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7029266> [초능력] 초능력 특목고 모카고 R2 101.거짓을 넘어서 기억을 남기며 :: 1001

◆TMmm6tsoPA

2023-12-16 15:14:27 - 2023-12-17 00:11:34

0 ◆TMmm6tsoPA (s4suXQ.8C6)

2023-12-16 (파란날) 15:14:27

※어마금을 모티브로 하고있지만 잘 모르셔도 상관없습니다.
※상황극판의 기본 규칙과 매너를 따릅니다.
※서로를 존중하고, 먼저 배려하는 마음가짐을 가집시다. 모니터 너머의 이용자도 당신처럼 '즐겁고 싶기에' 상황극판을 찾았다는 것을 기억해주세요.
※오고 가는 이에게 인사를 하는 자세를 가집시다.
※상대를 지적할때에는 너무 날카롭게 이야기하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아' 다르고 '어' 다릅니다.
※15세 이용가이며 그 이상의 높은 수위나 드립은 일체 금지합니다.
※특별한 공지가 없다면 스토리는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7시 30분~8시쯤부터 진행합니다. 이벤트나 스토리가 없거나 미뤄지는 경우는 그 전에 공지를 드리겠습니다.
※이벤트 도중 반응레스가 필요한 경우 >>0 을 달고 레스를 달아주세요.
※계수를 깎을 수 있는 훈련레스는 1일 1회로, 개인이 정산해서 뱅크에 반영하도록 합니다. 훈련레스는 >>0을 달고 적어주세요! 소수점은 버립니다.
※7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 경우 동결, 14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경우 해당시트 하차됩니다. 설사 연플이나 우플 등이 있어도 예외는 아닙니다.
※기존 모카고 시리즈와는 다른 흐름으로 흘러갑니다. 따라서 기존 시리즈에서 이런 설정이 있고 이런 학교가 있었다고 해서 여기서도 똑같이 그 설정이 적용되거나 하진 않습니다. R1과도 다른 스토리로 흘러갑니다.
※개인 이벤트는 일상 5회를 했다는 가정하에 챕터2부터 개방됩니다. 개인 이벤트를 열고자 하는 이는 사전에 웹박수를 이용해서 허가를 받아야 합니다. 이벤트를 진행하는 이는 계수 10%, 참여하는 이에겐 5%를 제공합니다.

부원 명부: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965135
설정: https://url.kr/n8byhr
뱅크: https://url.kr/7a3qwf
웹박수: https://url.kr/unjery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B4%88%EB%8A%A5%EB%A0%A5%20%ED%8A%B9%EB%AA%A9%EA%B3%A0%20%EB%AA%A8%EC%B9%B4%EA%B3%A0%20R2
저지먼트 게시판:https://url.kr/5wubjg
임시 스레: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44057
에피소드 다이제스트: https://url.kr/tx61ls
전판 주소: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7029249

257 이경주 (OuG4Qp/zCs)

2023-12-16 (파란날) 19:37:00

>>253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뭐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254 '렛잇고페르시안캣슬라임'()

고민을 진중히 하시는 게 좋을 거예요
후회가 남지 않도록요.

258 수경주 (jlQPGXau7.)

2023-12-16 (파란날) 19:40:41

녹스... 멋있네요.

별개로 수경이는 이명을 별로 안 좋아하긴 하겠네요.

259 혜우주 (y2ZbOZwoAQ)

2023-12-16 (파란날) 19:41:57

희야 독심계열로 가면
혜우랑 할복한다 렬루
갱신

260 진정하 - 천혜우 (1ZRex.AvF6)

2023-12-16 (파란날) 19:42:37

situplay>1597029249>314

"...아, 그러려나... 졸업이라..."

너무 먼 이야기같다. 졸업... 지금 난 아무것도 모르는 1학년따리 고등학생인데, 혜우는 벌써 졸업 뒤에도 생각하는걸까... 흐으음... 졸업하면 뭐먹고살지... 대학이나 갈까? 약간의 잡념이 생긴다.

"기숙사가 장점이 있었나? 가깝고 싸다 말고?"

진짜로, 개인적으로는 장점이라고 하기도 뭐한 부분이니까. 내가 기숙사 살때 생각해보면...아직도 냄비뚜껑 조리실 천장에 박혀있으려나... 사고밖에 안쳤던것같은데.

"난 그게 안되더라, 일찍 일어나는건 도저히 질색이야. 차라리 학교수업이 10시부터 6시까지면 좋을텐데말야."

아침잠이 워낙 많은 스타일이니까, 에초에 새벽에 이것저것 많이 하기도 하고.

"뭐어...그래?"

버스킹을 한다는걸 단톡방에 당장 알린다는 말에, 조금은 의아해하면서 고개를 끄덕인다. 굳이 알려주더라도...? 크게 문제될건 없겠지.

"잠깐, 그때 영상있는건 아니지?!"

귀여워서 미안해같은걸 부르는걸 들켰다간...진짜 자살할지도 몰라. 정말로.

뒤이어 이어진 노랫소리에, 혜우는 고개를 조금 끄덕인다.

"10년차?! ...그러엄...7살?! 7살짜리가 첼로를 켰다구? 손으로 잡기도 힘들겠다!"

순수하게 놀라움을 감추기 힘들었다. 그리고 이런 대화를 이어가며 가게에 도착하자마자, 혜우는 혼자 휭 하고 들어가버렸다.

"응! 여기 꽤 맛있...저기? 혜우야아?저기이? 나 두고가는거야?"

가게 문 앞에서 여기 저기 기웃거리고 손을 흔든다. 굉장한 내적 갈등이 드는걸, 이걸 들어가야하나... 진짜 혼밥이 하고싶은걸지도 모르잖아? 이걸 내가 구욷이 가서 같이 앉으면 좋아하려나...

강한 내적갈등에 턱에 손을 올리고 고민한다.

261 한양주 (9wH8NvFjFM)

2023-12-16 (파란날) 19:42:38

어서와 혜우주!

262 리라 - 은우 (yktRrzJBvY)

2023-12-16 (파란날) 19:42:55

흐음. 헛기침을 하며 화제를 피하려는 은우를 가느다랗게 뜬 눈으로 바라보던 리라는 이내 코뿔소 쿠키를 겉옷 주머니에 넣었다.(포장이 되어있지 않았다면 종이나 화장지에 싸서 넣었을 것이다.) 그런데 이건... 생각치도 못한 발상인걸.

"그러게요... 그 생각은 못 해 봤네? 그러게. 지금 당장은 못할 것 같지만 좀 더 능력을 키우면 가능할 거 같아요."

골똘히 생각하던 리라는 문득 은우를 마주본다.

"새삼 신기하네요. 제 능력이긴 하지만 쓸 때마다 느낌이 묘해요. 꼭 마법사라도 된 것 같고, 과학적으로 가능한 선에서 구현되긴 하지만 그린 걸 실체화 시킨다는 점에서 이미 다른 능력들에 비해 조금 이질적인 느낌도 들죠. 그래서 수가 적은 걸까요? 저 말고는 또 누가 있으려나."

가볍게 중얼거리던 리라의 시선이 미니 코뿔소에게 다시 닿는다. 그림을 실체화 시키는 드로잉 액츄얼라이즈. 그럼 글의 내용을 실체화 하거나 점토로 만든 조형물을 움직이게 하는 능력도 있을까? 알 수 없는 일이다.
어쨌거나 작게 웃음을 터뜨리는 은우의 기분이 나쁘지 않아 보이는 걸 봐서는 빠른 사과는 효과가 있었던 모양이다. 리라는 한결 가벼워진 마음으로 대화를 이어간다.

"에이, 저도 상식은 있어요! 전적이 있어서 안 믿기실 수도 있겠지만~ 걱정 말고 대학 라이프 즐기세요. 대학교라~ 고등학교 만큼이나 로망 가득한 공간이죠. 손수 쿠키 틀까지 만드는 열정을 보면 은우 선배님은 진학을 이쪽으로 하셔도 될 것 같아요. 아니면 이미 그렇게 정해놓으셨다던가?"

하지만 이어진 말에는 조금 뜨끔하고 마는 거다. 만날 때마다 심각한 이야기를 들고 기나긴 대화를 나눈 적이 많은 게 사실이었고, 별 일이 없느냐 라는 건...—

"그렇죠. 은우 선배님이랑은 만날 때마다 큰일이 있었으니까요. 여유롭게 소소한 대화 나눠서 좋아요~ 흠, 그리고 별 일이라."

빠르게 돌아가던 머리는 전환할 주제를 찾아 헤맨다.

"있다면 있죠. 곧 15주년 행사니까요. 얼마나 대단한 행사이길래 인력 지원도 안 해주고 준비에 여념 없었는지 참 궁금해요~ 그때 은우 선배님은 바쁘다고 하셨던가요? 그렇게 들었던 거 같기도 하고, 아닌 거 같기도 하고..."

263 동월주 (g7.feamneA)

2023-12-16 (파란날) 19:43:25

>>253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이게 무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264 청윤주 (s9j2mNEUFs)

2023-12-16 (파란날) 19:43:34

>>258 자기 이명 얘기하면 질색하는 것도 나쁘진 않네요(?)

>>259 아니..그래도.. 혜우야..희야야..

265 혜성주 (eQoGBvrqKc)

2023-12-16 (파란날) 19:43:56

혜우주도 하이

situplay>1597029266>39
성운주가 마련한 선물이래

266 여로주:3 (HuBRpzld72)

2023-12-16 (파란날) 19:44:50

>>253 이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이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와아아 희야가 텔레파시 쪽으로 오면 드디어 텔레파시도 인핸스드컨디션의 뒤를 이은 3형제가 될 수 있어!(?)(그거 아님)

267 수경주 (jlQPGXau7.)

2023-12-16 (파란날) 19:45:14

혜우주도 어서오세요.

독심이나 사이코메트리면 정신적으로 죽어버릴지도 모르겠단 생각이.

268 청윤 - 한양 (s9j2mNEUFs)

2023-12-16 (파란날) 19:45:16

"감사합니다 한양 선배."

그렇게 말하곤 청윤은 자신이 먼저 하기로 했다. 점수는 1점부터 최대 60점까지. 정중앙은 100점인 일반적인 다트였다.

"일단 각자 능력 없이 3발씩 쏴볼까요?"

그렇게 말하곤 청윤은 측면 자세에 3손가락 그립으로 다트를 날렸다.

.dice 1 100. = 1
.dice 1 100. = 77
.dice 1 100. = 67
60점을 초과하면 짝수: 100점 홀수: 0점

269 여로주:3 (HuBRpzld72)

2023-12-16 (파란날) 19:45:19

혜우주 어서와!!

270 희야주 (wAkjxmGxbU)

2023-12-16 (파란날) 19:45:30

갑자기 왜 렛잇고 페르시안캣이 렛잇고를 버리려고 하냐면 캡틴이 어장 세우기 전 임시어장부터 시트 짜면서 쭉 고민하던 거라서.......

초기 설정이...... 인간의 마음을 헤아리고자 했으나 주변 인간의 생각을 읽고 겉으로는 받아들이되 속내로는 단절한 존재에 가깝고 저지먼트로 하여금 다시 인간을 받아들인다...였어서....

죽겠다 그냥 나도 내가 뭔 말을 하는지 몰겠음
아무튼 그래
사실 극초기엔 희야 여캐였어
여러모로 환장

271 청윤주 (s9j2mNEUFs)

2023-12-16 (파란날) 19:45:59

독심이나 사이코메트리 능력이.. 확실히 많이 무서운 능력이긴 하네요..

272 청윤주 (s9j2mNEUFs)

2023-12-16 (파란날) 19:46:26

>>268 청윤이 있는대로 폼은 다 잡아놓고 1점 얻은 거 실화인가요?

273 리라주 (yktRrzJBvY)

2023-12-16 (파란날) 19:46:36

능력 고민은 어렵지... 햐주 후회없는 선택을 하길 바란다!! 어느쪽이라도 아기무너는 사랑스러우니까~~

274 여로주:3 (HuBRpzld72)

2023-12-16 (파란날) 19:46:57

>>248 여로땅 의외로 자기가 진심으로 저지른 짓에는 멍 ㅇㅁㅇ 해지니까 말이지:3

275 여로주:3 (HuBRpzld72)

2023-12-16 (파란날) 19:47:38

>>270 희야주가 후회없는 선택을 하면 되지 않을까!:3

276 희야주 (wAkjxmGxbU)

2023-12-16 (파란날) 19:48:23

우우

술 말면 진심이 나타나겠지
그렇지만
우우우.

277 혜우주 (y2ZbOZwoAQ)

2023-12-16 (파란날) 19:48:42

>>264 그치만 지금 생각 다 들키면 혜우 가면 깨지는 걸?

>>265 아 이거 실시간으로 봤습죠 바빠서 반응을 안 올렸을뿐
그래도 앵커 달아조소 고마워 혜성주 (부빗)

>>267 그치그치 정신적으루다가 (끄덕)

278 혜성주 (eQoGBvrqKc)

2023-12-16 (파란날) 19:48:46

그런 고민이라면 생각해보는 것도 좋지 선택은 햐주가 하는 거구 어떤 안햐라도 오케이니까

279 리라주 (yktRrzJBvY)

2023-12-16 (파란날) 19:48:52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니 술로 해결하려고 하는거야!!! 이이싸람이~~!!!

280 혜우주 (y2ZbOZwoAQ)

2023-12-16 (파란날) 19:49:26

근데 술먹고 나올 본심이면
걍 지금 생각이 본심인거 아닌가

281 혜성주 (eQoGBvrqKc)

2023-12-16 (파란날) 19:49:28

>>277 쳇(쳇) 봤다면 됐지 뭐 (복복)

282 혜우주 (y2ZbOZwoAQ)

2023-12-16 (파란날) 19:50:05

>>281 (그륵그륵)(무릎에 턱올림)(골골)

283 정하주 (1ZRex.AvF6)

2023-12-16 (파란날) 19:50:22

>>253
아오 진정하 이 눈새를 어찌할까 ㅋㅋㅋㅋㅋㅋㅋㅋㅋ

희야주는 잘 고민해서, 후회없느 ㄴ선택하길 바랄게!

284 성운주 (/Vi/Zx5j86)

2023-12-16 (파란날) 19:50:30

(사실 진짜 선물이랄건 따로있긴한데.)

285 한양 - 청윤 (9wH8NvFjFM)

2023-12-16 (파란날) 19:50:39

"네. 먼저 하세요."

일단은 청윤의 자세를 보고 얼추 따라해보려는 서한양.
다트를 해본 적이 없는 한양이기에 청윤의 동작을 따라하려고 했었다. 한양 본인보다 훨씬 숙련자일 테니깐.

"...."

저 동작..따라해야 될까. 총점 1점...

"이제 제가 할게요."

그냥 감으로 던진다. 던진기 전까지는 호흡을 멈춘 채로 말이지.


.dice 1 100. = 8
.dice 1 100. = 73
.dice 1 100. = 19

286 희야주 (wAkjxmGxbU)

2023-12-16 (파란날) 19:51:03

아무튼그래에 우에엥🥺 다들 넘 따숩게 말해줘서 고맙구 미안하구

몰겠다아아아 감기 걸려서 좀 멍해서 더 기분이 그래 우에에엥

287 애린주 (hy57IEBsLs)

2023-12-16 (파란날) 19:51:27

Hoeee~~~ '0'

288 정하주 (1ZRex.AvF6)

2023-12-16 (파란날) 19:51:53

그런 정하는 홀로 쓸쓸하게 하이드로키네시스 할게...

289 혜우주 (y2ZbOZwoAQ)

2023-12-16 (파란날) 19:51:55

>>284 내놔

애린주도 어서오고

290 리라주 (yktRrzJBvY)

2023-12-16 (파란날) 19:52:33

애린주어서와~!!

291 혜성주 (eQoGBvrqKc)

2023-12-16 (파란날) 19:52:34

>>282 (미간 긁긁)

감기면 술을 마시면 안되지

292 혜우주 (y2ZbOZwoAQ)

2023-12-16 (파란날) 19:52:44

>>286 감기인데 술을 마실 생각을 했어? 에라이 (등 짝)

293 혜성주 (eQoGBvrqKc)

2023-12-16 (파란날) 19:52:55

애린주 하이

294 수경주 (jlQPGXau7.)

2023-12-16 (파란날) 19:53:07

다들 어서오세요.

그. 가끔 들었던 것 같기는 하지만 지금까지 쌓아온 그런거나 음.. 후회없는 선택을 응원하긴 하지만 갑작스럽긴 하네요.(순전히 놀랐다일 뿐입니다)

295 정하주 (1ZRex.AvF6)

2023-12-16 (파란날) 19:53:08

희야주 루스키야? 루스키 아니면 그런 사고방식은 잘못됐다고 생각해~

296 이경주 (OuG4Qp/zCs)

2023-12-16 (파란날) 19:53:32

>>258 자기 이명 들을 때마다 인상 찌뿌리는 것도...(끄덕)

>>268 완벽한 1점

>>274 여로 평소에 진심을 드러내지 않으니까 그런 걸까요? 귀엽다

아 그러고보니, 여로 마니또 때 갈까마귀...
까마귀는 불행의 상징이기도 하다는 것도 영향이 있었으려나요?

>>276 아니 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최근엔 뭔가 술냄새가 덜하다고 생각했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

297 여로주:3 (HuBRpzld72)

2023-12-16 (파란날) 19:53:40

애린주 어서와:3!!!

298 애린주 (hy57IEBsLs)

2023-12-16 (파란날) 19:53:41

다들 아녕~~~ 고민이 많을 땐 역시 이거지! >:3c (담쓰담쓰담쓰담쓰담쓰담쓰담쓰담쓰)

299 동 월 - 훈련 (g7.feamneA)

2023-12-16 (파란날) 19:53:41

>>0

처음부터 이상한 아이였다.
말을 걸어도 대답은 돌아오지 않고, 질문을 해도 돌아오는 것은 끄덕임이나 절레절레. 귀염성도 없고, 붙임성도 없는 아이라고 생각했다. 그래도, 항상 빛을 잃어있는 그 눈빛이라던가 어딘가 허하게 허공을 바라보는 모습이 신경이 쓰였다.
나는 행복한 사람이었으니까, 이 행복을 다른 사람에게 나누어주고 싶었다.
행복이 뭔지 모르는 너에게, 행복이 무엇인지알려주고 싶었다.

그래서 그 뒤로, 그 소년의 마음을 끈질기게 두드렸다.
놀러가자, 밥먹으러 가자, 학교 같이 가자.... 사소한 것부터 중요한 것 까지, 그 아이를 데리고 다니며 인생의 행복이라는 것이 뭔지 차근차근 알려주기 시작했다.

그러던 어느날, 지금까지의 노력이 보답받기라도 하듯이. 그 아이의 입이 열렸다. 처음 들어보는 목소리는 내 노력이 보답받아서인지, 아니면 원래 그런 것이었는지 굉장히 듣기 좋았다. 한 번 목소리를 내기 시작하니 그 뒤로는 재잘재잘. 내가 말하는 것에 빠짐없이 대답해주게 되었다. 난 그것이, 너무나 기분이 좋았어.

그 후로 우리는 훨씬 빠르게 가까워졌다. 다른 친구들을 보지 않을때도 그 아이와는 함께했고, 당연하다는 듯이 귀가 시간이 되면 서로의 교실 앞에서 기다리는게 일상이 되었다.
그 일상이 익숙해지고, 뭔가 '어라?' 하는 마음이 생길때 쯤. 계절은 겨울. 그 때에 그 아이가 고백했다. 마치 그 아이의 이름처럼, 추운 겨울 따위는 아무렇지 않게 베어버리고 때아닌 봄을 가져다주는... 그런 고백이었다.

아니 그런데 어이도 없지. 무슨 고백을 그렇게 가볍게 해? 10살 먹은 아이도 그렇게는 고백 안하겠다. 골려줄 심산으로 나는 내일 답할 것이라고. 그렇게 말했다.
.....그러지 말았어야 했는데.

어떻게 대답을 해줘야 그 아이의 얼굴을 새빨갛게 만들 수 있을까 기분좋은 생각을 하며 집으로 가고 있었는데. 어느 폐공장을 지날 때 쯤에 아무런 전조도 없이, 눈을 깜빡이는 순간에 어딘가 이상한 곳을 걷고 있었다.

-온전한 기억은, 거기까지였다.

다시 정신을 차리니 제대로 된 생각이 불가능했다. 아무리 애를 써도 머릿속에서 울려퍼지는 이상한 단어들의 나열이 생각을 방해했고, 또 끔찍한 충동들이 지배하기 시작했다. 그러다 몸을 내려다봤는데, 환각인지 아닌지 착각할 정도로 기괴하게 뒤틀려있었다.
아마 그쯤부터는 입에서 아무런 소리도 나오지 않게 된것 같다.

또다시 암전. 얼마나 시간이 지났을지 모를 무렵에 시야가 돌아왔다. 그 시야에는.... 그래. 그 아이가 서있었다. 우는건지 놀란건지 모르는. 한 번도 본적 없던 표정을 지은 채로 그렇게 서있었다.

그때 못가서 미안하다고 해야하는데.
기다리게 해서 미안하다고 해야하는데.
이제... 같이 못있게 돼서 미안하다고 해야하는데.
말을 할 수가 없었다. 입을 벌려도 성대가 사라진 듯이 아무런 소리가 나오질 않았다.
지금 할 수 있는건 그저, 가만히 서서, 네가 칼을 뽑아드는걸 지켜보는 수 밖에 없었다.
끔삑하게도 피어오르는 충동을 억누르며,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이 나의 최선이었다.

마음 속으로 전하는 사과는 전해질 수 있을까?
미안해. 괜히 심술 부려서.
미안해. 더 볼 수 없어서.
미안해. 네가 이런 일을 하게 만들어서.
그래도 미안한건 나 뿐이니까.
떠날 사람은 묻어두고, 이제는 마음 열고 웃으면서 살아.
행복하길 바래.
나 대신.

아직 완벽히 변하지 않아 흩뿌려진 피의 위로 떨어지던 투명한 눈물은
누구의 것이었을까.

//(초치기)

300 성운주 (/Vi/Zx5j86)

2023-12-16 (파란날) 19:53:53

>>289 (순간 여러 생각이 머릿속을 스쳤으나 순순히 내놓기로함)
Picrewの「元気ゴリゴリ🦍」でつくったよ! https://picrew.me/share?cd=F6GMvImsyT #Picrew #元気ゴリゴリ

301 정하주 (1ZRex.AvF6)

2023-12-16 (파란날) 19:53:59

애린주 어서어서와~

302 혜우주 (y2ZbOZwoAQ)

2023-12-16 (파란날) 19:54:06

아 성운주 있니
저거 반응 쓰는 중인데 시점을 어제오늘자 독백 이전으로 할지 이후로 할지 골라봐바

303 동월주 (g7.feamneA)

2023-12-16 (파란날) 19:54:08

미안하지만 술한잔 했을때 아니면 못올릴 것 같았다 (스르륵)

304 여로주:3 (HuBRpzld72)

2023-12-16 (파란날) 19:54:11

아니 잠만 희야주 감기인데 술을 왜!!!!!


아아아악 동월아ㅏㅏㅏㅏㅏ!!!!!

305 청윤 - 한양 (s9j2mNEUFs)

2023-12-16 (파란날) 19:54:26

솔직히 말하자면 다트는 거의 해본 적이 없었다. 그래도 이번에는 설명서를 꼼꼼히 읽고 추천 자세대로 했는데 아무리 그래도 1점은 너무한 거 아닌가?

"일단은.. 선배께서 이기고 계시네요!"

청윤은 한숨을 쉬고 한양 선배가 던지는 것을 봤다. 적당히 던졌지만 합계 27점. 지금대로라면 진다.

"마지막 2개는 능력 사용이었죠?"

청윤은 다트를 다시 들고 맞추려는 듯 싶더니 바닥에 적당히 내던져버리곤 손가락에서 공기탄을 발사했다. 뭐, 솔직히 천재지변이 발생하지만 않는다면 가운데가 맞을 것이다.

.dice 1 2. = 2
.dice 1 2. = 1
1 가운데 맞았다! 100점!
2 빗나갔다! 0점!

306 성운주 (/Vi/Zx5j86)

2023-12-16 (파란날) 19:54:35

>>286 감기인데 술은 왜드신거에욧
느긋하게 천천히 생각해보시기

307 수경주 (jlQPGXau7.)

2023-12-16 (파란날) 19:54:46

다들 어서오세요...는
맵네요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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