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7027157> [초능력] 초능력 특목고 모카고 R2 88.바다와 돌고래와 코뿔소 :: 1001

◆TMmm6tsoPA

2023-12-07 01:12:45 - 2023-12-08 05:29:40

0 ◆TMmm6tsoPA (/XMstgXR0A)

2023-12-07 (거의 끝나감) 01:12:45

※어마금을 모티브로 하고있지만 잘 모르셔도 상관없습니다.
※상황극판의 기본 규칙과 매너를 따릅니다.
※서로를 존중하고, 먼저 배려하는 마음가짐을 가집시다. 모니터 너머의 이용자도 당신처럼 '즐겁고 싶기에' 상황극판을 찾았다는 것을 기억해주세요.
※오고 가는 이에게 인사를 하는 자세를 가집시다.
※상대를 지적할때에는 너무 날카롭게 이야기하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아' 다르고 '어' 다릅니다.
※15세 이용가이며 그 이상의 높은 수위나 드립은 일체 금지합니다.
※특별한 공지가 없다면 스토리는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7시 30분~8시쯤부터 진행합니다. 이벤트나 스토리가 없거나 미뤄지는 경우는 그 전에 공지를 드리겠습니다.
※이벤트 도중 반응레스가 필요한 경우 >>0 을 달고 레스를 달아주세요.
※계수를 깎을 수 있는 훈련레스는 1일 1회로, 개인이 정산해서 뱅크에 반영하도록 합니다. 훈련레스는 >>0을 달고 적어주세요! 소수점은 버립니다.
※7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 경우 동결, 14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경우 해당시트 하차됩니다. 설사 연플이나 우플 등이 있어도 예외는 아닙니다.
※기존 모카고 시리즈와는 다른 흐름으로 흘러갑니다. 따라서 기존 시리즈에서 이런 설정이 있고 이런 학교가 있었다고 해서 여기서도 똑같이 그 설정이 적용되거나 하진 않습니다. R1과도 다른 스토리로 흘러갑니다.
※개인 이벤트는 일상 5회를 했다는 가정하에 챕터2부터 개방됩니다. 개인 이벤트를 열고자 하는 이는 사전에 웹박수를 이용해서 허가를 받아야 합니다. 이벤트를 진행하는 이는 계수 10%, 참여하는 이에겐 5%를 제공합니다.

부원 명부: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965135
설정: https://url.kr/n8byhr
뱅크: https://url.kr/7a3qwf
웹박수: https://url.kr/unjery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B4%88%EB%8A%A5%EB%A0%A5%20%ED%8A%B9%EB%AA%A9%EA%B3%A0%20%EB%AA%A8%EC%B9%B4%EA%B3%A0%20R2
저지먼트 게시판:https://url.kr/5wubjg
임시 스레: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44057
에피소드 다이제스트: https://url.kr/tx61ls
전판 주소: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7027135

바다 이벤트:situplay>1597026085>541

257 아지주 (890NR8gvHo)

2023-12-07 (거의 끝나감) 22:30:37

(일상칼 만지작)

258 애린주 (L6CSIdPnbc)

2023-12-07 (거의 끝나감) 22:31:47

>>253 히히, 오래간만에 즐거웠다! :3 (복복복복복복복복)

🤔🤔🤔🤔🤔

.dice 1 2. = 2

259 랑주 (hVc.SFwToE)

2023-12-07 (거의 끝나감) 22:31:57

에 >>254
"말해봐" 직전 문단 왜 그대로 남았지 이거 옮길때 지우려고 했는데

에 이몰 라

260 아지주 (890NR8gvHo)

2023-12-07 (거의 끝나감) 22:32:01

무슨 다이스야?

261 ◆TMmm6tsoPA (/XMstgXR0A)

2023-12-07 (거의 끝나감) 22:32:05

랑주도 어서 오세요!

262 성운주 (1obPDCepFw)

2023-12-07 (거의 끝나감) 22:32:19

어... 어라(졸림)

263 아지주 (890NR8gvHo)

2023-12-07 (거의 끝나감) 22:32:46

>>262 (무릎 팡팡)

264 혜성 - 은우 (YDHpIKdRwA)

2023-12-07 (거의 끝나감) 22:33:04

"우와-...맞는 말인데 되게 재수없어..."

은우의 자신감 넘치는 말을 듣자마자 꺼낸 말이었다. 맞는 말이여도 이렇게 말하면 또 느낌이 다르단 말이야. 하고 덧붙히며 접시 위에서 집어든 쿠키를 반으로 쪼개던 혜성은 나직하게 웃었다. 말은 그렇게 해도 예전보다 한결 심적으로 변해보이는 은우의 모습이 나쁜 건 아니었기 때문이다. 반으로 쪼갠 쿠키를 한번 더 반으로 쪼개며 혜성은 은우의 말을 들었다.

"나야...개인실을 만들어줘서 나름 잘 보내고 있으니까 걱정하지마."

딱 한입 크기로 쪼개진 쿠키를 입에 넣으며 대답하는 목소리는 어떤 흔들림 없이 안정적이었다. 다른 사람들이 어떻게 생각하든 자신이 지금까지 있었던 상황에 크게 기여한 건 없다고 생각하는것과 사뭇 다른 반응이었다. 쿠키를 씹자 딸기잼의 단맛이 적절하게 입안에서 어우러져서 마음에 들었다.

"그리고 너랑 다른 애들이 더 고생했잖아. 늦었지만 수고했어."

쿠키를 우물우물 씹으며 반으로 쪼개져 있는 쿠키를 다시 반으로 자르면서 혜성은 조용한 목소리로 중얼거렸다. 맛있는 것을 먹고 있고 약까지 챙겨먹은 이상 어지간하면 예민한 반응은 보이지 않을 수 있을 것 같다는 자신이 있었다.

265 혜성주 (YDHpIKdRwA)

2023-12-07 (거의 끝나감) 22:34:20

온 사람 어서오고 내일은 신입과 선관을 짜야지
자러간 사람은 굿밤

266 아지주 (890NR8gvHo)

2023-12-07 (거의 끝나감) 22:34:35

11시 반까지 일상 구하는 사람 없으면 일상 구해야지
말이 뭔가 이상한데

267 혜성주 (YDHpIKdRwA)

2023-12-07 (거의 끝나감) 22:35:33

>>250 머리카락과 리본을 같이 땋는 실질적인 세갈래 땋은 머리잖아? 허쉬컷 치고는 이혜성 머리는 좀 길테니까... 리라주 패션잘알

268 유이지 ー 김수경 (U.XxR.rjc2)

2023-12-07 (거의 끝나감) 22:36:04

>>225

상대분은 받지 않겠다고 거절 하셨습니다.
저는 고개를 숙이며 스파게티를 거둬들입니다.

"…그런, 가요…"

나름대로 각오를 다지고 내밀었던 스파게티였기에, 조금 아쉬운 마음이 남은 것입니다.

하지만 한 편으로는 안심이 됩니다.
제가 좋아하는 맛인 미트볼 와사비 스파게티를 빼앗기지 않을 수 있었으니까요.
나중에 빵과 함께 먹을 생각에 왠지 기분이 들뜹니다.

"…아."

그런데 방금, 제 이름이 불린 것 같아서 조금 뒤늦게 반응했습니다.
명부에서… 기억해주고 계셨던 걸까요.
그렇다면 제쪽에서 기억하지 않는 것은 역시 실례가 되겠죠.
그러나 불행히도 저는 기억에 자신이 있는 편은 아닙니다. 그렇지만 저는 기억해내기 위해 실례가 되는 것도 감수하고서 상대분의 얼굴을 한참동안이나 빤히 직시하고 있었습니다.

"…임수경… 씨?"

그 끝에 저는 조금 고민하다가 조심스럽게 기억에 일치하는 것 같은 이름을 말해보았습니다. 정확한 기억이었다면 좋겠습니다.

269 아지주 (890NR8gvHo)

2023-12-07 (거의 끝나감) 22:37:02

미트볼 와사비 스파게티 좋아하는구나 ㅋㅋㅋㅋㅋㅋㅋ
와사비를 잘먹는다니 의외

270 리라주 (56fumoORlI)

2023-12-07 (거의 끝나감) 22:38:10

미스틸테인을메워야
미스틸테인을태워야

271 성운주 (1obPDCepFw)

2023-12-07 (거의 끝나감) 22:40:30

>>263 (어기적)
훈련.. 하고 갈 거니까요. 아직 안 자요..

272 동 월 - 한아지 (o0kJpHHRZM)

2023-12-07 (거의 끝나감) 22:40:48

" 모래를 햄버거모양으로 만들어 구워먹던 고대의 스펀지를 잊어버린 것이냐. "

....만화의 이야기였다. 딱히 귀담아들을 필요는 없을테다.

" 어.... 뭐지, "

애 상태가 살짝 이상해진 것 같은데. 기분탓인가? 아지는 항상 아지했으니 딱히 이상할건 없을까? 동월은 마음속에 피어오른 의문을 지워내며 어깨를 으쓱였다.

" 한 입 정도는 줄 수 있잖아? "

어차피 지금 당장은 묻혀있으니, 보복은 오지 않을테다. 하지만 풀려난다면... 괴력의 아지에게 바다에 담궈질지도 모르지만, 어디 동월이 그런것을 신경쓰는 인물이던가?
아무튼 음료수를 뺏기자 키득키득 웃었다.

" 작년 여름이라... 바빴으면 못올만도 하지. "
" 바다 좋아해? "

아지가 앉으라고 권하자 고개를 절레절레 젓는다. 딱히 앉고싶진 않았다. 곧이었으니까.
아무튼 아직 낮이라 그런지 조금 더운 감이 있었지만, 바닷바람을 맞으면서 이렇게 있으니 버틸만 했다. 파라솔도 한 몫 했겠지.

" 뭐.... 자주 오는 편이긴 하지. "

괴이에 가는것도 바다라고 할 수 있을까. 자조적인 웃음이 섞여냐왔다. 하긴 뭐, 괴이에 들어가려면 인첨공 앞바다는 무조건 가야하니까. 일반적인 '바다'도 많이 가는것은 맞았다.
즐기질 못할 뿐이지.

" 심심하면 불러. 바다라면 질리도록 보긴 했지만, 같이 와줄게. "
" ....그전에 놀이공원부터 가야겠지만. "

아지를 회전컵에 태워서 원심분리기 맛을 보여주겠다는 다짐은 아직 사라지지 않았다.

" 근데, 괜찮겠어? "

무엇을 말하는 것일까?

273 윤 금 - 퀵샌드에 빠지고 구해져요. (GAfZ.F4yn2)

2023-12-07 (거의 끝나감) 22:40:48

situplay>1597027135>719, situplay>1597027135>825
https://www.neka.cc/composer/13313#mod-1

낮게, 바다에 가깝게 날며 하얀 모래사장, 푸른 바다와 하얀 포말로 부서지는 파도를 드론의 카메라로 담는다. 모든 촬영이 끝나면 드론을 다시 가방에 챙겨 넣고서 금은 물가로 다가가 발을 담근다. 파도가 밀려와 다리를 적시고, 첨벙첨벙 발을 굴려보나 역시 자신을 물과 잘 맞지 않다 느껴 금방 뭍으로 올라온다. 금세 지루해져 모래사장에 누워 젖은 달리를 말린다. 따뜻한 햇살을 온몸으로 받아내면서, 눈을 감고 있다 보면 작은 게가 다가와 다리를 올라타고 지나갈까.
간지럽거나 놀랄 법도 한데, 미동 없이 누워있던 금은 갑자기 모래사장이 뻘이라도 된 것처럼 자신의 몸을 빨아들이자 그제야 눈을 뜨며 상황을 살핀다. 이 어이없을 상황에 당한 것은 자신뿐만이 아닌 것 같은데. 한숨을 내쉬며 또 누군가의 장난일까, 빠져나오려 몸을 움직이나 그러기 힘들어서. 온몸이 압박되고 있는 상태에 약간 숨을 쉬기 곤란하며 답답하지만, 나쁘지는 않아서. 아무래도 좋겠다 다시 눈을 감았으니 갑작스레 들어올려지면 발이 닿지 않는 지면을 내려다보며 눈을 깜빡인다.

"....."

모래 속에 박혔다가, 이제는 또 공중을 날고 있다라. 다시 모래사장에 놓이면 절 꺼내준 게 누구일까 고개를 두리번거리다 성운을 본다. 너일까, 고맙다는 듯 손을 살짝 들어 올리며 인사를 보낸다. 그러다 제 드론 가방도 모래사장에 빨려 들어갔다는 것을 알아서. 혀를 쯧 차며 이 장난을 친 사람을 잡으면 바짝 태워버리겠다는 생각을 하며 금은 모래를 파헤치며 드론 가방을 찾는다.

274 동월주 (o0kJpHHRZM)

2023-12-07 (거의 끝나감) 22:41:10

아지주 일상하실래요?? (??)

잠깐 뭐좀 하다가 리갱! 다들 안녕하세요!!!!!!!!!!!!!!!!!!!!!!

275 은우 - 혜성 (/XMstgXR0A)

2023-12-07 (거의 끝나감) 22:41:20

"하핫. 어때? 이래보여도 누릴 것은 많이 누리고 있거든. 이렇게라도 해야지. 안 그러면... 아마도 여기서 못 버틸걸. 나는."

아주 간접적으로 표현을 하긴 했으나, 그것을 알아들을지의 여부에 대해서 은우는 그다지 궁금해하지 않았다. 못 알아듣는다면 그것으로도 좋았다. 동기 중에서도 지금 옆에 있는 이 애는 특히나 이런 어두운 이야기와는 거리가 멀었으면 했으니까. 그녀를 무시하는 것은 아니었다. 그저, 이런 이야기에는 닿지 않고 지나갔으면 했을 뿐이었다. 물론 이제와서는 너무 늦어버렸지만.

지금 이곳에 없는 제 외삼촌을 속으로 비난하며 은우는 작게 한숨을 내쉬었다. 어쨌건 나름대로 잘 보내고 있다는 그 말에 은우는 조용히 고개를 끄덕였다. 목소리는 꽤나 안정적이긴 하지만, 과연 속은 어떨런지. 이곳에 오기 전의 일들만 해도 자신이 들은 것들이 어느 정도 있었고, 좋건 싫건 같은 반이기에 자주 마주칠 수밖에 없는 사이였다. 일단, 지금은 괜찮다고 판단하면 되는 것일까. 그렇게 생각하며 은우는 살며시 소파 등받이에 제 등을 받치면서 눈을 감았다. 등에 넣어둔 공기 압축 구체는 여전히 사라지는 일 없이, 그의 등에 붙어 천천히 위아래로 구르고 있었다.

"그렇게 따지자면...나는 애들 앞에서 꼴불견처럼 당해버렸는걸. 정신을 차리니까 병원이던데. 그러니까 고생은 너희가 더 했지. 너도 포함해서 말이야. ...고생했어."

뒤늦은 인사. 그것은 지금까지 꼭 해야만 했던 것을 미뤘던 것이었다. 하지만, 언제까지나 안할 수도 없는 노릇이고... 그는 그렇게 인사를 보냈다.

"있잖아. 너는 졸업하면 어쩔거야? 대학에 갈 거야? 아니면 취업을 할 거야? 뭐랄까. 우리 3학년이잖아. 슬슬 어떻게 할지를 정해야만 할 것 같지 않아? 한양이는 대학에 갈 것 같고, 태진이는...취업을 할 것 같고, 철현이는 대학에 가려고 공부하는 것 같고...너는 어떨지 아직 모르겠단 말이야. 참고로 난... 일단은 대학. 꼭 가고 싶다 그런 것은 아니지만, 캠퍼스 생활이라는 거 한 번 해보고 싶어. MT라던가 그런 것들."

아마도 밖으로 꺼내는 이야기는 저지먼트로서의 업무, 혹은 3학구의 어둠 등 진지한 이야기가 아니라 소소한 일상 이야기에 가까웠을 것이다.

276 금주 (GAfZ.F4yn2)

2023-12-07 (거의 끝나감) 22:41:32

퀵샌드 소란의 반응을 적어보려 했더니, 시간이 이제 나서 겨우 적어보네요. uvu
늦었지만 지금 온 모두 어서 와요. 좋은 목요일 밤이에요.

277 혜성주 (YDHpIKdRwA)

2023-12-07 (거의 끝나감) 22:41:36

애들아 금이 개잘생겼다!!!!

278 아지주 (890NR8gvHo)

2023-12-07 (거의 끝나감) 22:41:49

situplay>1597027157>271 (쓰담쓰담)(궁뎅이 찰싹)

279 ◆TMmm6tsoPA (/XMstgXR0A)

2023-12-07 (거의 끝나감) 22:42:09

오신 분들은 다들 안녕하세요!! 그리고 금이의 픽크루는..야광봉이다! 하핫!

280 수경 - 이지 (EbGoZQdN/k)

2023-12-07 (거의 끝나감) 22:43:22

"가리는 건 없긴 합니다만.. 누군가에게 받은 음식은 그다지 먹는 걸 즐기지 않습니다."
없어진 것에 가깝지만. 그것이 이 말과 비슷하게 들리는 것은 맞기 때문에, 수경은 그냥 가리는 게 없다는 듯 행동하고 있습니다.

"... 이지 양이 맛있게 드시길 바랍니다."
그렇게 말하고는 고민하는 듯한 이지를 바라보면서 주방의 계란을 보고.. 뭘 만들 수 있는지 고민합니다. 푸딩 만들 수 있을까... 싶습니다만. 들려온 비슷하지만 다른 이름에.

".....비슷합니다. 유이지 양."
이름을 틀려먹었지만 딱히 지적하거나 고쳐줄 생각은 없는지. 비슷하다는 말만 합니다. 고쳐주라고 이녀석아.

"...푸딩.. 만드시지 않겠습니까."
뭔가 말을 이어가야할 것 같은 속에서의 압박에 의해 튀어나온 건 정말 쓸데없는 말입니다.

281 수경주 (EbGoZQdN/k)

2023-12-07 (거의 끝나감) 22:44:46

다들 어서오세요.

282 동월주 (o0kJpHHRZM)

2023-12-07 (거의 끝나감) 22:44:54

>>273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금이 예쁜데.... 금아.... 동월이는 잘못이 없어!!!!!!!!! (날조)

283 동월주 (o0kJpHHRZM)

2023-12-07 (거의 끝나감) 22:45:26

수경주도 안 녕~~~!!!!!!!!!!!!! 푸딩이라고!? 동월이가 사냥을 시작한다!!!!!!!!!!!!!!!!! (안됨)

284 아지-동월 (890NR8gvHo)

2023-12-07 (거의 끝나감) 22:48:41

"그래도 허락 맡고 먹어야지요오~"

허락이 떨어지기 전에 동월이 마셔버린 음료수다. 선마심 후허락이라니 용서할 수 없다! 아지는 삿대질을 하면서 성질을 내는 것이다.

"네~ 좋아해요~"
"여름 바다는 여름 바다여서 좋고 겨울 바다는 겨울 바다여서 좋고~"

봄과 가을에는 또 그만의 맛이 있다며 헤헤 웃는 것이다. 동월이 앉지 않자 어째선지 살짝 부루퉁해지는 듯하더니 강요하는 아지다. 물론 평소라면 안 그랬을 것이다.

"앉으세요~ 앉으라구요~"
"왜 안 앉는 건데~"

앉아있으니 동월을 억지로 앉힐 수도 없어 손을 휘적이다가 잡히는 곳을 아무데나 잡아당기려 한다.

"워리 형도 바다 좋아하는가 보다~"
"네에~ 에헤헤... 우리 갈 데 많네요~ 저는 놀이공원 가면 회전목마부터 타고 싶어요~"
"회전컵은 중간에 타고 관람차는 마지막에 타는 거예요~! 하루종일 놀이공원에서 놀고 보는 야경 멋있겠죠~"

그런데 갑자기 괜찮겠냐고 물어온다. 처진 눈을 굼뻑이다가 아지가 되묻는다.

"뭐가요~?"

285 서성운 (1obPDCepFw)

2023-12-07 (거의 끝나감) 22:48:56

>>273 좀더 점잖게 구해내는 방법도 없지는 않을 것이나, 지금은 상황이 상황이라. 단순히 몸무게를 가볍게 하는 것만으로 빠져나오게 할 수 있으면 좋지만, 한번 빨려들어간 물체가 퀵샌드에서 빠져나오지 못하는 건 무게도 무게이나 마찰력의 영향도 만만찮다. 그래서 중력감쇄보다는 역중력을 거는 게 더 효과적이다. 윤금이 마지막 조난자(?)였다.

성운은 같은 학년인지도 모르는 그녀의 손짓에 마주 손을 들며 웃어보였으나, 윤금이 다시 퀵샌드를 파헤치기 시작하자 성운은 윤금에게로 후다닥 달려내려갔다. 딱 봐도 뭔가 중요한 걸 찾는 것 같아서. 성운은 딱히 뭐라 먼저 이야기를 꺼내지는 않았으나, 역중력을 동원해 모래무더기를 들어내면서 윤금이 뭔가를 찾는 것을 도와주었다.

286 아지주 (890NR8gvHo)

2023-12-07 (거의 끝나감) 22:51:00

situplay>1597027157>274 좋다!! 돌리고 싶은 상황 있나!!!!(????..??????)

287 성운주 (1obPDCepFw)

2023-12-07 (거의 끝나감) 22:51:04

>>278 쮜이이이익 (분노에 찬 항의의 시선)

288 아지주 (890NR8gvHo)

2023-12-07 (거의 끝나감) 22:51:45

>>287 잠깨워쥰건데 왜 그런 눈으로 봐(꽈악)

289 청윤주 (VR.uO4V4z6)

2023-12-07 (거의 끝나감) 22:52:11

>>288 역시 변태가 아닌 아지주답네요!

290 아지주 (890NR8gvHo)

2023-12-07 (거의 끝나감) 22:54:45

>>289 청윤주 날 친칠라 궁뎅이에 관심있는 사람으로 만들지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ㅌㅋㅋㅋㅋㅋㅋㅋㅋㅋ

291 유이지 ー 김수경 (U.XxR.rjc2)

2023-12-07 (거의 끝나감) 22:56:11

>>280

"비슷……?"

어딘지 애매한 반응이 돌아왔습니다.
이름에 비슷이라는 개념이 적용 되었던 걸까요?
그것이 제게는 알 수 없어서 고개가 갸웃 기울여졌습니다.

"…푸딩…"

그러다 나온 푸딩 이야기를 조용히 입에서 중얼거려봅니다.
기억에 있는 정보입니다. 푸딩은 말캉한 식감을 가진 일종의 간식이었습니다.
보통은 달고 맛있습니다.
와사비를 넣는다면 더 맛있겠죠…

"그게 제 역할이라면… 만들래요…"

저는 임수경씨께 한 발짝 정도 더 다가가며 말했습니다.

292 동 월 - 한아지 (o0kJpHHRZM)

2023-12-07 (거의 끝나감) 22:56:31

" 크크크, 미안미안. 나중에 내것도 한입 줄게. "

아직 동월은 음료를 사진 않았지만, 돌아가는 길에 하나 사갈 예정이라더라. 아지의 분노의 삿대질이 그저 재밌는지 쿡쿡거리며 웃고있다.

" 하긴, 바다는 언제나 좋긴 하지. "

물론 '언제나' 좋긴 하지만, '어디냐' 에 따라서는 안좋아질 수도 있었다. 그야, 괴이에서의 바다는 별로 좋아하지 않는 편이니까.

" 아아, 조금만 기다려봐. 너도 왜인지 알거야. "

아지에게 팔을 붙잡혀 끌어지면서도, 동월은 방수용으로 차고온 손목시계를 확인한다. 진짜 곧인데. 아지는 아직 모르는걸까?

" 흠, 다 좋은데... "
" 회전컵을 중간에 타버리면 관람차를 못타지 않을까? "

진심어린 충고였다. 아지가 놀이기구를 얼마나 잘 타는진 모르겠지만, 지금까지 동월이 친구들과(그래봤자 몇 없었지만) 놀이공원을 간 결과 그의 회전컵 지옥에서 살아남은 사람은 단 한 사람도 없었다.

" 이제말이야. "

말이 끝나자 매서운 파도 소리가 들려온다. 곧장 그들을 향해서 뻗어오는 커다란 파도였다.

" 슬슬 밀물이거든. "

씩 웃는 동월이 아지를 내려다본다. 과연, 아지는 탈출할 수 있을 것인가!?

293 ◆TMmm6tsoPA (/XMstgXR0A)

2023-12-07 (거의 끝나감) 22:56:45

세은:...와사....비?
세은:....(문화적 충격)

294 동월주 (o0kJpHHRZM)

2023-12-07 (거의 끝나감) 22:57:00

>>286 동월이가 술을 음료수로 착각해서 가져오고, 아지한테 모래찜질 시켜주는 상황으로 하죠!!! (???)

295 ◆TMmm6tsoPA (/XMstgXR0A)

2023-12-07 (거의 끝나감) 22:57:56

그러고 보니 한번쯤은 은우나 세은이나 실수로 술을 먹고 막 속에 품고 있는 이야기...막 내뱉는 그런거 해보고 싶지만...
아무리 생각해도 너무 무거워. 듣는 이는 무슨 죄람. (절레절레)(폐기)

296 아지주 (890NR8gvHo)

2023-12-07 (거의 끝나감) 22:57:57

>>294 완벽해!!!! 모래찜질은 인어 모양이 좋겠어!!!(????)

297 금주 (GAfZ.F4yn2)

2023-12-07 (거의 끝나감) 22:59:01

(>>285를 봄) 00
성운이는... 천사에요....

298 성운주 (1obPDCepFw)

2023-12-07 (거의 끝나감) 22:59:39

성운: “여기 올려둔 백화수복 어디 갔는지 보신 분 있어요?💦”

299 수경주 (EbGoZQdN/k)

2023-12-07 (거의 끝나감) 23:00:19

.dice 1 100. = 98

300 성운주 (1obPDCepFw)

2023-12-07 (거의 끝나감) 23:00:21

>>297 얘 성격이 그래놔서요.. 👀

301 유이지주 (rDLKcCqsxg)

2023-12-07 (거의 끝나감) 23:00:54

동월주 애린주 어서오세요.
현서주는 안녕히 주무세요.

302 청윤주 (VR.uO4V4z6)

2023-12-07 (거의 끝나감) 23:02:24

이지는 와사비광이었군요..!

303 동월주 (o0kJpHHRZM)

2023-12-07 (거의 끝나감) 23:02:44

이지주도 안녕하세요~~~!!!!!!!!!!!
이지.... 결국 잡혀버렸어... ^-ㅜ 이지야 너의 희생은 잊어버릴지도 모르지만(?) 넌 좋은 대원이었어... (???)

>>296, >>298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데자뷰까지 완벽하다!!!!!!!!!!!!

>>299 🤔🤔🤔 이걸 무슨 수로 이기지...?
.dice 1 100. = 58

304 수경 - 이지 (EbGoZQdN/k)

2023-12-07 (거의 끝나감) 23:03:53

굳이 성을 붙여서 이지를 부른 것은.. 아무래도 성 쪽이 문제라는 것을 간접적으로 알려주려는 것이었겠지만. 본인 이름을 이상하게 기억하고 있던, 잊어버리던... 상관없기에 간접적인 것에서 그치는 거일 겁니다. 잊어버리면 괜찮을지도.. 모릅니다. 그러다가 역할이라는 말을 듣고는..

"역할...입니까?"
순간 멈칫합니다. 역할이라면 만든다는 것을 들은 것.다운 반응이라면 반응이기는 한데.

"푸딩 만드는 게 어려운 건 아니긴 합니다만.."
하고 싶지 않다.. 라면 강요하지.. 않으려 합니다. 라는 말을 하면서 조금 뒷걸음질을 해서 물러나려 하는 수경이네요. 물론 이지가 하는 생각을 들으면 그걸 넣으면 티가 나지 않겠습니까. 같은 말을 하겠지만 안타깝게도 수경은 독심술 초능력을 지니지 않았습니다.

305 리라 - 랑 (56fumoORlI)

2023-12-07 (거의 끝나감) 23:05:59

situplay>1597027157>254

그 시작이 어땠든 지금 대단하다는 말을 듣는 것 자체는 기분이 좋을 수밖에 없어서 리라는 랑의 어깨에 이마를 기댄 그대로 웃음을 머금었다. 평소와 크게 다르지 않은 목소리 톤과 말투를 가만히 곱씹던 그는 잠시 눈을 감는다. 시각이 차단되면 소리가 더 예민하게 다가온다. 이를테면 바닷물이 철썩거리는 소리, 모래가 물에 끌려가는 소리, 바람 소리와 저 멀리에 있는 나뭇잎 흔들리는 소리 그리고 마주 앉아있는 사람의 숨소리 같은 것들.
조용하고 넓은 공간은 예민한 감각을 자극할 요소가 없어 안정이 빠르다. 그래서인지는 몰라도 꼭꼭 숨겨오던 걸 들키게 된 데 비해 안정이 빨랐다. 스스로도 조금 의아할 정도로. 왜일까, 여행을 계획하면서 혹시 어쩌면 하고 미리 걱정했던 게 효과가 있었던 걸까. 아니면 단 한명에게만 들켜서 그런 걸까. 그것도 아니면.

리라는 감았던 눈을 뜬다. 약간 위쪽을 향한 눈동자에는 먼 곳을 보고 있는 랑의 옆얼굴만이 반사된다. 어딜 보고 있는 걸까. 물론 바닷가에 와서 바다를 보는 게 이상한 건 아니다. 하지만 그랬으면 좋겠네, 하는 말은 어딘가 불확실한 구석이 있어서(물론 랑은 자주 그런 화법을 구사하곤 했으니 이상할 건 없었지만)평소 하듯 눈을 마주치지 않고 말하는 건 왠지 내키지 않았다.

"뭐냐면~"

그래서 리라는 우쿨렐레를 잠시 옆에 내려놓고 몸을 옮긴다. 모래에 자국을 남기며 랑과 눈을 마주할 수 있는 각도로 자리를 다시 잡은 리라는, 랑이 그를 봐 주었다면 살짝 웃어보인 다음 조금 느리게 입을 열었을 것이다.

"15주년 행사요. 언니가 거길 갈 계획이 있는지 없는지는 아직 모르겠지만... 만약 갈 생각이 있다면 하루쯤은 저랑 같이 다녀 줄 수 있어요?"

느즈막한 것 치고 그 부탁이라는 건 평소에 하던 부탁이랑 크게 다를 것도 없었다. 같이 식사하자던가, 어디서 같이 놀자던가.

"그때 바쁘다면 어쩔 수 없지만~ 언니만 괜찮다면 그랬으면 좋겠어요. 물어보는 타이밍이 좀 이상하긴 했죠? 원래 지금 말할 생각은 없었는데 말 나온 김에 얘기하고 싶어져서."

리라는 랑의 얼굴을 가만히 바라본다. 모래를 파고든 손가락에는 약간 힘이 들어가 있었다.

"......그랬으면 좋겠는데."

306 아지-동월 (890NR8gvHo)

2023-12-07 (거의 끝나감) 23:06:40

"맛있는 걸로 사세요~! 초코우유 사세요~!"

바나나우유까지는 허락해주겠다며 아지는 팔짱을 끼는 것이다. 꼴사납게 반쯤 묻힌 주제에 화난 티라는 티는 다 내고 있다.

"그렇죠~ 기분이 안 좋을 때도 좋을 때도 바다는 잘 어울리지 않아요~?"

의외로 아지도 기분이 안 좋을 때는 있는 법이었다. 기분전환하는 데에도, 텐션을 더욱 고양시키는 데에도 바다는 좋았다. 하긴 아지가 어디야 안 좋아하겠느냐마는... 동월을 끌어당기지만 넘어트릴 수는 없는 모양이다. 영문도 모르면서 아지는 성난 숨소리만 뿜는다.

"왜요~?"

회전컵에서 영혼과 육체가 아직 분리된 적이 없는 아지가 천진하게 물었다. 아무것도 모르는 정말 순수한 표정이다. 그야말로 폭풍 전야같다.

"으에에에에엑~~~"

아지가 입을 떡 벌리고 파도를 목격한다. 반사적으로 움직이려고 하지만 어쩐지 몸이 평소보다 잘 가누어지지 않는 것도 같다. 동월을 쳐다보는 얼굴이 충격에 가득 차 있다. 워리 형은 다 계획이 있었구나...?

.dice 1 3. = 3
1. 어푸풉! 그대로 파도를 들이받아 해초가 머리위에 올라앉아 있는 게 진짜 인어공주가 되었나 보다.
2. 겨우겨우 모래에서 빠져나와 비틀거리면서 도망쳤다! 그리고 OTL 포즈가 되어 숨을 몰아쉬고 있다
3. 모래에서 빠져나오지 못했지만 동월의 다리를 붙잡고 있는 데는 성공했다. 물귀신이다!

307 혜성 -은우 (YDHpIKdRwA)

2023-12-07 (거의 끝나감) 23:07:03

그걸로 좋은 거냐는 말을 삼켰다. 그런거라도 없었더라면 못버틸거라는 말을 들은 이상, 물어볼 수 있을리가 없었다. 혜성은 쪼갠 쿠키를 입에 밀어넣고 천천히 턱을 움직이며 침묵을 지켰다. 저런 말을 들었는데 뭐라 말을 덧붙힐 수 있을리가. 게다가 자신도 레벨 3이 되고 약간의 지원금을 받고 있으니까, 지원금을 받았을 때 기쁘기는 커녕 지독한 혐오를 느꼈다는 건 굳이 말하지 않기로 했다. 여기까지 와서 어둑한 이야기로 분위기를 망칠 필요 없다.

은우에 대한 사실이 밝혀졌을 때 은우가 했던 말을 기억하고 있기 때문에 더더욱 어둑한 이야기를 하지 않기로 했다는 게 옳겠지만. 에어컨이 가동하는 소리와 자신이 쿠키를 씹으며 다른 쿠키를 반으로 쪼개는 소리만 침묵을 건드렸다. 침묵이 숨막히지 않는 건 후배가 아니라 동기기 때문일 것이다.

"그렇게 치면 나도 끝나자마자 병원에 입원하긴 했는데.. 네가 쓰러졌다고 해서 네가 최선을 다하지 않은 건 아니잖아?"

아, 이건 나도 해당사항이 되나. 하고 혜성은 부드럽게 미소를 지은 얼굴을 한 채, 실없는 농담을 꺼냈다. 감사인사에 대한 대꾸라고 쳐도 좋았다. 머리카락이 살랑살랑 흔들리는 기분좋게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쿠키를 먹고 있던 혜성은 묻은 부스러기를 접시 위로 털어냈다.

"갑자기 진학 이야기를 꺼내는 거야? 3학년이니까 생각해야하는 건 맞지만 좀 당황스러운걸."

진학 이야기에 쿠키를 먹던 혜성의 손이 멈칫 하더니 곧 가지런히 테이블 위에 손을 올려놓으며 눈을 깜빡였다. 은우에게서 들은 3학년들의 생각은 예상대로인 것도 있었고 의외인 것도 있었다. 의외라고 생각한 건 은우의 대학 진학 이야기였다. 막연하게 얘는 진학이 아니라 취업으로 생각했는데. 그나저나 다들 생각하고 있구나. 나랑 다르게. 으응, 하는 앓는 소리를 내면서 가지런히 포개고 있던 손등 위에 턱을 괴며 혜성은 고개를 갸웃한다.

"막연하게 취업쪽으로 생각하고 있어. 근데 의외네? 대학 가고 싶어할 줄은 몰랐어."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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