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마금을 모티브로 하고있지만 잘 모르셔도 상관없습니다. ※상황극판의 기본 규칙과 매너를 따릅니다. ※서로를 존중하고, 먼저 배려하는 마음가짐을 가집시다. 모니터 너머의 이용자도 당신처럼 '즐겁고 싶기에' 상황극판을 찾았다는 것을 기억해주세요. ※오고 가는 이에게 인사를 하는 자세를 가집시다. ※상대를 지적할때에는 너무 날카롭게 이야기하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아' 다르고 '어' 다릅니다. ※15세 이용가이며 그 이상의 높은 수위나 드립은 일체 금지합니다. ※특별한 공지가 없다면 스토리는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7시 30분~8시쯤부터 진행합니다. 이벤트나 스토리가 없거나 미뤄지는 경우는 그 전에 공지를 드리겠습니다. ※이벤트 도중 반응레스가 필요한 경우 >>0 을 달고 레스를 달아주세요. ※계수를 깎을 수 있는 훈련레스는 1일 1회로, 개인이 정산해서 뱅크에 반영하도록 합니다. 훈련레스는 >>0을 달고 적어주세요! 소수점은 버립니다. ※7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 경우 동결, 14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경우 해당시트 하차됩니다. 설사 연플이나 우플 등이 있어도 예외는 아닙니다. ※기존 모카고 시리즈와는 다른 흐름으로 흘러갑니다. 따라서 기존 시리즈에서 이런 설정이 있고 이런 학교가 있었다고 해서 여기서도 똑같이 그 설정이 적용되거나 하진 않습니다. R1과도 다른 스토리로 흘러갑니다. ※개인 이벤트는 일상 5회를 했다는 가정하에 챕터2부터 개방됩니다. 개인 이벤트를 열고자 하는 이는 사전에 웹박수를 이용해서 허가를 받아야 합니다. 이벤트를 진행하는 이는 계수 10%, 참여하는 이에겐 5%를 제공합니다.
철현은 그녀의 말에 웃으며 농담을 던졌다. 샹그릴라에 대한 이야기는 속에 묻어두고 화제를 돌리고자했다.
"올 가을에? 다른 사람들이랑 같이 가봐야겠는걸?"
헬스부 애들은 그런거 볼 시간에 무게 한번 더 치겠다고 거절할 녀석들이니 저지먼트 부원들에게 권유해봐야겠다 생각했다.
"댄스부면 식단관리나 체력 관리도 힘들 것 같아."
헬스는 몸을 키워야하기에 단백질 위주의 식단이 중요시 한다. 근육을 더 잘 보이기 위해 탄소화물을 줄인다. 그러나 사람에 따라서는 원하는 음식을 마음대로 먹고 대신 운동을 추가하는 사람도 많다. 댄스도 그럴까? 상대적으로 마른 몸이 유리한 댄스는 마음대로 먹고 운동을 추가하는 식으로 해도 되는 걸까? 만약 아니라면 엄청 힘들 것 같았다.
>>767 하지만 절대적인 조건은 아니며 그냥 분위기에 맞춰주려고 받는 경우도 있으니 유사품에 주의합시다! (어?) 호수는 늘상 받고 있을테니까 걱정하지 마세요. (어?)
>>768 공략이라... 공략을 원하시는가...
하지만 은우와 세은이는 공략이 지금은 안되는 아이들인걸요. 챕터1의 문제 때문에 호감도가 아무리 높고 공략 가능 조건이 달성되었다고 해도 지금은 그런 쪽으로는 생각하기 힘들다고 하네요. 타임리미트가 다가오고 있고 3학구 문제로 머리가 아픈데 연애는 무슨 연애야. (어?)
"불을 사용하지 않고 전부 그림으로 그려낸다면 가능할지도 모르지만, 사실 그러면 재미가 없겠죠? 무엇보다 아웃도어 활동은 혼자 가면 외롭고~"
주관적인 의견이지만 리라는 그렇게 생각했다. 한적한 곳에서 여유와 고요함을 즐기는 게 나쁘지는 않겠지만 그걸 혼자서만 할 이유는 없지 않을까.
"체육관 강당에서 무대 할 거 같아요. 오후 시간 공연이니까 편하게 오시면 돼요! 저희 부원들 다 열심히 준비하고 있으니까 기대해주세요~"
관객은 많을수록 좋다. 적어도 공연 주최의 입장에서는 그렇다.
"그런 편이죠. 평소에는 그렇게까지 열심히 하진 않지만 공연 시기 다가오면 관리한다고 힘들어 하는 부원들도 있었어요. 저야 익숙해서 상관없지만~ 그래도 전문가가 아닌 고등학교 댄스부니까요. 작년에는 좀 그런 분위기가 심했지만 이젠 과도한 관리는 요구하지 않아요. 겉모습보다는 즐기는 데 초점을 맞추는 게 모두에게 더 좋으니까요."
—지잉
거기까지 말을 마쳤을 때, 리라의 핸드폰이 가볍게 진동했다. 리라는 화면을 켜서 온 메세지를 확인한다. 1학년 안무 대형 수정하러 올 것.
"호랑이도 자기 말 하면 온다더니, 마침 부르네요. 가봐야겠다. 철현 선배님 보드는 구상을 마쳤으니까 조만간 전달해 드릴게요!"
아, 참. 리라는 대출할 책들을 집어든다. 거기에는 한자 만화책도 포함되어 있다.
"이거 다 읽어올게요. 다음에 만날 때는 만화 얘기도 해요. 공부하는 건 좋지만 너무 무리하지 마시고요."
>>691 어쩌다 보니 자신이 첫 방문자인 것 같다. 학생들 중에, 라고 단서를 걸어둔 걸 보면 다른 신분인 사람들은 좀 들락거린 것 같지만 전혀 아니라고 대답할 정도면 딱히 와서 뭔가를 하고 간 사람은 없는 것 같고. 어쨌건 성운의 은신처였으니 성운의 말을 믿는 것 말곤 할 게 없었다.
"그러냐."
그러면 이건 집들이인가? 아직 이사(?)가 다 끝난 게 아니니 집들이는 아닌가? 어쨌든 갑작스럽게 방문해서 밥까지 얻어먹고(물론 이건 전에 한 끼 대접하겠다고 했던 게 있으니 신경쓰지 않는다) 소파에서 잠까지 잤는데. 내가 처음 방문한 사람이어도 괜찮았나, 그런 생각을 하면서 음식을 입에 넣고 씹다가, 자신을 부르는 목소리에 음식을 우물거리며 성운을 쳐다보았다. 자신에게 말을 걸고는 있지만, 창 밖을 바라보고 있는 성운을 보며 자연스레 창 쪽으로 시선을 옮기던 랑은 이어지는 성운의 말에 음식을 삼키곤 물을 한 모금 마셨다.
"너같은 게 뭔데."
"같이 걷고 싶으면 걸으면 되는 거지, 왜, 누가 걷지 말라고 하냐?"
누군데 그건. 리라에게 받았던 반지의 보석 부분을 주먹 바깥쪽으로 돌려놓은 뒤, 주먹을 쥐었다 폈다 하는 모양새가 어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