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마금을 모티브로 하고있지만 잘 모르셔도 상관없습니다. ※상황극판의 기본 규칙과 매너를 따릅니다. ※서로를 존중하고, 먼저 배려하는 마음가짐을 가집시다. 모니터 너머의 이용자도 당신처럼 '즐겁고 싶기에' 상황극판을 찾았다는 것을 기억해주세요. ※오고 가는 이에게 인사를 하는 자세를 가집시다. ※상대를 지적할때에는 너무 날카롭게 이야기하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아' 다르고 '어' 다릅니다. ※15세 이용가이며 그 이상의 높은 수위나 드립은 일체 금지합니다. ※특별한 공지가 없다면 스토리는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7시 30분~8시쯤부터 진행합니다. 이벤트나 스토리가 없거나 미뤄지는 경우는 그 전에 공지를 드리겠습니다. ※이벤트 도중 반응레스가 필요한 경우 >>0 을 달고 레스를 달아주세요. ※계수를 깎을 수 있는 훈련레스는 1일 1회로, 개인이 정산해서 뱅크에 반영하도록 합니다. 훈련레스는 >>0을 달고 적어주세요! 소수점은 버립니다. ※7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 경우 동결, 14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경우 해당시트 하차됩니다. 설사 연플이나 우플 등이 있어도 예외는 아닙니다. ※기존 모카고 시리즈와는 다른 흐름으로 흘러갑니다. 따라서 기존 시리즈에서 이런 설정이 있고 이런 학교가 있었다고 해서 여기서도 똑같이 그 설정이 적용되거나 하진 않습니다. R1과도 다른 스토리로 흘러갑니다. ※개인 이벤트는 일상 5회를 했다는 가정하에 챕터2부터 개방됩니다. 개인 이벤트를 열고자 하는 이는 사전에 웹박수를 이용해서 허가를 받아야 합니다. 이벤트를 진행하는 이는 계수 10%, 참여하는 이에겐 5%를 제공합니다.
블랙 크로우의 일은 블랙 크로우의 일이고, 부장의 일은 부장의 일이었다. 결국 어느 하나를 무조건 중시하고, 다른 것을 경시할 순 없는 노릇이었다. 그렇기에 은우는 오늘은 제대로 부실에 앉아 이런저런 일을 하고 있었다. 밀려있던 서류를 정리하기도 하고, 학생회와 이야기를 해서 이것저것 또 이야기를 하기도 하고, 자신의 이메일을 확인하기도 하고... 답장이 필요한 것은 답장을 하기도 하고. 여러모로 복잡하기 짝이 없는 일이었으나 이제는 손에 익어서 그는 나름대로 능숙하게 처리했다.
한편, 어느 정도 일을 마친 은우는 가만히 부실을 둘러봤다. 그러고 보니, 뭔가 부실이 적적한 것 같은데. 화분이라도 조금 둬볼까. 그렇게 생각하며 그는 가만히 생각에 빠졌다. 꽃보다는 허브나 이런 쪽이 좋지 않을까. 혹은 관상용으로 두기 좋은 식물이라던가. 하지만 안타깝게도 그는 식물에 대해서 그렇게 많이 아는 것은 아니었다.
이럴때는 역시 인터넷을 이용하는 수밖에 없겠지. 그렇게 생각하며 그는 제 노트북에서 인터넷 창을 띄웠따. '관상용으로 좋은 식물'. 그렇게 검색을 하면서 그는 이것저것 페이지를 열어보면서 사진속 이미지와 부실의 이미지를 가만히 매치시켰다.
"...음."
여러모로 이거다 싶은 것이 없는데. 어쩐다. 고민이 되네. 그렇게 생각하면서 그는 정말 뚫어져라 화면을 가만히 바라봤다. 그러는 와중, 자동문이 열리는 소리가 들리면 가볍게 손을 흔들었을 것이다. 물론, 시선은 모니터 화면에 쭉 고정되어 있었지만.
트라우마에 대한 고백이라면 자기의 치부가 드러나는 거라고 생각해서, 부족한 사람이라고 생각하게 될까 봐, 그래서 싫어하게 될까 봐... 가 가장 크겠지? 약한 모습이 남들한테 받아들여질 리가 없다고 생각함. 알려지면 모두가 날 떠날 것이다 라는 기이한 믿음이 있음.
사랑 고백이면 확신이 없어서 아닐까? 자기도 이게 사랑인지 모르고 고백했을 때 받아줄 거란 확신도 없어서. 관계에 있어서 겁쟁이인 이상 어쩔 수 없다 반대로 확신 생기면 즉시 직진할지도? 겁 많지만 욕심도 많으니까
119 길을_가던_중_갑자기_비가_쏟아지면_자캐는 가방에 있는 우산을 꺼내 쓴다(J특) 장난치고 싶으면 없는 척 할지도 모름 근데 보통 씌워주는 포지션 아닐까?
410 인류가_절멸한_세상에_홀로_남겨진_자캐는_그럼에도살아간다_vs_혼자인세상은의미가없다 머리는 후자인데 일말의 희망 때문에 죽지 못하고 살아가긴 할 듯? 살아있으면 언젠가 다른 생존자가 나타날지도 모르잖아... 생존자가 자기 말고 더 있는데 내가 절망해서 죽어버리면 또다른 생존자도 자기 말고 다른 생존자를 찾을 가능성을 완전히 잃어버리는 거니까⬅️라는 생각으로 살아감.
>>40 흑발숏컷장신츤데레 여캐의 아이도루 화라니, 부끄러워하는 것조차 츤데레의 정석! (੭ु´͈ ᐜ `͈)੭ु⁾⁾ >>43 호, 제가 팬클럽 회장이 될 것만 같은 발언이군요. 데뷔하자 수경아, 내가 마음껏 덕질할 수 있도록. 🔥
>>44 태진주 엇솨요 :3 (묘비석 들어올리기) 주그면 앙대!
>>45 아지주 엇솨요 저요. 저. 저. 저. 저. 저. 저. 저요.
>>46 아니, 이거 알고보면 너무 슬픈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쿠ㅜㅠㅠㅠㅠ 왜 히키코모리 되는지 알 것만 같아서...... 아닐 수도 있지만.........! 리라 인첨공 오게 된 이유 아직 정확히 나오진 않았죠? 독백 빼놓지 않고 위키 들어가서 챙겨보는데 없던 것, 같..... (눈치
봄날씨가 만연해졌습니다. 이제 벚나무는 꽃을 다 떨어뜨린지 오래에요. 초봄을 깨우는 꽃들은 이제 시들해지고 늦봄과 여름을 알리는 꽃들이 고개를 들고 있었습니다. 특히 장미가 그런 편이죠. 저는 오늘 저녁 순찰 일정이 있는데요. 커리큘럼이 일찍 끝나는 바람에 시간이 비어서 부실에서 시간을 보내다가 가야겠다 생각을 했습니다.
겸사겸사 수경이에게 줄 파스도 챙겨왔어요. 다음에 도움을 준다고 했던 것과 별개로 오랫동안 말을 탔으니 분명 근육통이 있을 것 같으니까요. 그런 생각을 하면서 저는 id 카드를 대어 문을 열고는 부실로 들어왔습니다.
“아,안녕하세요. 부장님.”
헉. 생각지도 못한 선객이 계셨어요. 물론 부장님이 부실에 있는 것은 당연한 것일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다행인 점은 저보다는 모니터에 더 시선이 가 계신다는 것일까요? 저는 꾸벅 인사를 하고는 살금살금 움직여 수경이의 책상을 찾습니다. 그리고 파스를 담은 상자를 올려놨습니다. 상자 안에는 붙이는 파스를 넣어두었어요. 뭐랄까, 범용성이 있으니까요? 그리고 수경이가 사탕을 좋아하는지는 모르겠는데 사탕도 한웅큼 넣어두었습니다. 사탕 싫어하는 사람...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