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7009082> 초능력 특목고 모카고 R2 65.어떤 과학의 사경분쇄 :: 1001

이번에는 랑이! ◆TMmm6tsoPA

2023-11-16 00:27:08 - 2023-11-17 23:23:28

0 이번에는 랑이! ◆TMmm6tsoPA (PNywZR1E/6)

2023-11-16 (거의 끝나감) 00:27:08

※어마금을 모티브로 하고있지만 잘 모르셔도 상관없습니다.
※상황극판의 기본 규칙과 매너를 따릅니다.
※서로를 존중하고, 먼저 배려하는 마음가짐을 가집시다. 모니터 너머의 이용자도 당신처럼 '즐겁고 싶기에' 상황극판을 찾았다는 것을 기억해주세요.
※오고 가는 이에게 인사를 하는 자세를 가집시다.
※상대를 지적할때에는 너무 날카롭게 이야기하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아' 다르고 '어' 다릅니다.
※15세 이용가이며 그 이상의 높은 수위나 드립은 일체 금지합니다.
※특별한 공지가 없다면 스토리는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7시 30분~8시쯤부터 진행합니다. 이벤트나 스토리가 없거나 미뤄지는 경우는 그 전에 공지를 드리겠습니다.
※이벤트 도중 반응레스가 필요한 경우 >>0 을 달고 레스를 달아주세요.
※계수를 깎을 수 있는 훈련레스는 1일 1회로, 개인이 정산해서 뱅크에 반영하도록 합니다. 훈련레스는 >>0을 달고 적어주세요! 소수점은 버립니다.
※7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 경우 동결, 14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경우 해당시트 하차됩니다. 설사 연플이나 우플 등이 있어도 예외는 아닙니다.
※기존 모카고 시리즈와는 다른 흐름으로 흘러갑니다. 따라서 기존 시리즈에서 이런 설정이 있고 이런 학교가 있었다고 해서 여기서도 똑같이 그 설정이 적용되거나 하진 않습니다. R1과도 다른 스토리로 흘러갑니다.
※개인 이벤트는 일상 5회를 했다는 가정하에 챕터2부터 개방됩니다. 개인 이벤트를 열고자 하는 이는 사전에 웹박수를 이용해서 허가를 받아야 합니다. 이벤트를 진행하는 이는 계수 10%, 참여하는 이에겐 5%를 제공합니다.

부원 명부: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965135
설정: https://url.kr/n8byhr
뱅크: https://url.kr/7a3qwf
웹박수: https://url.kr/unjery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B4%88%EB%8A%A5%EB%A0%A5%20%ED%8A%B9%EB%AA%A9%EA%B3%A0%20%EB%AA%A8%EC%B9%B4%EA%B3%A0%20R2
저지먼트 게시판:https://url.kr/5wubjg
임시 스레: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44057
에피소드 다이제스트: https://url.kr/tx61ls
전판 주소: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7008088

594 혜우주 (jX3JOw4AFA)

2023-11-17 (불탄다..!) 15:19:54

>>591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반창고 붙일 일? 없으면 만들면 된다 당장 혜우우를 굴린다

595 아지-소예 (0NZsIiJhwQ)

2023-11-17 (불탄다..!) 15:26:07

"네에네에~ 신사~ 는 없지만 전소예 숙녀분~"
"저지먼트 1학년 한아지 지금부터 특수신발의 멋진 모습 보여드리겠습니다아~"

한손을 높이 들고 반짝반짝 흔들면서 헤실거리는 것이다. 그리고 공중으로 조금씩 떠오른다. 오른쪽, 왼쪽으로 조금씩 움직여 보더니 빠른 속도로 지면에서 조금 떨어진 채로 원을 그리기도 한다. 아직까지는 롤러 스케이트를 타는 듯한 모습이다.

"지금까지는 연습이었다구~"

그리고 속도를 점점 높이더니 공중회전을 시원하게 한바퀴를 시전하는 것이다. 바람이 강하게 끼쳐와 소예의 머리카락을 흩뜨려놓았을지도 모른다. 한번으로 끝나나 싶더니 두번, 세번을 연속으로 돌더니 위로 빠르게 솟구쳤다가 속도에 맞추어 바닥에 내려온다.

"어땠어~? 어땠어~?"

얼굴 중심으로 내려온 옆머리를 잡아 원래 자리로 보내며 소예에게 다가가는 것이다. 무척 신나있는 것 같다.

"아이코."

아무리 그래도 3회전은 어지러웠는지 비틀거리기는 하지만 말이다.

596 아지주 (0NZsIiJhwQ)

2023-11-17 (불탄다..!) 15:27:14

>>584 우리 운명이야? 데헷~

혜우우 그림 예쁘다!!

597 소예주 (jUUdW7415w)

2023-11-17 (불탄다..!) 15:27:42

동월주 안녕안녕!!!

헉 경진주 완전 금손이자너`~~~ 혜우 너무 예쁘고 귀엽고 완전 새초롬하잖아~~!!! 경진주 다녀와~~

598 소예 - 아지 (jUUdW7415w)

2023-11-17 (불탄다..!) 15:37:10

저는 아지의 장난기어린 모습에 작게 키득거리다가 이내 아지가 공중에 조금씩 떠올라서 움직이자 오오, 하는 소리를 냈어요. 굉장히 신기했습니다. 지면에서 살짝 떠 있으니까 아무래도 마찰력이 적어서 더 빠르게 움직일 수도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저는 손뼉을 치다가 이제까지는 연습이었다며 속도를 더 높이더니 공중회전을 하는 것에 눈을 동그랗게 떴습니다! 신발에서 나오는 바람 때문에 머리카락이 확 날렸지만 그것을 신경 쓸 겨를이 없었어요. 한 번이 아니라 세번을 연속으로 돌았기 때문이었습니다! 게다가 위로 빠르게 솟구쳐 오르기도 하고요. 천천히 바닥에 내려오는 것 까지 확인한 뒤에 저는 박수를 짝짝짝 쳤어요!

“어,엄청 멋있었어! 대단하다! 어,어려울 것 같은데ㅡ!”

신난 아지의 얼굴과 마찬가지로 제 얼굴도 마찬가지로 조금 상기된 것 같기도 해요. 엄청 신기하잖아요! 물론 인첨공의 초능력들이 다 신기하긴 하지만요! 그렇다고 이러한 것들이 신기해지지 않는 것은 아닙니다. 저는 제 머리카락이 흐트러진 것도 모른 채 아지를 칭찬하기 바빠요. 그러다가 아지가 비틀거리자 놀라서 아지의 팔을 잡아주려고 합니다.

“괘,괜찮아?”

아무래도 계속 빙글빙글 돌았으니 어지러울 수도 있을 것 같아요!

599 소예주 (jUUdW7415w)

2023-11-17 (불탄다..!) 15:47:01

오늘 진행 있나? 생각했다가 금요일이라는 사실을 깨달아벌임.........ㅋㅋㅋㅋㅋㅋ

600 아지-소예 (0NZsIiJhwQ)

2023-11-17 (불탄다..!) 15:49:37

"에헤헤~ 멋지지~"

소예의 리액션이나 박수를 쳐주는 덕에 조금 쑥쓰럼을 타는 듯하지만 그래도 기분이 좋아진 아지다. 어깨가 쑤욱 올라갈 것 같은 자신감을 느낀다!! 비틀거릴때 소예가 팔을 잡아주자 가까스로 중심을 잡는 것이다.

"고마워어~ 소예야~"

넘어지지 않아서 다행이라 생각하며 방실방실 웃다가 소예를 빤히 보는 것이다.

"머리카락 흐트러졌다~"

웃는 얼굴로 손가락을 이용해 머리카락을 제자리로 돌려주려고 시도하는 아지다. 소예가 거절했다면 스스로 정리할 수 있도록 지켜봐줬을 것이다. 거기 말고 이쪽, 저쪽, 얘기하면서 말이다.

"으음~ 사실 세 바퀴 돌아보는 건 이번이 처음이야아"
"얼마 전에 친구가 내 특수신발을 신고 세 바퀴 도는 건 본적이 있지만 직접 하는 건~"

조금 무시무시할 수도 있게 들릴 말을 아무렇지 않게 하는 것이다. 그러다 헤실거리며 실토한다.

"사실 어렵지는 않지롱. 이거 내 머릿속에 심어놓은 칩이랑 연동되거든~"
"생각에 따라 움직여 줘~"

자신의 머리를 검지손가락으로 꾹 눌러보이며 말하는 것이다. 연동되는 것을 몰랐을 때는 고생을 꽤나 했지만 말이다.

601 아지주 (0NZsIiJhwQ)

2023-11-17 (불탄다..!) 15:50:24

>>599 토요일인 줄 알고 살짝 설렜다
하긴 그러면 이 시간에 월급루팡하고 있지 않겠지(은은)

602 혜우주 (jX3JOw4AFA)

2023-11-17 (불탄다..!) 15:57:34

(저녁에 다이스 다시 걸어야지)
아지소예 보송이들 일상 완전 청춘힐링물이네

603 아지주 (0NZsIiJhwQ)

2023-11-17 (불탄다..!) 15:59:52

>>602 그냥 알려줘! (??)
보송이들... 오너가 힐링당한다

604 혜우주 (jX3JOw4AFA)

2023-11-17 (불탄다..!) 16:00:58

어제 말했던 욕망의 연성인데요
말해줬으니 끝

605 아지주 (0NZsIiJhwQ)

2023-11-17 (불탄다..!) 16:02:28

>>604 아악!!!! 3명이 이기면 보여주는거야?

606 소예 - 아지 (jUUdW7415w)

2023-11-17 (불탄다..!) 16:02:44

“응응. 머,멋있어!”

확실히 어려워 보이는데요! 저는 아마 못할 것 같아요. 전에 진실게임 때 말했던 것처럼 아지가 스스로 연습을 많이 했다는 것이 느껴집니다! 넘어질까봐 잡아줬더니 고맙다고 하는 아지의 말에 저는 히히 웃고 말았어요. 이제 아지가 바로 서 있어서 팔을 놓아주는데, 아지가 저를 빤히 보니 저는 눈을 깜빡입니다.

“어? 지,진짜?”

머리카락이 흐트러졌다는 것에 놀란 표정으로 아지를 바라봤어요. 아마 바람이 불 때 머리카락이 날리면서 그렇게 된 것일까요? 아지가 손으로 정리해주려고 하길래 저는 가만히 있어요. 손가락이 닿으면서 머리카락이 제자리를 찾아가는 것이 느껴집니다.

“고,고마워ㅡ.”

조금 부끄럽지만 이정도는 괜찮아요. 저는 아지가 하는 말을 듣습니다. 그러니까, 친구도 신발을 신어봤다는 것일까요?

“헉, 그,그러니까 생체칩이랑 신발이랑 연동 되는 거야? 화,확실히 그러면 조종하는 게 편할 것 같아.”

이전에 아지가 눈으로 손전등을 켜는 것을 보여줬던 걸 기억해요! 눈 앞으로 빛이 나가는 것은 조금 무섭긴 했지만 신기하기도 했습니다. 역시 인첨공인 것일까요? “그,그럼 생체칩이 없는 사람은 어떻게 조종해?” 친구가 신발을 신었을 때는 어떻게 조종했던 것일까요? 아지가 대신 조종을 해주었던 것일까요?

607 소예주 (jUUdW7415w)

2023-11-17 (불탄다..!) 16:03:42

혜우우도 보송보송하게 만들어버리고 싶다....! (하지만 안되겠지......)

혜우우 욕망의 연성 저녁에 다시 다이스 도전한다아아앗

608 리라 - 동월 (8bdDgB.i1.)

2023-11-17 (불탄다..!) 16:15:04

편하다로 끝나는 일인가. 보통 맨몸으로 벽을 부수는 게 가능한가. 신체 강화 계열 능력자도 아닌데? 리라의 머릿속은 빙글빙글 돌아간다. 그게 돼? 라고 묻고 싶은 마음은 굴뚝 같은데, 한편으로는 그게 된다고 못박히면 더 놀랄 거 같아서 미지수로 남겨두고 싶기도 하다.
그래, 일단 안 부쉈으니 됐다. 조용히 동의하며 동월의 뒤를 따라간 리라는 음침한 분위기에 마른침을 삼킨다.

"그러게. 막혀있었고, 그래서 사람 손 안 탄지 꽤 됐다는 건 알겠지만 별개로 느낌부터가 좀 나쁘다."

하지만 두려움보다 호기심이 앞선다. 그건 이 분위기가 뚜렷하게 경계할 만한 어떤 형태를 띈 게 아닌 말 그대로 '분위기'라서 이기도 했지만 곁에 다른 사람이 있어서 나오는 태도이기도 했다. 즉, 혼자가 아니라 덜 무섭다는 거다.

"좀비..."

확 꽂혀오는 단어를 그대로 받아 읊으며 슬금슬금 같이 발걸음을 옮겨 본다. 그렇게 들어선 내부는 서늘했다. 창문도 없고, 먼지가 쌓여 있고, 그런 주제에 내부는 꽤 멀쩡하다. 테이블이나 의자, 체력단련용으로 보이는 운동기구와 여러가지 서적이 꽂혀 있는 책장, 모니터가 깨져 있는 컴퓨터 모니터.

"아예 치우질 않은 거 같네. 왜지? 폐쇄하는 건 폐쇄하는 거고, 보통 앞으로 사용하지 않기로 한 공간이라도 이런 건 다 치우지 않나?"

급하게 은폐해야 할 일이 있었다. 뭐 그런 걸까. 조금 불길한 생각이 머릿속을 스친다.

"우리 게시판에 뭐라고 적혀 있었지? 무슨 사고 있었다고 하지 않았나?"

하지만 학교의 공간이 무한대로 늘어나는 것도 아닌데 사고가 났다고 해서 커리큘럼실 하나를 통째로 메워버린다고? 상식적으로 말이 되지 않는 대처 방식이다. 리라의 눈이 초조하게 내부를 헤맨다. 그렇게 얼마나 지났을까, 정처없이 헤매던 눈동자가 한 곳에서 멈추었다. 리라는 커리큘럼실 안쪽에 녹음 부스 같이 생긴 공간이 붙어 있는 걸 발견하고 그쪽으로 발걸음을 옮긴다. 내부가 보이는 유리창, 방음재가 붙어 있는 내부 벽면, 조금 무거워 보이는 문.

순간 이상한 소리가 귓속을 파고들었다.

.dice 1 3. = 2
1. 바스락 바스락. 하얀 쥐가 어디선가 기어나왔다.
2. 휘이잉— 바람 소리가 들린다. 여기 창문 없는데...?
3. '???? ????' 기계음 노이즈 섞인 사람의 목소리가 들린다.

609 리라주 (8bdDgB.i1.)

2023-11-17 (불탄다..!) 16:15:36

situplay>1597009082>589

.dice 1 100. = 39

610 리라주 (8bdDgB.i1.)

2023-11-17 (불탄다..!) 16:16:23

택도 없다!!🤣🤣

괴이 아닌데 유사 괴이 체험 하고 있네 이거 괜찮나...

611 아지-소예 (0NZsIiJhwQ)

2023-11-17 (불탄다..!) 16:18:05

"으응~ 아까 바람이 일어났나 보다~"

호수 근처에서 연습할 때 물결에 파문이 일어났던 것을 기억해낸다. 특수신발이라 해도 완벽한 신발이란 뜻은 아니니까 격하게 사용할수록 소음이나 바람이 일어나는 것은 어쩔 수 없는 모양이다.

그러고 보니 조그마해졌을 때 소예의 머리카락이 분홍빛 폭포수처럼 보여서 만져보고 싶었다!! 그게 이렇게 소원성취되다니 재미있어서 콧노래를 흥얼거리며 머리를 만져준다.

"쌤쌤이야~"

서로 고마운 일을 하나씩 한 것이니까! 방긋 웃으며 그렇게 말하고는 고개를 끄덕거린다.

"응~! 칩이랑 신발이랑 연동이 돼서 편하게 움직일 수 있어~ 그렇다고 현실적으로 무리한 동작을 하려고 하면 분명 실패하지만~!!"

몇번이나 커리큘럼실이나 다른 장소에서 이리저리 깨지고 부딪쳤던 기억이 나서 키득키득 웃는다.

"생체칩이 없으면 이렇게 신발 끝을 바닥에 툭툭 치거나~"

아지가 신발 끝을 두 번 바닥에 두드리자 신발이 조금씩 떠오른다. 그리고 아지가 신발의 각도를 움직일때마다 신발이 그에 반응해서 움직이는 듯하다.

"발끝의 방향을 바꾸거나 해서 움직여~ 설명서 볼래?"
"모처럼인데 소예도 한번 신어 봐~"

교복 안쪽 주머니에 손을 넣어서 꼬깃해진 설명서를 꺼낸다. 양손으로 늘려 펴서 소예에게 건네주려 한다. 아직 신겠다고 한 것도 아닌데 특수신발을 벗어서 가지런히 놓고서 헤실거리는 것이다.

"혹시 소예는 스케이트 타 봤어~?"
"스케이트 타본 사람은 중심 잘 잡겠더라아~"

612 소예주 (jUUdW7415w)

2023-11-17 (불탄다..!) 16:18:24

리라와 동월이 일상 너무 두근두근하다 다른 의미로..... ㅋ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 유사 괴이 체험. 어떻게 끝이 날까 궁금해져 ㅋㅋㅋㅋㅋ

613 리라주 (8bdDgB.i1.)

2023-11-17 (불탄다..!) 16:20:10

ㅋㅋㅋㅋㅋㅋㅋㅋ나도 그래ㅋㅋㅋㅋㅋㅠㅠㅠ 설정 정해진 공간이 아니라 모든걸 다이스에 맡기고 있는데 과연 어떻게 될 것인가!! 두둥!!

답레 늦어서 미안해 살짝 졸았다🥲...

614 혜우주 (jX3JOw4AFA)

2023-11-17 (불탄다..!) 16:21:15

>>605 아니? 뭔지 알려줬으니 끝인데? (나쁨)

보송힐링물과 두근두근모험물이 같이 도는구만
좋아좋아 이제 일하러 갈수잇어
다들 이따봐

615 소예주 (jUUdW7415w)

2023-11-17 (불탄다..!) 16:22:16

.dice 0 100. = 14
클수록 잘 한다!

616 소예주 (jUUdW7415w)

2023-11-17 (불탄다..!) 16:22:50

소예...........()

혜우주 일 힘내~~!!!!!

617 리라주 (8bdDgB.i1.)

2023-11-17 (불탄다..!) 16:27:59

혜우주 이따보자~~!!

618 소예 - 아지 (jUUdW7415w)

2023-11-17 (불탄다..!) 16:28:28

아지가 머리카락을 만져주니 금방 머리카락은 제자리를 찾을 수 있었어요! 막 꼬이거나 한 것은 아니라서 다행이에요. 서로 고마운 일을 해주었으니 아지의 말대로 쌤쌤입니다.

“그,그렇구나.”

확실히 어느정도 만들어진 범위 내에서 움직이지 그 이상은 움직이지 못하는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바람으로 바닥을 밀어내서 만들어진 힘과 에어로키네시스 특유의 연산을 통해서 가능한 기기인 것일까요?

“으,응.”

저는 아지에게 설명서를 받았습니다. 신기한 마음에 설명서를 처음부터 끝까지 빠르게 읽어봐요. 어느정도 무슨 말인지는 알겠습니다. 신발 끝을 바닥에 쳐서 떠오르게 한 뒤에 발 끝의 방향으로 중심을 잡고 앞 뒤로 살짝씩 움직이면서 정도를 조절하고....... 뭐 대충 그런 느낌이군요. 왠지 할 수 있을 것 같은 자신감이 샘솟습니다.

“스,스케이트? 여기 들어오기 전에 타본적 있어.”

인첨공에 들어오기 전 초등학교 저학년 시절에 타본 기억이 납니다. 인라인 스케이트도 빙판에서 스케이트도 타 본적이 있어요! 그러니까 할 수 있지 않을까요?

“하,한 번 해볼게!”

저는 신발을 벗고 아지가 벗어놓은 특수신발에 발을 넣어요. 아지 발이 저 보다 크다보니 조금 큰 듯 한데 신발끈을 묶어서 빠지지 않게 합니다.

“해,해본다아?”

그리고 앞 코를 툭툭 치는데......... 꺅, 소리와 함께 바로 뒤로 넘어지고 말았어요. 엉덩방아를 찧었습니다.

619 소예주 (jUUdW7415w)

2023-11-17 (불탄다..!) 16:29:05

다갓에게 뭘 맡기면 다 값이 너무 낮잖아..........?

소예 수영도 못하고 특수신발도 못하고.......(?) 하지만 너무 소예스럽다.....ㅋㅋㅋㅋㅋㅋㅋ

620 아지-소예 (0NZsIiJhwQ)

2023-11-17 (불탄다..!) 16:35:41

설명서를 읽는 소예의 옆모습을 배시시 웃으면서 지켜본다. 집중하고 있구나아 그러고 보면 소예는 공부할 때도 이런 표정을 하고 있을지 문득 궁금해지는 것이다.

"다행이다아~ 타본 적 있으면 중심 잘 잡을 수 있을거야~"

양손을 맞대고 그렇게 단언한다. 친구들 중에서도 스케이트를 타본 친구들이 유독 쉽게 적응한 편이니까 소예도 그럴 것이라고 생각한다.

"화이팅!! 와아아~"
"소예 숙녀분의 멋진 모습 보여주세요~"

신나서 그렇게 판을 깔아 두었는데 조금 떠오를까 싶었던 소예가 바로 넘어지고 만다. 눈이 동그래진다.

"아앗~ 괜찮아~?"

곧바로 소예 옆으로 가서 걱정스럽게 살핀다. 높이 올라간 것도 아니고 바로 뒤로 넘어진 것이니까 크게 다친 곳은 없겠지만 그래도 걱정되는 것이다!!

"팔이라도 빌려줄 걸 그랬나 보다~"

뒤늦게 후회해 본다.

621 아지주 (0NZsIiJhwQ)

2023-11-17 (불탄다..!) 16:36:42

14라니 그래도 아주 쪼끔은 떠오른 느낌은 있겠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 소예 너무 귀엽잖아!!

아지도 맥주병이야 둘이 같이 바다의 해파리가 되어서 두둥실 떠다니자...

622 아지주 (0NZsIiJhwQ)

2023-11-17 (불탄다..!) 16:37:11

혜우주 일 잘 하고와
그리고 아직 끝나지 않았어(쉬익쉬익)

623 소예 - 아지 (jUUdW7415w)

2023-11-17 (불탄다..!) 16:48:40

스케이트를 타 본 사람들은 다 잘 탄다는데 저는 왜 넘어진 것일까요? 아지가 응원까지 해주었는데 바로 넘어지다니 너무 부끄러워요. 얼굴이 빨개진 채로 저는 바로 몸을 일으켜 앉았습니다.

“으,응. 괜찮아. 다,다시 해볼게!”

이대로 멈출 수는 없습니다. 원래 칼을 뽑았으면 무라도 썰어야 한다고 했으니까요. 그런데 왜 무일까요? 무는 무슨 죄이죠? 아니, 그런 생각을 할 때가 아닙니다! 저는 자리에서 일어났어요!

“휴우ㅡ. 괘,괜찮아.”

아지가 팔을 빌려줄 정도는 아닐겁니다. 아닐 거에요! 아니여야만 합니다! 저도 왠지 잘 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은걸요? 하지만 넘어지는 것은 무서우므로 연산을 하여 근방 1m 내의 풀들을 폭신폭신해지도록 자라게 했습니다.

그리곤 쉼호흡을 해요. 집중해야 합니다. 또 넘어지는 건 안돼요! 방금은 순식간에 넘어지기는 했지만 분명 조금은 떴단 말이죠. 앞코를 부딪히며 조금 떠오릅니다. 균형을 잡으려고 팔을 휘저어요. 몸이 조금 긴장해서 앞으로 말리듯 구부려집니다. 그래도 좀 더 위로 떴어요!

“ㅡㅡ!”

얼굴이 환해지는데 이번에는 앞으로 고꾸라지려고 합니다.

624 소예주 (jUUdW7415w)

2023-11-17 (불탄다..!) 16:49:13

아지도 맥주병이라니 다행이야. 소예 혼자 외롭지 않겠어 ㅋㅋㅋㅋ

625 성운주 (p4EPQh1LNs)

2023-11-17 (불탄다..!) 16:53:52

날 놔줘라 혐생아 캬아악

626 여로주:3 (U2ekAF0Mb.)

2023-11-17 (불탄다..!) 16:54:15

"... 고마워요. 부장님."

여로는 별다른 말 없이 은우에게 고맙다 대답했다.

"음- 믿을게요. 부장님이라면 확실하게 막을 수 있을 거예요."

믿지 않는다는 말이다. 그는 히죽 웃었다가 은우가 던진 쿠키를 받아들었다.

"아싸-!"

공짜 쿠키! 그는 즐거워하며 쿠키를 먹기 시작했다.

"그냥 놀러왔죠-? 놀러왔는데 부장님이 자는 거 같아 보이길래 무심코♡"

의뭉스러운 미소를 지으며 장난기 섞인 투로 말한 여로가 한 손으로 자신의 입을 가렸다. 눈을 위 쪽으로 뜨곤 언제 그랬냐는 듯 웃기도 했다.

"아- 안마 의자- 이용해 본 적은 없네요- 나중에 이용할게요-"

여로는 조용히 안마의자를 보더니, 웃었다. 더 이상 부장을 긁을 생각은 없다. 다만, 그는 안마 의자에서 시선을 돌려서 은우를 바라봤다.

"부장님, 그 블랙크로운가 아이언크로인가는 짚이는 부분 있어요?"

627 여로주:3 (U2ekAF0Mb.)

2023-11-17 (불탄다..!) 16:54:28

아! 자꾸 나메실수해!!!!(뿍)

628 소예주 (jUUdW7415w)

2023-11-17 (불탄다..!) 16:56:46

성운주 어서와~~~!!!! 혐생아 성운주를 놔조라~~~!!!!!!

여로ㅅ주도 어서와@!!!@!

629 여로땅!XD (U2ekAF0Mb.)

2023-11-17 (불탄다..!) 17:00:36

>>0

"........"

여로는 가만히 눈을 감았다. 그리고 한 마디 말하기로 했다.

630 여로땅!XD (U2ekAF0Mb.)

2023-11-17 (불탄다..!) 17:00:45

아나!!! 도중작성!!!!!

631 아지-소예 (0NZsIiJhwQ)

2023-11-17 (불탄다..!) 17:01:32

"으응~! 높이 올라가려고 하지 않아도 괜찮으니까~"
"나도 처음에는 많이 넘어졌다~? 커리큘럼실에 쿠션벽이 폭 패인 적도 있어~"

가슴 한복판에 손을 펴서 얹고서 그렇게 자랑 아닌 자랑 같은 걸 해보이는 것이다. 소예를 보아하니 부끄러워 하는 것 같아 전혀 부끄러워할 일이 아니라고 넌지시 암시를 주었다. 친구들 사이에서도 운동신경이 아주 좋은 친구들 아니면 대부분 넘어지는 것부터 시작하더라고 얘기해 주었다.

"소예는 할 수 있다아~"
"3초만 버텨 보자아~"

방긋방긋 웃으며 응원해주는 것이다. 이 소년 치어리더에는 적성이 있는 것 같다. 주변에 풀들이 순식간에 자라나는 것을 보고 있으니 타임랩 영상을 보는 것 같아서 신기하다!!

"이 풀들 소예가 한 거야~? 대단한데에~"

눈이 웃는 모양으로 되는 것이다. 그리고 심호흡 하는 소예를 보면서 마음속으로 소예를 응원하고 있다. 소예는 잘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럴 수밖에 없다!! 이유는 딱히 없지만!! 분명히 잘 할 것이다!! 아까보다 조금 위로 뜨자 덩달아 얼굴이 환해지는 아지다.

"어어~"

그런데 앞으로 넘어지려고 한다!! 이번에는 넘어지도록 놔둘 수 없어 소예의 앞으로 무작정 다가가 어리버리하다가 양팔을 쭉 벌리고 섰다. 이렇게 있으면 팔의 어딘가에는 걸리겠지!! 아지 그물망이다!

"일~ 이~ 사아아암~"

소예가 떠있는 시간을 세어주는데 마음이 급해서 그런지 1초보다 빠르게 세버린 것 같다. 어쨌든 3초는 3초다!!

632 여로땅!XD (U2ekAF0Mb.)

2023-11-17 (불탄다..!) 17:03:15

>>0

"........"

여로는 가만히 눈을 감았다가 천천히 떴다. 손에 녹음기를 하나 든 그가 말을 하기 위해 입을 열었다.

성여로가 좋아져라

.dice 1 100. = 21-99이상 성공

안 될 거라는 걸 알기 때문에 그는 자조적인 미소를 지으며 눈을 감았다. 녹음기에서 한 마디 말이 흘러나온다.

633 아지주 (0NZsIiJhwQ)

2023-11-17 (불탄다..!) 17:03:56

>>624 하하하 둘이 두둥실 떠서 파도 철썩철썩 칠때마다 출렁거릴거 생각하니 귀염구만 ㅋㅋㅋㅋ

성운주 여로주 하이!

여로땅의 한마디

" ㅇ " (나쁨)

634 아지주 (0NZsIiJhwQ)

2023-11-17 (불탄다..!) 17:04:38

>>632 자존감 되찾기 프로젝트인가?
99이상이라니 너무 세잖아 ㅋㅋ

635 소예주 (jUUdW7415w)

2023-11-17 (불탄다..!) 17:05:14

과연 아지 그물망은 효과가 있었을까?!

.dice 1 100. = 12

1-10 효과가 매우 좋다 못해 안겨버렸다
11-50 팔에 걸려서 넘어지지는 않고 내려왔다
50-90 손을 잡은 채 무릎으로 착지
91-100 훼이크지롱 뒤로 넘어졌다!

636 여로주:3 (U2ekAF0Mb.)

2023-11-17 (불탄다..!) 17:05:54

여로땅은 애초에 자기애가 0이다 못해 내핵을 뚫고 들어가는걸>:3

637 아지주 (0NZsIiJhwQ)

2023-11-17 (불탄다..!) 17:05:56

하하 아지 그물망은 놓치지 않지!!

638 여로주:3 (U2ekAF0Mb.)

2023-11-17 (불탄다..!) 17:06:40

>>633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너무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639 아지주 (0NZsIiJhwQ)

2023-11-17 (불탄다..!) 17:07:03

여로땅... 자기애 갖추기 프로젝트

언뜻 보면 여로는 자기애 높은 것 같은데 아닌 점이 재밌단 말이지...

640 아지주 (0NZsIiJhwQ)

2023-11-17 (불탄다..!) 17:07:34

>>638 껄껄껄껄껄껄끼룩끼룩끼룩끼룩(도주)

641 여로주:3 (U2ekAF0Mb.)

2023-11-17 (불탄다..!) 17:10:25

>>639 깔깔깔깔 여로땅은 여로땅이라구>;3

>>640 게 섰거라!>:3(쫓아가기)

642 소예 - 아지 (jUUdW7415w)

2023-11-17 (불탄다..!) 17:14:28

그래도 저만 넘어지는 것은 아닌가봐요. 아지도 몇 번 넘어졌다고 하니까요. 그리고 이어지는 응원의 말을 지지대 삼아 저는 다시금 힘을 냈습니다!

“아,아무것도 아니야. 그,그냥 ㅍ,풀을 자라게 하는 것 뿐이라서어.......”

하지만 아지의 칭찬이 들려오자 얼굴이 순식간에 빨개져요! 결국 고개를 도리도리 저으면서 부끄럼을 털어낸 뒤에 신발에만 집중하기로 합니다. 그리고 결국 신발로 떠오르는 데에 성공했어요! 하지만 금방 균형을 잡지 못하고 넘어질 것 같습니다! 아지가 빠르게 삼초를 세어주고 저는 제 앞에 선 아지의 팔을 잡았어요! 그리고는 천천히 다시 아래로 내려왔습니다.

“후아ㅡ. 해,해냈다.”

그리고 아지의 팔을 놓고는 바닥에 주저앉았어요. 바지를 입고 있어서 다행입니다. 치마를 입고 있었다면 꼴사나운 모습을 보일 뻔 했어요! 저는 신발을 주섬주섬 벗었습니다.

“더,더는 못하겠어. 어,엄청 어려운데?! 아지 정말 대단하다.”

폭신폭신한 풀들이 마치 방석같이 느껴집니다. 넘어지진 않았지만 그래도 마음에 용기를 준 고마운 풀들이에요.

643 소예주 (jUUdW7415w)

2023-11-17 (불탄다..!) 17:14:48

여로롱 한마디 "ㅇ"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644 혜우주 (jX3JOw4AFA)

2023-11-17 (불탄다..!) 17:19:38

여로롱 가라사대

"ㅇ"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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