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마금을 모티브로 하고있지만 잘 모르셔도 상관없습니다. ※상황극판의 기본 규칙과 매너를 따릅니다. ※서로를 존중하고, 먼저 배려하는 마음가짐을 가집시다. 모니터 너머의 이용자도 당신처럼 '즐겁고 싶기에' 상황극판을 찾았다는 것을 기억해주세요. ※오고 가는 이에게 인사를 하는 자세를 가집시다. ※상대를 지적할때에는 너무 날카롭게 이야기하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아' 다르고 '어' 다릅니다. ※15세 이용가이며 그 이상의 높은 수위나 드립은 일체 금지합니다. ※특별한 공지가 없다면 스토리는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7시 30분~8시쯤부터 진행합니다. 이벤트나 스토리가 없거나 미뤄지는 경우는 그 전에 공지를 드리겠습니다. ※이벤트 도중 반응레스가 필요한 경우 >>0 을 달고 레스를 달아주세요. ※계수를 깎을 수 있는 훈련레스는 1일 1회로, 개인이 정산해서 뱅크에 반영하도록 합니다. 훈련레스는 >>0을 달고 적어주세요! 소수점은 버립니다. ※7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 경우 동결, 14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경우 해당시트 하차됩니다. 설사 연플이나 우플 등이 있어도 예외는 아닙니다. ※기존 모카고 시리즈와는 다른 흐름으로 흘러갑니다. 따라서 기존 시리즈에서 이런 설정이 있고 이런 학교가 있었다고 해서 여기서도 똑같이 그 설정이 적용되거나 하진 않습니다. R1과도 다른 스토리로 흘러갑니다. ※개인 이벤트는 일상 5회를 했다는 가정하에 챕터2부터 개방됩니다. 개인 이벤트를 열고자 하는 이는 사전에 웹박수를 이용해서 허가를 받아야 합니다. 이벤트를 진행하는 이는 계수 10%, 참여하는 이에겐 5%를 제공합니다.
>>369 >>374 (랑주의 무릎 위 + 랑주와 금주의 쓰담복복에 행복한칠라 됨) 복통은, 이틀 전에 한번 난리난 뒤로는 이제 잠잠해요. 식단도 순한 것만 먹고 있고, 화요일 돼서 병원 열면 바로 가보려구요. 그때쯤 되면 혈액검사 결과도 나와있을 테니 한번 가볼 참이었으니까요 uu
여름의 햇볕은 소년만치 희고 한참은 열이 많다. 소년은 자신보다 눈높이가 높은 여로에게 그늘이 만들어지자 만족했다는 듯 고개를 끄덕였다. 그러며, 잘 보이고 싶었다는 말에는 또 태연하게 대답했다. 입 발린 말이 아니며, 소년은 평소의 상대를 좋게 보고 있었다는 의미였다.
"음, 응."
소년은 간결하게 대답했다. 돌핀 팬츠에 하얀 박스티. 한여름이니 소년은 납득할 수 있었다. 다만.. 소년은 여로의 옷자락을 잡고 조심스럽게 아래로 내렸다. 타인에 옷차림에 대해서는 크게 호불호가 없는 소년이었지만 조금은 신경이 쓰이는 모양이다. 다만 그것도 잠시였고, 허리에 옷도 감아주었고, 본인이 만족한다면 됐다 싶었는지, 그저 고개를 끄덕거릴 뿐이었다.
"응."
여로의 권유에 소년은 거절하지 않았다. 내밀어진 아이스크림을 한 입 베어 물었다. 입가에 묻은 하얀 아이스크림을 살짝 핥은 소년은 여로의 귀끝을 잠시, 잠시 보았다.
"...그런가."
하얀 눈이 깜빡거리며, 눈꺼풀 안으로 숨었다 드러났다.
"....아까 긴장했다고 했지."
문득, 소년이 입을 열었다.
"나도 그런 것 같아."
하얀 소년의 표정은 여전히 살짝 나른한 무표정이었고, 담담하고 고저없는 목소리를 내고 있었다. 그럼에도 여로는, 소년의 말이 거짓이 아니라는 것을 알아챌 것이었다.
조금 가라앉을 뻔 했던 기분이 랑의 농담에 다시 물 위로 끌어올려진다. 덕분에 리라는 손등을 두드리는 손가락을 노크 삼아 나쁜 기억의 문을 열고 다시 현실로 돌아올 수 있었다. 가볍게 긍정하면 기분이 한결 산뜻해진다. 맞잡은 손이 따뜻하다.
그리고 다시 사격 게임으로 돌아와서. 솔직히 자신만만하게 도전했지만 정말로 이렇게 많이 맞출 수 있을 줄은 꿈에도 몰랐다. 지난 몇 개월의 저지먼트 생활이 도움이 된 걸까? 주로 쓰는 클레이건과 물풍선 같은 무기들을 떠올려 보던 리라는 어쩐지 뿌듯해진다. 그리고 그 뿌듯함은 랑의 칭찬에 배가 된다.
"그렇죠?"
부작용으로 약간 오만(?)해졌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랑이 6발을 맞추자 잠깐의 부작용도 금세 사라진다. 대신 순수한 감탄이 빈 자리를 채웠다. 두 눈이 반짝인다.
"언니도 엄청 잘 쏜다!"
하나 차이이긴 해도 차이는 차이고, 원래 하나 차이는 큰 거다. 아무튼 그렇다.(?) 어쨌든 두 사람은 각각 25퍼센트와 50퍼센트 할인권을 얻게 되었다! 주인은 언제 쫄? 을 시전했냐는 듯 꽤 쿨하게 상품을 정산하고는 제자리로 돌아갔다. 리라는 손에 들린 종이를 내려다본다. 바코드와 알파벳, 숫자가 섞인 일련번호 8자리가 함께 인쇄되어 있는 티켓을 뿌듯하게 바라보던 그는 이윽고 조금 전 그랬듯이 다시 랑의 손을 잡으려 한다. 잡혀주었다면 그대로 자리를 떴을 것이다. 다음 목적지를 위해서.
"할인권이라... 어떻게 보면 만점 상품보다 더 나은 것 같은데요? 이걸로 뭘 할까~"
의외의 수확에 꽤 신이 났는지 흥얼거리듯 말하며 티켓을 팔랑팔랑 흔들던 리라의 눈에 다른 곳이 꽂혔다.
"언니, 다음엔 저기 가 볼까요?"
다음 목적지는! .dice 1 2. = 2 1 초능력 점집 2 10~20년 이후 모습 사진 부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