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7021115>  [All/육성/슬로우/무협] 무림비사武林秘史 - 143 :: 1001

하란주◆tAmEvu6UqY

2023-11-29 01:52:24 - 2023-12-03 00:11:13

0 하란주◆tAmEvu6UqY (Jb5/ennXzM)

2023-11-29 (水) 01:52:24

주의사항
※최대 15인이 제가 받을 수 있는 한계입니다.
※총 10개의 대사건이 모두 일어나면 완결됩니다.
※이 스레는 슬로우 스레로서, 매우 천천히 진행됩니다. 진행은 일주일에 한 번, 일요일. 보통 오후 2시~4시 사이에 진행되며 길면 2시간 짧으면 1시간 반 진행되니 참고 바랍니다.
※진행 때에는 #을 달고 써주시면 됩니다. 진행레스가 좀 더 눈에 잘 띄기 위해서 색깔을 입히거나, 쉐도우를 넣는다거나 하는 행위도 모두 오케이입니다. 스레주가 지나치지 않을 수 있도록 이쁘게 꾸며주세요!
※유혈 묘사 등이 있사오니 주의 바랍니다.
※이 외에 미처 기억하지 못한 주의사항 등이 있을 수 있습니다.
※스레주도 무협 잘 모릅니다...부담가지지 말고 츄라이츄라이~
※기본적으로 우리는 참치어장 상황극판의 규칙을 적용표준으로 적용하며, 이에 기속규칙대로 해야한다됩니다.

시트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1885835/
수련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802072/
다이스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2093605/
임시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1887528/
위키 :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B%AC%B4%EB%A6%BC%EB%B9%84%EC%82%AC%E6%AD%A6%E6%9E%97%E7%A7%98%E5%8F%B2
익명 설문지 : https://docs.google.com/forms/d/e/1FAIpQLSe40d_FakoEwIYj7dHpDGZLWrxfDOqH6WZM-53IcFJCou4k5g/viewform?usp=sf_link

237 지원주 (XGj1k29NMo)

2023-11-30 (거의 끝나감) 02:30:09

>>236 문득 새삼 항우도 평민 어린애가 이길 수 있도록 만드는 총이 정말 대단해보이네...

뭐야 지원이가 봤던 류현인가(?)

238 류현 (HjLVdvkvIg)

2023-11-30 (거의 끝나감) 02:33:14

>>237 만인을 평등하게 만드는 민중의 지팡이(진짜).

아뇽? 그 류현이보다 더 말랑말랑해용!

239 지원주 (XGj1k29NMo)

2023-11-30 (거의 끝나감) 02:36:24

>>238 뭣 그거 궁금해용

240 류현 (HjLVdvkvIg)

2023-11-30 (거의 끝나감) 02:36:46

>>239 살짝만 맛 보실래용?

241 지원주 (XGj1k29NMo)

2023-11-30 (거의 끝나감) 02:40:40

>>240 홍홍홍 좋아용

242 재하주 (Ls9RacR7O2)

2023-11-30 (거의 끝나감) 02:46:36

호에에 (굴러옴

243 지원주 (XGj1k29NMo)

2023-11-30 (거의 끝나감) 02:48:41

>>242 (꾸와압)

244 재하주 (Ls9RacR7O2)

2023-11-30 (거의 끝나감) 02:50:03

>>243 꺅! :ㅁ (납작)(맞꾸압)

245 류현 (HjLVdvkvIg)

2023-11-30 (거의 끝나감) 02:50:36

>>241 그럼 대충... 류현이랑 지원이 첫 만남 씬 If로 재현해볼게용!


"우으으... 피곤하고 다리 아파... 힘들어어어..."

언뜻 병약하지 않은가 싶은 조금은 창백한 낯. 그로도 가리지 못 하는 어여쁘고도 곱상한, 단아하면서도 청초한 미색. 그런 한 떨기의 백합과도 같은 외모는 지금···.

웅성웅성웅성-.

"흐엣...?! 저, 저기- 자리 없나요? 꺅! 죄, 죄송...! 흐약! 아아앗! 죄송해요! 죄송해요오...!"

약간의 피로, 다소의 울상, 나머지의 불안함 등으로 채워져버려 마치 소동물과도 같은 아담하고 포근한 분위기를 내비쳤다. 얼굴 값을 못 한다고 하여야할지, 저런 어리숙한 와중에도 감탄 흘러나올 정도로 아름다우니 엄청나다 해야할지.

허나, 허리에 찬 검을 객잔에 들어와서는 검집채로 끌어안아 들어올린게 무색하게도, 잰걸음으로 걷느라 여기저기 걸리면서 위태롭게도 휘청거리며 이 사람, 저 사람 발을 밟아대는게···.

참으로 띨빵하다 싶었다.

그렇게 울상으로 헤매고 두리번거리던 와중, 자리가 비어있는 것 같은 당신의 곁 보고서는 해바라기가 피어나듯 환한 미소가 걸리면서 이번에는 용케도 어디 안 걸리고서 다가온 소녀.

"안녕하신지요, 대협! 혹시 자리가 있음 잠시 동석해도 괜찮으시온지...!"

헌데, 참 희한하게도. 양해를 구한다는 말 하면서도 이미 당신의 곁자리에 엉덩이 붙이고서 착석한게 아니겠는가? 그에 황당하게 바라본다면 세상 뻔뻔하게도 고개를 도도하게 치켜들며, 묘하게 얄미운···. 그래, 우쭐거리는 미소를 내보이는 모습.

거, 보아하니 '전 예쁘니까 용서해주실거죠?' 같은 모양새다.

246 류현 (HjLVdvkvIg)

2023-11-30 (거의 끝나감) 02:52:25

열대우림과 남극의 차이...

247 지원주 (XGj1k29NMo)

2023-11-30 (거의 끝나감) 02:53:37

>>244 홍홍홍홍~~~(뽀다다담)
납작재하주 어째서 굴러다니시는 것!

>>245 홍...!!!!!
귀여운데 딱밤마려운 이 기분...!!!!

248 류현 (HjLVdvkvIg)

2023-11-30 (거의 끝나감) 02:54:58

>>247 저게 원래 내려고 했던... (흐릿)

레스주의 암흑진화로 덩달아 암흑진화해버린...

249 재하주 (Ls9RacR7O2)

2023-11-30 (거의 끝나감) 02:55:09

뭐야 저 얄밉고 귀여운 류현이... 당장 복복 쓰다듬어야만(?)

>>247 자야 하는데 잠이 안 와서 정주행을 하는 거에용...(고롱고롱) 그렇다구 썰 풀기엔 머슨 주제를 풀지도 모르겠구...🫠

250 류현 (HjLVdvkvIg)

2023-11-30 (거의 끝나감) 02:57:54

>>249 가끔가다가 If로...류현이의 꿈에 등장시킬게용! 그 때 쓰담아주심 되용 :3

251 지원주 (XGj1k29NMo)

2023-11-30 (거의 끝나감) 02:57:55

>>248 류현주의 현생이.......

순애로 회복하면 류현이도 원찬스가(?)

>>249 홍홍 앗...재하주... 주무셔야 하는데...(뽀다다담) 음.. 썰이라...
재하 동물잠옷(?)

252 류현 (HjLVdvkvIg)

2023-11-30 (거의 끝나감) 03:00:32

>>251 순애로 회복하면 저런 얄밉게 귀여운 류현이를 대신해 소동물 류현이 (작고 쇼둥하고 울보임) 등당함미다

...어라, 류현이 가챠 캐릭터였나?

253 지원주 (XGj1k29NMo)

2023-11-30 (거의 끝나감) 03:01:08

류현이 천장은 도화전 몇개인가용(?)

아 야견이랑 일상할땐 지원이 말투 뭐썼더라(이마짚)

254 류현 (HjLVdvkvIg)

2023-11-30 (거의 끝나감) 03:04:27

>>253 사실 술 잔뜩 맥이면 잉잉거리면서 과거사 다 털어놓고 짐도 다 털고 어리광을 부리고, 그걸 계기로 다가가서 다음엔 필름 안 나가고 취하는 정도로만 먹여서 취중진담 하고, 마지막으로 같이 술 한 잔 하면서 진지하게 마음 부딫히며 고백하면 되는거니까...

음, 진-여아홍 3개 정도겠네요! (사실 모름)

255 재하주 (Ls9RacR7O2)

2023-11-30 (거의 끝나감) 03:06:12

뭐라고 동물잠옷

요즘 캐해로는 고양이 잠옷인데용...🤔 반곱슬 찰랑찰랑 퇴폐 이쁜이의 고양이 잠옷...🤔🤔 불편하다고 후드 벗으려고 샥샥 꾸물꾸물 하는데 그루밍 하는 것처럼 보임(으른 가지고 이딴 캐해 해도 참아주세용) 꼬리 살랑살랑 걸어다님 본인은 꼬리가 움직이는지도 모름...

256 지원주 (XGj1k29NMo)

2023-11-30 (거의 끝나감) 03:09:47

>>254 말랑류현이 짱귀여움...
여아홍 세개면 류현이 픽업 가능 와(?)

>>255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 왜용 짱귀여운데... 본인 꼬리 움직이는지도 모르는게 진짜 너무 귀엽다 중세 중국 배경만 아니었어도 입혀봤는데

257 류현 (HjLVdvkvIg)

2023-11-30 (거의 끝나감) 03:09:54

뭣 동물잠옷

258 류현 (HjLVdvkvIg)

2023-11-30 (거의 끝나감) 03:11:19

>>256 술 많이 먹으면 지옥이고 뭐고 필름 나가버려서 "흐끄우응으응! 푸흥! 제, 흐끅, 제갸하아앙! 쟌드흑! 흑! 노려겟는데헤엑!" 이러는...... (흐릿)

본질은 변하지 않은 류현이! 늘 귀엽다!

259 지원주 (XGj1k29NMo)

2023-11-30 (거의 끝나감) 03:13:14

>>258 본질부터 귀여웠구나 류현이....(흐뭇)

260 재하주 (Ls9RacR7O2)

2023-11-30 (거의 끝나감) 03:14:30

>>256 지원이가 입힌다면 재하는 얼굴이 빨개져선 "이, 이런 것을 왜, 어, 어디서……?" 하고 당황해용... 귀여운 옷이라니 말도 안 됨 차라리 여장이 더 나음(아님)

그리고 이런 옷 당장 갈아입겠다며 꾹꾹이(라고 쓰고 자기 장난스럽게 붙잡아 안은 지원이 꾹꾹 밀어내기)도 하겠지...용?🤔 아무튼 재하는 동물잠옷에 나름 하악질?을 하는 거예용! >:3

지원이는 머선 잠옷이에용 낸나!!!!!!

261 류현 (HjLVdvkvIg)

2023-11-30 (거의 끝나감) 03:15:38

>>259 원래 컨셉은 허당/헤실헤실/겁쟁이/울보/잘삐짐/외로움잘탐/개냥이 등등이였어서... 본 컨셉으로 나왔으면 지금의 피폐 서사가 아니라 류현이의 얼레벌레 무림 탐방기가 되었을 것...

262 재하주 (Ls9RacR7O2)

2023-11-30 (거의 끝나감) 03:17:11

얼레벌레....무림 탐방기... 현생으로 인해 개박살이 났다뇽 엉엉 돌려줘...!!! 🥺

263 지원주 (XGj1k29NMo)

2023-11-30 (거의 끝나감) 03:17:59

>>260 (그러고보니 본격적인 여장도 좋은데...?)
크윽 냥냥재하 귀엽다 지원이 뒤에서 껴안고 입어달라면서 재하 눈 빤히 쳐다보면서 부탁해야겠다 히히

지원이는 댕댕이 잠옷 빠따죵
리트리버...아니 중세 중국은 없던가? 하여튼 노란 댕댕이 옷 입고 이젠 이런 성격 아닌데 하면서 곤란해하다가 정작 재하가 옳지옳지 해주면 댕댕이마냥 조용하게 재하 무릎 위에 머리 올리고 있어야함

264 지원주 (XGj1k29NMo)

2023-11-30 (거의 끝나감) 03:18:22

>>261 어째서 이렇게 매운맛이 되어버린 거에용(흐릿)

265 류현 (HjLVdvkvIg)

2023-11-30 (거의 끝나감) 03:19:10

>>262 사실 지금도 안 늦어서 잔뜩 예뻐해주면 다시 얼레벌레 해져용...

어...

"...어째서 제게 이렇게 잘 해주십니까?" > "전 그럴 가치가 없습니다." > "......끈질기시군요." > "후에우으으으퓨ㅠㅜㅜㅜㅜ 사시른 힘드러서여어어엉ㅠ"

순으로 금방 얼레벌레 해짐!

266 류현 (HjLVdvkvIg)

2023-11-30 (거의 끝나감) 03:19:53

>>264 야근과 일이 많은 세상을 주겨벌이고 시펏서용... (흐릿...)

267 지원주 (XGj1k29NMo)

2023-11-30 (거의 끝나감) 03:22:29

>>266 현생이 이렇게 위험...

268 류현 (HjLVdvkvIg)

2023-11-30 (거의 끝나감) 03:23:35

>>267 저주한다 세계... (바들바들.. )

269 재하주 (Ls9RacR7O2)

2023-11-30 (거의 끝나감) 03:24:04

>>263 모피 목도리로 목을 가리고 옷 입히면 해결이에용~ 물론 여장 이후 재하의 죽은눈으로 꼬라보기(...)는 어쩔 수 없겠지만...(재희라고 부르면 바로 하악질함)

ㅋㅋㅋㅋ아 그걸 어떻게 거절해용! 아, 아, 안....... 하아... 하고 한숨 크게 쉬고 입어주겠다며 놓아달라 꾹꾹이 해야지 히히

댕댕이 잠옷 귀여워... 하 무릎 위에 머리 올린다니 진짜 미치겠어용 머리 쓰다듬어주고 싶다... 살살 쓰다듬으면서 눈 마주치면 내심 자기도 모르게 다 컸다지만 강아지. 이런 생각 하다가 흠칫 놀라선 시선 슬쩍 피해야함...😏

270 류현 (HjLVdvkvIg)

2023-11-30 (거의 끝나감) 03:29:51

이거 동물잠옷 레스주들한테 다 물어보는거 좋겟네용... (히죽히죽)

참고로 류현이 3 버전

참트루오리지널얼레벌레 류현이 : 먼치킨 고양이라서 팔다리 짧동하고 몸 부분 옷이 큰 은빛 잠옷 (밝음)

현 피폐맵싹 류현이 : 브리티시 숏헤어로 뽕실뽕냥한 잠옷이지만 묘하게 털들이 아래로 누워있고 추욱... 이라서 비에 젖은 느낌의 회색 잠옷 (어두움)

순애후몰랑뽀쟉어리광 류현이 : 장화 신은 고양이 같이 치즈냥이. 불리하거나 외로울 때 장화 신은 고양이처럼 옷깃 꾹 잡고서 초롱초롱하게 올려다보는... 어쩌구. 뽕냥뽕실하고 복실복실한 털뭉치 같은 부시시함(귀엽다)

271 남궁지원 - 야견 (XGj1k29NMo)

2023-11-30 (거의 끝나감) 03:30:59

폐관을 끝마친 그가 제 정인의 동생을 만나고 온지 얼마 안 된 시간.

그가 조금 휴식을 취할까 싶던 차에 특이한 소문이 돌았다. 파계회의 땡중 하나가 안휘성에서 돌아다닌다는 이야기를.
다른 세력이라면 그게 무슨 상관이냐며 무시했을지도 모른다. 어차피 그는 흑천성주의 손녀와도 결혼한 이. 굳이 사파 나부랭이 하나가 안휘에서 돌아다닌다는 소문이 돈다 하여 그리 문제삼을 필요성을 느끼지 못했다.

하지만 파계회라면, 이야기가 조금 달랐다.

"...이것 참. 그래, 자네라면 분명 그럴거라 생각했지."

그가 처음 본 야견이라는 사내는 재능이 있었다. 그렇기에, 금방 제 위치까지 올라올 것이라 생각했고. 그리고 이렇게 마주하게 되니 마치 오래된 친구를 만난 것마냥 반갑기 그지없었다.

"그렇지만 공터가 아닌 이런 한적한 가게로 불러내다니..."

"아쉽게 되었군. 생사결을 낼 생각으로 부른 건 아닌 모양이니 말이야."

자신을 향해 웃어보이는 야견을, 그 역시 희미한 미소를 지으며 인사해주었다. 그러고는 야견의 옆자리를 빼내어 자신도 그 옆에 앉았을까.

272 재하주 (Ls9RacR7O2)

2023-11-30 (거의 끝나감) 03:35:00

3냥이 미쳣서용 너무 귀여워..... 싹 다 배불리 먹이고 복복 쓰다듬어줘.

273 지원주 (XGj1k29NMo)

2023-11-30 (거의 끝나감) 03:35:10

>>269 홍홍...그러고보니 재하 ptsd라 그거 안 하기로 했었죵... 너무 오랜만이라 이제 기억났던 것..

ㅋㅋㅋㅋㅋㅋㅋ 재하라면 그럴거라 생각했어용... 히히 댕댕이랑 사귀었으면 이정도는 각오했어야지(?)
지원이 분명 눈치채서 뚱한 표정으로 지금 강아지라 생각하셨습니까. 라고 물어봄. 근데 강아지옷이라 위협 제로임...

>>270 크윽 귀엽다
짱귀엽다
곤란하면 빤짝눈으로 상대 마음 약하게 만들 것 같아서 비겁한데 귀엽다

274 류현 (HjLVdvkvIg)

2023-11-30 (거의 끝나감) 03:39:00

>>272 각자
고롱고롱, (움찔움찔), (발라당) 고롱고롱
으로 반응하는...

>>273 "그... 이제 아무래도 떨어져야 하지 않겠-"
"네에, 어쩔 수 없지요..." (말만 그렇고 엄청 울망울망한 눈으로 옷깃 꾹꾹... 힘 없이 잡아당기면서 지긋이 올려다보는 중. 이미 눈물 그렁그렁.)

275 지원주 (XGj1k29NMo)

2023-11-30 (거의 끝나감) 03:40:10

>>274 고양이가 아니라 완전 퐉스인것!!!!!

276 재하주 (Ls9RacR7O2)

2023-11-30 (거의 끝나감) 03:40:55

>>273 그래도 지원이가 바라면 해주는 거예용! >:3!!! 대신 평소보다 더 예뻐해줘야지 아니면 뚱하니 화난 고양이 눈으로 한참을 쳐다보다가 어느날 갑자기 그때 예뻐해주지 않은 이유가 뭐냐면서 천앵 갈겨용(?)

ㅋㅋㅋㅋ 귀여워... 재하야 네가 선택한 사랑이란다 뭐라고? 업보나 청산해달라고? 기다려봐 절정 좀 찍고...
아 무야 진짜 귀엽잖아!!!!!!! 강아지 잠옷 지원이가 그렇게 말하면 스을쩍 눈 굴려서 쳐다보곤 아니라기엔 강아지잖사와요? 라고 변명 아닌 변명을 하고... 어떻게든 대화 주제 돌려보려고 머리 괜히 더 열심히 쓰다듬어주고(?)

277 류현 (HjLVdvkvIg)

2023-11-30 (거의 끝나감) 03:43:28

>>275 놀랍게도 외모 묘사상으로 "여우눈매" 언급이 여럿 있었으니 퐉스도 틀린 말은 아닐지도...?

278 지원주 (XGj1k29NMo)

2023-11-30 (거의 끝나감) 03:50:34

>>276 천앵 날리는 거냐구용 ㅋㅋㅋㅋㅋ 홍홍홍 근데 지원이는 재희를 평소보다 더 예뻐해주면 재하가 또 착잡해 할 것 같아서 혼란스러울지도... 재하보다 재희를 더 예뻐해주는게 맞??나????

절정찍으면 죽이러 오는거죵??? 머리 더 괜히 열씸히 쓰다듬어주는거 넘모 귀여운 거에용 ㅋㅋㅋㅋㅋ 지원이 빤히 재하 바라보다가 기분탓인가 하고 눈감고 얌전히 쓰담받는... 이거 완전히 댕댕이

279 지원주 (XGj1k29NMo)

2023-11-30 (거의 끝나감) 03:50:56

>>277 이렇게 된거 류현이도 제대로 퐉스팜파탈 루트 가는것!!!!

280 재하주 (Ls9RacR7O2)

2023-11-30 (거의 끝나감) 03:54:30

>>278 어차피 재희나 재하나 같은 사람이고 인격분리 수준까지는 아니라서 예뻐해주면 이런 정체성도 사랑해주는구나 하고 믿는 거예용 안심 또 안심~😉

아 ㅋㅋ 딱 기다려용 저 기연 살 거예용... 일요일에 일찍 일어나기 메모...(?) 악악 댕댕지원 넘 너무 넘임... 얌전히 쓰담 받다가 허리 숙여서 이마에 입맞추고 모르쇠로 일관하며 다시 복복 해줘야겠다~ (나쁨

슬슬 눈이 감겨용... 홍........... 이것이 말랑한 썰의 릴렉스 효과 그런건가(d아무말

281 지원주 (XGj1k29NMo)

2023-11-30 (거의 끝나감) 03:56:16

홍홍 저도 눈이 감겨서... 다같이 자러가는 거에용!!!!

먼저 갈게용 잘자용...

282 류현 (HjLVdvkvIg)

2023-11-30 (거의 끝나감) 03:56:51

>>279 경국지색 루트 같은건 없을거에욤 ...아마두

애초에 팜파탈 하기에는 너무 지조가 뚜렷한... 정 조 절 대 지 켜

무림인한테 팔다리 한 짝이야 그럴 수 있는거지만 여인으로서 정조는 남편이 아니라면 절대 잃어서는 아니 되니까! (중세 마인드)

283 류현 (HjLVdvkvIg)

2023-11-30 (거의 끝나감) 03:57:15

>>280 >>281 저도 막 자랴구 생각했는뎅 ㅋㅋ 다들 잘자용!!!!

284 재하주 (Ls9RacR7O2)

2023-11-30 (거의 끝나감) 03:58:19

그럼 셔터 닫을게용...! 다들 잘 자용!!!!!

285 재하주 (Ls9RacR7O2)

2023-11-30 (거의 끝나감) 05:01:20

허ㅓ잉ㅇ이 뭐야ㅑ진자 개놀랏사ㅓ용

286 시아노이 (v07pMFfB36)

2023-11-30 (거의 끝나감) 05:07:47

으아아아앙....

287 야견-자련 (FBBvv/QHOc)

2023-11-30 (거의 끝나감) 06:47:44

“거 도박판 분위기가 왜 이래. 잡담이라도 좀 하면서 합시다. 세상 돌아가는 이야기, 살아가는 이야기라도 나누면서 하자고. 다들 즐기러 온 거 아니요?”

거짓말이다. 야견은 도박판에 모여든 막장 인생들의 이야기에 모래알 한 톨만큼의 관심도 없었으며, 그런 이야기를 들어줄 정도로 여유 넘치는 한량도 아니었다. 야견의 목적은 세판 내리 이어진 분위기, 소녀의 침묵과 미소가 주도하고 있는 이 판을 어떻게든 환기시키는 것이다. 아까 전에 던진 욕설이란 조약돌은 그 미소에 아무 파문도 일으키지 못했으니 좀 더 큰 돌을 던져봐야겠지.

“최근에 그런 소문을 들었거든. 장강의 어느 도박판에서 10년간 주사위 사기로 돈을 긁어모으던 유명한 주사위 놀음꾼이 결국 재수도 없게 흑도에게 걸렸다고”

야견은 짐짓 과장을 섞어 말하며 자신에게 떨어지는 패를, 그것을 나누어주는 소녀의 손을 유심히 관찰한다. 아주 조그만, 바늘구멍 크기의 속임수라도 놓치지 않기 위해서.

“그래서 어떻게 됐는지 알아? 얼굴의 구멍이란 구멍에는 전부 주사위가 박히고, 전신에는 구멍 21개가 난 채로 강에 버려졌다더군. 주사위로 평생을 놀았으니, 이제는 니가 인간 주사위가 되어 굴러봐라 이거지. 하핫!”

야견은 분명히 들었다. 소녀가 패를 나누어 줄 때, 본인의 패가 유난히 소리가 큰 것을. 그러나, 아직 그것만으로 증거라 여기기엔 부족하다. 조금 더 정신을 흔들어놔서 실수를 유도해야 한다. 그렇기에 방금의 악취미적인 이야기는 명백한 위협, 틀림없는 겁박이었다. 자 흔들려라 흔들려.
끝.

Powered by lightuna v0.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