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7027084> [초능력] 초능력 특목고 모카고 R2 85.어떤 과학의 신격탐지 :: 1001

이번에는 혜성이! ◆TMmm6tsoPA

2023-12-04 00:51:39 - 2023-12-05 13:56:44

0 이번에는 혜성이! ◆TMmm6tsoPA (hSukAmABKY)

2023-12-04 (모두 수고..) 00:51:39

※어마금을 모티브로 하고있지만 잘 모르셔도 상관없습니다.
※상황극판의 기본 규칙과 매너를 따릅니다.
※서로를 존중하고, 먼저 배려하는 마음가짐을 가집시다. 모니터 너머의 이용자도 당신처럼 '즐겁고 싶기에' 상황극판을 찾았다는 것을 기억해주세요.
※오고 가는 이에게 인사를 하는 자세를 가집시다.
※상대를 지적할때에는 너무 날카롭게 이야기하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아' 다르고 '어' 다릅니다.
※15세 이용가이며 그 이상의 높은 수위나 드립은 일체 금지합니다.
※특별한 공지가 없다면 스토리는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7시 30분~8시쯤부터 진행합니다. 이벤트나 스토리가 없거나 미뤄지는 경우는 그 전에 공지를 드리겠습니다.
※이벤트 도중 반응레스가 필요한 경우 >>0 을 달고 레스를 달아주세요.
※계수를 깎을 수 있는 훈련레스는 1일 1회로, 개인이 정산해서 뱅크에 반영하도록 합니다. 훈련레스는 >>0을 달고 적어주세요! 소수점은 버립니다.
※7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 경우 동결, 14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경우 해당시트 하차됩니다. 설사 연플이나 우플 등이 있어도 예외는 아닙니다.
※기존 모카고 시리즈와는 다른 흐름으로 흘러갑니다. 따라서 기존 시리즈에서 이런 설정이 있고 이런 학교가 있었다고 해서 여기서도 똑같이 그 설정이 적용되거나 하진 않습니다. R1과도 다른 스토리로 흘러갑니다.
※개인 이벤트는 일상 5회를 했다는 가정하에 챕터2부터 개방됩니다. 개인 이벤트를 열고자 하는 이는 사전에 웹박수를 이용해서 허가를 받아야 합니다. 이벤트를 진행하는 이는 계수 10%, 참여하는 이에겐 5%를 제공합니다.

부원 명부: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965135
설정: https://url.kr/n8byhr
뱅크: https://url.kr/7a3qwf
웹박수: https://url.kr/unjery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B4%88%EB%8A%A5%EB%A0%A5%20%ED%8A%B9%EB%AA%A9%EA%B3%A0%20%EB%AA%A8%EC%B9%B4%EA%B3%A0%20R2
저지먼트 게시판:https://url.kr/5wubjg
임시 스레: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44057
에피소드 다이제스트: https://url.kr/tx61ls
전판 주소: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7026085

바다 이벤트:situplay>1597026085>541

1 혜우주 (WDa.fs/nM.)

2023-12-04 (모두 수고..) 03:18:39

얄루루!

2 정하주 (cI6MW5tiZY)

2023-12-04 (모두 수고..) 03:18:53

얄랄루!

3 혜우주 (WDa.fs/nM.)

2023-12-04 (모두 수고..) 03:19:02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머야 정하주 잠복하고 있었냐구

4 혜성주 (uWvINnglLg)

2023-12-04 (모두 수고..) 03:19:14

도트뎀이 무엇이냐면.......랜선이라서 영향을 안받는 털 알레르기로 인한 도트뎀이지 (도트뎀)

좋아 터졌다......

5 혜우주 (WDa.fs/nM.)

2023-12-04 (모두 수고..) 03:23:41

>>4 영향을 안 받는데 도트뎀이라니
부람니에! (애린주 따라하기)

6 혜성주 (uWvINnglLg)

2023-12-04 (모두 수고..) 03:25:03

랜선은 영향 안받는데 왠지 현실에서 근질근질해
니에......(씹덕의 마음이 굼실굼실)

7 성운주 (rJaZynh8cM)

2023-12-04 (모두 수고..) 03:27:44

앗 (:3 (호다닥 털정리) 혜성주가 엘리트가 되고계셔...!

8 혜성주 (uWvINnglLg)

2023-12-04 (모두 수고..) 03:30:00

아악 내가 니에를 좋아하는 건 스텔라 때문이다
내 본진은 비밀결사 전부이며 건설사중 한 곳을 좋아한단말이다

9 혜성주 (uWvINnglLg)

2023-12-04 (모두 수고..) 03:30:32

사실 전부 좋아하기는 해(음)

10 혜성주 (uWvINnglLg)

2023-12-04 (모두 수고..) 03:32:16

(말하다보니 씹덕토크가 될 뻔함)(합)

11 성운주 (rJaZynh8cM)

2023-12-04 (모두 수고..) 03:33:15

다들 매력터지는거 맞죠(음)

12 성운주 (rJaZynh8cM)

2023-12-04 (모두 수고..) 03:33:57

(이미 늦었어요 혜성주) (간부님 목소리가 쩔긴해)

13 혜성주 (uWvINnglLg)

2023-12-04 (모두 수고..) 03:35:12

머야 성운주 씹덕토크에 어울려주는거야?ㅋㅋㅋㅋㅋ사실 난 노래 잘하는 애들은 다 좋아하다보니 어쩔 수 없지만

14 성운주 (rJaZynh8cM)

2023-12-04 (모두 수고..) 03:36:52

본방 챙겨보다가 클립만 겨우 보다가 기어이 혐생의 폭풍에 못 본 지 오래지만, 기억하고 있는 것들은 있는걸요..

15 혜성주 (uWvINnglLg)

2023-12-04 (모두 수고..) 03:37:14

ㅋㅋㅋㅋㅋㅋㅋ
이번에 agf가려고 했는데 못가서 서러움

16 성운주 (rJaZynh8cM)

2023-12-04 (모두 수고..) 03:38:04

(지방민은 웁니다.)
이번 agf에도 홀로가 왔었던가요?

17 혜성주 (uWvINnglLg)

2023-12-04 (모두 수고..) 03:38:56

나도 그래서 아카이브 뎁혀먹는 중이야 현생이 너무 하지 유튜브에 키리누키 치면 좀 나오긴 해 음....너무 오래 끌면 at위험하니까 짧게만 떠들어야겠네

18 혜성주 (uWvINnglLg)

2023-12-04 (모두 수고..) 03:39:23

>>16 범고래랑 코요테가 왔지?

19 혜우주 (WDa.fs/nM.)

2023-12-04 (모두 수고..) 03:39:33

엣 뭐야 토크 끝이야? (팝콘 아직 반이나 남음)

20 혜성주 (uWvINnglLg)

2023-12-04 (모두 수고..) 03:40:09

혜우주 있어서 짧게 하려했는데

21 혜성주 (uWvINnglLg)

2023-12-04 (모두 수고..) 03:42:08

블루저니 앨범 유튜브 뮤직으로 듣고있고(이미 풀려서 무료입니다) 보이스 정도 몇개 가지고 있고
숨은 팬이기도 하고 그렇습니다

22 혜우주 (WDa.fs/nM.)

2023-12-04 (모두 수고..) 03:43:02

호오호오
근데 사실 뭐가 먼지 모르겠어
요즘문물 어렵다 나는 홀홀홀

23 성운주 (rJaZynh8cM)

2023-12-04 (모두 수고..) 03:44:10

>>18 나도 agf.....!!!

>>22 결국... 돌고돌아 어장이 최고에요

24 혜성주 (uWvINnglLg)

2023-12-04 (모두 수고..) 03:44:26

>>22 이게 음지 문화라면 음지문화거든 모를게 당연함 요즘 한국도 문화가 생겼지만

25 혜성주 (uWvINnglLg)

2023-12-04 (모두 수고..) 03:45:55

>>23 게스트 토요일에 밝혔다고 난리 났지만.....난 일주일 전부터 티켓 잡으려 했는데 안나오길래 매진인줄 알았는데. (그저 웃지요)

26 혜우주 (WDa.fs/nM.)

2023-12-04 (모두 수고..) 03:47:42

>>23 흥! 이제와서 그런말 해도 늦었어! (냥펀치)(?)

>>24 음지인가? 버추얼 쪽 얘기 아니었어?
국내도 나름 메이저 하다고 생각하는데
오프라인에서 무대도 열고 했으니까

27 혜성주 (uWvINnglLg)

2023-12-04 (모두 수고..) 03:49:01

>>26 국내랑 다르게 본가 버츄얼은 아직 음지라고 칭해지긴 해 이세돌 좋아해랑 본가 버츄얼 누구누구 좋아해랑 반응이 다른 느낌? 내 생각은 그렇습니다.

28 혜성주 (uWvINnglLg)

2023-12-04 (모두 수고..) 03:50:39

지금은 인식이 달라졌다는 건 암
당연하지 본가 버츄얼 두명이나 한국에서 오프라인 라이브 햇고 하려는걸

29 혜우주 (WDa.fs/nM.)

2023-12-04 (모두 수고..) 03:50:44

>>27 으으음 그렇군 어떤 차이인지 알겠다
머 음지니 뭐니 그런거보다 내가 잘 즐기는게 최고인거야

30 성운주 (rJaZynh8cM)

2023-12-04 (모두 수고..) 03:51:41

>>26 (맞고 멀리 굴러감...)

31 혜성주 (uWvINnglLg)

2023-12-04 (모두 수고..) 03:52:21

그치 난 열심히 즐기고 있지 덕분에 어지간한 청해는 되는 편이고 (흰눈)
아 좀 씹덕토크하니까 마음이 편해지는군

32 유이지 ー 서성운 (EIhFiQ3LX2)

2023-12-04 (모두 수고..) 03:58:18

>>982

팔이 움직이지 않고 있습니다. 마비는 아닙니다. 좀 더 외부적인 측면의 이유였습니다.
고개를 돌려서 눈으로 확인하니 월광고 분이 이번엔 저의 팔을 붙들고 계셨습니다.
갑자기 폭력은 나쁘다고 주장하고 싶어지신 걸까요.
그 생각을 부정할 생각은 없습니다. 하지만 이대로라면 공무집행에 방해가 됩니다.
저의 존재 의미가 점점 희미해질뿐입니다.

"놓아주세요…"

실낱같은 목소리를 내며 손을 때어내기 위하여 팔을 흔들었습니다. 하지만 생각보다 단단합니다. 그러는 사이에 스킬아웃분은 일어서서 다가오고 계셨습니다.
저는 그때가 되어서야 그분께서 무언가 수를 쓰셨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완전히 간과하고 있었습니다. 아무래도 능력이겠죠.
제게는 없는 것입니다.
곧 다부진 체격이 저를 향해 달려들고 계셨습니다. 그래서 거리는 순식간에 좁혀져버립니다.
대응하기에는 이미 너무 늦었습니다.

"아…"

포기하고 저항의 마음을 놓으려고 했습니다. 마침 또 귀에는 둔탁한 타격음이 들려옵니다.
하지만 제 몸에 아픔은 느껴오지 않습니다. 이렇게나 빨리 저승에 도착한 걸까요?
자포자기했던 시선을 제대로 가누니 제 앞에는 어느새인가 한 분이 더 골목에 들어와 계셨습니다.
그분은 제가 정신이 없는 사이 다부진 분을 배제하셨습니다. 그분은 팔에 저와 같은 완장을 차고계셨습니다.
또 하얗고 작았습니다.
저지먼트군요.

하얗고 작은 그 분은, 마치 춤과 같은 움직임으로 나머지 스킬아웃분들도 마찬가지로 농락하고 순식간에 쓰러트렸습니다. 엄청난 걸 봐버린 것 같았습니다.
하지만 저도 저의 일을 해야겠죠.
사람은 움직일 때 큰 힘을 쓰기 때문에 도망가려는 동작만큼은 구분하기 쉽습니다. 저는 두 눈을 바로 뜨고 있었기 때문에 그것을 보지 못하는 일은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팔을 뻗어서 권총의 가늠자에 시선을 모아 열심히 달리시는 두 분의 등을 정조준했습니다.
거리가 유효합니다. 놓아드릴 생각이 없었습니다.

"고개를 숙이고…"

방아쇠를 당겨서.
한 발, 두 발.

"…사선에서 나와주세요…"

다섯 발, 여섯 발.
계속 쐈습니다.

33 유이지주 (EIhFiQ3LX2)

2023-12-04 (모두 수고..) 04:01:18

잠깐 졸았어요…
미안해요 성운주.

34 성운주 (rJaZynh8cM)

2023-12-04 (모두 수고..) 04:02:14

오전 4시나 됐으니까 오히려 주무시러 가지 않은 게 이상하죠. 무리하지 마시고, 킵해두시고 주무시러 가셔요 이지주. 저야말로 너무 오래 붙든 것 같아 죄송해요...! 👀

35 혜우주 (WDa.fs/nM.)

2023-12-04 (모두 수고..) 04:03:20

>>30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무리 봐도 모래통에서 목욕즐기는 중이잖아! (마구 굴려버림)

>>31 모두 함께 즐겨요 씹덕토크
아 왠지 출출해졌어

36 혜우주 (WDa.fs/nM.)

2023-12-04 (모두 수고..) 04:03:48

아이고 이지주 졸리면 말하고 자러가면 되야
벌써 4시라구! 얼렁 자러가!

37 성운주 (rJaZynh8cM)

2023-12-04 (모두 수고..) 04:07:03

일상을 돌리던 중 피곤해서 자러 가는 것은 모두가 존중하니, 일상 돌리실 때 피곤하시면 얼마든지 말씀하시고 주무시러 가셔도 돼요. 일상은 잠시 멈췄다가, 내일 시간될 때 계속 이어서 돌릴 수 있으니까요. 예외적으로 아지주가 자러가지 말고 일상돌리라고 땡깡부리실 수 있는데 농담이니 흘려들으시구요.

38 혜성주 (.JlSn9L416)

2023-12-04 (모두 수고..) 04:07:53

왠지 씹덕 토크 텐션이 창피하니 도망가야지(데구르르)

39 성운주 (rJaZynh8cM)

2023-12-04 (모두 수고..) 04:09:05

>>35 으아아아앙 (마구구르기)

>>38 (쪼르르 쫓아감)

40 혜성주 (.JlSn9L416)

2023-12-04 (모두 수고..) 04:11:20

>>39 모래 묻히고 오지마아아아 (튐)

41 진정하 - 훈련 (cI6MW5tiZY)

2023-12-04 (모두 수고..) 04:11:43

>>0
"디스트로이어..."

강했었지. 엄청... 아직도 콘크리트가 비처럼 내리는 풍경이잊혀지질 않아, 그래서 여기 온거지만.

그래, 여긴 인첨공 구석 바다. 여길 찾은 이유도.

나도 비슷한 걸 할 수 있을까 해서.

바닷 속 깊숙한 물까지는 바라지 않아. 그냥, 내 손이 닿는곳까지.

바닷가에서 천천히 피어나는 안개 속으로 걸어들어간다. 천천히. 천천히. 그리고 깊숙히. 사박사박해진 모래가, 어느새 증발한 바닷물의 소금결정으로 뒤덮이는 표면이 나오자, 걸음을 멈춘다.

모래사장, 파도가 밀려왔던 흔적과의 거리는원래 한계로 지정하던, 근방 20미터. 머리를 굴려낸다. 연산을 쥐어짠다. 좀더. 좀 더.

다시 천천히 내딛는다. 이번엔, 하늘 위로.

응결된 미세증기는 한데 모여, 하늘에의 계단을 만든다. 계단을 오르고 올라, 내가 없앤 바다가 한눈에 보일때쯤.

안갯더미는 다시, 바다가된다.

한번에 물이 하늘에서 쏟아지며 마치 천둥처럼 느껴지는 쿠르릉소리, 갑작스런 충격에 기절한듯한 물고기들이 수면 위로 떠오른다.

...기분은 나쁘지 않네, 절경이야. 후련하기도 하고

42 혜우주 (WDa.fs/nM.)

2023-12-04 (모두 수고..) 04:12:00

(도망가는 혜성과 쫓아가는 성운주를 구경)

>>39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잘 왤케 잘쓰냐고 성운주 표정까지 야무지네 진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43 혜우주 (WDa.fs/nM.)

2023-12-04 (모두 수고..) 04:12:43

캬 저게 레벨 4의 위엄인가

44 혜성주 (.JlSn9L416)

2023-12-04 (모두 수고..) 04:13:39

안돼 사람이 늘었어 쪽팔려 (와장창!!)

45 성운주 (rJaZynh8cM)

2023-12-04 (모두 수고..) 04:18:33

>>40 (퐈발바봐라라라랍) (모래 다털고 마저 따라감)

>>42 셀카라서요(???)

혹시 아라와 싸울 상황이 나오면 걱정 안해도 되겠어요. 저게 레벨4지 크

46 유이지주 (EIhFiQ3LX2)

2023-12-04 (모두 수고..) 04:21:43

>>0
오늘은 처음으로 순찰 중에 스킬아웃 분들을 배제했습니다.
총을 쐈습니다. 몸을 부딪히는 일도 있었습니다. 목숨을 위협당하는 일도 있었습니다.
그리고 총을 쐈습니다.

그런데 제가 인지하고 있던 사실과는 조금 차이가 있었습니다.
스킬아웃은 저처럼 초능력을 쓰지 못하는 무능한 분들이라고 알고있었습니다. 하지만 저는 분명히 현장에서 능력에 당했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사실은 저같은 존재와는 다르게 유능한 분이 있었던 것입니다.
그럼 왜 그렇게 유능하신 분이 스킬아웃을 자칭하고 계셨던걸까요.

생각해봤지만 이유를 해아리기 어렵습니다.
하지만 스킬아웃을 계속 하는 이상 저도 계속해서 배제해갈 뿐입니다.
그것만이 제가 저지먼트에 있는 이유입니다.

47 혜우주 (WDa.fs/nM.)

2023-12-04 (모두 수고..) 04:26:56

>>45 뭣
셀카였다니
성운주가 진짜 친칠라였다니!
(충격에 떨리는 냥수염)(?)

48 유이지주 (EIhFiQ3LX2)

2023-12-04 (모두 수고..) 04:27:17

배려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킵에 대하여 알고는 있었지만 그래도 잇고 가고 싶어서…
훈련도 썼으니 이제는 얌전히 잘게요.

49 혜우주 (WDa.fs/nM.)

2023-12-04 (모두 수고..) 04:28:37

잘했어 잘했어 이지주
잘 자!

50 혜성주 (JXp0wtm/4g)

2023-12-04 (모두 수고..) 04:28:40

이지주 굿밤

>>45 (이미 쪽팔림에 뛰어내려서 흔적도 없이 사라진 참치)

51 성운주 (rJaZynh8cM)

2023-12-04 (모두 수고..) 04:28:58

좋은 밤 되세요, 이지주. 답레는 천천히 써둘게요.

52 성운주 (rJaZynh8cM)

2023-12-04 (모두 수고..) 04:31:20

그런데 이지랑 돌리다 보니... 뭔가 중간중간에 쌔한 부분이 보여요... 이지야 너도 좀 많이 코뿔소구나.

53 혜우주 (WDa.fs/nM.)

2023-12-04 (모두 수고..) 04:39:26

태생 코뿔소들만 모이는 것인가
와서 코뿔소가 되는 것인가
그것이 궁금하다

54 유이지주 (IsnyIjjU.w)

2023-12-04 (모두 수고..) 04:42:24

아…
오늘은 놀아주셔서 감사합니다 성운주.
이제 정말 잘게요.

55 혜성주 (gceGxnNQJo)

2023-12-04 (모두 수고..) 04:44:30

어느쪽도 아직 아닌 사람은 어쩌지 (흠)

56 혜우주 (WDa.fs/nM.)

2023-12-04 (모두 수고..) 04:46:37

아직 아닌거니까 차차 정해지는거지
아니면 계속 나아가면서 보이지 않을까

57 성운주 (rJaZynh8cM)

2023-12-04 (모두 수고..) 04:48:53

이지주 주무세요 8ㅁ8 월요일이에요
저녁에 다시 만나요!

저는 좀... 인첨공이 혜성이의 비폭력주의와는 너무 반대로 돌아가고 있어서 혜성이가 방황하고 있는 것일지도 모른다고 생각해요. 진행에서 본인의 신념에 반하는 상황이 너무 많이 나왔고, 본인의 신념에 반하는 행동도 많이 강요받았으니까요. 물론 혜성이의 신념도 존중받아 마땅하다는 것은 확실한데... 인첨공이 너무 콘크리트 정글이죠..

58 혜성주 (3tHra6E1QI)

2023-12-04 (모두 수고..) 04:49:51

>>56 (복복복) 좀 맘편하게 가야겠지 아무래도
맘이 좀 편해졌음 씹덕토크 받아줘서 고맙소

59 성운주 (rJaZynh8cM)

2023-12-04 (모두 수고..) 04:50:40

그러고 보니 도중에 스킬아웃 중에서도 1~2레벨쯤 되는 애들이 대장노릇 하고 있거나, 강능력자 이상이면서 스킬아웃 생활을 하고 있거나 하는 케이스가 있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그런 케이스... 있겠죠? (없다고 해도, 아직 마지막 남은 샹그릴라를 갖고 있던 녀석이라고 해도 되지만요)

60 혜우주 (WDa.fs/nM.)

2023-12-04 (모두 수고..) 04:52:58

>>58 (팝콘만 뜯었는데 감사받았다)(개꿀골골)

>>59 강능력자는 인첨공이 가만 안둘거같고
1-2레벨 리더 집단은 있ㅇ을 듯
없으면 만들자(?)

61 혜성주 (vWuodX1qII)

2023-12-04 (모두 수고..) 04:54:31

성운주 말대로 좀 복잡하긴 해 콘트리트 정글이라서 신념에 반하는 행동과 상황들을 겪기도 했지만 이혜성한테는 같은 저지먼트 부원들 그러니까 자신이랑 떠들고 놀던 후배들이 그런 상황에서도 마치 당연하다는 듯 행동하는 것을 보고 더 복잡해졌다고 생각하고 있어
그러니까 3학년조-이끌어야하는 위치-인 동기들은 모두 망설이지 않는데(특히 한양이라던가 한양이라던가 한양이) 자기만 멈춰서 아무것도 못하는 상태에서 상황은 이혜성한테 답하라고 강요하고 있다는 점
훈련에서도 나왔듯이 이혜성이 부정적인 감정에 취약하고 폭력을 반대하는 성격이고 나쁘게 말하면 무른 성격이고 음 복잡해

62 혜성주 (vWuodX1qII)

2023-12-04 (모두 수고..) 04:55:42

>>60 (복복복복복) 그것만해도 충분하지 뭐

63 혜우주 (WDa.fs/nM.)

2023-12-04 (모두 수고..) 04:59:14

한양이라던가 한양이라던가 한양이
쀼장 무셔

64 혜성주 (vWuodX1qII)

2023-12-04 (모두 수고..) 05:01:15

하냐냥은 좀 많이 무서움

65 성운 - 이지 (rJaZynh8cM)

2023-12-04 (모두 수고..) 05:20:15

>>32
>>0 (훈련 레스 겸용)

월광고의 아이는 제대로 일어서지도 못하고, 미안하다는 말을 조그맣게 되뇌며 그 자리에 반쯤 쓰러져있었다. 다행히 이지와 방금 난입해온 하얀 녀석의 뒤에 쓰러져있으니 저 스킬아웃들이 월광고 아이를 노리지는 못할 것이다. 새로 난입해온 후드티 차림의 하얀 녀석은, 두번째 녀석- 아까 시끄럽게 떠들어대던 그 홀쭉한 녀석을 매타작으로 쓰러뜨린 뒤에 이지를 힐끔 돌아보았다. 보라색의 눈동자가 반짝인다. 하얀 와이셔츠와, 목화고 지정의 빨간 넥타이가 보인다. 이지가 괜찮은지 확인하려고 돌아본 듯했는데, 물론 이지는 괜찮았고 하얀 녀석은 든든하다는 듯 응, 하고 고개를 끄덕이고는 다시 고개를 앞으로 돌린다. 그들이 도망치려는 것을 발견한 하얀 녀석은 이내 땅을 굴러 달려나가려 했으나, 이지의 경고를 듣고는 허리를 세우고 달려나가는 대신에 몸을 쏙 웅크려 사선에서 벗어나는 것을 택했다.

탕, 탕, 탕탕탕탕······.

돌발상황에서도 전혀 흔들리지 않고 다시 정렬된 이지의 가늠쇠 끝은 한 치의 자비 없이 스킬아웃들의 등짝에 비살상탄을 정확하게 때려박았고, 등에 가해지는 충격에 스킬아웃들은 몇 발짝 도망가지 못하고 그대로 앞으로 고꾸라졌다. 모두 제압됐다.

“전원 그 자리에 엎드리시고, 두 손은 등 뒤로 해주세요.”

하얀 녀석은 허리춤에서 케이블타이 수갑을 빼들며, 일단 자신이 삼단봉으로 때려 쓰러뜨린 녀석의 양 손목을 억지로 뒤로 잡아당겨서는(기절해있어서 통제를 따를 수 없었으니까) 팔목에 케이블타이 수갑을 묶어버린 뒤에 이지가 덩치큰 녀석을 구속할 때 사용할 수 있도록, 이지에게도 케이블타이 수갑을 하나 던져주었다. 이미 의식을 잃어버린 두 녀석을 구속하는 동안, 비살상탄에 맞고 쓰러진 둘 중 하나가 몰래 슬쩍 일어나 다시 도주를 시도하려 했으나, “엎드려서 두 손 등 뒤로!” 하는 불호령과 함께 냉큼 달려든 하얀 녀석의 삼단봉 찜질을 한바탕 더 당하고 다시 쓰러지는 결과밖에는 거두지 못했다. 나머지 두 명에게도 케이블타이 수갑을 채우면서, 성운은 미란다 원칙을 읊었다.

“여러분을 현시간부로 현행범 체포합니다. 변호사를 선임할 수 있으며, 변명의 기회가 있고, 불리한 진술을 거부할 수 있습니다. 의식불명인 분께는 의식을 되찾으셨을 시 해당 내용이 다시 고지될 예정입니다. 이해하셨겠지요?”
“야, 이봐, 우리도 시민이고 학생이라고······. 저지먼트가 이래도 되는 거야?!”
“무고한 학생한테 능력을 써서 저지먼트를 공격하는 걸 제가 다 봤는데 무슨 말씀을 하시나.” 하얀 녀석은 이마를 찌푸리며, 자기 후드티 앞섶에 하네스로 단단히 고정된 바디캠을 흔들어보였다. “현장에서 모든 정황의 판단은 저지먼트 재량입니다. 꼬우면 얌전히 체포되시거나, 스킬아웃 소리 들을 만한 짓을 하고 다니지 말았어야죠.”

네 명을 전부 케이블타이 수갑으로 채워서 구속한 다음, 하얀 녀석은 핸드폰을 꺼내 안티스킬에 연락했다. 얼마 되지 않아 안티스킬의 경찰차가 도착했고, 그들은 수갑으로 구속된 스킬아웃들을 경찰차 뒷칸에 잡아넣고는 유유히 사라졌다.

월광고 학생이 엉엉 울며 몸이 멋대로 움직였다고 사과하는 것을 달래어 보내는 게 더 힘들었다. ─그 스킬아웃이 월광고 아이에게 이능력을 쓴 것은 확실해 보인다.

스킬아웃이 되고 나서 능력을 각성해 1레벨이나 2레벨이 된 능력자가 스킬아웃들 사이에서 대장 노릇을 하는 케이스도 있을 수 있고, 능력자의 계수를 억지로 강화시켜 무능력자도 능력을 쓸 수 있게 만드는 마약인 샹그릴라가 얼마 전 스킬아웃들 사이에서 대유행했을 때 구해둔 비축분이 아직 남아있던 것일 수도 있다. 후자일 확률이 높을 것이다. 다른 부원들이 샹그릴라를 제작하는 스킬아웃 조직인 블랙 크로우를 일망타진하고 돌아온 것이 바로 저번 주말이니, 아직 어딘가에 비축분을 남겨둔 녀석이 있다 해도 이상할 것은 아니다. 그래도 아무튼간에 상황은 정리되었고, 하얀 녀석은 이지를 돌아보며 방긋 웃었다.

“수고하셨어요! 멋진 사격솜씨, 잘 봤어요.”

그러다가, 한 박자 늦게서야 그 녀석은 갑자기 걱정스러운 눈을 한다. 눈은 보라색. 아니, 그나마 그 색에 가장 가까운 색의 이름이 보라색이라 할 수는 있었지만, 무언가 보라색이라는 이름만으로는 다 부르기 어려운 기묘한 위화감이 있다. 그러나 그 색이 걱정스러운 온기를 띄고 있다는 것은 쉽게 알 수 있다.

“어디 다치신 데는 없으시죠···?”

66 성운주 (rJaZynh8cM)

2023-12-04 (모두 수고..) 05:21:03

답레로 때우는 훈련레스의 맛은 달구나(못된버릇!)

67 성운주 (rJaZynh8cM)

2023-12-04 (모두 수고..) 05:26:58

(오늘의 셔터는 내가 닫는군) (드르륵)

68 혜우주 (WDa.fs/nM.)

2023-12-04 (모두 수고..) 05:43:40

(숨어서 지켜봄)

69 성운주 (rJaZynh8cM)

2023-12-04 (모두 수고..) 05:47:36

>>68 오늘은 여긴가봐.. (올라탐)

70 천 혜우 - 훈련 (WDa.fs/nM.)

2023-12-04 (모두 수고..) 05:51:10

>>0

다음에 보자, 라던 그것의 말은
아마도 퇴원 후를 뜻하는 것이었을까.
하루 이틀 시간이 지나도
밤의 불청객으로 인해 눈을 뜨는 일은 없었다.

그럼에도 나는 밤마다 온 신경을 곤두세우고 긴장하다가 깜빡 잠에 들곤 했다.
그 짓도 사흘째 되는 날부터는 관뒀지만.

내 신변 외로도 뭔가 나온게 없는지
닷새째 되는 날부터는 병원 내부 활동을 허가 받았다.
물론 가발을 쓰고 인상을 흐리게 만들 가짜 안경을 쓰고서 였다.

그 덕에 병원 내부의 공실을 하나 빌려
인턴용 도구를 가지고 커리큘럼을 진행할 수 있었다.

늘 쓰던 도구들이 아니라 손에 익지는 않았지만
며칠 만에 쥔 도구는 낯설기보다 반가움이 앞섰다.
그래서 신나게 모조 인체들을 썰고 꼬매고 해체하고 재조립하는데
뒤에서 어이 없다는 웃음 소리가 들렸다.

"얌전히 쉬라고 할 때는 죽상이더니, 그거 시키니까 화색 도는 거 봐라. 허허. 그만한 사고를 당했으면 누구나 쉬고 싶어서 안달인데. 넌 진심 웃기는 꼬맹이다."
"어쩌라고요. 선생님도 남말 할 처지는 아니잖아요."

뒤에서 이마 치는 소리가 났다.
저렇게 매일 쳐대면 머리 안 나빠지나.

"저 망할 주둥이 때문에 내 수명이 줄어든다... 하, 내가 그 때 왜 남는다 해가지고."
"그러게요. 담당 바꿔도 괜찮다고 했는데, 안 그러겠다고 한 건 선생님이었죠."

중1 때 얘기였다.
그로 인해 내 세상이 세번째 무너졌던 날, 그리고 다음 날,
나는 유준에게 내 담당을 그만 둬도 괜찮다고 했다.
도망쳐도 된다고, 탓하지도 원망하지도 않겠다고 했다.
그러나 그는 그러지 않겠다고 했다.

그도, 그녀도, 그리고 그도.

"...세상은 바보 투성이네요."
"뭘 새삼 그러냐."
"그러게요."

앞으로도 그와 같은 바보만 있을까.
나는 그저 지켜볼 뿐이었다.
그저 멈춰서, 아무 것도 하지 않으며.

조용히 생각하며 모조 인체의 근육에 메스를 박았다.

71 혜우주 (WDa.fs/nM.)

2023-12-04 (모두 수고..) 05:52:03

>>69 히히 오늘도 재우기 담당이다 (담요 폭닥)(둥기둥기)

72 성운주 (rJaZynh8cM)

2023-12-04 (모두 수고..) 05:53:31

>>71 (둥기둥기에 녹은친칠라 됨) 혜우주도 주무셔야죠..

73 혜우주 (WDa.fs/nM.)

2023-12-04 (모두 수고..) 05:56:49

>>72 귀여워(귀여워)
나 설정 정리해서 웹박 보내고 자려고
성운주 먼저 잠들어라 (토닥토닥)

74 성운주 (rJaZynh8cM)

2023-12-04 (모두 수고..) 05:58:15

>>73 어쩜나중엔 성운이가 이렇게될수도
혜우주도 얼른 주무세요. 안녕히 주무세요...

75 혜우주 (WDa.fs/nM.)

2023-12-04 (모두 수고..) 05:59:43

>>74 (성운이가 녹은 친칠라가 된다고?)(솔깃)
성운주 잘 자

76 아지주 (B28oS0loAE)

2023-12-04 (모두 수고..) 06:29:18

혜우 지금 손자닥에 상처난거야?

77 혜우주 (WDa.fs/nM.)

2023-12-04 (모두 수고..) 06:32:07

어우 깜짝아
음 그치 손톱 박힌 자국 남아있을 걸

78 아지주 (B28oS0loAE)

2023-12-04 (모두 수고..) 06:32:28

아지도 아마 어떤 사람의 영향이 없었으면
>> 싸움은 나빠요~ 그만둬주세요~ <<
였어

79 아지주 (B28oS0loAE)

2023-12-04 (모두 수고..) 06:32:54

>>77 앍ㅋㅅ아

80 아지주 (B28oS0loAE)

2023-12-04 (모두 수고..) 06:33:08

알겠어

81 아지주 (B28oS0loAE)

2023-12-04 (모두 수고..) 06:33:36

답레는 나중에...

82 혜우주 (WDa.fs/nM.)

2023-12-04 (모두 수고..) 06:34:03

어떤 사람은 혹시 부부장이거나 쀼장이거나 하냐앙이거나 그랬니
아지주 덜깬거 같은데 잠이나 더 자라 (복복)

83 아지주 (B28oS0loAE)

2023-12-04 (모두 수고..) 08:31:29

어떻게 알았지

84 여로주:3 (z7T9ck4pjI)

2023-12-04 (모두 수고..) 09:34:50

졸려...... 세은이 답레써야지..

85 동월주 (jfnFFhagu6)

2023-12-04 (모두 수고..) 10:47:58

먼데이이이이이이이이이 모니이이이이이이이잉!!!!!!!!!!!!!!!!!!!!! (깽판)

86 이리라 (NK71C7mt9k)

2023-12-04 (모두 수고..) 12:31:29

>>0

날은 더워지고 햇빛은 따갑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바닷가의 공기는 알 수 없는 상쾌함을 가져다준다.
리라는 펜션 창문 밖으로 보이는 새로운 풍경을 한참이나 바라보다가 스케치북을 들었다. 슥슥 그려지는 실루엣은 지금 이 환경과 전혀 상관 없는 것이었지만 반드시 그려야만 했다. 왜냐면... 지금 그리고 있는 이게 꿈에 나와서 그려달라고 했으니까. 무슨 말도 안 되는 소리인가 싶겠지만 원래 꿈은 그런 거다.

시간에 쫓기지 않고 아무 생각 없이 그린 그림은 좀 오랜만인 거 같다. 리라는 색연필이 든 필통을 꺼내 천천히 색을 올리기 시작했다. 부드러운 곡선으로 이루어진 말랑말랑해 보이는 브라키오사우르스 인형은 :D 표정을 짓고 있다. 색상은 민트색, 어두워지면 야광으로 빛이 나게... 하지만 이것만으로는 뭔가 부족한데.

"아."

리라는 그림 옆 공백에 설정을 덧붙였다. 인형의 꼬리를 잡아당기면... 빨간색으로 변하면서... >:( 표정으로 변한다......(???)

"높이 140cm, 부드럽고 말랑말랑한 재질. 혼자 서 있을 수 있게."

갈수록 희한한 물건 만드는 기술만 느는 것 같다.
하지만 귀엽죠?(???)




@안희야

다 그리고 나서 생각해보니 저지먼트에 공룡을 좋아하는 사람이 있었던 거 같다. 분명 게시판에... 그러니까... 누구였더라... 아, 희야 선배님이었나?

"좋아, 가자."

1층으로 내려가 거실 한복판에 거대 야광 변신 공룡 인형을 실체화 시킨 리라는 뿌듯한 눈으로 그것을 바라보다가 인형의 목에 팻말을 걸어두었다.

[꼬리를 당겨주세요!]

87 리라주 (NK71C7mt9k)

2023-12-04 (모두 수고..) 12:34:39

코뿔소들 하루 잘 보내고 있니 힘내자!! 점심 챙겨 먹는 거야!!

88 여로주:3 (z7T9ck4pjI)

2023-12-04 (모두 수고..) 12:55:19

회사 도착... 일 시작 5분 잔....

89 동월주 (OurgyLHFUc)

2023-12-04 (모두 수고..) 13:19:49

월요일 아침부터 사람을 아주 끓는 찌개처럼 만들어버리는구만... 🤔🤔🤔

다들 안녕하세요!!!!!!!!!!!!!!!!!!!!!!!!!!!!!!!!!!

90 아지주 (5fuUsS.dZ2)

2023-12-04 (모두 수고..) 15:11:36

지금 남캐주 누구누구 있나

91 리라주 (NK71C7mt9k)

2023-12-04 (모두 수고..) 15:15:53

은우 한양

92 아지주 (Ft9Q/yhzmM)

2023-12-04 (모두 수고..) 15:17:01

은우주랑 한양주 지금 있어??

93 리라주 (NK71C7mt9k)

2023-12-04 (모두 수고..) 15:17:38

아 아니 저거 왜 올라갔지
ㅋㅋㅋㅋㅋㅋㅋㅋ지금 있는 사람 묻는 거였구나 미안 캐 누구누구 있나 물어본 줄 알고 정리해주려고 뱅크 갔다왔어

94 동월주 (OurgyLHFUc)

2023-12-04 (모두 수고..) 15:17:56


희야, 여로, 이경, 아지, 태진, 낙조, 철현, 동월, 성운, 경진, 한양, 은우


정하, 청윤, 혜우, 나랑, 이레, 수경, 이지, 류화(변경 예정), 혜성, 애린, 리라, 소예

성비 12 : 12

근데 앚이가 추가되면 13 : 12에요 (?)

95 리라주 (NK71C7mt9k)

2023-12-04 (모두 수고..) 15:18:24

으아악 너무 부끄러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96 동월주 (OurgyLHFUc)

2023-12-04 (모두 수고..) 15:18:27

아 뭐야
나도 저거 묻는줄 알고 써왔는데
반성해라 아지주 (???)

97 리라주 (NK71C7mt9k)

2023-12-04 (모두 수고..) 15:19:24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지주 월주 안녕 월주 우린 동지다(?)

98 동월주 (OurgyLHFUc)

2023-12-04 (모두 수고..) 15:20:37

와 동지!!!!!
리라주가 생각하는 남캐는 은우와 한양이 뿐이었군.... 나머지는 다 여캐다 이건가? (심한 날조)

아지주 리라주 어섭셔!!!!!!!!!!!!!!!!!!!

99 아지주 (5fuUsS.dZ2)

2023-12-04 (모두 수고..) 15:20:57

>>93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응 지금 있는 사람
오늘의 한아지 쓰려는데 뭔가 펜션에서 자는 상황 기준으로 쓰고싶어서
지금 생각하는 것들은

1. 타 남캐가 자다가 능력써서 아지가 날라감
2. 아지가 자다가 오버리미트 써서 상대방 이불을 뺏어서 창밖으로 날려보냄 (그외 조절 가능)
3. 가위바위보해서 큰방 2개중에 한사람에게 독방 몰아주고 나머지는 방 하나에 끼어 자자고 제안해서 타 남캐가 독방쓰게 됨
아지가 전화걸어서 편안하냐고 죄책감 자극함(BGM은 시끌벅적하고 자리 뺏기 싸움하는 소리가 들림)
4. 그외등등

100 아지주 (5fuUsS.dZ2)

2023-12-04 (모두 수고..) 15:21:55

>>94 뭐야 고맙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동월이 있으니 동월이 써야지
동월이 자다가 아지 머리맡 벨래? (은우: (이마짚)

101 아지주 (5fuUsS.dZ2)

2023-12-04 (모두 수고..) 15:22:49

situplay>1597027084>98 진짜웃기다
아지하렘 아지하렘 해도 이 둘의 하렘이었던 거야(??)

102 동월주 (OurgyLHFUc)

2023-12-04 (모두 수고..) 15:23:07

+
아지 쉬고있는방에 이단옆차기로 FBI OPEN UP 갈기고
거대 튜브로 아지 못움직이게 씌운 다음
바다로 굴려 빠트리기

>>100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건 살인미수 아닌가요.... (덜덜)
재밌겠다 당장하자 (?)

103 리라주 (NK71C7mt9k)

2023-12-04 (모두 수고..) 15:23:56

>>98 으악 으악 아니야!! 이거 모함이야!!
어장이 중도 작성을 해버렸으니 저건 어장이 생각하는 남캐가 아닐?까 이딴발언

>>99 헉 귀여워
세개 다 완전 웃기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애기들 재밌게 노는구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당장은 월주가 있네 원만한 합의 되세요(??)

104 리라주 (NK71C7mt9k)

2023-12-04 (모두 수고..) 15:25:20

FBI OPEN UP 이거진짜웃기다
저항 없이 쓰러짐

세은우야 지금 무슨 기분이니 혹시 조금은 후회하고 있니... 은은잔잔...

105 ◆TMmm6tsoPA (wpkbdP8sxA)

2023-12-04 (모두 수고..) 15:25:47

무슨 일로 부르셨죠? (사르륵)

106 ◆TMmm6tsoPA (wpkbdP8sxA)

2023-12-04 (모두 수고..) 15:26:49

은우:너네 그냥 다 나가. (죽은 눈)

107 리라주 (NK71C7mt9k)

2023-12-04 (모두 수고..) 15:27:56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ㅜㅠㅠㅠㅠㅠㅠ
캡틴은 언제나 우리를 지켜보고 있구나
부쨩 미안... 양탄자 태워줄까...

108 동월주 (OurgyLHFUc)

2023-12-04 (모두 수고..) 15:30:11

>>103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어장이 좋아하는 성비 22 : 2.... (어질) 글로 적으니까 엄청 어지러워졌다 여캐 22에 남캐 2인 어장은 어떻게 흘러갈까
>>104 이게 바로 청춘이다 세은우 녀석들. 얌전히 청춘에 잠겨 죽으시지 (???)

>>106 동월 : 부장도 나가서 바다가자!!!!!!!!!!!!!!! 사람 빠뜨리지만 말고 같이 빠져서 놀자!!!!!!!!!!!! (??)

109 리라주 (NK71C7mt9k)

2023-12-04 (모두 수고..) 15:32:10

항상 나서서 한바탕 해주는 월이가 있어서 리라는 외롭지 않아
1층에 월이가 있다면 2층에는 리라가 있다 얌전히 청춘에 잠겨 죽으시지222222

110 동월주 (OurgyLHFUc)

2023-12-04 (모두 수고..) 15:36:39

작전명 [라이노 파티]
1일째 - 23:10:32
동 월, 이리라
저지먼트 소속

리라 빌려서 써도 되나요 (리라주:아니요;)

111 정하주 (cI6MW5tiZY)

2023-12-04 (모두 수고..) 15:36:44

정하 : ...리라선배. 팝콘. 롸잇나우...!!!(흥미진진)

112 아지주 (5fuUsS.dZ2)

2023-12-04 (모두 수고..) 15:37:40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와중에 부쟝ㅋㅋㅋㅋㅋㅋㅋㅋㅋ

.dice 1 2. = 2
1. >>102
2. >>101 >>99의 3번 섞어서

113 아지주 (5fuUsS.dZ2)

2023-12-04 (모두 수고..) 15:38:21

>>110 오 뭔가 쓰는구나
보고 써야지

114 동월주 (OurgyLHFUc)

2023-12-04 (모두 수고..) 15:41:37

정하주 어섭셔!!!!!!!!!!!!!!!!!!!!!

>>113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좀 오래 걸릴거에요??? 리라주 허락도 있어야 하고, 짧게 나올것 같지는 않아서.... (옆눈) 먼저 써주셔도 무방합니다!!!!!!!!!!!!!!!!!!!

115 안희야 (xtlxwvBysc)

2023-12-04 (모두 수고..) 15:43:33

>>0

희야는 부스스 일어났다. 막 일어난 모습은 머리카락이 엉키고 이리저리 흩어져 북슬북슬한 털 뭉치 같기도 하다. 아침 기도를 해야 하는데 왜 해가 중천이지. 이렇게까지 늦잠을 잘 줄은 몰랐는데……. 희야는 꺼진 알람을 한 번, 손목을 한 번 두들겨 보고는 전말을 깨달았다. 칩에 또 오류가 나서 알람이 삭제된 모양이다. 느릿느릿 몸을 일으킨 희야는 손을 모으곤 눈을 감았다. 기도를 마치고 바깥 파라솔에서 파도치는 걸 구경할까 싶어 준비까지 끝마치니, 오늘은 좋은 일이 있을 것 같단 예감이 들었다. 예쁜 조개라도 주울 수 있을까 싶던 막연한 감은 막상 마주한 현실을 의심하게 만들었다.

"꿈인가?"

희야는 자신의 볼을 꼬집었다. 음, 촉각이 느껴진다. 공룡 인형이다! 그것도 희야가 제일 좋아하는 부분만 가득했다. 맹하게 생겼고, 민트색에다, 목이 긴 브라키오사우르스까지! 희야는 다시금 볼을 꼬집었다. 음, 여전히 촉각이 느껴지니 꿈은 아닌 것 같다! 이리저리 공룡 인형 주위를 빙빙 돌던 희야는 꼬리를 당겨달라는 팻말을 발견하곤 꼬리를 꾹 잡았다. 말랑말랑하다! 눈을 동그랗게 뜬 희야는 꼬리를 쭉 당겼다. 그리고 첫 눈이 내리는 날 선물을 받은 아이처럼 놀란 듯하다가도, 환한 미소를 지었다. 희야는 팔을 쭉 뻗어 인형을 꼭 끌어안았다. 그리고 무언가 생각이 났던 모양인지, 호도도 달려가 달각거리며 냉장고에서 음료수를 꺼냈다.

[(공룡인형 사진)]
[크앙이* 리라가 만든 거예요?]
[대단해!]
[만드느라 고생했을 텐데]
[빙수랑 이것저것 만들어뒀으니 먹고 쉬어요.]

공룡이 있던 자리에 조금씩 여러 종류 먹을 수 있게끔 화채도, 우유 얼음 빙수도, 거기다 음료수로 만든 고양이 발바닥 모양 아이스 바도 잔뜩이다. 하물며 능력으로 저녁까지 녹지 않게끔 주변 시원하게 만들었으니, 희야는 뿌듯한 표정을 짓고는 다시금 크앙이를 끌어안았다. 폭신폭신하니 오늘 밤 끌어안고 자야겠다.

* 그새 악. 크악을 이은 크앙이라 이름 붙였다.

116 희야주 (xtlxwvBysc)

2023-12-04 (모두 수고..) 15:44:23

https://ibb.co/DRwV3kf

넉넉하게 12시간 해뒀다잉

117 수경 - 훈련 (8Nc5gill8Y)

2023-12-04 (모두 수고..) 15:46:16

>>0

"아 이 노트.."
기숙사의 잔짐을 정리하는 중입니다. 옛날 옷도 전부 처리하고, 책 같은 종류도 정리하던 중 발견한 노트입니다.

"....내용은 별 거 없지만요."
그래도 무언가 써져있는 것은 적절한 처리방식을 해야 합니다. 직접 들고 소각장으로 가야 하지요. 확실히 타기 전엔 절대로 안심해선 안 됩니다.

//훈련만 쓰고... 다들 잠깐 안녕하세요.

118 리라주 (NK71C7mt9k)

2023-12-04 (모두 수고..) 15:46:45

>>110 아 완전 되지 가보자고~~ 기대된다!!!

>>111 리라: (팝콘 팡팡 나오는 바구니 그려옴)(팝콘파티!!!)
정하주 어서와!!

꺄아아악 희야아아아아아아 아 너무 뿌듯해 너무 뿌듯해 귀여워 귀여워

119 아지주 (5fuUsS.dZ2)

2023-12-04 (모두 수고..) 15:47:36

situplay>1597027084>116 귀여워!

120 리라주 (NK71C7mt9k)

2023-12-04 (모두 수고..) 15:48:23

수경주 어서와!

>>116 죽었다
인형 내 생각보다 더 귀여워 희야는 그 이상으로 귀엽고 하아아 이게 현실? 이게 꿈 아니고 현실? 어떻게 이런 그림이 실존? 공룡인형 맘에들어서 다행이야 희야야 크앙이는 이제 희야겁니다 밤에는 반짝반짝 빛나면서 수면등 역할도 해줄거예요

121 동월주 (OurgyLHFUc)

2023-12-04 (모두 수고..) 15:48:59

햐주 어섭셔!!!!!!!!!!!!!!!! 수경주는 다녀십셔!!!!!!!!!!!!!!!!!!!

으악 희야 너무 귀엽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왕따시 공룡 인형이라니ㅠㅠㅠㅠㅠ 어떻게보면 인형 입고있는것 처럼 보이기도 해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18 좋아 오랜만에 독백 쓰러간다!!!!!!!!!!!!!! (신남)

122 아지주 (5fuUsS.dZ2)

2023-12-04 (모두 수고..) 15:54:25

오늘의 한아지

방에서 다른 부원들과 쉬고 있었는데 동월이 이단옆차기로 FBI OPEN UP 갈겨서 졸고 있다가 잠 다깼다. 동월에 의해 거대 튜브가 씌워져 움직임을 봉인당한 다음 동월이 주도하고 다른 부원들의 호응 아래 바다로 굴려져 빠트려졌다.

"워리 형 복수할 거예요오오오오"

123 아지주 (5fuUsS.dZ2)

2023-12-04 (모두 수고..) 15:55:33

수경이 뭘 썼기래

124 성운주 (rJaZynh8cM)

2023-12-04 (모두 수고..) 16:13:02

성운이가 또 잠꼬대하다 무심결에 능력쓰기 달인이죠
아지 무중력 체험시켜줘야지(?)

125 이리라 (NK71C7mt9k)

2023-12-04 (모두 수고..) 16:13:14

>>115

운동화를 벗고 여름을 위해 아껴놓았던 선물받은 슬리퍼를 꺼내는 도중 핸드폰이 진동했다. 잠금을 풀고 메신저를 켠 리라는 공룡인형 사진이 보이자마자 활짝 웃었다. 마음에 드셨구나, 다행이다!

[네! 제가 만들었답니다~ 서프라이즈!]
[밤 되면 반짝반짝 빛날 거예요!]
[아이스크림들 맛있게 먹을게요]
[크앙이 많이 예뻐해주세요~]

크앙이가 놓여있던 자리로 가 보면 온갖 여름 간식이 놓여 있다. 주변 공기는 시원해서 초여름 더위에 익어가던 피부의 온도도 조금은 내려가는 거 같다. 리라는 고양이 발바닥 모양 아이스 바를 하나 집어든 다음 핸드폰 카메라 렌즈에 가까이 대고, 그 뒤로는 다른 간식들까지 잘 나오도록 위치를 잡았다.

찰칵! 찍힌 사진은 곧장 저지먼트 단톡방과 희야에게로 날아간다.

@저지먼트
[(사진)]
[희야 선배님의 축복!]
[간식 먹을 사람 전부 1층 거실로 오세요!]

안 온 사람은 마주치는대로 붙잡아 쥐여줬을 것이다.

@안희야
[(사진)]
[고양이 발바닥 너무 귀여워요! 다른 것들도 맛있어 보여요!]
[선배님 최고~ 잘 먹겠습니다!]

126 성운주 (rJaZynh8cM)

2023-12-04 (모두 수고..) 16:13:24

아니 근데 무중력보다 더 심한꼴 당했자나......

127 동월주 (OurgyLHFUc)

2023-12-04 (모두 수고..) 16:13:50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독백 다 써가는 와중에 올려주셨네 아지야 보람찼다^^ (?)
복수당할 동월이도 내일 올려주시면 맛있게 먹을 자신이 있습니다!!!!! (?)

그리고 수경이는..... 🤔🤔 중2때 쓴 판도라의 수첩이라던가? (아님)

128 리라주 (NK71C7mt9k)

2023-12-04 (모두 수고..) 16:14:06

렛잇고의 축복이 끝이 없다 여름은 안희야의 계절이다

성운주 어서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재밌겠다 해"줘"

129 동월주 (OurgyLHFUc)

2023-12-04 (모두 수고..) 16:14:49

성운주 어섭셔!!!!!!!!!!!!!!!!!!! 무중력보다 심한 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30 아지주 (REMrlbAZ82)

2023-12-04 (모두 수고..) 16:15:06

"동월!! 동월!! 동월!!"
"우아아아아~~~"

여럿이서 입을 모아서 바닷가를 달려가며 동월의 이름을 외치는 소리와 한아지의 비명소리가 울려퍼져 2층에서도 이 소동을 알았을 것이다...

131 리라주 (NK71C7mt9k)

2023-12-04 (모두 수고..) 16:17:10

>>130

리라: 뭐야 무슨 일이지(발코니 나감)
리라: (이후 흥미진진하게 구경했다고 한다... 박수? 도 쳤? 다고 한다?)

132 성운주 (rJaZynh8cM)

2023-12-04 (모두 수고..) 16:17:55

https://picrew.me/ja/image_maker/73327

성운: “응, 즐거워보이니 그걸로 됐어···.”

133 아지주 (REMrlbAZ82)

2023-12-04 (모두 수고..) 16:18:15

situplay>1597027084>124 ㅋㅋㅋㅋㅋㅋㅋㅋ대환영 ㅋㅋㅋㅋㅋㅋㅋㅋ

>>125 [희야 형 최고~ ꒰✿ᐡ⸝ɞ̴̶̷ ·̮ ɞ̴̶̷⸝ᐡ꒱]
[당장 갈게요~ ♡ ٩(´▽`)۶ ♡]
[이 튜브에서 벗어나고 나면요~ ੧| ⊗ ▾ ⊗ |୨]
[(바다에서 찍은 듯이 물이 바닥에 깔려있는 사진과 저 뭍에서 부원들과 선두의 동월이 당당하게 서 있는 사진)]

134 경진-아지 (ZkOSoXeG8s)

2023-12-04 (모두 수고..) 16:18:41

[안 이상해]
[희노애락 다 뿜고 있잖아. 어떤 상황에서든 쓸수 있어]

어지간히 맘에 든 건지, 뇌절하는 것인지 애매해졌다. 키득이는 웃음소리가 무언가에 막힌듯 조용히 들려오는걸 보면 후자인듯. 아지가 고양이 대신 문자에 정신이 팔려있으니, 고양이도 슬슬 캣닢 항에도, 남정네 품에 안겨있는 것에도 질려가는듯 뛰어내려 네 발로 착지한다. 허공을 응시하는 고양이를 본 경진은, 그게 아지 쪽으로 가진 못하게 발로 막으려 축을 새로 잡았다.

[트로피라도 만들어줄까]

문장 꼬라지 메마른거 보니 시니컬한 답변일수도 있겠으나, 살짝 올라간 입꼬리 훤히 보이는 거리라 다행이다.

[( ˙ỏ˙ ) 비밀로 해줄까?]
[말 잘 들어서 멋있다고 해준지 1분도 안 지났는데 ;)]

아지의 걱정을 덜지, 오히려 부담이 될지 모를 능청스런 답이 돌아온다. 그걸 끝으로 잠깐 답이 없어져, 하단의 점 세개 찍힌 말풍선도 없이 정적이였다. 그걸 깨고 돌아온건 왜 말을 안 놓을까 묻던 아지의 문자에 스레드 건 단답이다.

[그러게 。:(;´∩`;):。]
[이모티콘 찾느라 늦었다]

본인이 남에게 먼저 다가가지 않는 탓이 크겠지만, 안면 이제야 튼 아지에게 그런거 다 털어놓을 정도로 상황 못 읽는건 아니다. 솔직한건 둘째치고 tmi는 tmi다.

[깡 좋다 부실에서 잠을 다 자고]
[그래도 마음에 드나봐? 안 자르고 내비두는거 보면]

아지는 여로가 무섭지도 않나보다. 사람 잘 믿고 순진한 꼴 보니 전부터 있던 작은 의문이 다시금 수면에 뜬다; 이런 사람이 과연 저지먼트 일을 잘 할수 있는 건가? (나중에 블크 리더 죽일 기세로 패는것 보고 없어질 생각이다.) 경진은 아지 쪽을 힐끔 보더니 뭐라 한 문장 더 보냈다.

[말리는데 오래 걸리겠어]

135 동 월 - Rhino Party (OurgyLHFUc)

2023-12-04 (모두 수고..) 16:18:46

작전명 [라이노 파티]
1일째 - 23:10:32
동 월, 이리라
저지먼트 소속


싸늘하다. 아니 사실 따뜻하다. 바다니까.
하지만 그럼에도 싸늘하다. 동월은 현재 방 안, 잘 준비를 분주히 하고있는 아이들 가운데 대충 이불만 정리하고서 벽에 기대 앉아있다.
휴대폰을 꺼내 누군가에게 문자를 전송한다.
[5분전. 준비 바람.]
이미 모두가 밖에서 놀고있던 시간에, 잠시 리라와 뒤로 빠져 준비는 마쳐놓았지만, 재확인은 언제나 필수다. 계획이 틀어지는 순간 무슨 일이 일어날지는 뻔하니까.
....사실 성공해도 무슨 일이 일어날지 벌써 아는 것 같기도 하고....
시답잖은 생각을 하는 와중에 휴대폰이 지잉 울린다.
[OK~!]
짧고 간결하니 마음에 들었다.

아무튼 동월은 분주한 아이들 사이에서 스르륵 일어나, 리라를 통해 입수한 상자를 뒤적거리기 시작한다. 꽤나 커다랗지만 동월이 대충 둘러댄 덕분에 이제는 아무도 신경쓰지 않지만.... 그래도, 이제는 신경쓰지 않을 수 없을테다.

[Take it easy....]

타이밍이 중요하다. 다들 전투라는 상황에 익숙해서 시작 하자마자 무슨 지옥도가 펼쳐질지는 잘 모르겠다만, 그럼에도 남학생이라면, 물러서지 않고 목숨을 걸어야 할 때가 있는 법이다.
물론 위층에 있는 한 여학생에게도 해당되는 일일테다.

"Go, Go, Go!!!!"

미리 준비해둔 무전기로 위층의 여학생(리라)에게 말했다. 말이 끝나자마자 무전기를 통해서, 그리고 천장위에서 무엇인가 파방팡팡팡!!! 하면서 터지는 소리가 들려온다. 리라에게 특별 주문으로 제작한 아무 살상력이 없는 특제 폭죽이었다. 물론 터지고서도 흔적조차 남지 않는다. 그냥 무지개색 빛이 팡 하고 터지는 폭죽이라 보면 된다.

동월이 소리치고, 위에서 이상한 소리가 들려오자 1층의 아이들은 무슨 일인가 하는 표정으로 천장과 동월을 번갈아본다. 그저 동월은 씩 웃으며, 한 손에 선물용지 비슷한 것으로 포장된 거대한 무언가를 들었다.

'동월이가 무언가를 지시했고, 위에선 무언가 난리가 났다.'
'그렇다면 저 손에 들려있는건 설마...'

그래, 이 타이밍이다. 모두가 알아차리기 직전, 혹은 알아차리자마자 표정이 파리하게 변해가는 이 타이밍. 그걸 놓칠 생각은 없다.
포장지가 벗겨지고, 그 아래에 숨어있던 것은......
말해 뭐할까, 리라가 준 폭죽이 몇백발은 장전되어있는 게틀링건이었다.

동월은 상황 파악이 끝나가는 아이들에게 틈을 줄 리가 없었고, 총구를 대각선으로 든 후 곧바로 방아쇠를 당겼다.

" Ask and Go to the blue!!!!!!!!!!!!!!!!!!!!!!!!! "
[묻고 더블로 가]

아비규환의 시작이었다.

136 동월주 (OurgyLHFUc)

2023-12-04 (모두 수고..) 16:19:31

(리라야 이렇게 만들어서 미안해)

137 아지주 (REMrlbAZ82)

2023-12-04 (모두 수고..) 16:19:43

situplay>1597027084>127 좋다... 쿠쿡

>>132 급격히 퇴폐(피곤)해진 성운이 ㅋㅋㅋㅋㅋ

138 경진주 (ZkOSoXeG8s)

2023-12-04 (모두 수고..) 16:21:20

너무 억울해 모두 오늘 야근해줘 학생이라면 밤샘해줘 (청윤주는 수능 쳤으니까 봐줄게 하고픈거 다해~) 나 혼자 이런거, 촛토... 외로울지도...?

그리고 섬 가면 장씨형제 운 나쁘면 같은방에서 자야하는건가 재밌겠다(?)

139 ◆TMmm6tsoPA (wpkbdP8sxA)

2023-12-04 (모두 수고..) 16:23:13

은우:월이, 리라. 둘 다 나가. (죽은 눈)

https://picrew.me/ja/image_maker/2151243

(사르륵)

140 동월주 (OurgyLHFUc)

2023-12-04 (모두 수고..) 16:23:16

경진주 어섭셔!!!!!!!!!!!!!!!!!!!!!! 야근은 할 수 없습니다!!!!!!!!! 전 부지런해서 일 다 끝내거든요!!!!!!!!!!!! (?)

>>138 그거 너무 큰일(...) 동월이가 가운데 썰어서 떨어뜨려준대요 (안됨)

141 성운주 (rJaZynh8cM)

2023-12-04 (모두 수고..) 16:24:03

>>129 성운이는 극I라서 휴식 취할 수 있는 공간에서 극한의 안정을 추구하는 타입이라 동월이 장난에 일주일 내내 시달리면서 칭얼댈 것 같긴 한데 뒷사람은 꿀잼이네요~

>>137 혹시 아지주와 동월주가 아지의 리벤지에 성운이가 끼는 것을 허락하신다면 성운이는 아지 말에 기쁘게 따라올 것 같지요
동월이 공중에 붕 뜬 듯한 편안한 기분으로 잠자다가 아지가 부르는 소리에 눈을 떠보면 바닷물 위인거지

142 동월주 (OurgyLHFUc)

2023-12-04 (모두 수고..) 16:24:12

>>139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부장넴 눈이 죽었다.... 우우.....
그래도 폭죽의 빛이 부장님의 눈을 빛내주겠지!!!!!!!!!!! (???)

143 리라주 (NK71C7mt9k)

2023-12-04 (모두 수고..) 16:24:13

I들 기빨려 하는 거 봐ㅋㅋㅋㅋㅋㅋㅠㅠㅠㅠㅠㅠㅠ 아기 친칠라야......

아 월이 독백 올라왔어 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ㅠㅠㅠㅠㅠㅠ Ask and Go to the blue 아 웃겨 죽을거 같아 하아아 월이는 천재? 인가? 리라 완전 즐겼을듯 저 OK~! 에서 숨길 수 없는 설렘이 느껴져

144 정하주 (cI6MW5tiZY)

2023-12-04 (모두 수고..) 16:24:34

진정하에게 비키니를 입혀! 태닝한다고 핑계대버려!! 슬렌더 단발비키니는 최고라고!!! 라고 외치는 본능의 정하주

vs

아니 그래도, 정배만 따지면 래쉬가드지...? 진짜 우리애한테 비키니를 입힐 생각이야? 라고 말하는 이성의 정하주

가 싸우고있어

145 청윤주 (fwcgw4rf3s)

2023-12-04 (모두 수고..) 16:25:48

좋은 오후네요! 기침이 조금 심하네요..

146 성운주 (rJaZynh8cM)

2023-12-04 (모두 수고..) 16:25:48

>>144 이건 솔직히 서핑보드 유무로 따져야된다고 생각합니다
서핑보드 없으면 전자인데 있으면 후자임

147 혜우주 (WDa.fs/nM.)

2023-12-04 (모두 수고..) 16:25:52

좋아 모두 완벽하게 바다로 어그로가 끌렸군
혜우우 혼자 조용히 폭포수 즐기러 간다
쫓아오면 냥펀치(?)

148 리라주 (NK71C7mt9k)

2023-12-04 (모두 수고..) 16:26:25

>>139 점점 요주의 인물로 찍히고 있는 거 같다
이런 취급 나쁘지 않아(?)

월이랑 장난 메이트 됐다 개꿀잼

경진주 어서와! 하하 난 오늘 할거 다 끝났지롱 쉬는 것만 남았다!!(복복복)
오 근데 오
오오오오.................. 형제 상봉? 이 이런 이런식으로......🤔

149 성운주 (rJaZynh8cM)

2023-12-04 (모두 수고..) 16:27:19

청윤주.. 혹시 자가진단킷은 써보셨나요?

150 아지주 (4ZKely.nJg)

2023-12-04 (모두 수고..) 16:27:30

situplay>1597027084>135 "우아아아아아아~~~~~ 멋있어~~~~"

개틀링건에 대한 로망을 뱉어내면서 성운이 뒤로 숨는 한아지였다.

>>141 좋다 내일 성운이 빌려서 해봐야지

151 리라주 (NK71C7mt9k)

2023-12-04 (모두 수고..) 16:27:39

청윤주 정하주 혜우주 어서와! 나는 >>146에 동의한다

혼자 폭포 간다니 히잉
냥펀치............

152 경진주 (ZkOSoXeG8s)

2023-12-04 (모두 수고..) 16:27:43

동월주 그럼 시간 많겠네 남는김에 내 일도 내 공부도 해줘 (빠득빠득)

에어매트리스 빵빵하게 불어가지고 자는애 그 위에 올려놓고 바다로 밀어버리는거 보고싶어 희생양 깨면 바다 한가운데 둥실 떠다니는거

햐 연성 너무 귀엽다~~~ 공룡잠옷 반드시 입어줘 안그럼 폭력을 쓰겠다.

월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미치겠다 이거 진짜 군대잖아 (대체 어느부분이) 리라도 공범이라니 상못전

>>144 "다이스"

153 리라주 (NK71C7mt9k)

2023-12-04 (모두 수고..) 16:28:26

앗 쓰다 올라갔다 청윤주 계속 기침 심하면 자가진단 하거나 병원 가보는 게 좋을거 같은데ㅠㅠㅠ 어떡해 목 아프진 않고?

154 아지주 (4ZKely.nJg)

2023-12-04 (모두 수고..) 16:28:34

>>142 진짜미치겠다 ㅋㅋㅋㅋㅋㅋ

경진주 하이 ㅋㅋㅋㅋ

155 경진주 (ZkOSoXeG8s)

2023-12-04 (모두 수고..) 16:29:01

청윤주 어서오고 아프면 물 먹고 푹 셔~~ㅠ

리라주는 없애겠다 기만하다니

156 경진주 (ZkOSoXeG8s)

2023-12-04 (모두 수고..) 16:29:28

아지쭈도 안녕 야근해줘

157 아지주 (4ZKely.nJg)

2023-12-04 (모두 수고..) 16:29:33

정하 래쉬가드에 한표

158 청윤주 (fwcgw4rf3s)

2023-12-04 (모두 수고..) 16:29:34

>>149 코로나는 아닐거에요! 사실 동생이 코로나도 독감도 아니라고 판명났고 저도 동생이랑 증상이 똑같기도 했고요! 그냥 집이 중앙 난방인데 약하게 틀어주고 그래서 집이 추운게 좀 컸던 것 같네요

159 아지주 (4ZKely.nJg)

2023-12-04 (모두 수고..) 16:29:59

situplay>1597027084>156 싫어 누가 야근 소리를 내었는가
직장에서 자게 해줘?.(??)

160 성운주 (rJaZynh8cM)

2023-12-04 (모두 수고..) 16:30:08

https://picrew.me/ja/image_maker/73327

(무심결에 만들어버린 개빡친칠라)

161 동월주 (OurgyLHFUc)

2023-12-04 (모두 수고..) 16:30:22

>>141 동월 : 극한의 안정을 취해야 한다면 말리지 않겠다.
이걸 버텨낸다면 말이지!!!!!!!!!!!!!!!!!!!!! (폭죽 뿌리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그런 복수 너무 좋지여 동월이를 씹고뜯고맛보고즐기고 전부 다 해주십셔 ^^7777

>>143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층 2층 전부 아비규환되고.... 그 중심에서 눈이 죽었을 은우와 세은이에게 심심한 사과를.... (묵념) 리라야 같이 날뛸 사람이 있어서 동월이와 나는 행복하단다 ^^^^^^^^^

>>144 본능의 정하주 힘내라!!!!!!!!!!!!!!!!!!!!!!!! (?)

>>145 청윤주 어섭셔!!!!!!!!!!!!!!!!!!!!!! 기침이라니 감기에 걸리신건가!!!!!!!!!! >:ㅁ 따뜻한 물 마시고 쉬자구요!!!!!!!!!!!!!!

>>147 혜우주도 어섭셔!!!!!!!!!!!!!!!!! 혼자 조용히라니 어립업따 동월이는 혼자 떠나는 혜우 보면 몰래 따라가서 인사할 것 (그리고 뚜까맞고 사망)

162 청윤주 (fwcgw4rf3s)

2023-12-04 (모두 수고..) 16:30:23

시간은 많으니 오늘은 좀 일찍 자보고 내일도 똑같으면 그때 병원을 가볼게요!

163 혜우주 (WDa.fs/nM.)

2023-12-04 (모두 수고..) 16:30:49

아지주는 야근 안해도 야근이지않아?

>>160 ㅋㅋ 귀여워

164 아지주 (4ZKely.nJg)

2023-12-04 (모두 수고..) 16:30:57

situplay>1597027084>147 그럴거라고 생각했지만
혜우는 구해줄 생각은 1만큼도 없구나(은은)

165 성운주 (rJaZynh8cM)

2023-12-04 (모두 수고..) 16:31:10

>>147 냥펀치 감수하고 동월이의 난리법석에 표정 >>160된 성운이가 혜우의 폭포팟에 합류합니다

166 아지주 (4ZKely.nJg)

2023-12-04 (모두 수고..) 16:31:44

situplay>1597027084>160 아니 귀여워 괴롭히고 싶군

청윤주 혜우주 하이

>>163 맞아 오늘도 1시까지 일한다

167 진정하 - 파티 (cI6MW5tiZY)

2023-12-04 (모두 수고..) 16:32:01

... 1층 바깥 수영장에서, 평소엔 입을일 없는 검은색 비키니를 입고 느긋하게 선탠이나 하고있었더니, 갑작스레 폭발음이 들린다.

뭐야! 테러?! 아니야, 여긴 부장님 개인소유 섬일텐데..! 빠르게 소리가 나는쪽으로, 물총...(고무탄정도의 위력밖에 없지만, 제압을 우선으로 해야하니까)을 쏘아보내고 상황을 파악한다.

젠장. 또 무슨일이야. 아직도 생생하다. 학교에 있었던, 블랙크로우의 습격전. 그때보다 좀더 빠르게 움직어야해. 어느쪽이지? 적은 혼잔가?!

주변으로 능력을 퍼트리고, 능력을 쏘아낸 곳에 있던 사람은...

"동월선배...?"

잠깐. 괜찮겠지? 꽤 아플텐데 맞으면...!

168 성운주 (rJaZynh8cM)

2023-12-04 (모두 수고..) 16:32:26

>>158 코로나가 아니라니 다행이네요! 유자청으로 따뜻한 유자차 같은 걸 드셔보시는 건 어떨까요? 빨리 회복하시길 바라요.

169 정하주 (cI6MW5tiZY)

2023-12-04 (모두 수고..) 16:33:02

결국 썬탠하는 정하랑 바다에 수영하는 래쉬가드 정하를 둘다 1주일 안에 쓰면 되는거 아닐까? 하는 결론에 도달

170 청윤주 (fwcgw4rf3s)

2023-12-04 (모두 수고..) 16:33:08

>>168 확실히 차를 계속 마셔봐야겠어요...!

171 여로주:3 (z7T9ck4pjI)

2023-12-04 (모두 수고..) 16:33:47

졸려.... 청윤주 혹시 모르니까 병원 가봐 지금 유행하는 폐렴 또 있으니까....(흐릿)

잘자 밍나ㅏㅏㅏ 이따가버ㅏ.... 답레 다 못 썼는데 나므 잘려....

172 혜우주 (WDa.fs/nM.)

2023-12-04 (모두 수고..) 16:33:58

>>161 그래 뚜까맞고 사망해라!!!!!!!!(냥펀치)

>>164 에이 죽기야하겠어
글고 멀리보니 즐기는거같아서 두고가는 것도 있음

>>165 아무리 그래도 개빡친칠라는 못때리는데요
따라오면 혜우우 수영복 감상 쌉가능
성운아 보고 표정 풀어(?)

173 리라주 (NK71C7mt9k)

2023-12-04 (모두 수고..) 16:34:40

>>155 헤헤헤
죽어드리죠 난. 쉬고. 있으니까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우리 경진주 일 나한테 줘 내가 해치울게(?)

>>158 >>162 그렇구만 일단은 다행이다 몸 따뜻하게 하고 푹 쉬자! 잘 낫길...😚😚

>>160 친칠라한테 이런 표정이 나오게 하다니 월이랑 리라 무슨 짓을 한거지
성운아 우리 친구지......

>>161 휴 너무 웃겨 너무 재밌어 1일차면 다음것도 있나?(은우: 나가) 나도 행복해 청춘으로 물들여 보자구

174 동월주 (OurgyLHFUc)

2023-12-04 (모두 수고..) 16:35:33

>>150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멋있는데 왜 숨는거니 아지야ㅠㅠㅠㅠ

>>152 넹! 얼른 주시죠! (못주는걸 아는자에 웃음)
군ㅋㅋㅋㅋㅋㅋㅋㅋ댘ㅋㅋㅋㅋㅋㅋㅋㅋ (어질) 경진아 너도 피할 수 없어 폭죽 파티 함 하자꾸나 (?)

>>160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친칠라 화났다 우우..... 그래도 폭죽은 안멈춘다!!!!!!! (?)

175 혜우주 (WDa.fs/nM.)

2023-12-04 (모두 수고..) 16:35:51

참고로 혜우우 수영복은 흰색 홀터넥 비키니입니다 (유준이 사서 짐에 쑤셔넣음)(?)

176 청윤주 (fwcgw4rf3s)

2023-12-04 (모두 수고..) 16:35:56

미코플라즈마 폐렴이요..? 갑지기 불안해지네요.. 일단 지금 동생이 병원을 가서 결과가 어떻게 나오는지 부터 보고..

177 성운주 (rJaZynh8cM)

2023-12-04 (모두 수고..) 16:36:11

>>169 (짤)

>>170-171 여로주 말씀도 맞으니 병원에는 한번 내원해보시는 것을 추천드려요. 코로나도 아니라니...

>>172 뒷사람에게까지 닿는 뜻밖의 행복이에요
성운이는 나시 돌핀팬츠에 후드집업 걸친 꼴일텐데.. 👀

178 리라주 (NK71C7mt9k)

2023-12-04 (모두 수고..) 16:36:47

여로주 잘 자고!
정하ㅋㅋㅋ 세상에 이것때문에 테러 생각까지 하게 해버리다니 미미안하다......................(도게자)

179 정하주 (cI6MW5tiZY)

2023-12-04 (모두 수고..) 16:37:12

>>177
돌핀팬츠 아담남캐...흔치않은 조합이다...!

180 혜우주 (WDa.fs/nM.)

2023-12-04 (모두 수고..) 16:37:47

>>177 네? 성운이 돌핀팬츠요? 와 혜우우 당장나와 나도볼거야(성운주:으;;)

181 성운주 (rJaZynh8cM)

2023-12-04 (모두 수고..) 16:39:28

https://picrew.me/ja/image_maker/73327/complete?cd=ZpdInP6MFB

>>173-174 성운: “응. 친구인걸. 그러니까 혹시 자다가 둥실둥실 떠밀려가는 느낌이 들거든 친구가 지켜봐주고 있구나~ 하면서 계속 편안하게 자고 있길 바래.”

182 정하주 (cI6MW5tiZY)

2023-12-04 (모두 수고..) 16:39:32

>>178
첫 실전이그런거였으니까요~ 3개월만에 나을만한 ptsd는 아니라고 생각해요~!

183 동 월 - Mission Failed (OurgyLHFUc)

2023-12-04 (모두 수고..) 16:43:00

>>167

한창 1층과 2층에서 지옥도가 펼쳐지고 있던 차에, 계산에 넣지 못한 것이 있었다.
바깥에 있는 인원에 대해서는 어떻게 하나?
생각하지 못한 대가는 생각보다 컸다.

무언가 심상치 않은 기운이 느껴져 눈을 옆으로 돌리자, 투명한 액체 같은것이 총알과도 같은 스피드로 날아오고 있는 것이 보였다. 그러고보면 이곳은 저지먼트. 이 정도의 빠른 대처는 당연한 수순인것을.

" 에이, 씨. "

피할 생각조차 할 수 없는 속도의 피스톨을 맞고서, 게틀링건을 놓치고 뒤로 날아간다. 몇 번 구르고서 무전기를 들었다.

" I'm hit! I'm hit!! "
" Need Support! "

하지만 이 정도로 시간이 지났으면 위층도 다르지 않을 것 같은데. 이미 리라가 제압되어있을지도 모르는 일이다.
아아, 오늘 작전은 실패인가보다.
....아니, 반정도는 성공인가?

184 리라주 (I1TyLWstFA)

2023-12-04 (모두 수고..) 16:45:01

>>181
일주일간 잠은 포기하는 것으로
아니면 애들 붙잡고 자야겠다...(물귀신)

친칠라야 미안해 ㅋㅋㅋㅋㅋㅋㅠㅠㅠㅠㅠ

>>182 그치 쓰읍......
2층거는 소리 좀 줄이거나 없이 터뜨렸다고 해야겠다 대신 폭죽에서 반짝이 별과 무지개색 빛과 유니콘 스파클과 별사탕이 나오는 걸로
바닥에 닿으면 사라집니다 청소할 필요x

185 희야주 (xtlxwvBysc)

2023-12-04 (모두 수고..) 16:45:06

https://ibb.co/Yd9sHL2

월루하느라 왔다갔다 하는데 귀엽다고 해줘서 고마워
뇌절도 해왔어 ㅈㅅ

186 성운주 (rJaZynh8cM)

2023-12-04 (모두 수고..) 16:46:07

>>178 >>182 그 정도 전투였으면 PTSD가 생기는 게 일반적이긴 하죠... 정하의 마음에 지워진 짐이 조금이라도 빨리 덜어지길 바랄 뿐이에요.

>>179 >>180 홀터넥이라면서요. 이 정도는 해드려야(대체)

187 동월주 (OurgyLHFUc)

2023-12-04 (모두 수고..) 16:46:29

>>172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망설임 없는 냥펀치라니ㅠㅠㅠㅠ (쓰러짐)
>>175 오, 오, 오, 오오오!!!!!!!!!!!!!!!!!!!!!!!!!! (?)

>>173 핫하하 생각나면 바로 작성해서 드리겠습니다 ^^77 (세은:나가요....)

>>181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무서워요.... 이러다가 바다 한가운데로 밀려나는거 아닌지 (??)

188 리라주 (I1TyLWstFA)

2023-12-04 (모두 수고..) 16:46:33

월ㅋㅋㅋㅋㅋ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리라
.dice 1 2. = 1
1 이미 붙잡혔다
2 도와주러 왔다 월이 양탄자에 태우고 도주(그렇게 펜션으로 돌아오지 못하게 되는데)

189 성운주 (rJaZynh8cM)

2023-12-04 (모두 수고..) 16:46:52

>>185 이것이 인첨공 굴지의 하양찹쌀와기말랑크툴루사우루스 희망편이다

190 동월주 (OurgyLHFUc)

2023-12-04 (모두 수고..) 16:47:13

>>185 꺄아악 공룡잠옷!!!!!!!!!!!!!!!!!!!!!!!!! (행복해서 죽음) 크악 역시 희야는 오늘도 귀엽다ㅜ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너무 감사합니다 저장해놓고 액자에 끼울게요 (??)

191 청윤주 (fwcgw4rf3s)

2023-12-04 (모두 수고..) 16:47:37

희야 너무 귀여워요!!! 청윤주 미애니 좋아하는데 진짜 최고에요!

192 동월주 (OurgyLHFUc)

2023-12-04 (모두 수고..) 16:48:16

>>188 앗 아앗 결국 리라도.... (흐릿) (눈물)

193 이리라 (I1TyLWstFA)

2023-12-04 (모두 수고..) 16:48:47

>>183

[I'm hit! I'm hit!!]
[Need Support!]

들려오는 목소리에 리라는 굴러다니던 무전기를 다시 집어든다.

"......"
"미안해, 나도 잡혔어."

그렇게 됐다.

194 리라주 (I1TyLWstFA)

2023-12-04 (모두 수고..) 16:50:05

>>185 나 너무 행복해 너무 너무 행복해... 너무 행복해............................
아아아아 귀여워 귀여움으로 모든 것을 지배할 아기공룡의 등장이다 저거 입고 크앙이랑 같이 잔다고? 거긴 천국이로군요 나도 볼래 희야
리라야 잠깐 영혼 좀 바꾸자(리라:?)

195 성운주 (rJaZynh8cM)

2023-12-04 (모두 수고..) 16:50:17

이쯤해서 리라주께 드리는, 아무런 꿍꿍이도 없는 순전 100% 궁금증에서 비롯한 질문이 있습니다
리라, 갑자기 물에 빠지면 트리거 눌리는 부분이 있나요? 상세한 설명까진 바라지 않으며 예/아니오로만 대답하셔도 좋고 대답이 곤란하신 경우 스루하셔도 좋아요

196 성운주 (rJaZynh8cM)

2023-12-04 (모두 수고..) 16:51:15

성운: “리라야. 짤 지원······.”

(인톡!) (눌러보니까 짤 있음)

197 리라주 (I1TyLWstFA)

2023-12-04 (모두 수고..) 16:52:45

>>195 😏
Yes

198 성운주 (rJaZynh8cM)

2023-12-04 (모두 수고..) 16:53:45

>>197 지쟛.
감사합니다.
다른 보복을 생각해보겠습니다. ()

>>187 동월이에게도 혹시나 몰라 >>195의 질문을

199 리라주 (I1TyLWstFA)

2023-12-04 (모두 수고..) 16:53:59

근데 성운주 어케알았지
그래도 숨 오래 못 쉴 정도만 아니면 좀 놀라는 정도에서 그친다!

200 청윤주 (fwcgw4rf3s)

2023-12-04 (모두 수고..) 16:54:23

청윤이가 저 상황에 있었다면 리라편 스나이퍼가 되었을까요 정하편 돌격대장이 되었을까요

201 희야주 (xtlxwvBysc)

2023-12-04 (모두 수고..) 16:54:28

뭐라고
리라가 갑자기 빠지지 않게 바다를 얼려버려야만(뭐)

여름이니까 희야 주변에 저지먼트 부원들이 착 달라붙을 것 같다는 적폐가 있어... 안희야... 상시 인간 에어컨 모드로 다녀서 시원할 걸...?

202 동 월 (OurgyLHFUc)

2023-12-04 (모두 수고..) 16:54:29

>>193

" 망했군. "

결국 리라도 잡혀버린 것인가.... 이렇게 된다면 방법은 딱히 없다.
다음을 기약하는 수 밖에.

" 본관은 그대의 희생을 잊지 않겠다. "
" 내 희생도 잊지 말아주도록. "

둘 다 희생하면 누가 기억하겠니.
아무튼 여러명의 화난 목소리와 함께 통신은 종료된다.

203 아지주 (ICRsxkHN16)

2023-12-04 (모두 수고..) 16:54:57

>>199 뒷걸음치다가 잡은거 같은데(??)

204 아지주 (ICRsxkHN16)

2023-12-04 (모두 수고..) 16:55:39

>>201 더워서 혓바닥 내민 한아지 희야를 졸졸 따라다니기 시작하는데

205 성운주 (rJaZynh8cM)

2023-12-04 (모두 수고..) 16:57:17

성운: ‘저기, 두세 사람 정도는 띄울 수 있거든······.’
성운: ‘가만, 그렇게 다른 사람 끔찍이 챙기는 리라가 다른 사람을 붙들어가면서까지 피하려고 한다고?’
성운이의 생각에 귀기울이던 성운주: ‘잠깐만 뭐 있는 거 아니냐’
성운: ‘아, 리라, 어쩌면 맥주병일지도 모르겠네. 리라한테는 다른 걸 「대접」해줘야···.’

성운: ‘특제마라탕후루타코야끼로 결정.’

206 동월주 (OurgyLHFUc)

2023-12-04 (모두 수고..) 16:57:25

>>198 트리거는 없는데, 아마 잠깐정도는 괴이라고 생각할거에요!
(뭐지!? 나 뭐 조건 충족한거 있나!?) 하면서 밖으로 나왔다가 성운이랑 아지 확인하면 원래대로 돌아옴!!

>>201 동월 : 선배!!!!!!!!!!!!!!!!! 나에게 얼음의 구원을 내려줘!!!!!!!!!!!!!!!!! (추격)
이러고 동월이 얼려먹는 초코 될 것 같다

207 리라주 (I1TyLWstFA)

2023-12-04 (모두 수고..) 16:59:56

아진심웃기다ㅋㅋㅋㅋㅋㅋㅋㅠㅠㅠㅠㅠㅠ 그렇게 첫날부터 공공의 적이 되어버렸습니다. 리라는 남은 며칠동안 업보청산을 위해 노력해야 할 것.

>>200 청윤이 리라편이 되어줄 수도 있구나
되어주면 리라는 감동이지 제압당하면 청윤 스나이퍼에게 도움 요청을 해야겠다

>>198 ㅋㅋㅋㅋㅋㅋㅋㅋㅠㅠㅠㅠ 의자에서 못일어나게 중력으로 눌러놔버려 가만히 있어야 하면 😢할듯

>>201 바다를 얼리는 희야 멋진데 이게 신의 힘이다
그 중 하나가 될거 같은 이리라다 희야 선배 주변은 시원하지~~ 은근 따라다니기

>>203 뒷걸음도 이정도면 예지 같음 나좀놀랐다ㅋㅋㅋㅋㅋ 성운주는 감이 좋구나

208 성운주 (rJaZynh8cM)

2023-12-04 (모두 수고..) 16:59:59

>>206 아 당연히 깨운 뒤에 떨어뜨리죠. (?) 아지주 말 안해도...아시죠?

209 동월주 (OurgyLHFUc)

2023-12-04 (모두 수고..) 17:01:15

>>208 아 그렇다면 전혀 문제 없습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평소의 동월임!!!!!!!!!!

210 리라주 (I1TyLWstFA)

2023-12-04 (모두 수고..) 17:02:33

>>205 이거 약간 여우 피하려다 호랑이 만난 기분이
리라: 성운아 우리 친구ㅈ
리라: 🫠🫠(혀가 탔다)

211 혜우주 (WDa.fs/nM.)

2023-12-04 (모두 수고..) 17:03:08

>>185 희야 귀여워
그러고 펜션 내부 우다다 해줘

>>186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뜻밖의 서비스
그렇다면 혜우우도 서비스씬을 내드려야(?)

>>187 맞기 직전에 보이는게 혜우우 비키니니까 딜교 쌉가능 아닐까

212 동월주 (OurgyLHFUc)

2023-12-04 (모두 수고..) 17:04:26

>>211 동월 : 야야 혼자 뭐하냐!!!!
혜우 : (냥펀치)
동월 : 오 수영ㅂ(맞고 디짐)

이런 상황인건가.... 🤔🤔🤔

213 혜우주 (WDa.fs/nM.)

2023-12-04 (모두 수고..) 17:05:19

>>212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호상이로구나 동월아

214 희야주 (jItZtRujak)

2023-12-04 (모두 수고..) 17:05:55

희야: 희야에게 와요~ (팔 벌림)(시원한 허그)

215 리라주 (I1TyLWstFA)

2023-12-04 (모두 수고..) 17:06:06

@동월주

리라가 만든 폭죽은 파바방 소리 말고
https://youtu.be/gxXkCaGBCFU?si=lJ88Ibar58lIGaJU

이 소리 났다고 해도 돼? 이러면서 무지개빛/반짝이/별사탕 휘날리게 하고 싶어

216 성운주 (rJaZynh8cM)

2023-12-04 (모두 수고..) 17:08:43

>>210 (일단 의외로 겉바속쫄이고, 달달하고 맵고 감칠맛나는 게 먹다보면 좀 마라향 섞인 떡볶이같다.)
(맛있게 맵다.)
(좀... 좀 심하게 매운 것이 문제일 뿐.)
성운: “응. 누가 뭐래도 친구인걸.” (은은한 미소) (의외로, 성운은 애정도 장난도 받은 만큼 돌려주는 성격이다)

>>211 기대하고 있을게요..(?)

>>212 기왕 혜우우 괴롭히는거 거기까지 폭죽기관총 들고 쫓아갔다가 맞아주세요 (이런참치)

217 성운주 (rJaZynh8cM)

2023-12-04 (모두 수고..) 17:09:31

>>215 안티오크의 성스러운 폭죽기관총인가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218 성운주 (rJaZynh8cM)

2023-12-04 (모두 수고..) 17:10:21

>>214 무릎에 올라타버려요

219 정하주 (cI6MW5tiZY)

2023-12-04 (모두 수고..) 17:10:43

뭐 테러도 아니고. 좀 안전한거같은데... 굳이 안할 이유 있나?

"동월선배...괜찮아요?"

열심히 무전을 하는 동월선배의 곁으로 가서...사실 곁은 문제없고 게틀링에 연결된 폭죽 몇개를 꺼내 든다.

"..."

끄덕.

재미있는 일은 하지 않을 이유는 없다. 수영장 쪽으로 걸어가, 2층으로 물로켓처럼 쏘아올려져, 창 안으로 가져온 폭죽을 던진다.

"대탈출이다!! 인질은 내가 데려간다!!!"


.dice 1 100. = 84

리라선배 구출

220 혜성주 (UKQjsEya.M)

2023-12-04 (모두 수고..) 17:12:21

(쓰려던 훈련이 유쾌하지 못함이 반인데)
(이 상황에서 쓸 수 없다)
(스쳐지나감)

221 리라주 (I1TyLWstFA)

2023-12-04 (모두 수고..) 17:13:02

ㅋㅋㅋㅋㅋㅋㅋ정하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웃겨ㅋㅋㅋㅋㅋㅋㅋㅋ 진정하 최고

리라: ...정하 후배님...! 감동이야...!!!
리라: 안녕히 계세요 여러분(?)

222 ◆TMmm6tsoPA (wpkbdP8sxA)

2023-12-04 (모두 수고..) 17:15:02

웹박수로 챕터1 끝난 기념으로 클리어 계수 주면 안되냐고 하는 당당한 용기에 감복하여...

.dice 1 8. = 5 % 모두에게 드립니다.

(사르륵)
(설마 또 8퍼겠어.)

223 리라주 (I1TyLWstFA)

2023-12-04 (모두 수고..) 17:16:19

>>214 리라: 꼬옥!!

>>216 하지만 리라는 향신료에 약하고 매운맛에도 약하다!
근데 맛은 있어서 행복하게 죽었다!(?)

>>217 홀리하지 성스러운 폭죽맛을 봐라!!!!!

224 유이지 ー 서성운 (AIGbn6sIVs)

2023-12-04 (모두 수고..) 17:16:23

제게 던져지는 물건을 받습니다. 그 물건은 수갑 타입의 한 케이블 타이였습니다.
그것을 손에 얻자 제 시선이 자연스럽게 앞에 누워계신분께 향했습니다.
하지만 그분께서는 오히려 상황을 모르고 다시 일어나려 하시는 것 같아서 일단 또 다시 권총을 겨누고 쐈습니다. 이번에는 기절하실 때까지 다섯 발 쐈습니다.
그리고나서는 손쉽게 수갑을 채울 수 있었습니다. 덤으로 탄창도 여분으로 교환할 수 있을만큼 여유가 남았습니다.
나중에는 안티스킬분들이 오셔서 저와 또 다른 저지먼트 동료분과 제압한 스킬아웃씨들을 연행해가셨습니다.

그러나 제가 정말 문제라고 느낀 것은 인질 역할을 하고 계시던 월광고의 학생분이셨는데. 괜찮다고. 그리고 또 괜찮다고 말씀드렸는데도 계속 울고 계셔서 저나 동료분께서나 좌우간 큰일이었습니다.
이번엔 하얗고 작은 저지먼트씨가 저를 그 걱정스러운 눈으로 저를 향하며 묻습니다. 저는 아까와 마찬가지로 괜찮다고 말하려 했습니다.

"…아…"

그러나 저는 그때가 되어서야 아직도 손에 들려있는 권총의 감각을 자각했습니다.
확실히 사람과 대화하는데 이런 무기를 들고있으면 안 되겠죠.
뒤늦게나마 치맛자락을 걷어올려서 다시 권총을 제자리에 꽂아 대기 시켜두었습니다.

"괜찮아요."

말함과 동시에 자가진단을 했습니다.
외상과 내상이 없습니다. 따라서 아픔이 느껴지는 곳도 없습니다.
하지만 별개로 마음은 조금 불편했습니다.

"확실히 하지 못해서… 미안해요."

하얗고 작은 저지먼트씨께 제가 사과했습니다.
만약 아까 제가 제대로 저의 일을 했다면 이분께서 나설 일은 없었을 것입니다. 월광고 학생분이 그렇게 울고 계시는 일도 없었겠죠.
오히려 이 하얗고 작은 분이 없었다면 저는 해코지를 당하고 말았을 위험한 상황을 만들어 버렸습니다.
저 자신이 스킬아웃씨들에게 무슨 일을 당하는 것은 상관 없었습니다. 하지만 그런 식으로 저지먼트와 부여받은 임무에서 이탈하게 되는 것은 곤란합니다.
스스로 이 자리에서 도움이 되었다기엔 아직 기준 미달이었다고 판단했습니다.
오늘의 제 역할은 도시의 눈이 되는 것이었습니다. 더 많은 스킬아웃을 발견하고 배제해야만 할 것입니다.

"…저어."

또, 눈 앞에 계신 하얗고 작은 저지먼트씨를 바라봤습니다.
단지 그뿐으로 잠시동안 또 아무 말 없이 손 끝들을 서로 마주치며 서있었습니다.
그 당시의 저는 분명 망설이는 행색을 하고 있었겠죠.
실은, 송구스럽게도 제게 그분의 이름이나 학년같은 정보가 없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아까부터 제가 상대를 '하얗고 작은 저지먼트씨'라고 밖에 인식할 수 없는 것입니다.
아주 잠깐 임시방편으로 그렇게라도 불러볼까 생각했지만, 만약 이분이 저보다 선배라면 크게 혼날 것 같아서 금방 그만두었습니다.
저지먼트에서 저의 위치는 1학년으로 뒤늦게 저지먼트에 입부한 후배입니다, 그 누구도 저보다 직위상 낮은 사람이 없던 것입니다.

"유이지…라고 해요."

그래서 저는 상황의 타개를 위하여 일단 지금 맥락에 아무 상관도 없는 제 이름을 대었습니다.

225 혜우주 (WDa.fs/nM.)

2023-12-04 (모두 수고..) 17:17:21

>>214 혜우 : (한번 꼭 안아주고 지나감)

>>216 아니 그게 뭐라고 기대까지
그렇다면 완벽한 서비스신을 당장 구상해야(?)

226 리라주 (I1TyLWstFA)

2023-12-04 (모두 수고..) 17:17:23

혜성주 어서와! 왜 써도 되지 않을까?!

>>222 이 용자 누구야 아주 칭찬해
ㅋㅋㅋㅋㅋㅋㅋㅋㅋ5퍼 괜찮은데 캡틴 사랑해~~~ 깎으러 가야지~~

227 혜성주 (UKQjsEya.M)

2023-12-04 (모두 수고..) 17:17:28

아싸 계수!

228 리라주 (I1TyLWstFA)

2023-12-04 (모두 수고..) 17:17:52

이지주 어서와!!

229 혜우주 (WDa.fs/nM.)

2023-12-04 (모두 수고..) 17:17:53

우와아아아아아 5퍼다!!!!!!!!!!!!!!!!!!!!!!!!!!!!!!!!!

230 유이지주 (AIGbn6sIVs)

2023-12-04 (모두 수고..) 17:17:55

안녕하세요.갱신할게요.

231 혜우주 (WDa.fs/nM.)

2023-12-04 (모두 수고..) 17:18:06

혜성주 이지주 어서오고

232 혜성주 (UKQjsEya.M)

2023-12-04 (모두 수고..) 17:18:26

이혜성 뱅크 수정 부탁해!

좀 있다가 쓸라고 묻힐만큼 잡담이 범람할때 그때

233 성운주 (rJaZynh8cM)

2023-12-04 (모두 수고..) 17:19:06

이것 아주 달다
누구인지 몰라도 웹박수 정말 고마워요

이지주 어서오세요~

234 혜우주 (WDa.fs/nM.)

2023-12-04 (모두 수고..) 17:19:11

휘뚜루마뚜루!
기분조타

235 동월주 (OurgyLHFUc)

2023-12-04 (모두 수고..) 17:20:52

>>213 (동월이를 바라보는 질투의 핏대선 눈빛)

>>214 동월 : 쿨 아이스 슬라이딩!!!!!!!!!!!!!!!! (다이브)

>>215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물론 됩니다 이런 성스러운 혼돈 좋다 ^^7 (?)

>>216 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건 냥펀치로 끝나는게 아닐 것 같은데...!?

>>220 혜성주 어섭셔!!!!!!!!!!!!!!!! 안이 왜 안올려!!!!!!!!!!! 올려줘요!!!!!!!!!!!

>>222 우와 5퍼라니!!!!!!!!!!!!!!!!!!!! 익명의 참치(혹은 코뿔소) 에게 무한한 감사를!!!!!!!!!!!!!!!!!!!!!!!!!

236 동월주 (OurgyLHFUc)

2023-12-04 (모두 수고..) 17:21:11

이지주 어섭셔!!!!!!!!!!!!!!!!! 좋은 저녁!!!!!!!!!!!!!!!!!!!!

237 정하주 (cI6MW5tiZY)

2023-12-04 (모두 수고..) 17:21:26

다들 어서오십쇼!!!!

238 혜우주 (WDa.fs/nM.)

2023-12-04 (모두 수고..) 17:21:33

홀터넥 비키니도 비키니지만
혜우우는 또 다른 것도 가져왔습니다
바로 첼로 케이스 (숨길 수 없는 거대함)

매일 저녁 8시마다 혼자 스윽 나가서
산책로 랜덤한 곳에 자리잡고
단톡방에 그 자리 사진 찍어보낼거임
보고 찾아오면 연주 감상 가능
못찾으면? 없다 휴먼

239 성운주 (rJaZynh8cM)

2023-12-04 (모두 수고..) 17:22:42

아참 여러분, 어제 이지랑 일상 돌리다 나온 이지 멋있는 장면인데 저 혼자 보기 아까워서...
situplay>1597026085>672

240 청윤주 (fwcgw4rf3s)

2023-12-04 (모두 수고..) 17:23:01

오케이 5%!!

241 리라주 (I1TyLWstFA)

2023-12-04 (모두 수고..) 17:23:25

자릿수 바뀌었다 우후후후후후후 모두 >>222를 열람하도록

애들 수영복 아직 안 준 사람들
"줘"

리라는 비키니탑에 반바지래 아님 귀여운 패턴 스윔수트+반바지일지도
여기에 랑이가 준 슬리퍼 신고 다녀야지

>>235 동월주가 오케이 해줬으니까 >>215의 홀리한 음악은 공식이다
애들 웃겼을듯 위에서 들려오는 불길한 성가? 와 뒤이은 와바바박 폭★발 사운드

242 동 월 (OurgyLHFUc)

2023-12-04 (모두 수고..) 17:23:26

>>219

" 난 괜찮지만..... 작전은 실패했다.... "

자빠져서 공허한 눈으로 중얼거리던 때에,
정하가,
폭죽을 꺼내들었다.

끄덕.

" 리라를 부탁한다. 이쪽은 내가 맡지. "

그래. 작전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내가 할 일은, 시간을 끄는 것.
위에선 이미 탈출 작전이 실행되었다.

" 크아아아악 덤벼라!!!!!!!!!!!!!!! "

다시 한 번 게틀링건이 들어올려진다.

//아 엔딩까지 완벽하다 정하주 정하 최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243 리라주 (I1TyLWstFA)

2023-12-04 (모두 수고..) 17:25:37

>>238 대박 매일매일 도전할게
오늘의 리라는 .dice 1 2. = 1 찾 못찾

>>239 후후 이거 봤지 귀엽고 멋진 이지... 덕후 마음을 흔들어놔

244 동월주 (OurgyLHFUc)

2023-12-04 (모두 수고..) 17:26:40

>>238 찾았냐!?!?!!!!!??
.dice 1 2. = 1
1. 찾아서 감상회
2. 못찾

245 동월주 (OurgyLHFUc)

2023-12-04 (모두 수고..) 17:27:05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둘다 찾았다!!!!!!!!! 역시 깽판듀오야!!!!!!! (?)

246 정하주 (cI6MW5tiZY)

2023-12-04 (모두 수고..) 17:27:43

.dice 1 2. = 1
합주하러간다 정하도!

247 성운주 (rJaZynh8cM)

2023-12-04 (모두 수고..) 17:27:53

>>241 이미 몇 번 풀어드렸던 거긴 하지만요...
조촐한 것입니다만
https://picrew.me/ja/image_maker/701767

248 성운주 (rJaZynh8cM)

2023-12-04 (모두 수고..) 17:28:38

>>238 무심결에 소리만 듣고 찾아가야지
.dice 1 2. = 2

249 성운주 (rJaZynh8cM)

2023-12-04 (모두 수고..) 17:29:00

또 나만 실패야! 8ㅁ8

250 혜우주 (WDa.fs/nM.)

2023-12-04 (모두 수고..) 17:30:43

어허 이고양이 변덕부리기 전에 조용히 와서 감상하십쇼

251 ◆TMmm6tsoPA (wpkbdP8sxA)

2023-12-04 (모두 수고..) 17:31:06

지금 없는 분도 계시고 수정 못하시는 분도 계실테니 한분이 한다고 이야기하고 다른 분도 수정해주셨으면 해요.

(사르륵)

252 성운주 (rJaZynh8cM)

2023-12-04 (모두 수고..) 17:34:55

>>250 그러시다니 다갓을 거스르기로... (홀린듯)

성운이 계수는 제가 수정했으니 수정하시지 않아도 좋아요!

253 리라주 (I1TyLWstFA)

2023-12-04 (모두 수고..) 17:35:40

좋다 그럼 지금 한 사람만 얘기해줄래 내가 ×0.95 할게!

254 혜우주 (WDa.fs/nM.)

2023-12-04 (모두 수고..) 17:36:23

혜우우 했어!

255 동월주 (OurgyLHFUc)

2023-12-04 (모두 수고..) 17:37:00

동월이도 했습니다!

256 아지주 (su39HreGD.)

2023-12-04 (모두 수고..) 17:37:44

챕터 끝나고 계수 달라니
허벌나게 뻔뻔하구마이 누구야 누구(후비적

257 ◆TMmm6tsoPA (wpkbdP8sxA)

2023-12-04 (모두 수고..) 17:38:49

아무래도 아지주는 내키지 않는 모양이니 빼주세요.

(사르륵)

258 리라주 (I1TyLWstFA)

2023-12-04 (모두 수고..) 17:39:12

혜우우 성운이 월이 리라 빼고 다 깎을게!

259 이혜성 (UKQjsEya.M)

2023-12-04 (모두 수고..) 17:40:16

>>0
단순히 능력을 과도하게 사용함으로 인해 쓰러졌다는 것 치고 입원은 길지도 짧지도 않았다. 눈을 뜬 건 입원한 그날 저녁쯤이었지만 '기왕 입원한 김에 상담받으며 쉬라는 담당의 전언이 있다'라는 말에 어쩔 수 없이 병원 침대에 얌전히 누워있을 수 밖에 없었다.
상담은 별거 없었다. 기분을 물어보고 한가지 주제를 가지고 꾸준히 한시간 내지 두시간 대화를 한다. 찾아가는 일보다 찾아오는 일이 더 많았고 그럴때마다 뭔갈 바리바리 싸들고 오길래 도리 없이 대화를 할 수 밖에 없었다.
퇴원을 할 쯤엔 입원했을 당시보다 정신적으로는 그럭저럭 나아진 상태였지만 챙겨먹으라는 약의 갯수는 더해졌다. 투통을 가라앉히는 약과 기타 이름을 잘 알 수 없는 약. 듣기로는 불안함을 가라앉혀준다고 했다.

"퇴원 준비는 잘 되가?"
"담당 연구원님이 갈아입을 옷 가져와주셔서 입원했을 때 입었던 옷은 안입고 가도 되니까 좋네요."
"전해듣기로는 여행인가 간다고 하던데.. 참여할거야?"
"-..참여해야죠."
"상태가 안좋아질 수도 있어?"
"친구가 개인실을 사용하고 싶으면 사용하게 해준다고 했어요. 그리고 거기 있다보면 나아질 수도 있지 않을까요?"

한숨을 쉬는 소리에 지저분한 옷을 접어서 쇼핑백에 챙기다가 어깨를 살짝 움츠렸다.

"괜찮겠어? 상담사가 아니라 언니로서 물어보는거야. 진짜로 괜찮겠어?"

흑과 백이 규칙성 없이 마구잡이로 뒤엉켜있는 머리카락이 시야를 가렸다.

"글쎄요.. 모르겠지만 아마 괜찮지 않을까요."

퇴원수속을 밟는 것은 짧았다.

//@캡틴에게
지급해준 계수 5%와 지금 훈련을 더해서 이혜성 뱅크 수정 부탁합니다

260 혜성주 (UKQjsEya.M)

2023-12-04 (모두 수고..) 17:40:46

훈련도 썼으니 인사는 받은 셈 칠게
(사르륵)

261 혜성주 (UKQjsEya.M)

2023-12-04 (모두 수고..) 17:41:30

@리라주

어 그러면 이혜성도 부탁함

262 ◆TMmm6tsoPA (wpkbdP8sxA)

2023-12-04 (모두 수고..) 17:43:16

뭐 농담이긴 한데! (반응없어서 역당황)
아무튼 퇴근하고 싶다..으앙..(사르륵)

263 희야주 (qDVt89yrLQ)

2023-12-04 (모두 수고..) 17:44:50

어어 나 빼주라 미안 나 훈련 며칠째 정산 안해서 그거 하고 깎을게

264 동월주 (OurgyLHFUc)

2023-12-04 (모두 수고..) 17:47:04

아지주는 지금 퇴근 전이라 이리 치이고 저리 치이고 있을 것.... (은은) (아지주:아닌데)

265 리라주 (I1TyLWstFA)

2023-12-04 (모두 수고..) 17:48:54

헉 잠만 희야 해버렸는데

일단 올클! 안된 사람 있는거 같으면 알려주고!
혜성이 했고 희야거 돌려놓을게 잠시만! 혜성주 하는 김에 훈련계수도 깎을까?

266 혜성주 (UKQjsEya.M)

2023-12-04 (모두 수고..) 17:49:53

>>265 해준다면 도게자 박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사랑함

267 리라주 (I1TyLWstFA)

2023-12-04 (모두 수고..) 17:50:20

희야거 7987로 돌려놓고 혜성이 *0.97 해놨다!

268 정하주 (sSs6NCAScw)

2023-12-04 (모두 수고..) 17:51:58

치명적인 비키니 정하 픽크루!
Picrewの「바다로가자」でつくったよ! https://picrew.me/share?cd=6oTWnSCRSU #Picrew #바다로가자

269 성운주 (rJaZynh8cM)

2023-12-04 (모두 수고..) 17:53:40

>>268 (치명적인 것 맞는듯.)
(치명적으로 귀여워.) (산화)

270 혜성주 (UKQjsEya.M)

2023-12-04 (모두 수고..) 17:56:42

역시 떠들썩할 때 훈련 올리는 게 최고야 라고 하려했는데 왜 내가 훈련 올릴 땐 조용한겨(창피함)
이럴 것 같아서 좀 검열삭제했긴 했지만 크아악

271 혜우주 (WDa.fs/nM.)

2023-12-04 (모두 수고..) 17:57:25

마저 정하 귀여워 (같이 산화)

272 청윤주 (fwcgw4rf3s)

2023-12-04 (모두 수고..) 17:58:16

정하는 귀엽죠(인정)

273 유이지주 (ckq2ZPdpGI)

2023-12-04 (모두 수고..) 17:59:54

>>239 엣.
뭔가 부끄럽네요…

이지의 뱅크 계수도 제가 수정하면 되나요?

274 아지주 (XI6n0Wxjh2)

2023-12-04 (모두 수고..) 18:01:05

situplay>1597027084>257 안돼 나 나타나면 범인한테 뽀뽀해주려고 했단말이야!!!!!!!!!!!!!!!!!!°

>>262 응? 껄껄껄 속았지?

>>264 내가 마감하느라 이리 치이고 저리 치인걸 어쩧게 알았지 동월주 무섭다

275 리라주 (I1TyLWstFA)

2023-12-04 (모두 수고..) 18:01:13

>>273 내가 깎았으니까 편하게 있으면 된다!!

오자마자 정하 픽크루를 보았어. 나는 행복해. 죽다. 땅에 묻히다. R.I.P

276 아지주 (XI6n0Wxjh2)

2023-12-04 (모두 수고..) 18:02:57

정하 통짜허리구나 귀여워(??)

277 정하주 (cI6MW5tiZY)

2023-12-04 (모두 수고..) 18:09:44

>>276
정하 : 아니거든!

278 혜우주 (WDa.fs/nM.)

2023-12-04 (모두 수고..) 18:09:52

아지주...(옆눈)
아지는 >>238 이거 보러올거야?

279 ◆TMmm6tsoPA (wpkbdP8sxA)

2023-12-04 (모두 수고..) 18:12:55

세은:후우...
세은:선물은 잘 받았죠?
세은:이번만이에요. 다음에는 기대 말아요.(툴툴)

(컴퓨터에서 손을 놓고 사르륵)

280 유이지주 (x62kbLPkXk)

2023-12-04 (모두 수고..) 18:15:58

아… 이미 반영해주셨군요.
리라주 고맙습니다.

281 아지주 (6V4rgTIjFY)

2023-12-04 (모두 수고..) 18:18:13

>>277 귀여워 ㅋㅋㅋㅋㅋ

>>278 당연하지@!! 근데 혜우가 뭐 하려는지 몰라서 처음엔 혜우야 거기서 뭐해~ 하고 답장 없으면 놀라서 찾아다니다가 운 좋으면 발견할 거 같다 ㅋㅋㅋㅋㅋ

>>279 왐마 세은이여?? (일단 뽀뽀쭈왑)

282 여로주:3 (YidrsftVOo)

2023-12-04 (모두 수고..) 18:25:38

집 갱신!!!!!

그리고 밥 먹고 답레랑 다 가지고 오겠음!!!!

그리고 리라주 고마워!XD

283 한양주 (p04EPMg3us)

2023-12-04 (모두 수고..) 18:44:15

라면 비벼묵고 갱신-! 정하 답레 이어야지!

284 태진주 (R8kGgv93gs)

2023-12-04 (모두 수고..) 18:52:25

다들... 안녕하세요...
지옥같았던 주말 포함한 일정을 마치고 돌아와서... 집에 도착해 생존신고만 하고 떠납니다...

일상... 일상 돌리고싶어...

285 청윤주 (fwcgw4rf3s)

2023-12-04 (모두 수고..) 18:53:00

태진주 어서오세요! 아이고.. 고생 많이 하셨어요!

286 성운 - 이지 (rJaZynh8cM)

2023-12-04 (모두 수고..) 19:18:54

>>224

“아욱··· 이거 정말 오해가 있는 거라니” 이제 와서 얼토당토없이 늦어버린 하잘것없는 수작질은, 이어지는 확인사살에 파묻혀 버렸다. 완전히 실신해버린 이의 몸을 돌려눕히는 것은 어려웠지만, 팔을 등뒤로 잡아빼어 케이블타이 수갑을 채우는 것은 쉬웠다.

“잘해줬어요. 항상 고마워요, 학생들.”

스킬아웃들을 연행하러 온 안티스킬의 인사였다. 냉소적으로 보자면 어디까지나 립서비스에 지나지 않는 상투적인 인사였으나, 그래도 저렇게 굳이 감사인사를 건네는 안티스킬도 별로 없다. 어쨌든 경찰차는 그렇게 떠나갔고, 그 자리에는 두 저지먼트만이 남았다. 괜찮다는 대답 뒤에 뒤따르는 사과에, 하얀 녀석은 이상하게도 뜻밖의 말을 듣기라도 했다는 듯이 눈을 휘둥그레 떴다. 남자인지 여자인지 애매모호한 꼬맹이는 천만의 말이라는 듯 손을 내저으며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었다. 꽁지머리가 살랑살랑 흔들린다.

“에? 아, 아뇨, 부원님이 미안해하실 일이 아닌데.”

하얀 녀석은 그제서야 양손의 삼단봉 끄트머리를 바닥에 푹 찍어서 삼단봉을 접은 뒤에 하네스에 걸고는, 이지에게로 쪼르르 다가서서는 이지의 어깨를 다독다독 두드려주었다.

“─확실히라뇨. 정말 잘해주셨는데요.”

그 녀석은 문득 쓴웃음을 지었다. 자신도 얼마 전까지 레벨 0이었으며(본인이 알고 있기로는. 그는 다른 이들과 마찬가지로 계수가 꾸준히 감소되었으나, 3레벨이 되기까지 계수가 감소되는 것을 스스로 자각할 기회가 거의 없었다), 특히 자신의 엉망진창이기 그지없던 첫 순찰을 떠올린 탓이다. 저지먼트 기초 교육은커녕 완장 외에 아무런 장비도 없이 나가서, 여섯 명의 스킬아웃들을 막아낸다-고 하기에는 너무도 꼴사납게 여섯 명에게 집중구타를 당하다시피 하며 그들을 붙들고 늘어지는 것밖에는 할 수 없었던 게 성운의 첫 순찰이었으니까. 문득 성운이 눈앞에 그린 것은, 그날 자신에게 지원을 나왔던 선배 이혜성의 얼굴이었다.

“제 첫 순찰은 이것보다 훨씬 엉망진창이었어요. 저는 저지먼트한테 비살상 제압장비가 지급되는 것도 모르고 그냥 맨몸으로 나갔다가 호되게 당했었거든요······.”

하며, 사실상 흑역사나 다름없는 이야기를 털어놓으며 그 녀석은 멋적게 웃는다. 그러다 이지의 자기소개에, 그 작은 것은 그제서야 내 정신 좀 봐! 하는 얼굴을 하더니,

“그러고 보니 우리 서로 이름도 모르네요. 2학년의 서성운이라고 해요.”

하고, 성운이라는, 그의 이름을 말하는 것이다.
······2학년? 이 쬐그만 녀석이?

287 성운주 (rJaZynh8cM)

2023-12-04 (모두 수고..) 19:20:05

이녀석 그래도 챕1 넘어오면서 그럭저럭 잘컸네요, 응...

288 한양 - 정하 (p04EPMg3us)

2023-12-04 (모두 수고..) 19:32:22

situplay>1597026085>977

둘은 그렇게 밖에 나왔다. 초저녁이던 옅은 색의 밤은 식사를 하고나오니깐 꽤 진해진 것을 알 수 있었다. 하지만 아직 산책을 하기에는 충분한 날씨. 정하는 산책을 하기 전에, 밝힐 것이 있다는 듯이 말을 하기 시작했다. 취미일 뿐이지만 선입견으로 인해 불량하게 보이는 경우라.. 타투? 타투는 애초에 불법이잖아.

"아아, 바이크? 난 또."

생각보다 덤덤한 반응이었다. 바이크에 흥미를 보이진 않지만, 그렇다고 크게 거부감을 보이지는 않았다.

"저도 자전거 타는 걸. 면허증 있고, 헬맷 쓰면서 안전운전 하면 된 거지."

개인적으로 폭주족에 대한 낭만 없이, 오로지 혐오로만 가득하다. 하지만 오토바이에 대한 혐오는 없다. 오토바이로 생계를 이어나가는 사람들도 있는 걸.

이어서 도착한 카페. 굳이 안으로 들어가지 않아도, 주문을 해서 받아갈 수 있었다. 마시면서 걸으려고 하는 듯.

"커피 잘 안 먹어. 그냥 다들 마시니깐.. 지금 주문한 것도 커피가 아니야."

서한양은 카페에서 커피가 아닌, 키위주스를 시켰다.
카페에서는 커피보다는 과일주스를 마시는 편이었다. 사실 카페보다는 정하의 이미지대로 쌍화차를 더 좋아하지만.

"그래? 그러면 체리콕으로 주문할게. 커피는 아니지만 , 맛있어서."

289 동월주 (lJmF/LNiy6)

2023-12-04 (모두 수고..) 19:52:11

퇴근 클리어. 밥 클리어.
고로 갱신!!!!!!!!!!!!!!!!!!!!!!!!!!

290 수경주 (8Nc5gill8Y)

2023-12-04 (모두 수고..) 19:55:50

리갱해요. 다들 안녕하세요

291 철현주 (kvwcjTmdGM)

2023-12-04 (모두 수고..) 19:56:12

일상 펫말 꽂아두기

292 ◆TMmm6tsoPA (hSukAmABKY)

2023-12-04 (모두 수고..) 20:01:19

자. 갱신이에요! 캡틴 갱신할게요! 다들 안녕하세요!!

293 철현주 (kvwcjTmdGM)

2023-12-04 (모두 수고..) 20:03:35

캡하!

294 태진주 (R8kGgv93gs)

2023-12-04 (모두 수고..) 20:10:01

다들 안녕하십니까...

저는 지금... 챕터1의 마무리동안 아무것도 한 것이 없다는 점에 눈물을 뽑고 있습니다...

295 ◆TMmm6tsoPA (hSukAmABKY)

2023-12-04 (모두 수고..) 20:12:29

(토닥토닥) 아니에요! 태진주는 열심히 하셨어요!! (토닥토닥) 정말로 많은 것을 하셨는걸요! 아지트까지 갔었잖아요!

296 철현주 (kvwcjTmdGM)

2023-12-04 (모두 수고..) 20:13:09

>>294 태진은 자리에 없어! 사라졌어! 하지만 우리의 가슴에 하나되어 살아가!

297 ◆TMmm6tsoPA (hSukAmABKY)

2023-12-04 (모두 수고..) 20:16:48

아무튼 무사히 월요일이 지났어요! 고로 이제..바다에서 여러분들은 휴양하면 되는 거예요!
물론 훈련을 해도 되고 운동을 해도 되고, 방에 처박혀서 뒹굴거려도 될테고요!

298 유이지 ー 서성운 (2MN8P6AliA)

2023-12-04 (모두 수고..) 20:17:05

>>286

하얗고 작은 분께서 제게 다가와 어깨를 두드려주십니다. 이 행동은 제가 낙심하는 모습을 보였기에 다독여주려는 의미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자신의 경험담도 이야기 해주셨습니다.
요약하자면 저지먼트 단원에 제공되는 장비를 확인하지 않고 순찰에 임했다가 오히려 당해버린 이야기였습니다.

"아…"

저는 이야기를 토대로 잠깐 당시의 장면을 상상해봤습니다.

"확실히… 그것은 엉망이라고 생각해요."

솔직한 저의 소감을 말했습니다.
있어서는 안되는 일입니다. 스킬아웃을 확실하게 배제하는게 저지먼트의 일이니까요.
하지만 그런 저조차도 운이 좋았을 뿐일 것입니다.
저는 제가 쓸 수 있는 장비들을 확인하고 숙련시키는 요령이 습관화 되어있었기 때문입니다. 다만 그 목록 중에 화기는 없었기에 저는 저의 개인적인 물품을 시설에서 가져와야만 했습니다.
예를 들자면 방금의 비살상탄과 권총이 그런 경우에 해당합니다.

하얗고 작은 분은 친절하시게도 저의 맥락 없는 화두에 알맞게 반응해주셨습니다.
역시 2학년이셨습니다. 사람은 겉보기로 판단하면 안 되는 법입니다.
비록 저의 막연한 상상 속 선배님 이미지와 매칭되지 않는 체격을 갖고 계셨지만 겉보기로 판단해서는 절대로 절대로 안 되는 일입니다.

"서성운, 선배님… 성운 선배님…"

저는 혼잣말로, 속으로 몇번이나 그 이름을 되뇌인 뒤에야 고개를 끄덕였습니다.

"……… 네에. 기억했어요."

이제 잊는 일은 없을테죠.
스스로 다짐이라도 하듯이 쥔 손을 가슴 위로 가져갔습니다.

"…성운 선배님도… 잘 와주셨다고 생각해요."

기억한 이름을 활용해서 짧게나마 그런 말을 조심히 입으로 내어봅니다.
말에 마음을 담는 것은 제게 어려운 일입니다.
그래서 비록 선배님이 방금 제게 하시던 말을 따라하는 형태의 말이었지만 나름대로 마음을 담았다고 홀로 생각하고 납득합니다.
왜냐하면 그것이 제가 본 사실이었기 때문입니다. 잠시 눈을 감고서 성운 선배님이 홀로 난입하여 순식간에 셋의 스킬아웃 분들을 쓰러트리시던 장면을 세 번 정도 재생했습니다.
역시 틀린 기억이 아닙니다.

299 수경주 (8Nc5gill8Y)

2023-12-04 (모두 수고..) 20:19:45

다들 안녕하세요.

300 철현주 (kvwcjTmdGM)

2023-12-04 (모두 수고..) 20:21:19

수경주 안녕!

301 ◆TMmm6tsoPA (hSukAmABKY)

2023-12-04 (모두 수고..) 20:21:45

안녕하세요! 수경주!

302 철현주 (kvwcjTmdGM)

2023-12-04 (모두 수고..) 20:24:43

이지주 안녕!

303 유이지주 (NxRFmzEcK2)

2023-12-04 (모두 수고..) 20:24:53

태진주 수경주 동월주 철현주 그리고 캡틴.
안녕하세요.

304 철현주 (kvwcjTmdGM)

2023-12-04 (모두 수고..) 20:26:02

동월주 안녕!

305 장태진 - 훈련 (R8kGgv93gs)

2023-12-04 (모두 수고..) 20:28:24

>>0

"...그걸 해볼까."

별다른 생각없이 하고싶은 것이 생겨, 그저 조용히 바닷가로 향했다.
아무에게도 어디로 간다 말하지 않고 나와서 해변 근처 숲을 바라보았다. 무성한 나무, 그것도 자연림이 펼쳐져 있었다.
그리고 이것이 가장 하고 싶었던 것의 가장 중요한 포인트다.

"후우..."

적당해보이는 나무 앞에서 심호흡을 한다.
그리고는 붉은 기운을 몸에 감고... 나무에다가 정권을 질러버린다.

타격음, 이라기보다는 굉음에 가까운 소리가 나무와 숲... 어쩌면 섬을 울린다.
몇 번의 타격을 거친 뒤에 허리춤이 부서져 끊겨버린 나무가 중력에 의해 넘어간다.

"이 정도면 됐나."

쓰러진 나무를 들어올린 채 해변에 놓아둔다. 그리고는 다음 대상을 찾는다.
그렇다. 주먹으로 나무를 한다는 말도 안되는 짓을 하고 있다.

과연 이 말도 안되는 행위가 무슨 결과로 이어지게 될까...

306 태진주 (R8kGgv93gs)

2023-12-04 (모두 수고..) 20:28:40

반갑습니다 반가워요

307 이경주 (gnZviSFKaY)

2023-12-04 (모두 수고..) 20:30:11

[(화살에 꽂힌 물고기 사진)]
[이거]
[먹어도 될까요??]

(갱신)

308 ◆TMmm6tsoPA (hSukAmABKY)

2023-12-04 (모두 수고..) 20:30:19

음. 누가누가 있는가! 일단 다들 한꺼번에 안녕하세요!

309 리라주 (El9/e.0T.s)

2023-12-04 (모두 수고..) 20:31:28

우와 졸았다
다들 안녕 월요일 고생했다 모두~ 저녁 먹었어??

310 리라주 (El9/e.0T.s)

2023-12-04 (모두 수고..) 20:32:47

자 이제 사람 모였으니까
모두 캐릭터들이 무슨 수영복 입는지 "줘"

311 철현주 (kvwcjTmdGM)

2023-12-04 (모두 수고..) 20:33:41

이경주 리라주 안녕!

312 철현주 (kvwcjTmdGM)

2023-12-04 (모두 수고..) 20:35:28

>>310 수영장 갈때 빼고 수영복 안입음. 반팔 반바지로 물에 들어감.

가끔씩, 상탈 수영복 바지.
헬스로 단련된 몸이라 나쁘게 보이진 않을 듯

313 리라주 (El9/e.0T.s)

2023-12-04 (모두 수고..) 20:35:39

앙농안녕앙영!!!!!!!
다들 월요일 고생많았어!!!

314 이경주 (gnZviSFKaY)

2023-12-04 (모두 수고..) 20:36:06

>>310 반바지에 반투명한 반팔 후드집업. 그리고 슬리퍼.
후드집업이 상당히 널널해서 지퍼를 반만 잠그면 한 쪽 어깨가 흘러내림(강조)

315 ◆TMmm6tsoPA (hSukAmABKY)

2023-12-04 (모두 수고..) 20:36:28

안녕하세요! 리라주!

은우와 세은이는 이번 바다에서는 둘 다 레쉬가드를 입고 등장했습니다. 하핫! (끌려감)

316 ◆TMmm6tsoPA (hSukAmABKY)

2023-12-04 (모두 수고..) 20:36:40

어서 오세요! 이경주!

317 리라주 (El9/e.0T.s)

2023-12-04 (모두 수고..) 20:37:08

>>312 훌륭.
후 너무 좋다 철현이 그거 입은것도 보고싶어 투명한 물놀이용 후드집업? 수영 다하고 착 걸쳐줬으면 좋겠다

318 혜우주 (WDa.fs/nM.)

2023-12-04 (모두 수고..) 20:40:40

오자마자 태진이 나무에 정권을 지르고 이경이가 화살로 물고기를 낚는 걸 보았다
환경파괴범들!

319 리라주 (El9/e.0T.s)

2023-12-04 (모두 수고..) 20:41:02

투명이 아니라 반투명! 투명한 옷은 뭐야 비닐도 아니고🫠

>>314 강조한 부분에서 배운 사람의 지성이 넘쳐흐른다 이경주는 천재구나. 대박좋아 하얀소년이 이렇게 입어주고 파란 바다에서 노는 거... 화보같을거 같아
이러고 >>307 했다는거지 귀엽다

리라: [글쎄요...?]
리라: [독 없나?](?)

>>315 래쉬가드도 아주 좋지 후후후후 피부 타는 걸 별로 좋아하지 않는가 보군!! 하의는 긴바지야 반바지야!!
세은이랑 은우 모래찜질 시켜주는 척 모래속에 잠기게 해주고 싶어 귀여울거 같아(은우:??;;)

320 철현주 (kvwcjTmdGM)

2023-12-04 (모두 수고..) 20:41:21

>>317 오오!! 디자인 잘알 리라주!!!!

321 리라주 (El9/e.0T.s)

2023-12-04 (모두 수고..) 20:41:52

혜우주 어서와!!!
이 코뿔소들... 무인도 던져놔도 로빈슨 크루소보다 잘 살거 같아

322 철현주 (kvwcjTmdGM)

2023-12-04 (모두 수고..) 20:42:01

혜우주 안녕!

323 수경주 (8Nc5gill8Y)

2023-12-04 (모두 수고..) 20:42:30

다들 어서오세요.

수영복...

수경이는 수영을 안하려 들것 같아요...
어유 이녀석.

324 ◆TMmm6tsoPA (hSukAmABKY)

2023-12-04 (모두 수고..) 20:43:44

어서 오세요! 혜우주!

>>319 둘 다 긴바지랍니다. 팔도 긴팔이고요. 딱히 타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다기보다는 그냥 그 쪽이 조금 더 좋다고 판단했기에! 둘 다! 그렇다고 하네요! 모래 속이라...

이렇게 되면 세은이는 다른 누군가로 변신해서 아닌 척 하고 있을 수밖에! (어?)


은우:태진아.
은우:...여기 일단은 내 섬인데 말이지...(휘파람)

325 철현주 (kvwcjTmdGM)

2023-12-04 (모두 수고..) 20:44:11

>>307 (즉석에서 편집툴로 조작한 네이버 사진 검색 캡쳐샷)

[천연기념물임. 어케 잡았냐?;;]



326 이경주 (gnZviSFKaY)

2023-12-04 (모두 수고..) 20:44:57

>>318 이걸 낚았다고 해도 되는가(의문)

>>319 사이즈가 잘 맞는 것도 좋지만 상상보다 헐렁해서 흘러내리는 것도 미식이다...

[일단]
[경진이에게 가져가볼게요~]
[요리부니까 알겠지!]

(경진: 뭐에요 치워요;;)

>>323 이경이도 수영은 안하지만 수영복을 입었다
수경이도 입어라!

327 혜우주 (WDa.fs/nM.)

2023-12-04 (모두 수고..) 20:45:08

다들 하이하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경이 뜻밖의 천연기념물 불법수렵

328 이경주 (gnZviSFKaY)

2023-12-04 (모두 수고..) 20:46:36

>>325
[?]
[네?]

잠시 후

[철현선배]
[검색 해봤는데 결과가 안 나오는데]
[혹시 제가 어떻게 잡았는지 체험해보실래요?]

>>327 ㅇ..아니야..!

329 리라주 (El9/e.0T.s)

2023-12-04 (모두 수고..) 20:46:56

>>320 하하 이런 칭찬을
심플한 디자인의 목걸이도 해주면 좋겠다 이거 필승이거든요(?)

>>323 안해도 괜찮지 리라랑 조개 줍자 수경이 아니면 주운거 받아줘!! 조개 뚫어서 목걸이 만들어서 걸어주고 싶다~~

>>324 하긴 피부 가리는 수영복은 여러모로 편하지 물 들어갔다 나와도 덜 춥고~~ 둘다 서핑해주면 좋겠다 특히 은우... 서핑보드 잘 어울릴거 같아
ㅋㅋㅋㅋㅋㅋㅋ세은이ㅋㅋㅋㅋㅋ 그래 도망가라 리라가 모든 걸 짊어질게(?)

330 리라주 (El9/e.0T.s)

2023-12-04 (모두 수고..) 20:48:45

혜우우는 하얀색 수영복이니까 약간... 패턴 없는 베이지색 얆은 숄? 로브 느낌 가디건 입어주면 좋겠어
챙 넒은 밀짚모자나 선글라스도 써주면 좋겠다

이경이 제가 어떻게 잡았는지 체험해보실래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빵터졌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경진... 경진이 화이팅!!(?)

331 경진주 (ZkOSoXeG8s)

2023-12-04 (모두 수고..) 20:48:52

래쉬가드+수영복 바지 입는다 하려 했는데 다 래쉬가드 입으니까 차별화를 위해 웃통 깔게 (ㅋㅋㅋ)

공설은 무늬 없는 흰바탕+ 검정끈 스윔트렁크지만 스폰지밥 뚱이 반바지에 등짝에 스폰지밥 얼굴 크게 박혀있는 셔츠 앞섬 다 풀고 입히고 싶어

>>326
[모처럼 놀러왔는데 변기 붙들고 살긴 싫잖아]
[미련 버려]

사라질게 빠이 인사하면 대머리

332 철현주 (kvwcjTmdGM)

2023-12-04 (모두 수고..) 20:49:30

>>328
[네가 물고기임?]

333 수경주 (8Nc5gill8Y)

2023-12-04 (모두 수고..) 20:50:10

수경이는 수영복은 안 어울리는 것 같아요.
흰 와이셔츠에 넥타이 조금 헐렁하게 매고 검은 긴바지 입은게 고정일것 같은 느낌이...

334 동월주 (lJmF/LNiy6)

2023-12-04 (모두 수고..) 20:50:26

뭔가.... 뭔가뭔가 엄청 피곤해진 기분.... (널부렁됨)

335 철현주 (kvwcjTmdGM)

2023-12-04 (모두 수고..) 20:51:38

>>334 영웅은 죽지 않아요!

336 이경주 (gnZviSFKaY)

2023-12-04 (모두 수고..) 20:52:19

>>331
[아쉽다..]
[무덤 만들어 주고 올게..]

이건 인사가 아니니까 괜찮겠지!

>>332
[아뇨]
[철현 선배가]

>>334 (스담쓰담)
(껴안고 부비부비)

337 유이지주 (EWUuoNZZ/E)

2023-12-04 (모두 수고..) 20:52:50

학교 수영복…
이라고 하면 안 되겠죠.이 흐름에서는요.

338 리라주 (El9/e.0T.s)

2023-12-04 (모두 수고..) 20:52:52

월주 어서와 월요일이니까 아무래도... 고생 많았다 쉬자!! 복복복
좀 덜 피곤해지면 월이도 수영복 줘

>>333 민소매에 헐렁한 얇은 재질 검은 긴 바지에 에스닉 로브 가디건 입어주라
로브 아니면 수경주 픽대로 커다란 흰셔츠 가볍게 걸쳐도 좋을거 같은🤔

339 ◆TMmm6tsoPA (hSukAmABKY)

2023-12-04 (모두 수고..) 20:53:19

다들 바다로 오니까 잘 노는군요. 그러니까 이럴때 다들 일상을 돌리면 되지 않을까...라고 생각한다는 것이에요!

340 ◆TMmm6tsoPA (hSukAmABKY)

2023-12-04 (모두 수고..) 20:53:44

동월주도 어서 오세요!

>>337 하지만 목화고등학교에는 학교 수영복이 없는걸요..(옆눈) 일본이 아니라 한국인걸!

341 이경주 (gnZviSFKaY)

2023-12-04 (모두 수고..) 20:54:09

>>337 괜찮지 않을까 했는데 학교 수영복이 없구나...
이지도 수영복 입자!

342 철현주 (kvwcjTmdGM)

2023-12-04 (모두 수고..) 20:55:10

>>336 [난 먹어도 맛 없음]

343 동월주 (lJmF/LNiy6)

2023-12-04 (모두 수고..) 20:55:48

언젠가 올렸던 동월이 수영복 (?)

344 리라주 (El9/e.0T.s)

2023-12-04 (모두 수고..) 20:56:41

>>331 와서 깔끔하게 풀어주고 가는 경진주의 cool함 칭찬합니다. 잘 다녀와!
ㅋㅋㅋㅋㅋㅋㅋㅋ너무 좋네 차별화 시켜주는 센스 굿. 공설이랑 날조 둘다 좋다 후자는 벌칙선물로 줄테니까 입어줘 왕겜 한다고 안했지만 어떻?게든 해볼게 경진이 스폰지밥 뚱이 반바지에 등짝에 스폰지밥 얼굴 크게 박혀있는 셔츠 차림 어케참는데~

>>337 그것도 귀여울 거 같은데!
꼭 학교 수영복이 아니더라도 비슷하게 담백한 디자인의 스윔수트도 좋지~ 이지한테 잘 어울릴 것 같아! 개인적으로 이지 머리에 빨간 열대지방 꽃 꽂은 거 보고싶어

345 철현주 (kvwcjTmdGM)

2023-12-04 (모두 수고..) 20:56:46

>>337 무슨 느낌인건 지는 알 것 같아요!
구립 수영장에서 입을만한 스판 수영복(알록달록한 무늬)

346 철현주 (kvwcjTmdGM)

2023-12-04 (모두 수고..) 20:57:13

경진주 안녕!

347 리라주 (El9/e.0T.s)

2023-12-04 (모두 수고..) 20:58:53

>>343 이러고 아지를 바다에 풍덩 시켰다는 거지 아주 마음에 든다ㅋㅋㅋㅋㅋ 심지어 고양이가 있어. 리라 보자마자 수영복 귀엽다고 대박 좋아했을 듯
물총놀이하자 월아... 뭔가 형광색 대빵 큰 물총이 어울려 월이는

348 수경주 (8Nc5gill8Y)

2023-12-04 (모두 수고..) 21:00:01

다들 패션에 일가견이 있군요.

다들 안녕하세요

349 ◆TMmm6tsoPA (hSukAmABKY)

2023-12-04 (모두 수고..) 21:02:20

경진주가 왔다 갔군요! 어서 오시고 안녕히 가세요!

350 철현주 (kvwcjTmdGM)

2023-12-04 (모두 수고..) 21:02:59

일상 펫말 닦아 놓기

351 동월주 (lJmF/LNiy6)

2023-12-04 (모두 수고..) 21:03:20

>>347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이녀석 절대 평범한 수영복은 입지 않는다.... 형광색 대빵 큰 물총이라니 이걸 말씀하시는거죠?? (?)

다들 반가워요!!!!!!!!!!!! 오늘도 좋은 밤!!!!!!!!!!!!!!!!

352 ◆TMmm6tsoPA (hSukAmABKY)

2023-12-04 (모두 수고..) 21:03:22

그럼 캡틴은 잠시 30분까지만 개인 할 것을 좀 하고 올게요! 돌아온 후에 일상을 구하는 쪽으로!

353 동월주 (lJmF/LNiy6)

2023-12-04 (모두 수고..) 21:04:06

일상.... 당장은 조금 피곤하기 때문에, 컨디션이 좀 나아지면 구해보는 것으로.... (시무룩)

354 한양주 (p04EPMg3us)

2023-12-04 (모두 수고..) 21:07:29

갱신!

서한양은 검은 래쉬가드 위에 흰 스포츠 반팔 + 반바지.

355 청윤주 (fwcgw4rf3s)

2023-12-04 (모두 수고..) 21:07:45

청윤이 수영복이라.. 비키니..에 반팔 반바지 래쉬가드 입은 모습이요!

356 동월주 (lJmF/LNiy6)

2023-12-04 (모두 수고..) 21:09:09

한양주 청윤주 어섭셔!!!!!!!!!!!!!!!!!

>>355 🤔🤔비키니를 입은 의미가 없지 않나요...?

357 리라주 (El9/e.0T.s)

2023-12-04 (모두 수고..) 21:14:21

또 졸았어...

>>351 아니 진짜 크잖아
리라가 그려줄테니까 월이가 저 사진처럼 물줄기 날카롭게 해서 수박 자를래??(???)

>>354 래쉬가드는 하의만이야 상하의 다야? 너무 좋다............ 전에 쀼쟝 동물화 범고래라고 했었는데 그거랑도 어울리고
하냐냥 이렇게 입고 수영 안좋아한다니 흑흑 대신 해변에서 공놀이 해줘

>>355 아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목눈이 귀엽다 비키니 위에 래쉬가드라니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개인적으로 청윤이 낮게 양갈래 묶고 수영용 캡모자 써주면 좋겠어 귀여울거 같아

358 청윤주 (fwcgw4rf3s)

2023-12-04 (모두 수고..) 21:18:48

>>356 속옷 대용인 느낌..?

>>357 그것도 귀엽겠네요! 전 반팔 반바지 수영복 입고 다들 와 하면서 좋아할때 따라서 조금 어색하게 좋아하는 청윤이가 떠오르더라고요

359 동월주 (lJmF/LNiy6)

2023-12-04 (모두 수고..) 21:19:01

>>357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이게 진짜 수박깨기지(아님) 아 제작자님이 만들어주신다는데 뭘 못해 수박이 아니라 숙소 건물도 썰어버릴 수 있습니다 (??)
것보다 졸았다니 피곤하면 얼릉 주무셔욧 (복복복복)

360 혜우주 (WDa.fs/nM.)

2023-12-04 (모두 수고..) 21:19:45

>>330 안 그래도 반투명한 흰색 롱가디건 걸칠거래
챙 넓은 밀짚모자는 리라가 그려주면 씀(?)

저녁 먹고 왔다

361 혜우주 (WDa.fs/nM.)

2023-12-04 (모두 수고..) 21:21:16

아 수영복 그리고 싶어... 댕쩌는 홀터넥 비키니...
(하지만 얌전하게 그릴 자신이 없음)

362 리라주 (El9/e.0T.s)

2023-12-04 (모두 수고..) 21:23:12

>>358 조금 어색한 오목눈이 귀여워(귀여워)
청윤이랑 모래성 쌓고싶다... 파도치는 주변에 앉아서 쌓다가 파도 맞고 무너져서 슬퍼하고 싶다

>>359 이익 싫어 이러다 어젯밤처럼 정신 차릴지도 몰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숙소 건ㅋㅋㅋㅋ물ㅋㅋㅋㅋㅋㅋ 월아 우리 일주일은 채우고 나가야지 안돼 화력 조절해서 줘야지(???) 좋아... 낼 훈련레스에서 써야겠다 이렇게 또 소재를 얻어가고

363 리라주 (El9/e.0T.s)

2023-12-04 (모두 수고..) 21:25:02

>>360 그려주면 써줘?! 절대 그려 절대. 그려서 8시 음악회 감상하러 갈 때 들고 갔다가 멋졌다고 하고 주고 와야지 헤헤헤헤

>>361 "주세요"
배틀이다 내가 이기면 그려줘
.dice 1 100. = 6

364 혜우주 (WDa.fs/nM.)

2023-12-04 (모두 수고..) 21:26:16

>>363 그냥 주지 말고 머리에 씌운 다음에 재빨리 가버려야해
안 그럼 돌려줘버린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이스가 어림도 없다는데

365 혜우주 (WDa.fs/nM.)

2023-12-04 (모두 수고..) 21:26:30

혹시 모르니까
.dice 1 100. = 89

366 혜우주 (WDa.fs/nM.)

2023-12-04 (모두 수고..) 21:26:48

다이스 왤케 필사적으로 막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367 경진주 (ZkOSoXeG8s)

2023-12-04 (모두 수고..) 21:27:22

내가 이겨줄게 리라주 .dice 1 100. = 32

368 경진주 (ZkOSoXeG8s)

2023-12-04 (모두 수고..) 21:27:37



그래도 그려줘

369 리라주 (El9/e.0T.s)

2023-12-04 (모두 수고..) 21:27:37

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이스 미워

>>364 호오 좋은 조언 감사합니다 신속 정확이 필수군
리라 전문이지 씌우고 바로 빗자루 타고 도망간다(혜우:얼척)

370 리라주 (El9/e.0T.s)

2023-12-04 (모두 수고..) 21:28:14

조건을 혜우주가 이기는 걸로 달았어야 했어
ㅋㅋㅋㅋㅋㅋ경진주...... 우리 합쳐도 혜우주를 못이겨 이게 진짠가

371 유이지주 (C/6VfWmLYw)

2023-12-04 (모두 수고..) 21:28:41

이지는 바다에 대한 경험이 없어서…
입는다면 비키니가 아닌 원피스 수영복이라고 생각해요.
그 위에는 가볍고 짧은 비치 가디건을 걸쳤구요.
허리나 다리에는 여전히 권총을 차고 해변을 경계하고 있을 것 같아요.

적고 보니 뭔가 라이프가드에 가까운 것 같은 느낌.
그리고 리라주의 의견을 참고해서 꽂도 꽂겠습니다.

372 혜우주 (WDa.fs/nM.)

2023-12-04 (모두 수고..) 21:30:12

원피스 수영복 이지라니 귀여워 완전 천사야
하지만 총은 내려놓자... 우리 쉬러온거란다...
무슨 일 나면 부장한테 맡기면 돼 (은우 :?)

373 리라주 (El9/e.0T.s)

2023-12-04 (모두 수고..) 21:30:59

>>371 의견수렴 매우 감사합니다 이지는 패션의 신. 패션요정. 백발적안의 화룡정점. 입니다
너무 귀여워... 바닷가에서도 권총이라니 이 아이를 어쩜좋지 경계 내려놓고 쉬면 좋겠는데🫠 후후 하지만 수영복 좋다 귀엽다 튜브도 탔으면 좋겠다

374 수경주 (8Nc5gill8Y)

2023-12-04 (모두 수고..) 21:31:25

.dice 1 100. = 77

이기면..........
아무것도 없어요.

375 혜우주 (WDa.fs/nM.)

2023-12-04 (모두 수고..) 21:31:35

>>367 (나는 나보다 약한자의 말은 듣지 않는다 짤)

>>369 빗자루로 도망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혜우 어이없지만 담날부터 열심히 잘 쓰고다닐것

376 혜우주 (WDa.fs/nM.)

2023-12-04 (모두 수고..) 21:31:59

>>374 아무것도 없어도 이긴다!!!!!!!!!!!!!!!!
.dice 1 100. = 10

377 혜우주 (WDa.fs/nM.)

2023-12-04 (모두 수고..) 21:32:24

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얼척없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378 리라주 (El9/e.0T.s)

2023-12-04 (모두 수고..) 21:33:08

나랑 할때나 저렇게 나오지ㅋㅋㅋㅋㅋㅠㅠㅠㅠㅠㅠㅠ 다이스 짱나

>>374 도전! .dice 1 100. = 34

379 리라주 (El9/e.0T.s)

2023-12-04 (모두 수고..) 21:33:23

날이 아닌갑다 이거 안되겠다 오늘 사려야지

380 청윤주 (fwcgw4rf3s)

2023-12-04 (모두 수고..) 21:33:26

.dice 1 100. = 51 혜우주
.dice 1 100. = 9 수경주

381 동월주 (lJmF/LNiy6)

2023-12-04 (모두 수고..) 21:34:23

>>361 하지만 얌전히 기다리겠다!!!!!!!!!!!!!!!!!! (얌전한 깽판)

>>362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건 몸이 리라주를 포기한게 아니냐구요 ^-ㅜ
아 방만 남아있으면 된다구요ㅋㅋㅋㅋㅋ 잠만 잘 수 있음 됐지!!! (아님)
리라주가 레스 써주면 받아서 다 쏘고 다녀야겠다 덕분에 덤으로 소재 얻어갑니다 ^-^

>>371 이지 상시경계 무서워... 즐겁게 놀자 이지야 ㅜㅜㅜㅜ
동월이가 이지한테 장난걸고 다니면 무슨 반응일까.... (왠지 싫어할것 같다)

382 동월주 (lJmF/LNiy6)

2023-12-04 (모두 수고..) 21:35:05

그렇다면 나도 함 굴려볼까

혜우
.dice 1 100. = 12
수경
.dice 1 100. = 13

383 동월주 (lJmF/LNiy6)

2023-12-04 (모두 수고..) 21:35:19

너 미쳤니 다갓????

384 혜우주 (WDa.fs/nM.)

2023-12-04 (모두 수고..) 21:40:18

385 ◆TMmm6tsoPA (hSukAmABKY)

2023-12-04 (모두 수고..) 21:43:31

(돌아오니까 아니나다를까 다이스 배틀이 이뤄지고 있다.)
(이 코뿔소들이 또?!)

갱신할게요! 진짜로 일 다 마쳤다! 여로주의 답레는 없는 모양이니...일상을 구해보겠어요!
아직 철현주가 구하고 있다면 오셔도 되고 다른 분들과 돌려보고 싶다면 다른 분을 구하셔도 괜찮아요!

언제나처럼 꼭 돌려야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굳이 막 찔러줄 필요는 없고...쉬실 분들은 쉬셔도 된답니다!

386 청윤주 (fwcgw4rf3s)

2023-12-04 (모두 수고..) 21:44:25

오늘은 일찍 자는걸로..

387 ◆TMmm6tsoPA (hSukAmABKY)

2023-12-04 (모두 수고..) 21:44:39

저런. 피곤하시면 푹 주무셔야죠! 청윤주! 몸도 안 좋으신 것 같던데!

388 유이지주 (dQO9QCoNZ.)

2023-12-04 (모두 수고..) 21:45:06

감사합니다…
비키니가 아니어서 죄송합니다.

>>381 어떤 장난인가요?

389 수경주 (8Nc5gill8Y)

2023-12-04 (모두 수고..) 21:46:11

다들 리하이에요

390 동월주 (lJmF/LNiy6)

2023-12-04 (모두 수고..) 21:47:38

캡틴 어섭셔!!!!!!!!!!!!!!! 일상은 당장은 컨디션 난조라.... (우울)
청윤주는 주무십셔!!!!!!!!!!!!!

>>388 으음.... 뭐가 있을까...... 물총같은거 쏘고 "덤벼라 후배님" 같은거 하지 않을까요? (총 맞을것 같다)

391 혜우주 (WDa.fs/nM.)

2023-12-04 (모두 수고..) 21:48:10

캡틴도 어서오고
청윤주는 무리하지 말구 일찍 쉬자

392 ◆TMmm6tsoPA (hSukAmABKY)

2023-12-04 (모두 수고..) 21:48:14

아니. 비키니가 아니라서 죄송할 것까지는..... 그냥 캐릭터마다 입는 수영복은 다 다른 법이니까요!

393 아지주 (DYgp11rhW2)

2023-12-04 (모두 수고..) 21:49:19

>>374 .dice 1 100. = 86

394 혜우주 (WDa.fs/nM.)

2023-12-04 (모두 수고..) 21:50:31

어우 다이스 흠칫했다
아지주도 하이

395 아지주 (DYgp11rhW2)

2023-12-04 (모두 수고..) 21:50:47

>>394 .dice 1 100. = 39

396 혜우주 (WDa.fs/nM.)

2023-12-04 (모두 수고..) 21:52:21

하하하하하
어림도 없다

397 아지주 (EKwFZFWM6s)

2023-12-04 (모두 수고..) 21:53:26

>>396 크으으으으으

이기면 뭐 주는데?

398 ◆TMmm6tsoPA (hSukAmABKY)

2023-12-04 (모두 수고..) 21:54:14

어서 오세요! 아지주!

399 혜우주 (WDa.fs/nM.)

2023-12-04 (모두 수고..) 21:54:17

>>397 비키니 혜우우요

400 ◆TMmm6tsoPA (hSukAmABKY)

2023-12-04 (모두 수고..) 21:54:48

이거 보아하니 오늘이야말로 스레를 만들지 않고 잘 수가 있겠군?!

401 리라주 (El9/e.0T.s)

2023-12-04 (모두 수고..) 21:55:00

아지주 어서와!!

난 씻고왔다 휴 이제야 정신이 드는군

402 리라주 (El9/e.0T.s)

2023-12-04 (모두 수고..) 21:55:25

>>400 방심하지 말아라 캡 어제도 10시 이후에 와바박 차서 900 뚫었다구

403 혜우주 (WDa.fs/nM.)

2023-12-04 (모두 수고..) 21:56:24

리라주도 뽀득뽀득 씻고왔냐아아아 (돌진)

404 동월주 (lJmF/LNiy6)

2023-12-04 (모두 수고..) 21:57:33

아지주 어섭셔!!!!!!!!!!!!!

그렇다면 레스 2배 이벤트가 곧 시작된다는 말이군.... (아님)

405 수경주 (8Nc5gill8Y)

2023-12-04 (모두 수고..) 21:58:32

아무것도 없는데 어째서 이기려 드세요.

이번엔 진짜 아무것도 없어요.

자는 분들은 잘자요

406 리라주 (El9/e.0T.s)

2023-12-04 (모두 수고..) 21:59:09

>>403 씻고 왔다아아아 꺄아악 고양이가 돌진해주다니 이게 무슨 포상이람 봑봑복복뽀뽀~~~~

407 리라주 (El9/e.0T.s)

2023-12-04 (모두 수고..) 21:59:31

>>405 그것이...
"코뿔소" 니까.

408 혜우주 (WDa.fs/nM.)

2023-12-04 (모두 수고..) 22:02:33

>>405 그치만 다이스 어케 참아

>>406 웅냥냥 (골골골골)(그륵그륵)

409 경진주 (ZkOSoXeG8s)

2023-12-04 (모두 수고..) 22:03:47

젠장 다이스 왜이래 요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 리라주 운 옮았잖아 이번주 복권은 글럿어...

그리고 이거 예전에 이경주가 말한거 재밌어보여서 짧게 해봤어

410 이경주 (gnZviSFKaY)

2023-12-04 (모두 수고..) 22:04:00

우리 어장에서 다이스란..그런거죠

투우용 빨간망토

411 성운주 (rJaZynh8cM)

2023-12-04 (모두 수고..) 22:04:13

(요새 일마치고 나서 자꾸 2~3시간 정도 잠드네)

412 ◆TMmm6tsoPA (hSukAmABKY)

2023-12-04 (모두 수고..) 22:04:17

>>401 다시 어서 오세요! 리라주!

>>402 하지만..어제는 일요일 버프에 사람이 많았지만 지금은...(갸웃)

>>404 ㅋㅋㅋㅋㅋㅋㅋ 레스 2배 이벤트... 해..해주신다면 감사합니다! (굽신굽신)

그건 그렇고 철현주는 가셨는가...(흐릿) 그렇다면 일상은 오늘은 없는 듯 하니, 펫말은 집어넣는 것으로..(주섬주섬)

413 ◆TMmm6tsoPA (hSukAmABKY)

2023-12-04 (모두 수고..) 22:04:46

어서 오세요! 성운주! 그건 피로 때문에 그런 겁니다. (진지) 푹 쉬서야 해요!

414 혜우주 (WDa.fs/nM.)

2023-12-04 (모두 수고..) 22:04:50

경진주 이경주 성운주도 어서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투우용 망토 빼박이다

415 이경주 (gnZviSFKaY)

2023-12-04 (모두 수고..) 22:04:57

망토가 아니라 천이었나!

>>409 (뭔가 대단한 게 있는 거 같은데 보이지 않는 걸 보니 착한 사람만 보이는 그런건가보다)

>>411 (틀어놓는 자장가)

416 이경주 (gnZviSFKaY)

2023-12-04 (모두 수고..) 22:05:31

글고보니 5% 보너스가 있는 모양인데 혹시 이경이 것도 처리 해주셨나요..?

안하셧으면 지금 제가 하게..

417 리라주 (El9/e.0T.s)

2023-12-04 (모두 수고..) 22:05:38

리라주 운 옮았다⬅️어떻게 이런 표현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어이없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경진주 어서와~~~~ 이경주 성운주도 어서와!!

투우용 망토래 웃겨 하아

418 리라주 (El9/e.0T.s)

2023-12-04 (모두 수고..) 22:06:08

>>416 내가 아까 전부 적용했다!! 편히 쉬면 된다!!

419 성운주 (rJaZynh8cM)

2023-12-04 (모두 수고..) 22:07:01

>>413 >>415 문제는 저녁에 이렇게 두세시간 잠들고 깨면... 머리카락이 금색으로 변해서 거꾸로 솟구쳐있다는 거에요. 머릿속의 뇌는 핫하 지금이라면 쓰리멀티도 두렵지 않아! 하고 외치고 있구...

>>404 기력없는 해파리 2배 이벤트 병행(?

420 철현주 (kvwcjTmdGM)

2023-12-04 (모두 수고..) 22:07:03

>>412 돌아왔습니다!!

421 리라주 (El9/e.0T.s)

2023-12-04 (모두 수고..) 22:07:41

쓰리멀티도 두렵지 않은 성운주와 캡틴을 이어주면 되는건가(?)

422 리라주 (El9/e.0T.s)

2023-12-04 (모두 수고..) 22:07:57

철현주가 왔군 철현주 다시 어서와!!

423 이경주 (gnZviSFKaY)

2023-12-04 (모두 수고..) 22:08:19

대충 앞에 다이스배틀 두고 흔들면 코뿔소들이 와바바박!

>>418 조타(늘어짐)

>>415 아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성운주의 용기의 물약은 잠이었나

424 철현주 (kvwcjTmdGM)

2023-12-04 (모두 수고..) 22:08:44

새로온 사람들 안녕!!!

425 유이지주 (dQO9QCoNZ.)

2023-12-04 (모두 수고..) 22:08:47

>>390 아무에게나 무턱대고 총을 쓰지는 않는답니다.
음… 제 생각에는 자신이 무언가 잘못했는지 먼저 여쭤볼 것 같아요.

426 ◆TMmm6tsoPA (hSukAmABKY)

2023-12-04 (모두 수고..) 22:09:38

저는 기본적으로 멀티를 하는 분들과는 일상을 안하기 때문에! (옆눈)
아무튼 어서 오세요! 철현주! 그래요! 돌려보죠! 누구를 만나보고 싶으신가요?

427 수경주 (8Nc5gill8Y)

2023-12-04 (모두 수고..) 22:10:24

다들 어서오세요

428 성운주 (rJaZynh8cM)

2023-12-04 (모두 수고..) 22:11:52

그러니까 언제나처럼 일상 돌리다 소소한 세계관상의 궁금증에서 시작하는, 캡틴께 던지는 맥락리스 질문 타임

@캡틴
이지와의 일상에서 잡 스킬아웃 리더가 1~2레벨 능력자인 것으로 묘사했는데, 스킬아웃 중에서도 스킬아웃이 되기 전부터/스킬아웃이 된 후에 능력자가 된 이들이 스킬아웃의 리더 노릇을 하는 경우가 있나요? 그런 경우, 그런 능력자들은 최대 몇 레벨까지 존재할 수 있나요?
(혹시 그런 경우가 없다고 하시면, 해당 인물이 샹그릴라 단종 이후 자기가 몰래 갖고 있던 샹그릴라 비축분을 먹은 것이라고 설정할 예정이에요)

429 철현주 (kvwcjTmdGM)

2023-12-04 (모두 수고..) 22:11:56

세은이도 은우도 돌려봤으니 보라도 가능한가요?
위키에도 시트에도 없어서 가능한지는 모르겠지만요!
안되면 이번엔 누구차례인지 기억이 안나서 은우!

430 ◆TMmm6tsoPA (hSukAmABKY)

2023-12-04 (모두 수고..) 22:13:53

>>428 가끔 있기야 하지요! 가끔 말이에요! 흔한 사례는 아니에요!

>>429 보라요? (갸웃) 보라는 NPC고 애초에 4학구에 있는 이고, 딱히 접점도 없고, 정식 등장을 한 애도 아니라서..(흐릿) 기본적으로 NPC와의 일상은 불가능해요. 그 애들은 그냥 일단은 있는 주변 인물이라는 설정이기 때문에...관계를 쌓는 것은 MPC 둘 밖에 없답니다.

은우라. 그렇다면 상황을 물어도 캐릭터의 개성을 보여주는 일상을 또 이야기하겠지요. (옆눈)

.dice 1 2. = 2
1.저
2.철현주

431 ◆TMmm6tsoPA (hSukAmABKY)

2023-12-04 (모두 수고..) 22:14:21

자. 그럼 선레를 맡겨보도록 하죠!

432 유이지주 (dQO9QCoNZ.)

2023-12-04 (모두 수고..) 22:14:28

경진주 철현주 성운주 이경주 어서오세요.

433 이경주 (gnZviSFKaY)

2023-12-04 (모두 수고..) 22:15:20

>>432 (머리 들이밀기)
쓰다듬어주세요(??)

434 경진주 (ZkOSoXeG8s)

2023-12-04 (모두 수고..) 22:16:02

모두 안녕~~ 이지주랑 동접한건 처음인거 같네 잘부탁해!!! 이지 수영복썰 잘 읽었어 머리에 꽃단거 너무 귀엽다 헤헤

435 경진주 (ZkOSoXeG8s)

2023-12-04 (모두 수고..) 22:16:57

이경주 대가리갖고 놀리고 싶은거 겨우 참았다 나 너무 착해

436 이경주 (gnZviSFKaY)

2023-12-04 (모두 수고..) 22:17:12

이벤트 시점이 블크 이후 시간이 꽤 지난 후인 거 같네요~? 6월 중순이 되었으니까~

(해당 기간 사이에 있었던 일 가지고 선관 비스므리한 게 있을 수 있지 않을가 하는 생각)

437 성운주 (rJaZynh8cM)

2023-12-04 (모두 수고..) 22:17:26

>>430 흔한 사례가 아니라고 하셨으니 남은 샹그릴라를 먹은 거라고 하면 되겠네요!

그래도 이지가 ASTC 매니퓰레이션 계열이라 다행이에요. 분배된 능력 중 AIM 매니퓰레이션 계열 중에 상대방의 능력을 스캔하는 것도 있었는데, 그거였으면 덩치친구의 능력까지 캡틴에게 여쭤보아야 했을 테니.. 👀

438 성운주 (rJaZynh8cM)

2023-12-04 (모두 수고..) 22:17:49

이지주도 좋은 저녁이에요~

439 철현주 (kvwcjTmdGM)

2023-12-04 (모두 수고..) 22:18:49

오..이번엔 제가 여쭤야겠군요!!
원하시는 상황이 있으신가요?

440 이경주 (gnZviSFKaY)

2023-12-04 (모두 수고..) 22:18:53

>>435 내 대가리가 왜! 내 대가리가 왜!!!

441 아지주 (ftjWOLEHtY)

2023-12-04 (모두 수고..) 22:18:59

뭔데 이경주 대가리 얘기가 나와

선관? 이지랑?

442 철현주 (kvwcjTmdGM)

2023-12-04 (모두 수고..) 22:19:02

역시 섬에서의 일상?

443 혜우주 (WDa.fs/nM.)

2023-12-04 (모두 수고..) 22:20:46

샹그릴라 비축분... (옆눈)

444 ◆TMmm6tsoPA (hSukAmABKY)

2023-12-04 (모두 수고..) 22:20:47

>>434 어서 오세요! 경진주!

>>436 꽤...까지는 아니고 대충 2~3주 정도...(옆눈) 그렇다고 합니다! 그 사이에 무슨 일이 있었는지 정하고 싶은 분들은 정해도 괜찮아요!

>>439 이번엔 제가 답을 돌려드리죠. 철현이의 성향을 잘 알 수 있는 선레로 부탁드립니다. 한번 그 난감함을 느껴보도록 해라! (어?)

445 경진주 (ZkOSoXeG8s)

2023-12-04 (모두 수고..) 22:21:24

>>440 샤워하라고 놀리고 싶었는데 참았어 잘했지?

>>441 오 이지랑 선관 짜게? 이지아지 이름 헷갈려서 둘이 순찰일정 엇갈린거 보고싶어(?)

446 랑주 (eOCz5Jkwyg)

2023-12-04 (모두 수고..) 22:22:17

원작에서 레벨 3에 해당하는 능력자가 스킬 아웃 소속인 경우가 있긴 했는데
이건 그 능력자가 자신이 능력자인지도 몰랐던 경우였던 걸로 기억해

스킬 아웃이라고 해서 100% 레벨 0인 건 아닌거 같고 단순히 양아치 집단화 되는 부분도 있으니...

다들 안녕
월요일 넘 피곤하다ㅠ

447 혜우주 (WDa.fs/nM.)

2023-12-04 (모두 수고..) 22:22:30

랑주도 어서와

448 아지주 (ftjWOLEHtY)

2023-12-04 (모두 수고..) 22:22:32

? 이경주 머리 안감았어? 냄새나 감고와

순찰일정 엇갈린것도 좋은데
그런건 일상감으로 돟겠다 난 선관은 깊게 짜

449 아지주 (ftjWOLEHtY)

2023-12-04 (모두 수고..) 22:22:46

랑주 하이

450 이경주 (gnZviSFKaY)

2023-12-04 (모두 수고..) 22:23:05

>>441 이지랑도 좋은데~ 바다 이벤트 까지 남는 시간 동안 무슨 일이 잇었는가~에 대한 느낌으로?

예를 들어 재개된 아침 조깅 파티에 추가 부원이 들어온다거나.......
백발말랑이즈 결성하고싶다(백발들을 본다)
이지도..백발 말랑이지.....(희번득)

451 경진주 (ZkOSoXeG8s)

2023-12-04 (모두 수고..) 22:23:25

2~3주 지난거면 경진이 생일이랑 겹치는데 이걸 일상으로 못 돌리다니 현생을 원망한다

452 이경주 (gnZviSFKaY)

2023-12-04 (모두 수고..) 22:23:39

>>445 (꽁)

>>448 (꽁)

453 경진주 (ZkOSoXeG8s)

2023-12-04 (모두 수고..) 22:23:59

랑주 안녕~

454 이경주 (gnZviSFKaY)

2023-12-04 (모두 수고..) 22:24:29

TMI 지금 이경이가 게시판에 올린 금메달 사진은 양궁 대회 우승해서 얻은 것이다

저-번에 경진이랑 일상 중에 말 나온 그거 마즘

455 이경주 (gnZviSFKaY)

2023-12-04 (모두 수고..) 22:24:41

모두 반가워요~

456 유이지주 (dQO9QCoNZ.)

2023-12-04 (모두 수고..) 22:24:43

>>433 엣.
(쓰담쓰담)

>>434 잘 부탁드려요.
비교적 조촐한 수영복이었지만 고맙습니다.

457 랑주 (eOCz5Jkwyg)

2023-12-04 (모두 수고..) 22:24:50

어흐 일상 해야되는디
지금 구하면 두세번 핑퐁 할 수 있으려나 훈련도 해야하고...

458 리라주 (XrIgGGF5eo)

2023-12-04 (모두 수고..) 22:24:55

랑주 어서와랑 월요일 힘들지 고생많았다~~복복뽀뽀다!!

459 리라주 (XrIgGGF5eo)

2023-12-04 (모두 수고..) 22:25:16

>>457 (냅다찌르기) 나도 그롤거 같은데

460 아지주 (ftjWOLEHtY)

2023-12-04 (모두 수고..) 22:25:17

>>451 어? 젠장 경진이 카톡에 생일 뜨나?
그러면 아지가 축하해 줬을걸

경진이 생일 축하해~ 하고 무난하게 미니 케이크 사줬을거 같다 근데 이제 말차딸기맛(호불호 시게 갈림)

461 ◆TMmm6tsoPA (hSukAmABKY)

2023-12-04 (모두 수고..) 22:25:44

어서 오세요! 랑주!!

아니. 하지만 그렇게 따지자면 은우 생일도 이미 지났어요! 공식 생일 6월 12일이야. (옆눈)

462 리라주 (XrIgGGF5eo)

2023-12-04 (모두 수고..) 22:26:10

아니ㅋㅋㅋㅋ 오늘 좀 이상하네 자꾸 중간에 올라가 아까 오후에도 그렇고ㅋㅋㅋㅋㅋ 조심해야겠다
나도 그럴 거 같은데 하자구... 라고 쓰려고 했다......🫠

463 혜우주 (WDa.fs/nM.)

2023-12-04 (모두 수고..) 22:27:13

그냥 펜션에서 단체 생일파티 열어버리자

464 ◆TMmm6tsoPA (hSukAmABKY)

2023-12-04 (모두 수고..) 22:27:46

은우은 생일 다른 이들에게 안 알려주니까 세은이 이외에는 모르고....
그러니까 생일파티는 있을 수 없는 가능성이에요.

465 리라주 (XrIgGGF5eo)

2023-12-04 (모두 수고..) 22:28:15

그 이거 그냥 갑자기 궁금한건데 혹시 중간에 레스 한개씩 안보이다가 나중에 다시 보이는 사람들 있니...? 330번이랑 332번 사이 331번이 안보이다가 새로고침하면 보인다던가

>>454 장하다 아기신궁아
포스트잇 붙이고 왔지롱

466 아지주 (ftjWOLEHtY)

2023-12-04 (모두 수고..) 22:28:41

>>461 은우한테는 부장님 부장님
생일이에요? 생일축하해요~ 나이 잘 먹으세요~

하고 덕담만 해줌

467 이경주 (gnZviSFKaY)

2023-12-04 (모두 수고..) 22:28:47

>>451 경진이 생일???

애들이랑 단체로 모여서 파티를 해줘야하는데!!!!
이경이 생일 이주일 전에 뭐 갖고 싶은 거 있는지 물은 다음에 생일날 분홍색 종이접기 꽃이랑 같이 선물로 준다...

>>464 은우 생일 언제야? 몰라? 너도 몰라? 모르는구나?
아무도 모르니까 대충 오늘 하자(?)

라는 전개가 될 거라는 생각은 못하십니까

468 아지주 (ftjWOLEHtY)

2023-12-04 (모두 수고..) 22:29:04

situplay>1597027084>464 안알랴주는구나
그럼 덕담도 없군

469 ◆TMmm6tsoPA (hSukAmABKY)

2023-12-04 (모두 수고..) 22:29:05

글쎄요. 저는 그런 적은 한 번도 없었던 것 같네요!

470 리라주 (XrIgGGF5eo)

2023-12-04 (모두 수고..) 22:29:25

>>463 이게 맞다
그냥 단체로 하자 이 사람들 자꾸 안알려주고 어 이러면 되겠냐고 다 모여 마지막 날에 대형 케이크 놓고 캠프파이어 해

471 철현 - 폭포 (kvwcjTmdGM)

2023-12-04 (모두 수고..) 22:29:35

바다는 별로다. 물이 짜고 피부가 쉽게 화상을 입는다.
한번 화상을 입으면 통증 때문에 차후 학업에 지장이 생긴다. 진지하게 불참을 선언할까 고민했지만 스트레스를 해소할만한 대 사건이 요즘에는 없었기에 과감하게 참석 했다.

이런 날도 있어야 공부가 잘 되지 계속 도서관에만 있으면 되는 공부도 안된다.

숲 속에서 삼림욕을 즐기며 웃통을 벗고 수영복 바지를 입은 채로 잔잔히 걷는다.

귀에는 이어폰이 꽂혀있으며 영어 듣기평가가 흘러나오고 있었다. 원래는 가요라도 들을까 했지만 마음 편하게 하는 데에는 오히려 가요보다 이게 좋다.

집중하지 않고 멍하니 듣기만 하면 이처럼 좋은 배경 음악도 드물다.

오르막길을 만나자 유산소나 하자는 생각으로 숨이 찰 정도로 뛰어 올라가고 해안 절벽에서 사진도 찍는다.

몸이 땀으로 흥건하여 주위에 있는 폭포를 맞으며 몸을 푼다.

물론 휴대폰은 멀찍히 놔두었다.

"시원하다~"

472 아지주 (ftjWOLEHtY)

2023-12-04 (모두 수고..) 22:29:43

situplay>1597027084>465 난 애토에 레스 번호를 안 봐
안보면 헷갈릴 일도 없지

473 랑주 (eOCz5Jkwyg)

2023-12-04 (모두 수고..) 22:30:08

>>459
그러믄 일단 시작해보는 걸로 할까
모바일이라 분량이나 내용이 부실할 수 있워

일단 훈련 레스 써올테니 상황 원하는 거 있음 말해줘

474 이경주 (gnZviSFKaY)

2023-12-04 (모두 수고..) 22:30:12

우리 게시판 판 갈리면 '생일 지난 사람도 있고 아무도 부장님 생일 모르니까 그냥 날 잡아서 단체 생일파티 한 번 하죠'라고 말 꺼내자!

475 철현주 (kvwcjTmdGM)

2023-12-04 (모두 수고..) 22:30:22

>>444 좋죠!

476 ◆TMmm6tsoPA (hSukAmABKY)

2023-12-04 (모두 수고..) 22:30:26

>>467 은우:무슨 오늘이야.
은우:멋대로 사람 생일 바꾸고 그러는 거 아니야. (싱긋)(도리도리)

>>468 애초에 덕담 자체를 바라지도 않고 생각하지도 않기 때문에 아무런 문제도 없는 것이에요!

은우:그보다 덕담이 아니잖니.
은우:우리 아지.. 언제 한번 진지하게 얘기 나눠볼래? (싱긋)

477 철현주 (kvwcjTmdGM)

2023-12-04 (모두 수고..) 22:31:23

>>466 (스플뎀 맞음)

478 ◆TMmm6tsoPA (hSukAmABKY)

2023-12-04 (모두 수고..) 22:31:39

단체로 벌이는 것은 자유지만 은우는 슬쩍 그 자리에서 빠질거라구! (옆눈) 어쩔 수 없는 캐릭터 성향이라서 이건 어쩔 수 없다! (진지)
부끄럽다거나 쑥스럽다거나 그런 것보다는 그다지 축하받고 싶어하지 않기 때문에.. 어쩔 수 없는 무언가.

479 아지주 (ftjWOLEHtY)

2023-12-04 (모두 수고..) 22:32:31

나름 덕담인데!!

아지: (뭐가 문제지~ ૮꒰⑅ ˊ ᵔ ˋ ⑅ ꒱ა)

480 아지주 (ftjWOLEHtY)

2023-12-04 (모두 수고..) 22:32:55

>>477 ㅋㅋㅋㅋㅋㅋㅋ철현주는 거기에 왜맞아 ㅋㅋㅋ

481 아지주 (ftjWOLEHtY)

2023-12-04 (모두 수고..) 22:33:19

>>478 아 그건가
태어난걸 그다지 축하받을 일로 어기지 않는다

482 리라주 (XrIgGGF5eo)

2023-12-04 (모두 수고..) 22:33:40

>>469 >>472 그렇군... 나도 데탑은 안 이러는데 유독 이 기기가 이러네 이게 대체 뭐지ㅋㅋㅋㅋㅠㅠ 중복레스는 봤어도 레스 씹히는 건 첨이야

>>473 괜찮다! 천천히 쓰고 오고
흐음... 상황... 섬 왔으니까 섬 하고싶긴 한데 전에 랑주가 써줬던 스트레인지 가이드도 하고싶고
흐음 그래도 역시 한정소재인 섬이 나으려나🤔 근데 랑이 섬... 오...지??

바다 배경으로 생각나는게 하나 있긴한데 일단 질문
랑이 누가 바다 빠질거 같으면 그거 데인저 센스로 느낄 수 있어?

483 이경주 (gnZviSFKaY)

2023-12-04 (모두 수고..) 22:33:50

>>465 답 달아주고 옴('u')v

>>466 덕..담..?

>>477 사실 나도 맞을 뻔 했지만 견뎠다..

>>478 (아쉽..)
캐릭터 개인 사정이라면 어쩔 수 없지...

484 성운 - 이지 (rJaZynh8cM)

2023-12-04 (모두 수고..) 22:34:46

>>298

“그것보다 더 엉망인 사례들도 있어요. 그러니, 오늘 이지 후배님이 너무 잘못했다고 자책하지 마세요. 당장 며칠 전의 블랙크로우 결전만 해도 상대방의 큰 기술 하나를 못 막아서 큰일날 뻔했거든요. 늦게나마 저지에 성공했는지 잠깐 노출되는 것으로 그쳤지만······.”

물론 그 당시 저지에 실패했는데도 결정적인 피해를 입지 않은 것은 당시 성운이 존재조차 인지하지 못했던 조력자의 덕분이었으나, 성운은 아직 해당 사실을 모르고 있다. 그래도 어찌되었건 결과적으로 블랙 크로우의 일망타진에는 성공했고, 샹그릴라는 거의 단절되었으며, 3학구에는 그럭저럭 평화가 찾아왔다. 어디까지나 이전에 비해서 평화로울 뿐 아직도 이런 잔챙이들이라던가, 블랙 크로우와 관련없는 스킬아웃 갱단들은 남아있지만.

“아무튼 이번에 잘못한 건, 이지 후배님이 아니라 그렇게 지저분한 방식으로 능력을 가져놓고 사용하는 것도 너저분한 그놈이에요. 전치 2주 딱 맞춰서 머리 한 번 걷어차줄 걸 그랬나?”

성운은 태연하게 얼굴과는 어울리지 않는 소리를 하며, 그제서야 경찰차가 사라진 방향을 한번 흘끗 본다. “비살상탄 권총을 쓰시는 것 같으니까 걱정하지는 않겠지만, 일단 저지먼트의 비협조자 진압 및 체포시 전치 2주를 초과하는 부상을 입히면 안 되는 거 아시죠?” 그러다 잘 와줬다는 이지의 말에, 성운은 다시 이지에게로 고개를 돌리고는 멋적게 웃었다.

“이번에 너무 늦지 않았다는 건, 그래도 다행이라고 생각하네요. 자세가 완전 엉망진창이었는데.” 그러다, 성운의 미소가 조금 부드럽게 바뀌었다. “비단 지금 잘 온 것만이 아니라, 우리가 잘 만난 거에요.”

그리고 성운은 악수를 하자는 것인지, 조그만 손을 이지에게로 내밀었다. 작고 보드라워보이는 하얀 손은, 보기와 다르게 반창고와 굳은살투성이였다.

“첫인사가 많이 늦었지만─ 저지먼트에 어서오세요.”

“그러면 남은 순찰 동안 음료수나 하나씩 마시면서 할까요. 한잔 살게요, 딸기 프라푸치노 맛집을 알아요.”

485 철현주 (kvwcjTmdGM)

2023-12-04 (모두 수고..) 22:35:37

>>480 벌써 2024년이 온다는 게 슬퍼서요

486 은우 - 철현 (hSukAmABKY)

2023-12-04 (모두 수고..) 22:35:44

그때 그 사건 이후, 딱 하루만 휴식을 취했던 은우는 언제 그랬냐는 듯이, 다시 복귀했고 이런저런 일을 처리했다. 그리고 어느 정도 시간이 흘러 3학구가 완전히 안정화되었다고 판단했을 때, 부원들에게 섬으로 가자고 제안했고 지금에 이른 상태였다. 아마 대부분이 즐겁게 끼리끼리 모여서 놀고 있었겠지만, 은우는 혼자 조용히 빠져나와 산책을 즐기고 있었다.

여기저기를 돌아다니면서 주변을 바라보던 와중, 폭포수가 흐르는 곳에 도착하자 그는 제 동기를 볼 수 있었다. 다름 아닌 철현의 모습이었다. 뭐지? 수련이라도 하는건가? 그런 호기심이 들어 은우는 살며시 자신의 능력을 사용해서 약한 바람을 일으켰다. 아마, 그 바람은 폭포수를 가르며 철현의 몸에도 차갑게 닿았을 것이다.

"뭐해? 스님이 되고자 하는 것은 아닌 것 같고..."

키득키득 웃는 모습은 어디까지나 장난끼가 가득 섞인 모습이었다. 팔짱을 끼고 여유롭게 바라보지만 딱히 자신은 옷을 입고 있는 만큼, 물에는 들어갈 생각이 없다는 듯, 그는 일부러 폭포와는 조금 거리가 떨어진 곳에 서 있었다. 혹시라도 자신을 빠뜨릴지도 모르니 가만히 발의 움직임을 주시하면서.

"거기 괜찮지? 시원해서 좋아. 진짜. 날씨가 더울때 거기에 들어가있으면 어찌나 시원한지. 대신에 지금 시원한만큼 밖의 더위가 더 뜨겁게 느껴질수도 있겠지만 말이야."

487 성운주 (rJaZynh8cM)

2023-12-04 (모두 수고..) 22:36:33

랑주 어서오세요~

그러고 보니 이경이 조깅팟에 낀다고 스레 초부터 벼른 것 같은데 아직도 못끼구있네

488 성운주 (rJaZynh8cM)

2023-12-04 (모두 수고..) 22:37:06

(지금이라면 멀티도 가능할 것 같은 기분이야.)

489 이경주 (gnZviSFKaY)

2023-12-04 (모두 수고..) 22:37:23

>>487 일상을 못해서......
시험 기간 끝나면 반드시....

490 ◆TMmm6tsoPA (hSukAmABKY)

2023-12-04 (모두 수고..) 22:37:37

>>481 정확하게 그 이유랍니다!

>>483 그러니까 은우를 제외하고 다른 이들이 단체 생일잔치를 하면 되는 거예요!

참고로 왜 생일 축하를 그다지 바라지 않고 꺼리는지는 세은이는 알기야 하겠지만, 다른 이들은 계속 모르는 것으로 가도록 하죠!

491 희야주 (nyCNaAmx.I)

2023-12-04 (모두 수고..) 22:37:45

갱신하면서 무시무시한 거 가져오고 싶었는데 햐주 아가리력(착한 참치는 이런 후레발언 하면 안대.) 오늘도 제로야

492 리라주 (XrIgGGF5eo)

2023-12-04 (모두 수고..) 22:38:29

햐주 어서와라!!! 뭐 뭐 가져오려고 했어 저 신경쓰여요

493 성운주 (rJaZynh8cM)

2023-12-04 (모두 수고..) 22:38:33

>>490 캐릭터들은 모를 수 있지만 오너는 알아도 된다고 생각해요... .dice 1 100. = 67

494 수경주 (8Nc5gill8Y)

2023-12-04 (모두 수고..) 22:38:38

다들 어서오세요.

생일.....

495 희야주 (nyCNaAmx.I)

2023-12-04 (모두 수고..) 22:39:07

>>492 햐의 가장 큰 떡밥이용?

496 성운주 (rJaZynh8cM)

2023-12-04 (모두 수고..) 22:39:14

>>489 이번 이벤트 지나가면 꼭 합류하려구요.. (눈물) 이경이랑도 꼭 만나봐야되는데

497 ◆TMmm6tsoPA (hSukAmABKY)

2023-12-04 (모두 수고..) 22:39:33

>>493 전 다이스배틀 한다고 한 적 없는데! (흐릿)

498 ◆TMmm6tsoPA (hSukAmABKY)

2023-12-04 (모두 수고..) 22:39:50

어서 오세요! 희야주!

499 ◆TMmm6tsoPA (hSukAmABKY)

2023-12-04 (모두 수고..) 22:40:10

에...다음 이벤트... 조수 3탄 예정인데... (옆눈)

500 리라주 (XrIgGGF5eo)

2023-12-04 (모두 수고..) 22:40:12

>>495 배틀 하면 줄건가용??(허접 다이스 들어올리기)

501 희야주 (nyCNaAmx.I)

2023-12-04 (모두 수고..) 22:40:55

안냐옹

>>499 드디어 조수 대학원 가?

>>500 드루와용
.dice 1 100. = 25

502 희야주 (nyCNaAmx.I)

2023-12-04 (모두 수고..) 22:41:02

죄송해용

503 경진주 (ZkOSoXeG8s)

2023-12-04 (모두 수고..) 22:41:04

situplay>1597027084>454 에헤라디야~이경이 찢고 왔구나 경진이 게시판에 반응 없을듯 (사유: 직관하고 왔음) 양궁경기 첨 봐서 이상한 타이밍에 박수 칠뻔한 후 남은 경기는 조용히 앉아있을듯(;;) 후에 이경이한테 가서 "약속 지켰네?" 이러고()

situplay>1597027084>460 까톡 생일알람 꺼놨을거 같은데 (켜놓으면 남들한테 뭐 달라고 하는거 같아서) 말차딸기맛 ㅋㅋㅋㅋㅋ 씁쌀한 말차맛이면 잘 먹는데 달달한 거면 아지야 같이먹자 시전하고 은근슬쩍 짬처리(못된놈)

situplay>1597027084>464 은우야 이 상처많은 남자.... 그냥 365일 잘 대접해줄게 매일 생일이야

situplay>1597027084>467 파티라니 경진이 앓는소리 낸다 (해주면 좋아하긴 함)

생일선물 안 받는다고 하는데 이경이가 물어보면 "니꺼 활" 이딴 장난으로 응수함 (미인) 꽃은 좋다고 받을듯 뭔가 이경이가 저번 생일에도 준 종이접기 책상 옆 유리병에 담아놨을거 같아

504 혜우주 (WDa.fs/nM.)

2023-12-04 (모두 수고..) 22:41:16

>>488 멀티...? (솔깃)

희야주도 어서와

505 리라주 (XrIgGGF5eo)

2023-12-04 (모두 수고..) 22:41:20

>>501 제발제발제발
.dice 1 100. = 10

506 리라주 (XrIgGGF5eo)

2023-12-04 (모두 수고..) 22:41:59

아!!!!!
......
혜 혜우주..... >>501 해줘...(......)

507 혜우주 (WDa.fs/nM.)

2023-12-04 (모두 수고..) 22:42:01

>>501 (들이받기)
.dice 1 100. = 97

508 리라주 (XrIgGGF5eo)

2023-12-04 (모두 수고..) 22:42:21

>>507 크 시원한 값 최고

509 혜우주 (WDa.fs/nM.)

2023-12-04 (모두 수고..) 22:42:26

해드렸씁니다 (TADA)

510 아지-혜우 (ftjWOLEHtY)

2023-12-04 (모두 수고..) 22:42:53

"몰라~ 나한테도 알려줘~"

눈에 옅은 웃음기를 담고서 그렇게만 얘기해두는 것이다. 강요를 한다고 해도 들을 혜우도 아니고 강요할 일도 아니며 결국 선택은 혜우의 몫인 거다.

"뭐어~ 형이 너를 의심하긴 했는데~!"
"난 아닐거라고 말해줬단 말이야~ 왜 너야~"
"... 왜 그랬어~? 그럼 성운이 형이랑 여로 머리 기른 사람도 너야~?"

성운이 의심한다는 한 번의 누적된 경험이 없었다면 믿지 않을 만도 했다. 하지만 역시 흑청색의 장발은 혜우를 생각나게 했기에 아지는 짧은 침묵 후에 투정부리는 것이다.

"싫어~ 내가 챙길 거야~"

제멋대로인 한아지는 또 한 마디도 안 지겠다고 제멋대로 얘기하고서 체 소리를 내고 고개를 돌렸다.

"친구끼리니까 덜 부끄러운 거라구~"
"안 부끄럽진 않았단 말이야~!"

혜우가 안 걸리면?? 안 걸리면 어쩔 수 없는 거지!! 어쨌든 힘을 조절하느라고 잠시를 방심했을 뿐인데 또 그 시간을 이용해서 혜우는 알차게 정수리도 누르고 머리도 흐트리고 딱밤까지 먹이는 것이다. 이익... 이이익... 이익...! 딱콩 이마를 맞았을 때는 아얏 하는 소리와 함께 맞은 부위를 감싸고 빨갛게 되어서 원망하는 눈으로 혜우를 보는 것이다.

"그럼 뭐어~! 뭐를 원하는 건데~!"

511 경진주 (ZkOSoXeG8s)

2023-12-04 (모두 수고..) 22:43:08

햐주 어서와~ 성운주도 안냥~

이경주도 시험기간이구나 우리 에이쁠 받아보자고

512 수경주 (8Nc5gill8Y)

2023-12-04 (모두 수고..) 22:44:31

다들 어서오세요.

일상... 음.. 조금 잇고 잘 것 같지만 구해볼까 생각하긴 하네요.

513 아지주 (ftjWOLEHtY)

2023-12-04 (모두 수고..) 22:44:32

situplay>1597027084>503 생일알람 꺼놨으면 모르지
이경이가 알려주거나 다른 부원이 축하해주거나 안했으면 모르고 넘어갔을 걸

514 랑 - 훈련 (eOCz5Jkwyg)

2023-12-04 (모두 수고..) 22:44:34

>>0
"섬에 간다던데."
"좋겠네~ 나도 휴가 가고 싶다."

이제는 익숙해져서 높은 승률을 기록 중인 가위바위보 시뮬레이션을 조작하던 랑은 연구원의 좋겠다는 말에 어깨를 으쓱했다.

"기왕 가는거 재밌게 놀다 와."
"글쎄, 갈지 말지 아직 안 정했는데."

그게 무슨 말이야!
연구원이 깜짝 놀라 몸을 일으키며 눈을 크게 떴다. 이럴 땐 즐겨야지!

"귀찮잖아."
"뭘 모르네... 어디 나가서 쉬고 오는 게 얼마나 중요하고 좋은 일인데, 나중에 다 크면 그게 얼마나 소중한 기회였는지 알고 후회할 걸. 그냥 다녀와, 모처럼 쉬는 건데."
"...고민좀 해 볼게."

짚이는 게 없는 건 아니다. 여전히 신경쓰이는 게 있는 거겠지. 연구원은 한숨을 한 번 내쉬곤 랑을 빤히 쳐다보았다.

"너 말고도 일할 사람 많으니까, 긍정적으로 검토해 봐."

515 경진주 (ZkOSoXeG8s)

2023-12-04 (모두 수고..) 22:44:43

짜증나게 오타나고 난리야 >>503 (미인) 아니고 (미안);;;; 갑자기 장경진 외모 올려치는게 되어버렸어 재수없겠다 미안해

516 경진주 (ZkOSoXeG8s)

2023-12-04 (모두 수고..) 22:45:28

situplay>1597027084>513 카오티콘 일방적으로 훔치는 사인데 이정도는 알아야 하는거 아니냐며

517 아지주 (ftjWOLEHtY)

2023-12-04 (모두 수고..) 22:45:28

미인이라길래 응 경진이는 미인이지 미인계로 활 뺏는건가 하고 잘 이해해버렸어

518 아지주 (ftjWOLEHtY)

2023-12-04 (모두 수고..) 22:45:57

>>516 카오티콘 일방적으로 훔치는 사이가 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

519 성운주 (rJaZynh8cM)

2023-12-04 (모두 수고..) 22:45:59

>>504 멀티!

520 성운주 (rJaZynh8cM)

2023-12-04 (모두 수고..) 22:46:29

희야주 설정 터는 데 쓸려고 이거 짤 쪄왔는데 그새 혜우주가 해치워(?)버리셨어...

521 경진주 (ZkOSoXeG8s)

2023-12-04 (모두 수고..) 22:46:36

왜 이해하는데 ㅠㅋㅋㅋ 누가 얼굴믿고 삥뜯으려 하면 은우 부장님 불러서 한강에 담가주자 모두 약속

522 철현 - 은우 (kvwcjTmdGM)

2023-12-04 (모두 수고..) 22:47:07

"오 추워.."

차가운 물이 묻는 그의 몸에 바람이 불자 한기가 들었다.
평범한 바람과는 달리 지엽적이고 부자연스러운 바람이었다. 주위의 이파리가 부딪히는 파도소리가 들리지 않았다.

철현을 눈을 떠서 그를 바라보았다.

"나 교회다녀."

팔짬을 끼고 여유롭지만 물에는 떨어져있다. 옷차림을 보니 물에는 들어올 생각이 없는 듯 보였다.

"물대포라도 만들어달라고 할껄 그랬네."

만약 은우가 능력을 쓰지 않는다면 당장이라도 뛰쳐나가서 잡고 물로 던질 자신이 있었다. 하지만 퍼스트클래스를 잡아서 물로 던지는 건 솔직히 가망 없었다.

"추워지면 나올꺼여서 괜찮아."

추워지면 나와서 일광욕을 한다. 더워지면 다시 들어갈 것이다.

523 랑주 (eOCz5Jkwyg)

2023-12-04 (모두 수고..) 22:47:19

>>482
단순히 물에 빠지는 건 애매하고, 물에 빠짐으로써 생명의 위협이 된다거나 하는 건 느낄 수 있을 듯!

524 리라주 (XrIgGGF5eo)

2023-12-04 (모두 수고..) 22:49:00

>>523 그렇군!
그럼 리라 뭐 주우러 가다가 바다 빠진 거 건져줄래?(......) 건... 건져주나 근데

525 성운주 (rJaZynh8cM)

2023-12-04 (모두 수고..) 22:49:17

>>497 다이스만으로는 해결할 수 없는 고급정보였군요.. (흐릿) 언젠가 풀릴지도 모르니 기대컨하기로..

526 랑주 (eOCz5Jkwyg)

2023-12-04 (모두 수고..) 22:49:21

아아니 잠깐만...
리라주 미안ㄹ한데 내가 급격한 피로로 인해 눈이마구감기는중이야
아무래도 오늘은 무리일 듯한...8ㅁ8

잉잉 일상 하고싶은데 너무졸려...내일도 일찍 일어나야해...

527 희야주 (nyCNaAmx.I)

2023-12-04 (모두 수고..) 22:49:29

《어린 양》

구원 받지 못하는 무리를 어찌하여 어린 양이라 칭하는가.
신은 우리를 어린 양이라 부르나 막상 인간의 구원을 위해 어린 양을 제물로 바치라 하시니.

제물과 인간의 구분은 대체 무엇인가?
탄생, 삶, 죽음의 고리 속에서 어린 양의 가치는 무엇인가?

우리 또한 격 위의 존재가 있다면 도축될 어린 양에 불과하지 않은가?
희야는 이따금 생각했다.

그리고 스스로 도축장에 들어서길 택했다.

528 희야주 (nyCNaAmx.I)

2023-12-04 (모두 수고..) 22:49:40

여깄습니다 행님

529 희야주 (nyCNaAmx.I)

2023-12-04 (모두 수고..) 22:50:37

그 그 잠깐만 성운주 그 대가리 뚝딱쿵짝뿅뿅콰광망치 들고 그렇게 그 다이스라고 하면 그걸 그
무섭잖아 살려줘

530 리라주 (XrIgGGF5eo)

2023-12-04 (모두 수고..) 22:50:43

>>526 헉 그럼 자라! 일단 자라 우리에겐 내일도 있고 모레도 있다 일단 자!! 내가 선레 써놔도 되고 걍 나중에 해도 되고 하니까 일단 자랏(이불덮덮)

531 랑주 (eOCz5Jkwyg)

2023-12-04 (모두 수고..) 22:50:49

>>524
당연히 건져줘야지ㅋㅋㅋ
이 이건 나중ㅇ 하는 걸로 킵해둘게...제발 내일 시간이 나게해주세요 세상아

532 혜우주 (WDa.fs/nM.)

2023-12-04 (모두 수고..) 22:51:11

>>520 우와 짤 개무서워
저기 다이스로 개조한것 봐 어우
암튼 성운주 일상하쉴? 폭포물놀이 야밤에 수다떨기 성운이 바다에 끌고가서 내던지기(?)등등등

>>526 피곤하면
자라! (이불폭격)

533 은우 - 철현 (hSukAmABKY)

2023-12-04 (모두 수고..) 22:51:23

"하지만 보통 그렇게 폭포수 맞는 것은 스님들이 많이 하잖아? 아. 그러면 한양이가 하려나?"

그 애. 그쪽으로 믿는 것 같던데. 그런 혼잣말을 하면서 은우는 살며시 고개를 갸웃했다. 하지만, 이 또한 하나의 편견이 아니겠는가. 그렇기에 그냥 생각만 하고 굳이 묻진 않기로 하며 그는 키득키득 웃으면서 고개를 끄덕였다. 이내 물대포라는 말이 나오자 은우는 두 손을 손뼉을 짝 치고 가만히 물을 바라봤다.

"해줄까? 해줄 수 있는데."

아마도 자신의 능력을 쓴다면 저 물을 이용해서 물대포 비슷하게 만들 수도 있었을 것이다.혹은 민물 위에서 생겨나는 파도라던가. 어쨌든 파도의 생성에는 바람도 꽤나 큰 영향을 끼치기 마련이었으니까. 보란듯이 그는 오른손을 쥐었다 폈다를 반복했다. 하지만 실제로 공기를 압축하거나 하진 않았다. 잘못 사용하면 상당히 위험하고, 제 동기가 다치는 것은 원하지 않았으니까.

"그래서... 잘 쉬고 있어? 일단 이렇게까지 데리고 왔는데, 제대로 못 쉬면, 내가 이렇게 데리고 온 보람이 없단 말이야."

돌아갈때까진 아무 것도 생각하지 말고 푹 쉬라고 하면서 그는 가만히 팔짱을 끼고 철현을 바라봤다.

534 성운주 (rJaZynh8cM)

2023-12-04 (모두 수고..) 22:51:28

>>527 종교적 용어를 이렇게 코즈믹 호러로 풀어내는 사람, 당신뿐이야

535 리라주 (XrIgGGF5eo)

2023-12-04 (모두 수고..) 22:51:47

>>531 ㅋㅋㅋㅋㅋㅋ다행이다(?)
ㅇㅋㅇㅋ 일단 자자 푹자!!!

536 랑주 (eOCz5Jkwyg)

2023-12-04 (모두 수고..) 22:51:48

그...루면선레써줄수있을까 내일 시간나는 대로답레 가져옭게

졸ㄹ...렷
다들굿밤...

537 희야주 (nyCNaAmx.I)

2023-12-04 (모두 수고..) 22:52:11

랑주 푹 자라구~~~~~~~~~~!!!

538 리라주 (XrIgGGF5eo)

2023-12-04 (모두 수고..) 22:52:18

>>536 오 케 이!!!
써둘테니까 자 얼른 졸음이 레스에서 느껴진다 좋은 꿈 꾸고!!!

539 혜우주 (WDa.fs/nM.)

2023-12-04 (모두 수고..) 22:52:36

>>527 나... 잠깐 정신이 르뤼에에 빠졌다 돌아온거 같아
이 방심할 수 없는 희야주 같으니...

540 ◆TMmm6tsoPA (hSukAmABKY)

2023-12-04 (모두 수고..) 22:53:23

>>525 아니요. 고급...정보는 아니고, 그쪽으로 풀면 괜히 좀 어두운 이야기가 되기 때문에! 그리고... 또 은우가 은우하네. 라는 말이 나올 수밖에 없는 무언가인지라...(옆눈)

>>526 어서 푹 주무세요!! 랑주!

>>527 ....어...그러니까 저기서 이제 다이스를 돌려서 판정 받으면 되는건가요? (안됨)

541 경진주 (ZkOSoXeG8s)

2023-12-04 (모두 수고..) 22:53:59

뒷북쳐서 미안한데 아까 링크 올렸다고 생각했는데 안 올렸다; 꺄아 경진주 덜렁이라니까 ><

https://streamable.com/i3j7hr
-원곡: 절대 적대 완전 싫어

>>527 마지막 문장이 아이러니하게 공허주의적인건지 아님 여전히 종교에 얽메여 있는건지 잘 이해 못하겠시와요... 흑흑 잘 읽었슴니디 햐 독백은 무라카미 하루히 작품을 읽는거 같아

542 성운주 (rJaZynh8cM)

2023-12-04 (모두 수고..) 22:54:11

>>529 보이기만 저렇게 클 뿐이지 요즘 힘 하나도 없는 한자리수 빈발 허접면봉막대기니까 너무 무서워하지 마세요.
계수 뽑을 때나 좀 그렇게 뜨지.. (앙심)

>>532 얼마든지에요~ 상황이 셋다(성운: “저기요, 셋 다?”) 한일상에 한방에 다 가져갈수도 있을것 같고(욕심쟁이) 첼로연주회 참석도 가능할 것 같고... 다만 이지주와 일상 돌리고 있어서 멀티가 되고, 답레가 겹치면 이지의 답레를 우선적으로 작성할 거라는 점 괜찮으실까요?

543 경진주 (ZkOSoXeG8s)

2023-12-04 (모두 수고..) 22:54:22

랑주 잘자~

544 희야주 (nyCNaAmx.I)

2023-12-04 (모두 수고..) 22:54:28

>>540 산치체크나 해보자 60 기준치로 초과면 희야의 크툴루 눈깔 마주한걸루

545 수경주 (8Nc5gill8Y)

2023-12-04 (모두 수고..) 22:54:40

주무시는 분들은 잘자요

546 성운주 (rJaZynh8cM)

2023-12-04 (모두 수고..) 22:54:43

랑주 안녕히 주무세요..!

547 동월주 (lJmF/LNiy6)

2023-12-04 (모두 수고..) 22:54:50

나..... 오늘 훈련 했던가.....? (흐릿)

548 경진주 (ZkOSoXeG8s)

2023-12-04 (모두 수고..) 22:55:47

>>547 같이 계손실 내자

549 성운주 (rJaZynh8cM)

2023-12-04 (모두 수고..) 22:55:56

아 맞다 오늘 훈련.


이벤트 이전 시점이라고 해도 상관없죠?
플 스 딱 대

550 희야주 (nyCNaAmx.I)

2023-12-04 (모두 수고..) 22:56:13

>>541 헐 나 봐버렸다

이 형제를 어쩌면 좋아 태진이에게 납작해짐을 감사하게 여기시오 안희야씨....

551 진정하 - 서한양 (cI6MW5tiZY)

2023-12-04 (모두 수고..) 22:56:55

situplay>1597027084>288

"뭐어...비슷한거에요."

어디까지나 합법적인 선이라면 용인해주는 모양이다. 원래는 이것도 재산손괴지만, 딱히 사람들의 관심에 띄지 않는(건물주조차 신경쓰지 않는) 벽에 그리거나, 실소유주가 없는 벽을 장식하는등, 아슬아슬한 합법 불법 사이니까.

"저도 뭐어, 그렇게는 생각하는데, 세간엔 그렇지 않은사람들이 더 많더라구요."

안그래도 키가 작다보니, 올려다보는 느낌인데, 눈까지 매섭고 오토바이를 탄다고 하면...안살 오해도 자연스럽게 사게되니까. 그래서 안경을 끼고 다니는거 기도 하고.

그러고보니 누군가 스트레인지 주변 건물을 사들이고 있댔나? 그럼 이 아슬아슬한 회색지대도...확실히 그쪽에서 그리는건 범법이 되려나...?

그렇게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다보니, 어느새 카페에 도착했다.

"하긴...그런사람들도 많죠. 아메리카노는 죽어도 못먹는사람들도 있고..."

고개를 두어번 끄덕인다. 쓴걸 싫어하시는건가?

"아 체리콕 좋죠!"

닥터페퍼도 최애 음료수중 하나니까. 확실히 샷을 내리는 과정이 없다보니 음료수 자체는 매우 빠르게 나왔고 약간 쌀쌀해진 날씨에 주머니에서 손을 빼기 싫어 금새 나온 음료수를 능력으로 들어올린다. 정확히는, 물을 들어올리는거니까 컵이 안 내용물에 대롱대롱 매달려있는 느낌이 되어버렸지만. 그렇게 나온 음료수를 한양선배한테 옮겨드린다

"여기 나왔어요. 생각보다 빠르게 나오네요... 커피가 없어서 그런가?"

그렇게 이야기하면서 잠깐 걷는다. 잠깐이라고 해도 정말 3분도 안되는 짧은 거리니까.

"코앞이에요. 이 건물 오른쪽 뒤."

그렇게 이야기하며, 골목길에 들어서자... 네모난 철제 프레임과 비계. 거기에 걸린 방수포에 감싸진 벽이 보인다. 능숙한 솜씨로 주머니에 손을 빼지 않고 옆에있는 접사다리를 타고 올라, 주머니에서 손을 빼고 촥하고 걷어낸다. 그러자 보이는건,

"꽤 멋있죠?"

덕지덕지 붙어있는 박스. 그리고 그 박스 아래로 보이는건... 3X5미터정도 크기의 코뿔소의 형상이다. 목화고 라는 글씨가 머리에 디자인되어있었다. 근처 벽에는 a.k.a 에어버스터, 마틸다, 파인미스트, 야누스 라고 적혀있는 낙서도 있었다.

"아, 이 벽 제가 산거라서 합법이에요. 건물주랑 합의된녀석! 한...X천정도 들었나...?"

당당하게 말할 수 있다. 이 벽은 내가 주인이니까, 당당하게 낙서해도 된다고. 조금 비싸긴 했지만, 아무래도 건물의 한 쪽 면 전체를 가불한거니까. 거꾸로 생각하면 5층짜리 건물 윗쪽에도 마음껏 칠해도 된다는 말이지!

뿌듯한 포즈로 사다리 위에 있다가. 새삼 한양선배가 다시 생각나 뒤돌아본다.

"아하하... 숨긴 이유가 있었죠...?"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그래피티의 상상도. 이 허접한 그림을 대충 어찌저찌 정하의 매직금손파워로 업그레이드 시킨 버전이야!

https://postimg.cc/LJPPdSzs

552 이경주 (gnZviSFKaY)

2023-12-04 (모두 수고..) 22:56:57

잠깐 개인 이벤트 개요 적고 와따

>>503 "물론." 하고 담담히 대답하는 이경이입니다. 그리고 "재밌었을까..."하고 슬쩍 보고
경진이가 보고 있어서 더 잘 된 것 같다고 당연하다는 듯 말할 거 같다. 이후로도 대회 나갈 일 있으면 위치를 보내긴 할 테지만 오든 안 오든 괜찮다고 생각할듯.

미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미인계 안 써도 활 달라고 하면 진짜 줄 텐데 감당이 가능한가 장경진
얘 경진이 생일마다 꽃 접어서 줄 것 같은데

>>520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제 저 다이스로 꽝! 하는건가

553 성운주 (rJaZynh8cM)

2023-12-04 (모두 수고..) 22:57:21

>>541 원곡이라고 하시길래 유튜브나 음악사이트 링크인갑다 하고 스루했는데
희야주 레스 보고 눌러보길 잘했다
두 미남의 외모폭풍에 휘말려버려요

554 ◆TMmm6tsoPA (hSukAmABKY)

2023-12-04 (모두 수고..) 22:57:30

>>541 맙소사.... 이걸 정말로...(엄청나게 동공지진)(일단 야광봉 흔들기)

555 리라주 (XrIgGGF5eo)

2023-12-04 (모두 수고..) 22:59:08

>>527 저 심란해요
철학적이라고 해야하나 생각이 딥해서 좋은데 심란함... 스스로 도축장에 들어섰다라... 이게 본인을 이 몸의 주인이라고 칭하는 것과 관련있나 싶고
그니까 희야는 본인을 인간(개인)아닌 제물(어린양, 신에게 귀속된 존재)로 인식하는거지
심란해요

556 정하주 (Bu.mSlFhcg)

2023-12-04 (모두 수고..) 22:59:13

>>541
지금부터 예배를 시작하겠습니다...! 경-멘

557 ◆TMmm6tsoPA (hSukAmABKY)

2023-12-04 (모두 수고..) 22:59:14

어서 오세요! 정하주!! 맙소사...저걸 코뿔소로 표현을 했어!! (동공지진)

558 이경주 (gnZviSFKaY)

2023-12-04 (모두 수고..) 22:59:27

>>541 !!!!
이걸 해주셨어!!!!!!


경진이 자 들고 태진이 하나하나 지적하는 거 왜이렇게 귀엽지 진짜 보배다 보배 이게 현대의 명작이지 다치고 까칠하고 사나운 인상이 그대로 드러나는 태진이도 멋지다 근데 경진아 너 귀를 보면 네가 태진이 지적할 군번은 못 될 거 같아 혹시 가방도 까줄 수 있니 거기 담배 나올 거 같아서 그런데

559 동월주 (lJmF/LNiy6)

2023-12-04 (모두 수고..) 22:59:31

>>541 와 뭐야 이거
레전드!!!!!!!!!!!!!!!!!!!!!!!!!!!!!! (죽었다)
>>548 안 돼....!!!!!!!!!!!!!!! (훈련레스 찾으러감)

560 ◆TMmm6tsoPA (hSukAmABKY)

2023-12-04 (모두 수고..) 22:59:41

>>544 .dice 1 100. = 27

561 혜우주 (WDa.fs/nM.)

2023-12-04 (모두 수고..) 23:00:21

>>541 장씨형제 영상이라니 대박
얼른 둘 만나는 일상도 보고싶다 존버중이야

>>542 성운주 욕심이 그득그득해 어우 터진다 터져
괜찮아 괜찮아 나도 일단 멀티라 텀 길거라서
음 그럼 시작을... 혜우가 성운이 바다에 내던지고 튀는 걸로 해볼까(?)

562 리라주 (XrIgGGF5eo)

2023-12-04 (모두 수고..) 23:00:56

>>541 버퍼링 걸려서 10초를 1분동안 봤지만 그게 오히려 좋은 시간이었어 경진주는 미술 거장의 재림이야? 장씨형제 용안의 축복이 끝이 없다 너무 좋아

563 희야주 (nyCNaAmx.I)

2023-12-04 (모두 수고..) 23:01:36

>>555 이거 이렇게 해석해주면 맛있어요... 감사해요... 하지만 말랑 베이비 크툴루 오늘은 제물 아니라 크앙이랑 같이 자니까 괜찮다구 히히

>>560 아깝다(?)

564 성운주 (rJaZynh8cM)

2023-12-04 (모두 수고..) 23:04:17

>>561 (시작부터 그건가요) 저는 동월이 등쌀에 거실로/폭포로 피난왔다가 먼저 피난온 혜우랑 마주치는 거 생각하고 있었어요 👀
하지만 혜우주가 원하신다면... 그것도 좋다고 생각해요......

565 ◆TMmm6tsoPA (hSukAmABKY)

2023-12-04 (모두 수고..) 23:05:00

폭포로 와주세요!
폭포로 와주세요!!
폭포로 와주세요!!!

은우와 철현이도 같이 보고 말겠어!

(안됨)

566 류애린 - ?? (7O1BtkxxMQ)

2023-12-04 (모두 수고..) 23:05:20

>>0
이번 훈련은 딱히 대단한건 없었을 것이다.
드문드문 시간을 두고 날아오는 야구공을 쳐날리는 것은 스트레스 풀기에 제격이라지만 어떤건 평소만큼, 어떤건 유독 멀리, 어떤건 힘을 준건지 모를 정도로 낮게 튕겨지는 행렬이 계속 이어지고 있었을까?

[...평소에도 이런걸 한다니 좀 신기하거든.]
"좀 쌩뚱맞긴 하지? 그래도 물리적인 힘 역시 영향이 가는 능력이니까~
물론 직접 강해지는 건 아니지만 피지컬도 좋아지면 능력의 효율 역시 좋아지긴 하거든~"
"함 해볼래여? 한두시간쯤 하면 개운해짐다."
[나는 두뇌파라서 육체적인 노동은 조금 그렇거든~]
"오~ 그래서 그렇게 뱃ㅅ..."

그녀의 묘한 도발에 타격이 있었는지 여학생은 대뜸 금속배트 하나를 집어들고 옆에 있는 공간으로 들어갔다,
그러고선 꼬나쥐고 있는 그것을 세차게 휘둘러보지만 자칭 두뇌파라는 말은 딱히 틀리지 않았는지 때려내는 것보다 겁먹고 피하거나 몸 여기저기 맞는게 더 많았다.
그렇게 겨우 스무번을 채울쯤 방금 전까지 공이 때리고 지나갔던 배를 부여잡으면서 주저앉았을까?

[으으... 우우... 아프거든...]
"...우와... 생각보다 허접임다."
[그... 그동안 제대로 된 식습관을 들이지 않아서 그런 거거든?? 이젠 균형 잘 맞춰서 먹을 거거든?? 운동도 할거거든??]
"오, 그럼 학구 한바퀴는 어때여? 간단하게 운동하기 좋슴다."
[엑...?]
"어머, 점례한테 못들었니? 그것도 체력단련 스케쥴 중에 있다고?"
"맞아여, 그게 싫으믄 러닝머신 4시간도 있어여. 아니믄 방패 들고 피칭머신 최대출력 버티기도 있구여,"
[그거 운동부에서나 할법한 하드 트레이닝이거든...]
"즈는 하는데여?"
[아니, 너가 이상한 거거든...]

567 ◆TMmm6tsoPA (hSukAmABKY)

2023-12-04 (모두 수고..) 23:05:53

어서 오세요! 애린주!!

568 애린주 (7O1BtkxxMQ)

2023-12-04 (모두 수고..) 23:06:09

%oH... (훈련 조지고 뻗음)(대충 다들 반갑다는 내용)

569 정하주 (Bu.mSlFhcg)

2023-12-04 (모두 수고..) 23:06:30

애린주어서와요!!

570 희야주 (nyCNaAmx.I)

2023-12-04 (모두 수고..) 23:06:41

점하~

571 경진주 (ZkOSoXeG8s)

2023-12-04 (모두 수고..) 23:06:56

정하~ 그래피티 멋있다 꽉꽉 들이찬 레터링 취저야 ^~(^ 열혈적인 글씨체도 조와~

헤헤 좋게 봐줘서 고맙습니다 저번주에 만들고 자막 넣을까말까 했는데 자막 넣다보니 멀미나더라 ㅋㅋㅋㅋㅋㅋㅋ 경진이가 태진이 깔 위치 안되는건 맞긴 함 그치만 태진인 그거 모르잖아(???????)

572 경진주 (ZkOSoXeG8s)

2023-12-04 (모두 수고..) 23:07:25

애하~~

573 혜우주 (WDa.fs/nM.)

2023-12-04 (모두 수고..) 23:08:05

>>564 그럼 다이스로 정하자
걸린 사람이 선레도 쓰기
.dice 1 2. = 2
성운/혜우

>>565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뭘 보려는건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돌핀팬츠 성운이? 아 그건 인정이긴해

574 성운주 (rJaZynh8cM)

2023-12-04 (모두 수고..) 23:08:05

애린주 어서오세요~

>>565 생각해보니 폭포도 일단은 물가니까 빠질 수 있네요(어)
그런데 혜우주, 그건 감안하셔야 돼요. 성운이가 물가에서 일어날 때까지 성운이 시야 안에 있으면 혜우 몸이 붕 뜰지도...

575 철현 - 은우 (kvwcjTmdGM)

2023-12-04 (모두 수고..) 23:08:42

"내일 걔도 끌고오자. 누가 더 오래 버티는 지 내기하자고"

어느 순간 몸이 부드러워진 느낌이다. 역시 자연이 주는 마사지의 효과는 차원이 다르다.
철현은 폭포에 나와서 그 아래의 물이 모인 곳으로 헤엄쳤다. 폭포수의 영향으로 조금은 따뜻했다.

"그럼 그 공기를 잘 압축해서 여기 물을 네 머리 위로 떨어뜨려줘."

어자피 무력으로는 빠뜨릴 수 없다. 저지먼트 전원이 덤벼야지 가능할까 말까한 수준.
그러니 말로서 불가능을 가능하게 해야한다.

"다른 애들이랑은 좀 놀았어? 여기까지 왔는데 못 놀면 서운하잖아"

시체처럼 몸에 힘을 빼고 둥둥 떠다닌다.

"레벨 5좋다. 섬도 살 수 있고."

눈을 감으면서 입으로는 말을한다.

"같은 오빠인데 왜 이리 다르냐? 누군 섬과 펜션 주인이고 누군 동생에게 용돈 받고."

두 사람 다 레벨 4 여동생을 두고 있다는 공통점이 있다.

576 정하주 (Bu.mSlFhcg)

2023-12-04 (모두 수고..) 23:09:01

>>571
금손캐를 굴리는 똥손주의 심정을 10글자 이내로 서술하시로

577 성운주 (rJaZynh8cM)

2023-12-04 (모두 수고..) 23:09:42

>>568 (복복복빗질)

>>573 선레는 잘 부탁드릴게요

578 유이지 ー 서성운 (gKlkqJjOyU)

2023-12-04 (모두 수고..) 23:09:50

>>484

선배님은 더욱 엉망인 사례들을 제게 연달아 말씀해주셨습니다.

"……"

그걸 들은 저는 그저 침묵했습니다. 그리고 기억합니다.
당일, 부실에서 서류정리를 하다 현장에서 돌아온 부원분들께 말 걸리는게 무서워져서 조용히 부실을 빠져 나갔던 것을 기억합니다.
바로 그날에 블랙크로우씨와의 결전이 있었다는 것도 나중에 안 것입니다.
저는 그때 자신이 쓰고 버려지는 병뚜껑보다도 못하다는 것을 자각했습니다.
그 이후부터 계속 저의 라이벌 자리는 병뚜껑이 차지하고 있었습니다. 아마 이번에도 병뚜껑이 이겼을테죠.

"알고있어요…"

고개를 끄덕이며 말합니다. 진압 요령에 대해서는 입부당시에도 들었고 이후 매뉴얼로도 숙지한 바입니다.
사적인 견해로는 비협조자와 스킬아웃은 모두 철저하게 배제해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저지먼트의 이름에 해를 끼칠 생각까진 없었습니다. 그러니 규칙인 이상 저는 그것을 최대한 준수 할 생각이었습니다.
무기는 통제되고 있을 때 훌륭한 법입니다.
저라고 별로 다른 것은 없었기 때문입니다.

그런 생각을 하고 있는데 문득 선배님이 손을 내밀어주십니다.
왜일까요?
저는 고개를 기울이고는 선배님을 따라 조심스럽게 손을 가져갔습니다. 힐끗 선배님의 눈치를 봤습니다.
좌우간 몇번 정도 손끝을 스쳤다 놓았다를 반복했습니다. 선배님이 보시기에는 장난이라도 치는 줄 아셨을 것입니다.
그러다 결국 나중에는 그 손을 잡았습니다.
하지만 손을 뻗은 의도를 도통 알 수가 없어서 그대로 가만히 잡고 있을 뿐이었습니다.

"음료수…"

저를 프라푸치노 가게에 데려가겠다는 의미일까요? 모르겠습니다.
걱정되는 목소리로 선배님께 묻습니다.

"…그래도 될까요? 아직… 저의 역할은 끝나지 않았는데…"

제게 오늘 부여된 임무는 순찰입니다.
임무를 아직 전부 완수하지 못한 제가 그런 걸 마실 자격이 있는지 의심됩니다. 선배님이 그르다는 것은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제가 음료수를 마시는 동안 어디선가 또 스킬아웃분들이 나타날지도 모릅니다. 만약 그걸 놓친다면 저지먼트로서는 굉장히 안타까운 일이 될 것 같았기 때문입니다.

579 혜우주 (WDa.fs/nM.)

2023-12-04 (모두 수고..) 23:10:11

>>574 다이스가 말씀하셨다 성운이를 바다에 빠뜨리라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괜찮아 필사적으로 도망가면 되니까
나 일단 아지주 답레 쓰고 선레 써올거라 텀 꽤 늦어
느긋히 기다리라구 (복복복복)

580 애린주 (7O1BtkxxMQ)

2023-12-04 (모두 수고..) 23:10:34

흑흑... 존잘님들 사랑해오... (?)

다들 안뇽~ (모두 복복복복복복복복벅벅벅벅벅벅벅벅벅스버니)

581 철현주 (kvwcjTmdGM)

2023-12-04 (모두 수고..) 23:10:37

그렇게 4인일상이 되었다고..

582 이경주 (gnZviSFKaY)

2023-12-04 (모두 수고..) 23:11:26

정하 그래피티 코뿔소에 맞춰서 저지먼트 넣는 거 진짜 좋은 거 같다!

583 성운주 (rJaZynh8cM)

2023-12-04 (모두 수고..) 23:11:46

저도 이지 답레를 써야 돼서...


......이지 답레 보니까, 스레 초기의 성운이 보시던 다른 분들의 심정을 알 것 같아요. 병뚜껑이라니 대체 어디가 8ㅁ8!!!!!

584 이경주 (gnZviSFKaY)

2023-12-04 (모두 수고..) 23:12:20

자 그럼

이경주 자러갑니다...(흐물흐물)

585 아지-경진 (ftjWOLEHtY)

2023-12-04 (모두 수고..) 23:12:23

[그렇지만 울고 있는데! ૮꒰ྀི ⸝⸝´٥ ˋ⸝⸝ ꒱ྀིა]

경진의 품을 떠나 방금 착지한 고양이는 안중에도 없고 문자에 정신이 팔린 아지다. 고양이가 이쪽 비슷한 곳에 시선을 두는 줄 알았으면 손이라도 흔들어 줬을 것이나 아지는 얌전히 앉아서 칩으로 문자를 쓰고 있는 게 중요한 것이다.

[음~ 트로피 말고 소원권 같은 거 줘~ (o`ꇴ´o)]

비꼬는 것으로 보일 수도 있겠지만 경진을 흘끗 보니 웃고 있기에 오해할 여지가 없다. 고양이에게 인사는 그때서야 하는 것이다. 가까우면 무섭지만 멀면 친근하다. 동물원에서 맹수를 보는 것과 자연에서 마주치는 것이 다르듯이 말이다.

[어~ 그럼 어떡하지~ ༼;´༎ຶ ۝ ༎ຶ༽]

반말을 쓰게 하면 안 되는 거였나? 아지는 고민하다가 이것을 둘만의 작은 비행(?)으로 남겨두려 한다.

[그럼 부모님 앞에서는 존댓말 쓰는 거야~! ☆⌒(*’艸^*)]
[경진이 부모님을 만나게 될지는 모르겠지만~໒꒰ྀི´ ˘ ` ꒱ྀིა]

헤실헤실 웃는다. 경진이네 놀러가면 부모님을 볼 수 있으려나~? 어쩌면 인첨공에 들어오지 않았을지도 모른다. 정적 이후 온 우는 이모티콘에 아지가 화다닥 자세를 고쳤다. 무릎을 꿇고 당장이라도 튀어나갈 것 같은 자세다.

[어~ 울지마~! 경진아~(;´Д`)]
[분명 학기초라서 그랬을 거야~ 서로를 잘 모르니까~(」゜ロ゜)」]
[그리고 이모티콘 귀엽다~₍ᐢ ๑ • 𖥦 • ๑ ᐢ₎ ]

정말 경진이 속상해한다고 생각하는 건지 안절부절못하면서 경진 쪽을 돌아보는 것이다. 아직도 고양이가 버티어 있어서 가야 되는지 말아야 되는지 조금 고민한다.

[아무도 없고 따뜻하고 바람도 솔솔 들어와서 잠들어 버렸어~ ૮ᐡᵕ̤ ·̫ ᵕ̤ᐡა]
[글쎄~ 아직 자르면 어떻게 될지 모르니까~ 그리고 내 머리 만지는 것 친구들이 좋아하기도 하고...૮꒰˶ ᷇ 𖥦 ᷆ ˵꒱ა]

망설이면서 자신의 머리카락을 만져보다가 묻는 것이다.

[경진이 눈에는 이상해...? ᖜ ◟ᖜ]
[감는데도 오래 걸려~(꜆꜄ ˃ ³ ˂)꜆꜄꜆]

머리가 길고 나서야 장발을 하고 다니는 사람들의 고충을 알게 된 것이다. 물론 아지가 편한 것은 짧은 머리 쪽이었지만 꾸준히 미용실에 가서 관리해주는 것보다 지금 상태로 멋대로 길게 놔두는 게 덜 귀찮기도 했다.

586 정하주 (Bu.mSlFhcg)

2023-12-04 (모두 수고..) 23:13:17

잘자 2경주....

반으로 나누면 경주...

첨성대...☆

587 성운주 (rJaZynh8cM)

2023-12-04 (모두 수고..) 23:13:31

그러고보니 캡틴, 결정 당시 그 보라색 머리 여자, 정확한 능력상세가 뭐였나요?

588 성운주 (rJaZynh8cM)

2023-12-04 (모두 수고..) 23:14:02

이경주 안녕히 주무세요~

아지 진짜 강아지같아

589 혜우주 (WDa.fs/nM.)

2023-12-04 (모두 수고..) 23:15:26

이경주 잘 자

590 성운주 (rJaZynh8cM)

2023-12-04 (모두 수고..) 23:16:07

이번에는 이지한테 이지와 마찬가지로 0레벨인 철현선배가 당시에 프렌드실드 공격으로 진행 하드캐리한 사례 말해주고 싶은데 이것도 이것대로 이지한테 부담될 것 같아서 망설여지네요...

591 애린주 (7O1BtkxxMQ)

2023-12-04 (모두 수고..) 23:16:58

첨성대주 잘자~ (?)

? 머지? 나 왜 벌써 4렙임?
그리구 왜 오류가 나나여. :0

592 철현주 (kvwcjTmdGM)

2023-12-04 (모두 수고..) 23:17:29

애린주 축하해요!!!!

593 이경주 (gnZviSFKaY)

2023-12-04 (모두 수고..) 23:17:40

>>0

생각해보니 오늘 훈련 안 했습니다

바다에서 노는 기억을 새기는 것으로 대체하겠습니다

감사하빈다

594 정하주 (Bu.mSlFhcg)

2023-12-04 (모두 수고..) 23:17:46

아...오류...왜..(슬픔)

595 성운주 (rJaZynh8cM)

2023-12-04 (모두 수고..) 23:17:51

>>591 캡틴이 이벤트로 계수 5%를 뿌리셨기 때문 아닐까요

596 경진주 (ZkOSoXeG8s)

2023-12-04 (모두 수고..) 23:17:58

situplay>1597027084>552 "내가 즐긴게 중요해? 너 응원하러 온 건데. 니가 즐겨야지." 이러면서 머리 박박 헝클어주고 밥먹자고 끌고감.
ㅋㅋㅋㅋ 이게 왜 경진이 공로가 되지 경진이 그말 들으면 그래? 그럼 지면 내가 제대로 안 본 탓이라고 했을거야? 이러면서 웃을듯 ㅋㅋ 아 이경이 대회 갈수 있다면 매번 가지 못 가는 날은 상황설명 짧게라도 해주고 내뺀다

미인 오타라고!!!!!!(흑흑) ㅋㅋㅋㅋㅋㅋ 활을 왜 줘!!!!!!!!! 이경이 상금 모아서 산걸!!!!!!! 경진이 뭔가 이경이한테 쏴봐도 되냐고 묻고 활시위 당겨봤는데 일정량 이상 안 땡겨져서 당황했던 전적 있을듯(?) 이경이가 준 꽃 다 모아논다 이게 한병 가득 채울때까지 우리우정 영.원.히.

597 은우 - 철현 (hSukAmABKY)

2023-12-04 (모두 수고..) 23:18:07

"나는 안 해. 이 이상 강해지고 싶지 않아."

굳이 말하면 나는 약해지고 싶다...라는 말은 은우는 입 밖으로 꺼내지 않았다. 그건 철현에게 꺼내봐야 기만에 지나지 않았으니까. 그러힉에 자신의 작은 소망은 그냥 마음 속으로 묻었다. 딱히 누군가의 이해를 바랄 생각도 없고, 이해받을 수도 없는 이야기였다. 누군가는 이해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고 하지만, 과연 그게 정말로 이해일까. 속으로 헛웃음소리를 내지만, 표정만큼은 피식 웃는 모습이었다.

"하핫. 가능은 하지만...."

이건 네가 하겠다고 한 거야. 이어 은우는 살며시 공기를 작게 뭉쳤다. 그리고 가만히 각도를 머릿속으로 계산했다. 자연하게 머릿속에서 흘러나오는 연산식과 연산속도. 그것은 아마 컴퓨터와 맞먹는 느낌이 아니었을까. 이내 방향을 살며시 바꾸고, 그는 공기를 압축한 구체를 집어던졌고 적절한 타이밍에 터트렸다. 방향을 조절하며, 힘을 조절하며, 그리고 물이 떨어지는 각도를 조절하며 터트린 바람은 철현의 머리에 제대로 명중했을 것이다. 아마도 꽤 거칠게, 강하게.

"아. 내가 아니라 네였나? 발음이 비슷해서 말이야. 하하핫."

일부러 얄궂게 웃는 것은 장난, 그리고 놀리기 위함이 분명했다. 이 또한 1학년, 혹은 2학년에게는 보이지 않는 행동이었다. 그 에어버스터가 저런 짓궂고 장난을 치는 것을 좋아하는 이라는 것을 아는 이가 과연 얼마나 될까.

"노는 것은... 글쎄. 원래 이런 자리는 높은 사람이 있으면 괜히 신경쓴다고 잘 못 논단 말이지. 그러니까 오늘 하루 정도는 따로 돌아다닐까 싶어서 말이지. 이러다가 또 어울리고 있을지도 모르지만, 적어도 지금은 아니야. 어쨌든... 레벨5. 돈은 많이 버니까 말이야. 한달에 2200만원. 그리고 그것을 계속 모으고 모으고 모으다보면... 더 큰 돈이 되기 마련이고."

이내 처지가 다르다는 불평이 나오자 그는 키득키득 웃으면서 그는 철현을 가만히 바라봤다. 그리고 어깨를 으쓱했다.

"심장에 언제 터질지 모르는 폭탄이 있냐, 없냐라는 차이점도 있지. 참고로 난 없는 것이 좋은데 말이야."

598 수경주 (8Nc5gill8Y)

2023-12-04 (모두 수고..) 23:19:42

다들 어서오시고 자는 분들은 잘자요.

없나... 그럼 일단 자기전 양치부터 해야겠네요

599 정하주 (oUKr0a5LaM)

2023-12-04 (모두 수고..) 23:19:53

잠깐 진짜 4렙이야??? 와오!!!

600 아지주 (ftjWOLEHtY)

2023-12-04 (모두 수고..) 23:20:18

진짜 4레벨이야? 축하해~

601 애린주 (7O1BtkxxMQ)

2023-12-04 (모두 수고..) 23:20:22

>>592 고마어~ (담쓰담쓰담쓰담쓰)

>>594 따흑흑... 내가 괜히 미아내... (뽀요뽀요뽀요뽀요)

>>595 오... 그런 거여서?? :0c (복복복복복복복복)
캡틴두 일루와, 복복 해벌일랑게. (와바바바바바바바바바바박)

602 정하주 (oUKr0a5LaM)

2023-12-04 (모두 수고..) 23:20:29

잠깐만 내가 지금 수정 못해서...내일 수정해줄게...아마 하냥이가 쓰는 수식 그대로 옮기면 될텐대...

603 경진주 (ZkOSoXeG8s)

2023-12-04 (모두 수고..) 23:20:40

애린이 4렙 축하해!!!!! (꾸와와압)

답레는 내일 들고올게 아찌쭈... (섹시한 웃음)

604 성운주 (rJaZynh8cM)

2023-12-04 (모두 수고..) 23:20:47

수경주.. (빗질솩솩)
양손이 다 찬데다, 수경이가 직전에 만난 사람이 성운이라 찌를 수 없었어요..

605 ◆TMmm6tsoPA (hSukAmABKY)

2023-12-04 (모두 수고..) 23:21:05

저쪽은 저쪽대로....(흐릿) 아니야! 병뚜껑과 비교하지 마!! 8ㅁ8 어떻게 병뚜껑 따위가....(눈물)

>>584 안녕히 주무세요! 이경주!

>>587 간단하게 말하자면 벡터변환이에요!

606 경진주 (ZkOSoXeG8s)

2023-12-04 (모두 수고..) 23:21:47

수경이랑 만나고 싶지만 내가 멀티를 못돌리는 사람이라 ㅠ.ㅠ

607 아지주 (ftjWOLEHtY)

2023-12-04 (모두 수고..) 23:21:49

situplay>1597027084>603 섹시한 웃음 킹받아

608 애린주 (7O1BtkxxMQ)

2023-12-04 (모두 수고..) 23:21:56

>>598 수경주도 곧 자는 거구나~ (담쓰담쓰담쓰담쓰)

>>599-600 더블 고마어~ (더블 담쓰담쓰담쓰담쓰담쓰담쓰담쓰)

609 경진주 (ZkOSoXeG8s)

2023-12-04 (모두 수고..) 23:22:25

>>607 후우..?

610 ◆TMmm6tsoPA (hSukAmABKY)

2023-12-04 (모두 수고..) 23:22:45

>>598 캡틴...보다시피 지금 일상 중이니까요. 멀티이기도 하고... 여기서 더 늘리는 것은 힘들어요. (눈물)

611 혜우주 (WDa.fs/nM.)

2023-12-04 (모두 수고..) 23:23:05

아까 캡틴이 5퍼 뿌려서 그래
애린이 4렙 축하!
기다려라 쫓아간다

612 아지주 (ftjWOLEHtY)

2023-12-04 (모두 수고..) 23:23:07

나는 2멀티
..인데
잠깐 나 돌릴 수 있는거 아냐?
수경주 나랑 돌릴래?

613 성운주 (rJaZynh8cM)

2023-12-04 (모두 수고..) 23:23:21

>>605 설마설마 했는데 진짜 액셀러레이터 하위호환이었네요...

614 아지주 (ftjWOLEHtY)

2023-12-04 (모두 수고..) 23:23:40

situplay>1597027084>608 (너무 쓰담받아서 머리가 갈림)

615 정하주 (oUKr0a5LaM)

2023-12-04 (모두 수고..) 23:24:02

그러니까, 애린주 대퉁 오류 봤는데 레벨 3까지는 단순 곱셈인데, 레벨 4부터는 곱셈+횟수에따른 보너스 이런것도 있어서 수식을 새로 짜야해서 오류가 난걸거야!

4렙축하해...! 크으 어느새 4렙부원이 하나둘 늘고있다...!

이명은 생각해봤러?

616 애린주 (7O1BtkxxMQ)

2023-12-04 (모두 수고..) 23:24:36

>>602 글애?? :0c 암튼 무리하지 말어!! 난 따로 계산하고 있기도 하니 괜춘!

>>603 와~ 점례가 4랩이래~ (맞 꾸와아아아아압)(곰 안기)

617 정하주 (Bu.mSlFhcg)

2023-12-04 (모두 수고..) 23:24:45

나도...몸안좋아서 저려는 찰나였거든
..미안 수경주우ㅜㅜ

618 ◆TMmm6tsoPA (hSukAmABKY)

2023-12-04 (모두 수고..) 23:25:15

레벨4 축하드립니다! 이렇게 점점 더 강해지는가...우리 코뿔소들!

619 경진 (ZkOSoXeG8s)

2023-12-04 (모두 수고..) 23:25:40

>>0

놀러와서 이론 공부를 할 정도로 학업에 미치지도 않았고, 쉬는 상황이라면 본인은 능력 쓸 일 없다. 파라솔 그늘 아래 누워서 눈을 감아, 근처 소음의 데시벨이나 어림짐작으로 숫자를 매겨본다.

620 희야주 (nyCNaAmx.I)

2023-12-04 (모두 수고..) 23:26:40

머야 레벨4??? 점례점례 축하해~!!!~!~!!!

621 유이지주 (gKlkqJjOyU)

2023-12-04 (모두 수고..) 23:26:57

저도 일상 중에 있어서…
미안해요 수경주.

622 아지주 (ftjWOLEHtY)

2023-12-04 (모두 수고..) 23:28:04

근데 기분 탓인지 모르겠지만 골고루 못돌리는 거 같아
철현이랑 류화(변경예정)랑 리라랑은 이상하게 멋돌리거 있었네 접속 시간 문제인가?

623 혜우 - 아지 (WDa.fs/nM.)

2023-12-04 (모두 수고..) 23:28:11

마냥 해맑게 웃는 아지가 가끔은 부러웠다.
아지도 항상 기쁘고 즐겁기만 한 건 아닐텐데
그럼에도 웃을 수 있다는게, 나로서는 그저...

장발 테러의 진범인을 알아버린 아지가 왜냐며 투덜대자 숨죽여 작게 쿡쿡 웃었다.
성운만 아니었다면, 정말 의심 티끌 만큼도 안 했었을 거란 예상이 맞아버리니
실소가 나오지 않을 수 없었다.

"바보네. 왜 나는 아닐거라고 생각했대. 지금 저지먼트에 그럴 능력자 나 뿐인데."

성운과 여로의 머리도 내가 한 거라고, 고개를 끄덕였다.
왜 그랬냐는 건 일부러 대답 안 해줬다.
별 이유가 없기도 했고 안 알려주는 쪽이 반응 보기가 좋기도 하고.

"참 나. 한아지 주제에 반항하냐?"

그런데 오늘따라 고집스럽다고 느껴지는 건 기분 탓일까.
내가 하도 됐다 싫다 하니까 반발심이 들어서 저러는 건지.
저래놓고 슬쩍 솔깃한 소리 흘려주면 또 방긋 웃을 한아지일게 눈에 선했다.

"너만 덜 부끄러우면 다야? 당한 내 생각은 엇다 팔아먹었어."

아지가 방심한 틈을 타 나름의 복수를 해주니
분한 소리가 저 사과얼굴에서 흘러나왔다.
이마 붙잡고 원망스러운 눈초리로 보길래 나도 눈 가늘게 뜨고 흘겨보았다.

한아지가 눈 그렇게 떠봤자 하나도 안 무섭지.

적반하장으로 뚫어버릴 듯이 째려보다가
언제 그랬냐는 듯 가볍게 눈 깜빡이며 어깨를 으쓱였다.

"없어. 원하는 거. 방금 딱밤으로 복수했다는 기분은 드니까 됐어."

저러는 반응 봤으면 되었다.
애초에 이런 걸로 뭔가 요구하는게 더 이상했다.

"그런데 너, 슬슬 가봐야 하는거 아냐? 통금 있잖아. 기숙사."

병실 벽에 걸린 시계를 흘끔 보고 물었다.
그리고 다시 침대 옆을 더듬거려 올렸던 침대를 평평하게 내린 후
베개를 상체 밑에 받치고 엎드려 누워서 하품했다.
나 역시 깬 지 얼마 안 되어 아직 지쳐있기도 했으니까.

624 애린주 (7O1BtkxxMQ)

2023-12-04 (모두 수고..) 23:28:23

>>611 호에에... '0'
고마어~ (담쓰담쓰담쓰담쓰담쓰담쓰담쓰담쓰)
얼른 얄루얄루 오라구! >:3!

>>615 오... 보너스까지 달려있어서 그랬던 거군! 과연!
고마어오! (정하주 복복복복복복복복)

이명... 그르게? 🤔🤔🤔🤔🤔
내가 생각해도 되는 거라믄...

625 혜우주 (WDa.fs/nM.)

2023-12-04 (모두 수고..) 23:29:35

>>624 우왕아아아아앙 (확대되어버림)
쫓아간다! 얄루얄루!

626 경진주 (ZkOSoXeG8s)

2023-12-04 (모두 수고..) 23:29:42

situplay>1597027084>616 점례가 4렙이라니 너무 간지나잖아 이명도 기대되잖아~~~ (곰이 왜 나한테 안겨져 있는거지 덜덜)

애린주 저번 이벤트때 경진이가 적 금발이 루팅해서 폰 주운거 있는데 그거 애린이한테 양도했다고 해도 될까나 (복복)

627 정하주 (Bu.mSlFhcg)

2023-12-04 (모두 수고..) 23:30:01

으으음...처음엔 복복이 저항했는데 점점 아무렇지 않아져...

이게 가스라이팅인가?!

628 동월주 (lJmF/LNiy6)

2023-12-04 (모두 수고..) 23:30:03

훈련해야하는데............. (죽어감)

629 아지주 (ftjWOLEHtY)

2023-12-04 (모두 수고..) 23:31:05

>>627 ㅋㅋㅋㅋㅋㅋ

>>628 빨리해!!!!!!!!!!!!

630 아지주 (ftjWOLEHtY)

2023-12-04 (모두 수고..) 23:31:28

아지가 나무작대기 여기저기로 던질테니까 동월이가 베라구!!(??)

631 경진주 (ZkOSoXeG8s)

2023-12-04 (모두 수고..) 23:31:38

situplay>1597027084>626 근데 쓰고나니 이거 줬다고 해도 폰 안에 뭐가 들었는지는 캡을 탈탈 털어야 하네 이래도 되는건지 걱정이 되기 시작했다

632 혜우주 (WDa.fs/nM.)

2023-12-04 (모두 수고..) 23:32:02

>>628 간단하게 얼른 해버려 (쓰담)

633 경진주 (ZkOSoXeG8s)

2023-12-04 (모두 수고..) 23:32:13

>>630 과일던지면 프룻닌자 실사판 찍을수 있는데

잘못 맞으면 즉사애

634 애린주 (7O1BtkxxMQ)

2023-12-04 (모두 수고..) 23:32:46

아, 그러고보니 이명으로 하고 싶었던거 떠올랐을지도. :3c

>>618 고마어 캡쨩~ (복복복복복복복복)
강한 코뿔소가 되는 거야~

>>620 햐주도 고마어! (와바바바바바박)
햐도 얼마 안남았던데 얼른 짱센 아이스 크툴루 되는 거야~

635 ◆TMmm6tsoPA (hSukAmABKY)

2023-12-04 (모두 수고..) 23:33:24

이명은 기본적으로 자신이 원하는 것을 달아주고 원하는 것이 없다면 제가 창작해서 달아주는 형식이랍니다!
바라는 이명이 있으실까요?

636 유이지주 (gKlkqJjOyU)

2023-12-04 (모두 수고..) 23:34:13

애린주 레벨 4 축하드려요.

637 성운 - 이지 (rJaZynh8cM)

2023-12-04 (모두 수고..) 23:34:50

>>578

“반대사례도 있어요. 지금도 0레벨이신 어떤 선배분이 있는데 그 큰 기술이 발동될 때 그 선배님이 적의 위협적인 능력자 한 명을 억지로 잡아다가 방패로 써버린 덕분에 공격도 막고 그 능력자도 무력화했던 전적도 있었거든요.”

성운이 직접 현장을 겪어보고 느꼈던 사실이다. 레벨은, 별로 중요치 않았다. 그것은 그저 다른 선택지일 뿐, 전장에서는 결국 하나 이상의 선택지는 언제나 있다고. 아니 오히려 레벨이 낮아서 고를 수 있는 선택지도 있다고. 삶이 언제나 선택의 연속이듯이. ─성운이 방금 말한 이건, TMI다. 원래의 자신에 비해서도 지금 자기 자신이 말을 많이 하고 있는 것 같다고, 성운은 느꼈다. 그러나 불가항력이었다. 깊은 생각에 잠긴 눈을 하고 있는 이지의 얼굴 위에 겹쳐보이는 건, 다른 누구도 아닌 얼마 전의 자신의 모습이었으니까. 자신이 얼마나 무력한가, 라는 생각에 몰두해있는.

이지의 경우에는 그것을 넘어 스스로를 단순한 도구나 연장으로 취급하고 있기까지 했으나, 아직까지 이지와 충분한 이야기를 나눠보지 못한 성운은 거기까지는 알 수 없었다.

다른 의미의 반대사례로, 지금 3레벨이나 4레벨을 달성한 아이들도 이지와 비슷하게 자신이 얼마나 무력한가를 고민하고 있는 이들이 있기도 했다. 스스로를 「카드의 패」 취급하는 아이가 있기도 했다. 그러나 지금 성운의 눈앞에서 고민하고 있는 것은 이지다. 그래서 성운은 손을 내밀었다. 그리고 마주 내밀어진 이지의 손을 꼭 잡았다.

“앞으로 더 잘해나갈 수 있을 거에요. 저도 비슷한 고민을 많이 했는데, 어느 순간이라도 제가 선택할 수 있는 것이 있더라고요. 저 같은 경우에는 능력이 없어서, 그 대신으로 칼리를 배웠구요··· 이지 후배님도 권총을 잘 다루시잖아요?”

확실히, 방금의 전투에서 성운은 능력을 쓰지 않았다. 부원의 명단과 사용 능력이 다 적혀있는 부원 명부를 이지가 봤다면 확실히 알 수 있을 것이다. 이지의 반문에 성운은 싱긋 웃었다.

“아직 순찰 시간이 덜 끝난 건 알지만, 잠깐 들러서 음료수 한 잔씩 테이크아웃해 가는 걸로 선배들이 너무 뭐라고 하시진 않을 거에요! 혼이 나도 선배인 제가 나는 거죠, 뭐.”

“기계도 주기적으로 기름칠을 해줘야 잘 돌아가잖아요? 잠깐 정비한다고 생각해요.”

638 철현 - 은우 (kvwcjTmdGM)

2023-12-04 (모두 수고..) 23:38:42

"그래 님 잘나셨어요~"

물에 둥둥 떠다니며 해파리가 되어간다.
평소 같았으면 농담으로 받아쳤을테지만 지금은 만사가 귀찮았다.

"?"
"너 이 새"

왜 저 큰 물풍선이 내 머리 위에 있지?
왜 저 큰 물풍선이 내 머리 위에 떨어지지?
왜 저 큰 물풍선이 내 머리를 때리지?
와 내가 가라앉는거지?

순식간에 물 바닥까지 내려왔다가 다시 박차고 올라온다.

"이 수모는 반드시 복수할꺼야."

수모가 받을 수인지 물 수인지는 그때가봐야 알 것같다.

"너 보고 높은 사람이라고 생각하는 애가 있을까?..그냥 빨리 놀아."

해파리모드가 된 철현은 그를 놀린다.

자신이 있으면 다른 이들이 마음 편히 놀지 못하지 않겠냐는 그의 말에 웃으며 말했다. 갓 저지먼트에 들어온 1학년이라면 모르겠는 데 2학년부터는 아니지 않을까 생각했다.

"요즘 바빴잖아. 좀 쉬어. 다른 사람 생각하지 말고"

은우의 바쁨 중 1% 정도는 자신이 일을 떠넘긴 것과 야매로 처리한 일들의 수습일 것이라 생각했다.

무엇보다 은우의 친구가 저지먼트 공식 놈팽이인 자신인만큼 6월이 된 지금, 그를 어렵게 여기는 이 보다 편하게 여기는 이가 많지 않을까 생각했다.

"한달에 2200 이라..내가 대학 졸업하고 취업하고 받을 첫 연봉이 그쯤일 것 같네.."

키득키득 웃으며 웃픈 농담을 던진다.

"인정. 나한테 폭탄있는 건 상관 없는 데 동생에게 이상한 거 심는 건 참을 수 없지."

해파리 모드가 된 후 눈을 계속 감고 있었던 철현이 눈을 떴다. 소중한 동생 몸에 이상한 걸 심게할 수는 없다. 절대로.

639 애린주 (7O1BtkxxMQ)

2023-12-04 (모두 수고..) 23:39:31

>>625 확대된 혜우주 기여어... >:3c
1일 1쓰담으로 혜우도 혜우주도 강해질테지!

>>626 4렙이어도 점례는 점례일듯 싶지만~~
않이, 나는 곰이고 이제부터 경진주를 안을 거야. (베어허그)

>>627 아니, 복복라이팅이야. (?)

>>628 간단하게라도 갈겨버리는 거야~~ 꼬고!
(복복복복복복복복)

640 아지-혜우 (ftjWOLEHtY)

2023-12-04 (모두 수고..) 23:40:12

"그런데 혜우가 머리도 길게 할 수 있는 줄 몰랐지~"
"혹시 애린이 머리도 혜우가 한 거야~?"

이제는 엉뚱한 쪽으로 의심이 번져나가고 있다. 왜 그랬는지 알 수가 없으니 의심할 수밖에 없는 거라고 아지를 위해 변명해주자.

"혜우는... 혜우는... 그게 그렇게 싫었어~?"

그때 혜우가 같이 창피할 거라고는 생각했지만 조금 상처 될지도!! 혜우의 눈초리가 날카로워서 째려보다가도 금방 시선을 떨구는 것이다. 가만히 생각해보다가 앗 하며 이상한 생각을 하는 것이다. 가령 좋아하는 사람이 그 자리에 있었는데 내가 오해를 사게 만들어서 싫다든가...?

하지만 혜우를 흘끔흘끔 보면서도 직접 말로 하지는 않는다. 만약에 희야 형에 이어서 오해가 두 번째면 창피하잖아!!

"너무해..."

딱밤당한 곳을 문지르다 혜우를 따라 눈이 시계를 향하는 것이다. 시간이 벌써 꽤 지나 있었다.

"나 더 물어보고 싶은거 많은데~"

세은이랑 친하냐든가 병원 생활은 어떠냐든가 이것저것... 서둘러 저질러놓은 키위를 마저 깎아 혜우에게 내민다. 잘 생각해보면 정작 한아지는 하나도 안 먹었다는 걸 알 수 있을 것이다.

"그럼 오늘은 돌아가 볼게~"
"나 가면 혜우 손 잘 치료해야 돼~"

간호사에게 살펴달라고 얘기해야겠다고 생각하며 생글생글 웃는다. 혜우가 키위를 거부했다면 자신의 입으로 가져갔을 것이다.

641 철현주 (kvwcjTmdGM)

2023-12-04 (모두 수고..) 23:40:37

>>622 확실히 아지주가 올때는 제가 일상 구하지 않거나 이미 구한 상태였군요

642 아지주 (ftjWOLEHtY)

2023-12-04 (모두 수고..) 23:41:45

>>641 어!! 이상해!! 철현이도 만나보고 싶은데
뭐 언젠간 시간이 맞지 않겠어?

643 아지주 (ftjWOLEHtY)

2023-12-04 (모두 수고..) 23:44:28

...아니다 철현주 지금 멀티 돌려라(???????)

644 아지주 (ftjWOLEHtY)

2023-12-04 (모두 수고..) 23:44:40

장난이야

수경주는 갔나

645 애린주 (7O1BtkxxMQ)

2023-12-04 (모두 수고..) 23:46:02

>>635 그-렇군아~ 그럼 '애스트라'로 할개오~ >:3~

>>636 고마어 이지주~ (담쓰담쓰담쓰담쓰담쓰담쓰담쓰담쓰)

뭐라도 기념으로 독백을 갈겨야 할거 같은데... (뒹굴)

646 철현주 (kvwcjTmdGM)

2023-12-04 (모두 수고..) 23:47:20

>>643 거절한다! 모바일이어서 불가능하다! 양해하라!

647 은우 - 철현 (hSukAmABKY)

2023-12-04 (모두 수고..) 23:47:30

"할 수 있다면 얼마든지 말이야."

키득키득 웃는 모습이 아무리 봐도 일부러 그렇게 웃는 것이었다. 약 좀 올라보라는 듯이 일부러 메롱을 하는 것은 역시 3학년들에게 보이는 작은 짓궂음이었다. 이어 들려오는 말에 은우는 가만히 귀를 기울이면서 철현을 바라봤다. 높은 사람이라고 생각하는 이가 있겠냐는 물음에 은우는 아무런 말도 하지 않고 피식 웃었다. 역시 너라면...

그런 생각을 잠시 하지만, 아직 그는 특별히 무슨 말을 입에 담지 않았다. 좀 쉬라고 이야기를 하는 그 말에 그는 괜히 손으로 부채질을 하다가 자신 쪽으로 바람이 솔솔 불게 능력을 사용했다. 땀이 식는 것을 느끼면서 은우는 철현에게 이야기했다.

"지금 충분히 쉬고 있잖아. 일 안하고, 이렇게 한가롭게 여기저기 돌아다니는 것도 쉬는 거야. 적어도 내 기준에는 말이야."

서류 작업도 없어. 퍼스트클래스로 해결해야 할 일도 없어. 그렇다고 순찰을 도는 것도 아니야. 얼마나 편한데. 그렇게 말하는 그의 말은 적당히 둘러대는 것이 아니라 진심이 가득했다. 지금 이렇게 있는 것도 얼마나 편한지. 그만큼 지난 샹그릴라 사태가 그에게 있어서는 많이 피곤하고, 지치고, 힘들었다는 것이 아니었을까.

"실제로 심어지면, 아무 것도 할 수 없더라."

참을 수 있고 없고를 떠나서, 아무 것도 할 수 없는 그 순간을 떠올리며 그는 조용히 눈을 감았다. 그리고, 잠시 말을 망설이는 듯 하다가 괜히 뒤로 홱 몸을 돌렸다. 그리고 철현에게 이야기했다.

"이기적일지도 모르지만, 나는 그렇기 때문에 너희들보다는 내 동생이 더 소중해. ...너희들이 소중하지 않은 것은 아니지만, 중요성을 따져보면 역시 세은이가 압도적으로 높아. 그렇기 때문에... 정말로, 언젠가... 언젠가는... 진짜 최악의 경우에는 너희들과 대립해서 싸워야 하는 일이 있을지도 몰라. 그때는..."

이어 은우는 고개를 살며시 옆으로 돌리면서, 철현을 바라보면서 피식 웃었다.

"역시 네가 때려줘라. 나. 레벨5 퍼스트클래스를 때리는 레벨0. 엄청나게 유명해질걸? 아마 퍼스트클래스보다 더욱 말이야. 최강을 때려눕힌 최약. 괜찮잖아. 타이틀."

648 경진주 (ZkOSoXeG8s)

2023-12-04 (모두 수고..) 23:47:43

>>639 점례는 쎄져도 점례군아 :0 피터파커다운 한결같음이야 엑윽겍 베어허그라니 호상이네 (맞꼬오옥)

649 서성운: 훈련 레스 (rJaZynh8cM)

2023-12-04 (모두 수고..) 23:47:50

>>0

큰 마음을 먹고 질렀다. 플레이스테○션 5. 그것도 상급기종.
끝끝내 입금된 활동지원비를 보태서 사버린 것이었다.

인첨공 내부의 특성상 온라인 플레이가 크게 제한되기는 하지만, 싱글 게임을 하거나 부원들끼리 패드 여러 대를 연결해놓고 같이 게임을 하기에는 더할 나위없이 좋을 것이다. ······명분상으로는 저지먼트 비밀 초소라고 세워놓고 이런 걸 들여오는 것은 초소라는 명색이 흐려지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주머니 사정과 함께 성운이 이런 걸 사지 못하도록 막는 내적 명분이었으나 주머니 사정은 이제 소매넣기로나마 지원금을 받게 되었으니 결국 트이게 되었고, 그리고 지금까지 아지트에 몇몇 사람을 초대(?)해 본 결과 이 아지트에 가장 필요한 건 컨텐츠(??)라는 결론이 나온 이상 어쩔 수 없다.

·········본체와 별개로 모니터로 쓸 TV를 따로 마련해야 한다는 걸 성운이 깨닫고 머리를 싸쥔 것은 그날 저녁이었다.

650 ◆TMmm6tsoPA (hSukAmABKY)

2023-12-04 (모두 수고..) 23:49:20

>>645 적용했습니다! 김에 묻는건데...무슨 의미인건가요? 그 이명은?

651 아지주 (ftjWOLEHtY)

2023-12-04 (모두 수고..) 23:50:47

situplay>1597027084>646 장난이었으니까 괜찮다구(복복복)

근데사실 나도 모바일이야

652 성운주 (rJaZynh8cM)

2023-12-04 (모두 수고..) 23:51:24

>>650 라틴어로 별들을 뜻하는 말로 알고 있어요. 무슨 의미로 그 단어를 선택하셨는지는 저도 궁금하지만!

653 애린주 (7O1BtkxxMQ)

2023-12-04 (모두 수고..) 23:51:32

>>648 점례파커~~ >:3
모두의 털뭉치지! (?)
잌ㅋㅋㅋ 그게 왜 호상이얔ㅋㅋㅋ 죽지마~~

654 정하주 (sSs6NCAScw)

2023-12-04 (모두 수고..) 23:51:32

Picrewの「五百式全身メーカー」でつくったよ! https://picrew.me/share?cd=ueOiQ98hb5 #Picrew #五百式全身メーカー

진짜 자려했는데... 정하 태닝폼! 서핑폼은 따로있다...!

655 이레 - 여로 (OtTIXmS.s6)

2023-12-04 (모두 수고..) 23:51:38

얌전히 설명을 다 들은 후에야 고개를 끄덕인다. 요컨대 운과 속이는 것이 합쳐진 게임이란 것 같다. 솔직하게 둘 다 제가 자신이 있는 분야는 아닌지라 걱정은 된다만...

"으응. 아, 알 것 같아. 여로는 설명 잘하는 구나."

카드에서 눈을 떼고 설명을 해주던 이를 본다. 설명을 듣던 도중 생겨난 의문을 곧장 입밖에 낸다.

"그, 계속 들키거나 해서 아무도 못 끝내면 어떻게 해? 음... 카드가 적은 사람이 이기나...? 그, 그리고, 또 누가 먼저 시작하면 돼? 가위바위보...?"

모르는 게임이다 보니 질문이 잔뜩일 수밖에 없다. 막상 묻고 나니 너무 폐를 끼치는 것 같은 생각에 급히 덧붙인다.

"귀, 귀찮게 해서 미안해... 내, 내가 잘... 잘 몰라서..."

656 정하주 (sSs6NCAScw)

2023-12-04 (모두 수고..) 23:51:59

>>654
이제 진짜 자러감 다들 잘자아~

657 혜우 - 성운 (WDa.fs/nM.)

2023-12-04 (모두 수고..) 23:52:42

블랙 크로우와 샹그릴라 사건으로 어수선했던 것이 거짓말이었던 것처럼 3학구에 평온한 일상이 돌아왔다.
더는 샹그릴라로 인한 폭주 사건도, 블랙 크로우의 횡포도 들려오지 않게 되었다.
물론 인첨공이 바뀐 것은 아니었으니 방심할 수 없겠으나
당분간은 마음 놓고 일상을 만끽해도 될 터였다.

나는, 그럴 수 없었지만.

그러는 와중에 계절이 바뀌어 어느새 하복을 입는 시즌이 왔다.
무더운 날씨는 누군가에겐 괴로울지 몰라도 내게는 몹시 편안했다.
남들에 비하면 쾌적한 일상을 보내는 중에 갑작스런 휴가가 잡혔다.

저지먼트 부원들만, 부장 소유의 섬으로 일주일 간 놀러가자던가.

적당히 핑계를 대고 빠질까 하다가 변덕 한 번 부리기로 했다.
어차피 다짐한 대로 행동하면 어울리지 못 할 것도 없었다.
나름의 준비를 갖추고 첼로도 챙겨서 떠나는 배에 합류했다.

도착해서 간단히 짐을 풀고 좀 놀아볼 생각으로 옷을 꺼냈는데-

...이 하얀 건 뭘까...
나는 분명 이런 걸 산 기억이 없는데...?

하얀 수영복 아래로 팔랑 떨어지는 쪽지 한 장.
Good Luck! 이라는 의미를 알 수 없는 문장과 낯익은 필체.
쪽지를 손 안에 구기며 생각했다.

돌아가면 옆구리에 무릎을 찍어주겠어.

"...하."

어쨌거나 원래 입으려던 옷 대신 그게 들어 있었으므로 그걸 입는 수 밖에 없었다.
흰색 홀터넥의 비키니를, 입고 보니 더 열받는게, 위아래 사이즈가 어떻게 딱 맞을까?
이건 소장님한테 보고해야 할 사안인가 아닌가 한참을 고민했다.
그러다 그것도 나중에 돌아가면 생각하기로 하고 밖으로 나갔다.

새로 산 샌들이 조금 어색했지만 걸음이 가벼우니 괜찮았다.
바닷물은 별로지만 구경이나 한 번 하고 가야지 하는 생각에 해변에 먼저 갔다.
반짝이는 모래사장과 푸른 바다가 한 폭의 그림 같았다.
파란 튜브 하나를 옆구리에 끼고 풍경 구경을 하다가 문득 한 사람을 발견했다.

하얀 꽁지머리, 아담한 키,
그런 사람은 저지먼트에 한 명 뿐이었다.

산책을 하는 건지 노는 중인 건지 모를 작은 뒷모습을 빤히 응시했다.
그리고 조용히 튜브를 내려놓고 살금살금 그 뒤로 다가갔다.
어차피 소리가 잘 나지 않는 모래사장임에도 조심히, 아주 조심스럽게,
그 뒤로 접근해 팔이 뻗으면 닿을 사정거리에 들어가자마자 확 하고 달려들었다.

냅다 성운의 몸통을 붙잡고
무릎 정도는 잠기는 물 쪽으로 내던져버린 것이었다!

어찌나 대차게 던졌는지 내 몸도 잠깐 휘청일 정도였다.
그러나 주춤거릴 새는 없었다.

성운이 물에 푹 빠져 잠긴 걸 보자마자 뒤돌아 숲 쪽으로 뛰었다.
가는 길에 튜브 챙기는 것도 잊지 않고
평소 연구소에서 다져진 지구력과 달리기 실력으로
진짜 죽을 힘을 다해 도망쳤다.

성운에게는 아마 저멀리 숲길로 사라지는 검푸른 머리꽁지만 살짝 보였을 터였다.

658 ◆TMmm6tsoPA (hSukAmABKY)

2023-12-04 (모두 수고..) 23:53:28

>>652 아. 그거였군요!! 정말로 그거였어!! 가르쳐줘서 감사해요!!

>>654 >>656 안녕히 주무세요! 정하주!! 그리고 픽크루는 아주 잘 봤습니다! 예쁜 수영복이로구나!

>>655 어서 오세요! 이레주!

659 여로 - 세은 (YidrsftVOo)

2023-12-04 (모두 수고..) 23:53:28

"아하-? 그래? 다행이네-"

여로가 웃으며 말했다.

"나는... 그러네- 너무 심하게 다치지 않았으니까. 걱정된거면 솔직하게 말해도 되는데 말이지-"

세은의 말에 그는 웃으면서 말했다. 솔직하게 말해도 괜찮을텐데- 라고 말하듯 그는 헤실 웃었다.

"고마워- 마침 달달한 게 당겼거든-"

여로는 세은이 건넨 사탕을 받아, 포장을 뜯어서 바로 입에 넣었다. 메론 맛이 감돌자, 그의 입꼬리가 부드럽게 올라갔다.

"고생하고 먹는 사탕이 제일 달달하더라- 그럼 부장님은? 그대로 병원?"

바로 병원으로 가는 건가? 그는 고개를 갸우뚱 기울였다.

//갱신..... 후우....!!!!

660 ◆TMmm6tsoPA (hSukAmABKY)

2023-12-04 (모두 수고..) 23:53:39

여로주도 어서 오세요!

661 혜우주 (WDa.fs/nM.)

2023-12-04 (모두 수고..) 23:54:11

홀리 갓
정하 수영복과 서핑룩이라니 동시에 이러시면 버틸 수 없 (성불)
정하주 잘 자

662 아지주 (ftjWOLEHtY)

2023-12-04 (모두 수고..) 23:54:11

정하 옷 예쁘다

이레주 여로주 하이

663 경진주 (ZkOSoXeG8s)

2023-12-04 (모두 수고..) 23:54:27

>>653 👻
친절한 이웃집 토깽이구나!! 와이어 타고 스파맨처럼 슝슝 날아조~ (안됨)

664 성운주 (rJaZynh8cM)

2023-12-04 (모두 수고..) 23:54:44

그아아아앗 섬광탄
잘 자요 정하주



혜우도 기대해도되나요?

665 혜우주 (WDa.fs/nM.)

2023-12-04 (모두 수고..) 23:55:09

여로주 어서오고
월요일 고생 많았어

666 경진주 (ZkOSoXeG8s)

2023-12-04 (모두 수고..) 23:55:10

정하주 잘자 눈호강 지대로 시켜줘서 고마와~

667 애린주 (7O1BtkxxMQ)

2023-12-04 (모두 수고..) 23:55:42

>>650 >>652 성운주가 말해준 그 의미도 있구~
불특정 다수인 정체가 밝혀지지 않은 유명 해커의 이름이기도 해오. :3

>>654 정하야 나 주거...
점례도 죽었대... x3...

668 성운주 (rJaZynh8cM)

2023-12-04 (모두 수고..) 23:55:45

>>>흰색 홀터넥의 비키니를, 입고 보니 더 열받는게, 위아래 사이즈가 어떻게 딱 맞을까?<<<

유준씨를 위한 코뿔소행동 2스택

669 경진주 (ZkOSoXeG8s)

2023-12-04 (모두 수고..) 23:55:57

여로주 수고했고 어솨~

670 성운주 (rJaZynh8cM)

2023-12-04 (모두 수고..) 23:56:14

>>667 (지식이 늘었다!) 알려주셔서 고마워요...!

671 아지주 (ftjWOLEHtY)

2023-12-04 (모두 수고..) 23:56:22

유준을 메워야

672 세은 - 여로 (hSukAmABKY)

2023-12-04 (모두 수고..) 23:56:25

"누, 누가 걱정했대?! 딱히 걱정 안했거든?! 아니..안한 것은 아니지만, 그렇게 굳이 말을 할 정도로 걱정하고 그러진 않았거든?! 이상한 말 하지 마!"

솔직하게 말해도 괜찮다는 그 말에 세은은 움찔하더니, 마치 고양이가 털을 바짝 세우는 것처럼 날카로운 목소리로 툴툴거리면서 고개를 홱 돌렸다. 물론 당연하게도 그녀는 걱정했다. 딱히 여로만이 아니라, 모두를. 일단 무사해서 천만다행이라고 얼마나 생각했는지. 그와 동시에 다시 한 번 미안함을 느낄 수밖에 없었다. 그렇기에 세은은 아랫입술을 저도 모르게 약하게 깨물었다. 그리고 작은 목소리로 "미안" 이라는 말을 조용히 여로에게 남겼다. 물론 들렸을진 알 수 없지만.

"...일단은."

그래도 사람이 저렇게 되었는데 병원에 가는 것이 맞지 않겠냐는 듯이 세은은 태연하게 대답했다. 일단 살아만 있으면 어떻게든 목숨을 붙여줄 것이기에 그 부분에 대해서는 크게 걱정하지 않았다. 그래. 레벨5니까 어떻게든 살려주겠지. 그것이 인첨공이니까. 그런 씁쓸한 표정과 감정을 속으로 삼킴녀서 그는 숨을 후우 내뱉었다.

"너도 병원 가. 다쳤을 거 아니야. 안 다쳤다는 말 하지 말고."

꽤 큰 싸움이 있었던 것 같은데 안 다치는 것은 말도 안되는 일이었다. 그렇기에 그는 여로에게 톡 쏘아붙이듯이 그렇게 이야기했다.

673 이리라 (XrIgGGF5eo)

2023-12-04 (모두 수고..) 23:57:17

규칙적인 파도 소리는 마음을 안정시킨다. 포말이 굵은 모래 알갱이 사이에서 보글거리다가 서서히 사그라드는 걸 지켜보는 시선이 곧 달빛 내린 밤바다의 윤슬로 옮겨졌다. 소금기 섞인 공기가 얼굴을 기분 좋게 스치고 간다.
리라는 슬리퍼 신은 발을 질질 끌며 해안선을 따라 걷고 있었다. 손에는 우쿨렐레 케이스와 텀블러를 든 채 은우의 펜션에서 조금 떨어진 곳으로 성큼성큼 걸음을 옮긴다. 이곳은 공기가 맑았다. 도시의 불빛에 가려져 보이지 않던 별들이 검은 비단에 박힌 보석처럼 총총 빛나는 게 참 절경이다. 물과 하늘과 땅을 번갈아가며 마음껏 눈에 담은 리라는 해변가의 한 바위 앞에서 걸음을 멈추고 우쿨렐레 케이스를 열었다. 다양한 스티커가 붙은 우쿨렐레 위에는 약봉투들이 겹쳐져 있다. 리라는 개중 하나를 뜯어낸 다음 입안에 털어넣고 물과 함께 꿀꺽 삼킨다.

"으익, 써."

이 맛은 어떻게 해도 적응이 안 된다니까. 오만상을 쓴 리라는 케이스 뚜껑을 대충 덮고 그 옆에 텀블러를 세워둔 뒤 물가로 다가갔다. 이 시간에 혼자 나온 이유는 세 가지였다. 첫번째는 밤바다 풍경이 궁금해서. 두번째는 바다를 보며 우쿨렐레를 연주하는 로망을 이루기 위해서. 세번째는, 어떻게 보면 가장 중요한 이유인, 약을 먹기 위해서.

"아~ 시원하다! 밤에도 예쁘네!"

발끝을 바닷물에 적시자 슬리퍼 아래로 젖은 모래가 들어왔다. 음, 벗어둘 걸 그랬나. 발가락 사이로 까끌한 감각이 느껴지는 게 별로 좋지는 않다. 리라는 허리를 숙여 슬리퍼에서 발을 빼냈다. 동시에 세찬 파도소리가 밀려와 고개를 들면 갑자기 강해진 물살이 무릎 위까지 덮어온다. 화들짝 놀라 뒷걸음질 치고 상황 파악을 하는데 손 안에 슬리퍼가 없다. 어, 하고 수면 위를 바라보면 그것들은 어느새 종이배처럼 둥실둥실 떠 있다.

"아, 뭐야!"

옷까지 적실 예정은 없었지만 이미 방금 전의 파도로 젖어버린 데다가 저걸 떠내려가게 둘 수도 없어서, 리라는 한숨을 한번 푹 내쉬고 원피스 끝자락을 살짝 묶은 다음 물속으로 걸음을 옮겼다.

"잡! 았... 아니, 움직이지 말라고! 제발...!"

하나는 비교적 쉽게 잡혔지만, 다른 하나는 잡힐락 말락 약올리듯 넘실대는 물결을 타고 조금씩 멀어져 간다. 정강이 정도 오던 물은 벌써 허벅지 위까지 차올라서 이걸 가야 하나 말아야 하나 머뭇거리던 찰나,

무심코 한발 더 옮긴 발밑이 훅 꺼졌다.

674 성운주 (rJaZynh8cM)

2023-12-04 (모두 수고..) 23:58:01

.dice 1 9. = 2

1~3: 그냥 밤바다가 보고 싶었어
4~6: 동월이랑 리라 등쌀에 피난나왔어
7~9: 그냥 갑자기 외로웠어

675 수경주 (8Nc5gill8Y)

2023-12-04 (모두 수고..) 23:58:10

잘 준비 완료.

아무래도 새로 시작하는 건 무리죠..
시간도 늦었으니까요.

관전 좀 하다가 자야겠네요. 다들 잘자요

676 리라주 (XrIgGGF5eo)

2023-12-04 (모두 수고..) 23:58:46

동월이랑 리라 등쌀에 피난나왔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미안해 친칠라야ㅋㅋㅋㅋㅋㅠㅠㅠ

677 이레 - 훈련 (OtTIXmS.s6)

2023-12-04 (모두 수고..) 23:59:20

>>0

필사. 책의 내용을 베껴 직접 손으로 쓰는 일.

현대, 그것도 바깥보다 과학이 훨씬 발달한 인첨공 안에서 굳이 그런 궂은일을 하게 되리라곤 상상도 하지 못했다. 사실 제가 하는 건 필사보단 깜지에 가깝게 느껴지기도 했다. 벌이라는 걸 생각하면 오히려 그쪽이 더 어울릴지도 모르겠다.

"아. 잘못 썼다... 으..."

잡생각을 하다 보니 신경세포라는 단어 옆에 벌이라는 단어가 섞여 들어갔다. 지우개를 들어 글씨를 지우며, 생각했다. 이 논문을 수기로 전부 옮경적으려면... 적어도 오늘은 잠을 자기는 글렀노라고.

678 혜우주 (ibx2aRHpaA)

2023-12-05 (FIRE!) 00:00:13

>>664 뭘 기대합니까 튜나?
피난나왔는데 내던져졌어
성운아 미안

679 여로땅의 훈련:3 (5QwG4RqmaI)

2023-12-05 (FIRE!) 00:01:55

>>0

"흐음-"

여로는 오늘 새로운 녹음기를 켰다. 당분간은 다른 자기 암시를 걸 예정이었다.
그러니까-

내일은 줄넘기를 해보자.

적어도 쓰이기 좋은 패가 되기 위해선 다른 쓰임새도 만들어야 하지 않겠는가. 여로가 씩 웃었다.

"체력 증강- 체력 증강-"

680 ◆TMmm6tsoPA (hdff.veS52)

2023-12-05 (FIRE!) 00:02:09

아이고. 안녕히 주무세요! 수경주!

681 리라주 (0C8lVfsopk)

2023-12-05 (FIRE!) 00:02:09

이레주 어서오고 애린이 4렙이야????? 세상에 완전 축하해!!!!!😚😚😚😚😚

682 리라주 (0C8lVfsopk)

2023-12-05 (FIRE!) 00:02:36

여로주도 어서오고! 수경주는 잘자라!

683 애린주 (55gCJ2/isM)

2023-12-05 (FIRE!) 00:03:24

여로주 고생 많았서~ 어솨~ (담쓰담쓰담쓰담쓰담쓰담쓰담쓰담쓰)

>>663 사슬팔 주면 가능할지도 모른대~~~~ (?)

>>670 기여어... 햄쥐는 언제나 최고야... (복복복복복복복복)

684 여로땅의 훈련:3 (5QwG4RqmaI)

2023-12-05 (FIRE!) 00:03:30

수경주 잘자!!! 애린이 4렙 축하해!!!!!
다들 안녀엉~ :3c 오늘은 뭔가 피곤하네.. :3c

685 성운주 (YSP5WO/65M)

2023-12-05 (FIRE!) 00:05:10

>>676 >>678 아아, 정사로 가시겠다는 거군요...
혜우우, 개빡친칠라 조우 예정...!!

686 이레주 (rHPUx9xUCY)

2023-12-05 (FIRE!) 00:05:15

다들 안녕안녕~ 애린주는 4렙 축하해🎉🎉🎉

그리고 바다 배경이라 수영복 이야기가 나왔었구나👍 나중에 안 피곤할 때 정주행하면서 찬찬히 읽어볼 것...

687 성운주 (YSP5WO/65M)

2023-12-05 (FIRE!) 00:05:43

(그러고 보니 점녜 4레벨 됐다고 축하를 드렸던가?) (다시한번 더드리지 뭐) 축하해요, 점례!

688 성운주 (YSP5WO/65M)

2023-12-05 (FIRE!) 00:06:14

>>683 (복복이당함)

689 혜우주 (ibx2aRHpaA)

2023-12-05 (FIRE!) 00:06:44

https://picrew.me/share?cd=IjaNWzeXLq

반투명한 가디건이 없는 픽크루를 탓하시오
하하하하하

690 혜우주 (ibx2aRHpaA)

2023-12-05 (FIRE!) 00:07:16

>>685 친칠라가 빡쳐봤자 친칠라지! (깐족)

691 한아지 (NYRZFF.o0.)

2023-12-05 (FIRE!) 00:07:24

혜우 귀엽고 대담해!

그리고 저 넝마 투명하게 만들고 싳어!

692 성운주 (YSP5WO/65M)

2023-12-05 (FIRE!) 00:07:46

>>689 답레도 드리지 못하고 이렇게 죽는 성운주를 용서하세요.
그래도 이 정도면 호상이야. (산화)

693 성운주 (YSP5WO/65M)

2023-12-05 (FIRE!) 00:08:21

>>690 그 친칠라, 하나냥한테 단련받은 친칠라임을 기억하라......

중력 2.5배수 걸릴 텐데 괜찮나요

694 아지주 (NYRZFF.o0.)

2023-12-05 (FIRE!) 00:08:24

누구를 훈련에 빌려가지(??)

695 애린주 (55gCJ2/isM)

2023-12-05 (FIRE!) 00:08:28

수경주 미리 잘자는 거야! (와바바바바바바바바바바박)

>>681 고마어~ (담쓰담쓰담쓰담쓰담쓰담쓰담쓰담쓰)
리라리라도 어서 짱세지는 거야! >:3
더 강한 그림친구들! (?)

696 혜우주 (ibx2aRHpaA)

2023-12-05 (FIRE!) 00:08:45

>>691 유준의 작품이라 합니다

>>692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일상은 이제 시작인데 어디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697 아지주 (NYRZFF.o0.)

2023-12-05 (FIRE!) 00:09:08

유준을 메워야

698 동월주 (FXuHE53Sig)

2023-12-05 (FIRE!) 00:09:48

ㅋㅋㅋㅋㅋㅋㅋ레스 쓰는데 전화왔죠? 결국 못했죠? 계손실 너무 쓰다 으아악.....

그리고 한참전에 봤는데 애린이 4레벨 됐다고 하던데 축하합니다~~~!!!!!!!!! 이제 괴이부는 애린이가 대장이다~~~ (?)

일상.... 훈련도 못해서 화나는데 돌려버릴까.... 🤔🤔🤔🤔
혹시나 휴양지 배경으로 돌리고 싶으신 분 잇으면 찔러주셔요~~~ 손 비어있음!!!!

699 ◆TMmm6tsoPA (hdff.veS52)

2023-12-05 (FIRE!) 00:09:54

>>689 (침착하게 야광봉을 흔들흔들)

그런고로 이레도 바닷가에 와서 같이 놀죠!!

700 정하주 (0DV1VPCITk)

2023-12-05 (FIRE!) 00:10:31

사실 서핑복 겉엔 파레오도 두를 생각이였지만...없었어 픽크루에..

>>689
냉미녀 혜우우다ㅏ!!!

701 ◆TMmm6tsoPA (hdff.veS52)

2023-12-05 (FIRE!) 00:11:21

결국 자기 전에 판을 만들게 하는구나! 이 참치들! 대단해!

702 혜우주 (ibx2aRHpaA)

2023-12-05 (FIRE!) 00:11:35

>>700 아뇨 개짜증난 혜우우인데요 (이유 : 누군가 수영복과 옷을 바꿔치기함)

703 동월주 (FXuHE53Sig)

2023-12-05 (FIRE!) 00:11:49

참, 휴양지 배경으로 돌릴떄는 괴이일상... 가능하면 안하려구요! 쉬러왔는데 무슨 괴이야! 정 원하신다면야 보내드릴수는 있습니다만... (옆눈)

그리고 하나 더. 괴이와 연관이 있는 만큼, 또 일부러 정보를 거의 안풀던 괴이인 만큼 이번 동월이는 이벤트성 동월이가 될 가능성이 높은 것!!!!!!!! 선택은 여러분의 몫!

704 혜우주 (ibx2aRHpaA)

2023-12-05 (FIRE!) 00:12:06

>>697 어떻게 메울건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에베베 아지주가 뭘 할 수 있는데!

705 여로주:3 (5QwG4RqmaI)

2023-12-05 (FIRE!) 00:12:12

(잠깐 전체적으로 훑어봄)

오마갓............(사망)

706 정하주 (0DV1VPCITk)

2023-12-05 (FIRE!) 00:12:42

진짜 신기해요... 분명 어장 처음 세웠을땐 선배어장이랑 판차이가 꽤 났었는데...이게 무슨일일까...

>>702
리라한테 만들어달라고 하거나 아지옷 뺏어입거나...헤헤

707 철현 - 은우 (.LPPRGQwsU)

2023-12-05 (FIRE!) 00:12:51

"네가 스스로 빠지게 될껄?"

눈을 감으며 그 역시 키득키득 웃는다. 무력으로는 안되니 다른 이들을 선동하든 세은이에게 부탁하든 그 스스로 물 속에 들어가게하겠다 마음 먹었다.

"열심히 쉬어둬라~ 5개월 후에 수능 시즌 되면 바빠질거다"

그땐 정말로 은우나 다른 부원들에게 저지먼트 일을 떠넘기겠다고 마음 속으로 선언한다.

"놀랍네~ 천하의 퍼스트 클래스..."

철현은 감고 있던 눈을 뜨고 말했다.

"야, 너 이명 뭐였지?"

아무것도 할 수 없었다는 말에 천하의 에어버스터도 못하는 게 있구나라며 그의 이명을 부르며 놀리려고했지만 순간 그의 이명이 기억나지 않았다.

한번도 제대로 된 이명을 부른 적이 없었고 불러도 버스터미널이라고 곡해하여 불러서 진짜 이명을 까먹어버렸다.

"이기적이라니? 너무나 당연해. 나도 내 동생이 저지먼트보다 소중한걸? 나도 너랑 똑같아. 최악에는 여동생 지키겠다고 저지먼트 탈퇴하고 너흴 모두 죽이려고 할 수 있어."

그러면서 말하는 스스로가 웃긴듯 소리내어 웃는다.

물론 한낱 레벨 0인 그가 레벨 3이상의 전력이 대다수인 저지먼트를 이길 수 있으리가 없다. 그저 은우가 하는 말과 생각이 죄책감을 가질 필요없는, 인간이라면 당연히 드는 생각이라고 말해주고싶었다.

물론, 여동생이 저지먼트보다 소중하다는 말, 여동생을 위해서라면 모두를 죽이려고 할 수 있다는 말은 진심이었다.

"친구를 때린 얼간이가 되겠지."

708 동월주 (FXuHE53Sig)

2023-12-05 (FIRE!) 00:13:19

>>689 이거 이제봤네 혜우우야!!!!!!!!!!!!!!!! 동월이는 냥펀치 맞아죽어도 괜찮았대!!!!!!!!!!!!!! (이미 죽은 취급)

709 혜우주 (ibx2aRHpaA)

2023-12-05 (FIRE!) 00:14:25

>>705 여로주가... 주거써!

>>708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 그럼 일단 맞자!!!!!!!!!!!!!!!!!!! (냥펀치)

710 철현주 (.LPPRGQwsU)

2023-12-05 (FIRE!) 00:15:00

>>689 우와... 예쁘다..

711 여로주:3 (5QwG4RqmaI)

2023-12-05 (FIRE!) 00:16:20

Picrewの「五百式全身メーカー」でつくったよ! https://picrew.me/share?cd=FZTxiEzwlL #Picrew #五百式全身メーカー

This is 여로땅:3

712 여로주:3 (5QwG4RqmaI)

2023-12-05 (FIRE!) 00:17:05

온 몸이 비명을 질러서 오늘은 답레 한 번 더 쓰고 자야지....

713 혜우주 (ibx2aRHpaA)

2023-12-05 (FIRE!) 00:17:05

>>711 머야 왤케 이뻐여
여로롱 이제 미인계로 홀리려구!

714 애린주 (55gCJ2/isM)

2023-12-05 (FIRE!) 00:17:34

>>684 여로주 고마어~ (담쓰담쓰담쓰담쓰담쓰담쓰담쓰담쓰)
피곤하다면 어서 자는 것! >:3c

>>686 이레주도 고마어! (와바바바바바바바바바바박)
수영복 주새오! (?)

>>687 그렇담 나도 다시 고마어!! (와바바바바바바바바바바박)

>>689 그 아 아 앗 (사망)

715 동월주 (FXuHE53Sig)

2023-12-05 (FIRE!) 00:17:40

>>709 크 아 악!!!!!!!!! (산화)
동월 : 굿. (엄지척) (사망)

>>711 여로도 예쁘다....!!!!!!!!!!!! 여로 머리 안자르는구나ㅋㅋㅋㅋㅋㅋㅋㅋㅋ

716 은우 - 철현 (hdff.veS52)

2023-12-05 (FIRE!) 00:18:13

"....그렇...겠지."

지금도 대학에서 와달라고 요청이 온다는 말은 그는 굳이 하지 않기로 했다. 지금 여기서 말했다간 정말로 기만이야. 기만이지. 기만이고 말고. 그렇게 생각하며 그는 떨떠름한 표정을 지으면서 시선을 회피했다. 퍼스트클래스니까 사실상 확보해두려고 하는 것은 예상하긴 했지만, 그래도 성적은 봐야 하는 거 아닌가. 프리패스는...좀 너무한 거 아닌가. 그렇게 생각하며 그는 괜히 찔리는지 휘파람만 불었다.

"지금은 은우로 있으니까 은우로 괜찮아."

철현의 속을 알리 없는 은우는 정말로 순수하게 지금은 그렇게 있다고 이야기를 하면서 어깨를 으쓱했다. 상쾌하게 웃는 것은 정말로 그렇게 생각하는 모양이었다. 그도 당연했다. 은우는 기억을 읽거나, 생각을 읽진 못했으니까. 그런 초능력이 있는 것도 아니었고.

너무나 당연하다는 말에 한 번 피식 웃고, 이어진 얼간이가 되겠다는 말에 두 번째로 그는 피식 웃었다. 이어 어깨를 으쓱하더니 그는 고개를 도리도리 내저었다.

"친구가 잘못된 길을 선택하면 때리는 것도 친구가 할 일인 법이야. 걱정 마. 네가 갑자기 눈에 뵈는 거 없이 날뛰면 내가 직접 주먹을 날려줄테니까."

얼굴이 좋아? 배가 좋아? 그렇게 말하지만, 딱히 살벌한 분위기는 없었다. 그저 장난스럽게 키득키득 웃을 뿐. 이어 그는 가만히 물을 바라봤다.

"일단 지금은 참고, 다음에 들어가야겠어. 오늘은 영 기분이 아니야. 이대로 조용히 산책이나 할까 싶거든."

그러다가 밤이 되면 절벽에 올라서 별을 보다가, 모두가 잘 시간쯤에 슬며시 들어와서 거실에서 잠이나 잘까 싶어. 그렇게 이야기를 하면서 그는 어깨를 으쓱했다.

717 ◆TMmm6tsoPA (hdff.veS52)

2023-12-05 (FIRE!) 00:19:00

>>711 (야광봉을 침착하게 흔들기)

>>712 온 몸이 비명을 지르면 답레를 잇는 것이 아니라 주무시거나 쉬셔야죠! 여로주!! (흐릿)

718 여로주:3 (5QwG4RqmaI)

2023-12-05 (FIRE!) 00:19:59

으에에.... 아마 오랜만에 다시 들어간 일이라서 몸이 비명 지르는 걸지도 몰라....

그러면... 답레 내일 줄게 캡틴..... 다들 잘자~~~

719 혜우주 (ibx2aRHpaA)

2023-12-05 (FIRE!) 00:20:29

>>714 왜 죽는거야 대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715 쓰러지는 순간에도 감상평을 남기다니
그 정성을 봐서 한대 더 드리겠습니다(?)

720 ◆TMmm6tsoPA (hdff.veS52)

2023-12-05 (FIRE!) 00:20:40

안녕히 주무세요! 여로주! 덧붙여서 이레주의 답레도 올라가있어요!

721 혜우주 (ibx2aRHpaA)

2023-12-05 (FIRE!) 00:20:42

여로주 푹 쉬어
잘 자

722 한아지 (NYRZFF.o0.)

2023-12-05 (FIRE!) 00:20:56

>>0

이경이 물고기를 잡았다는 걸 알고 나서 아지는 어딘가에서 찾아낸 잠자리채를 들고 설쳤다. 그러나 물고기란 잡힐 듯 하면서도 좀처럼 잡히지 않는 것이다. 해가 뉘엿뉘엿 져 갈 때에 아지는 결심했다.

- 오버리미트

돌아갈 때 돌아가도 한 마리는 잡는다!! 그런 결심으로 힘차게 휘두른 잠자리채에 물고기가 건져올려지는 듯 했다. 그 순간은 그랬다.

"..."

터진 잠자리채를 무표정하게 본 아지는 잠자리채를 뭍으로 내던진다. 그리고 잠시 후 뭍에는 아지가 연어 잡는 곰처럼 맨손으로 잡아올린 물고기가 네 마리 퍼덕이고 있었다.

723 성운주 (YSP5WO/65M)

2023-12-05 (FIRE!) 00:21:01

.dice 1 9. = 3

1~3 베드로야 내가 물 위를 전력질주해야 믿겠느냐
4~9 푹 젖은 친칠라 짤이나 찾아와라

724 혜우주 (ibx2aRHpaA)

2023-12-05 (FIRE!) 00:21:29

맨손 낚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지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애기곰 아지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725 아지주 (NYRZFF.o0.)

2023-12-05 (FIRE!) 00:21:56

>>723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726 여로주:3 (5QwG4RqmaI)

2023-12-05 (FIRE!) 00:22:02

오키... 이레주도 내일.. 답레.. 주겠다... 으으으.... 내일 퇴근하자마자 마사지매트에 누울거야... 그럴거야... ;ㅁ;

727 성운주 (YSP5WO/65M)

2023-12-05 (FIRE!) 00:22:18

저체중과 밑창이 넓적한 에코 클로그의 특성을 응용한 성운이의 파문질주 쇼가 있겠습니다
혜우한테는 능력 안써도 되겠군

728 아지주 (NYRZFF.o0.)

2023-12-05 (FIRE!) 00:22:55

아지가 지나가는 사람마다 누워서 자랑했대

능력쓰고 힘빠져서 물고기들이랑 같이 누워있음

729 동월주 (FXuHE53Sig)

2023-12-05 (FIRE!) 00:23:32

여로주 주무십셔!!!!!!!!!!!!!!!!!!

>>719 아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죽은사람을 또 죽이다니이이이잇 (쓰러졌지만 또 쓰러진다)
동월 : ........ (저세상에서 굿) (영혼 소멸)

730 애린주 (55gCJ2/isM)

2023-12-05 (FIRE!) 00:23:44

>>711 이쁜 남자애는 언제나 최고지. 고럼고럼, (와바바바바바바바바바바박)

731 애린주 (55gCJ2/isM)

2023-12-05 (FIRE!) 00:24:51

여로주 잘자~ (와박!)

>>719 혜우가 넘 이뻐서? (?)

732 성운주 (YSP5WO/65M)

2023-12-05 (FIRE!) 00:27:07

(돌핀팬츠가 있는 픽크루가 생각보다 얼마 없어..)

733 아지주 (NYRZFF.o0.)

2023-12-05 (FIRE!) 00:30:29

>>732 그려줘(뻔뻔

734 혜우주 (ibx2aRHpaA)

2023-12-05 (FIRE!) 00:31:47

>>732 맞아 그려줘 (뻔뻔)

735 동월주 (FXuHE53Sig)

2023-12-05 (FIRE!) 00:32:11

>>732 (뻔뻔)

736 아지주 (NYRZFF.o0.)

2023-12-05 (FIRE!) 00:32:51

하하 이 뻔뻔한 참치들(코쓱)(뿌듯)(?)

737 성운주 (YSP5WO/65M)

2023-12-05 (FIRE!) 00:33:40

>>733-735

738 동 월 - 훈련 (FXuHE53Sig)

2023-12-05 (FIRE!) 00:34:06

>>0

휴양지.... 섬..... 그 두 단어만으로도 동월은 조금 불안했다. 인첨공에 있을때만 해도 저지먼트의 몇몇이 괴이로 빨려들어갔었다. 그런데, 하필이면 더 빠지기 쉬운 곳으로 온다고? 어쨔서 하필....

....괜찮겠지. 괜찮아야한다. 그래, 가까이에 부장도 있고, 4레벨 강자들에 같은 괴이부원도 있지 않은가. 무슨 일이 있더라도 괜찮을거다. 괜찮.....

하아. 그만하자. 이렇게 불안해해서야, 쉬자고 여기까지 우릴 데려온 부장한테 실례다. 이번에는 푹 쉬어야지. 푹....


동월은 주머니에 아직 남아있는 누군가의 일지를 만지작거렸다. 혹시나 해서 가져오긴 했지만 괜찮을거라고 생각한다. 어차피 괴이부에서도 이번 휴가는 편하게 놀다 오라고 했으니. 이번엔 진짜로 편하게 놀다가면 되는거다. 편하게.

" 기분전환이 필요해. "

방에서 짐을 풀어놓고 일지는 가방 안에 쑤셔넣는다. 가방을 누가 뒤질것 같진 않고, 어쩌다 보게 되더라도 그저 괴담같은 글일 뿐. 크게 의심하는 사람은 없겠지. 일단 나가자.

그렇게 없애자고 마음먹은 불안감은, 단지 마음만 먹는다고 되는 것이 아니었다. 마음가짐으로 제동이야 걸렸지만... 어딘가 찝찝한 불안감을 남긴 채로. 그렇게 흘러간다.

739 애린주 (55gCJ2/isM)

2023-12-05 (FIRE!) 00:34:09

Picrewの「五百式全身メーカー」でつくったよ! https://picrew.me/share?cd=79rwDl8OsP #Picrew #五百式全身メーカー

쩜녜는 스트랩 비키니 입을거 같지. :3c
직접 그려보고 싶지만 과연 여름시즌 내에 가능할지...

740 철현 - 은우 (.LPPRGQwsU)

2023-12-05 (FIRE!) 00:34:35

"넌 어자피 무슨 전형으로든 빠질거잖아. 양심이라는 게 있으면 다른 3학년들 일 좀 해줘라."

철현은 물 속에서 머리를 반 만 내민채 입으로 보글보글거렸다. 다른 건 안 부러워도 돈과 혜택 만큼은 그가 부러웠다.

"아니, 진짜 네가 뭐로 있든 은우로 부를껀데. 놀리려고 이명을 부르려고 하니까 진짜 기억이 안나서...뭐, 언젠간 기억 나겠지?"

자신이 그를 놀리려고 했다는 걸 순순히 밝힌다. 뭐랄까 자신의 이명에 자부심이 있다면 놀리는 맛이 있을텐데 이명을 불리는 것은 안 좋아하니 놀리는 맛이 떨어진다.

"그때가 되면 사나이답게 크로스카운터로 쓰러지자고."

서로가 잘 못된 길을 가면 서로가 때려주기로 약속하며 천천히 물 밖으로 헤엄쳐 나간다.

"한양이에게는 이런말 하지마. 걔한테 맞으면 넌 진짜 죽어."

당부의 말도 잊지 않는다.

741 동월주 (FXuHE53Sig)

2023-12-05 (FIRE!) 00:35:59

>>737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표정 귀여웤ㅋㅋㅋㅋㅋㅋㅋㅋㅋ (복복복복복)

>>739 헉 점 례 야!!!!!!!!!!!!!!!!!!! (오열) 크으윽 역시 괴이부 대장은 점례가 해야해.... (?)
그림이요? 아ㅋㅋㅋㅋ 저 기다리는거 잘해요 봄 가을 겨울 다 썰어버리고 여름만 남기지 뭐ㅋㅋㅋㅋㅋㅋ (??)

742 성운주 (YSP5WO/65M)

2023-12-05 (FIRE!) 00:36:03

아참, 혜우주, 축하드려요. 성운이가 혜우를 혜우 후배님~이 아니라 다르게 부르는 장면이 나오네요.

743 아지주 (NYRZFF.o0.)

2023-12-05 (FIRE!) 00:36:15

>>737 귀여워 못생겼어(복복복복복복복)

744 ◆TMmm6tsoPA (hdff.veS52)

2023-12-05 (FIRE!) 00:36:37

>>739 그런고로...저는 야광봉을 강하게 흔들어보겠어요! (흔들흔들)

745 아지주 (NYRZFF.o0.)

2023-12-05 (FIRE!) 00:36:48

situplay>1597027084>739 (환호성!)

746 혜우주 (ibx2aRHpaA)

2023-12-05 (FIRE!) 00:36:51

>>739 어멋
아름다워... (성불)

>>742 야 천혜우 질러주는거야? 기대할게!

747 성운주 (YSP5WO/65M)

2023-12-05 (FIRE!) 00:37:54

>>746 (어떻게 토씨 한글자 안틀리고 정확히 맞추셨지)

748 철현주 (.LPPRGQwsU)

2023-12-05 (FIRE!) 00:38:46

애린이도 예쁘다!!

749 성운주 (YSP5WO/65M)

2023-12-05 (FIRE!) 00:39:10

>>739 나는 오늘 몇 번을 죽는가. (파스슷) 행복한 어생이었어요... 이게... 이게 여름이벤이지
여름이벤? 수영복 옷갈? 가챠다 가챠!!! (기어이 광란)

>>743 (저 표정 그대로 복복복복이당함) (이미 뽝실함)

750 은우 - 철현 (hdff.veS52)

2023-12-05 (FIRE!) 00:41:05

"사람이 기껏 배려해서 아무런 말도 하지 않으면 너도 눈치껏 받으면 좋잖아!"

왜 굳이 그런 말을 하는 건데?! 나는 아무런 잘못도 없어! 라는 마음을 가득 담아 은우는 억울하다는 듯이 항변했다. 애초에 지금도 일은 자신이 가장 많이 하지 않았나? 그런 생각을 하는 것은 덤이었다. 물론 한양의 경우는 일이 많긴 했지만, 그건 그 아이가 부부장이니까 어쩔 수 없는 것 아니겠는가. 적어도 은우는 그렇게 생각했다. 그래도 한번 언제 물어보는 것이 좋을까. 그렇게 생각도 하며.

"...아니. 서로 잘못된 길로 가면 크로스카운터를 할 것도 없잖아. 그리고...내가 주먹을 쓰면 능력 쓸거야. 난."

크로스카운터 이전에 풍압샷이 되지 않을까 생각하며 은우는 고개를 도리도리 저었다. 누군가는 공기팡이라고 부르는 것 같았지만, 그건 굳이 따지자면 자신보다는 청윤이 좀 더 어울리지 않나 생각하며 그는 괜히 작게 한숨을 내쉬었다.

"그렇다면... 너는 잘못된 길로 안 빠지면 돼. 그리고.. 한양이에가 맞는 것도 나쁘진 않지만... 역시, 누군가가 때린다고 한다면 난 네가 좋아."

물론 다음은 혜성이려나. 그런 말을 하다가 그는 순간 멈칫했다. 아니. 이거, 뭔가 맞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처럼 되버린거 아닌가? 그렇게 생각하며 그는 헛기침 소리를 내면서 시선을 살며시 회피했다.

"말해두는데... 어디까지나 내가 잘못된 길로 갈 때의 이야기야. 나도 맞는 것은 싫어. 진짜로."

아픈 것은 싫어. 분명하게 딱 잘라 말하면서 그는 괜히 고개를 도리도리 강하게 휘저었다.

751 혜우주 (ibx2aRHpaA)

2023-12-05 (FIRE!) 00:42:43

>>747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야 개빡쳤으면 당연히 야부터 나오는게 한국인 아니냐구
그담엔 무조건 풀네임 샤우팅이지

752 애린주 (55gCJ2/isM)

2023-12-05 (FIRE!) 00:45:50

>>741 잌ㅋㅋㅋ 점례는 괴이부 바보 할거야~
않잌ㅋㅋㅋ 썰면 안대! 맨날맨날 여름이믄 점례 주거~~ 나도 주거~~ (?)

>>744 수영복 주새오~~ (와바바바바바바바바바바박)
(야광봉 미리 세팅)

>>745 않잌ㅋㅋㅋ 웨 환호성이야요!! >:3c

>>746 롸? 아름다운건 혜우우 아니었나여.

>>748 철현이의 수영복 코디를 "줘." (??)

>>749 앙대!! 흩어지지 마! (조물조물 다듬음)
여름이벤 가챠 다 뽑아버릴거야 헤헤 :3c

753 ◆TMmm6tsoPA (hdff.veS52)

2023-12-05 (FIRE!) 00:45:56

저는 개인적으로 여기서 술을 먹는 상황이 되면 은우와 세은이의 눈이 새하얗게 바뀔지도 모른다고 생각해요.

하지만....
술이 아닌 줄 알았는데 알고 보니 관리인이 실수로 놔둔 술이었다고 한다면... 그건 아무도 뭐라고 할 수 없지 않을까요? (어?)

754 성운 - 혜우 (1/2) (YSP5WO/65M)

2023-12-05 (FIRE!) 00:46:49

>>657

─저번 꽃놀이 때 그렇게 좋지 못한 기억이 있었기에(당시에 우울증 고위험군 진단을 받았었다) 이번 합숙 휴가에 참가해도 괜찮을까, 하는 걱정이 들었지만, 기우였던 것 같다. 꿔다 놓은 보릿자루 신세를 면치 못했던 저번과는 달리 이번에는 그럭저럭 안면 있는 아이들도 있었고, 새로운 안면을 익힐 수도 있었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모두를 위해 식사를 준비하는 것이 좋았다. 혼밥이 익숙한 성운이었지만 그래도 마음 한켠으로는 자신이 직접 한 요리를 좋은 사람들과 도란도란 나눠먹는 식사 자리를 꿈꾸고 있었기에, 다른 이들에게 식사를 차려주는 게 힘들지만 그 힘듬마저도 행복했다. 이번 휴가에 참가하길 잘했다고 성운은 생각했다.

정확히 잠이 들려는 찰나에 동월과 리라가 쓸데없이 성스러운 효과음을 탑재한 폭죽 개틀링건을 들고 침실에 난입하기 전까진 말이다.

하필이면 동월이를 제지할 수 있는 선배(은우와 철현)도 자릴 비운 탓에, 결국 모두가 와그르르 몰려들어 다굴로 제압하는 엔딩이 되는가 했으나··· 갑자기 어디선가 들이닥친 제 3의 구출세력으로 인해 상황이 반전되고 만다. 아, 이 녀석들, 첫날밤은 밤샘이 국룰이라 이거지. 성운은 결국 이건 미친 짓이야 난 여기서 빠져나가야 되겠어를 외치며 창문을 열고(혹시나 걱정할 은우를 위해 확실히 못박아두자면 깨거나 부수지 않았다, 얌전하게 열었다) 탈주를 감행했다.

산책로를 따라 걷다 보니 도착한 게 밤바다였고, 성운은 밤바다 근처에 마련된 원래 파라솔을 위한 데크에 기대어누웠다. 동월이를 제압하느라 한바탕 난리를 쳤다가 견디지 못하고 탈주하느라 따뜻하게 데워진 몸이, 서늘한 바닷바람에 식혀지는 게 기분이 좋았다. 돌핀팬츠와 나시에 셔츠 한 장 덧입은 차림으로 무릎을 끌어안고 쪼그려앉아 밤바다를 바라보던 성운은, 이내 꾸닥꾸닥 졸기 시작했다. 완전 무방비 상태. 그래서 이 작은 친칠라는 등 뒤에서 심술궂은 고양이가 한 발짝씩 다가오는 것도 모르고 있었다.

그리고, 혜우는 성운을 뒤에서 시원스레 와락 집어들듯이 껴안아서는 냅다 밤바다로 내던져버리는 데에 성공했다.

그러나 대차게 성운을 내던지면서, 혜우는 뭔가 일이 잘못되어간다는 것을 느꼈다. 40킬로그램도 안 될 가벼운 체중이, 붕 휘둘러 날리는 동안 혜우의 품속에서 너무도 급격하게 가벼워졌던 것이다. 혜우의 품 속에서, 깼다. 결과적으로 혜우의 품을 떠나 날아간 성운은 아무리 체중이 적어도 그렇지 무슨 가벼운 베개를 던진 것마냥 생각보다 너무도 큰 포물선을 그리며 밤바다로 날아가버렸고······

공중으로 날려지던 성운의 몸이 펴지더니, 공중제비를 돌며 자세를 바로하고 밤바다로 떨어지는 것까지 보았다. 그리고 지면에 착수.

그런데 문제는 성운의 착수 장면이 혜우가 예상한 것처럼 보기좋게 물속에 가라앉는 게 아니라, 전혀 예기치 못한 형태였다는 점이었다. 첨벙, 하고 종아리가 반쯤 가라앉나 싶더니, 진짜로 무슨 사람 모양의 풍선이라도 던진 듯이 균형을 잡고 둥실 떠올라서는 두 발로 물 위에 서 있지 않은가. 그 상태로 성운의 시선과 혜우의 시선이 마주쳤다.

755 성운 - 혜우 (2/2) (YSP5WO/65M)

2023-12-05 (FIRE!) 00:46:54

https://picrew.me/ja/image_maker/73327

“야, 천 혜 우 !!!!!!!!!”

그리고 두 번째로 수면을 방해당한 친칠라의 분노에 가득찬 배틀크라이가, 저 쬐그만 몸의 어디에서 저런 성량이 나오나 싶을 정도로 해변가에 쩌렁쩌렁 울려퍼졌다.

······호칭이 혜우 후배님이 아니다.
더 문제는, 저 개빡친칠라가 머리끝까지 화가 난 표정으로 물 위를 전력질주해서 해안가로 달려오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 서성운, 화나다!

756 아지주 (NYRZFF.o0.)

2023-12-05 (FIRE!) 00:47:38

situplay>1597027084>753 어? 캡틴 깐깐한 꼰대라고 생각한 나를 반성할게

757 애린주 (55gCJ2/isM)

2023-12-05 (FIRE!) 00:47:49

오, 빡칠라 귀하네요. :3c🍿

758 아지주 (NYRZFF.o0.)

2023-12-05 (FIRE!) 00:48:41

빡칠라!

759 성운주 (YSP5WO/65M)

2023-12-05 (FIRE!) 00:49:17

>>752 (조물조물 빚어지기...)

760 동월주 (FXuHE53Sig)

2023-12-05 (FIRE!) 00:50:09

>>752 괴이부 바보라니!!!!!!! 지금 점례가 최대 전력인데!!!!!!! (눈물)
앗ㅋㅋㅋㅋㅋㅋㅋㅋ 어쩔 수 없지 가을은 놔두겠습니다... (?)

>>753 헉 술 이벤트!!!!!!!!!!!!! 뭐야 저도 주세요!!!!!!!!!! (?)


그나저나 역시 이시간 일상은 무리였군... (얌전히 쭈글) 안 그래도 이벤트성 동월이 나올랑 말랑 하는데 술까지 먹는다? 아 이건 못참지ㅋㅋㅋㅋ 다음 일상 상대한테 끝까지 털려먹을수도 있다 이건ㅋㅋㅋㅋㅋ (행복) (?)

761 성운주 (YSP5WO/65M)

2023-12-05 (FIRE!) 00:51:04

(지금 생각해보니 >>755를 훈련레스로 쓸 걸 그랬어.......)

762 동월주 (FXuHE53Sig)

2023-12-05 (FIRE!) 00:51:13

뭐야 성운이 짠뜩 화났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런 모습이 있는데 폭죽 터트리는 동월이한테 화 안낸것도 신기해... 🤔🤔🤔

763 아지주 (NYRZFF.o0.)

2023-12-05 (FIRE!) 00:51:37

situplay>1597027084>756 이거 장난인거 알지? 사랑해(캡틴: 저리가요)

일상 하고싶긴 한데 좀 피곤해서

764 혜우주 (ibx2aRHpaA)

2023-12-05 (FIRE!) 00:51:54

>>753 ?
캡틴 그 말 돌이킬 수 없을지도 몰라?

>>754 >>755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빡칠라 성운이 귀여운건 둘째치고
나 어쩐지 이상하다 싶었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 성운주 밤으로 생각하고 쓴 거냐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졸지에 혜우우 밤중에 수영복 입고 나돌아다니게 됐잖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개웃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765 ◆TMmm6tsoPA (hdff.veS52)

2023-12-05 (FIRE!) 00:51:59

(그렇구나. 아지주는 나를 그렇게 생각하고 있었구나.)
(그렇구나. 그렇게 생각하고 있었구나.)
(그렇구나)

766 성운주 (YSP5WO/65M)

2023-12-05 (FIRE!) 00:52:09

Q. 성운이 선탠했나요
A. 약이 오르면 온몸이 뻘개지는 타입

767 아지주 (NYRZFF.o0.)

2023-12-05 (FIRE!) 00:52:54

situplay>1597027084>765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복복복복복복)(쓰담튀!!)

768 아지주 (NYRZFF.o0.)

2023-12-05 (FIRE!) 00:53:07

situplay>1597027084>766 귀여워

769 성운주 (YSP5WO/65M)

2023-12-05 (FIRE!) 00:53:59

>>764 >>678에서 말씀하시길 피난나왔는데 내던져졌다고 하셔서요...... 👀 성운이가 피난나올 일이면 자려고 누웠다가 동월이 등쌀에 탈주한 것 말고는 없는걸요 👀👀👀 다른 상황 보고싶으시면 답레를 고쳐 써올까요?

770 철현 - 은우 (.LPPRGQwsU)

2023-12-05 (FIRE!) 00:54:45

"알지 알지. 배려해주니 항상 고맙지. 하하"

이건 진심이었다. 1학년 때부터 그가 고생하고 있었다는 걸 철현은 누구보다 가장 잘 알고 있으니까.

"오.. 나 방금 살짝 설렜다. 우리 둘 중 한명이라도 여자였으면 오해하기 딱 좋은 멘트였어."

뭔가 은우가 맞는 걸 좋아하는 사람이 되버렸다고 생각하며 낄낄댔다.

"맞아. 난 잘못된 길로 안 갈꺼야. 너도 마찮가지고"

그의 얼굴이 살짝 빨개졌다. 아무래도 부끄러운 말을 하려는 것 같았다.

"예전에는 널 지킬 사람이 없었지만 지금은 많이 있잖아."

"엇나간다니, 모두와 싸운다니 같은 생각은 버려. 그럴 일이 일어나기 전에 우리가 막을테니까. 다른 이들을 믿어 봐. 네가 엇나갈 일은 없어."

그리고..

"지켜줄 힘은 없어도 힘들때 어깨 한번은 빌려줄 사람도 있으니까."

멋쩍은 듯 웃었다.

771 성운주 (YSP5WO/65M)

2023-12-05 (FIRE!) 00:56:00

그러니까 성운이가 전날 동월이에게 시달린 끝에 어제 못 잔 잠을 자려고 낮잠을 자다가 이번엔 다른 사건 때문에 못 자게 돼서 따뜻한 해안가 선베드에서 낮잠자자고 나온 걸 이번엔 혜우가 집어던졌다고 바꿀 수도 있으니, 시간대를 낮으로 하고 싶으시면 말씀해주세요! 그 정도는 금방 고쳐올 수 있으니까요.

772 혜우주 (ibx2aRHpaA)

2023-12-05 (FIRE!) 00:56:22

>>769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냐 괜찮아 그냥 시간대를 밤으로 치면 되니까
후 즐겁다 성운이 빡치면 빨개지는 것도 짱귀여움

773 성운주 (YSP5WO/65M)

2023-12-05 (FIRE!) 00:56:34

아, 청춘 우정 서사 진짜 이 야밤에 미식이네요 이건.......

774 혜성주 (uXykb3D1qA)

2023-12-05 (FIRE!) 00:56:56

퇴근해서 그대로 기절했다
즐겁게 관전하겠다

다들 하이임

775 아지주 (NYRZFF.o0.)

2023-12-05 (FIRE!) 00:58:53

은우 친구관계 부러워

776 혜우주 (ibx2aRHpaA)

2023-12-05 (FIRE!) 00:59:01

혜성주 어서와

777 아지주 (NYRZFF.o0.)

2023-12-05 (FIRE!) 00:59:10

혜성주 오늘 안나타나길래 보고싶었다구
하이

778 혜우주 (ibx2aRHpaA)

2023-12-05 (FIRE!) 00:59:21

>>775 아지는 하렘 있자나

779 철현주 (.LPPRGQwsU)

2023-12-05 (FIRE!) 00:59:22

혜성주 어서와요!

780 동월주 (FXuHE53Sig)

2023-12-05 (FIRE!) 00:59:40

혜성주 어섭셔!!!!!!!!!!!!!!!!

781 아지주 (Y9oNuORvKE)

2023-12-05 (FIRE!) 01:00:11

어이 동월주!!!!!!!!!!!

일상하자!!!!!!!

782 아지주 (Y9oNuORvKE)

2023-12-05 (FIRE!) 01:00:35

situplay>1597027084>778 (빠안)(찰싹)

783 아지주 (Y9oNuORvKE)

2023-12-05 (FIRE!) 01:01:25

아지 하렘 멤버 누구누구임?

만난적도 없는 보라랑

784 아지주 (Y9oNuORvKE)

2023-12-05 (FIRE!) 01:02:29

아냐 이렇게 말하면 하렘 떡밥이 길어져(절레절레)
더이상 안된다

동월주 일상하자!!!!!!

785 애린주 (55gCJ2/isM)

2023-12-05 (FIRE!) 01:02:33

>>759 히히, 더 크게 빚어야지~~ (?)(복복복복복복복복)

>>760 쩜녜가 최대전력이야요? :3c
그치만 바부인거 맞는골~~ 바다에서 보란듯이 뛰어논대~~ (??)
가을을 놔둬주다니 엄청난!
...왜쩌서 겨울이 아니죠? (?)

786 은우 - 철현 (hdff.veS52)

2023-12-05 (FIRE!) 01:03:49

"......"

잘못된 길로 가지 않는다? 자신이? 그건 장담할 수 없었다. 자신의 의지로만 살아갈 수 있는 몸이 아니었으니까. 만약에 이들을 모두 없애라고 명령이 떨어진다면 자신은 그것을 수행해야만 했다. 그것이 아무리 내키지 않아도, 아무리 싫다고 해도. 자신에게 선택권은 없었고, 자유는 존재하지 않았다. 제 몸에 폭탄이 있는 이상은.

허나 지금, 이 순간 그런 말을 할 필요는 없었기에 그는 조용히 침묵을 지켰다. 하지만 이어지는 말에 그는 고개를 갸웃하다가 괜히 키득키득 소리를 내기 시작했다. 설마 저렇게 말을 할 거라고는 생각도 못 한 탓이었다.

"너도, 내가 아는 어떤 후배도, 다른 이들도... 너무 쉽게 생각해. 당연히 막을 수 있다라던가, 지켜주고 싶다라던가. 정말... 그 말이 고맙다고도 생각하고, 진짜 내가 좋은 애들을 만났다고 생각하긴 하는데..."

말 끝을 흐리며 그는 뭔가 말을 제대로 잇지 않았다. 이런저런 복잡한 생각이 그의 머릿속을 가득 채우고 있었다. 허나 고개를 도리도리 저으며 복잡한 생각을 떨쳐낸 그는 숨을 후우 내뱉었다.

"기대야만 하는 순간이 온다면 그땐 기대볼게. 지금은 아니야. 몸이 물에 젖고 싶진 않거든. 지금 옷 상태라면 말이야."

지금 그에게 기댔다간 그냥 말 그대로 물로 다이빙하는 셈이 아니겠는가. 그건 피하겠다는 듯이 그는 살며시 고개를 도리도리 저었다. 이어 쭈욱 기지개를 켠 후, 그는 가만히 다른 곳을 바라보다가 이야기했다.

"하지만, 조금은...청춘이라는 거. 즐겨볼까라는 것은 생각 중이야. 그렇다고 특출나게 뭔가를 하고 그럴 생각은 없지만... 그래. 불꽃놀이라도 조용히 즐겨볼까. 같이 시간을 낼 수 있는 이가 있다면 말이지."

너는 안 올거지? 피식 장난스럽게 웃으면서 그는 슬슬 발길을 옮기려는 듯이 앞으로 천천히 걸어갔다.

"슬슬 가볼게. 산책 중이니 말이야. 너도 너무 오래 있진 마. 감기 걸려. 아. 불꽃놀이 세트. 아마 관리인에게 말하면 나눠줄거야. 너도 같이 볼 이가 있으면 같이 보고 즐겨."

/슬슬 자야 할 시간이 다가온다...흑흑...철현이..이 멋진 아이. 대견하다! 철현아! 레벨 0 최약이면서도 대단하다!! 아무튼 다음 것으로 막레를 부탁할게요!

787 성운주 (YSP5WO/65M)

2023-12-05 (FIRE!) 01:03:56

>>785 (북 실 쓰)

788 동월주 (FXuHE53Sig)

2023-12-05 (FIRE!) 01:04:55

>>784 왓? 피곤하다고 하셔서 주무실줄 알았는데? ?-?
무리하시는건 아닌가요!!!!!!!!!!

>>785 그야 이제 4레벨인걸요!!! (다시 축하!! 빠바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래서 바보라니.... 오히려 좋은 바보잖아? (??) 계속 뛰어놀자!!!!!!
그야 지금 추워서요...? (옆눈)

789 ◆TMmm6tsoPA (hdff.veS52)

2023-12-05 (FIRE!) 01:05:03

어서 오세요! 헤성주!

일단 기본적으로 은우는 3학년 동기조들에겐 대체로 저런 분위기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네요. 그러니까 혜성이에게도, 태진이에게도 저런다는 이야기.

하지만 지금의 혜성이는 안 받아주겠지..(주륵)

790 아지주 (8d1UhATVyE)

2023-12-05 (FIRE!) 01:05:34

>>788 퇴근하니까 피로감이 싹 가시는군(어 시원하다 짤)

동월주 몇시에 자?

791 아지주 (8d1UhATVyE)

2023-12-05 (FIRE!) 01:05:54

원하는 상황 있나!!!

792 혜성주 (uXykb3D1qA)

2023-12-05 (FIRE!) 01:07:37

다들 하이 안녕
응??? 뭐가?? 뭐가 이혜성이 안받아?

793 ◆TMmm6tsoPA (hdff.veS52)

2023-12-05 (FIRE!) 01:08:43

네? 어. 아뇨. 그러니까 은우는 기본적으로 3학년 동기조들에겐 다른 후배들보다는 훨씬 더 짓궂고 장난도 걸고 괜히 편하게 대하지만....

뭔가 지금의 혜성이는 은우가 그렇게 해도 막 받아주고 그러진 않을 것 같은 느낌이어서..(옆눈)

794 혜성주 (uXykb3D1qA)

2023-12-05 (FIRE!) 01:09:20

울 부장님 이혜성한테 맞고 싶다고?(난청)

795 ◆TMmm6tsoPA (hdff.veS52)

2023-12-05 (FIRE!) 01:10:08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때리고 싶어요?

796 동월주 (FXuHE53Sig)

2023-12-05 (FIRE!) 01:10:16

>>790-791 글...쎄요? 시간상 오래는 못하고 기절할 느낌이긴 한데... (옆눈)
상황은 원하는걸로 하시면 될것같습니당!!!!!!!!!

797 아지주 (r.b0vfRAvo)

2023-12-05 (FIRE!) 01:10:20

>>794 혜성아 주먹붕붕해 주먹붕붕!

798 아지주 (r.b0vfRAvo)

2023-12-05 (FIRE!) 01:10:50

>>796 같이 기절하자고
오케이 선레 써올게

799 혜성주 (uXykb3D1qA)

2023-12-05 (FIRE!) 01:11:27

>>795 은우가 때릴래하면 때리긴 할걸
농담이고 지금 그런 상태여도 은우가 짓궂게 굴거나 하면 정강이 정도는 걷어차지 않을까

800 혜성주 (uXykb3D1qA)

2023-12-05 (FIRE!) 01:12:27

>>797 주먹 붕붕하다가 얼굴 맞으면 곤란하잖아
근데 겁나 재밌어보인다 해보지

801 ◆TMmm6tsoPA (hdff.veS52)

2023-12-05 (FIRE!) 01:12:44

(지금 그런 상태여도 라는 것은...)
(이전에도 꽤나 걷어찼다는 이야기잖아.)
(은우아. 넌 대체 애에게 뭘 한 거니.)

802 동월주 (FXuHE53Sig)

2023-12-05 (FIRE!) 01:12:48

>>798 선레라니 감사합니닷!!!!!!!!!! (착석)

803 혜성주 (uXykb3D1qA)

2023-12-05 (FIRE!) 01:13:30

>>801 걱정마 은우야 너보다 태진이가 더 맞았을거야(??)

804 아지주 (rY6yXfDi3Y)

2023-12-05 (FIRE!) 01:14:02

음? 근데 동월이 괴이 어쩌고 하지 얺었어?
한정 일상 감 있나?(일상칼)

805 철현 - 은우 (.LPPRGQwsU)

2023-12-05 (FIRE!) 01:14:47

"말이 그렇다는 거지. 말만이라도 희망차게 말하면 입에 가시가 돋냐?"

말 끝을 흐린 그를 보며 철현을 핀잔을 줬다.
샹그릴라 사태를 겪으면서 스스로의 약함을 더욱 잘 알게 되었다.

현실을 직시하고 인정해야한다.

지금의 저지먼트는 남을 구하것은 고사하고 제 몸 하나 건사하기도 힘들다.

하지만 그것을 말로 내뱉는 것은 다르다.
말 한마디 한마디가 생각이 되고 결과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몸을 햇빛에 말리며 노곤노곤 한 기분을 즐긴다.

"그래. 잘가~ 멀리 안나간다~"

그리고 불꽃놀이에 대해 생각한다.

/끗! 은우야..(눈물) 누구보다 강하지만 누구보다 약하길 원하는 게 너무 매력적인 서사와 캐릭터에요!!!

806 아지주 (rY6yXfDi3Y)

2023-12-05 (FIRE!) 01:14:50

아 안한다는 얘기얐구나(보고옴)

ㅇㅋ 다시 다녀옴

807 혜성주 (uXykb3D1qA)

2023-12-05 (FIRE!) 01:15:04

이혜성->태진=이 화상아 (등짝) 화상아(등짝)(등짝등짝)
이혜성->은우=쓰으읍 (참음)(못참음)(정강이 퍽)

808 철현주 (.LPPRGQwsU)

2023-12-05 (FIRE!) 01:16:43

재밌었어요 캡틴!!!!

809 동월주 (FXuHE53Sig)

2023-12-05 (FIRE!) 01:17:04

정 원하신다면 이라는 이야기였으니까요...!
한정 비스무리한 이벤트성은 있습니다만, 사실 저도 나올지 안나올지는 잘 모르겠는 것... 🤔🤔 조건만 충족되면 나올지도요??

810 ◆TMmm6tsoPA (hdff.veS52)

2023-12-05 (FIRE!) 01:17:57

하지만 놀랍게도 철현이가 가장 활약을 한 캐릭터 중 하나였는데...블랙 크로우전에서...
캡틴도 예상 못한 에너미 쉴드...
그것도 가장 히든카드였던 그 캐릭터를...(옆눈) 덕분에 캡틴의 머릿속 계산이 와르르...(옆눈22) 아무튼 수고하셨어요!! 철현주!

>>807 ㅋㅋㅋㅋㅋㅋㅋㅋㅋ 태진이도 그렇고 은우도 그렇고, 희야도 그렇고...혹시 3학년 최강자는 혜성이가 아닐까요? (진지)

811 유이지 ー 서성운 (liv4zq.Rc6)

2023-12-05 (FIRE!) 01:20:50

>>637

성운 선배님은 또 다른 사례를 저에게 말씀해주셨습니다.

"그런가요…"

그러나 이번에도 별로 와닿는 말씀은 아니었습니다. 왜냐하면 그것은 그분이 영리하신 것이니까요.

저는 어디까지나 저였을 뿐이었습니다.
저는 저를 모멸하고 깎아내리려는 것이 아니었습니다.
저는 그저 저를 객관적으로 평가하고 생각해야만 했습니다.
자신 스스로를 자만하는 일은 없어야 합니다. 그러나 그 반대의 경우가 일어나서도 곤란합니다.
그렇기에 저는 객관적으로 지금의 순찰이라는 역할에 진지하게 임할 수 있는 것이었습니다.
사실은 더욱 보잘것 없는 역할이라도 상관 없습니다.
다만 제가 정말 문제라고 생각하는 것은, 제가 어느 순간에 어떤 역할도 맡지 못한채 버려지게 되는 것입니다. 블랙크로우씨와의 결전에서처럼요.
그래서 지금 저의 라이벌은 언제나 채용되고 있는 부품인 병뚜껑입니다.
그것이 제가 최종관측한 저의 위치였습니다.
저는 이것에 대해서 자세하게 말씀을 드려야할까 생각하다가도,
혹시나 자신을 무시하고 있다고 생각하실까 말을 꺼내기가 무서워서. 역시 그만둬버렸습니다.
저 하나의 의견이나 기분은 저지먼트와 사회에 비교해선 그다지 중요한 것이 아니니까요. 그렇기에 성운 선배님이 그렇게 생각하실 수 있도록 도움을 드리기 위해 동조하며 입을 다물고 있었습니다.
저는 그것으로 만족입니다.

"그런…"

성운 선배님이 자신이 혼나면 된다는 식으로 말씀하시기에 안타까운 목소리를 내었습니다.
그건 불합리합니다. 세상의 모든 일이 합리적으로 돌아가는 것은 아닙니다만 이건 그저 음료수를 마시지 않으면 해결 되는 것이니까요. 누구도 혼날 필요가 없습니다.
그렇지만 기계에 정비가 필요하다는 말에는 반론 할 수 없었습니다.
궤변이라는 것은 알면서도 적절히 받아칠 말이 떠오르지 않았습니다.
그렇다고 선배님을 설득하자니 그건 그것대로 시간을 소모합니다.

"…그럼, 되도록 신속하게… 부탁드릴게요."

그렇다면 차라리 빠르게 다녀오는게 최선일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렇기에 저는 가슴 속의 손을 꾹 쥐면서 그렇게 말했습니다.

812 혜성주 (uXykb3D1qA)

2023-12-05 (FIRE!) 01:20:59

>>810 아닙니다 은우를 제외하면 하냐냥이지(흠) 원래 이런 애가 그런 포지션이 되는 건 클리셰고?

813 아지-동월 (TSpxuJqL2Q)

2023-12-05 (FIRE!) 01:24:12

바다다!! 휴식하기 위해 이곳을 찾은 한아지는 부원들과 함께 논다는 사실에 신나 있었다. 그렇다고 첫날부터 방을 침범한 동월에게 바다로 내던져질 줄은 몰랐지만 말이다. 어쨌거나 아지는 바다로 왔다는 것을 즐겨야겠다고 생각한다. 모래들 사이에서 마모된 유리조각들을 찾아내 구경하다가 싫증난 아지는 모래찜질으로 관심을 돌린다. 생각만 해도 모래 속에서 찜질되는 자신은 재미있을 것 같다.하지만...

"흐음~"

모래찜질을 혼자 할 수는 없는 법!! 아지는 고민하다가 모래를 팍팍 파고 그 속에 들어가 누워본다. 당연히 택도 없다.

"역시 여럿이서 해야 하나~"
"여로랑 이경이를 부를까~?"

엄청나게 얕은 무덤에 들어간 것 같은 아지가 시체처럼 배에 손을 가지런히 모으고 모래밭 가운데 눈을 말똥하게 뜨고 누워있었다.

814 아지주 (TSpxuJqL2Q)

2023-12-05 (FIRE!) 01:24:36

situplay>1597027084>809 조건이 뭔지 힌트 내놔

815 ◆TMmm6tsoPA (hdff.veS52)

2023-12-05 (FIRE!) 01:25:12

>>812 하지만 한양이도 혜성이에게 맞을 것 같은데...(옆눈)

역시 뒤의 부장이라고 하죠! (어?)

816 아지주 (TSpxuJqL2Q)

2023-12-05 (FIRE!) 01:25:45

situplay>1597027084>800 난 이런 바보같은 것들 당장 하자고 말해주는 코뿔소들이 너무 좋아

817 철현주 (.LPPRGQwsU)

2023-12-05 (FIRE!) 01:25:53

>>810 솔직히 개그성으로 한번 당해봐라는 마음으로 한게 먹힐 줄은 몰랐어요!! ㅎㅎ

818 혜성주 (uXykb3D1qA)

2023-12-05 (FIRE!) 01:26:48

>>815 하냐냥을 이혜성이....? 될까? 안될것 같은데(흰눈) 뒤의 부장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819 동월주 (FXuHE53Sig)

2023-12-05 (FIRE!) 01:26:52

>>814 ㅎㅎ
.dice 1 100. = 74

820 아지주 (TSpxuJqL2Q)

2023-12-05 (FIRE!) 01:27:54

>>819 그아아앗 .dice 1 100. = 68

821 아지주 (TSpxuJqL2Q)

2023-12-05 (FIRE!) 01:28:22

(쾅!!!!!!!)

화난다 그러니까 동월이 술먹여서 와(?????)

822 동월주 (FXuHE53Sig)

2023-12-05 (FIRE!) 01:28:30

핫하하 작은 점수구나 아지주!!!!!!!!!!!!!!! (?)

823 동월주 (FXuHE53Sig)

2023-12-05 (FIRE!) 01:28:59

술....... 🤔🤔🤔 (무슨 명목으로 먹여야 하지)

824 아지주 (TSpxuJqL2Q)

2023-12-05 (FIRE!) 01:29:20

우애애앵 고작 6차이나는데!!!!!!!!!!!!
6글자만 빼고 알려줘(진지

825 혜성주 (uXykb3D1qA)

2023-12-05 (FIRE!) 01:29:52

해볼까 .dice 1 100. = 10 안나올것 같은데

826 아지주 (TSpxuJqL2Q)

2023-12-05 (FIRE!) 01:30:07

situplay>1597027084>753 (슥슥)(가리킴)

827 혜성주 (uXykb3D1qA)

2023-12-05 (FIRE!) 01:30:10

거 다갓 비실비실하시군요

828 아지주 (TSpxuJqL2Q)

2023-12-05 (FIRE!) 01:30:49

괜찮아 혜성주한테는 64글자만 빼고 알려쥬면 되잖아

829 동월주 (FXuHE53Sig)

2023-12-05 (FIRE!) 01:32:35

힌트가 6글자이므로 안알려드리겠습니다~~~ (???)

830 아지주 (TSpxuJqL2Q)

2023-12-05 (FIRE!) 01:33:09

>>829 우아아아아앙!!!!!!

술 마시게 하라는건 농담이었으니까 근데
진지하게 안받아도 돼ㅏ 자유롬게 와라!!

831 혜성주 (uXykb3D1qA)

2023-12-05 (FIRE!) 01:34:45

64글자면 그냥 없는거잖아 힌트가
에라이 (다이스랑 같이 드러누움)

832 성운주 (YSP5WO/65M)

2023-12-05 (FIRE!) 01:34:58

술이라면 말이죠, 굳이 맥주나 소주 같은 게 아니더라도, 요리에 쓰라고 요리용 와인이나 백화수복 청주 같은 게 산장에 있을 수도 있죠.

833 아지주 (TSpxuJqL2Q)

2023-12-05 (FIRE!) 01:35:08

6글자

머리를때린다
등짝을때린다

834 혜우 - 아지 (ibx2aRHpaA)

2023-12-05 (FIRE!) 01:35:27

보통은 얘기 중에 얼버무리면 그런갑다 하고 넘어가기 마련인데
지쳐서 그랬을까.
상대가 한아지라는 걸 깜빡했다.

"뭐? 얘기가 왜 그렇게 되는데."

뜬금없이 애린의 이름이 언급되자 반사적으로 어이 없다는 표정을 지었다.
그리고 뒤늦게 눈치챘다.
머리를 늘린 이유를 가르쳐주지 않으니 또 생각이 엉뚱한데로 튀고 있구나.

아, 진짜, 이 한아지야.

흘겨보는 시선에 그런 생각도 담았다.
먼저 꼬리 내린 아지의 태도에 나도 눈매에 힘을 풀었다.

"글쎄다."

또 두루뭉실 대꾸하고 아지 표정을 봤다.
저거 저거, 또 무슨 이상한 생각 하는 거 같은데
어쩐지 나중에 무슨 말을 할지 궁금해지니까 냅두기로 했다.
오늘만 날인 것도 아니니까.

"어차피 내일도 오고 모레도 올 거잖아. 그 때 묻던가."

아쉬워 말고 통금 걸리기 전에 가라고 해주었다.
남은 키위를 내밀길래 됐다고 할려다 그냥 받아먹었다.
결국 남은 거 처리까지 내가 해버렸다.

먹고 싶어서 침 꼴깍 삼킬 때는 언제고. 저 한아지.

"그래- 내일은 오기 전에 연락 먼저 해."

손은 또 언제 보고 저런 소리를 하는지.
배웅해 줄 기력은 없었으니 누운 채 아지를 빤히 보다가 말했다.

"아지야."

딱히 다정하지도, 상냥하지도 않은 목소리로

"그... 고마워. 걱정하고, 와준 거, ...이제 빨리 가."

어쩌면 처음으로 했을 지도 모르는 말을 담았다.
그래놓고 어색해져서 툴툴거려버렸지만.

835 동 월 - 한아지 (FXuHE53Sig)

2023-12-05 (FIRE!) 01:35:43

해변이라. 오랜만이다. 그러고보면 동월은 요새 해변을 통 안갔더랬다. 예전에는 기분전환 한답시고 가끔 갔던것 같은데. 어쩌다가 이렇게 됐지.

" 흐음.... "

아무튼. 숙소에서 나오기 전. 뭔가 음료수병 같은게 있길래 들고나왔는데, 병에 아무것도 안써있고 향은 오묘한 것이 뭔가 의심이 들었다. 이거 사실 간장같은거 아냐? 어쩌지 어쩌지 고민하다가...

" 에라. "

그대로 뚜껑을 따고 반정도 꿀꺽꿀꺽 들이킨다.

" 크하아- "
" 맛 없 어!!!!!!!!!!!!! "

있는 힘껏 들이켜놓고는 그렇게 외친다. 에이, 그래도 이미 딴걸 버릴 수는 없으니 맛없음을 감수하고 한모금씩 홀짝이며 느긋하게 해변가를 걷고 있는데... 어라, 저 앞에 있는거, 후배님 아닌가? 땅을 얕게 파고 누워있는것이, 아무래도 모래찜질을 하려다가 실패한 모양이다.

" 킥. "

그렇다면 선배 된 자로써 도와주지 않을 이유가 없다. 묻히고 싶다는데 묻어줘야지 (??)

" 한 아 지!!!!!!!!!!!!!! "

당장 아지에게 뛰어가 어디서 꺼냈는지 모를 모종삽을 들고, 아지의 주변을 굴삭기마냥 빠르게 파내어갈 것이다.

" 내가 널 묻어주마!!!!!!!!!!! "

열올리는 방향이 잘못된 것 같다...

836 동월주 (FXuHE53Sig)

2023-12-05 (FIRE!) 01:36:18

저개 과연 술일까요 아닐까요? 그건 나도 몰?루 (??)

837 혜우주 (ibx2aRHpaA)

2023-12-05 (FIRE!) 01:36:22

>>819 .dice 1 100. = 42

838 아지주 (TSpxuJqL2Q)

2023-12-05 (FIRE!) 01:36:34

situplay>1597027084>831 힌트를 소설체로 써달라고 해(?)
히히껄껄(같이 드러누움)

>>832 진짜 똑똑하다(똑똑하다)

839 성운주 (YSP5WO/65M)

2023-12-05 (FIRE!) 01:36:46

>>>그래서 지금 저의 라이벌은 언제나 채용되고 있는 부품인 병뚜껑입니다.<<<

단순한 자기비하가 아니라는 것은 어림짐작하고 있었는데, 역시 뼈가 있네요, 이지는......

840 혜우주 (ibx2aRHpaA)

2023-12-05 (FIRE!) 01:36:50

이 다갓자식 (망치 꿍)

841 동월주 (FXuHE53Sig)

2023-12-05 (FIRE!) 01:37:11

핫하하 다들 작은 점수로구나!!!!!!!!!! (못됨)

842 아지주 (TSpxuJqL2Q)

2023-12-05 (FIRE!) 01:37:39

동시에 왔다!

동월주가 기절할 수도 있거 혜우주는 새벽반이니까
혜우주에게는 미안하지만 동월주 답레 먼저 줄게!@

843 혜우주 (ibx2aRHpaA)

2023-12-05 (FIRE!) 01:38:21

>>842 오키오키 어차피 내 쪽은 막레가 될거같으니까 천천히 줘

844 성운주 (YSP5WO/65M)

2023-12-05 (FIRE!) 01:39:20

>>835 (있을 수 있는 가능성 중 하나) 성운: “어? 뭐야, 누구 여기 꺼내놨던 요리술 어디 갔는지 못 봤어요?”

845 혜성주 (uXykb3D1qA)

2023-12-05 (FIRE!) 01:40:24

(팝콘들고 구석에 드러누움)

846 혜우주 (ibx2aRHpaA)

2023-12-05 (FIRE!) 01:41:55

으 근데 요리용 술은 맛업서

847 아지-동월 (TSpxuJqL2Q)

2023-12-05 (FIRE!) 01:44:00

"히익!!!!!"

어디선가 들려오는 자신의 이름 소리에 화들짝 놀라 온몸의 잔털까지 곤두선다. 이것은... 이것은 FBI 어쩌구를 외치던 그 목소리와 같은 목소리다!!(이미 트라우마가 되어버린 것 같다) 머리속에서 경보음이 울린다. 그러나 결국 그 경보음도 한아지의 경보음인지라 느릿느릿 한 거다. 어느새 동월은 모종삽을 들고 주변을 엄청나게 파헤친 거다. 아지는 자신이 담겨있는 무덤(?)이 깊어진 것을 느낀다.

"아아아앗~ 워리 형 어디서 나타난 거예요오오"

워리엉에 가깝게 발음하는 아지의 동월 부르는 호칭이다. 당황에 당황을 겹으로 해버린 눈동자가 빠르게 진동한다.

"고고고고맙지만 사양할게요오~!!"

아지는 화들짝 놀라 상체를 일으키려 한다. 이 형, 내핵까지 파버릴 것 같은 기세다!! 물론 모래찜질을 원했지만!! 묻히고 싶긴 하지만!!! 워리 형에게 맡겨도 될까?? 정말??

848 ◆TMmm6tsoPA (hdff.veS52)

2023-12-05 (FIRE!) 01:44:27

일단 여러분들이 어떻게든 술을 먹고 말겠다는 각오를 보이는 것은 잘 알았어요. (옆눈)

아무튼 내일은 은우로 불꽃놀이 일상이나 구해보는 것으로...물론 다른 것을 원하면 다른 것도 상관없다! 하핫!

849 혜우주 (ibx2aRHpaA)

2023-12-05 (FIRE!) 01:45:19

>>848 생각도 안 하고 있었는데 캡틴이 떡밥을 던졌자나
캡틴 때문이야!

850 성운주 (YSP5WO/65M)

2023-12-05 (FIRE!) 01:46:42

>>846 하지만 백화수복이라면 어떨까

851 동월주 (FXuHE53Sig)

2023-12-05 (FIRE!) 01:48:54

아지는.....

.dice 1 3. = 2
1. 목까지 파묻혔다.
2. 하반신만 덮였다.
3. 탈출에 성공했다.

852 동월주 (FXuHE53Sig)

2023-12-05 (FIRE!) 01:49:05

까비 (까비)

853 ◆TMmm6tsoPA (hdff.veS52)

2023-12-05 (FIRE!) 01:51:06

그럼 전 이만 자러 가볼게요! 다들 안녕히 주무세요!

854 동월주 (FXuHE53Sig)

2023-12-05 (FIRE!) 01:51:21

캡틴 주무십셔!!!!!!!!!!!!!!!

855 혜우주 (ibx2aRHpaA)

2023-12-05 (FIRE!) 01:52:11

>>850 오...
(초레어유니크레전더리 혜우우를 스윽)

캡틴 잘 자

856 동 월 - 한아지 (FXuHE53Sig)

2023-12-05 (FIRE!) 01:55:16

" 핫하하하 날 늦게 발견한 널 탓해라!!!!!!!! "

파파파파파팍, 살벌하게 땅이 파지는 소리가 파도소리와 함깨 주변을 메우고, 자연스럽게 얕게만 파져있던 아지의 자리는 이미 아지를 삼켜버릴 듯이 깊게 파헤쳐졌다.

" 아임 디깅 워리어!!!!!!!!! "

아지의 월이 형 발음이 생각보다 샌다는 것은 알고있었지만, 저 정체모를 음료수에 취한건지 바다의 분위기에 취한건지 그걸 온전히 받아들이고 자신을 워리어로 탈바꿈시켰다.

" 사양은 사양해두겠다!!!!!!! "

아지의 거절에도 모종삽은 속절없이 땅을 파냈고, 이제는 어느정도 깊게 내려간 아지의 위에 모래를 다시 덮기 시작한다. 이것도... 파내는 것 만큼 빠른 속도였다.

" 아앗 일어나면 어떡해!!! "

갑자기 상반신을 일으켜서 애초의 목적인 모래찜질과는 상당히 다른 느낌의 무언가가 되었다. 이건... 모래 반신욕? (??)

" 그나저나, 이런데서 땅도 그만큼 얕게 파놓고 뭐하던거야? "

빨리도 물어본다.
아무튼, 동월은 현재 아지를 덮은 모래위에서 아트(?)를 하고 있었다. 무려 아지의 하반신을 덮은 모래에 물을 살살 묻혀가며 모래 조각품(?)을 만드는 것이었는데, 만들어지고 있는것은 무려 인어공주의 하반신(...)이었다.

" 물고기가 되어라 강....한아지. "

뭔가 말이 헛나올뻔한건 미뤄두도록 하자.

857 아지-혜우 (TSpxuJqL2Q)

2023-12-05 (FIRE!) 01:58:03


"애린이 머리도 엄청 길잖아~? 왜 그렇게 보는데~"

나름대로 생각해서 말한 것인데 혜우의 눈빛에 어쩐지 자신의 입장에서는 달갑지 않은 감정이 담긴 것 같다.

"그럼 그렇게 싫진 않았구나~"

좋을 대로 해석하고는 안도하는 것이다. 그럼 다음에 또 그런 벌칙이 걸리면 혜우에게 해도 되는 걸까? 이건 잘 생각해봐야겠다. 그때는 정말로 정수리가 벗겨질지도 모른다...

"어떻게 알았지~!"

놀란 표정을 지었다가는 키득키득 웃으며 얘기한다. 막상 와본 병실에 별다른 게 없으니까 내일 가지고 놀만한 것을 가져와야겠다는 생각을 하면서 말이다. 그리고 다음날 아지는 손으로 눌러서 가지고 노는 강아지 모양 말랑이를 가지고 오게 된다... 어쨌거나 혜우가 키위를 받아먹길래 헤헤거리고 웃는다. 자신이 선물한 것을 남이 먹는 걸 보는 기분은 꽤나 좋다고 생각한다.

"응~! 알았어~ 학교 끝나고 연락할게에"

내일은 학교 끝나고 적당히 시간을 두고서 옷도 좀 적당히 입고 와야겠다는 생각을 한다. 내일 또 봐를 말하면서 손을 흔들던 때에 혜우가 이름을 불렀다. 왜인지 처음이라 해도 좋을 만큼 오랜만에 듣는 이름 같았다. 혜우가 고맙다는 소리를 하자 어리둥절한 얼굴에 점점 웃음이 오르더니 꽃망울 터지듯 피어나온다. 환하게 웃는 아지였다.

"으응~ 나도 고마워어~"

뭐가 고맙냐고 물으면 뭐라고 대답할만한 것도 없다. 한아지는 그냥 나를 기분좋게 해줘서 고마워 정도로 답할지도 모르겠다. 어쨌거나 아지는 기분이 아주 좋아져 몇 번이나 인사를 하면서 문 밖으로 나갔다.

// 막레다!! 고생했어! 혜우의 과거사를 털었다!

858 혜성주 (uXykb3D1qA)

2023-12-05 (FIRE!) 02:00:52

자러간 사람들 굿밤

훈련....과연 섬에 돌고래는 있을것인가(?)

859 혜우 - 성운 (ibx2aRHpaA)

2023-12-05 (FIRE!) 02:03:29

사실 생각해보면 이상했다.
성운이 아무리 체구가 작고 말랐어도
내가 힘이 센 것도 아닌데 그렇게 쉽게 내던져진다는게 말이나 될까?

그 사실을 던지기 전에 깨달았어야 했다.
덥석 집어들어, 휘두르기 직전에 깨달았어야 했다.

그러나 신나게 휘둘러 던져버린 후에야 어? 하는 위화감이 들었고
완벽하게 공중제비를 돌아 물에 빠지지 않고 직립하는 성운을 보고
그 작은 체구에서 나왔다고 하기엔 믿기지 않는 사자후까지 듣자
이건 좀 위험할 지도- 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달려오는 성운을 향해 손을 움직였다.
검지로 눈 밑을 살짝 당기며 혀를 빼꼼 내밀었다 집어넣는
메롱!을 시전해버린 것이었다.

순순히 사과할 거면 애초에 저지르지도 않았다.
저멀리 물 위를 달려오는 성운에게 잡힐새라
나 역시 꼬리 빠지게 달려서 도망치기 시작했다.
수영복 위로 걸친 반투명한 롱가디건이 날개 마냥 팔락였다.

그대로 달려서 펜션으로 도망갈까 했지만
지금 펜션으로 갔다간 밑도 끝도 없는 난장판에 휘말릴게 뻔했다.

그럴 바에는 다른 곳으로 가버리는게 낫겠거니 싶어서
오밤중에 물 떨어지는 폭포로 향했다.
어차피 튜브도 들고 나왔겠다 달밤에 물놀이나 좀 하고 가야지 하는 심산이었다.

제대로 도착한다면 말이지...

860 성운주 (YSP5WO/65M)

2023-12-05 (FIRE!) 02:03:47

>>855 엝

861 혜우주 (ibx2aRHpaA)

2023-12-05 (FIRE!) 02:04:23

>>858 불러보자!

862 혜우주 (ibx2aRHpaA)

2023-12-05 (FIRE!) 02:08:07

>>857 아지주 일상 수고했어
아지는 역시 귀 엽 다

>>860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찡긋)

863 혜성주 (uXykb3D1qA)

2023-12-05 (FIRE!) 02:08:11

훈련으로 한번 불러볼게 올지 모르겠지만
바다에 들어가야하지만()

864 성운주 (YSP5WO/65M)

2023-12-05 (FIRE!) 02:09:14

>>862 그....... (설마설마 불안한 눈으로 성운이네 주방 찬장을 힐끔 돌아봄) ((거기도 있음))

865 아지-동월 (TSpxuJqL2Q)

2023-12-05 (FIRE!) 02:09:42

"흐아아아악~~"

동월이 깊게 파헤치는 모래구덩이에서 점점 가라앉는 기분이 드는 아지였다. 나는 왜 느린 걸까~! 하지만 이렇게 태어났는데 어떡해~~ 사태를 파악하기도 전에 파묻혀가고 있다.

"사양은 사양으로 받아달라구요~"
"그런데 뭐 이렇게 빨라아아아"

아지가 절규한다. 이곳에 놀러와서 동월에게 자주 당하는 기분이 드는데 기분 탓은 확실히 아닌 것 같다. 빠른 속도로 덮이는 모래를 보며 충격을 받은 얼굴이 된 아지다. 이 형... 능력이 오버리미트였나?

"벌써 파묻으면 어떡해요~!"
"꺼내줘~ 꺼내줘~"

아지가 쬐끄만 주먹을 쥐고서 위로 들어올렸다가 내리기도 하면서 화낸 티를 낸다. 어쨌든 동월은 아지가 화난 모습이 하찮다는 건 알게 되었을 것이다. 뒤늦은 동월의 질문에 아지가 도끼눈을 뜬다.

"모래찜질을 하고 싶어서 사람을 기다리고 있기는 했는데요~"
"뭐어 워리 형이 해줬으니까 됐나아"

어쨌든 당초 목적과는 좀 달라졌지만 하반신이 파묻혀있으니 반쯤은 성공했나 싶다.

"이... 이게 뭐야아아..."
"저는 그냥 평범하게 둥근 찜질을 생각했다구요~"

하지만 동월의 모래 조각(?) 솜씨가 썩 나쁘지 않아서 더이상은 불만을 말하지 않고서 지켜보는 것이다.

"강한... 아지..."

강하다고 받아들여야 하나? 누가 봐도 헛나온 것 같은 말에 동월을 흘겨본다.

"혀엉 이렇게 만든 김에 파라솔도 가져와 주세요~"
"앗차 음료수도~!"

아지는 뻔뻔해지기로 했다!! 어차피 파묻은 건 동월 아닌가!! 자신은 이 인어 작품을 유지하기 위해 움직이지 않을 의무가 있는 것이다!

866 혜우주 (ibx2aRHpaA)

2023-12-05 (FIRE!) 02:10:58

나... 동월이 인어하반신 만든거 보고
상체도 덮어서 만들어야 완벽한데
라고 생각해버렸어

>>864 하하하
하하하하하
(좋은 걸 알아버렸다는 자캐코패스의 웃음)

867 아지주 (TSpxuJqL2Q)

2023-12-05 (FIRE!) 02:11:24

혜우의 츤데레 스러운 모먼트 잘 봤습니다

혜성이 돌고래 불러? 돌고래나오면 아지가 진짜 좋아흐겠다

868 아지주 (TSpxuJqL2Q)

2023-12-05 (FIRE!) 02:12:07

>>866 (이 사람 모래찜질에 재능이 있다)

869 혜성주 (uXykb3D1qA)

2023-12-05 (FIRE!) 02:14:44

섬 근처에 돌고래 있워요 하고 캡틴이 말해주면 부르면 오겠지()

870 성운주 (YSP5WO/65M)

2023-12-05 (FIRE!) 02:14:57

>>지금 저의 라이벌은 언제나 채용되고 있는 부품인 병뚜껑입니다.<<

>>저 하나의 의견이나 기분은 저지먼트와 사회에 비교해선 그다지 중요한 것이 아니니까요.<<

이지의 답레는 읽으면 읽을수록 생각할 거리가 많아져서, 읽기도 답레 쓰기도 즐겁게 괴로워요. (칭찬이에요!)
그리고, 저 두번째 문장은... 가슴아프긴 한데, 어쩌면 이지는 청윤이와 말이 잘 통할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드네요.

871 성운주 (YSP5WO/65M)

2023-12-05 (FIRE!) 02:15:29

>>866 왜 그렇게 웃으세요...? (파르르)
찬장에 자물쇠 달아둘거야...... (쫄보친칠라)

872 동 월 - 한아지 (FXuHE53Sig)

2023-12-05 (FIRE!) 02:19:41

" 벌써 파묻었지만 벌써 꺼내주진 않을 것이다. "

인어모양 조각까지 완성하고서 뿌듯한 얼굴로 자신의 작품을 바라보고는, 아지에게 엄지손가락을 치켜올려보인다. 아지의 기분이 별로 좋아보이진 않았지만... 그래도 이내 체념한 모양이다.

" 그렇다면 목적 달성이군!!! "
" 중간에 일어나버려서 반밖에 못하긴 했지만... "

그래도 이 정도면 만족스러운 결과물이 아닐까? 일반적인 모래찜질과는 다르게 손이 자유로우니, 오히려 좋아! 가 아닐까? 아지의 타들어가는 속은 헤아리지 못하고서 핫핫 웃어보인다.

" 평범하게 둥근 찜질은 재미가 없잖아!! "
" 그래도 나름 잘 만들어졌다구? "

실제로 어떻게 한건진 모르지만 퀄리티는 좋았다. 색깔만 입히면 완벽하지 않을까? 정도의 경지였다. 그야 TMI지만 동월은 칼로도 그림을 그릴 줄 아는 사람이었으니까. 쓸데없는걸 잘하는 사람인 것이다.

" 맞아. 강한 아지. 넌 강해. 강한 아지다. "

말이 헛나왔다는걸 들키기 싫었는지 이래저래 사족을 붙이고 있지만, 오히려 그게 더 의심간다는걸 동월은 알고있을까?

" 좋아. 잠깐만 기다려. "

어째 흔쾌히 수락하는 동월이 이상해보였다면, 정확하게 본 것이다. 동월은 모래에 바닷물을 적셔 쌓아올리기 시작했고, 화난 아지가 그것을 부숴버리지 않았다면 모래로 만든 파라솔(무너지지 않게 기둥을 여러개 만들었다) 모래로 만든 모래맛 음료수가 만들어졌을테다. 다만 지속적으로 모래가 떨어지기 때문에... 파라솔은 아지와 거리가 약간 있었고, 그렇기에 그것이 파라솔의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는건 당연한 결과였다.

" 어때. 마음에 들어? "

빵-끗 하고, 기분 좋은 웃음이 걸쳐진다.

873 혜우주 (ibx2aRHpaA)

2023-12-05 (FIRE!) 02:19:53

>>867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츤데레인가 난 잘 모르겠다

>>871 자물쇠따위
해체해버리면 그만 (절단기 스윽)

874 동월주 (FXuHE53Sig)

2023-12-05 (FIRE!) 02:20:11

아지야 미안해... (은은)
우우 졸려졌다 우우.... (널부렁)

875 성운 - 이지 (YSP5WO/65M)

2023-12-05 (FIRE!) 02:21:23

>>811

병뚜껑! 모두가 하잘것없다고 생각하지만, 병뚜껑이라는 개념이 없었더라면 음료나 식료품의 장기보관 및 대량유통에 유용하면서 재밀봉까지 간편한 병이라는 용기는 이 세상에 없었을 것이다. 이 나레이터는 이지가 자신을 병뚜껑에 빗대는 것을 너무도 단순하게 생각하고 말았다.

그러나 이지가 그 말을 입 밖으로 꺼내지 않았기에, 눈 앞의 소년 서성운은 이지가 마음속에 담고 있는 생각을 모른다. 그저 이지가 저지먼트에서 자신의 위치와 쓸모에 대해서 고민하고 있는 것 같다고, 어렴풋하게 어림짐작할 뿐이다. 그래서 소년은, 이지의 심오한 고민에 비해서는 너무도 단순한 행동을 하고 마는 것이다.

“─뭔가 고민되거나 하는 걸 누군가한테라도 털어놓고 싶을 때면, 저한테 말씀해주세요. 얼마나 도움이 될지는 모르지만, 제가 할 수 있는 만큼 도와드릴 테니까.”

그것은 너무도 단순한 사고였다. 자신이 다른 저지먼트 부원들에게 그렇게 많이 받았으니, 이제 자신도 누군가에게 뭔가 해줄 차례라고 생각하고 있는 것이다. 나랑에게서 자신이 닿고 싶은 무언가를 보았고, 혜성이 제대로 된 첫 발짝을 떼도록 해주었고, 한양에게서 무술을 배웠으며, 리라에게서 마음을 받는 법을, 아지에게서 마음을 주는 법을 배웠다. 그러니 이젠 내 차례다. 성운은 그런 성격이었다. 능력은 그닥이지만 고집은 세서, 자신이 이게 옳다고 생각한 일은 하지 않고는 배기지 못하는 것이다.

이지의 손을 꼭 잡은 채로, 성운은 이지의 손을 가볍게 잡아끌었다.

/막레 느낌으로 써졌는데, 이걸 막레로 받아도 좋고 더 잇고 싶으시다면 더 이어주셔도 좋아요!

876 혜우주 (ibx2aRHpaA)

2023-12-05 (FIRE!) 02:21:39

>>874 졸리면 자라 동월주 (이불폭격)

877 성운주 (YSP5WO/65M)

2023-12-05 (FIRE!) 02:22:22

아 동월이랑 아지 일상 청량해 죽겠어...

878 성운주 (YSP5WO/65M)

2023-12-05 (FIRE!) 02:22:50

아참, 이지주도 어제처럼 너무 늦게까지 깨어계시지 마시고 피곤하시면 주무시러 가세요!

879 성운주 (YSP5WO/65M)

2023-12-05 (FIRE!) 02:26:43

https://www.youtube.com/shorts/DYeWxhnB32c

성운: “고추장버터?”
“괜찮아 보이네, 아침에 빵이랑 이걸 내볼까?”

880 혜우주 (ibx2aRHpaA)

2023-12-05 (FIRE!) 02:29:47

>>879 혜우 : (아침상을 마주하고 성운을 봄)
혜우 : (장난쳤다고 복수하는 건가)

881 아지-동월 (TSpxuJqL2Q)

2023-12-05 (FIRE!) 02:30:10

"하~~아아~~~"

땅꺼질 듯한 한숨을 내쉬는 한아지다. 발가락을 꼼지락거려보려고 하지만 잘 움직이지 않는다. 생각보다 깊게 파묻고 두껍게 덮은 모양이다. 기를 쓰면 나올 수야 있겠지만...

"응. 달성이에요~"

포기하기로 했나보다. 아지가 힘빠진 얼굴로 하하 웃는다.

"그건 그렇네요~"
"아~ 저 사진 찍어주세요~"

브이~ 사진찍힐 포즈를 잡고 있다가 무언가 생각났는지 묶고있던 머리를 푸는 것이다. 이편이 더 인어 같으려나~? 혼잣말을 중얼거리고서 다시 브이자를 그린다.

"...약은 워리 형"

입술을 내밀고 툴툴거리는 모양이 역시 하찮다. 아무리 그래도 둘러대는 말이 칭찬으로 들리지는 않았나 보다. 금세 수락하는 동월에 그래도 양심은 있는 사람인가 보다 하고 뒤로 편하게 누워있던 아지는 동월이 그저 파라솔을 가지러 갔나보다 했지 파라솔을 만들고 있을 거라곤 생각하지 못했던 것이다.

"마음에 드냐구요...?"
"너무 마음에 들어서 같이 나눠먹어야 겠어요~!!"

아지는 모래맛 음료수를 들어 동월에게 던지려 했다.

882 아지주 (TSpxuJqL2Q)

2023-12-05 (FIRE!) 02:30:37

괜찮아 나도 이거만 쓰고 자려고 했어 동월주 잘자!

883 아지주 (TSpxuJqL2Q)

2023-12-05 (FIRE!) 02:31:12

situplay>1597027084>878 나는 왜 걱정안해

884 혜우주 (ibx2aRHpaA)

2023-12-05 (FIRE!) 02:32:15

그러고보니 햇볕에 탄 피부도 혜우 능력으로 미백(?) 가능하려나

885 아지주 (TSpxuJqL2Q)

2023-12-05 (FIRE!) 02:32:37

situplay>1597027084>879 맛있갰다

886 아지주 (TSpxuJqL2Q)

2023-12-05 (FIRE!) 02:34:34

>>884 아지 빨갛게 익혀야지

887 류화주 (HQhYM1T8TM)

2023-12-05 (FIRE!) 02:34:42

(30분만 일찍 올려 볼 걸 그랬음) (흐린 눈)
좋은... 새벽이에요. 동월주 안녕히 주무세요.

888 아지주 (TSpxuJqL2Q)

2023-12-05 (FIRE!) 02:35:14

류화주 아니 금주인가 하이

889 아지주 (TSpxuJqL2Q)

2023-12-05 (FIRE!) 02:36:08

마음을 받는 법과 주는 법이라
성운이가 아지를 많이 챙겨주긴 했지

890 혜우주 (ibx2aRHpaA)

2023-12-05 (FIRE!) 02:37:06

>>886 좀 작작 놀았어야지 하고 한대 때린담에 낫게해줘야지

>>887 어서와 금?주

891 아지주 (TSpxuJqL2Q)

2023-12-05 (FIRE!) 02:37:41

>>890 울먹울먹아지

892 아지주 (TSpxuJqL2Q)

2023-12-05 (FIRE!) 02:39:14

성운주 무릎에 태우고 자러가고 싶었는데 봇버티겠군
다들잘자

893 혜우주 (ibx2aRHpaA)

2023-12-05 (FIRE!) 02:40:08

>>891 쯧 혀차고 내일은 적당히 놀으라며 머리 쓰담쓰담 해줌
아지주 잘 자

894 성운주 (YSP5WO/65M)

2023-12-05 (FIRE!) 02:42:34

(답레쓰다 무릎 놓쳤음......) (내일은 꼭 제일 먼저 올라탈게요 아지주...)

895 성운주 (YSP5WO/65M)

2023-12-05 (FIRE!) 02:45:23

>>880 성운: “어─ 매운 건 싫어해요?”
성운: “다른 컴파운드 버터도 준비했으니, 매운 게 싫으시면 이쪽을 드세요.”
성운: (지금 쓰고 있는 답레로 봐선 성운이가 해당 일상 내에서 보복을 충분히 했을 것이라 별생각 없음)

>>883 아지주는... 때 되면 알아서 잘 주무시니까요

>>889 아지가 너무 아지라서!(?)

896 성운주 (YSP5WO/65M)

2023-12-05 (FIRE!) 02:48:31

아참 혜우주, 성운이가 논개공격 해도 되나요?

897 유이지 ー 서성운 (liv4zq.Rc6)

2023-12-05 (FIRE!) 02:50:42

>>875

선배님은 제게 격려의 의미를 담은 말을 해주고 계십니다.
역시 제 얼굴에 다른 생각을 하는 표가 났었던 걸까요. 본의 아니게 걱정을 시켜버린 것 같아서 미안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그럴 생각은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선배님은 그것에 대해 혼내오거나 특별히 묻지 않았습니다. 그저 저의 손을 잡아 끌며 움직이실 뿐입니다.
제게는 그 침묵이 도리여 마음편하게 느껴졌습니다. 시야에는 가벼운 뜀박질에 좌우로 반복해서 움직이는 새하얀 꽁지머리가 잡히고 있었습니다. 마치 저의 머리카락 같습니다.

"성운 선배님은 상냥하시네요…"

그 뒷모습에 대고 조용히 느낀 것을 이야기합니다.
그런데 생각해보면 '프라푸치노'…? 라는 것은 대체 무엇일까요.
맥락 상 음료수의 일종이라는 것은 이해했습니다. 하지만 그런 이름의 음료수에 대한 정보는 제게 없습니다.
하지만 가기로 해놓고 이제와서 묻는 것도 아닌 것 같아 저는 잠자코 끌려가는 형태로 선배님을 따랐습니다.
아마도 거기에 답이 있을테죠.

898 류화주 (HQhYM1T8TM)

2023-12-05 (FIRE!) 02:51:40

시트 승인을 받으면 그 때부터는 금주....가 되겠네요. 응.
아지주 안녕히 주무세요. 좋은 꿈 꾸시길 바라요.

899 혜우주 (ibx2aRHpaA)

2023-12-05 (FIRE!) 02:52:19

>>895 혜우 : (다른 버터 봄)(가져와서 빵에 발라먹음)
도대체 무슨 복수를 하려고...
논개공격? 뭐지? 어어 좋습니다 와라!

900 유이지주 (liv4zq.Rc6)

2023-12-05 (FIRE!) 02:55:35

>>878 배려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하지만 이대로 끝내면 이지가 고민만 잔뜩 넘기고 사라지는 것 같아서 더 이어봤어요…

류화주 안녕하세요.
동월주 안녕히 주무세요.

901 혜우주 (ibx2aRHpaA)

2023-12-05 (FIRE!) 02:56:20

프라푸치노도 모르다니 이지야...
괜찮아 성운이가 다 알려줄거야 (떠넘기기)

902 성운 - 혜우 (YSP5WO/65M)

2023-12-05 (FIRE!) 03:06:46

>>859

효과는 뛰어났다!

티배깅의 보람이 있어, 성운은 약이 오를 대로 오른 모양이다. 그러나 물 위에서 발이 자기 생각만큼 빠르게 나가지 않아 헛발질을 하느라 성운의 뒷모습이 순조롭게 멀어져갔던 탓에, 어쩌면 혜우는 폭포로 조금 안심하고 향했을지도 모르겠다. 그러나 그 방심할 수 있는 시간은 그렇게 오래가지 않았다. 슬슬 계곡으로 접어드는 길일까 싶을 때쯤, 뒤에서부터 팍, 팍, 팍 하고 규칙적으로 땅을 박차는 소리가 무슨 호러게임 수준으로 가까워져왔기 때문이다.

여기에서 혜우가 딱히 신경쓰지 않았거나 모르고 있던 점이 몇 가지 있었는데, 우선 체력훈련을 꾸준히 하고 있는 것은 비단 혜우뿐만이 아니었으며, 특히 성운의 경우는 체력이 놀라울 정도로 늘었고, 결정적으로 성운은 자신의 체중을 가볍게 만들어 몇 배는 빠르고 효율적인 달리기를 할 수 있었다는 점이다. 긴 간격으로 땅을 박차는 소리에 뒤를 돌아보면, 성운이 무슨 무협지에서 땅을 박차고 풀 위를 날아 빠르게 내달리는 무림고수의 모습이 저럴까 싶은 모습으로 거의 날아오다시피 달려오는 것이 보일 것이다. 그것도, 예전의 친칠라같은 똘망똘망한 까만 눈동자가 아니라 어둠 속에서도 그 색채를 선명히 알아볼 수 있는, 보랏빛이라고밖에 일컬을 수 없지만 보랏빛이라고만 일컫기에는 절대로 충분치 않은 색의 눈을 하고서는.

폭포가 흐르는 계곡을 코앞에 두고, 성운은 더없이 상쾌하게 웃는 얼굴을 하고서는 그대로 혜우에게 들이닥쳐왔다.

혜우의 발이 갑자기 허공으로 붕 날아간다는 느낌을 받았을 때에는, 이미 세상이 4분의 1 정도 뒤집혀서 혜우의 몸이 성운의 두 팔에 안겨들려 있게 된 뒤였다. 그러나 혜우를 번쩍 안아들고도 성운의 발걸음은 멈추지 않았고, 성운은 혜우와 함께 몇 발짝을 더 도움닫기한 뒤에 극적으로 계곡의 물 위로 날아올랐으며─

다음 순간, 중력이 정상적으로 돌아왔다.

풍덩!

903 성운주 (YSP5WO/65M)

2023-12-05 (FIRE!) 03:09:51

은우: (코쓱)
철현: (코쓱)

904 혜성주 (uXykb3D1qA)

2023-12-05 (FIRE!) 03:10:03

자러가는 사람들 굿밤되고

1챕 끝났...크윽 위키 수정 크윽

905 혜우주 (ibx2aRHpaA)

2023-12-05 (FIRE!) 03:10:06

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논개공격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야 성운이 상남자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질 수 없다 서성운 반격할 것이다

906 성운주 (YSP5WO/65M)

2023-12-05 (FIRE!) 03:11:23

라고 흥이 올라 멋대로 써버리고 말았는데 캡틴과 철현주께 죄송하다는 말씀 드리며.. 한편으로는 만일 저 현장을 목격한다면 진짜 은우랑 철현이 반응이 어떻게 될지도 궁금하네요

907 혜우주 (ibx2aRHpaA)

2023-12-05 (FIRE!) 03:11:27

근데 성운주 저기 혜우를 어떻게 들어올린거야
어깨에 멨어? 아님 공주님안기 했어?(?)

908 성운주 (YSP5WO/65M)

2023-12-05 (FIRE!) 03:13:02

>>907 공주님안기요!

......제가 이전에 모셨던 주인님도 항상 그 포즈로 안겨계셨어가지고.. 👀

909 혜우주 (ibx2aRHpaA)

2023-12-05 (FIRE!) 03:14:38

>>908 아 ㅇㅋㅇㅋ
혜우우 어장 첫 공주님안기 성운이가 가져갔다 기뻐해라

910 성운주 (YSP5WO/65M)

2023-12-05 (FIRE!) 03:19:17

연쇄일상마, 연쇄하렘마에 이은 연쇄 공주님안기마의 탄생...

911 유이지주 (liv4zq.Rc6)

2023-12-05 (FIRE!) 03:19:34

>>0
탕. 탕탕. 탕탕.
장소나 탄에 따라 다르긴 하지만 총소리는 사실 들어보면 투캉거리는 날카로운 폭음에 가깝습니다.
그런데도 탕이나 빵같은 비교적 귀여운 어감의 말이 의성어가 된 것은 그것이 사람에게 있어 편리하기 때문입니다.
본래 사람을 편히 죽일 수 있도록 설계 된 것이 총인데 모순되게도 그것을 만든 사람들이 끔찍하다고 여겨 그렇지 않은 이미지를 덧씌우는 것입니다.
초능력도 다르지 않다고 생각했습니다.
초능력은 총의 배로 위험하지만 그 편리함과 학생들이 공부해야 할 학업이라는 이미지를 강조하여 본래의 이미지에 덧칠한 것입니다.
하지만 실제로 그것이 사회적인 효과를 부르는 것이라면 정말 아무 상관 없는 것일지도 모릅니다.
무엇보다 저는 그런 쪽의 감각이 희미한 것 같으니까요.
그것이 제가 초능력을 얻고싶은 이유입니다. 탕. 탕탕.

"…"

사격 중이던 권총을 내리자 사로 끄트머리의 표적지가 저의 앞까지 다가옵니다.
이번에도 정 가운데에만 구멍이 잔뜩 뚫려 있었습니다.
저는 그것을 또 뚫어져라 쳐다봤습니다.

"연습하는 의미… 있을까요."

912 혜성주 (uXykb3D1qA)

2023-12-05 (FIRE!) 03:20:19

그거 앞의 두개는 한사람이잖아

엄멈멈머

913 류화주 (HQhYM1T8TM)

2023-12-05 (FIRE!) 03:21:30

🍿😮

914 애린주 (55gCJ2/isM)

2023-12-05 (FIRE!) 03:39:09

:3c🍿 (대충 자다깨서 팝콘먹고 가겠다는 내용)

915 성운주 (YSP5WO/65M)

2023-12-05 (FIRE!) 03:40:46

>>914 (복복복)

916 유이지주 (7dV72XH3bg)

2023-12-05 (FIRE!) 03:44:52

이제 한계라서… 자러 가볼게요.
오늘도 도와주셔서 고맙습니다.

917 애린주 (55gCJ2/isM)

2023-12-05 (FIRE!) 03:45:49

>>915 커어어어... (잠듦)

918 애린주 (55gCJ2/isM)

2023-12-05 (FIRE!) 03:46:05

이지주도 잘자~ 굿밤!

919 혜우 - 성운 (ibx2aRHpaA)

2023-12-05 (FIRE!) 03:46:27

인간은 방심의 동물이라고도 하던가.
한 번 방심해서 그런 결과가 나왔으면
그 다음엔 긴장 팽팽히 당겼어야 했는데.

그만 또 방심해버린 걸 보면
나 역시 어쩔 수 없는 인간이었다.

도망치는 내 머릿속에는 나보다 작은 체구의 성운이 달려봐야 얼마나 빠르겠냐는 생각을 하고 있었다.
실제로 바다에서도 제대로 못 뛰고 있었으니까
화가 났어도 저런 모습이면 쫓아오는 동안 다 잊던가 하겠다고 생각했다.

왜 내가 그 생각은 못 했을까.
성운이 중력을 조작해 몸을 가볍게 해서 뛰면
그깟 리스크는 다 씹어먹고도 남는다는 것을.

숲길을 따라 달리는데 뒤에서 이상한 소리가 들렸다.
뭔가 빠르고 규칙적으로 추격해오는 소리였다.
설마 싶어 힐끔 뒤를 본 순간,
그 눈과 마주쳤다.

귀여운 소동물의 눈이 아닌 완전히 포식자의 것을 한 그 눈을!

"히이익!"

나도 모르게 숨을 들이키며 속도를 올려봤지만 이미 늦었다.
더 빠르게 접근한 성운이 바로 뒤에 와서야 기척을 알아채버렸다.

달려드는 성운을 보고 이대로 날려지겠다- 라고 생각해 두 눈을 질끈 감았는데
다음 순간 몸이 붕 떴다.

뭐지 싶어 눈을 뜨자 성운이 나를 들어 안고 공중으로 날아오르고 있었다.

몸이 안긴 것보다 끝없이 허공으로 올라가는 그 불안감에 다시금 히익 비명을 냈다.
그 순간 붙잡을게 성운 밖에 없었으니 덥석 팔을 둘러버린 것도 어쩔 수 없었다.
그렇게 달밤에 날아오른 두 인영은 계곡의 가장 깊은 곳 위에서 돌연 뚝 떨어졌다.

풍덩!

시원한 물소리가 나며 나도 성운도 잠시나마 물 속에 푹 잠겼다.
파문 번지는 수면으로 도넛 모양 튜브가 찰박 떨어졌다.

물에 떨어진 직후, 눈 감고 숨 참고 성운을 붙들고 있던 나는 잠시 그대로 굳어 있었다.
일부러 그런 것도 있긴 했다.
내가 붙잡은 채로 있으면 성운도 쉽게 못 올라가고
능력을 써서 올라가더라도 나도 같이 올라가게 될 테니까.
내가 먼저 한 짓이 있긴 했지만 이판사판이다 라는 생각으로 숨 꾹 참으며 붙잡고 있었는데

목이 좀... 허전한 거 같다?

아직 눈 안 뜬 나와 달리 성운에게는 바로 보였겠지.
입수의 충격으로 풀어진 홀터넥이
물 속에서 자유롭게 살랑거리는 그 모양을...

920 혜우주 (ibx2aRHpaA)

2023-12-05 (FIRE!) 03:46:52

성운주가 애린주를... 재웠어!
이지주도 잘 자

921 애린주 (55gCJ2/isM)

2023-12-05 (FIRE!) 03:48:27

어머나
세상에

922 성운 - 이지 (YSP5WO/65M)

2023-12-05 (FIRE!) 03:52:09

>>897

“에.”

뒤에서 들려온 뜻밖의 말에, 성운의 귀가 빨개지는 게 보인다. 덩달아 손끝에 쥐인 손도 조금 더 따뜻해진다. 딱 뒤로 단정하게 묶여있는 말총머리 사이로 드러난 귀가 잘 보이는 각도라, 숨기지도 못한다. 성운은 이지를 돌아본다. 명백히 쑥스러워하는 얼굴.

“그야, 저도 다른 동료들에게 많이 도움받았으니까요. 그대로 이지 후배님께도 해드리는 것일 뿐이에요.”

어려운 일이 있으면 도와주고, 고민이 있으면 들어주고, 좋은 게 있으면 나누고. 쑥스러워하는 얼굴로도, 그는 웃으며 이지의 손을 꼭 쥐었다.

어느 호젓한 곳에 위치한 카페에서, 테이크아웃해서 나온 딸기 프라푸치노. 딸기와 크림, 얼음에 바닐라 에센스 두어 방울을 곁들여 간 뒤에 딸기 시럽과 아이스크림을 얹어 내오는 일종의 샤베트다.

하복 착용이 가까워져 오는, 슬슬 더워지는 인첨공의 그날의 순찰은 한결 시원하고 새콤달콤한 것이 되었다.

923 성운주 (YSP5WO/65M)

2023-12-05 (FIRE!) 03:52:53

좋은 밤 되세요, 이지주!

그리고 혜우주가... 다시 깨웠어! (답레 보러감)

924 성운주 (YSP5WO/65M)

2023-12-05 (FIRE!) 03:54:35

아이에에에에에에에에에에???!?!?!

925 성운주 (YSP5WO/65M)

2023-12-05 (FIRE!) 03:57:39





개극개



캡틴
주무시고계시지


괜찮을까요저거이어도
그어

그냥매듭만풀린거죠 빨리그렇다고해줘

926 혜우주 (ibx2aRHpaA)

2023-12-05 (FIRE!) 04:00:19

성운주가 고장났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캬 뿌듯
아직 매듭만 풀린 상태라고 합시다

927 혜성주 (uXykb3D1qA)

2023-12-05 (FIRE!) 04:01:45

(어둠에 기생하여 팝콘을 뜯음)
(신경쓰지말고 계속하라는 내용)

928 성운주 (YSP5WO/65M)

2023-12-05 (FIRE!) 04:02:55

(일단 이러고 답레쓰기)

929 혜우주 (ibx2aRHpaA)

2023-12-05 (FIRE!) 04:05:15

>>927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거 팝콘 맛이 어떠심까

>>928 (콧등 복복)
사실 홀터넥인데 매듭 풀렸으면 그걸로 끝 아닌가 싶고 (한술더뜨기)

930 성운주 (YSP5WO/65M)

2023-12-05 (FIRE!) 04:06:32

>>929 상어아가미!!!!상어아가미가 온다!!!!!!

931 혜우주 (ibx2aRHpaA)

2023-12-05 (FIRE!) 04:13:15

>>930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안심하고 답레 쓰십쇼 성운주^^

932 류화주 (HQhYM1T8TM)

2023-12-05 (FIRE!) 04:16:39

00

933 성운주 (YSP5WO/65M)

2023-12-05 (FIRE!) 04:17:27

아, 다른 뭐가 더 있는 거죠? (파드메 표정)

934 성운주 (YSP5WO/65M)

2023-12-05 (FIRE!) 04:18:11

>>932 (솩솩솩 쇽쇽쇽) 어서오세요 류화주~

935 혜우주 (ibx2aRHpaA)

2023-12-05 (FIRE!) 04:19:20

>>932 귀여워 (복복복복)

>>933 아 뭐
기대하신다면야 답레 쓰시는 사이 생각을 좀 해드리죠 호호홋

936 류화주 (HQhYM1T8TM)

2023-12-05 (FIRE!) 04:23:55


잘 준비 다 하고 잠깐 보았더니...
세상에 😮 어머머머... 하게 되네요.....

937 혜우주 (ibx2aRHpaA)

2023-12-05 (FIRE!) 04:28:44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성운이의 논개공격에 대한 반격으로 이보다 더한건 없겠다 싶어서 그만

938 성운 - 혜우 (1/2) (YSP5WO/65M)

2023-12-05 (FIRE!) 04:30:57

>>919

일단 당연히 혜우를 익사시키거나 동반익사를 하거나 하는 게 성운의 목적은 결코 아니었으므로, 성운은 다시 자신과 혜우에게 적용되는 중력을 줄여 수면으로 쉽게 부상했다. 부력은 부피에만 비례하므로 같은 부피에 질량이 더 낮으면 실제 물에 더 잘 뜬다. 성운의 수영실력은 지극히 평범한 편으로, 물에 안 가라앉고 물장구는 칠 줄 안다 정도이며 다른 사람을 매달고 수영할 정도까지는 안 되나 능력의 도움을 받으면 혜우와 함께 물에 떠서 헤엄치는 것도 어렵지 않은 것이다. 세상이 머릿속의 이론과 다르게 돌아가더라도 역중력으로 다시 수면 위로 솟구치면 된다는 안전장치도 있었으니, 성운이 이런 자폭을 동반한 과감한 보복을 감행하지 않을 이유가 없다. 성운은 맛이 어떠냐, 하는 뿌듯한 표정으로 혜우를 바라보았고,

939 성운 - 혜우 (2/2) (YSP5WO/65M)

2023-12-05 (FIRE!) 04:31:03

Picrewの「Kyoumei」 https://picrew.me/ja/image_maker/73327

“히끅.”

딸꾹질을 하더니 급속도로 귀가 빨개졌다. 귀에서부터 시작한 붉은 기운은 순식간에 온 얼굴에 떠올랐다. 아직 화가 덜 풀렸나? 아니면 화가 날 새로운 이유가 생겼나? 라는 의문을 갖기에는, 그건 결코 화난 표정이 아니었다. 화난 표정이라기엔 그건 너무도 가련했다. 어느 쪽이냐 한다면, 그것은 곤혹, 압도적 곤혹! 방금 전까지만 해도 잡았다 요 깜찍이 하고 눈빛으로 말하던 보라색 눈이, 이젠 갈 데를 잃고 갈팡질팡하고 있는 것이었다! 성운은 떨린 시선을 한 채로, 혜우의 상반신을 상박과 팔꿈치만으로 지탱한 채로 물 속을 필사적으로 누볐다. 다행히도 사태가 더 악화되는 일 없이, 성운의 손은 풀려버린 끈들을 모두 찾아 한데 꽉 그러쥐는 데에 성공했으며, 끈을 다 쥐는 데에 성공했다는 것을 확인하자마자 두 눈을 질끈 감아버렸다.

, , 혜우야.”

목 뒤에 매듭······. 잡고 있으니까 다시 묶어요······.”

940 성운주 (YSP5WO/65M)

2023-12-05 (FIRE!) 04:32:13

>>935 아뇨 굳이 여기서 추가타 안날리셔도돼요(내적비명)

941 성운주 (YSP5WO/65M)

2023-12-05 (FIRE!) 04:33:18

1. 땀 그리는 걸 깜빡했고
2. 저 초커는 갑자기 어디서 났는가

중간에 리셋 실수로 잘못 눌러서 픽크루 다시 만들었는데 그때 악세부분을 그냥 넘겼나......

942 혜우주 (ibx2aRHpaA)

2023-12-05 (FIRE!) 04:39:09

우왕 성운이가 혜우야 하고 불러줬다! 헤헤 기뿌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성운이 어케 이제 다른 의미로 빨개졌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943 성운주 (YSP5WO/65M)

2023-12-05 (FIRE!) 05:01:39

갈곳을 잃은 성운이의 눈.. 갈곳을 잃은 성운주의 손꾸락

(초커는 저렇게 보니 예쁜 것 같은데 그냥 차고있다고 할까)

944 혜우주 (ibx2aRHpaA)

2023-12-05 (FIRE!) 05:18:52

룰루루
흠흠
(신났음)

945 서성운: 훈련 레스 (YSP5WO/65M)

2023-12-05 (FIRE!) 05:34:04

>>0

전자드럼을 사려고 조금씩 모아둔 돈인데 생각없이 플레○스테이션을 사버렸다. 심지어 기껏 사고는 TV도 타이틀도 없어서 게임을 하지 못한다······. 거기다가 일단 당장의 생활을 위해서 수중에 돈이 모자라면 곤란하다. 고등학생이 합법적으로 돈을 벌 방법은 한 가지뿐이다. 성운에게 익숙한 일이기도 했다.

오늘도, 성운은 중고가구점 주말알바를 하기로 했다. 연구실에서 커리큘럼을 받아 과학기술을 발전시키는 데에도 모자랄 능력이 고작 중고 가구들을 옮기는 데에 사용되고 있다는 걸 알면 얼마나 많은 연구원들이 탄식할지는 모르겠지만, 이 편이 당장 일당이 짭짤하게 들어오니까. 능력 덕분에 성운은 그날의 업무를 예전보다 훨씬 많이 처리해낼 수 있었고, 1인분의 일을 힘내서 해내던 지난날들과는 달리 사람 너더댓 명이 할 일을 반나절만에 해치워버린 성운을 본 사장님은 감탄을 아끼지 않으며 일당에 금일봉을 얹어서 주셨다. ─이 돈만도, 이번에 들어온 이번 달치 지원금과 거의 엇비슷한 액수다.

“─꼬마야. 그런데 너 이제 이런 데서 일하기에는 아까운 아이지 않냐? 이제 3레벨이라며. 그러면 찾는 연구소도 기업도 많을 텐데.”

“제 삶의 방식은 제가 정하고 싶어요. 그뿐이에요.”

“짜아식 되바라지기는.”

946 혜우 - 성운 (ibx2aRHpaA)

2023-12-05 (FIRE!) 05:40:31

한동안 계곡물 위엔 파란 튜브 하나만 조용히 동동 떠다니고 있었다.
멀찍이 쏟아지는 폭포 소리 만이 주변을 채우는 소리였고
밤새와 밤벌레 우는 소리가 희미하게 베이스로 깔릴 뿐이었다.

그 계곡 물 속에서 물거품이 보그르르 올라오더니 이윽고 머리 두 개가 둥실 떠올랐다.

그 때까지도 눈을 감고 있던 나는 수압이 사라짐으로써 물 밖으로 나왔다는 걸 알았다.
그래서 눈 뜨는 것보다 숨 쉬는게 먼저였다.
눈은 솔직히 머리에서부터 물이 떨어져서 제대로 뜰 수도 없었다.

뭐, 성운도 목적을 달성한 듯 하니 이대로 있으면 어련히 밖으로 나가겠지 하고 기다렸는데
나가려는 움직임은 커녕 왠 딸꾹질 소리가 들렸다.

결국 내 팔뚝에 얼굴을 문질러 물기를 좀 밀어내고 눈을 뜨자
여태 시뻘건 성운의 얼굴이 제일 먼저 보였다.
뭐야, 아직도 화가 안 풀린 건가- 라고 생각하기엔 표정이 이상했다.

당황했나? 뭐에?

도저히 상황이 이해가 되지 않아 멀뚱멀뚱 보고만 있으니
물 속을 움직이던 성운의 손이 멈추고 뭔가 꾹 당겨졌다.
어라, 이게 뭐지 싶어 고개를 두리번 거릴 것도 없었다.

갑자기 눈을 감아버린 성운의 말에 머릿속에 번개가 친 듯 이해가 파바박 지나갔으니까.

"아-"

나는 이해했다는 의미의 소리를 내며 손을 풀어 목 뒤로 가져갔다.
어쩐지, 허전하더라니, 그새 풀려 있었다.

"끈 주세요. 묶을 테니까."

태연하게 말하며 성운의 손에서 끈을 받아와 묶었다.
사실 풀려도 괜찮았던게, 끈은 어디까지나 장식의 일부였으므로 풀린다고 해서 완전히 벗겨지는 일은 없었다.
그러니 나는 전혀 놀라지도 당황하지도 않고 태연하게 끈을 묶었고
다 묶은 다음엔 성운이 도망갈새라 어깨에 한 팔 걸쳐놓고 히죽 웃는 얼굴로 성운을 보며 말했다.
약올리듯이, 볼을 콕콕 누르면서.

"서성운 선배님- 거 후배가 장난 좀 쳤다고 복수가 너무 심한 거 아니에요? 보니까 제대로 빠진 것도 아니던데- 진짜 너무하다- 야 서성운-"

슬그머니 말의 높이가 낮아지는 것 같다면 기분 탓이다.
킥킥대는 소리가 들리는 것도 말이다.

947 성운주 (YSP5WO/65M)

2023-12-05 (FIRE!) 05:41:55

(밝고 건전한 스레... 지켜졌어............) (하얗게 불타있음)
답레는 자고 일어나서 드려도 될까요, 혜우주?

948 혜우주 (ibx2aRHpaA)

2023-12-05 (FIRE!) 05:47:24

(흡족)
그럼그럼 푹 자고 일어나서 맘놓고 써달라구
이 새벽에 고생했다 성운주!

949 성운주 (YSP5WO/65M)

2023-12-05 (FIRE!) 05:50:37

>>948 (무릎으로 기어올라감) (친칠라 식빵) (수면자세!)

950 혜우주 (ibx2aRHpaA)

2023-12-05 (FIRE!) 05:51:32

>>949 (푹신담요)(쓰담토닥)
성운주 잘 자

951 천 혜우 - 훈련 (ibx2aRHpaA)

2023-12-05 (FIRE!) 06:09:50


>>0

잠시 시간을 당겨
휴가가 한창인 인천 앞바다의 어느 섬에서.

저녁 식사가 끝나고 모두 휴식을 취할 무렵
조용히 첼로 케이스를 챙겨 밖으로 나왔다.
어둠이 살풋 내려앉은 바깥은
불 꺼질 줄 모르는 인첨공과 달리 부드럽고 적막한 분위기가 감돌고 있었다.

묵직한 첼로 케이스를 들고 천천히 걸었다.
낮에 미리 봐 둔 자리를 찾아서
해변 산책로로 향했다.

저 멀리 잔잔한 파도 소리 들려오는 산책로를 따라 조금 걷자
적당한 조명과 휴식을 위한 벤치가 놓인 포인트에 다다랐다.

그 자리에 앉기 전에 핸드폰을 꺼내 사진을 찍었다.
산책로의 정경과 빈 벤치가 담긴 사진을
단톡방에 올리고 폰을 내려놓았다.
그리고 묵묵히 첼로를 꺼내 연주할 준비를 했다.

유백색 불빛에 기대 첼로의 현과 활을 손질하고 있으니
여기 오기 전 나누었던 대화가 떠올랐다.
놀려고, 쉬려고 가는 곳에 뭐하러 첼로를 가져가냐던 말.

그 말에 했던 내 대답을 곱씹었다.
너무나 당연하지만, 내게는 당연하지 않았던 대답을.

......

준비가 다 되어갈 즈음
누군가 산책로에 들어서는게 보였다.
멀리부터 걸어오는 실루엣을 물끄러미 바라보았다.

마침내 그 이가 조명 아래 얼굴을 비출 수 있을 만큼 가까워지자
나는 활 든 팔을 우아하게 들며 살짝 고개를 숙였다.
그리고 벤치에 앉아 내 품에 첼로를 기대었다.
옆에 놓인 블루투스 스피커로부터 연주에 필요한 반주를 재생하며
박자에 맞춰 현 위에 활을 올렸다.

미지근한 어둠처럼 부드러운 선율이 산책로를 천천히 채워나갔다.



"야. 첼로는 뭐 하러 가져가냐. 가서 실컷 놀기나 하지."
"...필요하니까요."
"뭐에 필요한데?"
"마음, 아니, 영혼에."
"뭐?"
"몸이 나았다고 해서, 모든 상처가 낫는 건 아니라는 거, 잘 알지 않으신가요."
"...쯧. 네 맘대로 해라. 또 저번마냥 조지지나 말고."
"글쎄요-"
"뭐? 야! 저 망할 꼬맹이가!"

952 아지주 (TSpxuJqL2Q)

2023-12-05 (FIRE!) 07:53:27

(혜우 성운이 일상 봄)
오(오)

953 혜우주 (ibx2aRHpaA)

2023-12-05 (FIRE!) 07:56:48

>>952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복복튀)

954 아지주 (TSpxuJqL2Q)

2023-12-05 (FIRE!) 08:00:58

>>953 오(북슬북슬해짐)

955 동월주 (ygEjKJYEZw)

2023-12-05 (FIRE!) 09:14:00

저걸 실시간으로 못보다니 통탄스럽다.....

956 동 월 - 한아지 (ygEjKJYEZw)

2023-12-05 (FIRE!) 09:30:29

아무래도 아지는 포기한 모양이다. 흘러가는대로 두겠다는 뜻일까. 그것을 확인한 동월이 승리 포즈를 취하려 한 순간, 아지가 사진을 찍어달라고 한다.

" 상관 없긴 한데, 나 사진 잘 못찍는다. "

음, 못찍더라도 사진 정도야 얼마든지 가능하지. 동월은 가볍게 고개를 끄덕이며 휴대폰을 꺼내들었고, 열심히 포즈를 취하는 아지를 한 장 찍자마자 머리가 풀어진다. 오, 장발. 어쩐지 방금 자신이 만든 모래 인어(하반신)와 어울리는 것 같아 몇 장 더 찍어주었다.
...여담이지만, 역시나 사진은 별로 못찍었더랜다.

" 뭐! 약았다니!! 내가 뭘!!! "

진심으로 억울하다는 듯 말했다. 아마 동월은 자신의 연기(?)가 먹혔다고 생각하는 모양이다...

" 어프헥, "

말하는 와중의 아지의 모래맛 음료수가 제대로 적중했다. 완벽한 커브! 동월의 목에 맞은 모래맛 음료수는 그래도 산산조각나서 일반 모래로 변해버렸고, 입이 벌려져있는 통에 모래가 조금 입 안으로 들어간 듯이 에펫! 에페펫! 하며 모래를 뱉어내다가 아까 가져왔던 반쯤 남은 음료(?)를 입 안에 조금 머금고 헹구어낸다.

" 어으, 모래맛 별로 안좋아해. "

찝찝한 표정으로 그리 말하고서, 아지가 음료를 가져다달라 했던것을 떠올렸는지 3분의 1정도 남아있는 음료병을 아지에게 내밀었다.

" 파라솔이랑 다른 음료수 갖다줄테니까. 일단 이거라도 마시고있을래? 맛은 좀 별로긴 한데, "

그래도 공짜로 얻은거니까 일단은 다 마셔줘야 인지상정이지.
아마 아지가 그것을 받든 받지 않던, 아지의 옆에 내려놓고 파라솔을 찾으러 자리를 뜰 것이다.

957 동월주 (ygEjKJYEZw)

2023-12-05 (FIRE!) 09:30:43

암튼 좋은 아침입니다!!!!!!!!!!!!!!!!!!!!!!!!!!!!!!!!

958 정하주 (iIeHTw6.to)

2023-12-05 (FIRE!) 09:47:33

좋은아침이에요오 다들

959 동월주 (ygEjKJYEZw)

2023-12-05 (FIRE!) 09:48:03

정하주도 안영!!!!!!!!!!!!!!!!!!!!!!!!!!!!!!!!!!!!!!!!!!

960 여로주:3 (9ZPlumOPL.)

2023-12-05 (FIRE!) 10:33:01

모!!!! 닝!!!!!!!!XD(버스에서 기절할 사람)

961 동월주 (ygEjKJYEZw)

2023-12-05 (FIRE!) 10:38:18

여로주 안녕하세요!!!!!!!!!!!!!!!!!!!!!!!!!!!!!!!!

962 여로주:3 (9ZPlumOPL.)

2023-12-05 (FIRE!) 10:42:10

하이야!!!x)

963 랑 - 리라 (YpOyCJtZzQ)

2023-12-05 (FIRE!) 11:03:33

situplay>1597027084>673
결국 왔다.

와도 되는가 고민이 되긴 했으나 이런 때가 아니면 언제 가보겠느냐 같은 말을 듣기도 했고, 어쨌든 힘든 시간을 넘겼으니 휴식이 중요하다는 것 정도는 알았기에, 랑은 인첨공 영해 어딘가에 있는 섬에 와 있었다. 새삼스럽지만 레벨 5의 재력이란 대단하구나 싶다, 위크니스라든가 얼마 전의 일에 부려먹힌다든가 생각하면 터무니없이 부족한 것 같긴 한데...
어쨌든 퍼스트클래스를 부장으로 둔 덕에 배가 잔뜩 있는 부둣가나 사람이 우글우글한 해수욕장이 아니라 조용한 분위기의 섬 해변을 볼 수 있었으니 기분은 썩 괜찮았다.

이제 잠이 오기 전까지 여기서 바닷바람이나 맞으면서 있을까, 한 번 자의로 벗어야 했던 가시 목걸이의 가시 옆면, 그 매끄러운 부분을 만지작거리며 바닷가를 보다가 눈을 지그시 감았다.
밤의 바닷가는 위험한 편이니(낮이라고 위험하지 않은 건 아니지만) 누군가 바닷가에 온다고 해도 해변을 좀 걷다가 말 것이다. 아니면 좀 앉아 있던가, 뭔가를 모여서 한다면 바다 가까이보단 펜션 근처에서 하겠지. 그렇게 생각하면 여기는 사색하기에 최적의 장소다. 갑자기 누군가가 바다에 빠져버린다던가 하는 일이 생기지 않는 한.

"......"

!
하고 갑작스레 뇌리를 스치는 무언가, 이제는 익숙해진 그 느낌은 주변에서 무슨 일이 일어날 것임을, 혹은 일어나고 있음을 의미하고 있다.
랑은 감았던 눈을 뜨고 등을 기댔던 나무에서 떨어졌다. 무슨 일이지? 약간의 서늘함이 느껴지지만 바닷바람 때문은 아니다, 자신에게 향한 위협이라기에는 주변에서 뭔가 더 느껴지지는 않는다. 애초에 이 섬을 관리하는 건 은우일 테고... 거수자가 들어올 일은 없을 텐데.
펜션 쪽? 혹시 무슨 일이라도 있나 싶어 펜션 쪽을 돌아보지만 아직 불이 켜져 있는 걸 제외하곤 딱히 뭔가 특이사항은 보이지 않는다.

"설마..."

그렇담 바다? 랑은 주변을 살피는 것을 멈추고 펜션보다 가까이 있는 바닷가를 향해 발걸음을 옮겼다.
새카만 밤에 달이 비추는 길을 따라 해변에 발자국을 남기며 바닷가를 훑는다, 기분 탓인가? 해변을 돌아다녀도 딱히 보이는 것은 없어 돌아가려던 차에 첨벙 하는 소리가 머릿속에 울렸다. 아니, 정확히는 그렇게 들린 듯했다. 당연히 바닷가와 떨어져 있기 때문에 이런 소리가 직접 들릴 리는 없으니 이건 무언가에 대한 예감, 누군가 물에 빠진 건가? 그리 생각하며 움직이던 시선에 밟힌, 덩그러니 놓여 있는 우쿨렐레 케이스와 텀블러를 보고 랑은 바로 바다 쪽으로 몸을 돌려 걸음을 재촉했다.

964 랑주 (YpOyCJtZzQ)

2023-12-05 (FIRE!) 11:03:51

답레 남기고 슝~ 다들 화요일 잘 보내~!

965 동월주 (ygEjKJYEZw)

2023-12-05 (FIRE!) 11:05:14

랑주 다녀십셔!!!!!!!!!!!!!!!!!!

화요일.... 죽을만큼 시간이 안간다......

966 여로 - 이레 귀여워!!!!! (9ZPlumOPL.)

2023-12-05 (FIRE!) 11:19:11

"응? 그야- 나 게임 좋아하니까- 나도 배운 거야- 배운 거-"

여로가 씩 웃으면서 대답했다.

"미안해할 거 없어- 나도 처음에는 엄청 못 했거든-"

미안하다 할 필요가 없다는 듯 말하곤 다시금 카드 뭉치를 섞기 시작했다.

"먼저 자신의 패를 다 비우는 쪽이 승리- 요는, 들키지만 않으면 되는 게임이야- 초심자니까 패는 넉넉히 10장으로 나눌게-?"

아무렇게나 섞은 패를 10장씩 나눠 준 여로는 자신의 패를 하나로 합쳤다.

"으음- 보통 먼저 하는 사람을 가위바위보로 결정하긴 해- 할까?"

가위바위보?

//이레것만 올려놓고!!! 난 기절하러... ㅇ<-<

967 여로 - 이레 귀여워!!!!! (9ZPlumOPL.)

2023-12-05 (FIRE!) 11:19:28

랑주 어서오고 나도 이만 갈게!!!

968 동월주 (ygEjKJYEZw)

2023-12-05 (FIRE!) 11:20:32

여로주도 다녀십셔~!~!!!!!!!!!!!!!!!!!

969 애린주 (55gCJ2/isM)

2023-12-05 (FIRE!) 11:20:45

%oH...

970 동월주 (ygEjKJYEZw)

2023-12-05 (FIRE!) 11:21:23

응애린주도 어섭셔!!!!!!!!!!!!!!!!!!! 사람들이 두더지잡기의 두더지가 된것같은 기분이군!!!!!!!!!!!!!! (?)

971 애린주 (55gCJ2/isM)

2023-12-05 (FIRE!) 11:59:41

동월월주 아뇽~~
와! Do The 쥐! (뿅망치 뾱)

972 애린주 (55gCJ2/isM)

2023-12-05 (FIRE!) 12:08:12

다시 제대로 정주행하고보니 세상에 이게 있었서... :0 (이마팍팍)

@경진주
situplay>1597027084>626 모얔ㅋㅋㅋ 진짜 루팅햇서?? 가능하다면야 머~

973 동월주 (aqTRXx89P2)

2023-12-05 (FIRE!) 12:11:32

>>971 (쥐를 하라는 것인가...?) (뿅망치 피해서 숨음)

974 혜성주 (f7n92RnZlk)

2023-12-05 (FIRE!) 12:12:51

점심시간 밥 묵자 애들아
(스르르륵)

975 동월주 (aqTRXx89P2)

2023-12-05 (FIRE!) 12:20:46

혜성주 어섭셔!!!!!!!!!!!!!!! 밥 먹고 왔습니다!!!!!!!!!!! 혜성주도 드십셔!!!!!!!!!!!!!!!!

976 애린주 (55gCJ2/isM)

2023-12-05 (FIRE!) 12:22:32

>>973 멧밭쥐 기여어~~ (와랄랄랄랄랄랄랄라)

>>974 난 먹었지~~ (담쓰담쓰담쓰담쓰)
혜성주도 맛밥이래!

977 수경 - 훈련 (tKhvO56n.Q)

2023-12-05 (FIRE!) 12:23:01

>>0

"....."
운동능력이 생각보다 쓰레기같다는 점이 있습니다.
혹독한 커리큘럼은 하지 않지만. 그래도 운동은 강도를 높여야 할 것 같다는 말을 하는 연구원입니다.

//잠깐 갱신하고 가요.

978 수경주 (tKhvO56n.Q)

2023-12-05 (FIRE!) 12:24:17

보셨을지 모르겠지만. 보셨다면 어쩐지 부끄러워지네요.
언제 전화가 오려나 싶네요.

979 동월주 (aqTRXx89P2)

2023-12-05 (FIRE!) 12:30:36

>>976 끄아아앙!! (축축) (맞와라라라라라랄라)

수경주 어섭셔!!!!!!!!!!!! 봤다니 어떤걸까!!! 혹시 새벽에 올려주셨던 그건가!!!!

980 수경주 (tKhvO56n.Q)

2023-12-05 (FIRE!) 12:34:51

세라복... 이죠 네..

981 동월주 (aqTRXx89P2)

2023-12-05 (FIRE!) 12:38:25

으으음 아마 못보신것 같긴한데 으음... 🤔🤔🤔
저는 제대로 봤습니다!!! (엄지척) (또 생각나서 행복사)

982 여로주:3 (9ZPlumOPL.)

2023-12-05 (FIRE!) 12:41:35

20분 뒤에 일... 으아아앙

983 동월주 (aqTRXx89P2)

2023-12-05 (FIRE!) 12:55:33

아이고 여로주.... 이제 5분이군.... (토닥토닥) (못됨)

984 여로주:3 (9ZPlumOPL.)

2023-12-05 (FIRE!) 12:59:37

>>983

985 여로주:3 (9ZPlumOPL.)

2023-12-05 (FIRE!) 12:59:49

일하러갈게 밤에 봐!

986 동월주 (ygEjKJYEZw)

2023-12-05 (FIRE!) 13:00:38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다녀십셔!!!!!!!!!!!!!!!!!

987 수경주 (5cQsn/1N/I)

2023-12-05 (FIRE!) 13:08:07

보셨어도 부끄럽고 안 보셨어도 이상하게 생색내는 기분이 들어서 더 부끄러워졌습니다.
죽겠습니다(자폭)

988 동월주 (ygEjKJYEZw)

2023-12-05 (FIRE!) 13:13:58

아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왜 결론이 그렇게 되는거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질)
그렇다면 제가 생색낼게요!!!!!!!!!!!!!!!!!! (??)

989 애린주 (55gCJ2/isM)

2023-12-05 (FIRE!) 13:27:29

나도 생색낼래!! 뭔지 모르겠지만!! (와바바바바바바바바바바박)

990 동월주 (ygEjKJYEZw)

2023-12-05 (FIRE!) 13:31:26

애린주는 생색내면 안돼요!!!!!!!!!!!!!!!! (??) (와박와박)
그야 애린주는 감탄해야 하는걸!!!!!!!!!!!!! (?)

991 정하주 (iIeHTw6.to)

2023-12-05 (FIRE!) 13:34:16

situplay>1597026085>666
이런게 있었단말이냐아아!!!크아아악

992 성운주 (YSP5WO/65M)

2023-12-05 (FIRE!) 13:39:02

993 애린주 (y1aXKId3Vw)

2023-12-05 (FIRE!) 13:40:36

그러니까... 난 저걸 못봤다는 것이지...?
따흐흑... (울뛰)

994 동월주 (ygEjKJYEZw)

2023-12-05 (FIRE!) 13:40:54

>>991 핫하하 나는 봤지!!!!! 나는 봤지!!!!!!!!!!!!!!!! (못됨)

>>992 성운주도 기여어. (복복복복복복복)

정하주 성운주 어섭셔!!!!!!!!!!!!!!!!!!!!!!!!!

995 동월주 (ygEjKJYEZw)

2023-12-05 (FIRE!) 13:43:14

>>993 아쉽게도.... (옆눈) 아무튼 애린이의 백세라복은 쩔어줬다고 한다!!!!!!!!!!!!

996 수경주 (Op6OrI2c0g)

2023-12-05 (FIRE!) 13:44:35

situplay>1597026085>720

캡틴한테 졌어요

997 성운주 (YSP5WO/65M)

2023-12-05 (FIRE!) 13:45:12

오아악(아침부터 납작)
계신분들 모두 안녕하세요~

998 동월주 (ygEjKJYEZw)

2023-12-05 (FIRE!) 13:45:55

아직 살아있다니 꽤 길게 설정해놓으셨구나 🤔🤔🤔 아무튼 다들 볼 수 있게 됐으니 메데타시!!!!!!!!!!!!!!!!!

999 애린주 (y1aXKId3Vw)

2023-12-05 (FIRE!) 13:51:19

>>996 나는... 그만 죽고말앗서... x0...
수경주 대다내~~~~ (뽀요뽀요뽀요뽀요뽀요뽀요뽀요뽀요)

1000 동월주 (ygEjKJYEZw)

2023-12-05 (FIRE!) 13:56:34

이제 터트리자!!!!!!!!!!!!!!!!!!!!!!!!!!!

1001 동월주 (ygEjKJYEZw)

2023-12-05 (FIRE!) 13:56:44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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