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7027084> [초능력] 초능력 특목고 모카고 R2 85.어떤 과학의 신격탐지 :: 1001

이번에는 혜성이! ◆TMmm6tsoPA

2023-12-04 00:51:39 - 2023-12-05 13:56:44

0 이번에는 혜성이! ◆TMmm6tsoPA (hSukAmABKY)

2023-12-04 (모두 수고..) 00:51:39

※어마금을 모티브로 하고있지만 잘 모르셔도 상관없습니다.
※상황극판의 기본 규칙과 매너를 따릅니다.
※서로를 존중하고, 먼저 배려하는 마음가짐을 가집시다. 모니터 너머의 이용자도 당신처럼 '즐겁고 싶기에' 상황극판을 찾았다는 것을 기억해주세요.
※오고 가는 이에게 인사를 하는 자세를 가집시다.
※상대를 지적할때에는 너무 날카롭게 이야기하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아' 다르고 '어' 다릅니다.
※15세 이용가이며 그 이상의 높은 수위나 드립은 일체 금지합니다.
※특별한 공지가 없다면 스토리는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7시 30분~8시쯤부터 진행합니다. 이벤트나 스토리가 없거나 미뤄지는 경우는 그 전에 공지를 드리겠습니다.
※이벤트 도중 반응레스가 필요한 경우 >>0 을 달고 레스를 달아주세요.
※계수를 깎을 수 있는 훈련레스는 1일 1회로, 개인이 정산해서 뱅크에 반영하도록 합니다. 훈련레스는 >>0을 달고 적어주세요! 소수점은 버립니다.
※7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 경우 동결, 14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경우 해당시트 하차됩니다. 설사 연플이나 우플 등이 있어도 예외는 아닙니다.
※기존 모카고 시리즈와는 다른 흐름으로 흘러갑니다. 따라서 기존 시리즈에서 이런 설정이 있고 이런 학교가 있었다고 해서 여기서도 똑같이 그 설정이 적용되거나 하진 않습니다. R1과도 다른 스토리로 흘러갑니다.
※개인 이벤트는 일상 5회를 했다는 가정하에 챕터2부터 개방됩니다. 개인 이벤트를 열고자 하는 이는 사전에 웹박수를 이용해서 허가를 받아야 합니다. 이벤트를 진행하는 이는 계수 10%, 참여하는 이에겐 5%를 제공합니다.

부원 명부: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965135
설정: https://url.kr/n8byhr
뱅크: https://url.kr/7a3qwf
웹박수: https://url.kr/unjery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B4%88%EB%8A%A5%EB%A0%A5%20%ED%8A%B9%EB%AA%A9%EA%B3%A0%20%EB%AA%A8%EC%B9%B4%EA%B3%A0%20R2
저지먼트 게시판:https://url.kr/5wubjg
임시 스레: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44057
에피소드 다이제스트: https://url.kr/tx61ls
전판 주소: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7026085

바다 이벤트:situplay>1597026085>541

614 아지주 (ftjWOLEHtY)

2023-12-04 (모두 수고..) 23:23:40

situplay>1597027084>608 (너무 쓰담받아서 머리가 갈림)

615 정하주 (oUKr0a5LaM)

2023-12-04 (모두 수고..) 23:24:02

그러니까, 애린주 대퉁 오류 봤는데 레벨 3까지는 단순 곱셈인데, 레벨 4부터는 곱셈+횟수에따른 보너스 이런것도 있어서 수식을 새로 짜야해서 오류가 난걸거야!

4렙축하해...! 크으 어느새 4렙부원이 하나둘 늘고있다...!

이명은 생각해봤러?

616 애린주 (7O1BtkxxMQ)

2023-12-04 (모두 수고..) 23:24:36

>>602 글애?? :0c 암튼 무리하지 말어!! 난 따로 계산하고 있기도 하니 괜춘!

>>603 와~ 점례가 4랩이래~ (맞 꾸와아아아아압)(곰 안기)

617 정하주 (Bu.mSlFhcg)

2023-12-04 (모두 수고..) 23:24:45

나도...몸안좋아서 저려는 찰나였거든
..미안 수경주우ㅜㅜ

618 ◆TMmm6tsoPA (hSukAmABKY)

2023-12-04 (모두 수고..) 23:25:15

레벨4 축하드립니다! 이렇게 점점 더 강해지는가...우리 코뿔소들!

619 경진 (ZkOSoXeG8s)

2023-12-04 (모두 수고..) 23:25:40

>>0

놀러와서 이론 공부를 할 정도로 학업에 미치지도 않았고, 쉬는 상황이라면 본인은 능력 쓸 일 없다. 파라솔 그늘 아래 누워서 눈을 감아, 근처 소음의 데시벨이나 어림짐작으로 숫자를 매겨본다.

620 희야주 (nyCNaAmx.I)

2023-12-04 (모두 수고..) 23:26:40

머야 레벨4??? 점례점례 축하해~!!!~!~!!!

621 유이지주 (gKlkqJjOyU)

2023-12-04 (모두 수고..) 23:26:57

저도 일상 중에 있어서…
미안해요 수경주.

622 아지주 (ftjWOLEHtY)

2023-12-04 (모두 수고..) 23:28:04

근데 기분 탓인지 모르겠지만 골고루 못돌리는 거 같아
철현이랑 류화(변경예정)랑 리라랑은 이상하게 멋돌리거 있었네 접속 시간 문제인가?

623 혜우 - 아지 (WDa.fs/nM.)

2023-12-04 (모두 수고..) 23:28:11

마냥 해맑게 웃는 아지가 가끔은 부러웠다.
아지도 항상 기쁘고 즐겁기만 한 건 아닐텐데
그럼에도 웃을 수 있다는게, 나로서는 그저...

장발 테러의 진범인을 알아버린 아지가 왜냐며 투덜대자 숨죽여 작게 쿡쿡 웃었다.
성운만 아니었다면, 정말 의심 티끌 만큼도 안 했었을 거란 예상이 맞아버리니
실소가 나오지 않을 수 없었다.

"바보네. 왜 나는 아닐거라고 생각했대. 지금 저지먼트에 그럴 능력자 나 뿐인데."

성운과 여로의 머리도 내가 한 거라고, 고개를 끄덕였다.
왜 그랬냐는 건 일부러 대답 안 해줬다.
별 이유가 없기도 했고 안 알려주는 쪽이 반응 보기가 좋기도 하고.

"참 나. 한아지 주제에 반항하냐?"

그런데 오늘따라 고집스럽다고 느껴지는 건 기분 탓일까.
내가 하도 됐다 싫다 하니까 반발심이 들어서 저러는 건지.
저래놓고 슬쩍 솔깃한 소리 흘려주면 또 방긋 웃을 한아지일게 눈에 선했다.

"너만 덜 부끄러우면 다야? 당한 내 생각은 엇다 팔아먹었어."

아지가 방심한 틈을 타 나름의 복수를 해주니
분한 소리가 저 사과얼굴에서 흘러나왔다.
이마 붙잡고 원망스러운 눈초리로 보길래 나도 눈 가늘게 뜨고 흘겨보았다.

한아지가 눈 그렇게 떠봤자 하나도 안 무섭지.

적반하장으로 뚫어버릴 듯이 째려보다가
언제 그랬냐는 듯 가볍게 눈 깜빡이며 어깨를 으쓱였다.

"없어. 원하는 거. 방금 딱밤으로 복수했다는 기분은 드니까 됐어."

저러는 반응 봤으면 되었다.
애초에 이런 걸로 뭔가 요구하는게 더 이상했다.

"그런데 너, 슬슬 가봐야 하는거 아냐? 통금 있잖아. 기숙사."

병실 벽에 걸린 시계를 흘끔 보고 물었다.
그리고 다시 침대 옆을 더듬거려 올렸던 침대를 평평하게 내린 후
베개를 상체 밑에 받치고 엎드려 누워서 하품했다.
나 역시 깬 지 얼마 안 되어 아직 지쳐있기도 했으니까.

624 애린주 (7O1BtkxxMQ)

2023-12-04 (모두 수고..) 23:28:23

>>611 호에에... '0'
고마어~ (담쓰담쓰담쓰담쓰담쓰담쓰담쓰담쓰)
얼른 얄루얄루 오라구! >:3!

>>615 오... 보너스까지 달려있어서 그랬던 거군! 과연!
고마어오! (정하주 복복복복복복복복)

이명... 그르게? 🤔🤔🤔🤔🤔
내가 생각해도 되는 거라믄...

625 혜우주 (WDa.fs/nM.)

2023-12-04 (모두 수고..) 23:29:35

>>624 우왕아아아아앙 (확대되어버림)
쫓아간다! 얄루얄루!

626 경진주 (ZkOSoXeG8s)

2023-12-04 (모두 수고..) 23:29:42

situplay>1597027084>616 점례가 4렙이라니 너무 간지나잖아 이명도 기대되잖아~~~ (곰이 왜 나한테 안겨져 있는거지 덜덜)

애린주 저번 이벤트때 경진이가 적 금발이 루팅해서 폰 주운거 있는데 그거 애린이한테 양도했다고 해도 될까나 (복복)

627 정하주 (Bu.mSlFhcg)

2023-12-04 (모두 수고..) 23:30:01

으으음...처음엔 복복이 저항했는데 점점 아무렇지 않아져...

이게 가스라이팅인가?!

628 동월주 (lJmF/LNiy6)

2023-12-04 (모두 수고..) 23:30:03

훈련해야하는데............. (죽어감)

629 아지주 (ftjWOLEHtY)

2023-12-04 (모두 수고..) 23:31:05

>>627 ㅋㅋㅋㅋㅋㅋ

>>628 빨리해!!!!!!!!!!!!

630 아지주 (ftjWOLEHtY)

2023-12-04 (모두 수고..) 23:31:28

아지가 나무작대기 여기저기로 던질테니까 동월이가 베라구!!(??)

631 경진주 (ZkOSoXeG8s)

2023-12-04 (모두 수고..) 23:31:38

situplay>1597027084>626 근데 쓰고나니 이거 줬다고 해도 폰 안에 뭐가 들었는지는 캡을 탈탈 털어야 하네 이래도 되는건지 걱정이 되기 시작했다

632 혜우주 (WDa.fs/nM.)

2023-12-04 (모두 수고..) 23:32:02

>>628 간단하게 얼른 해버려 (쓰담)

633 경진주 (ZkOSoXeG8s)

2023-12-04 (모두 수고..) 23:32:13

>>630 과일던지면 프룻닌자 실사판 찍을수 있는데

잘못 맞으면 즉사애

634 애린주 (7O1BtkxxMQ)

2023-12-04 (모두 수고..) 23:32:46

아, 그러고보니 이명으로 하고 싶었던거 떠올랐을지도. :3c

>>618 고마어 캡쨩~ (복복복복복복복복)
강한 코뿔소가 되는 거야~

>>620 햐주도 고마어! (와바바바바바박)
햐도 얼마 안남았던데 얼른 짱센 아이스 크툴루 되는 거야~

635 ◆TMmm6tsoPA (hSukAmABKY)

2023-12-04 (모두 수고..) 23:33:24

이명은 기본적으로 자신이 원하는 것을 달아주고 원하는 것이 없다면 제가 창작해서 달아주는 형식이랍니다!
바라는 이명이 있으실까요?

636 유이지주 (gKlkqJjOyU)

2023-12-04 (모두 수고..) 23:34:13

애린주 레벨 4 축하드려요.

637 성운 - 이지 (rJaZynh8cM)

2023-12-04 (모두 수고..) 23:34:50

>>578

“반대사례도 있어요. 지금도 0레벨이신 어떤 선배분이 있는데 그 큰 기술이 발동될 때 그 선배님이 적의 위협적인 능력자 한 명을 억지로 잡아다가 방패로 써버린 덕분에 공격도 막고 그 능력자도 무력화했던 전적도 있었거든요.”

성운이 직접 현장을 겪어보고 느꼈던 사실이다. 레벨은, 별로 중요치 않았다. 그것은 그저 다른 선택지일 뿐, 전장에서는 결국 하나 이상의 선택지는 언제나 있다고. 아니 오히려 레벨이 낮아서 고를 수 있는 선택지도 있다고. 삶이 언제나 선택의 연속이듯이. ─성운이 방금 말한 이건, TMI다. 원래의 자신에 비해서도 지금 자기 자신이 말을 많이 하고 있는 것 같다고, 성운은 느꼈다. 그러나 불가항력이었다. 깊은 생각에 잠긴 눈을 하고 있는 이지의 얼굴 위에 겹쳐보이는 건, 다른 누구도 아닌 얼마 전의 자신의 모습이었으니까. 자신이 얼마나 무력한가, 라는 생각에 몰두해있는.

이지의 경우에는 그것을 넘어 스스로를 단순한 도구나 연장으로 취급하고 있기까지 했으나, 아직까지 이지와 충분한 이야기를 나눠보지 못한 성운은 거기까지는 알 수 없었다.

다른 의미의 반대사례로, 지금 3레벨이나 4레벨을 달성한 아이들도 이지와 비슷하게 자신이 얼마나 무력한가를 고민하고 있는 이들이 있기도 했다. 스스로를 「카드의 패」 취급하는 아이가 있기도 했다. 그러나 지금 성운의 눈앞에서 고민하고 있는 것은 이지다. 그래서 성운은 손을 내밀었다. 그리고 마주 내밀어진 이지의 손을 꼭 잡았다.

“앞으로 더 잘해나갈 수 있을 거에요. 저도 비슷한 고민을 많이 했는데, 어느 순간이라도 제가 선택할 수 있는 것이 있더라고요. 저 같은 경우에는 능력이 없어서, 그 대신으로 칼리를 배웠구요··· 이지 후배님도 권총을 잘 다루시잖아요?”

확실히, 방금의 전투에서 성운은 능력을 쓰지 않았다. 부원의 명단과 사용 능력이 다 적혀있는 부원 명부를 이지가 봤다면 확실히 알 수 있을 것이다. 이지의 반문에 성운은 싱긋 웃었다.

“아직 순찰 시간이 덜 끝난 건 알지만, 잠깐 들러서 음료수 한 잔씩 테이크아웃해 가는 걸로 선배들이 너무 뭐라고 하시진 않을 거에요! 혼이 나도 선배인 제가 나는 거죠, 뭐.”

“기계도 주기적으로 기름칠을 해줘야 잘 돌아가잖아요? 잠깐 정비한다고 생각해요.”

638 철현 - 은우 (kvwcjTmdGM)

2023-12-04 (모두 수고..) 23:38:42

"그래 님 잘나셨어요~"

물에 둥둥 떠다니며 해파리가 되어간다.
평소 같았으면 농담으로 받아쳤을테지만 지금은 만사가 귀찮았다.

"?"
"너 이 새"

왜 저 큰 물풍선이 내 머리 위에 있지?
왜 저 큰 물풍선이 내 머리 위에 떨어지지?
왜 저 큰 물풍선이 내 머리를 때리지?
와 내가 가라앉는거지?

순식간에 물 바닥까지 내려왔다가 다시 박차고 올라온다.

"이 수모는 반드시 복수할꺼야."

수모가 받을 수인지 물 수인지는 그때가봐야 알 것같다.

"너 보고 높은 사람이라고 생각하는 애가 있을까?..그냥 빨리 놀아."

해파리모드가 된 철현은 그를 놀린다.

자신이 있으면 다른 이들이 마음 편히 놀지 못하지 않겠냐는 그의 말에 웃으며 말했다. 갓 저지먼트에 들어온 1학년이라면 모르겠는 데 2학년부터는 아니지 않을까 생각했다.

"요즘 바빴잖아. 좀 쉬어. 다른 사람 생각하지 말고"

은우의 바쁨 중 1% 정도는 자신이 일을 떠넘긴 것과 야매로 처리한 일들의 수습일 것이라 생각했다.

무엇보다 은우의 친구가 저지먼트 공식 놈팽이인 자신인만큼 6월이 된 지금, 그를 어렵게 여기는 이 보다 편하게 여기는 이가 많지 않을까 생각했다.

"한달에 2200 이라..내가 대학 졸업하고 취업하고 받을 첫 연봉이 그쯤일 것 같네.."

키득키득 웃으며 웃픈 농담을 던진다.

"인정. 나한테 폭탄있는 건 상관 없는 데 동생에게 이상한 거 심는 건 참을 수 없지."

해파리 모드가 된 후 눈을 계속 감고 있었던 철현이 눈을 떴다. 소중한 동생 몸에 이상한 걸 심게할 수는 없다. 절대로.

639 애린주 (7O1BtkxxMQ)

2023-12-04 (모두 수고..) 23:39:31

>>625 확대된 혜우주 기여어... >:3c
1일 1쓰담으로 혜우도 혜우주도 강해질테지!

>>626 4렙이어도 점례는 점례일듯 싶지만~~
않이, 나는 곰이고 이제부터 경진주를 안을 거야. (베어허그)

>>627 아니, 복복라이팅이야. (?)

>>628 간단하게라도 갈겨버리는 거야~~ 꼬고!
(복복복복복복복복)

640 아지-혜우 (ftjWOLEHtY)

2023-12-04 (모두 수고..) 23:40:12

"그런데 혜우가 머리도 길게 할 수 있는 줄 몰랐지~"
"혹시 애린이 머리도 혜우가 한 거야~?"

이제는 엉뚱한 쪽으로 의심이 번져나가고 있다. 왜 그랬는지 알 수가 없으니 의심할 수밖에 없는 거라고 아지를 위해 변명해주자.

"혜우는... 혜우는... 그게 그렇게 싫었어~?"

그때 혜우가 같이 창피할 거라고는 생각했지만 조금 상처 될지도!! 혜우의 눈초리가 날카로워서 째려보다가도 금방 시선을 떨구는 것이다. 가만히 생각해보다가 앗 하며 이상한 생각을 하는 것이다. 가령 좋아하는 사람이 그 자리에 있었는데 내가 오해를 사게 만들어서 싫다든가...?

하지만 혜우를 흘끔흘끔 보면서도 직접 말로 하지는 않는다. 만약에 희야 형에 이어서 오해가 두 번째면 창피하잖아!!

"너무해..."

딱밤당한 곳을 문지르다 혜우를 따라 눈이 시계를 향하는 것이다. 시간이 벌써 꽤 지나 있었다.

"나 더 물어보고 싶은거 많은데~"

세은이랑 친하냐든가 병원 생활은 어떠냐든가 이것저것... 서둘러 저질러놓은 키위를 마저 깎아 혜우에게 내민다. 잘 생각해보면 정작 한아지는 하나도 안 먹었다는 걸 알 수 있을 것이다.

"그럼 오늘은 돌아가 볼게~"
"나 가면 혜우 손 잘 치료해야 돼~"

간호사에게 살펴달라고 얘기해야겠다고 생각하며 생글생글 웃는다. 혜우가 키위를 거부했다면 자신의 입으로 가져갔을 것이다.

641 철현주 (kvwcjTmdGM)

2023-12-04 (모두 수고..) 23:40:37

>>622 확실히 아지주가 올때는 제가 일상 구하지 않거나 이미 구한 상태였군요

642 아지주 (ftjWOLEHtY)

2023-12-04 (모두 수고..) 23:41:45

>>641 어!! 이상해!! 철현이도 만나보고 싶은데
뭐 언젠간 시간이 맞지 않겠어?

643 아지주 (ftjWOLEHtY)

2023-12-04 (모두 수고..) 23:44:28

...아니다 철현주 지금 멀티 돌려라(???????)

644 아지주 (ftjWOLEHtY)

2023-12-04 (모두 수고..) 23:44:40

장난이야

수경주는 갔나

645 애린주 (7O1BtkxxMQ)

2023-12-04 (모두 수고..) 23:46:02

>>635 그-렇군아~ 그럼 '애스트라'로 할개오~ >:3~

>>636 고마어 이지주~ (담쓰담쓰담쓰담쓰담쓰담쓰담쓰담쓰)

뭐라도 기념으로 독백을 갈겨야 할거 같은데... (뒹굴)

646 철현주 (kvwcjTmdGM)

2023-12-04 (모두 수고..) 23:47:20

>>643 거절한다! 모바일이어서 불가능하다! 양해하라!

647 은우 - 철현 (hSukAmABKY)

2023-12-04 (모두 수고..) 23:47:30

"할 수 있다면 얼마든지 말이야."

키득키득 웃는 모습이 아무리 봐도 일부러 그렇게 웃는 것이었다. 약 좀 올라보라는 듯이 일부러 메롱을 하는 것은 역시 3학년들에게 보이는 작은 짓궂음이었다. 이어 들려오는 말에 은우는 가만히 귀를 기울이면서 철현을 바라봤다. 높은 사람이라고 생각하는 이가 있겠냐는 물음에 은우는 아무런 말도 하지 않고 피식 웃었다. 역시 너라면...

그런 생각을 잠시 하지만, 아직 그는 특별히 무슨 말을 입에 담지 않았다. 좀 쉬라고 이야기를 하는 그 말에 그는 괜히 손으로 부채질을 하다가 자신 쪽으로 바람이 솔솔 불게 능력을 사용했다. 땀이 식는 것을 느끼면서 은우는 철현에게 이야기했다.

"지금 충분히 쉬고 있잖아. 일 안하고, 이렇게 한가롭게 여기저기 돌아다니는 것도 쉬는 거야. 적어도 내 기준에는 말이야."

서류 작업도 없어. 퍼스트클래스로 해결해야 할 일도 없어. 그렇다고 순찰을 도는 것도 아니야. 얼마나 편한데. 그렇게 말하는 그의 말은 적당히 둘러대는 것이 아니라 진심이 가득했다. 지금 이렇게 있는 것도 얼마나 편한지. 그만큼 지난 샹그릴라 사태가 그에게 있어서는 많이 피곤하고, 지치고, 힘들었다는 것이 아니었을까.

"실제로 심어지면, 아무 것도 할 수 없더라."

참을 수 있고 없고를 떠나서, 아무 것도 할 수 없는 그 순간을 떠올리며 그는 조용히 눈을 감았다. 그리고, 잠시 말을 망설이는 듯 하다가 괜히 뒤로 홱 몸을 돌렸다. 그리고 철현에게 이야기했다.

"이기적일지도 모르지만, 나는 그렇기 때문에 너희들보다는 내 동생이 더 소중해. ...너희들이 소중하지 않은 것은 아니지만, 중요성을 따져보면 역시 세은이가 압도적으로 높아. 그렇기 때문에... 정말로, 언젠가... 언젠가는... 진짜 최악의 경우에는 너희들과 대립해서 싸워야 하는 일이 있을지도 몰라. 그때는..."

이어 은우는 고개를 살며시 옆으로 돌리면서, 철현을 바라보면서 피식 웃었다.

"역시 네가 때려줘라. 나. 레벨5 퍼스트클래스를 때리는 레벨0. 엄청나게 유명해질걸? 아마 퍼스트클래스보다 더욱 말이야. 최강을 때려눕힌 최약. 괜찮잖아. 타이틀."

648 경진주 (ZkOSoXeG8s)

2023-12-04 (모두 수고..) 23:47:43

>>639 점례는 쎄져도 점례군아 :0 피터파커다운 한결같음이야 엑윽겍 베어허그라니 호상이네 (맞꼬오옥)

649 서성운: 훈련 레스 (rJaZynh8cM)

2023-12-04 (모두 수고..) 23:47:50

>>0

큰 마음을 먹고 질렀다. 플레이스테○션 5. 그것도 상급기종.
끝끝내 입금된 활동지원비를 보태서 사버린 것이었다.

인첨공 내부의 특성상 온라인 플레이가 크게 제한되기는 하지만, 싱글 게임을 하거나 부원들끼리 패드 여러 대를 연결해놓고 같이 게임을 하기에는 더할 나위없이 좋을 것이다. ······명분상으로는 저지먼트 비밀 초소라고 세워놓고 이런 걸 들여오는 것은 초소라는 명색이 흐려지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주머니 사정과 함께 성운이 이런 걸 사지 못하도록 막는 내적 명분이었으나 주머니 사정은 이제 소매넣기로나마 지원금을 받게 되었으니 결국 트이게 되었고, 그리고 지금까지 아지트에 몇몇 사람을 초대(?)해 본 결과 이 아지트에 가장 필요한 건 컨텐츠(??)라는 결론이 나온 이상 어쩔 수 없다.

·········본체와 별개로 모니터로 쓸 TV를 따로 마련해야 한다는 걸 성운이 깨닫고 머리를 싸쥔 것은 그날 저녁이었다.

650 ◆TMmm6tsoPA (hSukAmABKY)

2023-12-04 (모두 수고..) 23:49:20

>>645 적용했습니다! 김에 묻는건데...무슨 의미인건가요? 그 이명은?

651 아지주 (ftjWOLEHtY)

2023-12-04 (모두 수고..) 23:50:47

situplay>1597027084>646 장난이었으니까 괜찮다구(복복복)

근데사실 나도 모바일이야

652 성운주 (rJaZynh8cM)

2023-12-04 (모두 수고..) 23:51:24

>>650 라틴어로 별들을 뜻하는 말로 알고 있어요. 무슨 의미로 그 단어를 선택하셨는지는 저도 궁금하지만!

653 애린주 (7O1BtkxxMQ)

2023-12-04 (모두 수고..) 23:51:32

>>648 점례파커~~ >:3
모두의 털뭉치지! (?)
잌ㅋㅋㅋ 그게 왜 호상이얔ㅋㅋㅋ 죽지마~~

654 정하주 (sSs6NCAScw)

2023-12-04 (모두 수고..) 23:51:32

Picrewの「五百式全身メーカー」でつくったよ! https://picrew.me/share?cd=ueOiQ98hb5 #Picrew #五百式全身メーカー

진짜 자려했는데... 정하 태닝폼! 서핑폼은 따로있다...!

655 이레 - 여로 (OtTIXmS.s6)

2023-12-04 (모두 수고..) 23:51:38

얌전히 설명을 다 들은 후에야 고개를 끄덕인다. 요컨대 운과 속이는 것이 합쳐진 게임이란 것 같다. 솔직하게 둘 다 제가 자신이 있는 분야는 아닌지라 걱정은 된다만...

"으응. 아, 알 것 같아. 여로는 설명 잘하는 구나."

카드에서 눈을 떼고 설명을 해주던 이를 본다. 설명을 듣던 도중 생겨난 의문을 곧장 입밖에 낸다.

"그, 계속 들키거나 해서 아무도 못 끝내면 어떻게 해? 음... 카드가 적은 사람이 이기나...? 그, 그리고, 또 누가 먼저 시작하면 돼? 가위바위보...?"

모르는 게임이다 보니 질문이 잔뜩일 수밖에 없다. 막상 묻고 나니 너무 폐를 끼치는 것 같은 생각에 급히 덧붙인다.

"귀, 귀찮게 해서 미안해... 내, 내가 잘... 잘 몰라서..."

656 정하주 (sSs6NCAScw)

2023-12-04 (모두 수고..) 23:51:59

>>654
이제 진짜 자러감 다들 잘자아~

657 혜우 - 성운 (WDa.fs/nM.)

2023-12-04 (모두 수고..) 23:52:42

블랙 크로우와 샹그릴라 사건으로 어수선했던 것이 거짓말이었던 것처럼 3학구에 평온한 일상이 돌아왔다.
더는 샹그릴라로 인한 폭주 사건도, 블랙 크로우의 횡포도 들려오지 않게 되었다.
물론 인첨공이 바뀐 것은 아니었으니 방심할 수 없겠으나
당분간은 마음 놓고 일상을 만끽해도 될 터였다.

나는, 그럴 수 없었지만.

그러는 와중에 계절이 바뀌어 어느새 하복을 입는 시즌이 왔다.
무더운 날씨는 누군가에겐 괴로울지 몰라도 내게는 몹시 편안했다.
남들에 비하면 쾌적한 일상을 보내는 중에 갑작스런 휴가가 잡혔다.

저지먼트 부원들만, 부장 소유의 섬으로 일주일 간 놀러가자던가.

적당히 핑계를 대고 빠질까 하다가 변덕 한 번 부리기로 했다.
어차피 다짐한 대로 행동하면 어울리지 못 할 것도 없었다.
나름의 준비를 갖추고 첼로도 챙겨서 떠나는 배에 합류했다.

도착해서 간단히 짐을 풀고 좀 놀아볼 생각으로 옷을 꺼냈는데-

...이 하얀 건 뭘까...
나는 분명 이런 걸 산 기억이 없는데...?

하얀 수영복 아래로 팔랑 떨어지는 쪽지 한 장.
Good Luck! 이라는 의미를 알 수 없는 문장과 낯익은 필체.
쪽지를 손 안에 구기며 생각했다.

돌아가면 옆구리에 무릎을 찍어주겠어.

"...하."

어쨌거나 원래 입으려던 옷 대신 그게 들어 있었으므로 그걸 입는 수 밖에 없었다.
흰색 홀터넥의 비키니를, 입고 보니 더 열받는게, 위아래 사이즈가 어떻게 딱 맞을까?
이건 소장님한테 보고해야 할 사안인가 아닌가 한참을 고민했다.
그러다 그것도 나중에 돌아가면 생각하기로 하고 밖으로 나갔다.

새로 산 샌들이 조금 어색했지만 걸음이 가벼우니 괜찮았다.
바닷물은 별로지만 구경이나 한 번 하고 가야지 하는 생각에 해변에 먼저 갔다.
반짝이는 모래사장과 푸른 바다가 한 폭의 그림 같았다.
파란 튜브 하나를 옆구리에 끼고 풍경 구경을 하다가 문득 한 사람을 발견했다.

하얀 꽁지머리, 아담한 키,
그런 사람은 저지먼트에 한 명 뿐이었다.

산책을 하는 건지 노는 중인 건지 모를 작은 뒷모습을 빤히 응시했다.
그리고 조용히 튜브를 내려놓고 살금살금 그 뒤로 다가갔다.
어차피 소리가 잘 나지 않는 모래사장임에도 조심히, 아주 조심스럽게,
그 뒤로 접근해 팔이 뻗으면 닿을 사정거리에 들어가자마자 확 하고 달려들었다.

냅다 성운의 몸통을 붙잡고
무릎 정도는 잠기는 물 쪽으로 내던져버린 것이었다!

어찌나 대차게 던졌는지 내 몸도 잠깐 휘청일 정도였다.
그러나 주춤거릴 새는 없었다.

성운이 물에 푹 빠져 잠긴 걸 보자마자 뒤돌아 숲 쪽으로 뛰었다.
가는 길에 튜브 챙기는 것도 잊지 않고
평소 연구소에서 다져진 지구력과 달리기 실력으로
진짜 죽을 힘을 다해 도망쳤다.

성운에게는 아마 저멀리 숲길로 사라지는 검푸른 머리꽁지만 살짝 보였을 터였다.

658 ◆TMmm6tsoPA (hSukAmABKY)

2023-12-04 (모두 수고..) 23:53:28

>>652 아. 그거였군요!! 정말로 그거였어!! 가르쳐줘서 감사해요!!

>>654 >>656 안녕히 주무세요! 정하주!! 그리고 픽크루는 아주 잘 봤습니다! 예쁜 수영복이로구나!

>>655 어서 오세요! 이레주!

659 여로 - 세은 (YidrsftVOo)

2023-12-04 (모두 수고..) 23:53:28

"아하-? 그래? 다행이네-"

여로가 웃으며 말했다.

"나는... 그러네- 너무 심하게 다치지 않았으니까. 걱정된거면 솔직하게 말해도 되는데 말이지-"

세은의 말에 그는 웃으면서 말했다. 솔직하게 말해도 괜찮을텐데- 라고 말하듯 그는 헤실 웃었다.

"고마워- 마침 달달한 게 당겼거든-"

여로는 세은이 건넨 사탕을 받아, 포장을 뜯어서 바로 입에 넣었다. 메론 맛이 감돌자, 그의 입꼬리가 부드럽게 올라갔다.

"고생하고 먹는 사탕이 제일 달달하더라- 그럼 부장님은? 그대로 병원?"

바로 병원으로 가는 건가? 그는 고개를 갸우뚱 기울였다.

//갱신..... 후우....!!!!

660 ◆TMmm6tsoPA (hSukAmABKY)

2023-12-04 (모두 수고..) 23:53:39

여로주도 어서 오세요!

661 혜우주 (WDa.fs/nM.)

2023-12-04 (모두 수고..) 23:54:11

홀리 갓
정하 수영복과 서핑룩이라니 동시에 이러시면 버틸 수 없 (성불)
정하주 잘 자

662 아지주 (ftjWOLEHtY)

2023-12-04 (모두 수고..) 23:54:11

정하 옷 예쁘다

이레주 여로주 하이

663 경진주 (ZkOSoXeG8s)

2023-12-04 (모두 수고..) 23:54:27

>>653 👻
친절한 이웃집 토깽이구나!! 와이어 타고 스파맨처럼 슝슝 날아조~ (안됨)

664 성운주 (rJaZynh8cM)

2023-12-04 (모두 수고..) 23:54:44

그아아아앗 섬광탄
잘 자요 정하주



혜우도 기대해도되나요?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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