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7027112> [초능력] 초능력 특목고 모카고 R2 86.바다다! 여름이다! :: 1001

◆TMmm6tsoPA

2023-12-05 00:12:07 - 2023-12-06 18:42:47

0 ◆TMmm6tsoPA (hdff.veS52)

2023-12-05 (FIRE!) 00:12:07

※어마금을 모티브로 하고있지만 잘 모르셔도 상관없습니다.
※상황극판의 기본 규칙과 매너를 따릅니다.
※서로를 존중하고, 먼저 배려하는 마음가짐을 가집시다. 모니터 너머의 이용자도 당신처럼 '즐겁고 싶기에' 상황극판을 찾았다는 것을 기억해주세요.
※오고 가는 이에게 인사를 하는 자세를 가집시다.
※상대를 지적할때에는 너무 날카롭게 이야기하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아' 다르고 '어' 다릅니다.
※15세 이용가이며 그 이상의 높은 수위나 드립은 일체 금지합니다.
※특별한 공지가 없다면 스토리는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7시 30분~8시쯤부터 진행합니다. 이벤트나 스토리가 없거나 미뤄지는 경우는 그 전에 공지를 드리겠습니다.
※이벤트 도중 반응레스가 필요한 경우 >>0 을 달고 레스를 달아주세요.
※계수를 깎을 수 있는 훈련레스는 1일 1회로, 개인이 정산해서 뱅크에 반영하도록 합니다. 훈련레스는 >>0을 달고 적어주세요! 소수점은 버립니다.
※7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 경우 동결, 14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경우 해당시트 하차됩니다. 설사 연플이나 우플 등이 있어도 예외는 아닙니다.
※기존 모카고 시리즈와는 다른 흐름으로 흘러갑니다. 따라서 기존 시리즈에서 이런 설정이 있고 이런 학교가 있었다고 해서 여기서도 똑같이 그 설정이 적용되거나 하진 않습니다. R1과도 다른 스토리로 흘러갑니다.
※개인 이벤트는 일상 5회를 했다는 가정하에 챕터2부터 개방됩니다. 개인 이벤트를 열고자 하는 이는 사전에 웹박수를 이용해서 허가를 받아야 합니다. 이벤트를 진행하는 이는 계수 10%, 참여하는 이에겐 5%를 제공합니다.

부원 명부: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965135
설정: https://url.kr/n8byhr
뱅크: https://url.kr/7a3qwf
웹박수: https://url.kr/unjery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B4%88%EB%8A%A5%EB%A0%A5%20%ED%8A%B9%EB%AA%A9%EA%B3%A0%20%EB%AA%A8%EC%B9%B4%EA%B3%A0%20R2
저지먼트 게시판:https://url.kr/5wubjg
임시 스레: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44057
에피소드 다이제스트: https://url.kr/tx61ls
전판 주소: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7027084

바다 이벤트:situplay>1597026085>541

2 애린주 (y1aXKId3Vw)

2023-12-05 (FIRE!) 14:00:58

바다다!
여름이다!
점례다!

3 동월주 (ygEjKJYEZw)

2023-12-05 (FIRE!) 14:03:14

>>2 여름에 바다에서 보란듯이 뛰어다니는 점례!!!!!!!!!!!!!!!!
어쩐지 동월이가 모래사장에 앉아있으면 드롭킥을 맞을 것 같다 🤔🤔 (?)

4 애린주 (y1aXKId3Vw)

2023-12-05 (FIRE!) 14:11:54

>>3 하지만 어림도 없지 토끼킥!! (?)

5 리라 - 랑 (O1YLpChyvc)

2023-12-05 (FIRE!) 14:17:20

situplay>1597027084>963

지금 무슨 일이 일어난 거지? 머리 끝까지 잠긴 몸은 거센 물살에 중심을 잡지 못하고 이리저리 흔들리다가, 강한 와류에 쓸려 제대로 떠밀린다. 돌발 상황에 놀라 제때 다물지 못한 입 속으로 바닷물이 들어왔다. 짠 맛이 미뢰를 강타한 덕분에 정신은 들었지만 마찬가지로 소금기 때문에 눈을 뜰 수가 없어서 방향을 잡기 어렵다. 리라는 그대로 수중을 부유하다가 서서히 가라앉은 몸이 고르지 않은 모래에 닿자 가까스로 몸을 가누고 다리에 힘을 줘서 수면 위로 올라왔다.

"푸하!... 악! 콜록콜록."

올라오자마자 뒤통수에 파도를 한대 더 맞고 말았지만. 정신이 하나도 없다. 슬리퍼 한 짝은 여전히 손에 단단히 쥐고 있었지만 한 짝은 어디로 갔는지 모르겠다. 리라는 따끔거리는 눈을 비비면서 주위를 둘러보려고 애쓰다가 다음 파도를 또 그대로 맞고 말았다. 이쯤 되면 좀 무서워진다. 제대로 보이는 게 아무것도 없는데 균형 잡기도 어렵고 물은 차갑고, 자꾸 미끄러지니까 호흡도 불규칙하게 이뤄져서 애꿎은 심장만 불안으로 점점 두근거린다.
최악의 상황이 뇌리를 스쳐갔다. 설마, 설마, 여기서 이렇게. 이렇게 황당하고 허무하게?


바다에 가까워질수록 크게 들려오는 규칙적인 파도 소리는 여기에 급박한 상황 따윈 존재하지 않는다고 말하는 것처럼 마냥 고요하고 차분했다. 하지만 뭔가 일이 터졌다는 걸 예감할 수 있는 증거는 존재한다. 아마 랑은 저만치에서 파도를 타고 신발처럼 생긴 무언가가 둥둥 떠내려오는 걸 볼 수 있었을 것이다. 기본적으로 밤바다는 캄캄해서 뭐든지 제대로 알아보기 쉽지 않은 환경이지만, 이 섬의 달빛은 유난히 선명하고 밝아 그 악조건에서도 조금이나마 시야를 틔워준다. 하얗게 포말 이는 물결 위로 슬리퍼 한 짝이 표류하고 있었다.

—첨벙.

그리고 곧 그보다 조금 더 먼 곳에서 새하얀 것이 튀어나왔다. 해초나 물고기라기에는 색깔이 이질적이고 바다 쓰레기라기엔 멀쩡하게 생긴 그것은 올라오자마자 한번 더 휘청인다. 하지만 이번에는 바로 가라앉지 않고 어떻게든 육지 쪽으로 가까워지려 하는데, 그쯤이면 그게 인간의 머리카락이라는 사실 정도는 대충 알 수 있을 것 같다. 동시에 리라 또한 해변가에서 서성이는 인영을 불확실하게나마 인식했고, 곧장 손을 높이 들어보인다.

"거기 누구 있—... 콜록! 도와ㅈ—"

육지에 부딪혔다가 돌아오는 물살 때문에 입 안에 소금물이 들어왔다. 또!
정신이 아득해질 만큼 무섭지만 그 와중에 약간 짜증이 난다. 말 좀 하자, 제발.

6 동월주 (ygEjKJYEZw)

2023-12-05 (FIRE!) 14:18:48

>>4 으아악 플라잉 점례다!!!! DX (쥬금!)
참, 어제 잡담에서 나온 주제인데,

situplay>1597027084>135

같은 상황이면 애린이는 뭐하나요! 같이 깽판치나!? (?)



리라주 어섭셔!!!!!!!!!!!!!!!!!!!!!!!!!!!!

7 리라주 (O1YLpChyvc)

2023-12-05 (FIRE!) 14:23:38

다들 안녕 점심 먹었니!!
ㅋㅋㅋㅋㅋㅋ라이노 파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아 첫날의 전설이여... 애린이 같이 해줬음 좋겠다...(??)

8 동월주 (ygEjKJYEZw)

2023-12-05 (FIRE!) 14:30:19

맛점 하고 일하고 있답니다!!!!!!!!!!!!!!!!!!!

>>7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애린이 동참한다고 하면 오늘 또 쓸 재밌는 독백이 늘겠구만... (?)

9 애린주 (y1aXKId3Vw)

2023-12-05 (FIRE!) 14:33:40

와!! 라이노 파티!!
점례는 bury가 아니라 ask라서 불만이라 맞불을 놓을 거라네~~ (난장판)

10 애린주 (y1aXKId3Vw)

2023-12-05 (FIRE!) 14:34:16

그리고 리라주 안뇽~~

11 혜성주 (f7n92RnZlk)

2023-12-05 (FIRE!) 14:34:23

섬에 야트막한 절벽(밑은 바다라서 다이빙할수있는) 곳이 있는가.....
그리고 전판에 있는 수영복 픽크루를 하려했으나 이혜성의 오레오 머리는 힘들어서 못만듦
감사합니다

12 리라주 (O1YLpChyvc)

2023-12-05 (FIRE!) 14:37:23

월주 애린주 혜성주 안녕~~~

애린이 같이? 해준? 다고? 맞불도 같이 하는거나 다름없지(??)

13 혜성주 (f7n92RnZlk)

2023-12-05 (FIRE!) 14:38:28

(대충 참치가 하이하는 내용)

14 동월주 (ygEjKJYEZw)

2023-12-05 (FIRE!) 14:41:04

혜성주도 어섭셔!!!!!!!!!!!!!!!!!!!

>>9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거 차이 중요한거였냐구 애린아^-ㅜ

>>11 캡틴한테 허락을 받으면 가?능 하지 않을까요?
오레오 머리는 색칠하면 되는것을!!!!!!!!!! (안됨)

15 혜성주 (f7n92RnZlk)

2023-12-05 (FIRE!) 14:42:16

색칠따위 할줄 몰라서 안대 :<
그치 캡틴에몽을 불러야만(?)

16 ◆TMmm6tsoPA (LWKqTwj6o2)

2023-12-05 (FIRE!) 14:44:00

>>11 있습니다! (사르륵)

17 혜성주 (f7n92RnZlk)

2023-12-05 (FIRE!) 14:45:35

>>16 고마워요 캡틴에몽!

18 동월주 (ygEjKJYEZw)

2023-12-05 (FIRE!) 14:45:45

>>15 흑흑 보고싶다 혜성아.... (?) 절벽 있으면 혜성이 거기서 다이빙 하고 노나요?

>>16 와! 고마워요 캡틴에몽!!

19 혜성주 (f7n92RnZlk)

2023-12-05 (FIRE!) 14:48:13

훈련을 위한 장소가 필요했기 때문이지:> 저런 곳이고 섬이면 돌고래나 그런건 있것지 없으면 송사리들이나 (??)
글?쎄? 몰?루

20 이리라 (O1YLpChyvc)

2023-12-05 (FIRE!) 14:48:46

>>0

두번째 날이 밝았다. 오늘도 하늘은 맑고 바다는 반짝인다. 리라는 조금 일찍 폭포 근처에 나와있었다. 손에는 뜯어낸 스케치북 한 장을 든 채로.

@동 월
[어제 거기로 와!]
[선물 있어]

라는 메세지를 보내고—어제 거기라 함은 라이노 파티를 계획했던 그곳일 것이다. 아니면 다른 곳에서 만나기로 했을 수도 있고... 아무튼 사전에 얘기는 해 뒀다—종이에 그려둔 것을 실체화 시킨다. 거대한, 그리고 강렬한 형광색의 물총이다. 사이즈로 보면 물대포라고 하는 게 더 적절하지 않을까 싶지만 물총이라고 설정했으니까 물총이다. 사실 뭐가 중요하겠는가. 쏠 수만 있으면 됐지.

"읏챠."

물총은 전체적으로 크기에 비해 무게가 가볍다. 리라는 물을 넣는 통을 분리한 후 폭포로 다가가 차가운 물을 듬뿍 담아 돌아왔다. 물이 담기니까 조금 무겁긴 하지만 어떻게든 끌고 갈 수는 있을 거 같아서, 리라는 물총을 다시 합체시킨 다음 질질 끌고 자리를 벗어났다.

그리고 곧 동월을 만났다면 그것을 건네주며 사람이 다칠 정도의 수압은 아니지만 되도록 주의해서 사용할 것, 직접적으로 쏘지는 말 것, 실외에서만 쓸 것... 같은 주의사항을 덧붙였을 것이다.

그리고 위쪽에 따로 달린 총구와 트리거 아래쪽의 버튼을 가리키며 여길 누르면 비눗방울도 나온다고 슬쩍 귀띔해 주었다.

21 동 월 - 훈련 (ygEjKJYEZw)

2023-12-05 (FIRE!) 14:59:39

>>0

하아. 어제는 신났었지.
상쾌한 미소를 띄우며 바깥을 걷고 있었다. 과연 오늘 아침에는 무슨 일이 있었을까, 없었을까? 아마 없진 않았겠지만, 그것은 후일담으로 미뤄두자.

그러는 와중 리라의 문자를 확인하고서, 어제 -대작전-을 계획했던 곳으로 가볍게 발걸음을 옮겼다. 폭포가 있는 곳. 이 낭만 어쩔거야!! 작당모의를 하기에는 최적의 조건인 곳이었다.

" 왓? 뭐야 이게? "

그리고 그곳에서 리라가 준비해 둔 선물을 보았다.
왕따시 물총이라니!!
기뻐하며 이리저리 물총을 둘러보는 와중에, 리라가 주의사항에 대해서 설명해준다.

듣는중 마는둥 물총을 둘러보느라 설렁설렁 고개를 끄덕인 동월은, 물에 능력을 담아 근처에 보이는 바위를 향해 물총을 조준하고, 발사했다.
다치지는 않을 수압이지만 이 정도 크기의 물총이라면 적당히 강한 수압일테다. 그런곳에 동월의 능력이 합쳐지니, 바위에 물줄기만큼의 구멍이 뚫려버렸다.

" ....그럼, 간접적으로 쏘는건 괜찮은거지? "

씨익 웃은 동월이 무엇을 생각하고 있는지, 과연 리라가 알 수 있을까?
리라가 알려준 비눗방울을 무수히 많이 쏘아낸다. 어느새 자신을 가릴만큼 비눗방울을 만들어낸 동월은, 비눗방울이 하나 둘 터지기 시작할 때 즈음에는 리라의 시야에서 사라져있었다.

22 동월주 (ygEjKJYEZw)

2023-12-05 (FIRE!) 15:01:09

아니 잠깐 나 새벽에 훈련 했었는데 이거 훈련 아니에요!!!!!!!!!!!!!!!! (무의식적으로 훈련을 써버렸다;;;)

>>19 헉 혜성이 돌고래 타고 논다!!!!!!!!!!!!!! (?) 귀엽겠다ㅋㅋㅋㅋㅋ 송사리들이면 초음파 맞고 기?절 엔딩 아닌가요ㅋㅋㅋㅋ

>>20 야호 리라가 또 재밌는거 해줬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걸로 동월이는 작당모의를 하러 사라졌답니다 이번 휴가동안은 동월이의 깽판지옥이다 코뿔소들 (안됨)

23 리라주 (O1YLpChyvc)

2023-12-05 (FIRE!) 15:07:19

바위에 물줄기만큼의 구멍이 뚫려버렸다.⬅️헤에
블크전때 만들어줄걸 그랬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응 월이 하고싶은거 다 해 그러라고 줬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야호 기대된다 깽판듀오 최고~~~~

혜성이 돌고래 만나는 거 기대된다 섬 오니까 애들 훈련레스도 낭만 뿜뿜이야 즐겁다

24 청윤주 (Yjko6Kenz6)

2023-12-05 (FIRE!) 15:13:38

좋은 오후네요!

25 동월주 (ygEjKJYEZw)

2023-12-05 (FIRE!) 15:14:02

>>23 ㅋㅋㅋㅋㅋㅋㅋㅋㅋ블크전이면 전치 2주가 넘어버릴것 같은데요.... (덜덜)

아 지금 2일차 아침에 있었던 일 독백 구상중인데 이번엔 누구 출연시킬까 고민중이에요 리라 넌 고정이야 못벗어나 (리라주:리라 돌려줘요;;)

26 동월주 (ygEjKJYEZw)

2023-12-05 (FIRE!) 15:14:17

청윤주 어섭셔!!!!!!!!!!!!!!! 좋은 오후!!!!!!!!!!!!!!!!!!!!!!!

27 유이지 ー 서성운 (0ewXPXVNZE)

2023-12-05 (FIRE!) 15:20:18

>>922

뒤에서 바라보는 선배님의 귀가 빨갛게 물들었습니다. 잡고 있는 이 손도 방금보다 온도가 올라간 것 같습니다.
저를 돌아보는 얼굴은 고마운 말씀에 그렇지 못한 얼굴이었습니다.

"……?"

세 가지 정보를 취합해도 저는 그 의중을 잘 파악할 수가 없어서 고개를 갸웃 기울였습니다.
더워지는 시기라서 그런걸까요. 이제 곧 여름이라는 것 같습니다.
그런 날에 자신의 체격보다 머리 하나 정도가 더 큰 무거운 저를 끌고 다니시느라 그만 과열되신 걸지도 모르겠습니다.
…이건 실례되는 생각이었을까요.

프라푸치노라고 하는 것은 겉보기가 호화스러워서 제가 받아도 될지 고민하게 만드는 음료였습니다.
제조공정과 재료를 생각해도 음료라고 정의해야 좋을지 고민입니다.
저는 이후, 그것을 한 번 맛보고나서는 급히 입을 틀어막았습니다.

"…버릇 될 것 같은 맛…"

제가 아는 음료수라는 것은 자판기에서 뽑아 적당한 캔에 담긴 것이 전부였기에 상식이 뒤집히는 감각에 놀랄 수 밖에 없었습니다.
미각 정보가 덧칠해지는 맛입니다.
그러나 한 편으로는 걱정이었습니다.
이런 것이 순찰 루트중에 있다는 걸 알게 되면 자꾸만 생각이 이쪽으로 향할 것 같았기 때문이었습니다. 역할수행에 방해가 될 것 같습니다.

"선배님, 이런 건……"

제게는 아직 이른 걸지도 모릅니다.
그렇게 말을 이으려 했지만 스스로 자꾸만 시선이 프라푸치노쪽으로 향하고 있는 것을 제어할 수가 없었습니다.

28 애린주 (y1aXKId3Vw)

2023-12-05 (FIRE!) 15:20:23

다들 안뇽!! (와바바바바바바바바바바박와랄랄랄랄랄랄랄라)

오늘... 더워... (슬라임 점례)

29 청윤주 (Yjko6Kenz6)

2023-12-05 (FIRE!) 15:24:53

날씨가 춥다덥다.. 완전 난리긴 하죠!

30 동월주 (ygEjKJYEZw)

2023-12-05 (FIRE!) 15:25:35

이지주도 어섭셔!!!!!!!!!!!!!!!!!!!!!!!!

날씨.... 원래 이쯤이면 눈와서 쌓일때가 아니던가.... 🤔🤔

31 유이지주 (0ewXPXVNZE)

2023-12-05 (FIRE!) 15:29:32

갱신할게요.안녕하세요.

32 정하주 (iIeHTw6.to)

2023-12-05 (FIRE!) 15:30:41

수경주...금손...메모...

이스레 왜 다 금손인거야 너무좋개

33 성운 - 혜우 (YSP5WO/65M)

2023-12-05 (FIRE!) 15:32:11

situplay>1597027084>946

성운에게는 천만다행이게도 그 끈은 비키니를 실질적으로 지탱하는 끈이 아니라 그저 장식일 뿐이었기에 성운이 걱정하는 부끄러운 일은 일절 없었으나, 눈을 질끈 감고 있는 성운에게 굳이 그 사실을 알려줄 의리도 이유도 혜우에게는 없다.

성운은 그저 혜우가 끈을 다 묶고 어깨에 한 팔을 걸치자, 이제 걱정하던 상황이 끝났다는 뜻으로 알아들을 뿐, 여전히 토마토색깔인 채로 강가에 눈을 두고는 물장구를 쳐서 혜우와 함께 수심이 좀더 얕은 곳으로 나아가는 것이다. ···가엾게도, 이 순진해빠진 어린 선배는 도망칠 낌새는커녕 그럴 생각조차 하고 있지 않은 모양이다. 둘의 몸무게는 다시 서서히 원래대로 돌아온다. 그리고 이제 성운의 발이 바닥에 닿는다.

“결과가 중요한 게 아니라, 일단 빠뜨리려고 의도했잖아. 그리고 무엇보다 겨우 다시 잠들었는데 또 깨웠어!”

일단 보복 자체에는 괜시리 후회하거나 하는 생각이 없는지, 혜우가 뺨을 콕콕 찌르며 긁어대자 성운은 아직도 붉은 기가 가시지 않은 얼굴로나마 혜우를 째릿 노려보았다. 그러나 비키니 끈이 풀린 것은 전혀 예기치 못한 콜래트럴 데미지라서, 성운은 결코 완전히 떳떳할 수가 없는 처지였다. 적어도 그 끈이 그냥 장식용 끈이었다는 걸 들키기 전에는. 째려본 게 무색하게, 성운은 다시 시선을 피했다.

“─그거랑은 별개로, 그게 풀릴 거라곤 생각 못했어요. 미안.”

정말로 중요한 끈이 풀린 것치곤 혜우가 너무도 태연하고 능청맞다는 것에는 전혀 생각이 닿지 못하는 성운이었다.

34 성운주 (YSP5WO/65M)

2023-12-05 (FIRE!) 15:32:48

이지주 정하주 어서오세요~

35 성운주 (YSP5WO/65M)

2023-12-05 (FIRE!) 15:33:41

이지한테 뭐 사먹이는 보람이 너무 넘쳐서 이제 죽어도 좋아요..............

36 성운주 (YSP5WO/65M)

2023-12-05 (FIRE!) 15:34:35

청윤주도 어서오세요!

37 금주 (HQhYM1T8TM)

2023-12-05 (FIRE!) 15:35:17

uu.. 모두 안녕하세요.

38 정하주 (iIeHTw6.to)

2023-12-05 (FIRE!) 15:35:55

일상이 죄다

귀여운거 옆에 귀여운거 옆에 귀여운거


대.만.족

39 성운주 (YSP5WO/65M)

2023-12-05 (FIRE!) 15:36:08

금주도 어서오세요. 만나서 반가워요. 좋은 오후네요 (복복복)

40 수경주 (Y8HS42w4jw)

2023-12-05 (FIRE!) 15:37:27

면접 끝. 다들 리하이에요.

일상도 느긋하게나마 구할까 싶네요

41 동월주 (ygEjKJYEZw)

2023-12-05 (FIRE!) 15:37:30

다들 어서와요!!!!!!!!!!!!!!!!!!!

확실히 귀여운 일상 많으니까 너무 푹신푹신 하네요 XD

42 애린주 (y1aXKId3Vw)

2023-12-05 (FIRE!) 15:39:48

금주도 아뇽! 경력직 신입! (단체 와바바바바바바바바바바박)

이잌... 오늘은 일찍 집갈거야... 😬

43 성운주 (YSP5WO/65M)

2023-12-05 (FIRE!) 15:39:54

수경주 어서오세요! 면접 수고하셨어요~

44 성운주 (YSP5WO/65M)

2023-12-05 (FIRE!) 15:40:26

>>38 그야... 시트가 죄다 귀여우니까(정하포함)

45 청윤주 (Yjko6Kenz6)

2023-12-05 (FIRE!) 15:45:33

모두 어서오세요!

46 아지주 (xLLv6SAGaQ)

2023-12-05 (FIRE!) 15:46:58

면접? 고생했다 수경주

47 진정하 - 훈련 (iIeHTw6.to)

2023-12-05 (FIRE!) 15:48:36

>>0

여기 근방은, 오염물질이 닿지 않을정도로 공장단지와는 떨어져 있다. 그 말은...

"...오!"

꽤나 많은 양의 해수산물을 공짜로 먹을 수 있단말씀!

물론, 직접 잡기엔 좀 귀찮아서 능력으로 바다아래 산책하면서 적당~히 다니고있지만. 리라언니한테 짱짱밝은 후레쉬 만들어달라고 하길 잘했어. 지금 여기도 해저 10미터는 가볍게 넘을테니까!

오늘의 수확은... 우럭, 오징어, 그리고 돔 각각 십여마리... 광어 몇개랑 꽤많은 게 류랑 굴 정돈가!

이제 꽤 커져버린 물덩이(바다생물 다량함유)를 머리위에 띄우고 밖으로 나오자마자 든 생각은... 이거 어떻게 보관하지?

그리고 바로 나온 솔루션.

= 바닷물을 빼고 수영장에 물채로 집어넣자!


그렇게, 은우의 퍼스널 수영장은 자연산 해산물 수조가 되었다!(new!!)

...근데 이거 다 먹을 수 있겠지?

...몰라 라면이나 끓여먹지 뭐.

그렇게 생각하며 꿈틀거리는 게 한마리를 수영장에서 꺼내 주방으로 들고온다.

그렇게 끓인 꽃게라면은,조금 징그럽지만... 맛은 안정적이야.

48 진정하 - 훈련 (iIeHTw6.to)

2023-12-05 (FIRE!) 15:49:16

엄멈머 이게 누구야 금주랑 수경쥬 아냐!!! 수고했어!! 어서와!!

49 수경주 (B5Tj3FO29Q)

2023-12-05 (FIRE!) 15:50:41

다들 안녕하세요.

....굴.. 괜찮을까요?

50 정하주 (iIeHTw6.to)

2023-12-05 (FIRE!) 15:50:46

잠깐, 수령장 물을 빼고 바닷물을 통째로 집어넣는거였는데... 반대로썼네...

51 정하주 (iIeHTw6.to)

2023-12-05 (FIRE!) 15:51:12

>>49
배탈나면 애들탓아닐까아~(흐린눈, 휘파람)

52 금주 (HQhYM1T8TM)

2023-12-05 (FIRE!) 15:54:01

이제는 금이로 함께 할 거니까요. 응. 다른 아이지만 관계성을 이어 나가거나, 선관을 바란다면 언제든지 찔러주세요. (복복에 쭈글)

>>40 면접 고생하셨어요. uu
>>42 꼭 그럴 수 있길 바라요. 조심히 귀가 할 수 있길 바라요.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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