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7005078> [초능력] 초능력 특목고 모카고 R2 59.마주하는 코뿔소들 :: 1001

◆TMmm6tsoPA

2023-11-11 19:01:34 - 2023-11-12 00:36:48

0 ◆TMmm6tsoPA (1s2qD6hnN2)

2023-11-11 (파란날) 19:01:34

※어마금을 모티브로 하고있지만 잘 모르셔도 상관없습니다.
※상황극판의 기본 규칙과 매너를 따릅니다.
※서로를 존중하고, 먼저 배려하는 마음가짐을 가집시다. 모니터 너머의 이용자도 당신처럼 '즐겁고 싶기에' 상황극판을 찾았다는 것을 기억해주세요.
※오고 가는 이에게 인사를 하는 자세를 가집시다.
※상대를 지적할때에는 너무 날카롭게 이야기하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아' 다르고 '어' 다릅니다.
※15세 이용가이며 그 이상의 높은 수위나 드립은 일체 금지합니다.
※특별한 공지가 없다면 스토리는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7시 30분~8시쯤부터 진행합니다. 이벤트나 스토리가 없거나 미뤄지는 경우는 그 전에 공지를 드리겠습니다.
※이벤트 도중 반응레스가 필요한 경우 >>0 을 달고 레스를 달아주세요.
※계수를 깎을 수 있는 훈련레스는 1일 1회로, 개인이 정산해서 뱅크에 반영하도록 합니다. 훈련레스는 >>0을 달고 적어주세요! 소수점은 버립니다.
※7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 경우 동결, 14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경우 해당시트 하차됩니다. 설사 연플이나 우플 등이 있어도 예외는 아닙니다.
※기존 모카고 시리즈와는 다른 흐름으로 흘러갑니다. 따라서 기존 시리즈에서 이런 설정이 있고 이런 학교가 있었다고 해서 여기서도 똑같이 그 설정이 적용되거나 하진 않습니다. R1과도 다른 스토리로 흘러갑니다.
※개인 이벤트는 일상 5회를 했다는 가정하에 챕터2부터 개방됩니다. 개인 이벤트를 열고자 하는 이는 사전에 웹박수를 이용해서 허가를 받아야 합니다. 이벤트를 진행하는 이는 계수 10%, 참여하는 이에겐 5%를 제공합니다.

부원 명부: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965135
설정: https://url.kr/n8byhr
뱅크: https://url.kr/7a3qwf
웹박수: https://url.kr/unjery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B4%88%EB%8A%A5%EB%A0%A5%20%ED%8A%B9%EB%AA%A9%EA%B3%A0%20%EB%AA%A8%EC%B9%B4%EA%B3%A0%20R2
저지먼트 게시판:https://url.kr/5wubjg
임시 스레: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44057
에피소드 다이제스트: https://url.kr/tx61ls
전판 주소: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7004084

할로윈 이벤트: situplay>1596999085>499

696 혜우주 (b9yCHdbIWE)

2023-11-11 (파란날) 23:32:07

>>689 어허 가는게 있으면 오는 것도 있어야하는데 어허 이 사람 상도덕이 허허

>>691 우왕 먹을래ㅇ
근데 포장 이거 왜이래 팝콘에서 비릿한 화약맛 날거같자너

697 청윤주 (RQ6ikHsn.o)

2023-11-11 (파란날) 23:33:07

드디어 은우의 명대사 떴다!

698 한아지 (eGibVV2ANA)

2023-11-11 (파란날) 23:34:16

"믿어줘서 고마워요~!"

잠잠히 이야기를 듣던 아지가 환하게 웃는다. 이런 상황에서도 웃을 수 있는 소년이다.

"당연히 도와드릴~"

그러나 아지가 말을 멈춘다. 어머니와 아버지와 석의 얼굴이 떠오른 탓이다. 내가 다치거나 죽으면, 그 사람들의 얼굴이 일그러지게 된다...

"...어..."

당황한 얼굴이 하얗게 된다. 마음이야 당장 돕고 싶지만... 하지만 죽어 버리면...

남은 사람들은 어떡해?

699 장태진 - 이벤트 (xdMmdjc/6o)

2023-11-11 (파란날) 23:35:09

"그러니까, 앞뒤도 없이 적의 본거지로 뛰어들어가서 닥치는 대로 때려부수거나 싸그리 몰살당하거나 양자택일인 말도 안되는 작당에 동참을 해 달라고?"

팔짱을 낀 상태로 말한다. 전쟁 하는거 아니라면서.
확실히 이거는 전쟁은 아니다. 거진 자폭이지.

피식 웃고는 주머니에 손을 꽂아넣는다.

"딱 내 마음에 드는 작전이다. 해 보자고."

700 ◆TMmm6tsoPA (1s2qD6hnN2)

2023-11-11 (파란날) 23:35:13

>>697 엗...ㅋㅋㅋㅋㅋㅋㅋㅋㅋ

701 아지주 (eGibVV2ANA)

2023-11-11 (파란날) 23:35:29

이래서 아지가 희생하고는 거리가 멀다고 한것임

702 ◆TMmm6tsoPA (1s2qD6hnN2)

2023-11-11 (파란날) 23:37:05

아니 하지만 저게 일반적인걸요.
제가 17살때 누가 저렇게 말을 한다? 어후. 무슨 미친 소리세요! 하고 도망쳤을 것 같은데..(옆눈)

703 이혜성 - 진행 (WiUlP2d8ok)

2023-11-11 (파란날) 23:37:43

믿는다는 말이 이렇게 무서울 줄 몰랐고, 같이 졸업하고 싶다는 말이 무거웠다. 하지만 그것보다 더 무거운 건 이어지는 은우의 말이었다.

"같이 졸업하고 싶다면서 먼저 죽어버리는 건 아니잖아. 부장."

뭘 믿어야할지 모르겠다. 은우는 자신을 원망해도 된다고 했지만 그럴 수 없는 성격이라는 걸 알고 저렇게 말한 걸지도 몰랐다. 혜성은 두통약을 꺼내 두세개를 손바닥에 털어서 입안에 넣고 물도 없이 삼키며 생각했다.

죽을 수도 있다. 너무나 명확한 진실이었다. 자신의 팔에 있는 완장을 바라보던 혜성은 은우와 똑같이 완장을 빼서 자신의 자리에 올려놓았다.

"난 원래부터 저지먼트에 대한 소속감이 크지 않았어. 여기에 들어온 것도 큰 이유는 없었고."
"하지만 네가 부장이 아니라 최은우로 부탁하는 거라면 어쩔 수 없잖아."

혜성은 은우의 등짝을 짝 소리나게 때리려했다.

"친구니까 들어줄게."

704 랑주 (ZoTo2FbODg)

2023-11-11 (파란날) 23:38:07

맞아 아지 반응은 정상이라고 본다
저지먼트 활동이 좀 빡세긴 해도 죽을 각오까지 하고 오는 사람들 많지 않을걸

705 최이경 - 진행 (jHbheZShOM)

2023-11-11 (파란날) 23:38:44

"괜찮아."

소년의 목소리에 색이 없다. 좋아 보이지 않는 상태에 비해 지나칠 정도로 차분하고 담담한 목소리. 살짝 고개를 든 그의 표정 역시 평소에 비하면 이상할 정도로 무감정 하다는 걸.. 어쩌면 눈치챌 수 있을 지도 몰랐다. 특히 세은은 예전에.. 소년의 이상성을 편린이라도 본 적이 있으니.

"잠시.. 잠시만 가만히 있으면 되니까..."

다행스럽게도 이후 그가 토해내듯 뱉은 말에는 다소 감정이 만들어져 있었다. 호흡이 들어가고, 살짝 끝이 떨린다.




"..후.."

다행히 경진이의 도움이나, 이런 감각이 아주 낯설지는 않았기에 하얀 소년은 진정할 수 있었다. 그래도 손들으로 입가를 꾹 누르며, 표정을 반쯤 가린 채 다른 말은 하지 못했다. 다행히 소년의 얼굴은 원래도 하얗기에 조금 창백해진다 한들 티가 나지 않았고 은우의 이야기에 끼어들 일도 없었다. 그저 가만히 듣고, 머릿속으로 이해할 뿐이었다. 일단.. 순백은 저 사람이 잘못하면 죄다 자기 어깨 위에 올려둘 부류의 사람이라는 것은 알아낼 수 있었다.

그런 사람이니 나를 잊지 않겠지.
그렇다면 조금 정도... 뭐든 걸어볼 가치가 있었다.

"..화살은 경비 처리로 해주시나요?"

소년은 웃음을 매달 수 있었다. 그려낸 표정은 다행스럽게도 어색해 보이진 않을 것이었다. 그리고 그렇게 발랄한 어조로 내뱉은 말은 참전하겠다는 말을 살짝 돌려서 표현한 것이었다. 그는 방싯방싯 당당하게 웃고 있었다. 아주 잠깐 입꼬리가 흔들렸지만.

"그래도 혹시 모르니 딱 하나만 약속해줘요!"

소년은 고개를 기울이면서 은우를 바라보았다.

"무슨 일이 있어도 나를 잊지 않기에요?"

그것만 지켜주면 저는 뭐든 할게요. 순백의 소년은 그렇게 장담했다.

706 류애린 (cbuoA1CSeY)

2023-11-11 (파란날) 23:38:53

"생각해보겠다곤 하셨지만... 이렇게까지 부탁하실줄은 몰랐는데 말임다."

물론 은우가 자신에게 약속하길, 멋대로 말없이 일을 해결하진 않겠다고 했다. 그게 바로 블랙 크로우의 현금 수송 차량에 몰래 타 잠입하려고도 했다는 거겠지.
하지만 그건 아무리 그라고 해도 위험할게 분명했다.
블랙크로우의 호전성을 떠나 정말 사람을 죽일수 있는 총을 아무렇지도 않게 들고다니는 이들이니까,

"사실 맘같아선 다 터뜨려버리고 싶지만... 그러면 저지먼트의 방식이 아니니까여."

게다가 이젠 함께할 친구들도 없으니, 지금의 자신은 그저 평범한 저지먼트 부원이자 학생이었을 뿐이었다.

"까짓거 한번 해보져. 어차피 혼자 가실 거라고 해도 아득바득 우겨서 따라가려고 했슴다."

707 혜성주 (WiUlP2d8ok)

2023-11-11 (파란날) 23:39:05

(아지를 봄)
(이혜성을 봄)
(어라, 부모님은?)
(캐붕)

708 이경주 (jHbheZShOM)

2023-11-11 (파란날) 23:39:28

아지 반응이 현실적이어서 고개가 절로 끄덕여진다..

709 랑주 (ZoTo2FbODg)

2023-11-11 (파란날) 23:39:59

그리고 하겠다고 반응하는 경우도 이상한 건 아닌게
말은 죽을 수도 있다고 들었지만 진짜로 죽을 거라고는 생각 안 하고 있을 테니까 그럴만하다고 본다!

누가 여기서 진짜 죽을 거라고 생각하겠어

710 철현 (naF5AzXPLc)

2023-11-11 (파란날) 23:40:01

"나이스!"

세은이 은우의 정강이를 발로 차자 그녀를 응원했다. 저 녀석 정강이가 남아나질 않겠네

"너를 혼자뒀다간 스킬아웃 '과로'에게 쓰러질테니 도와줄게"

철현은 그의 부탁에 미소를 지으며 답했다.

"저지먼트 부장이라면 죽든 지 말든 지 내버려 뒀을 테고 에어버스터라면 엿이나 먹으라 했겠지만 최은우라면 도와줘야지"

그는 은우의 결의의 답한다.

"죽을 각오하지 마. 살 각오를 가지고 죽을 것 같으면 잽싸게 도망가. 살아야 다음 기회를 도모할 수 있고 살아야 평화를 누릴 수 있으니"

711 혜성주 (WiUlP2d8ok)

2023-11-11 (파란날) 23:40:04

이혜성을 캐붕낸 소감
조졌다

712 ◆TMmm6tsoPA (1s2qD6hnN2)

2023-11-11 (파란날) 23:40:35

지나가던 저지먼트 부원1:암요. 암요. 아무리 그래도 에어버스터가 있는데.
지나가던 저지먼트 부원2:에어버스터님이 알아서 잘 해줄거예요

세은:.....(죽은 눈)

713 애린주 (cbuoA1CSeY)

2023-11-11 (파란날) 23:41:11

>>696 의외로 보라색의 캬라멜팝콘이드라. :3c

714 이경주 (jHbheZShOM)

2023-11-11 (파란날) 23:41:14

(중요한 친구는 다 저지먼트에 있음)
(가족은 사실상 없음)
(약속만 지켜준다면 진짜 목숨 걸만 하다고 생각하고 있음)

누가 얘 좀 잘 지켜봐주세요..

715 수경주 (MtVFRwDMj6)

2023-11-11 (파란날) 23:42:04

https://www.neka.cc/composer/13313

만들다 말았..는ㄷ

716 아지주 (eGibVV2ANA)

2023-11-11 (파란날) 23:42:22

수경이 멋있다

717 천 혜우 (b9yCHdbIWE)

2023-11-11 (파란날) 23:42:37

잠자코 듣고만 있었다.
모두의 목소리와 세은이 외삼촌의 목소리와
그리고 부장의 목소리까지.

부장은 말했다.
죽을 각오를 하고 모든 것을 되돌리고 싶은 이가 있다면 함께 해달라고.

죽을 각오를 하고?

"...웃기지도 않는 소리야."

아지가 말을 흐리는게 들렸다.
그럴 걱정 하지 말라고, 토닥여주었다.
그리고 고개를 살짝 들어 아직은 어두운 낯빛을 드러내며 말했다.

"말씀 잘못 하셨어요. 부장님."

조금 굳은 목소리지만 발음은 명료했다.

"죽을 각오가 아니라, 앞으로, 제대로 살아가기 위해서, 라고 해야 하지 않나요."

나는 아닐지 몰라도, 그는, 아지는, 그리고 다른 사람들은 응당 그래야 했다.

"그리고, 누가 죽게 내버려둔다고 했죠?"

감히 내가 있는데?

"저지먼트의 누구도 죽게 두지 않아. 거부한다면 목을 쥐어서라도 살려놓을 거야."

그렇게 말하고 다시 아지의 어깨에 툭 기댔다.
조금은 속이 풀린 것 같기도, 더 복잡해진 것 같기도 했다.

718 혜성주 (WiUlP2d8ok)

2023-11-11 (파란날) 23:42:39

>>715 선생님들 이거 보세요!!!!!!!

719 ◆TMmm6tsoPA (1s2qD6hnN2)

2023-11-11 (파란날) 23:42:43

호에...분위기가!! (야광봉)

720 이경주 (jHbheZShOM)

2023-11-11 (파란날) 23:42:51

>>715 나 수경이도 왕자계열이라고 확신함

1학년 왕자 수경이(진지함)

721 서성운 - 진행 (xH8gv7p87s)

2023-11-11 (파란날) 23:43:46

>>686

“······쓰레기같은 놈들.”

마치 텔레비전 화면이 가로막고 있는 것만 같던 거리감을 한순간에 깨뜨려버린 것이, ‘앞으로 2주 내로 모든 문제를 처리해라. 웨이버가 없으니, 에어버스터 네가 직접 책임을 지고 처리해라. 처리하지 못할 시, 그에 대한 책임과 패널티는 분명하게 묻겠다’라는, 은우가 받은 합리성과는 아득히 거리가 먼 지시였다. 인첨공의 최강 전력이 두 명이나 있는 학구에서 한 명이 다운됐으면 상황을 파악하고 분석해서 위기에 대처하는 것이 우선이 아닌가? 둘이 있어도 한 명이 쓰러졌는데 한 명을 보내면 어찌 될지 최소한의 생각도 없나? 며칠 전에 부장이 과로해서 병원에 입원했다는 것도 성운은 그제서야 납득이 갔다.

거기다가 그딴 소리를 소중한 가족의 목에다가 폭탄 칩을 심어놓고선 그 버튼을 손에 쥐고는 그렇게 지껄인다고? 대저 어른들이란 작자들은 대다수가 저렇게 생각이 없으며 우리에게 나쁜 짓만 골라서 하도록 설계된 작자들인가?

성운의 퓨즈가 한 발짝 늦게 불이 붙었다.

“부장님, 그 업무가 저지먼트에게 떨어진 업무가 아니라 에어버스터에게 떨어진 업무라는 것은 잘 알겠어요.”

“···그러니 저지먼트로서는 이 일에 개입하지 않겠습니다”

“···하지만, 부장님의 후배 한 명으로서는 개인적인 도움을 드리고 싶어요”

“이번 일에는 저지먼트 완장을 차지 않겠습니다, 괜찮을까요?”

성운은 은우를 따라 완장을 벗어서는, 은우가 완장을 던진 책상 위에 툭 던졌다.
말인즉슨, 상대방에게 전치 2주 이상의 부상을 입혀도 용인해달라는 소리다.

722 청윤주 (RQ6ikHsn.o)

2023-11-11 (파란날) 23:43:46

>>715 수경이.. 저런데 존재감이 없고 평범하다고요?! 친구들 사이에 둘러쌓일 것 같은데요!

723 혜우주 (b9yCHdbIWE)

2023-11-11 (파란날) 23:43:51

>>715 아이고 선생님 이렇게 자체적으로 만들어주시면 넘모 감사하고 (넙죽)

724 수경 - 이벤트 (MtVFRwDMj6)

2023-11-11 (파란날) 23:43:53

"...같이 할 수 있을지도요."
인첨공의 현실이라던가를 아예 모르는 건 아니었지만 그렇게 큰 어둠을 제대로 알기 어려웠지요

"...저는..."
세은을 흘깃 봅니다. 그런 이유가 있었기 때문이었던가요?
안타깝게도 큰 일은 없었겠지요.

725 애린주 (cbuoA1CSeY)

2023-11-11 (파란날) 23:44:05

>>715 오, 난 죽고말았서.

726 ◆TMmm6tsoPA (1s2qD6hnN2)

2023-11-11 (파란날) 23:44:56

그... 잠시 캡틴이 자리를 비워야 할 것 같아요! 그 좀 짐을 옮겨달라고 하는 것이 있어서...집에서...
일단 최대한 빠르게 다녀오도록 할게요!! 다음 판은 미리 세워두겠습니다!

사실... 어차피 이번이 마지막 반응레스이긴 한데! 아무튼 다녀올게요!

727 애린주 (cbuoA1CSeY)

2023-11-11 (파란날) 23:45:32

헉 짐옮기기!!!!!!!!!! 캡쨩 갔다오라요!!!!!!!! 오라요!!!!!!!!

728 성운주 (xH8gv7p87s)

2023-11-11 (파란날) 23:45:46

조심히 다녀오세요!

729 혜우주 (b9yCHdbIWE)

2023-11-11 (파란날) 23:45:51

캡틴 다녀와 다치지 않게 조심하고

730 수경주 (MtVFRwDMj6)

2023-11-11 (파란날) 23:45:54

존재감 없어요. 공식이에요.

731 수경주 (MtVFRwDMj6)

2023-11-11 (파란날) 23:46:03

잘 다녀오세요 캡틴.

732 혜성주 (WiUlP2d8ok)

2023-11-11 (파란날) 23:46:09

다녀와 캡틴

(이혜성이 저지먼트 소속감 없다는 말이 이상하진 않겠지)(어차피 캐붕냈는데 뭐)

733 경진 (jIoJahJRvM)

2023-11-11 (파란날) 23:46:40

“네, 띄워주는거 맞아요. 혹시라도 침울해 계실까봐 오지랖 좀 부려봤습니다.”

표정 없이 이런 말 참 뻔뻔히도 한다.

“첫 소집 때, 에어버스터의 이름을 걸고 아무도 죽게 두지 않는다고 해 주신 건 아직 기억하고 있습니다. 부장님께서 이제 더는 저희의 안전을 보장해주지 못하시는 것 같지만, 책임감은 여전하신것 같네요.”

“저희한테 이런 제안을 해주시는 것은, 승률이 있다 하시는 걸로 듣겠습니다.”

“전 여기서 편히 살고 싶어요. 바깥 물은 세월이 흘러도 통 빠지질 않더라고요. 그러니 살아 돌아오는 것을 목표로 동행 허가를 부탁드립니다..”

734 이경주 (jHbheZShOM)

2023-11-11 (파란날) 23:46:51

캡틴 잘 다녀오세요!

735 나 랑 (ZoTo2FbODg)

2023-11-11 (파란날) 23:47:19

>>686
"그 말은... 이쪽도 저지먼트일 필요 없다는 걸로 받아들여도 되는 건가?"

저지먼트의 부장이 아니라 에어버스터, 최은우의 이름으로 부탁하는 것은, 이전에 이야기했듯이 저지먼트의 업무와는 꽤 멀리 떨어져 버린 일임을 시사하는 것 같아서, 랑은 그리 되물었다.

"...게다가 거짓말은 하지 않는군."

모두 멀쩡하게 돌아올 거다, 우리는 반드시 해낼 수 있다. 걱정하지 마라.
그런 말들, 희망을 관측하고자 하는 마음에서 오는 말들 대신 냉혹한 현실을, 다치고, 목숨을 잃을 수도 있는 위험천만한 일임을 확실히 하는 은우를 보며 사탕을 꺼내 입에 문 랑은, 입 안에서 녹던 막대사탕을 빼내곤 슬쩍 입꼬리를 올리며 이를 드러냈다.

"거래 성립이다, 이 빚은 두고두고 써먹을 수 있겠어."

능력을 개화하고부터 더욱 더 확실히 깨달은 것이 있다.
언제나 주변에 도사리는 것이 위험이고, 죽음이라는 것을. 그러나 모두 그 사실로부터 눈을 돌리며 살아간다, 모든 것의 종결을 의미하는 죽음보다, 계속해서 이어지는 삶이 그들에게는 좀 더 가치가 있으니까.

"그림자라는 이름에 맞지 않게 움직였으니, 그 대가를 치루게 해 줘야지."

736 여로땅=D (DY19.0JXzQ)

2023-11-11 (파란날) 23:47:30

"왜 그걸 부장님이 생각해요?"

여로가 고개를 갸우뚱 기울였다.

"부장님이 죽는다는 걸 왜 전제로 두는 거죠?"

그는 이해가 가지 않는다는 표정으로 바라봤다. 그것도 잠시, 그는 고개를 끄덕였다.

"어떻게든 맞서봐요, 우리."

737 한아지 (eGibVV2ANA)

2023-11-11 (파란날) 23:47:37

내가 죽으면 남은 사람들은? 그렇다고 여기서 빠졌다가 내가 도와주지 못해서 친구나 아는 선배가 죽으면?

딜레마에 빠져있던 아지가 토닥거림에 조금 진정한다. 죽게 두지 않겠다는 혜우의 말에는 근거도 그것을 뒷받침하는 힘도 충분하지 않았지만 한아지를 안심시키기에는 충분했다.

"응. 모두 살아서 돌아올 거야."

고맙다는 의미로 혜우가 두른 손을 살짝 붙잡으려고 한다. 배시시 웃으며 부장을 향한다.

"도와드릴게요~!"
"가면이 있으면 좋겠네요~ 그러면 저번에 만난 그 여자를 만나도 능력을 파악당하지 않기도 좋고~"

으음~ 소리내며 입술에 검지를 얹는 한아지다.

738 경진주 (jIoJahJRvM)

2023-11-11 (파란날) 23:47:55

음 오타작렬

739 성운주 (xH8gv7p87s)

2023-11-11 (파란날) 23:48:08

>>732 소속감이 아니라 미운정이니 괜찮지 않을까 싶어요? 👀
그리고 제 눈에는 혜성선배는 지금 붕괴하고 있는 게 아니라 변화하고 있는 것처럼 보여요...!

740 경진주 (jIoJahJRvM)

2023-11-11 (파란날) 23:48:40

혜우 감히 내가 있는데 죽는단 소리??? 이거 너무 멋있어 대가리 잘리면 붙혀조

741 이경주 (jHbheZShOM)

2023-11-11 (파란날) 23:48:49

모두 청춘 배틀물을 찍고 있어...!!!! (감동)

742 진정하 - 이벤트 (040jXk9jmY)

2023-11-11 (파란날) 23:49:44

>>686

"...솔직히, 전 은우선배가 참 신기해요."

"저번에, 연산이 안되는 소리를 들었을때... 정말 뇌가 부서지는것만 같았어요. 은우선배는 그런 고통을 겪고도...그만할 수 없었던 이유가 있었으니까... 포기할 수 없으셨군요..."

그렇게 말하면서, 조금 한숨을 쉰다. 역시. 용서할 수 없어. 은우선배를 이렇게까지 몰아세운 인첨공도, 블랙크로우도.

"저지먼트가 아니라면...2주 상해는 신경 안써도 되는거죠?"

저번에 스트레인지에서 느꼈다. 이 능력. 비살상을 신경쓰지 않으면 위력이 상당하다. 물론 멀쩡한 사람들한텐 절대 쓰지 않겠지만... 쓰레기들이라면 이야기가 조금 다르겠지.

"하지만 덧붙이고 싶은 말이 있어요."

그렇게 말하고 은우선배 앞에 서서 고개를 숙인다.

"저번주, 말도 안하고 능력을 모두에게 사용한점.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이건 확실하게 짚고 넘어가야한다. 한낱 만용일 뿐이였으니까.

"하지만, 전 여러분들한테 4레벨 상위권의 위험성을 알려드리고싶었어요. 잘난척이라고 생각하실 수 있겠지만, 실제로 겪어보지 않으면 모르는 부분의 위력이라고 생각했으니까요."

"이번일도 비슷하다고 생각해요. 저희들은 저와 비슷한 위력의 능력자를 수십, 아니 수백을 상대하셔야할 수 도 있어요."

"솔직히, 저도 은우선배님에게 짐이 될거라 생각합니다. 은우선배님은 착하시니까, 우리가 다치는걸 신경쓰느랴 제대로 못싸우시는건 싫거든요 그러니까."

"은우선배는 우리가 다치시더라도, 전부 우리의 자율의지이며 탓이기에. 신경쓰지 않을것이라는 부분을 확실하게, 그리고 우리는 제압당하기 전에 쓰러트린...아니, 최소한 기절시킨다를 목표로 진행는게 좋을것같습니다!"

그렇게 이야기함은 일부분에게는 무시, 일부분에게는 시비, 일부분에게는 잘난척으로 느껴질 수 있으리라. 하지만 이는 하나의 자가선포다.

못나고, 약하지만. 유약한 마음으로 짐덩어리만은 되기 싫다는 자가선언. 이 발언으로 수많은 적이 생길지라도. 이런 사실을 알게 된 이상. 더이상 내 친구, 세은이가 저당잡히는건 싫으니까. 그리고 그런 짐덩어리탓에, 세은이를 잃을 수 있다는 상황에 닥치는것 자체가. 너무나도 마음에 들지 않으니까.

"다시한번, 무례에 사과드리며. 새로운 무례에 대해서도 양해 부탁드리겠습니다!!"

743 혜성주 (WiUlP2d8ok)

2023-11-11 (파란날) 23:52:15

situplay>1597005078>739 예쁜말 고마워 한명에게라도 변화로 보인다니 다행이다(복복)

744 청윤 - 진행 (RQ6ikHsn.o)

2023-11-11 (파란날) 23:52:29

>>647 "..네, 은우 선배, 세은아."

청윤은 애써 미소를 지으며 고개를 끄덕였다. 물론 저들의 불쌍함을 느끼지 않았다면 그건 사실이 아니었을 것이다. 하지만, 그보다 더한 것은 분노, 정확히는 적들을 처부숴야할 이유 같은 것이었다.

>>686 은우 선배가 하기로 했던 계획을 듣곤 괜히 손에 힘이 들어갔다. 은우 선배께서 보였던 무모함은 그때 자신에게 했던 말을 그대로 돌려주고 싶었다. 하지만, 어쩌면 당연하게도 그럴 수 없었다. 그런 이유는..

"당연하잖아요?"

본인도 그만큼 무모했기 때문이랄까?

"그때 병원에서도 따라갔는데, 이번이라고 따라가지 않을리가 없죠."

청윤은 미소를 짓곤 은우 선배에게 주먹을 쥐어보였다. 자신이 100% 있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따라가지 않을 것은 절대 아니었다.

745 이경주 (jHbheZShOM)

2023-11-11 (파란날) 23:52:54

>>742 아


정하 놀리고 싶다 어쩌지

746 나 랑 (ZoTo2FbODg)

2023-11-11 (파란날) 23:53:06

>>742
"그 레벨 4 상위권은 우리 레벨 4 상위권 아니었나?"

그거면 됐다.
부담감이 될 수도 있지만, 랑은 사과하는 정하의 말에 선글라스 너머로 정하를 쳐다보다가 넌지시 이야기한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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