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7030152> [초능력] 초능력 특목고 모카고 R2 123.인첨공 점보 딸기 팬케이크 :: 1001

세은이가 념념 하는 중이에요 ◆TMmm6tsoPA

2023-12-27 23:25:50 - 2023-12-28 17:50:04

0 세은이가 념념 하는 중이에요 ◆TMmm6tsoPA (op85aphY5U)

2023-12-27 (水) 23:25:50

※어마금을 모티브로 하고있지만 잘 모르셔도 상관없습니다.
※상황극판의 기본 규칙과 매너를 따릅니다.
※서로를 존중하고, 먼저 배려하는 마음가짐을 가집시다. 모니터 너머의 이용자도 당신처럼 '즐겁고 싶기에' 상황극판을 찾았다는 것을 기억해주세요.
※오고 가는 이에게 인사를 하는 자세를 가집시다.
※상대를 지적할때에는 너무 날카롭게 이야기하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아' 다르고 '어' 다릅니다.
※15세 이용가이며 그 이상의 높은 수위나 드립은 일체 금지합니다.
※특별한 공지가 없다면 스토리는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7시 30분~8시쯤부터 진행합니다. 이벤트나 스토리가 없거나 미뤄지는 경우는 그 전에 공지를 드리겠습니다.
※이벤트 도중 반응레스가 필요한 경우 >>0 을 달고 레스를 달아주세요.
※계수를 깎을 수 있는 훈련레스는 1일 1회로, 개인이 정산해서 뱅크에 반영하도록 합니다. 훈련레스는 >>0을 달고 적어주세요! 소수점은 버립니다.
※7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 경우 동결, 14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경우 해당시트 하차됩니다. 설사 연플이나 우플 등이 있어도 예외는 아닙니다.
※기존 모카고 시리즈와는 다른 흐름으로 흘러갑니다. 따라서 기존 시리즈에서 이런 설정이 있고 이런 학교가 있었다고 해서 여기서도 똑같이 그 설정이 적용되거나 하진 않습니다. R1과도 다른 스토리로 흘러갑니다.
※개인 이벤트는 일상 5회를 했다는 가정하에 챕터2부터 개방됩니다. 개인 이벤트를 열고자 하는 이는 사전에 웹박수를 이용해서 허가를 받아야 합니다. 이벤트를 진행하는 이는 계수 10%, 참여하는 이에겐 5%를 제공합니다.

부원 명부: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965135
설정: https://url.kr/n8byhr
뱅크: https://url.kr/7a3qwf
웹박수: https://url.kr/unjery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B4%88%EB%8A%A5%EB%A0%A5%20%ED%8A%B9%EB%AA%A9%EA%B3%A0%20%EB%AA%A8%EC%B9%B4%EA%B3%A0%20R2
저지먼트 게시판:https://url.kr/5wubjg
임시 스레: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44057
에피소드 다이제스트: https://url.kr/tx61ls
전판 주소: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7030134

15주년 행사: situplay>1597029475>321

563 성운주 (PHPYUZYXBY)

2023-12-28 (거의 끝나감) 07:56:11

>>556 (짤)

>>555 그것이 나다. (갑자기 분위기 이자하)

564 성운주 (PHPYUZYXBY)

2023-12-28 (거의 끝나감) 07:56:39

동월주 어서오세요~

565 금주 (53A6tOGwFs)

2023-12-28 (거의 끝나감) 07:59:51


우우우 이따 점심 때 다시 보아요.

566 수경주 (zglgKjSs6Q)

2023-12-28 (거의 끝나감) 08:00:03

다들 어서오세요.

567 태진주 (.p2XeKQARo)

2023-12-28 (거의 끝나감) 08:03:28

앗 금이랑 랑이 짤이다

금주 나중에 뵈요!

568 수경 - QR (zglgKjSs6Q)

2023-12-28 (거의 끝나감) 08:06:33

"qr 하나로...."
제대로 잖아요?

"점수 하나 제대로 못 얻는 이에게 하고 싶지는 않네요."
"볼 것도 없어요."
느릿느릿하게 사라진 그를 바라보다가 다른 이들의 코드를 정리하다가... 저기 구석진 곳에서 코드를 발견합니다...

.dice 1 6. = 1

//좀 더 걷다가 카페에 가야죠

569 랑주 (Ob08p3N8yc)

2023-12-28 (거의 끝나감) 08:07:47

>>563 (짤줍)
헤헤 이거야

>>565 이런건 어디서 구해오는걸까ㅋㅋㅋㅋㅋ 이따 보자 금주!

570 동월주 (V9bsbc.2lo)

2023-12-28 (거의 끝나감) 08:22:14

헤헤 출근 싫어....... 차 너무 추워..... (벌벌)

571 애린주 (ygwcAcFiho)

2023-12-28 (거의 끝나감) 08:23:45

다들 넘 기여어... (뽀요뽀요뽀요뽀요뽀요뽀요뽀요뽀요)

572 성운주 (PHPYUZYXBY)

2023-12-28 (거의 끝나감) 08:39:58

(뽀요뽀요당해버림..)

(문득 성운이에게 추근대는 호객꾼을 답레에 써보고 싶어짐)

573 동월주 (V9bsbc.2lo)

2023-12-28 (거의 끝나감) 08:40:39

(뽀요당하고 모찌됨)

>>572 재밌겠다...! (번뜩)

574 천 혜우 - 훈련 (4xwozCl1os)

2023-12-28 (거의 끝나감) 08:42:04

>>0

한바탕 태풍이 몰아치고 겨우 잠잠해진 후, 유준은 그녀의 집 거실에 있었다.
체력적으로 지치기도 했고 잠든 이후의 상태를 살펴야 하기도 했다.

심해 바닥 같이 조용한 집 안 거실에 앉아있으니
머릿속에 아침부터 지금까지의 일이 빨리감기 하듯 되감아졌다.
그 중에는 자신에게 반박하던 백담의 모습도 있어, 더 빨리 넘겨버리려던 찰나,

- 선배가 담당한 후로 부상도 정신적으로도 더 위험해졌잖습니까?!

백담의 말 중에서 그 말만은 반박할 수 없었다.
정황으로 보나 데이터로 보나 명백한 사실이었다.

그러나 유준은 그 모든 것을 감내하기로 했다.
그 날, 제 앞에 선 창백한 소녀 앞에서 그렇게 맹세했었다.

우우웅

얼마를 그 곳에서 그러고 있었을까.
문득 진동 소리가 들려 고개를 돌리자 제 폰이 반짝이고 있었다.
시간이, 오후 5시쯤 되었던가.
오늘 연락 올 곳이 없는데 라고 생각하며 메신저를 켰다가 심장이 쿵 떨어지는 느낌을 받았다.

서성운.
그 세 글자가 박힌 톡방에 새 메세지 표시가 떠 있었다.
무시할까 했지만 곧 생각을 바꿔 메세지에 답을 해주었다.
답신은 빨랐고, 조금 지나 전화가 걸려왔다.
만나러 가도 되겠냐는 물음에 유준이 한숨을 쉬었다.
잠시만 기다리라 하고 생각했다.

머릿속으로 그녀를 떠올렸다.
지난 3년여간의 모습, 그리고 최근의 모습,
바로 어제의 무수한 문답을 나누던 그 모습까지.

3년간 단 한 순간도 흔들리지 않던 그녀가 흔들리고 있었다.
감았던 눈을 뜨려 하고, 나아가던 길을 멈추려 하고 있었다.

유준은 물었다. 정녕 봐야만 하겠느냐고.
소년은 대답했다. 약속했노라고.

어쩌면, 이라는 생각이 머릿속을 스쳐지나갔다.
깨달았을 때는 이미 성운에게 빌라의 위치를 알려준 후였다.
다시금 주소를 확인하는 말에 대답해주고 전화를 끊었다.

부디 이 선택이 실수가 아니길.



성운이 도착한 장소는 3학구의 외곽과 번화가 사이면서
주변에 시끄러울 일 하나 없어보이는 곳에 외따로 세워진 빌라 앞이었다.
잿빛 사각의 높다란 빌라 앞에 초췌한 모습의 유준이 나와있다가 성운이 도착하자 손짓으로 불렀다.
그리고 성운과 함께 입구에서부터 걸린 보안을 열고 들어가 12층으로 올라갔다.
가는 내내 말 한 마디 없던 유준은 12층에 도착해 그녀의 집 문을 열어 주면서도 아무런 말도 하지 않았다.

전부 맡기겠단 듯이.

그렇게 들어가게 된 그녀의 집은, 물만 없는 심해 그 자체였다.

언제부터 드리워져 있었을지 모르는 암막용 커튼이 쳐진 창,
가구의 구색은 갖췄으나 어느 것 하나 사용감 없이 심지어 포장용 천마저 그대로인 거실,
냉장고 소리만 낮게 울리며 사용한지 시간이 좀 됐는지 물기 하나 보이지 않는 부엌,

그 모든 구조를 가로질러 들어간 방이라고 오죽했을까.

벽과 바닥에 긁힌 자국 여럿 있는 큰 방은 거실보다는 나았지만 그래도 사람 사는 곳 같지 않음은 여전했다.
방 한 가운데를 차지한 킹 사이즈 침대에 그녀가 누워있었으나 그마저도 장식 같았다.
여느 때보다도 창백한 낯빛으로 푹신한 베개가 아니면 목이 툭 꺾일 듯이
정말 아무런 힘도 없고 숨소리마저 희미했으니 성운은 그 옆에 다가가고서야 그녀가 숨 쉬임을 알 수 있었을 터였다.

그러나, 다정한 쓰다듬에도, 조곤한 속삭임에도,
머리를 받치고 옆에 누울 적에도 그녀는 미동조차 하지 않았다.
성운이 옆에 기대 잠들어도 뒤척임조차 없었다.

그대로 자고 일어나면 조용히 숨이 사그라들어 있는 건 아닐까 싶을 만큼.



한편, 성운을 집에 들여보낸 유준은 잠시 연구소로 복귀했다.
연주회를 그렇게 뒤로 하고 나왔으니 수습해야 할 일이 산더미일 터였다.
그러나 이미 소장이 뒷수습을 다 했는지 할 건 없었다.
하여 유준은 소장 대리의 권한으로 백담의 모든 권한을 일시정지 시킨 후, 천천히 그녀의 집으로 돌아갔다.
읽을 책 한 권과 약간의 먹을거리와 함께.



본디 수면이라 함은 심신의 회복을 꾀하는 시간이겠으나
무엇도 비추지 않는 어둠을 그저 떠내려갈 뿐인 그것을 과연 올바른 수면이라 할 수 있을까.
위도 아래도 구분되지 않는 칠흑 속을 천천히 가라앉아가며 생각했다.
이대로 영원히-

...거의 끊길 듯 하던 숨이 어느 순간을 기점으로 크게 내리쉬어졌다.
무겁게 눌려있던 눈커풀이 서서히 올려졌다.
흐리멍텅한 푸른 눈이 허공을 응시하고, 차례대로 의식을 되짚었다.

여긴, 내 새로운 집의, 나의 방,
나의 침대와, 침구,
그리고 너-

기력이 없어 놀란 소리도 내지 못 했지만 눈 만은 근래 들어 제일 크게 뜨였다.

어째서, 어째서?
성운이 옆에 있는 거지?
여긴 내 집인데?

그러나 길게 생각할 시간은 없었다.
내 옆에 누워 잠든 하얀 얼굴을 바라보다 느릿느릿 몸을 일으켰다.
내가 덮었던 얄팍한 이불을 성운의 위로 덮어주고 미끄러지듯 침대를 벗어났다.

맨발 끌리는 소리를 내며 방 밖으로 나가 문을 꼭 닫은 후 곧장 욕실로 들어갔다.
옷을 채 어쩌기도 전에 샤워기를 틀어 물을 맞으며 구역질을 했다.
자는 사이 다시 채워졌는지 끝도 없이 쏟아진 위액이
흐르는 물에 섞여 흘러내려가는 걸 흐릿한 눈으로 보았다.

물로 헹군 입 안과 쓰라린 식도가 서서히 아물어감이 너무 선명하게 느껴져 소름끼쳤다.

들어간 김에 샤워를 하고 나오자
거실 소파에 앉아 태연히 독서 중인 유준이 보였다.
그가 앉기 위해 걷어낸 흰 천이 단정하던 거실을 되려 어지른 듯한 모양새였다.
젖은 옷 대신 가운과 수건을 두른 채 다가가니
그제야 유준이 책에서 눈을 떼고 나를 보았다.
서로 다른 이유로 초췌한 두 시선이 허공에서 맞부딪혔다.

"...이게 무슨 짓이야 지금?"

그 말문을 튼 건 나였다.
혹시나 방에 들릴까 한껏 낮춰 긁는 목소리였다.

"무슨 짓."
"왜 쟤를 여기 데려왔냐고. 언제 내가 데려오랬어?"
"아까 그렇게 울부짖긴 했지. 보고 싶다고."
"그걸- 그렇게 해석을 해?"
"그것도 그렇고, 약속했다며. 쟤랑."

담담한 대꾸에 도리어 말문이 막혔다.
고작해야 이틀 전에 한 약속을 내가 잊었을 리 없었다.
그렇지만, 그렇다고 이런 식으로 쓰이길 바라진 않았는데
나를, 보이려고 한 약속은, 분명...

"이것도 네가 자초한 상황이야. 천혜우."

나즈막하고 차분한 목소리가 날카로운 창이 되어 나를 꿰뚫었다.

"넌 반드시 책임을 져야 해. 내가 그렇듯이."

그 말에 소리 없이 유준을 흘겨보다 돌아섰다.
떨리려는 다리에 꿋꿋이 힘을 주고 방으로 가는 동안
뒤에서 시선은 느껴지지 않았다.
다시 방에 들어가 문을 닫을 때까지도.

...책임.
내 일에 무고한 누군가를 끌어들여버린.

구역질과는 다른 울렁거림을 애써 무시하며 침대로 기어올랐다.
샤워 가운 차림에 머리도 젖은 채였지만
어느 것도 생각하지 않고 그 작은 온기를 이불째 감싸안았다.

그리고 다시 눈을, 감았다.

575 혜우주 (4xwozCl1os)

2023-12-28 (거의 끝나감) 08:44:37

하... 불태웠다... (파스슥)

576 성운주 (PHPYUZYXBY)

2023-12-28 (거의 끝나감) 08:46:20

(습관성 수증기 응결입니다. 자연히 건조되니 신경쓰지 않으셔도 됩니다.) 혜우야... 혜우야... 우우 혜우우우우.......... 수프... 수프 먹을래.........?

577 애린주 (ygwcAcFiho)

2023-12-28 (거의 끝나감) 08:48:01

혜우우...

>>573 애린 : "와-오. (쿡쿡쿡쿡)"
출근근무 힘내~~~

578 성운 - 혜우 (PHPYUZYXBY)

2023-12-28 (거의 끝나감) 08:57:08

>>518

심연은 별을 밀어내지 않되 외면하고자 했다. 그를 그대로 어린 왕자로 두고 싶었음일까, 아니면 그저 잠깐 목을 축일 샘을 찾아온 여행자가 소금물을 마시지 않기를 바란 것일까. 그러나 그 바람은 참 지독히도 이루어지지 않았다. 그것도, 아주 이상한 방향으로 이루어지지 않았다. 작은 별의 조그만 빛은 심해 이곳저곳을 비추었고, 그것이 신기했음일까 탐났음일까, 외면하던 눈길을 돌려 별과 마주했음에도 별은 물러서는 기색 없어 그 자리에서 네가 자신을 바라보아 주기를 기다리고 있었던 것 같다. 이윽고 난반사된 빛들은 심해에 찾아온 여름 한 조각이 되었으며, 네가 기대한 적 없던, 생각한 적도 없던, 여태껏 심해에 단 한 번도 쌓인 바 없던 이름 모를 퇴적물이 달과 별의 어느 여름날 한 장이 되어 얕게 내려앉았다.

이 별은 아직 모른다. 이 심해에 깊은 상처로 존재하는 거대한 해구를 이 별은 아직 알지 못한다. 이 별이 과연 거기에서도 빛을 잃지 않을지는, 너도 소년도 알지 못한다. 그러나 언젠가는, 어느 순간에는, 그 해구가 이 별을 들여다보는 순간이 다가올 것이다. 생각보다 훨씬 더 가까이에 있을 그 순간이.

혹여나 기억이 흐려질까 두려워지기라도 하듯 서로에게 더 선명히 남겨두기를 몇 차례를 마치고서야, 너와 성운은 다시 인파 사이로 돌아왔다. 어떻게 해야 할지는, 천천히 생각해도 될 것 같다. 자기가 원하는 것이 자신이 명확하게 알아내는 데에 생각보다 오래 걸리는 일들도 있기 마련이다.

성운은 네 말에 선뜻 고개를 끄덕이더니, 푸드 트럭과 델리 존을 보고는 고개를 끄덕이며 웃는 얼굴로 너스레를 떨었다.

“아, 여기 올 때 저기 지나왔는데. 아침을 좀 적게 먹고 나왔는데, 냄새 때문에 고생했어─ 빨리 가자.”

하고, 그는 부드럽게 네 팔을 톡톡 당겼다.



(이 아래는 푸드트럭과 델리 존에 대한 묘사를 따로 생각한 게 없으시다면 이어주세요)

각양각색의 푸드 트럭이며 노점, 대목을 맞이한 가게들이 즐비하게 늘어선 델리 존은 인파로 가득했다. 인첨공에서 살던 이들도 있었고, 인첨공 밖에서 15주년 축제를 즐기러 온 사람들도 많이 보였다. 그만큼 메뉴도 다양했다. 크레페며 탕후루 등의 디저트라거나, 슬러시며 프라페 같은 빙과를 파는 가게도 있었고, 떡튀순이나 우동 등의 분식, 핫도그나 츄러스, 꼬치구이, 케밥, 큐브 스테이크 컵밥, 하와이식 새우구이, 타코야키, 치아바타 샌드위치─ 개중에는 능력자들(주로 파이로키네시스트나 텔레키네시스트)이 화려한 이능력을 선보이며 손님의 이목을 잡아끄는 가게도 있었다.

“우와.”

화려한 풍경에 성운은 눈을 깜빡였다. 그리고 어찌할 줄 모르는 눈으로 혜우를 바라보았다. 메뉴가··· 너무 많다!

“나, 입이 짧아서 1인분이면 될 것 같긴 한데─ 뭘 먹지?”

579 성운주 (PHPYUZYXBY)

2023-12-28 (거의 끝나감) 08:58:14

혜우주, 주무시러 가신 거면 안녕히 주무세요.. 저도 이만... (파슷) 계신 분들 좋은 하루 되세요

580 동월주 (ixu/Qw8VTk)

2023-12-28 (거의 끝나감) 09:02:40

혜우..... 왜 혜우 훈련레스를 볼 때마다 최루탄 맞은 기분이지... (?)

>>577 (힘없이 흔들리는 슬라임) 내가 기절하면 병원 말고 곧바로 관으로... (안됨)

흑흑... 그래도 내일 반차니까.... 2일까지 쉴 수 있으니까..... (오열)

581 동월주 (ixu/Qw8VTk)

2023-12-28 (거의 끝나감) 09:02:56

성운주랑 혜우주는 좋은 밤? 되십셔!!!!!!!!!!!!!!!!

582 ◆TMmm6tsoPA (KVt2mNRi.Y)

2023-12-28 (거의 끝나감) 09:09:02

(슬금슬금)(갱신 버튼 꾹)
아니..그런데 아직도 저 주소 단축 서버가 복구가 되지 않았다고?! (흐릿)
그냥 다음판부터는 어쩔 수 없이 긴 주소로 해야하나...

어쨌건 다들 안녕하세요!

583 동월주 (ixu/Qw8VTk)

2023-12-28 (거의 끝나감) 09:18:07

캡하캡하!!!!!!!!!!!
우리 게시판과 뱅크가 죽어씀다..... (?)

584 ◆TMmm6tsoPA (KVt2mNRi.Y)

2023-12-28 (거의 끝나감) 09:23:23

이렇게 길게 에러가 터진 적은 없었는데 말입지요..(흐릿)

그런고로 오늘은 딱히 나갈 일이 없으니 깔끔하게 일상을 아침부터 구하는 것으로 해보겠어요!
만나고 싶은 이가 있으면 바로 지금 찔러보고 만나라! 아니면 쉬어라! 하핫!

585 ◆TMmm6tsoPA (KVt2mNRi.Y)

2023-12-28 (거의 끝나감) 09:24:28

와! 다시 돌아왔다!

586 동월주 (ixu/Qw8VTk)

2023-12-28 (거의 끝나감) 09:29:47

와 픽스!

일상... 일상이라..... (일하면서 답레쓰는 중이긴 한데) 천천히라도 괜찮다면 어떠신가요!!!!!!!!!!!!

587 ◆TMmm6tsoPA (KVt2mNRi.Y)

2023-12-28 (거의 끝나감) 09:34:36

제가 일상 거부 안한다는 거 잘 아시면서!
어차피 제 손은 두 개이고 이 기간 동안에 최대한 많이 열어보려고 생각 중이니 원하신다면 얼마든지요!
누굴 만나보고 싶나요?

588 동월주 (ixu/Qw8VTk)

2023-12-28 (거의 끝나감) 09:38:57

헉 저 그럼 은우랑 세은이랑 디스트로이어랑 플레어랑 불렛이랑.... (안됨)

으음..... 축제기간이라 퍼스트클래스 한번 만나보고 싶은데.... 캡틴과 첫일상을 제3캐릭터랑 돌리는게 맞나 싶기도 하고.... 🤔🤔🤔🤔

589 ◆TMmm6tsoPA (KVt2mNRi.Y)

2023-12-28 (거의 끝나감) 09:41:24

퍼스트클래스에는 은우도 있습지요. (이게 아님)
근데 누구랑 돌리더라도 그건 자유라고 생각하기에 그냥 편한대로 찔러도 됩니다.

590 동월주 (ixu/Qw8VTk)

2023-12-28 (거의 끝나감) 09:45:04

흠 그럼, 역시 아저씨 함 만나야지! 디스트로이어로 부탁드리겠습니다...! 썰릴 준비 할게요!!!!!!! (?) 아 혹시 그 선레는... 지금 일하면서 답레쓰는 중이라, 부탁드려도 괜찮을까요...? (옆눈)

591 ◆TMmm6tsoPA (KVt2mNRi.Y)

2023-12-28 (거의 끝나감) 09:47:00

알겠습니다! 그럼 철준 아저씨가 대충 일상을 보고 있을테니 말을 걸어주거나 하면 감사하겠습니다!
철준 아저씨가 먼저 말을 걸 일은 없을테니까요. 아직은..(옆눈)

592 철준 - 동월 (KVt2mNRi.Y)

2023-12-28 (거의 끝나감) 09:53:26

퍼스트클래스 제 3위. 디스트로이어.
그는 군복을 상의에 걸치고 주변을 가만히 둘러보고 있었다. 검은색 안대. 그리고 험상궂게 생긴 외모. 그 모든 것은 오늘도 그를 두려움의 대상으로 만들고 있었고, 어지간한 이들은 슬금슬금 그가 걸어다니는 곳마다 피해다니고 있었다. 그런 분위기를 자신도 알고 있었는지, 철준은 칫. 소리를 내면서 바나나 아이스크림을 들고 앞으로 걸어가고 있었다.

"대놓고 피하지 말라고. 어쩔 수 없는 것은 아는데."

자신은 그냥 이 행사의 경비를 맡고 있을 뿐인데, 왜 이런 시선으로 보여야 하는 것인지. 알고는 있었지만 묘하게 짜증이 나는 것 또한 어쩔 수 없는 일이었다. 한편, 그렇게 앞을 걸어가고 있는 도중 저 앞 쪽에서 보이는 모습에 철준은 잠시 발을 멈춰섰다. 아무래도 불량배 능력자들이 약한 능력자를 괴롭히고 있는 모양이었다. 돈을 내놓으라니, 없으면 몸으로 갚으라라던가, 맞고 싶냐라던가. 그런 말들이 들려오자 철준은 짜증이 난다는 듯 미간을 찌푸렸다.

"야."

그가 부르자, 누구냐는 듯이 불량배 능력자 3명은 철준을 바라봤다. 허나 곧 눈에 들어오는 그의 모습에 다들 침을 꿀꺽 삼키고 움찔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리고, 철준은 목소리를 확 깔면서 이야기했다.

"거지냐. 돈이 없으면 일해서 벌어. 어린 주제에 벌써부터 한푼 줍쇼를 하고 있어. 아. 아니면 혹시 차후에 돈 한푼 못 버는 무능한 인간이 될 것 같으니까 미리 적선 연습을 하는거냐? 응?"

"아, 아뇨. 이건 자, 장난..."

"나도 장난으로 너네들을 확 벗겨먹고 싶은데 협력해줄 수 있겠지? 돈 내놔. 다 내놔. 이것들아. 너희들이 장난이라고 했으니까 나도 장난치면서 신나게 놀아보자. 자! 풍월을 울려라! 뭐해! 빨리 춤 안 추고. 장난. 퍼레이드! 오늘 여기가 우리들만의 퍼레이드장이다. 알겠나?!"

"히익?! 죄송합니다!!"

점점 아래로 깔리는 목소리를 들으면서 3명은 뒤도 안 돌아보고 도망쳤으나 방금 전까지 돈을 뜯기고 있던 이 역시, 벌벌 떨더니 뒤도 안 돌아보고 다른 방향으로 도망쳤다. 그 모습을 바라보며 철준은 아이스크림을 입에 물고 칫. 소리를 내면서 다른 곳으로 발걸음을 옮기려고 했다.

"뭐, 됐어. 이런 거 잡으라고 있는 거니까. 다음엔 어딜 가볼까. 뭘 먹을까. 시간 한번 더럽게 기네. 언제 끝나는거야. 이 경비인지 뭔지 하는 거."

593 수경주 (OfcgymUeQY)

2023-12-28 (거의 끝나감) 10:04:31

체력이 나쁘지 않다고 여기던 수경주는 패배했다..(n시간 돌아다님에 지쳐서 지하철 벤치에서 부들대는중)

다들 안녕하세요

594 여로주:3 (hUgEqxBS1I)

2023-12-28 (거의 끝나감) 10:04:49

모니잉:3

595 ◆TMmm6tsoPA (KVt2mNRi.Y)

2023-12-28 (거의 끝나감) 10:05:47

두 분 다 안녕하세요!

596 여로주:3 (hUgEqxBS1I)

2023-12-28 (거의 끝나감) 10:07:28

연말일수록 왜 바빠지는걸까 이게....


이게 맞나.
......?🫠🫠🫠

597 수경주 (7gZYpbWS7A)

2023-12-28 (거의 끝나감) 10:07:55

다들 안녕하세요.

집에 갈래요..

598 여로주:3 (hUgEqxBS1I)

2023-12-28 (거의 끝나감) 10:08:01

안농농! 오늘 미세먼지 심하니 다들 되도록 외출을 삼가자.... :)

599 여로주:3 (hUgEqxBS1I)

2023-12-28 (거의 끝나감) 10:08:21

수경주 무사 귀가 바라...8ㅁ8

600 ◆TMmm6tsoPA (KVt2mNRi.Y)

2023-12-28 (거의 끝나감) 10:08:57

원래 연말과 연초가 가장 바쁜거 아닌가요? (갸웃) 어쨌든 다들 화이팅!

601 여로주:3 (hUgEqxBS1I)

2023-12-28 (거의 끝나감) 10:13:05

연초....
다음주의 난 죽었군...🫠🫠🫠🫠

602 로운주 (E1FgLT55cs)

2023-12-28 (거의 끝나감) 10:14:07

연초...

(를 피운다) 🚬

603 여로주:3 (hUgEqxBS1I)

2023-12-28 (거의 끝나감) 10:15:54

로운주 어서와!!!

그럼 나도 버스에서 좀 자야지.. 잘자!

604 ◆TMmm6tsoPA (KVt2mNRi.Y)

2023-12-28 (거의 끝나감) 10:15:57

어서 오세요! 로운주! 연초는 피우면 안돼요! (눈물)

아무튼 오늘은 어지간하면 집에 있을 거라서.. 손 하나가 일단 더 비니 축제기간때 한번 돌려보고 싶다 하는 분이 계시다면 얼마든지요!
데이트건 그냥 일상이건 다 받는다! 라고 올려두기! 꼭 돌려야하는 것은 아니니까 그냥 편한대로 이때 한번 돌려볼까? 하는 분이 계시면 얼마든지 얘기해주세요!

605 ◆TMmm6tsoPA (KVt2mNRi.Y)

2023-12-28 (거의 끝나감) 10:16:07

여로주는 하루 화이팅!

606 로운주 (v3Et8xkc5U)

2023-12-28 (거의 끝나감) 10:24:30

안녕하세요!! 여로주 굿나잇... 아니 굿모닝?!

607 ◆TMmm6tsoPA (KVt2mNRi.Y)

2023-12-28 (거의 끝나감) 10:28:38

그러고 보니 벌써 목요일이네요. 이번주 스토리도 준비를 해야...(주섬주섬)

608 로운주 (E1FgLT55cs)

2023-12-28 (거의 끝나감) 10:32:56

레드윙의 진짜 목적은 과연...!(두구두구두구)

609 동 월 - 류애린 (ixu/Qw8VTk)

2023-12-28 (거의 끝나감) 10:34:13

" 그야 그건 학생들의 잇템 리스트에 들어가지 않으니까. "

당당하게 대꾸했다.
언젠가 이야기했던 그 리스트... 그곳에 녹 제거제나 윤활유는 없었던 모양이다. 아마 있더라도 굉장히 낮은 위치였을테니....
게다가 수납할 곳이 없다는 것도 맞았기에, 다른 잇템들도 가지고 있지는 않을 것이다.

" 뭐 어때. 그것도 청춘의 일환이다. "

동월은 '모순' 에는 유한 면이 있었다. 다만 그 모순이 한발 더 나아가 자신에게 '불합리함'을 제공한다면, 아마 얼굴을 잔뜩 찡그리며 싫어할테지. 예를 들자면 애린이 동월에게는 평범하게 말해놓고, 정작 동월이 같은 말을 하여 '낯간지럽다' 라며 모순된 행동을 보이는 것은 괜찮다. 다만 '낯간지러우니 하지 마라' 라는 불합리함을 강요한다면, 그것에 화를 낼 자신이 있다고 해야하나.
이상한데서 유하고, 이상한데서 엄격한 면이 있었다.

" 그 아저씨 이름이 그렇게 복잡한줄은 몰랐는데. "

딱히 그 그룹에 관심이 없기에, 본명이고 뭐고 알 리가 없었다. 동월은 가수에 집중하기 보다는 노래 자체에 집중했으니까. 가수가 마이너든, 메이저든. 그저 노래가 좋으면 듣는 사람이었다.

" ..... "

믿는다. 믿어주길 바란다. 무거운 말이다. 아까 불청객과 나눴던 말들, 그 후에 애린에게 들었던 말들. 그것의 진실을 아직 동월은 모른다. 그것을 들으면 어떤 기분일까? 그런건 아무래도 상관 없겠지.

" 나도... 해야 할 말이 있겠지. "
" 네가 날 믿어주는 것 처럼, 나도 널 믿을게. "

믿기로 했으니까.
진실을 마주하고 어떻게 되느니, 무슨 생각이 드느니 그런건 이제 중요하지 않았다. 믿기로 했다면 끝까지 믿으면 된다.
가슴에 올려진 손 위에, 동월은 자신의 손을 겹쳤다. 자신이 살아있음을 알리고 있는 심장박동이 애린에게 고스란히 전해졌을테다.

" ...그 기회는, 언제나 너에게 있었어. 지금도 가지고 있고. "

그것은 애린이 저지먼트이자 괴이부이기를 선택한 순간부터, 쭉 가지고 있던 기회였다.
다만 동월은 표현에 서투른 사람이었기에, 그것을 표현할 방법을 모르기에... 그저 그렇게 자기 혼자 조용히 흘려보냈을테다. 하지만 지금 이렇게 애린에게 전함으로써, 앞으로는 조금 달라질 수 있지 않을까?

" 네가 아니면... 더 이상 누구에게 의지해야할지 모를 정도로. "
" 꽤 큰 부분이 되어있지. "

순간적으로 번거로운 우정들의 얼굴이 머릿속을 스쳤지만, 그것과는 다른 문제다. 그 우정들은 '의지' 라기 보다는 '동행' 이라고 해야할까. 고민거리가 생기면 털어놓을 수 있다. 또 들어줄 수도 있다. 하지만 서로가 잠시 쉬어갈 수 있는 '피난처' 와도 같은 역할을 한다는 것은, 우정들과 함께하는 '동행' 과는 조금 다른 의미이지 않을까.
자신의 삶에 있어 꽤나 큰 부분을 차지하게 된 소녀는, 동월에겐 어쩌면 작은 두려움을 느끼게 했을지도 모르겠다.



훈제였군.
타조 통다리의 훈제라니 무슨 맛일지 감도 안잡혔다. 나중에 먹어보면 알겠지.

" 카레는 안물려! 게다가 점보 카레라면! "

애린도 알겠지만, 동월은 꽤나 카레광이었다.
일주일중에 4번은 카레를 먹을 정도로 사랑하고 있는 것이다.
카레라면 얼마든지 먹을 수 있겠지. 점보 카레 3그릇을 먹었다고 하지만, 마음먹으면 4그릇도 해치울 수 있을테다.

" 역시 마음이 넓은 친구ㄱ.... "

말하다 말고 자신의 앞에 놓인 '무언가'를 쳐다보았다.
대충봐도 2인분은 훨씬 넘을것 같은 크기에.... 보라색 소스를 가지고 있었다.
아니 보라색? 어째서지? 여기는 붉은색의 매운 소스를 쓰는 것이 아니라 보라색의 맹독 소스를 쓰는 것인가? 동월은 아연실색한 표정으로 애린을 돌아보았다.

" .....유언은 우리집 책상 서랍에... "

헛소리를 지껄이던 입을 꾹 닫고, 한숨을 푹 내쉬었다.
아무리 그래도 일단 주문한건데, 먹지 않으면 실례다. 일단 반쯤 죽는건 확정인 것 같은데.... 그래도, 이곳까지 자신을 데려온 정성을 봐서라도 일단 먹도록 하자.

" 합. "

두렵지만, 일단은 한숟갈 크게 떠서 입 안에 집어넣어보았다.

610 동 월 - 강철준 (ixu/Qw8VTk)

2023-12-28 (거의 끝나감) 10:34:37

오늘도 즐거운 축제.
축제는 생각보다 오래 이어졌다. 벌써 며칠째인지도 까먹었을 만큼 시간이 꽤 지난 것 같은데, 첫날만큼은 아니어도 아직 엄청난 인파가 주변을 메우고 있었다.

" 엥? "

또 무슨 즐길거리가 있나 싶어 주변을 열심히 둘러보고 있는 와중에, 익숙한 얼굴이 누군가에게 훈계 비슷한 것을 하고 있었다. 훈계... 라고 하는게 맞나 싶을 정도로 협박하는 장면으로 보이긴 했다.
마동석이 영화 해바라기에 나왔을 때 저런 모습이었던 것 같은데(?)

아무튼 철준이 투덜거리면서 발걸음을 옮길 때 쯤에, 동월은 자연스럽게 옆에서 일행과도 같이 걷고있을테다.

" 오락실 갈래요? 아재라면 펀치기계 형체도 안남길 수 있을것 같아. "

과거에 신나게 치고받고 싸웠다곤 하지만... 그래도 그 사건은 이미 일단락됐고, 주동자는 감옥에 갔고. 억하심정은 남아있지 않았다. 딱히 좋은 감정이 있는것도 아니었지만... 축제 기간에 길 한복판에서 경비와 싸움을 벌이고 싶은 마음은 없었으니까.

" 근데 아이스크림이 뭐에요 아이스크림이. 게다가 바나나맛이네. "

싸우고 싶은 마음은 없었지만.... 음. 괜히 긁고싶은 마음은 있으려나. 이 아저씨 놀리는 맛이 있을것 같아(?)

611 동월주 (ixu/Qw8VTk)

2023-12-28 (거의 끝나감) 10:35:18

오신분들 모두 안녕입니다!!!!!!!!!!!!!!!

철준아재 열심히 긁긴 했는데... 장난이에요 죽이진 마세요(...)

612 ◆TMmm6tsoPA (KVt2mNRi.Y)

2023-12-28 (거의 끝나감) 10:37:19

>>608 레드윙의 진짜 목적이요? 어. 글쎄요. 이 중에 하나 아닐까요?

.dice 1 5. = 2
1.그냥 콘서트가 하고 싶었다.
2.알고 보니 최종보스였다.
3.은근히 참치들이 밀고 있던 설이 진짜라서 에어버스터와의 데이트가 목적이다.
4.별 이유는 없었다.
5.정말로 팬이 위험에 처하는 것이 싫어서 의뢰한 것이다.

4번 나와라. 4번.

613 ◆TMmm6tsoPA (KVt2mNRi.Y)

2023-12-28 (거의 끝나감) 10:37:29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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