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마금을 모티브로 하고있지만 잘 모르셔도 상관없습니다. ※상황극판의 기본 규칙과 매너를 따릅니다. ※서로를 존중하고, 먼저 배려하는 마음가짐을 가집시다. 모니터 너머의 이용자도 당신처럼 '즐겁고 싶기에' 상황극판을 찾았다는 것을 기억해주세요. ※오고 가는 이에게 인사를 하는 자세를 가집시다. ※상대를 지적할때에는 너무 날카롭게 이야기하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아' 다르고 '어' 다릅니다. ※15세 이용가이며 그 이상의 높은 수위나 드립은 일체 금지합니다. ※특별한 공지가 없다면 스토리는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7시 30분~8시쯤부터 진행합니다. 이벤트나 스토리가 없거나 미뤄지는 경우는 그 전에 공지를 드리겠습니다. ※이벤트 도중 반응레스가 필요한 경우 >>0 을 달고 레스를 달아주세요. ※계수를 깎을 수 있는 훈련레스는 1일 1회로, 개인이 정산해서 뱅크에 반영하도록 합니다. 훈련레스는 >>0을 달고 적어주세요! 소수점은 버립니다. ※7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 경우 동결, 14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경우 해당시트 하차됩니다. 설사 연플이나 우플 등이 있어도 예외는 아닙니다. ※기존 모카고 시리즈와는 다른 흐름으로 흘러갑니다. 따라서 기존 시리즈에서 이런 설정이 있고 이런 학교가 있었다고 해서 여기서도 똑같이 그 설정이 적용되거나 하진 않습니다. R1과도 다른 스토리로 흘러갑니다. ※개인 이벤트는 일상 5회를 했다는 가정하에 챕터2부터 개방됩니다. 개인 이벤트를 열고자 하는 이는 사전에 웹박수를 이용해서 허가를 받아야 합니다. 이벤트를 진행하는 이는 계수 10%, 참여하는 이에겐 5%를 제공합니다.
>>317 금이는... 평소에는 인간의 모습을 유지할거에요. 자기 또래의 아이들에게는 관심이 없거나, 어쩌면 길을 찾아주려 할 수도 있겠죠. 하지만 나이 많은 어른들에게는 적대적으로 변할거에요. 자신에게 다가온다고 판단되는 순간 새까맣게 탄 모습으로 변하여, 다가오는 이들을 모두 자신과 같은 모습으로 만들겠죠. 모든 기관이 타버려 어떤 기능도 할 수 없겠지만, 금이의 비명만은 불이 되어 타오를거에요.
사실 그녀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는만큼 어떻게 행동해야 할지도 확실하지 않았다. 근성을 불태우는 것 자체는 알아도 그런쪽으로 불태우는 것은 쉽게 짐작이 가지 않았으니까, 그래도 최소한 시늉정도는 할수 있으려나?
다만 하하, 웃어버리는 당신에게서 매마른 느낌을 받았기에... 어쩐지 익숙하게 느껴지는 그런 반응에 그녀는 생각에 잠겼다. 그야 그녀 역시 당신에 대해서 아는 바가 별로 없었으니까, 세상은 알고싶다는 의욕만으로 모든 것이 해결되지 않았다. 만약 그게 가능했다면, 그녀도 지금처럼 살아가진 않았겠지.
"호헤~ 진짜로 귀에 딱지가 앉을거 같은 기분이 듬다."
제대로된 공감능력은 없었지만, 그녀 특유의 상상력과 대상에 대한 이해도로 대체된 감각은 충분히 그것을 대신해주고 있었다.
물론 그녀가 아무리 건망증이 심하다고 해도 단기간의 기억이나 바로 전의 기억만 휘발될뿐, 자신 그 자체가 날아간다던가 특정 기억이 송두리째 날아가는 것은 아니었다. 그거야말로 정말 일상생활 불가능에 가까울테니까, 하지만... 언제 그렇게 될지도 모르니 미리 중요한 것을 기입해두려는 버릇이 들었을까? 그 페이지 자체는 잊어버려도, 그런걸 적고 있었다는 것만큼은 기억할테니까,
"아아, 그것이 '본능'이니까 말임다."
Fun하고 Cool하고 Sexy한 어떤 사람처럼 그녀는 고개를 끄덕였을까, 아무리 느긋하게 향했다 해도 목적지에 도착하는건 얼마 걸리지 않았겠지. 거리별로 구간별로 옹기종기 모인 여러종류의 음식들은 시각은 물론이거니와 후각, 청각까지 자극하고 있었다. 인첨공의 기술력만큼이나 큰 행사인 것을 확인시켜주는 다양한 행렬에 벌써부터 침을 삼킬수밖에 없었을까?
"그렇슴다! 먹다 지쳐 잠이 들면 축복을 준다고도 했으니까여!!"
전혀 상관없는 가상의 여신 이야기를 꺼내며 열의를 올리던 그녀는 이쪽을 슬쩍 돌아보던 당신이 들고 온 궁금증에 잠깐 눈을 도르륵 굴리더니(정말 굴러가는 것마냥 빛무리가 홍채 주변을 맴돌고 있었다.) 이내 말을 이어나갔다. 물어보지 않으면 먼저 말하지 않는 그녀였지만, 물어본다면 무엇이든 답해주는 그녀였으니까.
"아... 딱히 아프거나 불편한건 아님다? 그냥... 갑자기 힘이 풀린다거나, 가끔 걷는 방법을 잊어버리곤 하니까여~"
분명 이런적이 여러번 있었으니, 당신 역시 신경쓰일 수밖에 없었겠지. 그때마다 스스로 일어서거나 일으켜주는 손길을 받아들였긴 했지만, 그런쪽으로 도움받는 것은 그녀에겐 미안하다는 마음이 적잖이 남아버리곤 했다.
정답은 에어버스터가 아군으로 영입되기 전에 야누스를 영입하게 될시, 당연히 야누스는 전적으로 인첨공 높은 분들에게 있어서는 배신자로 찍히게 되고 그 자체가 에어버스터의 약점이 되어버리기 때문이랍니다.
"에어버스터. 네 동생이 혁명군이 되었다. 이 버튼을 누르거나 하면 죽는다는 것은 알고 있겠지? 하지만 기회를 주마. 저들을 모두 없애버리면, 네 동생만큼은 살려주마. 쓸데없는 생각은 하지말고. 알겠지?"
고로 이 루트에선 에어버스터가 차마 야누스를 저버릴 수 없고, 유일하게 야누스가 살 수 있는 길이라고 인식하기에 아군으로 영입되지 않고 결국 전투에서 패하고 사망루트를 타는 것으로... 이러니저러니 해도 은우는 어릴 때부터 지금까지 세은이를 위험에 빠뜨리고, 결국 위크니스가 되게 만들어버렸기 때문에 세은이에 대한 부채감이 상당히 크답니다. 지금은 좀 덜긴 했지만 할때는 세은이가 위험한다고 한다면, 자신은 저지먼트라고 할지라도 모두 죽여버릴 수 있다고 아무렇지도 않게 생각하고 말한 적도 있을 정도니 말이에요. (뒹굴뒹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