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7028096> [초능력] 초능력 특목고 모카고 R2 90.어떤 과학의 흑색염력 :: 1001

이번에는 한양이! ◆TMmm6tsoPA

2023-12-09 02:02:48 - 2023-12-10 00:24:08

0 이번에는 한양이! ◆TMmm6tsoPA (KOkOSyWHx.)

2023-12-09 (파란날) 02:02:48

※어마금을 모티브로 하고있지만 잘 모르셔도 상관없습니다.
※상황극판의 기본 규칙과 매너를 따릅니다.
※서로를 존중하고, 먼저 배려하는 마음가짐을 가집시다. 모니터 너머의 이용자도 당신처럼 '즐겁고 싶기에' 상황극판을 찾았다는 것을 기억해주세요.
※오고 가는 이에게 인사를 하는 자세를 가집시다.
※상대를 지적할때에는 너무 날카롭게 이야기하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아' 다르고 '어' 다릅니다.
※15세 이용가이며 그 이상의 높은 수위나 드립은 일체 금지합니다.
※특별한 공지가 없다면 스토리는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7시 30분~8시쯤부터 진행합니다. 이벤트나 스토리가 없거나 미뤄지는 경우는 그 전에 공지를 드리겠습니다.
※이벤트 도중 반응레스가 필요한 경우 >>0 을 달고 레스를 달아주세요.
※계수를 깎을 수 있는 훈련레스는 1일 1회로, 개인이 정산해서 뱅크에 반영하도록 합니다. 훈련레스는 >>0을 달고 적어주세요! 소수점은 버립니다.
※7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 경우 동결, 14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경우 해당시트 하차됩니다. 설사 연플이나 우플 등이 있어도 예외는 아닙니다.
※기존 모카고 시리즈와는 다른 흐름으로 흘러갑니다. 따라서 기존 시리즈에서 이런 설정이 있고 이런 학교가 있었다고 해서 여기서도 똑같이 그 설정이 적용되거나 하진 않습니다. R1과도 다른 스토리로 흘러갑니다.
※개인 이벤트는 일상 5회를 했다는 가정하에 챕터2부터 개방됩니다. 개인 이벤트를 열고자 하는 이는 사전에 웹박수를 이용해서 허가를 받아야 합니다. 이벤트를 진행하는 이는 계수 10%, 참여하는 이에겐 5%를 제공합니다.

부원 명부: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965135
설정: https://url.kr/n8byhr
뱅크: https://url.kr/7a3qwf
웹박수: https://url.kr/unjery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B4%88%EB%8A%A5%EB%A0%A5%20%ED%8A%B9%EB%AA%A9%EA%B3%A0%20%EB%AA%A8%EC%B9%B4%EA%B3%A0%20R2
저지먼트 게시판:https://url.kr/5wubjg
임시 스레: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44057
에피소드 다이제스트: https://url.kr/tx61ls
전판 주소: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7027157

바다 이벤트:situplay>1597026085>541
어둠 냄비 이벤트:situplay>1597027178>435

84 리라주 (Z5CxZ2eyAc)

2023-12-09 (파란날) 20:03:08

>>78 내가 물어본거니까 반응은 해야지 후후후 주말 버프 받은 참치의 장문 주접을 받아라!!

여러분 캐릭터들이 읽고 들은 책과 노래는 리라주가 맛있게 먹습니다 조만간 도서관 가서 찾아봐야지~(코뿔소들: 키모)

85 세은 - 아지 (KOkOSyWHx.)

2023-12-09 (파란날) 20:04:12

"됐어."

사과라는 말에 세은은 짧게 그 정도의 말로 대답을 마쳤다. 나쁜 의도가 없다는 것은 알지만, 그럼에도 자신에게 있어서 그 질문은 너무나도 잔혹했다. 인첨공을 싫어하냐니. 제 오빠를 갈아서 만들어낸 인력으로 준비한 행사가 싫냐니. 어떻게 좋아할 수 있을까. 특히나 과로로 쓰러진 제 오빠를 눈앞에서 봤는데 어떻게 그 행사를 좋아할 수 있을까. 허나 그렇다고 해서 그 행사를 기대하고 즐거워하는 이들의 마음까지 무시하거나 짓밟거나 경멸할 생각은 없었다. 어찌되었건 행사는 재밌는 것이었으니까.

"어차피, 이해하지 못할 거라고 생각해. 그 누구도. 말로 듣는 것과 실제로 경험하는 것은 천지차이니까. 저지먼트의 그 누구도 나나 오빠에 대해선 이해 못해. 말로는 이해할 수 있다고 해도... 결국 말 뿐이야. 그러니까 됐어."

처음부터 그런 것을 기대하지 않고 바라지도 않았다. 대체 어떻게 이해할 수 있단 말인가. 직접 경험해보지 않은 그 칠흑 같은 순간을, 그 어둠을, 그 절망을. 그렇기에 아지도 나온 말일 뿐이었다. 그렇게 세은은 스스로 합리화했다. 매너없고, 눈치없고, 섬세함도 없다고 생각하는 것보다는 그게 훨씬 나았으니까. 차라리 그래야만 했으니까. 그렇게 몇 번이고 세은은 제 머릿속으로 중얼거렸다.

"그러니까 괜히 풀죽지 말고 깊게 사과하지 마. ...화 안 낼 거니까."

처음부터 그 어떤 기대도 하지 않으면, 실망할 것도, 분노할 것도 없었다. 단지 그 뿐의 이야기. 그랬을 뿐이라는 이야기. 그렇게 결론을 내리며 세은은 더 말하지 않았다. 이어 후우, 숨을 내뱉었다.

"알았지? 나는 화 안 낼 거니까 너도 그렇게까지 눈치 보지 마. ...동기와 싸우고 싶지 않고, 얼굴 붉히고 싶지도 않아. ...굳이 한가지를 더 말하고 싶다면, 너는 그대로 쭉 있어줘. ...이 인첨공에 너 같은 이 하나 정도는 있어야 한다고 생각해. 적어도 난 그렇게 생각해."

그렇게 말을 마치며 세은은 몸을 옆으로 튼 후에 숨을 후우 내뱉었다. 그리고 괜히 손으로 제 얼굴을 부채질했다.

86 정하주 (eskTmc15Yk)

2023-12-09 (파란날) 20:06:15

와오...리라주 저런 장문반응이라니...슥고이...

난 뭔가 감상을 말로 풀어내는 재주가 없어서... 그래도 우리애들 이야기 나오는거 볼때마다

오오! 그렇구나! 어 이건 내가 생각한거랑 다르네! 이건 이미지대로인걸~ 응 귀여워! 우리애들 최고! 정도의 감상밖에 못해서 안쓰고있지만... 진짜 매번 티미 풀어주고 일상 볼때마다 너무너무 재미있게 보고있어! 사랑한다 우리 참치들!


그리고 진짜 여담이지만. 내가생각하는 최고의 007은 카지노로얄이였어...

87 ◆TMmm6tsoPA (KOkOSyWHx.)

2023-12-09 (파란날) 20:07:34

>>83 리얼 하와이..그냥 하와이 가이드 북이에요..ㅋㅋㅋㅋㅋㅋㅋ 실제 서점에 가도 파는데..재밌을진 모르겠네요. (흐릿) 세은이가 잘하게 된 것은... 위크니스 이후가 맞답니다. 어쨌건 자신의 안전은 자신이 지켜야만 하니까요. 그래서 운동은 잘 못하고 운동신경도 형편없지만, 싸우는 거나 호신술은 꽤 잘하는 편이에요.
호텔...ㅋㅋㅋㅋㅋㅋㅋㅋ 저도 가고 싶네요. 아니..갈 수는 있지만... 그 이후의 지갑이..(주륵)

은우:....? (갸웃)

88 동월주 (fYiYSYguZQ)

2023-12-09 (파란날) 20:08:12

작전명 [크리스마스]
D-DAY 14:57:49
동 월
저지먼트 소속


Coming soon

인원 몇명 구합니다 ^-^

89 동월주 (fYiYSYguZQ)

2023-12-09 (파란날) 20:08:57

영상이 안올라간 관계로 한번 더... 안되면 슬플 것이다...

90 태진 - 리라 (C1YDaslbtY)

2023-12-09 (파란날) 20:09:18

situplay>1597028096>73

건네는 손을 잡고 한쪽 무릎을 세우며 천천히 일어난다. 아직까지도 다리가 살짝 후들거리지마는, 그래도 버틸만하다.
무엇보다, 여지껏 동고동락했던 후배라는 점에서 조금은 익숙한 기분이랄까.
...그래도, 손을 잡은 사람 입장에선 내 손이 살짝 떨리고 있었다는 걸 알 수 있겠지.

"사실, 반신반의했어. 설마 내 최애 아이돌이 나랑 같은 학교에, 같은 부원으로 있을거라고 믿기지 않았거든."

최애가 내게 속삭인다! 이건 현실이... 아니라기엔 너무 생생하다.
아직도 지금 상황이 믿겨지지가 않아.

"그, 그건... 그때도 여전히 확신은 못했었어. 그런데 혹시나 싶었지. 혹시나 진짜 온더로드의 이리라 본인이라면... 국보급 손실이라고!"

그래. 온더로드의 이리라에게 상처가 난다? 그건 정말 그 정도 손실이다.
물론 순전히 내 입장에서의 이야기지만.

91 동월주 (fYiYSYguZQ)

2023-12-09 (파란날) 20:09:26

안되면 어쩔 수 없구용^-^

92 ◆TMmm6tsoPA (KOkOSyWHx.)

2023-12-09 (파란날) 20:10:17

15주년 기념 이벤트때는 그때 한정으로 3위, 4위, 6위, 7위와의 일상이 개방이 되는데.....

태진이는 디스트로이어를 찾아서 복수할 수 있을 것인가. (어?)

93 ◆TMmm6tsoPA (KOkOSyWHx.)

2023-12-09 (파란날) 20:10:30

(토닥토닥)

94 ◆TMmm6tsoPA (KOkOSyWHx.)

2023-12-09 (파란날) 20:11:11

아무튼 의도치는 않았지만.... 세은이의 속마음이 공개가 되어버렸네요.
미안해요. 모두들. 은우는 몰라도 세은이는 적어도 위크니스 관련으로는 아무도 믿지 않아요. (석고대죄)

95 동월주 (fYiYSYguZQ)

2023-12-09 (파란날) 20:12:53


이번엔 컴퓨터 버전이니까 되겠지...? 🤔🤔🤔

못믿는건 어쩔 수 없지.... 나같아도 그런 상황이면 주변사람 믿기 힘들것 같은데... (끄덕)

96 혜우 - 성운 (mwMFvMKIpc)

2023-12-09 (파란날) 20:13:16

나의 생은 음습한 냉기와 늘 함께였으나
그것을 잠시 잊고 산 적도 있었다.

손을 뻗으면 항상 잡아주던 사람과
언제나 기꺼이 품을 내주던 사람과
놀다 지쳐 잠들 수 있는 둥지가 있었다.

몸은 비록 냉랭할지언정
영혼까지 차갑지는 않았었다.
하나 둘 떠나고 멀어지기 전까지는.

그러니 지금 닿는 이 온기도 그럴 것이라 여겨야 했다.
아닐거라고 생각하는 것보다
전부 똑같다고 생각하는 것이 덜 아픈 길이었다.
이대로 머무르면 다시 같은 일로 눈물 지을 일은 없을 터였다.

심해는 늘 차갑고 어두웠다.
햇빛조차 제대로 닿지 않았으며
별빛은 티끌로도 볼 수 없었다.
이제껏, 그리고 앞으로도, 그래야만 했다.

이제 뭘 하냔 신호를 보내니 성운의 미소가 대답으로 돌아왔다.
작은 발이 신을 툭 벗어놓고, 난간에 기대어 앉아
옆자리를 두드리는 모습을 그저 눈으로 쫓았다.

문득
여기서 뒤로 물러나 떠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성운을 남겨두고 홀로 다시 계곡을 가든, 바닷가를 가든,
그러는게 어떻겠냐는 냉랭한 속삭임이 들렸다.

잠시 고민했다.
다시금 바람이 불어 마른 머리카락을 스치고 지나갈 동안.

그리고 나 역시 얄팍한 샌들을 벗어 맨발로 바닥을 딛었다.
한 손으로 기나긴 가디건의 자락을 추스리며 성운이 두드린 자리에 앉았다.
또 잠시, 머뭇거리다가 난간에 등을 기대곤
바닥을 응시했다.

습관이었다.
언제 어딜 가나 먼저 시선을 아래로 내리는 건.
그 습관을 따른 시야에 가지런히 놓인 두 켤레의 신발과 희게 질린 내 발끝이 담기고 있었다.

97 아지-세은 (HSWcDtEChI)

2023-12-09 (파란날) 20:13:25

타인을 온전히 이해할 순 없는 법이다. 한 사람이 경험할 수 있는 삶은 오롯이 하나일 뿐이고 누구에게도 예외는 없다. 간접 경험은 어디까지나 간접 경험이고 세은 또한 아지를 이해할 수 없듯이 말이다. 아지는 편치 않은 얼굴로 괜히 머리카락을 만지작거린다. 그리고 왠지 굉장히 외로워졌다.

"......."
"알았어."

화내지 않는다고 해도 뒷맛이 썩 좋지 못하다. 역으로 세은이 즐기지 못한다고 해서 아지에게도 즐기지 말라는 법은 없었다. 어쨌거나 아지에게는 그 행사는 그저 행사일 뿐이었다. 은우가 과로로 쓰러진 것에 대해서도 생각을 달리하고 있을지도 모른다. 이 생각들의 괴리 사이에서 아지는 길을 잃을 것 같다고 느꼈다. 잠시 아지가 세은을 보며 조용히 있는 동안 시간이 빈 틈새로 사라진다. 아지는 도로 앉아서 쌓던 모래벽을 토닥거린다.

"그대로? 어떻게 그대로?"

조심스레 묻고서 세은을 올려다본다. 치워냈던 또 머리카락 몇 올이 얼굴 앞으로 기울어졌다.

98 혜우주 (mwMFvMKIpc)

2023-12-09 (파란날) 20:15:04

큰일이군...
일단 갱신하고
10문답 작성해올게

99 아지주 (HSWcDtEChI)

2023-12-09 (파란날) 20:16:15

situplay>1597028096>94 이렇게 알고싶짐 암ㅎ았어(절망)

>>98 뭐가 큰일이야?

100 혜성주 (QPMYXYJgnU)

2023-12-09 (파란날) 20:16:35

전판에서 리라주가 이혜성 답에 장문 반응한 걸 뒤늦게 봤다 생각하고 있는 그거 맞아.
답례라긴 뭣하지만 조금 덧붙히면 이혜성은 예전에 가족을 잊어버리고 가족을 버릴 것 같다는 말을 한 적 있었지 지금도 무서워하고 있어 가족을 잊어버릴수록 인첨공에 익숙해지고 있는 것 같대
그래서 가족영화는 안보려고 하는 거야

이제

간다

101 아지주 (HSWcDtEChI)

2023-12-09 (파란날) 20:17:11

혜성주 빨리 들어가!

102 수경 - 동월 (Y6z0CD/5II)

2023-12-09 (파란날) 20:17:41

"다치지 않게 노력은 합니다."
하지만 다른 분들보다는 자신이 다치는 게 더 유용하지 않을까요. 라고 생각하는 수경입니다.

"그건... 그냥.. 제 생각이니까요"
무덤덤하게 말하는 수경입니다.

"그럴 수 있다면 좋겠습니다."
그렇게만 말하고는.. 동월의 말에 움찔합니다.

"....차분해 보이는 거에요."
일견 보기에 차분해 보이고 그렇지만, 없는 것이니까요. 마치 잘 관리된 것처럼...

"그때 화가 났다기보다는.."
"...깨져버린 것 같네요."
그때라는 건 위크니스 관련이었을 것 같습니다. 우울과 악몽이 입을 열게 만든 것입니다.

103 혜성주 (QPMYXYJgnU)

2023-12-09 (파란날) 20:17:55

>>101 료카이(엄지)

104 수경주 (Y6z0CD/5II)

2023-12-09 (파란날) 20:19:11

다들 어서오세요

105 세은 - 아지 (KOkOSyWHx.)

2023-12-09 (파란날) 20:19:18

"그냥 지금 있는 그대로 충분하지 않아?"

그런 것까지 자신이 답을 해줄 수는 없었다. 하지만 저 동기가 괜히 더럽혀지거나, 흑색에 물들지 않길 바라는 것은 사실이었다. 이런 인첨공에서도 순수한 태양 같은 이가 있어서 나쁠 것은 없었으니까. 허나 변하겠다면 그건 그 또한 자신의 자유였다. 그렇게 변한다고 한들, 자신이 뭐라고 할 순 없었다. 범죄에 손을 저지르거나, 선을 넘지 않는 한...

"적어도 그런 것은 남에게 묻는 것이 아니야. 바~보."

이어 세은은 살며시 몸을 다시 틀어서 아지를 바라봤다. 그리고 장난스럽게 혀를 내밀면서 메롱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내 그녀는 언제 그랬냐는 듯이 오른손으로 제 손을 살며시 막고 웃음을 터트렸다.

"그러니까 모래성이나 계속 만드는 것이 어때? 그런 복잡한 생각을 하면, 다들 깨기 전에 그거 다 못 만들걸? 말해두는데 나는 못 도와줘. 뭐, 돌아오고 나서도 완성이 덜 되어있으면 옷 갈아입고 못 챙겨줄 것도 없긴 하지만..."

어디까지나 내키면. 그렇게 말하는 그녀의 모습은 주제를 바꾸려는 모습에 가까웠다. 그 이상, 그 관련 이야기는 하고 싶지 않다는 듯이.

106 ◆TMmm6tsoPA (KOkOSyWHx.)

2023-12-09 (파란날) 20:20:39

>>95 (세상에...저게 뭐람...)

>>100 조심해서 들어오세요! 혜성주!

107 혜우주 (mwMFvMKIpc)

2023-12-09 (파란날) 20:22:27

1. 빵집에 간다면 주로 무엇을 구매하나요?
디저트류. 그리고 자르지 않은 통 식빵이나 바게뜨 같은 거.

2. 가장 최근에 읽은 책의 제목이 무엇인가요?
정신건강의학과 전공서적

3. OTT를 본다면 시리즈물이나 드라마를 주로 보나요, 영화를 주로 보나요? 선호하는 장르도 알려주세요!
다큐멘터리
계정은 담당 연구원(박유준)거 강탈해서 쓴다

4. 무뢰배가 당신에게 다가와 삥을 뜯으려고 합니다. 어떻게 대처할 건가요?
전신의 근육을 살짝 건드려준 다음 역으로 삥을 뜯는(?)
농담이고 안티스킬에 인계한다

5. 목화고등학교에서 제일 좋아하는 장소를 고르자면 어디인가요?
없...지?

6. 반에서 자신의 책상 위치는 어디인가요?
햇볕 잘 드는 자리
계절마다 바뀐다고
보통은 뒷줄 중에 하나

7. 가장 최근에 들은 노래의 제목이 무엇인가요?
베스트 클래식 100선
오르골의 노래

8. 지금 이 순간 가장 원하는 게 있다면 무엇인가요?
미련을 완벽하게 버릴 수 있는 방법

9. 어릴 때 놀이터에 있던 놀이기구 중 무엇을 가장 좋아했나요?
시소
희야랑 둘이 한쪽에 타고 반대쪽에서 데마레의 연구원이나 소장님이 무게 맞춰 오르락내리락 하는게 좋아했을 듯
지금도 지나가다 보이면 앉았다가 감
혼자지만

10. 죽기 전 꼭 가 보고 싶은 곳이 있다면 어디인가요? 인첨공 안이 아니라도 괜찮다!
마음 놓고 푹 잠들 수 있는 곳이라면 어디든
훗날의 묫자리라던가
+생일선물?
작은 케이크와 상품권이 기본이고, 친한 사람은 직접 카페에 데려가거나 갖고 싶어하는게 있는 가게로 데려간다.

108 혜우주 (mwMFvMKIpc)

2023-12-09 (파란날) 20:23:25

>>99 음
나도 몰라(?)

혜성주는 얼른 귀가할 수 있길

109 ◆TMmm6tsoPA (KOkOSyWHx.)

2023-12-09 (파란날) 20:24:43

.....헤에..혜우주..혜에...(빤히)

왜 빤히 보는지는 알고 있겠죠? (갸웃)

110 철현주 (pHxoEGjjeE)

2023-12-09 (파란날) 20:24:46

미련?!

111 혜우주 (mwMFvMKIpc)

2023-12-09 (파란날) 20:25:29

>>109 헤에 모르겠는데에 휫휘 (딴청)

112 ◆TMmm6tsoPA (KOkOSyWHx.)

2023-12-09 (파란날) 20:25:55

저기에 스포 있다!! (확성기)

113 아지-세은 (HSWcDtEChI)

2023-12-09 (파란날) 20:29:34

"있는 그대로~?"

그렇지만 있는 그대로라면 세은이 싫어하는 얘기를 해버렸는걸!! 그렇게 속으로 생각한 아지는 정말 이대로가 좋을지 알 수 없어졌다. 세은의 주관은 분명했지만 그것을 이해하는 것은 별개의 문제인 것이다.

"에엑~"

바보라는 얘기를 듣자 아지는 맛없는 음식을 억지로 먹여졌을 때나 지을 법한 표정이 되었다.

"하지만 궁금하지 않아~? 다른 사람이 나를 어떤 사람으로 생각하는지~"

있는 그대로라 해도? 그것은 세은이 본 아지의 있는 그대로의 모습일 뿐 본연의 아지 그대로라고 확신할 수 있을까? 어쩌면 앞뒷면이 거의 똑같은 아지는 같을지도 모르겠지만 모두에게 해당하는 사례는 아니었다.

"그렇게까지 도와줄 수 있는 거야~?"
"음~ 하지만 괜찮아~! 세은이는 그 옷이 예쁘고 나는 모두 깨기 전에 꼭 완성할 테니까~"

감동받은 아지다!! 쉽게 풀죽고 쉽게 감동받는다. 인간계의 미모사같은 녀석이었다. 아지는 지금껏 만들어놓은 모래 만리장성을 보다가 세은이를 향해 씨익 웃어 보인다.

"그럼 산책 마저 다녀와~ 멋진 걸 보면 얘기해 줘어"

바위에 앉은 갈매기라든가 이상한 모양의 조개껍질 같은 것들이 <멋진 것>에 해당했다. 어쨌거나 아지는 세은이 돌아선다면 손을 흔든 다음에 모래성 쌓기에 열중하고, 세은이 돌아왔을 때에는 폭죽을 만리장성 입구에 심어 불을 붙였을 것이다.

// 막레다!! 고생했어!

114 이경 - 성운 (s8l.i1H/3s)

2023-12-09 (파란날) 20:29:42

>>76
하얀 소년에게 있어 자신만의 표현은 무감각 뿐이다. 그저 고요한 낯으로 상대를 바라보는 것만이 그의 색이므로, 외부에 출력하는 일반적이고 친근한 사람의 반응은 주변에서 빌려오는 것이 많다. 그것은 경진의 것이거나, 여로의 것이거나, 지금처럼 아지의 것일 때도 있다. 혹은 화면 속 영상매체에서 따오거나. 그러니, 이것은 나누어 받는 것이라기에는 애매하다. 흉내내는 것에 불과하므로.
때로 소년이 아지를 보며 부럽다는 생각이 드는 것은 어쩔 수 없는 것일까...

"말랑하죠? 그래도 어제보단 덜 말랑하니까요~ 전에 반 애들이 아지 근육 잡혔다고 오열 하기도 하던데"

이경이의 관점에서 그리 단단한 건 아니었지만 마알라앙에서 마알랑이 된 건 차이가 큰 모양이었다. 그러고 보면 성운과 아지의 프리허그 건에 대해 단톡방에서 본 적이 있다. 딱히 찾아가지는 않았지만 분명 많은 일이 있었겠다는 확신은 들었다. 예를 들어 청춘 만화에서 나올 법한 탈출이라거나..

"성운 선배~ 성운 선배 대단했던 거 맞는데! 잠시만요, 기억 좀 더듬어서 당시 성운 선배 좀 다시 봐볼게요."

하얀 소년의 기억 능력은 타인만 대상으로 삼을 수 있는 건 아니다. 자신의 머릿속도 살피는 것이 가능하며, 이에 따라 기억을 메모장 같은 것으로 사용할 수도 있다. 아니면 까먹은 것을 끄집어 내거나. 망각이라는 건 소멸이 아니다. 그저 저 아래 어딘가 깊은 곳에 숨어드는 것이다. 소년의 흰 종이학은 그것을 물어서 수면 위로 올리는 게 가능하다.

즉 당시 스토리 중에 성운이가 했던 명대사를 그대로 읊는 것도 가능하다!
하지는 않지만.

그래도 성운이 아주 멋졌다는 것은 빈말이 아니다. 그가 중력을 다루던 모습은 확실히 훌륭하였으니까.

"와아 나 살면서 헌팅 처음 해봐요!"

방싯방싯 웃으면서 연락처를 '성운 선배'라고 저장한 소년이 검지 손가락으로 제 턱을 톡톡 두드렸다. 부드러운 미소가 입가를 장식하고 가벼운 흥얼거림으로 즐거운 고민을 이어나간다.

"그래서 헌팅 다음에 뭐가 있는 지 모르는데, 일단 좀 걸을까요?"

115 성운주 (hzwvnK4Xow)

2023-12-09 (파란날) 20:31:28

(공포에 떠는 뭔가묵직한답레받은인간)
(뭔가가... 혜우의 뭔가가 한계점을 넘으려 하고 있는 것 같다)

116 아지주 (HSWcDtEChI)

2023-12-09 (파란날) 20:31:45

situplay>1597028096>108 불길해(불길해
알려줘(알려줘

117 성운주 (hzwvnK4Xow)

2023-12-09 (파란날) 20:31:59

(그리고 따따블의 답레를 맞고 멀리멀리 날아감)

118 혜우주 (mwMFvMKIpc)

2023-12-09 (파란날) 20:32:14

>> 마알라앙에서 마알랑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중요한 차이지 음음

119 아지주 (HSWcDtEChI)

2023-12-09 (파란날) 20:32:46

마알라앙과 마알랑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20 혜우주 (mwMFvMKIpc)

2023-12-09 (파란날) 20:33:16

>>112 캡틴 진짜 못댔다

>>115 왜 떠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 떠는게 맞긴 할거같긴해?

>>116 테에엥 나눈 모루겟소요

121 동월주 (fYiYSYguZQ)

2023-12-09 (파란날) 20:34:13

다들 안농안녕~~!!!!!!!!!!!!!!!!!!!!!!!!!!

토요일 밤은 심심하지 않지만 심심해. (?)

122 리라 - 태진 (Z5CxZ2eyAc)

2023-12-09 (파란날) 20:34:17

situplay>1597028096>90

맞잡은 손이 떨려오는 걸 느낄 수 있었다. 리라는 그런 태진의 손등을 가만히 바라보다가 시선 돌려 다시 얼굴을 마주한다. 아직까지도 전혀 믿기지 않는다고 말하는 것처럼 흔들리는 눈빛이나 떨리는 목소리 같은 걸 대면하고 있자니 자꾸 웃음이 나온다.

"하긴 그래~ 그럴 수밖에 없죠. 밖에서 아이돌 하던 애가 인첨공에 있을 거라고 생각하기는 쉽지 않으니까요. 음, 다시 생각해보니까 저 같아도 그랬을 거 같다. 애초에 온더로드 해체한 후에 재데뷔다 뭐다 했었으니까요."

한참 이래저래 요란하게 굴던 와중에 느닷없이 죽은 것처럼 조용해졌다가 어느날 인첨공에서 발견되었지만.

"저도 제가 여기 올 줄은 몰랐어요. 정말 세상 일은 어떻게 될지 모른다니까! 그래도 다행이죠? 덕분에 이렇게 만났잖아요."

그나저나 국보급 손실이라니. 또다시 참을 수 없는 웃음이 터지고 만다.

"그 정도에요? 이런 이야기는 또 오랜만에 듣는다. 기분이 나쁘지 않네요! 저지먼트 한 다음부터는 못 잡아먹어 안달인 사람이 워낙 많아져서~"

천천히 웃음을 정리한 리라는 문득 맞잡은 손에 힘을 준다.

"하지만 다치면 손실인 건 다 똑같은데, 그쵸?"

123 이경주 (s8l.i1H/3s)

2023-12-09 (파란날) 20:34:43

>>115 한 쪽은 심해로 침잠할 거 같은데
한 쪽은 '와 헌팅 처음!'이라면서 와와 거리고 있고

일상간 갭차이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18-119
다음 단계는 말랑

124 리라주 (Z5CxZ2eyAc)

2023-12-09 (파란날) 20:34:58

긁어보고 기절할 뻔 했네
혜우주 딱 기다려 반응 들어간다

125 이경주 (s8l.i1H/3s)

2023-12-09 (파란날) 20:35:05

>>121 그럴 때는 우리 함께 탭댄스를 춰보는 거야!!

126 아지주 (HSWcDtEChI)

2023-12-09 (파란날) 20:35:18

>>121 그러면 일상 하자(농담)

127 동 월 - 김수경 (fYiYSYguZQ)

2023-12-09 (파란날) 20:35:34

" 그래, 그래. 둘 다 다치지 않게 잘 노력하자구. "

하지만 이미 많이 다쳐본 동월은, 아마 현실에서도 다칠 일이 있다면 무덤덤하게 받아들이지 않을까.

" 그럴 수 있을거야. "
" 네가 널 못믿어도, 널 믿어주는 사람이 있다는것 정도만 믿어줘. "

그렇게 말하고서, 자신의 말에 움찔하는 수경을 왜 그러냐는 듯이 고개를 살짝 기울이며 봤을까?

" ....그런거야? "
" 그럼 사실은 어떤데? "

단지 궁금함에서 나온 질문이었으니, 곤란하다면 피해도 될 것이다.

" 깨졌다라. "

정확히, 어떤 뜻으로 한 말인지 동월은 이해하지 못했다.

" 그럼, 지금은 어때? "

아직도, 산산조각이 난 채 깨어져있나?

128 ◆TMmm6tsoPA (KOkOSyWHx.)

2023-12-09 (파란날) 20:36:00

막레 잘 받았어요! 수고했어요!

...그리고 미안해..아지야...세은이가 민감해서 미안해..(피눈물)(석고대죄)

129 성운주 (hzwvnK4Xow)

2023-12-09 (파란날) 20:36:22

아, 이거 함부로 뭔가 하려고 하면 안되는 분위기인가.................

130 혜우주 (mwMFvMKIpc)

2023-12-09 (파란날) 20:36:22

동월주 하이

>>123 그 다음은?

>>124 엣
나 밥먹으로 도망갈래

131 아지주 (HSWcDtEChI)

2023-12-09 (파란날) 20:36:32

아니야 내가 섬세한 캐들을 잘 못굴려(은은)

132 청윤주 (Gck8yo2TWQ)

2023-12-09 (파란날) 20:36:54

situplay>1597027178>845 청윤: ..나랑 같이 책 읽고 볶음밥 먹지 않을래? or 갑자기 뒤에서 껴안는다..?

situplay>1597027178>934 여로주 생신 축하드려요!

situplay>1597027178>940 청윤: 책. 물론 각자에게 맞을만한 책으로.

situplay>1597027178>946
1. "볶음빵..? 그런 매뉴는 없을태니까 커피. 커피도 안팔면 식빵 아니면 바게트?"

2. "파놉티콘 - 제러미 벤담. 전에 읽다가 모래에 빠질 뻔했었지.."

3. 영화를 주로 봐요! 선호하는 장르는.. 뭐랄까.. 철학적인 질문이 던져지는 작품? 아니면 히어로물도 좀 보고요! 뭐 굳이 선호하는 장르를 찾자면이긴 하지만.

4. 주머니에 손을 넣고 꺼내주려는 듯 하다가 고무탄 정도의 세기의 공기탄을 쏴서 쫓아내거나 기절시킨다!

5. "도서실아니면 저지먼트 부실? 도서실은 책이 많고, 저지먼트 부실은 뭔가 마음이 조금 편해."

6. 가운데에서 앞에서 두번째줄.

7. https://youtu.be/Brj5Meihr0A?si=4ZgrqM9hDDrporJ3

8. "저 특수부대원들이 남은 휴가를 조용히 보내는 거... 아니면 볶음밥 한그릇도 괜찮아."

9. "시소를 선호해. 책 읽기가 가장 편하거든."

10. "아주 전에 병원때 쯤 독백으로 나왔던 것 같은데, 유니버시티 칼리지 런던에 있는 제러미 벤담의 박제를 찾아가보고 싶어. 공리주의자에겐 정말 의미 깊은 장소거든. 뭐 머리는 밀랍이라지만.. 어쨌든 공리주의를 몸소 실천하고 계신거니까."

133 동월주 (fYiYSYguZQ)

2023-12-09 (파란날) 20:37:25

>>125 ...? (일단 추자) (짤)

>>126 상황은 아지를 모래찜질 시켜주고 인어모양으로 조각하는... (어?)

134 이경주 (s8l.i1H/3s)

2023-12-09 (파란날) 20:37:31

>>130 맑시즘(?)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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