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7027178> [초능력] 초능력 특목고 모카고 R2 89.공포의 특수부대 :: 1001

◆TMmm6tsoPA

2023-12-08 01:12:30 - 2023-12-09 18:37:19

0 ◆TMmm6tsoPA (A6gCyp7.xE)

2023-12-08 (불탄다..!) 01:12:30

※어마금을 모티브로 하고있지만 잘 모르셔도 상관없습니다.
※상황극판의 기본 규칙과 매너를 따릅니다.
※서로를 존중하고, 먼저 배려하는 마음가짐을 가집시다. 모니터 너머의 이용자도 당신처럼 '즐겁고 싶기에' 상황극판을 찾았다는 것을 기억해주세요.
※오고 가는 이에게 인사를 하는 자세를 가집시다.
※상대를 지적할때에는 너무 날카롭게 이야기하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아' 다르고 '어' 다릅니다.
※15세 이용가이며 그 이상의 높은 수위나 드립은 일체 금지합니다.
※특별한 공지가 없다면 스토리는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7시 30분~8시쯤부터 진행합니다. 이벤트나 스토리가 없거나 미뤄지는 경우는 그 전에 공지를 드리겠습니다.
※이벤트 도중 반응레스가 필요한 경우 >>0 을 달고 레스를 달아주세요.
※계수를 깎을 수 있는 훈련레스는 1일 1회로, 개인이 정산해서 뱅크에 반영하도록 합니다. 훈련레스는 >>0을 달고 적어주세요! 소수점은 버립니다.
※7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 경우 동결, 14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경우 해당시트 하차됩니다. 설사 연플이나 우플 등이 있어도 예외는 아닙니다.
※기존 모카고 시리즈와는 다른 흐름으로 흘러갑니다. 따라서 기존 시리즈에서 이런 설정이 있고 이런 학교가 있었다고 해서 여기서도 똑같이 그 설정이 적용되거나 하진 않습니다. R1과도 다른 스토리로 흘러갑니다.
※개인 이벤트는 일상 5회를 했다는 가정하에 챕터2부터 개방됩니다. 개인 이벤트를 열고자 하는 이는 사전에 웹박수를 이용해서 허가를 받아야 합니다. 이벤트를 진행하는 이는 계수 10%, 참여하는 이에겐 5%를 제공합니다.

부원 명부: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965135
설정: https://url.kr/n8byhr
뱅크: https://url.kr/7a3qwf
웹박수: https://url.kr/unjery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B4%88%EB%8A%A5%EB%A0%A5%20%ED%8A%B9%EB%AA%A9%EA%B3%A0%20%EB%AA%A8%EC%B9%B4%EA%B3%A0%20R2
저지먼트 게시판:https://url.kr/5wubjg
임시 스레: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44057
에피소드 다이제스트: https://url.kr/tx61ls
전판 주소: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7027157

바다 이벤트:situplay>1597026085>541

696 한양 - 수경 (/3VUAKL86k)

2023-12-09 (파란날) 02:01:17

"그러면 살려보낼게요."

사실 승려가 방금의 멘트 후에는 살인과 본인을 위한 생명의 살생을 금하는 정도로 범위를 축소했다. 승려들도 고려시대 때는 몽고군과 싸웠으니깐. 현재 한양은 멧돼지를 먹기 위해서 죽이려고 한 것이지 않나. 어쨋거나 지금은 승려와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서 멧돼지를 방생시켜야 됐다.

살인도 활인검이라는 얘기가 있다. 사람을 죽이는 검과 사람을 살리는 검. 그런데 이 활인검은 '한 명을 죽여서 만 명을 살리는 목적'으로 알고 있다. 이것에 따르면 저지먼트 부원들의 안전을 위해 멧돼지를 죽이는 것이 맞지만..이 멧돼지는 저지먼트 부원들에게 위협이 되지 않는다고 판단한 것이다.

"네네. 반대편으로 보내요."

움직이지를 못하는 멧돼지를 천천히 수경에게 보내기 시작한다. 인증샷 정도는 남기는 게 어떻냐는 말에 한양은 바로 대답했다.

"찍어요! 찍어!"

697 수경 - 동월 (Y6z0CD/5II)

2023-12-09 (파란날) 02:02:01

"사실 커리큘럼에 적응이 잘 안되는 것도 영향이 있을지도 모릅니다."
하긴. 매운맛만 먹다가 순한맛 먹으니까 이게.. 뭐...죠..? 라는 반응도 있는 걸지도? 그리고 낮에 졸리면 짜증난다는 것에 고개를 갸웃합니다.

"정말로 졸리면 그날 밤에는 눈앞이 꺼지는 일이 일어나니 좋은 게 아니겠습니까?"
그거 블랙아웃이 아닐까?

"...감사합니다."
뭐 갖고있는게 없어서 돌려줄 건 없지만. 언젠가 하나정도 주는 것도 좋겠죠. 라고 생각하는 수경입니다.

"안타깝게도 저는 유쾌한 걸 찾지도.. 만들지도 못했습니다."
"살아있어도 의미가 없는 것 같기도 합니다..."
할 수 있는 게 없었다고 생각을 하며 수경은 분홍색 조개껍데기를 내려다봅니다.

"......안 좋은 기억이 맞지만 안 좋다고 하기엔.."
그것도 아닌 일입니다. 라고 말이 이어집니다.

698 한양주 (/3VUAKL86k)

2023-12-09 (파란날) 02:02:30

어서와 성운주!

699 리라 - 태진 (7qo/6jp8zU)

2023-12-09 (파란날) 02:02:43

situplay>1597027178>672

반응은 굉장했다. 놀라게 하려고 작정하긴 했지만 이 정도로 강하게 놀랄 건 예상치 못했는데. 곧 빠지기라도 할 것처럼 앞으로 기울어지는 태진을 향해 손을 뻗으려는 사이, 행동한 게 무색할 만큼 빠르게 원상태로 복귀하는 상대의 모습에 리라는 애매하게 뻗다 만 손을 잽싸게 등 뒤로 숨겼다. 아무튼 빠지게 만들지는 않아서 다행이다. 그런데...

"낚시요? 신기하다! 태진 선배님 낚시 잘 하세요? 저 구경해도 돼요?"

된다 안 된다 허락도 떨어지지 않았는데 냉큼 앉아버리는 태도가 방자하다. 낚싯대를 사이에 둔 채 자리를 잡은 리라는 손가락으로 낚싯대를 살짝 건드려 보았다가, 이윽고 다시 태진에게 시선을 돌렸다. 어색한 웃음, 뺨을 타고 흐르는 땀방울 하나, 당황한 기색 분명한 목소리. 리라는 매끄럽게 웃어보인다.

"무슨 일이 있어서 온 건 아니고요~ 그냥 산책 좀 하고 있었는데 태진 선배님 계신 거 보고 와 봤어요. 혼자 있으면 심심하잖아요."

상대가 혼자만의 시간을 즐기고 싶어서 따로 나와있다는 가정은 아예 안 하는 건지, 혹은 그냥 가능성을 무시하는 건지는 몰라도 어쨌든 리라는 당장 떠날 생각이 없어 보인다.

"여기 너무 예쁘고 좋더라고요. 시설도 환경도 모두 기대 이상이고, 다같이 오니까 재밌고. 태진 선배님도 휴가 잘 즐기고 계셨어요?"

가만히 태진의 눈을 바라보던 리라의 눈동자는 문득 상대의 팔목을 향해 간다.

"몸은 좀 괜찮으세요? 저번에, 번개..."

700 혜우주 (mwMFvMKIpc)

2023-12-09 (파란날) 02:03:31

>>691 아이구 성운주 깼어
이제 다시 자 (이불폭격)

>>692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보통은 케익 생각하지 않나

701 리라주 (7qo/6jp8zU)

2023-12-09 (파란날) 02:04:26

>>677 혜우우에게 대왕 슈를 사줘야만
아래 두가지 너무 슬퍼요 우리 혜우우.......... 복복복야

혜성주 잘 자고 성운주 어서와!

702 애린주 (BSux/hfBLs)

2023-12-09 (파란날) 02:04:33

혜우우에게 국밥과 크림빵을 사주기... (?)

>>689 (대충 오레오의 기분을 알겠단 내용)(토끼식 나쁜말)
오... 그래도 1/5은 달성했다니 점례도 할땐 하는구나~~~ 더 노력해야겠군~~~
않이... 월월이 왜 내쫒아요! (추노하러 점례보냄)
이게 무슨 소리요 월주양반... 내가... 내가 귀엽다니!!!

애린 : (볼쪼물 당함)(으에에)(벌떡 깸)
에~ 무리임다~ 겨울이 아니믄 즈는 맨날 녹아 있어여.
게다가 기분좋으면 더 늘어지는데 어떻게 안녹고 배김까?

오늘은 햄부거 먹기 전에 뻗을거 같어... (드르렁)

703 애린주 (BSux/hfBLs)

2023-12-09 (파란날) 02:05:36

성운주 아녕~~~ (복복튐)

704 혜우주 (mwMFvMKIpc)

2023-12-09 (파란날) 02:06:06

>>701 대왕슈 사주면 숨길수없이 눈 반짝이면서 행복하게 먹는다
하지만 복복은 도망가겠다

>>702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국밥 먹고 후식으로 크림빵이야?

705 수경 - 한양 (Y6z0CD/5II)

2023-12-09 (파란날) 02:07:25

"네. 그렇게 하는 걸로 알겠습니다."
멧돼지 통구이를 한다고 해도 수경은 받아서 도주각을 잴 거라서.. 상관없는 일이니까 순순히 살려보내겠다는 것에 동의합니다.

생각을 알 수는 없지만.. 수경이 알았다면 혼자 다니지만 않는다면 괜찮을 거라고 수경도 생각하긴 할 겁니다. 찍으라는 한양의 말에.. 바로 폰을 꺼내네요

-찰칵찰칵
업무용 폰으로 수경은 한양과 멧돼지의 인증샷을 찍으려 합니다.
수경 쪽으로 멧돼지가 다가오는 탓에 한양이 엄청 큰 멧돼지를 잡은 것처럼 인증샷이 나올지도 모르지만 그건 딱히.. 중요하지 않으니까요. 다가온 멧돼지를 반대편으로 보내려 한 뒤.

"잘 찍힌 것 같습니까?"
인증샷을 보여주려 하네요. 물론 수경은 앵글 안에 전혀 없습니다.

706 유이지 ー 강철현 (hsrt5elPOA)

2023-12-09 (파란날) 02:07:48

>>594

선배님은 '하하하'하는 웃음 소리를 필두로 하여서 웃으셨습니다.
한참 동안이나 계속해서 웃으셨습니다.

"저, 저기…"

저는 조금 당황해서 일단 고개를 떨구고 계신 선배님을 불렀습니다.
웃길 만한 말을 한 기억은 없기 때문입니다.
그렇지만 멋지고 훌륭한 질문을 한 기억도… 없습니다.
하지만 곧 선배님은 제게 그렇게 말씀하시면서 고개를 드셨습니다.
역시 제가 무언가 잘못된 말을 했던 걸까요?
선배님은 괜찮다는 얼굴을 하고 계셨지만 저는 그 이후로도 계속 이해할 수 없었습니다.

"아…"

그리고 선배님은 금방 급식 이야기를 하십니다.
그에 저는 지난 날의 메뉴들을 떠올려봤습니다.

"확실히, 잘 나왔어요…"

최근의 메뉴들.
자세히는 제육 볶음이나 미역줄기볶음 전부 맛을 즐기며 먹을 수 있었던 것들입니다.
사실은 제가 다니는 시설에서는 그다지 맛을 신경쓰지 않은 음식들이 대부분이었기에 시설의 음식만 아니라면 전부 괜찮았습니다.
그런 것들은 농담으로라도 미식이라고 할 수 없습니다.
그런데 문득 '잘 나온다'는 말이 뒤늦게나마 의미심장하게 느껴져서 저는 조심스러운 기색이 되어 선배님께 여쭙니다.

"…그런데, 급식이 나오지 않는 날도… 있는 건가요?"

그런 날이 있다면 저의 세상은 멸망할지도 모릅니다.

707 수경주 (Y6z0CD/5II)

2023-12-09 (파란날) 02:08:12

다들 어서오세요.

....10분까지만 있다 자야겠네요.
한양주랑은 킵이 되겠네요... 내일 일어나서 드릴게요.

708 성운주 (hzwvnK4Xow)

2023-12-09 (파란날) 02:08:39

>>700 7시간을 연속으로 자다 깨서요 으 아 아 악 (이불깔림)

부부장님도 좋은 저녁이에요~

709 한양주 (/3VUAKL86k)

2023-12-09 (파란날) 02:10:10

>>707
어?! 저거 다음에 막레 주려고 했어!

710 성운주 (hzwvnK4Xow)

2023-12-09 (파란날) 02:10:20

>>703 (이불에 깔린 채로 복복복 콤보라니 버틸 수가 없다) (뿌 왁 실)

리라주도 좋은 저녁이네요
혜성주 안녕히 주무세요, 수경주도 좋은 밤 되시길 바라요

711 ◆TMmm6tsoPA (KOkOSyWHx.)

2023-12-09 (파란날) 02:10:22

그럼 캡틴도 이만 자러 가볼게요!
내일은 아침에... 약속이 있어서 나가봐야해서...(흐릿) 물론 그렇다고 아침 일찍 일어나자마자 바로 나가는 수준은 아니지만...
아무튼 오후 시간은 조금 비게 될 것 같네요! 일단 다들 좋은 밤 되세요!

712 유이지주 (hsrt5elPOA)

2023-12-09 (파란날) 02:11:12

또 졸았어요…
성운주 안녕하세요.

713 태진 - 리라 (C1YDaslbtY)

2023-12-09 (파란날) 02:11:41

넉살 좋게 바로 옆에 앉아서 떠날 기색 없이 말을 거는 후배에게 차마 뭐라 할 수도 없는 상태이다.
잠깐. 굳이 그럴 필요가 있을까? 그냥 혼자서 궁상 떨고 있는 것 보다는 훨씬... 낫겠지?

"사실 낚시를 잘하는 편은 아냐. 그냥 이런데 왔으니까 재미삼아 한번 해보고 있는거고. 그런데... 영 입질이 없네. 상관 없지만."

뭐 생선 한두마리 낚는다고 우리 저녁 메뉴가 되진 않을거 같다고 생각했다. 그거보다 더 맛있는게 지천인 곳인데, 굳이?
하여간 퍼스트 클래스의 개인 섬은 다르긴 다르구만.

"나야 잘 즐기고 있었어. 대신 약간.. 이런 곳은 처음이다보니까, 가끔 아무 생각 없이 있다보면 내가 조난당해서 온게 아닌가 싶기도 하고..."

내 스스로 이런곳에 오게 될 리가 없다, 라는 인식 때문일까. 어찌되었든 생소하기도 하고.
그래서 휴양지에 왔다는 생각보단 그냥 무인도가 아닐까 하는 생각도 종종 들었다.

"아, 그거... 나야 뭐. 그 정도야 아무것도 아냐. 그보다... 너는 다친 데 없고?"

손을 살짝 들어 보인다. 자잘한 흉터가 있긴 하지만, 정말 큰일이 났다는 느낌은 적다.
사실 나야 아무리 두들겨맞아도 별 상관 없다만... 이쪽은 말이지, 내가 생각하는 '그 사람'이라면 다치는 순간 국가급 손실이라고...
그래서 가끔 불안할 때도 있다. 당연히 본인이 아닐 가능성에 더 가깝다고 생각하지만.

714 리라주 (7qo/6jp8zU)

2023-12-09 (파란날) 02:12:00

캡 수경주 잘자!

715 수경주 (Y6z0CD/5II)

2023-12-09 (파란날) 02:12:17

막레를 주신다면... 미리 수고하셨습니다.. 일까요?

저는 아무튼 자야할것 같아요.
동월주 잇는 건 내일 일어나서 드려아ㅡ겠네요.

다들 안녕히 주무세요.

716 혜우주 (mwMFvMKIpc)

2023-12-09 (파란날) 02:12:39

>>708 그게 무슨 상관이지? 다시 누워서 눈을 감으면 잠들것이다 (수면브금 온)

수경주 캡틴 잘 자

717 태진주 (C1YDaslbtY)

2023-12-09 (파란날) 02:12:48

다들 어서오시고, 캡틴 안녕히 주무세요!

718 혜우주 (mwMFvMKIpc)

2023-12-09 (파란날) 02:13:42

>>712 (쓰담쓰담) 졸리면 자자 이지주

719 동월주 (fYiYSYguZQ)

2023-12-09 (파란날) 02:14:17

성운주 어섭셔!!!!!!!!!!!!!!!!!! 수경주랑 캡틴은 주무십셔!!!!!!!!!!!!!!!!!!!

>>690 아니 두근거리긴 하는데(아마 분노) 평화롭진 않은거같은데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 (주로 동월이한데)
나아지지 않았어.... 가면 없애!!!!!!!!! 가면라이더 혜우녀석!!!!!!! (졸려서 헛소리중)

>>692 크으윽... 그렇다면 나도 비밀로 할것임!!!!!!!!!!!!! (아무도 궁금해하지 않음)

>>702 ㅋㅋㅋㅋㅋㅋㅋ토끼식 나쁜말이라니ㅠㅠㅠㅠ (상 처!) 어떻게 하면 기분 푸실래요~~~~ (복복복)
할땐 한달까... 오히려 점례라서 가능하지 않았나 싶기도 하고.... 🤔🤔
핫하하 월월이는 가끔씩 내쫓아야 말을 듣거든!!!!! (아님)
에... 점례주는 앞으로, 귀여운 복복이를, 받아야 합니다. (의사톤)

동월 : (고민) ...내가 겨울 써는 놈이라 좀 시원한데. 시체들만 만나느라 서늘하기도 하고.
동월 : 잘 써보던가? (어깨 으쓱)

720 성운주 (hzwvnK4Xow)

2023-12-09 (파란날) 02:16:36


서성운의 오늘 풀 해시는
자캐가_집착한다면
일단 긍정적인 감정만으로는 집착하지 않습니다
단순한 우정이라면 집착할 이유가 없으며, 애정이었다고 하더라도,
「자신은 상대방을 충분히 행복하게 해줄 수 없다」 「그 사람의 마음에 내 차례는 없다」라는 확신이 들게 되면
물론 그 사람을 마음에 담았던 만큼 엉엉 울겠지만, 그리고 그만큼 한동안 정직하게 우울해하겠지만, 후련히 놓아줍니다
어쩌면 성장의 발판으로 삼을 수도 있겠지요

그러니 성운이 누군가에게 집착한다면,
아마 증오의 대상에 대한 보복이 되겠네요
테이큰 1편처럼, 존 윅 시리즈처럼, 그 조그만 몸으로 생각지도 못한 일들을 저질러나갈 거라 생각합니다

자캐의_테마곡
Kid Francescoli - "Moon"
성운이와 함께 길을 가다 보면, 종종 이 멜로디를 흥얼거릴 때가 있답니다

자캐가_체스의_말이라면
프로모션을 앞둔 폰
그러나 여왕을 뽑아서는 승리할 수 없는 상황에서 나이트로 프로모션하게 될 폰이네요

#오늘의_자캐해시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977489

721 ◆TMmm6tsoPA (KOkOSyWHx.)

2023-12-09 (파란날) 02:17:17

>>719 ...오...가고 싶은 이가 있다는 거네요? 데이트 신청할 이가 있다는 거네요? (빤히)(불 피우기)(다시 자러 감)

722 성운주 (hzwvnK4Xow)

2023-12-09 (파란날) 02:17:31

>>716 답레 쓸거야

동월주도 좋은 저녁이에요~
이지주는 주무세요...!!

723 유이지주 (hsrt5elPOA)

2023-12-09 (파란날) 02:17:54

캡틴님 수경주 안녕히 주무세요.

724 한양 - 수경 (/3VUAKL86k)

2023-12-09 (파란날) 02:18:24

수경은 그렇게 멧돼지를 능력으로 텔레포트 시켰다.
예전부터 느껴왔지만.. 텔레포트 능력이 정말 단순하면서도 엄청나단 말이지. 물론 좌표계산이 필요하니, 내 능력보다는 연산이 복잡하겠지만..

"잘 찍혔나요?"

수경이 찍은 사진을 보기 시작한다. 수경의 폰으로 셀카가 아닌, 정면으로 찍어서 그런가? 왠지 한양 혼자서 멧돼지를 잡은 듯한 구도다. 슬슬 애들 사이에서 현피중독자 프레임이 잊혀지고 있는데..이걸 단톡에 올리면...

"단톡방에 올려주세요. 나는 이만 가봐야겠다."

에이..그래도 이건 멧돼지랑 직접 싸운 건 아니잖아. 살려줬다고 해명하면 오히려 프레임이 벗겨질지도 몰라!

"수경양도 마저 쉬고 내려와요~"

한양은 수경에게 손을 흔든 뒤, 튼튼한 나뭇가지를 하나 꺾었다. 그리고 그걸 지팡이 삼아서 하산하기 시작했다.

/막레야! 수고했어 수경주!

725 한양주 (/3VUAKL86k)

2023-12-09 (파란날) 02:19:04

다들 굿밤이야-!

이 시간에 일상 찾으면 없겠지..?

726 혜우주 (mwMFvMKIpc)

2023-12-09 (파란날) 02:20:19

>>719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가면 없애려다가 얼굴이 없어질 지도 모르는데?(?)

>>720 흐음
어쨌거나 폰이라
언젠가 성장할 성운이에게 적격인 말이네

>>722 그럼 당장 써와라 (등짝)

727 성운주 (hzwvnK4Xow)

2023-12-09 (파란날) 02:20:36

>>726 쓰고있어요?!?!! (억울)

728 혜우주 (mwMFvMKIpc)

2023-12-09 (파란날) 02:21:26

일상... 시간이 시간인지라 (널브렁)

>>727 그래? 그럼 마저 써 (냥쓰담)

729 유이지주 (hsrt5elPOA)

2023-12-09 (파란날) 02:21:57

>>718 안녕하세요 혜우주.
하지만… 내일 주말이라서
조금 더 깨어있고 싶어요.

730 동월주 (fYiYSYguZQ)

2023-12-09 (파란날) 02:22:39

>>721 (결국 져버린 자의 씪씩거림) 젠장!!!!!!!! 잘 자던가요!!!!!!! 꿈에서 모카고 나와서 재밌게 놀던가요!!!!!!!!!!!!! (??)

>>726 (호러) 아니 얼굴을 없애면 어떡하나요..... (오열) 가면만 없애줘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731 성운주 (hzwvnK4Xow)

2023-12-09 (파란날) 02:22:40

부부장님...일상.........

.oO(자느라 밀린 답레들만 다 쓰고 생각해봐야지)

732 혜우주 (mwMFvMKIpc)

2023-12-09 (파란날) 02:23:11

>>729 주말이니까 일찍 자고 해뜬 시간에 느긋하게 활동하는 것도 좋지
너무 무리하지만 말구 (토닥)

733 혜우주 (mwMFvMKIpc)

2023-12-09 (파란날) 02:24:38

>>730 캣박스 스튜디오에 이미 있을지도 몰라... 얼굴 없는 혜우우 모방자
그치만 가면 없으면 초창기의 사회성 망가진 혜우우로 돌아가는 걸
안돼안돼

734 성운주 (hzwvnK4Xow)

2023-12-09 (파란날) 02:25:03

>>729 (빗질 솩솩쇽쇽쇽...) 불금이긴 하죠. 그렇지만 너무 무리하시면 생활패턴이 꼬여서 건강뿐 아니라 일상에 다방면으로 악영향이 가게 되니, 무리하지 마시고 주무시기에요. <-산 증인

735 서성운 (hzwvnK4Xow)

2023-12-09 (파란날) 02:28:57

situplay>1597027157>849

“다른 부원들이 모래에 파묻혀있는 걸 세네 명쯤 구해줬더니 모래찜질하면서 쉬고 싶은 기분은 아니라고 할까요······.”

성운은 눈의 초점을 흐리며, 생기없는 미소를 띄었다. 그리고는 어깨에 걸친 건지 흘러늘어뜨리고 있는 건지 모를 후드티를 벗어다가 애린에게 묻은 모래를 탁탁 쳐서 떨어뜨린다.

“─아마, 도요?”

햇살이 가득한 곳을 양지바른 곳이라고 한다면 그늘지고 선선한 곳을 음지바른 곳이라고 칭하지 않을 이유도 없다. 그래서 성운은 선선히 애린의 뒤를 따라갔다.

“나쁘지 않네요~”

736 동월주 (fYiYSYguZQ)

2023-12-09 (파란날) 02:28:58

>>733 아니.... (진짜 있을 수 있어서 반박을 못함)
사회성은 망가졌지만 우리가 알아보고 도울 여력은 있었을텐데....
그래도, 혜우주가 생각하는 바가 있을테니... 얌전히 기다려보겠습니다.... (시무룩)

737 리라 - 태진 (7qo/6jp8zU)

2023-12-09 (파란날) 02:30:27

재미 삼아. 리라는 고개를 끄덕이며 태진의 말을 경청한다. 그래도 바다 낚시라니, 본인은 어떻게 생각할지 모르겠지만 적어도 리라의 눈에는 꽤 낭만적으로 보였다. 그런 의미에서, 입질이 오지 않는다는 건 좀 아쉽게 됐다. 커다란 물고기라도 낚게 되면 꽤 멋질 거 같은데. 정하 후배님이 능력으로 잡은 것들이 있긴 했지만 그거랑은 또 다르다. 아날로그만이 줄 수 있는 어떤 즐거움. 직접 낚시를 해 본 적은 없지만 태진이 어떤 재미를 추구하는지는 조금 알 거 같다는 느낌이 든다.

"그래요? 아쉽다. 커다란 물고기가 오려고 아직 입질이 없나?"

직접 참여한 경험은 없어도 이게 인내가 필요한 활동이라는 것 정도는 안다. 그럼 조금만 더 기다리면 되나?(백날 기다려도 안 잡힐 수 있는데 그런 가정은 어째 안 하는 거 같다...)

"조난이라... 하긴, 이렇게 바닷가에 조용히 있으면 좀 그런 느낌이 드는 거 같기도 하네요. 세상이랑 분리된 느낌이라고 해야 하나~ 말 그대로 섬이니까 그게 맞긴 하지만요."

하지만 이런 조난이라면 나쁘지 않은 거 같기도 하다. 외부 자극 없이 온전히 휴식하고 즐길 수 있는 공간이 세상에 얼마나 되겠는가.

"그 정도는 아무것도 아니라뇨. 다치면 아프잖아요. 물론 그때는 다칠 수밖에 없는 상황이긴 했지만... 어쩐지 우리 부원들은 다들 부상에 좀 무감한 거 같다니까."

들어보인 손의 흉터를 면밀히 관찰하던 리라는 돌연 무거운 숨을 뱉어놓았다. 그나마 혜우 후배님이 있어서 다행이지.

"네, 전 멀쩡해요. 운이 좋았죠~"

가장 위험할 수 있는 곳에 걸어 들어가서 누구보다 멀쩡한 상태로 나온 걸 생각하면 지금도 얼굴이 뜨거워지는 것만 같아 리라는 애매한 미소만 머금는다. 물론 상처의 갯수가 기여도를 증명하는 건 아니지만, 아무래도 피 흘리고 쓰러지는 친구들을 보고 있으면 죄책감이 들지 않을 수 없어서. 어느새 눈동자는 태진의 손을 떠나 바다를 향한다. 하얀 물거품이 구름처럼 피어오르는 걸 지켜보던 리라는 곧 다시 입을 연다.

"선배님 온더로드 좋아하세요?"

예고조차 없는 폭탄이었다.

738 성운주 (hzwvnK4Xow)

2023-12-09 (파란날) 02:31:50

빵빵 터뜨리고 있어요! (조병옥 톤으로)

739 혜우주 (mwMFvMKIpc)

2023-12-09 (파란날) 02:33:56

>>736 (진짜 있을 수 있었군)
가면 안쓴 혜우가 악질인게... 도와주려고 해도 받아들이지 않으면 소용이 없잖아
그래서 그런거
참고로 오너는 앵간하지 않으면 엔딩 때까지 가면 안 벗길 생각이야

740 혜우주 (mwMFvMKIpc)

2023-12-09 (파란날) 02:34:59

혜우 : 테에엥 내가 그때 얼마나 열일했는데 (아니다 숨어서 꿀빨았다)

741 유이지주 (hsrt5elPOA)

2023-12-09 (파란날) 02:35:35

>>720 프로모션 폰 멋있어요.

>>732 매번 신경 써주셔서 감사합니다… (웃음)
휴가룩 픽크루도 귀여웠어요.

>>734 엣.
산 증인이시면 안 되는 거 아닌가요…

742 성운주 (hzwvnK4Xow)

2023-12-09 (파란날) 02:37:22

..없으면 곤란할 가면이라면 억지로 벗기는 것도 안될 노릇이죠
저도 제 스스로를 돌아보면 가면 한상자 쓰고 사는 인생이라 혜우에게 뭐라 코멘트할 처지가 못 되네요..

743 태진 - 리라 (C1YDaslbtY)

2023-12-09 (파란날) 02:38:11

"매번 부상을 달고 사는 활동들을 하다보니까, 더욱 그렇게 된거 같기도 하고... 어쩌면, 처음부터 그랬던 녀석들이 모인게 많아서일수도 있고."

나만 해도 중학생 시절부터 이 도시에 와서, 믿을건 두 주먹 뿐이었다.
비유적인 의미가 아니라 정말로 시비를 거는 녀석들에게 거리낌 없이 폭력을 휘둘러 원하는 것을 얻어내고...
그걸 너무 잘한 탓에, 저지먼트가 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지만.

그렇게 앞선 소소한 이야기들에 적당히 맞장구를 치며, 생각했던 것 보다 가벼운 이야기를 나누던 와중에.
'온더로드 좋아하냐' 라는, 그야말로 가드를 올렸더니 어퍼로 치고 올라오는 강력한 펀치가 날아왔다.
비틀거린다. 자칫하면 TKO당할수도 있을 정도의 강렬한 일격이다!

"어? 어... 그, 그게... 그렇지. 응."

이왕 이렇게 된거 자연스럽게 반응하자. 이상할 거 없잖아? 이상... 이상... 이상할수도 있다!
하지만 그래도 각오했어야만 했을텐데. 그래야만 했을텐데!

"이래뵈도 플랫폼... 이지. 아직도."

744 태진주 (C1YDaslbtY)

2023-12-09 (파란날) 02:38:31

리라의 턱을 향한 강펀치...!

745 성운주 (hzwvnK4Xow)

2023-12-09 (파란날) 02:39:13

>>741 "까고자빠졌넴마! 안되면 되게하라!" 같은 말을 꽤 많이 듣는 환경이니 어쩔 수 없어요. (잔잔한 미소)

746 성운주 (hzwvnK4Xow)

2023-12-09 (파란날) 02:39:34

태진주도 좋은 저녁이에요~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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