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7008088> 초능력 특목고 모카고 R2 64.코뿔소 교향곡 :: 1001

◆TMmm6tsoPA

2023-11-15 02:03:07 - 2023-11-16 20:40:45

0 ◆TMmm6tsoPA (kzDUN3t/VI)

2023-11-15 (水) 02:03:07

※어마금을 모티브로 하고있지만 잘 모르셔도 상관없습니다.
※상황극판의 기본 규칙과 매너를 따릅니다.
※서로를 존중하고, 먼저 배려하는 마음가짐을 가집시다. 모니터 너머의 이용자도 당신처럼 '즐겁고 싶기에' 상황극판을 찾았다는 것을 기억해주세요.
※오고 가는 이에게 인사를 하는 자세를 가집시다.
※상대를 지적할때에는 너무 날카롭게 이야기하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아' 다르고 '어' 다릅니다.
※15세 이용가이며 그 이상의 높은 수위나 드립은 일체 금지합니다.
※특별한 공지가 없다면 스토리는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7시 30분~8시쯤부터 진행합니다. 이벤트나 스토리가 없거나 미뤄지는 경우는 그 전에 공지를 드리겠습니다.
※이벤트 도중 반응레스가 필요한 경우 >>0 을 달고 레스를 달아주세요.
※계수를 깎을 수 있는 훈련레스는 1일 1회로, 개인이 정산해서 뱅크에 반영하도록 합니다. 훈련레스는 >>0을 달고 적어주세요! 소수점은 버립니다.
※7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 경우 동결, 14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경우 해당시트 하차됩니다. 설사 연플이나 우플 등이 있어도 예외는 아닙니다.
※기존 모카고 시리즈와는 다른 흐름으로 흘러갑니다. 따라서 기존 시리즈에서 이런 설정이 있고 이런 학교가 있었다고 해서 여기서도 똑같이 그 설정이 적용되거나 하진 않습니다. R1과도 다른 스토리로 흘러갑니다.
※개인 이벤트는 일상 5회를 했다는 가정하에 챕터2부터 개방됩니다. 개인 이벤트를 열고자 하는 이는 사전에 웹박수를 이용해서 허가를 받아야 합니다. 이벤트를 진행하는 이는 계수 10%, 참여하는 이에겐 5%를 제공합니다.

부원 명부: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965135
설정: https://url.kr/n8byhr
뱅크: https://url.kr/7a3qwf
웹박수: https://url.kr/unjery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B4%88%EB%8A%A5%EB%A0%A5%20%ED%8A%B9%EB%AA%A9%EA%B3%A0%20%EB%AA%A8%EC%B9%B4%EA%B3%A0%20R2
저지먼트 게시판:https://url.kr/5wubjg
임시 스레: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44057
에피소드 다이제스트: https://url.kr/tx61ls
전판 주소: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7007090

869 혜성주 (EUMFilVIVc)

2023-11-16 (거의 끝나감) 15:59:00

@동월주
답레 쓸 시간 없었다....퇴근후에 답레줄게 (죽음)

870 아지주 (JLoU4CLtAU)

2023-11-16 (거의 끝나감) 16:00:51

혜성주 죽지마(오열)

871 리라주 (k3DzbtsUEE)

2023-11-16 (거의 끝나감) 16:01:55

잠깐 갱신!
애들 네카 사랑스러워
내가 다 들고 튐

>>862 세상에
일단 아지 꿈에 리라가 등장한 건 영광스럽고 리틀포레스트 느낌 꿈 리라 아지 분위기랑 어울려서 너무 좋은데 엔딩이????? 이럴수가....... 최근 이벤트에 아지가 한 걱정도 그렇고 이래저래 마음이 쓰이는구만🥺 누가우리강아지를 어? 이렇게 심란하게 했냐? 윗분들인지 블랙까마귀인지 뭔지 다 터뜨려 버리겠습니다.
리라는 아지 카톡보면 바로 괜찮냐고 잔뜩 답장하고 부실 오라고 해서 간식 먹이고 토닥토닥 해줄거래...

872 아지주 (JLoU4CLtAU)

2023-11-16 (거의 끝나감) 16:04:33

>>871 리라주 안녕 터트려죠 터트려죠

아지가 더 걱정을 받는 느낌이네 ㅋㅋㅋㅋㅋㅋ 간식 뇸뇸 먹으면서 리라랑 얘기하다가 꿈 다 잊어버렸을 듯

873 수경 - 훈련 (kDvhOBQCVI)

2023-11-16 (거의 끝나감) 16:07:15

>>0

오늘은 간단한 커리큘럼이었습니다. 무중력 상태에서 간단한 옮김..이네요. 그리고는..

"치킨파티!"
"...."
안 먹는 거냐는 듯 들이밀지만 밀어내는 수경입니다. 급식을 이미 먹고 왔어도 먹을 거라고 장담했던 이만 머쓱해지는군요.
사실 돈을 잃어서 그렇다고 합니다.

//잠깐 갱신하고 가요.

874 혜우주 (WrqJ7/GhkE)

2023-11-16 (거의 끝나감) 16:15:17

>>866 혜우랑 주변 인물들 현상황? 아님 뭐 보고싶은거 있음 추천받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지야... 다정한 혜우가 글케 보고싶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869 (토닥토닥) 혜성주 화이팅

리라주 수경주도 하이하이
다들 오후 힘내라

875 아지주 (mebJYAj/4M)

2023-11-16 (거의 끝나감) 16:17:44

치킨 먹고 싶어... 수경주 하이

>>874 그거라기보단
아지가 혜우를 실제보다 다정하게 생각하고 있어서 그럼
음... 혜우네 언니 어떻게 지내는지랑 혜우네 가족? 들? 가족아닌 가족들... 퍼레이드때 오는지 그런거?

876 혜우주 (WrqJ7/GhkE)

2023-11-16 (거의 끝나감) 16:33:32

>>875 호오 아지필터의 힘인가 그 싸가지가 다정해보인다니
음... 오케이 마침 생각하던거랑 얼추 맞출수 있을거 같고
그러나 바로 쓴다곤 안했다
써서 바로 올린다고도 안했다
하하하하하
(도주)

877 ◆TMmm6tsoPA (mqjEUbUGrc)

2023-11-16 (거의 끝나감) 16:40:19

퍼레이드에 아무 일도 없다고는 하지 않았어요!
있다고도 하지 않았지만! 오게 할지 말지는 개개인의 자유!
자. 이게 슈레딩거의 코뿔소다!

(사르륵)

878 아지주 (q1RCENHIbo)

2023-11-16 (거의 끝나감) 16:41:24

>>876 (쫓아가는 가오나시 짤)

>>877 하... 오늘은또 무슨 일이 생길까

879 혜우주 (WrqJ7/GhkE)

2023-11-16 (거의 끝나감) 16:43:57

>>877 어라? 이건 도발인가? (동공 커짐)
캡틴도 오후 힘내고 이따보자

>>878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뭐 오늘 중으론 나오겠지 아마도
아마 (널브렁)

880 아지주 (lu3j.impxM)

2023-11-16 (거의 끝나감) 16:44:06

아지 애인은 근데 올 수밖에 없어
아지가 이상한 편지보내서(내가 혿시 연락이 안되면... 어쩌구)

881 혜우주 (WrqJ7/GhkE)

2023-11-16 (거의 끝나감) 16:54:26

그 내용 검열안되고 보내졌을까?
왠지 걸러졌을거같은데

882 아지주 (ZNz4gsxMRc)

2023-11-16 (거의 끝나감) 16:58:43

나도 그생각을 했는데
뭐때문에 연락이 안되는지 몰라서 걸러지지 않지 않았을까?
그냥 헤어지고 싶은데 구실 대려고 한 걸수도 있고
은우가 저지먼트 부원들에게 도움 요청한 것이 알려졌다면 몰라도...

883 혜우주 (WrqJ7/GhkE)

2023-11-16 (거의 끝나감) 17:04:23

은우가 도움 청한거는 안 알려질거라고 그 삼촌이 그랬지
내가 연락이 안되면 > 이후 부분이 중요할거같고
뭔가 스탠스를 취해달라 이랬으면 검열각인거 같은데

884 혜우주 (WrqJ7/GhkE)

2023-11-16 (거의 끝나감) 17:05:42

뭐 인첨공에 의혹제기를 해달라 그런 스탠스를 취해달라고 했으면?
암튼 인첨공에 직접 문제가 될 내용이 아니면 패스됐을거같네

885 아지주 (ZpFaYwzc2Q)

2023-11-16 (거의 끝나감) 17:16:50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한아지가 그랬을 리 없지(한아지 봄)

내가 연락이 안되면 나를 잊고 행복하게 잘 살아... ૮꒰ ྀྀི⸝⸝›̥̥̥ ·̭ ‹̥̥̥⸝⸝꒱১

같은 거일 가능성 백 퍼센트 임

886 ◆TMmm6tsoPA (AQKM.udvYQ)

2023-11-16 (거의 끝나감) 17:21:05

저런. 안타깝군요. 검열대상입니다.
아마도 내가 연락이 안되면 난 너 잊고 잘 사는거니까 너도 나 잊고 잘 살던가 해. 그렇게 되었어.

로 바뀌겠군요.

(사르륵)

887 혜우주 (WrqJ7/GhkE)

2023-11-16 (거의 끝나감) 17:23:37

의혹 자체가 안 생기게끔 해버리는군
무섭다

888 이렇게 여로 - 동업이! 리라 (AvnMCBdaeE)

2023-11-16 (거의 끝나감) 17:28:33

"맞아요. 그러니까 이 쪽으로 나가면 되지 않을까요? 음식이면 살도 안 찌고 맛은 느낄 수 있고-"

여로가 웃으면서 말했다. 이런 쪽으로 아예 돌아가는 중이었다.

"음- 손님들이 자율적으로 오게 하는 방법이랄까요-? 평화적인 방법이예요."

리라가 자신을 보자, 그는 애교라도 부리듯 손가락으로 하트를 그리며 대답했다.

"지분만 잘 챙겨주세요-!"

그는 씩 웃으며 말했다.

"음, 다음에 이 사탕 사과 먹고 싶을 때 또 선배에게 부탁해도 되나요? 친구들하고 같이 먹고 싶어서...."

몇몇 저지먼트 부원들이 떠오른 그가 조심스럽게 리라에게 물었다.

889 정하주 (m9I9et2xYE)

2023-11-16 (거의 끝나감) 17:31:02

안녕하심미까 고독한 미식가 정하주임미다

890 혜우주 (WrqJ7/GhkE)

2023-11-16 (거의 끝나감) 17:32:10

여로주 정하주 어서오고

891 아지주 (ZpFaYwzc2Q)

2023-11-16 (거의 끝나감) 17:32:15

검열이 생각보다 빡세군

아지 애인: (충격)(대충격)

892 고양이 산타 여로 - 고양이 선물 받은 수경 (AvnMCBdaeE)

2023-11-16 (거의 끝나감) 17:33:09

정하주 어서와!!!

수경주 답레는 저녁 먹고 마저 써야지....

893 아지주 (E1zcyNDo2U)

2023-11-16 (거의 끝나감) 17:40:46

아지 애인한테서 진짜 분노의 답장 올듯
다들 하이

894 서성운: 훈련 레스 (FsL2fyWUnM)

2023-11-16 (거의 끝나감) 17:49:13

>>0

‘철현 선배도 한번 찾아뵈어야 하는데······.’

문지방에 끼워진 턱걸이봉을 쥐고 이제 제법 익숙해진 폼으로 턱걸이를 하며, 성운은 그렇게 생각했다. 처음에 한양에게 상담했을 때, 한양에게 칼리를 배우라는 것 이외에도 기초적인 체력관리는 강철현 선배에게 문의해보라는 조언을 받았으나 워낙에 다사다난한 학기초를 보내다 보니 여태껏 한번 제대로 찾아뵙지 못하고 여기까지 오게 된 것이었다.

결국 성운은 칼리 도장의 사범에게 기초적인 체력 관리에 대해서도 문의했고, 사범은 성운에게 맨손 운동을 추천해주었다. 팔굽혀펴기와 스쿼트 같은 것들 말이다. 그리고 지금 성운이 하고 있는 턱걸이도 그 중 하나였다. 첫날에는 봉 위로 턱을 올리기는커녕 팔이 반도 구부러지지 않아 봉을 잡고 부들거리다가 제풀에 기진맥진해 나자빠지는 꼴사나운 상황에 마음이 꺾일 뻔도 했으나, 칼리 사범의 원래 턱걸이 입문이 다 그렇다는 응원 아닌 응원에 힘을 받아 꾸준히 도전한 끝에 지금은 어찌어찌 한 세트에 3개씩은 할 수 있게 됐다. 꽤 장족의 발전이라 할 만했다.

하지만, 이것만으론 한참 부족해······. 성운은 그런 생각을 지울 수 없었다. 인첨공에서 지금까지 그 자리에서 그대로 멈추어있던 4년을 보내고 마침내 5년차에 무언가 조금씩조금씩 변하기 시작했으나, 그 변화를 따라가는 길에 놓여있는 난관들을 헤쳐나가기에는 변화가 너무 미약하다. 각오는 되어있으나, 각오와 현실은 별개다.

895 이혜성 - 동 월 (db12s0B5JY)

2023-11-16 (거의 끝나감) 18:07:10

"전혀 안괜찮아보이는데.. 구급차 불러줘요?"

괜찮다는 말을 들었지만 영 믿음이 안갔는지 혜성은 걱정스러운 표정으로 비틀거리다가 벽에 기대는 모습에 걱정스러워 가까이 다가갔지만 도움을 주기 위해 손을 뻗는다던가 하는 행동을 하지 못했다. 조심스럽고도 정중한 존댓말을 하던 혜성의 표정이 남학생이 한 선배님 이라는 말에 누구? 라는 표정으로 바뀐다.

"누구? 저지먼트?"

헤성은 상대의 말을 듣고 한참을 고민하다가 질문처럼 느껴지지 않는 말을 불쑥 뱉어냈다. 눈썹을 늘어트린 혜성의 눈이 도록 굴러간다. 누구지. 저지먼트 후배인 건 맞는 것 같은데 얼굴이 기억이 안나는데. 상대는 날 아는데 자신은 상대를 모르는 이 애매하게 곤란한 상황을 어떻게 타파하면 좋을까하고 고민하는 것과 다르게 혜성의 걸음은 벽에 기대있는 남학생에게 가까이 다가가 있었다.

그런데 저건 또 무슨 말이람.

"나보다 후배님이 더 다친 것 같은데 구급차 불러줄까? 어쩌다가 그렇게 다친거야?"

전혀 멀쩡해보이지 않은 얼굴로 멀쩡하다는 말을 하는 후배를 보는 혜성의 눈이 짜게 식어있었다. 어이없음과 걱정스러움이 공존해있는 얼굴을 하고 혜성은 벽에 기대있는 것도 힘겨워보이는 후배의 팔을 잡고 앉히려고 한다.

"안괜찮아보이니까 좀 앉아볼래? 치료할만한 것도 없어서 진짜 병원가보는 게 좋을 것 같아."

그리고 왜 여기 있는지 묻고 싶은 건 나야. 후배님. 하는 말을 하면서도 혜성은 쉽게 신고하지 못하고 있었다. 신고하는 게 좋다는 걸 알면서도 바로 신고를 못하는 건 이 후배가 병원을 가기 싫다고 하면 어쩌나하는 일말의 생각 때문이었다.

"무슨 소리를 하는지 모르겠는데.."

896 혜성주 (db12s0B5JY)

2023-11-16 (거의 끝나감) 18:07:42

크아악 비 너무 싫어

897 리라 - 여로 (k3DzbtsUEE)

2023-11-16 (거의 끝나감) 18:08:56

자율적으로 평화롭게. 리라는 그 말을 가만히 곱씹다가 이내 아무렇지 않게 넘겨버린다. 자신할 정도라면 믿어도 되겠지. 불법적인 방법을 쓰는 것도 아닐 거 같고, 무엇보다 아직까지는 상상일 뿐이니까. 즐거우면 된 거다.

"두 가지 모두 '당연하지' 예요. 지분은 물론이고, 또 먹고 싶으면 언제든지 말해요. 이 정도는 얼마든지 해 줄 수 있어."

그러고 보면 1학년은 벌써 서로 꽤 친해졌던 거 같다. 같이 자취방을 구한다는 글도 봤었고... 잘 노는 게 귀여워서 소집 때마다 은근히 보게 됐었지. 리라는 웃는다.

"여로 후배님은 친구들 생각을 많이 하는구나~ 귀여운 후배님들의 우정을 위해서라면 한 바구니도 그려주죠. 연락만 줘요."

본래 맛보다 심하게 달아서 사실상 실패작이라고 생각했는데 이렇게 좋아해주는 걸 보면 실수도 가끔은 나쁘지 않다는 생각이 든다. 아이스크림은 따뜻한 공기 속에 녹아내려 있었다. 사과의 사탕 같은 단 맛이 혀를 아리게 한다.

"다음엔 보석 모양으로도 만들어서 보여줄게요!"


/막...레? 로 받아도 되고 막레를 줘도 되고 더 이어도 된다!

898 리라주 (k3DzbtsUEE)

2023-11-16 (거의 끝나감) 18:09:50

쉬는 날 치고 못 쉰거 같은데 크아아악
다들 좋은 저녁이야 저녁식사 챙기자! 비 때문에 추운데 옷도 따뜻하게 입고~

899 고양이 산타 여로 - 고양이 선물 받은 수경 (AvnMCBdaeE)

2023-11-16 (거의 끝나감) 18:18:35

"그래? 그러면 잘 안고 있어- 고양이는 엄청 유연하거든-"

여로가 웃으면서 말했다.

"그렇게 긴장하지 않아도 괜찮아- 사람 손을 물면 안 된다는 것 정도는 알고 있고-"

그는 아무렇지 않게 말하며 수경의 손을 연신 핥는 고양이를 바라봤다. 그리고 수경을 바라봤다. 고양이는 골골골골 소리를 내며 열심히 츄르를 핥고 있었다.

"귀엽고 따뜻하지? 지금 들리는 골골 소리, 편안해서 내는 소리래"

900 랑 - 성운 (Z8ygRnWnfk)

2023-11-16 (거의 끝나감) 18:18:38

>>844
성운이 달려와 병상의 반대쪽을 잡아 들자, 어쩐지 또 무게가 가벼워졌다. 아니, 둘이서 드니까 당연히 가벼워져야 하는 거지만...
일단 지금은 그런 부분에 신경 쓰지 않기로 했기 때문에(무게가 더 무거워서 일이 힘들어지는 것도 아니고, 반대로 가벼워지는 건데 좋잖은가), 책상 위에 뒤집어 얹으려고 했다는 말에 따라서 병상을 뒤집어 책상 위에 올려둔다.
그러자 아까처럼 스트랩으로 짐을 묶고 나서, 밧줄을 당기기 시작하는 성운을 따라 한번 더 밧줄을 잡아당기면, 순조롭게 화물은 창가로 올라갔다.

창가에 닿았을 때 쯤, 아까 성운이 하던 것을 봤기 때문인지, 콘크리트 벽에 있는 후크에 끈을 잡아당겨 단단히 걸어두곤, 다음 순간 성운이 해야 할 일은 알고 있다는 듯이 입을 열었다.

"올라가, 안 내려와도 돼."

어째서 여기서 이렇게 물건들을 들여놓고 살림을 차리려는지는 아직 몰랐지만, 자신 역시 버려진 장소를 꾸며 집처럼 지내고 있었기 때문에 적당히 그러려니 하고 넘기게 된다. 물론 '스트레인지에 뭔가 볼일이 있나'라거나, '스킬 아웃과 연관이 된 건가'라든가 떠오르는 건 어쩔 수 없어서, 성운이 다시 내려온다면 그 김에 질문을 하게 될 수도 있었다. 아니라면 아래에서 올려줘야 할 것들만 올려줄 생각이었다.

901 여로주:3 (AvnMCBdaeE)

2023-11-16 (거의 끝나감) 18:18:52

막레로 받을게!! 일상 즐거웠고 고생했어 리라주!!XD

902 리라주 (k3DzbtsUEE)

2023-11-16 (거의 끝나감) 18:21:08

응 여로주도 고생해따~~ 여로 너무 귀여웠어 장난꾸러기 고양이 복복
여로주랑 랑주 어서와!

903 랑주 (Z8ygRnWnfk)

2023-11-16 (거의 끝나감) 18:21:15

다들 안뇽
흐미 피곤한거...

904 리라주 (k3DzbtsUEE)

2023-11-16 (거의 끝나감) 18:23:26

랑주 오늘도 고생많았구나 이제 좀 여유 났니 푹 쉬어라 복복복
날씨도 이래서 더 피곤한거 같어... 비 멈 춰

905 여로주:3 (AvnMCBdaeE)

2023-11-16 (거의 끝나감) 18:26:55

랑주 어서와!!!

내일 눈 온다니까 다들 조심해...(아득)

906 여로주:3 (AvnMCBdaeE)

2023-11-16 (거의 끝나감) 18:28:41

여로땅네는.... 오려나.

.dice 1 100. = 90-60이상 온다

907 리라주 (k3DzbtsUEE)

2023-11-16 (거의 끝나감) 18:28:48

눈온다고.......?
......안돼.....
길 얼지 마라.............

908 여로주:3 (AvnMCBdaeE)

2023-11-16 (거의 끝나감) 18:28:52

오는구나..... 오는구나.........(흐릿)

909 혜성주 (/jrfYsmVz.)

2023-11-16 (거의 끝나감) 18:29:34

안그래도 컨디션 최악인데 더 최악이 되겠군......

910 리라주 (k3DzbtsUEE)

2023-11-16 (거의 끝나감) 18:30:17

혜성주도 안녕!! ㅋㅋㅋㅠㅠㅠㅠ 아악 눈이 좋은 나이는 지났어 눈 오지마 길 얼면 무섭다고

911 혜성주 (UVXmEQooI.)

2023-11-16 (거의 끝나감) 18:35:05

안녕 리라주 있는 사람들도 안녕
맞아 길 얼면 우와 여기서 넘어지면 어디 작살날까봐 무서운데 하는 나이가 됐다구

912 여로주:3 (AvnMCBdaeE)

2023-11-16 (거의 끝나감) 18:39:11

혜성주 어서와!!!

913 혜성주 (FRYQDlQMI2)

2023-11-16 (거의 끝나감) 18:43:03

안녕안녕 안녕

914 수경 - 여로 (kDvhOBQCVI)

2023-11-16 (거의 끝나감) 18:45:37

"언뜻 접해본 적 있습니다."
그 액체라고 들었습니다. 라는 말을 하다가 골골거리는 소리에 고양이를 내려다봅니다. 목 안에 뭔가 들어가있는 걸까요

"그. 소리는.."
마치라잌 골골소리에 아니이게뭐에요. 뭐가 잘못된건가요하며 동물병원으로 데리고뛰어와서 울먹거리는 사람의 태도와 떡 닮아 있는 수경입니다. 표정은 무덤덤하긴 하지만요. 그래도 편안해서 내는 소리라는 말을 하자 다행입니다.. 라고 중얼거립니다.

"따뜻하긴 하네요"
움찔거리며 슬쩍 쓰다듬는 걸 시도는 해보지만.. 잘 될지는 모르는 일입니다. 핥는 감각이 기묘한 듯 움찔.

915 수경주 (kDvhOBQCVI)

2023-11-16 (거의 끝나감) 18:46:15

다들 어서오세요

눈이.. 두렵습니다. 눈만 오면 넘어졌어서...

916 리라주 (k3DzbtsUEE)

2023-11-16 (거의 끝나감) 18:49:16

수경주도 어서오는거야~ 자주 넘어졌었구나 눈 이자식 수경주를 넘어뜨리다니 죽음으로 사죄해
내리기만 하고 안 쌓이면 괜찮을거 같
아니야 그냥 내리지마

917 여로주:3 (AvnMCBdaeE)

2023-11-16 (거의 끝나감) 18:53:11

수경주 어서와!!!

918 수경주 (kDvhOBQCVI)

2023-11-16 (거의 끝나감) 18:54:09

눈이 잘 안오는 데에 살았어서 한번 오면 도시대마비수준이었던 것도 영향이 있었을 거 같아요.

919 희야주 (9L2PePCBuo)

2023-11-16 (거의 끝나감) 18:55:43

결국 밤 새움
이유: 무통보 잠수로 빵꾸나고 남은게 나뿐임

나는 말이지... 맨날 블라인드 썰로만 보던 mz 사원이 진짜 있다는 것 자체에서............ 공포를 느꼈어....🫠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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