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마금을 모티브로 하고있지만 잘 모르셔도 상관없습니다. ※상황극판의 기본 규칙과 매너를 따릅니다. ※서로를 존중하고, 먼저 배려하는 마음가짐을 가집시다. 모니터 너머의 이용자도 당신처럼 '즐겁고 싶기에' 상황극판을 찾았다는 것을 기억해주세요. ※오고 가는 이에게 인사를 하는 자세를 가집시다. ※상대를 지적할때에는 너무 날카롭게 이야기하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아' 다르고 '어' 다릅니다. ※15세 이용가이며 그 이상의 높은 수위나 드립은 일체 금지합니다. ※특별한 공지가 없다면 스토리는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7시 30분~8시쯤부터 진행합니다. 이벤트나 스토리가 없거나 미뤄지는 경우는 그 전에 공지를 드리겠습니다. ※이벤트 도중 반응레스가 필요한 경우 >>0 을 달고 레스를 달아주세요. ※계수를 깎을 수 있는 훈련레스는 1일 1회로, 개인이 정산해서 뱅크에 반영하도록 합니다. 훈련레스는 >>0을 달고 적어주세요! 소수점은 버립니다. ※7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 경우 동결, 14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경우 해당시트 하차됩니다. 설사 연플이나 우플 등이 있어도 예외는 아닙니다. ※기존 모카고 시리즈와는 다른 흐름으로 흘러갑니다. 따라서 기존 시리즈에서 이런 설정이 있고 이런 학교가 있었다고 해서 여기서도 똑같이 그 설정이 적용되거나 하진 않습니다. R1과도 다른 스토리로 흘러갑니다. ※개인 이벤트는 일상 5회를 했다는 가정하에 챕터2부터 개방됩니다. 개인 이벤트를 열고자 하는 이는 사전에 웹박수를 이용해서 허가를 받아야 합니다. 이벤트를 진행하는 이는 계수 10%, 참여하는 이에겐 5%를 제공합니다.
>>793 패배했지만 답변을 주겠다!!!! 1. 안먹는다! 부작용있는 걸 먹는 일은 없을 것이다. 2. 반드시 먹는다! 먹는다! 먹을 것이다! 먹을까? 먹을껄? 먹지 않을까? 글쎄? 흠... 모르겠다! 먹지 않을 이유는 없지 않을까? 3. 처음에는 우등생과 열등생의 딱지이자 족쇄였다! 자신의 레벨을 신경쓰며 열등생에게서 벗어나고자 노력했다!! 하지만 어느순간 이것이 무의미하다는 것을 깨닫고 스스로의 딱지를 없애버렸다!! 스티커의 얼룩과 접착제가 묻어 잊을만하면 그를 힘들게 하지만 이제는 올리면 좋고 올리지 않아도 좋은 수준.
패배한 리라에게 질문!
1. 스토커가 인첨공에 있고 자신에게 접촉한다는 것을 은우나 다른 이들에게 말해본 적이 있나요? 2. 아이돌을 다시 시켜준다면 할 것인가요? 불렛 수준의 유명 아이돌! 3. 자신을 갉아 먹고 있는 가장 고통스러운 것을 정의하자면??
서한양. 오랜만에 차려입다. 1학기가 끝나기 전까지 입던 옷들이 있다. 대부분 교복 아니면 운동복. 사복을 입을 시간이 거의 없었어서 말이지. 그래서 흰 셔츠 위에 검은 블레이즈를 걸친 세미정장룩을 선택했다. 안경을 벗어서 렌즈도 끼고.
그런데 너무 더워- 아..오랜만에 꾸밀 생각에 신났어. 그래서 날씨를 고려하지 않았던 거고. 처음에는 나름 괜찮았는데, 인파가 몰리는 곳으로 가니깐 이제 땀이 점점 나기 시작해. 햇빛에다가 사람들의 체온까지 더해져서 그런가? 한양은 블레이저를 벗어서 오른쪽 어깨에 걸쳤다.
"그래도..이게 낫네.."
북적북적한 인파에 정신없는 인첨공. 하지만 평화롭다. 중간에 자잘한 불편함이나 사고가 있을 수는 있겠지. 하지만 지금 사람들이 좋아하는 게 보여. 계속 이렇게 살 수는 없을까? 이렇게 행복해하는데 말이야. 한양은 북적이는 인파를 향해 조용히 작은 미소를 지었다.
"?'
어? 저 뒷모습..익숙한 실루엣에 체격. 게다가 머리색까지...앞을 안 봐도 정하잖아. 혼자 있는 걸까? 가서 인사라도 해야겠지. 한양은 정하의 뒤로 가서 오른쪽 어깨에 손을 올린다.
하얀 소년은 여로를 발견했다. 박스티로 가려진 하의실종 패션. 긴 보라색 머리가 살랑 거리고, 본래 고운 편이었던 얼굴이다 보니 여러모로, 헷갈릴 사람이 생길 모습이었다. 소년은 특유의 담담한 백색 표정으로 그가 다가오는 것을 보았다. 그리고 내밀어진 아이스크림을 받아 들지 않고, 캡모자의 챙을 잡았다. 그리고, 벗으면서 곧장 성여로에게 씌워주려 하였다.
이어서는 자신의 허리에 묶여 있던 겉옷을 풀고 여로의 허리에 대신 묶어주기까지 하고서야, 소년은 조용조용한 목소리로 말을 건네었다.
"..어울리지 않는 건.... 아니지만."
느릿하게, 말을 고르던 소년은 슬쩍 주변을 보았다. 15주년, 사람들이 가득하다.
"사람이 많아서 그래."
하얀 소년은 검은 장갑에 감싸인 손을 뻗고서 초코바닐라마블 아이스크림을 집어 들었다. 달달한 것을 아주 좋아하는 소년은 좀 더 단 것을 고르는 것이다. 다만 곧장 먹는 것은 아니었고, 여로를 향해 느릿하게 들이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