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마금을 모티브로 하고있지만 잘 모르셔도 상관없습니다. ※상황극판의 기본 규칙과 매너를 따릅니다. ※서로를 존중하고, 먼저 배려하는 마음가짐을 가집시다. 모니터 너머의 이용자도 당신처럼 '즐겁고 싶기에' 상황극판을 찾았다는 것을 기억해주세요. ※오고 가는 이에게 인사를 하는 자세를 가집시다. ※상대를 지적할때에는 너무 날카롭게 이야기하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아' 다르고 '어' 다릅니다. ※15세 이용가이며 그 이상의 높은 수위나 드립은 일체 금지합니다. ※특별한 공지가 없다면 스토리는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7시 30분~8시쯤부터 진행합니다. 이벤트나 스토리가 없거나 미뤄지는 경우는 그 전에 공지를 드리겠습니다. ※이벤트 도중 반응레스가 필요한 경우 >>0 을 달고 레스를 달아주세요. ※계수를 깎을 수 있는 훈련레스는 1일 1회로, 개인이 정산해서 뱅크에 반영하도록 합니다. 훈련레스는 >>0을 달고 적어주세요! 소수점은 버립니다. ※7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 경우 동결, 14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경우 해당시트 하차됩니다. 설사 연플이나 우플 등이 있어도 예외는 아닙니다. ※기존 모카고 시리즈와는 다른 흐름으로 흘러갑니다. 따라서 기존 시리즈에서 이런 설정이 있고 이런 학교가 있었다고 해서 여기서도 똑같이 그 설정이 적용되거나 하진 않습니다. R1과도 다른 스토리로 흘러갑니다. ※개인 이벤트는 일상 5회를 했다는 가정하에 챕터2부터 개방됩니다. 개인 이벤트를 열고자 하는 이는 사전에 웹박수를 이용해서 허가를 받아야 합니다. 이벤트를 진행하는 이는 계수 10%, 참여하는 이에겐 5%를 제공합니다.
숨이 찬다. 참기 힘들어. 숨을, 숨을 쉬어야 하는데. 숨은 어떻게 쉬는 거더라? 팔을 그으면 알 수 있나? 괴상한 티비 프로그램을 보면 알 수 있나? 간호사들의 속삭임을 들으면 알 수 있나? 의사를 만나면.....
" 커헉, "
의사가 머릿속에 떠오르자마자 끝까지 참고있던 숨이 터져나왔다. 애린이 본 것. 괴이부에서 '의사' 라고 명명한 것이었다. 얼굴로 추정되는 부분에 수술용 마스크를 쓰고있다는 점을 빼면 의사같은 부분은 찾아볼 수 없다만은... 쫓아오진 않았지만 그것은 끝까지, 끈질기게도 그들이 탄 수레를 쳐다보고 있었을 것이다. 저 멀리 뒤편으로 사라지기 전까지...
숨이 터져나오자 떨림은 더욱 커져온다. 더 이상 파고들 때가 없을때까지 자신을 안고있는 애린에게 파고든다. 직접 보진 않았지만 알 수 있다. '그것'은 이곳에 있다. 자신이 돌아오길 기다리면서, 그 빌어먹을 붕대와 구속복을 준비시켜놓고 있겠지. 다만 지금 눈에 보이는 것이 아무것도 없어서 다행이라고 해야할까.
터져나온 숨은 무의식적으로 떠오르는 말까지도 터져나오게 했다. 애린에게 붙어있는 관계로 소리가 거의 웅얼대며 뭉개지긴 했지만, 무슨 말을 하는지는 대충 들렸을테다.
" 나는....... "
그래도 애린이 그를 쓰담으며 해주는 말에, 그 의미 불명한 중얼거림은 조금씩 사그라들다 완전히 멎었을테다. 아무 것도 보지 말고, 듣지 말고, 애린의 심장소리에 집중했다. 그것이 병원의 기억을 없애버리지는 못했지만, 적어도 동월을 조금이나마 안정시키는데에는 도움이 되었다.
얼마나 지났을까, 수레는 점점 속도가 느려지나 싶더니 EXIT 간판이 붙어있는 곳에서 멈춰섰고, 애린이 눈을 깜빡이면 어느 폐건물의 한가운데. 그러니까 그들이 괴이에 진입하기 위해 들어왔던 그 폐건물의 한가운데에 덩그러니 놓여있을 것이다. 드디어 돌아왔지만, 아직 동월은 그곳에서 돌아오지 못한 듯이 아무런 움직임도 취하지 못했다. 어쩌면 그 심장소리에 집중하느라 주변이 바뀐것도 눈치채지 못하는 것일수도.
만약 애린이 곧바로 그를 떼어낸다면, 아직까지 공포에 질려있는 눈을 마주할 수 있을테다. 어째서 밀어내냐고 말하는 듯이, 절박한 흰색 눈빛으로 애린을 눈에 담을테다. 하지만 이내 체념하고서 한 손으로 눈을 가린 뒤에, 본인이 직접 진정할 때까지 기다릴 것이다.
충분한 시간을 가지고 동월이 직접 떼어낼때까지 기다린다면, 많이 안정되어서 공포보다는 약간의 불안감을 띈 눈빛을 볼 수 있을테다. 얼굴엔 약하게 열이 올라있을테지. 별다른 말을 걸지 않는다면 조금 머뭇거리다가 "....고마워." 라고 짧게 말하며 시선을 마주치지 못하고 살짝 고개를 돌리는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다.
>>195 디스트로이어:꼬맹이가 건방지게도 떠드는데 말이야. 디스트로이어:사춘기를 즐기고 싶다면 이런 곳이 아니라 학교에 가서나 즐겨라. 디스트로이어:하지만 난 그런 패기를 보이는 이를 꽤 좋아해. 디스트로이어:그러니까 그 패기가 끝까지 갈 수 있는지 어디 한 번 지켜보도록 할까? 응?
다들 캐릭터마다 자기만의 색깔이 확고한것 같아서 돌릴때마다 너무 재밌어요. 위키에 정리할때도 기분이 좋구요! 예를 들면 이경이나 아지는 퍼스널 컬러만 보면 겹칠만 한데, 동월이 주관적으로다가 아지는 하늘색, 이경이는 조금 흐릿한 회색. 이렇게 확실히 정해지다보니까 색깔 넣기도 생각보다 어렵지 않았어요!
>>210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맞잖아요 갑자기 텐션 빡 올라서 신나게 부쉈잖아ㅋㅋㅋㅋㅋㅋㅋㅋ
>>223 저도 처음에 그거 의식해서 여러분이 올려준대로 해볼까~ 하다가 멀리서보면 너무 비슷한 색이라... (흐릿) 그냥 동월이 주관으로 밀고나갔대요! 이경이를 ffffff로 안한 이유는 그냥 흐린 회색 느낌이라... (?) 그렇다면 써야겠군. 꽁은 이경이한테 받아야 맛있어 (??)
>>224 그치만 그때 혜우 후련해보여써.... 동월인 말해주지 않으면 텐션 올라간거라고 알거야... 아니 그게 그렇게 이어져요...? 혜우야 동월이랑 상담 함 하자 (안됨)
>>228 아 진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맨날 망치 들었더니 이번엔 내가 맞았네 아 내 갈통 질문 진짜 별거 없는데 그냥... 장시간 진심으로 여로를 혐오하던 사람이, 어느날 갑자기 돌변해서 무한한 애정공세를 시전한다면 어떤 반응일지? 뭐 조종당하는 것도 아니고 진심 찐텐으로 그동안의 혐오까지 싹 다 사과하면서 여로에게 애정을 표현한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