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7018069> [All/육성/우마무스메 기반] 앵시어스 웨이브 - 85펄롱 :: 1001

이름 없음

2023-11-24 16:26:58 - 2023-11-26 05:56:39

0 이름 없음 (C/0z2h4gvg)

2023-11-24 (불탄다..!) 16:26:58

【가을 피리어드】 1턴: 11/13 ~ 11/26

순식간에 몰아친 추위로 츠나지의 나무에 붙어 있던 마른 잎들이 모두 떨어져 버렸습니다. 겨울을 착실히 준비하는 거리에는 벌써부터 털옷과 풀빵이 보이기 시작하는 모양입니다.
▶ 주요 레이스: 일반 레이스(11/18), 산마캔(11/25)

【츠나페스】 11/13 ~ 11/24 (situplay>1597006077>1-2)

올해도 찾아왔습니다, 츠나센의 온갖 진기명기가 만천하에 공개되는 문화제! 겉보기에는 평화로운 문화 경연의 장이지만, 사실은 동아리끼리 목숨을 걸고 살벌한 경쟁을 펼치는 전쟁터이기도 하죠...
▶ 미스 츠나센 & 츠나센 제일의 트레이너 선발대회: 11/18 ~ 11/19
【링크】

시트  | situplay>1596917081>
스코어 | situplay>1596936080>
이전  | situplay>1597014069>
캘린더 | https://uma27cen.notion.site/1b79a245fa0948db8c3f8c10bd202af7
인포  | https://uma27cen.notion.site/de312283127a4bc9893797a33e40c6c7
용어집 | https://kakaogames.oqupie.com/portals/1576/categories/3943 〔공식〕
웹박수 | https://forms.gle/fydLApT8McjSUp2N6
위키  |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앵시어스%20웨이브

257 미즈호주 (Lk1Tsnnv0Q)

2023-11-25 (파란날) 00:06:01

캡틴이 지금 시간까지는 봐줄지도 몰라!!!!!!!!!

258 유식이(출근함) (Bz66IkbtVs)

2023-11-25 (파란날) 00:07:05

마사바쨩 마사바쨩 우리 나중에 그거하자
낙엽 주워다가 고구마 구워먹자 히히

>>253 (쭈와압) 히히 마마 안쭘셔두 다이죠부인??www

259 메이사 프로키온 - I&C 반응 (.kwAE1XIVQ)

2023-11-25 (파란날) 00:07:34

>>250

"......뭐래는거야..."

요즘은 머리 이상한 사람들이 많네... 경기 보려면 경기장을 가야지 뜬금없이 트레이닝 센터로 와서 뭐하는 거야.
휠체어를 타고 있지만 진짜로 케어가 필요한 건 머리 쪽이 아닌가? 어이없다는 시선을 감출 생각도 없이 그냥 대놓고 드러내면서 머리 이상한 녀석을 쳐다봤다.

"중앙의 녹제거제인지 뭔진 모르겠는데.. 우리 그런 거 안 사."
"그리고 경기는 안카자카 경기장에서 하니까, 여기가 아니라 그쪽으로 가지?"
"에휴. 갑자기 별 이상한 것들이 꼬이네... 학원장님 뭐 불제라도 받아야 하는 거 아냐?"

말세야 말세. 고개를 절레절레 저으면서 다시 가던 길을 간다.

260 마사바주 (qoaNGqDri.)

2023-11-25 (파란날) 00:07:52

>>258 가을이니까 해야지
우리 시골이니까 볏짚 모아서 하자

261 유식이(출근함) (Bz66IkbtVs)

2023-11-25 (파란날) 00:08:17

wwww레이니쨘...(나데나데) 쭘셨으니 어쩔수 업는... 캡틴께서도 이해해주실거인ww 캡틴께 웹박수로 말씀드리구 다시 푹 쭘시는www

262 메이사주 (.kwAE1XIVQ)

2023-11-25 (파란날) 00:08:32

>>253 알겟슴다~ 수고하셨슴다 마미주~

???: 응애 나 애기 메이쨔 마마 맘마조...(???)

263 유식이(출근함) (Bz66IkbtVs)

2023-11-25 (파란날) 00:08:55

>>260 헉 그러면 우리 밤도 구워먹구 은행도 구워먹구 버섯도 구워먹구 메이쨔도 잡아먹자(???)

264 메이사주 (.kwAE1XIVQ)

2023-11-25 (파란날) 00:09:10

>>254
헉 레이니주... 어서 지금이라도 신청을...!

265 마사바주 (qoaNGqDri.)

2023-11-25 (파란날) 00:09:42

메이쨔 맘마 죠라...

>>263 메이쨔도 나니와도 잡아먹자~~

266 메이사주 (.kwAE1XIVQ)

2023-11-25 (파란날) 00:09:46

>>263 ??????? 몬가 이상한?데요 마지막

267 미즈호주 (Lk1Tsnnv0Q)

2023-11-25 (파란날) 00:10:15

>>266 잡 아먹 어요

268 메이사주 (.kwAE1XIVQ)

2023-11-25 (파란날) 00:10:30

269 유식이(출근함) (Bz66IkbtVs)

2023-11-25 (파란날) 00:11:03

>>265 그러면 마마도 잡아먹구 아메쨩두 원더쨩두 민나땃쥐 귀여운 아가들 전부 잡아먹자 히히

>>266 엣? 몬가몬가 잘못보신게 분명한www
마자 그러고보니까 메이쨔.... 와따시땃쥐 캠프파이어 하기로 했는데 메이쨔도 꼭 꼭 오시는... 집까지 찾아가서 모셔다드리는....(??????)

270 코우주 (pXaJ5VbP7c)

2023-11-25 (파란날) 00:11:49

히익 카니발리즘

271 메이사주 (.kwAE1XIVQ)

2023-11-25 (파란날) 00:11:52

아.. 아.. 안 가요...(?)

272 마사바주 (qoaNGqDri.)

2023-11-25 (파란날) 00:14:47

>>268 맛있어...

>>269 호로록

273 히다이주 (GZJUETmmwc)

2023-11-25 (파란날) 00:16:27

마사바가 메이쨔를 먹었어

274 미즈호주 (Lk1Tsnnv0Q)

2023-11-25 (파란날) 00:16:45

메이쨔는 아주 맛있는 우마무스메였습니다. (?????)

275 유키무라-메이사 (Bz66IkbtVs)

2023-11-25 (파란날) 00:19:17


너는 이제 됐다고, 그만하라며. 다소 싱겁게 느껴질지도 모르겠지만, 날 신경질적으로 밀어내었다. 나는 그런 네게 밀려나서, 털썩, 하고. 그대로 네 옆에 엎어져버렸고. 가만히 하늘을 올려다보면서, 쌕쌕거리며 숨을 쉬었다. 하핫. 또 감기걸릴지도 모르겠네. 아아... 바보같아.

“있잖아.”

너의 말에, 나 역시도 고개를 돌려 너를 바라보면서. 천천히 눈물흘리며.

“히다이 트레이너한테 얘기했던거. 사실 나부터 고쳤어야 하는 문제였는데.”

“네 말대로, 나는 엉망진창이야. 싸움이 걸리거나 시비가 붙으면 욱 하고, 뭐가 끊어진 것 처럼... 나 자신을 통제할 수 없게 돼. 그러면서 무슨, 걸어오는 싸움은 피하지 않는다고. 뭐가 고고한 신념이라도 있는 척.”

“나야말로 미안해, 메이사... 너한테 그렇게 말하면 안되는거였는데.”

“내가 먼저 널 아프게 해놓고, 뭐라도 된 것 마냥, 자꾸... 그렇게.. 으윽, 흐읏...”

어깨가 천천히 떨리기 시작했다.

“나는, 나는 대체 왜 이렇게 쓰레기같을까. 이제서야 겨우 밑바닥에서 올라온 줄 알았는데.”

“나도 내 감정을 모르겠어... 방황하고 싶지 않은데. 너무 무서워. 그동안 믿어왔던 모든 세상이 한순간에 어두워진 느낌이야.”

“미안해, 미안해...”

천천히 얘기하면서, 크게 소리높여 울기 시작했다.
전부 바보같아. 싸운 이유도. 나 자신도.

그리고.

“...그거 내가 산 라무네 아니었어?”

주문했던 사이다랑 헷갈리기라도 한 건지. 왼손으로 떨리는 어깨를 누르며, 괜히 옅게 웃으면서. 여전히 눈물 흘리는 채로.

“산마캔 상금도 받은 주제에. 구두쇠.”

“하. 그렇게 치면 병원비랑 다 물어내. 한 천만엔만 주면 되겠다. 응?”

애써, 네게 맞춰 분위기를 바꾸려고 하다가. 천천히 다시 눈을 깜빡이고. 조금은 진지한 목소리로.

“...우리 말야.”

“옛날처럼은 못해도, 다시, 친구... 할수 있을까?”

“나도 조금 더 노력할게..”

이어질 너의 말이 두려운듯. 지긋이 눈을 감는다.

276 히다이주 (GZJUETmmwc)

2023-11-25 (파란날) 00:19:58

근데 역시
미즈호가 닮게된 건지 다이애나가 닮게된 건진 모르겠지만
서로 말투가 닮았네요 🤭

277 유식이(출근함) (Bz66IkbtVs)

2023-11-25 (파란날) 00:20:12

우웃 메이쨔... 몬가몬가 와따시의 허접필력 때 문에 원래얘기했던 꿀잼방향성이랑 몬가몬가 좀 달라진것같아서 면목이 업 는..... 앞으로 악우 모먼트 재밌게 뇌를 열 심히써서 풀어내는 것 으로 이것을 되 갚아드리 는......

278 유식이(출근함) (Bz66IkbtVs)

2023-11-25 (파란날) 00:20:56

카니발리즘 계 획을 눈치챘나
어이, 가서 해치워 "마사바"

279 미즈호주 (Lk1Tsnnv0Q)

2023-11-25 (파란날) 00:21:43

>>276 다이애나 쪽이 좀 더 거만하고 목 뻣뻣한 느낌이긴 함
아마 미즈호가 닮게 된 쪽이지 않을까.......

280 메이사주 (.kwAE1XIVQ)

2023-11-25 (파란날) 00:24:18

>>277 그 그렇지 않은wwwww 와따시의 허접필력 때문인.... 우웃 너무 죄송한...
근?데 둘 다 반성문 써서 내야하는 처지인데다 마구로도 얼마 안 남았고??하니까 이 정도 선에서 화해하는게 사실 베스트가 아닐까 싶기도 한wwwww
앞으로 악우 모먼트 마구마구 돌리면 되는 것이에요.. 벌써부터 야 라무네값 내놓으라고ㅋㅋ 아 넌 병원비 천만엔 물어내라고ㅋㅋㅋ 하는거 보니까 악우 맞음(??)

281 히다이주 (GZJUETmmwc)

2023-11-25 (파란날) 00:26:25

나름 평화적으로 끝? 났네요
메이쨔 혼 안 나도 되는 거겠죠? 🤔

282 유식이(출근함) (Bz66IkbtVs)

2023-11-25 (파란날) 00:27:19

wwwwwww죄송하실 필요업 는wwww
wwww마자요 히히 한대씩 주고받은 선에서 그치는것도 좋 네 요... 무난하게 빨리 나을수도 있을것같구~~~
wwwwwwwwwwwwwww너무웃긴wwwww 조만간 I&C로 최첨단 AI 기술을 이용한 악의적 날조 프로그램을 이용해 만든 메이쨔의 냥냥애교(???)를 츠나센에서 방송해야만wwwwwwww

283 리카주 (KjmlLE4T1w)

2023-11-25 (파란날) 00:28:21

잠을.. 자야하는 거시야.. 모바...

284 히다이주 (GZJUETmmwc)

2023-11-25 (파란날) 00:29:01

리카주 앵바입니다 👋

285 메이사주 (.kwAE1XIVQ)

2023-11-25 (파란날) 00:29:13

>>281 ...그.. 한 대씩 주고받긴 했는데요...?
볼을 내주고 머리를 걷어찼어요 잘했죠?(??????????)

리카주 앵바앵밤임다~ 푹 쉬세요~

286 미즈호주 (Lk1Tsnnv0Q)

2023-11-25 (파란날) 00:29:18

리카주 앵바 앵바 이오

287 유식이(출근함) (Bz66IkbtVs)

2023-11-25 (파란날) 00:30:07

wwww릿카릿카삐 오야스미 오야스미 하시는www

>>281 둘다 안 혼나두되 지안을가 요????

288 원더주 (/ubqVCTekA)

2023-11-25 (파란날) 00:30:13

다이애나가 왔나...
왔는가... 그저 츠나지가 없는세상에 태어난 범부여...

289 메이사주 (.kwAE1XIVQ)

2023-11-25 (파란날) 00:30:17

>>282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녹음해둔 유식쟌의 전투용 대사를 방송실에서 먼저 방송해드리겠습니다 크크큭

290 미즈호주 (Lk1Tsnnv0Q)

2023-11-25 (파란날) 00:31:03

>>288 그렇다
다이애나가 왔다.
지방말딸들의 뛰는 폼이 어떤지 친히(ㅋㅋ) 관람하러 왔다

291 유식이(출근함) (Bz66IkbtVs)

2023-11-25 (파란날) 00:31:31

원더... 너무너무 강하다아아아아아아앗

>>289 wwwwwwwwwwwwww큿소wwwwww 벌써 수치사해서 뺘ㅡㅡㅡ앗!!!!!! 하는 유식이의 비명이 여기가지 들리는wwwwww

292 미즈호주 (Lk1Tsnnv0Q)

2023-11-25 (파란날) 00:32:18

겁나짱쎈 원더가 울부짖엇다.

293 유식이(출근함) (Bz66IkbtVs)

2023-11-25 (파란날) 00:34:37

원더쨩이 쵸 카와이하다는걸 알리기 위해 원더쨩의 AI음성 냥냥멍멍애교대사도 방송해야만...(???)

294 미즈호주 (Lk1Tsnnv0Q)

2023-11-25 (파란날) 00:36:13

거대큐트미소녀 파=펙토 완다

295 레이니주 (5.wuOnJZyA)

2023-11-25 (파란날) 00:37:27

슬픈 레이니 피플...

296 미즈호주 (Lk1Tsnnv0Q)

2023-11-25 (파란날) 00:37:46

슬퍼하지마시오 레이니 피플

297 레이니주 (5.wuOnJZyA)

2023-11-25 (파란날) 00:39:35

🥲🫠
난 정말 바보...

298 유식이(출근함) (Bz66IkbtVs)

2023-11-25 (파란날) 00:39:44

마자요 레이니쨘 슬퍼하지안으셔도 되어 요(나데나 데)

299 히다이주 (GZJUETmmwc)

2023-11-25 (파란날) 00:45:50


원더주 앵하입니다👋
레이니주 앵하입니다 👋
사실 저는 심각해지면 도게자 박아야겠당~ 생각하고 있었기 때문에
화해해서 다행이에요 ☺️

300 유식이(출근함) (Bz66IkbtVs)

2023-11-25 (파란날) 00:48:15

wwwwwww마자요... 저두 여기까지 꿀잼유열 즐 기게도 와주신 메 이쨔와 히 다이쨩에게도 감 사인사를 드 리며... 앞으로 는??? 즐 거운 악 우 허접허접❤️ 장난기가득 네코뮤스메 모먼트로? 돌아오도록해보겠습니 다 . . .

301 원더주 (/ubqVCTekA)

2023-11-25 (파란날) 00:50:08

뭔가 원더의 이미지가 말랑해져버린것 같지만 그건 그거대로...
레이니주도 너무 슬퍼하지 않으셔도 되는데스

302 원더주 (/ubqVCTekA)

2023-11-25 (파란날) 00:50:17

모하모하인데치

303 미즈호주 (Lk1Tsnnv0Q)

2023-11-25 (파란날) 00:52:57

님 출근?

304 유식이(출근함) (Bz66IkbtVs)

2023-11-25 (파란날) 00:54:27

wwww원더쨩의 귀여움과 끝내주는 개그센스 덕분이 아닐가 요??? 죽어버린거냐 히다이 유우가... 라던지... 빙의당한거다 라던지 레전드 대사들이 잊혀지지 않는wwww 우웃 원더쨩(나데나데나데나데)

305 유식이(출근함) (Bz66IkbtVs)

2023-11-25 (파란날) 00:58:43

유키무라 모모카의 찌통대사는
“눈이 부실듯 아름다운 순간들이 너로 인해 더 빛나기 시작해.“
입니다.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1164616

헉 이거끝 내주는거같 아 요

306 미즈호주 (Lk1Tsnnv0Q)

2023-11-25 (파란날) 00:59:32

>>305 이거 완전 to. 나니와 아닙니가??

307 메이사-유키무라 (.kwAE1XIVQ)

2023-11-25 (파란날) 00:59:38

"...그렇게 따지면 나도, 정당방위라곤 했지만..."
"사실 화풀이도 좀 있었어. 내가 유우가를 좋아한다는거, 그런 자리에서 알고 싶지 않았으니까."
"좀 더 천천히 차분하게 들여다보고 싶었다고. 적어도 그런 험악한 분위기가 아니라... 아무튼... 그래서 좀 화풀이도 섞어서 때렸으니까...."
"...나도 미안해...."

특히 마지막에, 기절한 다음에 한번 더 걷어찬 건 진짜로 화풀이였으니까. ...아, 그래도 그거 이 녀석이 알고 있나? ....그건 역시 말하지 말자. ...라고 하려고 했는데 울면서 사과하는 걸 보니 양심이 아프다. ..아니 그래도 애써 무시할 수 있는 수준이니까.. 죽을 때까지 비밀로 해주지.

"하? 병원비 청구하려면 민사소송부터 걸던가?"
"그리고 2착이라 상금 그렇게까지 없거든?? 물론 착외보다는 있는 편이지만."

어 물론 너보단 많이 받았지~ 하고 뒤늦게 티배깅 해보지만, 뒤이은 진지한 목소리에 금새 그만두었다.

"...예전에 니시카타 트레이너한테도 말했던 적이 있는데. 갈등이 없는 사이라는 건 있을 수 없지. 작든 크든."
"그걸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관계가 깊어지기도 하고, 멀어지기도 하고 그런 걸거야. 분명."
"우리는..."

그때는 어땠더라. 더 멀어지진 않지만 더 깊어지지도, 가까워지지도 않는 걸 택했었다. 가까워지고 깊어지기엔, 서로 무엇때문에 그랬는지 이해하기엔 너무 멀어졌었던가.
지금과는 많은 것이 달랐다. 그래. 지금은 어떻게 해야 할까. 사소한 걸로 틀어져서 여기까지 와버린 이 관계는...

"...친구라고 하지 뭐."
"예전같진 않겠지만, 굳이 예전으로 돌아갈 필요도 없고. 아, 친구비 3만엔을 매달 입금하면 좀 달라지겠지만?"

예전과는 다르겠지만, 그래도 친구라고 할 수 있지 않을까. 적당히 싸우고, 화해도 했으니까. 이번에도 서로 죽일듯이 싸웠다면 아마 친구가 아니라 원수가 됐겠지만, 그 정도는 아니었고.
마지막에 장난스럽게 덧붙이는 건, 눈을 감은 네 기분을 좀 풀기 위한 의도였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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