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7009082> 초능력 특목고 모카고 R2 65.어떤 과학의 사경분쇄 :: 1001

이번에는 랑이! ◆TMmm6tsoPA

2023-11-16 00:27:08 - 2023-11-17 23:23:28

0 이번에는 랑이! ◆TMmm6tsoPA (PNywZR1E/6)

2023-11-16 (거의 끝나감) 00:27:08

※어마금을 모티브로 하고있지만 잘 모르셔도 상관없습니다.
※상황극판의 기본 규칙과 매너를 따릅니다.
※서로를 존중하고, 먼저 배려하는 마음가짐을 가집시다. 모니터 너머의 이용자도 당신처럼 '즐겁고 싶기에' 상황극판을 찾았다는 것을 기억해주세요.
※오고 가는 이에게 인사를 하는 자세를 가집시다.
※상대를 지적할때에는 너무 날카롭게 이야기하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아' 다르고 '어' 다릅니다.
※15세 이용가이며 그 이상의 높은 수위나 드립은 일체 금지합니다.
※특별한 공지가 없다면 스토리는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7시 30분~8시쯤부터 진행합니다. 이벤트나 스토리가 없거나 미뤄지는 경우는 그 전에 공지를 드리겠습니다.
※이벤트 도중 반응레스가 필요한 경우 >>0 을 달고 레스를 달아주세요.
※계수를 깎을 수 있는 훈련레스는 1일 1회로, 개인이 정산해서 뱅크에 반영하도록 합니다. 훈련레스는 >>0을 달고 적어주세요! 소수점은 버립니다.
※7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 경우 동결, 14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경우 해당시트 하차됩니다. 설사 연플이나 우플 등이 있어도 예외는 아닙니다.
※기존 모카고 시리즈와는 다른 흐름으로 흘러갑니다. 따라서 기존 시리즈에서 이런 설정이 있고 이런 학교가 있었다고 해서 여기서도 똑같이 그 설정이 적용되거나 하진 않습니다. R1과도 다른 스토리로 흘러갑니다.
※개인 이벤트는 일상 5회를 했다는 가정하에 챕터2부터 개방됩니다. 개인 이벤트를 열고자 하는 이는 사전에 웹박수를 이용해서 허가를 받아야 합니다. 이벤트를 진행하는 이는 계수 10%, 참여하는 이에겐 5%를 제공합니다.

부원 명부: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965135
설정: https://url.kr/n8byhr
뱅크: https://url.kr/7a3qwf
웹박수: https://url.kr/unjery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B4%88%EB%8A%A5%EB%A0%A5%20%ED%8A%B9%EB%AA%A9%EA%B3%A0%20%EB%AA%A8%EC%B9%B4%EA%B3%A0%20R2
저지먼트 게시판:https://url.kr/5wubjg
임시 스레: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44057
에피소드 다이제스트: https://url.kr/tx61ls
전판 주소: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7008088

563 소예주 (jUUdW7415w)

2023-11-17 (불탄다..!) 14:33:12

리라주도 안녕!!! 괜춘괜춘 다음에 보면 되지~

물이 닳지 않는 물총....! 오오....
리라 보면 볼수록 도라에몽 같은 느낌 큐큐 귀여워

564 리라주 (8bdDgB.i1.)

2023-11-17 (불탄다..!) 14:34:08

ㅋㅋㅋㅋㅋㅋㅋㅋㅋ리라에몽(진짜임)
뭐든지 그려드립니다의 의인화... "즐겁다"

565 경진주 (VXB.2D3Hek)

2023-11-17 (불탄다..!) 14:35:09

소예주 왜 동월주가 되어버린거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모두 안녕 갱신만 하고 가~~~ 그리고 게시판 이거 보고 좀 혹했다 경진이 임무 나설때마다 마이크랑 스피커 들고 가게 할까 랩으로 썩어빠진 인첨공을 다같이 구원해볼까

566 리라주 (8bdDgB.i1.)

2023-11-17 (불탄다..!) 14:36:49

개쩌는데 랩으로 디버프 걸기
인첨공의 힙스터 장경진........ 멋진걸????

경진주 어서오고 이따보자~~!!!

567 소예주 (jUUdW7415w)

2023-11-17 (불탄다..!) 14:37:06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경진주 안녕!!! 그리고 다녀와~~!

내가 너무 느낌표를 많이 써서 동월주의 아이덴티티를 가져와버렸나!

568 아지주 (0NZsIiJhwQ)

2023-11-17 (불탄다..!) 14:48:41

나랑 돌리자!

569 소예주 (jUUdW7415w)

2023-11-17 (불탄다..!) 14:50:12

오 아지주 어서와~~!!!!! 몸 아픈 덴 없구?

570 아지주 (0NZsIiJhwQ)

2023-11-17 (불탄다..!) 14:51:12

아픈 데 있지만 어지럽거나 열이 나진 않아!! 하하
걱정 고맙다!

원하는 상황 있어? 나는 특수신발 소예 신겨쥬는 것도 떠오르네

571 소예주 (jUUdW7415w)

2023-11-17 (불탄다..!) 15:00:11

괜찮은 것 맞지...?! 그래도 어지럽거나 열나진 않아서 다행이라고 생각하지만!!!!

앗 나도 그거 생각하고 있었어~~~~ 전에 특수신발 구경시켜준다고 했었자너~~~

대략 장소는 학교 내 공터 같은 곳이면 좋으려나? 선레는 다이스 돌리자~~~~

.dice 1 2. = 1 나 아지주!!

572 아지주 (0NZsIiJhwQ)

2023-11-17 (불탄다..!) 15:05:49

그래 좋아! 공터!!
소예가 훈련하는 담쟁이 근처에 잔디밭있으먼 그런데도 괜찮을 것 같아 바닥이 폭신한 곳...

아니 내가 선레를 써오려고 했는데 소예주가 다이스를 굴려버리다니... 그리고 걸렸군(코쓱)

573 혜우주 (jX3JOw4AFA)

2023-11-17 (불탄다..!) 15:06:53

3명이 오리라...
.dice 1 100. = 94

574 혜우주 (jX3JOw4AFA)

2023-11-17 (불탄다..!) 15:07:24

(흡족)
안 뚫리겠군

575 희야주 (5ngo4Cd1Sw)

2023-11-17 (불탄다..!) 15:12:29

갱신하구 저녁에 보자~~~ 추우니까 다들 옷 잘 여미구!!

>>573 이건 돌리는게 맞아 본주님
.dice 1 100. = 36

576 경진주 (VXB.2D3Hek)

2023-11-17 (불탄다..!) 15:13:18

일상 기대하고 있어~~!! 부담받아라 하하(팝콘)

잠깐씩 눈팅하다 혜우주 보이길래 묻는다!! 묘하게 혜우 닮은 옜날 스케치가 있기에 그려봤는데 올려도 댈까,,

577 아지-낙조 (0NZsIiJhwQ)

2023-11-17 (불탄다..!) 15:13:45

"먼저 개떡이라고 했으면서어어~!"

낙조가 화내는데도 나름대로 억울한 아지다. 끙끙대는 강아지가 따로 없다. 억울함이 화남을 이겼다는 것은 다행일까 아닐까...

"물론 대련은 좋은 거긴 한데요오..."

듣고보니 또 설득이 된다. 대련은 바람직하고 좋은 것이지... 하지만 그 바람직하고 좋은 것에 굵직하니 큰 글씨로 포스트잇을 써서 붙여둘 만큼 과도하게 즐기는 듯한 이 선배님의 모습이 불안감을 불러일으킨다는 걸 뭐라고 줄여서 말해야 하나... 아지는 작은 한숨을 쉬고서 빗방울 아래서 화려해지는 불꽃을 바라본다.

"네에~ 가요~ 바다~"

벌써 마음만은 바다에 가 있는지 활짝 핀 웃음꽃이다. 어느샌가 긴장이 풀렸나 보다.

"앗~ 잘 보고 있었는데~"

낙조와는 반대로 승부보다도 예쁜 불꽃이 꺼졌다는 사실이 더 신경쓰이는 듯한 아지다. 어느새 옆에서 신나하는 낙조에게 방긋 웃으며 박수를 쳐주고 있다.

"좋아요오~"
"...뛸 수 있겠지~?"

뒤의 말은 소리가 작은 게 혼잣말인가 보다. 조금 식은땀이 흐른 것 같다...

"낙조 선배님이 맞기도 해요~?"

맞는다는 건 도저히 상상이 안 되는 모습이다. 한아지는 입술에 검지손가락을 대고 상상을 해보려고 하다가 그만둔다. 빨간 고무장갑 낀 엄마(아지의 상상 속 낙조 엄마다)에게 등짝 맞는 거라면 조금 상상이 되는데...

"그래도 친한가 보다~"
"이번엔 제가 안내해 드릴게요~ 저만 따라 오시라구요~"

헤실헤실 웃으면서 말하는 것이다. 꺼진 폭죽이지만 그래도 그것을 꼭 쥐고 하늘로 치켜올리더니 그것을 신호로 앞장서 걸으려고 한다. 낙조가 따라온다면 뒤를 돌아보고 또 한번 웃었을 것이다.

// 막레다!! 고생했어!! 아지가 너무 쫄아있어서 답답하진 않았는지 걱정이군

578 경진주 (VXB.2D3Hek)

2023-11-17 (불탄다..!) 15:14:14

햐주 옷 여미라니 엄마의 기운이 느껴져 잘 싸매고 다닐게 햐주도 뜨끈히 다녀 :3!!

>>573 죽인다 .dice 1 100. = 68

579 아지주 (0NZsIiJhwQ)

2023-11-17 (불탄다..!) 15:14:24

>>573 이건 무슨 뜻이야?? 다이스는 또 뮤ㅓ지 궁금하군

580 소예 - 아지 (jUUdW7415w)

2023-11-17 (불탄다..!) 15:14:30

하늘을 나는 것은 인류의 끝없는 소망 중 하나였습니다. 민들레 홀씨처럼 가벼워서 인간도 훨훨 날아다닐 수 있었다면 그런 소망이 생기지는 않았겠죠. 그러한 소망은 패러글라이딩이나 비행기처럼 과학 기술로 인해 점차 실현되어 가고 있었지만 역시 한계점은 많았습니다.

그러나!

여기는 바로 최첨단 과학 기술의 집합체인 인첨공이 아니겠어요? 그러니까 아지가 신고 있는 신발이 특수 신발로 하늘을 날아다닐 수 있는 그런 신발이라는 거에요! 굉장합니다. 신발을 신은 것만으로 하늘을 날아다닐 수 있다니. 역시 인첨공의 첨단 기술은 초능력을 기반으로 하기 때문인 것일까요? 에어로키네시스 능력을 기반으로 만들어진 신발일지도 모릅니다.

“와아ㅡ! 어,얼른 보여줘!”

저는 눈을 초롱초롱하게 뜨고선 아지의 시범을 기다립니다. 여기는 사람들이 잘 오지 않는 담장ㅡ담쟁이 덩굴로 뒤덥혀져 있습니다ㅡ 근처이고 바닥은 풀들로 덮여있으니 넘어지더라도 그렇게 크게 다치지는 않을 것 같지만요. 하지만 조금 걱정이 되기도 합니다.

581 아지주 (0NZsIiJhwQ)

2023-11-17 (불탄다..!) 15:14:47

>>573 아 승부구나 .dice 1 100. = 67

582 경진주 (VXB.2D3Hek)

2023-11-17 (불탄다..!) 15:14:58

내가 죽었구나

583 혜우주 (jX3JOw4AFA)

2023-11-17 (불탄다..!) 15:15:05

>>575 이궈궈던

>>576 뭣
올려주세요 당장 (철컥)

584 경진주 (VXB.2D3Hek)

2023-11-17 (불탄다..!) 15:15:26

아지주 왜 나랑 커플 숫자야 어의업어

585 수경주 (H9jhqErQXI)

2023-11-17 (불탄다..!) 15:16:04

.dice 1 100. = 53

이 애매하게 브레이크타임에 걸리는 일이라니. 다들 안녕하세요

586 소예주 (jUUdW7415w)

2023-11-17 (불탄다..!) 15:16:04

혜우주 다이스 몬데 몬데 궁금하잖아~~!!!!!

희야주 경진주 안녕안녕이야~!!~!

587 동 월 - 이리라 (T7oCQt5UNs)

2023-11-17 (불탄다..!) 15:16:31

문을 향해 뛰어들기 직전, 아무래도 리라가 살살 하라고 말한 것 같지만, 이미 추진력을 받아 바닥을 박차고 뛰어오른 동월에겐 의미없는 요구였다. 그래도 동월은 리라의 요구를 들어줄 심산으로 곧게 쭉 뻗어가는 다리를 살짝 뒤로 물림으로써 100kg짜리 힘을 95kg으로 줄이는 데에 성공했다. 이정도면 의미 있지. 봐라. 문이 부숴지지 않고 그저 힘차게 열리지 않았나.

" 칼이 있으면 편하잖아. "

몸을 이용해서 무언가를 부수는 행위는 무거운 도구를 들고다닐 필요가 없다는 점에서 장점이 있지만, 정작 부술 때 힘이 많이 들어간다는 단점이 있다. 게다가 물체가 단단할 수록 부상의 위험이 올라가지. 하지만 칼이 있다면? 게다가 그 칼이 지옥참마도라면? 모든 것을 무리없이 썰어버릴 수 있다.

" 그건 그렇고 여기.... "

일단 부수지 않았으니 만사ok라며 호기롭게 안으로 들어간 동월은, 입구에서 멈춰 안쪽을 둘러보기 시작했다.

" 별로 좋은 분위기는 아닌데. "

뭐 물론 클럽처럼 해맑고 맑은 광기를 기대한 것은 아니었지만, 이 벽을 막아놓은 데에는 이유가 있는 것인지. 아무래도 을씨년스러운 느낌이 강하게 든다.

" 안에 뭐 좀비같은 거라도 살고있나? "

뭐 괴이도 아니고 그럴 일은 없을 것 같지만. 일단 동월은 충분히 경계하며 안으로 슬금슬금 발걸음을 옮겨본다.

588 소예주 (jUUdW7415w)

2023-11-17 (불탄다..!) 15:16:53

다이스 돌리는 거야? .dice 1 100. = 83

수경주 어서와~~~!

589 혜우주 (jX3JOw4AFA)

2023-11-17 (불탄다..!) 15:17:44

궁금하면 94 넘는 세명 나와야함
오늘은 호락호락하게 털리지 않겠다아악

590 동월주 (T7oCQt5UNs)

2023-11-17 (불탄다..!) 15:17:46

>>558 오, 쿨워터떼제베 🤔🤔 (?) 나중에 전투씬에서 한번 해보고싶다!!!!!!!!!!!!!

다들 반갑습니다!!!!!!!!!!!!!!!! 좋은 오후!!!!!!!!!!!!!!!!!!!!!!! (슬라이딩)

591 경진주 (VXB.2D3Hek)

2023-11-17 (불탄다..!) 15:17:59

https://ibb.co/x1S0D66

혜우 몸뚱이에 반창고 붙어있을 일은 없겠지만 허전해서 줬어(뻔뻔)

수경주 소예주 모두 안녕~~~ 나중에 보자~~!!

592 동월주 (T7oCQt5UNs)

2023-11-17 (불탄다..!) 15:18:24

뭐야 이 다이스. 근데 3명이나 저걸 뚫으라니 불가능 아닌가요...!?

하지만 일단 굴린다!!!!!!!!!!!!!!!!!!!!!!!
.dice 1 100. = 75

593 동월주 (T7oCQt5UNs)

2023-11-17 (불탄다..!) 15:19:27

져따 (널부렁)

>>591 헉 뭐야 경진주 이사람!!!!!!!!!!!!!!!!!!!!! 금손이야..... 왜 신은 나에게 금손을 주지 않은거지.... (지느러미)
혜우우 너무 귀엽다ㅋㅋㅋㅋㅋㅋㅋㅋ 다녀십셔 경진주!!!!!!!!!!!!!!!!!!!

594 혜우주 (jX3JOw4AFA)

2023-11-17 (불탄다..!) 15:19:54

>>591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반창고 붙일 일? 없으면 만들면 된다 당장 혜우우를 굴린다

595 아지-소예 (0NZsIiJhwQ)

2023-11-17 (불탄다..!) 15:26:07

"네에네에~ 신사~ 는 없지만 전소예 숙녀분~"
"저지먼트 1학년 한아지 지금부터 특수신발의 멋진 모습 보여드리겠습니다아~"

한손을 높이 들고 반짝반짝 흔들면서 헤실거리는 것이다. 그리고 공중으로 조금씩 떠오른다. 오른쪽, 왼쪽으로 조금씩 움직여 보더니 빠른 속도로 지면에서 조금 떨어진 채로 원을 그리기도 한다. 아직까지는 롤러 스케이트를 타는 듯한 모습이다.

"지금까지는 연습이었다구~"

그리고 속도를 점점 높이더니 공중회전을 시원하게 한바퀴를 시전하는 것이다. 바람이 강하게 끼쳐와 소예의 머리카락을 흩뜨려놓았을지도 모른다. 한번으로 끝나나 싶더니 두번, 세번을 연속으로 돌더니 위로 빠르게 솟구쳤다가 속도에 맞추어 바닥에 내려온다.

"어땠어~? 어땠어~?"

얼굴 중심으로 내려온 옆머리를 잡아 원래 자리로 보내며 소예에게 다가가는 것이다. 무척 신나있는 것 같다.

"아이코."

아무리 그래도 3회전은 어지러웠는지 비틀거리기는 하지만 말이다.

596 아지주 (0NZsIiJhwQ)

2023-11-17 (불탄다..!) 15:27:14

>>584 우리 운명이야? 데헷~

혜우우 그림 예쁘다!!

597 소예주 (jUUdW7415w)

2023-11-17 (불탄다..!) 15:27:42

동월주 안녕안녕!!!

헉 경진주 완전 금손이자너`~~~ 혜우 너무 예쁘고 귀엽고 완전 새초롬하잖아~~!!! 경진주 다녀와~~

598 소예 - 아지 (jUUdW7415w)

2023-11-17 (불탄다..!) 15:37:10

저는 아지의 장난기어린 모습에 작게 키득거리다가 이내 아지가 공중에 조금씩 떠올라서 움직이자 오오, 하는 소리를 냈어요. 굉장히 신기했습니다. 지면에서 살짝 떠 있으니까 아무래도 마찰력이 적어서 더 빠르게 움직일 수도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저는 손뼉을 치다가 이제까지는 연습이었다며 속도를 더 높이더니 공중회전을 하는 것에 눈을 동그랗게 떴습니다! 신발에서 나오는 바람 때문에 머리카락이 확 날렸지만 그것을 신경 쓸 겨를이 없었어요. 한 번이 아니라 세번을 연속으로 돌았기 때문이었습니다! 게다가 위로 빠르게 솟구쳐 오르기도 하고요. 천천히 바닥에 내려오는 것 까지 확인한 뒤에 저는 박수를 짝짝짝 쳤어요!

“어,엄청 멋있었어! 대단하다! 어,어려울 것 같은데ㅡ!”

신난 아지의 얼굴과 마찬가지로 제 얼굴도 마찬가지로 조금 상기된 것 같기도 해요. 엄청 신기하잖아요! 물론 인첨공의 초능력들이 다 신기하긴 하지만요! 그렇다고 이러한 것들이 신기해지지 않는 것은 아닙니다. 저는 제 머리카락이 흐트러진 것도 모른 채 아지를 칭찬하기 바빠요. 그러다가 아지가 비틀거리자 놀라서 아지의 팔을 잡아주려고 합니다.

“괘,괜찮아?”

아무래도 계속 빙글빙글 돌았으니 어지러울 수도 있을 것 같아요!

599 소예주 (jUUdW7415w)

2023-11-17 (불탄다..!) 15:47:01

오늘 진행 있나? 생각했다가 금요일이라는 사실을 깨달아벌임.........ㅋㅋㅋㅋㅋㅋ

600 아지-소예 (0NZsIiJhwQ)

2023-11-17 (불탄다..!) 15:49:37

"에헤헤~ 멋지지~"

소예의 리액션이나 박수를 쳐주는 덕에 조금 쑥쓰럼을 타는 듯하지만 그래도 기분이 좋아진 아지다. 어깨가 쑤욱 올라갈 것 같은 자신감을 느낀다!! 비틀거릴때 소예가 팔을 잡아주자 가까스로 중심을 잡는 것이다.

"고마워어~ 소예야~"

넘어지지 않아서 다행이라 생각하며 방실방실 웃다가 소예를 빤히 보는 것이다.

"머리카락 흐트러졌다~"

웃는 얼굴로 손가락을 이용해 머리카락을 제자리로 돌려주려고 시도하는 아지다. 소예가 거절했다면 스스로 정리할 수 있도록 지켜봐줬을 것이다. 거기 말고 이쪽, 저쪽, 얘기하면서 말이다.

"으음~ 사실 세 바퀴 돌아보는 건 이번이 처음이야아"
"얼마 전에 친구가 내 특수신발을 신고 세 바퀴 도는 건 본적이 있지만 직접 하는 건~"

조금 무시무시할 수도 있게 들릴 말을 아무렇지 않게 하는 것이다. 그러다 헤실거리며 실토한다.

"사실 어렵지는 않지롱. 이거 내 머릿속에 심어놓은 칩이랑 연동되거든~"
"생각에 따라 움직여 줘~"

자신의 머리를 검지손가락으로 꾹 눌러보이며 말하는 것이다. 연동되는 것을 몰랐을 때는 고생을 꽤나 했지만 말이다.

601 아지주 (0NZsIiJhwQ)

2023-11-17 (불탄다..!) 15:50:24

>>599 토요일인 줄 알고 살짝 설렜다
하긴 그러면 이 시간에 월급루팡하고 있지 않겠지(은은)

602 혜우주 (jX3JOw4AFA)

2023-11-17 (불탄다..!) 15:57:34

(저녁에 다이스 다시 걸어야지)
아지소예 보송이들 일상 완전 청춘힐링물이네

603 아지주 (0NZsIiJhwQ)

2023-11-17 (불탄다..!) 15:59:52

>>602 그냥 알려줘! (??)
보송이들... 오너가 힐링당한다

604 혜우주 (jX3JOw4AFA)

2023-11-17 (불탄다..!) 16:00:58

어제 말했던 욕망의 연성인데요
말해줬으니 끝

605 아지주 (0NZsIiJhwQ)

2023-11-17 (불탄다..!) 16:02:28

>>604 아악!!!! 3명이 이기면 보여주는거야?

606 소예 - 아지 (jUUdW7415w)

2023-11-17 (불탄다..!) 16:02:44

“응응. 머,멋있어!”

확실히 어려워 보이는데요! 저는 아마 못할 것 같아요. 전에 진실게임 때 말했던 것처럼 아지가 스스로 연습을 많이 했다는 것이 느껴집니다! 넘어질까봐 잡아줬더니 고맙다고 하는 아지의 말에 저는 히히 웃고 말았어요. 이제 아지가 바로 서 있어서 팔을 놓아주는데, 아지가 저를 빤히 보니 저는 눈을 깜빡입니다.

“어? 지,진짜?”

머리카락이 흐트러졌다는 것에 놀란 표정으로 아지를 바라봤어요. 아마 바람이 불 때 머리카락이 날리면서 그렇게 된 것일까요? 아지가 손으로 정리해주려고 하길래 저는 가만히 있어요. 손가락이 닿으면서 머리카락이 제자리를 찾아가는 것이 느껴집니다.

“고,고마워ㅡ.”

조금 부끄럽지만 이정도는 괜찮아요. 저는 아지가 하는 말을 듣습니다. 그러니까, 친구도 신발을 신어봤다는 것일까요?

“헉, 그,그러니까 생체칩이랑 신발이랑 연동 되는 거야? 화,확실히 그러면 조종하는 게 편할 것 같아.”

이전에 아지가 눈으로 손전등을 켜는 것을 보여줬던 걸 기억해요! 눈 앞으로 빛이 나가는 것은 조금 무섭긴 했지만 신기하기도 했습니다. 역시 인첨공인 것일까요? “그,그럼 생체칩이 없는 사람은 어떻게 조종해?” 친구가 신발을 신었을 때는 어떻게 조종했던 것일까요? 아지가 대신 조종을 해주었던 것일까요?

607 소예주 (jUUdW7415w)

2023-11-17 (불탄다..!) 16:03:42

혜우우도 보송보송하게 만들어버리고 싶다....! (하지만 안되겠지......)

혜우우 욕망의 연성 저녁에 다시 다이스 도전한다아아앗

608 리라 - 동월 (8bdDgB.i1.)

2023-11-17 (불탄다..!) 16:15:04

편하다로 끝나는 일인가. 보통 맨몸으로 벽을 부수는 게 가능한가. 신체 강화 계열 능력자도 아닌데? 리라의 머릿속은 빙글빙글 돌아간다. 그게 돼? 라고 묻고 싶은 마음은 굴뚝 같은데, 한편으로는 그게 된다고 못박히면 더 놀랄 거 같아서 미지수로 남겨두고 싶기도 하다.
그래, 일단 안 부쉈으니 됐다. 조용히 동의하며 동월의 뒤를 따라간 리라는 음침한 분위기에 마른침을 삼킨다.

"그러게. 막혀있었고, 그래서 사람 손 안 탄지 꽤 됐다는 건 알겠지만 별개로 느낌부터가 좀 나쁘다."

하지만 두려움보다 호기심이 앞선다. 그건 이 분위기가 뚜렷하게 경계할 만한 어떤 형태를 띈 게 아닌 말 그대로 '분위기'라서 이기도 했지만 곁에 다른 사람이 있어서 나오는 태도이기도 했다. 즉, 혼자가 아니라 덜 무섭다는 거다.

"좀비..."

확 꽂혀오는 단어를 그대로 받아 읊으며 슬금슬금 같이 발걸음을 옮겨 본다. 그렇게 들어선 내부는 서늘했다. 창문도 없고, 먼지가 쌓여 있고, 그런 주제에 내부는 꽤 멀쩡하다. 테이블이나 의자, 체력단련용으로 보이는 운동기구와 여러가지 서적이 꽂혀 있는 책장, 모니터가 깨져 있는 컴퓨터 모니터.

"아예 치우질 않은 거 같네. 왜지? 폐쇄하는 건 폐쇄하는 거고, 보통 앞으로 사용하지 않기로 한 공간이라도 이런 건 다 치우지 않나?"

급하게 은폐해야 할 일이 있었다. 뭐 그런 걸까. 조금 불길한 생각이 머릿속을 스친다.

"우리 게시판에 뭐라고 적혀 있었지? 무슨 사고 있었다고 하지 않았나?"

하지만 학교의 공간이 무한대로 늘어나는 것도 아닌데 사고가 났다고 해서 커리큘럼실 하나를 통째로 메워버린다고? 상식적으로 말이 되지 않는 대처 방식이다. 리라의 눈이 초조하게 내부를 헤맨다. 그렇게 얼마나 지났을까, 정처없이 헤매던 눈동자가 한 곳에서 멈추었다. 리라는 커리큘럼실 안쪽에 녹음 부스 같이 생긴 공간이 붙어 있는 걸 발견하고 그쪽으로 발걸음을 옮긴다. 내부가 보이는 유리창, 방음재가 붙어 있는 내부 벽면, 조금 무거워 보이는 문.

순간 이상한 소리가 귓속을 파고들었다.

.dice 1 3. = 2
1. 바스락 바스락. 하얀 쥐가 어디선가 기어나왔다.
2. 휘이잉— 바람 소리가 들린다. 여기 창문 없는데...?
3. '???? ????' 기계음 노이즈 섞인 사람의 목소리가 들린다.

609 리라주 (8bdDgB.i1.)

2023-11-17 (불탄다..!) 16:15:36

situplay>1597009082>589

.dice 1 100. = 39

610 리라주 (8bdDgB.i1.)

2023-11-17 (불탄다..!) 16:16:23

택도 없다!!🤣🤣

괴이 아닌데 유사 괴이 체험 하고 있네 이거 괜찮나...

611 아지-소예 (0NZsIiJhwQ)

2023-11-17 (불탄다..!) 16:18:05

"으응~ 아까 바람이 일어났나 보다~"

호수 근처에서 연습할 때 물결에 파문이 일어났던 것을 기억해낸다. 특수신발이라 해도 완벽한 신발이란 뜻은 아니니까 격하게 사용할수록 소음이나 바람이 일어나는 것은 어쩔 수 없는 모양이다.

그러고 보니 조그마해졌을 때 소예의 머리카락이 분홍빛 폭포수처럼 보여서 만져보고 싶었다!! 그게 이렇게 소원성취되다니 재미있어서 콧노래를 흥얼거리며 머리를 만져준다.

"쌤쌤이야~"

서로 고마운 일을 하나씩 한 것이니까! 방긋 웃으며 그렇게 말하고는 고개를 끄덕거린다.

"응~! 칩이랑 신발이랑 연동이 돼서 편하게 움직일 수 있어~ 그렇다고 현실적으로 무리한 동작을 하려고 하면 분명 실패하지만~!!"

몇번이나 커리큘럼실이나 다른 장소에서 이리저리 깨지고 부딪쳤던 기억이 나서 키득키득 웃는다.

"생체칩이 없으면 이렇게 신발 끝을 바닥에 툭툭 치거나~"

아지가 신발 끝을 두 번 바닥에 두드리자 신발이 조금씩 떠오른다. 그리고 아지가 신발의 각도를 움직일때마다 신발이 그에 반응해서 움직이는 듯하다.

"발끝의 방향을 바꾸거나 해서 움직여~ 설명서 볼래?"
"모처럼인데 소예도 한번 신어 봐~"

교복 안쪽 주머니에 손을 넣어서 꼬깃해진 설명서를 꺼낸다. 양손으로 늘려 펴서 소예에게 건네주려 한다. 아직 신겠다고 한 것도 아닌데 특수신발을 벗어서 가지런히 놓고서 헤실거리는 것이다.

"혹시 소예는 스케이트 타 봤어~?"
"스케이트 타본 사람은 중심 잘 잡겠더라아~"

612 소예주 (jUUdW7415w)

2023-11-17 (불탄다..!) 16:18:24

리라와 동월이 일상 너무 두근두근하다 다른 의미로..... ㅋ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 유사 괴이 체험. 어떻게 끝이 날까 궁금해져 ㅋㅋㅋㅋㅋ

613 리라주 (8bdDgB.i1.)

2023-11-17 (불탄다..!) 16:20:10

ㅋㅋㅋㅋㅋㅋㅋㅋ나도 그래ㅋㅋㅋㅋㅋㅠㅠㅠ 설정 정해진 공간이 아니라 모든걸 다이스에 맡기고 있는데 과연 어떻게 될 것인가!! 두둥!!

답레 늦어서 미안해 살짝 졸았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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