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7016079> [초능력] 초능력 특목고 모카고 R2 72.다가오는 디데이 :: 1001

◆TMmm6tsoPA

2023-11-22 21:39:16 - 2023-11-24 02:07:53

0 ◆TMmm6tsoPA (m7N4aUtvV2)

2023-11-22 (水) 21:39:16

※어마금을 모티브로 하고있지만 잘 모르셔도 상관없습니다.
※상황극판의 기본 규칙과 매너를 따릅니다.
※서로를 존중하고, 먼저 배려하는 마음가짐을 가집시다. 모니터 너머의 이용자도 당신처럼 '즐겁고 싶기에' 상황극판을 찾았다는 것을 기억해주세요.
※오고 가는 이에게 인사를 하는 자세를 가집시다.
※상대를 지적할때에는 너무 날카롭게 이야기하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아' 다르고 '어' 다릅니다.
※15세 이용가이며 그 이상의 높은 수위나 드립은 일체 금지합니다.
※특별한 공지가 없다면 스토리는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7시 30분~8시쯤부터 진행합니다. 이벤트나 스토리가 없거나 미뤄지는 경우는 그 전에 공지를 드리겠습니다.
※이벤트 도중 반응레스가 필요한 경우 >>0 을 달고 레스를 달아주세요.
※계수를 깎을 수 있는 훈련레스는 1일 1회로, 개인이 정산해서 뱅크에 반영하도록 합니다. 훈련레스는 >>0을 달고 적어주세요! 소수점은 버립니다.
※7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 경우 동결, 14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경우 해당시트 하차됩니다. 설사 연플이나 우플 등이 있어도 예외는 아닙니다.
※기존 모카고 시리즈와는 다른 흐름으로 흘러갑니다. 따라서 기존 시리즈에서 이런 설정이 있고 이런 학교가 있었다고 해서 여기서도 똑같이 그 설정이 적용되거나 하진 않습니다. R1과도 다른 스토리로 흘러갑니다.
※개인 이벤트는 일상 5회를 했다는 가정하에 챕터2부터 개방됩니다. 개인 이벤트를 열고자 하는 이는 사전에 웹박수를 이용해서 허가를 받아야 합니다. 이벤트를 진행하는 이는 계수 10%, 참여하는 이에겐 5%를 제공합니다.

부원 명부: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965135
설정: https://url.kr/n8byh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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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B4%88%EB%8A%A5%EB%A0%A5%20%ED%8A%B9%EB%AA%A9%EA%B3%A0%20%EB%AA%A8%EC%B9%B4%EA%B3%A0%20R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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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4 혜성주 (MGfD7Mt0z.)

2023-11-23 (거의 끝나감) 01:34:25

왜 애들 생일 이야기 안하는거죠

그리고 이혜성은 혜성이 맞지만(?) 난 혜성이 아냐 그냥 낡고 늙은 참치일 뿐이지

105 동월주 (QgulF1p2xc)

2023-11-23 (거의 끝나감) 01:34:47

>>101 넵! 무려 4월 4일!!!! (동월:sad....!!!!)

>>103 핫하하 생일이 불행한 날이라는 이야기가 아니라구욧 (월월 생일 펀치) 미신적으로 불행한 날이라는거지!
엩 뭐야 점례 생일은 언제에오!!!!! (점례 생일 펀치)

106 성운주 (/jE/c0ErJA)

2023-11-23 (거의 끝나감) 01:34:55

아지주.. 랑이 답레 먼저 쓰고 있는데 조금 걸릴 것 같아요 느긋하게 기다려주세요.. 어쩌면 자고 일어나서 쓸 수도 잇어요

107 동월주 (QgulF1p2xc)

2023-11-23 (거의 끝나감) 01:35:26

>>104 동월이는 생일 챙기는 법 까먹었어오 :3
혼자 방에서 초코파이나 까묵었겠징

108 아지주 (UcCdkHfYgQ)

2023-11-23 (거의 끝나감) 01:36:13

성운주 때문에 야식 시켰어 책임져(사실 그냥 시켰음

천천히 줘...

109 아지주 (UcCdkHfYgQ)

2023-11-23 (거의 끝나감) 01:36:46

동월이 생일 카톡에 뜨나?
그러면 아지가 축하한다고 뭐 보내줬을거 같은데

110 애린주 (cmSYhKtddo)

2023-11-23 (거의 끝나감) 01:38:43

>>105 미신적으로 불행한 날이라면 4 때문에 그런가!
마치 매일 4시 4분을 무의식적으로 본다는 사람처럼!!!!
(생일펀치 맞고 뻗음)

점례 생일이오? 피치 지르콘이요! (?)

111 애린주 (cmSYhKtddo)

2023-11-23 (거의 끝나감) 01:40:25

>>107 이잏... 이제 점례가 챙겨줄 거야 매년마다!!!!! >>>:::333!!!

112 아지주 (UcCdkHfYgQ)

2023-11-23 (거의 끝나감) 01:40:31

F월 F일

113 혜성주 (MGfD7Mt0z.)

2023-11-23 (거의 끝나감) 01:41:10

:0 (믿지 못하겠다는 표정)

114 애린주 (cmSYhKtddo)

2023-11-23 (거의 끝나감) 01:42:20

모야, 제대로 알려줘요!

115 동월주 (QgulF1p2xc)

2023-11-23 (거의 끝나감) 01:43:49

>>109 아마 뜰거에요?? 인첨공 기술력이라면 한 번 저장한 정보는 폰을 바꿔도 계속 이전될테니까요? (옆눈) 아지아지야.... 이런 선배 생일도 챙겨주는거니... (아련) (?)
그러니 아지 생일도 내놓으시죠 (권총)

>>110 >>111 그런 셈이죠~~ 괴이 사냥꾼이랑 끝내주게 어울리지 않나요! (아님) 핫하하 생일펀치의 맛이 어떠냐!! (승리포즈)
피치 지르콘.... (불꽃과도 같은 검색) 3월 25일이군!!!! 월월이보다 더 지났잖아...? 🤔🤔🤔
핫하하 챙겨보시지 월월이도 제대로 기억 못하는 것을!!!! (?)

116 동월주 (QgulF1p2xc)

2023-11-23 (거의 끝나감) 01:44:52

여담이지만 월월이 생일 알고 누가 뭐 챙겨주면
동월 : ....? 뭐야 나 오늘 생일이야?
동월 : 대체 왜...?
동월 : 아무튼 고마워...

같은 반응을 보입니다 :3 (??)

117 혜성주 (MGfD7Mt0z.)

2023-11-23 (거의 끝나감) 01:46:36

오...(팝콘) 이혜성 생일은 뭐...엔딩때쯤일테니

118 동월주 (QgulF1p2xc)

2023-11-23 (거의 끝나감) 01:49:09

>>117 겨울인 것인가.... 🤔🤔🤔🤔 혜성아 생일 미리 축하받자!!!! (??)

119 혜성주 (MGfD7Mt0z.)

2023-11-23 (거의 끝나감) 01:50:29

>>118 이혜성 생일은 위키에 있습니다(흠)

120 희야주 (G9qUZuRwSk)

2023-11-23 (거의 끝나감) 01:52:20

와바박!

121 애린주 (cmSYhKtddo)

2023-11-23 (거의 끝나감) 01:53:38

>>115 확실히 어울린다면 어울리는구만! >:3
크윽... 생일펀치... 넘나 강력한것... (궯)(뻗음)
그러타!!!!! 그리고 피치 지르콘의 의미는... (이하 생략)
이잌... 매번 챙겨서 기억하게 만들어주지!!!!
>>116 오... 뭔가 담백? 🤔🤔🤔🤔🤔🤔
담백이 아닌가... 흠...

>>117 3개월씩 딱딱 끊어진다면 1, 2월달 쯤인 것인가!!!!!!

122 애린주 (cmSYhKtddo)

2023-11-23 (거의 끝나감) 01:54:23

12월이엇서 (데엥)

123 아지주 (UcCdkHfYgQ)

2023-11-23 (거의 끝나감) 01:54:41

>>116 [월이 형이 오늘 태어나놓고 무슨 소리예요~ (´ι_` )]
[워리형은 아지아지 선물 받아랏! ٩( °ꇴ °)۶]

가죽장갑을 선물했습니다.
...봄인데 왜?

124 아지주 (UcCdkHfYgQ)

2023-11-23 (거의 끝나감) 01:55:21

아지는 12월 13일이었던거 같다

125 애린주 (cmSYhKtddo)

2023-11-23 (거의 끝나감) 01:58:27

호에에 :@c

126 혜성주 (MGfD7Mt0z.)

2023-11-23 (거의 끝나감) 02:01:44

그렇다 이혜성 생일은 12월이었음 (쓸모없는 정보

127 동월주 (QgulF1p2xc)

2023-11-23 (거의 끝나감) 02:02:03

>>119 역시나 🤔🤔 혜성이는 뭔가뭔가하게 12월쯤 일것 같다고 생각했어요.

>>120 햐주 앙 영!!!!!!!!!!!!!!!! (드롭킥) 햐의 생일도 내놓아라!!!!!!!!!!!!!! (일단 협박)

>>121 (뻗은 틈을 타 복복뽀요)
의미..... 으음....... (검색으로 다 보고왔다) (일단 말을 아끼도록 하자🤔🤔)
ㅋㅋㅋㅋㅋㅋㅋㅋ 1년에 한번은 생각보다 멀다는 사실!!!! (아님)
담백..... 하나 첨언을 하자면, 저 상태는 반 농담+반 혼란입니다! :D (후일을 생각하지 않는 떡밥 뿌리기)

>>123 [....? 웬 장갑.]
[아무튼 고맙다 후배님.]
[나도 생일선물 미리 줄게.]
(과자세트)

물론 농담삼아 준겁니다!!!!!

128 성운 - 랑 (/jE/c0ErJA)

2023-11-23 (거의 끝나감) 02:04:05

situplay>1597015097>982

“─”

성운은 가만히 랑의 이야기를 경청했다. 꾸짖지도 않고, 칭찬하지도 않는다. 랑의 말은 어느 방향도 가리키고 있지 않았다. 하지만, 랑의 말은 그에게 걷는 법을 알려주고 있었다. 랑의 말대로다. 정말로 완전히 제대로 된 길을 가는 사람은 없다. 자신의 길을 가는 사람들만이 있을 뿐이다. 적어도, 걷는 법마저 잃어버린 채로 한 자리에 오래 멈추어 있던 성운과는 달리 다들 어디로든 가고 있는 것이다.

“네, 누군들 항상 제대로 가겠어요, 자기 길을 갈 뿐이죠······. 저는 오랫동안 그러지마저 못하고 멈춰있었고, 제 길을 찾기 위해 우선 누군가를 따라가는 것부터 시작하고 싶었어요.”

그런 성운에게는, 어쩌면 뒤따라갈 수 있는 수많은 등이 있었을 것이다. 그 수많은 등들 중에서 성운의 눈에 가장 선명하게 보였던 것이 랑의 등이었다. 그것이 결코 편안한 길로는 보이지 않았지만, 어쩌면 저 등을 따라가면, 어쩌면 같이 갈 수 있다면, 그 옆에서 내가 갈 길을 찾아낼 수 있을지도 모른다고. 아마 그 옆에서 가장 자신다운 길을 찾아낼 수 있을 거라고. 그때부터 지금까지, 성운은 그렇게 생각하고 있었다.

“그것마저 잘 안 되는 것 같아서 불안했어요······.”

그러다 성운은 숨을 길게 내쉬며 호흡을 골랐다. 한 호흡 쉬고, 소년은 덧붙였다.

“그렇지만, 불안해한다고 해도 달라질 건 없는 거겠죠.”

결국 그 잘 안 되는 길을 고른 것은 성운이었으니까. 랑은 나직이 그 사실을 직시시켜 주었다. 누군가를 따라가는 것처럼 보여도 그것은 네가 고른 네 스스로의 길이고, 그저 우연히 같은 길을 골랐을 뿐이다. 걱정해도 변하는 것은 없다. 앞서건, 뒤처지건, 그 책임은 네게 있다. 같이 걷게 된다 할지라도 너는 혼자다. 다른 모든 이들이 그렇듯이.
소년은 자신이 그토록 따라오던 등의 주인의 앞모습을 마주했다. 그녀는 무심한 전쟁의 얼굴을 하고 있었다. 성운은 메마른 미소를 지었다. 전쟁, 전쟁은 변하지 않는다.

“······갑자기 뜬금없는 엄살을 부렸는데, 들어주셔서 고마워요.”

129 아지주 (UcCdkHfYgQ)

2023-11-23 (거의 끝나감) 02:11:31

>>127 생일에는 받기만 하는거라며 혼(?)냈을듯
그래도 준거니까 같이 나눠먹자면서 부실로 부를 것 같다
생일선물 미리준다는걸 곧이곧대로 믿음

130 혜성주 (9q3ffdxr9s)

2023-11-23 (거의 끝나감) 02:14:05

머야 햐주 언제 왔어 안녕

>>127 ?? 왜 그렇게 생각했지???(인터뷰)

131 희야주 (G9qUZuRwSk)

2023-11-23 (거의 끝나감) 02:16:00

앙영!! 악ㄱ

나 햐 생일 안 정했어!!!(진짜임)
어카지!!!!!

132 아지주 (UcCdkHfYgQ)

2023-11-23 (거의 끝나감) 02:17:16

히야 생일 10월일거 같아 근거없는 느낌

133 성운 - 아지 (/jE/c0ErJA)

2023-11-23 (거의 끝나감) 02:17:23

>>66

사정 모르는 사람이 지나가다 봤더라면, 자매 둘이서 머리 가지고 잡담 나누고 있는 줄로 착각해도 이상하지 않겠다. 그나마 성운이 입고 있는 차림새가 스포티한 후드티라 좀 소년답고, 앳된 얼굴만 보면 둘 중 어느 쪽도 쉽게 생물학적 성별을 장담 못할 지경인 것은 똑같다. 누가 그랬는지 알 수 있다면, 하는 아지의 말에 성운은 손가락을 딱 튕겼다.

“그러고 보면 그때 어떤 저지먼트 부원이 제 머리를 마구 쓰다듬고 도망갔는데, 머리카락이 그 때 길어졌거든요. 뒷모습을 얼핏 봤는데, 혹시 아지 씨가 아는 부원들 중에 검푸른 장발인 사람이 있나요?”

하던 성운은, 머리를 억지로 목 주변에 둘러보려는 아지를 만류한다. “아뇨, 아지 건 그럴 길이가 안 되어보이는데-” 하다가, 결국 아지가 포기하고 약간 헝크러진 머리를 늘어뜨리자 그제사 소년은 머리끈을 내밀며 머리를 묶어볼 것을 제안했다. 5개들이에, 하나는 지금 묶고 있어서 4개가 남아있다. 성운은 아지가 내민 손에 머리끈을 쥐어주었고, 잘 안되는지 머리끈 하나가 횡하니 날아가 버리자 조심스레 입을 열었다.

“혹시 도움이 필요하면 말씀해주세요.”

그래도 아지가 혼자 묶겠다고 한다면, 성운은 아지의 의사를 존중해줄 생각이다. 우격다짐으로 야 갑갑해서 안되겠네 머리 내놔봐 하는 성격은 아닌지라. 적어도 지금은.

134 성운주 (/jE/c0ErJA)

2023-11-23 (거의 끝나감) 02:18:37

희야주 좋은 저녁이에요~ 오늘도 어째 취해서 오신 것 같네요.

성운이 생일도 따로 안 정했는데... 👀

135 아지주 (UcCdkHfYgQ)

2023-11-23 (거의 끝나감) 02:21:11

아지는 다음 머리끈을
.dice 1 3. = 2
1. 또 튕겨서 잃어버린다.
2. 튕겼는데 성운이가 맞음
3. 엉성하지만 어쨌든 묶었다.

136 혜성주 (fEknKXDscc)

2023-11-23 (거의 끝나감) 02:21:16

생일 없으면 정해오는거다

137 희야주 (G9qUZuRwSk)

2023-11-23 (거의 끝나감) 02:21:24

나 오늘 술 안 마셨어🥲

오랜만에 너무너무 먹고 싶어서 알로에 마셨을 뿐이야 알갱이 잔뜩 >:3

>>132 🤔 안그래두 12월이랑 10월 중에 고민이긴 했음....

138 아지주 (UcCdkHfYgQ)

2023-11-23 (거의 끝나감) 02:21:33

139 동월주 (QgulF1p2xc)

2023-11-23 (거의 끝나감) 02:24:56

>>129 ㅋㅋㅋㅋㅋㅋㅋㅋ아지한테 혼난 월월이... (흐릿) 일단 같리 먹자니 가긴 가는데.... ㅋㅋㅋㅋㅋㅋㅋ 그걸 믿으면 어카니 아지아지야ㅋㅋㅋㅋㅋㅋㅋ 아지 생일때는 큰거 간다.
진짜 큰거. (?)

>>130 그것은 뭔가뭔가가 뭔가뭔가해서... 뭔가뭔가로 정해졌기 때문입니다. (혜성주:뭐하세요;;)
솔직히 진짜 뭔가 있다기보단, 순전히 제 감으로요. 🤔🤔

>>131 아니 안정했어요???? 그럼 정해요. (권총) 당장.

>>134 여기도 안정했네. (바주카) 당장이요. 알겠죠? (안됨)

140 류애린 - 동 월 (cmSYhKtddo)

2023-11-23 (거의 끝나감) 02:25:02

입 속에 굴리던 사탕을 까드득 씹어부수며 삼키던 당신이 장난스럽게 물어오자 그녀는 자신이 그런적이 있었는지 기억을 되짚어보았고,
결론은 NO였다.

"아녀, 즈는 직접 주면 줬지 몰래 넣진 않아여. 혹시 정체불명에게 소매넣기 당하신거 아님까? 아님 화이트데이의 흔적이라던가~"

만약 저지먼트 내라면 의심이 가는 인물은 몇몇 있지만...

"와작와작 씹는거보니 맛있는 거였나 보네여?"

긴장되는 분위기 환기를 위해서일까, 늘상 있는 일인데도 그런 농담들이 질리지 않고 마냥 즐겁기만 했다.
당신이 자신을 걱정하는 차원에서 하는 행동이란걸 모르는건 아니지만, 실제로 그녀는 그정도로까지 세분화되어있는 감정의 카테고리가 없으니 걱정은 커녕 그저 당신과의 시간을 보낸다는 것에 여념이 없기 때문에...
만약 걱정한대도 도리어 당신의 안위를 걱정할 뿐일까?
괴이에 대해 더 빠싹한 것은 그녀가 아닌 당신인데도 말이다.

늘 이렇다보니 지금의 당신처럼 뚱하게 반응하는 것도 어쩌면 당연했을 것이다.

"알고 있슴다~ 펌프질 미리 해두라는 얘기였어여~"

꽤나 뚱한 분위기를 보이다 이내 빨리 처치하고 아침이나 먹자는 당신의 말에 그녀는 근심을 털어내듯 만세와 함께 아주 낮게 뛰어올랐다.

"오케임다~ 와~ 모닝 염통꼬치~"

여는 곳이 있을진 모르겠지만...




"까만색이니까여~"

언제 와도 칙칙하다, 라는 질렸다는듯한 당신의 말에 그녀는 그렇게 장난스레 맞받아쳤다.
확실히 검은색 상자같은 건물 외관에 위에는 괴상한 고양이가 괴상한 상자 안에 있는 간판까지 있었으니까,
그래서 캣박스, 라는 걸까?
괴이들의 미적감각은 사람들하고 다를 수 있겠지만, 엉뚱한 것을 좋아하는 그녀에겐 얼추 맞는 네이밍센스일지도?

입구 근처에 있는 우편함에서 무언가를 꺼내 체크하는듯 보이던 당신이 들고 있던게 '지침서' 라는걸 알자 호기심이 동했는지 옆에서 연신 고개를 갸웃거리고 있었다.
그러잖아도 고양이나 개처럼 끝이 말린 입매가 더욱 도드라지는듯 했을까,

"에에, 막 들어서면서 그런말 하시는거 맞슴까~"

문을 열고 들어가려던 찰나에 들려오는 이야기에 이번엔 그녀가 뚱한 표정을 잠깐 지어보였다.

"머, 어때여~ 하라는대로만 잘 하면 별 문제는 없겠져~"

사실 무슨 문제가 일어난다 해도, 아마 그녀는 쉽게 납득할 것이다.
그야 불합리함을 가장 빠르게 타파하는 방법은 그 불합리함을 납득하고 멀어도 돌아서 가거나 정면돌파하는 것 뿐이니까,

141 아지-성운 (UcCdkHfYgQ)

2023-11-23 (거의 끝나감) 02:28:16

검은색 장발도 아니고 검푸른 장발이라면 아지가 아는 사람 중엔 셋 정도 있다. 그러나 그중 저지먼트 부원이라면...

"있지만 혜우는 아닐 거예요..."

고개를 갸웃하며 고민하는 것이다. 그 외에 누가 있지?

"세은이인가~?"

화살은 엉뚱한 쪽으로 돌아갔다. 검푸른 장발의 누군가로 변신한 김에 장난을 쳤을지도 모르겠다.

"네에 그치만 혼자 묶을 수 있어요~!"
"...아마도... 아앗~"

또 머리끈이 튕겨져나갔다. 느낌상 성운의 방향으로 날아간 것 같아 아지가 걱정스레 묻는다.

"혹시 그쪽으로 날아갔어요~? 죄송해요오~"
"머리 묶는 건 아직은 도움을 받아야겠네요~"

142 혜성주 (MGfD7Mt0z.)

2023-11-23 (거의 끝나감) 02:29:10

>>139 (대체 뭐지??? 이사람은)

143 아지주 (UcCdkHfYgQ)

2023-11-23 (거의 끝나감) 02:29:23

>>139 특대사이즈 망고케이크같은건가

144 성운주 (/jE/c0ErJA)

2023-11-23 (거의 끝나감) 02:30:28

>>139 (짤)

>>135 >>138 성운: “앟”

>>137 (희야주의 레스에서 은은히 풍기던 술냄새는 뭐였지?!) 아, 알로에.. 무슨 음료인지 알죠. 갑자기 저도 알갱이 들어간 음료수가 마시고 싶어졌어요... 모구모구 집앞편의점에서 안팔던데💦

145 아지주 (UcCdkHfYgQ)

2023-11-23 (거의 끝나감) 02:30:51

성운주는 성운이가 맞지 않았다고 해도 괜찮아

146 애린주 (cmSYhKtddo)

2023-11-23 (거의 끝나감) 02:31:13

햐 주 앙 영!!!!!!!!!!!!
저어는 생일강도에요. 다들 생일을 내놓으세요. (?)

>>127 으에에에에... (무기력하게 복복뽀요 당함)(복복복복뽀요뽀요 해버림)
그럼 1년에 두번 챙겨주자! (??)

엫 머야. 반 농담 반 혼란????????????? ::::0000cccc

147 희야주 (G9qUZuRwSk)

2023-11-23 (거의 끝나감) 02:32:16

>>139 끼아아악 살려줏메

>>144 그건 아마도!! 희야주가 마시고 싶어하던 열망...?(?) 알갱이 잔뜩 들어서 사각사각 먹으니까 동심으로 돌아간 기분이구... 흐흐헤🤤 마이따. 모구모구를 안 판다니... 너무하잖아 편의점~!! >:ㅁ

148 성운주 (/jE/c0ErJA)

2023-11-23 (거의 끝나감) 02:34:06

>>145 아뇨, 시원하게 완결형으로 맞춰주셔도 괜찮아요. (즐겁다)

>>146 생일 대신 솩솩이를 주마. (빗질솩솩솩)

>>147 아(아)
대부분 초콜릿 등속이 편의점 자체행사로 원쁠원이라 당딸릴 일은 없긴 한데.. 모구모구가 없는건 좀 그렇네요...! (새삼 잔잔한 분노)

149 애린주 (cmSYhKtddo)

2023-11-23 (거의 끝나감) 02:34:48

나도 알갱이 든 음료수 좋아해~~~~~~~~
봉봉~ 코코팜~ 식혜~ 알로에~ 그리고 이젠 펄에 커피젤리까지 추가한 밀크티와 모구모구를 털어먹고 있지...

150 애린주 (cmSYhKtddo)

2023-11-23 (거의 끝나감) 02:36:31

>>148 히잉... 넘무해... ;3c...
(솩솩빗질 받음)(와바바박 빗질)

151 혜성주 (MGfD7Mt0z.)

2023-11-23 (거의 끝나감) 02:37:36

(좋아 이 타이밍은 관전이다)

152 성운주 (/jE/c0ErJA)

2023-11-23 (거의 끝나감) 02:37:47

>>150 (뽁실하게 부풀림)
요시...... (무릎에 올라탐)

153 성운주 (/jE/c0ErJA)

2023-11-23 (거의 끝나감) 02:38:12

>>151 ((아 저기 올라탈걸))

154 희야주 (G9qUZuRwSk)

2023-11-23 (거의 끝나감) 02:38:40

🤔🤔🤔 10월 14일이거나 12월 15일일지도...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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