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마금을 모티브로 하고있지만 잘 모르셔도 상관없습니다. ※상황극판의 기본 규칙과 매너를 따릅니다. ※서로를 존중하고, 먼저 배려하는 마음가짐을 가집시다. 모니터 너머의 이용자도 당신처럼 '즐겁고 싶기에' 상황극판을 찾았다는 것을 기억해주세요. ※오고 가는 이에게 인사를 하는 자세를 가집시다. ※상대를 지적할때에는 너무 날카롭게 이야기하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아' 다르고 '어' 다릅니다. ※15세 이용가이며 그 이상의 높은 수위나 드립은 일체 금지합니다. ※특별한 공지가 없다면 스토리는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7시 30분~8시쯤부터 진행합니다. 이벤트나 스토리가 없거나 미뤄지는 경우는 그 전에 공지를 드리겠습니다. ※이벤트 도중 반응레스가 필요한 경우 >>0 을 달고 레스를 달아주세요. ※계수를 깎을 수 있는 훈련레스는 1일 1회로, 개인이 정산해서 뱅크에 반영하도록 합니다. 훈련레스는 >>0을 달고 적어주세요! 소수점은 버립니다. ※7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 경우 동결, 14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경우 해당시트 하차됩니다. 설사 연플이나 우플 등이 있어도 예외는 아닙니다. ※기존 모카고 시리즈와는 다른 흐름으로 흘러갑니다. 따라서 기존 시리즈에서 이런 설정이 있고 이런 학교가 있었다고 해서 여기서도 똑같이 그 설정이 적용되거나 하진 않습니다. R1과도 다른 스토리로 흘러갑니다. ※개인 이벤트는 일상 5회를 했다는 가정하에 챕터2부터 개방됩니다. 개인 이벤트를 열고자 하는 이는 사전에 웹박수를 이용해서 허가를 받아야 합니다. 이벤트를 진행하는 이는 계수 10%, 참여하는 이에겐 5%를 제공합니다.
>>426 류화의 시트를 짤 때 자주 들었답니다. 응. 쏜스러움이 여전하니, 이번 앨범 모든 곡이 좋아 귀가 늘 행복하답니다. 그리고 씁쓸한 현실을 말하는 곡이라. 희야주의 픽을 따라서 들어봐야겠네요. uu
이이이이. 희야는 비밀이 너무 많아요. 향냄새가 나는 이유가 희야의 자의에 따른 건가요? 타의에 따른 건가요? 그리고 >>419의 키워드. 바보라 첫 번째, 두 번째가 무엇이었는지 기억이 나지 않아서. 세 번째로 보면 희야가 한 말에 따른 이들, 방어기제, 안티 스킬인 남성이 퍼트린다는 희야의 비밀?
"그걸 판단하는 것은 네가 아니야. 나고, 타인이야. 너에 대한 평가를 네 스스로 내리지 마."
경계하는 부원이 있건, 불신을 준다는 자각이 있건 그에 대한 평가는 타인이 내리는 거지, 스스로가 내리는 것이 아니었다. 물론 자아성찰은 가능하겠지만, 지금 이건 자아성찰이라고는 할 수 없었다. 결국엔 자신은 불신을 사는 존재니까, 그렇게 이용당해도 상관없고 희생당해도 상관없다는 것이 아닌가. 누가 뭐라고 해도 은우는 그 사실만큼은 받아들일 수 없었다.
"반대로 나는 너를 그렇게 생각해본 적이 없어. 네가 왜 스스로를 패라고 생각하는지 모르겠지만 몇 번이고 말할게. 너는 패가 아니야. 다른 부원들도 패가 아니야. 그러니까 이용하지 않을 거고, 버리지도 않을 거야. 너도 포함해서 말이야."
그건 어떻게 보면 자신의 작은 신념이었다. 자신이 부장이 되고 나서 이것만큼은 꼭 지키리라 마음 먹은 것 중 하나. 절대로 부원을 멋대로 이용하거나 패로 부리지 않겠다는 것. 그런 신념이 있었기에, 그는 조금도 흔들리지 않고 여로에게 다시 한 번 그렇게 강하게 이야기했다. 자신을 신뢰하냐는 말에 은우는 굳이 무슨 말을 하지 않았다.
"알겠어. 그럼 나도 지금은 이 정도로만 할게. 하지만 기억해둬라. 여로야. 앞으로도 이런 일이 일어나면 난 몇 번이고, 몇 번이고 똑같은 말을 계속 반복해서라도 막을 거니까."
다시 한 번 그는 패가 아니라는 의미의 말을 남기면서 은우는 여로의 다음 물음에 귀를 기울였다. 쿠키에 흥미가 생긴 것일까. 그는 서랍을 연 후에, 다시 쿠키를 하나 집어서 그에게 살며시 던져줬다.
"내 입에는 잘 맞아. 네 입에는 어떨지 모르겠지만 말이야. 알 수 있도록 하나 더 먹어보는 것은 어때?"
이어 그는 열려있는 서랍을 다시 닫은 후에, 자물쇠를 걸어잠그면서 여로에게 살며시 질문을 던졌다.
"아무튼 일하러 왔니? 쉬러 왔니? 그것도 아니면 저기에 있는 안마의자에 앉으려고 왔니?"
이어 은우는 부실 한쪽에 있는, 자신의 사비로 구입해서 기증한 안마의자를 손으로 가리켰다. 기껏 사긴 했는데 아직 이용하는 학생이 적어보였기에 아쉬웠던만큼, 이 참에 살짝 권해볼까라는 마음을 품으며 그는 여로에게 살며시 권유했다.
"혹시 아니? 저기에 앉아서 30분 정도만 쉬면 피로가 싹 풀리고 나중에 근무나갈 때 풀 컨디션으로 나갈 수 있을지 말이야."
/...슬슬 시간도 시간이고 눈이 감겨오기에... 일단 전 자러 가볼게요!! 막레로 끝내도 상관없고, 킵하고 더 잇고 싶다면 이어도 괜찮아요! 그 부분은 여로주가 자유롭게 해주세요!
>>460 헉, 커다란 하늘에 눈가가 시큰거려 만들어낸 다짐은 누군가 지어낸 말이었던 것마냥 이젠 아무 쓸모가 없네 / 들켜버릴까 숨만 죽이는 비겁한 하루를 바랐던가 < 이 부분 류화랑 살짝 어울리는 것 같구... 후반은 샹그릴라 먹었던 류화같기도 하구...! :0 수하 다음 매비운은 음... 1집 공식도 좋지만 유튜브 콘 라이브 영상도 좋더라구 히히~ >:3
갠이벤을 못하는 설움을 여기다 풀겠다 2트! >:3 (나쁨) 자의도 있었다! 그렇지만 타의도 있었을 가능성이 있지. 희야가 너무 힘들어 했으니까~ :3 첫번째는 희야의 교주님/말랑희야 모먼트를 말한 거구, 두 번째는~ 놀랍게도 안햐주가 어라 이거 풀었나? 싶었는데 아니었고요 그만 여기서 까버리고 말았지 뭐야(바보) situplay>1596991089>149 이거였어요 훌쩍. 류화주는 언제나 진실에 가깝게 추측해서인지 두렵다... 혜우우의 냥펀치도 무서운데 류화주의 파이어 펀치도 못지 않아...(오들오들)
밧줄을 다 거둬들인 성운은, 창문 너머로 랑에게 감사인사를 건넸다. 그리고 도르래까지 다시 거둬들이기 위해 손을 뻗는데, 난 간다, 하는 담담한 목소리가 턱 날아오자 성운은 잠깐 멈칫했다. 그는 눈을 깜빡이다가, 창틀을 타넘었다. 이번에는 성급하게 창문 아래로 몸을 날리지 않고, 제대로 파이프를 붙잡고는 내려온다. 후다닥, 하는 급한 움직임이라는 것을 바뀌지 않았지만.
“저기, 선배······!”
딱히 먼저 도와달라고 해서 도와준 건 아니지만, 랑의 선의는 분명히 성운에게 크나큰 도움이 되었다. 성운은 기억하고 있다. 랑이 기억하고 있는 일도, 기억하지 않고 있는, 아니 랑이 채 알지도 못한 일에서까지 성운이 얼마나 랑에게 많은 신세를 졌는가. 자신이 무언가를 따라가고 싶다고 난생 처음으로 원했던 게, 바로 그 뒷모습이 아니었던가. 언제고 거북이의 역설처럼 앞선 이의 등을 영영 따라잡지 못할 자신이었지만, 그래도 영원히 가까워지고라도 싶어서. 그래서 성운은 용기를 한번 쥐어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