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7026085> [초능력] 초능력 특목고 모카고 R2 84.해방된 3학구 :: 1001

◆TMmm6tsoPA

2023-12-03 02:12:39 - 2023-12-04 03:18:32

0 ◆TMmm6tsoPA (6mTalHUVYU)

2023-12-03 (내일 월요일) 02:12:39

※어마금을 모티브로 하고있지만 잘 모르셔도 상관없습니다.
※상황극판의 기본 규칙과 매너를 따릅니다.
※서로를 존중하고, 먼저 배려하는 마음가짐을 가집시다. 모니터 너머의 이용자도 당신처럼 '즐겁고 싶기에' 상황극판을 찾았다는 것을 기억해주세요.
※오고 가는 이에게 인사를 하는 자세를 가집시다.
※상대를 지적할때에는 너무 날카롭게 이야기하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아' 다르고 '어' 다릅니다.
※15세 이용가이며 그 이상의 높은 수위나 드립은 일체 금지합니다.
※특별한 공지가 없다면 스토리는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7시 30분~8시쯤부터 진행합니다. 이벤트나 스토리가 없거나 미뤄지는 경우는 그 전에 공지를 드리겠습니다.
※이벤트 도중 반응레스가 필요한 경우 >>0 을 달고 레스를 달아주세요.
※계수를 깎을 수 있는 훈련레스는 1일 1회로, 개인이 정산해서 뱅크에 반영하도록 합니다. 훈련레스는 >>0을 달고 적어주세요! 소수점은 버립니다.
※7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 경우 동결, 14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경우 해당시트 하차됩니다. 설사 연플이나 우플 등이 있어도 예외는 아닙니다.
※기존 모카고 시리즈와는 다른 흐름으로 흘러갑니다. 따라서 기존 시리즈에서 이런 설정이 있고 이런 학교가 있었다고 해서 여기서도 똑같이 그 설정이 적용되거나 하진 않습니다. R1과도 다른 스토리로 흘러갑니다.
※개인 이벤트는 일상 5회를 했다는 가정하에 챕터2부터 개방됩니다. 개인 이벤트를 열고자 하는 이는 사전에 웹박수를 이용해서 허가를 받아야 합니다. 이벤트를 진행하는 이는 계수 10%, 참여하는 이에겐 5%를 제공합니다.

부원 명부: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965135
설정: https://url.kr/n8byhr
뱅크: https://url.kr/7a3qwf
웹박수: https://url.kr/unjery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B4%88%EB%8A%A5%EB%A0%A5%20%ED%8A%B9%EB%AA%A9%EA%B3%A0%20%EB%AA%A8%EC%B9%B4%EA%B3%A0%20R2
저지먼트 게시판:https://url.kr/5wubjg
임시 스레: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44057
에피소드 다이제스트: https://url.kr/tx61ls
전판 주소: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7026078

155 수경주 (3ajKsUnVBI)

2023-12-03 (내일 월요일) 18:26:40

다녀가세요 경진주

156 아지주 (SGdZSNusyY)

2023-12-03 (내일 월요일) 18:28:11

situplay>1597026085>150 [결말은 안돼~! 결말은~ (꜆꜄ ˃ ³ ˂)꜆꜄꜆]
[팝콘은 정석이지~ 좋아~ ( ⑉ ´ ꇴ ` ⑉ )]
[캬라멜도 마늘도 그냥 팝콘도 좋으니까 이지가 좋아하는 걸로 들고 와~ ( ◜◒◝ )♡]

157 아지주 (SGdZSNusyY)

2023-12-03 (내일 월요일) 18:29:03

경진주가 나중에 오는거면 한양이 선레 먼저 써야겠군
다녀올게!

158 아지-한양 (SGdZSNusyY)

2023-12-03 (내일 월요일) 18:37:06

"히히히"

수업을 듣다가도 그런 소리로 사르르 웃는 아지였다. 아지는 오늘 하루종일 신이 나 있었다. 걱정했던 일(블랙 크로우와의 결전)도 크게 다친 사람이 많지 않은 정도로 다행스럽게 끝이 났고 무엇보다 오늘 저지먼트 1학년 단톡에 다같이 영화를 보자고 해두었기 때문이다. 잠시나마 숨 돌릴 틈은 될 터였다.

수업이 일찍 끝이 나 간식을 사 가지고 부실에 들르기로 했다. 그런데 들뜬 기분에 너무 많이 사 버린 것이다. 대형마트 카트에 반쯤 가득 찰 정도였으니 마트 직원이 어떻게 가져갈 거냐고 걱정할 만도 했다.

"이럴 때는 아빠 찬스~"

그리고 칩으로 아빠에게 전화를 걸어 사이좋게 차를 타고 왔지만 부실로 간식들을 가지고 가는 건 또 다른 문제였다. 아빠의 도움을 받아 학교 건물까지 간식들을 가지고 오긴 했지만 부실까지 부탁하는 것은 미안하기도 하고 외부인이기도 하여, 커다란 봉다리를 양손 가득 들고 계단을 오르고 있는 것이다.

"다... 다 왔다아아"

목에 걸고 있는 코뿔소 카드를 겨우 부실 문에 인식시킨 아지가 부실 문이 열리자마자 부실로 쏟아지듯이 끌려들어온다. 잘 보면 아지는 양손 뿐 아니라 목에도 장바구니를 걸고 있고 거기에도 간식이 가득 담겨 있다.

"아직 아무도 안 왔겠지~?"

헥헥거리며 간식 봉다리를 부실 한쪽에 내려놓는 아지다.

159 여로땅의 행복한 훈련>:3 (sWJfUA6WRc)

2023-12-03 (내일 월요일) 18:50:39

>>0

"...."

여로는 잠깐 자신의 옆 자리를 바라봤다. 아지의 뒷통수가 보였다. 부탁, 한 번 더 들어주는 편이 좋지 않을까.

"자기 암시는 다음에 해도 되니까-"

왜 자기에 대한 평가가 이렇게까지나 후한 걸까. 그의 표정이 묘해졌다가 원래대로 돌아왔다. 장난기 가득한 표정을 지은 여로가 아지의 귓가에 가까이 다가갔다.

오늘 한약은 매우 달달하게 느껴질거야

근데 미각도 바꿀 수 있던가. 그는 진지하게 고민하다가 그만뒀다.

//저녁 먹고 갱신 다들 안농농!!!

160 유이지주 (ubOOpLDGKY)

2023-12-03 (내일 월요일) 18:51:09

[………]
[알겠어요]
[그럼 시간에 늦지 않게 참석하겠습니다]

다녀오세요 경진주.

161 여로주:3 (sWJfUA6WRc)

2023-12-03 (내일 월요일) 18:58:25

이지도 1학년이구나!

162 아지-경진 (SGdZSNusyY)

2023-12-03 (내일 월요일) 19:03:31

[그렇지~ 못생겼어~ (。☉౪ ⊙。)]

고양이를 대충 안고서 경진이 반응한 하트 문양이 떠오르자 실실 웃는 한아지다. 나름 마음에 들었나 보다. 사실 자신도 못생긴 얼굴이 마음에 들기는 했다. 처음에 나왔을 때는 세상 어디에서 이런 문자가 나왔나 싶어 어리벙벙하기도 했고 말이다.

[고맙다는 말에 쓰니까 이상해~ ( ´͈ ॢꇴ `͈ॢ)]

칩으로 문자를 보내고서 키득키득 웃는 것이다. 분명 가까이 있는데 이런 식으로 연락을 주고받고 하고 있는 상황도 우습게 느껴진다.

[진짜~? 내가 최초야~? ( ꙭ )‪‪.ᐟ.ᐟ]
[아자~ ( ˆ͈̑꒳ˆ͈̑ )੭♡]

처음이라고 하면 의미가 깊은 것 같고 기분이 좋아지는 것이다. 조금 신난 기분으로 양손을 굽힌 무릎 위에 얌전히 놓고 잔뜩 오는 문자들을 읽고 있다.

[부모님이 엄하시구나~ ( 。• ༝ •。 )]
[말 잘 듣는 좋은 아들이라 멋진걸~ ໒꒰ྀི ˶ᵔ ˕ ᵔ˶ ꒱ྀི১]
[그런데 그러면 나랑 반말하는 거 부모님한테는 비밀인 거야? ( ˙ỏ˙ )?]

비밀로 반말을 쓴다고 하면 정말 이상하다!! 아지는 자신이 경진이에게 비행을 남몰래 시킨 것인지 조금 걱정스러워했다.

[진짜~? 이상하다~ 경진이한테 왜 다들 말 놓자고 안 했지~? ۹(ÒہÓ)۶]

혼자 머리에 검지손가락을 대고 보이지도 않는 곳에서 갸웃거리며 고민해보는 것이다. 경진이는 재밌는 아이인 것 같다. 자신같으면 더 친해지고 싶을 것 같은데 왜 자신을 빼고 반말하자고 하는 친구가 없었을까? 학기 초라서 그럴 수도 있겠다는 결론을 혼자서 내려보는 것이다.

[부실에서 낮잠 자고 일어나니까 길어졌어~ 정말 이상하지!! ª{•̃̾_•̃̾}ª]
[우리 부실에 뭐 있나 봐~!! ( •̀ .̫ •́ )✧]

머리카락을 길게 하는 귀신이라거나...? 부실 게시판에 붙었던 포스트잇을 떠올려보고 혜우도 잠깐 떠올랐지만 혜우가 설마 그럴리가 없다며 머릿속에서 지워버린다.

163 한양 - 아지 (T4DF2dbedQ)

2023-12-03 (내일 월요일) 19:03:43

3학년이 되자마자 마주친 인첨공의 어둠. 한양은 게임 마지막 분기에서 드디어 중간보스를 본 느낌이겠다. 중학생 때까지 합하면 경력만 대략 5년이니깐. 신입생들에게는.. 시작하자마자 보스를 본 것이군.
그래도 어느정도 끝나지 않았는가? 다 끝나지는 않았지만, 잠시동안의 평화는 누릴 수 있었다.

여유롭다. 물론 부원들만 말이야. 나는... 일해야지.
사실 블랙크로우와의 결전기간 동안은 일에서 손을 뗐다. 우선순위라는 것이 있으니깐 말이야. 평시의 행정업무에 집중할 수가 없어. 그렇다고 일이 사라지나? 아니..쌓이고 쌓이다가 밀리는 거지. 그럼 이거는 언제 해? 결전이 끝난 다음부터 해야지.

"하..씨이...블랙크로우 이 개새.. 일이 엄청 밀렸네. 얘네들 구치소에서 이 일 좀 대신 시켜야 돼. "

부실에서 혼자서 일을 하는 서한양. 책상에는 엄청나게 많은 서류철이 쌓여 있다. 속으로 일을 밀리게 만든 블랙크로우를 욕하며 키보드를 치고 있었다. 혼자서 불을 끄고, 스탠드만 킨 채로 말이다.

그러자, 문이 열리는 소리가 들린다. 누구인지 목소리를 들어보니, 한아지였다. 아무도 안 왔겠지라는 말을 들어보아, 부실에서 아무도 없다고 생각한 모양이다. 당연히 불을 껐으니깐 그랬겠지. 모습을 보니..우와.. 삼도류도 아니고.. 양손과 목에 과자가 가득 담긴 봉지를 들고 왔었다. 뭘 할려고 산 거지? 저 정도 양이면 단체로 먹을 양인데. 단체로 파티라도 하려는 건가. 내 귀에는 안 들리는 걸로 보아, 학년들끼리의 친목회인가.

"저 있어요."

봉다리를 가져다놓는 아지에게 말한다.

"저 과자들은 뭐예요?"

164 성운 - 수경 (OJey5vPr8I)

2023-12-03 (내일 월요일) 19:03:59

>>32

그야 당연히 병원에 가는 것이 좋다. 그런데도 성운이 굳이 은신처의 주소를 불러준 것에는 두 가지 이유가 있다. 첫째는 성운이 아는 범위 내에선 은신처가 더 가까웠고(필요한 물건을 사러 가다가 사고를 막은 참이다), 둘째는 수경이 텔레포터인 줄을 몰랐기 때문이다. 수경이 텔레포터라는 것을 알게 되었음에도 성운은 굳이 또 병원에 데려다달라고 하지 않았는데, 이미 은신처까지 온 것을 굳이 후배를 두 번 고생시키는 모습을 만들기 싫은 것도 있고, 인첨공의 의료공학이 워낙에 발달되어있다 보니 굳이 병원까지 가지 않아도 단순염좌 정도는 개인이 상비약품으로 치료할 수 있기도 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무엇보다,

“주말 진료는 진료비에 할증 붙으니까요······.”

어찌됐건, 보잘것없이 작은 몸뚱아리라도 일단 살림을 하고 있는 것이다. 급하면 할증 좀 붙어도 병원을 가는 게 맞다만, 발목 삐끗한 정도로는 할증금을 내기 싫었던 것이다. 최근에 집을 꾸미느라 다람쥐 곳간마냥 차곡차곡 모아놨던 돈들이 사라지기도 했고.

“무슨 말씀을요, 얼마나 도움을 받았는데─” 하며 부목을 마저 비끄러맨 성운은, 수경이 다시 자리에 앉자 눈을 깜빡이며 “혹시 제가 뭐 더 도와드릴 일이 있을까요?” 하고 덧붙여오다가 “그렇지, 좀 있다 식사하려던 참이었는데, 후배님도 한 그릇 먹고 가실래요?” 하고 물어온다.

165 한양주 (T4DF2dbedQ)

2023-12-03 (내일 월요일) 19:04:02

어서와 여로주!

166 한양주 (T4DF2dbedQ)

2023-12-03 (내일 월요일) 19:04:19

어서와 성운주!

167 성운주 (OJey5vPr8I)

2023-12-03 (내일 월요일) 19:04:58

답레와 함께 갱신이에요.
한동안은 집안일 하면서 간간히 오락가락할 것 같아요.
집안일을 다 끝내면 멀티를 구할 것이다.

168 성운주 (OJey5vPr8I)

2023-12-03 (내일 월요일) 19:05:21

쀼장님도 좋은 저녁이에요~ (집안일 하다말고 냅다 무릎에 올라타기)

169 ◆TMmm6tsoPA (6mTalHUVYU)

2023-12-03 (내일 월요일) 19:05:33

저녁도 먹고 볼일도 마쳤고 갱신이에요!! 으차!! 다들 안녕하세요!

170 성운주 (OJey5vPr8I)

2023-12-03 (내일 월요일) 19:07:33

아지랑 이지 한쪽은 마냥 강아지고 한쪽은 아직 경계심많은 다람쥐 같아서 귀여워!

171 성운주 (OJey5vPr8I)

2023-12-03 (내일 월요일) 19:07:59

캡틴도 좋은 저녁이에요. 어서오세요~

172 이리라 (JgNb8LaMgQ)

2023-12-03 (내일 월요일) 19:09:45

>>0

링거를 맞은 자리에 멍이 들었다. 리라는 바늘이 꽂혀있던 팔을 노려보다가 얇은 가디건을 걸쳐서 그것을 가린다. 시선을 돌리면 새롭게 받아온 반투명한 약봉투 속 알약들이 바로 눈에 밟힌다. 리라는 길게 이어진 봉투를 들어올렸다. 친절하게 종류와 용량까지 써서 1회분씩 나눠담아 줬다.

"하아."

약통 버리지 말 걸, 그깟 성질을 못 이겨서. 그렇게 생각하고 겉옷 안주머니를 뒤져보는데—

"어?"

편지가 없다. 뒤적거리는 것으로 시작한 수색은 곧 모든 주머니와 가방을 완전히 뒤집고 나서야 끝이 난다.

"뭐지? 잃어버렸나?"

그럴 리가 없는데. 우리가 아무리 난전을 겪었다지만 안주머니에는 지퍼도 달려 있고, 일부러 꺼내지 않는 이상 흘릴 수가 없는 위치다. 리라는 기억 속에 흐릿하게 남은 혜우의 손길과 청윤의 목소리를 더듬어 가며 병원에 도착한 이후의 상황을 가만히 곱씹으려 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헛수고였다. 아무것도 기억나지 않는다.

"...혹시 보내고 까먹었나?"

요즘 자주 깜빡깜빡 하니까 정말 그럴 수도 있다. 돈 될 만한 물건들이 손 탄 흔적 하나 없이 멀쩡한 걸 보면 도둑맞은 것도 아닌 거 같고, 애초에 편지 따위를 왜 훔치겠는가.
그럼 결국 가능성은 둘로 좁혀진다. 잃어버렸거나 보내놓고 잊었거나.

"정신을 어디다 놓고 다니는 거야~ 아, 정말. 다시 써야..."

새 편지지를 꺼내놓고 펜을 든 손이 문득 멈춘다.
그런데 지금의 나는 정말 충분한가?


몇 시간 뒤, 새 종이 위에는 휘갈겼다 밑줄 그어 지워진 글 몇 자와 편지지와 같은 색상의 고양이 모양 단추 여러 개만 남았다.

173 한양주 (T4DF2dbedQ)

2023-12-03 (내일 월요일) 19:12:04

어서와 캡틴!

174 아지-한양 (SGdZSNusyY)

2023-12-03 (내일 월요일) 19:12:41

"와아아악~!"

스탠드를 켜긴 했지만 어둠 속에서 한양이 나타나자 소스라치게 놀란 아지다. 무언가 나쁜 일이라도 하고 있었는지 찔리는 듯한 태도다. 간식이 든 봉투를 내려놓았기에 망정이지 그렇지 않았으면 떨어트려 뭐 하나는 깨졌을 것이다.

"한양 형이다~ 안녕하세요~!"

일단은 그 정체가 한양이라는 걸 알자마자 손을 흔들며 방실방실 웃는 얼굴로 반가운 기색을 표하지만 말이다.

"불 끄고 여기서 뭐 하세요~?"

라고 물으며 불을 켜자마자 깨닫는 것이다. 책상에 가득 쌓인 서류철 더미다.

"아... 일 하는 중이셨구나..."
"일... 많아요...?"

순식간에 동정심이 그득한 얼굴이 된다. 그리고 머리에 끼인데다 땋은 머리와 꼬인 장바구니를 꺼내려 낑낑대며 한양의 질문에 답하는 것이다.

"오늘 저녁에 1학년 부원들이랑 부실에서 영화 보자고 했거든요~ 이것들은 그때 먹을 간식!!"

읏샤 소리를 내며 목에 걸린 장바구니를 꺼내 내려놓고 말한다.

"중요한 일도 끝났으니까 한숨 돌려도 괜찮잖아요~"

175 ◆TMmm6tsoPA (6mTalHUVYU)

2023-12-03 (내일 월요일) 19:13:23

계시는 분들은 다들 안녕하세요!

176 여로주:3 (sWJfUA6WRc)

2023-12-03 (내일 월요일) 19:13:47

캡틴과 성운주 어서와!!!

나는 그럼 잠깐 다녀올게!!!

177 아지주 (SGdZSNusyY)

2023-12-03 (내일 월요일) 19:14:48

다들 하이

178 ◆TMmm6tsoPA (6mTalHUVYU)

2023-12-03 (내일 월요일) 19:15:06

여담인데 챕터2가 시작되는 23일까지는 딱히 진행은 없어요!

하지만 내일은 챕터1 막간이라는 느낌으로..평일 일상 이벤트로.. 섬에 갑니다! 바다 즐깁시다! 물론 사건이 끝나고 바로 다음날이라는 것은 아니고... 조금 시간이 지난 여름이라는 배경이 될 거예요!

179 ◆TMmm6tsoPA (6mTalHUVYU)

2023-12-03 (내일 월요일) 19:15:16

여로주는 다녀오세요!

180 ◆TMmm6tsoPA (6mTalHUVYU)

2023-12-03 (내일 월요일) 19:15:44

.dice 1 23. = 20

181 ◆TMmm6tsoPA (6mTalHUVYU)

2023-12-03 (내일 월요일) 19:16:17

다음 판 주인공은 혜성이인가!

182 리라주 (JgNb8LaMgQ)

2023-12-03 (내일 월요일) 19:16:38

가는구나 섬!!
행복해~~~~~

다들 안녕!! 여로주 다녀와라!

183 아지주 (SGdZSNusyY)

2023-12-03 (내일 월요일) 19:18:17

근데 생각해보니까 한양이 일하고있는데 영화보자고 한 눈치없는 한아지
영화보려면 한양이 쫓아내야되잖아(???)

184 아지주 (SGdZSNusyY)

2023-12-03 (내일 월요일) 19:18:43

칫... 나는 죽어도 안걸리는군
잊지않겠어 똥갱얼쥐

185 유이지주 (ubOOpLDGKY)

2023-12-03 (내일 월요일) 19:19:04

성운주 여로주 그리고 캡틴
어서오세요.

186 수경 - 성운 (3ajKsUnVBI)

2023-12-03 (내일 월요일) 19:19:41

은신처로 온 이유를 살짝 듣는 수경입니다.

"....그건 맞습니다"
아플거면 평일 그것도 아침~오후에 아파야지 그 외 시간에 아프면 진료비는 물론이고 처방약마저도 조금 더 비쌉니다. 그걸 잘 아는 수경이라서 납득할 수 밖에 없습니다.

"......"
식사라는 말에 조금 고민하는 수경입니다. 그리고... 결국은.

"죄송합니다만 식사는 거절하겠습니다."
정중하게 거절하려 합니다. 오렌지 주스같은 거 한 잔 정도는 가능하지만 본격적인 식사는. 제대로 초청받는다면 가능해도. 지금은 안 될 것 같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그럼 숙소로 돌아가겠습니다."
라고 말하려 하는 수경입니다.

//막레를 주시면 될 것 같은 느낌인데.. 더 이어가고 싶다면 이어도 괜찮습니다.

다들 안녕하세요

187 ◆TMmm6tsoPA (6mTalHUVYU)

2023-12-03 (내일 월요일) 19:23:31

이지주도 수경주도 안녕하세요!

188 애린주 (AHnfAkw4yo)

2023-12-03 (내일 월요일) 19:27:57

굽지 않은 김을 입안가득 넣고서 녹여먹다 입천장에 달라붙은 기분이야...
(실제로 그러고 있음)

189 리라주 (JgNb8LaMgQ)

2023-12-03 (내일 월요일) 19:32:13

애린주 안녕 캡 안녕 다들 안녕~~~

배부르고 조금 덜 피곤해졌다
좀이따 일상구해야지

190 ◆TMmm6tsoPA (6mTalHUVYU)

2023-12-03 (내일 월요일) 19:32:54

캡틴 바로 전에 돌렸으니 일단 뒤로 물러가는 것으로!

저는 8시부터 구해보는 것으로 해야겠어요!

191 아지주 (SGdZSNusyY)

2023-12-03 (내일 월요일) 19:32:55

>>188 바보같아 귀여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애린주 하이 ㅋㅋㅋㅋㅋㅋ

192 ◆TMmm6tsoPA (6mTalHUVYU)

2023-12-03 (내일 월요일) 19:33:11

어서 오세요! 애린주! 아앗...ㅋㅋㅋㅋㅋㅋㅋㅋ

193 여로주:3 (sWJfUA6WRc)

2023-12-03 (내일 월요일) 19:33:58

(데굴데굴) 일상... 구해볼까.....(꾸물꾸물)

194 리라주 (JgNb8LaMgQ)

2023-12-03 (내일 월요일) 19:34:49

맞아 캡이랑은 직전일상이니까~~

맞다 캡 혹시 인첨공에서 바깥이랑 양방향 소통이 가능한 사람이 있어? 높으신 분들은 가능해?

195 한양 - 아지 (T4DF2dbedQ)

2023-12-03 (내일 월요일) 19:35:35

아지가 놀라서 지르는 비명. 아지의 입 모양을 보고 미리 귀를 막는다. 대충 비명을 지를 것이라는 걸 예상한 모양이다. 그 덕에 귀가 아프지는 않네. 한양은 아지의 놀란 표양이 가시자, 슬슬 귀에서 손을 뗐다.

"어서와요. 아지군."

음. 나를 보고 흠칫하지를 않네. 역시 도장에서 살살(?) 수련시키기를 잘했어. 너무 빡세게 시키면 어디 무서워서 얼굴이나 마주치겠나.

"일해요. 일."

블랙크로우가 깽판을 쳐줘서 밀리게 된 행정업무.
이게 일 하나하나로 보면 어려운 일은 아니지만, 양이 너무 많다. 인사,근무,재정,보안,교육 등.. 다뤄야 될 분야들이 많다는 것이다.

"네. 엄청나게 많아요. 블랙크로우와의 싸움 때문에 일을 못 했거든요."

한양은 머리가 지끈한 듯, 오른손의 검지와 중지로 관자놀이를 문지르며 말했다. 그리고는 자리에서 일어나서 종이컵에 티백 하나를 넣고, 뜨거운 물을 붓는다. 녹차라도 한잔 마시려고 하는 듯.

"아, 어쩐지 많더라고요. 영화 보려고 하는 거구나."

음.. 저지먼트 전체의 화합도 중요해. 하지만 동기끼리의 단합도 엄청 중요하지. 선배들은 부담스럽지만, 동기는 아니거든. 특히 신입생들은 말이야.. 생각해보니깐 인첨공의 섬을 하나 잡아서 엠티 개념으로 저지먼트 단합회를 계획하고 있는데... 한 번 더 체크해야지.

"돌릴 틈이 없어요. 일이 엄청 밀렸거든요. 근데..저녁에 보는 거면..저는 그 전에 퇴근해야겠네요?"

어...? 퇴근할 명분이 생기는데?

196 약간의 뒷 이야기 ◆TMmm6tsoPA (6mTalHUVYU)

2023-12-03 (내일 월요일) 19:46:03

"...그런가요?"

하루 정도 휴식을 취하면서 체력을 회복한 은우가 세은에게도 말하지 않고, 정확히는 모두에게 다 말하지 않고 향한 곳은 4학구에 있는 안티스킬 본부였습니다. 다른 학부에도 당연히 안티스킬이 존재했지만, 대체로 큰일은 바로 이 4학구에 있는 본부에서 처리되는 일이 많았습니다. 그는 그 본부에서도 어느 한 개인 사무실에 들어온 상태였습니다.

은우의 앞에는 안경을 끼고 있고 턱수염이 난 한 남성이 앉아있었습니다. 안티스킬이 입는 유니폼을 입고 있는 것으로 보아 이 남자는 안티스킬에 속한 사람 중 하나임이 분명했습니다. 어쨌든 은우의 물음에 남성은 고개를 천천히 끄덕였습니다.

"그래. 일단 이런저런 검사를 해보긴 했는데, 목화고등학교 저지먼트가 만났다고 하는 그 4명 있지. 샹그릴라를 얻으려고 스킬아웃에게 가려고 하느 그 4명. 딱히 기억이 조작되거나 한 흔적은 없어. 그리고 모두들 딱히 수상한 이는 보지 못했다고 해. 그리고 실제로 나도 그때는 조금 일이 있어서 그 근처에 있긴 했거든. 아니. 일이라고 해야할까. 독자적으로 샹그릴라를 추격해볼까 해서 말이야. 덕분에 이 아저씨. 나중에 본부로 끌려와서 엄청 혼났지 뭐야. 아무튼 나도 딱히 수상한 이는 못 봤어."

"그 붉은 머리 여자에 대해서는... 정말 아무런 목격 정보도 없었나요?"

"없었어. 혹시나 해서 CCTV도 확인해봤지만, 그 여자에 대한 정보는 없었어. 혹시나 해서 사이코매트리도 사용해봤지만, 그 여자와 딱히 접촉한 흔적은 없었어."

"......"

"뭐, 사이코매트리라고 해도 레벨5가 아니라 레벨3 녀석이니까 모든 것을 볼 순 없었지만, 적어도 누군가에 의해서 기절한 것은 분명하지만, 적어도 그 전에 그 붉은머리 여성의 흔적은 없었어. 적어도 기절시킨 이가 있다면, 다른 이라는 이야기야."

그 말을 들으며 은우는 작게 혀를 찼습니다. 당연히, 그 붉은머리 여성이 혼자서 움직인 것이라고 생각했건만, 아무래도 그 사태에는 또 다른 누군가가 있었던 모양입니다. 그 정체를 알 수도 없을 정도로. 그것도 전혀 보이지 않게. 무엇보다 피해자 4명 중 그 누구도 수상한 이를 본 적은 없다고 했으며, 이상하게 느낀 이도 없었다고 할 뿐더러, 기억이 조작된 흔적도 없다고 하니 더더욱 곤란한 상황이었습니다.

"3학구의 문제는 해결되긴 했지만, 아직 뭔가가 더 있는 것은 분명해보이네요. ...수상한 이가 전혀 보이지 않았다면, 보호자 능력? 혹은 투명 능력? 하지만 그렇다고 하면 어떻게 추정 자체가 불가능한데."

"이 아저씨도 비슷하게 생각하는데, 그 사안 더는 못 도와줘. 본부에서도 이 아저씨에게 개인 행동 하지 말라고 해서 말이야. 요즘은 4학구의 15주년 퍼레이드 준비로 바쁘잖니. 좀 봐줘라. 응? 이 아저씨. 여기서 잘리면 예쁜 아내와 5살 된 딸내미를 볼 얼굴이 없어요."

능청스럽게 웃으면서 두 손을 모으는 바로 눈앞의 사내의 모습에 은우는 알겠다는 듯이 고개를 끄덕였습니다.

"알겠어요. 일단 저도 당분간은 좀 쉬려고 생각 중이에요. 일단, 제 3학구의 가장 큰 문제. 샹그릴라 문제를 해결했으니... 조금 쉬어도 좋을 것 같거든요."

"그래. 그래야지. 고생 많았다. 에어버스터! 하하핫. 이 아저씨가 못 도와줘서 미안해. 아저씨도 월급받고 사는 공무원이라서 어쩔 수 없어. 이해하렴."

"아저씨를 원망한 적은 없어요. 크리에이터."

"에어버스터라고 불렀다고 그렇게 돌려주면 이 아저씨. 조금 곤란한데 말이야."

"피차 마찬가지잖아요."

이내 두 사람은 가볍게 웃었습니다. 이어 두 사람은 좀 더 이런저런 가벼운 이야기를 시작했습니다. 어차피 지금 당장은 생각할 수 없는 사안. 그렇다면 조금은 가벼운 이야기를 하면서 시간을 보낼 모양이었습니다.

197 애린주 (bJ1LXfpGlw)

2023-12-03 (내일 월요일) 19:46:31

>>191 조용히하세욧.
>>192 힝잉잉...

암튼 다들 앙용~~~~~~~~ 그치만 안 구운 김 넘 맛있당...
그래도 해산물이라고 잔뜩 먹고나면 입안에서 비린내가 나지만...

198 ◆TMmm6tsoPA (6mTalHUVYU)

2023-12-03 (내일 월요일) 19:47:02

>>194 높으신 분들이라면 가능하긴 하죠. 아무래도 정부와 이런저런 소통도 나누고 해야하니 말이에요.

199 ◆TMmm6tsoPA (6mTalHUVYU)

2023-12-03 (내일 월요일) 19:47:23

쓰다보니 오타다..보호자->보호색

200 아지-한양 (SGdZSNusyY)

2023-12-03 (내일 월요일) 19:48:06

아지의 행동이 느릿했기 때문에 예상하기는 더 쉬웠을 것이다. 비명을 내지르는 아지와 때에 맞추어 귀를 막는 한양이 코미디 영화의 한 장면 같다.

"에헤헤헤헤~ 네에~!"

어서 오라는 인사가 환영해주는 것 같아서 수상하게 밝게 웃는 아지다. 기분이 단번에 좋아지는 게 정말 쉬운 소년이다. 물론 한양이 속으로 생각하고 있는 걸 안다면 표정이 달라지겠지만 말이다.

"저게... 다 일이에요...?"

책상에 쌓여있는 서류철을 가리키고서 두렵다는 듯 말하는 것이다. 과중해도 너무 과중하다!!

"아아~ 그렇구나아 블랙 크로우가 나빴던 거네요~"

양손을 맞부딪치며 말하는 것이다. 딱히 틀린 말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잘 맞추었다며 맞장구쳐주기도 애매한 발언이다.

"음료수도 사 왔는데 드시려면 드세요오~"
"매실도 있어요~"

대부분 여럿이 먹을 걸 생각해서 큰 음료수들이지만 방실방실 웃으며 권해본다.

"네에~! 무슨 영화 볼지는 아직 안 정했어요~"
"형이 하나 추천해 주실래요~? 제 생각에는~ 너무 졸린 거나 분위기 이상해지는 건 안돼요~"

그러고 보니 한양과 영화 얘기를 한 적은 아직 없었다. 어떤 영화를 추천해줄지 궁금해하면서 물어보는 것이다. 손가락을 하나하나 접으며 생각해본 영화의 조건을 얘기해 본다. 졸린 것이야 자려고 모인 게 아니니까 안 되고 가족들끼리 영화를 보러 갔더니 엄한 장면이 나와서 분위기 이상해진 적이 있기에 그런 것은 피하고 싶다고 생각한다.

"네... 그러네요~? 형이 일하고 있는 걸 알았으면 물어볼 걸 그랬어요~ 벌써 약속 잡았는데에"
"맞다!! 형도 같이 영화 보실래요~? 친구들 올 때까지 일은 제가 도와 줄게요~"

두 사람이면 두 배로 빨리 끝날 거야!! 아지는 자신의 모자란 능력과 느린 속도를 차마 계산하지 못하고 과신해버렸다! 어쨌든 웃는 얼굴은 보기 좋은 소년이다.

201 아지주 (SGdZSNusyY)

2023-12-03 (내일 월요일) 19:48:34

>> 어? 퇴근할 명분이 생기는데?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202 애린주 (bJ1LXfpGlw)

2023-12-03 (내일 월요일) 19:49:34

과연... 그림자는 그림자답게 한가지 일만 연관되어있진 않군!
심지어 조종당했던 친구들도 단발성으로 끝나는게 아니었서!!

크리에이터 아조시랑 친하군아!!!!!

203 아지주 (SGdZSNusyY)

2023-12-03 (내일 월요일) 19:50:40

situplay>1597026085>197 깔깔깔 김쟁이!°°°°°

situplay>1597026085>196 크리에이터가 여기서 나오는군!! 안티스킬인가°

기억이 조작된게 아니면 뭐지 흠

204 ◆TMmm6tsoPA (6mTalHUVYU)

2023-12-03 (내일 월요일) 19:53:23

적어도 수상한 사람은 못봤다니까 수상한 사람은 없었다는 거겠죠! 아마?

205 철현 (KunVNVjrgs)

2023-12-03 (내일 월요일) 19:55:27

인천신문
[새로운 스킬 아웃 발생, 목화고등학교 저지먼트 부원 1명 부상, 일반 학생 1명 부상]
(류진호 기자)
(전략)
피해자 A군을 뒷골목에서 마약을 거래하던 친구를 말리던 중 자신을 스킬 아웃 '얼그레이'라고 밝힌 괴한에게 구타를 당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목화 고등학교 저지먼트 학생에게 부상을 입히고 견장을 탈취해 착용하였으며, A군은 능력을 써서 그를 제압하려고 했지만 스킬아웃이 친구를 인질로 삼았기 때문에, 맨몸으로 그와 맞설 수 밖에 없었다고 진술합니다.
(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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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설마?..."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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