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마금을 모티브로 하고있지만 잘 모르셔도 상관없습니다. ※상황극판의 기본 규칙과 매너를 따릅니다. ※서로를 존중하고, 먼저 배려하는 마음가짐을 가집시다. 모니터 너머의 이용자도 당신처럼 '즐겁고 싶기에' 상황극판을 찾았다는 것을 기억해주세요. ※오고 가는 이에게 인사를 하는 자세를 가집시다. ※상대를 지적할때에는 너무 날카롭게 이야기하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아' 다르고 '어' 다릅니다. ※15세 이용가이며 그 이상의 높은 수위나 드립은 일체 금지합니다. ※특별한 공지가 없다면 스토리는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7시 30분~8시쯤부터 진행합니다. 이벤트나 스토리가 없거나 미뤄지는 경우는 그 전에 공지를 드리겠습니다. ※이벤트 도중 반응레스가 필요한 경우 >>0 을 달고 레스를 달아주세요. ※계수를 깎을 수 있는 훈련레스는 1일 1회로, 개인이 정산해서 뱅크에 반영하도록 합니다. 훈련레스는 >>0을 달고 적어주세요! 소수점은 버립니다. ※7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 경우 동결, 14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경우 해당시트 하차됩니다. 설사 연플이나 우플 등이 있어도 예외는 아닙니다. ※기존 모카고 시리즈와는 다른 흐름으로 흘러갑니다. 따라서 기존 시리즈에서 이런 설정이 있고 이런 학교가 있었다고 해서 여기서도 똑같이 그 설정이 적용되거나 하진 않습니다. R1과도 다른 스토리로 흘러갑니다. ※개인 이벤트는 일상 5회를 했다는 가정하에 챕터2부터 개방됩니다. 개인 이벤트를 열고자 하는 이는 사전에 웹박수를 이용해서 허가를 받아야 합니다. 이벤트를 진행하는 이는 계수 10%, 참여하는 이에겐 5%를 제공합니다.
"나도 다시 펜션으로 돌아가려면 결국 이쪽 길로 돌아와야 하니까 자연히 올 수밖에 없잖아. 무리는 하지 마."
뭔가 정말로 돌아올때까지 완성하려고 할 것 같은, 그렇게 하려고 무리할 것 같은 기분이 들었기에 세은은 고개를 도리도리 저었다. 물론 멋진 것을 보면 좋기야 하겠지만, 제 동기가 무리해서 지쳐서 쓰러져있는 모습은 보고 싶지 않았다. 모래성이라는 것은 생각보다 체력도 많이 들어가고, 집중력도 많이 들어가는 작품이었으니까.
"당연하잖아. 매일매일 관리는 기본 중에서도 엄청 기본이야. 짧은 머리? 한 적 없고, 앞으로도 할 생각 없어. 나는 긴 머리가 좋거든. 뭐, 나중에 나이를 많이 먹고 할머니가 되면 그때는 자연히 짧게 할지도 모르지만."
그 나이 먹고 머리카락을 매일매일 관리하는 것은 힘들잖아. 그렇게 이야기를 하며 그녀는 고개를 도리도리 저었다. 물론, 그 미래는 참으로 길고 긴 나중이 될테니, 지금 당장 생각할 필요는 없었다. 이제 겨우 17살인걸. 30년이 지나도 47살밖에 안 될테니, 아직은 멀고 먼 미래일 뿐이었다.
"딱히? 그냥 정말로 그럴까 싶어서. 물론 진의는 알 수 없는 거니까. ...그리고 뭐야. 진짜. 그렇게 시무룩한 표정 짓지 마. 원하는 답이 있으면 직접 말을 해. 별로냐고? ...글쎄. 제법 실용적인 것 같지만, 나는 저렇게는 하기 싫어. 아무리 그래도 볼펜은 조금... 차라리 진짜 예쁜 비녀 하나를 사고 말지."
딱 그 정도의 생각. 그래도 지저분하진 않네. 그 정도의 평을 남기면서 세은은 가만히 고개를 끄덕였다. 그러다가 자신의 머리카락도 한번은 묶어볼까. 그렇게 생각하며 그녀는 다시 육지로 돌아가면, 머리끈을 하나 살까 생각하기로 했다. 하지만 그렇게 되면... 음. 아니야. 양갈래도 괜찮나? 그런 생각도 하지만, 정말로 할지는 미지수였다. 어쨌건 제 머리카락을 손으로 정리하면서 그녀는 다시 아지의 말에 귀를 기울였다.
"당사자가 좋다면 나는 굳이 더 말 안할게. 일단 자기 자신이 만족을 해야 좋은 법이니까. ...머리스타일이 바뀌면? 오랜만에? 그냥 바뀌었구나..정도로 생각할 것 같은데? 너무 안 어울릴 정도로 엉망이 아니면 말이야."
그야 보통은 오랜만에 만나면 머리스타일은 바뀔테니까, 이상한 일은 아니지 않나? 그렇게 생각하며 세은은 자신도 모르게 머리를 갸웃했다. 이어 그녀는 살며시 팔짱을 끼면서 이야기했다.
>>0 현서는 속으로 한숨을 내쉬었다. 그리고. ...나는 왜 지쳐 있는걸까 하고. 저지먼트의 멤버들이 여름휴가를 떠난 무렵 서류정리를 선택한 탓에 남은 것은 어디까지나 내 선택이다. 하나가 비어버리면 다른 하나로 빈 공간을 메꿔야만 한다. 실제로 지금 목화고의 저지먼트를 대신해 순찰을 도는 월광고의 녀석들처럼 말이야. 그렇다면 남아있는 사람이 할일이야 명확하지. 보고서를 정리하고. 그리고 음, 생각보다 할게 없는데.
일단 좀 쉴까. 기지개를 켜며 자리에서 일어났다. 커피, 그래 커피나 마시자. 누가 보는건 않지만 이런 사소한 곳에서부터 신경을 써둬야 다른 사람에게 이상한 눈으로 보이지 않는다는 내 나름의 사소한 생활지식이다. 에스테틱같은데를 다닌다거나, 유행하는 것들을 한다거나. 그런 사소한 부분들. 무의식에서 행할만한 행동 하나하나를 의식의 영역으로 끌어내리지 않으면 남들의 대화를 따라갈 수 없다. 그러면 귀찮은 일이라도 해야지.
"아."
상념에 빠져있던 사이 종이컵을 가득채운 커피가 거의 희석되다시피 해서 갈색이라곤 찾아볼 수 없었지만. 손은 새빨갛게 변했지만 화상이라는 느낌은 없었다. 약간 촉감은 둔해졌나? 그래도 뭐 할 일이 생기기는 했네. 점멸시키듯이 능력을 써서 바닥의 위쪽만 말리면... 아.
그 이후 선배님이 나비에 스토크스의 풀이에 대해서 나름대로의 견해를 말씀하시고는 제게 되물어 오십니다. 저는 시선을 약간 낮추고서는 말합니다.
"…몰라요…"
제가 그런 것을 알 리가 없습니다. 저는 아직 고등 과정, 그것도 1학년에 속해 있을 뿐이니까요. 저번 주의 수학시간도 어째서인지 눈을 감았다 뜨니 끝나있었습니다. 신기한 일이었습니다. 그런데 단지 궁금한 것이 있으면 물어봐도 좋다 하셔서, 그러던 중에 이 문제가 생각나서 여쭤봤을 뿐이었습니다. 저는 손 끝을 말 없이 스칩니다.
저쪽에 가면 계곡이 있다는 것을 들었습니다. 수경은 텔레포트로 가는 대신 조금 걸어서 가보기로 시도합니다.
간과한 점이라면 계곡은 산속에 있는 타입일 거고. 살짝은 등산을 해야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힘듭니다.' 그런 소리를 속으로 하며.. 살짝 올라가네요
"....." 계곡에는 어찌저찌 도착했지만. 수경은 계곡 근처에 설치된 나무그늘이 드리운 평상에 죽은것처럼 엎어져있습니다. 체력을 다 썼다기보다는.. 그냥 힘들어서 그런 것인가 봅니다. 힘든 게 해소되면 떠내려가지 않는 장소에 수박 담가놓는대요! 같은 말을 듣고 그 자리가 어디입니까? 라고 물은 뒤 텔레포트로 미리 이동시켜놓은 애플수박같은 걸 하나 먹거나 물에 살짝 발을 담가볼 수도 있을지도요.
물론 그건 한양이 없을 때 이야기이겠지만요? 누가 있는지도 모를 정도로 축 늘어진 수경입니다. 언제 정신을 차리려나요.
>>412 아닠ㅋㅋㅋㅋㅋㅋㅋ 몰루면 어뜨케요 나 이미 목표 다 잡아놨단 말이야ㅠㅠㅠㅠ (땡깡) 아무렇지 않은건 아니지만 점례한테 진짜 아무말해도 어차피 '그렇슴까~~~' 하고 말거잖아!!! (아님) 1개 차이!!!!!!! 중요해요!!!!!!! 승급전때 1점 모자르면 화나자나 ;3 (??)
엩 엇 (황급히 괴이 메모장 숨기기) 아무것도 몰라요~~~ (휘파람) 카운터.... 를 노리지만 크로스카운터가 돼서 서로 기습을 하는거지!!! (?)
"너무 진지하게 듣진 마. 나는 사람의 마음은 못 읽으니까. 그냥 단순한 장난은 아닐 것 같다는 생각이니까."
딱히 이간질을 하고 싶진 않았고, 이 이상 그 관련으로 이야기를 하면 의도치 않게 이간질이 될 수밖에 없었기에 세은은 딱 그 정도로 말을 끊었다. 그냥 다음에 혜우를 만나서 물어볼까. 그 정도로만 생각을 할 뿐이었다. 물론 자신이 묻는다고 해서 그 애가 솔직하게 진의를 대답해줄지는 알 수 없었다. 혜우가 믿을만한 이로 변신해서 찾아가는 법도 있겠지만, 다른 이라면 모를까. 절친 3명에게는 그런 행동을 하고 싶진 않았다 .은우가 상대라면 또 모를까.
"...굳이 말하자면 나는 네가 장난감처럼 쓰이는 것이 아닐까 걱정이 되었을 뿐이야. ...아니. 차, 착각은 하지 마. 걱정이라고 해도...그냥, 일단은 동기니까 하는 정도니까!"
태연하게 말을 하다가 순간 움찔하던 세은은 흥. 소리를 내면서 고개를 옆으로 홱 돌렸다. 톡톡 쏘는 새침한 목소리의 톤이 살짝 올라가는 듯 했지만, 이내 다시 태연한 톤으로 돌아왔다. 일부러 그렇게 하고 있는 것이 아닐까...싶을 정도로.
"꽂고 싶으면 꽂아봐. 교칙에 걸리진 않을걸? 너무 이상하게 꽂으면 친구들이나 다른 이들이 멀리 할 가능성은 있을테니까, 딱 하나만 하는 거 잊지 말고. 볼펜처럼 막 꽂으면 스타일이 전혀 안 살아. 주의해."
물론 그럴 일은 없겠지만, 혹시나 하는 마음에 그녀는 그렇게 주의를 주듯 이야기했다. 한편, 15주년 행사 이야기가 나오자 세은은 가만히 아지를 바라보면서 이야기했다.
"난 그 사람이 누군지 모르니까 명확한 답은 해줄 수 없어. 하지만 놀랄 순 있겠지. 하루 아침에 머리카락이 길어지면 말이야. ...솔직히 갑자기 머리스타일이 바뀌었는데 안 놀랄 사람은 없어. 변화가 있으면 당연히 거기엔 당황 혹은 놀람이 있을 수밖에 없는 법이야. 하지만 거기서 이상하게 생각한다면... 딱 거기까지일 뿐이지."
그 정도의 사람일 뿐. 거기에 더 의미를 둘 필요는 없어. 그렇게 이야기를 하면서 세은은 고개를 도리도리 저었다. 그 사람이 누구인지 알 길이 없으니, 당연히 그럴 것이다, 당연히 그렇지 않을 것이다. 라고 말할 순 없는 일이었다.
/그러면 일단은 킵으로 해둘게요. 하지만 캡틴.. 내일은 아침 일찍 나가서 저녁에야 들어오기 때문에... 재개하는 것은 꽤 시간이 지난 뒤에요. 그건 알아두셨으면 하고... 일단 안녕히 주무세요! 아지주!
이런 합숙 이벤트에선 반드시 빠질 수 없는 것이 있기 마련입니다. 그것은 바로 재료를 익명으로 넣어서 막 끓여서 같이 나눠먹는 그런 이벤트지요. 그리고 당연히 이번에도 그런 이벤트가 나오고야 말았습니다.
은우는 아주 커다란 양철냄비를 하나 가지고 왔습니다. 그리고 모두에게 이렇게 이야기했습니다.
"재료는 뭐든 상관없어. 일단 먹을 수 있는 것으로 부탁해. 그리고 남들 몰래 살며시 이 안에 집어넣으면 돼. 그럼 이 펜션을 관리해주시는 분이 그 재료를 이용해서 전골을 끓일거야. 그리고... 다 같이 먹는 거야. 알았지?"
다 같이 먹는 거야. 다 같이 먹는 거야. 다 같이 먹는 거야.
즉, 피할 수 없습니다. 안 먹는 이는 존재할 수 없다는 듯이 은우는 싱긋 웃어보였습니다. 그 웃음에 묘하게 카리스마가 흐르는 것은 기분 탓일까요?
"그럼 지금부터 스타트야."
/12월 9일 0시부터 12월 10일 0시까지 냄비 안에 재료를 하나 넣을 수 있어요! 결과는 10일 0시 이후에 올라오게 됩니다. 모든 캐릭터들이 다 예외없이 먹는 것이니 그 점 참고하시길 바랄게요!
웹박수로 [어둠 냄비]라는 머릿말과 함께 자신의 캐릭터 이름 - 넣은 것 하나 양식으로 보내주세요! 캐릭터 이름을 받는 이유는...가끔 이런 거 할 때 참가자인척 하면서 이상한 거 집어넣는 이들이 있기에... 하지만 기본적으로는 누가 뭘 넣었는진 아무도 몰라요! 저도 말하지 않을 거고요! 이상입니다!
>>430 벌써 계획까지 잡아놓은 거냐궄ㅋㅋㅋㅋ 머... 많으면 좀 줄일 수도 있지? 근데 내가 점례 마음을 모르니깐... 내 캐릭터들 중에서 제일 생각을 읽기 어려우면서 동시에 나보다도 침착하고 순종적인 아이... 🤔🤔🤔🤔🤔 아닐수도 있지~~~ 그리구 아무말이라면 진짜 아무말이니 비밀을 털수도 있겠지! (?) 승급전이냐궄ㅋㅋㅋ 경쟁겜은 안해본지 오래지만... 🤔🤔🤔 해도 총빵빵 쏘는 게임같은거나 좀 했었나...
이잌... 이이잌... (대충 참고 있는 피카츄 인형 짤) 크로스카운터라는 로망을 이룩하며 점례를 뻗게 만들어야... 벅부지지기의 시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