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마금을 모티브로 하고있지만 잘 모르셔도 상관없습니다. ※상황극판의 기본 규칙과 매너를 따릅니다. ※서로를 존중하고, 먼저 배려하는 마음가짐을 가집시다. 모니터 너머의 이용자도 당신처럼 '즐겁고 싶기에' 상황극판을 찾았다는 것을 기억해주세요. ※오고 가는 이에게 인사를 하는 자세를 가집시다. ※상대를 지적할때에는 너무 날카롭게 이야기하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아' 다르고 '어' 다릅니다. ※15세 이용가이며 그 이상의 높은 수위나 드립은 일체 금지합니다. ※특별한 공지가 없다면 스토리는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7시 30분~8시쯤부터 진행합니다. 이벤트나 스토리가 없거나 미뤄지는 경우는 그 전에 공지를 드리겠습니다. ※이벤트 도중 반응레스가 필요한 경우 >>0 을 달고 레스를 달아주세요. ※계수를 깎을 수 있는 훈련레스는 1일 1회로, 개인이 정산해서 뱅크에 반영하도록 합니다. 훈련레스는 >>0을 달고 적어주세요! 소수점은 버립니다. ※7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 경우 동결, 14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경우 해당시트 하차됩니다. 설사 연플이나 우플 등이 있어도 예외는 아닙니다. ※기존 모카고 시리즈와는 다른 흐름으로 흘러갑니다. 따라서 기존 시리즈에서 이런 설정이 있고 이런 학교가 있었다고 해서 여기서도 똑같이 그 설정이 적용되거나 하진 않습니다. R1과도 다른 스토리로 흘러갑니다. ※개인 이벤트는 일상 5회를 했다는 가정하에 챕터2부터 개방됩니다. 개인 이벤트를 열고자 하는 이는 사전에 웹박수를 이용해서 허가를 받아야 합니다. 이벤트를 진행하는 이는 계수 10%, 참여하는 이에겐 5%를 제공합니다.
"언제든지 놀라와! 연락만 하고." 저번에 여로네 방에서 동월선배가 나왔을 때, 알마나 놀랐는지 모른다. 대체 왜 그 선배는 거기서 나왔을까. 그리고 어쩌다가 아침까지 먹고 당당하게 같이 학교를 간걸까. 처음엔 이것저것 말하려 했지만, 이젠 그냥 동월선배니까~하고 받아들이는 수준에 이르렀지.
"우리 처음에 그때 기억 안나? 첫 소집날? 그때...가 기억 안날만 하네, 응, 벌써 3개월인가 전이니까."
어이가 없어서 따지듯 말을 했지만...잊어버리는게 결코 이상하진 않은 시간이다. 오히려 3개월 전, 특별하지도 않은 해프닝을 기억하는게 이상할 수 도 있겠지. 근데 그때 잔뜩 쫄아있었을때, 처음 말을 걸어줬으니까. 그건 정말 기억에 남아. 어떻게 보면 저지먼트에 들어와서 부장님, 부부장님 이외로 처음 말을 걸었던 사람이니까.
"됐네요~ 마음만으로 고마워. 그리고 뭐 쓰다보니까 익숙해지긴 하더라!"
그렇게 이야기하며 앞으로 당당히 걸어나갔다.
"...그표정 그 상태로 그런말 해도 진짜 설득력 단 하나도 없거든?"
누가봐도, 쓰러지기 직전 상태인데, 그렇게 이야기하는걸 보니 그저 웃길뿐이다. 이런애가 어떻게 실전에선 그렇게 날뛰는지 원... 나도 하기 힘든데말야.
"에초에, 네가 지금 그렇게 힘든것도 이 짐이 어느정도 역할을 했을걸...?"
아들 기운차리라고 챙겨주고 싶은건 이해를 한다만...짊어지는것도 아들이라는걸 까먹은것 같다.
"...아니, 에초에 그 쉼터 너머로 갈거라고 생각을 안하신거 아닐까?"
아지를 잘 아는분이라면...그치, 에초에 그렇게 생각할법도 하다. 문제는 지금 아지는 굉장히. 왜인진 몰라도 괴애애애앵장히 의욕에 차있었고. 옆에 내가 있었다는 점이겠지. 하아...
"그럼요~ 먹여주면 다 멋지지?"
그렇게 이야기하며, 옆에서 나도 버거를 꺼내 한입 베어문다. 편의점 햄버거 답게 소스가 굉장히 강렬하지만, 양도 알차다. 구성과 품질이 좋아, 편의점 버거라고는 생각할 수 도 없는 퀄리티. 확실히 기술이 발전했어... 인첨공 퀄리티 일 수 도 있지만.
그렇게 이야기 하며 아지는 기운을 차린듯, 점점 발음이 올라오고있다.
얘는 어쩜 저렇게 한결같이 해맑담... 그런데도 남을 피곤하게 하지는 않는점이, 마음에 든다. 보통 해맑은사람은 주변에서 기운을 쫘악 빨아가기도 하니까.
"회복이 너무 빠른거 아냐? 정상은... 으음..." 아까 전 아지의 컨디션을 봤을때, 솔직히 무리 아닌가 싶지만. 저렇게 해맑게 웃는 얼굴을 보면, 안된다고 하기도 힘들다.
"으으으으으음...알겠어. 그러면 최대한 짐을 줄이고 가보자."
그렇게 이야기 하며, 자연을 만끽하는 아지에게 이야기 한 뒤. 잠깐 내려놓았던 컵라면을 집어 한젓가락 먹어본다.
...최고야. 솔직히 산이냐 바다냐 하면 바다파지만, 이런 산행도 나쁘진 않다는 생각이 들어. 이런 가파른 산은 아니더라도, 산책삼아 가끔 낮은산이라도 찾아봐야겠어.
"그런가요..?" 닿을 듯 말 듯한 그것을 닿아서 끌어내면 그건 경험일까. 아니면 다른 것일까..? 하지만 지금은 멀기만 하다.
"지금 당장은.. 좋다.네요." 명확한 것 없이 이끌리는 것이나 지금 상황은 의외로 수경의 데이터상에서는 잘 지낸다.에 가까운 모양입니다. 잘 못 지낸다를 말하는 것을 꺼리는 것도 한몫했겠지요?
"저는.. 잠재된 걸 다 끌어내지 못했다고 하셨으니까요" 깎아먹기만 할 거냐는 말을 들었던가. 같은 생각을 하다가 똑바로 보는 것에서 이어진 것은...
"...으욱.." 무언가 있는 것 같다는 표정을 동월이 고개를 돌리려 하자 힘없이 돌려지며 짓습니다. 약간 헛구역질 비슷한 느낌인가. 아무래도, 공간과 관련된 초능력의 존재는 저런 곳을 금 간 곳처럼 여길 수도 있을까요? 생각보다 몸에 뭔가가 닿는 걸 꺼리지는 않는 모양입니다. 아닌가. 금이 간 것같이. 틈이 있는 것처럼 뒤집히는 것을 순간적으로 느껴서 볼을 돌리려 한 것을 인식하지 못한 것일까...
"무언가.. 조각을 찾아서 헤매고 있었던 것 같아요." "그걸 주우면 날카로우니까 피를 보게 되는데도요." 그냥 내버려둬도 되는 일이었지만. 하나쯤은. 하다가. 결국 얼기설기는 되도록 된 것인가?
"몽유병은 아니에요." 텔레포터 몽유병이면 진짜 귀신전설 만들어질 것 같은데 아직 유령소문만 있는 걸 보니 몽유병은 아니라고 생각하나 봅니다. 하지만.. 비슷하긴 하지요.
"의식과 무의식의 경계선에서, 무한호텔같은 논리적 틈새를 들여다보는 거라고도 할 수 있어요.." *힐베르트의 무한호텔-대충 무한개의 방이있는 호텔에 무한명의 손님있는데 손님오면 한칸씩 옆으로 옮기면 방생긴다는 그런거.* 알 수 없는 말을 하지만 생각보다는 멀쩡해보입니다.
"그게..윽.. 싫은 게 아니라." 사과하는 것에 조금 눈을 어디 둘 줄 모르게 된 수경입니다. 어떻게 자신같은 존재에게 사과하도록 만들 수 있지? 같은 마인드일지도..
"....틈이..." 그 사이로...보이는.... 라고 우물거리며 말을 간간히 이으려 합니다. 직접적으로 말하는 건 안 될 것 같다는 그 기묘한 감각에 몸을 맡긴 거에요.
1. 친칠라 2. 좀 많이커진 개빡친칠라 3. 점장님이 발굴한 여성성을 받아들인 친칠라 (이하 적폐 완땅 매운맛...미안해요 성운주) 4. 평행세계의 가능성중, 죽음을 받아들이고 자신이 누구인지 무엇인지 방황하다가, 결국 미쳐 주변사람들도 믿지 못한채. 쓸쓸히 '나는 진짜야. 내가 진짜야. 그런데 어떤게 진짜지? 혜우는 사실 진짜 혜우인가?'라고 되뇌이는 성운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