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마금을 모티브로 하고있지만 잘 모르셔도 상관없습니다. ※상황극판의 기본 규칙과 매너를 따릅니다. ※서로를 존중하고, 먼저 배려하는 마음가짐을 가집시다. 모니터 너머의 이용자도 당신처럼 '즐겁고 싶기에' 상황극판을 찾았다는 것을 기억해주세요. ※오고 가는 이에게 인사를 하는 자세를 가집시다. ※상대를 지적할때에는 너무 날카롭게 이야기하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아' 다르고 '어' 다릅니다. ※15세 이용가이며 그 이상의 높은 수위나 드립은 일체 금지합니다. ※특별한 공지가 없다면 스토리는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7시 30분~8시쯤부터 진행합니다. 이벤트나 스토리가 없거나 미뤄지는 경우는 그 전에 공지를 드리겠습니다. ※이벤트 도중 반응레스가 필요한 경우 >>0 을 달고 레스를 달아주세요. ※계수를 깎을 수 있는 훈련레스는 1일 1회로, 개인이 정산해서 뱅크에 반영하도록 합니다. 훈련레스는 >>0을 달고 적어주세요! 소수점은 버립니다. ※7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 경우 동결, 14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경우 해당시트 하차됩니다. 설사 연플이나 우플 등이 있어도 예외는 아닙니다. ※기존 모카고 시리즈와는 다른 흐름으로 흘러갑니다. 따라서 기존 시리즈에서 이런 설정이 있고 이런 학교가 있었다고 해서 여기서도 똑같이 그 설정이 적용되거나 하진 않습니다. R1과도 다른 스토리로 흘러갑니다. ※개인 이벤트는 일상 5회를 했다는 가정하에 챕터2부터 개방됩니다. 개인 이벤트를 열고자 하는 이는 사전에 웹박수를 이용해서 허가를 받아야 합니다. 이벤트를 진행하는 이는 계수 10%, 참여하는 이에겐 5%를 제공합니다.
“그러니까 저지먼트라고 말하잖아요, 이 꼴통들아.” “하, 별 조막만한 게 말뽄새 꼴같잖은 거 봐라.” “말뽄새 꼴같잖은 건 당신이 먼저 하셨고요. 저지먼트 권한으로 잠깐 검문 있겠습니다. 그 차에 실린 물건이 뭔지 확인해야겠는데요.”
깜박이는 가로등 조명 아래로 밤 공기가 무겁게 드리워지고 있었다. 인첨공의 사람이라면 누구나 익숙한, 어디에선가 어떤 기계가 동작하는 일상적인 미세음도 지금 이 순간에는 공기를 더욱 무겁게 굳히는 경화제 역할을 하고 있었다. 가로등 아래에서 담뱃불을 나눠 피던 세 사람의 맞은편에, 가로등 불빛 저편에서 서서히 다가오는 한 사람이 있었다. 한쪽 팔에 녹색 완장을 찬 그 사람은, 누가 봐도 가로등 아래의 가장 작은 이보다도 머리 두 개는 작았다. 셋 중 한 명이 자신들에게 다가오는 키 작은 소년의 반대쪽으로 고개를 돌리고는, 가로등 불빛 너머에 정차해 있는 밴에다 대고 목청을 높였다.
세 명은 저마다 가볍게 손마디를 꺾거나, 고개를 돌리는 등 몸을 풀며 다가왔다. 스킬아웃들도 멍청이는 아니라, 각 학교의 구역마다 저지먼트들 중에서 특히 주의해야 하는 인물들의 명단-목화고의 경우 범생이 얼굴 아래로 무투파의 몸을 숨겨놓고 있는 염동력자 마틸다라던가, 눈짓 한 번으로 수십 명을 바짝 마른 육포로 만들 수 있는 파인베이퍼, 인첨공의 굴지의 퍼스트클래스 중 하나인 에어버스터 등, 그 외에도 몇몇 3레벨 이상의 능력자- 정도는 알아두고 있었는데 그 명단에 최소한 키가 수상할 정도로 작은 하얀 장발의 꼬맹이 이야기는 없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 세 명은 지금 눈앞의 이 상대가, 저능력자라면 말할 것도 없고 이능력자라고 해도 세 명이 덤비면 어찌할 수 없을 것이라는 계산을 내리고 있었으며, 지금 눈앞에 녹색 완장만을 믿고 다가오는 이 작은 녀석이 자기들끼리도 손쉽게 해볼 만한 상대라고 단정짓고 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