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7029148> [초능력] 초능력 특목고 모카고 R2 94.그 별빛 아래에서 :: 1001

서비스다. 제군들 ◆TMmm6tsoPA

2023-12-12 00:04:29 - 2023-12-12 16:10:08

0 서비스다. 제군들 ◆TMmm6tsoPA (yUWWefeYws)

2023-12-12 (FIRE!) 00:04:29

※어마금을 모티브로 하고있지만 잘 모르셔도 상관없습니다.
※상황극판의 기본 규칙과 매너를 따릅니다.
※서로를 존중하고, 먼저 배려하는 마음가짐을 가집시다. 모니터 너머의 이용자도 당신처럼 '즐겁고 싶기에' 상황극판을 찾았다는 것을 기억해주세요.
※오고 가는 이에게 인사를 하는 자세를 가집시다.
※상대를 지적할때에는 너무 날카롭게 이야기하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아' 다르고 '어' 다릅니다.
※15세 이용가이며 그 이상의 높은 수위나 드립은 일체 금지합니다.
※특별한 공지가 없다면 스토리는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7시 30분~8시쯤부터 진행합니다. 이벤트나 스토리가 없거나 미뤄지는 경우는 그 전에 공지를 드리겠습니다.
※이벤트 도중 반응레스가 필요한 경우 >>0 을 달고 레스를 달아주세요.
※계수를 깎을 수 있는 훈련레스는 1일 1회로, 개인이 정산해서 뱅크에 반영하도록 합니다. 훈련레스는 >>0을 달고 적어주세요! 소수점은 버립니다.
※7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 경우 동결, 14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경우 해당시트 하차됩니다. 설사 연플이나 우플 등이 있어도 예외는 아닙니다.
※기존 모카고 시리즈와는 다른 흐름으로 흘러갑니다. 따라서 기존 시리즈에서 이런 설정이 있고 이런 학교가 있었다고 해서 여기서도 똑같이 그 설정이 적용되거나 하진 않습니다. R1과도 다른 스토리로 흘러갑니다.
※개인 이벤트는 일상 5회를 했다는 가정하에 챕터2부터 개방됩니다. 개인 이벤트를 열고자 하는 이는 사전에 웹박수를 이용해서 허가를 받아야 합니다. 이벤트를 진행하는 이는 계수 10%, 참여하는 이에겐 5%를 제공합니다.

부원 명부: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965135
설정: https://url.kr/n8byhr
뱅크: https://url.kr/7a3qwf
웹박수: https://url.kr/unjery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B4%88%EB%8A%A5%EB%A0%A5%20%ED%8A%B9%EB%AA%A9%EA%B3%A0%20%EB%AA%A8%EC%B9%B4%EA%B3%A0%20R2
저지먼트 게시판:https://url.kr/5wubjg
임시 스레: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44057
에피소드 다이제스트: https://url.kr/tx61ls
전판 주소: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7029129

543 금주 (hoj0fGItak)

2023-12-12 (FIRE!) 03:44:11

>>535 러시안 블루는 너무 길고, 응. 고양이. 고양이 후배라 부르겠어요. uvu

>>537 다행이에요. 하지만 졸리면 꼭 자야 해요?

금이는 처음부터 제대로 구상한 아이라 그런가. 응. 지금까진 잘 맞답니다. uu
약간. 감정 변화가 별로 없는 아이가 역시 손에 잘 맞는구나 하는 생각이에요.

544 혜우주 (Zj9nms7qHo)

2023-12-12 (FIRE!) 03:48:16

>>540 에헤이 이걸 안 속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542 노렸지만 노린게 아닌 수상한 캐? 으에에? (뇌정지)
ㅋㅋㅋ 아니야 까지도 않고 봉인했어

>>543 직관적이어서 좋군
혜우 그렇게 불릴 때마다 꼬박꼬박 "고양인 아닌데여" 할듯

545 애린주 (eLKECP1V7c)

2023-12-12 (FIRE!) 03:50:45

>>540 의심의 국밥이 되었군아... (담쓰담쓰담쓰담쓰)
그런 당신에게 집필하려다가 작가가 죽어버린 비운의 소설, '의심의 연어'를 추천드립니다. (?)
네, 은하수 어쩌구 히치하이커 그 자까분이 쓰려고 했던거 맞아오.
점례가 좋아하는 책이래. 자기처럼 복잡하고 난해하다고, (??)

오... 내가 내 캐릭터랑 애증의 관계를 맺는다니... 레벨 4정도의 강화된 야구빠따로 맞게 될 거야... 따흐흑...

이잌... 이잌... 아니라고 공표한거지 지금!!! 개꿀잼은 맞지만 개그는 아니라는 거지!!!

랄카, 점례 은근히 높구나... :0c...

>>541 에, 무리. 그치만 아보카도시가 최연소 해버리믄 동생이 점례랑 동갑이라 타임패러독스가 걸려벌여. (?)

546 서성운 (wv9IwK09UE)

2023-12-12 (FIRE!) 03:51:10

“어윽.”

어찌나 머리가 깨질 것 같던지, 성운은 일순간 자신이 커리큘럼을 받던 도중 실신했다가 깨어나기라도 한 줄 알았다. 새가 지저귀는 소리가 창가에 울리고 있었다. 부지런한 여름 아침 태양은 이제 겨우 다섯 시임에도 아랑곳없이 펜션의 거실에 찬란한 햇빛을 마음껏 드리우고 있었다.

그리고 눈앞에 얼굴이 있었다. 보라색 눈동자가 깜박이며, 그 얼굴을 가만히 눈에 담았다. 긴 속눈썹이 고이 감겨서는, 편히 잠들어 있는 모습이 예뻤다. 잠깐 가만히 그 얼굴을 들여다보다가, 잠에서 깰까, 성운은 조심스레 상반신만을 살며시 일으켜 주변을 둘러보았다. 거실 구석이다. 편안한 품에 안겨 무진장 복복당하며 붕 끌려가서는 흘러내려가듯 잠이 든 게 기억난다. 그리고 한 박자 늦게서야, 성운의 머릿속에 지난밤의 상황에 대한 대략적인 졸가리와 이런저런 일들··· 그리고 어젯밤의 자기 자신에 대한 기억들이 아릿한 통증과 함께 흘러들어오기 시작한다. 얼굴이 홧홧해지는 기분이라, 성운은 최대한 소리없이 숨을 한번 골랐다. 그 와중에 자신이 어젯밤의 그 무법천지 한가운데서도 진짜 위험한 실언은 한 마디도 하지 않은 것 같아, 그나마 그게 위안이 된다.

성운은 다시 한 번 주변을 둘러보았다. 응, 성운은 확신했다. 지금 내가 여기서 깨어있는 유일한 사람이구나. 성운은 손을 뻗어서 헝클어져 있는 혜우의 머리를 한번 빗어주고는, 앞머리를 살짝 걷어 이마에 톡, 하고 짧은 입맞춤을 남겼다. 그리고 후드집업을 벗어서는 혜우의 어깨에 덮어주고, 조심스레 새하얀 팔 사이를 빠져나와 일어섰다.

그리고는 난장판이 나 있는 거실의 몰골을 바라보고 이마를 짚었다. 비워진 접시들과, 아직 음식이 남아있는 접시들과, 이런저런 인스턴트 식품 포장들··· 거기에 더해서, 같은 길을 가게 된 여행자들이 고단한 휴식을 마치고 저마다의 모습으로 누워있었다. 몇몇 부원들은 정신을 잃기 전에 방으로 들어가는 데에 성공한 모양이지만, 방에 들어가는 데에 실패해서 거실에 그대로 온갖 기기묘묘한 자세로 쓰러져 잠들어 있는 부원들도 더러 있었다.

일단 부원들부터 방에 데려다줘야지. 성운은 양손을 들어 지휘하듯 가볍게 휙 휘둘렀다. 둥실 떠오른 남자 부원들을 하나씩 어깨에 지고(최근에 도수운반법이라던가, 하는 책자를 우연히 보게 되었다) 들어서 남자 방의 잠자리에 하나씩 둘씩 차곡차곡 정자세로 뉘어준다. 여자 부원들은······ 말도 없이 여자들 방에 들어가기 좀 그래서, 방에다 데려다놓는 대신 소파에 차례차례 앉혀주고는 담요를 덮어주었다. 그리고 쓰레기들과 접시들을 하나씩 둘씩 집안일에 익숙한 손길로 정리해나가기 시작한다.

─이게 다 끝나고, 모두 잠에서 깨어나면, 이제 우리들은 하나같이 아픈 머리를 싸쥐고 다시 일상으로 돌아가게 된다. 아쉬운가, 하고 자문해보면, 역시 아쉽다는 대답을 할 수밖에 없다. 누군가의 말마따나, 이 시간이 무한히 계속되었으면 하는 마음도 없지 않았다. 하지만 성운은 여태껏 그래왔듯이, 끝나는 걸 아쉬워하기보다는 이런 시간이 있었다는 것을 기쁘게 받아들이기로 했다. 휴가는 오늘로 끝나지만, 이 사람들은 휴가가 끝나도 계속 만날 수 있으니까.

이번 휴가 정말로 즐거웠어요. 저지먼트. 앞으로도 잘 부탁해요. 우연히 내가 따라가게 된 사람들.

얼른 정리하고 아무 일도 없었던 것처럼 원위치로 돌아가고 싶어서, 성운은 종종걸음으로 바삐 움직였다.

547 성운주 (wv9IwK09UE)

2023-12-12 (FIRE!) 03:51:54

>>539 어쩔 수 없죠
성운이 쪽에서 앵겨야지 뭐

548 금주 (hoj0fGItak)

2023-12-12 (FIRE!) 03:53:48

>>앞머리를 살짝 걷어 이마에 톡, 하고 짧은 입맞춤을 남겼다.<<
달콤해........

549 애린주 (eLKECP1V7c)

2023-12-12 (FIRE!) 03:54:26

>>544 역시 혜우우주는 네추럴 본 고영희라서 고장이 잘나는구나! (?)

그럼 "까줘" (고양이에게 까달라고 하는 캔따개집사 모먼트)(츄르 바치고 대신 가챠버튼 눌러달라고 하는 무빙)

550 혜우주 (Zj9nms7qHo)

2023-12-12 (FIRE!) 03:56:18

아이고 겨울밤인데 왤케 덥냐 어우 얼굴 뜨거

551 성운주 (wv9IwK09UE)

2023-12-12 (FIRE!) 03:57:04

552 금주 (hoj0fGItak)

2023-12-12 (FIRE!) 03:57:35

>>542 (깨물어요) 다른 별명으로 부를 수도 있으니. 각오하세요! (?)

>>544 그렇다면.... 금 : (😐) "그래요. 고양이." 라 하면서 계속 고양이라 부르겠네요. uvu
이름으로 부르는 경우는, 금이가 정말 자신이 믿을 수 있는 사람이라 생각할 때만 부르는 것이라서요.

553 동월주 (te9Xd0VZRk)

2023-12-12 (FIRE!) 03:57:43

>>544 아닠ㅋㅋㅋㅋㅋㅋㅋㅋㅋ 속겠냐구요!!!!!!!! (울뛰)

>>545 아니 그런 책이 있었어요...? 🤔🤔 저 소설 좋아하니까 나중에 함 사서 읽어볼게요!!!! 점례의 생각을 따라가보겠다 (??)

아니 그렇다고 그정도 위력으로 맞는거냐구요ㅋㅋㅋㅋㅋㅋㅋ (어질) 안돼 점례야 때리는건 참어...! 8ㅁ8
아니오~~~~ 개그도 아니고 개꿀잼도 아니라는겁니다!!!!!!! :D

🤔🤔🤔 낮을거라고 생각하셨나요...? (설마)

>>546 크으...... 이맛에 후일담 보는거거든요........ (마히다)

554 혜우주 (Zj9nms7qHo)

2023-12-12 (FIRE!) 04:01:51

>>547 젠장 이 친칠라 왤케 사랑스러운데 (복복복복)
양심 댕아프다 진짜 후...

>>549 고양이한테 캔을 까달라는 집사가 있다?
안돼 (앞발로 캔 날려버림)(그루밍)

>>552 혜우 : 고양이 아니라구요 (꿋꿋)
오 이름이 신뢰의 표시였구나
과연 누가 첫번째가 될지 기대하겠어

>>553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에에잇 들켰으니 어쩔 수 없다 거기서랏!!!!!!!!!!!!!!!! (추격)

555 성운주 (wv9IwK09UE)

2023-12-12 (FIRE!) 04:02:19

>>552 그.. 그런거였어 (아픔)

556 애린주 (eLKECP1V7c)

2023-12-12 (FIRE!) 04:02:34

으읔... 달아... 어제 먹었던 베라 고디바 아이스크림만큼 달아... (주금)

557 성운주 (wv9IwK09UE)

2023-12-12 (FIRE!) 04:05:22

>>554 원래 이런 천진난만한 애가 사선 넘나들면서 감정이나 상황의 극한에 내몰려가며 점점 부서지거나 비틀려가는데 누군가를 그리는 마음 하나만큼은 끝끝내 온전히 붙든 채로 지옥도를 걸어가는 게 또 청춘이능력배틀물의 한 묘미 아니겠어요? 가보자고

558 정하주 (apErMaiJY.)

2023-12-12 (FIRE!) 04:05:25

...으으으...나도 서러워서 우리애 연애시켜야지!

연애할사람구함(1/n)

559 정하주 (apErMaiJY.)

2023-12-12 (FIRE!) 04:06:28

아무튼, 어장1호커플 너무나 달달해서 이가 썩을것만같아ㅏ...

560 유이지주 (1Vv83W1vYY)

2023-12-12 (FIRE!) 04:06:48

잠깐 갱신하겠습니다.

561 성운주 (wv9IwK09UE)

2023-12-12 (FIRE!) 04:06:49

1/2가 아니라 1/n인 점 (술렁)

562 성운주 (wv9IwK09UE)

2023-12-12 (FIRE!) 04:07:02

이지주 어서오세요. 이 새벽에 어쩐 일로...?!

563 혜우주 (Zj9nms7qHo)

2023-12-12 (FIRE!) 04:08:00

>>557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짤 넘모 무섭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성운주 진심 초헤비급이야...
나는 기껏해야 금태양(박유준씨)한테 어깨동무 당해서 강제 데이트(커리큘럼의 일환인 무언가)하는 거 보여주면 어떤 반응일까 그런거나 상상하는데
홀리...

564 혜우주 (Zj9nms7qHo)

2023-12-12 (FIRE!) 04:08:31

>>558 정하주 대체 몇다리를 하려구

이지주 어서와
자다깼어?

565 동월주 (te9Xd0VZRk)

2023-12-12 (FIRE!) 04:08:34

>>554 아닠ㅋㅋㅋㅋㅋㅋㅋ쫓아오지마!!!!!!!!! 오면 나 썰리잖아!!!!!!! 8ㅁ8

>>558 🤔🤔🤔 모브라도 소개시켜드려야... (안됨)

이지주 어섭셔!!!!!!!!! 아니 어쩌다가 이시간에... (흐릿)

566 아지주 (MgC6XU4mMY)

2023-12-12 (FIRE!) 04:08:44

situplay>1597029148>561 정하주도 하렘을 노리고 있던거야!!!

567 혜우주 (Zj9nms7qHo)

2023-12-12 (FIRE!) 04:09:40

그래 슬슬 아지주도 올때가 되었구나
아지주 어서오고

568 금주 (hoj0fGItak)

2023-12-12 (FIRE!) 04:09:57

>>554 금 : "그러면 공작할래?" (🤨)

응. 아직 여전히 타인이라 느낀다면 별명, 정말로 친구라 부를 수 있는 단계가 되면 이름.
0호는 짝꿍인 리라인데... 1호는 그러게요. 누가 될지 기대되네요. uvu

569 아지주 (MgC6XU4mMY)

2023-12-12 (FIRE!) 04:10:45

>>567 옹양

570 유이지주 (1Vv83W1vYY)

2023-12-12 (FIRE!) 04:10:56

안녕하세요.

약 먹고… 자려고 했는데
뭔가 재밌는 얘기가 오가는 것 같아서 그만.
잠깐 들렀어요.

571 애린주 (eLKECP1V7c)

2023-12-12 (FIRE!) 04:11:53

>>552 (쮸글)
ㄴㅇ0ㅇㄱ 다른 별명이라니! 무서어...! (오그라진 토깽이)
하지만 금이가 주는 별명이라면! 얼마든지! 가장 모독적인 별명이어도 돼! (?)

>>553 아, 근데 의심의 연어는 작가분 사후 다른분한테 집필된거라 히치하이커 시리즈에 정식으로 삽입되는건 아니래. :3
그래서 번역본이 없다는 이야기가... (쥬륵)

그치만 점례는 저지먼트니까 전치2주 국룰은 지켜주겠지~~~
...지켜줄 거지? (파드메 짤)(아나킨 짤 표정의 애린이)
이잌... 이잌... (갑자기 분위기 피카츄짤)

엄... 낮다고는 생각 안했지만 그정도로 높을거라고도 생각 못햇서!! 그래서 월월이가 공포에 질렸을때 무작정 점례 품에 쑤욱 들어가버린건가 싶고~~~ :3c
맨정신으로도 그렇게 꾸와악 파묻히고 싶다면 해보던가~~~ (도발)

>>554 앗... 아아... 맛있는 참치가... (죽어버린 참치캔)(절망하는 참치)

572 성운주 (EH34U9TZuQ)

2023-12-12 (FIRE!) 04:11:54

>>559 혜우주 로드맵에 따르면 갈수록 엄청나게 매워질 예정이라 감히 예상해보아요..

>>563 어 그런건 별로ㅅ.........그게 데미지가 더 커어어어어어어어어어!!!!!
박유준 죽여버리겠다

어라 아지주까지.. 두분 이새벽엔 무슨 일이세요??

573 유이지주 (1Vv83W1vYY)

2023-12-12 (FIRE!) 04:12:34

참… 혜우주 성운주 축하드립니다
1호 커플.

574 성운주 (EH34U9TZuQ)

2023-12-12 (FIRE!) 04:13:02

>>571 (캐슈넛 복복 까주기..)

575 성운주 (EH34U9TZuQ)

2023-12-12 (FIRE!) 04:13:21

앜. (홍당무)

576 애린주 (eLKECP1V7c)

2023-12-12 (FIRE!) 04:13:37

이지주 아지주 어솨~~~ (더블 뽀요뽀요뽀요뽀요뽀요뽀요뽀요뽀요)

577 혜우주 (Zj9nms7qHo)

2023-12-12 (FIRE!) 04:15:38

이 사람들이 진짜 시간차로 공격하지맛

578 아지주 (MgC6XU4mMY)

2023-12-12 (FIRE!) 04:15:51

(박수짝짝)
축하해... 전조를 전혀 못읽어서 눈없찐 된 기분이지만(ㅋㅋㅋㅋㅋㅋㅋ

579 애린주 (eLKECP1V7c)

2023-12-12 (FIRE!) 04:16:25

>>574 히히후후헤헤하히후헤호 저어가 캐슈넛 좋아하는건 어찌 아시고, (복복복복복복복복복복복복복복복복)(사실 피스타치오도 좋아하고 마카다미아도 좋아하고 헤이즐넛도 좋아함)

580 장태진 - 훈련 (WwUT9dGMZE)

2023-12-12 (FIRE!) 04:16:49

>>0

괜시리 잠도 안와서, 밤중에 밖으로 나왔다. 아마 다들 제각기 자고 있거나, 늦게까지 놀거나... 그러고 있겠지.
나는 한밤중에 뭐 특별한 뭔가도 없이 나와서 혼자 옥상 위, 옥탑방 앞에서 똥폼이나 잡고 있다.
특별히 무언가, 고민거리가 있는것도 아니다. 그냥 휴가때를 곱씹다가, 갑갑해져서 나왔다.

시끌벅적한 분위기로 다같이 어울려 노는게 싫었던건 아니다. 그냥 그런 게 있지 않은가.
너무 신나게 놀아서, 오히려 스팀을 좀 빼 주고 싶은 그런 거. 그리고, 이러한 휴가가 끝났다는 점에서 오는 아쉬움도.

"어쩌면, 그게 마지막이었을지도 모르지."

앞선 이런저런 작전에서 거의 확신했다.
어쩌면, 우리들 중 한명 정도는 이 목숨을 걸어야 할 정도로 위험한 부활동에서 정말 큰 일이 날 수 있다고.
또한 당면할 위협들은 점점 더 위험해질것이라는 계산도, 내 부실한 머리로도 할 수 있었다.
그러다보니 우리가 보낸 그 휴가가 생에 마지막이 되는 사람이 나올수도 있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누군가 단 한명, 마지막을 마주해야 하는 사람이 생긴다면... 그게 나여야 한다.
이 생각은, 내가 저지먼트에 들어온 이후로 한번도 변한 적이 없었다.

그래서 우리 모두 살아서 다시 보자는 그런 약속을 맺은 적은 한 번도 없었다.
운이 좋으면. 그럴 수 있으면 좋겠네. 그냥 그 정도였다.

희생이 매번 숭고한것만은 아니다. 하지만 적어도, 적어도 잃을 것이 없는 녀석이 잃게 될 것이 많은 이보다 먼저 가는게 낫지 않을까.
우정을 나누고, 비전을 이야기하고. 어쩌면 벌써 사랑이란걸 싹틔운 이들이 있을 지 모르지. 그 애들보다는 내가 쓰러지는게 나아.
그리고 그렇게 내가 최후를 맞이한다면...

"...그래도 그러면 최소한, 인생 마지막까지 팬으로 남을 순 있겠네."

스마트폰을 켜, 잠금 화면을 잠깐 바라보곤 다시 주머니에 집어넣었다.
나는 일천, 아니 일만도 훨씬 더 넘을 플랫폼들 중 하나이자, 인첨공의 거리에 흔한 불량배일 뿐이다.
그래. 그런 나의 죽음은 비극이 아니라, 그저 현상일 뿐이다.

그러니 모두가 대수롭지 않게 생각할 것이다. 부디, 그러길 바라고 있다.

여름의 밤하늘을 올려다보며, 한숨을 내쉬었다.

581 성운주 (EH34U9TZuQ)

2023-12-12 (FIRE!) 04:16:58

>>578 (자꾸 시간차공격이 들어와요. 흑흑)
전조는 저도 거의 못 읽었는걸요..

582 태진주 (WwUT9dGMZE)

2023-12-12 (FIRE!) 04:17:19

이게 훈련이여 독백이여
여튼 잠이 안와서 그만 허허

583 성운주 (EH34U9TZuQ)

2023-12-12 (FIRE!) 04:18:10

이젠 눈물샘공격까지 들어와
너무한거아니냐고

584 혜우주 (Zj9nms7qHo)

2023-12-12 (FIRE!) 04:18:32

>>565 에헤이 그렇게 안무섭다 오구구구 괜찮다 아픈건 잠깐이야(?)

>>568 혜우 : ...그냥 고양이 할래여
앗 0호가 이미 있었
아 맞다 선관!

>>571 흥! (도도)(꼿꼿)

>>572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의문의 업보스택 적립중인 박유준씨
성운이 보고 코웃음치면 어떻게 되나요 (박유준 키 180 후 190 초)

585 유이지주 (pxm7liztcA)

2023-12-12 (FIRE!) 04:18:44

앗…
공격하려는 의도는 없었습니다.
죄송해요.(웃음)

586 유이지주 (pxm7liztcA)

2023-12-12 (FIRE!) 04:19:14

아지주 안녕하세요.

587 혜우주 (Zj9nms7qHo)

2023-12-12 (FIRE!) 04:19:32

태진아 희생이라니
멱살 잡고 살려놓을거란다 걱정하지마
영웅은 죽지 않아...(고고고고)

588 동월주 (te9Xd0VZRk)

2023-12-12 (FIRE!) 04:19:32

아지주 어섭셔!!!!!!!!!!!!

>>571 앗... 정식 시리즈 아닌건 아쉬워도 괜찮지만 번역복이 없다니... (흐릿) 읽는 속도 엄청 느려지겠구만... (밍기적)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아니 전치 2주도 안돼!!!!!! 점례야 점례주를 지켜야지~~~!!!!!!!!
아니 그놈의 피카츄짤ㅋㅋㅋㅋㅋ (자꾸 생각난다) 그래도 열심히 써서 올려볼게요~~ >.0

뭐 시작점이 50이기도 하구, 월월이가 언급 했다싶이 목숨도 구해줬고!! 점례가 직접 안아준것도 컸지만 호감도가 50이었다면 아마 밀어내고서 수레 구석에 찌그러졌겠죠!
아ㅋㅋㅋㅋㅋㅋ이렇게 도발을 한다고?? 저 도발 마다 안해요 기대해 점례!!!!!!! (돌진준비)

589 혜우주 (Zj9nms7qHo)

2023-12-12 (FIRE!) 04:20:09

전조를 못 읽은 이유는
그 일상 진행 중에 급발진을 걸었기 때문이지
하하하

590 태진주 (WwUT9dGMZE)

2023-12-12 (FIRE!) 04:20:20

영웅이 아니면... 죽는거군요()

591 애린주 (eLKECP1V7c)

2023-12-12 (FIRE!) 04:20:31

태진아!!! (우럭 300마리)
태진이도 소중해!!! 점례도 그렇게 생각한대!!!

592 혜우주 (Zj9nms7qHo)

2023-12-12 (FIRE!) 04:21:31

>>590 응
그러니까 살려놓고 영웅으로 만들어줄게(?)

593 금주 (hoj0fGItak)

2023-12-12 (FIRE!) 04:21:31

>>571 (토깽이 깨물기)
에, 모독적인 별명은 안 할 거니까요. 점례 아니면, 라푼젤이라 부를지도요.

>>584 금 : "그래요. 공작보다는 역시 고양이가 좋죠?" 😏 (1초 반짝 웃음)
선관을 짠다면 첫 일상에 바로 고양이라 별명을 부른대요. (속닥속닥) (?)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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