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7025102> [초능력] 초능력 특목고 모카고 R2 82.개막 :: 1001

◆TMmm6tsoPA

2023-12-01 21:25:25 - 2023-12-02 22:51:20

0 ◆TMmm6tsoPA (IGsLd0xnEk)

2023-12-01 (불탄다..!) 21:25:25

※어마금을 모티브로 하고있지만 잘 모르셔도 상관없습니다.
※상황극판의 기본 규칙과 매너를 따릅니다.
※서로를 존중하고, 먼저 배려하는 마음가짐을 가집시다. 모니터 너머의 이용자도 당신처럼 '즐겁고 싶기에' 상황극판을 찾았다는 것을 기억해주세요.
※오고 가는 이에게 인사를 하는 자세를 가집시다.
※상대를 지적할때에는 너무 날카롭게 이야기하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아' 다르고 '어' 다릅니다.
※15세 이용가이며 그 이상의 높은 수위나 드립은 일체 금지합니다.
※특별한 공지가 없다면 스토리는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7시 30분~8시쯤부터 진행합니다. 이벤트나 스토리가 없거나 미뤄지는 경우는 그 전에 공지를 드리겠습니다.
※이벤트 도중 반응레스가 필요한 경우 >>0 을 달고 레스를 달아주세요.
※계수를 깎을 수 있는 훈련레스는 1일 1회로, 개인이 정산해서 뱅크에 반영하도록 합니다. 훈련레스는 >>0을 달고 적어주세요! 소수점은 버립니다.
※7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 경우 동결, 14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경우 해당시트 하차됩니다. 설사 연플이나 우플 등이 있어도 예외는 아닙니다.
※기존 모카고 시리즈와는 다른 흐름으로 흘러갑니다. 따라서 기존 시리즈에서 이런 설정이 있고 이런 학교가 있었다고 해서 여기서도 똑같이 그 설정이 적용되거나 하진 않습니다. R1과도 다른 스토리로 흘러갑니다.
※개인 이벤트는 일상 5회를 했다는 가정하에 챕터2부터 개방됩니다. 개인 이벤트를 열고자 하는 이는 사전에 웹박수를 이용해서 허가를 받아야 합니다. 이벤트를 진행하는 이는 계수 10%, 참여하는 이에겐 5%를 제공합니다.

부원 명부: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965135
설정: https://url.kr/n8byhr
뱅크: https://url.kr/7a3qwf
웹박수: https://url.kr/unjery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B4%88%EB%8A%A5%EB%A0%A5%20%ED%8A%B9%EB%AA%A9%EA%B3%A0%20%EB%AA%A8%EC%B9%B4%EA%B3%A0%20R2
저지먼트 게시판:https://url.kr/5wubjg
임시 스레: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44057
에피소드 다이제스트: https://url.kr/tx61ls
전판 주소: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7024071

849 아지주 (PfDmsQ5VHI)

2023-12-02 (파란날) 21:46:24

아지가 능력 사용하고 청윤이랑 같이 쏘면 쏠 수는 있을 것 같은데 청윤이한테 돌아올까봐서 그게 걱정임
방어가 최선인가

850 <지하>이혜성 - 스토리 (VxothR3/8k)

2023-12-02 (파란날) 21:47:15

도시라고 여기가? 닿은 범위에 보인 것은 이해하기 힘들었다. 언제는 이해할 수 있었냐만. 이어셋에서 들려오는 목소리를 듣고 나서야 범위에 닿은 블랙 크로우의 모습을 발견했다.

"금발 뒤에 여자가 있어. 총을 들고 있는데."

설마, 저 여자의 능력이 타인의 능력을 강화시키는 능력은 아니겠지. 말을 끝내고 혜성은 휘파람을 통한 소리를 초음파로 변화시킨다. 초음파의 파동을 압축, 금발과 그 뒤에 숨어있는 여자를 노려 손을 휘둘렀다.

초음파 커터를 날리고 걸음을 뒤로 물린 뒤 다시 입에 손을 가져다댄다. 아지와 혜우가 있는 방향을 흘끗 혜성은 바라봤다.

//(모르겠음)(늘 생각하지만 도움이 안됨)

851 청윤주 (WvNpVxw9YU)

2023-12-02 (파란날) 21:47:15

일단 아지 신발을 벗기는게 첫번째 아닐까요..?

852 진정하주 (6ivoicosTI)

2023-12-02 (파란날) 21:47:27

>>839

2층, 1층의 모든 배관을 부수고 왔으니까... 아마 3톤정도 되지 않을까?

853 성운주 (pdPb.yY6RQ)

2023-12-02 (파란날) 21:48:39

캡틴, 지금 무언가를 반대로 되돌리는 능력은 들어오는 운동에너지에 대해 자동적으로 모두 적용되나요, 아니면 취사선택해서 적용할 수 있나요?

854 아지주 (PfDmsQ5VHI)

2023-12-02 (파란날) 21:48:43

>>851 아직 안벗겨진 거냐!!!!

근데 노려지는건 청윤이니까 말이지
도망가(???)

855 혜성주 (VxothR3/8k)

2023-12-02 (파란날) 21:49:10

주: 금발 뒤의 여자가 총 들고 있는 걸 보고 모 게임의 저격수를 떠올렸다
에이 설마 넌 강해졌다 는 안하겠지

856 ◆TMmm6tsoPA (d5GDSYI2FM)

2023-12-02 (파란날) 21:49:39

>>853 그건 알려드릴 수 없어요!

857 청윤주 (WvNpVxw9YU)

2023-12-02 (파란날) 21:49:58

>>854 안돼요! 아지를 구해야죠! 오히려 저쪽이 아지를 일단 살리려는 것 같은데 아지가 뭔가 공략의 키가 될 수 있지 않을까요..?

858 동월주 (52tohtNIsc)

2023-12-02 (파란날) 21:50:17

>>852 어.... (옆눈) 3톤은 너무 많고..... (흐릿) 동월이가 신호하면 적당히 사람 덮을만한 크기를 쏴주시면 될것 같습니다!!!!!!!

859 아지주 (PfDmsQ5VHI)

2023-12-02 (파란날) 21:50:38

>>857 일단 살리려는 거니까 아지는 무사할 거라구?
청윤이가 걱정이라구?

860 애린주 (oAWC4BaD.c)

2023-12-02 (파란날) 21:50:46

일단 머리가 안돌아가므로 점례에게 권한을 줘서 자동 돌려야지. :3c

861 한양 - 지하 (tyNuLD/GEo)

2023-12-02 (파란날) 21:52:36

>>0

"....!"

역시 '능력'만 배리어하는 것이 아니었어.
'물리력' 자체를 반사하는 것이었어. 그나마 세게 안 찔러서 다행이야. 그런데 명치라서 되게 아프긴 해. 그나마 이걸 대비해서 복부에 힘을 꽉 주고 공격해서 충격이 덜하지만..

한양은 명치를 찔린 고통에 주춤거리며 뒤로 물러난다. 쓰러지지는 않았지만, 명치를 공격당해서 내장이 울리는 느낌이 들고 기침이 나온다.

"콜록..콜록..그래..멍청했네. 근데 그거 아냐. 지금 우리가 싸우는 것도 바보같아. 의미가 없는 싸움이거든. 내 얘기 좀 들어볼래? 우리 둘 다 지금 바보가 된 느낌이라."

한양은 명치를 찔려서 곤란해진 호흡을 다시 가다듬었다. 그 뒤에 큰 목소리로 외치기 시작한다.

"블랙크로우의 보스!! 듣고 있지? 내 말을 들어줘. 명령이 아니야. 부탁이지. 지금 우리의 싸움은 무의미하다고!!!!!!"

"너네가 받은 샹그릴라의 최종버전. 샹그릴라 P. 이걸 먹으면 힘은 강해지겠지만, 이성은 잃게 된다. 하지만 단순히 약의 해악으로 이 짓을 멈추라는 게 아니야!!!!"

"이거 다 인첨공의 '장'의 계략이라고!!!!! 샹그릴라 P를 이용해서 퍼스트클래스들의 이성을 잃게 해서, 본인들의 입맛대로 조종하는 '병기'로 만든다. 이게 인첨공의 목적이야!! 지금 우리는 인첨공이 짜놓은 판에서 놀아나는 장기말일 뿐이라고."

"지금 이것이 지속된다면 에어버스터도, 웨이버도 그리고..디스트로이어도 이성을 상실한, '장'의 명령에 죽고 사는 '병기'가 되어버려!!!!! 그래. 능력자에 대한 증오는 이해한다. 지금 이 이해마저도 위선으로 보이겠지. 하지만 계속 이렇게 하다가는, 이런 세상을 만든 인첨공의 '장'만 더 미소짓게 할 뿐이야. 퍼스트클래스를 지배할 수 있다고 해서 세상이 좋아질 줄 알아?! 아니, 이 인첨공은 철저히 '장의 인첨공'이 되어버려!! 비능력자들이 어떻게 당하는지 더 신경쓰지 않는 세상이 되어버린다고."

"추가로 제로원이라는 프로젝트도 진행하고 있는 걸 알고 있을 거다. 이거는 뭔지 모르겠으니깐 패스하고..어쨋든 우리 다 윗선의 판에 놀아나고 있어!!! 그러니깐 이 짓을 멈춰줘!! 잡히라고까지는 안 할게. 샹그릴라를 당장 멈춰줘."

"내가 약속할게. 너네들이 당해왔던 것.. 반복되지 않게 싸울 거야!!! 일개 레벨 4 능력자 한 명의 말이지만, 나라도 능력자의 만행에 대해서 사과할게. 나도 비능력자를 괴롭히는 능력자를 싫어하고, 많이 잡아왔으니깐. 능력자와 비능력자와의 혐오와 증오가 없는 세상. 이게 내 목표야. 그러니깐 X발!!!! 그만 싸우라고!!!!!!"

한양은 말을 내뱉고, 명치를 찔린 고통에 한쪽 무릎을 꿇으며 숨을 헐떡대기 시작했다.

862 애린주 (oAWC4BaD.c)

2023-12-02 (파란날) 21:53:55

오... 쀼장...

863 성운주 (pdPb.yY6RQ)

2023-12-02 (파란날) 21:54:16

일단 저 능력이 「되돌려주는」게 아니라 단순히 「역방향으로 뒤집는」 거라는 사실은 알 것 같은데...

864 [디스] 동 월 - 스토리 (52tohtNIsc)

2023-12-02 (파란날) 21:54:47

아, 젠장. 견제는 항상 중요한건데. 어쩌자고 그걸 까먹은걸까.
어떻게든 파편은 썰어내는데에 성공했지만, 디스트로이어가 접근하는 것은 방어하지 못했다. 그대로 목이 붙잡혀서 버둥대는 와중에, 팔찌가 뜯겨저 나가는 것이 보인다.

" 어, 형. 그거 캐시템인건 어찌 알ㄱ "

말을 끝마치기도 전에 등에 강한 충격이 느껴진다.

" 끄으아아아아악!!!!!!!!!! "

고통이 등을 타고 전두엽의 대뇌까지 퍼져 참아내지 못할 비명이 질러져 나온다.

상황이 너무 안좋다. 하필이면 인질로 잡힐 줄이야. 디스트로이어는 아마 동월을 이용해서 부장을 죽이려 들든 제압하려 들든 할테지. 못움직인다는 것을 알고서.
게다가 살려달라고 빌어보라니. 동월이 아무리 그래도 힘이 없지 자존심이 없을 줄 아나. 동월은 절대로 살려달라는 말은 하지 않을테ㄷ

" 살려주십셔!!!!!!!!!!!!!!!!!!!!!!!!!!!!!!!!!!!!!!! "

동월은 자신의 성량을 가감없이 디스트로이어에게 내질렀다. 바로 앞이니까 굉장히 크게 들렸을테지만, 그걸로 디스트로이어가 주춤할지는 알 수 없다. 아니, 애초에 전투 상황이니 이런걸로 도박을 걸 생각조차 없었다.

" 진정하!!!!!!!! "

그러므로, 동월은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을 택한다.

" 날 쏴라!!!!!!!!! "
" 이자식한텐 절대 안죽는다!!!!!! "

디스트로이어 따위한테 죽을까보냐!!!!!!!!!!!! 죽어도 같은편한테 팀킬 당한다!!!!!!!!!!!!!
하지만 진짜 죽을 생각은 없었다. 뼈에 중력이 사라지면 무슨 일이 일어날지는 알 수 없으나, 죽더라도 찰나의 틈 정도는 만들어낼 수 있겠지.

그리고 정하가 자신을 겨냥하여 쏜다면, 물이 닿는것이 느껴지자마자 능력으로 그 물을 날카롭게 강화할 것이다.

" 300 번뇌!!!!!!!!!!!!!!!!!!!!! "

물론 기술명은,

" 캐논!!!!!!!!!!!!!!!!!!!!!!! "

절대로 잊지 않는다.

865 최이경 - 진행 <지하> (9hHSQN1yq.)

2023-12-02 (파란날) 21:54:55

>>0
혜성으로부터 정보를 들은 소년은 숨을 내쉬었다. 보이지 않는 자가 어디에 있는지 들었다 위치도 알고 있고 저격을 하는 모양이니 움직이지도 않을 것이다. 즉, 좌표를 알고 있다. 장갑을 낀 손에 힘이 들어간다. 가능한 빠르고 정확하고 많은 연산을 지속하며 기억을 정보를 광기를 쑤셔박는다. 코피가 나도 머리가 쪼개질 것 같아도 멈추지 않는다.

[공명이라 하면 밤그림자에 녹아든 황금지대에 어느 죽음이 별에 무리에 파고들어 사라지고 사실 당신은 알고 있을 것이오 흘러내린 피가 뒷덜미에 키득거리며 톡톡 건드는 것을 밤에 아침에 노을 지는 새벽녘 오월의 눈과 십이월의 여우비 틈새에서 붉게 물든 시야로 낄낄거리고 있는데]

낄낄거리는 소리 붉은 시야 환상적인 풍경은 영화에서 나온 것들과 닮아있으나 단순 그런 광경이 기억이 틀어박힌다면 그것을 영화라고 당신은 생각할 것인가?

[뱀은 놀지 않습니다 당신의 발치에서 기어오르다가 오른쪽 옆구리 왼쪽 목덜미 오른 손목에 한 번씩 애교 있게 깨물었는데 그것에 독이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습니다. 자그마한 잇자국들로부터 열감이 인사하는 것을 느끼고 있으나 당신은 그걸 거부할 수 있는가 이건 죄업도 업보도 보상도 상실도 아닌 그냥 그렇게 된 운이 없는 이야기일텐데]

-기억을 다룬다면 많은 기억이 필요하다
-하여 소년은 뱀이 피부 위를 기어가는 감각을 안다
-깨물리는 감각을 안다
-안다면 전할 수 있다. 소년은 그 무엇도 잊지 않으므로.

[어디야 미라 여기가 어딘지 알려주지 않을래 나 지금 조금 길을 잃은 것 같아 앨리스도 나보다는 훨씬 사정이 나았을 걸 일단 앞은 보였을 거 아니야 나는 한 치 앞도 보이지 않는 곳에서 미라 너를 찾고 있어 우리 함께 놀자고 했잖아 그래서 찾아왔는데 왜 오지 않아 혹시 숨바꼭질이니 그럼 내가 술래인 거네 박수 소리를 내 주지 않을래 그러지 않으면 찾을 수 없잖아]

소녀의 목


소리

[어느 곳으로 떠나고 있는가 이해를 해야 하오 그렇지 않으면 인간의 길을 저버리게 될 테니-]
[하마가 말했습니다. 나를 두 조각으로 만든 건 너야? 그렇다면 나도 너를 그렇게 나눠야-]
[기분 나빠 기분 나빠 기분 나빠 기분 나빠 기분 나빠 기분 나빠 기분 나빠 기분 나빠-]

겹치는 소리는 비명이기도 하고 저주이기도 하고 보복이기도 하고..

...너
알고 있을까
통증은 기억으로 남아
나는.. 조금 아팠던 적이 있으니까
아주 많은
말과, 소리와, 풍경과, 사람과,
기억과 함께.
선물이야. 반품은 안 돼.

줄게.

866 동월주 (52tohtNIsc)

2023-12-02 (파란날) 21:55:04

이게 과연 먹힐까... 🤔🤔🤔

867 청윤 - 지하 조 (WvNpVxw9YU)

2023-12-02 (파란날) 21:55:21

>>806
"좋아.. 해볼태면 해보라고..!"

청윤은 급히 아지의 신발에 손을 대곤 최대한 힘을 줘서 아지의 신발을 벗기려고 할 것이었다. 지금 이 상황에서 공격해봤자 공격은 반사될 것이었다. 차라리 여기서 제대로 한방 얻어 맞더라도 보스와 싸울 수 있을, 능력을 사용하지 못할 아지를 빼내는 것이 가장 중요했다.

"아지야, 신발부터 빨리 벗길게. 난.. 난 괜찮을거니까.."

하지만 딱 달라붙은 신발을 벗기는 건 여간 쉬운 일이 아니었다. 청윤은 아무리 해도 안 벗겨진다면 신발 밑창에 대고 공기탄을 몇발 쏴서라도 아지의 신발을 벗기려 했을 것이다.

868 동월주 (52tohtNIsc)

2023-12-02 (파란날) 21:55:49

이거 맞습니다. 물+칼+쏜다
개쩔게 잘맞잖아!!!! (?)

869 송낙조-지하 조 (IE86CEijgc)

2023-12-02 (파란날) 21:56:09

 눈 한 번 깜박이는 순간순간, 마치 필름 영화라도 보는 듯 실루엣이 툭툭 끊겼다. 경진의 능력 이전에는 아예 보이지도 않았다. 일직선으로의 가속으로 튕겨나간 낙조의 발이나 주먹이 닿는 곳은 자신의 흔적만 남을 뿐, 닿지 못한 까닭으로 리더의 흔적은 전무했다. 눈알이 바삐 구른다. 리더의 뒤꽁무니를 쫓는 모양새가 꼭 집사가 흔드는 티저 스틱을 낚아채려는 고양이였다. 시선이 목표가 고정된 카메라로 설계되어 있듯이 구는 낙조가 자연스레 청윤과 아지의 곁으로 가게 된 것은 당연한 수순. 상대도 안된다는 양 무시하는 게 꽤 신경이 긁힌다. 그럼 이쪽을 신경 쓰게 해줘야 직성이 풀리지. 낙조가 뒤에서 말꼬리를 늘이며 뇌까렸다. 박-사-알?

 “끝에 가서 박살 나는 게 누군지 보자고. 코뿔소 발이 지금 몇 개나 있는데.”

 바람 소리, 그리고 저 자식이 목적한 인물들. 낙조는 세명의 싸움판에 뛰어들어 바람 소리를 향해, 그리고 목적한 인물을 향하리라 추측한 공격 경로를 향해 힘 실은 새카만 주먹을 내지른다.

870 애린주 (oAWC4BaD.c)

2023-12-02 (파란날) 21:56:27

:0c

871 ◆TMmm6tsoPA (d5GDSYI2FM)

2023-12-02 (파란날) 21:57:12

>>861

"말했을텐데? 인첨공이 어떻게 되건 내가 알바 아니라고."
"에어버스터도, 웨이버도 알게 뭐야. 디스트로이어 형님은 그렇게 될 분이 아니야."

한양의 말에 리더는 씨익 웃으면서 오히려 그렇게 이야기를 했습니다. 한양의 말은 전혀 닿지 않았습니다. 그러거나 말거나, 아무래도 좋다는 의미입니다.

"그리고 꼬맹아. 너는 뭘 착각하는 모양인데..."
"내가 분노하는 것은 능력자, 비능력자 그런 문제가 아니야."

"이 인첨공. 그리고, 이곳에 살고 있는 이 모두다."

말을 하는 와중 그의 눈에 붉은 핏줄이 가득 섰습니다. 그 목소리에는 작은 분노, 그리고 강한 광기가 가득 담겨있었습니다.

"철저하게 장의 인첨공이 뭐가 되건 알까보냐!! 내가 왜 그런 것을 신경 써야 하는 거냐!! 나도, 이 녀석들과도 상관없는 이야기다! 그렇게 해서 다들 고통받고, 죽어나가고, 지옥불이 된다면 환영이다!"

"다른 놈들이 외면했다면... 이쪽도 똑같이 어떻게 되건 외면해주마!!"

/이건 따로 반응을!

872 혜성주 (VxothR3/8k)

2023-12-02 (파란날) 21:57:14

유능해 애들......

873 <블랙> 스토리 - 서성운: 훈련 레스 (pdPb.yY6RQ)

2023-12-02 (파란날) 21:57:15

>>806
>>0

“「반대」구나?”

「되돌려주는」게 아니라, 「반대」인 모양이다.
성운은 미소를 지었다. 자신이 과중력으로 땅에 처박히는 게 아니라, 중력이 반대로 작용해서 보스가 공중으로 떠올랐다. 그러면 아마, 이 능력의 정체는─

성운은 인이어로 들려오는 무전을 들었다. 그리고 손을 내뻗어,

아지와 청윤을 서서히 조여들어가며 움직이고 있는 리더의 궤적에 상당한 계수의 역중력을 적용했다.

“여러분. 추측일 뿐이지만, 되돌려주는 게 아니라 반대로 뒤집을 뿐인 것 같아요.”

874 경진-블크 (7C0kUDEdF6)

2023-12-02 (파란날) 21:57:58

부부장은 충격을 입은듯 했지만, 랑은 비교적 멀쩡해 보인다. 그것이 회로를 거쳐 필터될 틈도 주지 않고 앞으로 뛰쳐나갔다. 혀에 베긴 혈향이 아릿해, 사고가 물든듯 끼워지고 돌아간다.

크고 좁은 범위의 충격량에만 반응하는가? 그렇다기엔 잡은 손의 범위도 딱히 넓진 않은데. 그럼 뭐지? 에너지 양이 피크에 달할때까지의 시간?

이미 달려드는 중이다, 이제와서 결정을 뒤엎을순 없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손 끝으로 능력을 집중하고 있던 금발의 목 쪽에 팔을 휘둘러 감으려 하고, 성공했다면 그대로 뒤로 자빠져선 초크홀드를 걸려 들었을 것이다. 이 충격이 반사될지는 일절 모르니, 답지 않은 도박이였다.

875 애린주 (oAWC4BaD.c)

2023-12-02 (파란날) 21:58:04

>>872 혜성이도 유능하지!

876 한아지 (PfDmsQ5VHI)

2023-12-02 (파란날) 21:58:39

"청윤 누나~"

바람이 느껴지자 아지가 가면 아래서 당황한 기색을 한다.

"청윤 누나 괴롭히지 마~!"

되돌아오는 힘이 문제인데 어떻게 돌파해야 할지 모르겠다. 아지는 신발을 벗으려 시도하고 그것이 성공했든 하지 않았든 간에 리라가 주었던 방패를 크게 해 높이 들어올렸다가 신발을 벗겨주려 하고 있는 청윤의 등을 가릴 수 있도록 근처 바닥에 박아버리려 했다.

"속도가 능력이라면 공격 자체는 빠를 뿐 평범하게 할 수밖에 없는 거죠~?"

그렇다면 공격 자체는 어느정도 예측 가능하다...고 말하고 싶지만 희망사항이다. 앞에는 자신이, 뒤쪽에는 방패가 있으니 방향이 한정되겠지. 아지는 공격이 올 것으로 예상되는 청윤의 방패로 가려지지 않은 방향을 유심히 보고 있다가 무언가 실루엣이 보일 때에 삼단봉으로 방어하려 한다.

877 성운주 (pdPb.yY6RQ)

2023-12-02 (파란날) 21:59:08

>>872 혜성선배 덕분에 가능한 액션도 몇 개 있는걸요..

878 애린주 (oAWC4BaD.c)

2023-12-02 (파란날) 21:59:49

점례는 아무것도 안하고 있자너, :3c

879 경진주 (7C0kUDEdF6)

2023-12-02 (파란날) 21:59:51

혜성이도 유능하면서 우리 소리굽쇠 (복복)

880 이경주 (9hHSQN1yq.)

2023-12-02 (파란날) 22:00:16

>>872 이경이 저 짓 혜성이 덕분에 할 수 있다!

881 혜성주 (VxothR3/8k)

2023-12-02 (파란날) 22:00:40

소리굽쇠라고 하지마ㅠㅠㅠ울거야 울거라고! (울뛰)

882 한아지 (PfDmsQ5VHI)

2023-12-02 (파란날) 22:00:56

ㅋㅋㅋ소리굽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883 경진주 (7C0kUDEdF6)

2023-12-02 (파란날) 22:01:23

늘 궁금한건데 적 쓰러트리면 루팅 가능하려나

884 희야주 (6dojdTKzWc)

2023-12-02 (파란날) 22:01:39

어우 그만 마셔야겠다

885 천 혜우 - 이벤트 (ulhGLgIPgk)

2023-12-02 (파란날) 22:01:44

<블랙>

조금 탐색을 했을 뿐인데, 어디선가 견제가 들어왔다.
번쩍이는 빛이 지나가고
녹아내리는 삼당봉과 깨지는 팔찌를 물끄러미 응시했다.

아깝게 됐다. 일회용인데.
팔찌가 사라진 손을 가볍게 털고 목소리가 들린 방향을 보았다.

"...특이한 케이스?"

백발에 오드아이를 한 여성이 한 말을 일부 따라하곤 고개를 갸웃 기울였다.

건물만 건드리지 않으면 오케이라는 건가?

잠시 건물 벽을 보다가 한창 격투 중인 일행 쪽으로 고개를 돌렸다.
때마침 한양이 명치에 가격 당하는 장면을 보았으므로 그 쪽을 보며 한양에게 회복을 걸었다.
더불어 전신의 근육 피로감도 낮추는 것까지.

그런 다음 다시 백발 여성을 보며 말했다.

"건드리는 건 하지 않을테니 질문에 대답 정도는 해주세요."

상황이 상황이니 예의는 조금 덜 챙겼다.
빠르게 몇 가지 질문을 머릿속으로 추려내고 말로 꺼냈다.

"우리가 여기 있어선 안 된다면 저들도 마찬가지 아닌가요. 당신은 블랙크로우와 한 패는 아닌 것 같은데, 그렇다면 이 쪽에 조력해주실 생각은 없나요?"

방금 빛으로 보아 고레벨임에는 틀림 없어 보였다.
그럼 도와줄 수도 있지 않나 싶었다.

"이건 답을 못 들을 거 같긴 한데, 여긴 어딘가요? 우린 분명 3학구의 한 공장 지하로 왔는데. 그리고, 당신은 누구신가요?"

질문을 마치고 다시 전투 현황을 힐끔였다.
디스트로이어 쪽은 괜찮을지 신경 쓰이지만, 보이지 않으니 어쩔 수 없었다.

886 ◆TMmm6tsoPA (d5GDSYI2FM)

2023-12-02 (파란날) 22:01:46

하지만...혜성이가 그렇게 하지 않았다면...

이 중 한 명은 총알에 저격당했을거라구. (옆눈)

887 낙조주 (IE86CEijgc)

2023-12-02 (파란날) 22:02:06

성운이 픽크루랑 대사가 합쳐져서 뭔가 '파칭-'하는 듯한 효과음이 들린 듯한 그런 듯한,,,,,,,

888 경진주 (7C0kUDEdF6)

2023-12-02 (파란날) 22:02:08

왜에 멋있잖아 소리굽쇠 구수하고 (추격)

889 리라주 (o0NYzO.cVE)

2023-12-02 (파란날) 22:02:24

[디스트로이어 조]

>>806

방패를 받치고 있는 손에 진동이 고스란히 느껴진다. 견뎌야만... 하는데.

"월아!"

파편에 등을 맞는 동월의 모습을 본 리라의 팔에서 문득 힘이 빠진다. 방패가 잠시 휘청거린다.

"자꾸 고등학생이라고 긁는데, 그렇게 나이 가지고 물고 늘어지면 재밌으신가요? 똑같은 수준으로 놀아드려요? 나이 먹을 만큼 먹고서 애들 상대로 진심 전력을 다하는 게 더 꼴사납다는 건 자각하고 계셔야 할 텐데. 세상은 당신 같이 구는 사람을 두고 나잇값 못 하는 인간이라고 지칭하기로 합의했어요."

살아 움직일 수 있는 게 입 뿐이라서 지껄이긴 해도 무력하기 한량없어서 리라는 표정을 구겼다. 그 와중에 등 뒤로 숨긴 손 안의 포스트잇에서 가시나무가 그려진 병을 실체화시켜서 쥔 리라는, 적당히 타이밍을 봐서 디스트로이어에게 그것을 던지려 했을 것이다. 정하와 월이 공격을 한다면 그것으로 조금이나마 디스트로이어의 움직임을 제한하여 더한 타격을 입길 바라면서.

890 애린주 (oAWC4BaD.c)

2023-12-02 (파란날) 22:02:27

혜성이 최고!!!!!

891 리라주 (o0NYzO.cVE)

2023-12-02 (파란날) 22:02:51

이름!!!!!!!!
오늘왜이래!! 숨을거야

892 진정하 - <디스> (6ivoicosTI)

2023-12-02 (파란날) 22:03:15

잡힌 동월선배를 보고 화들짝 놀란다. 젠장. 이런 기초적인 실수를 하다니...... 에초에 저지먼트 현장지침에서도 제압이 가장 먼저일텐데...어쩔 수 없다. 잡힌 이상, 최선의 방법을 생각해볼수밖에.

"ㅆ...쏴요?! 진짜 쏜다?! 나 쏠 수 있어?!"

그렇게 호들갑을 부리며, 은근슬쩍 약병의 뚜껑을 딴다. 그리고 나선, 흩뿌리는게 아닌, 일직선으로, 칼날처럼 칼날을 쏘아낸다. 물론...디스트로이어 주변의 안개까지 합쳐.

"동월선배! 미안해요!!"

그렇게 쏘아진건, 바닥의 바싹 마를정도의 물의 총량. 약... 1톤가량의 물대포. 그리고 마지막에, 은근슬쩍 고농도의 약을 탄, 마지막 칼날을 덧붙여 쏘아보낸다.

893 혜성주 (VxothR3/8k)

2023-12-02 (파란날) 22:03:18

>>888 소리굽쇠라고 하면 아무것도 안하고 앞으로도 계속 탐지만 할거야 공격 안할거야!!!!! 으아아앙!

894 혜우주 (ulhGLgIPgk)

2023-12-02 (파란날) 22:03:50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가 쏘아올린 작은 소리굽쇠

895 성운주 (pdPb.yY6RQ)

2023-12-02 (파란날) 22:04:20

>>887 저래놓고 유명한일 수 있어요 흘려들어주세요..

896 아지주 (PfDmsQ5VHI)

2023-12-02 (파란날) 22:04:25

>>893 아아. 당신
소리굽쇠로 맞아본 적 있어?(???)

897 한양주 (tyNuLD/GEo)

2023-12-02 (파란날) 22:04:40

>>871
한양 : (저거 생각보다 미친놈이었네)

898 <지하> - 랑 (z79qKDauJc)

2023-12-02 (파란날) 22:05:23

불길한 느낌에 반응해 랑은 혀를 차며 붙잡았던 손을 넣았다. 그 불길함의 정체를 명확히 모르니 어찌 대처해야 할지 알 수가 없는지라 물러서는 게 최선이다.

랑은 상황을 살피며, 청발이 무슨 행동을 하지는 않을까 주시한 채로 여전히 위협을 파악하기 위해 연산을 이어간다.

/_크아악 늦었

899 이경주 (9hHSQN1yq.)

2023-12-02 (파란날) 22:05:29

이경이 트라우마 만들 만한 영화 잔뜩 보게 만들어야겠다(?)

참고로 학대 아닙니다
얘는 그런 류의 영화도 담담히 보고 잘 때 꿈도 안 꾸고 푹 잘 녀석이야...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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