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7008088> 초능력 특목고 모카고 R2 64.코뿔소 교향곡 :: 1001

◆TMmm6tsoPA

2023-11-15 02:03:07 - 2023-11-16 20:40:45

0 ◆TMmm6tsoPA (kzDUN3t/VI)

2023-11-15 (水) 02:03:07

※어마금을 모티브로 하고있지만 잘 모르셔도 상관없습니다.
※상황극판의 기본 규칙과 매너를 따릅니다.
※서로를 존중하고, 먼저 배려하는 마음가짐을 가집시다. 모니터 너머의 이용자도 당신처럼 '즐겁고 싶기에' 상황극판을 찾았다는 것을 기억해주세요.
※오고 가는 이에게 인사를 하는 자세를 가집시다.
※상대를 지적할때에는 너무 날카롭게 이야기하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아' 다르고 '어' 다릅니다.
※15세 이용가이며 그 이상의 높은 수위나 드립은 일체 금지합니다.
※특별한 공지가 없다면 스토리는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7시 30분~8시쯤부터 진행합니다. 이벤트나 스토리가 없거나 미뤄지는 경우는 그 전에 공지를 드리겠습니다.
※이벤트 도중 반응레스가 필요한 경우 >>0 을 달고 레스를 달아주세요.
※계수를 깎을 수 있는 훈련레스는 1일 1회로, 개인이 정산해서 뱅크에 반영하도록 합니다. 훈련레스는 >>0을 달고 적어주세요! 소수점은 버립니다.
※7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 경우 동결, 14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경우 해당시트 하차됩니다. 설사 연플이나 우플 등이 있어도 예외는 아닙니다.
※기존 모카고 시리즈와는 다른 흐름으로 흘러갑니다. 따라서 기존 시리즈에서 이런 설정이 있고 이런 학교가 있었다고 해서 여기서도 똑같이 그 설정이 적용되거나 하진 않습니다. R1과도 다른 스토리로 흘러갑니다.
※개인 이벤트는 일상 5회를 했다는 가정하에 챕터2부터 개방됩니다. 개인 이벤트를 열고자 하는 이는 사전에 웹박수를 이용해서 허가를 받아야 합니다. 이벤트를 진행하는 이는 계수 10%, 참여하는 이에겐 5%를 제공합니다.

부원 명부: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965135
설정: https://url.kr/n8byhr
뱅크: https://url.kr/7a3qwf
웹박수: https://url.kr/unjery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B4%88%EB%8A%A5%EB%A0%A5%20%ED%8A%B9%EB%AA%A9%EA%B3%A0%20%EB%AA%A8%EC%B9%B4%EA%B3%A0%20R2
저지먼트 게시판:https://url.kr/5wubjg
임시 스레: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44057
에피소드 다이제스트: https://url.kr/tx61ls
전판 주소: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7007090

767 류화주 (zM5ir40cVA)

2023-11-16 (거의 끝나감) 02:50:02

>>761 (갑자기 얌전) (꾹꾹이) 저지먼트니까 그러면 안 되긴 하지요.... 응. 그래도....
언젠가 분노해서 능력으로 거슬리는 걸 모두 불태우고 싶다는 생각이 있어요. 불로써 정화해야 한다. 이러면서요.

>>762 류화가 시무룩해요. 거부하면 어쩔 수 없지요.
멀리 떨어지겠으나, 지켜보는 건 포기하지 않을 거랍니다.

>>766 에잇 (짤짤짤)

768 혜성주 (9T5SsKMwyM)

2023-11-16 (거의 끝나감) 02:50:27

>>765 그래도 죄악감은 있는데...없어졌다니 다행이다

>>766 (나쁜 사람)(?)

위키 슬슬 수정하면서 오랜만에 위키문법 보니까 정신나갈 것 같아..

769 희야주 (7ZbdcBdxS6)

2023-11-16 (거의 끝나감) 02:50:48

이그젝틀리 야광 탱탱볼... 사실 희야는 아직도 야광공룡(손가락 한마디만한 크기)이랑 야광 탱탱볼(연필로 누른 지우개처럼 자국남) 가지고 있음

햐주 마저 일할게... 5시 안엔 끝내서 2시간이라도 눈 붙이는게 목표라(막막함) 어떻게든 끝내고... 그럴게.... 여기다가 더 근황 신고는 못하겠고 이따 오후에 월루할 때 보자... 어우 막막하다 이거 언제 다 끝내지🤦‍♀️ 게으른 자의 말로인가 이게

770 혜성주 (9T5SsKMwyM)

2023-11-16 (거의 끝나감) 02:52:03

>>767 크악 꾹꾹이 죽어욧 으악 앍 엙 (쓰러짐) 뭣이라? 불로서 정화해버려야한다면서 류화가 멋지게 불태운다구?? 하고 싶은대로 하렴(??)

771 혜성주 (9T5SsKMwyM)

2023-11-16 (거의 끝나감) 02:52:32

햐주 화이팅

772 정하주 (fTay/d9zik)

2023-11-16 (거의 끝나감) 02:52:46

>>766
정하 : ...(힐끗 보더니, 다시 이불을 뒤집어쓰고 눈을 감는다)

>>768
대신 고독...하지않은 미식가 진정하를 드리겟 습니다

773 혜성주 (9T5SsKMwyM)

2023-11-16 (거의 끝나감) 03:00:03

>>772 ㅋㅋㅋㅋㅋㅋㅋㅋ미식가 정하 좋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774 혜우주 (WrqJ7/GhkE)

2023-11-16 (거의 끝나감) 03:00:07

>>767 게에에엑 (털림)(털뭉치 뿜뿜)

>>768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밤에 그런거 보면 안돼 정신 나가버린다구

>>769 늦은시간에 대답해줘서 고마워 희야주
화이팅! 꼭 얼른 끝나서 조금이라도 더 잘 수 있길!

>>772 혜우 : (다른 이불 덮고 적당히 붙음)(같이 잠)
햐 이걸 일상으로 했었어야 했는데

775 혜성주 (9T5SsKMwyM)

2023-11-16 (거의 끝나감) 03:03:27

>>774 그래서 토할 것 같아서 다른 창으로 넘겼다ㅋㅋㅋㅋㅋㅋ모바일로 위키 문법 보니까 죽겠어......

776 혜우주 (WrqJ7/GhkE)

2023-11-16 (거의 끝나감) 03:05:07

>>775 그거는 컴으로 봐도 정신나가
알파벳 잘 안보여서 모니터에 얼굴처박함

777 류화주 (zM5ir40cVA)

2023-11-16 (거의 끝나감) 03:05:08

>>769 희야주 파이팅이에요. 조금이라도 주무실 때, 푹 주무실 수 있길 기도 할게요.

>>770 (꾹꾹이에도 죽으면 무엇을 해야하나) (🤔) (옆에서 고로롱)

응. 그것 말고도... 이리저리하고 싶은 게 되게 많네요. 어머니를 통해 종교적인 부분과도 엮인 게 있는지라.
나는 선한 목자라, 선한 목자는 양들을 위하여 목숨을 버리거니와... 이런 대사도 해보고 싶은 생각도 있고 🤔

나중에 5레벨을 찍게 된다면 건물 하나쯤 가볍게 무너트릴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마구마구 드는 거 있지요?
그래서 그런데 혜성주나, 다른 분들은 스레에서 꼭 해보고 싶다 하는 행동이나, 대사가 있으실까요?

>>774 계속 불행으로 빠지게 두진 않을 거니까요. (떨어진 털뭉치 집어서 다시 넣어줌) (?)

778 혜우주 (WrqJ7/GhkE)

2023-11-16 (거의 끝나감) 03:11:10

>>777 (뭉실뭉실해짐)(털 쪘 따)
그치 이제 1챕터 후반이고 아직 어찌될지 오너인 나도 모르니까
가능한 다양한 맛을 제공해 드리겠습니다 고갱님 호호호

779 정하주 (fTay/d9zik)

2023-11-16 (거의 끝나감) 03:11:44

>>777
사실 마이클베이가 레벨5 능력자였다고 하네요~

780 류화주 (zM5ir40cVA)

2023-11-16 (거의 끝나감) 03:17:29

>>778 (빗질) 너무 매운맛만 계속 나오지 않길 바라요.
가끔은 따뜻한 수프도, 차갑지만 달콤한 아이스크림도 있길 원해요.

>>779 펑펑 터지는 폭발 uvu. 류화가 그런 영화 장면을 재현해 보고 싶다 생각할지도요.

781 혜성주 (9T5SsKMwyM)

2023-11-16 (거의 끝나감) 03:18:23

>>776 아니 그정도면 눈이 너무 나쁜거잖아ㅋㅋㅋㅋㅋㅋㅋㅋ역시 복사 붙혀넣기가 최고인가

>>777 (늙고 낡은 참치는 개복치임)(복복복복) 종교적으로 영향을 받았구나? 그거 말하는 순간 희야가 크툴루 눈 할것 같은데(?) 건물 하나를 깨끗하게 태울 수 있겠지? 이혜성으로 나중에? 모르겠다. 초음파로 정확히 뭘할 수 있으려나...

782 혜우주 (WrqJ7/GhkE)

2023-11-16 (거의 끝나감) 03:24:00

>>780 (그륵그륵) 매운맛은 일시품절로 넣어뒀으니 맘놓고 즐겨달라구
아 근데 동월이와 함께하는 괴이 일상 같은건 불가항력이야... 호러에 약하니까 혜우우

>>781 뭐... 내 시력 마이너스긴 해 라식인가 그것도 못함 하하하
혜성이는 나중에 초음파로 고막공격 하면 되지 아니면 대규모 혼란을 일으키거나 유리 같은 특정 물건은 깰 수도 있을거고
무엇보다 색적과 탐색이 얼마나 중요한데 이 사람아

783 혜우주 (WrqJ7/GhkE)

2023-11-16 (거의 끝나감) 03:24:56

혜성주도 그렇고 모두 능력으로 뭘 할 수 있을까 싶을 땐 진행 중에 마구마구 질러봐
혹시 알아 진행의 맹점을 찌를 수 있을지

784 정하주 (fTay/d9zik)

2023-11-16 (거의 끝나감) 03:28:54

>>780
여기에 첨언을 하면....

난 단맛 조아해 단맛내놔. 애들 다 달달한것만 맥여! 짠맛?! 매운맛?! 내가 다 칼들고 없애버릴거야!!

785 혜우주 (WrqJ7/GhkE)

2023-11-16 (거의 끝나감) 03:33:49


>>784 으아악 귀여운 정하주가 칼들고 쫓아온다!
(그치만 시작을 폐허로 시작한 애라 단맛이 쉽지 않다)
(지금도 많이 순화된건데)
(눈치)

786 혜성주 (9T5SsKMwyM)

2023-11-16 (거의 끝나감) 03:34:01

초음파도 파동으로 들어가면 초음파로 장기 흔들어버릴 수 있지 않나 하는 생각은 해보는데
음... (곰곰) 진행중에 뭘 하려고 해도 내새끼가 안움직여요 선생님

787 혜우주 (WrqJ7/GhkE)

2023-11-16 (거의 끝나감) 03:38:31

스으읍
왜 그럴까
저지먼트의 일이니까 라는 계기라도 쥐어줍시다

788 세나 - 애린 (f16d1qcG9s)

2023-11-16 (거의 끝나감) 03:40:15

"헷... 알고있다고, 그 정도는~ 이 나를 뭘로 아는 거냐?"

라고 말하며 손바닥으로 점례의 등을 가볍게 툭 치고서는 아무렇지도 않게 걸어 나아간다. 정확히는 그런 척에 불과한 것이었지만, 그렇게 보이기만 한다면 아무래도 좋다.

"과하다기 보다는 뭐랄까. ...아, 그런가-"

짐짓 나 스스로 무언가를 깨닫고서는 입가에 옅게 미소를 띄우고서는 고개를 낮추어 중얼거린다.

"후후... 그랬었나. 미안하다, 점례. 나 씩이나 되어서 괜한 질문을 해버렸어."

그런가. 이 녀석은 모래놀이 도구를 가져와 놓고서도 정작 내게 어떻게 놀면 좋은지 묻던 녀석이었다. 좋아하는 메뉴, 지금와서 뭐냐고 물어도 곤란해 하는 것은 당연지사일터.
생각해보면 버스 안에서도 그랬었다. 바다에는 분명 몇 번이나 다녀갔다고 했으면서도, 정작 그 기억은 전연 없다고 말하던 녀석이다. 돌이켜보면 기묘한 것이다. 그 이유란 무엇인가. ...커리큘럼의 부작용? 아니면 능력의 탓? 뭐든 간에 과거와 얽매여 있다는 것은 확실하겠지.

"~그럼 그냥 같이 해볼까, 그릴 바베큐!"

그렇지만 지금은 그런걸 생각하는 대신에, 우선은 바다에서 배 채우는 법을 알려주지 않으면 안 된다고... 지금의 나는 그렇게 생각했다. 바다에까지 와서 우중충해지는 건 내 탓 뿐으로 족하다. 그렇기에 오히려 경쾌한 움직임으로 걸음을 옮겨 점례네가 와서 미리 쌓아놓은 짐을 하나하나 살펴보려 하고 있었다.

"에- 그럼... 뭐부터 시작할까나. 으음. ...역시 그릴인가! 조금 보고 싶은데 어디에 있는지 알려 줄 수 있으려나? 아, 그리고 구울게 뭐가 있는지도 보고싶어!"

789 세나주 (f16d1qcG9s)

2023-11-16 (거의 끝나감) 03:40:40

호에에에에에에~

790 혜성주 (9T5SsKMwyM)

2023-11-16 (거의 끝나감) 03:42:06

세나주 안녕

>>787 저지먼트 일....(이미 소속감을 못느끼는 걸 말해버림)(머리싸쥠) 뭐 노력해봐야겠지()

791 류화주 (zM5ir40cVA)

2023-11-16 (거의 끝나감) 03:43:32

>>781 응. 언젠가 스레 초반에 독백으로 살짝 풀었고, 앞으로도 독백으로 더 풀어낼 예정이지만.
류화의 어머니가 비참한 현실을 버틸 방법으로 종교에 기대었으니, 그 영향을 류화도 받았답니다. uu

지금에 와서는 아무리 기도해도 신이라는 건 들어주지 않는다며 싫어하고 있곤 하니.
언젠가 희야와 만날 때를 기대해 보고 있긴 해요.

>>786 혜성이는.. 🤔 혜우주 말대로 초음파로 공격하는 것이 떠오를까요. 움직이질 않는다니.
살짝 뒤에서 밀어주거나 앞에서 이끌어주거나 하는.... 역시 무언가 계기를 만들어주어야 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

792 혜우주 (WrqJ7/GhkE)

2023-11-16 (거의 끝나감) 03:43:48

세나주 어서와
왤케 오랜만 같지

>>490 어허 이 싸람이
혜우우표 냥펀치 맞는 수가 있어 어!
정신 차리세욧 (꿍) 한다!

793 류화주 (zM5ir40cVA)

2023-11-16 (거의 끝나감) 03:44:24


세나주 안녕하세요. 좋은 새벽이에요.
위에 좋은 네카가 하나 있는데 가져다 주시면 살려는 드릴게요. (?)

농담이에요. 꼭 안 하셔도 괜찮아요.

794 혜우주 (WrqJ7/GhkE)

2023-11-16 (거의 끝나감) 03:45:04

류화주 대체 어케 저만큼의 검냥이+칼 짤들을 모은겨
무섭다

795 세나주 (642b19605M)

2023-11-16 (거의 끝나감) 03:47:18

헤헤 밍나 안녕이다요~
실제로 5일 정도 자숙후에 왔으니 오랜만이라면 오랜만 맞조!

796 혜성주 (9T5SsKMwyM)

2023-11-16 (거의 끝나감) 03:49:12

>>791 오(오) 좋아 독백 기대하고 있을게(복복) 비참한 현실에 종교에 기댔으면 그거 결코 정상적인 신앙생활이 아니였을텐데..벌써부터 매운맛이 느껴지는군() 그런 계기였으면 지금의 태도도 이해가 돼(흠)

이혜성은 지금 혼자서 계속 답을 찾는 상황이고 답은 안보이지만 어떻게든 찾으려고 하는중이니까 잘 할 수 있겠지(해탈) 끌어줄만큼 친한(아지 빼고) 사람도 없으니까(이혜성의 친하다는 그 선을 오너가 모르겠다는 게 맞음)

>>792 때려주면 감사히(??) 이러다가 진짜 꿍이라도 맞아야할지도 몰러

797 세나주 (642b19605M)

2023-11-16 (거의 끝나감) 03:49:50

>>793 헉.... 네카........ 이거 왠지 그냥 세나같은 애랑은 안 어울리는 느낌인데 해도 괜찮을까여
별개로 류화랑 다른 애들은 완존~~ 크리티컬한 느낌이지만여! ><

798 혜우주 (WrqJ7/GhkE)

2023-11-16 (거의 끝나감) 03:51:00

>>795 진짜 오랜만이었어!
왤케 오랜만에 왔어! (온몸에 털바르기)

>>796 감사하다니 혜성주 취향이 (뒷걸음질)
이번 진행 때 각 잡아보겠어 하하하 이혜성 각오해라
캣 이즈 왓칭 유

799 혜성주 (9T5SsKMwyM)

2023-11-16 (거의 끝나감) 03:55:41

>>798 취향이라니 저는 모르겠네요(모르는 척)
부캡틴의 진행에 내가 참여할 수 있을지 모르겠는데(??) 각 잡는다면야 나야 환영이지롱

800 류화주 (zM5ir40cVA)

2023-11-16 (거의 끝나감) 03:55:59

>>794 구글에는 재미있는 짤들이 많아요. (짤)

>>796 언제 쓸진 모르겠지만요. (고로롱) 그렇지요. 응. 정상적인 신앙생활은 아니었답니다. 히히. (캡사이신)

혜성이.... 그렇지만 너무 혼자서 앓고 있는 건 아닌지 하는 걱정이 있어요.
누군가 손을 내밀어주거나, 곁에서 지켜봐줄 사람이 필요하다는 느낌도 드는 것이라... 으으음.. unu...

>>797 해주신다면 전 정말 행복할 거에요. uvu

801 진정하 - 서한양 (fTay/d9zik)

2023-11-16 (거의 끝나감) 03:56:31

situplay>1597008088>733

평소처럼 하자는 한양선배의 말에, 고개를 끄덕인다. 응. 역시 평소처럼 하는것만큼 좋은게 없지.그렇게 생각하며 젓가락을 계속 놀린다.

"사실 은우선배가 대단해보였다...라기 보단, 이 썩을놈의 상류층을 레볼-루션 해버려야지. 라는 생각밖에 안했어요."

대체, 인륜의 문제다. 같은 사람으로 본다면 절대로 나오지 않을 상황. 이런게 인첨공의 실체라고 알려져버린다면... 인첨공 입장에서도 이미지손실이 크겠지. 내부사람들의 반란도 생각해보고.

"그리고, 새삼 내가 유리멘탈이였구나...싶었던 점도."

뭘 그깟 고통 좀 받았다고 징징대냐~ 나는 목숨걸고 하고있는데~ 같은 생각이. 물론 그런생각 가진사람 하나도 없었겠지만... 제멋대로 그런 생각이 들어버린다.

"그쵸~ 저번에 청윤선배 사진도 엄청 잘나왔었잖아요! 졸업하면 사진작가나 할까?"

그렇게 말하며, 잔망스럽게 엄지와 검지로 프레임을 만들고 슉슉 찍는 시늉을 한다. 무거워진 분위기를 환기시키려는 약간 과장된 몸짓을 섞어서.

"아, 이것도 톡방에 올려볼까요? 그러면 선배님 어려워하는 친구들도 많이 줄것같은데."

실제로, 청윤선배는 그 사진 올리고 난 다음부터, 약간 살갑게 대하는 사람들이 많아졌다...고 들었으니까.

"그러면, 저는 선배님이 제일 좋아하는 가게로 한번 가볼게요. 그리고 취향은 걱정 마세요. 저는 고마워서 사는 밥은 꽤나 철저하게 조사하는 편이니까요. "

그렇게 말하며, 오늘 추렸던 리스트를 쭉 본다.

"한양선배가 한식을 좋아하신다고 들어서... 일단, 순두부찌개, 오리백반, 한정식 준비했고, 국물요리 대비로 닭한마리 능이백숙...일단 여기가 아무거나라고 했으면 제일 가능성 높은곳이였어요. 그리고 혹시모를 양식을 대비한 스테이크 하우스 하나...정도였는데, 연어샐러드 이야기를 하실줄 정말 몰랐다니까요?"

그렇게 말하며 너스레를 떤다. 에초에 오늘이 아니더라도, 언젠간 밥 사야지! 하고 거의 한달동안 추려본거니까.

그렇게 이야기를 나누자, 어느새 다음 음식이 왔다. 젊고 친절한 종업원씨는, 우리 앞에 공간을 만들더니, 하나하나 접시를 내려놓기 시작한다.

"평소에는 참깨 타락죽과 갈치조림이 세트로 나갑니다만, 오늘은 소고기랑 미역이 감칠맛이 좋아. 표고버섯을 넣은 숙성 소고기 미역국과 한우숙성 구이입니다."

그렇게 이야기하며, 고급스럽고 두툼하게 잘린 고기 여섯점과, 조금은 자그마한, 주먹 절반정도에 담긴 국, 비슷한 양의 밥이 나오며 그와 함께 밑반찬 무말랭이, 깻잎절임, 고추절임, 무 초간장절임과 나박김치가 나온다.

"우와..."

보기만해도 군침이 돈다. 이상하다. 분명 학교 급식과 메뉴는 비슷할텐데. 생긴것과 향기, 모두 차원이 다르다. 모든 접시를 내려놓고 나자. 수저를 들려고 했지만, 종업원의 세팅은 계속되었다.

카트 안에서 고급진 유리병을 꺼내더니, 우리에게 말한다.

"학생분들의 경우, 샴페인은 무리시니, 매실청 플로트 에이드로 준비해드릴게요."

그렇게 말하며 갈색 액체와 원형얼음 두개를 각각 셰이커 안에 넣고, 흔들기 시작했다. 한 30여초 흔들고 난 뒤, 인상을 찌푸리고 섀이커를 꽉 쥐어잡는다.

쉐이커 안에서는 방금 전과 비슷한 사이즈의 갈색 원형 얼음이 나왔고, 맥주컵 정도 사이즈에 담긴 탄산수안에 얼음을 각각 넣는다.

"얼음이 깨지면 잘 저어 식사 사이사이에 드시면 됩니다~"

종업원은 그렇게 말하고, 순식간에 나간다.

"이게 뭘까요...?"

함께 있던 빨대로 얼음을 콕콕 찌르자, 그 정체는 순식간에 알 수 있었다. 얼음이 금이가며 부서지더니, 안에 스무디처럼 곱게 갈린 얼음 매실청이 탄산수 위로 떠올라 거품을 가득내며 녹기 시작했다.

"...우와..."

"이건...새롭네요. 인첨공에서밖에 못보겠어요."

그야 그렇다. 쉐이커 안의 물의 흐름을 어느정도 느낄 수 있었으니까. 능력을 사용해서 곱게 얼음과 매실청을 섞어서 갈아내고, 공모양으로 뭉처 겉표면을 가볍게 압박해 얼음 표면을 만든다. 처음엔 막연했던 물의 흐름이, 이제 이 터져버린 얼음풍선을 보고 이해가 간다.

가볍게 젓가락으로 고기 한점, 깻잎 한장을 집어 밥 위에 올린 뒤, 한입에 넣는다.
...

"갔으니까 하는 이야기인데, 왜 학교 급식이랑 밑반찬 메뉴자체는 비슷한데, 맛이 이렇게까지 차이가 날까요."

말 그대로 감동적이다. 조금 감칠맛이 진한가? 싶을때 곁들여지는 에이드는, 상쾌하게 입을 씻어준다.

802 정하주 (fTay/d9zik)

2023-11-16 (거의 끝나감) 03:56:52

쓰다보니 느낀건데... 음식 묘사에 이렇게까지 시간을 할애할 필요가 있었을까 라는 생각이 들어

803 정하주 (fTay/d9zik)

2023-11-16 (거의 끝나감) 03:58:18

어라아~ 다들안녕~

804 세나주 (642b19605M)

2023-11-16 (거의 끝나감) 03:58:35

>>798 음~~~~ 손 부상이랑 이런저런 일이 겹쳐버려서 스레 와두 먼가 이상할 거 같아서 그냥 조용히 쉬구 있었어여..... 헤헤
쉰다구 해도 업무는 폭탄이었지만 말이조~~~! >< (쑤담쑤담쑤담쑤담

805 혜성주 (9T5SsKMwyM)

2023-11-16 (거의 끝나감) 03:59:01

>>800 언제 쓰더라도 기다릴 수 있지롱 (복복복) 그악 난 너무 매우면 반응을 못해...평소에도 반응 잘 못하지만...

혼자서 앓고 있는 건 맞지만....누구한테 이야기하기에는 그렇게 믿을 만한 친분의 사람이 없지 않을까(?) 뭐 알아서 잘할거야 이혜성이니까 뭐

806 혜우주 (WrqJ7/GhkE)

2023-11-16 (거의 끝나감) 03:59:17

>>799 (빠아안)(빠아아안)
아 이번주 부캡 진행이었나? 냥펀치는 어차피 본진행때 할라했음

>>800 ㅋㅋㅋㅋㅋㅋㅋㅋ 그 중에서도 깜냥이들만 모아온거 너무 귀여움

>>802 덕분에 위가 쓰립니다... 크아악

807 세나주 (642b19605M)

2023-11-16 (거의 끝나감) 03:59:17

음식 묘사는 중대사항이조~~~!

808 혜우주 (WrqJ7/GhkE)

2023-11-16 (거의 끝나감) 04:00:14

>>804 오 그랬구나 고생 많아써 그리고 쉬는거 잘했어 (골골골골)
그래 아플땐 쉬어야지 응

809 정하주 (fTay/d9zik)

2023-11-16 (거의 끝나감) 04:02:55

세나주....우리는 언제나 기다리테니 천천히 다낫고오라구...아니야 그래도 무리 안되는 선에서 자주와줘ㅓㅓㅓ

810 혜성주 (9T5SsKMwyM)

2023-11-16 (거의 끝나감) 04:09:24

>>806 아니야ㅋㅋㅋㅋㅋㅋㅋ장난 한번 쳤다가 큰일날 것 같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좋아 혜우우의 냥펀치 기대하고 있겠어(?)

811 류화주 (zM5ir40cVA)

2023-11-16 (거의 끝나감) 04:11:14

>>802 보는 저희가 배고파 지니까. 그럴 필요가 있어요. (?)

>>804 00. 손은 많이 괜찮아지셨나요? 일은요? 정말... 고생이 많아요.

>>805 (고로롱) 아까의 네카의 반응도 그렇고, 잘해주고 계시는걸요.
믿을 만한 친분... 우으으. 역시 그것이 걸리네요. 류화와는 같은 저지먼트 부원에, 나쁘지도 좋지도 않은 관계이니.
너무 급하게 거리를 좁혔다가는, 혜성이 그어둔 선을 넘어서 냉담한 반응만 돌아올 수도 있을거고...

정말 알아서 잘할 수 있을 것이라 하지만. 그래도 역시나 걱정이에요. 언제까지나 혼자서 하기에는 한계가 있을테니까요... uu

812 류화주 (zM5ir40cVA)

2023-11-16 (거의 끝나감) 04:11:48

>>806 ;P

813 정하주 (fTay/d9zik)

2023-11-16 (거의 끝나감) 04:14:48

>>812
깜냥이 너무 귀여워 ㅋㅋㅋㅋ

814 혜성주 (9T5SsKMwyM)

2023-11-16 (거의 끝나감) 04:15:26

>>811 내가 예전같지 않아서(흰눈) 그렇게 생각해주면 고마운걸ㅋㅋㅋㅋㅋㅋㅋㅋ
:9 너무 걱정하지 말어 알아서 잘하게찌 폼으로 2년동안 -꼰- 저지먼트에서 활동한 건 아닐테니까(흐린눈) 류화가 거리를 확 좁혀오면 지금의 이혜성은 튕겨내기만 할거고...흠 어렵네

크악 내가 지금 남겨놓은 죽 먹구 약먹어서 언제 잠들지 모르겠다 미리 인사할게 굿밤이야다들!

815 세나주 (642b19605M)

2023-11-16 (거의 끝나감) 04:17:01

https://www.neka.cc/composer/13247

헤헤 역시 울 세나는 이런 치명적인 픽크루 만들기 어렵다요~~~~

816 정하주 (fTay/d9zik)

2023-11-16 (거의 끝나감) 04:18:16

다들 잘 지냈으면 좋겠네에~! 어느쪽이냐 하면, 혜성이 덕분에 정하도 힐링했으니까~

817 정하주 (fTay/d9zik)

2023-11-16 (거의 끝나감) 04:20:25

>>815
갸아아아 고혹적이다 고혹적이야아~!!!!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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