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7022083> [초능력] 초능력 특목고 모카고 R2 80.어떤 과학의 절대근성 :: 1001

이번 판은 철현이! ◆TMmm6tsoPA

2023-11-29 22:21:44 - 2023-11-30 23:46:30

0 이번 판은 철현이! ◆TMmm6tsoPA (hSZeSSXDbw)

2023-11-29 (水) 22:21:44

※어마금을 모티브로 하고있지만 잘 모르셔도 상관없습니다.
※상황극판의 기본 규칙과 매너를 따릅니다.
※서로를 존중하고, 먼저 배려하는 마음가짐을 가집시다. 모니터 너머의 이용자도 당신처럼 '즐겁고 싶기에' 상황극판을 찾았다는 것을 기억해주세요.
※오고 가는 이에게 인사를 하는 자세를 가집시다.
※상대를 지적할때에는 너무 날카롭게 이야기하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아' 다르고 '어' 다릅니다.
※15세 이용가이며 그 이상의 높은 수위나 드립은 일체 금지합니다.
※특별한 공지가 없다면 스토리는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7시 30분~8시쯤부터 진행합니다. 이벤트나 스토리가 없거나 미뤄지는 경우는 그 전에 공지를 드리겠습니다.
※이벤트 도중 반응레스가 필요한 경우 >>0 을 달고 레스를 달아주세요.
※계수를 깎을 수 있는 훈련레스는 1일 1회로, 개인이 정산해서 뱅크에 반영하도록 합니다. 훈련레스는 >>0을 달고 적어주세요! 소수점은 버립니다.
※7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 경우 동결, 14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경우 해당시트 하차됩니다. 설사 연플이나 우플 등이 있어도 예외는 아닙니다.
※기존 모카고 시리즈와는 다른 흐름으로 흘러갑니다. 따라서 기존 시리즈에서 이런 설정이 있고 이런 학교가 있었다고 해서 여기서도 똑같이 그 설정이 적용되거나 하진 않습니다. R1과도 다른 스토리로 흘러갑니다.
※개인 이벤트는 일상 5회를 했다는 가정하에 챕터2부터 개방됩니다. 개인 이벤트를 열고자 하는 이는 사전에 웹박수를 이용해서 허가를 받아야 합니다. 이벤트를 진행하는 이는 계수 10%, 참여하는 이에겐 5%를 제공합니다.

부원 명부: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965135
설정: https://url.kr/n8byhr
뱅크: https://url.kr/7a3qwf
웹박수: https://url.kr/unjery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B4%88%EB%8A%A5%EB%A0%A5%20%ED%8A%B9%EB%AA%A9%EA%B3%A0%20%EB%AA%A8%EC%B9%B4%EA%B3%A0%20R2
저지먼트 게시판:https://url.kr/5wubjg
임시 스레: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44057
에피소드 다이제스트: https://url.kr/tx61ls
전판 주소: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7021102

84 혜성주 (QpYg0HqQoc)

2023-11-30 (거의 끝나감) 01:34:13

>>79 반쯤 말렸고 나머지 반이 좀 마른 기미 느껴지면 누울거임(뭉개앉음)

85 혜우주 (OrkPZcWS2U)

2023-11-30 (거의 끝나감) 01:34:45

>>79 뭐 어때
천방지축 선배님과 함께하는 술래잡기

>>80 어허 여기도 기대치 쌓고 있네
압수야 압수

86 혜성주 (QpYg0HqQoc)

2023-11-30 (거의 끝나감) 01:35:11

>>82 내가 머리가 막 환장하게 길지는 않아서 갠찮어(엄지)

>>83 (사건성 비명 질러버리기)

87 동월주 (tYK1PALpN2)

2023-11-30 (거의 끝나감) 01:39:00

>>80 그치만 그런 어리버리 캐릭터들이 오히려 끝까지 살아남는 클리셰도 많지 않나요!!!! 🤔🤔 괜찮아요 우리의 배테랑 동월이는 우는 이레도 잘 데리고 움직일거야ㅋㅋㅋㅋㅋㅋㅋㅋ
대신 시끄럽게 하면 꿀밤을 때릴 것(?)

>>84 그럴땐 풀파워 헤어드라잉으로 머리를 바싹 익히면 따뜻해집니다 (안됨) 느에에엥! (뭉개져서 찌부됨)

>>85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재밌을것 같긴 한데..... 뺏고나면 꿀밤 한대 먹이지 않을까요... 🤔🤔

88 혜우주 (OrkPZcWS2U)

2023-11-30 (거의 끝나감) 01:39:52

>>86 그렇다면 다행이지만
혹시나 다 마르기 전에 잠들지 않게 조심하라구

>>87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들고 튀었는데 꿀밤으로 끝나면 다행이지

89 한양 - 보라 (.NnpMAm9Rc)

2023-11-30 (거의 끝나감) 01:40:43

"하하.. 불쾌했으면 미안해요. 나쁜 마음으로 그러지는 않았을 거예요."

하하.. 이 익명의 메모는 누구일까? 그게..사실 나라도 사칭이라고 생각했겠어. 불렛이라는 아이돌이 저지먼트 부실에 온다는 상상을 누가 하겠어? 어쨋든 미안해요.

한양은 곰곰히 생각하는 불렛을 보며 말없이 미소를 유지했다. 사회생활용 미소가 맞다. 이내 곧 저지먼트에게 하는 부탁이라고 밝히는 불렛- 하긴, 저지먼트의 최종결재권자인 은우와 만나는 게 제일 빠르긴 하지.

"아아- 그렇구나. 지금 은우가 바빠서 부른다고 해도 못 올 거 같고.."

다가오는 불렛. 한양은 '얘 갑자기 왜 다가오냐?'라고 생각했다. 이런 아이돌이 말이야. 자신에게 관심을 가져서 그러는 것은 절대 아니라고 생각했다. 무언가 꿍꿍이가 있겠거니- 생각을 한 것이다. 그래서 다가와도 영업용 미소를 풀지 않았다.

"네. 협조 부탁드립니다."

한양은 미소를 유지하며 간단하게 대답했다. 상대가 유혹을 하든, 자신이 어떤 사람이라고 어필을 하든 간에 이에 휩쓸리는 성격이 아니었다. 애교를 부린다고해서 "내가 이런 거에 넘어갈 줄 알아요?"라고 맞받아치는 것은 한양과 어울리지 않았다. 그저 용건과 결론만 말할 뿐이었다.

"백광예술고 연보라양이구나. 그래요. 잘 부탁드려요."

방금 전만 해도 사레에 들려 교복을 더럽히던 어벙한 한양이 아니었다. 본론에 들어가자마자, 미묘하게 분위가 바뀌어갔다. 잘 구슬리거나 유혹하면 넘어올 거같은 만만한 이미지에서 , 정공법이 아닌 이상 설득이 쉽지 않은 쉽지 않은 이미지로.

사정을 얘기하기 시작한 서한양. 수첩을 들고 적기 시작한다. 배경은 15주년 퍼레이드의 축하공연. 원인은 연보라에게 날아온 협박장과 안티스킬의 협조제한. 결론은 저지먼트에게로의 부탁.

"15주년 퍼레이드.."

안티스킬이 당연히 보호는 하지만 항시 보호는 안 된다. 그래서 경호인력의 보충을 위해서 저지먼트에게 부탁하는 것이다- 그런데 이게 참 애매하다. 저지먼트가 고위직의 경호를 하는 경우가 있긴해. 그런데..불렛은 유명한 아이돌이지, 고위인사는 아니잖아.

"안 될지 말지는 제가 정하는 게 아니랍니다. 일단 이 얘기는 부장에게 전할게요. 배경부터 원인까지 전부 다 빠짐없이 말할게요. 최종승인권자는 어쨋든 부장이니깐요."

/미안해 캡틴.. 겨울에 점검할 것들이 생각보다 많았다..😢😢

90 혜성주 (QpYg0HqQoc)

2023-11-30 (거의 끝나감) 01:43:25

>>87-88 이시간에 드라이는 민폐니까 :> 걱정말라구 잡담 쫌쫌따리 참여하다가 잘 생각이니까

91 혜우주 (OrkPZcWS2U)

2023-11-30 (거의 끝나감) 01:44:19

한양주 고생했어
겨울이니 점검할게 더 많긴 해
작년 겨울에 배란다 배수구가 얼어서 부엌까지 물이 넘쳤던 걸 떠올리면
동파 뉴스가 뜰 때마다 평소보다 더 잠을 잘 수가 없어...

92 젤리로 맺어진 여로 - 우린 친구칭긔 이레 (qvjo735rb2)

2023-11-30 (거의 끝나감) 01:46:16

"헤- 반응은 바로 오는데?"

여로는 고개를 갸우뚱 기울였다. 이윽고 이레에게서 나오는 수 많은 젤리들을 본 그가 유쾌하게 웃었다.

"이 많은 젤리들을 다 가지고 다니는 거야-? 대단한데-?"

이런 능력이 존재했던가? 여로가 고개를 갸우뚱 기울였다.

"으응- 이레구나- 이름 특이하네? 잊지 못할 거 같아-"

잊지는 못할 이름이다. 여로는 그렇게 생각하는 듯 웃었다. 곧이어, 그가 이레의 말에 미소지었다.

"좋아- 서로 잘 기억해주자- 나는 안 잊을테니까- 그럼 이레는 이제 밖으로 나갈거야?"

93 여로주:3 (qvjo735rb2)

2023-11-30 (거의 끝나감) 01:46:42

한양주 고생했어! 혜성주 어서와!!!

94 여로주:3 (qvjo735rb2)

2023-11-30 (거의 끝나감) 01:47:34

수경주 질자!@!

나도 5시 30분에 일어나야하니까.... 자러 가볼게....!!!!

95 동월주 (tYK1PALpN2)

2023-11-30 (거의 끝나감) 01:48:47

>>88 놀랍게도 지침서가 성히 돌아오면 꿀밤으로 끝납니다!
근데 어디 찢어지거나 하면 꿀밤이 몇대 더 늘어나요!
지가 다시 다 만들어야 하거든ㅋㅋㅋㅋㅋㅋㅋㅋ

>>90 앗 그것도 그렇군... (납득) 잡담 쫌쫌따리.... 저도 참여하고싶긴 한데 언제 기절할지 모르겠어요.....
요새 기절잠하는 빈도가 늘었어...... (흐릿)

96 혜우주 (OrkPZcWS2U)

2023-11-30 (거의 끝나감) 01:48:48

여로주도 잘 자

97 한양주 (.NnpMAm9Rc)

2023-11-30 (거의 끝나감) 01:49:00

다들 안녕-!

>>91
앞으로 더 추워질 텐데..😢😢 숙직 싫어잉..

98 동월주 (tYK1PALpN2)

2023-11-30 (거의 끝나감) 01:49:07

하냥주 수고하셨습니다!!!!!!!!!!!!!!! 여로주는 주무십셔!!!!!!!!!!!!!!!

99 이레주 (/TO2bKC4fY)

2023-11-30 (거의 끝나감) 01:49:28

한양주 어서 와! 날도 추운데 고생했어ㅜ

>>85
안 돼😭😭 아직 덜 키운 내 기대 돌려줘~~

>>87
꿀밤 뭔데 귀엽지ㅋㅋㅋㅋㅋ 근데 맞아서 더 시끄럽게 울면 또 꿀밤일까🤔

100 한양주 (.NnpMAm9Rc)

2023-11-30 (거의 끝나감) 01:49:34

자는 사람은 굿밤인 것이야!

101 혜우주 (OrkPZcWS2U)

2023-11-30 (거의 끝나감) 01:50:16

>>95 꿀밤 한대는 참아주겠지만 한대를 넘는다면 울어버리겠다(?)
지침서가 훼손되면?
귀퉁이 한입하고 반응 봐야지

>>97 ㅋㅋㅋㅋㅋㅋㅋㅋ 힘내자 한양주...

102 혜우주 (OrkPZcWS2U)

2023-11-30 (거의 끝나감) 01:50:49

>>99 안돼 이미 먹어버렸어
이레주의 기대 여기엔 없어!

103 보라 - 한양 (kc7yXtZXsg)

2023-11-30 (거의 끝나감) 01:50:55

"....♪"

분위기가 바뀌어간다고 해도 보라는 특별히 반응을 보이거나 하지 않았다. 물론 속으로 이런저런 생각을 하긴 했지만, 그것을 표현하지 않는 것이 아이돌의 삶의 방식이 아니겠는가. 거짓된 얼굴이라고 해도 상관없었다. 지금은 그저 작은 미소를 지으면서, 생각을 읽을 수 없는 영업용 미소를 싱글벙글 지을 뿐이었다. 그러면서도 살며시 한양의 분위기를 살피긴 했지만.

"네! 15주년 퍼레이드! 사람들 많이 온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나름 축하 공연? 그런 것을 준비한다고 하고, 저도 영광스럴벡 선출되었지 뭐예요! 하지만 짜잔. 안타깝게도 불렛은 협박장을 받았답니다! 그렇다고 해서, 무대에 안 오를 수는 없는 거고, 또 그렇다고 방심할 순 없는 거고..."

방금 전에 이야기했던 정보를 다시 정리하듯이 이야기를 하면서 그녀는 살며시 뒷짐을 지면서 한양을 빤히 바라봤다. 눈동자가 빠르게 움직이는 것이 그에 대해서 이것저것 파악을 하고 있는 것이 아니었을까. 그러다가 괜히 오른손을 들어 제 검지에 머리카락을 배배 꼬다가 그녀는 다시 손을 아래로 내렸다.

"그렇다고 한다면, 부부장님의 생각은 어떤데요? 어차피, 말해주면 은우 오빠는 하겠다고 할 거예요. ...요즘 같은 무시무시한 시대에, 이런 아이돌이 경호를 부탁하는데 거절하는 사람이 어디 있겠어요? 훌쩍, 훌쩍."

진짜로 우는 것이 아니라 목소리로만 훌쩍, 훌쩍 소리를 내는 것이 꽤나 장난끼 가득한 목소리였다. 꺄르륵. 웃어보이면서, 보라는 뒷짐을 지고 있던 손을 풀었고 조용히 이야기했다.

"물론, 정확한 이야기는 역시 부장인 은우 오빠하고 하겠지만요. 아. 세은이도 괜찮긴 한데! 후훗. 그럼 부탁해도 괜찮겠죠? 말 전해주는 거 말이에요. 아. 그러고 보니 이렇게 만났는데, 혹시 싸인은 안 필요하세요?"

오늘은 비번이지만, 특별히 하나 정도는 해 줄 수도 있는데. 인첨공마트에 올리지 않는다는 가정 하에. 싱긋 웃어보이면서 그녀는 다시 밝고 귀여운 미소를 머금었다.

/아니에요! 현생이 중요한 법이지! 수고했어요!

104 ◆TMmm6tsoPA (kc7yXtZXsg)

2023-11-30 (거의 끝나감) 01:51:24

안녕히 주무세요! 여로주!

105 이레주 (/TO2bKC4fY)

2023-11-30 (거의 끝나감) 01:55:22

>>102
😭😭 이제부터 몰래 기대할 것...


여로주 잘 자고!

나도 슬슬 잘 시간이라 답레는 나중에 가져올게~ 모두 좋은 밤~~

106 동월주 (tYK1PALpN2)

2023-11-30 (거의 끝나감) 01:56:06

>>99 그럴때는 양 볼을 잡아서 늘려버립니다! (?)
동월 : 조용히 하라고오오오 들키면 죽는다고오오오 (주물주물)

>>101 울어버리다니 딜 9999짜리 공격이잖아? 🤔🤔 (?)
아니 그걸 한입하면 어케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동월이 진짜 기겁한다 고양이들한테 할때처럼 퉤해 퉤!!! 할것임ㅋㅋㅋㅋㅋㅋ

107 동월주 (tYK1PALpN2)

2023-11-30 (거의 끝나감) 01:56:23

이레주도 주무십셔!!!!!!!!!!!!!!!!!!

108 ◆TMmm6tsoPA (kc7yXtZXsg)

2023-11-30 (거의 끝나감) 01:56:58

안녕히 주무세요! 이레주!

109 리라주 (ELu3MVi0iI)

2023-11-30 (거의 끝나감) 01:58:48

다들 잘 자!
캡틴 불렛은 몇인조일까!!

110 혜우주 (OrkPZcWS2U)

2023-11-30 (거의 끝나감) 01:58:56

이레주도 잘 자

>>106 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필살공격이다!!!!!!!!!!!!!!!!!!!!!
아 퉤하라고 해서 바로 뱉으면 혜우우 고양이 자격 실격이죠?
추격전 2차 드가자
아니면 꿀꺽 삼킨 척 하고 어쩔건데 니가 뭘 어떻게 할 수 있는데 하고 빤히 볼것

111 안희야 (Ls9RacR7O2)

2023-11-30 (거의 끝나감) 01:58:58

>>0

"오늘도 실전이에요?"
"당분간은 쭉 실전이지."

희야는 다급하게 특수 유리창 너머를 쳐다보고는 울상이 되어 외쳤다.

"데 마레는 학생이 싫다면 안 한다며! 희야 안 할래! 이거 싫어!"
"그렇지만 특수한 사정이 있을 땐 예외인 걸로 아는데."
"대체 뭐가 특수한 사정이에요, 이 무뢰배! 왈패! 깡패! 배교자!"

태휘는 손을 휘휘 내저었다. 안의 소리를 듣지 못하게끔 장치를 켜자 희야는 단 둘이서 할 이야기가 있다는 사실이 못내 분한지 잔뜩 찡그린 눈썹으로 태휘를 노려봤다.

"목화고 저지먼트가 암부와 상관이 있다는 블랙 크로우랑 한 판 붙었으니 이 다음에 무슨 일이 일어날까, 애새끼."
"당연히 다른 대형 스킬아웃과 암부가 위협하겠지. 그런데 그게 희야랑 무슨 상관이에요?"
"마레가 표적이 되면?"
"……과학의 윤리를 개나 줘버리기 위해 인첨공의 상징 중 하나를 무너뜨리고 그 위험을 감수할 정도로 대가리가 안 돌아가고 한심해 빠진 머저리에 바닥을 기는 열등감 덩어리들만 모인 집단을 언제부터 암부라고 통칭했나요?"
"그 덩어리들 덕분에 3학구가 무너질 뻔했지. 부정할 걸 부정해라. 머리 굴리는 거 다 보여."
"하지만 왜 하필 그쪽이야!"
"아, 그게 싫은 거였냐?"
"당연하죠! 이거 혜우랑, 혜성이랑, 은우랑, 한양이랑, 철현이랑, 빡대가리 고릴라랑, 또… 아! 리라한테도 이를 거야, 그리고 또…… 여로한테도 이를 거고, 또……."
"한 대라도 스치면 아이스크림 사준다 내가."
"무르기 없기예요."

언제 손가락을 접었다 폈다 부원들 이름을 얘기했냐는 듯 희야는 눈을 번뜩였다. 아이스크림은 참을 수 없다! 태휘가 존을 펼쳐달라는 듯 신호했고, 손짓을 알아들은 승환은 버튼을 눌렀다. 싸우기 위한 자세를 취한 태휘가 손가락을 까딱였다. 그리고 짧은 싸움이 시작됐다.

희야는 주변을 향해 눈짓했다. 바닥에서 푸른 결정이 형상화 되더니 바닥을 타고 날카로운 얼음 가시들이 돋아나기 시작했다. 가시가 다가올 적 태휘는 위에서 아래로 가볍게 손짓했고, 얼음 가시는 무정한 소리를 내며 산산조각이 났다. 한 순간에 벌어진 일에 당황할 법도 하지만 희야는 침착하게 부서진 얼음 조각을 조종해 태휘에게 쏘아 날렸고, 동시에 눈보라를 일으키며 시야를 막았다. 태휘는 그제야 한 판 제대로 붙을 수 있겠다는 듯 발을 한 번 크게 굴렀다. 쩌적거리는 소리와 함께 얼음 조각은 가루가 되듯 사라져버리고, 금세 희야를 찾기 위해 시선을 빠르게 굴렸다. 얼음을 타는 소리가 들렸다. 위다! 얼음으로 된 창으로 태휘를 찍어내리고자 날선 고드름 창을 부여잡은 희야가 천장에서 얼음 줄기를 타고 빠른 속도로 낙하했다.

"센스가 좋긴 하지만 아직 멀었다, 애새끼!"

떨어지는 순간에 맞춰 희야는 순간의 충격으로 멀리 튕겨져 나갔다. 무슨 일이 일어난 거지? 상황을 파악하지는 못했지만 어찌 되었든 지금 일어서지 않으면 스치기는커녕 또 기절하게 생겼다! 근거리는 안 되겠다. 희야는 눈더미에 풀썩 파묻혀 충격을 줄이곤 눈을 굴리더니, 재빨리 손을 뻗었다. 주변에 남아있던 얼음 줄기가 모조리 눈더미로 변하더니 하나의 형상을 취하고, 창을 던지는 듯한 자세를 취했다. 태휘는 잠시 눈을 크게 뜨더니, 이내 이를 드러내며 웃으며 동일한 자세를 취했다.

"미안하지만 말이다…… 그 자세는 취해선 안 됐다!"

팔을 뻗자 눈보라를 흩날리며 쏜살같이 나아가는 푸른색 얼음 결정과, 우레같은 소리를 뒤로 희야는 뒤로 크게 밀려나더니 털썩 쓰러졌다. 시간이 지나 눈을 떴을 때, 희야는 자신이 또 한 방에 뻗었음을 깨닫곤 표정을 와락 구겼다. 태휘가 다가와 희야를 대롱대롱 들어올리곤 성질 나쁘게 한 번 웃어 보였다.

"지금 티배깅 하는 거예요?"
"아니, 이거 보라고."

태휘는 자신의 팔뚝을 툭툭 두들겼다. 그리고 옷이 찢어진 자국을 보여주고는 희야를 짐짝 들듯 어깨에 메곤 낄낄 웃었다.

"아이스크림이나 먹으러 가자, 애새끼."
"너 진짜 정체가 뭐예요?"
"평범한 안티스킬이자……."
"이자?"
"안티스킬의 미친 개라고 불리는 잘생긴 남자."
"진짜 개같은 소리만 하고 있네요."
"뭐 임마?!"
"틀린 말 했어요?!"

오늘도 데 마레는 바람 잘 날 없다.

112 리라주 (ELu3MVi0iI)

2023-11-30 (거의 끝나감) 02:02:49

리라한테 이른대
일러버려 희야야 리라는 무조건 희야편이야

113 희야주 (Ls9RacR7O2)

2023-11-30 (거의 끝나감) 02:03:53

엉엉 라푼젤로 만들어준 예쁜 후배님 글쎄 안티스킬이 전투 훈련이라고 맨날 군기 잡아! 희야 아파! 혼내줘!🥺

114 혜우주 (OrkPZcWS2U)

2023-11-30 (거의 끝나감) 02:04:20

태휘씨 혜우 눈에 띄면 일단 맨땅에 무릎 박을 각오부터 하십쇼

115 ◆TMmm6tsoPA (kc7yXtZXsg)

2023-11-30 (거의 끝나감) 02:04:49

>>109 불렛은 솔로랍니다!

>>111 ???:.....(빤히)
???:......(빤히)

누군가가 평범한 안티스킬씨를 주시합니다. (어?)

116 희야주 (Ls9RacR7O2)

2023-11-30 (거의 끝나감) 02:05:19

태휘: 아니, 내가 무슨 잘못을 했다고? 애새끼 구르게 만드는 인첨공 암부 잘못 아니야? (억울)
희야: 우에엥. (우는 척!)

117 희야주 (Ls9RacR7O2)

2023-11-30 (거의 끝나감) 02:05:46

아니 왜 주시해요 살려주세요 ㅋ 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18 혜우주 (OrkPZcWS2U)

2023-11-30 (거의 끝나감) 02:06:44

>>116 혜우 : (빠안)
혜우 : 그건 그거고, 이건 이거. (하반신 전체근육 강제 수축)

119 희야주 (Ls9RacR7O2)

2023-11-30 (거의 끝나감) 02:07:24

>>118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혜우우 짱이다...

희야: 우엥 혜우야... 희야 아팠어 더 혼내줘요!🥺

120 리라주 (ELu3MVi0iI)

2023-11-30 (거의 끝나감) 02:07:48

>>113 >>116
리라: 그랬어요! 얼마나 아프셨을까! 저 사람이 못됐네!(복복)
리라: (태휘 빤히... 빤히...)호칭부터가 잘못됐다는 생각은 들지 않으시는 건가요🙃

>>115 아 솔로였어?! 그룹인 줄 알았다 그럼 예명이 불렛인 거구나 보라는 이름이 세 개군... 불렛 보라 레드윙

121 ◆TMmm6tsoPA (kc7yXtZXsg)

2023-11-30 (거의 끝나감) 02:08:47

>>120 거의 유일하게 보라=레드윙이라는 것을 기억하시는 분이 아닐까하고...(옆눈)

물론 다른 분들도 기억하는 사람은 기억하겠지만요!

122 ◆TMmm6tsoPA (kc7yXtZXsg)

2023-11-30 (거의 끝나감) 02:09:51

아. 이쯤에서 밝히는 사실 하나.

우리 맨 처음 진행때 실에 조종당했던 4인방...말이지만, 사실 이건 나중에 또 언급이 되겠지만 선공개!
그 붉은 언니가 기절시키거나 한 것은 아니랍니다.

아무 것도 기억나지 못하게 하는 누군가가 개입했을 가능성이 있을지도요!

123 리라주 (ELu3MVi0iI)

2023-11-30 (거의 끝나감) 02:10:14

>>121 아기아이돌공주히어로퍼클을 어떻게 기억 못할수가
너무 귀여워 히히... 히히히 보라 귀엽다 잔뜩 쓰다듬고 싶어

124 희야주 (Ls9RacR7O2)

2023-11-30 (거의 끝나감) 02:10:15

>>120 복복 뭐야 사심 채우는 것 같아서 더 귀여워 ㅋㅋㅋㅋㅋ

희야: (훌쩍훌쩍 잉잉 우는 척!)
태휘: 아니, 그- 하-! .oO(저거 과거를 확 까발릴 수도 없고 저거 진짜 저저저)
희야: (눈 희번득)
태휘: 내-가- 즐믓틋드...!!!

125 희야주 (Ls9RacR7O2)

2023-11-30 (거의 끝나감) 02:11:14

아이돌 둘이서 일상하는 거 보고 싶어졌어(?)

>>122 뭐시라고라.... 누군가가...? 나 팝콘 들고 대기탈거야 (진지)

126 동월주 (tYK1PALpN2)

2023-11-30 (거의 끝나감) 02:11:23

리라주가 오셨군 어섭셔!!!!!!!!!!!!!!!

>>110 그거 잔짜 필살.... 당한 사람을 사회적으로 죽인다는 점에서.....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요 요 고양이녀석 먹 지 마!!!!!!!!!!!!
진짜 동월이 환장할듯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거 오염된거면 어쩔라고 글케 입에 집어넣냐 응애 후배야!!!!!

127 리라주 (ELu3MVi0iI)

2023-11-30 (거의 끝나감) 02:12:49

>>122 여기에서 또 다른 손길이 있었다니
그 와중에 아래 설명 보자마자 이경이가 생각났어 그럴리가 없는데(........)

>>124 쳇 들켰다 이리라 튀어튀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태휘씨 잘못했다고는 해주는 거냐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너무 귀엽다 이 콤비 매력최고야 많이 으르릉 해줘 마히다.

128 리라주 (ELu3MVi0iI)

2023-11-30 (거의 끝나감) 02:14:16

월주도 안녕!! 졸다가 갑자기 깨서 돌아왔다!!
리라 모르는 보라... 보라 아는 리라... 재밌을듯
둘다 이름 끝고 라 로 끝나네 아이돌은 라 자 돌림이로구나(?)

129 희야주 (Ls9RacR7O2)

2023-11-30 (거의 끝나감) 02:15:08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리라주 어디가~ 복복이 하게 해줄게(?) 잘못?했?다고는 하는데 이제 돌아가서 이 자식이 어 이 자식이 말이야~ 하고 안희야 납작하게 만들어버린다...(?)

130 ◆TMmm6tsoPA (kc7yXtZXsg)

2023-11-30 (거의 끝나감) 02:16:05

하지만 기본적으로 NPC들은 일상이 불가하기에...
아이돌의 대화는 스토리에서나 가능할 것으로... 일단 챕터2에서 정식으로 나옵니다! 불렛!

그리고 +@로 또 다른 퍼클이 하나 더!

131 혜우주 (OrkPZcWS2U)

2023-11-30 (거의 끝나감) 02:16:50

>>119 현시점 희야 한정 가차없는 단두대 되어버리는 혜우우라구
혜우 : 희야 많이 아팠어? 어디 어디 아프게 했어?
혜우 : 등? 배? 가슴? 팔다리? 머리? 목?
혜우 : 말만 해 죽지는 않을 정도로만 비틀어줄게

>>122 엥 빨간머리가 한게 아니었어?
대체 떡밥이 얼마나 더 있는거야

>>126 여로가 최면으로 사회적 말살을 한다면 혜우우는 눈물로 실행한다!
아 먹지 말라면 무조건 먹어줘야지 각 귀퉁이 다 한입씩 해줄테다
응애래도 한살 차이 밖에 안 난다고 바락바락 대든다 ㅏ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쉬익쉬익 줫다 뺏는게 어딧어 빼액!

132 리라주 (ELu3MVi0iI)

2023-11-30 (거의 끝나감) 02:17:59

복복 해도 된다는 말에 은근슬쩍 돌아오는 줏대x 참치와 캐릭터
복복... 희야복복...!!!(뾲뾲)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뒤끝있어 이 사람~~~ 후 귀엽군.......... 악우 같은 느낌이라 좋아 아주 흥미로워 서로를 아기(순화)와 강아지(순화)로 부르는 사이라🤔

133 ◆TMmm6tsoPA (kc7yXtZXsg)

2023-11-30 (거의 끝나감) 02:18:46

>>131 조종 자체는 빨간머리가 한 거지만, 기절시키거나 한 것은 빨간머리는 아니에요.

그 부분에 대한 이야기는 에필로그에서 조금 더 이야기하는 것으로!

134 한양 - 불렛 (.NnpMAm9Rc)

2023-11-30 (거의 끝나감) 02:19:13

사실 한양은 지원요청이나 건의는 본인 선에서 승낙하거나 거절을 했다.부장의 대리로 일할 때는 말이지. 그러나 지금은 다르다. 공공기관이나 타 저지먼트 혹은 학교의 요청이 아닌 개인의 요청. 이와 더불어 은우와 세은을 안다고는 하지만 입증된 것이 없다.

의심쟁이로 보일 수도 있어. 근데 의심되는 걸 어떡해. 아이돌이라는 지위를 이용하는 듯한 뉘앙스가 담긴 대답. 오히려 의심을 더 증폭시킨다. 장난일 수도 있지만, 단순 장난으로 넘기지 않는다. 왜냐고? 저지먼트니깐.

"아이고- 이도 저도 아닌 상황이네요."

눈동자가 빠르게 움직인다. 한양 본인에 대해서 파악하고 있는 것인가? 무슨 의도인지는 모르지만 이에 신경쓰는 티를 내지는 않았다.

"제 생각이요? 노코멘트랍니다."

이런 대화에서는 말이다. 중간관리자는 상대에게 자신의 생각을 말하지 않는 게 유익하다. 이 대답이 나중에 은우와 이 불렛의 대화에서 어떻게 적용될지 모르니깐 말이야. 그리고 왜 은우가 당연히 해줄 것처럼 어필하고 있어? 이런 어필.. 중간관리자한테 굳이 할 필요는 없을 텐데 말이야.

장난기 가득한 보라에게 그저 말없이 미소를 짓는 서한양이었다.

"네~ 전해드리겠습니다. 싸인이요? 고마워요. 하지만 마음만 받을게요."

싸인에 의미를 두지 않는 성격이라서 말이지.
유명인을 봐도 그것을 굳이 싸인이나 사진으로 남기려고 기록하지는 않는 사람이 한양이니깐.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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