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7019089> [초능력] 초능력 특목고 모카고 R2 76.디스트로이어 :: 1001

◆TMmm6tsoPA

2023-11-26 02:08:37 - 2023-11-27 01:11:28

0 ◆TMmm6tsoPA (p6MAKKPZMg)

2023-11-26 (내일 월요일) 02:08:37

※어마금을 모티브로 하고있지만 잘 모르셔도 상관없습니다.
※상황극판의 기본 규칙과 매너를 따릅니다.
※서로를 존중하고, 먼저 배려하는 마음가짐을 가집시다. 모니터 너머의 이용자도 당신처럼 '즐겁고 싶기에' 상황극판을 찾았다는 것을 기억해주세요.
※오고 가는 이에게 인사를 하는 자세를 가집시다.
※상대를 지적할때에는 너무 날카롭게 이야기하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아' 다르고 '어' 다릅니다.
※15세 이용가이며 그 이상의 높은 수위나 드립은 일체 금지합니다.
※특별한 공지가 없다면 스토리는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7시 30분~8시쯤부터 진행합니다. 이벤트나 스토리가 없거나 미뤄지는 경우는 그 전에 공지를 드리겠습니다.
※이벤트 도중 반응레스가 필요한 경우 >>0 을 달고 레스를 달아주세요.
※계수를 깎을 수 있는 훈련레스는 1일 1회로, 개인이 정산해서 뱅크에 반영하도록 합니다. 훈련레스는 >>0을 달고 적어주세요! 소수점은 버립니다.
※7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 경우 동결, 14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경우 해당시트 하차됩니다. 설사 연플이나 우플 등이 있어도 예외는 아닙니다.
※기존 모카고 시리즈와는 다른 흐름으로 흘러갑니다. 따라서 기존 시리즈에서 이런 설정이 있고 이런 학교가 있었다고 해서 여기서도 똑같이 그 설정이 적용되거나 하진 않습니다. R1과도 다른 스토리로 흘러갑니다.
※개인 이벤트는 일상 5회를 했다는 가정하에 챕터2부터 개방됩니다. 개인 이벤트를 열고자 하는 이는 사전에 웹박수를 이용해서 허가를 받아야 합니다. 이벤트를 진행하는 이는 계수 10%, 참여하는 이에겐 5%를 제공합니다.

부원 명부: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965135
설정: https://url.kr/n8byhr
뱅크: https://url.kr/7a3qwf
웹박수: https://url.kr/unjery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B4%88%EB%8A%A5%EB%A0%A5%20%ED%8A%B9%EB%AA%A9%EA%B3%A0%20%EB%AA%A8%EC%B9%B4%EA%B3%A0%20R2
저지먼트 게시판:https://url.kr/5wubjg
임시 스레: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44057
에피소드 다이제스트: https://url.kr/tx61ls
전판 주소: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7019075

594 랑주 (IcxWZwX3Ek)

2023-11-26 (내일 월요일) 22:24:10

>>577 이름을 까먹었는데 그 병원에 입원했던 그 여학생...맞나?

595 애린주 (pTa7vG8MEE)

2023-11-26 (내일 월요일) 22:24:15

가즈아!!!!
>>587 점례는 안말린대~~~~

596 <디스> 동 월 - 스토리 (vVw9paexc2)

2023-11-26 (내일 월요일) 22:25:04

" 팀 배틀 놀이라니!!!!!! 그럼 여기 블랙 크로우들은 플래시몹이라도 하고있는거냐!!!!!!! "

동월은 울화통이 터져서 말했다. 아니 우리쪽이 팀배틀이면 느그네는 뭔데!? 늬들도 팀 하겠다고 모여있는거 아니냐고!!!!!!!

" 뭔 말이야. 여기 리더가 잃을 수 없는 존재라는거냐? "

당최 이해하기가 힘든 말이었다. 뭐, 저번에 봤던 그 위크니스 그런거라도 되는건가?
빙글빙글 도는 머릿속을 정리하는 와중에, 방송이 들려왔다.

레벨0이 서러운건 잘 안다. 본인도 레벨0이었던 때가 있었으니까. 겨우 지푸라기를 자르는 것 조차도 능력이 없어 힘들었던 적이 있다. 그런건 말하지 않았다. 이해하는 척 하고싶진 않았으니까.

" 누가!!!!!!!!!!!!!!!!!!!!!!!!!!!!! "

동월은 묵묵히 방송을 듣다가, 방송의 말이 끝나자마자 소리질렀다. 어쩌면 다른 쪽에 있는 아이들도 이 목소리를 듣지 않았을까?

" 누가 정의냐!!!!!!!!!!!!!!!!!!!!!! "

동월의 하얀 시선이 분노를 담았다.

" 적어도 난!!!!!!! 정의가 아냐!!!!!!!!!!!!!!!! "

그래. 동월은 정의로 움직인 적이 없었다. 스킬아웃을 잡고, 샹그릴라 밀매범을 잡아들이는 것 그 어디에도 '정의'는 없었다. 다른 부원들이 들으면 어떻게 생각할지는 모르겠지만....

" 너희들이 개같은 길을 걸으려 하고 있으니까!!!!!!!!!!!!!!!! "
" 같은 '사람'으로써, "
" '동류'로써!!!!!!!!!!!!!!!!! "

칼을 바닥에 푹 내려찍었다.

" 말려주는거잖아!!!!!!!!!!!!!!!!!!!!!!!!!! "

597 동월주 (vVw9paexc2)

2023-11-26 (내일 월요일) 22:25:19

명대사고 뭐고 애가 화났다
(이마짚)

598 랑주 (IcxWZwX3Ek)

2023-11-26 (내일 월요일) 22:25:28

>>595 근데 점녜가 토끼라고 부르면 알아들을까

599 애린주 (pTa7vG8MEE)

2023-11-26 (내일 월요일) 22:25:32

그친구라면 확실히 구원받긴 했겠지!

600 ◆TMmm6tsoPA (p6MAKKPZMg)

2023-11-26 (내일 월요일) 22:25:44

물론 무시하고 가도 상관은 없어요!
아직 본격적인 전투는 시작되지 않았기에...

하지만...이제 곧 시작하게 되겠지요!


>>594 그 애도... 한명이지요? 어떻게 보면? 그리고 저지먼트 내에도 있고? 생각보다 피해자는 꽤 여럿 있었어요.

601 애린주 (pTa7vG8MEE)

2023-11-26 (내일 월요일) 22:26:15

>>598 그 토끼가 토끼굴의 토끼를 의미한다면? :3c

602 ◆TMmm6tsoPA (p6MAKKPZMg)

2023-11-26 (내일 월요일) 22:26:48

디스트로이어:......

디스트로이어가 동월을 주시합니다.

603 랑주 (IcxWZwX3Ek)

2023-11-26 (내일 월요일) 22:27:19

>>601 이거 저번에 살짝 이야기했던 부분이긴 한데... 여기서 써먹어볼까... 점녜도 랑이 어느 정도는 알 거 같고 하니...

604 동월주 (vVw9paexc2)

2023-11-26 (내일 월요일) 22:27:40

아 형 왜요 형 아
아직 삶에 미련 많대

605 랑주 (IcxWZwX3Ek)

2023-11-26 (내일 월요일) 22:29:16

애린이 능력으로 스피커를 건드려서 역추적 같은 것도 가능할까?싶은

606 ◆TMmm6tsoPA (p6MAKKPZMg)

2023-11-26 (내일 월요일) 22:29:50

>>605 가능하긴 하지요!

607 성운주 (ys9J.GciN.)

2023-11-26 (내일 월요일) 22:30:38

.dice 1 2. = 1
1 황금의 정신
2 칠흑의 의지

608 류화주 (kSJaGjiM5c)

2023-11-26 (내일 월요일) 22:30:53

◐◐

609 류애린 - 진행<블랙> (pTa7vG8MEE)

2023-11-26 (내일 월요일) 22:32:11

"정의감에 빠져서 영웅놀이를 하려는게 아님다.
사명감 같은걸 가질만한 자리에 있던적도 없슴다.
레벨0의 서러움도 들은것만 알고 있을 뿐이고, 스킬아웃이었다고 해도 모든걸 아는게 아님다."

무엇을 위해 움직이냐, 사실 그런건 없었다.
모든 것은 '그저 누군가가 그리 하라고 했기에' 움직였을 뿐이다.
과오에 대한 죄책감? 그것도 어찌보면 이전의 실수를 반복하지 않도록 바로잡겠다는 사명감과 크게 다르지 않을테다.

"...하지만 적어도 버림받을뿐 사랑받지 못했던 사람이라는 기억은 있슴다."

더욱 힘주어 주먹을 쥐었다. 손목의 힘줄이 드러나다못해 패이는 흔적까지 생길만큼,

"그 '눈감아주는 것'을 더이상 하기 싫은거지.
나에겐, 이미 감을 눈조차도 없으니까..."

610 경진<블랙> (pBG9HHwN5w)

2023-11-26 (내일 월요일) 22:32:46

도발인가? 이유는? 스톨링? 경진은 스피커 쪽으로 시선을 돌렸다 다시 방 내부를 휙 둘러보았다. 여전히 두 귀는 그 말에 경청하는 채로, 그 다음 방문 쪽으로 걸음을 옮겼다. 그 부작용엔 눈 가리고 빈약한 흑백논리 들이미는 것엔 감흥 없었다. 오히려 에어버스터 뒷꽁무니 쫓아 자살하러 쳐들어온 애들 취급 받는 것에 승질 뻗칠 뻔했다. 그렇게나 미련해 보이나? 이게 애새끼들 말랑한 두개골로 에어버스터 빨아주려 사지에 내몰릴 생각 하나 안하고 온 것 같나?

도발이 목적이라면 걸려주지 않을테다 (솔직히 이미 걸렸다). 경진은 문을 열어 다음 방으로 들어서려 했다.

611 <블랙> 스토리 - 서성운 (ys9J.GciN.)

2023-11-26 (내일 월요일) 22:33:50

>>569

“몰라?”

그 순간 성운은 우뚝 멈춰섰다.

“바로 내가, 어제까지 레벨 0이었는데?”
“내가 아무 것도 모른다고?”
“아무런 능력도 없다고 무시당하는 건 오히려 견디기 편해.”
“정말로 가슴이 아픈 건, 나와 똑같이 능력이 개화할 생각을 하지 않는다고 불평하던 아이들이, 저마다 하나둘씩 꽃을 피워내면서 날개를 펼치고 날아오르는데, 똑같이 죽어라 노력하고 있는데도 나만이 아무 것도 이루지 못하고 그 자리에서 움직이지도 않을 때.”
“그것보다 더 가슴이 아픈 건, 다른 애들이 자신이 피워낸 능력으로 멋지게 사건을 해결할 때 나는 쓸데없는 허드렛일이나 하고 있을 때.”
“그것보다 더 가슴이 아픈 건, 나보다 더 잘난 그 아이들이 자기 능력으로도 감당 못할 위기에 처했는데, 나는 아무데도 도움 안 되는 쓸모없는 짐짝이라는 사실을 절감할 때!”
“나는 더 심해. 능력이 없으면 몸이라도 좋을 것을, 몸이 이모양 이꼴이라서, 힘도 남들보다 약하고 키도 남들보다 작거든.”

“그래, 나도 어쩌면 너희들처럼 샹그릴라를 입에 처박고 중독자가 되었을지도 모르겠다.”

“그런데 나는 왜 안 그러고 여기에 너희들 잡으러 온 줄 알아?”

“정의 때문에?”

“그런 멋지고 번들번들한 건 갖출 처지가 못 돼서.”

“더 단순하고 간단한 거 때문에 왔어.”

“내가 나랑 같이 온 친구들한테서 배운 거.”

“길을 잃어버린 아이를 파출소에 데려다주거나, 길 건너는 할머니 무거운 짐을 대신 들어드리거나, 사고 현장을 보고 응급구조대에 신고를 보내거나, 목마르다고 하는 사람에게 물을 나눠주는, 나보다 더 멋진 친구들이 혹여나 고생하더라도, 내가 할 수 있는 일을 해서 그 친구들을 지지해주는, 그런 단순한 데서 찾아볼 수 있는······.”

“「선의」라는 걸, 말이야.”

“자기를 필요악이라고 변호하는 구역질나는 기생충들을 구제하는 것도, 그런 선의의 일환이고!”

“내가 왜 너희 같은 기생충들에게 단물 다 빨리고, 약물 중독자가 된 친구들을 끌어안으며 가슴아파해야 하냐고. 그러긴 싫어. 그럴 이유 따윈 그 누구에게도 없어.”

“다른 학구?”

“가게 둘 것 같아?”

“여기가 너희의 마지막이야.”

성운은 천장을 향해 손을 뻗어올린 뒤, 자신이 과중력을 투사할 지점 아래에 혹시 누군가가 없는가를 살폈다. 힘조절을 잘못해서 저걸 무너뜨리게 될지도 몰랐으니까. 성운은 천장 어딘가에서 가동되고 있는 기계에 과중력을 투사했다. 그게 가동에 심각한 문제가 생길 정도의 손상을 입을 만큼.

612 이혜성 - 스토리 (CSMaVw4flI)

2023-11-26 (내일 월요일) 22:33:52

정보를 입수하거나 역추적할 거면 먼저 적어줘
이혜성 광범위로 초음파 날려서 박살낼 건 다 박살 낼거라서
아니면 탐지해야하면 말해주고

613 진정하 - <디스> (aLv5JWgV2g)

2023-11-26 (내일 월요일) 22:34:13

"...었어..."

마지막 묘수(라고 생각했던것)마저 실패하고, 디스트로이어의 말을 쭉 들어버린다.

하지만...도저히 납득이 가지 않았어서. 이렇게 말할 수 밖에 없었다.

"나도 오기 싫었다고!!"

솔직히, 같은 팀원. 날 위해 고개를 숙여준 부장님. 여러 사람들 앞에서 말하기 힘들었지만... 듣다보니까 억울해서 말할 수 밖에 없었다. 한번 트인 말은, 억누를 수 없이 튀어나온다.

"솔직히!!! 목숨이 왔다갔다 한다는데!! 사람이 가차없이 쓰러지는걸 맨정신으로 하고싶을리가 없잖아!!"

그렇지만...그렇지만...!

"그래도... 우리때문에 부장님이 다치는건 그것보다 두배는 싫어...! 소중한 친구를 잃는건 세배...아니 그 몇배는 더 싫으니까!!"

이빡을 꽉 깨물고. 말한다.

"아저씨한테도 있잖아.

'약점'

잃는게 두려운건...퍼스트클래스만 그런게 아냐."

그렇게 말하며, 아까전부터 쫑알거리는 스피커를 향해서도. 한마디 내뱉는다.

"씨-발 나도 이런데에 휘말리기 싫었다고!! 근데 우리학교 사람들이 위험하다는데 저지먼트가 되가지고 가만히 있어야겠냐!!! 니네가 선빵쳤잖아 씨-발새끼들아!!!!"

그렇게 말하고 나서, 아까 전 탐색해뒀던 물을 하나 둘씩 끌어모은다. 느려도 좋으니까 천천히...천천히...

614 천 혜우 - 이벤트 (OGssMSwzTs)

2023-11-26 (내일 월요일) 22:34:29

<블랙>

"...하."

스피커에서 흘러나오는 목소리가 무슨 말들을 구구절절 늘어놓았으나
이어기 없어 한숨만 나올 뿐이었다.
이미 샹그릴라 강화판이니 계획이니 하는 것들을 다 본 마당에 더더욱 어이없을 뿐이었다.

고개를 절레절레 저으며 휴게실을 가로질렀다.
당장 습격해 올 낌새는 보이지 않으니 이 틈을 타 안쪽을 조사해보고 올 참이었다.

가는 길에 쓰러진 블랙 크로우의 일원에게서 무기가 될 만한 걸 챙기려 했다.
아까 한 명이 칼을 들고 있었으니 그걸 주워들려고 했겠지.

수경이 공유해준 지도를 보고, 방들이 이어진 복도로 향했다.
일단 인기척이 있나 살펴보고 없다면 가능한 모든 방을 열어보려고 시도했다.
안데 뭐가 눈에 띄는게 있다면 조사해보려고도 하고.

615 애린주 (pTa7vG8MEE)

2023-11-26 (내일 월요일) 22:34:57

퍼클도 사람이라구! >:3

616 이혜성 - 스토리 (CSMaVw4flI)

2023-11-26 (내일 월요일) 22:34:57

<블랙>

삼단봉에 닿는 느낌이 확실하게 들었다. 단말마가 들려오자 그제야 두어발 물러나며 바닥에 쓰러진 블랙 크로우를 발견하자 혜성은 등뒤로 서늘한 식은땀이 흘러내리는 걸 느꼈다. 떨어진 칼을 내려다보며 고민하던 혜성은 발끝으로 칼을 밀어냈다. 아주 잠깐의 고민일 뿐이었다.

"지령이나 명령은 없었는데."

은우는 그런말 안하거든. 구석으로 밀어둔 칼끝을 바라보며 혜성은 들려오는 목소리에 대답이라고 할 것도 없이 중얼거렸다. 이런 말을 들으면 뭐라고 해야할지 모르겠단 말이야.

"밖에서 들어온 사람이라서, 레벨 0의 서러움은 모르겠네. 목화고 들어왔을 때도 괜찮긴 했어."

결국 혜성은 밀어둔 칼을 향해 다가서서 집어들었다. 삼단봉이랑 칼을 부딪히면 그럴싸한 소리가 날거다. 리라가 준 사탕은 잠시 아껴둬야한다.

"있었어. 도와달라고 했던 애가."
"샹그릴라를 먹은 남학생에게 공격받아 다쳤던 여학생의 친구."

도와달라고 했던 그 얼굴을 혜성은 기억한다.

"모르겠네. 나도 내가 여기 왜 왔는지."
"좀 알려주실래요?"

칼날을 아래로 해서 든 뒤에 스피커를 보지도 않은 채 혜성은 삼단봉을 칼옆면에 가져다댔다.

"알려주기 싫으시면 마세요. 직접 찾으면 되니까."

CCTV 이야기가 나왔지만 찾기 힘들면 어쩔 수 없지. 웃음기 없는 얼굴로 혜성은 그대로 삼단봉을 내리쳤다. 초음파로 베어버렸으니 이 건물 전체의 창문과 기계들을 박살낼 정도의 초음파였다.

617 혜성주 (CSMaVw4flI)

2023-11-26 (내일 월요일) 22:35:22

(블랙크로우의 칼은 이혜성 손에 있다)(흰눈)

618 성운주 (ys9J.GciN.)

2023-11-26 (내일 월요일) 22:36:27

“누가 선과 악의 대결이래? 이건 전쟁이야. 우리를 침공한 너희들에게 우리가 맞서싸우는 전쟁.”

같은 대사 준비해놓고 있었는데 다이스가 초쳤다잉..

619 <블랙>스토리 - 철현 (PdkZNva8pk)

2023-11-26 (내일 월요일) 22:36:36

"잘~ 알지~, 그 때 그 미친 여자도 그렇고, 너도 그렇고 왜 여긴 레벨 0가 없는 것처럼 말하는 거야?"

철현은 카드 놀이가 진행되고 있던 테이블로 향했다. 그리고 블랙크로우 요원들이 앉아있던 곳의 패를 들여다보기 시작했다.
전투가 끝나고 몸에 여유가 생기니 마음에도 여유가 생겨났다.

"우리를 지지해주던 이는 아무도 없었어. 심지어 헬스부 후배 녀석도 저지먼트에는 레벨 0가 없냐고 나에게 따지기까지 했다니까?"

한명의 패를 보더니 눈쌀을 찌푸리며 동정의 눈빛으로 그를 바라보았다. 아마 그가 가장 높은 패를 가지고 있었던 것 같다.
철현은 테이블 위의 칩을 모두 챙겨 그의 몸 위에 부워주었다.

"여기서 강철현의 특별 퀴즈~!! 빠밤! 왜 레벨 0들이 불법이어도 이것을 찾고 있을까? 왜 그렇게 레벨을 올리려고 할까?"

테이블에서 벗어나 스피커를 바라보았다. 표정은 웃고 있었고 목소리도 활기찼다.

"처음에 우리 부장 녀석이 이 약은 잘못되었다. 모두 나서자했을 때는, 나도 너처럼 엿이나 먹어라고 학생들의 샹그릴라 유통을 눈감아줬거든?"

그는 대놓고 샹그릴라 유통을 눈감아줬으며 자신에게 대항하거나 대놓고 복용을 권하는 이만 제압했을 뿐이었다.
스스로도 그 행동이 잘못되었다 생각하지만 아마 그때로 다시 돌아가도 똑같은 행동을 할 것이라 생각했다.

"혓바닥이 길다. 약쟁이들아."

"자, 이제 특별 퀴즈의 답을 말해줘야겠지?"

"정답은 이곳의 거지같은 시스템 때문이야"

"강력한 초능력을 못 쓰는 거? 사실 납득할 수 있어. 아무리 훈련을 해도 레벨이 안 오르는 거? 가슴 아프지만 어쩌겠어? 그런데 가장 기분 더러운 건 열등생이라고 부르면서 고레벨들과 차별점을 두는 시스템 자체가 너무나 역겹고 짜증나거든?"

"스스로를 포기하는 녀석들은 스킬아웃이 되어서 나쁜짓을 하는 것이고 레벨 상승을 포기한 녀석들은 나처럼 다른 일을 알아보는 거지. 둘 다 포기하지 않은 녀석들은 내 뒤에 있는 녀석들처럼 성공하거나...뭐, 계속 실패하고 있겠지?"

그는 어깨를 으쓱하며 대수롭지 않게 말했다. 그리고 스피커에 손가락질하며 다시 물었다.

"특별 퀴즈, 두번째, 네놈들의 실체는 뭘까?"

"정답은 너희는 그저 이 더러운 시스템을 이용해서 레벨 0들의 몸과 마음을 더럽히는 놈들이야. 필요악? 네 놈들의 주머니에 든건 배추잎이냐?."

620 장태진 - 이벤트 (ZSznXr6v7U)

2023-11-26 (내일 월요일) 22:36:50

<블랙>

"결국 또 그 레퍼토리냐? 뭐, 너희는 피해자고 우리가 가해자라고?"

어이가 없어서. 코웃음을 치고서는 귀를 파는 시늉을 한다.
이젠 진짜 귀에 딱지 않겠다. 레벨0의 설움이니 뭐니 헛소리도 이젠 너무 많이 들었어.

"어이구, 그러세요. 그러면 몇년 넘는 세월동안 레벨0로 살면서 샹그릴라 하나 없이 뼈빠지게 훈련한 나나 다른 애들은 그냥 등신이라서 그랬다, 그죠?"

약해 빠진 것들.
힘이나 능력이 약하다는게 아니다. 그냥 정신상태가 약해빠졌어. 결국 또다른 가해자들 주제에 피해자 코스프레나 하고 있군.
그냥 어처구니가 없어서 웃음만 나올 따름이다.

"그럼 너희가 원할만한 대답 하나 해 주마. '너희는 약하고, 우리는 강하다. 그래서 너희들을 잡아먹으러 오셨다.' 어때, 맘에 드냐? 이걸로 명분이 서셨어?"

그리고 그 말을 마치고서, 손을 주머니에 꽂은 상태 그대로 껄렁한 걸음으로 앞으로 걸어간다.
보내준 지도에 따르면 표시가 되어 있는 방이 있다. 아마 그곳으로 추정되는 곳의 문짝을, 능력을 휘감고 발로 걷어차려 든다.

621 블랙 - 수경 (BMlb4dGqb2)

2023-11-26 (내일 월요일) 22:37:07

얻는 게 없다는 것이라고 여기는 겁니까? 샹그릴라에 피해를 입은 이들이 존재하지 않는다고 생각하는 겁니까... 그럴 수도 있겠습니다.

"...."
위선이나 필요악이라는 이야기를 한다고 해서. 딱히 와닿지는 않습니다. 아.. 네.. 그렇게 여기십니까? 안타깝습니다. 정도의 감상일까요?
수경은 지하 쪽에 빈 공간이 있는지. 주위의 작은 파편들이 있다면 그것으로 텔레포트 연산을 작성해 보는 것으로 확인해보려 시도합니다.

//수경주: ....과거사정리가 하나도 안됐어...
수경: 네?
수경주: 그렇다고 인생노잼이라서 뭐 니들이 어카든 도파민 분비시키니까 상관없어!라고 할순없잖습니까.

622 <블랙> 청윤 - 이벤트 (hqCCtthPnA)

2023-11-26 (내일 월요일) 22:37:48

"혜성 선배! 나이스에요!"

삼단봉에 한명이 더 쓰러진 걸 보고 청윤은 혜성을 칭찬했다.

'뭐.. 머리 색이 좀 바뀌신 것 같기도 하고..'

이제야 알아차린 것 같다. 일단 복도에는 별개 없었기에 다시 휴개실로 돌아온 청윤은 블랙 크로우 단원에게 말했다.

"무시 당해서 이런 짓을 저질렀다고?"

무시라.. 참 좋은 명분이었다. 본인도 열등감에 시달려 봤으니 공감을 못할 내용은 아니었다. 하지만..

"그래서? 너희들이 열등감 때문에 샹그릴라를 만들고 복용했겠지만 누군가는 그 샹그릴라 때문에 몸이 만신창이가 되었고, 누군가는 목숨을 잃었어. 거기서부터 너희들의 대의는 완전히 어긋난거야. 필요악은 무슨.. 되는대로 지껄이고 있네.."

이름도 모르는 레벨4 능력자. 하지만 절대 잊을 수 없었다. 그를 죽인 것은 결국 이 블랙크로우였다. 뭐, 대화는 안통할거라 생각했으니 그냥 전보다는 덜 신경쓰기로 했는지 청윤은 크게 반응하지 않고 샹그릴라P에 대한 정보와 건물 지도를 둘러보며 어떻게 할지 계획이나 생각해보기로 했다.

623 성운주 (ys9J.GciN.)

2023-11-26 (내일 월요일) 22:38:10

(비슷한 대사가 나와서 흡족)

624 이리라 - 스토리 (x1PGoyGFN.)

2023-11-26 (내일 월요일) 22:38:37

>>569

"은우 선배님이 잘못했다고? 스스로 자초했다고?"

격한 감정이 섞인 한마디가 날카롭게 입 밖으로 튀어나온다. 리라의 표정에 드물게 혐오감이 서렸다.

"저나 다른 두 사람이나 스스로 자원해서 온 겁니다. 이딴 소리에 중압감 느끼는 모습 더 이상 보기 싫었거든요. 도대체가, 큰 힘에 큰 책임이 따른다고는 하지만 뭐 때문에 어른도 되지 않은 19살이 그런 모습을 보이고 그런 계획을 세우나 했는데 당신 말하는 꼴을 보면 대충 알만하네요. 이런 말들 사이에서 살아와서."

뒤이은 말은 조금이나마 차분해져 있었지만 여전히 체감할 수 있을 정도로 날서 있었다. 뇌가 통째로 끓어오르는 것 같은 감각에 리라는 눈을 잠시 힘주어 감았다가 뜬다.

"......"

이어지는 말을 이해할 수 없을 거라고 생각했겠지만, 그리고 실제로 아는 티를 낼 수 없는 주제였지만 리라는 그게 무엇을 뜻하는지 속으로나마 넘겨짚을 수 있었다. 퍼스트클래스에게 있어서 절대 잃을 수 없는 존재. 부실의 기밀 자료. 강천호가 알려준 그 이야기. 최은우와 최세은.
가족. 친구. 연인.
다시 말해 약점.

"나중이 언젠데? 지금 두 달 정도 겨우 되는 짧은 시간동안 이쪽에서 겪은 피해가 얼마인지는 제대로 알고 하는 말입니까? 학구에는 마약이 돌고 인명피해와 사건사고가 증가하고 4학구에서는 신호등에 시체가 걸렸죠. 목화고등학교의 부장은 과로로 쓰러졌었고 월광고등학교의 부장은 저격을 당해 병원 신세를 지고 있습니다. 당장 생각나는 것만 꼽아도 이 정도네요. 이따위 추잡한 짓거리를 언제까지 두고볼 생각인가요? 나중. 나중이 언제인데요?"

입이 멈추지 않는다. 리라의 시선은 줄곧 디스트로이어를 향한다. 아주 사나운 빛을 품은 채.

"팔이 안으로 굽는 걸 보고 뭐라고 할 생각은 없습니다. 저도 별로 다를 게 없거든요. 하지만 그것도 정도껏이지, 이 정도로 심각한 일을 벌린 사람이라면 제지하는 게 당연한 거 아닌가요? 절대 잃을 수 없는 존재라면 애초에 어떻게든 설득시키고 막아서 다른 사람들에게 타겟팅 될 상황을 만들지 말았어야죠. 이건 당신의 그 '잃을 수 없는 분'이 만든 상황입니다. 이게 바로 스스로 자초한 일이고 자업자득이죠."

그리고 이어지는 스피커의 내용에는 눈을 가볍게 굴렸다.

"뭔가 착각하는데, 너희들이 도망가려는 게 문제야. 정의? 돈? 명예? 인정? 내가 그런 것 때문에 열받은 것처럼 보여?"

위선이네 필요악이네 같은 헛소리는 대꾸해줄 가치조차 없다. 다만 저들을 잡아넣어야 할 이유는 분명하다.

"너희가 내 친구들을 죽이려고 했잖아, 이 개자식들아."

그거 정산하기 전엔 아무데도 못 가.

625 정하주 (aLv5JWgV2g)

2023-11-26 (내일 월요일) 22:39:19

결국 쌍욕을 박아버린 잔정하씨... 그리고 말하면 안될것도 말해버린...

626 애린주 (pTa7vG8MEE)

2023-11-26 (내일 월요일) 22:39:33

그치만 '아 네, 그러시든지요.'하는 수경이도 멋있을지도... :3c

627 서 한양 (g9pVX1OFQQ)

2023-11-26 (내일 월요일) 22:41:05

<블랙>

"너희들은 우리에 대해서 얼마나 안다고 그래? 우리가 뭐 처음부터 능력이 있는 줄 알았어? 나도 처음에는 레벨 0이었어. 그래, 너네들 무시한 능력자. 거기까지는 걔네 잘못이 맞아. 레벨값 못하는 애들 많지.
그런데 일에 대한 책임의 방향은 틀렸어.

이런 범죄를 일으킨 건 일으킨 사람의 책임이야. 너희를 무시한 능력자들의 책임이 아니고.

그래. 우리는 아무것도 해줄 수 없어. 근데 너희에게 뭘 해줘야 되는 의무도 없단다. 근데 이게 샹그릴라랑 무슨 상관이야? 아, 됐어. 우리 그만 대화해. 너희에게 말해봤자 받아들이겠니. 우리도 너희 말을 받아줄 생각은 딱히 없는데."

한양은 손을 휘휘 저었다. 그리고 휴게실을 나와서 다른 방으로 들어가려고 했겠지. 그런데 보스의 목소리가 들리기 시작한다. 보스는 블랙크로우의 행위에 대해서 정당화를 하는 발언과 동시에 저지먼트의 정당성을 지적하는 연설을 하기 시작했다.

보스의 연설이 끝난 뒤에는 한양은..어어...?

"아암~ 라디오 다 끝났냐?"

하품을 할 뿐이었다. 잠시 졸고 있었다. 목검으로 바닥을 지탱하면서.

"보스. 너가 한 말 있잖아. 군인에게 박봉이면서 나라는 뭣하러 지키냐. 경찰에게 어차피 퍼질 마약을 왜 단속하냐. 이런 논리랑 똑같아. 그 사람들이 적군이나 범죄자들의 설득을 듣겠니? 우리도 똑같아. 사실 나 듣다가 중간에 졸았거든. 들을 필요도 없어서."

한양은 손수건으로 입에서 흘린 침을 닦았다.

"나는 노코멘트 할게. 사상 자체가 우리랑 달라, 너희들은. 아무리 씨부려도 설득 안 될 걸?"

서한양은 목검을 허공에 몇 번 회전시킨다.
이후에 한 손에는 주머니에 손을 넣고, 한 손은 목검을 어깨에 걸치기 시작했다.

"야. 쫄았지? 너 우리한테 쫄았잖아. 싸우기 무서우니깐 이렇게 설득하려는 거고. 블랙크로우 보스라는 녀석이 말이야. 고딩들한테 쫄고 있네. 우리 보스씨 생각보다 겁이 많아. "제 3학구를 샹그릴라 사태에 퍼뜨린 블랙크로우 보스. 고딩들한테 쫄아서 설득시도하다." 이거 신문감으로 최고다."

서한양은 다음 방으로 가기 위해 문을 발로 찼다.

"어서 만나자. 인터뷰는 시켜줄게."

628 <블랙> - 나 랑 (IcxWZwX3Ek)

2023-11-26 (내일 월요일) 22:41:36

이제야 정신이 조금 맑아진다. 이런 상황에 와서야 제대로 판단할 수 있을 정도로 정신이 돌아온다니 조금 웃기지만. 그래도 많이 진정됐다.
랑은 불꽃이 일렁이던 이미지를 치워 버리려는 듯 눈을 감고 심호흡을 했다.

"후우..."

경직되어 있던 정신이 이완되니 자연스레 몸 역시 이완되기 시작했기에 그제서야 랑은 몸을 풀기 시작했다. 뚝, 뚜둑 하고 근육이 뭉쳐있던 게 풀리는 소리가 작게나마 들리는가 싶더니, 랑은 배에 힘을 빡 줬다.

"XX 새꺄!!!!"

소리를 크게, 만약 음파를 쏘는 능력이었다면 전방을 무너뜨렸을 것 같은 성량으로 소리를 지른 랑은 감정을 가다듬는 듯 다시 한 번 심호흡했다.

"너희가 선빵 쳤잖아, 빡대가리 새끼야."

정의감이니 뭐니 그런 걸 따지기 전에, 당하고는 못 사는 성격이어서.
자신이 들어가 지낼 수 있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한, 따뜻한 영역에 불을 놓으려는 미친X들을 도대체 왜 그냥 내버려 둬야 하지? 빛이 비추는 세계를 바라보는 게 어두운 곳에서 지내는 원동력이었는데, 그걸 무너트리려고 하는 걸 도대체 내가 왜?

"말로 해결할 생각이었으면 지랄떨지를 말았어야지."

이래서 문명인인 것처럼 구는 새끼들은 문제야.

"X같이 굴면 머리통이 깨질 거라는 생각을 못 하니까."

감정적으로 대응하는 것 같으면서도, 짜증이 섞인 말을 하면서도 랑은 애린 쪽을 보며 이어셋으로 전달될 만큼의 목소리만 내기 시작했다.

"너, 토끼 맞지?"

자세한 전말은 모르지만. 분명히 알고 있는 그 이름. 랑은 애린에게 눈짓했다.

"스피커로 역추적, 가능하다고 말해줬으면 좋겠는데."

629 최이경 - 진행 <블랙> (98JZK7vWBU)

2023-11-26 (내일 월요일) 22:41:56

"너희의 이야기에 내가 관심이 필요할까?"

잘 모르겠다는 듯, 소년이 서글서글 미소를 띄운 얼굴로 질문했다. 기습 하던 인물은 쓰러졌고, 보스로 추정되는 인물은 샹그릴라 P를 집어 먹었다. 상대하기 힘들겠는 걸. 그렇다고 해서 물러날 생각은 없었다. 폭발 화살이 먹히면 좋겠네.. 그런, 태연한 생각을 하였다. 하지만 그렇다고 불행을 외치는 목소리를 아주 흘려 듣는 것도 아니었다.

"무지를 죄라고 하고 싶지는 않지만 너희 역시 알고 싶어 하지 않잖아. 이 약을 계속 퍼트리면 무슨 일이 생길까 어떤 사람은 지옥에 떨어질까 이 약 때문에 죽는 사람도 있지는 않을까 어떤 목적일까 결국에 누군가는 자신을 잃어버리지 않을까 어떨까."

살풋 제압된 블랙 크로우에게 다가간 소년의 목소리는 조곤조곤했다. 갈수록 목소리에 감정이 사라지고 무감각하여, 녹음 된 내용을 틀어주는 것처럼도 들렸다.

"너희는 기억하고 싶은 것만 기억하겠지. 사람이잖아. 이해 못할 건 없어."

"하지만 너희도 알려고 하지 않았으므로."

"우리도 너희에 대해 알려고 하지 않아도 괜찮지 않을까..싶어서 그래."

하얀 소년은 컴퓨터 화면을 흘깃 보고 말을 덧붙였다.

"지옥은 천국에서 만들어지겠지. 신의 작품이니까. ...너희가 만든 거야. 축하해."

..하지만 그 지옥은 찢겨나갈 것이다.
종이로 이루어진 것 처럼 무의미한 것이므로...

"..너는 다르겠지만. 알고서도 모른 척 하는 거겠지."

"참고로 말이야 나는. 중학교 까지 레벨 0이서 말이지. 아예 모르지는 않아. 다 똑같을 거라고 생각하는 걸까. 혹시 머리가 굳어있니. 약을 너무 먹어서 그래."

"개인만족을 하러 갈게. 혹시 화살에 맞고 싶은 곳이 있으면 말로 해줘. "

"마지막에 꽂아줄게."

"-아마, 그 때 까지 기억은 안 하겠지만."

가만히 기억만 건드려서 무슨 일이 될 것 같지는 않다.
소년은 무슨 장치가 있는 지 일단 내부를 살펴보기로 하였다.

630 여로땅 - 스토리 (NspBLRU8/s)

2023-11-26 (내일 월요일) 22:43:14

"구원?"

여로가 픽 웃었다. 이 놈이나 저 놈이나.

"쓸모를 증명하기 위함도 아니고? 이러면 이용 밖에 더 돼?"

신랄했다. 그는 명백히 비웃고 있었다.

"그 무시? 너네는!!! ...... 됐다."

마피아게임처럼 달 수 있으면 좋겠다. 그는 혀를 찼다.

631 ◆TMmm6tsoPA (p6MAKKPZMg)

2023-11-26 (내일 월요일) 22:43:20

"....."(키득키득)

디스트로이어가 소리를 내며 웃기 시작합니다.

632 여로주:3 (NspBLRU8/s)

2023-11-26 (내일 월요일) 22:44:20

여로땅은 오히려 버튼이 눌렸어:3

히히히 즐겁다:3 나 모두의 잡담이라던가 반응에 반응 못하는데!!!! 고의 아니니까@@@@!!8ㅁ8 전철이라 무리인 거 뿐이니가!!!!

633 혜우주 (OGssMSwzTs)

2023-11-26 (내일 월요일) 22:44:31

아 이장면 캡쳐해야 하는데
아 왜 영상이 아니죠

634 이경주 (98JZK7vWBU)

2023-11-26 (내일 월요일) 22:44:53

샤워 20분 컷하고올게기다려

635 ◆TMmm6tsoPA (p6MAKKPZMg)

2023-11-26 (내일 월요일) 22:45:39

45분이 되었는데...5분만 시간을 더 드릴게요!

636 혜우주 (OGssMSwzTs)

2023-11-26 (내일 월요일) 22:46:20

이경주 다녀와
여로주는 전철이면 너무 무리하지 말구

637 <블랙> - 나 랑 (IcxWZwX3Ek)

2023-11-26 (내일 월요일) 22:46:20

여기 오랜 시간 레벨 0이었던 애들이 수두룩빽빽해서
블랙 크로우가 얼마나 바보집단인지 알 수 있다(??) 정보를 마! 어! 최신화도 좀 하고 그래라! 암부가 그거 안 도와주디!

638 철현주 (PdkZNva8pk)

2023-11-26 (내일 월요일) 22:46:35

디스트로이어 무엇인가 노리고 있군요!!
아니면 사실은 아군이었나??

639 서 류화 - 진행 (kSJaGjiM5c)

2023-11-26 (내일 월요일) 22:46:42

그래. 이곳도 결국 밖과 다를 바 없다. 오히려 능력으로 줄이 세워지는 것을 생각하면 밖보다 더할지 모르지. 그러니 어차피 세상이 그런 거, 반칙 좀 하며 사는 것도 나쁜 것은 아닐 것이었다. 자신 역시 그런 나약한 마음, 욕망에 지고 말았으니 잘못된 선택을 하고 말았었고. 류화는 수치심에 고개를 떨군다. 삼단봉을 통증을 느낄 정도로 꽉 움켜쥔다다.

"솔직히. 나도 정의라는 거 잘 몰라. 하지만 스스로 무너지려 하는 사람들을 구할 건 우리뿐인걸?"

필요악이라, 그건 죄를 덮을 핑계일 뿐이지. 아무리 현실이 혼란과 음모로 가득 차 있고, 이익과 욕망이 정의를 압도한다 해도. 악이 아무런 처벌을 받지 않을 수는 없어서. 세상이 끝없이 어둡기만 할 수는 없어서. 류화는 제 마음의 울분을 담아 소리가 나는 방향으로 제 삼단봉을 내던지며 낮은 목소리로 말한다.

"난 다른 사람들이 나처럼 무너지기 전에 막고, 널 짓밟을 생각뿐이야."

640 동월주 (vVw9paexc2)

2023-11-26 (내일 월요일) 22:48:21

동월이 제일 처음 말해서 주시당한것 같아요 (흠)

것보다 애들 대사들 하나하나 너무 맛있어서 읽는데 시간이 너무 오래걸리는데 어떡하지 (오열)

641 류애린 - 진행<블랙> (pTa7vG8MEE)

2023-11-26 (내일 월요일) 22:49:11

>>628
"......"

자신을 향한 시선, 이어셋을 통해서 겨우 들려올듯한 목소리.
랑의 목소리를 들은 그녀는 살짝 시선을 내리깔면서도 이내 싱긋 웃어보였다.

"...폐업한지 오랜데여? 그치만 머, 못할 것도 없져~"

그저 알 수 없는 한마디를 덧붙일 뿐이었다.

스피커를 향한 능력 전개,
전기회로도 어떻게 보면 0과 1로 이루어진 세상, 그 원리가 먹혀든다면 길을 되짚어 스피커를 통해 말하고 있는 존재의 마이크의 위치 또한 알수 있을 것이다.

후회해도, 탄식해도...
돌아오는 것도, 해결되는 것도 없었다.
과거는 과거이며 현재는 현재다. 앞으로 다가올 미래에 안절부절하는 것도 어불성설이었다.

642 <블랙> - 나 랑 (IcxWZwX3Ek)

2023-11-26 (내일 월요일) 22:49:54

>>628 마지막 부분 애린이한테 한 말... 수정...

"너, 토끼 맞지?" 를 "토끼야." 로 수정...

뭔가 토끼 잡아먹으려고 구슬리는 늑대같지만 아니야...

643 ◆TMmm6tsoPA (p6MAKKPZMg)

2023-11-26 (내일 월요일) 22:50:32

시간이...다음으로 가도록 할게요!

여러분들은 특정조건을 만족했습니다.

644 리라주 (x1PGoyGFN.)

2023-11-26 (내일 월요일) 22:51:09

뭐 뭔데 무섭다
달달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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