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7027084> [초능력] 초능력 특목고 모카고 R2 85.어떤 과학의 신격탐지 :: 1001

이번에는 혜성이! ◆TMmm6tsoPA

2023-12-04 00:51:39 - 2023-12-05 13:56:44

0 이번에는 혜성이! ◆TMmm6tsoPA (hSukAmABKY)

2023-12-04 (모두 수고..) 00:51:39

※어마금을 모티브로 하고있지만 잘 모르셔도 상관없습니다.
※상황극판의 기본 규칙과 매너를 따릅니다.
※서로를 존중하고, 먼저 배려하는 마음가짐을 가집시다. 모니터 너머의 이용자도 당신처럼 '즐겁고 싶기에' 상황극판을 찾았다는 것을 기억해주세요.
※오고 가는 이에게 인사를 하는 자세를 가집시다.
※상대를 지적할때에는 너무 날카롭게 이야기하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아' 다르고 '어' 다릅니다.
※15세 이용가이며 그 이상의 높은 수위나 드립은 일체 금지합니다.
※특별한 공지가 없다면 스토리는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7시 30분~8시쯤부터 진행합니다. 이벤트나 스토리가 없거나 미뤄지는 경우는 그 전에 공지를 드리겠습니다.
※이벤트 도중 반응레스가 필요한 경우 >>0 을 달고 레스를 달아주세요.
※계수를 깎을 수 있는 훈련레스는 1일 1회로, 개인이 정산해서 뱅크에 반영하도록 합니다. 훈련레스는 >>0을 달고 적어주세요! 소수점은 버립니다.
※7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 경우 동결, 14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경우 해당시트 하차됩니다. 설사 연플이나 우플 등이 있어도 예외는 아닙니다.
※기존 모카고 시리즈와는 다른 흐름으로 흘러갑니다. 따라서 기존 시리즈에서 이런 설정이 있고 이런 학교가 있었다고 해서 여기서도 똑같이 그 설정이 적용되거나 하진 않습니다. R1과도 다른 스토리로 흘러갑니다.
※개인 이벤트는 일상 5회를 했다는 가정하에 챕터2부터 개방됩니다. 개인 이벤트를 열고자 하는 이는 사전에 웹박수를 이용해서 허가를 받아야 합니다. 이벤트를 진행하는 이는 계수 10%, 참여하는 이에겐 5%를 제공합니다.

부원 명부: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965135
설정: https://url.kr/n8byhr
뱅크: https://url.kr/7a3qwf
웹박수: https://url.kr/unjery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B4%88%EB%8A%A5%EB%A0%A5%20%ED%8A%B9%EB%AA%A9%EA%B3%A0%20%EB%AA%A8%EC%B9%B4%EA%B3%A0%20R2
저지먼트 게시판:https://url.kr/5wubjg
임시 스레: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44057
에피소드 다이제스트: https://url.kr/tx61ls
전판 주소: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7026085

바다 이벤트:situplay>1597026085>541

543 경진주 (ZkOSoXeG8s)

2023-12-04 (모두 수고..) 22:54:22

랑주 잘자~

544 희야주 (nyCNaAmx.I)

2023-12-04 (모두 수고..) 22:54:28

>>540 산치체크나 해보자 60 기준치로 초과면 희야의 크툴루 눈깔 마주한걸루

545 수경주 (8Nc5gill8Y)

2023-12-04 (모두 수고..) 22:54:40

주무시는 분들은 잘자요

546 성운주 (rJaZynh8cM)

2023-12-04 (모두 수고..) 22:54:43

랑주 안녕히 주무세요..!

547 동월주 (lJmF/LNiy6)

2023-12-04 (모두 수고..) 22:54:50

나..... 오늘 훈련 했던가.....? (흐릿)

548 경진주 (ZkOSoXeG8s)

2023-12-04 (모두 수고..) 22:55:47

>>547 같이 계손실 내자

549 성운주 (rJaZynh8cM)

2023-12-04 (모두 수고..) 22:55:56

아 맞다 오늘 훈련.


이벤트 이전 시점이라고 해도 상관없죠?
플 스 딱 대

550 희야주 (nyCNaAmx.I)

2023-12-04 (모두 수고..) 22:56:13

>>541 헐 나 봐버렸다

이 형제를 어쩌면 좋아 태진이에게 납작해짐을 감사하게 여기시오 안희야씨....

551 진정하 - 서한양 (cI6MW5tiZY)

2023-12-04 (모두 수고..) 22:56:55

situplay>1597027084>288

"뭐어...비슷한거에요."

어디까지나 합법적인 선이라면 용인해주는 모양이다. 원래는 이것도 재산손괴지만, 딱히 사람들의 관심에 띄지 않는(건물주조차 신경쓰지 않는) 벽에 그리거나, 실소유주가 없는 벽을 장식하는등, 아슬아슬한 합법 불법 사이니까.

"저도 뭐어, 그렇게는 생각하는데, 세간엔 그렇지 않은사람들이 더 많더라구요."

안그래도 키가 작다보니, 올려다보는 느낌인데, 눈까지 매섭고 오토바이를 탄다고 하면...안살 오해도 자연스럽게 사게되니까. 그래서 안경을 끼고 다니는거 기도 하고.

그러고보니 누군가 스트레인지 주변 건물을 사들이고 있댔나? 그럼 이 아슬아슬한 회색지대도...확실히 그쪽에서 그리는건 범법이 되려나...?

그렇게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다보니, 어느새 카페에 도착했다.

"하긴...그런사람들도 많죠. 아메리카노는 죽어도 못먹는사람들도 있고..."

고개를 두어번 끄덕인다. 쓴걸 싫어하시는건가?

"아 체리콕 좋죠!"

닥터페퍼도 최애 음료수중 하나니까. 확실히 샷을 내리는 과정이 없다보니 음료수 자체는 매우 빠르게 나왔고 약간 쌀쌀해진 날씨에 주머니에서 손을 빼기 싫어 금새 나온 음료수를 능력으로 들어올린다. 정확히는, 물을 들어올리는거니까 컵이 안 내용물에 대롱대롱 매달려있는 느낌이 되어버렸지만. 그렇게 나온 음료수를 한양선배한테 옮겨드린다

"여기 나왔어요. 생각보다 빠르게 나오네요... 커피가 없어서 그런가?"

그렇게 이야기하면서 잠깐 걷는다. 잠깐이라고 해도 정말 3분도 안되는 짧은 거리니까.

"코앞이에요. 이 건물 오른쪽 뒤."

그렇게 이야기하며, 골목길에 들어서자... 네모난 철제 프레임과 비계. 거기에 걸린 방수포에 감싸진 벽이 보인다. 능숙한 솜씨로 주머니에 손을 빼지 않고 옆에있는 접사다리를 타고 올라, 주머니에서 손을 빼고 촥하고 걷어낸다. 그러자 보이는건,

"꽤 멋있죠?"

덕지덕지 붙어있는 박스. 그리고 그 박스 아래로 보이는건... 3X5미터정도 크기의 코뿔소의 형상이다. 목화고 라는 글씨가 머리에 디자인되어있었다. 근처 벽에는 a.k.a 에어버스터, 마틸다, 파인미스트, 야누스 라고 적혀있는 낙서도 있었다.

"아, 이 벽 제가 산거라서 합법이에요. 건물주랑 합의된녀석! 한...X천정도 들었나...?"

당당하게 말할 수 있다. 이 벽은 내가 주인이니까, 당당하게 낙서해도 된다고. 조금 비싸긴 했지만, 아무래도 건물의 한 쪽 면 전체를 가불한거니까. 거꾸로 생각하면 5층짜리 건물 윗쪽에도 마음껏 칠해도 된다는 말이지!

뿌듯한 포즈로 사다리 위에 있다가. 새삼 한양선배가 다시 생각나 뒤돌아본다.

"아하하... 숨긴 이유가 있었죠...?"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그래피티의 상상도. 이 허접한 그림을 대충 어찌저찌 정하의 매직금손파워로 업그레이드 시킨 버전이야!

https://postimg.cc/LJPPdSzs

552 이경주 (gnZviSFKaY)

2023-12-04 (모두 수고..) 22:56:57

잠깐 개인 이벤트 개요 적고 와따

>>503 "물론." 하고 담담히 대답하는 이경이입니다. 그리고 "재밌었을까..."하고 슬쩍 보고
경진이가 보고 있어서 더 잘 된 것 같다고 당연하다는 듯 말할 거 같다. 이후로도 대회 나갈 일 있으면 위치를 보내긴 할 테지만 오든 안 오든 괜찮다고 생각할듯.

미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미인계 안 써도 활 달라고 하면 진짜 줄 텐데 감당이 가능한가 장경진
얘 경진이 생일마다 꽃 접어서 줄 것 같은데

>>520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제 저 다이스로 꽝! 하는건가

553 성운주 (rJaZynh8cM)

2023-12-04 (모두 수고..) 22:57:21

>>541 원곡이라고 하시길래 유튜브나 음악사이트 링크인갑다 하고 스루했는데
희야주 레스 보고 눌러보길 잘했다
두 미남의 외모폭풍에 휘말려버려요

554 ◆TMmm6tsoPA (hSukAmABKY)

2023-12-04 (모두 수고..) 22:57:30

>>541 맙소사.... 이걸 정말로...(엄청나게 동공지진)(일단 야광봉 흔들기)

555 리라주 (XrIgGGF5eo)

2023-12-04 (모두 수고..) 22:59:08

>>527 저 심란해요
철학적이라고 해야하나 생각이 딥해서 좋은데 심란함... 스스로 도축장에 들어섰다라... 이게 본인을 이 몸의 주인이라고 칭하는 것과 관련있나 싶고
그니까 희야는 본인을 인간(개인)아닌 제물(어린양, 신에게 귀속된 존재)로 인식하는거지
심란해요

556 정하주 (Bu.mSlFhcg)

2023-12-04 (모두 수고..) 22:59:13

>>541
지금부터 예배를 시작하겠습니다...! 경-멘

557 ◆TMmm6tsoPA (hSukAmABKY)

2023-12-04 (모두 수고..) 22:59:14

어서 오세요! 정하주!! 맙소사...저걸 코뿔소로 표현을 했어!! (동공지진)

558 이경주 (gnZviSFKaY)

2023-12-04 (모두 수고..) 22:59:27

>>541 !!!!
이걸 해주셨어!!!!!!


경진이 자 들고 태진이 하나하나 지적하는 거 왜이렇게 귀엽지 진짜 보배다 보배 이게 현대의 명작이지 다치고 까칠하고 사나운 인상이 그대로 드러나는 태진이도 멋지다 근데 경진아 너 귀를 보면 네가 태진이 지적할 군번은 못 될 거 같아 혹시 가방도 까줄 수 있니 거기 담배 나올 거 같아서 그런데

559 동월주 (lJmF/LNiy6)

2023-12-04 (모두 수고..) 22:59:31

>>541 와 뭐야 이거
레전드!!!!!!!!!!!!!!!!!!!!!!!!!!!!!! (죽었다)
>>548 안 돼....!!!!!!!!!!!!!!! (훈련레스 찾으러감)

560 ◆TMmm6tsoPA (hSukAmABKY)

2023-12-04 (모두 수고..) 22:59:41

>>544 .dice 1 100. = 27

561 혜우주 (WDa.fs/nM.)

2023-12-04 (모두 수고..) 23:00:21

>>541 장씨형제 영상이라니 대박
얼른 둘 만나는 일상도 보고싶다 존버중이야

>>542 성운주 욕심이 그득그득해 어우 터진다 터져
괜찮아 괜찮아 나도 일단 멀티라 텀 길거라서
음 그럼 시작을... 혜우가 성운이 바다에 내던지고 튀는 걸로 해볼까(?)

562 리라주 (XrIgGGF5eo)

2023-12-04 (모두 수고..) 23:00:56

>>541 버퍼링 걸려서 10초를 1분동안 봤지만 그게 오히려 좋은 시간이었어 경진주는 미술 거장의 재림이야? 장씨형제 용안의 축복이 끝이 없다 너무 좋아

563 희야주 (nyCNaAmx.I)

2023-12-04 (모두 수고..) 23:01:36

>>555 이거 이렇게 해석해주면 맛있어요... 감사해요... 하지만 말랑 베이비 크툴루 오늘은 제물 아니라 크앙이랑 같이 자니까 괜찮다구 히히

>>560 아깝다(?)

564 성운주 (rJaZynh8cM)

2023-12-04 (모두 수고..) 23:04:17

>>561 (시작부터 그건가요) 저는 동월이 등쌀에 거실로/폭포로 피난왔다가 먼저 피난온 혜우랑 마주치는 거 생각하고 있었어요 👀
하지만 혜우주가 원하신다면... 그것도 좋다고 생각해요......

565 ◆TMmm6tsoPA (hSukAmABKY)

2023-12-04 (모두 수고..) 23:05:00

폭포로 와주세요!
폭포로 와주세요!!
폭포로 와주세요!!!

은우와 철현이도 같이 보고 말겠어!

(안됨)

566 류애린 - ?? (7O1BtkxxMQ)

2023-12-04 (모두 수고..) 23:05:20

>>0
이번 훈련은 딱히 대단한건 없었을 것이다.
드문드문 시간을 두고 날아오는 야구공을 쳐날리는 것은 스트레스 풀기에 제격이라지만 어떤건 평소만큼, 어떤건 유독 멀리, 어떤건 힘을 준건지 모를 정도로 낮게 튕겨지는 행렬이 계속 이어지고 있었을까?

[...평소에도 이런걸 한다니 좀 신기하거든.]
"좀 쌩뚱맞긴 하지? 그래도 물리적인 힘 역시 영향이 가는 능력이니까~
물론 직접 강해지는 건 아니지만 피지컬도 좋아지면 능력의 효율 역시 좋아지긴 하거든~"
"함 해볼래여? 한두시간쯤 하면 개운해짐다."
[나는 두뇌파라서 육체적인 노동은 조금 그렇거든~]
"오~ 그래서 그렇게 뱃ㅅ..."

그녀의 묘한 도발에 타격이 있었는지 여학생은 대뜸 금속배트 하나를 집어들고 옆에 있는 공간으로 들어갔다,
그러고선 꼬나쥐고 있는 그것을 세차게 휘둘러보지만 자칭 두뇌파라는 말은 딱히 틀리지 않았는지 때려내는 것보다 겁먹고 피하거나 몸 여기저기 맞는게 더 많았다.
그렇게 겨우 스무번을 채울쯤 방금 전까지 공이 때리고 지나갔던 배를 부여잡으면서 주저앉았을까?

[으으... 우우... 아프거든...]
"...우와... 생각보다 허접임다."
[그... 그동안 제대로 된 식습관을 들이지 않아서 그런 거거든?? 이젠 균형 잘 맞춰서 먹을 거거든?? 운동도 할거거든??]
"오, 그럼 학구 한바퀴는 어때여? 간단하게 운동하기 좋슴다."
[엑...?]
"어머, 점례한테 못들었니? 그것도 체력단련 스케쥴 중에 있다고?"
"맞아여, 그게 싫으믄 러닝머신 4시간도 있어여. 아니믄 방패 들고 피칭머신 최대출력 버티기도 있구여,"
[그거 운동부에서나 할법한 하드 트레이닝이거든...]
"즈는 하는데여?"
[아니, 너가 이상한 거거든...]

567 ◆TMmm6tsoPA (hSukAmABKY)

2023-12-04 (모두 수고..) 23:05:53

어서 오세요! 애린주!!

568 애린주 (7O1BtkxxMQ)

2023-12-04 (모두 수고..) 23:06:09

%oH... (훈련 조지고 뻗음)(대충 다들 반갑다는 내용)

569 정하주 (Bu.mSlFhcg)

2023-12-04 (모두 수고..) 23:06:30

애린주어서와요!!

570 희야주 (nyCNaAmx.I)

2023-12-04 (모두 수고..) 23:06:41

점하~

571 경진주 (ZkOSoXeG8s)

2023-12-04 (모두 수고..) 23:06:56

정하~ 그래피티 멋있다 꽉꽉 들이찬 레터링 취저야 ^~(^ 열혈적인 글씨체도 조와~

헤헤 좋게 봐줘서 고맙습니다 저번주에 만들고 자막 넣을까말까 했는데 자막 넣다보니 멀미나더라 ㅋㅋㅋㅋㅋㅋㅋ 경진이가 태진이 깔 위치 안되는건 맞긴 함 그치만 태진인 그거 모르잖아(???????)

572 경진주 (ZkOSoXeG8s)

2023-12-04 (모두 수고..) 23:07:25

애하~~

573 혜우주 (WDa.fs/nM.)

2023-12-04 (모두 수고..) 23:08:05

>>564 그럼 다이스로 정하자
걸린 사람이 선레도 쓰기
.dice 1 2. = 2
성운/혜우

>>565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뭘 보려는건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돌핀팬츠 성운이? 아 그건 인정이긴해

574 성운주 (rJaZynh8cM)

2023-12-04 (모두 수고..) 23:08:05

애린주 어서오세요~

>>565 생각해보니 폭포도 일단은 물가니까 빠질 수 있네요(어)
그런데 혜우주, 그건 감안하셔야 돼요. 성운이가 물가에서 일어날 때까지 성운이 시야 안에 있으면 혜우 몸이 붕 뜰지도...

575 철현 - 은우 (kvwcjTmdGM)

2023-12-04 (모두 수고..) 23:08:42

"내일 걔도 끌고오자. 누가 더 오래 버티는 지 내기하자고"

어느 순간 몸이 부드러워진 느낌이다. 역시 자연이 주는 마사지의 효과는 차원이 다르다.
철현은 폭포에 나와서 그 아래의 물이 모인 곳으로 헤엄쳤다. 폭포수의 영향으로 조금은 따뜻했다.

"그럼 그 공기를 잘 압축해서 여기 물을 네 머리 위로 떨어뜨려줘."

어자피 무력으로는 빠뜨릴 수 없다. 저지먼트 전원이 덤벼야지 가능할까 말까한 수준.
그러니 말로서 불가능을 가능하게 해야한다.

"다른 애들이랑은 좀 놀았어? 여기까지 왔는데 못 놀면 서운하잖아"

시체처럼 몸에 힘을 빼고 둥둥 떠다닌다.

"레벨 5좋다. 섬도 살 수 있고."

눈을 감으면서 입으로는 말을한다.

"같은 오빠인데 왜 이리 다르냐? 누군 섬과 펜션 주인이고 누군 동생에게 용돈 받고."

두 사람 다 레벨 4 여동생을 두고 있다는 공통점이 있다.

576 정하주 (Bu.mSlFhcg)

2023-12-04 (모두 수고..) 23:09:01

>>571
금손캐를 굴리는 똥손주의 심정을 10글자 이내로 서술하시로

577 성운주 (rJaZynh8cM)

2023-12-04 (모두 수고..) 23:09:42

>>568 (복복복빗질)

>>573 선레는 잘 부탁드릴게요

578 유이지 ー 서성운 (gKlkqJjOyU)

2023-12-04 (모두 수고..) 23:09:50

>>484

선배님은 더욱 엉망인 사례들을 제게 연달아 말씀해주셨습니다.

"……"

그걸 들은 저는 그저 침묵했습니다. 그리고 기억합니다.
당일, 부실에서 서류정리를 하다 현장에서 돌아온 부원분들께 말 걸리는게 무서워져서 조용히 부실을 빠져 나갔던 것을 기억합니다.
바로 그날에 블랙크로우씨와의 결전이 있었다는 것도 나중에 안 것입니다.
저는 그때 자신이 쓰고 버려지는 병뚜껑보다도 못하다는 것을 자각했습니다.
그 이후부터 계속 저의 라이벌 자리는 병뚜껑이 차지하고 있었습니다. 아마 이번에도 병뚜껑이 이겼을테죠.

"알고있어요…"

고개를 끄덕이며 말합니다. 진압 요령에 대해서는 입부당시에도 들었고 이후 매뉴얼로도 숙지한 바입니다.
사적인 견해로는 비협조자와 스킬아웃은 모두 철저하게 배제해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저지먼트의 이름에 해를 끼칠 생각까진 없었습니다. 그러니 규칙인 이상 저는 그것을 최대한 준수 할 생각이었습니다.
무기는 통제되고 있을 때 훌륭한 법입니다.
저라고 별로 다른 것은 없었기 때문입니다.

그런 생각을 하고 있는데 문득 선배님이 손을 내밀어주십니다.
왜일까요?
저는 고개를 기울이고는 선배님을 따라 조심스럽게 손을 가져갔습니다. 힐끗 선배님의 눈치를 봤습니다.
좌우간 몇번 정도 손끝을 스쳤다 놓았다를 반복했습니다. 선배님이 보시기에는 장난이라도 치는 줄 아셨을 것입니다.
그러다 결국 나중에는 그 손을 잡았습니다.
하지만 손을 뻗은 의도를 도통 알 수가 없어서 그대로 가만히 잡고 있을 뿐이었습니다.

"음료수…"

저를 프라푸치노 가게에 데려가겠다는 의미일까요? 모르겠습니다.
걱정되는 목소리로 선배님께 묻습니다.

"…그래도 될까요? 아직… 저의 역할은 끝나지 않았는데…"

제게 오늘 부여된 임무는 순찰입니다.
임무를 아직 전부 완수하지 못한 제가 그런 걸 마실 자격이 있는지 의심됩니다. 선배님이 그르다는 것은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제가 음료수를 마시는 동안 어디선가 또 스킬아웃분들이 나타날지도 모릅니다. 만약 그걸 놓친다면 저지먼트로서는 굉장히 안타까운 일이 될 것 같았기 때문입니다.

579 혜우주 (WDa.fs/nM.)

2023-12-04 (모두 수고..) 23:10:11

>>574 다이스가 말씀하셨다 성운이를 바다에 빠뜨리라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괜찮아 필사적으로 도망가면 되니까
나 일단 아지주 답레 쓰고 선레 써올거라 텀 꽤 늦어
느긋히 기다리라구 (복복복복)

580 애린주 (7O1BtkxxMQ)

2023-12-04 (모두 수고..) 23:10:34

흑흑... 존잘님들 사랑해오... (?)

다들 안뇽~ (모두 복복복복복복복복벅벅벅벅벅벅벅벅벅스버니)

581 철현주 (kvwcjTmdGM)

2023-12-04 (모두 수고..) 23:10:37

그렇게 4인일상이 되었다고..

582 이경주 (gnZviSFKaY)

2023-12-04 (모두 수고..) 23:11:26

정하 그래피티 코뿔소에 맞춰서 저지먼트 넣는 거 진짜 좋은 거 같다!

583 성운주 (rJaZynh8cM)

2023-12-04 (모두 수고..) 23:11:46

저도 이지 답레를 써야 돼서...


......이지 답레 보니까, 스레 초기의 성운이 보시던 다른 분들의 심정을 알 것 같아요. 병뚜껑이라니 대체 어디가 8ㅁ8!!!!!

584 이경주 (gnZviSFKaY)

2023-12-04 (모두 수고..) 23:12:20

자 그럼

이경주 자러갑니다...(흐물흐물)

585 아지-경진 (ftjWOLEHtY)

2023-12-04 (모두 수고..) 23:12:23

[그렇지만 울고 있는데! ૮꒰ྀི ⸝⸝´٥ ˋ⸝⸝ ꒱ྀིა]

경진의 품을 떠나 방금 착지한 고양이는 안중에도 없고 문자에 정신이 팔린 아지다. 고양이가 이쪽 비슷한 곳에 시선을 두는 줄 알았으면 손이라도 흔들어 줬을 것이나 아지는 얌전히 앉아서 칩으로 문자를 쓰고 있는 게 중요한 것이다.

[음~ 트로피 말고 소원권 같은 거 줘~ (o`ꇴ´o)]

비꼬는 것으로 보일 수도 있겠지만 경진을 흘끗 보니 웃고 있기에 오해할 여지가 없다. 고양이에게 인사는 그때서야 하는 것이다. 가까우면 무섭지만 멀면 친근하다. 동물원에서 맹수를 보는 것과 자연에서 마주치는 것이 다르듯이 말이다.

[어~ 그럼 어떡하지~ ༼;´༎ຶ ۝ ༎ຶ༽]

반말을 쓰게 하면 안 되는 거였나? 아지는 고민하다가 이것을 둘만의 작은 비행(?)으로 남겨두려 한다.

[그럼 부모님 앞에서는 존댓말 쓰는 거야~! ☆⌒(*’艸^*)]
[경진이 부모님을 만나게 될지는 모르겠지만~໒꒰ྀི´ ˘ ` ꒱ྀིა]

헤실헤실 웃는다. 경진이네 놀러가면 부모님을 볼 수 있으려나~? 어쩌면 인첨공에 들어오지 않았을지도 모른다. 정적 이후 온 우는 이모티콘에 아지가 화다닥 자세를 고쳤다. 무릎을 꿇고 당장이라도 튀어나갈 것 같은 자세다.

[어~ 울지마~! 경진아~(;´Д`)]
[분명 학기초라서 그랬을 거야~ 서로를 잘 모르니까~(」゜ロ゜)」]
[그리고 이모티콘 귀엽다~₍ᐢ ๑ • 𖥦 • ๑ ᐢ₎ ]

정말 경진이 속상해한다고 생각하는 건지 안절부절못하면서 경진 쪽을 돌아보는 것이다. 아직도 고양이가 버티어 있어서 가야 되는지 말아야 되는지 조금 고민한다.

[아무도 없고 따뜻하고 바람도 솔솔 들어와서 잠들어 버렸어~ ૮ᐡᵕ̤ ·̫ ᵕ̤ᐡა]
[글쎄~ 아직 자르면 어떻게 될지 모르니까~ 그리고 내 머리 만지는 것 친구들이 좋아하기도 하고...૮꒰˶ ᷇ 𖥦 ᷆ ˵꒱ა]

망설이면서 자신의 머리카락을 만져보다가 묻는 것이다.

[경진이 눈에는 이상해...? ᖜ ◟ᖜ]
[감는데도 오래 걸려~(꜆꜄ ˃ ³ ˂)꜆꜄꜆]

머리가 길고 나서야 장발을 하고 다니는 사람들의 고충을 알게 된 것이다. 물론 아지가 편한 것은 짧은 머리 쪽이었지만 꾸준히 미용실에 가서 관리해주는 것보다 지금 상태로 멋대로 길게 놔두는 게 덜 귀찮기도 했다.

586 정하주 (Bu.mSlFhcg)

2023-12-04 (모두 수고..) 23:13:17

잘자 2경주....

반으로 나누면 경주...

첨성대...☆

587 성운주 (rJaZynh8cM)

2023-12-04 (모두 수고..) 23:13:31

그러고보니 캡틴, 결정 당시 그 보라색 머리 여자, 정확한 능력상세가 뭐였나요?

588 성운주 (rJaZynh8cM)

2023-12-04 (모두 수고..) 23:14:02

이경주 안녕히 주무세요~

아지 진짜 강아지같아

589 혜우주 (WDa.fs/nM.)

2023-12-04 (모두 수고..) 23:15:26

이경주 잘 자

590 성운주 (rJaZynh8cM)

2023-12-04 (모두 수고..) 23:16:07

이번에는 이지한테 이지와 마찬가지로 0레벨인 철현선배가 당시에 프렌드실드 공격으로 진행 하드캐리한 사례 말해주고 싶은데 이것도 이것대로 이지한테 부담될 것 같아서 망설여지네요...

591 애린주 (7O1BtkxxMQ)

2023-12-04 (모두 수고..) 23:16:58

첨성대주 잘자~ (?)

? 머지? 나 왜 벌써 4렙임?
그리구 왜 오류가 나나여. :0

592 철현주 (kvwcjTmdGM)

2023-12-04 (모두 수고..) 23:17:29

애린주 축하해요!!!!

593 이경주 (gnZviSFKaY)

2023-12-04 (모두 수고..) 23:17:40

>>0

생각해보니 오늘 훈련 안 했습니다

바다에서 노는 기억을 새기는 것으로 대체하겠습니다

감사하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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