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마금을 모티브로 하고있지만 잘 모르셔도 상관없습니다. ※상황극판의 기본 규칙과 매너를 따릅니다. ※서로를 존중하고, 먼저 배려하는 마음가짐을 가집시다. 모니터 너머의 이용자도 당신처럼 '즐겁고 싶기에' 상황극판을 찾았다는 것을 기억해주세요. ※오고 가는 이에게 인사를 하는 자세를 가집시다. ※상대를 지적할때에는 너무 날카롭게 이야기하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아' 다르고 '어' 다릅니다. ※15세 이용가이며 그 이상의 높은 수위나 드립은 일체 금지합니다. ※특별한 공지가 없다면 스토리는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7시 30분~8시쯤부터 진행합니다. 이벤트나 스토리가 없거나 미뤄지는 경우는 그 전에 공지를 드리겠습니다. ※이벤트 도중 반응레스가 필요한 경우 >>0 을 달고 레스를 달아주세요. ※계수를 깎을 수 있는 훈련레스는 1일 1회로, 개인이 정산해서 뱅크에 반영하도록 합니다. 훈련레스는 >>0을 달고 적어주세요! 소수점은 버립니다. ※7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 경우 동결, 14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경우 해당시트 하차됩니다. 설사 연플이나 우플 등이 있어도 예외는 아닙니다. ※기존 모카고 시리즈와는 다른 흐름으로 흘러갑니다. 따라서 기존 시리즈에서 이런 설정이 있고 이런 학교가 있었다고 해서 여기서도 똑같이 그 설정이 적용되거나 하진 않습니다. R1과도 다른 스토리로 흘러갑니다. ※개인 이벤트는 일상 5회를 했다는 가정하에 챕터2부터 개방됩니다. 개인 이벤트를 열고자 하는 이는 사전에 웹박수를 이용해서 허가를 받아야 합니다. 이벤트를 진행하는 이는 계수 10%, 참여하는 이에겐 5%를 제공합니다.
여성은 황당하다는듯 고개를 가로저었다. 물론 일반적으로 무기라 함은 재질과 형태를 가리지 않았다. 단순한 돌도, 보석도, 무른 금속도 무기로 벼려내기만 한다면 곧잘 쓰인게 인간의 역사이며, 날카로운 예기부터 묵직한 둔기, 활이나 총, 방어가 목적인 방패조차도 능력사용 범위에 들긴 했다. 게다가 조리도구인 식칼과 프라이팬도 현대에 와선 훌륭한 무기로 쓰이곤 했다.
하지만 아무리 그래도...
"세라믹은 좀 그렇지 않니...? 물론 일상생활에 쓰이는건 내열성 때문에라도 그만큼 단단하다곤 하지만..."
커다란 뼈다귀모양의 막대를 들고서 그녀는 의기양양한 표정을 지었다.
"세리쌤!! 과학자는 실험으로 대답해야 하는 법임다!! 드루오십셔!!" "하아... 난 분명 말했다..."
여성은 다시 한숨을 쉬고서 안경을 한번 고쳐쓰곤 멀찍이 떨어진 곳에서 그녀를 향해 있는 힘껏 야구공을 던졌다. 쏘아지듯 날아온 야구공은 여느 발사기만큼이나 강력했고, 그녀는 세라믹 뼈다귀로 그것을...
-빠악-
받아쳐냈다?
"......" "...이왜진?"
물론 사력을 다한 뼈다귀는 그만 운명을 다하고 말았다 전해진다... 괜찮다. 스페어는 얼마든지 있으니까,
은우의 일침에 당당하게 부끄럽지 않다고 대답하는 보스!! 역대 전대물의 악역선배들 답게 혼자서 다수의 히어로를 상대하라는 은우의 클리셰 지적에 보스는 식은땀을 흘리며 말한다.
"그래서 선배들이 다 실패했잖아요."
애린이는 졸개들에게 뼈다귀 장난감을 들고 돌진합니다. 과연 황해의 면정학이 족발뼈로 킬러들을 상대로 무쌍을 찍은 것처럼, 애린이도 할 수 있을까요?! 만약 성공한다면 애린이는 이제부터 자기소개 멘트를 "내 류가다. 니 인천 가 사람 하나 죽이고 오라" 로 바뀌게 될 겁니다.
성운 역시 졸개들에게 향합니다! 한양에게 배운 칼리 아르니스! 성운의 삼단봉은 사방으로 휘둘러지면서 감히 다가오지 못하게 하는, 말 그대로 태풍이 됐습니다. 작은 체구의 소년에게 두 삼단봉을 쥐어주니, 이것은 작지만 더 폭발적인 태풍을 불러일으켰습니다. 졸개역을 맡은 배우들은 연기를 하며, 성운의 칼리를 보고 속으로 감탄하기 시작합니다.
청윤은 보스에게 공기탄을 날립니다! 그런데 이 공기탄이..어딘가에 빡혀버립니다. 중간에 누가 지나갔거든요.
"프리덤!!!!!"
네. 애린의 뼈다귀 장난감에 공기탄이 맞아버렸습니다. 아프지 않은 공기탄이지만 어느정도 물리력이 있는 공기탄입니다. 애린의 뼈다귀가 공기탄의 충격으로 이상한 방향으로 돌진하는군요.
"크헉...!!!"
호두까기 장인 류애린.
그녀는 오늘도 누군가의 진실의 방울을 울렸습니다. 이번에는 고의가 아니었지만요.
어..그런데 안 쓰러지고.. 기합을 넣은 자세로 버티는군요?
"후웁..후웁.. 이 꼬마녀석들.. 이렇게 나올 줄 알았다. 그럴 줄 알고..수년 간..맞아도 버틸 수 있게..단련하고 또 단련했다.."
세은은 가만히 그 보스를 바라봤습니다. 그리고는 붉은 레이저빔이 자신에게 향하자 머리를 내려서 그것을 역으로 반사하려고 했습니다. 이른바 머리머리 반사 어택입니다. 아까전에 아주 잘 써먹었고, 아직 변신을 안 풀었으니 최대한 이용하는 것이 이득 아니겠나요. 아. 에어버스터의 주가가 점점 떨어진다고요? 괜찮아요. 알아서 하겠죠!
한편 빔에 흽쓸린 은우는 한숨을 내쉬었습니다. 조금 옷이 찢어진 것 같네요. 괜히 옷을 털더니 그는 가만히 오른손을 높게 들어올렸습니다. 손바닥 위에 생성된 녹색 구체를 집어들고서는 그는 그것을 아래로 던졌습니다. 이내 강한 바람이 위를 향해 풍압을 일으키며 발생했고 은우는 그것을 타고 단번에 뛰어올랐습니다. 이어 품에서 삼단봉을, 그것도 전기가 흐르는.. 원래 저지먼트에서 자주 사용하던 전용 삼단봉을 들고서 단번에 보스의 머리를 후려치려고 했습니다.
"내 안에 잠들어있는 녹색 용이 모든 것을 집어삼키기 전에... 그냥 큐티세은이의 반사빔을 맞고 내려오는 것이 좋을지도 몰라."
졸개들과 액션합을 주고받는 그 순간에, 성운의 눈에도 보였다. 애린과 청윤이 쏘아올린 멋진 공이 차마 말할 수 없는 참혹한 광경을 만들어내는 것을······. 이어지는 보스의 대사에, 성운은 속으로 생각했다.
‘그··· 선생님, 거긴 어떻게 단련하신 건가요······.’
그러나 그 생각을 대사로 뱉을 틈은 없을 것 같다. 갑자기 생긴 의문 하나를 뒤로하고. 졸개 하나를 밀쳐내며 성운은 옆으로 몸을 굴려 벗어났다. 인첨공의 과학기술은 대단하구나. 그렇다고는 해도, 날아오른 상대를 어떻게 해야만 하는가. 그 순간, 성운의 머리는 지금 이 상황을 전투상황으로 인식했다. 순간 성운의 머릿속에 스쳐지나가는 것이 있었다. mg번째 팔.
갑자기 그게 대체 무엇을 가리키는 말인지 알 것도 같았다. 지면에서 갑자기 어떤 거대한 손가락 하나가 땅을 뚫고 솟아오르는 게 보이는 것 같았기 때문이다. 성운은 손을 뻗었다. 그리고 하늘로 날아오른 보스를 바라보며─
“슬러치!”
문득 머릿속에서 기억난 한 단어를 외쳤다. 손가락이 하늘로 솟구쳐올라가, 보스를 머리 위에서 내리누르는 것 같았다. 성운이 낼 수 있는 한에서, 상당한 수준의 중력계수가 보스에게로 쏟아져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