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7029433> [현대판타지/육성] 영웅서가 2 - 265 :: 1001

◆c9lNRrMzaQ

2023-12-21 21:22:40 - 2023-12-24 23:29:05

0 ◆c9lNRrMzaQ (f59qv3pDFc)

2023-12-21 (거의 끝나감) 21:22:40

시트어장 : situplay>1596301070>
사이트 : https://lwha1213.wixsite.com/hunter2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98%81%EC%9B%85%EC%84%9C%EA%B0%8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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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산어장 : situplay>15969400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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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박수 - https://docs.google.com/forms/d/1YcpoUKuCT2ROUzgVYHjNe_U3Usv73OGT-kvJmfolBxI/edit
토의장 - situplay>1596740085>
이벤트 어장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937065

잘자

971 여선주 (V0sxMVoios)

2023-12-24 (내일 월요일) 22:18:54

앗.(시선회피)

좋은밤이에오~

972 라임주 (VmrsNq1OPc)

2023-12-24 (내일 월요일) 22:19:42

왜 다 시선 돌리는데 ㅋㄱ( 나 뭐 잘못했니ㅠㅠ

973 린주 (8S8JDjid0g)

2023-12-24 (내일 월요일) 22:22:35

그건 말이야 우리가 라임주가 잠들었다고 착각했기 때문이야()

974 알렌 - 린 (NgM3JpeD5M)

2023-12-24 (내일 월요일) 22:23:05

"후우..."

마치 술도 못하는 사람이 억지로 술을 마셨을 때 처럼 얼굴이 빨개진 알렌은 린의 손을 잡으며 자리에서 일어나 한 손으로 얼굴을 부채질 했다.

"사실은 평소 자주 방문하는 보육원 아이들에게 작은 이벤트를 준비중이였습니다."

그제야 조금 진정이 됐는지 진작 해야 했던 말을 꺼낸다.

"트리 장식이랑 선물을 준비하고 산타 복장을 한채 찾아가려고 했는데 생각했던거 보다 잘 안어울리는거 같아서 고민중이였어요."

남들이 보기에는 어떻게 보일지 알 수 없었으나 알렌은 지금 본인의 모습이 영 성에 차질 않았다.



//7

975 라임주 (VmrsNq1OPc)

2023-12-24 (내일 월요일) 22:23:12

(린주 쓰담쓰담 강아지 쓰담쓰담)

976 알렌주 (NgM3JpeD5M)

2023-12-24 (내일 월요일) 22:23:47

>>967 안녕하세요 라임주~ (모른척)

977 라임주 (VmrsNq1OPc)

2023-12-24 (내일 월요일) 22:24:36

ㅋㅋㅋㅋㅋ알렌주도 귀엽네.

978 여선주 (V0sxMVoios)

2023-12-24 (내일 월요일) 22:25:17

(다들 귀여워요~

979 라임주 (VmrsNq1OPc)

2023-12-24 (내일 월요일) 22:28:05

여선주 일상 할래?!

980 라임주 (VmrsNq1OPc)

2023-12-24 (내일 월요일) 22:33:03

캡틴. 나중에 보면. 옛날에 있던 도기코인 160개 쓸 테니까. 라임이랑 아저씨랑 오랜만에 재회하는 일상 짧게라도. 3번 정도만 돌려줄 수 있을까? 꿈이라도 좋으니까.

981 린-알렌 (8S8JDjid0g)

2023-12-24 (내일 월요일) 22:33:37

귀여운데요?

"수염빼고는 괜찮아요."
무의식적으로 필터링을 걸치지 않고 튀어나갈 뻔한 주관적인 답을 밀어넣고 솔직한 감상을 말해준다. 애써 돌려말한다 하더라도 꽤나 당황한 듯한 그가 납득하기는 힘들 것 같았다.

"아이들은 알렌군의 복장이 조금 안 어울렸다는 것보다 그 순간의 따뜻한 방 안과 다정한 대화와 그리고 선물에 대한 설레임에 젖어 잠을 이루지 못하던 그 분위기를 앞으로 더 길게 기억할거에요."
저도 어릴때 그랬으니 틀리지 않을거에요. 여전히 가볍게 한 손을 잡고서 린은 차분하게 제 생각을 그에게 전해준다.

"그러니 당신의 아이들을 위하고자 하는 마음이 제일 중요하다는 말을 하고 싶어요. 하지만 정 걱정된다면 저도 같이 갈까요? 이렇게 되어서야 이 상태인 당신을 바로 보내버리는 것도 꽤나 짓궂고 잔인한 짓일 것 같아서요"

눈이 내리는 가운데 투명한 달이 비추는 하늘을 바라보면서 넌저시 장난스러운듯 태연함을 가장하며 물어본다.
//8

982 알렌주 (NgM3JpeD5M)

2023-12-24 (내일 월요일) 22:37:21

'귀여운데요?'

이 한 마디가 진짜...(말잇못)

983 시윤주 (WlaoTbOsc2)

2023-12-24 (내일 월요일) 22:42:41

캡틴 아까 튕긴 타이밍 뒤로 자러 갔나? 절묘한 타이밍에 터져버리는 바람에.

984 여선주 (V0sxMVoios)

2023-12-24 (내일 월요일) 22:42:53

음 저요? 일상 자체는 가능하긴 하네요~
원하는 상황? 그런게 있으실까요~

985 린주 (8S8JDjid0g)

2023-12-24 (내일 월요일) 22:45:01

>>982 그런 알렌주는 메이드복 일상을 떠올려보시오()

여하 윤하

986 여선주 (V0sxMVoios)

2023-12-24 (내일 월요일) 22:45:30

시윤주도 어서오세요~

987 라임주 (VmrsNq1OPc)

2023-12-24 (내일 월요일) 22:45:44

여선이 힐러니까. 저번에 봤는데 신체결손도 복구할 수 있는 거 같던데. 조금 평화로운 상황 말고 심각한 상황인데 팔이나 다리 떨어져 나가서 그거 고쳐주는 쪽으로도 괜찮을까?

988 여선주 (V0sxMVoios)

2023-12-24 (내일 월요일) 22:48:39

괜찮기는 해요~
그럼 음.. 의뢰를 같이 갔는데..일까요 아니면 도움요청인 걸까요?

989 라임주 (VmrsNq1OPc)

2023-12-24 (내일 월요일) 22:50:34

의뢰보다는. 편하게? 치료를 받을 수 있으려면 대규모 전투에서 잠깐 뒤로 빠진 쪽이 떠오르긴 하는데.

990 알렌 - 린 (NgM3JpeD5M)

2023-12-24 (내일 월요일) 22:51:07

"역시 수염은 영 아니였죠?"

수염 빼고는 괜찮다는 린의 말에 알렌은 '역시!' 라는 듯한 말투로 린에게 대답했다.

"저도 수염은 영 아닌거 같더라고요, 하지만 산타하면 역시 수염일거 같아서 때지는 못하고 있었어요."

수염 빼고는 괜찮다는 린의 말에 기운을 차린거 같은 알렌, 단순하기 그지없다.

"린 씨의 말씀처럼 이 작은 이벤트가 아이들이 커서 웃으며 추억할 수 있는 기억이 되길 간절히 바라고 있어요."

그렇기에 더더욱 욕심이 났었다. 조금이라도 더 행복한 기억이 되었으면 했기에

"네? 린 씨도 같이 동행해 주실 수 있으실까요?"

알렌은 자신과 같이 가주겠다는 린의 말에 기쁜 목소리로 되물었다.

"린 씨가 함께 해주신다면 정말 든든할거 같습니다! 아이들도 분명히 좋아할거에요!"

린과 함께 보육원에 갈 수 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알렌은 린에게 활짝 웃으면서 말했다.


//9

991 알렌주 (NgM3JpeD5M)

2023-12-24 (내일 월요일) 22:51:29

>>985 (눈피하기)

992 여선주 (V0sxMVoios)

2023-12-24 (내일 월요일) 22:53:34

대규모 전투인가요.. 그럼.. 여선은 뒤쪽에서 의료캠프에 있었다. 느낌. 이겠네요~

선레는 제가 드릴까요? 아니면..?

993 라임주 (VmrsNq1OPc)

2023-12-24 (내일 월요일) 22:57:55

의료캠프 느낌. 맞아~ 내가 먼저 선레 가져와볼게!

994 여선주 (V0sxMVoios)

2023-12-24 (내일 월요일) 23:00:04

그럼 기다릴게요~

995 린-알렌 (8S8JDjid0g)

2023-12-24 (내일 월요일) 23:04:45

"나름 아이들은 좋아할 것 같았어요."
보나마나 어울릴지 않는다고 생각하면서도 산타하면 수염이란 생각에 갇혀 오도가도 못하며 궁상을 떨었을 것이 틀림없었다. 린은 가끔, 아니 어쩌면 종종 자신이 왜 이 사람을 신경쓰고 있는지 의문이 들 때가 있었는데 꼭 오늘 같은 경우였다. 꽤나 바보 같았다. 그런데 그 바보 같음이 귀여워 보인다는게 문제다.

'바보병이 옮은게 틀림없어.'
흥, 겉으로 드러내지 못하니 속으로만 앙탈을 쓰며 뾰루퉁하게 군다. 그 겉은 티 없게 좋아하는 알렌의 모습에 은은히 미소를 짓게되는 자신의 바보같은 반응일 뿐이었지만. 뭐, 가끔은 내숭을 떨아야 할 때도 있는 법이다. 린의 경우에 가끔이 아니라 항상이라는 것이 문제지만, 악의를 숨기기 위한 내숭이 아닌 적당히 얌전을 떨기 위한 내숭의 경우에 그는 잘 눈치채지 못하는 것 같기도 했다.

'바보.'

물론 그 바보스러움에 안심하며 이리 저도 얄밉게 알다가도 모를 행동을 하는 것이기도 하니 할 말은 없었다.

"이리도 좋아하니 몸 둘 바를 모르겠네요."
"그러면 저는 무엇을 도와드리면 될까요."
실실 놀려대다가 그가 당황하려는 차에 바로 태세를 전환하여 담담하게 물어본다.
//10

996 알렌주 (NgM3JpeD5M)

2023-12-24 (내일 월요일) 23:07:36

바보병 ㅋㅋㅋㅋㅋㅋㅋ

997 라임 - 여선 (VmrsNq1OPc)

2023-12-24 (내일 월요일) 23:10:34

대규모의 전투가 벌어지고 있는 강원도 부근. 학교에 들어오고 나서 처음 마주했던 대치동 전투와는 사뭇 다른 느낌이었지.
간단한 의뢰라고 해서 갔더니만 중대 규모의 병력이 게이트를 에워싸고 있었고.
거기에서. 갑작스레 튀어나온 검은 짐승을 막아내려다. 오른팔이. 덜렁덜렁.

"아. 저기... 이거. 치료 좀."

스르륵- 의료 캠프의 천막을 밀고 들어온 토끼는 몸을 덜덜 떨면서도 헤실헤실 웃을 뿐이다.
그러게? 으스러진 한쪽 팔을 한 손에 들고서. 입꼬리는 왜 올라가있지.

998 여선 - 라임 (V0sxMVoios)

2023-12-24 (내일 월요일) 23:17:25

한창 치료를 하고 나서 잠깐 한가해진 의료캠프. 밖에서 펑펑이라는 소리나 검이 부딪히는 소리가 들릴 때. 주위에 있던 사람이.

"이야 한가하네요~"
하고 말을 하자 여선도 에. 하는 표정을 지으며 그 말을 한 사람을 바라봅니다.

그리고 그 말이 끝나고 분위기가 싸해진 순간. 라임이 덜렁거리는 팔을 들고 들어옵니다.

"오. 수술이 필요하겠네요"
"아 역시 그래요~"
치료가 시급하겠네요. 라고 생각하면서 수술대 위로 눕히려 합니다. 웃으면서 들어온 건 전투고양이라던가일지도?

한 사람만을 위해 캠프를 만들수는 없지만 처음 세워놓은 것이 유지되고 있기 때문에 상처의 악화는 덜할 겁니다.(*여선의 기술 중 캠프 선언이 있는데 미리 합작해서 세워뒀음)

999 알렌 - 린 (NgM3JpeD5M)

2023-12-24 (내일 월요일) 23:23:06

"리..린 씨?"

갑자기 어딘가 불만스러운 표정을 짓는 린을 보자 알렌은 또 다시 자신이 뭔가 실수를 한건 아닌가 하는 생각에 당황했다.

'여..역시 수염 뿐만이 아니라 그냥 분장 자체가 안어울렸던건가?'

그러다 또 다시 안절부절 못하는 알렌의 모습을 보고 아무렇지 않다는 듯이 어떻게 하면 되는지 묻는 린을 보고는

"...?"

상황 파악이 안되어 순간 가만히 있다가

"설마 린 씨 또 저 놀리신건가요?"

뒤늦게 또 놀림당한 것을 눈치챈 알렌이 힘 빠진 목소리로 린에게 말했다.

순간 볼이라도 살짝 꼬집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지만 고개를 흔들며 지워낸 뒤 알렌은 인벤토리에서 산타모자와 산타복 한벌을 꺼냈다.

"아이들에게 씌워 줄려고 준비한 산타모자랑 예비로 준비해둔 제 산타복입니다. 산타옷은 제 사이즈로 맞춰서 클테지만 옷 위에 코트처럼 입으면 괜찮으실 겁니다, 모자 사이즈가 안 맞으시면 다른 사이즈도 있으니 말씀해주세요."

그래도 크리스마스인데 산타옷 정도는 입어주는게 좋을거 같다고 생각했다.


//11

1000 린주 (8S8JDjid0g)

2023-12-24 (내일 월요일) 23:27:08

1년 반 전: n초 눈 마주치기 펌블
현재: 볼을 살짝 꼬집을까<-

1001 린주 (8S8JDjid0g)

2023-12-24 (내일 월요일) 23:29:05

답레는 넘어가서 할게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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