※어마금을 모티브로 하고있지만 잘 모르셔도 상관없습니다. ※상황극판의 기본 규칙과 매너를 따릅니다. ※서로를 존중하고, 먼저 배려하는 마음가짐을 가집시다. 모니터 너머의 이용자도 당신처럼 '즐겁고 싶기에' 상황극판을 찾았다는 것을 기억해주세요. ※오고 가는 이에게 인사를 하는 자세를 가집시다. ※상대를 지적할때에는 너무 날카롭게 이야기하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아' 다르고 '어' 다릅니다. ※15세 이용가이며 그 이상의 높은 수위나 드립은 일체 금지합니다. ※특별한 공지가 없다면 스토리는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7시 30분~8시쯤부터 진행합니다. 이벤트나 스토리가 없거나 미뤄지는 경우는 그 전에 공지를 드리겠습니다. ※이벤트 도중 반응레스가 필요한 경우 >>0 을 달고 레스를 달아주세요. ※계수를 깎을 수 있는 훈련레스는 1일 1회로, 개인이 정산해서 뱅크에 반영하도록 합니다. 훈련레스는 >>0을 달고 적어주세요! 소수점은 버립니다. ※7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 경우 동결, 14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경우 해당시트 하차됩니다. 설사 연플이나 우플 등이 있어도 예외는 아닙니다. ※기존 모카고 시리즈와는 다른 흐름으로 흘러갑니다. 따라서 기존 시리즈에서 이런 설정이 있고 이런 학교가 있었다고 해서 여기서도 똑같이 그 설정이 적용되거나 하진 않습니다. R1과도 다른 스토리로 흘러갑니다. ※개인 이벤트는 일상 5회를 했다는 가정하에 챕터2부터 개방됩니다. 개인 이벤트를 열고자 하는 이는 사전에 웹박수를 이용해서 허가를 받아야 합니다. 이벤트를 진행하는 이는 계수 10%, 참여하는 이에겐 5%를 제공합니다.
>>741 선이 있다 라는게 벽으로 바뀌었답니다 예 뒷사람 영향도 있네요() 그거 정말 억지스럽군요 센세 그치만 되려 명료해서 괜찮을 것 같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너무 명분을 찾고 있는건지도 모르겠다 의견이랑 위로 고마워 근데 동월이 제안을 받으면 이혜성이 으; 한대
>>750 캬아아아악 캬아아아아아아아아악 (죽어가는중) 그럴 것 같더라니만 성운이, 아침에 일어나면 두뇌 회전이 좀 느려요. 성운: “응··· 그러면 장부터 봐오자. 지금쯤이면 마트도 열었을 테니까, 아침 만들어줄게···” 하면서 배시시 웃으면서 애교부리다가 갑자기 어느 순간 어? 하더니 펑 하고 방울토마토 되는
눈에서 망원경을 내리며 중얼거립니다. 일단 육안으로 확인 할 수 있는 위협은 없는 것 같습니다. 금일의 행사도 안전하다고 판단됩니다. 이정도 고도의 옥상이니 누군가의 접근이나 유동인구의 파악은 쉬운 것이었습니다. 뒤에 설치 해두었던 캠핑 텐트로 돌아가 식사와 수면을 취할 준비를 합니다. 잠을 자야 하는 것, 밥을 먹어야 하는 것이 생물의 기본적인 맹점입니다. 저도 다르지 않았습니다. 자리에 앉아 안쳐두었던 밥이 들어 있을 반합 용기를 열어봅니다.
"…"
그런데 보관 도중 압력차가 생긴 것인지 좀처럼 간단히 열리지 않습니다. 그에 저는 양손으로 쥐고 조금 힘을 주어 열어봅니다.
"……읏."
그래도 열리지 않습니다. 저는 손의 위치를 바꾸어 조금 더 힘을 주어봅니다. 팔이 조금 파들파들 떨릴 정도로 힘을 주어봅니다.
"…아…"
그러자 갑작스레 젖혀지며 쌀밥이 터져나오듯 사방으로 튀어버렸습니다. 뚜껑은 요란한 소리를 내며 바닥을 맴돕니다. 뺨에는 밥풀이 붙어버렸습니다…
태오가 자취하는 곳은 제법 넓고, 큰 창 너머로 3학구의 야경이 보이고 한 눈에 슬세권까지 포함된 어디에서도 쉬이 찾아볼 수 없는 여건의 오피스텔이다. 신소재로 코팅을 해 아무리 소리를 지르거나 드릴로 안드로이드를 뚫는다 쳐도 밖에서는 소리 하나 새어나가지 않을 만큼의 방음을 보장하며, 큰 창에 세상이 훤히 보이지만 막상 밖에서는 발코니를 통해 나가지 않는 이상 안을 쳐다볼 수 없는 특수한 유리에, 평수도 나쁘지 않다 못해 혼자 살기엔 널찍한 감이 있다. 이 여건 저 여건 따져보지 않아도 남들이 군침 줄줄 흘릴 곳은 맞았다. 저렇게 프라이빗한 장소에서 무얼 하고 살까, 이따금 오피스텔에 살지 않는 사람들은 궁금해하곤 했다. 아주 비밀스러운 사람들이 살지는 않을까? 이를테면 사연 있는 사람이라든지…….
"그러니까 너의 고민이……."
……태오는 사연 있는 사람이라기엔 지나치게 편한 태도로 누워있었다. 몸에는 경량화 되어 하네스와 반장갑, 홀로그램 형식의 고글을 비롯한 트래커가 장착되어 있고, 작은 화면은 자신이 조종하는 3D 모델이 어떤 모습인지를 실시간으로 보여주고 있었다. 헤이커라는 생활을 하게 된지도 어느덧 3년째, 아예 다른 사람으로 연기를 하고 산다는 일에 처음엔 많은 부끄러움을 느꼈으나 지금은 놀라울 만큼 아무런 수치심도 들지 않는다. 태오는 검지로 손바닥에 연결된 홀로그램을 터치하며 부채를 펼치는 시늉을 했다.
"……도통 네 마음을 모르겠다 그 말이렷다?"
[인첨공연쇄고백마: 왜 오늘도 눕방임] [헤이커키보드받침: 적의노사 접신 도네 들어와서 기력 다 빠졌음] [인첨공연쇄고백마: 이걸 놓치네]
- 네, 걔랑 저랑……. 아무런 사이도 아닌 것 같거든요. 그냥 친구로 지낼 수는 없나 싶고, 그런데 가끔은 친구로 시작을 해야 하나? 싶기도 하고. 걔도 저한테 호감은 있는 것 같은데, 하도 다른 사람에게도 비슷하게 구니까 헷갈려서. 그냥 그래요. 분위기 타서 그러는 건가? 싶은 거요.
이어폰 너머로 익명의 목소리가 흐른다. 익명 보이스체인저 음성채팅 사이트로 이루어지는 시청자 고민상담은 버튜버 헤이커를 역사의 하나로 만드는 것이 아니라 고정 시청자층이 있는, 명실상부한 인터넷 방송인의 반열에 오르게 만들었고, 독보적인 컨텐츠기도 했다. 듣기만 해도 족집게처럼 콕콕 집어낸다고 해서 헤도령이라 불리던 소소한 컨텐츠는 어느덧 쇼츠나 릴스를 타고 제법 많은 사람이 찾게 되는 이정표가 되었다. 오죽했으면 헤이커라는 본체보다 서브 아바타인 헤도령이 더 유명할까!
─ 확실하게 좋아하지만 이걸 여기서 말하긴 쪽팔리고……. 아, 답장 왔다. 이거 들으면서 연락 보내야지...
"적의노사 님께서 오셨다! 노하셨구나!"
들렸다. 태오는 방울을 흔드는 시늉을 했다.
"네 마음을 부정하고 있으면서 모른다고 여기에서 시치미 떼면 될 것 같더냐?" - 네? 그러니까, 그건 아니고……. "보자, 보자. 여기서 말하면 쪽팔리다 생각했지? 네 이미 핸드폰으로는 디엠 보내놓고 꽁냥대고 말이야. 적의노사께서 이르시니 네 쟁취하라 하신다. 민폐같다 생각 들겠다마는 네가 솔직해야지, 앓고 부정하면 쓰나? 지금이 몇 시야, 새벽이다, 새벽. 그 시간에 너랑 연락하고 몇 분만에 오냐." - 어, 어어, 바로 확인해요. "그런데 왜 안 갈겨! 쌍방이네! 답답해 죽겠구나, 같이 공부하러 스터디 카페 가려다가 15주년 시간 있냐고 물어봤다며! 네 마음이 진정 애매했더라면 그때 내게 고민을 물어봤겠지 답을 다 해놓고 물어보면 쓰나!" - 그, 그걸 어떻게 아셨어요?! "적의노사 신령님 때문에 다 보여!"
[헤이커키보드받침: 쌍방인데] [인첨공연쇄고백마: 갈겨 내가 갈기기 전에.] [헤이커발닦개: ㄹㅇ 갈겨 헤도령님 또 노하셨는데 그 저]
- 그, 그렇구나. 그게, 감사합니다……. "네 두려워는 말고. 지금 새벽이니까 충분히 대화 나누다 전화라도 하고 자." - 네에? 네!! 그래야겠어요. "더 할 말은 없지?" - 네!
익명 A가 사이트를 나가고, 태오는 손을 휘적여 오늘의 고민상담도 끝났다는 듯 한숨을 푹 쉬었다.
"그런고로, 오늘의 접신은 여기서 끝이야, 자기."
헤이커발닦개 님이 3000냥 후원! [목소리는 감미로운데 편의점 할아버지 짤처럼 누워서 집중이 안 돼요...]
"뭐? 맙소사! 오늘 나 힘들었어, 제발 봐주라. 응?"
[헤이커키보드받침: 그런데 헤이커는 연애 언제 해요?]
"그런 거 안 키울 거야. 듣는 게 재밌지 하는 건 재미 없거든."
오늘의 방송도 조용히 마무리되는 하루였다. ……그 익명 A가 자신의 반 친구인 건 꿈에도 모르고.
근데 은우 개인이벤트를 정말로 하면 MPC 주인공화 우우! 다른 이들 쩌리 우우! 할 것이 뻔하니까...그냥 망상만 펼치자면...
3학년 동기조 중에서 정말 에이스급으로 실력자가 있었는데, 인격적으로 조금 문제가 있고, 성과를 위해서는 진짜 너무나도 잔인하게 굴고,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았는데, 이 애가 은우에게 밀려서 결국 부장을 하지 못하고 다른 3학년 동기조들도 은우의 부장을 지지하니까 그에 앙심을 품고 난동을 피우다가 3학년 동기조에게 저지당했고, 그 이후에 저지먼트를 그만두고 행방불명된 이가 있었는데... 그 애가 훅화해서 다시 빌런이 되서 나오는 그런 느낌을 생각하고 있었답니다.
일부러 모브 저지먼트 부원 캐릭터들을 노리고 공격하고, 짓밟고 하는 식으로 도발을 하면서 3학년 부원들이 나오는 것을 유도하고 3학년 동기조들이 모두 나올쯤에 모습을 보이면서...
"에어버스터가 제일 강해서 부장이란 말이지? 그게 말이 돼? 실적이나 실력 등은 내가 제일 뛰어났는데!" "봐. 퍼스트클래스면 뭐해? 애가 무능하니까 겨우 이 정도로 애들이 약해빠지고 짓밟히는거잖아?" "나라면 더욱 강하게 키울 수 있었어. 내가 부장이 되었어야 했단 말이야!" "계수가 밀린다고? 퍼스트클래스라서? 낙하산이야?! 뭐야?!" "좋아. 그렇다면 그 계수로 내가 밀어줄게. 너희들이 이끄는 저지먼트를 내가 다 부숴줄게. 너희들이 그토록 좋아하는 '계수'로 말이야."
라고 하면서 엄청 모은 샹그릴라를 와그작 쩝쩝해서 엄청 강해지고.. 레이드전을 한다던가..대충 그런 느낌으로...
개인적으로 이 캐릭터는 헤성이를 제일 무시했다라는 설정이 있고, 철현이를 한심하게 보고 있으며, 한양이를 겉멋만 든 녀석이라고 비웃고, 태진이를 몸만 쓸 줄 아는 얼간이, 현서를 사람 보는 눈 하나 없는 멍청이, 태오를 규칙 하나 지킬줄 모르는 저지먼트 자격도 없는 쓰레기라고 생각하는 설정이 좋지 않을까 생각도 드네요. 쓰다보니. (어?)
사육사들은 동물들을 데리고 급하게 데리고 대피하기 시작한다. 그리고 방송으로 울려퍼지는 한 남성의 목소리.
[OO 아쿠아리움 원장입니다. 현재 아쿠아리움 내부는 현재 테러집단이 침입한 상태입니나. 현재 관람 중인 관광객들은 즉시 아쿠아리움에서 이탈하여 주십시오. 다시 한 번 전파합니다. 현재 아쿠아리움 내부는 현재 테러집단이 침입한 상태입니나. 현재 관람 중인 관광객들은 즉시 아쿠아리움에서 이탈하여 주십시오.]
분명 아쿠아리움 내에서 녀석들이 횡포를 부린지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 순식간에 상황을 인지한 원장. 사실 한양이 원장을 습격하려는 녀석들을 빠르게 제압하고, 원장에게 상황을 알린 것. 사람들은 굳이 한양이 안내를 하지 않아도 아쿠아리움에서 모두 이탈하였다. 한양은 그렇게 금랑이와 함께 합류했다. 아쿠아리움에서는 이제 남은 사람들은 원장과 극단주의 단체 그리고 정하와 한양.
"신고했어. 사람들은 다 대피했으니깐 걱정하지마. 그런데 피난다. 괜찮아보이지가 않아."
서한양은 피가 흐르는 정하의 손을 보며 걱정하는 듯 말한다.
"남은 녀석들은 이미 잡아서 한 곳에 모아놨어. 무리해서 혼자 싸울 필요없어."
정하는 두 녀석을 물 안에 가둬두어서 전기의 사용을 금지시킨다. 써봤자 물 안에서 쓰는 것이기에 본인들이 감전당하거든. 차라리 강력한 화염이었다면 배리어를 증발시켰을 수도 있으나..하필 전기라서.
항복을 하라는 정하의 말에 오히려 씨익 웃어보이는 둘이었다. 그리고 한양은 어딘가에서 누군가 걸어오는 소리가 들린다. 혹시 원장인가 해서 뒤를 돌아보지만.. 원장이 아닌, 붉은 꽃무늬 셔츠에 애꾸눈인 남성이 걸어온다.
"이 놈들..왜 일을 이렇게 못하냐.."
"당신은 누구시죠?"
"나? 이 놈들 협회장. 여기를 박살내야 스폰서한테 돈을 받는데..아오..짐승 좋아하는 녀석들 비위 맞추기도 힘드네. 거기 너 젊은 놈. 비켜 봐. 저 핏덩이가 딱 봐도 능력자네.."
한 손에 나이프를 들고 덤덤하게 정하에게로 다가가려고 한다. 서한양은 남성이 정하에게 가는 걸 막으려고 한다.
"비키라고."
순식간에 모습이 투명해지는 남성의 모습. 이 남자는 자신의 모습을 숨기는 것이 능력인 모양이었다. 남성은 모습을 숨긴 채로 나이프로 한양을 기습하려고 한다. 하지만...곧 남성의 모습은 얼마 안 가서 드러나고 말았다. 그것도 한양의 염동력으로 인해 공ㅜ에 뜬 채로.
"정말 모습만 숨기는 능력이었네요. 그러니깐 잡히지."
한양은 어차피 협회장이 자신을 공격할 것이니, 염동력의 범위를 넓혀서 주변을 마구잡이로 잡아본 것이었다. 그렇게 협회장이 얻어걸린 것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