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마금을 모티브로 하고있지만 잘 모르셔도 상관없습니다. ※상황극판의 기본 규칙과 매너를 따릅니다. ※서로를 존중하고, 먼저 배려하는 마음가짐을 가집시다. 모니터 너머의 이용자도 당신처럼 '즐겁고 싶기에' 상황극판을 찾았다는 것을 기억해주세요. ※오고 가는 이에게 인사를 하는 자세를 가집시다. ※상대를 지적할때에는 너무 날카롭게 이야기하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아' 다르고 '어' 다릅니다. ※15세 이용가이며 그 이상의 높은 수위나 드립은 일체 금지합니다. ※특별한 공지가 없다면 스토리는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7시 30분~8시쯤부터 진행합니다. 이벤트나 스토리가 없거나 미뤄지는 경우는 그 전에 공지를 드리겠습니다. ※이벤트 도중 반응레스가 필요한 경우 >>0 을 달고 레스를 달아주세요. ※계수를 깎을 수 있는 훈련레스는 1일 1회로, 개인이 정산해서 뱅크에 반영하도록 합니다. 훈련레스는 >>0을 달고 적어주세요! 소수점은 버립니다. ※7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 경우 동결, 14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경우 해당시트 하차됩니다. 설사 연플이나 우플 등이 있어도 예외는 아닙니다. ※기존 모카고 시리즈와는 다른 흐름으로 흘러갑니다. 따라서 기존 시리즈에서 이런 설정이 있고 이런 학교가 있었다고 해서 여기서도 똑같이 그 설정이 적용되거나 하진 않습니다. R1과도 다른 스토리로 흘러갑니다. ※개인 이벤트는 일상 5회를 했다는 가정하에 챕터2부터 개방됩니다. 개인 이벤트를 열고자 하는 이는 사전에 웹박수를 이용해서 허가를 받아야 합니다. 이벤트를 진행하는 이는 계수 10%, 참여하는 이에겐 5%를 제공합니다.
"제석천이라는 대충.. 옥황상제 같은 이가 뭐 먹을 걸 달라고 했는데 원숭이는 과일을 여우는 고기..였나 바쳤는데 토끼는 줄 게 없어서 스스로 불 속에 뛰어들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그 토끼가 달에 기록되었다고 하네요" 그렇게만 말하면 뭔가 좀 이상해 보일 수도 있지 않을까? 하지만 사실인걸요
[자는 건...] 어느 순간 기절했다는 감각에 가까웠다고 적네요. 그러니까 어느 순간 기절했다가 눈을 뜨면 똑같은 자리에서 깨어나는 느낌이었던 걸까요..
[달토끼는 귀엽다는 감상에 가까워 보여요] [....저는.. 전혀 닿을 수 없지만요] 그리고 도울 게 있냐는 말에.. 고민하는 듯하지만 아니요. 라고 적었고. 말의 머리도 고개를 저었습니다.
세은이는 기본적으로 아타시를 사용하는 편이에요! 어릴 때는 와타시를 썼지만.. 은우는 아마 공적인 자리에선 와타시를 쓸테고..(부장으로서 이야기 할때), 사적인 자리에서는 그냥 무난하게 보쿠를 사용할 것 같네요. 그러니까...아마 어지간한 이들은 와타시만 보지 않았을까 하고..(의미없음)
반사적으로 튀어나온 반대는 곧바로 사그라들었다. 무의미한 입씨름으로 시간을 끄는 것이 오히려 상대를 더 곤란하게 만드는 일이 될 것이라 판단했다. 그럼에도 혼자 쉬려니 여전히 마음 한 구석에 불편함 남아있다. 손가락을 꼼지락거리며 초조한 시선으로 부실 안을 살핀다.
"고, 고마워요."
흔쾌히 이름 불러주겠단 말에 대답하면서도 여전히 방황이 이어진다. 공간이 넓은 만큼 쉴 곳도 많다. 하지만 적어도 일하는 사람 근처에는 있고 싶기에 여즉 몸 뉘일 곳을 정하지 못했다. 결국 세은이 앉은 후에 자리를 잡을 요량으로 멀뚱멀뚱 그 자리에 서 있을 수밖에 없었다.
그 상태로 냉장고로 향하는 세은의 뒷모습을 바라본다. 한정판 푸딩. 단어만으로도 설레기 시작하는 신비한 힘을 지녔다. 게다가 달콤한 음식을 좋아하는 이가 자부하는 디저트? 내심 기대하는 마음으로 기다렸으나... 어쩐지 돌아온 것은 달콤함과는 거리가 먼 딱딱한 상황이다. 세은의 손가락을 따라 힐끔 냉장고 안을 보니 말 그대로 텅 비어있다. 적당한 크기의 공간은 그곳에 무언가 있었다는 것 보여주나 어쨌든 지금은 없다.
"네, 네...?"
이름 불리자 한껏 긴장한 대답이 흘러나온다. 이레는 본능적으로 한걸음 물러선다.
"아, 아니요. 아니요. 안 먹, 안 먹었어요. 보, 본 적도 없어요. 지, 진짜예요...! 부, 부원 중에 누가 모르고 먹은 것 아닐까요...? 그, 공용...이라고 생각했다든지... 서, 설마 일부러 후, 훔쳐먹진 않았...을 거예요. 아마..."
이레는 필사적으로 고개를 젓는다. 어쩐지 먹었어도 먹지 않았다고 해야 할 분위기다. 물론 안 먹었지만. 절대 안 먹었지만.
"호, 혹시 지금은 안 팔아요? 저, 저 따로 할일 없으니까... 음..."
판다고 하면 당장 나가서 사올 의향 있으나, 아무래도 한정판이라 들은 관계로 가능성 희박하리라 생각도 든다. 이레는 제 손을 꽉 맞잡으며 세은을 살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