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7029100> [초능력] 초능력 특목고 모카고 R2 92.그 여름날의 추억 :: 1001

◆TMmm6tsoPA

2023-12-10 18:58:49 - 2023-12-11 13:21:23

0 ◆TMmm6tsoPA (AUL/rPUDxs)

2023-12-10 (내일 월요일) 18:58:49

※어마금을 모티브로 하고있지만 잘 모르셔도 상관없습니다.
※상황극판의 기본 규칙과 매너를 따릅니다.
※서로를 존중하고, 먼저 배려하는 마음가짐을 가집시다. 모니터 너머의 이용자도 당신처럼 '즐겁고 싶기에' 상황극판을 찾았다는 것을 기억해주세요.
※오고 가는 이에게 인사를 하는 자세를 가집시다.
※상대를 지적할때에는 너무 날카롭게 이야기하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아' 다르고 '어' 다릅니다.
※15세 이용가이며 그 이상의 높은 수위나 드립은 일체 금지합니다.
※특별한 공지가 없다면 스토리는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7시 30분~8시쯤부터 진행합니다. 이벤트나 스토리가 없거나 미뤄지는 경우는 그 전에 공지를 드리겠습니다.
※이벤트 도중 반응레스가 필요한 경우 >>0 을 달고 레스를 달아주세요.
※계수를 깎을 수 있는 훈련레스는 1일 1회로, 개인이 정산해서 뱅크에 반영하도록 합니다. 훈련레스는 >>0을 달고 적어주세요! 소수점은 버립니다.
※7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 경우 동결, 14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경우 해당시트 하차됩니다. 설사 연플이나 우플 등이 있어도 예외는 아닙니다.
※기존 모카고 시리즈와는 다른 흐름으로 흘러갑니다. 따라서 기존 시리즈에서 이런 설정이 있고 이런 학교가 있었다고 해서 여기서도 똑같이 그 설정이 적용되거나 하진 않습니다. R1과도 다른 스토리로 흘러갑니다.
※개인 이벤트는 일상 5회를 했다는 가정하에 챕터2부터 개방됩니다. 개인 이벤트를 열고자 하는 이는 사전에 웹박수를 이용해서 허가를 받아야 합니다. 이벤트를 진행하는 이는 계수 10%, 참여하는 이에겐 5%를 제공합니다.

부원 명부: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965135
설정: https://url.kr/n8byhr
뱅크: https://url.kr/7a3qwf
웹박수: https://url.kr/unjery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B4%88%EB%8A%A5%EB%A0%A5%20%ED%8A%B9%EB%AA%A9%EA%B3%A0%20%EB%AA%A8%EC%B9%B4%EA%B3%A0%20R2
저지먼트 게시판:https://url.kr/5wubjg
임시 스레: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44057
에피소드 다이제스트: https://url.kr/tx61ls
전판 주소: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7029088

951 성운주 (Ao.tqaiHSU)

2023-12-11 (모두 수고..) 07:40:17

일단 혜우가 저 이름도 모를 아무개들한테 영문모를 칼찌를 계속 당하는 상황을 벗어난다면 어느 방향이든 좋아요..
(그렇다고 더 나락은 말구요)

952 혜우주 (0BLWRGpPmM)

2023-12-11 (모두 수고..) 07:42:51


으으으음
뭐어 언젠가는 끝이 날 거니까 음
괜찮아 괜찮아 치명상은 안 입는대

953 성운주 (Ao.tqaiHSU)

2023-12-11 (모두 수고..) 07:48:38

(아침부터 분노게이지가 가득찬 나머지 머리싸쥔 도자기가 됐음)

954 혜우주 (0BLWRGpPmM)

2023-12-11 (모두 수고..) 07:49:36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성운주는 그 위에 답레나 보고 이으라구

955 성운주 (Ao.tqaiHSU)

2023-12-11 (모두 수고..) 07:51:06

이경이 답레가 먼저라서 이경이 답레 먼저 쓰고 있어요...

물론 혜우 답레도 읽었는데 이쪽은 이쪽대로 폭탄이라 아침부터 양가감정 미치겠읆......

956 혜우주 (0BLWRGpPmM)

2023-12-11 (모두 수고..) 07:53:03

아하 그렇다면야
어차피 곧 뻗을거 같고 천천히 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정말 뿌듯한 월요일 아침이구만

957 성운주 (Ao.tqaiHSU)

2023-12-11 (모두 수고..) 07:54:09

아침부터 뭐야이게 증맬!!

958 성운주 (Ao.tqaiHSU)

2023-12-11 (모두 수고..) 07:54:57

그리고 혜우주는 얼른 주무세요...! 저도 금방 드릴 수는 없는 게 나갈 준비를 해야 돼서...

959 혜우주 (0BLWRGpPmM)

2023-12-11 (모두 수고..) 07:55:19

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극찬이다 진짜
워워 진정하라구 성운주 (복복복복)

960 성운주 (Ao.tqaiHSU)

2023-12-11 (모두 수고..) 08:01:27

(일단 무릎에는 올라탐)

961 혜우주 (0BLWRGpPmM)

2023-12-11 (모두 수고..) 08:04:57

역시 자기전엔 친칠라테라피가 제일이지 (둥기둥기)(복복)
그나저나 15주년 이후까지는 갈건데 저 상황
허허허

962 경진주 (qDGy3hmW3E)

2023-12-11 (모두 수고..) 08:05:34

혜 우 야..........

성운주한테 성운이 왜 경진이가 자기 싫어한다고 생각하는지 묻고 싶었는데 까먹고 그냥 스러져 잤다

모두 쫌하 보매

963 성운주 (Ao.tqaiHSU)

2023-12-11 (모두 수고..) 08:07:21

>>961 역시 모두 죽일 수밖에는

경진주도 좋은아침이에요...

964 ◆TMmm6tsoPA (zflLV1Z9LM)

2023-12-11 (모두 수고..) 08:13:53

웹박수로 시트 관련 문의 들어온거 확인했습니다.
문의한 사상을 가지고 있는건 자유이긴 한데, 막 그렇다고 극단적인 느낌.. 이를테면 제노사이드라던가 우생학 수준으로 극단적인 느낌만 아니면 될 것 같아요.

혹시나 더 문의하실 것이 있으면 얼마든지 또 물어봐주세요!

그리고 모카고 분들은 오늘도 화이팅! (사르륵)

965 리라주 (J2mmiZmlf.)

2023-12-11 (모두 수고..) 08:14:09

15주년 이후까지는 갈건데 저 상황

ㅇ아??
그동안 계속 다칠예정?????
이게무슨.......
🫠🫠 가 가만안둬 어떤놈이든

다녀간다 다들 좋은하루보내고!!

966 혜우주 (0BLWRGpPmM)

2023-12-11 (모두 수고..) 08:15:01

>>962 경진주도 굿모닝

>>963 그니까 만날 수 있을지 어떨지도 모른다니까요 (깐족)

>>964 캡틴도 굿모닝
월요일 화이팅!

967 혜우주 (0BLWRGpPmM)

2023-12-11 (모두 수고..) 08:15:50

>>965 아뇨 그 남는건 없으니까 안 다치는 거라는 걸로(?)
리라주도 좋은 하루 보내

968 여로주:3 (UDyutv0alk)

2023-12-11 (모두 수고..) 09:17:27

우와아 :3

판이 안 터져있어! 이건 또 새롭네!!!(동공지진)

969 여로주:3 (UDyutv0alk)

2023-12-11 (모두 수고..) 09:18:22

나 왜 >>920 놓쳤냐야ㅑ°!!!!!

970 성운주 (Ao.tqaiHSU)

2023-12-11 (모두 수고..) 09:36:22


그러고 보니 어제 술판에서 대췬칠라 됐을때 성운이가 술주정으로 이거 부르는거 해보고 싶었는데 못하구 그냥 잠들었네요......

971 아지주 (vGrlcbtsbk)

2023-12-11 (모두 수고..) 09:37:04

혜우가 뽀뽀페이크를 치다니(놀라움)

972 아지주 (vGrlcbtsbk)

2023-12-11 (모두 수고..) 09:43:42

>>969 나는 봤지롱 엘렐렐렐레레!!
혜우주 만났을떼 달라고 해봐

973 아지주 (vGrlcbtsbk)

2023-12-11 (모두 수고..) 09:43:57

떼쓰면 주더라구(????)

974 여로주:3 (sJY3WOks9g)

2023-12-11 (모두 수고..) 10:24:58

이따가 혜우주 오면 땡깡부려야겠다(????)

아지주 어서와! 난 그럼 이만!!!

975 정하주 (6e8e9ICdxY)

2023-12-11 (모두 수고..) 10:45:44

여로주...안녕!

여로 질문타임 놓친거 너무 후회된다....ㅠ

situplay>1597029100>750

그런고로 뒤늦은 정사 취기진담을 던지겠습니다

976 동월주 (LBON4ufaYk)

2023-12-11 (모두 수고..) 11:32:10

(시체)

977 여로주:3 (sJY3WOks9g)

2023-12-11 (모두 수고..) 11:43:01

>>975 앜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 정하가 여로 집 놀러왔을 때였나 이거?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ㅠ

아무튼 잠깐 갱신이야!!!

978 아지주 (aVmVywf6cM)

2023-12-11 (모두 수고..) 11:56:13

아지: (충격과 공포)

여로에 대한 아지의 호감도가 (검열)만큼 감소하기 직전입니다(????)

979 아지주 (aVmVywf6cM)

2023-12-11 (모두 수고..) 11:56:24

동월주 하이

980 경진주 (u83xlc8Kmk)

2023-12-11 (모두 수고..) 12:05:05

경진: (충격과 공포 2) 정하 씨 안티스킬 부르세요;

나 오늘 고생했어 와 경진주 대단해~~~ 아 아냐 ㅎㅎ 별로 한거 많이 없 아니야 수고했어 이제 밥 먹고 푹 셔 ㅎㅎㅎㅎㅎ 그럴까??

981 아지주 (aVmVywf6cM)

2023-12-11 (모두 수고..) 12:07:46

경진주 정신차려... 오늘 일 다 끝났어?

982 동월주 (LBON4ufaYk)

2023-12-11 (모두 수고..) 12:12:04

여로주 아지주 경진주 안녕하세요~~~!!!!!!!!!!!!!!!

경진주는 어쩌다가 자아분열이... (안쓰럽)

983 아지주 (vGrlcbtsbk)

2023-12-11 (모두 수고..) 12:23:50

오늘의 한아지

게시판을 보고 물에 넣으면 알에서 공룡이 되는 장난감을 사서 뿔려보았다

984 경진주 (u83xlc8Kmk)

2023-12-11 (모두 수고..) 12:28:47

>>981 안 끝났지만 한숨 자고 할거양

모두 안녕~~~~ 동월이랑 괴이 일상 도중 상대캐가 쫄아서 도라에몽 오프닝 노래 부르기 시작한다면 동월이 화낼까

985 경진주 (u83xlc8Kmk)

2023-12-11 (모두 수고..) 12:29:17

>>983 주워먹는 사람 있울듯

986 수경 - 아지 (VjoBk46mkg)

2023-12-11 (모두 수고..) 12:30:49

"저를 말입니까..."
"굳이.. 찾을 것 같지는 않았습니다.."
그러다가 돌아갈 때 사람 비는 걸 확인하고 찾았을지도 라고 생각해보는군요.

"아니요. 소형은....."
그러니까 틀린 게 아닐 거라고 생각하는 것 같군요. 돌고래와 고래의 차이점.. 알기 어렵습니다. 멍해서 그런가.. 아지를 힐끗 보고는..

"먼저 돌아가실 수 있으면. 돌아가는 게 어떻습니까..."
아지의 능력이면 그냥 물위를 걸어서 파바박 뛰어가면 해변까지 가는 게 가능할 것 같다는 생각을 하는 수경입니다. 그래도 약간은 정신을 차려서 이성적인 생각은 하나 보네요. 그래도 망망대해를 인식하는 순간 으. 거리면서 멍해지지만요.

"햇빛은 뜨거웠습니다만.."
양산은 있어서 그나마 나았을자도 모릅니다. 양산을 쓰고 튜브를 치우려 했던 것이 다행이었던 점이죠!

"..괜찮습니다."
집업을 거절은 합니다. 원래 수경의 옷차림이 긴팔과 긴바지라는 점도 있겠네요.

987 동월주 (LBON4ufaYk)

2023-12-11 (모두 수고..) 12:31:41

>>983 >>985 동월 : 마히다

>>984 화는 안내겠지만 시끄럽다면서 칼집으로 머리 한대 꽁은 하겠다 🤔🤔🤔 경진이라면 드롭킥임 (경진:??)

988 경진주 (u83xlc8Kmk)

2023-12-11 (모두 수고..) 12:37:30

그거 먹으면 미역마냥 동월이 뱃속에서 뿔거 같은데 (병원엔딩

>>987 화 안내는거봐 동월이 너무 좋은선배 꽁으로 그치는거 귀여

드롭킥이라니 그럼 맞는게 억울하지 않게 매우 열심히 불러라 장경진 맞으면서도 불러라

989 수경 - 훈련 (VjoBk46mkg)

2023-12-11 (모두 수고..) 12:37:53

>>0

"어서 와요 수경 양"
"........안녕하세요.. 리태 선생님"
"...빈이라고 안불러서 다행이긴한데.."
떨떠름한 표정이 된 그였지만 금방 안색을 평온하게 바꾸고는 현재 커리큘럼 상황이나, 상담관련 보고서를 봅니다.

"뭔가... 물어볼 거라도 있습니까?"
"커리큘럼이.... 익숙해지지 않습니다..."
그 말을 들은 그는 잠깐 얼굴을 굳히더니.

"예전은 너무 과도한 거였다는 건 알고 계시죠?"
라고 물어봅니다. 수경은 그걸 알고는 있겠지만.. 받아들아기 어려운 것이었을까요.....
이 이야기를 계속하는 것은 수경의 묵묵함을 이어가게 할 뿐이라, 그는 차를 내주려 했습니다.
차도 안 마시는 걸 보고는 보고서를 조금 더 쓰려 했지만요.

*내준 차-작두콩차

990 수경주 (VjoBk46mkg)

2023-12-11 (모두 수고..) 12:38:51

다들 안녕하세요

991 경진주 (u83xlc8Kmk)

2023-12-11 (모두 수고..) 12:38:59

수경주 안냥

992 동월주 (LBON4ufaYk)

2023-12-11 (모두 수고..) 12:43:56

수경주 어섭셔!!!!!!!!!!!!!!!

>>988 병원가면 죽을테니 사실상 엔딩은 비슷하군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왜 귀여워 치다 말았지 (??)
그렇다면 동월이도 지지않게 오빠야 노래 불러버린다 (경진:그건좀)

993 수경주 (VjoBk46mkg)

2023-12-11 (모두 수고..) 12:48:21

규칙괴담 풍으로 규정이 써지긴 했지만 로벨과 로벨 예하는 다 알아들으니 괜찮습니다(?)

994 동월주 (.XFLKhlugc)

2023-12-11 (모두 수고..) 12:49:14

>>993 하지만 동월이는 못알아들었으니 저거 보면 바로 수색 출동을 할것입니다 (안됨)

995 수경주 (VjoBk46mkg)

2023-12-11 (모두 수고..) 13:04:15

잘못 들어가면 시공간 관련 실험 때문에 ASTC 계열 능력자 아니면 기믹해결이 안되어서 못나오는 곳에 갇힐지도 모릅니다(?)

996 성운 - 이경 (Ao.tqaiHSU)

2023-12-11 (모두 수고..) 13:07:21

situplay>1597028096>114

─외부의 것을 빌려오는 것은 상관없다. 인간의 진보는 학습에서부터, 학습은 모방에서부터 시작하기 마련이다. 아직 그것을 받아들이는 과정에 있는 것이리라. 다만, 다른 이의 웃음을 빌려서 웃고자 하는 마음이, 웃음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판단해서가 아니라 웃고 싶어서 웃는 마음이 될 날을 기다릴 뿐이다.

“확실히 그렇게 귀여운데 근육이 잡히기 시작하면 슬플 것 같긴 해요~”

성운은 키드득 웃었다. 자신은 최근의 아지 이전의 아지를, 이경이 말하는 마알라앙한 아지를 만나본 적이 없어서 잘 모르겠지만, 아지가 여기서 근육질이 되면 섭섭하기는 할 것 같다. 섭섭하기도 하고 좀 부러운 마음이 있기도 하다. 자신도 요즘 신체능력이 꽤 발달하고 있다는 것은 느끼고 있는데, 근육 같은 건 실루엣도 안 보이는 판이라. 이경이 블랙 크로우 토벌전 당시 일을 언급하자, 성운은 눈을 땡그랗게 뜨고 손을 내저었다.

“떠올리는 건 상관없는데─ 말하지는 마세요?”

객관적으로 보면, 나름대로 성운도 활약상이 아예 없었다고는 말할 수 없었다. 하지만 그 활약상의 대부분, 그 자리에 자신이 없었더라도 다른 이들이 어떻게든 해결해냈을 것이다─ 그게 그 당시의 전투에 대한 기억을 복기해본, 성운 나름의 결론이었다. 그것에 좌절하는 것은 아니었다. 정직히 말하자면 절망감이 들지 않는 것도 아니었지만, 그것은 성장의 동기이기도 했다. 모자라. 아직 모자라. 더 크고 강해져야 해. 그러나 지금 이경과 나누고 있는 이야기는 심도깊은 카운셀링이 아니라 가벼운 인사였으니까, 성운은 그 대신 가볍게 웃으며 너스레를 떨었다.

“저, 펑하고 터져버려요?”

기억을 되짚어보던 이경의 머릿속에 문득 무언가 위화감이 스쳐간다. 지금 성운이 걸치고 있는 후드티는 분명히 성운의 원래 사이즈보다도 몇 치수는 커보이는, 누가 봐도 남의 옷 빼앗아입은 핏이었는데 분명 도중에 이 후드티가 성운의 몸에 꼭 맞았던 것 같은 순간이 있었던 것 같기도. 그렇지만, 별일은 아닐 듯하다. 잘못 보았던 것일 수도 있고. 지금 이경의 눈앞에 있는 건 좀 걸을까요? 하는 말에 “그래요!” 하고 천진난만하게 웃어보이는, 나이에 비해 어린 하얀 선배뿐이었다.

997 동월주 (.XFLKhlugc)

2023-12-11 (모두 수고..) 13:16:51

>>995 뭐야 그거 진짜 괴이잖아...? (아님) 들어가면 뭐가 있나요?

성운주 어섭셔!!!!!!!!!!!!!!!!!!!!!!!!!!

998 성운주 (Ao.tqaiHSU)

2023-12-11 (모두 수고..) 13:18:14

좋은 오후에요 동월주~ 점심 드셨나요?

999 청윤주 (esF6SzkABU)

2023-12-11 (모두 수고..) 13:19:08

좋은 오후입니다!

1000 수경주 (VjoBk46mkg)

2023-12-11 (모두 수고..) 13:19:42

ASTC 전문인 연구소라서...

텔레프래그 설명만 봐도... 같은 ASTC아니면 분리못한다고 하니 그런 느낌도 있다에 가까우려나요

1001 성운주 (Ao.tqaiHSU)

2023-12-11 (모두 수고..) 13:21:23

문득, 그저 지금껏 그랬던 것처럼, 앞으로도 그럴 것처럼,
아무 일 없이 무던히 흘러가리라 생각했던 어느 여름이,
갑자기 파도소리로 철썩, 하고 피어났다.

다음 스레로 떠납니다.
>1597029129>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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