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마금을 모티브로 하고있지만 잘 모르셔도 상관없습니다. ※상황극판의 기본 규칙과 매너를 따릅니다. ※서로를 존중하고, 먼저 배려하는 마음가짐을 가집시다. 모니터 너머의 이용자도 당신처럼 '즐겁고 싶기에' 상황극판을 찾았다는 것을 기억해주세요. ※오고 가는 이에게 인사를 하는 자세를 가집시다. ※상대를 지적할때에는 너무 날카롭게 이야기하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아' 다르고 '어' 다릅니다. ※15세 이용가이며 그 이상의 높은 수위나 드립은 일체 금지합니다. ※특별한 공지가 없다면 스토리는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7시 30분~8시쯤부터 진행합니다. 이벤트나 스토리가 없거나 미뤄지는 경우는 그 전에 공지를 드리겠습니다. ※이벤트 도중 반응레스가 필요한 경우 >>0 을 달고 레스를 달아주세요. ※계수를 깎을 수 있는 훈련레스는 1일 1회로, 개인이 정산해서 뱅크에 반영하도록 합니다. 훈련레스는 >>0을 달고 적어주세요! 소수점은 버립니다. ※7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 경우 동결, 14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경우 해당시트 하차됩니다. 설사 연플이나 우플 등이 있어도 예외는 아닙니다. ※기존 모카고 시리즈와는 다른 흐름으로 흘러갑니다. 따라서 기존 시리즈에서 이런 설정이 있고 이런 학교가 있었다고 해서 여기서도 똑같이 그 설정이 적용되거나 하진 않습니다. R1과도 다른 스토리로 흘러갑니다. ※개인 이벤트는 일상 5회를 했다는 가정하에 챕터2부터 개방됩니다. 개인 이벤트를 열고자 하는 이는 사전에 웹박수를 이용해서 허가를 받아야 합니다. 이벤트를 진행하는 이는 계수 10%, 참여하는 이에겐 5%를 제공합니다.
흐음, 자신의 턱을 감싸 쥔 소년이 고개를 갸웃했다. 살이 붙지 않는 것은 소년도 비슷했다. 식사는 꽤 심심하게 하면서 단 것은 있는 대로 때려 붓는 듯한 식성 치고는 과하게 살이 없었다. 하얀 머리는 사실 살이 덜 찌는 그런 효과가 있나? 다만, 아마 성운은 소년에 비해 먹는 양이 많지는 않을 것으로 생각되었다. 그러면 단순히 맛의 전투력을 높이는 게 어떨까?
"..아니면 키로 가고 있나..?"
자세한 사정을 모르는 소년은 나직하게 중얼거렸다. 열여덟이면 아직 클 나이기는 했다. 상대가 자신을 피하는 것에 별 신경은 쓰지 않은 채 (익숙하다) 어깨만 으쓱거리며 잘 모르겠다는 표현을 했다.
".....혹시 자기가 귀엽다는 걸 자각하고 있다거나."
앗, 선배에게 할 말로는 부적합했나? 성운이 소매 끝 단을 쥔 채로 하는 날개짓을 본 소년이 한 말이다. 하지만 실제로, 자그마한 몸집에 무척이나 커다란 옷을 쥐고 날개짓 하는 게 일반적으로는 귀엽게 보일 제스쳐였기 때문이다. 소년은 그런 판단 하에 말을 꺼낸 것이나 뒤늦게, 연상에게 하는 말로는 다소 문제의 여지가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하얀 소년이 표정을 애매하게 흐트리며 "죄송해요~" 라고 사과한 것은 당연한 연결이었다.
"으음 한동안 양궁장에서 살 거 같긴 한데. 아 물론 저지먼트 일도 하고 알바도 하고 그럴 테지만요~"
15주년 기념 행사? 같이 갈 사람도 없다. 애초부터 소년은 즐길 거리에 별 관심 없었고. 그저 저지먼트 업무 관련해서 일이 생길 시즌 정도라고 받아들이고 있었다. 그는 예전부터 이런 축제와는 연이 없었기에.
"15주년 행사~ 같이 갈 사람도 없고~ 슬프네요."
엄밀히 말하면 같이 가고 싶은 사람은 있다. 적은 수도 아니다만 해당 기간에 여유가 생길 지는 또 모르는 일이었다. 다시 말하지만 저지먼트 업무에 일이 많아질 것 같았으니. 소년이 바라고 있는 건 단체 관광 비슷한 게 아닐지.
"...아니요. 저는 기숙사에 거주중입니다." "저번에 말하셨던.. 자취는 시작하신 거였습니까..?" 그 뭐지. 남녀 혼숙..이었던가요. 라고 생각을 해보네요. 연구에 협조적인 편이긴 하지만, 월세를 살기에는 좀 미묘한 타입이기도 하고, 쓰고 싶지 않다거나 하다는 사정이 있다 보니. 라고 생각하면서 여로에게 기숙사에 거주중이라고 답하게 되었습니다.
"여로 씨는 음.." 노란 수레를 보고는 뭔가 가져올 일이 있는 모양이라고 생각합니다. 가장 유력한 건 장이긴 하죠?
현서는 주변을 한번 둘러보았다. 통제선도 없고 안티스킬이 출동한 흔적조차 안보이는데 어딜 되지도 않는 거짓말을 하려고!!! 합을 맞춰온지 6년이 가까워지고 있는데 이제와서 그런 거짓말이 통할리가 있을거라고 생각한거냐 서한양 네이놈!!! 오른손 검지를 치켜들고 최현서는 말을 이었다.
"그렇다면 조금 논란이 있겠네! 다른 누구도 아니고 목화고의 저지먼트가, 그것도 부부장이라는 녀석이 위법약물을 대량 복용해서 현 인첨공에 지울수 없는 상처를 입히려고 한다는게 알려지면 말이야."
요약하자면 비겁하게 혼자 먹지말고 내놔라 쫌생이녀석아 정도의 말이었다. 네가 그렇게 나온다면 나도 생각이 있지. 현서는 평소처럼 상냥하게 웃었다. 후배를 대할때 처럼 어느정도 계산된듯한 행동인 것을 들키는건 신경쓰지 않는 다는 듯이. 그야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해서라면 다소의 희생은 감수해야하는거기도 하고. 무엇보다 이런건 남의걸 뺏어먹는 편이 훨씬 맛있게 느껴지는 법이야. 나 조차도 맛이 섬세하게 느껴질 정도로!
"네가 그렇게까지 해서 안좋은 길을 가겠다면, 버디로서 나도 같이 가야하지 않겠어?"
부부장이 되었다면 부부장 답게 부원에게 한턱 쏘는 정도의 아량은 보여야지 않겠냐는 무언의 압박. 솔직히 맛이 어떻고는 정말 아무래도 좋을 일이지만 왜, 그렇잖아. 친구사이에 한번쯤은 사줄 수 있는거지?
"받아들이지 않겠다면 나도 너를 체포할 수 밖에 없어 한양아."
애초에 샹그릴라라면 안쪽에서 안티스킬에 증거품으로 제출을 했어야지!!! 얌전히 오라를 받아라!!!
-아바타는 의외로 상당히 화려하거나 아주 검은 색일듯 -방송은 흑이경으로. 어차피 자신이 누군지도 모르는데 연기까지 하는 건 의미 없다고 볼 듯 -시작 인사는 '오늘도 나를 기억해주러 왔구나.' -방종 인사는 '내일도 나를 기억해줘.' -토크 위주의 방송으로 가끔 얼굴 감추고 야방도 할듯? -양궁카페 가서 홀로그램 화면 띄워두고 잡담하며 죄다 10점에 맞추는 거로 화제될듯 -게임 같은 거 몇 개 하는데 공포 게임 진짜 하나도 안 놀라고 담담히 해서 노잼일듯 -상당히 잔잔하게 흐르는 힐링 방송 느낌이 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