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마금을 모티브로 하고있지만 잘 모르셔도 상관없습니다. ※상황극판의 기본 규칙과 매너를 따릅니다. ※서로를 존중하고, 먼저 배려하는 마음가짐을 가집시다. 모니터 너머의 이용자도 당신처럼 '즐겁고 싶기에' 상황극판을 찾았다는 것을 기억해주세요. ※오고 가는 이에게 인사를 하는 자세를 가집시다. ※상대를 지적할때에는 너무 날카롭게 이야기하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아' 다르고 '어' 다릅니다. ※15세 이용가이며 그 이상의 높은 수위나 드립은 일체 금지합니다. ※특별한 공지가 없다면 스토리는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7시 30분~8시쯤부터 진행합니다. 이벤트나 스토리가 없거나 미뤄지는 경우는 그 전에 공지를 드리겠습니다. ※이벤트 도중 반응레스가 필요한 경우 >>0 을 달고 레스를 달아주세요. ※계수를 깎을 수 있는 훈련레스는 1일 1회로, 개인이 정산해서 뱅크에 반영하도록 합니다. 훈련레스는 >>0을 달고 적어주세요! 소수점은 버립니다. ※7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 경우 동결, 14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경우 해당시트 하차됩니다. 설사 연플이나 우플 등이 있어도 예외는 아닙니다. ※기존 모카고 시리즈와는 다른 흐름으로 흘러갑니다. 따라서 기존 시리즈에서 이런 설정이 있고 이런 학교가 있었다고 해서 여기서도 똑같이 그 설정이 적용되거나 하진 않습니다. R1과도 다른 스토리로 흘러갑니다. ※개인 이벤트는 일상 5회를 했다는 가정하에 챕터2부터 개방됩니다. 개인 이벤트를 열고자 하는 이는 사전에 웹박수를 이용해서 허가를 받아야 합니다. 이벤트를 진행하는 이는 계수 10%, 참여하는 이에겐 5%를 제공합니다.
뭐지? 리라는 화들짝 놀라 창을 꺼 버리는 세은을 잠시 의아한 눈빛으로 바라보았다. 뭘 치고 있었던 것 같긴 한데... 들키면 안 되는 건가? 의아함도 잠시, 열린 창문을 사이에 두고 마주친 얼굴은 보다 선명해서 그런 건 별로 중요하지 않게 되었다.
"서프라이즈!"
왜 언니가 거기서 나오냐고 하는 듯한 표정에는 그렇게만 대답했다. 그 의문을 해소해 줄 만한 단어가 없었기 때문이다. 떠다니는데 특별한 이유가 있지도 않았고.
"알라딘 맞아요! 최근에 커리큘럼 하면서 알라딘 영화 봤는데 재밌어 보이더라고요! 이건 다른 사람도 같이 탈 수 있고~ 누울 수도 있고~ 훨씬 편해요! 그런 의미에서 세은 후배... 님... 이......"
오늘의 자스민이 되어주겠냐고 하려고 했는데, 말해보기도 전에 거절당해 버렸다. 0고백 1차임을 몸소 체험한 리라의 얼굴이 조금 시무룩 해진다. 하지만 세은은 이미 본인의 자리로 다시 돌아가고 있었고, 타지 않겠다는 사람을 억지로 태울 수도 없는 노릇이니 어쩔 수 없다. 리라는 세은이 열어준 창문을 가뿐히 넘어 들어온 다음 양탄자를 끌어와서 돌돌 말아 부실의 벽에 세워두었다.
"안전한데... 아마도..."
...사실 잘 모르지만 일단 리라는 떨어져 본 적 없다. 빗자루에서는 떨어져 본 적 있지만 적어도 양탄자에서는 아직 없으니까 빗자루에 비해서는 안전한 거 아닐까? 물론 세은은 빗자루도 본 적 없을 테지만. 아무튼 이건 물 건너갔다. 리라는 세은의 뒤를 졸졸 따라가며 새로운 주제를 입에 올린다.
"그래서~ 개인 볼일은 뭐였어요? 친구랑 대화하고 있었어요? 아니면 썸?"
분명 전에 그런 소리를 들었으면서도 굳이 이런 말을 입에 올리는 걸 보면 그냥 놀리고 싶은 거 같다.
>>774 >>772 아마 은우와 이경에게 보였던 반응+왜 이해못하냐고 계산을 제대로 하라고 하거나 어느 쪽이 더 값이 싼 건지 알지 않냐면서 화낸다! 진짜로 이렇게 반응해.... 몇 번이고 말했듯이 여로는 이경이나 은우가 자신에게 왜 그렇게 화낸 건지 이해 못했어 그래서 더 그렇게 반응하는 거야<:3
>>773 똑같이 나왔으니까 그냥 대답하겠다!>;3 좋지! 아지 귀엽잖어!!!
>>786 되게 행복하게 여길걸..? 근데 이 이후에도 무언가 일이 있다 그러면 어떻게든 몸 끌고 나와서 한 번 더 버림패 역할을 맡아:3 한 번 버림패로 썼으니, 두 번은 더 쉽게 쓸 수 있지 않냐고 하면서.....
"시, 시무룩해도 안돼요! 저는 제 몸의 안전이 제 1순위란 말이에요! ...그러니까..무, 무서운 거 아니에요!"
고개를 옆으로 홱 돌리면서 세은은 괜히 발길질을 허공에 약하게 했다. 하지만 무서운 것을 어쩌단 말인가. 안전장치도 없어보이고, 정말로 날아가다가 갑자기 돌풍이라도 불면? 그래서 떨어지면? 으으. 고소공포증은 없었지만, 이거와 저건 전혀 다른 문제였다. 하지만 이대로 그냥 무시하기도 애매해서, 세은은 책상 서랍을 연 후에 거기서 오렌지맛 사탕을 리라에게 내밀었다. 물론 고개는 다른 곳으로 계속 돌리고 있는 상태였지만.
"왜 거기서 썸이 나와요."
무슨 소릴 하냐는 듯이 세은은 빤히 리라를 바라봤다. 그리고 한숭믈 약하게 내쉬면서 고개를 도리도리 저었다. 그리고 잠시 고민을 하다가 조금만 이야기를 해야겠다고 생각하며 이야기했다.
"아라 언니의 그 사람이에요. 같은 처지라서 이것저것 이야기를 나누기도 하거든요. 참고로, 여자친구 있는 사람이니까 저와 그런 것은 절대로 아니에요. ...무슨 일 있으면 아라 언니가 저 죽일지도 모르고..."
진짜 그 부분은 엄청 무섭다고 하면서 세은은 고개를 도리도리 저었다. 물론 그 사람만 있는 것은 아니었고 한 명이 더 있긴 했으나, 그에 대해서는 굳이 언급하지 않으면서 세은은 어깨를 으쓱했다.
"유감이지만, 전 딱히 그런 이는 없어서요."
그러는 선배는요? 질문을 던졌으니 받을 각오는 해야죠? 그렇게 말을 하면서 세은은 리라를 빤히 바라봤다.
/그쪽은 아니었지만 이 또한 알게 모르게 정말로 중요한 떡밥인 무언가... 하지만 지금 단계에서 알아챌 순 없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