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7029157> [현대판타지/육성] 영웅서가 2 - 263 :: 1001

토고주

2023-12-12 14:44:24 - 2023-12-16 01:33:32

0 토고주 (NeKUq3CQXY)

2023-12-12 (FIRE!) 14:44:24

시트어장 : situplay>1596301070>
사이트 : https://lwha1213.wixsite.com/hunter2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98%81%EC%9B%85%EC%84%9C%EA%B0%80%202
백업용 위키 : https://www.heroicwiki.online/w/%EC%98%81%EC%9B%85%EC%84%9C%EA%B0%802
정산어장 : situplay>1596940088>
망념/도기코인 보유 현황 : https://www.evernote.com/shard/s551/sh/296a35c6-6b3f-4d19-826a-25be809b23c5/89d02d53c67326790779457f9fa987a8
웹박수 - https://docs.google.com/forms/d/1YcpoUKuCT2ROUzgVYHjNe_U3Usv73OGT-kvJmfolBxI/edit
토의장 - situplay>1596740085>
이벤트 어장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937065

아무도 안 세워서 내가 세움. - 토고주

543 제주 식인귀팟_보스전 (Dk8yl0RKS.)

2023-12-13 (水) 23:15:41

놈이 다시 움직인다.
그 짐승같은 모습에 강산은 자신이 왜 이딴 녀석을 보고 있어야 하는지 회의감이 순간 들었지만, 지금은 전투 중임을 다시 되새기고 집중한다.

"그런 작전이라면 저도 거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빈센트의 말을 들으니 마침 떠오르는 기술이 있기도 했고.

"그러니까 너무 무리하지 말아줘."

#강산 : 기술 '공성금악가'를 사용하여 우빈의 주목도를 크게 증가시킵니다.

-

빈센트의 말을 들은 건지 아닌 건지는 모르지만. 일단. 식인귀를 보고는..

망념체크를 했기에. 어느 정도 망념이 올라갈지는..

"그럼 저는 약점 간파를 시도해 볼게요."
약점을 분석해도 그냥 막 공격할 수도 있지만. 약점을 보호하려 할 수도 있을지도 모르니..

#여선 : 식인귀에게 약점 간파를 시도하려 합니다.

544 강철주 (ASFnxI31ck)

2023-12-13 (水) 23:15:43

그런데 언제까지 진행을 하시려나

545 강산주 (Dk8yl0RKS.)

2023-12-13 (水) 23:15:52

철이주 안녕하세요.
오늘 진행하고 나면 당분간 진행 없대요!

546 토고주 (ItjQPpNjyc)

2023-12-13 (水) 23:15:59

일단 1시간 15분째야

547 강철주 (ASFnxI31ck)

2023-12-13 (水) 23:16:20

(곧 끝나겠는데)

548 토고주 (ItjQPpNjyc)

2023-12-13 (水) 23:17:02

곧 끝나더라도 레스 올려!!!!

549 라임주 (Zjakwqc.UQ)

2023-12-13 (水) 23:18:18

진행 야광봉이야~

550 ◆c9lNRrMzaQ (r8P6kBBOaE)

2023-12-13 (水) 23:19:04

>>523
 어색하지만 우리는 알고 있었다. 어느 날이 오면 세상은 무너질 것이고 우리들이 살아온 흔적만이 남아 우리들이 있었다는 것을 알려주게 될 것이라고. 그렇기에 많은 사람들은 멸망에 대해 많은 상상을 했다. 같은 사람들의 살을 뜯어먹는 정체 불명의 존재가 나타난다거나, 갑자기 게이트가 열려 괴물들이 나타난다거나, 거대한 홍수가 나서 사람들을 휩쓴다거나, 핵폭탄이 떨어져 모두가 휩쓸려 죽는다거나 하는 상상할 수 있을 듯한 멸망들.
 그런데 우리들의 멸망은 조금 다른 식으로 이뤄졌다. 갑자기 정체 불명의 질병에 의해 사람들의 몸에 정체불명의 각질이 나타나기 시작했다. 마치 그 증세가 나무 껍질과 비슷하다고 해서 목각병木殼病이란 이름으로 명명됐다. 목각병에 걸린 사람들은 특별한 증세를 보이지 않았다. 단지 물을 좀 많이 먹기 시작했을 뿐.
 희귀병이지만 머리가 벗겨지거나 당을 조절하지 못한다거나 하는 병과 비슷하게 취급되던 목각병은 그로부터 2년 뒤 문제가 생기기 시작했다. 목각병을 가진 사람과 관계를 맺은 사람이 어느 날 목각병을 가진 사람에게 흡수되기 시작한 것이다. 그와 동시에 목각병을 가진 사람들의 몸이 빠른 속도로 나무로 변화하기 시작했다. 왜 그런 일이 일어났는지는 모를 일이었다.
 우리는 그렇게 멸망했다. 목각병에 걸린 나무는 생명체들만을 집어삼켰다. 날아가는 새들이 사람이었던 나무에 앉아 잡아먹히고 목각병이 걸린 아이가 가족을 잡아먹고 작은 물푸레나무가 되고, 그런 세상이 되었다.

이제 이 세계에는 산 생명의 목소리가 들리지 않는다. 오직 정체 모를 건물들과 함께 목각인이 살아가고 있을 뿐. 자연을 해친 것에 대한 복수로 자연은 우리와 하나가 되어버렸다.




게일은 화살을 하나 꺼내들고 석궁에 장전하며 호흡을 가다듬습니다.
게이트의 클리어 조건은 흐릿하지만 알 것 같습니다. 이런 게이트들은 미로형의 성질을 가지고 있습니다. 즉, 제대로 길을 찾아 클리어하고 나가는 문을 지키는 몬스터를 토벌해야만 하겠죠.
그 과정에서 목각인에게 닿았다간, 꽤나 귀찮은 일을 겪게 될 것이라는 것도 이해할 수 있습니다.

자, 게일. 준비 되셨습니까?
첫 게이트 클리어를 시작해보죠. 게일의 첫 행동은 무엇입니까?

551 시윤주 (ZYRVenwvgQ)

2023-12-13 (水) 23:21:17

숲(사람이었던 것. 닿으면 숲으로 만듬)에 관련된 게이트;

552 강산주 (Dk8yl0RKS.)

2023-12-13 (水) 23:22:21

오우......

553 한태호 (PBp/g3MEMg)

2023-12-13 (水) 23:22:58

" 이건가요! "

폴라칵스티를 가리키는 손짓에 폴라칵스티를 집어들며 대답한 뒤 두들겨준다는 말에 태호는 고개를 크게 끄덕입니다.

" 부탁드리겠습니다! "

굳세어라 폴라칵스티야!
너를 부수지 못하는 고통은 너를 더욱 단단하게 만들어 줄 테니! (평범한 수리입니다)

#폴라칵스티 수리 오네가이시마스!

554 알렌 - 진행 (LiPbcqEpcc)

2023-12-13 (水) 23:23:09

천사님의 말을 뒤로 하고 나는 소란이 벌어지고 있는 곳으로 뛰어가고자 했다.

두근

"?!"

팔에 낙인처럼 남아있는 흔적이 나에게 마치 이곳으로 가라는 듯이 방향을 가르킨다.

"..."

아마 흔적이 가르키는 방향에는 죽은 심장의 태아가 부활시킨 부활자가 있을 확률이 높겠지.

거기다 아마 이 사태를 일으킨 주범일 확률도 높았다.

그것을 빨리 쫒는다면 아마 더 이상 희생자가 늘어나지 않을지도 모르고 카티야가 살 확률도 높아질지도 모른다.

나는 마치 나를 이끌려고 하는 듯한 흔적에

"웃기지마."

욕지거리를 한 뒤 무시한채 도움을 바라는 사람들을 향해 달렸다.

그래 이 흔적이 가르키는 방향을 향한다면 더 이상 참사가 벌어지지 않을지도 모르고 카티야도 살 수 있을지 모른다.

하지만 지금 간절히 도움을 바라고 있는 저들은? 내가 도움으로서 살 수 있는 저 수 많은 사람들은?

어떤 이유가 있다하더라도 이들을 포기하는 것은 나 자신이 결코 정당화 시키지 않을꺼다.

설령 이 선택이 잘못되었다 한들 그것이 두려워 도움을 바라는 이들을 결코 포기하지 않을꺼다.



# 사람들을 도우러 가겠습니다.

555 린-진행 (dYfRv.BVkE)

2023-12-13 (水) 23:24:20

"지엄하신 아버지의 뜻에 따르겠사옵니다."
나의 분노
증오
복수
그 모든것을 위해
...마지막에 남겨진 비애를 위해. 그리고 신념과 도리를 위해서

"부디 소녀를 인도해주세요."
피아의 구분마저 상실하는 광적인 믿음과 그로전해지는 강렬한 감정의 동조로 린,나시네는 그녀의 신께 인도해줄것을 간청한다.

#인도하는 길을 따르겠습니다

556 린-진행 (dYfRv.BVkE)

2023-12-13 (水) 23:24:54

강철주 나 세수하고 잠깼어

557 ◆c9lNRrMzaQ (r8P6kBBOaE)

2023-12-13 (水) 23:25:07

그리고 시윤주 괜찮으면

토의어장에 있는 레스 확인했으면 답변 바람.
개인에 관한 일이 있다 보니까 하이드할거라

558 강철 - 진행 (ASFnxI31ck)

2023-12-13 (水) 23:25:58

손바닥에서 흘러나오는 피가 손가락을 타고 천천히 흘러, 방울져 떨어진다.
뜨겁게 달아오른 피가 차가운 대리석 재질의 바닥에 닿는 순간 기묘할정도로 조용했던 소리가 다시금 되살아났다.
공기를 타고 전해지는 혼란. 당황. 그리고 짙은 위험의 기운.
뇌를 두드리던 목소리와 피가 통하지 않을 정도로 꽉 쥔 손.

" ...바티칸이. "

방비가 뚫렸다? 라는 생각을 하며 어지러운 시야를 바로잡는다.

" 세례가 아니라 세뇌에 가깝구만... "

피가 뚝뚝 떨어지는 손을 털어내며 관자놀이를 지긋이 눌러 두통을 억누른다.

#주위 상황을 파악합니다.

559 강철주 (ASFnxI31ck)

2023-12-13 (水) 23:26:33

너무 무리는 하지 마십쇼 린주

560 ◆c9lNRrMzaQ (r8P6kBBOaE)

2023-12-13 (水) 23:26:39

>>526
" 프엣... "

에브나는 시윤이 살짝 친 바닷물이 입에 들어갔는지. 불만 가득한 표정으로 물을 가볍게 두드립니다.
그러자 곧, 바다의 일부가 커다란 손이 되어 시윤에게로 쏱아집니다!
우리 에브나는 물놀이 최강자가 될 거야!

" 끝이 없어? "

머리에 뭍은 물을 털어내는 시윤에게 에브나는 조심히 물어옵니다.

" 왜? "

왜 병의 시작이다!

>>498 왜 못봤지..//
길거리 음식들을 찾아봅니다!

뭐 흔하디흔한 길거리 음식들이 보이는군요. 케밥이라거나, 소시지라거나, 회오리감자...는 왜 있지.
그냥 캡틴이 먹고싶은 모양입니다!

모두 가격은 평등하게 50gp입니다. 뭘 먹어볼까요?

>>553
폴라칵스티의 수리가 완료됩니다!

" 나쁘지 않은 검이다. "

그리 말하며 모히칸의 남성은 엄지를 들어올립니다.
대충.. 무기 칭찬인 것 같긴 한데...?

561 오토나시 토리 (84/rJe/xKk)

2023-12-13 (水) 23:26:43

“ ... ”

“ 의사는 사람을 살리는 직업입니다- 어떤 경우라도 사람을 살리는 방법을 찾는 것이 우리의 의무이기도 하죠- ”
“ 저도 이 마을과 동남아의 가디언 시스템에 대해서 잘 아는건 아닙니다- 하지만 그건 알고 있어요. 이 마을의 모두가, 콰 님의 동료이고, 가족이라는 것을. ”
“ ...그러니 지금과는 다른 방법으로 접근해보겠습니다. 하지만, 끊임없는 기다림은 고통일 뿐. 마지막으로 시간 제한을 정해주세요. ”
“ 그 시간 안에 제가 해결을 못 한다면, 가디언의 방식을 따르겠습니다. ”

# 똘이 대화한다...

562 토고 쇼코 (ItjQPpNjyc)

2023-12-13 (水) 23:28:33

/갠찮아 마감 때문에 바빠서 짧게 쓰다보니 그렇게 됏나봐

호오.. 케밥, 소시지, 회오리..감자는 신한국도 아닌데? 흠.. 역시 독일이면 소시지지!!! 그리고 다음은 음료로 맥주고! 탄산도 좋고.
토고는 소시지 판매대로 간다. 육즙을 가득 머금어 통통하게 살 오른 것좀 봐.. 크으.. 맛있겠다.

"소시지 하나 주이소. 독일하믄 맥주와 소시지라 그른지 음청 맛있어 보이네."

토고는 판매대의 주인으로 보이는 사람에게 그렇게 말하며 소시지를 구입!!

#소시지 살래 소시지!!!!

563 린주 (dYfRv.BVkE)

2023-12-13 (水) 23:29:26

>>559 걱정 고맙읍니다...
강제 회광반조라서 이 상태로 누워도 잠은 안와... 그냥 할거하는게 나음

564 게일 치누크 (eoq8BcJcKw)

2023-12-13 (水) 23:29:30

캡틴. 전부터 여쭤보고 싶었는데...

숲 숨죽임(D)는 지속형 기술이라 공격 등의 행동을 취하지 않으면 이동 시에도 유지되는 건지

아니면 그 자리에 멈춰 서서 이동하면 풀리는 위장기인지 판정이 어느쪽인지 궁금합니다.

565 ◆c9lNRrMzaQ (r8P6kBBOaE)

2023-12-13 (水) 23:30:26

>>564 후자.

566 강철주 (ASFnxI31ck)

2023-12-13 (水) 23:31:27

사실상 이동에는 쓸수가 없겠네요

567 ◆c9lNRrMzaQ (r8P6kBBOaE)

2023-12-13 (水) 23:31:46

움직이면서 숨 안 쉬면 더 힘들어

568 게일 치누크 (eoq8BcJcKw)

2023-12-13 (水) 23:32:14

진짜 이름 그대로 숨 멈추고 숨는 기술이군요.

569 한태호 (PBp/g3MEMg)

2023-12-13 (水) 23:33:44

수리가 완료된 폴라칵스티를 받아들고 잠시 이리저리 살펴보다가, 엄지를 들어보이며 칭찬하시는 장인분의 말에 맞엄지를 치켜세우며 웃음을 지어보인다.

" 감사합니다! "

나한테는 명백히 좋은 검인데 나쁘지 않다라는 애매한 평가.. 라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장인분이 그동안 봐온 무기가 어떤것들일텐데 나쁘지 않다라면 굉장한 칭찬이 아닐까?

" 얘가 잘 버텨줘서 목숨줄을 부지했죠.. 부서지는건 아닌가 걱정 많이 했는데 깔끔하게 수리해주셔서 감사해요. "

#모히칸 장인분과 대화!

570 김태식 (6y1ic70TNI)

2023-12-13 (水) 23:36:46

"김태식이라고 합니다."

상대에게 고개를 숙여 인사를 한다. 예의는 중요한거니까

"이지혜님을 만나고자 하는데 그분한테 연락할 방법이 따로 있나 싶어서 왔습니다."

#인사 및 목적 소개

571 태식주 (6y1ic70TNI)

2023-12-13 (水) 23:36:58

아 졸아버렸다

572 강철주 (ASFnxI31ck)

2023-12-13 (水) 23:37:56

그럴수있죠. 시간이 늦었다...

573 게일 치누크 (eoq8BcJcKw)

2023-12-13 (水) 23:40:00

익숙한 숲의 향기가 난다.
그러나 숲에 우짖는 새의 소리며, 풀벌레 소리까지. 그 어떤 것도 들리지 않는다. 숲은 살아있되 죽어있는 것이나 다름없이 고요하였다.

사실 어찌 보면 아이러니하다고 볼 수도 있는 일이다.
드넓은 초원과 사바나를 오가며 살던 유목민족의 일원이 초원보다는 숲에 더 익숙하다는 것이 말이다. 그러나 그것이 바로 초원의 일족이던 게일이 숲을 동경하게 된 까닭이었음이다. 초원의 수평만 보고 살던 소년이 어느 순간 수직의 나무들로 가득한 수해(樹海)를 보았을 때의 충격은 이루 말할수 없었으니.

숲의 향을 깊게 들이쉰다. 풀내음이 향긋하되, 그 향긋함의 끝에서 죽음의 짙은 악취가 느껴진다.

# 서브 특성 '야생 잡학 사전'의 지식을 통해 주위를 경계하며 숲의 환경과 특징을 파악하려 시도합니다. 주위의 지형, 기후, 식물, 동물(있다면), 그리고 잠재적인 위험 요소를 확인합니다.

574 ◆c9lNRrMzaQ (r8P6kBBOaE)

2023-12-13 (水) 23:50:39

>>543
느리게 식인귀의 몸이 움직이고 발걸음이 떼어질 때. 강산은 천천히 노래를 울리기 시작합니다. 마치 거짓말을 하듯 덤덤하고 진실되게. 감정이 깊게 담기는 음악을 연주하고 있는 강산은 왜 이것이 다른 행동을 할 수 없다는 것인지 이해할 수 있습니다.

우빈은 자신을 향하는 식인귀의 눈을 보면서도 느리게 검을 들어올립니다.
식인귀의 걸음이 비틀거림에도 우빈은 검을 올곧게 쥐고 뇌까립니다.

" 강산. 여선. 빈센트. "

그리고, 곧 우빈의 몸에서 연한 황금빛이 터져나옵니다.

" 제대로 한 방 먹여줄테니까. 너희도 실망시키지 마라. "

강산은 그 모습에도 조용히 음악을 이어갑니다.
곧 식인귀의 몸이 이전보다도 가속된 채로 우빈에게 쏘아지고, 우빈은 가볍게 검을 휘두릅니다.
격돌한 두 사람에게서 커다란 소리가 터져나오고, 채찍처럼 휘두르는 팔에 몸에서 피가 터져나옴에도 우빈은 무언가를 참고 기다립니다.

여선은 손을 떨면서 식인귀의 약점을 살핍니다.
.....!

어깨 아래. 쇄골 쪽으로 의념 결정이 보입니다!

" 그래? "

여선의 말을 들은 우빈은 그때가 기회라는 듯 검을 붙잡습니다.

......!!!!!!!!!!
거대한 의념의 파장이 터져나옵니다. 마치 각성할 때의 그 순간을 지켜본다고 생각해도 이상하지 않을 법한. 그러한 파장이 우빈을 중심으로 퍼져나옵니다.
우빈의 검에서 뜨겨운 열이 흐르고, 그 열은 마치 액체처럼 우빈의 검을 집어삼킵니다. 검은 천천히 균열이 생기며 그 안에 참아왔던 열을 터트리고 있습니다.

퍼지는 열기가 식인귀를 예민하게 하는 듯, 식인귀는 빈센트에게 한 것처럼 우빈의 팔을 물어뜯기 위해 입을 벌립니다.

그 때. 우빈은 그 입으로 자신의 손을 집어넣습니다.
끔찍하다는 말로밖에 순화할 수 없는 뼈가 바스러지는 소리가 울립니다. 실신할지도 모르는 고통인데도, 우빈은 오히려 그 여전힌 무표정으로 식인귀를 잡고 앞으로 끌고나갑니다.

마침내 초고열로 달궈진 검을 들어올리며, 우빈은 말합니다.

" 내 손은 주지. "

의념기

폭발적인 열을 가진 검을, 우빈은 식인귀의 의념 걸정에 쑤셔박습니다.

" 대신. "

결정이 박살나며 식인귀가 괴로워하기도 잠시.
검의 열기가 식인귀에게로 흘러듭니다.

" 네 목숨은, 내가 가져간다. "

광열狂熱

콰아아아아아아아아앙!!!!!!!!!!!!!!!!!!!!!!!!!!!!
풀려나는 열만으로도 수천, 수만의 온도를 상회할 법한 열의 광풍이 식인귀와 우빈의 사이로부터 불어듭니다!
지독히 불타오르며, 열을 참아내면서. 식인귀의 몸이 일그러지고. 그 열을 식히려는 듯 우빈의 팔을 잡아먹으며 다가오려 하자. 우빈은 자신의 검을 식인귀에게서 뽑아내면서 열로 달궈진 검으로 팔을 베어내며 뒤로 물러납니다.

" 뜨거워, 뜨거워뜨거워뜨거워뜨거워뜨거워뜨거워뜨거워뜨거워뜨거워뜨거워뜨거워뜨거워뜨거워뜨거워뜨거워뜨거워뜨거워뜨거워뜨거워뜨거워뜨거워뜨거워뜨거워뜨거워뜨거워뜨거워뜨거워뜨거워뜨거워뜨거워뜨거워뜨거워뜨거워뜨거워뜨거워뜨거워뜨거워뜨거워뜨거워뜨거워뜨거워뜨거워뜨거워뜨거워뜨거워뜨거워. "

식인귀의 얼굴이 미친듯이 일그러집니다.
우빈의 팔에 남은 피를 삼키면서도, 그 고통이 올라오는 듯 목을 긁습니다. 그 손길에 마구 목을 긁고 있는 식인귀를 향해 빈센트는 마도를 완성시킵니다.

쏘아진 마도를 반응하듯, 식인귀는 그것을 마십니다.

하지만.

거대한 폭발이 식인귀의 몸으로부터 일어납니다!!!!!!!!!!!!!!

" 말하지 않으셨습니까. 의념을 삼켜서 마도를 사용하지 못하게 한다고요. "

빈센트는 개운한 표정으로 설명을 잇습니다.

" 그렇다면 상대가 의념을 흡수하려. 그러니까 마도가 '분해'되려 하면 폭발하는 것 외에는 아무 의미가 없는 마도를 만들면 그만이지 않습니까? "

그는 즐거운 듯 가볍게 손을 움직입니다.

" 개새끼처럼 아무거나 잡아먹으니. 썩 어울리는 간식을 드렸는데 기쁘실지 모르겠군요. "

그런 빈센트의 말에 식인귀는 몸을 웅크리며, 땅을 쥐고, 손을 바르르 떱니다.

" 왜... 왜...... 왜.................. "

그 눈이 우빈에게 향하고, 우빈은 입에서 피가 흐르면서도 남은 한쪽 팔로 검을 붙잡습니다.

" 아.... 아아....... 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

식인귀의 입에서 정체 모를 소리가 터져나옵니다.

" 너희들. 너희드으으으을!!!!!!!!!!!!!!!!!!!! "

그가 소리를 지릅니다.

" 죽여버릴거야. 죽여버릴거야아아아아!!!!!!!!!!!!!!!!!!!!!!! "

그 순간.
우빈은 검을 붙잡고 급히 아군의 앞에 서며 말합니다.

" 나에게 회복을 집중해!!!!! 빨리!!!!!!!!!!!!! "

식인귀의 몸으로부터, 지독히 어두운 의념의 향이 진하게 나기 시작합니다!!!!

575 강철주 (ASFnxI31ck)

2023-12-13 (水) 23:52:01

큰게왔다

576 태식주 (6y1ic70TNI)

2023-12-13 (水) 23:52:44

우크스 팔이!

577 린주 (dYfRv.BVkE)

2023-12-13 (水) 23:53:01

오늘 진행은 여기까지려나

578 강철주 (ASFnxI31ck)

2023-12-13 (水) 23:53:21

그..렇지 않으려나요?

579 ◆c9lNRrMzaQ (r8P6kBBOaE)

2023-12-13 (水) 23:53:36

맞음 여기까지임.

이 장면 준비하는데 힘이 너무 나가서...

580 강철주 (ASFnxI31ck)

2023-12-13 (水) 23:54:37

오늘은 여기까지

581 게일 치누크 (eoq8BcJcKw)

2023-12-13 (水) 23:54:38

고생하셨습니다 캡틴.
진행 후기 타이밍인 것 같은데...
연등 시간 관계로 내일 드리겠습니다
다들 좋은 밤 되십쇼!

582 시윤주 (ZYRVenwvgQ)

2023-12-13 (水) 23:55:11

오, 진행이 종료되었군. 수고수고 캡틴.

583 ◆c9lNRrMzaQ (r8P6kBBOaE)

2023-12-13 (水) 23:55:29

진행 후기

내 놔

584 태식주 (6y1ic70TNI)

2023-12-13 (水) 23:56:25

늦게오고 졸아버려서 다는 못봤지만 마지막이 쩔었다

585 태호주 (PBp/g3MEMg)

2023-12-13 (水) 23:56:25

캡틴 고생했어~
더 빨리 왔어야 했는데 크흐흑

586 린주 (dYfRv.BVkE)

2023-12-13 (水) 23:57:12

후기
쥬도파파 화내는 거 첨봐,,,
딸래미가 그 놈 때찌하러 갈게요 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근데 해야지만 살아남으니까 할 수 있을거에요 아마
+제주도팟 오늘 포텐터짐 우빈이가 폭풍간지였고 빈은...진짜 커비당한거 아님???

587 강산주 (Dk8yl0RKS.)

2023-12-13 (水) 23:59:39

와우....................
광폭화하려는 건가요?!?

588 린주 (dYfRv.BVkE)

2023-12-13 (水) 23:59:40

그리고 안정적인 파티플에 강력한 서포터가 정말 중요하다는 걸 제주도팟으로 깨닫고 갑니다. 여선이와 강산이가 받쳐주니까 저런 멋진 장면이 나온것이겠죠.

589 시윤주 (JLQigL336A)

2023-12-14 (거의 끝나감) 00:00:16

근딜 + 마딜 + 힐러 + 서폿 이라 사실 제주도 파티는 구성 깔끔하긴 해

590 강산주 (XsvaE0Xt9g)

2023-12-14 (거의 끝나감) 00:00:16

와우 진짜...
고생하셨어요!!!

게일주도 안녕히 주무세요!

591 ◆c9lNRrMzaQ (oP.qay1qV2)

2023-12-14 (거의 끝나감) 00:00:28

다음 페이즈 겸 막페이즈긴 한데.
이제 의념기 상대해야함

592 태식주 (QBG39jDq5E)

2023-12-14 (거의 끝나감) 00:00:47

의념기엔 의념기로 받아쳐야지

593 린주 (E3z64Y4H.g)

2023-12-14 (거의 끝나감) 00:02:34

>>589 인정...

우린 탱+탱딜+근딜+딜폿인데 진짜 화력위주인듯...역시 토고가 얼른 천자를 납치해야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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