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7005078> [초능력] 초능력 특목고 모카고 R2 59.마주하는 코뿔소들 :: 1001

◆TMmm6tsoPA

2023-11-11 19:01:34 - 2023-11-12 00:36:48

0 ◆TMmm6tsoPA (1s2qD6hnN2)

2023-11-11 (파란날) 19:01:34

※어마금을 모티브로 하고있지만 잘 모르셔도 상관없습니다.
※상황극판의 기본 규칙과 매너를 따릅니다.
※서로를 존중하고, 먼저 배려하는 마음가짐을 가집시다. 모니터 너머의 이용자도 당신처럼 '즐겁고 싶기에' 상황극판을 찾았다는 것을 기억해주세요.
※오고 가는 이에게 인사를 하는 자세를 가집시다.
※상대를 지적할때에는 너무 날카롭게 이야기하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아' 다르고 '어' 다릅니다.
※15세 이용가이며 그 이상의 높은 수위나 드립은 일체 금지합니다.
※특별한 공지가 없다면 스토리는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7시 30분~8시쯤부터 진행합니다. 이벤트나 스토리가 없거나 미뤄지는 경우는 그 전에 공지를 드리겠습니다.
※이벤트 도중 반응레스가 필요한 경우 >>0 을 달고 레스를 달아주세요.
※계수를 깎을 수 있는 훈련레스는 1일 1회로, 개인이 정산해서 뱅크에 반영하도록 합니다. 훈련레스는 >>0을 달고 적어주세요! 소수점은 버립니다.
※7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 경우 동결, 14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경우 해당시트 하차됩니다. 설사 연플이나 우플 등이 있어도 예외는 아닙니다.
※기존 모카고 시리즈와는 다른 흐름으로 흘러갑니다. 따라서 기존 시리즈에서 이런 설정이 있고 이런 학교가 있었다고 해서 여기서도 똑같이 그 설정이 적용되거나 하진 않습니다. R1과도 다른 스토리로 흘러갑니다.
※개인 이벤트는 일상 5회를 했다는 가정하에 챕터2부터 개방됩니다. 개인 이벤트를 열고자 하는 이는 사전에 웹박수를 이용해서 허가를 받아야 합니다. 이벤트를 진행하는 이는 계수 10%, 참여하는 이에겐 5%를 제공합니다.

부원 명부: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965135
설정: https://url.kr/n8byhr
뱅크: https://url.kr/7a3qwf
웹박수: https://url.kr/unjery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B4%88%EB%8A%A5%EB%A0%A5%20%ED%8A%B9%EB%AA%A9%EA%B3%A0%20%EB%AA%A8%EC%B9%B4%EA%B3%A0%20R2
저지먼트 게시판:https://url.kr/5wubjg
임시 스레: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44057
에피소드 다이제스트: https://url.kr/tx61ls
전판 주소: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7004084

할로윈 이벤트: situplay>1596999085>499

1 Story ◆TMmm6tsoPA (1s2qD6hnN2)

2023-11-11 (파란날) 20:12:03

이경이 빼빼로를 가지고 돌리기 시작하자 세은은 이경을 바라보며 싱긋 웃으면서 잘 먹겠다고 이야기했습니다. 한편 부원들의 반응은 대체로 두 가지였습니다. 은우는 지금 어디에 있냐. 그리고 저 사람은 누구냐. 한편, 은우를 거론하며 왜 그렇게 나이를 먹었냐는 낙조의 말에 사내는 그만 웃음을 크게 터트렸습니다. 그와는 별개로 자신에게 누구냐고 묻는 랑을 바라보면서 사내는 진정하라는 듯이 살며시 두 손을 올려 제스쳐를 취했습니다.

일단 세은은 물음에 답을 하기 위해서 쭈욱 기지개를 켜면서 모두의 물음에 하나하나 대답하려고 했습니다.

"일단 오빠는 원래 바로 여기에 오려고 했지만, 학생회에서 잠깐 불러서 조금 다녀온다고 했어요. 아마 금방 올 거예요. 그리고 이쪽은 말해두는데, 제 아버지도 아니고 오빠도 아니에요."

"처음 뵙겠습니다. 저는 은우와 세은이의 외삼촌인 '강천호'라고 합니다. 하하. 그러니까 아버지냐고 묻진 말아줘. 얘네 둘의 아버지는 이미 10년도 전에 저 세상으로 갔거든. 나중에 누님이 내가 무슨 죄가 있어서 너랑 부부 사이로 오해를 받냐고 날 때릴지도 몰라. 내가 저세상에 갔을 때 말이야. 아무튼, 오늘은... 나도 할 이야기가 있어서 오긴 했는데... 아. 그러고 보니 세은아. 잠깐 이야기 좀 가능할까? 미안. 잠깐 세은이를 빌려갈게."

이어 자신을 천호라고 소개한 이는 싱긋 웃어보이며, 세은을 데리고 부실 밖으론 나섰습니다. 아무래도, 가족끼리 잠깐 할 이야기가 있었던 것일까요? 하지만 그와는 별개로 책상 위에 있던 노트북은 그 자리에 그대로 있었습니다.

만약 본다고 한다면 그 내용물을 확인할 수도 있겠지만... 과연 걸리거나 하면, 나중에 어떻게 말해야할까요. 그냥 그 자리에서 얌전히 기다리는 것이 좋을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뒷일은 모른다! 난 보고 말거야! 라고 생각하는 이는 노트북을 뒤적거릴지도 모릅니다.

그 이후의 이야기는... 여러분들만이 알고 있겠죠.

/8시 40분까지!

2 희야주 (FmV1PdcpyY)

2023-11-11 (파란날) 20:14:36

두려워 말라…….

3 리라주 (jWI4p5BuiY)

2023-11-11 (파란날) 20:14:54

캡틴
저번 패스한 김에... 만약 좀 늦게 오고 있었다고 해서 복도 걸어오고 있으면 세은이랑 강천호씨 대화 엿들을 수 있어(?)

안된다면 얌전히 오겠다

이경이 렙3 축하해!!

4 이름 없음 (.9FAHMSV/.)

2023-11-11 (파란날) 20:15:24

situplay>1597004084>994 그래도 된다!! 스트레인지가 아니라 바깥으로 내보내는 게 목적이라서! 사실 희야가 욕하는게 보고싶어서 그래(??)

처음 마주쳤던 그 장소로 보내면 희야가 왠지 애들 안 볼 때 쌍욕할거 같은데 막상 애들 보고는 우리 어린양들 어서와요 할거 같아서

5 ◆TMmm6tsoPA (1s2qD6hnN2)

2023-11-11 (파란날) 20:15:29

그와는 별개로...! .dice 1 29. = 21

6 성운주 (dtmJ15BPXw)

2023-11-11 (파란날) 20:15:32

어째서 오늘 오후 4시까지 플침했는데 이리 졸릴까... 쪽잠 조금씩 자면서 스레 체크중이라 잡담 응답 못하는게 아쉬워요 1학년들 삐약삐약 귀엽다

7 수경 - 이벤트 (MtVFRwDMj6)

2023-11-11 (파란날) 20:15:35

"다녀오시는 거군요.."
그래서 지금 없었다는 걸 이해하고는. 외삼촌이라는 걸 보고.. 세은을 봤다가 다시 천호를 봅니다.
그런가...

'노트북..'
노트북이 궁금은 한 듯이..
슬쩍 힐끔거리긴 하지만 전부 보지는 않으려 합니다.

8 랑주 (.9FAHMSV/.)

2023-11-11 (파란날) 20:15:42

나메어디갔서

9 진정하 - 이벤트 (040jXk9jmY)

2023-11-11 (파란날) 20:15:55

학생회에 불러서 잠깐 다녀온다고... 그나마 다행일까, 이 꼬라지를 뒤늦게 들킨점에 대해서...? 오랜만에 동기의 얼굴을 보니 반갑다. 다들...생각보다 아무렇지 않게 지내고 있구나... 나만 멘탈 깨져서 그랬나...?

뒤늦은 의문이 든다. 건내받은 민트 빼빼로를 오도독 씹다가, 세은이의 외삼촌이라고 하는 어르신이 자기소개를 하자, 얼른 자리에서 일어나 배꼽인사를 드린다.

"아 네, 처음뵙겠습니다."

자기소개는... 이렇게 많은사람들이 있으니까, 나중으로 미뤄도 되겠지.

둘이서 나란히 나가는 가족을 보며 빼빼로를 깨문다.

아 씨...아빠보고싶네...

(노트북엔 관심도 없는듯 하다)

10 ◆TMmm6tsoPA (1s2qD6hnN2)

2023-11-11 (파란날) 20:16:14

>>3 아...이렇게 나오신다니. 물론 엿들으려고 시도해도 상관없지만...아마 별 내용은 안 들릴 거예요. 그냥 가족으로서 이런저런 이야기하는 정도인지라.. (갸웃)

11 이경주 (jHbheZShOM)

2023-11-11 (파란날) 20:16:18

희야주랑 캡틴, 리라주도 고마워요!!!!!!

이제 이경이 돈 받는 사람이야!
알바는 계속 하겠지만!!

12 여로주:3 (DY19.0JXzQ)

2023-11-11 (파란날) 20:16:22

오호.....

지금 여로를 안에 두고 밖으로 나갔단 말이지:3

13 한아지 (eGibVV2ANA)

2023-11-11 (파란날) 20:16:28

"그럼 기다릴게에~"

부장을 기다리겠다고 했지만 얌전하게 기다리지는 않는다! 이경이에게 도망치다가 발이 걸려 노트북 쪽으로 넘어진 아지다.

"이잌"

14 ◆TMmm6tsoPA (1s2qD6hnN2)

2023-11-11 (파란날) 20:16:51

다음 판 주인공은 성운이로군요!

15 정하주 (040jXk9jmY)

2023-11-11 (파란날) 20:16:55

>>13
아닠ㅋㅋㅋㅋㅋㅋ너무나 작위적인 넘어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6 리라주 (jWI4p5BuiY)

2023-11-11 (파란날) 20:17:13

>>10 상관 없다니 해보겠다 우연찮게 들어버려야지 후후 고마워!

17 아지주 (eGibVV2ANA)

2023-11-11 (파란날) 20:17:15

리라주 하이

18 성운주 (dtmJ15BPXw)

2023-11-11 (파란날) 20:17:19

이번턴은 성운이 얌전히 있을 것 겉은데 스킵 가능할까요
노트북은 고수인 애들이 만져야 하는거야..

19 최이경 - 진행 (jHbheZShOM)

2023-11-11 (파란날) 20:17:24

situplay>1597004084>986마구 헝클어진 머리를 갖게 된 이경은, 꺄르르 즐겁게 웃으며 도망치는 아지를 보더니, 턱을 괴고 웃음을 만들었다.
그러고선 적당히 손짓으로 머리를 정리했다. 애초에 부스스하고 별로 신경쓰지 않다 보니, 평소와 크게 차이 나지는 않았다.

situplay>1597004084>990 잘 먹겠다고 웃어보이는 세은이에게 브이를 흔들어본 소년은 자리에 앉아 세은의 소개를 들었다. 가족인 것은 맞지만 부모는 아닌 그는 소개가 끝나자 바로 세은이와 이야기를 하러 갔다. 은우는 조금 있다가 온다고 했고, 그들은 떠났으니 한동안 가만히 있게 되었다.

노트북이 덩그러니 놓여서 누군가 봐주길 기다리고 있지만.. 소년은 성격상 저런 것에 신경을 쓰지 않았으므로 그저 크게 기지개를 켤 뿐이었다.

20 이경주 (jHbheZShOM)

2023-11-11 (파란날) 20:18:00

>>13 (쫓지도 않고 가만히 있던)이경: (괜찮나?)

21 희야주 (FmV1PdcpyY)

2023-11-11 (파란날) 20:18:17

>>4 "하 펜리르는 지랄, 나랑 이 개xx가 진짜." < 이때 앞머리 슥 넘김

…….

"……안녕, 작은 인간들아. 랑이가 보낸 새로운 빛무리가 너희로군요? 희야가 너희의 인도자랍니다."

어케알았지

22 ◆TMmm6tsoPA (1s2qD6hnN2)

2023-11-11 (파란날) 20:18:38

>>>18 그건 자유긴 하지요! 하지만 한명이라도 조사를 한다면 그 조사 내용은 자연스럽게 모두에게 공유된다는 것은 알려드릴게요!

23 류애린 (cbuoA1CSeY)

2023-11-11 (파란날) 20:18:39

"오... 완전 실례했슴다."

그녀는 수상한 남자의 정체를 알자마자 눈도 입도 동그래져선 황급히 두 손으로 입을 가렸다.
대충이야 그러지 않을까 생각은 했지만 진짜였다니,

"그나저나 때리는건 역시 집안내력인가 보네여."

이상한데서 수긍해버린 그녀는 잠시 남자와 세은이 부실 밖으로 나가자 노트북쪽으로 시선을 돌리려 하다가도 이내 다시 품에 안고 있는 과자상자로 눈길을 향했다.
허락 받지 않고 보는건 나쁜거라고 배웠으니깐.

스킬아웃의 경우엔 예외겠지만,

24 이혜성 - 진행 (1MfHboPazs)

2023-11-11 (파란날) 20:18:41

느즈막하게 부실에 들어서서 딱히 다른 부원들과 인사를 하지 않고 혜성은 자기 자리를 찾아가서 앉는다. 인사를 해야하나, 하는 생각에 눈을 도록 굴리다가 혜성은 그저 목례로 인사를 대신하고는 의자에 폭 몸을 묻은 채 가만히 자리에 앉아 있을 뿐이었다.

25 여로땅=D (DY19.0JXzQ)

2023-11-11 (파란날) 20:18:54

여로땅의 수제 빼빼로 나가신다!!!(?)

26 아지주 (eGibVV2ANA)

2023-11-11 (파란날) 20:18:57

노트북 화면을 봤을 수도 있고
노트북을 뒤적거리는 애를 몸통박치기했을 수도 있고
노트북을 부쉈을 수도
노트북 보려는 애를 막았을 수도 있지

27 진정하 - 이벤트 (040jXk9jmY)

2023-11-11 (파란날) 20:19:07

>>13

"어우... 괜찮아?"

그렇게 말하며 아지에게 다가가 손을 뻗고 먼지를 털어주려고 한다.

그리고는 책상 위에...노트북?

뭐야, 열어놓고 가셨네. 닫아둬야할까?

눈치를 슬슬 본다

28 혜성주 (1MfHboPazs)

2023-11-11 (파란날) 20:19:21

>>0

"요즘 어떠냐?"
"그냥 그렇죠. 평범해요."
"평범하다고 하는 애가 그런 표정을 짓냐."

연구원의 말에 혜성은 의자에 몸을 폭 파묻으면서 평소와 다르게 웃어보였다. 희미한 그 웃음을 보고 연구원은 그저 인상을 찌푸릴 뿐이었다. 커리큘럼에 착실하게 참여하는 모습이 평소랑 같았지만 어딘지 어색해보인다는 생각을 연구원은 지울 수 없었다.

//# 캡틴
바쁘지 않으시다면 이혜성 계수수정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29 성운주 (dtmJ15BPXw)

2023-11-11 (파란날) 20:20:07

>>13 저런 고수를 말하는 것입니다

>>14 아이에에에 스레제목 스레제목 난데
혹여 오너도 제안이 가능하다면 어떤 과학의 중력폭주/중력변칙/중력거인/중력폭포 정도가 있겠네요

30 ◆TMmm6tsoPA (1s2qD6hnN2)

2023-11-11 (파란날) 20:20:39

>>28 처리했습니다!

31 청윤주 (RQ6ikHsn.o)

2023-11-11 (파란날) 20:20:49

정하야..

32 진정하 - 이벤트 (040jXk9jmY)

2023-11-11 (파란날) 20:20:52

>>24
...오셨네.

이런건 똑바로 말해야지.

의자에 포옥 안겨있는 혜성선배에게 다가가. 90도로 각잡힌, 정성이 담긴 인사를 건넨다.

"저번엔, 실례 많았습니다. 덕분에 기운이 좀 났어요."

흥분했다고 해도, 충분한 결례를 범한건 사실이니까

33 이경주 (jHbheZShOM)

2023-11-11 (파란날) 20:20:56

>>29 중력거인(최단신)

34 ◆TMmm6tsoPA (1s2qD6hnN2)

2023-11-11 (파란날) 20:21:02

>>29 채택!

35 철현주 (naF5AzXPLc)

2023-11-11 (파란날) 20:21:10

캡틴 혹시 삼촌이 앉아 있는 곳이 은우 자리와는 다른 곳이죠?

36 여로땅=D (DY19.0JXzQ)

2023-11-11 (파란날) 20:21:43

"으음-"

여로는 빼빼로를 오독오독 씹어먹더니, 일반 빨간 빼빼로 종이 박스에 담긴, 초코 빼빼로인 척 하는 간장 빼빼로를 남자의 노트북 위에 올려뒀다.

"저지먼트는 아니잖아."

그게 이 장난의 이유였다. 그는 아무것도 모르는 척, 노트북을 흘긋 봤다. 원래 보지말라고 하면 보려고 하는 법이고 이런 상황에선 조금이라도 정보의 우위에 점해야 했다. 지금까지 일련의 사건들이 그러했다.

"...."

그리고 그것은 부장의 친척이라 하더라도 예외는 없었다. 이미 빤한 선례가 있지 않던가.

//여로땅은 노트북 본다!!!

37 송낙조 - 진행 (vgZrPsmtqc)

2023-11-11 (파란날) 20:21:47

 뭐야, 왜 웃어. 그런 생각이 드러나듯 빼빼로 문 입술이 부루퉁해졌다. 하릴없이 빼빼로에 발린 초콜렛만 우물우물 빨아대는데, 부장이라 착각한 남자가 자신을 외삼촌이라 소개하고 세은을 데리고 나가자 어슬렁어슬렁 돌아다니더니 노트북 있는 쪽으로 기웃거렸다.

 기웃 기웃 기우웃.

38 아지주 (eGibVV2ANA)

2023-11-11 (파란날) 20:22:09

>>27 "정하야아"

먼지를 털어주자 탈탈 털리는 아지다. 코에서 뭔가 흘러서 소매로 훔친다. 코피다...

"괜찮아아~"

무릎도 쓸렸군.

39 ◆TMmm6tsoPA (1s2qD6hnN2)

2023-11-11 (파란날) 20:22:17

>>35 네. 다른 자리랍니다!

40 류애린 (cbuoA1CSeY)

2023-11-11 (파란날) 20:22:44

>>24 "오."

느즈막히 들어온 사람이다. 분명 선배렸다.
가벼운 목례 뒤에 자신의 자리에 앉아 의자에 기대는 당신을 보다가 소분되어있는 과자를 테이블 위로 미끄러지듯 슉슉 날려보냈다.

"피곤할땐 과자래여."

근거없는 주장이었다.

41 진정하 - 이벤트 (040jXk9jmY)

2023-11-11 (파란날) 20:22:50

닫으려다가, 괜한곳에 손을 대는건가 싶어, 일단 놔둔다.

아지 쟤는 어쩌려고 저런담... 여친도 있다고 하던데... 걱정이 많겠어.

42 천 혜우 (b9yCHdbIWE)

2023-11-11 (파란날) 20:22:53

자신을 부장과 세은이의 외삼촌이라고 소개한 남자는 뭔가 얘기를 하기 전에 나갔다.
세은이도 함께 나가고 잠시 분위기가 정체되었다.
남자가 두고 간 노트북이 있었지만, 그냥 내 자리를 지켰다.

슬슬 이런 부실의 분위기도 적응... 되어가는 중일까.

43 ◆TMmm6tsoPA (1s2qD6hnN2)

2023-11-11 (파란날) 20:23:14

역시 코뿔소들이야! 노트북을 두면 절대로 가만히 있을리가 없지!
혹시나 안 보지 않을까 기대한 나의 기대감을 돌려줘!! (어?)

44 성운주 (dtmJ15BPXw)

2023-11-11 (파란날) 20:23:15

>>33 성운: 💢 (정강이 걷어참)

45 청윤주 (RQ6ikHsn.o)

2023-11-11 (파란날) 20:23:48

>>43 막는걸 쓰면 안본걸로 치나요?

46 이혜성 - 진행 (gpO74bWPb2)

2023-11-11 (파란날) 20:24:10

>>32

"아."

멍하게 앉아있던 혜성의 눈이 정하에게 향한다. 물끄러미 정하를 바라보다가 혜성은 부드럽게 웃었다.

"천만에. 도움이 됐다면 다행이야."

각잡힌 정하의 인사에는 그러지 말라며 손사레를 치고 어깨를 톡톡 두드려준 뒤 자리로 돌려보내려 한다.

//;0; 인사할 줄 몰랐다

47 ◆TMmm6tsoPA (1s2qD6hnN2)

2023-11-11 (파란날) 20:24:32

>>45 그렇다고 하기엔 이미 대놓고 보는 이가 여럿이기에!
사실 봐도 상관은 없어요! 저는 그에 따라서 판정만 내려줄 뿐!

48 철현 (naF5AzXPLc)

2023-11-11 (파란날) 20:24:33

"들키지만 마라."

철현은 노트북을 보는 후배들을 보며 말했다.
딱히 말릴 생각은 없지만 그렇다고 해서 같이 볼 생각도 없다

49 서 한양 (GaeKVGnbXI)

2023-11-11 (파란날) 20:24:50

>>0

"학생회 갔구나. 알겠어~"

학생회야!! 은우가 애들 부른 타이밍에 갑자기 부르냐! 센스 없게 말이야. 장난이고.. 학생회에서도 급하니깐 부른 거겠지. 은우가 아예 안 온다는 것도 아니고..기다리자.

"아~ 외삼촌분이시구나. 잘 부탁드립니다. 아, 네네. 저희는 잠시 기다리고 있을게요."

어쩐지 묘하게 닮았더라고. 외삼촌이셨구나.
중간에 은우와 세은이의 가정사가 들리긴 했지만 굳이 그 내용에 신경쓰지는 않았다. 어쨋든 둘은 잠시 할 얘기가 있다면서 나갔고, 한양은 잠시 기다리기로 했었다.

"세은이 얘는 노트북을 그냥 두고 나가면 어떡해.. "

라고 말하면서 노트북을 덮으러 가려다가 안의 내용물을 확인하게 되는 것이 클리셰이지만, 한양은 저기에서 생각이 멈췄다. 노트북에 눈이 가기는 했지만 관심이 없었단 말이다. 어차피 전기세는 우리가 내는 게 아니니깐.

50 진정하 - 이벤트 (040jXk9jmY)

2023-11-11 (파란날) 20:25:21

>>38
"야 뭘 괜찮아! 이리 줘봐!"

일단, 코피가 흐르지 않게, 능력으로 공기에 닿는 면적을 늘려 피딱지를 만든 후, 피가 흘러나오는 부분으로 억지로 붙여둔다.

곤란하네...찰과상 이랑 코피라니... 일단 구급약이 있을텐...잠깐, 그것보다 더 좋은게 있지?

"혜우씨~? 혹시 아지 상태좀 봐주실 수 있어요?"

코피가 역류하지 않도록, 아지의 고개를 억지로 아래로 누른채, 혜우씨를 찾는다

51 천 혜우 (b9yCHdbIWE)

2023-11-11 (파란날) 20:25:34

>>38

눈을 감고 주변 소리를 듣다가 아지와 정하 목소리에 힐끔 시선을 주었다.
그러고보니 방금 큰 소리가 있었는데, 넘어지는 소리였나.
일어나 아지에게로 가서 어깨에 손을 얹었다.
코피는 모세혈관을, 무릎은 빠른 세포 회복을 일으켜 말끔히 낫게 해주었다.
그리고 제자리로 돌아갔다.

52 이경주 (jHbheZShOM)

2023-11-11 (파란날) 20:25:36

(잠깐 얘가 여로를 막을까 고민함)

53 이혜성 - 진행 (gpO74bWPb2)

2023-11-11 (파란날) 20:26:06

>>40

테이블 위를 미끄러지듯 날아오는 과자에 혜성은 거의 반사적으로 손을 뻗어서 떨어지지 않도록 막아섰다. 이건 누가? 하는 표정을 짓고 있다가 눈이 마주치자 어깨를 으쓱해보인다.

"고마워."

54 정하주 (040jXk9jmY)

2023-11-11 (파란날) 20:26:39

>>52
막을까 했는데... 굳이 뒤지거나 손 안대고, 노트북 앞 난장판에서 은근슬쩍 보는거면 못막을것같아서 못막는중...

55 애린주 (cbuoA1CSeY)

2023-11-11 (파란날) 20:26:55

으읔... 다들 귀여워... 와랄랄라 하지 못함이 한이다...

56 혜성주 (gpO74bWPb2)

2023-11-11 (파란날) 20:27:13

역시 코뿔소들이야 늘 예상을 뛰어넘지

57 여로주:3 (DY19.0JXzQ)

2023-11-11 (파란날) 20:27:51

여로땅은 폭주기관차다!(?)

58 이경 - 부실 (jHbheZShOM)

2023-11-11 (파란날) 20:27:59

>>36 "...하아.."

잠깐 소년은 관자놀이를 주물렀다. 그럼에도 소년이 막지 않은 이유는, 어차피 다른 사람도 볼 것이기 때문이었다. 기껏해야 좀 크게 혼나고 말겠지..


>>38 >>50-51 "잠깐, 피나?"

소년은 자리에서 일어나 아지에게 다가갔다. 다행히 코피랑 찰과상은 혜우가 낫게 해주었고..

"그러게 왜 그렇게 뛰어다녀. 이제 괜찮아?"

59 청윤 - 진행 (RQ6ikHsn.o)

2023-11-11 (파란날) 20:28:05

은우 선배는 학생회고, 오늘 모이는 것도 그렇게 중요한 얘기 같진 않으니 가만히 앉아서 커피나 홀짝이고 있던 청윤은 몇명이 슬금슬금 일어나자 본인도 바로 따라 일어났다.

"잠깐만, 뭐하는건데. 그러면 안되는 거 아냐?"

뭐, 솔직히 어지간하면 괜찮았겠지만, 여로는 병원에서도 그렇고 조금.. 그랬다. 뭐, 사적인 감정이라면 사적인 감정이겠다.

60 장태진 - 이벤트 (xdMmdjc/6o)

2023-11-11 (파란날) 20:28:13

"으음..."

일단 자기 자리에서 기대다시피 앉아서 기다리고는 있다.
다만 가족에 대한 이야기를 듣자 괜히 싱숭생숭해져 있다.

에라 모르겠다. 과자나 먹자.

61 ◆TMmm6tsoPA (1s2qD6hnN2)

2023-11-11 (파란날) 20:28:16

이랬는데 까마귀. 기러기. 참새 등등 온갖 새 이름으로 이뤄진 폴더가 가득하다고 한다면? (갸웃)

62 청윤주 (RQ6ikHsn.o)

2023-11-11 (파란날) 20:28:32

혜승이가 있었다면 몸을 날려서라도(?) 막지 않았을까..

63 이경주 (jHbheZShOM)

2023-11-11 (파란날) 20:28:37

이경이가 여로를 막지 않은 이유: 이경주가 궁금해서(..)

64 이리라 (jWI4p5BuiY)

2023-11-11 (파란날) 20:28:45

늦어버렸다. 노래를 너무 크게 틀어놓고 연습하다가 채팅방 알람 소리를 듣지 못한 게 화근이었다. 너무 늦진 않았을까. 리라는 걸음을 빨리한다. 옷도 제대로 못 갈아입고 와서 체육복 차림인데 이거 괜찮나.

저지먼트 부실로 향하는 복도의 끝에 접어들 무렵, 부실 문 밖으로 나오는 두 명의 인영이 보인다. 빠르게 구르던 발이 문득 멈췄다. 저 애는 세은 후배님인 것 같고, 그 옆은 누구?

리라는 천천히 접근하기 시작한다. 그들의 대화에 방해되지 않을 만큼 조용하게.
다만 가까워질수록 이야기가 조금 들릴 수는 있겠지. 그건 어쩔 수 없다. 부실은 가야 하니까.

65 경진주 (jIoJahJRvM)

2023-11-11 (파란날) 20:29:09

>>61 숨기지 못할 것은 볼 가치가 없다

66 혜성주 (gpO74bWPb2)

2023-11-11 (파란날) 20:29:25

>>61 그러면 더 궁금해서 폴더 다 열어보지 않을까

67 한아지 (eGibVV2ANA)

2023-11-11 (파란날) 20:29:32

"진짜 괜찮은데에"

고개를 들린 후에 혜우와 정하에게 치료받은 아지다. 치료가 되고 나니 방싯방싯 웃으며 말하는 것이다.

"얘들아 고마워어~"

진행 전에 다친 놈은 니가 처음일 거다.

68 청윤주 (RQ6ikHsn.o)

2023-11-11 (파란날) 20:29:56

"진행 전에 다친 놈은 니가 처음일 거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69 한아지 (eGibVV2ANA)

2023-11-11 (파란날) 20:30:50

>>58 "나 원래 괜찮았는데~"

아지는 정말로 아무렇지 않은 듯이 얘기한다. 사실 정말로 아무렇지 않다.

"그러게 왜 쓰다듬는데~"

이경이 탓을 자연스럽게 하며 킥킥 웃는다.

70 이경주 (jHbheZShOM)

2023-11-11 (파란날) 20:30:52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지 저번에는 젖어서 오더니..

71 경진주 (jIoJahJRvM)

2023-11-11 (파란날) 20:31:05

태진이 싱숭생숭한거 너무 마음 아파 (우는 바나나캣)

72 정하주 (040jXk9jmY)

2023-11-11 (파란날) 20:31:55

태진경진 화해기원 30일차

73 여로주:3 (DY19.0JXzQ)

2023-11-11 (파란날) 20:32:16

>>61 백퍼 누르지.. :3c


>>31 >>58
아지를 걱정스럽게 보며, 손수건을 건네려던 여로는 혜우가 낫게 해주는 걸 보곤 조용히, 가방 안에 넣었다. 그리곤 이경에게 남몰래 히죽 웃었다.

"경아- 모른 척 하면 아무도 몰라- 나말고 저기에 오간 사람이 얼마나 많아-"

이경에게 속삭인 여로가 키득키득 웃었다.

74 나 랑 (.9FAHMSV/.)

2023-11-11 (파란날) 20:32:16

>>1
자신에게 진정하라는 듯 제스쳐를 취하는 사내를 빤히 쳐다보던 랑은, 일련의 설명이 끝나자 납득한 건지 뭔지는 모르지만 말이 없었다.
대신 세은과 천호가 바깥으로 나가자, 열려 있는 노트북으로 시선을 옮겼다.

"......"

그러나 이내, 넘어진 아지 쪽으로 신경이 옮겨갔다가. 상황이 정리된 걸 확인하곤 과자를 물어 부러트린다. 똑, 하는 소리와 함께 부러진 과자를 우물거리다가 랑은 의자를 끌며 일어서서는 세은과 천호가 지나와야 할 문 앞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마스크를 올려 쓰고 선글라스를 내려 쓴 채 문을 등지고 서면, 들어오려는 사람은 먼저 연꽃이 수놓아진 스카잔이 얹힌 랑의 등을 보고 지나가야 할 것이다, 바로 노트북 쪽을 보긴 어렵겠지.

75 정하주 (040jXk9jmY)

2023-11-11 (파란날) 20:32:34

여로 억제기

1. 이경이
2. 여로
3. 부장남매
4. 청윤이<<<new!

76 혜성주 (gpO74bWPb2)

2023-11-11 (파란날) 20:33:37

늘 생각하는 건데 이 천방지축들이 꼭 뭔가 할 때는 합심한다는 게 재밌어
그걸 또 안들키게 해주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77 ◆TMmm6tsoPA (1s2qD6hnN2)

2023-11-11 (파란날) 20:34:39

그럼 다 올라왔군요!

그리고... 노트북을 본 이가 있는 이상... 여러분들은 한가지 선택을 해야만 하는 것이에요.


정말로, 정말로 차후 진행... 앞으로의 모든 진행에 있어서 아주 중요한 중요분기점 중 하나가 나올테니까.. 다음 것은 반응 레스를 쓰지 말고 저의 지시에 따라주세요! 일단 다음 턴 갈게요!

78 정하주 (040jXk9jmY)

2023-11-11 (파란날) 20:34:40

>>76
사실 목화고 저지먼트의 팀워크 원천은 이런거 아닐까?

79 이경 - 부실 (jHbheZShOM)

2023-11-11 (파란날) 20:34:58

>>69 "그래..그래.."

고개를 절레절레 저은 소년이 주머니에서..
마카롱을 하나 꺼내 쥐어준ㄷ

그게 왜 주머니에서 나오니?

"먹고 앉아있어."

>>73 "..가만히 있을까 했는데.."

한숨을 내쉰 소년은 결국 여로의 뒷덜미를 잡아 질질 끌고가려고 했다...

80 애린주 (cbuoA1CSeY)

2023-11-11 (파란날) 20:34:58

>>75 여로 억제기에 여로 자신도 포함된게 유머포인트구나!

81 여로주:3 (DY19.0JXzQ)

2023-11-11 (파란날) 20:36:07

>>59

"나 말고도 이미 본 사람 많은 걸- 무방비하게 띄워 놓은 사람의 잘못이지-"

여로가 히죽 웃으며 청윤에게 대답했다.

"그리고 콕 집어서 나보고 보지 말라고도 안했으니까-?"

궤변을 늘여놓은 그는 정말 아무것도 모른다는 표정으로 청윤을 바라봤다.

"호기심은 나쁜 게 아니야- 만약이라는 거니까 나도 챙겨두려고 한다구-"

82 정하주 (040jXk9jmY)

2023-11-11 (파란날) 20:36:17

>>80
그거 몰랐어? 여로는 사실 항상 내면의 '여'랑 '로'가 싸우고 그 앞 '성'이 조율해서 행동한다구~

83 한아지 (eGibVV2ANA)

2023-11-11 (파란날) 20:37:15

>>79

"흐흠!"

이경이 상대하기를 포기하자 의기양양해진 아지다!

"미안해서 주는 거야?"

어쨌든 싱글벙글 웃으며 마카롱을 가지고 자리로 돌아간다. 먹지는 않는 것 같다.

84 혜성주 (gpO74bWPb2)

2023-11-11 (파란날) 20:37:29

situplay>1597005078>78 이게 또 맞는 말이라서 반박을 못하겠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85 리라주 (jWI4p5BuiY)

2023-11-11 (파란날) 20:37:38

부실에 사복 입고오면 안되나... 되나... 고민을 하는 중

86 정하주 (040jXk9jmY)

2023-11-11 (파란날) 20:38:05

>>85
이미 후드티를 입고있는 진정하

87 여로주:3 (DY19.0JXzQ)

2023-11-11 (파란날) 20:38:11

>>82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는 일단, 조율하는 '성'인 거 같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야 성여로 한 건 했다...(흐릿)

88 랑주 (.9FAHMSV/.)

2023-11-11 (파란날) 20:38:20

>>21 (귀를 후빈다)

ㅋㅋㅋㅋㅋㅋ희야군 미아내... 그치만 이런거 부탁(?)할 사람이 너밖에 업서...(??)

89 이경주 (jHbheZShOM)

2023-11-11 (파란날) 20:38:25

>>75 억제기에 여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78 원래 장난을 칠 때는 합심하는게 저 시기 학생들의 패시브(?)

90 혜성주 (gpO74bWPb2)

2023-11-11 (파란날) 20:38:32

사복 입고 완장 차면 안되나
사실 리라 사복 보고 싶은 한사람

91 애린주 (cbuoA1CSeY)

2023-11-11 (파란날) 20:38:44

>>82

92 랑주 (.9FAHMSV/.)

2023-11-11 (파란날) 20:38:46

>>85
이미 스카잔 입고 롱스커트 입고 할거 다한 랑

93 청윤 - 진행 (RQ6ikHsn.o)

2023-11-11 (파란날) 20:40:01

>>81
"다른 건 둘째치고.. 무례하지 않아?"

청윤은 여로를 보더니 지이잉하듯 눈을 실눈으로 떴다.

"너한테만 얘기한 것도 아니고."

그렇게 말하곤 잠시 낙조도 바라봤다.

"은우 선배와 세은이의 가족이신데, 우리에게 숨길.."

하지만, 여기서 갑자기 말이 멈추고 말았다. 숨긴다라, 분명, 숨기는 게 있지 않았나?

"숨길...게.. 있을리가.. 없잖아.."

급격히 말이 느려진다.

94 애린주 (cbuoA1CSeY)

2023-11-11 (파란날) 20:41:07

점례도 한겨울 되면 뭐 하나정돈 걸쳐주겠지...

애린 : "뭐야, 더워여;;"

95 정하주 (040jXk9jmY)

2023-11-11 (파란날) 20:41:15

>>93

말하다가 찔렸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96 랑주 (.9FAHMSV/.)

2023-11-11 (파란날) 20:41:46

>>94 뭣 점녜 겨울 되면 털뭉치 되는 거 아니었어(무례)

97 청윤주 (RQ6ikHsn.o)

2023-11-11 (파란날) 20:42:12

>>95 그 만약 죽이면 퍼스트 클래스도 죽는다는 약점, 그걸 숨기는 걸 알고 있으니..

98 여로주:3 (DY19.0JXzQ)

2023-11-11 (파란날) 20:42:15

>>79

"으에에- 경아- 나 아무 짓도 안 했는데에-"

질질 끌려간 여로의 표정엔 반성이라곤 존재하지 않았다.

99 혜성주 (gpO74bWPb2)

2023-11-11 (파란날) 20:42:29

(완전 사복은 본인이 부끄러워서 안입겠지만 가끔 계절 맞춰서 위에 뭐 걸치긴 할 이혜성)

>>94 왜 더워하는건데ㅋㅋㅋㅋㅋㅋㅋㅋㅋ

100 이경주 (jHbheZShOM)

2023-11-11 (파란날) 20:43:07

>>93 차마 말을 잇지 못하는..

>>94 아니 점례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01 애린주 (cbuoA1CSeY)

2023-11-11 (파란날) 20:43:15

>>96

102 혜성주 (gpO74bWPb2)

2023-11-11 (파란날) 20:44:25

>>101 헐뭐야 기여워 한입에 넣어버리고 싶어

103 랑주 (.9FAHMSV/.)

2023-11-11 (파란날) 20:44:42

>>101 이로이로 생각한거 어떻게 알았지

104 애린주 (cbuoA1CSeY)

2023-11-11 (파란날) 20:44:51

>>99-100 이미 봑실봑실 머리카락이 있으니 그거 덮어도 충분하다네요~~~~~~~~~ (?)

105 Story ◆TMmm6tsoPA (1s2qD6hnN2)

2023-11-11 (파란날) 20:45:05

물론 노트북을 보지 않으려고 하는 이들도 있었습니다. 이를 테면 정하, 이경, 성운, 애린, 혜성, 혜우, 철현, 한양, 청윤, 태진이 그러했습니다. 실제로 청윤은 막으려고 하는군요. 하지만 그 이외의 이들은 노트북에 관심을 보였습니다. 하다 못해 랑은 문을 막고 있기까지 했습니다. 아마도 들키지 않게 하려는 것이겠죠.

그와는 별개로 아직 부실에 들어오지 않은 리라는 세은과 천호의 이야기를 아주 잠깐 들을 수 있었을 것입니다. "오늘은 오랜만에 가족이 모여서 밥 먹을까?" "오빠가 괜찮다고 하면요." "아. 그래? 그럼 오늘은 외식하자. 외식." "오빠 돈으로 산다는 것은 아니죠? 대충 그런 자잘한 내용들입니다.

한편, 노트북을 확인한 이는 대부분의 폴더에 자물쇠가 걸려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을 것입니다. '긴급 프로젝트','커리큘럼 데이터','실험 데이터','제 3학구 실상','우리 귀여운 조카 사진집' 등등. 열려있는 폴더가 없었습니다.

열 수 있는 것은 오직 문서 파일 하나 뿐이었습니다. 거기에는 자물쇠가 걸려있지 않았습니다. 만약 확인을 한다고 한다면, 아마 이것뿐이겠지요.


'퍼스트클래스 관련 주요 사항 - 위크니스 (중요 데이터)'


글쎄요. 이걸 여는 것이 좋을까요? 아니면, 지금이라도 그만두는 것이 좋을까요?

/매우매우 중요한... 정사를 벗어나서 나오게 된 아주 중요한 분기점 중 하나에요. 사실.. 어느 쪽으로 가도 배드엔딩...그런 것은 없지만, 전개가 조금 달라질 수는 있어요. 그렇다고 막 한순간에 급 시리어스물이 되고 그러진 않는답니다. 하지만...전개가 달라지는 것은 분명한 사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굳이 길게 레스를 쓸 것 없어요. 모두에게 이 파일의 이름과 존재가 있다는 것은 공유된 상황... 캐입으로, 이것을 열지, 말지에 대해서 가볍게만 적어주시면 되겠습니다! 단문으로... 혹은 대사로만 한 줄 쓰셔도 상관없어요.

리라는... 부실 밖이지만, 찬반을 낼 수 있는 것으로!

더 많은 의견이 있는 쪽의 루트로 향하게 됩니다. 참고로...실제로 찬반을 나누는 상황이 된 것이 아니라.. 그냥 캐릭터는 이 상황에서 어떻게 할 거냐...라는 식으로...그냥 가상으로 의견을 내는 것으로 생각해주시면 될 것 같아요.

9시 15분까지!

106 혜성주 (gpO74bWPb2)

2023-11-11 (파란날) 20:45:31

>>104 머리카락은 제대로 보온이 안되잖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07 애린주 (cbuoA1CSeY)

2023-11-11 (파란날) 20:45:47

사실 점례는 이로하와 앙고라토끼의 혼종이야. (?)

108 랑주 (.9FAHMSV/.)

2023-11-11 (파란날) 20:46:46

이게 나와버리네... 청윤이 감이...

109 리라주 (jWI4p5BuiY)

2023-11-11 (파란날) 20:47:13

와우
와우.....

110 혜성주 (gpO74bWPb2)

2023-11-11 (파란날) 20:47:17

와 이걸.......

111 랑주 (.9FAHMSV/.)

2023-11-11 (파란날) 20:47:24

그런?데 사실 점녜가 관심 있으면 다 털어버릴 수 있는?게???

112 희야주 (FmV1PdcpyY)

2023-11-11 (파란날) 20:47:25

:ㅁ

113 이경주 (jHbheZShOM)

2023-11-11 (파란날) 20:47:26

'제 3학구 실상' <<저는 사실 이게 지금 가장 궁금하긴 한데

114 여로주:3 (DY19.0JXzQ)

2023-11-11 (파란날) 20:47:29

>>93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궤변에 넘어가면 어떡해 청윤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걸 믿어-? 가까운 사이일수록 숨기기 쉽다는 건 잘 알잖아-?"

여로가 히죽 웃으며 말했다.

"안 좋은 정보라면 잊어버리면 된다구- 숨기는 게 없다고 정말 믿을 수 있어-? 정마알-?"

찔린 청윤에게 말한 여로는 고개를 살짝 까딱였다. 조용히 하라는 것처럼 쉬잇- 하고 검지 손가락을 자신의 입가에 대고 가리곤 미소짓기도 했다.



>>94 점례 귀여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15 이경주 (jHbheZShOM)

2023-11-11 (파란날) 20:47:38

>>111 아(아)

116 한아지 (eGibVV2ANA)

2023-11-11 (파란날) 20:47:58

"그런 건 허락 맡고 보자아~"

아지가 배시시 웃는다.

"아까우면 내가 마카롱 반쪽 줄게에~ 이경이한테 받은 거야아"

...나머지 반쪽은 포기할 수 없나 보다.

117 애린주 (cbuoA1CSeY)

2023-11-11 (파란날) 20:48:04

>>106 그걸 노린거지!
따뜻해보이니까 눈치 안보인다!

118 여로주:3 (DY19.0JXzQ)

2023-11-11 (파란날) 20:48:19

와아- 여로땅 한 건 제대로 했네-

119 혜성주 (gpO74bWPb2)

2023-11-11 (파란날) 20:48:38

저거 폴더명 슬쩍 보인다고 해도 되겠지(곰곰)

120 태진주 (xdMmdjc/6o)

2023-11-11 (파란날) 20:48:57

이건... 진짜 큰거 같은뎁쇼...

121 ◆TMmm6tsoPA (1s2qD6hnN2)

2023-11-11 (파란날) 20:49:03

아지는 반대라고 생각하면 될까요?

122 여로주:3 (DY19.0JXzQ)

2023-11-11 (파란날) 20:49:08

>>119 다 공유되었대!>:3

123 애린주 (cbuoA1CSeY)

2023-11-11 (파란날) 20:49:13

>>111 :0c...

근데 점례 얘가 유교걸이라서 하지 말란건 안한다네요~~~~~~~

124 랑주 (.9FAHMSV/.)

2023-11-11 (파란날) 20:49:55

>>123 크윽 점녜 이 아기토끼 말을 잘듣고말이야! 스텀핑도 좀 하고 그래야지(??)

125 청윤주 (RQ6ikHsn.o)

2023-11-11 (파란날) 20:49:56

근데 전 개인적으로 추측 정도만 하고 있다가 은우랑 세은이가 직접 밝히는 쪽이 재밌고(?) 멋지고(??) 은우랑 세은이 명대사도 하고(???) 라 약간 안보는 쪽을 지지하고 싶네요.

126 아지주 (eGibVV2ANA)

2023-11-11 (파란날) 20:49:56

긴급 프로젝트랑 커리쿨럼 데이터 섞어서 긴급 데이트로 봤음

삼촌분 끝내주는 데이트를 준비하는 줄

127 아지주 (eGibVV2ANA)

2023-11-11 (파란날) 20:50:25

>>121 엉
허락맡으면 당연히 안더ㅣㄴ다고 할테니

128 최이경 - 진행 (jHbheZShOM)

2023-11-11 (파란날) 20:50:40

>>98 "..."

잠시 바라본다. 슬그머니 손도 들어올린 채다..




>>105 "...뭔지는 모르지만.."

..저것만 락이 걸려있지 않고, 자연스럽게 둘이서만 나갔다... 노트북을 덮은 것도 아니고 그대로?

"...일부러 우리에게 보라고 둔 것 같기도 한데?"

하얀 소년은 고개를 갸웃거리고 있었다.

"..일단 중립."

129 청윤주 (RQ6ikHsn.o)

2023-11-11 (파란날) 20:50:43

>>126 삼촌도 혼자 살다 가실 순 없으시겠지 음(?)

130 이혜성 - 진행 (gpO74bWPb2)

2023-11-11 (파란날) 20:50:51

혜성은 질끈 눈을 감았다. 진실을 알게 되는 건 어쩔 수 없지만 그 진실을 직접 파헤치고 싶지 않았다.

"그거 꼭 볼거야? 안보는 게 좋을 것 같은데."

나는 지독하게 겁쟁이니까.

131 희야주 (FmV1PdcpyY)

2023-11-11 (파란날) 20:50:59

(참여할까 말까 고민중)

132 이경주 (jHbheZShOM)

2023-11-11 (파란날) 20:51:06

>>126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삼촌 연애하시는구나!!

133 ◆TMmm6tsoPA (1s2qD6hnN2)

2023-11-11 (파란날) 20:51:09

>>125 이것만큼은 확실하게 말하자면 은우와 세은이 먼저 위크니스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는 경우는 그 어떤 루트에도 없어요.
이유는 이미 리라는 알고 있을 것.

134 아지주 (eGibVV2ANA)

2023-11-11 (파란날) 20:52:01

저 폴더보다 솔직히
아지는 외삼촌 들어오면 귀여운 조카 사진집 보여달라고 할 듯
거기에 더 관심이 많음

135 혜성주 (gpO74bWPb2)

2023-11-11 (파란날) 20:52:17

햐주 참여해 힘들면 안해도 됨

136 아지주 (eGibVV2ANA)

2023-11-11 (파란날) 20:52:47

햐주 참여해 힘들어도 해

137 수경 - 이벤트 (MtVFRwDMj6)

2023-11-11 (파란날) 20:52:50

"...."
그것을 볼 것이냐 말 것이냐.. 락이 걸려있지 읺다라는 건 어째서일까요?

"저는.. 그다지 보고 싶지는 않네요."
그럼에도. 보는 것은 꺼려지는 것이라. 한숨쉽니다

138 류애린 (cbuoA1CSeY)

2023-11-11 (파란날) 20:52:51

누가 코뿔소들 아니랄까봐 열려있는 노트북에 관심을 가지는 이들도, 저마다의 할 일을 하는 이들도, 아얘 마킹하는 이들도 있었다.

"......"

어깨를 으쓱이며 다시 소분되어있는 과자봉지를 뜯고서 내용물을 털어넣는 그녀였다.

139 희야주 (FmV1PdcpyY)

2023-11-11 (파란날) 20:53:21

참여하고 싶은데 고삐를 잡아야할 것 같아서(크툴루 봄

140 장태진 - 진행 (xdMmdjc/6o)

2023-11-11 (파란날) 20:53:23

"...알아두는게 좋을지도 모르겠어."

남의 것을 멋대로 들여다 보는 것도 해서는 안될 일이지만...
저렇게 중요한거라면, 우리가 알아야 할 필요가 있을수도 있다.

141 청윤주 (RQ6ikHsn.o)

2023-11-11 (파란날) 20:53:49

>>133 어..? 리라주! 혹시 이유 알고 계신가요! 그 이유가 직접 말하면 바로 처리당해서였나!

142 아지주 (eGibVV2ANA)

2023-11-11 (파란날) 20:54:02

아지: (태진이 봄)
아지: (마카롱... 1/4...)

143 리라주 (jWI4p5BuiY)

2023-11-11 (파란날) 20:54:39

>>141 그것도 있고
알아내는 즉시 윗분의 지시에 의해 처분대상 될 수 있다고 안다!

144 경진주 (jIoJahJRvM)

2023-11-11 (파란날) 20:54:41

@캡

본다고 결정나면 이번 진행에 참여 안 한 캐들도 알 수 있는 거야?

145 여로주:3 (DY19.0JXzQ)

2023-11-11 (파란날) 20:54:44

희야주 어서와!!!!

자.........

.dice 1 100. = 21-70이상

146 진정하 - 이벤트 (040jXk9jmY)

2023-11-11 (파란날) 20:54:56

"..."

방금 전, 읊어진 폴더의 목록을 본다. 분명...분명 곱게 볼 수 없는게 많겠지. 하지만... 퍼스트클래스 관련이라니... 그리고 나머지도, 쉽게 넘길만한건 아니였어. 무엇보다...

"어떤 바보가, 연구 관련 데이터를 개인 노트북에 넣어다니겠어."

그야 그렇다. 사실 커리큘럼의 정규실행은 항상 같은 데이터를 뽑기 위해 같은 장소에서 치뤄지곤 하니까.

그걸 굳이 들고다닌다는건. 데이터의 양이 최근에 처리하기 힘들정도로 많거나.

"공용 컴퓨터같은데에 두고 다니기 껄끄러운 데이터...인가."

평소였으면 관심도 가지지 않았을거야. 하지만...

최근 그런일을 겪고도, 은우선배가 병기로 다뤄지는걸 알고도 넘기기엔 뭔가 꺼림직하다.

"야 성여로... 열어봐"

방금 전까지 시끌벅적한 분위기가 한순간에 가라앉은듯한 기분이 든다. 아니 기분만은 아니려나.

"지금 당장 정독 안해도 되니까, 빨리 사진먼저 찍어. 아니면 복사를 하던"

147 나 랑 (.9FAHMSV/.)

2023-11-11 (파란날) 20:55:00

>>105
랑은 막대과자를 입 안에 털어넣곤 씹어 삼켰다.

"...찝찝하지 않나? 여기까지 왔으면, 봐두는 것도 나쁘지 않겠지."

148 청윤주 (RQ6ikHsn.o)

2023-11-11 (파란날) 20:55:00

제 개인적인 상상의 나래를 펼치자면.. 보면 위크니스의 존재를 알고 제거 루트, 안보면 가슴에 칩을 품은 채로 그냥 엔딩이 되지 않을까란 불길한 예측이..

149 여로주:3 (DY19.0JXzQ)

2023-11-11 (파란날) 20:55:04

오..............

기어이 열어보네 이 여쪽이...

150 철현 (naF5AzXPLc)

2023-11-11 (파란날) 20:55:11

"뭐랄까?...다들 내 성격 알지? 귀찮은 거 싫어하는 거. 그래서 너희가 보는 거 안 말렸어"

철현은 뜸을 들였다.

"그런데 이거 보는 순간 더 귀찮아질것 같거든?"

151 ◆TMmm6tsoPA (1s2qD6hnN2)

2023-11-11 (파란날) 20:55:12

>>144 그렇게 되지요1

152 경진주 (jIoJahJRvM)

2023-11-11 (파란날) 20:55:29

답변 고마워 캡~~

153 류애린 (cbuoA1CSeY)

2023-11-11 (파란날) 20:55:57

>>124 하길 원하나! 저 무식하게 빵실한 회색 털뭉치를 설득해보아라!
점례는 이로이로가 아니라서 땡땡이도 안치지롱! >:3! (?)

154 이경주 (jHbheZShOM)

2023-11-11 (파란날) 20:56:15

이경이는 중립이라 이번에는 여로 안 막는다!!!

155 송낙조 - 진행 (vgZrPsmtqc)

2023-11-11 (파란날) 20:56:29

 “젠장, 다 자물쇠가 걸려있잖아.”

 기웃대던 낙조는 어느새 양팔로 노트북이 놓인 책상을 짚고 허리를 굽혀 파일들을 훑곤 김 빠진다는 듯 한숨을 푹 쉬었다. 그러다가 ‘퍼스트클래스 관련 주요 사항’이라는 문장이 시야에 잡히곤 흥분해서 삿대질을 한다.

 “야, 이거⋯! 눌러봐, 눌러봐. 약점같은 게 써 있을 지도 모르잖아. 그럼 그 뒤에 내가 부장을⋯⋯!”

 낙조는 그저 퍼스트클래스의 전투 데이터 및 약점 등이 적혀있으리라 생각하는 듯⋯⋯.

156 ◆TMmm6tsoPA (1s2qD6hnN2)

2023-11-11 (파란날) 20:56:47

중립은 없습니다. 찬성 혹은 반대. 둘 중 하나로 확실하게 해주세요!

157 랑주 (.9FAHMSV/.)

2023-11-11 (파란날) 20:57:14

>>153 ㅋㅋㅋㅋㅋㅋ아 이로이로가 아니라 점녜라 어쩔수없구먼...

ㅋㅋㅋㅋㅋㅋㅋ낙죠ㅋㅋㅋㅋㅋㅋㅋ

158 이경주 (jHbheZShOM)

2023-11-11 (파란날) 20:57:42

>>156 그아아아아아앗

이거 보니까 찬성이랑 반대 가지고 뭔가 생길 거 같다는 확신이 든다

159 천 혜우 (b9yCHdbIWE)

2023-11-11 (파란날) 20:57:46

노트북을 본 부원들 사이로 낯익은 단어가 들렸다.

위크니스.

딱 한 번 세은에게서 들었고, 잊으라고 했던 그 단어.

느릿하게 자리에서 일어섰다.
그리고 노트북으로 다가가 마우스를, 누군가 쥐고 있다면 그 손을 잡아 움직여 파일을 열려고 했다.

"...난 알아야겠어. 지금이 아니면 절대 못 들을 테니."

이게 그 때 연락이 끊겼던 이유라면
난 알 자격이 있어.
세은이에 대해 납득하기 위해서라도.

160 여로땅=D (DY19.0JXzQ)

2023-11-11 (파란날) 20:58:19

"의외로 등잔 밑이 어두운 법이야- 가끔 있잖아? 내 정체가 무엇이다, 처음부터 밝히고 시작하는 마피아들. 나도 가끔 그거 애용하거든-"

"오-"

가장 먼저 여로는 환호했고 혀로 입술을 축였다. 그는 폴더를 연 다음, 거침없이 전부 스크린샷을 찍기 시작했다.

"스샷 완료-"

여로가 히죽 웃었다.

161 혜성주 (gpO74bWPb2)

2023-11-11 (파란날) 20:58:31

낙조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62 서 한양 (GaeKVGnbXI)

2023-11-11 (파란날) 20:58:53

"난 알고 싶어요."

한양은 퍼스트클래스 주요사항-위크니스에 대해 알고 싶어했다. 퍼스트클래스는 들었어도, 위크니스는 들어본 적이 없다. 알려지지 않은 이유는..알려져봤자 좋은 이유가 없기 때문이지.

"파란약보다는 빨간약을 먹는 편이라서요."

163 희야주 (FmV1PdcpyY)

2023-11-11 (파란날) 20:58:53

몇시까지지?

164 희야주 (FmV1PdcpyY)

2023-11-11 (파란날) 20:59:07

ㅇㅋ 나 참여할게

165 혜성주 (gpO74bWPb2)

2023-11-11 (파란날) 20:59:08

15분

166 ◆TMmm6tsoPA (1s2qD6hnN2)

2023-11-11 (파란날) 20:59:28

희야주 체크 넣겠습니다!

167 최이경 - 진행 (jHbheZShOM)

2023-11-11 (파란날) 20:59:29

턱을 감싼 채 고민하던 소년은 나직하게 말했다.

"...좋아. 어차피 지옥도인데 뭐라도 알아야지."

기억해야지. 그렇지.


최이경 찬성!

168 희야주 (FmV1PdcpyY)

2023-11-11 (파란날) 20:59:33

>>165 ㄱㅅㄱㅅ 나 이거 희야 신내림 내렸어

169 철현주 (naF5AzXPLc)

2023-11-11 (파란날) 20:59:45

희야주 안녕!!!!!!!!!!!!!

170 정하주 (040jXk9jmY)

2023-11-11 (파란날) 20:59:46

아니 여로야 근데 스샷은 찍어봤자 저 컴퓨터에 남는게...?

171 철현주 (naF5AzXPLc)

2023-11-11 (파란날) 21:00:11

여로 컴맹이구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72 이경주 (jHbheZShOM)

2023-11-11 (파란날) 21:00:59

순식간에 컴맹이 된 여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73 청윤 - 진행 (RQ6ikHsn.o)

2023-11-11 (파란날) 21:01:03

원래였다면 중요 데이터니까 굳이 보지 않았을 것이다. 직접 화면을 닫아서라도 막으려고 했을 것이다. 하지만 위크니스, 약점. 블랙 크로우에게도, 그림자에게도 간접적으로 말한 퍼스트클래스의 약점을, 확실하게 알아야 하지 않겠나? 그렇게 세은이 단단히 경고했지만, 청윤은 잠시 입을 다물곤 보라는 뉘앙스를 취하곤 자리에 앉았다.

'미안, 세은아.'

174 류애린 (cbuoA1CSeY)

2023-11-11 (파란날) 21:01:23

>>155
"슨배임... 벌써부터 부쨩넴 공략법이라도 보시려는 검까?
라크쉬르 하신다면 건투를 빌게여."

뭔가 중요한 것이라도 본듯 부장의 약점을 들먹이며 잔뜩 흥분한 당신에게 뚱한 표정으로 대꾸했다.

175 청윤주 (RQ6ikHsn.o)

2023-11-11 (파란날) 21:01:38

여로는 컴맹이었군요!

176 송낙조 - 진행 (vgZrPsmtqc)

2023-11-11 (파란날) 21:01:53

여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77 여로땅=D (DY19.0JXzQ)

2023-11-11 (파란날) 21:02:17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여로: (데헷)(누가 나 좀 도와달라는 눈짓)

178 랑주 (.9FAHMSV/.)

2023-11-11 (파란날) 21:03:06

여로ㅋㅋㅋㅋㅋㅋㅋㅋ사람은 능수능란하게 다루지만 기계는 잘 못 다루는 게 됐어ㅋㅋㅋㅋㅋㅋㅋㅋ 이 갭 뭐야 너무 귀여워

179 철현주 (naF5AzXPLc)

2023-11-11 (파란날) 21:03:10

역시 코뿔소들! 겁쟁이 3학년들을 제외하고는 다들 찬성하고 있어!

180 애린주 (cbuoA1CSeY)

2023-11-11 (파란날) 21:03:16

여로얔ㅋㅋㅋ 그건 확실하게 흔적이 남잖앜ㅋㅋㅋ

181 정하주 (040jXk9jmY)

2023-11-11 (파란날) 21:03:28

그래서...진짜 스샷찍은걸로해? 정하가 한소리해?

182 애린주 (cbuoA1CSeY)

2023-11-11 (파란날) 21:04:03

>>179 왜냐면 3학년들은 대학을 가야 하니깐... (?)

183 이경주 (jHbheZShOM)

2023-11-11 (파란날) 21:04:03

나 휴대폰으로 찍었다고 생각했는데 진짜 스샷이었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84 한아지 (eGibVV2ANA)

2023-11-11 (파란날) 21:04:07

"어...? 어...? 어어...?"

보려는 분위기가 된 부원들을 보고 어쩔줄을 몰라 하는 한아지다.

"그런 거 허락없이 보면 안되는데에..."

당황했다. 마카롱을 바라보지만 1/n 조각으로 나누면 턱없이 모자랄 것 같고... 이들을 설득할 수 없을 것 같아! 어떡하지이 아지는 머리를 부여잡는다!

185 혜성주 (gpO74bWPb2)

2023-11-11 (파란날) 21:05:33

>>179 하냐냥은 보자고 했오

186 랑주 (.9FAHMSV/.)

2023-11-11 (파란날) 21:05:40

마카롱이 모자라서 설득을 못하는 아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87 이리라 (jWI4p5BuiY)

2023-11-11 (파란날) 21:06:16

크게 특별할 것 없는 내용이다. 말하는 걸 들어보니 저 어른과 세은은 혈연관계인 것 같다. 아버지인가? 아니면 친척? 꽤 닮은 것 같은데.
복도가 아무리 길다고 해도 무한하지는 않다. 리라는 금세 문 앞에 도착한다.

"세은 후배님, 안녕~ 지각해서 미안해요. 채팅방 알림을 늦게 확인해서."

그리고 곁의 천호를 돌아본 후, 가볍게 목례하곤 문을 열고 들어간다. 아니 들어가려고 했다.

"?"

바로 앞에 뭐가 있다는 걸 인지한 것도 잠시, 생각보다 몸이 먼저 나가서 문을 막고 있는 등에 가볍게 부딪히고 말았다.

"응?"

뒷북이 수준급이다. 기웃거리던 리라는 곧 어떻게 잘... 대충... 천호랑 세은이 안의 상황을 파악하지 못할 만큼 벌처럼 빠르고 나비처럼 가볍게 부실 안으로 끼어 들어갔을 것이다.

그리고 한 박자 늦게 상황을 파악한 다음 눈을 깜빡였다.

"그거 봐도 되는 거 맞아요? 궁금하긴 한데."
"다른 사람 자료 막 봐도 되는 거야?"


/들어가야 알 거 같아서 어떻게 껴 넣었는데 안된다면 그냥 부실 밖에서 의견 냈다고... 쳐 줘... 반대!

188 아지주 (eGibVV2ANA)

2023-11-11 (파란날) 21:06:53

마카롱이... 더 필요해...!

189 여로땅=D (DY19.0JXzQ)

2023-11-11 (파란날) 21:07:01

>>181 한 소리 해줘!!!

190 철현주 (naF5AzXPLc)

2023-11-11 (파란날) 21:07:51

>>162 갈! 한양 네 이놈! 넌 슈퍼 겁쟁이 3학년조에서 제명이다!

191 안희야 (FmV1PdcpyY)

2023-11-11 (파란날) 21:08:07

위크니스. 노트북에 옹기종기 모였던 학생들은 제각기 의견을 나누고 시끌시끌하다. 희야는 과자를 입에 물었다. 민트초코맛 웨이퍼가 파스락거리며 바닥에 작은 가루를 남겼다.

"찬성하는 의견에 동의하긴 하지만…… 반대할게요. 인간들의 호기심은 끝이 없고 우리는 한창 왕성할 나이니 궁금할 수도 있죠."

호기심은 사람을 잡지만. 그저 한마디 잇고 다시금 웨이퍼를 꺼내들었다. 호기심 하나로 샹그릴라도 먹는데 뭐 어쩌겠어. 인간이 다 이렇지 뭐.

"물론 이건 개인의 의견이니 묵살해도 좋아."

192 랑 - 이 곳을 떠나라 (.9FAHMSV/.)

2023-11-11 (파란날) 21:08:53

>>0 >>703
낡은 벤치에 앉아 빼빼로를 먹고 있다.
4월의 빼빼로라니 말이 되나! 같은 소리를 하는 사람은 없다, 그야 빼빼로도 과자의 일종일 뿐... 11월 11일 하면 떠오르는 과자인 것이지 빼빼로를 떠올리면 11월 11일이 떠오르는 건 아니다. 아무 이유 없이 빼빼로가 먹고 싶었을 수도 있지 않은가.

똑, 하고 빼빼로가 부러지는 소리가 들리고, 우물거리는 입 밖으로 나가지 못하는 씹는 소리가 아주 미세하게 들려오는 텅 빈 공원.
페인트칠이 벗겨진 미끄럼틀과 시소 등의 놀이기구가 부는 바람 따라 삐걱댄다. 랑은 부러지고 남은 부분을 입에 물고, 벤치 옆으로 뻗어 나오던 손을 붙잡았다.

"아!"

자신의 손 안에 쏙 들어올 정도로 작은 손, 랑은 과자를 노리던 그 손의 주인을 보려는 듯 고갤 돌렸다.
꾀죄죄한 모습으로, 비니를 눌러 쓴 남자아이.(이하 비니)
손을 놓쳤다.

그러자 비니는 잽싸게 과자 상자 하나를 잡아채 몸을 돌려 달아난다.
지저분한 코트자락이 달리는 방향과 반대로 흩날리는 것을 본 랑은 벤치에서 일어나, 남은 과자를 집어든 채 뒤쫓는다.
놓칠 듯 말 듯, 꼬리를 잡는 듯 담을 넘고, 좁은 틈을 비집으며 달리기를 얼마나 했을까, 랑은 결국 비니를 붙잡았다.

"이거 놔!"
"......너..."

붙잡힌 비니가 발버둥친다, 그런 소란에 반응한 건지, 낡은 폐건물 바깥으로 아이 몇이 모습을 드러냈다.

"어떡해... 잡혔어!"
"에이 씨... 어떡하지?"

잠시 저쪽에서 수군거리는 소리가 들리는가 싶더니, 어림잡아 열 살정도 되어 보이는 아이 한 명이 앞으로 나섰다.
손에는 파이프를 쥔 채로, 얼굴에 반창고를 붙인 그 아이(이하 반창고)는 랑을 보며 소리친다.

"그 애 놔줘!"
"내가 왜."

목덜미를 붙잡힌 채 버둥거리는 아이를 들어올리곤 딱딱하게 대답한 랑에게, 반창고는 파이프를 앞으로 내밀며 다가왔다. 겁도 없지.

"내가 시킨 거니까, 나랑 얘기해!"

고 녀석 맹랑하네. 랑은 붙잡은 손을 놓았고, 땅에 떨어진 비니는 엑 하는 소리를 내더니 급하게 다른 아이들 쪽으로 뛰어갔다.
자신을 비롯한 아이들 쪽으로 뛰어오는 비니를 보던 반창고는, 파이프를 잠시 내렸다가 자신 쪽으로 다가오는 랑을 보고 다시금 파이프를 치켜 세웠다.

"마, 말이 잘 통하네! 좋아, 이제 그만 돌아가!"
"싫은데."

처음 반응이 괜찮았기에 다음도 잘 될 거라고 생각했던 건지 당돌하게 굴던 반창고는 단호한 반응이 돌아오자 당황한 듯 보였다.

"치사하게 과자 하나 가지고 그러는 거야? 이거... 어른이면 많이 사먹을 수 있잖아!"
"안 돼, 내놔."

자신이 직접 산 거라면 어느 정도 참작해 주겠지만, 이건 선물 받은 거다.
랑은 그 말과 함께 반창고의 손에 들려 있던 파이프를 붙잡고 우그러뜨렸다, 속이 빈 데다, 아이가 들고 휘두를 만한 무게의 파이프라면 이 정도는 가능하지. 끼익거리는 소리와 함께 파이프가 우그러지자, 반창고는 깜짝 놀라 파이프를 떨어트리곤 마른침을 꿀꺽 삼켰다.

"아, 안 돼! 우리도 벌써 한참 굶었단 말야!"

묘하게 떨면서도 자신에게 시선을 고정한 반창고 대신, 뒤에서 이 상황을 마음 졸이며 보고 있는 아이들을 힐끗 본 랑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손을 내밀었다.

"내놔."
"치사하게!"

도망칠까 고민하는 게 뻔히 보이는 눈의 움직임을 보고, 랑은 혀를 쯧 찼다.

"도망가 봐, 내가 못 잡나."
"...씨이..."

하는 수 없이 반창고는 시선을 아이들 쪽으로 돌리곤 천천히 발걸음을 옮겼다,
그 순간, 랑은 뇌리를 스치는 이미지에 반창고 쪽으로 달려 위층에서 떨어지던 배관을 걷어찼다, 텅 하는 굵직한 소리와 함께 배관이 저만치 날아가고, 랑은 깜짝 놀라서 주저앉은 반창고를 내려다보았다.

"에..히끅, 까 깜짝이야..."

히끅, 딸꾹질을 하는 반창고를 붙잡아 일으킨 랑은, 머리를 긁적거리다가 주머니를 뒤져 사탕 한 움큼과 쪽지 한 장을 꺼내들어 반창고의 주머니에 쑤셔 넣듯 했다. 그러자 무슨 영문인지 모르겠다는 듯한 표정을 짓는 반창고.

"뭐 해, 과자 내놔."
"......"

진짜 뭐지? 그런 표정으로 변해가는 반창고의 얼굴, 그러나 별 수 없는 상황에 가던 발걸음을 재촉해 과자를 들고 돌아와 건네자 랑은 빼뺴로 상자를 받아들고, 자신이 먹던 빼빼로를 내밀었다.

"약도 볼 줄은 아냐."
"이건 또 왜... 응? 알긴 아는데..."

랑은 반창고의 주머니에서 삐져나온 쪽지를 가리키더니 말을 이어간다.

"훔치지 말고, 거기 써 있는 장소로 찾아가."

쪽지에 그려진 장소는, 한때 흉흉한 소문이 돌았던 스트레인지 내의 한 구역, 어두운 밤, 이질적인 존재와 마주했던 그 장소.
지금도 마찬가지로 이질적이지만, 이 곳에서는 오히려 그 편이 안전하리라는 막연한 느낌을 아이에게 전달한 랑은, 과자를 쥔 채 자리를 떠났다.


그 날 바로는 아닐지라도, 아마 희야는 랑과 만났던 장소에서 아이 너댓 명을 만났을 것이다...

193 아지주 (eGibVV2ANA)

2023-11-11 (파란날) 21:08:59

>>190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런 조 만들지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94 류화주 (adtxHRo652)

2023-11-11 (파란날) 21:09:28

장시간 운전은 피곤해요...

195 ◆TMmm6tsoPA (1s2qD6hnN2)

2023-11-11 (파란날) 21:09:48

어서 오세요! 류화주! (토닥토닥)

196 랑주 (.9FAHMSV/.)

2023-11-11 (파란날) 21:09:53

혼틈훈련(?)이다 계수 고치러 가야지 후후

햐주 일단 마지막줄로 소재를 정해두긴 했는데 다른 쪽에서 받아주는 거면 그걸로 괜찮아!

197 아지주 (eGibVV2ANA)

2023-11-11 (파란날) 21:10:00

류화주 고생했어

198 천 혜우 (b9yCHdbIWE)

2023-11-11 (파란날) 21:10:02

>>184

"조용히 그거나 먹어. 한아지."

쯧.

아지를 보며 미간을 찡그렸다.
평소, 라도 말 안 했겠지만, 지금은 더욱 전후 사정 설명해 줄 여유는 없었다.

199 한양주 (GaeKVGnbXI)

2023-11-11 (파란날) 21:10:02

>>190

하나냥 : 역 가아아알!!!!! 코뿔소답지 못하다. 나이를 먹고 물러진 것인가?!

200 혜성주 (gpO74bWPb2)

2023-11-11 (파란날) 21:10:18

>>190 겁쟁이는 맞지만 겁쟁이라고 하면 화낸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

류화주 안녕

201 희야주 (FmV1PdcpyY)

2023-11-11 (파란날) 21:10:25

랑주랑주 혹시 이거 진행 전 상황이야?
그럼 희야가 스토리에서 부원들 있든 말든 쌍욕할 것 같은데 괜찮아? (졸지에 희야 걸쭉한 입담 보게 생김)

202 철현주 (naF5AzXPLc)

2023-11-11 (파란날) 21:10:40

수고했어요 류화주!!

203 희야주 (FmV1PdcpyY)

2023-11-11 (파란날) 21:10:51

류화주 고생 많았어~!!!

204 낙조주 (vgZrPsmtqc)

2023-11-11 (파란날) 21:11:03

류화주우우우우우 안넝!!!! 수고햇서요!!!

205 진정하 - 이벤트 (040jXk9jmY)

2023-11-11 (파란날) 21:11:19

>>160
...하아.

"넌 그냥 나와라..."

아니 얘 바보야? 스크린샷을? 찍어? 여기서? 아오 진짜. 개빡ㅊ...

"마우스 내놔."

빠르게 마우스를 움직여, 휠을 내리면서 동영상을 찍는다. 한페이지 넘어갈때마다 잠깐씩 멈춰가며. 아, 프레젠테이션 모드로 들어가는게 나았으려나? 모드를 바꾼 뒤, 빠르게 문서 마지막까지 훑는다.

그리고 나서, 스크린샷 폴더를 들어가 이미 찍은 스크린샷을 지운다.

휴우... 최근파일 수정같은건...시간상 애매하니까.

"야, 이 아오... 야 스크린샷을 노트북으로 쳐 찍으면 노트북에 데이터가 남겠니 아니면 니 폰에 남겠니?"

그렇게 말하며, 거칠게 알트 f4를 연타하고 키보드, 마우스에 묻은 유분을 가볍게 물로 씻어낸다

206 ◆TMmm6tsoPA (1s2qD6hnN2)

2023-11-11 (파란날) 21:12:22

사실 이미 찬성 9 반대 7인 상황이라서 아직 레스를 올리지 않은 성운이의 의견이 어떻든...판도라의 상자는 열리게 되겠군요.

207 낙조주 (vgZrPsmtqc)

2023-11-11 (파란날) 21:12:23

situplay>1597005078>93 아 이거 지금보다 ㅋㅋㅋㅋㅋㅋ 근데 낙조주는 청윤이 시선 받아서 마냥 좋음(헤헤

208 아지주 (eGibVV2ANA)

2023-11-11 (파란날) 21:12:26

>>198 "안... 되는데에..."

울상으로 마카롱을 베어무는 아지다. 걱정하는 모양이 된 눈썹이다.

혜우한테 한소리 들은 것도 서러워서 슬픈 표정으로 눈물젖은(울진 않았지만)마카롱을 먹는다. 히잉

209 철현주 (naF5AzXPLc)

2023-11-11 (파란날) 21:12:30

>>199 철현: 역역가아아알!!!!! 우리 신입 때를 잊었나! 난 원래부터 겁쟁이었다!
>>200 겁쟁이는 부끄러운 것이 아니다!

210 수경주 (MtVFRwDMj6)

2023-11-11 (파란날) 21:12:50

다들 어서오세요

수경: (말리고 싶은데 파스냄새 풀풀 풍길것 같은기분이)

211 애린주 (cbuoA1CSeY)

2023-11-11 (파란날) 21:12:56

류화주 고생 많았어~~~~~~~~~~~~ (복복복복복복복복)

212 천 혜우 (b9yCHdbIWE)

2023-11-11 (파란날) 21:13:01

>>191

"그래?"

푸른 눈동자가 희야를 보았다.

"내가 희야한테 뭘 물어도 그렇게 넘길 수 있을까 궁금하네."

희야를 따라하듯 좁혀지는 눈동자가 일순 검게 일렁였다.

"지금 묻지는 않겠지만."

그리고 시선을 돌려 다시 노트북 화면을 보았다.

213 리라주 (jWI4p5BuiY)

2023-11-11 (파란날) 21:13:03

남의 훈련독백에 빼빼로의 요정이 태그됐다? 이거진심행복짜릿하거든요

코뿔소들의 관심은 관종 리라주를 행복하게 한다

류화주 어서와!!

214 이름 없음 (DY19.0JXzQ)

2023-11-11 (파란날) 21:13:10

류화주 어서와!!

215 정하주 (040jXk9jmY)

2023-11-11 (파란날) 21:13:24

류화주 어서와 ㅠㅠ

216 여로땅=D (DY19.0JXzQ)

2023-11-11 (파란날) 21:13:52

>>205

"데헷-"

여로가 웃었다.

"나 대신 일 고마워 정하야 ♡"

217 청윤주 (RQ6ikHsn.o)

2023-11-11 (파란날) 21:13:54

류화주 어서오세요! 이제 쉬는거에요!

218 랑주 (.9FAHMSV/.)

2023-11-11 (파란날) 21:14:39

>>201 🤔
재밌을거 같으니까 그렇게 하자(??)

219 랑주 (.9FAHMSV/.)

2023-11-11 (파란날) 21:15:15

류화주 운전 수고 많았어!!!

220 류화주 (adtxHRo652)

2023-11-11 (파란날) 21:15:32

희야는 민초파에요?

반겨준 모두 고마워요. 진행 상황이 흥미롭네요.
어떤 결과가 나오려나 궁금해져요.

221 진정하 - 이벤트 (040jXk9jmY)

2023-11-11 (파란날) 21:15:49

>>216
"야 너 일부러냐? 이새ㄲ. 야 너 나와봐 내가 요즘 성질이 더러워졌거든?"

말은 그렇게하지만, 실제로 하는건, 가볍게 꿀밤 한대를 날리려고 할 뿐이다.

"이런상황에선 장난 적당히쳐라, 걸리면 우리 징계로 안끝날수도 있어."

학교 돌아와서 처음 하는게 자료도둑질이라니 참...쉽지않네.

이빨을 꽉 깨문다.

"뭐어...우리 부장님 뺀 톡방이라도 새로 만들까요?"

222 혜성주 (S4f2yk9mQM)

2023-11-11 (파란날) 21:15:56

>>209 (이걸?) 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223 희야주 (FmV1PdcpyY)

2023-11-11 (파란날) 21:16:04

>>218 감사합니다 랑이한테 욕해도 돼? 불편하다면 미리 말해줘... 희야 처음으로 빡친 표정으로 랑이 쳐다볼 것 같아서(사유: 독점하던 애정을 뺏긴 치와와갱얼쥐와 비슷함)

그리고 혜우야...
.dice 1 10. = 10 스으읍 극단적일수록

224 희야주 (FmV1PdcpyY)

2023-11-11 (파란날) 21:16:11

? 아 제발

225 철현 (naF5AzXPLc)

2023-11-11 (파란날) 21:16:31

>>221 "뭐야 너 거기에 없었어?"

226 ◆TMmm6tsoPA (1s2qD6hnN2)

2023-11-11 (파란날) 21:16:42

15분! 찬성9 반대 7. 찬성 쪽이 더 많기에 문서가 열립니다.

덧붙여서 여러분들은 유일하게 '위크니스'의 존재를 제대로 알게 된 기회를 잡았으며 진엔딩 루트 조건 중 하나를 달성했습니다!
원래 정사라면 챕터2 후반부에서나 나올 법한 이야기지만, 은우의 사정이 조금 바뀌게 된 고로... 등장 조건이 바뀌었어요.

Q.여기서 안 봤으면 평생 모르는 거예요? 캐릭터들은?
A.네. 뭔가 있구나...정도의 언급이나 짐작갈만한 일들은 있겠지만, 아마 제대로 알 기회는 영원히 없었겠지요.

다음으로 갈게요!

227 아지주 (eGibVV2ANA)

2023-11-11 (파란날) 21:16:46

부장 뺀 톡방 진짜 만들어?? 아 ㅋ ㅋ ㅋㅋ

228 경진주 (jIoJahJRvM)

2023-11-11 (파란날) 21:16:49

캡 혹시 진행 몇 턴 남았는지 알 수 있을까? 중도참여 지르고 싶은데 애매하면 빠져있으려궁

229 랑주 (.9FAHMSV/.)

2023-11-11 (파란날) 21:16:59

>>223 괜찮다!!! 마구 걸쭉한 욕을 하다보면 희야의 이미지가 희석될 수 있어 이건 기회야(??)

230 경진주 (jIoJahJRvM)

2023-11-11 (파란날) 21:17:27

>>225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231 ◆TMmm6tsoPA (1s2qD6hnN2)

2023-11-11 (파란날) 21:17:38

>>228 일단 제 생각엔 12시까지 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참여하고 싶으면 참여하세요!

232 아지주 (eGibVV2ANA)

2023-11-11 (파란날) 21:17:52

>>225 너빼고 단톡방 오만오천개

233 낙조주 (vgZrPsmtqc)

2023-11-11 (파란날) 21:17:57

진엔딩 루트 조건 중 하나 달성 < 심장이 뛴다.....

234 ◆TMmm6tsoPA (1s2qD6hnN2)

2023-11-11 (파란날) 21:18:02

참고로 다음 장면. 조금 직설적인 표현들이 나올 수 있습니다. 그 점 양해를 부탁드립니다.

235 경진주 (jIoJahJRvM)

2023-11-11 (파란날) 21:18:07

>>231 알겠어 고마워~~~ 나도 체크 할래!!!!

236 애린주 (cbuoA1CSeY)

2023-11-11 (파란날) 21:18:44

진엔딩 조건 중 하나라... :0c

237 태진주 (xdMmdjc/6o)

2023-11-11 (파란날) 21:18:59

이런 두근거림... 오랜만이군...

238 정하주 (040jXk9jmY)

2023-11-11 (파란날) 21:19:26

>>225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239 ◆TMmm6tsoPA (1s2qD6hnN2)

2023-11-11 (파란날) 21:19:51

경진주 체크할게요!

240 철현주 (naF5AzXPLc)

2023-11-11 (파란날) 21:20:21

어서와요! 경진주

241 천 혜우 (b9yCHdbIWE)

2023-11-11 (파란날) 21:20:29

>>208

...진짜 한아지. 이 한아지가.

잠시 노트북 앞에서 나와 아지에게 다가갔다.
빤히 보다가 머리를 흩뜨리듯이 쓰다듬으려 했다.

"안 되도 해야 될 때가 있는 거야. 뭐든."

그 한 마디만 딱 하고 돌아섰을 터였다.

242 애린주 (cbuoA1CSeY)

2023-11-11 (파란날) 21:20:35

>>225 이미 만들었냐곸ㅋㅋㅋ

243 여로주:3 (DY19.0JXzQ)

2023-11-11 (파란날) 21:21:20

경진주 어서와!!

244 경진주 (jIoJahJRvM)

2023-11-11 (파란날) 21:21:30

>>240 이거 왜 웃기지

어서와요 😝 경진주. (급정색) 톤으로 읽힌다 ㅋㅋㅋㅋㅋㅋ 철하~~~

체크 고마워~~

245 경진주 (jIoJahJRvM)

2023-11-11 (파란날) 21:21:50

여로주도 안녕 모두 안녕~~

246 이경주 (jHbheZShOM)

2023-11-11 (파란날) 21:22:03

경진주 어서와요!

247 혜우주 (b9yCHdbIWE)

2023-11-11 (파란날) 21:22:20

(우와악 갑자기 정색하지마 짤)

248 애린주 (cbuoA1CSeY)

2023-11-11 (파란날) 21:22:49

경진주 어솨!!!!!!!!!!! (와바바바바바바바바바바바바바박)

249 한아지 (eGibVV2ANA)

2023-11-11 (파란날) 21:23:01

혜우를 슬픈 눈으로 보면서 마카롱을 한입 더 먹던 아지는 손이 다가오자 의문이 가득해져서 쓰다듬을 받는다. 쓰다듬는 거야? 머리 헝크는 거야??

"...?"

혜우가 돌아섰는데도 아직도 무슨 일이었는지 무슨 말이었는지 이해 못한 한아지가 마카롱을 씹던 턱을 멈추고 가만히 혜우의 등을 보고 있다. 그러다 찬찬히 다시 씹기 시작하면 표정은 조금 나아져 있다.

250 리라주 (jWI4p5BuiY)

2023-11-11 (파란날) 21:23:30

경진주어서와~

251 아지주 (eGibVV2ANA)

2023-11-11 (파란날) 21:23:42

>> 이 한아지가 <<

한아지 욕이냐고 ㅋㅋㅋㅋㅋㅋ

252 안희야 (FmV1PdcpyY)

2023-11-11 (파란날) 21:23:45

>>212
희야는 고개를 돌렸다. 과자를 베어물던 자세 그대로 멈춘 채 잠시 당신을 쳐다보다가 천천히 입을 움직였다. 먹던 것에 일단 집중하겠다는 듯. 목울대 움직이고 나서야.

"'우리' 또한 어떤 질문이 들어와도 대답하지 않을 테니 알아내지 않으려는 거랍니다."

그리고 누군가를 발견한 희야의 눈동자가 천천히 작아지더니, 이내 만면이 일그러지기 시작했다. 곱고도 표독스럽다. 하물며 인위적이다. 작위적이고, 분노라는 표정을 입력한 안드로이드 같기도 하다.

"그리고 *발 나랑 이 개*끼야."

평생 욕이라곤 이단! 배교자! 구원도 못 받을 악마!같은 소리만 하던 희야의 입에서 처음 나온 거친 비속어였다. 낭랑하던 목소리도 높낮이 하나 없는 딱딱함이 묻어나왔다.

"너 나한테 할 말 없냐?"

253 애린주 (cbuoA1CSeY)

2023-11-11 (파란날) 21:23:45

>>247

254 청윤주 (RQ6ikHsn.o)

2023-11-11 (파란날) 21:23:46

슈퍼 겁쟁이들의 쉼터

255 희야주 (FmV1PdcpyY)

2023-11-11 (파란날) 21:24:19

기기기기회라고 했다
저지먼트들아 냅다 욕설 듣게 해서 미안하다

256 경진주 (jIoJahJRvM)

2023-11-11 (파란날) 21:24:20

>>246 >>247 >>248 (뽀뽀)

경진이 다음 레스때 부실에 늦게도착한걸로 하고싶은데 너무 혼파망일거 같아서 고민된다(ㅋㅋㅋ)

257 혜성주 (/VTq6ub4xg)

2023-11-11 (파란날) 21:24:51

누가 희야 말리자ㅋㅋㅋㅋㅋㅋㅋㅋ

258 리라주 (jWI4p5BuiY)

2023-11-11 (파란날) 21:24:59

들어오자마자 위크니스 폴더 찬반에다가 걸쭉한 희야선배의 욕까지 들은 이리라
즐겁다
오늘도 코뿔소들은 평화롭습니다

259 청윤주 (RQ6ikHsn.o)

2023-11-11 (파란날) 21:25:10

>>252 ㅋㅋㅋㅋ 극대노야!!
https://www.youtube.com/watch?v=rVqoWj1dWvA&t=829

260 혜성주 (/VTq6ub4xg)

2023-11-11 (파란날) 21:25:31

햄버거 시키느냐고 인사 못했네 경진주 안녕!

261 경진주 (jIoJahJRvM)

2023-11-11 (파란날) 21:25:40

리라주도 안녕~~ ㅋㅋㅋㅋㅋㅋ 희야 쌍욕? 좋은데?

262 희야주 (FmV1PdcpyY)

2023-11-11 (파란날) 21:25:45

경하경하~!!!!

263 경진주 (jIoJahJRvM)

2023-11-11 (파란날) 21:26:13

헉... 혜성주 인사 말고 나 햄버거 한입만

혜성주도 안녕~

264 한아지 (eGibVV2ANA)

2023-11-11 (파란날) 21:26:15

희야의 욕설에 한아지가 꿀꺽 마카롱을 삼킨다.

"히끅!"

놀라서 딸꾹질 하고 있다. 타피오카 펄 들어간 밀크티를 같이 마시던 희야 형이 저런 욕설을?? 랑 누나한테?? 랑 누나가 욕 먹을만한 일을 하는 사람으론 안 보였는데 무슨 일이 있던 것일까?

265 리라주 (jWI4p5BuiY)

2023-11-11 (파란날) 21:26:26

경진이도 늦게 와 리라랑 같이 뭐임? 뭐임? 하자 지각자들의 의문

266 정하주 (040jXk9jmY)

2023-11-11 (파란날) 21:26:29

대충현황

267 혜성주 (/VTq6ub4xg)

2023-11-11 (파란날) 21:26:43

(생각해보니 친구-희야-가 친구-랑-에게 욕하는 걸 들은 이혜성이잖아)

268 경진주 (jIoJahJRvM)

2023-11-11 (파란날) 21:26:47

햐하~~~~ 욕 들어서 너무 좋다 랑이한테 잘해야지 후후

269 수경주 (MtVFRwDMj6)

2023-11-11 (파란날) 21:26:56

다들 어서오세요

270 희야주 (FmV1PdcpyY)

2023-11-11 (파란날) 21:27:06

희야 분명 처음엔 뭐 인간이 다 그렇죠 하고 넘기려고 했다가 그라데이션 분노 올라와서 이럼

271 혜우주 (b9yCHdbIWE)

2023-11-11 (파란날) 21:27:11

>>251 아뇨? 아지에게만 쓰는 혜우 고유의 특급 표현인데요 (?)

>>252 흐음
증말루 조만간 희야 끌고 진실의 방 가야겠군...

272 류애린 (cbuoA1CSeY)

2023-11-11 (파란날) 21:27:27

>>252 "오."

갑자기 랑에게 걸쭉한 욕지기를 내뱉는 희야를 보고 눈이 동그래졌다.
대체 그녀는 무슨 잘못을 했기에 그에게 이런 독특하지 않은 평범한 욕설을 듣는 것일까?
아무래도 저런 쌍욕을 듣는쪽이야말로 그가 늘상 말하던 구원 못받을 사람은 아닌가 상상하며...

갑자칩을 팝콘 대신 먹기 시작했다.

273 혜성주 (/VTq6ub4xg)

2023-11-11 (파란날) 21:27:34

>>263 아직 배달이 안왔엉 감튀 두개 시켰는데 오면 한입 주께

274 아지주 (eGibVV2ANA)

2023-11-11 (파란날) 21:27:37

경진주 인사 대신 햄버거는 없어도
인사대신 빵은 있어
아아 일상 '빵'이다 (푸욱)(장난)

275 정하주 (040jXk9jmY)

2023-11-11 (파란날) 21:27:54

정하 : (뭔데 왜 갑자기 저기는자연발환데 뭔데?!)

정하 : 그냥 평소에 마음에 안들었던사람들 서로 뚝배기 깨고 자경단 모카아웃으로 재편성하죠?

정하 : (성여로 대가리 뚝스딱스)

276 경진주 (jIoJahJRvM)

2023-11-11 (파란날) 21:28:17

>>265 ㅋㅋㅋㅌㅌㅌㅋㅋㅋㅋㅋㅋㅋ 어 너무 좋은데 둘이 부실 드가서 난장판 보고 서로 시선교환 해버리자

😳
😰

근데 리라 이미 부실 안인가 ?

277 희야주 (FmV1PdcpyY)

2023-11-11 (파란날) 21:28:20

우리 여로 머가리 절대지켜

278 류화주 (adtxHRo652)

2023-11-11 (파란날) 21:28:41

경진주 어서 오세요.
(팝콘)

279 낙조주 (vgZrPsmtqc)

2023-11-11 (파란날) 21:28:54

희야랑 랑이 무슨 일이 잇엇던것이야?!!!!!!!

280 청윤주 (RQ6ikHsn.o)

2023-11-11 (파란날) 21:29:19

>>279 아까 랑이가 고아들 희야내 연구소로 보낸거 때문에..

281 태진주 (xdMmdjc/6o)

2023-11-11 (파란날) 21:29:47

.dice 1 2. = 1

1. 조용히 있자. 분노를 다스리거라 장태진...
2. 아니 근데 진짜

282 여로땅=D (DY19.0JXzQ)

2023-11-11 (파란날) 21:29:51

희야의 쌍욕 오히려 좋아:3

283 이혜성 -진행 (/VTq6ub4xg)

2023-11-11 (파란날) 21:30:01

어디선가 들려오는 그라데이션 욕설. 유감스럽게도 그 욕을 걸죽하게 뱉은 사람은 자신의 친구였고 그 욕을 듣는 사람 또한 자신의 친구라는 걸 안 혜성의 표정이 미묘해졌다.

오늘따라 부실이 엉망친창이다. 아, 은우가 보고 싶어졌다.

284 리라주 (jWI4p5BuiY)

2023-11-11 (파란날) 21:30:26

>>276 들어가려다가 랑이 등에 부딪히고(?) 끼어 들어 갔다고 하긴 했는데 중간에 들어가는게 안된다면 그냥 등에 부딪힌 채로 못들어가고 있을거 같다!!(??)

285 혜우주 (b9yCHdbIWE)

2023-11-11 (파란날) 21:30:34

혼틈 먼저 아지 쓰다듬기 성공이다

286 낙조주 (vgZrPsmtqc)

2023-11-11 (파란날) 21:30:34

>>280 :ㅁ................. (흥미롭다)

287 경진주 (jIoJahJRvM)

2023-11-11 (파란날) 21:30:41

>>273 감튀 두개만 시킨다니 혜성주 절제된 사람이구나 🫡

>>274 죽빵을 예상했지만 이것도 나쁘지 않아 (맞콕

288 희야주 (FmV1PdcpyY)

2023-11-11 (파란날) 21:30:47

>>279 어... 이게

1. 랑이가 '만나자' 시전
2. 희야 '갑자기요? 싸지까자 그거임?;;' 하고 스트레인지 감
3. 스트레인지에 있던 어린 아이들 데 마레에 임보맡김. 본인은 노쇼
4. 희야 극대노 < 현재 여기

289 혜성주 (/VTq6ub4xg)

2023-11-11 (파란날) 21:30:49

이혜성:(은우는 대체 언제오는 거지)
이혜성:(애써 눈가리고 아웅하는 중)

290 정하주 (040jXk9jmY)

2023-11-11 (파란날) 21:30:55

>>283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힘들때마다 찾게되는 세글자 최은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291 태진주 (xdMmdjc/6o)

2023-11-11 (파란날) 21:31:08

태진이는 조용히 있기로 했습니다
뒷방 늙은이 모먼트 ON

...아마도? 하는거 봐서? 아마도.

292 혜성주 (/VTq6ub4xg)

2023-11-11 (파란날) 21:31:38

>>287 앗 치즈스틱 두개도 있지롱! 이런거에 절제는 없다!

293 리라주 (jWI4p5BuiY)

2023-11-11 (파란날) 21:31:38

본인은 노쇼
이게진짜웃김

294 희야주 (FmV1PdcpyY)

2023-11-11 (파란날) 21:31:42

물론 랑이가 잘 설명해주면 그래요 이번엔 넘어갈게요 하는데
하하 네가 선택한 데 마레다 하는 순간 교주모먼트 나옴

295 Story ◆TMmm6tsoPA (1s2qD6hnN2)

2023-11-11 (파란날) 21:31:51

판도라의 상자가 열립니다. 누가 되었건 문서를 더블클릭해서 열었다만, 갑자기 프로그램이 자동으로 이것저것 실행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을 것입니다. 이내 노트북 위에 있는 홀로그램 장치에서 문서가 떠오릅니다.

열린 문서의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위크니스>
퍼스트클래스는 '이치를 비틀어버리는 능력자'들을 의미한다. 원래 모든 초능력은 기본적인 상식 선 안에서 이뤄지며, 모두 어떻게든 과학으로 설명할 수 있는 이론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 하지만 이 기반을 넘어서서, 정말로 이게 과학적인 능력이 맞는 것인가라는 수준의 힘을 지니게 되는 자들이 있다. 이들을 레벨5 '퍼스트클래스'로 규정한다.
이들은 지금까지 총 7명이 존재. 차후 커리큘럼을 통해 3명을 더 추가할 예정이나 차후 예정은 알 수 없다. 모든 것은 프로젝트 제로원이 완료될때 결정이 날 예정이다. 덧붙여서 프로젝트 제로원에 대해서는 담당 연구원들 이외에는 모두 비밀화되어있어 알 수 없다.
위크니스는 인첨공을 멸할 수 있는 힘을 지닌 이들이다. 이에 따라 인첨공을 관리 담당하고 있는 '장'은 그들에게 약점을 부여하기로 결정. 그들이 다른 마음을 먹지 못하고, 오로지 인첨공의 미래. 그리고 이 나라의 미래. 더 나아가 훌륭한 병기로서 존재할 수 있도록 의견을 제시했으며 찬성 7 반대 5 기권 1로 통과되었다.

위크니스는 퍼스트클래스의 가장 큰 약점이자 그들에게 부여하는 족쇄이다. 퍼스트클래스의 가까운 이들 중 ㅡ이 가까운 이의 기준은 확실하지 않다. 허나 보통은 가장 가까운 이들 중에서 선정되는 듯 하다ㅡ 하나를 선정하여 특정 장소에 데려간다. 절차에 따라 위크니스에 대한 것을 설명하며, 마취하여 수술을 시작한다.

심장 부위를 절개하고, 심장을 일부 절개한 후, 그 심장 속에 신호를 받아 폭발하는 생체 칩을 삽입. 혈관이 일부 제거되고, 심장벽이 일부 제거되기에, 자칫 잘못하면 사망할 가능성도 존재. 만약 사망하게 될 경우, 다른 이를 새로 위크니스로 선정하여 다시 수술을 시작한다. 덧붙여서 삽입된 생체칩은 심장 내부에 덮이게 한다. 절개된 부분은 인첨공의 인공 심장 부위로 대체. 부작용이 발생해서 사망할 경우, 마찬가지로 다시 새로운 이를 위크니스로 선정한다. 최소 1년 이상 지켜보고 감시를 하며, 1년이 넘어가도 괜찮을 경우는 안전하다고 판단하고 감시를 마친다.

위크니스 내부에 삽입된 칩은 퍼스트클래스의 심장에도 마찬가지로 삽입이 되어있다. 또한 '장'의 대표가 칩을 컨트롤하는 리모컨을 소유하며, 경우에 따라 버튼을 눌러 칩을 터트려서 위크니스를 제거하는 것이 가능하다. 또한, 이렇게 될 경우... 위크니스의 칩과 퍼스트클래스의 칩은 연동되기에 퍼스트클래스 역시 목숨을 잃게 된다. 도저히 통제할 수 없는 경우에는 위험할 수 있으니 이렇게 둘 다 제거한다. 또한 퍼스트클래스만 사망할 경우, 위크니스는 죽지 않도록 설정한다.

칩을 정해진 절차와 순서대로 제거하지 않는 이상, 자동으로 작동하도록 설정. 그 즉시 그 자리에서 폭발하게 된다. 칩의 크기는 조금씩 다르나 일반적으로는 메뉴얼에 있는 크기를 기준으로 제작한다. 오차 범위가 너무 크지 않게 설정된다.

위크니스 리스트는 모두 '장'의 대표가 가지고 있으며 그 이외의 이들에겐 알려지지 않는다.

또한 이 연구 데이터는 '마레'를 포함한 일부 연구원들이 강하게 반발할 수 있고 그렇게 될 경우, 인첨공의 기반이 흔들릴 수 있을 것을 우려. 철저한 비밀로 하며, 일부 연구원들에게만 공유하도록 한다.


아마도 모든 문서를 다 읽었을 쯤에는 자동으로 문서가 닫히고, 저절로 삭제되는 것을 볼 수 있었을 것입니다. 어떻게 된 것일까요?

/10시까지!

296 아지주 (eGibVV2ANA)

2023-11-11 (파란날) 21:32:09

>>285 쳇(쭈글쭈글한 혜우 쓰다듬기권 내려다봄)

아지 머리 쓰다듬은 순서 세고 있었는데 어느 순간부터 희미해졌어
혜성이 리라 이경이 성운이 이경이 혜우 < NEW!

297 혜성주 (/VTq6ub4xg)

2023-11-11 (파란날) 21:32:36

>>290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그게 부장이잖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왜 꼭 필요할 때 없는거야 최은우ㅋㅋㅋㅋㅋ

298 경진주 (jIoJahJRvM)

2023-11-11 (파란날) 21:32:56

류화주도 안녕 ~~ (검은 고양이 짤)

>>284 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너무 귀엽잖아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음 레스때 리라 힘겹게 들어가는거 직관하는 묘사 쓰고싶다(?)

태진이 왜 화나

299 희야주 (FmV1PdcpyY)

2023-11-11 (파란날) 21:33:05

>>마레<<

희야주 대가리 깰게

300 아지주 (eGibVV2ANA)

2023-11-11 (파란날) 21:33:13

(오타를 발갼했지만 흐린 눈으로 읽으며)

301 ◆TMmm6tsoPA (1s2qD6hnN2)

2023-11-11 (파란날) 21:33:14

>>297 학생회장이 불러서 학교 행사를 설명하며 이때 이것저것 해줄 수 있냐고 부탁 중이라서요. (옆눈)

302 리라주 (jWI4p5BuiY)

2023-11-11 (파란날) 21:33:25

혈관이 일부 제거되고, 심장벽이 일부 제거되기에, 자칫 잘못하면 사망할 가능성도 존재. 만약 사망하게 될 경우, 다른 이를 새로 위크니스로 선정하여 다시 수술을 시작한다.

예?

303 혜우주 (b9yCHdbIWE)

2023-11-11 (파란날) 21:33:41

마레?
마레?????????????????
설마 거기냐고

304 경진주 (jIoJahJRvM)

2023-11-11 (파란날) 21:33:50

>>292 허억 치즈스틱 맛나겠다 짭조롬한 맛 너무 그리워짐,,, 나도 내일 사무야지

305 ◆TMmm6tsoPA (1s2qD6hnN2)

2023-11-11 (파란날) 21:34:21

오타는...필터링 해주세요..(흐릿)

306 청윤주 (RQ6ikHsn.o)

2023-11-11 (파란날) 21:34:30

>>291 톰과 제리 랩배틀을 보지 못해 아쉽..

307 여로땅=D (DY19.0JXzQ)

2023-11-11 (파란날) 21:34:39

예?????

308 혜우주 (b9yCHdbIWE)

2023-11-11 (파란날) 21:34:52

>>296 ㅋㅋㅋㅋㅋㅋㅋㅋ 그거 유효기간 횟수제한 없으니까 나중에 쓰면 되자늠

309 랑주 (.9FAHMSV/.)

2023-11-11 (파란날) 21:34:57

반응...해야되는디...

310 이경주 (jHbheZShOM)

2023-11-11 (파란날) 21:35:21

윗대가리 모가지 날리고 싶은 기분이 훅훅 상승하는 오늘..

311 희야주 (FmV1PdcpyY)

2023-11-11 (파란날) 21:35:27

>>309 넘 무리하지 말어 내가 안희야 대가리 깨버릴게

312 한아지 (eGibVV2ANA)

2023-11-11 (파란날) 21:36:19

"흑급!"

딸꾹질을 멈추지 못하며 문서를 놀란 눈으로 본다. 그럼 부장한테도 위크니스가 있다는 소리이고 위험할 수 있다는 말이다.

갑자기 자신에게 심어진 칩이 무서워지기 시작한다.

313 애린주 (cbuoA1CSeY)

2023-11-11 (파란날) 21:38:48

(대충 잔뜩 화난 토끼 짤)

314 청윤주 (RQ6ikHsn.o)

2023-11-11 (파란날) 21:39:28

아주 전에 저거 알았을때 반응 쓰는거 있었는데 어딨더라..

315 장태진 - 진행 (xdMmdjc/6o)

2023-11-11 (파란날) 21:39:43

속에서 뭔가가 쿵 내려앉는 기분이 든다. 퍼스트 클래스와 위크니스. 분명히 이건 부장에 대한 이야기가 되겠지.
은우도 엄연히 퍼스트 클래스로 분류되는 녀석이다. 그리고 가장 가까운 이...

...아마 세은이겠지. 어금니를 꽉 깨문다. 그러니까, 이 자식들은.

"...부장을 제어하기 위해, 녀석과 가장 가까운 인물 중 한명을 인질로 잡는다, 라..."

이 도시가 애초에 그런 곳이라는 것 정도는 알고 있었다. 하지만 이건... 이건 선을 넘었어.
물론 그 정도의 능력자들을 제어할 방법은 필요하다. 하나같이 상식을 뒤트는 녀석들이라는건 잘 안다.
그렇다고 해서 이렇게까지 해야 하느냐는 별개의 의견이다. 다른 누구도 아니고...

창 밖에서 외삼촌과 대화하고 있을 세은이 쪽을 흘깃 본다.

속에서 뭔가가 울컥 하는 가운데 겨우 눌러놓으려 든다. 여기서 폭발해서는 안된다.
이걸 세은이 본인이 알아선 안돼. 그러니까 우리는 그 무엇보다 태연하게 대해야만 한다.
걔가 이걸 안다면? 상상도 하고싶지 않아.

"...이건 대외비다. 아무에게도 말하지 마. 특히 당사자들에게는."

316 진정하 - 이벤트 (040jXk9jmY)

2023-11-11 (파란날) 21:40:02

"...뭐야 이게."

농담인가? 아니 이게 진짜일리 없잖아. 이런 허무맹랑한...만화영화같은 이야기가 나올리가 없어. 하지만, 이런거 밖에 알려지게된다면 얼마나 많은 지탄을 받을지... 하지만, 내심 알고있다.

이 도시, 얼마나 글러먹은 도시인지. 차일드 에러라고 불리는 고아 또한 사회문제로 떠오르고있고, 샹그릴라같은 불법 약물이 판치는데도 아무런 조치를 하지 않아. 심지어 자기들이 정부의 산하라고 주장하는 '암부'까지... 불가능한 문제는 아냐.

그리고, 마레...? 어디서 많이 들어본것같은데... 착각인가. 아무튼.

"...일단... 복구해볼까요?"

이빨을 꽉 깨물고 말한다. 우리가 이걸 알게되었다는것 만으로, 수많은 변수가 생길 수 있으니까.

"애린아, 이거 복구 가능해? 아니면, 빠르게 타이핑해서 비슷한 모양새를 만드는것 정도라도."

317 이혜성 - 진행 (zn7JH.8ULI)

2023-11-11 (파란날) 21:40:38

혜성은 실행되는 홀로그램 장치에 떠오르는 내용들을 보며 직감했다. 판도라의 상자는 열렸고, 또 원하지 않는 진실을 억지로 목도하게 되었다고. 평온하고 부드럽게 웃고 있던 혜성의 미소가 내용이 진행됨에 따라 서서히 굳어가더니 이윽고 깨끗하게 사라져버린다.

사람을 인질로 잡는다고?

"이건 미친 짓이잖아."

저게 뭔데. 이건 대체 뭔데. 멀거니 넋나간 표정으로 내용을 보자마자 혜성은 불쑥 혼잣말을 내뱉고 자신이 앉아있던 책상을 세게 주먹으로 내려치고 말았다. 모르겠다. 내리친 소리에 스스로 놀라서 움찔- 한 혜성은 뒤로 물러섰다.

내가 왜 이런 걸 알아야되는데?

//배달이 와서 짧게!

318 희야주 (FmV1PdcpyY)

2023-11-11 (파란날) 21:41:03

대노하셨습니까 안희야씨?
.dice 1 3. = 2
1. 진짜 1도 신경 안 쓰는 교주님
2. 교주님 감정이 좀 있긴 한가봐요?
3. 교주님 진정하세요

319 희야주 (FmV1PdcpyY)

2023-11-11 (파란날) 21:41:18

320 태진주 (xdMmdjc/6o)

2023-11-11 (파란날) 21:42:15

>>298
희야랑 랑이 싸우는거 보고 안그래도 중요한 순간인데 열이 뻗쳐버릴까 아니면 참을까 다이스를 굴렸답니다 허헣

321 최이경 - 진행 (jHbheZShOM)

2023-11-11 (파란날) 21:42:20

>>295
"...하.."

그러니까.. 순백은 자신이 확인한 내용이 맞는지 의아해졌다. 허나 기억을 몇 번이나 되새겨도, 사실은 달라지지 않았다. 인첨공의 높으신 분은 상상 이상의 쓰레기였고, 은우는 목줄 묶인 짐승이었다. 소년은 잠시 표정을 만들어 내는 것도 잊은 채 가만가만 자신의 턱을 두드렸다. 과연 이 도시는, 어둡다.

"...뭐.. 새삼, 이라는 생각이 들긴 하는데."

언제는 이 도시가 인간적이었나. 하얀 소년은 단 한 번도 이 도시가 '좋은 곳'이라는 생각을 한 적이 없었다. 능력의 종류, 수준에 따라 사람을 대놓고 차별하는 곳에서 자신의 자리를 위협할 상대를 가만히 둘 리가 없지. 그나마 반대표가 다섯 명은 있어서 다행인가. 소년은 양궁 가방을 만지작거렸다.

"...일부러.."

보여준 것 같은데.

소년은 그 삼촌이라는 사람과 세은이 들어간 방향을 바라보았다.
타이밍이 너무 공교롭지 않은가.

322 혜성주 (zn7JH.8ULI)

2023-11-11 (파란날) 21:42:24

이혜성 뛰쳐나기기 1분 전였다가 붙잡아둠

(이제 관전이나 해야지)

323 경진주 (jIoJahJRvM)

2023-11-11 (파란날) 21:43:15

>>320 앗하! 그냥 화내지 아쉽다 ()

324 천 혜우 (b9yCHdbIWE)

2023-11-11 (파란날) 21:43:25

옆에서 뭐라고 떠들든, 무슨 일이 일어나든, 다 상관 없었다.

상관 없어졌다. 문서의 내용을 전부 읽고 세은이 그 때 왜 위크니스를 말했고 잊으라고 했는지 다 이해해 버린 순간.

문서가 삭제되는 것까지 보고서 뒤로 비틀거리며 물러섰다.
흩날리는 벚꽃잎 아래에서 세은이 지었던 표정들이 파노라마처럼 눈 앞을 스쳐지나갔다.

그런 거라면, 그래서였다면, 내가 아닌 누구에게도 말 할 수 없었을 것이었다.
어쩔 수 없는 현실에 대한 무력감과 절망은 결코 쉬이 입 밖으로 낼 수 없는 것이었다.

"......"

양 손으로 얼굴을 쓸어내렸다. 표정 관리가 안 됐다.
그것 만으로는 모자라 부실 벽으로 가서 이마를 박았다.
그대로 벽을 본 채 조용히 서 있었다.

325 류애린 (cbuoA1CSeY)

2023-11-11 (파란날) 21:43:55

"......"

바깥에 있을 두 사람에 대해선 금방이라도 잊어버릴만큼의 술렁임 속에서 그녀는 아무 말 없이 과자를 우물거릴 뿐이었다.

어차피 사람은 모르는 편이 더 행복할 텐데도 단지 그것에 호기심을 가지고 그것을 원하기에 알려고 하는 성질을 지녔다.
그녀의 표정은 무미건조했지만 머릿속은 조금 어지럽혀져있던게 정리됨과 동시에 다른 난장판을 본듯한 느낌이었다.

326 태진주 (xdMmdjc/6o)

2023-11-11 (파란날) 21:44:41

좀더 둘의 싸움이 심화되면? 그때쯤 화내볼까 싶기도 합니다

하지만 희야주와 랑주의 동의를 받아둬야...

327 정하주 (040jXk9jmY)

2023-11-11 (파란날) 21:46:35

히히 혼란하다 혼란해~

328 수경 - 이벤트 (MtVFRwDMj6)

2023-11-11 (파란날) 21:46:52

그게 누구라고 해도...
끔찍한 기분입니다.

할 말을 잇지 못하고 눈을 감습니다.

329 여로땅=D (DY19.0JXzQ)

2023-11-11 (파란날) 21:47:53

잠만 나 야시 와서!! 이번 턴 패스;ㅁ;!!

330 이경주 (jHbheZShOM)

2023-11-11 (파란날) 21:48:08

지금까지 나온 퍼클들이 다 인간적이고 좋은 사람들이라 그런지 진짜 더... 기분이 좀 그래..

331 이경주 (jHbheZShOM)

2023-11-11 (파란날) 21:48:20

>>329 맛있게 먹고와!

332 서 한양 (TnvtDmPbfI)

2023-11-11 (파란날) 21:48:24

>>0

"....."

한양이 내용을 보고 말을 잇지 못 했다.

문서에서 알 수 있는 것은 퍼스트클래스를 3명 더 모집하려는 것. 아마 8~10위가 유력한 후보겠지. 이것은 제로원이 완료되면 여부를 결정한다고 했다. 제로원은 무엇인가 -

퍼스트클래스는 인첨공을 멸할 수 있는 힘을 가지고 있다는 것. 이와 더불어 '장'이라는 사람이 인첨공의 정점으로 추측된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장'이라는 사람은 퍼스트클래스의 반란을 우려하여서 약점이 없는 퍼스트클래스에게 약점을 부여하기로 했다.

그 약점은..퍼스트클래스의 가장 가까운 이에게 폭탄을 이식시키고, 그것을 빌미로 퍼스트클래스에게도 폭탄을 이식시킨다.. 그 위크니스라는 것은 세은이일 테고..왜..세은이가 나한테 욕심을 부리지 말라고 하는 건지 이제야 알았어. 결국 퍼스트클래스는 비극이란 얘기잖아.

하지만 방법에 대해서는 이해가 갔다.

퍼스트클래스는 마음만 먹으면 인첨공의 통제부들을 모두 몰살하고, 인첨공 밖으로 나갈 수도 있다. 은우나 아라처럼 정상적인 사람이 있는 반면에 살육을 즐기는 녀석이라면..설명은 필요가 없겠지. 그래, 통제부에서도 힘으로는 승산이 없으니깐 약점을 잡은 것은 이해해.

사실...

내가 '장'이라는 사람이라도 그랬을 거니깐.

하지만 '통제'와 '자신의 입맛에 맞게 길들이는 것'과는 다르다. 그저 막강한 힘을 가진 퍼스트클래스가 무고한 사람을 죽이거나 통제부에 저항하지 않고, 본래의 목적대로 과학과 국가의 발전에 기여하는 것에 충실하다면..나는 할 말이 없었을 것이다.

하지만 그것을 빌미로 이들을 압박하는 것은 다른 문제이다. 퍼스트클래스인 은우가 인첨공의 높으신 분들에 의해서 '블랙크로우'와 '그림자'에 대한 조사를 군말없이 혼자 맡게 된 것.. 이것은 통제가 아니다. 길들이기지.

"......"

주먹을 꽉 쥠과 동시에 힘줄이 튀어나오기 시작했다.

333 ◆TMmm6tsoPA (1s2qD6hnN2)

2023-11-11 (파란날) 21:49:00

알겠습니다! 여로주!!

334 한아지 (eGibVV2ANA)

2023-11-11 (파란날) 21:49:07

내리치는 소리도 들리고 분노하는 목소리도 들렸다. 입을 막고 이리저리 눈치를 보던 한아지는 조용히 혼자 중얼거린다.

"하지만 퍼스트클래스에게 칩을 심을 수 있다면 위크니스가 굳이 필요한가~?"

반발만 더 살 것 같은데~ 혼잣말을 중얼거리던 아지는 혜우가 벽에 머리를 박는 걸 보고 조용히 다가간다.

"그러면 아파아~"
"놀란 건 이해하지만..."

고개를 절레절레 젓는다. 아지는 세은과 혜우의 관계를 아직 모른다.

"힉끕"

335 이경주 (jHbheZShOM)

2023-11-11 (파란날) 21:51:31

'장' 목 따러 가실 파티 구함(1/???)

336 정하주 (040jXk9jmY)

2023-11-11 (파란날) 21:51:52

정하...너무 시니컬하게 반응했나...

세은이 걱정하는건 당연히 걱정하는건데...저거 문서복구도 해놔야하지않을까 하는 생각도 들구

337 ◆TMmm6tsoPA (1s2qD6hnN2)

2023-11-11 (파란날) 21:51:56

>>334 그 이유를 맞추는 분... 선착순 1명 계수 2% (어?)

338 류애린 (cbuoA1CSeY)

2023-11-11 (파란날) 21:52:16

>>316
"머, 이미 엎질러진 물인데 어쩌겠슴까...
코뿔소를 누가 말려여."

당신의 부탁에 그녀는 한숨을 내쉬다가 어깨를 으쓱이며 노트북쪽으로 다가가선 자판을 두드리며 창 여러개를 띄웠다가 다시 되돌려두었다.

"바이오스까지 건드리려면 껐다 켜야 할텐데, 로그온 암호가 걸려있을지도 모르니 어쩔수 없슴다."

물론 능력을 사용할 수도 있겠지만, 그러느니 차라리 처음부터 잠겨있는 폴더를 먼저 다 뜯어보았을테지.

339 태진주 (xdMmdjc/6o)

2023-11-11 (파란날) 21:52:48

>>337
정답! 위크니스 없이 다뤘다가 박살난 선례가 이미 있어서!

340 아지주 (eGibVV2ANA)

2023-11-11 (파란날) 21:53:06

>>337 어? 진짜 이유가 따로 있어?
자기 목숨을 버리는 걸 각오하고 다 죽이고 자기도 죽으려고 테러 같은거 감행하지 못하게 하려고

341 한양주 (GaeKVGnbXI)

2023-11-11 (파란날) 21:53:15

>>337
퍼클 보고 바로 "너 칩 이식 받아!"이러면 바로 장까지 쓸어버리지.. 가족을 미리 인질로 잡아둬야 퍼클들도 얌전히 칩 이식 받으니깐..

342 이경주 (jHbheZShOM)

2023-11-11 (파란날) 21:53:34

>>337 일단 퍼스트 클래스를 수술대에 올리는 게 문제고

에라 모르겠다 하고 자폭할 가능성을 염두에 둔 거 아닐까..

343 ◆TMmm6tsoPA (1s2qD6hnN2)

2023-11-11 (파란날) 21:53:35

땡! 정확한 질문은... 퍼스트클레스에게 칩을 삽입할 수도 있을텐데 왜 위크니스를 굳이 설정했지? 라는 물음이랍니다.
아지가 궁금해하는 것은 그거니까요.

344 정하주 (040jXk9jmY)

2023-11-11 (파란날) 21:54:00

뭐 그야... 잃을게 없어졌을때 너죽고 나죽자 하면 이미 다 털릴만두 해서?

그리고 의학적 부작용도 있으니까, 그러다가 죽으면 사고잖아~ 퍼클은 대체가 안되니까~

345 ◆TMmm6tsoPA (1s2qD6hnN2)

2023-11-11 (파란날) 21:54:05

앗 .이건 어디까지나 >>339의 땡이에요!

346 청윤주 (RQ6ikHsn.o)

2023-11-11 (파란날) 21:55:05

>>337 애초에 자기 목숨만 인질로 삼는거면 화가 나서 어차피 죽을거 내 칩 심은 놈들만 다 죽이고 죽겠다고 기술 날리거나 다른 사람들에게 다 불어버리고 죽거나 위험성이 너무 크지 않나요?

347 송낙조 - 진행 (vgZrPsmtqc)

2023-11-11 (파란날) 21:55:11

 이치를 비틀어버리는 자⋯ 프로젝트 제로원⋯ 장⋯ 족쇄⋯. 신난 기색을 뿜으며 바삐 시선을 놀린다. 묵직한 단어 위주로 잡고 흥미 없는 것들은 과감히 넘겼다. 거침없이 내려가는 시선이 어느 순간 뚝, 멈추었다.

 ‘약점’.

 그걸 바랐긴 했으나 실제로 적혀있을 줄은 몰랐다. 조금은 얼떨떨하고 약간은 기대감을 품은 채 그 단락만 집중해 읽었다. 중간부터 어? 싶어 잘못 읽은 듯해 재차 읽기도 했다. 고조된 유쾌가 가득한 입꼬리가 올라간 상태로 굳었다. 입은 웃고 있는데 검은 눈은 점차 잠겨들어갔다. 온도가 빙점을 뚫고 내려갔다.

 아, 새끼들 진짜⋯⋯.

 “목줄 제대로 잡았네?”

 유쾌 대신 서늘한 웃음이 걸렸다.

348 이경주 (jHbheZShOM)

2023-11-11 (파란날) 21:55:16

또 심리적인 압박?

너의 소중한 사람에 대해 알고 있고 그 사람을 확보하여 네 목줄로 쓸 수 있다
그러니 복종하라.
당장 은우도 이 사실로 멘탈이 터졌었고

349 아지주 (eGibVV2ANA)

2023-11-11 (파란날) 21:55:43

>>341 오 그럴듯한데
근데 뒤에서 머리 한방 때리면 퍼클이고 뭐고 없지 않을까(?)

350 철현 (naF5AzXPLc)

2023-11-11 (파란날) 21:56:06

"하.."

철현은 이마를 짚었다.

"이래서 싫었는데..."

351 ◆TMmm6tsoPA (1s2qD6hnN2)

2023-11-11 (파란날) 21:56:25

가장 정확한 정답을 이야기해준 한양주에게 계수 2%! 짜잔! >>340 >>342 >>346 에게는 부분 점수 인정. 1% 드립니다.

352 청윤 - 진행 (RQ6ikHsn.o)

2023-11-11 (파란날) 21:56:27

청윤은 한숨을 쉬며 자리에 앉아 있었다. 커피도 다 마셨는지 더 꺼내 마시려고 냉장고를 보려던 찰나 홀로그램이 떠올랐다. 퍼스트클래스의 약점인 위크니스. 그리고 퍼스트클래스와 위크니스는 자신의 심장에 칩을 넣어 병기로써 이용된다. 이를 본 청윤의 손이 떨렸다. 턱까지 떨렸다. 분노에 가만히 앉아있을 수 없었다.

"고작, 인첨공의 안전이라는 명목으로 두 사람의 목숨을 인질로 삼고 인권까지 포기시킨다고? 도대체 무슨 개같은 짓이야.."

이건 공리주의가 아니었다. 전체주의지. 아니, 공리주의적 생각으로 했다고 해도 공리주의 자체로도 이미 말도 안되는 생각이었다.

청윤은 분노에 눈물을 조금씩 흘리며 손으로 얼굴을 감쌌다.

353 이리라 (jWI4p5BuiY)

2023-11-11 (파란날) 21:56:36

말이 나오지 않는다.
홀로그램 속의 내용은 가히 충격적이었다. 리라의 머리가 빠르게 회전한다. 병원 소독약 냄새, 떨어지는 링거 물방울 소리, 강아지 모양 목베개의 부드러운 촉감, 보라색 머리카락, 미지근한 사과의 맛, 초콜릿 머핀의 무거운 단내, 같은 보랏빛 머리카락을 가진 두 사람의 공통되는 동작. 심장 부근을 쓸어내리는. 여러가지 기억과 감각들이 무작위로 섞여 올라온다.

그간 의문 가졌던 모든 것이 단번에 명료해졌다.

저것 혼자 잠금 걸려있지 않았던 이유는 이제 와서 중요하지 않다. 사라진 타이밍도 절묘한 게 누가 봐도 우리에게 보여주기 위해서 놔 둔 게 틀림없다고 여긴 탓이다. 리라의 표정이 차갑게 가라앉았다. 보여준 의도는 둘째치고 알아낸 사실이 너무 끔찍하다.

선배님, 이건 불공정 계약서보다 더 심하잖아요. 이럴 걸 예상하지 못한 건 아니지만 정말 더러운 속사정이네요. 초능력자로 길러놓고서 통제하겠답시고 몸에 저런 걸 심다니. 리라의 시선이 잠시 부실 바깥의 세은에게 향했다. 모든 게 확실해졌다. 그럼 우리는.

"...복구하지 않는 게 좋을 거 같은데. 자동으로 지워진 거면 이유가 있을 거라고 생각해요. 그보다는."

병실 문을 열자마자 머리에 바람 구멍이 나고 싶진 않다고 했지만 그건 반쯤 농담이었는데, 지금은 이 부실 문을 열면 머리뿐 아니라 온몸에 구멍이 날 거 같아서 소름이 끼친다.

"태진 선배님 말씀대로 대외비에 부쳐야 할 것 같아요. 누가 봐도 기밀인 문서인데 한낱 고등학생들이 알았다는 게 알려지면 어떻게 될 지 몰라."

354 ◆TMmm6tsoPA (1s2qD6hnN2)

2023-11-11 (파란날) 21:57:05

>>344도 포함이에요! 1%

355 한양주 (GaeKVGnbXI)

2023-11-11 (파란날) 21:57:22

끼야호!

356 아지주 (eGibVV2ANA)

2023-11-11 (파란날) 21:57:44

계친자는 승리한다

357 류애린 (cbuoA1CSeY)

2023-11-11 (파란날) 21:58:43

위크니스는 대개 가까운사람, 가장 긴밀한 사람으로 설정되니깐 충분히 인질로 삼을 수도 있고 그러니 자연적으로 퍼클들도 알아서 사릴테니 위크니스를 들먹이면서 도구로 부리기도 쉽겠네잉... 🤔🤔🤔

358 혜성주 (WiUlP2d8ok)

2023-11-11 (파란날) 21:58:52

추리를 포기한 대가 햄버거는 맛있다

359 천 혜우 (b9yCHdbIWE)

2023-11-11 (파란날) 21:58:59

>>334

제발 머릿속도 가슴속도 조용해졌으면 좋겠는데
그러질 않아 혼란스러운 와중에 아지 목소리가 들렸다.

이마를 벽에 댄 채 살짝 고개를 돌려 아지를 보았다.
손가락 사이로 겨우 눈만 보였겠지만.

"...잠깐, 네 어깨 좀 빌리자."

아지의 팔을 잡아 돌려세우고 뒤에서 기대려고 했다.
가만히 있었다면 한 쪽 어깨에 가볍게 닿는 머리의 무게감이 있었을 것이었다.

"...멍청한..."

작은 중얼거림과 붙잡듯 두르는 팔과 함께.

360 나 랑 (Ke2r6o0V4E)

2023-11-11 (파란날) 21:59:16

situplay>1597005078>252
갑작스러운 희야의 욕설에, 랑은 선글라스 너머로 희야를 쳐다보며 눈썹을 비틀었다.
물론 얼마 지나지 않아서 대강 이유를 짐작했기 때문인지 원래대로 돌아왔지만.

"애들은 잘 갔냐."

?????

situplay>1597005078>295
이쪽은 일단 패스...늦었다...

361 경진 (jIoJahJRvM)

2023-11-11 (파란날) 21:59:29

장경진, 지각.

커리큘럼실에 있다 뒤늦게 문자 확인하고 온 티가 풀풀 나는 것이, 소나기네시스 연구소의 무료나눔 트레이닝복 대충 걸쳐입고 왔다. 슬리퍼 바닥에 질질 끌고 부실 뒷문 뒤늦게 열어보니 분위기가 침잠해 조용히 모두의 시선 끝에 걸쳐진 노트북 화면을 읽어내린다.

인첨공에 걸맞게 비윤리적이라고 생각되나, 이해 못 하는 것은 아니다. 이 빌어먹을 도시 이렇게 해서라도 목줄 쥐지 않으면 반발심 올라오는 것은 어찌 막으려고. 인첨공의 안전을 위한다 해도 이상적이지 못한 방안이니, 인간된 도리 과학과 체제유지에 다 팔아먹고선 멀쩡한 도시인 척을 하는 것이 소름끼친다. 문서 말소됨에 따라 시선 옆으로 옮겨 살짝 구겨지는 미간을 숨기려 들었다.

늦게 왔으니 별 말 없이 1학년들 바글바글한 곳에 빈 자리 찾아 앉았을 것이다.

362 한양주 (GaeKVGnbXI)

2023-11-11 (파란날) 22:00:32

>>349
뒷통수에 눈 달린 능력자면(?)

363 안희야 (FmV1PdcpyY)

2023-11-11 (파란날) 22:00:41

거슬리는 상황의 연속이다. 입원, 샹그릴라, 이단의 등장, 안티스킬의 지속된 연락과 편지, 서신, 연락, 하물며 데 마레에 급작스럽게 늘어나버린 아이들…… 퇴원 이후 속속이 일어나는 사건들로 하여금 희야는 거슬린다는 생각을 차마 치울 수 없었다. 그 모든 일이 수립할 수 없는 계획을 붙들고 몇 번이고 고쳐나가며 타협점을 찾는 것보다 더 의미없는 것 같아도 어떻게든 붙들고 있었다. 그렇게 오늘도 무난히 넘어갈 수 있겠노라 생각했다.

누군가는 주먹을 내리쳤고, 누군가는 벽에 머리를 박고, 누군가는 욕을 뱉었다. 대다수가 분노하고 제각기 속에 감정을 품으며 불합리함에 토로할 때, 희야는 자신이 보았던 것에 대해 떠올릴 뿐이었다. 마레를 포함한 일부 연구원은 반발할 비윤리적인 행동이니 일부에게만 공유한다. 그래, 데 마레는 인첨공의 기반이자 윤리적인 녀석들로만 뭉쳤으니 그럴 법도 하지. 호구 잡혔구나. 희야는 고개를 기울였다.

이럴 때는 어떻게 반응을 해야 하지? 은우가 가엾다고 해야 옳나? 아니면 세은이? 그런 감정을 품으면 기만 아닌가? 그들이 온전히 희생양이 되었다 하여 동정을 받을 사람인가? 도움이 필요한 상황은 아닐까? 그렇지만 그들이 도움을 바라지 않는 이유가 무엇인가? 인첨공에 있어선 지당한 일이 아닌가? 모른다. 여전히 모른다.

"……."

희야는 침묵했다. 대외적인 반응을 이해할 수 없었던 탓도 있다. 그렇다고 이 상황에서 '내가 그러니까 반대라고 했잖아'를 뱉으면 상황이 박살난다는 눈치 정도는 당연히 있었기 때문도 있다. 대신 남들을 흘긋 쳐다보다 눈을 감아버리기로 했다.

잘 모르겠다.

364 희야주 (FmV1PdcpyY)

2023-11-11 (파란날) 22:01:38

랑이야.............

365 ◆TMmm6tsoPA (1s2qD6hnN2)

2023-11-11 (파란날) 22:01:46

그럼 다 올라왔군요! 다음으로 갈게요!

366 류애린 (cbuoA1CSeY)

2023-11-11 (파란날) 22:02:20

>>361 "오, 지각맨임다."

자리에 앉은 당신을 바라보다가 다른 이들에게도 그랬듯이 그의 앞으로 소분한 과자들을 휙휙 날려보냈다.

367 한아지 (eGibVV2ANA)

2023-11-11 (파란날) 22:03:08

>>359 돌려세워지자 눈물 흘리는 청윤 누나도 보인다. 가라앉은 부실 분위기와 새로 알게 된 충격적인 사실에 어쩔 줄을 모른다.

"어~? 어어~"

어깨에 얹히는 혜우의 머리를 한쪽 팔로 가만히 쓰다듬으려 한다. 멍청하다는 게 인첨공의 위크니스 제도를 결정한 사람들을 향한 것인지 자신을 향한 것인지 어떤 것인지 몰라서 우물쭈물한다.

"혜우는 멍청하지 않아아"

그야 다들 몰랐을 테니까... 부드러운 손길 끝에 딸꾹질이 이어진다. 힉급.

368 이경 - 부실 (jHbheZShOM)

2023-11-11 (파란날) 22:03:43

>>361
심란한 소년은 경진을 흘깃 보고서는 의자를 빼주고, 대충 달지 않은 빼빼로 하나를 던져주었다.
별 말 없고, 표정도 없고.

369 성운주 (xH8gv7p87s)

2023-11-11 (파란날) 22:04:00

죄송합니다...

오후 4시에 눈을 떴을 때만 해도 스토리는 걱정없겠네 이러고 있었는데......

370 철현주 (naF5AzXPLc)

2023-11-11 (파란날) 22:04:06

자석으로 노트북째로 고장내버릴껄..

371 한아지 (eGibVV2ANA)

2023-11-11 (파란날) 22:04:14

랑의 말을 들으며 오해는 깊어져만 간다.

랑 누나가 사람들을 보내서 희야 형을 다굴했나(?)

372 애린주 (cbuoA1CSeY)

2023-11-11 (파란날) 22:04:40

>>369 북실한 친칠라가 되어라! (와바바바바바바바바바바바박)

373 혜성주 (WiUlP2d8ok)

2023-11-11 (파란날) 22:05:08

어서와 성운주

374 혜우주 (b9yCHdbIWE)

2023-11-11 (파란날) 22:05:30

성운주 어서오고

375 한아지 (eGibVV2ANA)

2023-11-11 (파란날) 22:05:46

경진이 들어오자 혜우의 머리를 어깨에 얹은 채로 살짝 어색한 웃음을 지어보이며 인사한다.

"안녕하세요오~"
"웃으며 인사할 분위기는 보다시피 아닌 것 같지마안"

376 정하주 (040jXk9jmY)

2023-11-11 (파란날) 22:05:55

성운주 안녕하세요오~

377 태진주 (xdMmdjc/6o)

2023-11-11 (파란날) 22:05:56

성운주 어서오세요!

378 아지주 (eGibVV2ANA)

2023-11-11 (파란날) 22:06:16

성운주 하이
잤구나(와바바바박)

379 혜성주 (WiUlP2d8ok)

2023-11-11 (파란날) 22:06:30

나 잡담 참여 안되서 되게 슬픔.....

380 아지주 (eGibVV2ANA)

2023-11-11 (파란날) 22:07:13

>>379 (혜성주 날름)

381 애린주 (cbuoA1CSeY)

2023-11-11 (파란날) 22:07:16

>>379 햄버거를 먹는 자에게 축복이 있을지니, (담쓰담쓰담쓰담쓰)

382 이경주 (jHbheZShOM)

2023-11-11 (파란날) 22:07:38

>>369 (복복복복)
잘 잤어요?

>>371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383 철현주 (naF5AzXPLc)

2023-11-11 (파란날) 22:07:38

성운주 어서와요!!

384 낙조주 (vgZrPsmtqc)

2023-11-11 (파란날) 22:08:11

성운주 잠드셧엇군뇨 다시 잠들게 해드리죠. 춉(마취총

385 정하주 (040jXk9jmY)

2023-11-11 (파란날) 22:08:17

>>279
같이 잡담해여어...흑....

386 성운주 (xH8gv7p87s)

2023-11-11 (파란날) 22:08:32

이마에 놋북 키판자국 났어요...
일단 지금은 깨서 데스크탑으로 왔구요
다시 한 번 스토리중에 잠들어서 죄송합니다

387 혜성주 (WiUlP2d8ok)

2023-11-11 (파란날) 22:08:50

>>380 아악 낙타 짱무셔!!!!

388 경진 (jIoJahJRvM)

2023-11-11 (파란날) 22:09:08

>>366 "공지 안 해 주셔도 이미 창피한데."

말은 그렇지만 얼굴은 철판 깐 듯 생각 없어뵌다. 던져준 과자들은 까달라고 하는 걸로 잘못 이해해, 툭 뜯어주고선 다시 애린의 앞에 놓아준다.

>>368 빼준 의자에 땡큐, 라고 짤막하게 반응하고 뺴빼로를 받아 포장을 깐다. 하나 입에 물고 곽을 이경 쪽으로 돌려준다. 같이 먹을 거냐고 묻는 듯.

>>375 "예... 그래도 언제까지 조용할순 없잖아요. 반가워요."

마찬가지로 살짝 어색한 웃음 지어보이며 속삭인다. 추스르고 일어서야죠.

389 성운주 (xH8gv7p87s)

2023-11-11 (파란날) 22:09:15

>>372 >>378 (납작해짐)

>>384 아뇨이젠깼어요!!!

390 혜성주 (WiUlP2d8ok)

2023-11-11 (파란날) 22:09:26

>>385 무슨 잡담을 할까 정하주 (복복)

391 천 혜우 (b9yCHdbIWE)

2023-11-11 (파란날) 22:09:38

>>367

나는 멍청하지 않다며 쓸어주는 손길에 이가 꾹 다물렸다.
두른 팔 끝의 손도 꽉 쥐이며 부르르 떨렸다.

떨림이 멈춘 건 아지의 딸꾹질이 들리고나서 였다.

"...그거나 멈추고 말하던가. 한아지."

문 쪽에서 누가 들어오는 기척이 들렸지만 고개를 들지는 않았다.
지금은 누구도 멀쩡한 얼굴로 볼 자신이 없었다.

392 경진주 (jIoJahJRvM)

2023-11-11 (파란날) 22:09:55

성운주 잠들수도 있지 왤캐 사과해 (뽀다다담) 잘 거면 침대에서 자지 허리 아프겠다 ㅠ

393 이경주 (jHbheZShOM)

2023-11-11 (파란날) 22:10:05

>>390 혜성이 코스프레는 어떤 옷이 어울리는가(이경주에게 물은 거 아닙니다)

394 혜우주 (b9yCHdbIWE)

2023-11-11 (파란날) 22:10:08

어장 안팍으로 혼란하다 혼란해

395 정하주 (040jXk9jmY)

2023-11-11 (파란날) 22:10:19

>>390
으음...사실 나도 잡못찐이라 잘 몰라 헤헤

396 경진주 (jIoJahJRvM)

2023-11-11 (파란날) 22:10:33

뭐라고 혜성이 연미복?

397 혜성주 (WiUlP2d8ok)

2023-11-11 (파란날) 22:10:50

>>393 ????? 이게 몬 소리고

398 이경주 (jHbheZShOM)

2023-11-11 (파란날) 22:11:02

>>396 단안경에 회중시계 채우고 집사로 가자

399 낙조주 (vgZrPsmtqc)

2023-11-11 (파란날) 22:11:36

근데 데마레에 아이들이 늘어난 것이나 만나자고 했는데 없었다는 일이나 엄청 화낼 정도는 아닌 거 같은데 희야가 어느 부분에서 버튼 눌린건지 궁금해졋어용 🤔🤔🤔 (다 줘도 해석 못하는 낙조주

400 경진주 (jIoJahJRvM)

2023-11-11 (파란날) 22:11:36

>>398 마히따 ^~(^

401 혜성주 (WiUlP2d8ok)

2023-11-11 (파란날) 22:11:41

>>395 머 어때 나도 잡못찐이야 호호

>>396 이건 또 뭔 소리고

402 류애린 (cbuoA1CSeY)

2023-11-11 (파란날) 22:11:48

>>388 "롸?"

과자들 포장이 까져 되돌아오는 것을 보고 맹해졌던 그녀는 다시 당신을 바라보았다.
분명 표정은 없었지만 마치 그 뒤에 화난 토끼가 보이는듯 했다.

"머야, 과자 먹어여."

그리곤 다시 당신에게 슉슉 보내기 시작했다.

403 성운주 (xH8gv7p87s)

2023-11-11 (파란날) 22:12:18

연어중인데... 뒷북을 치자면 성운이는 판도라의 상자를 여는 데 찬성표를 던졌으리라 생각해요
분명히 먼저 남의 노트북을 건드리지 않을 아이라는 것은 분명하지만, 저 파일 제목을 발견했을 때 성운이 또 어떤 결정을 내릴지는 별개라서..

404 경진주 (jIoJahJRvM)

2023-11-11 (파란날) 22:12:30

>>399 총대 매줘서 고마워 답썰 나도 잘 받아먹을게 ~~~~

405 혜성주 (WiUlP2d8ok)

2023-11-11 (파란날) 22:12:36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이혜성 연미복 뭔데 그럼 남캐들 전부 메이드복

406 애린주 (cbuoA1CSeY)

2023-11-11 (파란날) 22:12:58

머? 혜성이가 연미복? 모노클까지 껴준다고?
세상에 못참지. (?)

407 정하주 (040jXk9jmY)

2023-11-11 (파란날) 22:13:07

>>396
혜성이면, 당연히 이런 복고풍 디젤펑크 미소녀복장으로 정해졌지!

408 성운주 (xH8gv7p87s)

2023-11-11 (파란날) 22:13:14

경진이랑 애린이 슉슉슉이 과자하키 귀여워.

409 혜성주 (WiUlP2d8ok)

2023-11-11 (파란날) 22:13:16

>>399 잘먹겠습니다

410 이경 - 부실 (jHbheZShOM)

2023-11-11 (파란날) 22:13:45

>>388 "괜찮아."

무심코 나직한 목소리가 튀어나왔다. 잠시 움찔, 한 소년은 그제야 표정을 만들어내었다. 아무것도 담기지 않은 표정에서 불편해하는 표정이 되었다.

411 Story ◆TMmm6tsoPA (1s2qD6hnN2)

2023-11-11 (파란날) 22:13:49

아마도 문은 그때 열렸을 것입니다. 세은은 무슨 상황인지 알 수 없었는지 영문 모를 표정을 지었습니다. 잠깐 이야기를 하고 나왔을 뿐이었는데, 갑자기 한순간에 분위기가 처참하게 박살이 난 상황입니다. 그리고 아마, 그 이후에는 은우도 천천히 다가왔을 것입니다. 이제야 학생회장이 풀어준 모양입니다. 하지만 부실에 들어서자마자 박살이 난 분위기, 그리고 외삼촌이 있는 것에 그는 어리둥절한 표정을 지었습니다.

"안녕. ....근데 뭐, 뭐야? 무슨 분위기야? 이거? 그리고... 외삼촌은 왜 여기에..."

"자. 이걸로 불공평한 것과 동시에 공평해졌지. 미안해. 이런 현실을 보여주고 싶진 않았는데 말이야. 하지만, 나도... 꽤나 조카가 고민하고 힘들어하는 것을 보게 되고... 그로 인해서 이런저런 말이 나오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어서 말이야. ...그러니까 조금 강압적이지만, 진짜 현실이 뭔지 조금 가르쳐준 것 뿐이야."

"...외삼촌?"

"세은아.. 대체 무슨 일이..."

"위크니스. 그걸 알게 해줬다. 뭐, 애초에 열지 않았으면... 볼 일도 없겠지만... 고등학생들은 엄청나게 호기심이 많은 법이지. 아. 안심해라. 말해두지만, 여긴 감시받지 않아. 하지만, 지금 너희가 안 사실들. 밖에서는 너무 대놓고 떠들지는 말고. ...그리고 지금 것들을 잊고 싶은 이들은..."

이내 천호는 자신이 입고 있는 상의 주머니에서 알약이 들어있는 병 하나를 꺼냅니다. 그리고 그 안에서 갈색 알약을 꺼냈습니다.

"이걸 먹어둬라. 정확히 오늘 너희가 알게 된 사실만 기억 속에서 제거될거다. 그러니까... 이것도 어떻게 보면 능력자의 과학의 산물이지. ...특정한 기억만 지워버리는 약물. 원하는 이는 이걸 먹고 다 잊어버리면 돼. 하지만, 이것만은 알아줬으면 좋겠구나. 내 조카도.... 나름대로 어쩔 수 없다는 것을 말이야. 뭐, 일단 여러가지 이야기를 해주는 이들이 있다고 해서... 너희들 정도면 믿을 수 있겠다 싶어서 이렇게 나오긴 했다만... 조금 강압적이었다는 것은 사과하마. 그럼 정식으로 소개를 해볼까. ...나는 3학구의 장. 그러니까... 최고 장인 강천호라고 한다. 그러니까.. 3학구에 사는 한, 너희들이 갑자기 피해를 입는 경우는 없을거야. ...가능하면, 안티스킬의 지원도 해주고 싶지만 거긴 내가 아니라... 장의 대표가 담당하는 거라서 말이지."

면목없다는 듯, 그는 살며시 고개를 아래로 숙였습니다. 그리고 은우는 아마, 그 즉시 눈이 날카로워져서는 제 외삼촌의 멱살을 잡으려고 했을 겁니다.

"...무슨 짓을... 무슨 짓을 한거예요. 외삼촌..."

"때려도 좋아. 하지만, 그럼에도 나는 이렇게 해야겠어. ...넌 아무 것도 말할 수 없고, 이들은 그에 답답함을 느끼지. 조금 강압적인 것은 인정하지만, 페어한 위치에서 바라봐야만 이야기가 되는 것도 있는 법이야. 너희들만 알고, 이들은 모르는 차이. 그게 있는 한... 몇 번이고, 계속해서 이런 문제는 일어날거야. 욕은 마음껏 먹으마. 비난도 마음껏 먹으마. 그게 어른의 몫이니까. 아무것도 해줄 수 없는 이 무능한 나의 몫이니까."

"......"

은우는 아무런 말도 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조용히 제 외삼촌의 멱살을 풀었습니다. 이어, 그는 침묵을 조용히 지켰습니다. 세은은 아랫입술을 깨물고 있군요. 마찬가지로 아무런 말도 하지 못했습니다. 이어 은우는... 조용히 고개를 아래로 숙였습니다.

"...미안해. 뭐가 어찌되었건... 너희들에게 아무 것도 말하지 않고, 어쩌면 가장 중요한 것을 말하지 않은 것은 사실이니까. ...그래. 이번 기회에 말해야겠네. ...일전의 일로 상처받은 이가 있다면 미안해. ...너희들의 생각을 묻지도 않고... 멋대로, 마음대로 결정해버린 나에게 상처를 받은 이가 있다고 들었으니까...미안해."

"덧붙여서 나도 사과해두마. ...하지만 그럼에도 너희들은 알아줬으면 했다. 너희들은 말이지. 이 애와 함께 활동하고 있으며 믿을 수 있다고 판단된 너희들은 말이지."

/10시 45분까지! 약물을 먹어도 괜찮아요! 하지만 그 대신.. 이후 '위크니스'에 대한 기억은 모두 싹 사라지기 때문에... 아마 평생 알 수 없게 된답니다. 덧붙여서 위크니스를 알았다고 해서..여러분들이 갑자기 죽거나 하진 않아요. 막 대놓고 길거리에서 확성기로 떠들고 그러지 않는한..? 그저.. 인첨공의 어둠 하나를.. 오너만 알던 것을 이제 캐릭터들도 알게 되었다는 것 뿐이죠.

412 애린주 (cbuoA1CSeY)

2023-11-11 (파란날) 22:13:52

>>405 오(오)
협상이란건 이렇게 하는 거군아~ (감탄하다!)

413 혜성주 (WiUlP2d8ok)

2023-11-11 (파란날) 22:14:11

>>406 아냐 이양반아

>>407 헐 근데 이건 좀 좋은데 당연히 이혜성은 첫번째겠지?

414 이경주 (jHbheZShOM)

2023-11-11 (파란날) 22:14:27

>>405 아십니까? 이경이는 이미 메이드복을 입었었다.

그러니 혜성이 연미복 집사를 내놔라

415 한아지 (eGibVV2ANA)

2023-11-11 (파란날) 22:14:41

경진이가 반갑다고 해줬다! 한아지의 친밀도가 +5 올랐습니다

"알았어어 기다려~"

양손으로 입을 꼭 막은 아지다. 손이 떨리는 것이 느껴졌던 터라 혜우가 걱정스럽다. 그래서 한쪽 손을 빼서 혜우의 머리를 다시 쓸어준다.

.dice 1 2. = 1
1. 그걸로 멈추겠냐 딸국질이
2. 아지는 이번 진행 내내 딸꾹질을 할 운명이다 받아들여라

416 ◆TMmm6tsoPA (1s2qD6hnN2)

2023-11-11 (파란날) 22:14:57

성운주...(토닥토닥)

아. 덧붙여서 지금이라면.. 은우나 세은이에게..이것저것 물어도 다 제대로 들을 수 있을 거예요.
이미 판도라의 상자는 열렸고 그 사실을 알게 되었으니.

417 성운주 (xH8gv7p87s)

2023-11-11 (파란날) 22:15:04

캡틴.. 갑자기 중간에 잠들어서 죄송하지만 다시 체크 가능할까요...?

418 ◆TMmm6tsoPA (1s2qD6hnN2)

2023-11-11 (파란날) 22:15:35

바로 이으셔도 됩니다!

419 청윤주 (RQ6ikHsn.o)

2023-11-11 (파란날) 22:17:24

>>415 ...다이스의 상태가?

420 혜우주 (b9yCHdbIWE)

2023-11-11 (파란날) 22:17:34

>>415 뭐지 이 답정너 다이스는?

421 아지주 (eGibVV2ANA)

2023-11-11 (파란날) 22:17:44

저 알약은 특정 기억만 지운다고 했으니
위크니스에 대한 기억만 지우는 거야?
받아놨다가 다른 특정 기억을 지우는 건 안되지?

422 희야주 (FmV1PdcpyY)

2023-11-11 (파란날) 22:18:03

>>399 헤에

>>411 헤에에...

.dice 1 2. = 1
1. 은우야............
2. 어림도 없다

423 희야주 (FmV1PdcpyY)

2023-11-11 (파란날) 22:18:15

ㅋ.... 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424 아지주 (eGibVV2ANA)

2023-11-11 (파란날) 22:18:18

>>419 >>420 실수인데(옆눈)
그냥 딸꾹질을 시키기로 함

425 경진 (jIoJahJRvM)

2023-11-11 (파란날) 22:18:34

>>402 "저 주시는 거였어요?"

애린과 마찬가지로 표정에 변화는 없지만, 캡이 쓰는 놀란 주황색 고양이 짤이 뒤에 투명도 50%정도로 보이는 걸 보니 동물원 하나 뚝딱이다.

"잘 먹겠습니다."

>>410 "으애."

신경 쓰지 말라는 듯 일부러 바삭바삭 빼빼로 집어먹으며 꾹 닫은 입으로 복화술을 시전한다.

426 수경 - 이벤트 (MtVFRwDMj6)

2023-11-11 (파란날) 22:20:04

으... 속쓰리네요.
이번 턴은 넘겨야 할 느낌이네요.

근데 약물.. 안먹을 거 같아요.

427 이경주 (jHbheZShOM)

2023-11-11 (파란날) 22:20:30

그으으으

은우 사정과 별개로 이경이 저 약물에 뭔가 눌릴 거 같은데()

428 아지주 (eGibVV2ANA)

2023-11-11 (파란날) 22:20:51

>>427 '잊는' 알약

구에엑

429 ◆TMmm6tsoPA (1s2qD6hnN2)

2023-11-11 (파란날) 22:21:33

>>421 위크니스에 대한 기억만 지워버리는 약이랍니다.

>>426 알겠습니다! 수경주!

430 류애린 (cbuoA1CSeY)

2023-11-11 (파란날) 22:21:55

"역시, 의도하셨나 보네여."

이걸로 모르는 것 없이 서로가 공평해졌다. 하지만 잊으려 하면 충분히 잊을수 있다며 주어진 갈색의 알약... 그것을 손 안에서 굴리다가 어깨를 으쓱였다.

"머, 즈는 기본적으로 습득한 지식은 놓지 않는 편이라서 말임다.
게다가 어차피 약 같은거 먹지 않아도 얼마 안지나면 잊어버릴 거고 말이져."

그녀는 자신의 머리카락을 매만지며 다시금 의자의 등받이에 기대었다.

431 서성운 - 진행 (xH8gv7p87s)

2023-11-11 (파란날) 22:21:55

>>411
함부로 말할 수 없다. ‘너희들의 생각을 묻지도 않고 멋대로, 마음대로 결정해버린 나에게 상처를 받은 이가 있다고 들었으니까’라는 말에는, 성운은 해당이 없다. 물론 서운함이나 걱정이 앞서는 것은 다른 저지먼트 부원들보다 더했으면 더했지 못하지는 않으되, ‘자신이 나서봐야 아무런 도움이 안 되니까’라는 사실을 성운은 너무 잘 알고 있었으니까. 그래서 함부로 다른 저지먼트 부원, 그것도 그 중에서 으뜸되는 부장이 이런저런 행동을 하는 데에 대해서 스스로 토를 달거나 반대의견을 제시할 자격이 ‘없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자격지심. 성운이 아직 다 풀어내지 못한 매듭이었다. 그래서 성운은 거기에 대해 이야기하지 않았다.

그러나 굳이 약을 먹지도 않았다. 성운은 진실을 원하고 있었으니까. 성운이 이야기한 것은 다른 것이었다.

“저번에 부장님이 안 계실 때 우리가 마주쳤던, 그 이상한 뱃지를 찬─ 암부라던가? 하는 이들 있잖아요. 샹그릴라 개발 및 유통의 주 용의자들이요.”

저번 주의 이야기였다.

“특히 강조해서 죽거나, 실종되거나, 납치되면 에어버스터에게 큰 감정적 동요를 줄 수 있거나 큰 곤란에 빠뜨릴 수 있는 사람이 있으면 나와보라고 하던데.”

“그 사람들도, 우리가 봤던 그것의 존재를 알고 있는 걸까요?”

432 경진 (jIoJahJRvM)

2023-11-11 (파란날) 22:22:20

>>427 어 익 후...

433 한아지 (eGibVV2ANA)

2023-11-11 (파란날) 22:23:41

"아아... 저는~ 괜찮아요~"

은우의 사과에 혜우의 머리에서 손을 떼고 설레설레 흔드는 것이다. 사과하지 않아도 될 사람이 사과해서 당황한 것 같다.

"극비에 부치는 거라고 했으니까 얘기하지 못할 수도 있죠~ 저라도 못 했을 거예요~"

거기다 자신과는 본지 두달도 안 된 사이지 않나? 이것을 물어도 되나 우물쭈물하다 질문을 던진다.

"저어... 부장님의 위크니스가 혹시 외삼촌이나 세은이에요...?"
"부장님은 그래서... 지금 협박을 당하고 있어요?"

434 한아지 (eGibVV2ANA)

2023-11-11 (파란날) 22:24:28

"아~ 알약은 안 먹을 거지만 몇 개 주세요~"
"저어~ 혹시 필요할지도 모르니까..."

아지가 손을 조심스레 내민다.

435 성운주 (xH8gv7p87s)

2023-11-11 (파란날) 22:24:40

>>392 코타츠는 유해한 문화... 코타츠 꺼놓고 지금 의자에 앉아서 데탑으로 갱신하고 있어요

436 이혜성 - 진행 (WiUlP2d8ok)

2023-11-11 (파란날) 22:25:24

문이 열리자 지끈거리는 두통을 잠재우기 위해 머리를 감싸고 서있던 혜성의 눈이 그곳으로 향했다. 그리고 이어지는 대화를 듣고 있던 혜성은 머리를 감싸고 있던 손을 내리며 외삼촌이라 불린 남성을 향해 시선을 줬다.

"인첨공에 있는 어른들은 다 당신 같은 모양이에요. 우리가, 아니 제가 왜 이런 진실을 강제로 알아야하죠?"
"나는 이런 진실은 알고 싶지 않았는데 왜."

왜 다들 아무렇지 않은 건데? 내가 이상한거야? 소리라도 지르고 싶었지만 목이 꽉 막혀서 소리도 지를 수 없었다. 혜성은 한번 더 세게 책상을 내리쳤다. 머리가 아파. 받아들일 시간이라도 줘도 되는거잖아. 그냥 평범하게, 알려줘도 되는 거였잖아. 감시가 안된다며.

"믿어?"

웃음을 터트렸다. 한번 터진 말은 쉽게 멈추지 않았다.

"부장이, 아니 최은우가 우리를 믿는다고?"
"나는, 모르겠어.."

진짜 아무것도 모르겠단 말이야. 목소리가 기어들어가며 혜성은 얼굴을 감싸고 말았다.

437 애린주 (cbuoA1CSeY)

2023-11-11 (파란날) 22:25:43

이 날씨에 코타츠에서 잠들었으면 킹정이지. (?)

438 진정하 - 이벤트 (040jXk9jmY)

2023-11-11 (파란날) 22:25:45

모든 사실을 듣는다. 아까전엔 생각을 정리하느랴, 머리를 치밀지 못했던 감정이, 3학구장님과, 세은이, 그리고 은우선배를 보자마자 북받쳐오른다.

"...세은아..."

천천히 세은이에게 다가간다. 그리고 나선, 꽉 껴안으려 한다.

"미안해..."

아무것도 몰라서. 이런걸 두고서, 난 조금 아프다고 징징댔었구나. 한심하게... 눈물이 흘러나오는걸 참을 수 없다. 얼마나 고생을 했을지, 얼마나...많은 일들이 있었을지.

처음엔 세은이를 위로하려고 껴안았지만, 내 눈물을 참을수가 없어, 이젠 내가 껴안긴 꼴이 되어버렸다. 잠시간 눈물이 흐른 다음엔, 눈물을 닦고 부장님과 세은이를 보며 묻는다.

"...전 이걸 잊고싶지 않아요. 하지만 여태까지 숨겼던걸 생각해보면, 딱히 알리고 싶지 않을거란 생각도 들어요."

"전 제 선택을 부장님이랑 세은이한테 맡기고싶어요."

만약 슬프지만, 세은이가 아직 밝히고 싶지 않다면...겸허히 받아들이리라. 그리고 나선, 나중에 마음의 준비가 된다면 다시 말해주겠지. 응. 분명 그럴거야.

"그리고 3학구장님..."

"만약 재투표가 일어나서 찬반 비율이 바뀐다면... 이 제도는 사라질 수 있나요?"

순수한 의문이다. 표결로 결정난 정책이라면, 다시 표결로 뒤엎을수도 있을테니까. 만약 그렇게 된다면...모두가 행복하기도 할거고.

"그리고... 이런 사실이 언론에 공표되기라도 한다면...윗사람들은 어떻게 대처할 생각인거죠? 전세계가 들고일어날 수준의 사안일텐데..."

439 ◆TMmm6tsoPA (1s2qD6hnN2)

2023-11-11 (파란날) 22:26:19

은우:아니..그거..
은우:내가 아니라..우리 외삼촌이 한 말...(옆눈)

440 한아지 (eGibVV2ANA)

2023-11-11 (파란날) 22:26:31

뭐? 온돌이 아니라 코타츠를 써?
유교보이 한양이의 죽빵맛을 봐라(한양: ?)

441 혜성주 (WiUlP2d8ok)

2023-11-11 (파란날) 22:26:44

>>414 아악 젠장 이미 했었냐고

442 혜성주 (WiUlP2d8ok)

2023-11-11 (파란날) 22:27:07

>>439 혜성:둘다 똑같아!!!

443 성운주 (xH8gv7p87s)

2023-11-11 (파란날) 22:27:29

그치만 보일라 돌리려니 가스비 비싸고....... (흰눈)

444 ◆TMmm6tsoPA (1s2qD6hnN2)

2023-11-11 (파란날) 22:27:37

은우:너무하잖아!!
은우:나는 아무런 말도 안했는데!! (억울함)

세은:...와. 이럴때 말싸움을 할 수 있는 것이 동기조의 인연? (절레절레)

445 성운주 (xH8gv7p87s)

2023-11-11 (파란날) 22:28:06

>>441 아십니까? 성운이도 메이드복 픽크루 풀었었다
감사히 먹겠습니다 혜성선배 연미복

446 최이경 - 진행 (jHbheZShOM)

2023-11-11 (파란날) 22:28:28

>>411
"진짜로.. 알릴 작정이었군요.."

어째 타이밍과 상황이 정말로 잘 맞다고 생각했다. 어느 정도 목화고 저지먼트라는 조직을 인정해준 것 같았으니 아주 나쁜 기분은 아니었으나.. 하얀 소년은 흘깃 걱정하는 낯을 그린 채 은우와 세은을 보았다. 저들은 알리고 싶지 않았을 것이다. 허나 하얀 소년은 그렇게 생각했다.

"차라리 알아서 다행이라고 생각해요."

그러며 조금씩 지어진 미소는, 금새 허물어졌다. 소년을 주시한 인물이 아니라면 그 얼굴에서 표정이 지워지는 것을 알 수 없을 터였다. 그 남자가 꺼내든 것은 소년에게서 무언가를 가져가기 좋았다.
예컨대, 여유 같은 것,

"..적어도 제게 사과할 건 없는 것 같아요, 그리고-"

그는 고개를 숙인 채 목소리만 겨우 꾸몄다. 남은 재료를 긁어모아서 하나 하나...
꾸며내고.

"그리고.. ..아뇨, 아무것도."

소년은 갈색 알약과 그 효능에 대해 듣고, 가라앉는 고개를 숙였다. 특정 기억만 지워버리는 약물이라니 참 지독하고 쓰잘데기 없는 것 아닌가. 나를 잊고자 먹을 리는 없겠지만, 없어야 하는데. 모든 것이 그대로이지만 나만 없어졌잖아. 천둥 치는 밤이면 소년은 아직도 작고 작던 아이가 떠오른다. 그것은 잊고 싶지 않은 것이며 잊지 못할 일이다. 어둑한 밤에는 순백이 고요히 가라앉는다. 손을 잡고 등을 두드리며 괜찮아, 괜찮아.

그러면.. 나도 괜찮아야 하는 거 아닐까.
아래로 아래로 가라앉은 얼굴을, 입가를, 하얀 손이 감쌌다. 천천히, 호흡하며.

447 혜성주 (WiUlP2d8ok)

2023-11-11 (파란날) 22:28:30

>>444 혜성:뭐! (바락)

448 여로땅=D (DY19.0JXzQ)

2023-11-11 (파란날) 22:28:59

"네- 먹죠."

여로는 선뜻 갈색 약을 받았다. 그리고 먹으려는 듯 하더니, 약을 주머니 안에 쑥 집어넣었다.

"이건 나중에 제가 아~주 평화로운 일에 쓰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그는 웃었다.

"근데, 무슨 일을 당하고 있나요? 협박 받고 있어요?"

449 장태진 - 이벤트 (xdMmdjc/6o)

2023-11-11 (파란날) 22:29:11

하여간, 외삼촌이라는 분도 우리에게 뭘 기대하는건지 몰라도 참 영악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런걸 알고 못본 척 하기에는 솔직히 가오 상하잖아.

"그럼 뭐, 별 수 있나..."

몸을 일으킨다. 주먹을 쥐고 손가락을 꺾으며 우두둑 소리를 낸다.
어차피 이 도시에 들어온 이상, 둘 중 하나였다. 도시에게 먹히거나, 도시에게 한 방 크게 먹이거나.
그게 길거리의 불량배가 되었든, 저지먼트가 되었든간에 말이다.

선도부 나부랭이들이라 하더라도 일을 벌리지 말라는 법은 없잖아?

"뭐가 어떻게 되었든 간에, 우리가 할 일은 변함이 없는거 아니냐? 두들겨 패 줘야 할 놈을 두들겨 패 준다."

설령 그것이 인첨공 내부에 도사리는 깊은 어둠이라 해도.
우리가 맞서 싸우다 쓰러지더라도 그저 아무것도 없이 개죽음 당하는 것 보다는...
한번은 맞서 봤다. 그런 마지막이라면야. 난 상관 없다.

"다 잊고 기어다니면서 살 바에야, 주먹질 한번이라도 해 보고 죽으련다."

450 혜성주 (WiUlP2d8ok)

2023-11-11 (파란날) 22:29:37

>>445 (아는 네카픽크루가 없음)

>>436 아 그리고 여기에 훌쩍이면서 이혜성 우는 거 안썼으니까 집어넣어야됨;

451 이경주 (jHbheZShOM)

2023-11-11 (파란날) 22:29:42

이경이 제 가족이 저거 먹었을 거라고 생각할 거 같은데


앗 그리고 캡틴 이거 끝나고 이경이 과거사 비설로 좀 더 추가해도 될까요???

452 철현 (naF5AzXPLc)

2023-11-11 (파란날) 22:30:44

"무슨 분위기냐고? 내가 항상 하는 바보짓했다."

철현은 짧게 대꾸하고는 그녀의 눈을 피했다. 그리고 뒤이어 들려온 천호의 말에 철현은 당황하여 그를 바라보았다.
이것이 모두 그의 계획이었다. 일부로 노트북을 노출시키며 미끼를 던졌고 우리는 그것을 물어버렸다.

"참 멋진 어른이십니다."

비꼬듯 그에게 말한다. 물론 잘못은 어디까지나 저지먼트에게 있다. 그러나 우리가 행위를 저지를 것을 예상했으면서도 미끼를 던졌으니 그 또한 책임에서 벗어나지 못한다.

철현은 아무 말 없이 그가 건네 준 약을 받았다. 그리고 은우에게 다가가 웃으며 핀잔을 줬다.

"야, 삼촌한테 이게 무슨 짓이야?"
"아무리 때려죽이고 싶은 삼촌이라고해도 삼촌인데 그러면 쓰냐?"

그리고 천호에게 말했다.

"솔직히 먹고 싶은데, 아쉽네요. 딸기 맛이 아니어서요?"

453 ◆TMmm6tsoPA (1s2qD6hnN2)

2023-11-11 (파란날) 22:31:06

>>451 그 부분은 자유롭게 해주세요!!

그런데 여담이지만... 솔직히 좀 심각한 상황이긴 하지만... 전 뭔가 실제로도 은우와 혜성이가 저렇게 가볍게 투닥거리는 장면이 실제로 있지 않았을까...하는 적폐해석이 있습니다.

물론 그럴 것 같진 않으니까 적폐에요.

454 천 혜우 (b9yCHdbIWE)

2023-11-11 (파란날) 22:31:17

긴 머리카락이 드리운 장막과 아지의 등 뒤에서 그저 발 밑만 보았다.
그 사이 그 외삼촌이라는 남자와 부장, 세은이 들어오는 소리가 들렸지만, 역시 고개를 들지 못 하고 눈을 감아버렸다.

시야가 차단된 채 들리는 목소리는 너무나 생생했다.
남자의 말과 은우의 말에 여러 생각이 동시에 몰려들어 머릿속이 재차 복잡해졌다.

다시금 떨리려는 손에 힘을 꽉 넣었다.
모르겠다. 지금은 그냥, 생각을 정리하고 진정될 시간을 줬으면 싶었다.

그러나, 이 기억을 지울 생각은 추호도 없었다.

455 이경주 (jHbheZShOM)

2023-11-11 (파란날) 22:31:49

>>441 왕겜때 이미 했다
심지어 게시판에도 올라갔었다

내놔.

>>452 딸기맛 진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중에 그림자가 정말로 딸기맛 샹그릴라 만들어 오는 거 보고싶다
색도 분홍색에 냄새도 딸기향인거지!

456 혜성주 (WiUlP2d8ok)

2023-11-11 (파란날) 22:32:04

>>453 얼굴 감싸고 훌쩍이는 이혜성이 은우 말에 아 뭐 뭐 몰라! 하는 적폐 나도 환영

457 혜성주 (WiUlP2d8ok)

2023-11-11 (파란날) 22:32:38

>>455 (아는 네카픽크루 없음을 어필하는 몸짓)

458 ◆TMmm6tsoPA (1s2qD6hnN2)

2023-11-11 (파란날) 22:32:46

세은:....와...
세은:...나 진짜로 배신감 느끼고 저러는 줄 알았는데..
세은:진짜로 그냥 가볍게 투닥거리는 거였어.
세은:...(절레절레)

459 아지주 (eGibVV2ANA)

2023-11-11 (파란날) 22:32:47

오너가 인정했으면 더이상 적폐가 아니다 공식이다(?)

460 혜우주 (b9yCHdbIWE)

2023-11-11 (파란날) 22:33:01

뭔가
반응 다들 그나잇대 애들이라서 너무
어우 새콤해

461 성운주 (xH8gv7p87s)

2023-11-11 (파란날) 22:33:29

목화고 삼대광공. 딸기광공, 일상광공, 볶음밥광공... (흰눈)

462 류애린 (cbuoA1CSeY)

2023-11-11 (파란날) 22:33:30

"사실을 숨겼다는 자체야 화날수도 있지만, 그럴만한 이유가 있기에 그런거 아니겠슴까? 애초에 같은 저지먼트라고 무조건 믿어야 한다는 이유도 없고, 서로 비밀이야 한두개쯤 있잖슴까?"

물론 그 비밀이 상당히 중대하긴 하지만, 그녀는 그것에 대해 뭐라 할 생각이 없었다. 그렇기에 모두의 반응에 그렇게 대꾸할 뿐이었다.

...단지 여전히 은우다웠다고만 생각하려나?

"하지만, 전부 묻어버리고 혼자서만 다 지고서 끙끙거리는건 못봐주니 말임다."

이젠 캔콜라까지 꺼내 밑면을 테이블에 통통 두드리던 그녀가 캔 뚜껑을 따 내용물을 마시기 시작했다.

463 철현주 (naF5AzXPLc)

2023-11-11 (파란날) 22:33:33

>>455 놀랍게도 그걸 되게 기다리고 있어요!!

464 성운주 (xH8gv7p87s)

2023-11-11 (파란날) 22:33:58

양쪽이 공인한 적폐면 그것은 오피셜이다

465 정하주 (040jXk9jmY)

2023-11-11 (파란날) 22:34:08

딸기광공 진짜 ㅋㅋㅋㅋㅋㅋㅋㅋ
혜성혜성이 너무 커엽고...

466 서 한양 (GaeKVGnbXI)

2023-11-11 (파란날) 22:34:26

세은이와 외삼촌이 왔을 때는 부실의 분위기가 이미 엉망이었다. 평소라면 조용히 통제를 했을 한양이었지만, 이번에는 통제를 할 생각조차 들지 않았다. 인첨공의 어두운 현실이 왜 그러는지 납득이 되면서도 , 받아들이기 힘들었으니깐 말이야.

이어서 은우가 돌아왔다. 두 남매의 외삼촌은 저지먼트가 위크니스의 진실을 알게되는 것을 의도하고 노트북을 두고간 듯했다. 강천호란 자는 알약을 꺼내며, 충격을 받아서 잊고 싶은 자에게는 먹으라고 권유했다.

"괜찮습니다. 달콤한 환상에서 살아갈 생각은 없거든요. 잔혹해도 현실을 살아겠습니다."

약을 거절하는 한양이었다. 그리고 강천호란 자의 정체는 3학구의 장이었다. 제 3학구의 장은 저지먼트에게 이런 현실을 알려준 것도 우리를 보호할 수 있는 힘이 있기에 그런 것이었다.

"괜찮아. 말하지 못할 비밀이었으니깐. 오히려 너가 더 답답했을 거야. 그저 진실을 모르는 사람과 진실을 알면서도 말하지 못하는 사람의 답답함의 차이는 엄청 크니깐."

한양은 은우의 사과에 됐다는 사인을 보내며 덤덤히 넘겼다.

"저희를 믿어줘서 고마워요, 제 3학구장님. 질문이 있습니다. 이 위크니스의 현실이 궁금하거든요. 정말로 의도한 것과 같이 퍼스트클래스를 정말로 과학과 국가의 발전 그리고 인명피해를 막기 위한 어쩔 수 없는 '통제'인지."

"아니면 인첨공의 윗 사람들의 입맛에 맞게 조종하기 위한 '길들이기'인지 궁금하거든요. 이거에 따라 저도 무슨 생각을 가질지 결정이 될 것같아요."

방법 자체는 어쩔 수 없다.

퍼스트클래스가 모두 선하거나 평범한 인격을 가진 존재라고 단언할 수 없다. 혹은 선한 표정의 가면을 쓴 채로 인첨공을 디스토피아로 만들 수도 있겠지.

"확실히 이건 알겠네요. 인첨공이 퍼스트클래스를 제외한 레벨 5까지는 통제할 힘이 있다는 것은요."

467 애린주 (cbuoA1CSeY)

2023-11-11 (파란날) 22:36:43

>>460 얘도? (점례 가리킴)

468 이리라 (jWI4p5BuiY)

2023-11-11 (파란날) 22:37:02

여기는 감시받지 않는다. 그리고 본인은 3학구의 장이며 우리가 3학구에 사는 이상 잘못될 일은 없을 것이다. 그 말을 듣자 심장을 조여오는 것 같은 불안이 조금은 가라앉았다. 이유는 모르겠지만 이걸 구실로 다 죽여버리려고 하는 건가 하는 끔찍한 생각도 잠시 해 봤는데 최악은 물 건너갔다. 다행이다.

다행인가. 리라의 시선이 강천호에게 향한다.

"네, 이기적이셨네요. 이런 걸 안 다음 약을 먹어서 기억을 지우려는 사람이 여기에 얼마나 될까요. 결국 저희가 알길 바랐던 거겠죠, 알려지면 목숨이 위험한 사실인 걸 알면서. 어른으로서 책임감이 없으신 거 아닌가요. 강천호 최고 장 님. 기억 지워주는 약? 그거면 다 되는 건가요? 그래요, 변수 없이 알릴 수 있을 거라고 확신하셨기에 이런 방식으로 보여주신 거겠죠. 그런데 최고 장 님께서는 어른이잖아요. 진실을 알려주시는 거, 좋아요. 속 시원하고 나쁘지 않네요. 하지만 위험에서 학생들을 보호할 의무는 어디 갔죠?"

하지만 길디 긴 말은 곧 이어지는 은우의 목소리에 멈춘다. 리라는 은우를 돌아보았다.

"은우 선배님이 왜 사과하시는지 모르겠네요. 이런 걸 누가 선뜻 말할 수 있겠어요. 이유를 모르는 것도 아니에요. 사과하지 마세요. 그리고 약은 안 먹어요. 헷갈리던 게 드디어 명쾌해졌는데 스스로 모르던 때로 돌아갈 마음 없습니다."

기분이 나쁜 이유는 하나뿐이다. 이걸 알았는데도 결국 당장 달라지는 건 없어서. 최은우는 여전히 약점 잡힌 채 이리저리 휘둘려야 하는 존재니까.

"...힘들지 않았어요?"

지금 상황에 어울리는 말은 아닌가. 그래도 묻고 싶었다.

"......몰랐어요. 저는. 미안해요."

그게 당연한 거지만, 그냥 사과하고 싶었다.

469 청윤 - 진행 (RQ6ikHsn.o)

2023-11-11 (파란날) 22:37:06

그게 다 작전이었나, 그런 감탄을 하진 못했다. 눈물을 닦아낸 청윤은 은우와 세은이를 제대로 보지 못했다. 그러곤 고개를 저으며 말했다.

"정말.. 정말.. 어떤 말을 해야할지.."
"약은 괜찮아요."

머리를 붙잡고 안타까워할 수 밖에 없었다. 그게 최선이었다.

>>436
"..선배. 은우 선배는 저희를 소중히 여기고 있어요. 믿고 있기도 하고요. 그것 만큼은, 확실하다고 전 생각해요."

"...약을 드시는 방법도 있을 것이고.."

이게 위로인지는 모르겠지만, 혜성에게 다가가 토닥거리며 위로해주려고 했을 것이다.

470 한양주 (GaeKVGnbXI)

2023-11-11 (파란날) 22:37:20

하나냥<-생각보다 별로 안 빡침

471 ◆TMmm6tsoPA (1s2qD6hnN2)

2023-11-11 (파란날) 22:37:43

근데 전 사실 이 분위기가 일반적이라고는 생각합니다.
다들 어이구 그럴 수 있지! 그렇고 말고! 라고 하면... 고등학생이 아닐 것 같아...(흐릿)
그래서 솔직히 혜성이처럼 화를 내는 것도 그렇고 뭐! 왜! 뭐! 이러는 것도 충분히 그 나이의 감수성이 많은 아이 같아서.. 귀엽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당당하고 덤덤하게 말하는 이들도 멋지고!

472 이경주 (jHbheZShOM)

2023-11-11 (파란날) 22:38:02


>>463 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철현이 딸기 샹그릴라 만날 때 기다리겠습니다

>>460 (갸웃)

>>457 찾아서 가져와
가져와

473 서성운 (xH8gv7p87s)

2023-11-11 (파란날) 22:38:04

이목이 자기에게 안 끌린 틈을 타, 이경이며 애린이가 부원 모두들에게 돌린 간식을 삽삽삽 먹고 있다.

─어처구니가 없다 못해 눈앞이 깜깜해지는 진실인 것은 사실이다. 이 사실을 들은 이상 이제 부외자로 남기에는 늦었으나, 아직도 다른 이들보다 거의 몇 주는 늦게 동면에서 풀려난 성운은 다른 이들이 몇 주분만큼 먼저 알고 있는 것을 알지 못하고, 다른 이들이 몇 주분만큼 먼저 쌓은 유대를 따라가지 못한다. 그래서 성운은, 모두가 울고불고하는 이 순간에 왠지 자기 혼자만 동떨어진 관측자로 남은 것만 같은 기분을 느꼈다. 문득 당이 딸리는 기분이라, 이때 미리 간식을 먹어두자고 성운은 생각했다. 언제까지 후드티 주머니에 뭔 설치류 볼주머니마냥 두두룩하게 넣어두기도 그랬고.

474 혜성주 (WiUlP2d8ok)

2023-11-11 (파란날) 22:38:10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배신감은 있음 있는데 은우가 저러니까 뭐 저런ㅇㅐ

475 철현주 (naF5AzXPLc)

2023-11-11 (파란날) 22:38:23

생사람잡는 혜성이 ㅋㅋㅋㅋ

476 태진주 (xdMmdjc/6o)

2023-11-11 (파란날) 22:38:54

(혼자 폼 잡고 있는 기분이라 괜히 부끄러워짐)

477 혜성주 (WiUlP2d8ok)

2023-11-11 (파란날) 22:39:04

>>474 뭐 저런애가 다있어?? 하는 마음도 있음

결론: 제대로 생사람 잡음

478 아지주 (eGibVV2ANA)

2023-11-11 (파란날) 22:39:27

(성운이 도담도담도담)

479 이경주 (jHbheZShOM)

2023-11-11 (파란날) 22:39:35

>>473 귀여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볼따구 죽 늘여주고 싶다

480 ◆TMmm6tsoPA (1s2qD6hnN2)

2023-11-11 (파란날) 22:39:50

은우:그러니까 난 아무 말도 안했다고!
은우:그냥 학생회장과 이야기를 나누고 돌아왔더니 분위기가 이렇게 되어있다고! (억울)

481 경진 (jIoJahJRvM)

2023-11-11 (파란날) 22:40:21

“부장님은 에어버스터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한걸요. 부장님 상황에서 취하실수 있던 행동은 제한되어 있었으나, 그중 최대한 이상적인 상황이 나왔으니 그것만으로도 대단한 겁니다.”

이 상황에 침묵해 버리면 험난하는 것 같지 않을까 염려되어 생각대로 내뱉는다. 부장의 죄책감은 이해하고, 당연한 것이지만 이제 그의 입장도 아니 그를 헐뜯을수 있을 리가. 제 옆자리 친구의 반응을 보고 미개봉한 파워에이드 하나를 가방에서 꺼내들어, 뚜껑만 따 주고 남들 시야 안 닿게 건내주려 했다.

"잘 하고 있어."

과호흡 할까봐 걱정되어 힐끔 봤는데, 알아서 대처 잘 하고 있으니 굳이 이목 끌지 않으려 경진은 앞만 본다.

482 철현주 (naF5AzXPLc)

2023-11-11 (파란날) 22:40:45

간식 먹다가 잘못해서 약까지 먹는 사람이 있을까요?

483 송낙조 - 진행 (vgZrPsmtqc)

2023-11-11 (파란날) 22:40:50

 문이 열림과 동시에 웃음이 멎었다. 곧장 장인지 뭐시긴지 하는 놈에게 튀어나가고 싶어 움찔거리는 몸뚱어리를 느긋하게 일으켰다.

 제 계획에 강제성이란 들어찰 공간이 없었다. 아무리 뭍에 살고자 하더라도 태생이 바다에서 난 놈이다. 제아무리 여기를 토대로 삼는다 염불을 외도 기어이 밖으로 돌아다니는 녀석이, 심지어는 강제적으로 맺어진 사이에서 숨 쉴 수 있으랴. 낙조는 조금 신경질이 났다. 왜 자꾸 어디서 방해물이 나타나 훼방을 놓지? 남들이 하는 거 다 따라하며 평범하게 살아보자 했다. 근데 주위를 둘러보면 죄 어딘가에 묶여있다. 혐오에, 죄악에, 족쇄에. 제 반만 훑어봐도 그렇다. 친구라고 칭한 것들이 숫자에 얽매여선 묘하게 서열을 만들어냈다. 기저에 깔린 멸시와 오만이 서린 위계를 평생 아비 발밑에서 살아오고 어깨너머로 사회의 이면을 엿본 저가 눈치 못 챌 가능성이 만무했다. 어떠한 감흥도 없어보이는 낯이 무감하게 빼빼로 하나를 빼어물었다. 짜증을 막대과자 부분 씹는 걸로 한 번 참았다. 나지막이 부장을 불렀다. 언짢은 기색을 깡그리 가린 무던한 어투가 흘러나왔다.

 “부장. 저지먼트는 부장의 의지야?”

 톡, 톡. 끊어지는 과자 소리가 적막을 메꿨다. 그 부분은 자신에게 있어서 좀 중요했다.

484 이혜성 - 진행 (WiUlP2d8ok)

2023-11-11 (파란날) 22:41:08

>>469
"내가 쟤를 3년을 봤어."
"약을 먹긴 왜 먹니. 쟤 정강이 한대만 걷어찼으면 좋겠어."

훌쩍이며 답한다.

485 류애린 (cbuoA1CSeY)

2023-11-11 (파란날) 22:41:36

>>473 "오."

마치 겨울을 나기 위한 설치류처럼 과자를 와삭와삭 먹는 그를 보며 과연 얼마나 저장할지 당신을 향해 과자를 쇽쇽 날리기 시작했다. 그가 앉은곳 앞으로 과자가 하나둘 쌓여간다.

이것도 먹어보시지.

486 혜성주 (WiUlP2d8ok)

2023-11-11 (파란날) 22:42:00

>>472 제공을 해주시면 가져오겠음 (흰눈)

487 혜우주 (b9yCHdbIWE)

2023-11-11 (파란날) 22:42:22

>>467 아 당연한거 아님? 애리니는 오늘도 애린애린해

488 아지주 (eGibVV2ANA)

2023-11-11 (파란날) 22:42:28

>>485 ㅋㅋㅋㅋㅁㅋㅋㅋㅋㅌㅋㅌㅋㅋ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489 ◆TMmm6tsoPA (1s2qD6hnN2)

2023-11-11 (파란날) 22:42:31

>>482 일단 약을 먹으려면 뚜껑을 열고 알약을 꺼내야하니까 아마도 직접 먹는 것이 아닌한..(옆눈)

490 안희야 (FmV1PdcpyY)

2023-11-11 (파란날) 22:42:45

>>360 싸늘하게 가라앉은 분위기. 희야는 이 분위기를 깨지 않으려 무진 노력했으나 단 한 마디에 표정이 차갑게 식었다.

"……."
우리는 갈 곳 없는 자를 품을 것이니 이는 가족이다.
잠시간의 침묵. 희야는 푸르스름한 손을 소매에서 꺼내더니 제 옆머리를 연신 쓸기 시작했다. 피어싱이 손가락 사이에 걸려 짤그락거리는 소리를 냈다.
우리는 낙원으로 하여금 뭉치리라.
"잘 지내요. 아무렴 아이들을 누구보다 사랑하는 데 마레인걸요! 앙칼지게 굴던 것 치곤 하루도 안 되어 적응하더니 이젠 연구소를 제 안방처럼 쓰기 시작했어요. 각 대분류에 맞는 곳에 컨택을 넣었으니, 곧 좋은 시설로 보내겠다고 소장님께서도 말씀하셨으니까 너무 걱정 말아요."
그렇게 길 찾지 못한 자는 구원 받으리라.
그러나 희야는 도저히 참을 수 없었는지 피어싱을 건드리던 손가락을 우뚝 멈추곤 갑작스레 손 끝에 새파랗게 결정이 돋아났다.

"그렇지만 한 마디만 하지. 한 번만 더 뒷골목 애새끼를 2학구에 아무렇게나 유기했다간 동의한 걸로 간주하고 '내'가 엄선한 장소로 보낼 줄 알아……."
이후 은우가 들어왔다. 희야는 감흥없는 눈으로 두 사람을, 아니, 세 사람을 향해 고개를 돌렸다. 진짜 현실이 뭔지 조금 가르쳐줬다, 라. 희야는 다리를 꼬았다. 영락없이 이 사실 정도야 대수롭지 않게 넘기는 사람의 행동이었다.

"와-아! 정말요? 3학구의 장이에요? 대단하신 분이에요. 희야는 마레에서 살면서 단 한 번도 높으신 분이랑 눈 못 마주쳤는데! 아닌가? 마주쳤나? 어- 그런데 그걸 마주친 거라고 할 수 있나? 마레 바깥이잖아. 어라…… 잠깐만, 마레가 높은 연구소라 더 높은 애들이 올 이유가 없지 참. 아하하! 미안해요-"

태평하다. 지당히도 태평하며 충격 받고 한숨 쉬는 사람들과 다르다. 희야는 박수를 짝 치고는 눈을 굴렸다. "어라- 이게 아닌가?" 하고 홀로 종알거리다가 고개를 갸우뚱 기울였다.

"으음- 그렇다고 해서 약물로 넘기진 말아요. 샹그릴라로 인해 예민해진 아이들에게 약물이라니, 다른 아이들은 평범한 인간이랍니다. 비호받을 제대로 된 연구소도 없고, 어떤 아이들은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걸요! 험난한 인첨공의 암부와 정면으로 맞서 싸우겠다고 한 애들이라 약물을 먹어봤자 표적이 될 것은 자명한데, 마음대로 더 밀어놓고는 그래도 이건 너희의 책임도 있다는 듯한 느낌의 미안하단 말로 퉁치고 무지렁이로 만드는 건 그쪽도 다를 바 없단 뜻으로 비친다고 봐."

그리고 희야는 말갛게 웃었다. "저기, 에어버스터." 현실감각 하나 없는 별세계의 인물, 유리된 자. 희야는 이 냉랭한 분위기 속에서 홀로 말갛게 웃고 있었다.

"위크니스가요- 뭐더라- 아! 그래. 정말 네 의지로 한 일이야?"

너는 나를 안다.

"아니잖아요- 그러니까 너무 걱정 말아. 어차피 이쪽 아이들은 읽어보자고 했을 때 내심 알고 있었을 거예요. 어라- 아닌가? 잘 모르겠네- 일단 희야는 그랬는걸! 한 배 탔으니 노나 젓죠 뭐-"

그리고 이제 나도 너를 안다. 그러니 망설일 필요 없다는 뜻이리라.

491 장태진 - 진행 (xdMmdjc/6o)

2023-11-11 (파란날) 22:42:58

>>484
그 말이 들리자마자, 괜히 멋쩍어져서 은우의 정강이를 힘껏...!
차는 척 하다가, 거진 발끝으로 툭 건드리는 정도로만 그친다.

"들었지? 한 대 맞아라."

492 철현 (naF5AzXPLc)

2023-11-11 (파란날) 22:43:13

>>484 "걍 차버려, 저기 주먹질 한다는 애도 있네"

내가 얼굴을 칠테니 너희들이 아무데나 때려라

493 류애린 (cbuoA1CSeY)

2023-11-11 (파란날) 22:43:34

>>487 예스, 혜우도. (슈퍼납득)(?)

494 희야주 (FmV1PdcpyY)

2023-11-11 (파란날) 22:43:51

저기 2학구에 유기했다 = 데 마레에 맡겼다로 받아들이면 된다 랑랑링랑루

495 ◆TMmm6tsoPA (1s2qD6hnN2)

2023-11-11 (파란날) 22:44:31

은우:(이유는 모르겠으나... 학생회장과 이야기를 하고 왔더니 동기들이 나를 패려고 한다.)

496 청윤주 (RQ6ikHsn.o)

2023-11-11 (파란날) 22:44:45

은우의 집중 구타

497 정하주 (040jXk9jmY)

2023-11-11 (파란날) 22:44:46

>>484
신뢰의 3학년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성운이 커여웡

498 혜우주 (b9yCHdbIWE)

2023-11-11 (파란날) 22:44:54

>>486 https://picrew.me/ja/image_maker/331317
이건 어떻습니까 선생님

499 희야주 (FmV1PdcpyY)

2023-11-11 (파란날) 22:44:55

희야: 때릴 건가요-?
희야: 와아- (핸드폰 꺼내들기)(촬영)(?)

500 이혜성 - 진행 (WiUlP2d8ok)

2023-11-11 (파란날) 22:45:51

>>491-492

그걸 진짜 차려고 하네. 얼굴을 감싼 채 혜성은 훌쩍임을 멈추고 태진의 행동에 푸흐, 하고 웃음을 지었다.

"네가 먼저 때리면 쟤가 때린데 찰게."

철현의 말에는 소매로 눈가를 훔쳐내며 태진을 가리켰다.

501 한아지 (eGibVV2ANA)

2023-11-11 (파란날) 22:45:55

부장님이 폭행당하고 있어!!

"핚급"
"부장님 때리지 마세요오~"

혜우의 머리 받침대 역할을 충실 수행하는 중이라 움직이진 못하고 우는 소리로 애원해 본다.

502 ◆TMmm6tsoPA (1s2qD6hnN2)

2023-11-11 (파란날) 22:46:19

일단...시간이 되었으니 다음으로 갈게요!

503 랑주 (ZoTo2FbODg)

2023-11-11 (파란날) 22:46:55

s느져써....(눈물)

504 혜성주 (WiUlP2d8ok)

2023-11-11 (파란날) 22:46:58

아니 3학년동기조 사실 하냐냥 빼고 은우 한대 때리고 싶었던 거 아니냐구

505 희야주 (FmV1PdcpyY)

2023-11-11 (파란날) 22:47:01

오늘 진행 대박이다 짜릿하다

506 한양주 (GaeKVGnbXI)

2023-11-11 (파란날) 22:47:08

하나냥 : 부장! 나만 너를 안 때리고 있어-!!

하나냥 : 이것이 저지먼트의 충ㅅ..(같이 맞음

507 경진 (jIoJahJRvM)

2023-11-11 (파란날) 22:47:17

>>473 남의 성의 무시하는 것은 못돼 처먹은 일이지만, 음식 남기는 것도 나쁘다. 아까 못 알아먹고 깠던 과자 봉지들을 성운의 앞에 살짝 밀어준다.

"손 안 댔는데, 드셔주실수 있을까요."

그래도 죄책감은 조금 느끼는지, 애린 쪽을 힐끔 봤다가 잠깐 조용해진다.

"애린 씨 죄송합니다."

겸연쩍게 시선 딴 데로 굴려 벽 보고 있다.

508 희야주 (FmV1PdcpyY)

2023-11-11 (파란날) 22:47:35

아이고 랑주...(뽀담

509 아지주 (eGibVV2ANA)

2023-11-11 (파란날) 22:47:41

>>506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503 (랑주 보듬)

510 혜성주 (WiUlP2d8ok)

2023-11-11 (파란날) 22:48:00

>>498 (참치는 배신당했습니다 표정)

511 희야주 (FmV1PdcpyY)

2023-11-11 (파란날) 22:48:07

희야도 한 대 때리고 싶었을걸~

'에어버스터'한테 한 대 맞은 기억이 있어서...

512 혜우주 (b9yCHdbIWE)

2023-11-11 (파란날) 22:48:09

이로써 우리는 캡틴이 빌런을 안 꺼내고도 산치를 깎을 수 있다는 걸 알았습니다
이제 모든걸 의심할 차례다

513 경진주 (jIoJahJRvM)

2023-11-11 (파란날) 22:48:09

>>506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에고 랑주...;-;

514 서성운 (xH8gv7p87s)

2023-11-11 (파란날) 22:48:39

>>485
자기 쪽으로 난데없이 과자가 미끄러져오자, 성운은 땡그란 눈으로 쇽쇽 날아오는 과자들을 일단 급히 받아다 후드티 주머니에 쑤셔넣었다. 이럴 분위기가 아닌데 뭐하는 거야, 참. 다시 되돌려 날리기도 뭐했고 성운은 일단 그 과자 낱봉지들을 주워담았는데, 일단 설치류라지만 주머니가 볼에는 없고 후드티에 있어서 급한 대로 거기 집어넣었다. 이따가 쟤한테 돌려줘야지. 이름은 모르지만, 다행히도 저지먼트 애들이 다 그렇듯이 개성이 선명하면서도 예쁜 얼굴이라 얼굴 잊어버리기 어려워서 좋다.

515 혜우주 (b9yCHdbIWE)

2023-11-11 (파란날) 22:48:45

>>510 엇 그거 적절하다는 뜻이지?
만들어줘! (신남)

516 ◆TMmm6tsoPA (1s2qD6hnN2)

2023-11-11 (파란날) 22:49:55

>>503 지금 하나하나 대답 써주고 있으니까... 다 쓰려면 조금 시간이 걸릴 거예요.

그 틈에 슬쩍 올려두면...제가 확인할지도 모르죠? (사르륵)

517 한양주 (GaeKVGnbXI)

2023-11-11 (파란날) 22:50:07

아, 제로원이 뭐냐고 물어봤어야 됐는데-

518 이경 - 부실 (jHbheZShOM)

2023-11-11 (파란날) 22:50:16

>>481 "....."

입가를 가린 채 천천히 숨을 고르던 소년이 아주 조용한 목소리로 말했다.

"....고마워."

하지만 차마 진정이 되지 않아, 소년이 그 음료를 마신 건 시간이 좀 더 지난 후였다. 겨우 고개를 든 그는 그래도 더 창백해졌거나 하지는 않았다. 애초에 색이 없었으니.

519 경진주 (jIoJahJRvM)

2023-11-11 (파란날) 22:50:37

대답 써주고 있는고야? 혜성이한테 하는 반응 너무 기대됨

520 희야주 (FmV1PdcpyY)

2023-11-11 (파란날) 22:50:51

희야만 혼자 희희거리고 있네........ 오늘 훈련으로 대가리 부수겠습니다.

521 아지주 (eGibVV2ANA)

2023-11-11 (파란날) 22:51:16

>>517 ! 지금 물어봐

522 청윤주 (RQ6ikHsn.o)

2023-11-11 (파란날) 22:51:50

>>510 아.. 에어버스터가 키워드로 있던게 은우랑 충돌이 있던 것이었군요..!

523 혜우주 (b9yCHdbIWE)

2023-11-11 (파란날) 22:52:02

>>520 기다려라 안희야...
기다려...!

524 태진주 (xdMmdjc/6o)

2023-11-11 (파란날) 22:52:32

>>506
태진: 야야야 간신이다 간신 같이 때리자

525 서성운 (xH8gv7p87s)

2023-11-11 (파란날) 22:52:35

>>507
“······후배님인지 선배님인지 제 동기인지는 모르겠는데, 호의는 정말 고맙습니다만··· 저도 입이 짧아서 많이는 못 먹어요.”

지금 깐 과자만 다음 이야기 나오기 전에 다 먹어치울 수 있을지 불명이다. 요새 식사량이 꽤 늘어난 것은 사실이지만, 단위시간 내 식사량은 그렇게 많이 늘어나지 않았다. 성운은 정중히 경진의 호의를 거절했다. 다만, 선배와 후배를 다 찾는 걸로 봐서 지금 눈앞의 이 쬐끄만 친칠라가 꼴에 2학년이라는 놀라운 사실 정도는 알 수 있게 됐다.

526 나 랑 (ZoTo2FbODg)

2023-11-11 (파란날) 22:52:41

>>490

"고맙다."

듣고 싶었던 답변은 들었다. 의도했던 대로 되었으니, 수고한 상대에게는 고맙다고 인사해야 한다.
걱정하지 말라는 이야기를 하며 감정을 조절하는 듯한 희야에게 그런 말을 하다가, 이어지는 본심...에 눈을 느리게 감았다가 떴다.

"다음 번엔 직접 데려가면 된다는 거군, 알겠다."

?이게 맞나


"나쁜 취향이야."

열어보라고 대놓고 띄워놓은 거.
랑은 그런 말을 하면서 은우와 세은을 번갈아 쳐다보았다. 이건 충분히 일어날 만한 일이었다. 코뿔소라고 불리는 아이들의 성향을 대체 누가 어떻게 분석했겠는가.
은우와 세은에게서 전해들은 바가 없지는 않았을 것이다. 그게 이런 식으로 이용될 거라고는 생각 못 했겠지만.

"퍼스트클래스에게 사과받는 거, 누구는 고대하는 일일 텐데."

기분이 썩 괜찮진 않군.
랑은, 그리 덧붙이고는... 혜성 쪽을 힐끗 보곤 은우의 정강이를 적당히 걷어차려고 했다.

"사감은 없다."

거짓말 같은데.
이 때 아니면 부장 정강이를 언제 차 보겠는가(?)

527 아지주 (eGibVV2ANA)

2023-11-11 (파란날) 22:52:58

3학년 동기조 너무 좋앜ㅋㅋㅋㅋㅋㅋㅋ 간신ㅋㅋㅋㅋㅋㅋ

528 랑주 (ZoTo2FbODg)

2023-11-11 (파란날) 22:53:09

일단 써봤다...
그리고 은우야 미안해 살살 찼으니까 괜찮을지도...

529 서성운 (xH8gv7p87s)

2023-11-11 (파란날) 22:53:22

>>503 늦으실수 있죠... >>516이라니 지금이라도 쓰시면

530 희야주 (FmV1PdcpyY)

2023-11-11 (파란날) 22:53:27

.dice 1 10. = 4 아 랑이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531 희야주 (FmV1PdcpyY)

2023-11-11 (파란날) 22:53:40

아 다행이다 진짜 다행이야

532 서 한양 (GaeKVGnbXI)

2023-11-11 (파란날) 22:54:08

(제로원 질문 추가. 이미 답레 다 썼으면 지나쳐도 좋아. 미안미안ㅜㅜ

세은이와 외삼촌이 왔을 때는 부실의 분위기가 이미 엉망이었다. 평소라면 조용히 통제를 했을 한양이었지만, 이번에는 통제를 할 생각조차 들지 않았다. 인첨공의 어두운 현실이 왜 그러는지 납득이 되면서도 , 받아들이기 힘들었으니깐 말이야.

이어서 은우가 돌아왔다. 두 남매의 외삼촌은 저지먼트가 위크니스의 진실을 알게되는 것을 의도하고 노트북을 두고간 듯했다. 강천호란 자는 알약을 꺼내며, 충격을 받아서 잊고 싶은 자에게는 먹으라고 권유했다.

"괜찮습니다. 달콤한 환상에서 살아갈 생각은 없거든요. 잔혹해도 현실을 살아겠습니다."

약을 거절하는 한양이었다. 그리고 강천호란 자의 정체는 3학구의 장이었다. 제 3학구의 장은 저지먼트에게 이런 현실을 알려준 것도 우리를 보호할 수 있는 힘이 있기에 그런 것이었다.

"괜찮아. 말하지 못할 비밀이었으니깐. 오히려 너가 더 답답했을 거야. 그저 진실을 모르는 사람과 진실을 알면서도 말하지 못하는 사람의 답답함의 차이는 엄청 크니깐."

한양은 은우의 사과에 됐다는 사인을 보내며 덤덤히 넘겼다.

"저희를 믿어줘서 고마워요, 제 3학구장님. 질문이 있습니다. 이 위크니스의 현실이 궁금하거든요. 정말로 의도한 것과 같이 퍼스트클래스를 정말로 과학과 국가의 발전 그리고 인명피해를 막기 위한 어쩔 수 없는 '통제'인지."

"아니면 인첨공의 윗 사람들의 입맛에 맞게 조종하기 위한 '길들이기'인지 궁금하거든요. 이거에 따라 저도 무슨 생각을 가질지 결정이 될 것같아요. 그리고 제로원은 무엇인지요? 제로원이 끝나면 퍼스트클래스 셋을 더 임명할지 여부를 결정한다고 해서요."

방법 자체는 어쩔 수 없다.

퍼스트클래스가 모두 선하거나 평범한 인격을 가진 존재라고 단언할 수 없다. 혹은 선한 표정의 가면을 쓴 채로 인첨공을 디스토피아로 만들 수도 있겠지.

"확실히 이건 알겠네요. 인첨공이 퍼스트클래스를 제외한 레벨 5까지는 통제할 힘이 있다는 것은요."

533 류애린 (cbuoA1CSeY)

2023-11-11 (파란날) 22:54:18

>>507 >>514 "오오..."

이것은 과자의 삼각관계, 경진에게 주어졌던 과자가 성운에게로 가면서도 동시에 이쪽에 사과하는듯한 말이 들려오자 그녀는 한손으로 따봉, 한쪽으로는 오케이 사인을 보냈다.
마치 '오히려 좋아.' 라는 모양새다.

534 혜성주 (WiUlP2d8ok)

2023-11-11 (파란날) 22:54:24

연미복인지 뭔지 모르겠고 일단 단안경은 꼈음

https://picrew.me/ja/image_maker/331317/complete?cd=kNyKSFBxvo

535 한아지 (eGibVV2ANA)

2023-11-11 (파란날) 22:54:29

"랑 누나아아"

눈을 꾸욱 감는다!!

536 이경주 (jHbheZShOM)

2023-11-11 (파란날) 22:55:05

3학년 동기조 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 3학년 애들 노래방에 던져놓고 싶어

537 아지주 (eGibVV2ANA)

2023-11-11 (파란날) 22:55:14

>>534 (글래머가 아니지만 환호!!)

538 혜성주 (WiUlP2d8ok)

2023-11-11 (파란날) 22:55:34

노래방?
혜성:(I라서 가는 순간 집에 가고 싶어함)

539 이경주 (jHbheZShOM)

2023-11-11 (파란날) 22:55:34

>>534 남장에 가깝지만.. 그래도 이것도 좋아!!!!
혜성이 최고다!!!!!!!!!!

540 혜우주 (b9yCHdbIWE)

2023-11-11 (파란날) 22:55:39

>>534 이걸 보십쇼 여러분
내가 해냈어!

541 철현주 (naF5AzXPLc)

2023-11-11 (파란날) 22:55:55

혜성이 오해함 -> 때려주고 싶어함 -> 철현 & 태진 오해라는 걸 알지만 걍 때리고 싶어서 때리자고 함 -> 간신배 한양 가만히 있음

542 한양주 (GaeKVGnbXI)

2023-11-11 (파란날) 22:56:18

>>534
이혜성!!이혜성!!이혜성!!

>>536
하나냥 <-의외로 노래 많이 부름

543 혜성주 (WiUlP2d8ok)

2023-11-11 (파란날) 22:56:25

>>537 당신의 옆집 누나는 극히 보통입니다. 여기서 취향 어필 또 하지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544 태진주 (xdMmdjc/6o)

2023-11-11 (파란날) 22:56:34

>>534 Rlditgh!

545 청윤주 (RQ6ikHsn.o)

2023-11-11 (파란날) 22:56:36

>>534 혜성이도 왕자야!!

546 여로땅=D (DY19.0JXzQ)

2023-11-11 (파란날) 22:56:44

3학년 조 너무 좋아요:3

547 애린주 (cbuoA1CSeY)

2023-11-11 (파란날) 22:57:17

>>534 어?
나 죽었어. 이제 진행 못달아. 점례도 못굴려. 다들 미안해 흑흑. (씹덕사 당한 사람들을 위한 관짝에 들어감)

548 혜우주 (b9yCHdbIWE)

2023-11-11 (파란날) 22:57:18

하 픽크루 찾은 보람이 있어 개뿌듯해

549 혜성주 (WiUlP2d8ok)

2023-11-11 (파란날) 22:57:28

>>539 연미복은 남장이라는 모 모브(반친구)의 압박 어쩌고로 봐주십쇼

>>540 (참치는 배신당했습니다표정으로 봄)

550 정하주 (040jXk9jmY)

2023-11-11 (파란날) 22:57:43

이혜성! 이혜성! 이혜성! 이혜성! 이혜성! 이혜성! 이혜성!

551 아지주 (eGibVV2ANA)

2023-11-11 (파란날) 22:58:00

(구경)
한아지 질서선 맞네

552 한양주 (GaeKVGnbXI)

2023-11-11 (파란날) 22:58:08

>>541
하나냥 : 간신배라니.. 부장과 함께 맞아주는 의리남이라고 정정해ㄹ..(또 맞음

553 태진주 (xdMmdjc/6o)

2023-11-11 (파란날) 22:58:12

>>536 의외로 온더로드 노래 안부름(?)

554 서성운 (xH8gv7p87s)

2023-11-11 (파란날) 22:59:11

>>534 하느님 몹시 예스
역시 잊을만하면 섬광탄이 터지는 모카고

555 동월주 (9ohAUCZQLQ)

2023-11-11 (파란날) 22:59:15

동월 : 오지 마.
동월 : 좋은데 가는거 아니니까.

Picrewの「쏘세디야채볶음」でつくったよ! https://picrew.me/share?cd=9hYGXorIis #Picrew #쏘세디야채볶음

히히 갱신하려다가 영업당해서 만들어왔다요

556 혜성주 (WiUlP2d8ok)

2023-11-11 (파란날) 22:59:18

감사합니다 반응 감사합니다 (제리인사) 하냐냥이랑 태진이는 메이드복 그외 여캐분들은 연미복 주시죠

>>547 당신은 진행해야지 (끄집어냄)

557 낙조주 (vgZrPsmtqc)

2023-11-11 (파란날) 22:59:34

하.... >>534 이게 뭐지. (이마짚) (혼미) 이혜성 연미복 뭦이? 너무 조아서 수술자국터질거같내 아 (이러네

558 랑주 (ZoTo2FbODg)

2023-11-11 (파란날) 22:59:39

헤헤
헤헤헤헤
헤헤헿

559 혜우주 (b9yCHdbIWE)

2023-11-11 (파란날) 22:59:42

>>549 헤헤헤헤헤헤 (완전 뿌듯함)

>>551 혜우 아니었어도 저 사이에서 갈팡질팡 하고있었을듯

560 이경주 (jHbheZShOM)

2023-11-11 (파란날) 22:59:57

>>555 호옥시 괴이 사냥 가나요

동월이 잘생긴 얼굴 절대 지켜!!!!!!!!!!

561 혜성주 (WiUlP2d8ok)

2023-11-11 (파란날) 23:00:00

동월주 나이스샷 어서와

562 아지주 (eGibVV2ANA)

2023-11-11 (파란날) 23:00:07

>>553 (대충ㄱ격)

563 수경주 (MtVFRwDMj6)

2023-11-11 (파란날) 23:00:37

나이스샷...

매운건 시키지 않는 걸로 결정해야겠네요

564 리라주 (jWI4p5BuiY)

2023-11-11 (파란날) 23:00:40

씻고왔더니 부쨩이 뚜들겨 맞고 애들 픽크루가 올라와 있다
좋아서 죽으면 되는 건가

565 혜우주 (b9yCHdbIWE)

2023-11-11 (파란날) 23:00:49

>>555 동월이 멋져 짜릿해 역시 미남이 최고야

566 혜성주 (WiUlP2d8ok)

2023-11-11 (파란날) 23:00:55

>>557 당신은 그게 터지면 안되잖어

>>559 (파들파들)

567 낙조주 (vgZrPsmtqc)

2023-11-11 (파란날) 23:01:00

>>555 동월이의 에메랄드사파이어빛 바다와도 같은 머리칼에서 헤엄칠 수 있다면 잠겨 죽어도 좋으니 너는 물처럼 내게 밀려오라

568 청윤주 (RQ6ikHsn.o)

2023-11-11 (파란날) 23:01:40

>>555 역시 동월인 개그캐가 아니었어. 미남 간지캐였어!!1

569 아지주 (eGibVV2ANA)

2023-11-11 (파란날) 23:01:50

수술바국터지면 우ㅏ험하잖앜ㅋㅋㅋ

570 혜성주 (WiUlP2d8ok)

2023-11-11 (파란날) 23:01:57

근데 이혜성 단안경 잘 맞는데
안경 벗겨버릴라했는덕

571 낙조주 (vgZrPsmtqc)

2023-11-11 (파란날) 23:01:58

>>566 죽어도 좋아

572 애린주 (cbuoA1CSeY)

2023-11-11 (파란날) 23:02:15

>>555 뭐야, 나도 갈래요!!!!!!!!!!!!!!!!!!!!!!!

>>556 힝잉잉 (딸려나옴)

573 경진주 (jIoJahJRvM)

2023-11-11 (파란날) 23:02:26

동월이 잘생겼어 이 선배한테라면 숟가락으로 썰려도 좋.아. 대 환영.

혜성이는 아름다워 고고하고 엘레강스해 넌 샴푸 모델로 취업하거라.

574 아지주 (eGibVV2ANA)

2023-11-11 (파란날) 23:02:26

>>564 부장이 두들겨맞는거에 왜 그렇게 좋아하는 건데(비틀어 듣기)

575 혜우주 (b9yCHdbIWE)

2023-11-11 (파란날) 23:02:32

https://picrew.me/ja/image_maker/14619
남캐 메이드복은 이걸로 해주시죠

576 혜성주 (WiUlP2d8ok)

2023-11-11 (파란날) 23:02:34

>>571 어허 아직 못본 픽크루가 한참이오. 뜯어낼 픽크루도 아직 많으이

577 이경주 (jHbheZShOM)

2023-11-11 (파란날) 23:03:01

솔직히 이경주 노래방 잘 모른다.. 고등학생 때 가본 게 전부야..

하지만 부디 3학년들 가서 대혼돈을 보여줬으면 해
정확히는 마이크 잡은 부장님 등짝 스매시 하는 혜성이 같은거..

>>557 그게 왜 터져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578 리라주 (jWI4p5BuiY)

2023-11-11 (파란날) 23:03:06

>>574 주먹다짐으로 다져지는 우정이 아름다워서(?)

579 애린주 (cbuoA1CSeY)

2023-11-11 (파란날) 23:03:13

>>557 선생님 아무리 그래도 그건 위험해여...

580 안희야 (FmV1PdcpyY)

2023-11-11 (파란날) 23:03:33

>>526
쿵 소리와 함께 책상을 내리치며 벌떡 일어나는 모습과 함께 희야는 손톱을 세웠다. 날선 얼음이 돋아났던 탓인지 피어싱을 신경질적으로 쫙 긁어내렸다. 피는 나지 않지만 새빨간 자국이 남았다.

"데려오지……."

희야는 천천히 자리에 앉았다.

"데려와요. 그래, 애새끼들 데려오든 말든 신경 안 쓸게요. 대신 그 애새끼들한테 뭔 일이 나도 내 탓은 하지 마요. 우리가 아무리 좋은 보호처를 찾았어도 그쪽에서 통수를 치면 책임은 더 이상 없는 거니까."

그리고 아직 얼음이 떨어지지 않은 손으로 또 새빨간 자국 남게 머리를 쓸어넘기다 혀를 찼다.

"그리고 이 구원 받기 싫어하는 어린양sheep 새x아."

엥? 얘 캐해 왜이럼?

"이쪽 이름이 뭔지 기억은 하지?"

581 혜성주 (WiUlP2d8ok)

2023-11-11 (파란날) 23:03:39

>>577 >>마이크 잡은 부장 등짝 스매시하는 이혜성<< 이걸 보고 싶은 거군?

582 경진주 (jIoJahJRvM)

2023-11-11 (파란날) 23:03:41

>>578 동의하오

583 서성운 (xH8gv7p87s)

2023-11-11 (파란날) 23:04:10

>>555
모카고. 사실 초능력특성화고가 아니라 엔터테인먼트특성화고라는 데에 한 표 조심스레 건네봅니다

584 경진주 (jIoJahJRvM)

2023-11-11 (파란날) 23:04:19

어린양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585 희야주 (FmV1PdcpyY)

2023-11-11 (파란날) 23:04:27

>>534 >>555 끼



아아아아악!!!!!!!!!!! 나 죽을래 희야한테 영구동토 당해서 지금의 황홀함 그대로 얼어붙어 하직할게

586 혜성주 (WiUlP2d8ok)

2023-11-11 (파란날) 23:04:35

누가 애기 크툴루 말려라!!!

587 이경주 (jHbheZShOM)

2023-11-11 (파란날) 23:04:45

>>578 솔직히 찐친 모먼트는 소소한 폭력()에서 나오는 게 맞다

>>581 네(당당)

588 태진주 (xdMmdjc/6o)

2023-11-11 (파란날) 23:04:55

>>555 하하 오히려 못참지 나도 간다

589 경진주 (jIoJahJRvM)

2023-11-11 (파란날) 23:05:29

>>587 이경이는 그럼 친구 사귀면 안돼 원펀치 원소울이야

590 이경주 (jHbheZShOM)

2023-11-11 (파란날) 23:05:31

>>580 어린양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591 태진주 (xdMmdjc/6o)

2023-11-11 (파란날) 23:05:42

본격 버라이어티 특성화 고등학교 목화도전

592 아지주 (eGibVV2ANA)

2023-11-11 (파란날) 23:05:56

>>575 난 나보다 약한 자의 말은 듣지 않는다

593 혜성주 (WiUlP2d8ok)

2023-11-11 (파란날) 23:05:59

>>587 그건 못보여줘도 오늘 진행에서 이혜성이 부장 등짝 스매시하는 건 보여드리도록 해봄

594 청윤주 (RQ6ikHsn.o)

2023-11-11 (파란날) 23:06:02

>>580 어린양ㅋㅋㅋㅋㅋㅋㅋㅋ

595 애린주 (cbuoA1CSeY)

2023-11-11 (파란날) 23:06:28

어린양 뭔뎈ㅋㅋㅋ

596 혜우주 (b9yCHdbIWE)

2023-11-11 (파란날) 23:06:31

>>592 어 그럼 지금 만드는 혜우 집사복 안올려줄거임

597 경진주 (jIoJahJRvM)

2023-11-11 (파란날) 23:06:38

>>575 태진주 이거 봣어? (?)

598 이경주 (jHbheZShOM)

2023-11-11 (파란날) 23:06:49

>>589 그으 선생님 이경이 취급이 너무하지 않습니까

다행히 이경이는 들쳐매거나 질질 끌거나 들어버리거나 하는 식으로 한다(?)

>>593 기대하고 있겠읍니다

599 아지주 (eGibVV2ANA)

2023-11-11 (파란날) 23:06:51

>>596 하지만 혜우주는 나보다 강하죠
조금만 가다리세요

600 정하주 (040jXk9jmY)

2023-11-11 (파란날) 23:06:52

>>556
Picrewの「쏘세디야채볶음」でつくったよ! https://picrew.me/share?cd=eiiy9HTWNP #Picrew #쏘세디야채볶음
정하치곤 너무 듬-직하게 나왔지만...

601 랑주 (ZoTo2FbODg)

2023-11-11 (파란날) 23:07:03

>>580
아니야
라고 하고싶다(?)

602 청윤주 (RQ6ikHsn.o)

2023-11-11 (파란날) 23:07:20

>>600 정하야아아아아아아!!!!!!! (사망)

603 경진주 (jIoJahJRvM)

2023-11-11 (파란날) 23:07:36

>>598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며...몇키로까지 들 수 있는데..?

604 낙조주 (vgZrPsmtqc)

2023-11-11 (파란날) 23:07:37

위에 쉽새애.........가 ㅋㅋㅋㅋㅋㅋㅋㅋ

605 혜성주 (llELERJOEA)

2023-11-11 (파란날) 23:07:39

아싸 이렇게 픽크루 쏟아진다 아싸

606 한양주 (GaeKVGnbXI)

2023-11-11 (파란날) 23:07:53

https://picrew.me/ja/image_maker/14619/complete?cd=tWJVr7lMAX

후우

607 이경주 (jHbheZShOM)

2023-11-11 (파란날) 23:07:56

>>600 이경: 정하야 너 언제 벌크업했어?

레벨4의 위엄을 보여주는 정하!!! 평소보다 머리색이 아주 녹색인게 조-금 아쉽지만 그래도 예뻐요!

608 혜성주 (llELERJOEA)

2023-11-11 (파란날) 23:08:25

(안희야! 라고 하고 싶은 충동)

609 희야주 (FmV1PdcpyY)

2023-11-11 (파란날) 23:08:38

Picrewの「じょそうおにいさんめーかー」でつくったよ! https://picrew.me/share?cd=adyRrnSU62 #Picrew #じょそうおにいさんめーかー

성장버전으로 드립니다요

610 희야주 (FmV1PdcpyY)

2023-11-11 (파란날) 23:08:52

외쳐라 외쳐

611 정하주 (040jXk9jmY)

2023-11-11 (파란날) 23:09:13

>>607
그것도 아쉬운 부분이였는데...

쀼장님은 닉값하느랴 쀼우 하고 귀엽나?!쀼장님은 닉값하느랴 쀼우 하고 귀엽나?!쀼장님은 닉값하느랴 쀼우 하고 귀엽나?!쀼장님은 닉값하느랴 쀼우 하고 귀엽나?!쀼장님은 닉값하느랴 쀼우 하고 귀엽나?!쀼장님은 닉값하느랴 쀼우 하고 귀엽나?!쀼장님은 닉값하느랴 쀼우 하고 귀엽나?!쀼장님은 닉값하느랴 쀼우 하고 귀엽나?!쀼장님은 닉값하느랴 쀼우 하고 귀엽나?!

612 철현주 (naF5AzXPLc)

2023-11-11 (파란날) 23:09:21

다들 너무 귀여워!!!!!!!!!!!!1

613 혜성주 (WiUlP2d8ok)

2023-11-11 (파란날) 23:09:31

나 지금 햄버거 세트에 감튀 두개 때려먹어서 배부른데 애들 픽크루에 배터져 죽음 진행 못함(사망)

614 청윤주 (RQ6ikHsn.o)

2023-11-11 (파란날) 23:09:31

>>601 태진이와 희야가 톰과 제리가 아닌 것 같.. 아! 톰이 태진이고 희야가 제리고 랑이가 스파이크구나!!

615 성운주 (xH8gv7p87s)

2023-11-11 (파란날) 23:10:01

Picrewの「じょそうおにいさんめーかー」でつくったよ! https://picrew.me/share?cd=vQkvDE4KMP #Picrew #じょそうおにいさんめーかー

616 낙조주 (vgZrPsmtqc)

2023-11-11 (파란날) 23:10:14

>>600 이거 아주 다 모아서 집사카페를 만들어야해........ (중얼중얼)
내가 녹발 좋아하는 거 어케알고 정하는 녹발이지? (?) 녹단발 미인의 품에 안기고싶군아 안겨서 행복의 동화나라 숲속을 거닐고싶군아.......... 이 숲속새싹보석아 그대를 보석으로 만든다면 페리도트가 나오리라

617 경진주 (jIoJahJRvM)

2023-11-11 (파란날) 23:11:17

민트머리 구현되는 픽크루가 별로 없어서 아쉽다 정하야 ㅠ 그래도 아름다워 고져스 지적미

>>606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아... 자본주의... ㅋㅋㅋ 너무 싫러하잖아 재밌다 우리 하냐앙이

>>609 저 사진 찍은거 당장 나한테 보내지 않으면 희야주를 때리겠다 너무 이쁘네 ;;;;;;;; 요즘 크툴루 왜 잘생김 필멸자랑 결혼해줘

618 혜우주 (b9yCHdbIWE)

2023-11-11 (파란날) 23:11:30

(몹시 뿌듯)

619 랑주 (ZoTo2FbODg)

2023-11-11 (파란날) 23:11:31

흉터없음+좌우반전이어야 함을 감안해주시오...
Picrewの「쏘세디야채볶음」でつくったよ! https://picrew.me/share?cd=1xA4r6Yx8p #Picrew #쏘세디야채볶음

620 청윤주 (RQ6ikHsn.o)

2023-11-11 (파란날) 23:11:35

스레 초반에 만들었던 청윤이 메이드복

621 혜성주 (WiUlP2d8ok)

2023-11-11 (파란날) 23:12:18

음 좋아 나 죽었어 찾지마 애들 진짜 너무 귀엽고 멋지고(무덤)

622 성운주 (xH8gv7p87s)

2023-11-11 (파란날) 23:12:18

(파츠 상당량이 희야주와 겹쳐서 면목이 없음)

(마솝전에 새로고침... 마솝전에 새로고침... 마솝전에 새로고침... 마솝전에 새로고침...)

623 경진주 (jIoJahJRvM)

2023-11-11 (파란날) 23:12:20

>>615 홍조 봐 오타쿠 가슴을 뛰게하네,,,,,,,, 성운아 내가 단골이 될게 파르페 한잔 잘 말아줘 사랑해 아기친칠라

624 이경주 (jHbheZShOM)

2023-11-11 (파란날) 23:12:40

>>603 일단 경진이는 충분히 들 수 있을 것

>>606 하냐아앙!!!
하냐아아아아아아앙!!!!!!!!!!!!!!!!!!!!!!!!!
사랑해요!!!!

>>609 희야는 메이드복 입어도 당당할 거라는 적폐가 있다 봐봐 저 요망하게 브이하는 모습!!
희야야 내가 사랑해!!!

>>615 반면에 성운이는 진짜 세상 부끄러워할 것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안 그래도 작은데 메이드복까지 입어서 부루퉁할 거 같기도 해!

625 애린주 (cbuoA1CSeY)

2023-11-11 (파란날) 23:12:54

음... 픽크루 폭탄들이 연쇄작용을 일으키는걸 보니 나의 죽음이 머지 않았군...

626 청윤주 (RQ6ikHsn.o)

2023-11-11 (파란날) 23:13:02

>>606 한양아.. 돈이 쪼달리니..?

>>609 희야 V 너무 귀여워요!

>>615 성운이.. 메이드복 입고 알바했었지?

>>619 역시 랑이, 멋지네요!

627 성운주 (xH8gv7p87s)

2023-11-11 (파란날) 23:13:37

>>619 내차례에 못올 미인인줄은 알면서도 나혼자는 꾸준히생각하리다...... (앓다죽음)

628 리라주 (jWI4p5BuiY)

2023-11-11 (파란날) 23:13:37

지금 반 죽어가고 있어서 주접 평소처럼 못 하는 게 한이다
다 보고 있음 애들 얼굴이 내 낡은 심장을 뛰게 한다 너희 없으면 진작 멈췄다 코뿔소들아 사랑해 뽑뽀

629 이경주 (jHbheZShOM)

2023-11-11 (파란날) 23:13:42

>>619 파츠가 좀 부족한 거 제외하고는 랑이 이미지 잘 맞는 거 같아요!
배경의 달도 그렇고 고고한 늑대!!!!!

>>620 나 이거 본 적 있는 거 같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세상 사랑스러운 청윤이

우리 저지먼트 축제 때 메이드 카페 하는 거 맞죠????

630 경진주 (jIoJahJRvM)

2023-11-11 (파란날) 23:13:49

>>619 잘생겼어 확 그냥 결혼해버린다 랑이 밤길 조심해 붉고 뚱뚱한 남자가 내 크리스마스 선물로 널 납치하는 수가 있어.......

>>620 언제 봐도 좋다 매일 올려줘(?)

631 아지주 (eGibVV2ANA)

2023-11-11 (파란날) 23:13:59

Picrewの「じょそうおにいさんめーかー」でつくったよ! https://picrew.me/share?cd=2fYMWZX5rG #Picrew #じょそうおにいさんめーかー

632 정하주 (040jXk9jmY)

2023-11-11 (파란날) 23:14:14

일일히 반응하기엔 심신이 너무나 타격이 큰 상태에서 올라왔으므로...

모두 사랑하고, 짧은 삶이였지만 이 스레의 참치여서 행복했어...!

633 애린주 (cbuoA1CSeY)

2023-11-11 (파란날) 23:14:31

이제보니까 오펜하이머2는 인첨공에서 일어나나보네잉. :3c

634 경진주 (jIoJahJRvM)

2023-11-11 (파란날) 23:14:50

>>631 미쳤어?????????? 나 아지주가 픽크루 해주는거 처음 봐 너무 사랑스럽다 고백 40번 쌉가능

635 태진주 (xdMmdjc/6o)

2023-11-11 (파란날) 23:14:54

Picrewの「じょそうおにいさんめーかー」でつくったよ! https://picrew.me/share?cd=StUtbVB1bN #Picrew #じょそうおにいさんめーかー


'나중에 싹다 박살낸다...'
'기필코 다 박살낼거야...'

636 청윤주 (RQ6ikHsn.o)

2023-11-11 (파란날) 23:15:15

그렇게 모카고는 오너들의 때죽음으로 중단되었 아니 이게 아니지!

637 희야주 (FmV1PdcpyY)

2023-11-11 (파란날) 23:15:44

아니
얘들아 제발 은우야 제발... 제발 메이드-집사 반전카페 열어주라 학교 축제때 제발
제발
제발
제발...

638 혜우주 (b9yCHdbIWE)

2023-11-11 (파란날) 23:15:57

https://picrew.me/share?cd=nn2WPYBBhv

하하하 내가 이겼어

639 아지주 (eGibVV2ANA)

2023-11-11 (파란날) 23:16:05

>>634 (>>592 >>596 >>599 본다)
하. 하. 하. 하. 하

640 청윤주 (RQ6ikHsn.o)

2023-11-11 (파란날) 23:16:10

>>631 아지 역시 인기쟁이구나!!

>>635 ㅋㅋㅋㅋㅋㅋㅋㅋ 태진아! 그래도 어울려(?)

저거 본 경진이 반응이 어떨려나요

641 낙조주 (vgZrPsmtqc)

2023-11-11 (파란날) 23:16:19

>>606 이 메이드 카페 어디오? 내가 가겟소 (백만원 든 가방)(모두 현금으로.)(전부 훔친 거임) 내가 쀼장을 위해 금고를 털어왓느니라…

>>609 아기각설탕 코코아에 타서 퐁당 녹여먹고십내 아… 성장희야는 뒤에 포니테일 부분이 민트색으로 염색햇나요? 각설탕과 천사는 한끗 차이군

>>615 그래서 이 메이드 카페 어디냐고요 (안알려주면 집 찾아갈 기세) 성운이는 진짜 성별 헷갈릴 거 같은데 ㅋㅋㅋㅋ 여메이드로도 종종 착각당할 거 가틍ㄴ… 기키도 요정사이즈라. 요정이구나! 친칠라의요정…

>>619 이 웅니랑 진심 진하게 엮이고싶다… 낙조주는 어째서 모카고에 없는거지? 나도 여길 들어갓어야햇는데 (억울하고 원통하고…) 늑대인간뱀파이어로판 뚝딱이다 뽑보갈겨

>>620 난 청유니가 저렇게 부끄러워하면 더 부끄부그하게 해주거십어… 너무 기엽기 때문임…… 근데 내가 청유니 앞에 서면 음흉한 아저씨마냥 앞에서 히죽히죽 웃을거같아서 감당안댐

642 아지주 (eGibVV2ANA)

2023-11-11 (파란날) 23:16:35

>>638 기필코 청혼한다

643 희야주 (FmV1PdcpyY)

2023-11-11 (파란날) 23:16:42

>>622 엥 나는 괜찮으니 괘념치 말라

644 나 랑 (ZoTo2FbODg)

2023-11-11 (파란날) 23:17:16

>>580

"그 곳보단 나으니까, 그걸로 괜찮아."

이게 완곡한 거절의 표현임을 아는지 모르는지, 아니면 알면서도 그렇게 넘기는 건지는 모르겠지만. 랑은 그거면 됐다는 듯 대답하며 눈을 지그시 감았다.
그러다가 쉽샠...이라는 말과 함께, 자신의 이름이 뭔지는 기억하냐고 희야가 물어오자.

"안희야 아니야."

????????
이름을 두번 말한 건지 안희야가 아니냐고 물은건지 모르겠다.

645 이경주 (jHbheZShOM)

2023-11-11 (파란날) 23:17:18

>>631 아지 픽크루 귀하다
진짜 사람들 몰려서 곤란해하는 거 귀엽고 인기 많을 거 같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쩌지이~ ('' ;;) 하고 있을 거 같다

>>635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지만 태진아 놀랍게도 어울린단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귀여워 ㅋㅋㅋㅋㅋㅋㅋㅋㅋ

646 청윤주 (RQ6ikHsn.o)

2023-11-11 (파란날) 23:17:26

>>638 아..아.. 혜우 애교가 심장마비를..

647 Story ◆TMmm6tsoPA (1s2qD6hnN2)

2023-11-11 (파란날) 23:17:35

(애린)
"그래. 사실 안 연다면, 그걸로도 상관없다고 생각했지."

약을 먹지 않겠다는 말에 천호는 알겠다는 듯이 고개를 끄덕였습니다.


(성운)
"알고 있을거야. ...그리고 블랙 크로우도."

이전, 세은이가 말해줬던 정보 ㅡ청윤이에게 들었었다.ㅡ 를 떠올리며 은우는 그렇게 이야기했습니다.


(아지)
"...그것까지 내 입으로 말하고 싶지는 않은데..."
"미안해."

아마 네가 예상하는 그 방향이 맞을 거라고 이야기를 하면서 은우는 간접적으로 인정했습니다. 그것을 말하는 순간, 은우의 표정은 금방이라도 울 것처럼, 아랫 입술을 깨물고 있지 않았을까요?

덧붙여서 알약을 몇 개 달라는 아지의 제안에 천호는 고개를 도리도리 저었습니다.


(혜성)
"믿지 못해도 좋아. 나는 3학년 동기들을, 그리고 너를... 이 저지먼트에서 가장 믿고 있어."
"너는 이런 분위기에서도, 그리고 이전의 2년이나 되는 그 험한 분위기에서도 꿋꿋이 있어줬고... 힘들지만 자신을 잃지 않고, 지금 여기까지 함께 해줬어. 나라면 절대로 못했을거야."
"그런 너였기에... 나는 적어도 너에게만큼은 이 사실을 알리고 싶지 않았어. 너만큼은, 너만큼은... 이런 추악한 진실을 알고 싶게 하지 않았으니까."

다른 동기들이 소중하지 않은 것은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혜성은, 다른 이들보다 이것을 더욱 받아들이기 힘들지 않을까 은우는 생각했습니다. 그렇기에, 지금 이 말을 하는 순간... 은우의 표정은 그 어느때보다 어두웠을 것입니다.

"하지만 그게 내가 널 믿지 못한다는 것처럼 보이게 했다면... 그건 어디까지나 내 잘못이겠지."
"미안해. 혜성아."
"하지만... 나가진 말아줘. 나는, 저지먼트는 네가 필요해. 나를 원망하고 미워해도 괜찮아. 하지만... 여기에 남아서, 다른 후배들과 함께 하고, 내가 부장을 그만두는 날까지 함께 있어줘."

조용히 눈을 감으면서 그는 혜성에게 하는 말을 잠시 끊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진지한 말 한 마디를 남겼습니다.

"동기로서, 너와 함께 저지먼트에서 졸업하고 싶어."


(정하)
"말해두는데 동정하지 마. 동정하지 마. 절대로 동정하지 마."

자신을 껴안는 정하를 꼬옥 끌어안아주며 세은은 조용히 이야기했습니다. 이것으로 자신을 불쌍하게 보지 말라는 듯이, 동정하지 말라는 듯이. 어쩌면 그것은 자기 자신에게 하는 말일지도 모릅니다.

"...나는 가능하면 잊었으면 한다만, 그건 내 의지지. 네 선택이 아니잖아. 선텍은 네가 해."

선택을 맡긴다는 말에 은우는 단호하게 그렇게 이야기했습니다. 그리고 이어진 질문. 그 물음에 천호는 고개를 도리도리 저었습니다.

"과연 사라질 수 있을까. 의외로 이 제도를 찬성하는 이들은 점점 늘고 있거든. 지금 단계에선... 나와 몇몇을 빼면 다 찬성하는 분위기로 바뀌었어. 그만큼... 퍼스트클래스에 대한 두려움이 크고, 그 힘을 자유롭게 쓰고 싶은 거겠지. 그리고... 이 인첨공의 언론에서 이 사실이 공표되는 일은 없을거야. 공표하는 순간, 혹은 공표하려는 순간..."

퍼스트클래스. 그들의 손으로 모든 것을 멸하게 만들겠지. 그렇게 이야기를 하면서 그는 고개를 도리도리 저었습니다.


(이경)
"...그래도 사과는 해두려고. 미안해."

이전, 제대로 설명을 하지 않고, 무리하게 과로를 한 것에 대해서는 필시 다른 이들도 불만이 있었을테니, 그에 대해서 은우는 확실하게 사과를 하려고 했습니다. 이어 얼굴을 감싸는 모습을 보며 세은은 조용히 사탕을 내밀었습니다.

"먹을래? 뭐, 그냥 보기만 하는 것은 뭐하니/까. ...혹시 알아? 조금 진정될지."


(여로)
"안돼. 내놔."

쏘옥 집어넣는 그 모습에 천호는 정색하며 그 알약을 뺏으려고 했습니다. 지금 여기서 먹는 것이 아니라면, 줄 생각이 없는 모양입니다.

"...그건 조금 있다가 설명해줄게."

이어지는 물음에 은우는 조용히 한숨을 내쉬면서 말했습니다.


(태진)
"아니. 아니. 아니. 아무리 그래도 지금 전쟁을 하는 것은 아니야!"

뭔가 엄청난 일을 꾸미는 것 같았기에 은우는 두 손을 크게 휘저으면서 태진을 막으려고 했습니다. 적어도 지금은 높으신 분과 싸워야 할 이유가 없었습니다. 물론 심적으로는 그렇긴 하지만... 그래도 그렇게 할 순 없었습니다.


(철현)
자신을 비꼬는 말에 천호는 아무런 말도 못하고 피식 웃었습니다. 그리고 그게 맞다는 듯이 고개를 천천히 끄덕였습니다. 한편 이어서 자신에게 훈계를 하는 철현의 말에 은우는 아무런 말도 하지 않고 살며시 고개를 옆으로 돌렸습니다.

"아. 참고로 그건 오렌지 맛인데... 역시 안되니?"

면목이 없다는 듯, 천호는 살며시 머리를 긁적였습니다.


(혜우)
"......."

세은은 가만히 혜우를 바라봤습니다. 그리고, 살며시 시선을 돌렸습니다. 뭔가 말하려고 했지만, 그래도 지금은 말하지 않는 것이 좋다고 생각한 모양입니다.


(한양)

"명분은 전자지만, 실제로는 후자에 가깝지."

"퍼스트클래스는 이 인첨공에서는 인간이 아니란다."

"병기지."

누군가는 들어봤을 이야기. 그것을 덤덤하게 천호는 이야기하고 있었습니다. 그렇습니다. 퍼스트클래스는 인첨공에선 인간이 아니라, 병기입니다.
그것도 말을 반드시 들어야만 하는 무시무시한 병기.

"실제로 퍼스트클래스 2명만 투입해도 어지간한 레벨5는 손도 못 댈거야. 그 정도의 차이가 있으니까."


(리라)
리라의 신랄한 비난에 천호는 맞다는 듯이 조용히 고개를 끄덕였습니다. 그 어떤 변명도 하지 않았습니다. 아무리 제 조카를 위해서라지만, 이건 너무나 폭력적이고 일방적이었으니까요. 그렇기에 적어도 3학구에서 너희들이 피해를 볼 일은 없게 해주겠다는 말만 다시 반복할 뿐이었습니다.

한편 은우는 가만히 리라를 바라봤습니다. 힘들지 않았냐, 미안하다는 말에 은우는 조용히 고개를 저었습니다.

"아무 것도 말하지 않은 사실을 알 방도는 없잖아. ...사과하지 마. 힘들었냐고... 죽을 맛이었지."

아마도 처음으로 은우의 입에서 힘들다는 말이 나오는 순간이 아니었을까요?


(청윤)
"아무런 말도 하지 않아도 괜찮아."
"...세은이가 말했듯이 동정받고 싶지 않으니까."

자신들은 불쌍한 존재일까요? 불쌍한 존재일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그것을 이용해서 불쌍한 행세를 하고 싶지는 않고, 불쌍한 모습으로 비치고 싶지도 않았습니다.

"그냥, 부장님. 은우 선배로 봐주는 것으로 충분해."


(경진)
"띄워주는거니? 그건 고마운걸."

조용히 경진의 말을 들으며 은우는 미소를 희미하게 지었습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그는 굳이 그에게 다시 한 번 사과를 했습니다.


(낙조)
"맞아. 저지먼트는 내 의지로 있는 거야."

낙조의 그 말에 은우는 조용히 고개를 끄덕였습니다. 그리고 부장이 된 것 또한 자신의 의지였습니다. 자신은 반드시 이 자리에 서야만 했으니까요. 그리고 그 끝 파편을 조용히 이야기했습니다.

"제 3학구는, 무슨 일이 있어도 내 손으로 안정화시키고 싶었으니까. 그 어떤 일이 있어도 말이야. 그리고 뭐라고 하면 좋을까. 멋지잖아. 부장이라는 것도, 이렇게 뭔가 큰 일을 맡는 것도 말이야."

그 순간, 은우는 정말로 순수한 소년으로서의 미소를 보였을 것입니다. 멋지니까 부장이 하고 싶었다. 그 말에 거짓은 없지 않았을까요?


(희야)
"대체 무슨 노를 젓겠다는거야. 하핫."

대충 무슨 의미인진 알지만, 그래도 조금은 애매한 기분이었는지 그는 웃으면서 고개를 도리도리 저었습니다. 이어 그는 조용히 이야기를 했습니다.

"이제는 너하고 공평해진 것일지도 모르겠네. 여러 의미로 말이야."

아마도 그 말은, 희야와 그만이 알아들을 수 있는 말일지도 모릅니다.


(랑)
"......?"

아니. 사감은 없다면서. 대체 왜 자신을 걷어차는가. 영문을 모르겠다는 듯이, 은우는 랑을 멍한 표정으로 바라봤습니다. 이거, 덩달아서 걷어차야하나. 잠시 망설였지만, 그는 애써 꾹 참았습니다.

"...한대만이야."

/자. 이건 모두에 대한 반응.. 이어 공통 반응은 이후에 또 작성해서 올라갑니다. 흑흑...너무 늦게 올려서 죄송해요! 여기엔 굳이 반응하지 않아도 괜찮아요!

648 성운주 (xH8gv7p87s)

2023-11-11 (파란날) 23:18:25

혜우주가 쏘아올린 팻 맨

>>623 >>626 >>641 아직은 아니고.. 일상주제 킵해둔 것중에 카페알바치곤 수상하게 급료가 많은 알바를 덥석 물었다가 전전긍긍하면서 메이드복 알바중인 성운이를 다른 학생이 마주치는 주제가 있어요

649 애린주 (cbuoA1CSeY)

2023-11-11 (파란날) 23:18:28

650 경진주 (jIoJahJRvM)

2023-11-11 (파란날) 23:19:05

>>635 이... 이 댱빡쳐보이는 미남 어쩌지. 카페 입장을 못 하겟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태진이 "박살을 내주마" 너무 재밌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너무 좋다 내 평생 소원 성취시켜줘서 고마워~~~!!!!!!!!!

>>638 혜우우!!!!!!!!!!!!!!!! 잘생겼어 아름다워!!!!!!!!!!!!!!!!!! 이 픽크루 너무 우아해서 너무 좋아 혜우 분위기랑 너무 잘 어울려 마히다...

651 낙조주 (vgZrPsmtqc)

2023-11-11 (파란날) 23:19:35

>>631 사랑스러움 치사량. 사랑스러움의 의인화. 포메라니안말티즈말랑콩떡의 의인화. 목화고의 마시멜로우. 뽑보하고 싶은 뺨…

>>635 이걸 보면서 메이드복 태진이에게 박살나고 싶으면 내가 이상한 걸가? 하지만 모두들 이런 욕망 하나쯤 갖고 있지 아늘가???? 붉은머리 미소년에게 경멸 안당하고 어케 배겨?

>>638 청발청안은 진심 언제나 체고인 듯 하다ㅡ 나는 아가미가 없어도 저 푸른 머릿결에서 숨 쉴 수 있겠지. 오직 사랑으로……

652 혜성주 (WiUlP2d8ok)

2023-11-11 (파란날) 23:20:25

아 은우야...아.......

653 랑주 (ZoTo2FbODg)

2023-11-11 (파란날) 23:20:25

휴...
이보시오 캡틴

문화제 때 저지먼트 전체가 집사+메이드복을 입고 돌아다니지 않으면 어장에서 땡깡을 부릴 것이오
망령난 늙은참치를 보고싶지 않으면 어서 기정사실화 해야할 것이오(???)

654 혜우주 (b9yCHdbIWE)

2023-11-11 (파란날) 23:20:36


내가 픽크루 다 찾아와써
나 칭찬해조

655 한양주 (GaeKVGnbXI)

2023-11-11 (파란날) 23:21:01

혹시나 생길 메이드 한양에 대한 기억을 지우기 위해 올리는 사냥꾼 한양

Picrewの「쏘세디야채볶음」でつくったよ! https://picrew.me/share?cd=wzVmA0U8w8 #Picrew #쏘세디야채볶음

656 아지주 (eGibVV2ANA)

2023-11-11 (파란날) 23:21:34

>>654 (박수)(이 갈기)(??)

657 청윤주 (RQ6ikHsn.o)

2023-11-11 (파란날) 23:21:36

>>654 (쓰담쓰담)

>>655 둘이 대비되어 더욱 기억에 강하게 남는군요!

658 혜성주 (WiUlP2d8ok)

2023-11-11 (파란날) 23:22:00

>>654 반응할 기력이 없어서 다 반응 못했지만 잘해써 (복복복)

659 철현 (naF5AzXPLc)

2023-11-11 (파란날) 23:22:23

"딸기 맛이랑 오렌지 맛이랑 똑같아요?"

철현은 순간 오렌지의 맛과 딸기의 맛의 차이가 무엇일까 고민했다.

660 이경주 (jHbheZShOM)

2023-11-11 (파란날) 23:22:33

백이경인데 나 이거 링크 지웠네 죄성함다..

661 경진주 (jIoJahJRvM)

2023-11-11 (파란날) 23:22:45

>>640 생각해 봤는데 웃지도 못하고 그냥 굳어서 못 볼거 봤다는 표정일듯

>>654 (뽇다다답)

>>655 이 기억 지옥 끝까지 들고갈건데 어익후 잘생겼네 기억 지워도 대 ^^

662 성운주 (xH8gv7p87s)

2023-11-11 (파란날) 23:22:47

모카고가 가챠겜이면 첫이격을 메이드로 받아버리는 거네요 성운이

성운: “저도 남자거든요!!! 첫 옷갈이!!! 이건!!! 좀!!! 아니라고 생각해요!!!”

>>653 혹여나 저지먼트 문화제 이벤트 때 진짜로 집사or메이드 이벤트가 열리면 메이드복 입고 빼액하는 성운이를 그려오겠습니다

663 혜우주 (b9yCHdbIWE)

2023-11-11 (파란날) 23:22:51

>>656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왜 대신 혜우도 만들어줬자나

>>657 >>658 (골골골골) 히히 이게 다 연미복을 쏘아올린 이경주의 덕분

664 이경주 (jHbheZShOM)

2023-11-11 (파란날) 23:22:57

Picrewの「쏘세디야채볶음」でつくったよ! https://picrew.me/share?cd=6vmSqrcuhh #Picrew #쏘세디야채볶음

다행히 흑이경은 남아있다

665 랑주 (ZoTo2FbODg)

2023-11-11 (파란날) 23:23:12

>>654

666 성운주 (xH8gv7p87s)

2023-11-11 (파란날) 23:23:34

>>655 >>660 흑백대비 쏘 여미

667 한아지 (eGibVV2ANA)

2023-11-11 (파란날) 23:23:56

"딸기는 상큼하고 오렌지는 새콤해욖꾹"

별로 도움은 안 되는 구분법이다.

668 혜우주 (b9yCHdbIWE)

2023-11-11 (파란날) 23:24:08

>>661 (그륵그륵)
어라 근데 경진이는?
경진이는???????????????????????????????

>>662 이 발언 캡쳐, 저장

669 경진주 (jIoJahJRvM)

2023-11-11 (파란날) 23:24:12

>>660 아름다워 이 순딩한 미소년 어떡해............. 한복 ㅇㅣㅂ은거 너무 잘 어울린다 이경이는 매일 한복 입어줘야 해

670 랑주 (ZoTo2FbODg)

2023-11-11 (파란날) 23:24:35

>>660, >>655
뒤에 달 쪼개지는 것도 차이나는 게 느낌이 아주 좋아

내가 늙고병들어서 지금 반응이 드문드문이거나 늦다...미안하다...흑

671 류애린 (cbuoA1CSeY)

2023-11-11 (파란날) 23:24:48

"...역시 이래서 어른들이 싫은 검다."

천호에게 그렇게 대꾸했지만, 악의담긴 말은 아니라는듯 살짝 웃어보였다.
진실을 알고도 꿋꿋하게 버틸수 있다면, 나아갈수 있는 버팀목을 만들어주는 것 또한 이 도시의 어른이었으니까.

단지 그런 어른들이 많지 않다는 것이 유감스러웠다.
아니면 단순히 나쁜 어른들이 많을 뿐일 수도 있고...

672 경진주 (jIoJahJRvM)

2023-11-11 (파란날) 23:25:01

흑이경 표정 바로 식는거 언제 봐도 너무 잘생김 크으

>>668 경진이 왜오?

673 혜우주 (b9yCHdbIWE)

2023-11-11 (파란날) 23:25:11

캬 저걸로 백이경 흑이경도 보네 캬 넘모 좋다

>>665 (폴짝)(꺄르륵)

674 한양주 (GaeKVGnbXI)

2023-11-11 (파란날) 23:25:22

>>617

하나냥 : 'X발 이 뺑이를 쳐놓고 4만원만 던진다고?'

>>626

아마 진짜로 했다면 저레벨대 시절이었을 것..

>>641

하나냥 : 그 돈으로 이제 카페를 고소하는 거야.

675 이경주 (jHbheZShOM)

2023-11-11 (파란날) 23:25:27

>>663 아하하하하하ㅏ핳하ㅏ하하핳핳

맞다! 내가 이 상황의 시작이다!!!!!!

676 낙조주 (vgZrPsmtqc)

2023-11-11 (파란날) 23:25:46

혜우주 잘해쏘!!!!!!!!!!! (복복복복복복복복복

677 혜우주 (b9yCHdbIWE)

2023-11-11 (파란날) 23:26:19

>>672 경진이 메이드복은 어딧서여 빨리 주세여
안 ㅡ러면 혜우우 미공개 픽크루를 봉인하겠다

678 청윤주 (RQ6ikHsn.o)

2023-11-11 (파란날) 23:26:46

>>661 이게 오히려 현실적인 반응일수도..

679 혜우주 (b9yCHdbIWE)

2023-11-11 (파란날) 23:27:17

>>676 (행복한 고양이 짤)
근데 낙조 메이드복도 안 보이는데?
어딧셔 빨리 만들어조 (찡찡)

680 낙조주 (vgZrPsmtqc)

2023-11-11 (파란날) 23:27:35

>>655 사냥. 당하고싶다. 하지만 메이드복은 영원히 잊지 않을 것.

>>660 >>664 백의의 천사, 백의의 악마. 그 길이 천당과 지옥일지라도 내 생 버려두고 따라가리라........

681 이혜성 - 진행 (WiUlP2d8ok)

2023-11-11 (파란날) 23:27:55

"너.."

최은우, 넌 진짜-.. 은우의 말에 혜성은 눈물을 감추기 위해 얼굴을 가리고 있던 손을 내렸다. 눈물이 남은 파란 눈동자가 은우를 맹렬하게 노려보고 있었다. 혜성은 눈을 감았다. 남아있던 눈물이 떨어진다. 믿고 있다는 말이 무섭다. 미안하다는 말이 무겁다. 이런 상황에서도 이곳을 나가지 못하는 자신이 무서웠다.

"...무슨 말인지 알았어."

//반응 안해도 된다고 했는데 반응 안할 수 없었다

682 애린주 (cbuoA1CSeY)

2023-11-11 (파란날) 23:28:04

(즐겁게 잡담을 관전중)

683 아지주 (eGibVV2ANA)

2023-11-11 (파란날) 23:28:04

낙조주 주접 볼때마다 대단하고 웃기네 어떻게 저런 주접을 생각해내는거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

684 여로땅=D (DY19.0JXzQ)

2023-11-11 (파란날) 23:28:17

흑이경 짱이다!!!

685 혜우주 (b9yCHdbIWE)

2023-11-11 (파란날) 23:28:41

>>682 (옆에 낑겨서 같이 관전)

686 Story ◆TMmm6tsoPA (1s2qD6hnN2)

2023-11-11 (파란날) 23:29:02

"제로원에 대해서는 미안하구나. 나도 아는 것이 없어. 그걸 아는 이는... 장의 대표와, 그 측근들 뿐이라서 말이지."

그 부분에 대해서는 정말로 자신도 아는 것이 없었는지 천호는 명목이 없다는 듯 고개를 아래로 숙였습니다. 한편, 어느 정도 분위기가 정리되는 것을 느끼며 ㅡ물론 그 사이에 몇 대 맞긴 했겠지요.ㅡ 은우는 숨을 몰아쉬었습니다. 그리고 세은을 자신의 옆으로 살며시 끌고 왔습니다.

"모두 너희들이 본 대로야. 나는... 위크니스가 있고, 그 위크니스가 죽으면 나도 죽어. 그리고, 그 높으신 분은 나에게 이렇게 요구했지."

"더 이상 제 3학구의 문제를 질질 끌게 되면, 제 4학구에서 있을 '15주년 퍼레이드'에 영향을 줄지도 모르고, 찾아오는 외부인들에게 악영향을 줄지도 모른다. 앞으로 2주 내로 모든 문제를 처리해라. 웨이버가 없으니, 에어버스터 네가 직접 책임을 지고 처리해라. 처리하지 못할 시, 그에 대한 책임과 패널티는 분명하게 묻겠다라고..."

자신이 직접 들은 지령. 그것을 덤덤하게 이야기하는 은우의 표정은 상당히 어두웠을 것입니다. 그리고 그 옆에서 세은은 자신도 모르게 몸을 약하게 떨었을 것입니다. 아마 거친 숨을 내쉬고 있을지도 모를 일이었습니다.

"남은 시간은 앞으로 1주일밖에 없어. 원대래로라면, 나는 블랙 크로우가 이용하고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현금 수송차량을 찾아내서, 거기에 몰래 탑승해서 본거지로 처들어갈 생각이었어. ...솔직히 목숨 보장은 못해. 아무리 나라도, 총알을 맞아버리면 죽으니 말이야."

"잠깐! 오빠! 그런 것을 생각했어?!"

순간 당황한 세은은 은우를 찌릿 바라보더니 그대로 그의 정강이를 걷어찼습니다. 악!! 소리를 내는 은우는 우씨! 하는 표정을 짓더니 이내 헛기침 소리를 조용히 냈습니다.

"아무튼, 그럴 생각이었어. 하지만 뭐, 후배 몇 명의 이야기를 듣기도 하고, 지금 동기 한 명의 말을 들으니 그랬다간 아마 평생 너희들은 나를 용서하지 못하겠지. 그렇지?"

이어 그는 숨을 후우 내뱉었습니다. 아마도 많은 고민과 갈등을 하고 있는 것이겠지요. 그리고 그는 분명하게 이야기했습니다.

"나는, 높으신 분의 지령을 떠나서 제 3학구를 원래대로 돌리고 싶어. '그림자'가 이곳을 실험장으로 만들었다면... 그걸 원래대로 돌리고 싶어. 그러니까... 뭐가 되었건 일단 그 샹그릴라를 뿌리고 있는 블랙 크로우와 결판을 낼 거야. 그 녀석들만 어떻게든 한다면, 정말로 어떻게든 한다면... 당장의 문제는 해결될 거라고 생각해."

"솔직히 이 이상은 저지먼트의 업무는 아니야. 그냥... 내가 지령을 받은 것이지만, 그와 동시에 너희들이 있는 이 3학구가 다시 안전해지고, 평화로워지면 좋겠다고 생각할 뿐이야. 그렇기에... 나는 계속 찾아다닌거야. 그 녀석들을. 너희들이 걱정하는 사태가 만들어질 정도로."

아마도 그건 며칠전에 입원을 한 그 사태가 아니었을까요?

"녀석들은 사람을 죽이는 것을 아무렇지도 않게 하는 녀석들이야. 솔직히 내 힘이 있다고 해도 완전히 안전할 수 있다고는 생각할 수 없어. 분명히 누군가가 다치고, 누군가가 죽을 수도 있어. 그런 위험한 일이야. 그러니까 너희들이 끼이는 것을 원하지 않았고, 절대로 개입하지 않았으면 했어. 하지만... 지금 이 상황에서 그런 말을 하면 불공평하겠지? 너희들도 납득하지 못할테고 말이야."

이어 그는 눈을 조용히 감았습니다. 그리고 팔에 하고 있는 완장을 풀고 자신의 자리에 가볍게 던졌습니다.

"나 혼자라도 상관없어. 하지만, 나와 같이 죽을 각오를 하고 모든 것을 원래대로 돌리고 싶은 이가 있다면 함께 해줘. 강요는 하지 않아. 이건 부탁이야. 저지먼트의 부장이 아니라... 에어버스터가, 나, 최은우가 너희에게 보내는 부탁이야!"

/12시까지!

687 혜성주 (WiUlP2d8ok)

2023-11-11 (파란날) 23:29:07

(흡족하게 반응 올리고 잡담을 보며 껄껄)

688 철현 (naF5AzXPLc)

2023-11-11 (파란날) 23:29:51

>>667 "인정"
이 말을 인정 협회에서 인정합니다

689 경진주 (jIoJahJRvM)

2023-11-11 (파란날) 23:30:05

>>677 아아 경진이 메이드복? 구현이 잘 안 되어 포기했다 잉 그래도 혜우 픽크루는 보고 싶어 (징징)

690 ◆TMmm6tsoPA (1s2qD6hnN2)

2023-11-11 (파란날) 23:30:22

아. 그래서 집사+메이드복 해달라고요?
가을 축제때 저지먼트가 뭘 할지는... 스토리에서 또 의견을 받고 투표를 할 생각인지라...

그때 의견을 넣고, 이기면 됩니다. (진지)(어?)

691 애린주 (cbuoA1CSeY)

2023-11-11 (파란날) 23:30:34

>>685 팝콘 드실렴?

692 진정하 - 이벤트 (040jXk9jmY)

2023-11-11 (파란날) 23:30:50

>>647

"동정이라니... 값싼 동정이 아니야...그냥...고마워서."
눈물을 그치고, 그렇게 말하며, 알약을 제 3학구장님 손에 올린다.

"부장님이 선택권을 주셨으니까. 전 안잊을래요. 그리고 언젠가..."

"행복하게 살았으면 좋겠네요."

693 리라주 (QnJmEh81CU)

2023-11-11 (파란날) 23:31:27

청춘이다......... 스토리가 아름다움 별점 100만개

694 낙조주 (vgZrPsmtqc)

2023-11-11 (파란날) 23:31:53

>>679 킹치만...... 픽-크루 불효자인걸용!!!!!
그렇게 낙조가 메이드복 찢어버렷다는 설정을 추가하여................

695 이경주 (jHbheZShOM)

2023-11-11 (파란날) 23:32:01

Q. 왜 메이드가 아니라 저걸 가져옴?
A. 메이드 복은 저번에 입었고 한복 입히고 싶었음

>>666 워낙 색이 하얗다보니 어둔색 애들이랑 있으면 대비가 확연해서 이것도 좋아해요 저!!
특히 랑이랑 있으면 진짜 대비가 큼!

>>669 순딩함(고릴라 악력, 가면임)
실제로 이경주는 늘 이경이 한복 입히고 싶다..
>>672 히히 그 갭이 좋아서 이런 캐릭터를 만든 거니까요!!
갑자기 확 바뀌는 분위기 너무 맛있음

>>670 쪼개지는 달 보고 '아 이건 못참지' 해버림....
랑이랑도 어울릴 거 같아요..

>>673 달 쪼개지는 거 보고 흑이경을 두고 싶어서..
이번에는 옷도 까맣게 해보았다!

>>680 선생님 주접이 아주 고품격이십니다
(근데 지금은 흑이경이 흑의인데)

696 혜우주 (b9yCHdbIWE)

2023-11-11 (파란날) 23:32:07

>>689 어허 가는게 있으면 오는 것도 있어야하는데 어허 이 사람 상도덕이 허허

>>691 우왕 먹을래ㅇ
근데 포장 이거 왜이래 팝콘에서 비릿한 화약맛 날거같자너

697 청윤주 (RQ6ikHsn.o)

2023-11-11 (파란날) 23:33:07

드디어 은우의 명대사 떴다!

698 한아지 (eGibVV2ANA)

2023-11-11 (파란날) 23:34:16

"믿어줘서 고마워요~!"

잠잠히 이야기를 듣던 아지가 환하게 웃는다. 이런 상황에서도 웃을 수 있는 소년이다.

"당연히 도와드릴~"

그러나 아지가 말을 멈춘다. 어머니와 아버지와 석의 얼굴이 떠오른 탓이다. 내가 다치거나 죽으면, 그 사람들의 얼굴이 일그러지게 된다...

"...어..."

당황한 얼굴이 하얗게 된다. 마음이야 당장 돕고 싶지만... 하지만 죽어 버리면...

남은 사람들은 어떡해?

699 장태진 - 이벤트 (xdMmdjc/6o)

2023-11-11 (파란날) 23:35:09

"그러니까, 앞뒤도 없이 적의 본거지로 뛰어들어가서 닥치는 대로 때려부수거나 싸그리 몰살당하거나 양자택일인 말도 안되는 작당에 동참을 해 달라고?"

팔짱을 낀 상태로 말한다. 전쟁 하는거 아니라면서.
확실히 이거는 전쟁은 아니다. 거진 자폭이지.

피식 웃고는 주머니에 손을 꽂아넣는다.

"딱 내 마음에 드는 작전이다. 해 보자고."

700 ◆TMmm6tsoPA (1s2qD6hnN2)

2023-11-11 (파란날) 23:35:13

>>697 엗...ㅋㅋㅋㅋㅋㅋㅋㅋㅋ

701 아지주 (eGibVV2ANA)

2023-11-11 (파란날) 23:35:29

이래서 아지가 희생하고는 거리가 멀다고 한것임

702 ◆TMmm6tsoPA (1s2qD6hnN2)

2023-11-11 (파란날) 23:37:05

아니 하지만 저게 일반적인걸요.
제가 17살때 누가 저렇게 말을 한다? 어후. 무슨 미친 소리세요! 하고 도망쳤을 것 같은데..(옆눈)

703 이혜성 - 진행 (WiUlP2d8ok)

2023-11-11 (파란날) 23:37:43

믿는다는 말이 이렇게 무서울 줄 몰랐고, 같이 졸업하고 싶다는 말이 무거웠다. 하지만 그것보다 더 무거운 건 이어지는 은우의 말이었다.

"같이 졸업하고 싶다면서 먼저 죽어버리는 건 아니잖아. 부장."

뭘 믿어야할지 모르겠다. 은우는 자신을 원망해도 된다고 했지만 그럴 수 없는 성격이라는 걸 알고 저렇게 말한 걸지도 몰랐다. 혜성은 두통약을 꺼내 두세개를 손바닥에 털어서 입안에 넣고 물도 없이 삼키며 생각했다.

죽을 수도 있다. 너무나 명확한 진실이었다. 자신의 팔에 있는 완장을 바라보던 혜성은 은우와 똑같이 완장을 빼서 자신의 자리에 올려놓았다.

"난 원래부터 저지먼트에 대한 소속감이 크지 않았어. 여기에 들어온 것도 큰 이유는 없었고."
"하지만 네가 부장이 아니라 최은우로 부탁하는 거라면 어쩔 수 없잖아."

혜성은 은우의 등짝을 짝 소리나게 때리려했다.

"친구니까 들어줄게."

704 랑주 (ZoTo2FbODg)

2023-11-11 (파란날) 23:38:07

맞아 아지 반응은 정상이라고 본다
저지먼트 활동이 좀 빡세긴 해도 죽을 각오까지 하고 오는 사람들 많지 않을걸

705 최이경 - 진행 (jHbheZShOM)

2023-11-11 (파란날) 23:38:44

"괜찮아."

소년의 목소리에 색이 없다. 좋아 보이지 않는 상태에 비해 지나칠 정도로 차분하고 담담한 목소리. 살짝 고개를 든 그의 표정 역시 평소에 비하면 이상할 정도로 무감정 하다는 걸.. 어쩌면 눈치챌 수 있을 지도 몰랐다. 특히 세은은 예전에.. 소년의 이상성을 편린이라도 본 적이 있으니.

"잠시.. 잠시만 가만히 있으면 되니까..."

다행스럽게도 이후 그가 토해내듯 뱉은 말에는 다소 감정이 만들어져 있었다. 호흡이 들어가고, 살짝 끝이 떨린다.




"..후.."

다행히 경진이의 도움이나, 이런 감각이 아주 낯설지는 않았기에 하얀 소년은 진정할 수 있었다. 그래도 손들으로 입가를 꾹 누르며, 표정을 반쯤 가린 채 다른 말은 하지 못했다. 다행히 소년의 얼굴은 원래도 하얗기에 조금 창백해진다 한들 티가 나지 않았고 은우의 이야기에 끼어들 일도 없었다. 그저 가만히 듣고, 머릿속으로 이해할 뿐이었다. 일단.. 순백은 저 사람이 잘못하면 죄다 자기 어깨 위에 올려둘 부류의 사람이라는 것은 알아낼 수 있었다.

그런 사람이니 나를 잊지 않겠지.
그렇다면 조금 정도... 뭐든 걸어볼 가치가 있었다.

"..화살은 경비 처리로 해주시나요?"

소년은 웃음을 매달 수 있었다. 그려낸 표정은 다행스럽게도 어색해 보이진 않을 것이었다. 그리고 그렇게 발랄한 어조로 내뱉은 말은 참전하겠다는 말을 살짝 돌려서 표현한 것이었다. 그는 방싯방싯 당당하게 웃고 있었다. 아주 잠깐 입꼬리가 흔들렸지만.

"그래도 혹시 모르니 딱 하나만 약속해줘요!"

소년은 고개를 기울이면서 은우를 바라보았다.

"무슨 일이 있어도 나를 잊지 않기에요?"

그것만 지켜주면 저는 뭐든 할게요. 순백의 소년은 그렇게 장담했다.

706 류애린 (cbuoA1CSeY)

2023-11-11 (파란날) 23:38:53

"생각해보겠다곤 하셨지만... 이렇게까지 부탁하실줄은 몰랐는데 말임다."

물론 은우가 자신에게 약속하길, 멋대로 말없이 일을 해결하진 않겠다고 했다. 그게 바로 블랙 크로우의 현금 수송 차량에 몰래 타 잠입하려고도 했다는 거겠지.
하지만 그건 아무리 그라고 해도 위험할게 분명했다.
블랙크로우의 호전성을 떠나 정말 사람을 죽일수 있는 총을 아무렇지도 않게 들고다니는 이들이니까,

"사실 맘같아선 다 터뜨려버리고 싶지만... 그러면 저지먼트의 방식이 아니니까여."

게다가 이젠 함께할 친구들도 없으니, 지금의 자신은 그저 평범한 저지먼트 부원이자 학생이었을 뿐이었다.

"까짓거 한번 해보져. 어차피 혼자 가실 거라고 해도 아득바득 우겨서 따라가려고 했슴다."

707 혜성주 (WiUlP2d8ok)

2023-11-11 (파란날) 23:39:05

(아지를 봄)
(이혜성을 봄)
(어라, 부모님은?)
(캐붕)

708 이경주 (jHbheZShOM)

2023-11-11 (파란날) 23:39:28

아지 반응이 현실적이어서 고개가 절로 끄덕여진다..

709 랑주 (ZoTo2FbODg)

2023-11-11 (파란날) 23:39:59

그리고 하겠다고 반응하는 경우도 이상한 건 아닌게
말은 죽을 수도 있다고 들었지만 진짜로 죽을 거라고는 생각 안 하고 있을 테니까 그럴만하다고 본다!

누가 여기서 진짜 죽을 거라고 생각하겠어

710 철현 (naF5AzXPLc)

2023-11-11 (파란날) 23:40:01

"나이스!"

세은이 은우의 정강이를 발로 차자 그녀를 응원했다. 저 녀석 정강이가 남아나질 않겠네

"너를 혼자뒀다간 스킬아웃 '과로'에게 쓰러질테니 도와줄게"

철현은 그의 부탁에 미소를 지으며 답했다.

"저지먼트 부장이라면 죽든 지 말든 지 내버려 뒀을 테고 에어버스터라면 엿이나 먹으라 했겠지만 최은우라면 도와줘야지"

그는 은우의 결의의 답한다.

"죽을 각오하지 마. 살 각오를 가지고 죽을 것 같으면 잽싸게 도망가. 살아야 다음 기회를 도모할 수 있고 살아야 평화를 누릴 수 있으니"

711 혜성주 (WiUlP2d8ok)

2023-11-11 (파란날) 23:40:04

이혜성을 캐붕낸 소감
조졌다

712 ◆TMmm6tsoPA (1s2qD6hnN2)

2023-11-11 (파란날) 23:40:35

지나가던 저지먼트 부원1:암요. 암요. 아무리 그래도 에어버스터가 있는데.
지나가던 저지먼트 부원2:에어버스터님이 알아서 잘 해줄거예요

세은:.....(죽은 눈)

713 애린주 (cbuoA1CSeY)

2023-11-11 (파란날) 23:41:11

>>696 의외로 보라색의 캬라멜팝콘이드라. :3c

714 이경주 (jHbheZShOM)

2023-11-11 (파란날) 23:41:14

(중요한 친구는 다 저지먼트에 있음)
(가족은 사실상 없음)
(약속만 지켜준다면 진짜 목숨 걸만 하다고 생각하고 있음)

누가 얘 좀 잘 지켜봐주세요..

715 수경주 (MtVFRwDMj6)

2023-11-11 (파란날) 23:42:04

https://www.neka.cc/composer/13313

만들다 말았..는ㄷ

716 아지주 (eGibVV2ANA)

2023-11-11 (파란날) 23:42:22

수경이 멋있다

717 천 혜우 (b9yCHdbIWE)

2023-11-11 (파란날) 23:42:37

잠자코 듣고만 있었다.
모두의 목소리와 세은이 외삼촌의 목소리와
그리고 부장의 목소리까지.

부장은 말했다.
죽을 각오를 하고 모든 것을 되돌리고 싶은 이가 있다면 함께 해달라고.

죽을 각오를 하고?

"...웃기지도 않는 소리야."

아지가 말을 흐리는게 들렸다.
그럴 걱정 하지 말라고, 토닥여주었다.
그리고 고개를 살짝 들어 아직은 어두운 낯빛을 드러내며 말했다.

"말씀 잘못 하셨어요. 부장님."

조금 굳은 목소리지만 발음은 명료했다.

"죽을 각오가 아니라, 앞으로, 제대로 살아가기 위해서, 라고 해야 하지 않나요."

나는 아닐지 몰라도, 그는, 아지는, 그리고 다른 사람들은 응당 그래야 했다.

"그리고, 누가 죽게 내버려둔다고 했죠?"

감히 내가 있는데?

"저지먼트의 누구도 죽게 두지 않아. 거부한다면 목을 쥐어서라도 살려놓을 거야."

그렇게 말하고 다시 아지의 어깨에 툭 기댔다.
조금은 속이 풀린 것 같기도, 더 복잡해진 것 같기도 했다.

718 혜성주 (WiUlP2d8ok)

2023-11-11 (파란날) 23:42:39

>>715 선생님들 이거 보세요!!!!!!!

719 ◆TMmm6tsoPA (1s2qD6hnN2)

2023-11-11 (파란날) 23:42:43

호에...분위기가!! (야광봉)

720 이경주 (jHbheZShOM)

2023-11-11 (파란날) 23:42:51

>>715 나 수경이도 왕자계열이라고 확신함

1학년 왕자 수경이(진지함)

721 서성운 - 진행 (xH8gv7p87s)

2023-11-11 (파란날) 23:43:46

>>686

“······쓰레기같은 놈들.”

마치 텔레비전 화면이 가로막고 있는 것만 같던 거리감을 한순간에 깨뜨려버린 것이, ‘앞으로 2주 내로 모든 문제를 처리해라. 웨이버가 없으니, 에어버스터 네가 직접 책임을 지고 처리해라. 처리하지 못할 시, 그에 대한 책임과 패널티는 분명하게 묻겠다’라는, 은우가 받은 합리성과는 아득히 거리가 먼 지시였다. 인첨공의 최강 전력이 두 명이나 있는 학구에서 한 명이 다운됐으면 상황을 파악하고 분석해서 위기에 대처하는 것이 우선이 아닌가? 둘이 있어도 한 명이 쓰러졌는데 한 명을 보내면 어찌 될지 최소한의 생각도 없나? 며칠 전에 부장이 과로해서 병원에 입원했다는 것도 성운은 그제서야 납득이 갔다.

거기다가 그딴 소리를 소중한 가족의 목에다가 폭탄 칩을 심어놓고선 그 버튼을 손에 쥐고는 그렇게 지껄인다고? 대저 어른들이란 작자들은 대다수가 저렇게 생각이 없으며 우리에게 나쁜 짓만 골라서 하도록 설계된 작자들인가?

성운의 퓨즈가 한 발짝 늦게 불이 붙었다.

“부장님, 그 업무가 저지먼트에게 떨어진 업무가 아니라 에어버스터에게 떨어진 업무라는 것은 잘 알겠어요.”

“···그러니 저지먼트로서는 이 일에 개입하지 않겠습니다”

“···하지만, 부장님의 후배 한 명으로서는 개인적인 도움을 드리고 싶어요”

“이번 일에는 저지먼트 완장을 차지 않겠습니다, 괜찮을까요?”

성운은 은우를 따라 완장을 벗어서는, 은우가 완장을 던진 책상 위에 툭 던졌다.
말인즉슨, 상대방에게 전치 2주 이상의 부상을 입혀도 용인해달라는 소리다.

722 청윤주 (RQ6ikHsn.o)

2023-11-11 (파란날) 23:43:46

>>715 수경이.. 저런데 존재감이 없고 평범하다고요?! 친구들 사이에 둘러쌓일 것 같은데요!

723 혜우주 (b9yCHdbIWE)

2023-11-11 (파란날) 23:43:51

>>715 아이고 선생님 이렇게 자체적으로 만들어주시면 넘모 감사하고 (넙죽)

724 수경 - 이벤트 (MtVFRwDMj6)

2023-11-11 (파란날) 23:43:53

"...같이 할 수 있을지도요."
인첨공의 현실이라던가를 아예 모르는 건 아니었지만 그렇게 큰 어둠을 제대로 알기 어려웠지요

"...저는..."
세은을 흘깃 봅니다. 그런 이유가 있었기 때문이었던가요?
안타깝게도 큰 일은 없었겠지요.

725 애린주 (cbuoA1CSeY)

2023-11-11 (파란날) 23:44:05

>>715 오, 난 죽고말았서.

726 ◆TMmm6tsoPA (1s2qD6hnN2)

2023-11-11 (파란날) 23:44:56

그... 잠시 캡틴이 자리를 비워야 할 것 같아요! 그 좀 짐을 옮겨달라고 하는 것이 있어서...집에서...
일단 최대한 빠르게 다녀오도록 할게요!! 다음 판은 미리 세워두겠습니다!

사실... 어차피 이번이 마지막 반응레스이긴 한데! 아무튼 다녀올게요!

727 애린주 (cbuoA1CSeY)

2023-11-11 (파란날) 23:45:32

헉 짐옮기기!!!!!!!!!! 캡쨩 갔다오라요!!!!!!!! 오라요!!!!!!!!

728 성운주 (xH8gv7p87s)

2023-11-11 (파란날) 23:45:46

조심히 다녀오세요!

729 혜우주 (b9yCHdbIWE)

2023-11-11 (파란날) 23:45:51

캡틴 다녀와 다치지 않게 조심하고

730 수경주 (MtVFRwDMj6)

2023-11-11 (파란날) 23:45:54

존재감 없어요. 공식이에요.

731 수경주 (MtVFRwDMj6)

2023-11-11 (파란날) 23:46:03

잘 다녀오세요 캡틴.

732 혜성주 (WiUlP2d8ok)

2023-11-11 (파란날) 23:46:09

다녀와 캡틴

(이혜성이 저지먼트 소속감 없다는 말이 이상하진 않겠지)(어차피 캐붕냈는데 뭐)

733 경진 (jIoJahJRvM)

2023-11-11 (파란날) 23:46:40

“네, 띄워주는거 맞아요. 혹시라도 침울해 계실까봐 오지랖 좀 부려봤습니다.”

표정 없이 이런 말 참 뻔뻔히도 한다.

“첫 소집 때, 에어버스터의 이름을 걸고 아무도 죽게 두지 않는다고 해 주신 건 아직 기억하고 있습니다. 부장님께서 이제 더는 저희의 안전을 보장해주지 못하시는 것 같지만, 책임감은 여전하신것 같네요.”

“저희한테 이런 제안을 해주시는 것은, 승률이 있다 하시는 걸로 듣겠습니다.”

“전 여기서 편히 살고 싶어요. 바깥 물은 세월이 흘러도 통 빠지질 않더라고요. 그러니 살아 돌아오는 것을 목표로 동행 허가를 부탁드립니다..”

734 이경주 (jHbheZShOM)

2023-11-11 (파란날) 23:46:51

캡틴 잘 다녀오세요!

735 나 랑 (ZoTo2FbODg)

2023-11-11 (파란날) 23:47:19

>>686
"그 말은... 이쪽도 저지먼트일 필요 없다는 걸로 받아들여도 되는 건가?"

저지먼트의 부장이 아니라 에어버스터, 최은우의 이름으로 부탁하는 것은, 이전에 이야기했듯이 저지먼트의 업무와는 꽤 멀리 떨어져 버린 일임을 시사하는 것 같아서, 랑은 그리 되물었다.

"...게다가 거짓말은 하지 않는군."

모두 멀쩡하게 돌아올 거다, 우리는 반드시 해낼 수 있다. 걱정하지 마라.
그런 말들, 희망을 관측하고자 하는 마음에서 오는 말들 대신 냉혹한 현실을, 다치고, 목숨을 잃을 수도 있는 위험천만한 일임을 확실히 하는 은우를 보며 사탕을 꺼내 입에 문 랑은, 입 안에서 녹던 막대사탕을 빼내곤 슬쩍 입꼬리를 올리며 이를 드러냈다.

"거래 성립이다, 이 빚은 두고두고 써먹을 수 있겠어."

능력을 개화하고부터 더욱 더 확실히 깨달은 것이 있다.
언제나 주변에 도사리는 것이 위험이고, 죽음이라는 것을. 그러나 모두 그 사실로부터 눈을 돌리며 살아간다, 모든 것의 종결을 의미하는 죽음보다, 계속해서 이어지는 삶이 그들에게는 좀 더 가치가 있으니까.

"그림자라는 이름에 맞지 않게 움직였으니, 그 대가를 치루게 해 줘야지."

736 여로땅=D (DY19.0JXzQ)

2023-11-11 (파란날) 23:47:30

"왜 그걸 부장님이 생각해요?"

여로가 고개를 갸우뚱 기울였다.

"부장님이 죽는다는 걸 왜 전제로 두는 거죠?"

그는 이해가 가지 않는다는 표정으로 바라봤다. 그것도 잠시, 그는 고개를 끄덕였다.

"어떻게든 맞서봐요, 우리."

737 한아지 (eGibVV2ANA)

2023-11-11 (파란날) 23:47:37

내가 죽으면 남은 사람들은? 그렇다고 여기서 빠졌다가 내가 도와주지 못해서 친구나 아는 선배가 죽으면?

딜레마에 빠져있던 아지가 토닥거림에 조금 진정한다. 죽게 두지 않겠다는 혜우의 말에는 근거도 그것을 뒷받침하는 힘도 충분하지 않았지만 한아지를 안심시키기에는 충분했다.

"응. 모두 살아서 돌아올 거야."

고맙다는 의미로 혜우가 두른 손을 살짝 붙잡으려고 한다. 배시시 웃으며 부장을 향한다.

"도와드릴게요~!"
"가면이 있으면 좋겠네요~ 그러면 저번에 만난 그 여자를 만나도 능력을 파악당하지 않기도 좋고~"

으음~ 소리내며 입술에 검지를 얹는 한아지다.

738 경진주 (jIoJahJRvM)

2023-11-11 (파란날) 23:47:55

음 오타작렬

739 성운주 (xH8gv7p87s)

2023-11-11 (파란날) 23:48:08

>>732 소속감이 아니라 미운정이니 괜찮지 않을까 싶어요? 👀
그리고 제 눈에는 혜성선배는 지금 붕괴하고 있는 게 아니라 변화하고 있는 것처럼 보여요...!

740 경진주 (jIoJahJRvM)

2023-11-11 (파란날) 23:48:40

혜우 감히 내가 있는데 죽는단 소리??? 이거 너무 멋있어 대가리 잘리면 붙혀조

741 이경주 (jHbheZShOM)

2023-11-11 (파란날) 23:48:49

모두 청춘 배틀물을 찍고 있어...!!!! (감동)

742 진정하 - 이벤트 (040jXk9jmY)

2023-11-11 (파란날) 23:49:44

>>686

"...솔직히, 전 은우선배가 참 신기해요."

"저번에, 연산이 안되는 소리를 들었을때... 정말 뇌가 부서지는것만 같았어요. 은우선배는 그런 고통을 겪고도...그만할 수 없었던 이유가 있었으니까... 포기할 수 없으셨군요..."

그렇게 말하면서, 조금 한숨을 쉰다. 역시. 용서할 수 없어. 은우선배를 이렇게까지 몰아세운 인첨공도, 블랙크로우도.

"저지먼트가 아니라면...2주 상해는 신경 안써도 되는거죠?"

저번에 스트레인지에서 느꼈다. 이 능력. 비살상을 신경쓰지 않으면 위력이 상당하다. 물론 멀쩡한 사람들한텐 절대 쓰지 않겠지만... 쓰레기들이라면 이야기가 조금 다르겠지.

"하지만 덧붙이고 싶은 말이 있어요."

그렇게 말하고 은우선배 앞에 서서 고개를 숙인다.

"저번주, 말도 안하고 능력을 모두에게 사용한점.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이건 확실하게 짚고 넘어가야한다. 한낱 만용일 뿐이였으니까.

"하지만, 전 여러분들한테 4레벨 상위권의 위험성을 알려드리고싶었어요. 잘난척이라고 생각하실 수 있겠지만, 실제로 겪어보지 않으면 모르는 부분의 위력이라고 생각했으니까요."

"이번일도 비슷하다고 생각해요. 저희들은 저와 비슷한 위력의 능력자를 수십, 아니 수백을 상대하셔야할 수 도 있어요."

"솔직히, 저도 은우선배님에게 짐이 될거라 생각합니다. 은우선배님은 착하시니까, 우리가 다치는걸 신경쓰느랴 제대로 못싸우시는건 싫거든요 그러니까."

"은우선배는 우리가 다치시더라도, 전부 우리의 자율의지이며 탓이기에. 신경쓰지 않을것이라는 부분을 확실하게, 그리고 우리는 제압당하기 전에 쓰러트린...아니, 최소한 기절시킨다를 목표로 진행는게 좋을것같습니다!"

그렇게 이야기함은 일부분에게는 무시, 일부분에게는 시비, 일부분에게는 잘난척으로 느껴질 수 있으리라. 하지만 이는 하나의 자가선포다.

못나고, 약하지만. 유약한 마음으로 짐덩어리만은 되기 싫다는 자가선언. 이 발언으로 수많은 적이 생길지라도. 이런 사실을 알게 된 이상. 더이상 내 친구, 세은이가 저당잡히는건 싫으니까. 그리고 그런 짐덩어리탓에, 세은이를 잃을 수 있다는 상황에 닥치는것 자체가. 너무나도 마음에 들지 않으니까.

"다시한번, 무례에 사과드리며. 새로운 무례에 대해서도 양해 부탁드리겠습니다!!"

743 혜성주 (WiUlP2d8ok)

2023-11-11 (파란날) 23:52:15

situplay>1597005078>739 예쁜말 고마워 한명에게라도 변화로 보인다니 다행이다(복복)

744 청윤 - 진행 (RQ6ikHsn.o)

2023-11-11 (파란날) 23:52:29

>>647 "..네, 은우 선배, 세은아."

청윤은 애써 미소를 지으며 고개를 끄덕였다. 물론 저들의 불쌍함을 느끼지 않았다면 그건 사실이 아니었을 것이다. 하지만, 그보다 더한 것은 분노, 정확히는 적들을 처부숴야할 이유 같은 것이었다.

>>686 은우 선배가 하기로 했던 계획을 듣곤 괜히 손에 힘이 들어갔다. 은우 선배께서 보였던 무모함은 그때 자신에게 했던 말을 그대로 돌려주고 싶었다. 하지만, 어쩌면 당연하게도 그럴 수 없었다. 그런 이유는..

"당연하잖아요?"

본인도 그만큼 무모했기 때문이랄까?

"그때 병원에서도 따라갔는데, 이번이라고 따라가지 않을리가 없죠."

청윤은 미소를 짓곤 은우 선배에게 주먹을 쥐어보였다. 자신이 100% 있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따라가지 않을 것은 절대 아니었다.

745 이경주 (jHbheZShOM)

2023-11-11 (파란날) 23:52:54

>>742 아


정하 놀리고 싶다 어쩌지

746 나 랑 (ZoTo2FbODg)

2023-11-11 (파란날) 23:53:06

>>742
"그 레벨 4 상위권은 우리 레벨 4 상위권 아니었나?"

그거면 됐다.
부담감이 될 수도 있지만, 랑은 사과하는 정하의 말에 선글라스 너머로 정하를 쳐다보다가 넌지시 이야기한다.

747 서 한양 (bl6mxQ5U3o)

2023-11-11 (파란날) 23:53:19

>>0

"괜찮아요, 학구장님. 제로원 이거 한 학구의 장도 모르는 일인 걸 보니, 엄청 극비사항인가 보네요."

학구장이 모르면 솔직히 알아낼 방법은 없었다.
인첨공에서 높으신 분들 중 유일하게 우리에게 호의를 보인 사람이다. 그 외의 사람에게 물어보면..그걸 어떤 루트로 알아냈냐는 추궁을 받을 것이다.

"참 너무도 하는군. 곧 있을 퍼레이드로 안티스킬을 제한시키는 것은 이해해. 하지만 너무 탁상공론이야. 그 강한 녀석들을 너와 아라가 퍼스트클래스라는 이유로 고작 고등학생인 저지먼트들에게 던져놓고 말이야. 현실을 몰라도 너무 모르는데? 안티스킬이 아니어도 다른 지원방법을 모색해보면 분명 방법을 찾을 수 있었을 텐데."

그들의 의도는 이해한다. 하지만 그 의도를 실행하는 방법이 너무나도, 현실을 모르는 자들의 탁상공론이었다. 사람을 마비시키는 패러사이트와 저격수까지 갖춘 녀석들이다. 그러니깐 사실상 사설 군대나 마찬가지라고. 아무리 퍼스트클래스가 강해도, 다수인 그들을 추적하는데 2주라는 시간은 너무 가혹하게 짧았다.

"귀찮으니깐 그런 거야. 분명 다른 방법들도 찾아보면 있었어. 하지만 귀찮았지. 너를 그냥 버튼 누르면 알아서 해결하는..그래..학구장님 말이 맞네. 진짜 병기취급이네..X발꺼..."

한양은 지끈거리는 머리를 짚으면서 말했다.

그리고는 은우의 원래 계획을 듣고, 한양은 입을 열었다.

"아..그래. 혼자서 처리할 생각이었군. 너 마음 이해한다. 다치게 하기 싫잖아, 우리. 내가 너였어도 그랬을거야."

덤덤하게 대답하고, 이해한다며 고개를 끄덕였다.

"음..잘못하면 가다가 죽을 수도 있겠네. 맞아. 녀석들은 패러사이트도 언제 뿌릴지 모르고, 저격수도 곳곳에 배치해두는 녀석들이야. 군사조직이지. 샹그릴라를 먹고 능력도 쓰는 녀석들이라서 단순히 주먹질이나 연장질을 하는 양아치 스킬아웃들과는 결이 달라."

한양은 은우가 완장을 풀자, 자신 역시 완장을 푼 다음에 주머니에 넣었다.

"하지만 나는 너를 따라서 같이 녀석들을 소탕하러 갈거야. 이대로 3학구를 가만히 둘 수는 없어. 블랙크로우를 완전히 뽑아버려야 잠시라도 평화를 누릴 수 있어. 나는 간다."

이어서 질문을 했다.

"가져가도 괜찮지? 진검. 저지먼트의 임무가 아니라며. 그리고 지금 바로 가는 건 위험해. 녀석들 지금까지 싸우는 스타일 봤지? 방독면하고 방탄복이 필요해. 머리에도 조준을 능숙하게 하는 녀석들이니깐 방탄모도 필요하겠지. 아무리 능력자여도 무장을 하지 않고 가면 위험해. 급한 상황이지만, 잠시 정비를 하고 갈 필요가 있어."

748 이리라 (QnJmEh81CU)

2023-11-11 (파란날) 23:53:43

죽을 각오를 하고 도와달라고.
죽을 수도 있다고.
리라의 얼굴은 어떤 표정도 떠올리지 못한다.

"사람을 죽으라고 등 떠미는데 혼자 보내드릴 것 같았나요."

여기에서 그럴 사람은 딱히 없지 않을까. 게다가 은우가 저렇게까지 말하는데 흔들리지 않을 사람이 저지먼트에 존재하긴 할까. 리라는 이를 악문다.

"각오와는 별개로 저는 저대로 은우 선배님이 죽지 않게 힘껏 도울 거예요. 은우 선배님도 우리가 죽지 않도록 도와주시겠죠?"

죽으면 너무 괴로울 것 같으니까. 영원한 호흡의 중단을 겪고 싶은 마음은 추호도 없다.

"위험한 건 충분히 인지했습니다. 그래도 다들 최대한 다치지 않았으면 좋겠네요."

너무 이상적인 말인가. 하지만 물러설 생각 없는 동시에 여전히 겁쟁이라서 어쩔 수 없다.

"준비할 게 많겠다. 그쵸?"

749 류애린 (cbuoA1CSeY)

2023-11-11 (파란날) 23:53:45

>>742 "와아~"

그녀는 그저 박수를 치며 당신에게 살짝 얼빠진 환호를 보낼 뿐이었다.
당신이 일전에 능력을 사용해서 자신의 손을 잠시 움직이지 못하게 했던 것은 벌써 잊어버린 모양이었다.

750 한아지 (eGibVV2ANA)

2023-11-11 (파란날) 23:54:52

아지는 사과하는 정하의 모습에 조금 놀랐다가 흐뭇한 미소를 짓는다. 그게 전부였다.

751 랑주 (ZoTo2FbODg)

2023-11-11 (파란날) 23:55:08

>>732
위에서도 말했지만 캐붕은 아니라고 본다 후후
전지적 시점에서 보는 우리들도 이해를 전부 못하고 빼먹는 부분이 있는데 현장에서 이런 말을 듣고 하는 애들이 얼마나 냉정하게 판단하고 있겠어!
혜성이도 아마 죽는다는 말을 들었어도 죽을 거라는 생각은 안 하는 거겠지, 그러니 이건 충분히 나올 만한 반응이다!

752 이경주 (jHbheZShOM)

2023-11-11 (파란날) 23:55:51

>>732 위크니스 이야기 듣고 은우가 반쯤 자폭하러 갔다는 소리까지 들었는데

이상한 반응은 아니라고 생각해요!

753 송낙조 - 진행 (vgZrPsmtqc)

2023-11-11 (파란날) 23:56:01

 대답이 떨어졌다. 표정 없는 낯이 가만 은우를 직시했다. 우물거리던 입술도 멈춘 채였다. 의지, 안정화 시키고자 한 의지, 그리하여 도출된 구름 한 점 없는 웃음. 부장은 억지로 나와 저들을 이끈 게 아녔다. 낙조는 고개를 뒤로 젖혔다. 한 뼘도 남지 않은 막대과자를 한 번에 집어삼켰다. 목젖이 들썩이고 이내 고개가 내려졌다. 손톱으로 갉작이듯 거슬리는 감각이 씻긴 듯 싹 사라졌다. 좀 전까지 언제 짜증이 났냐는 양 시원한 웃음만이 입매에 매달려있었다.

 “그럼 됐어.”

 그거면 됐다. 욱여넣고 기워만든 허상이 아니란 게 증명됐으니 그걸로 됐다.

 “뭐야, 간단한 문제였잖아. 즉, 일주일 내로 까마귀들을 몽땅 패버리란 소리지?”

 은우의 말이 끝나갈 즈음, 모든 전말을 대강 알게되곤 아주 쉽게 대꾸했다. 마찬가지로 의지를 보여주고자 팔뚝에 있는 저지먼트 완장을 우두둑 뜯어내 눈앞에서 팔랑, 흔들어 보인다. 죽을 각오? 은우의 말을 따라 말한 낙조가 픽 웃었다.

 “무슨 소리야, 부장. 죽일 각오로 가야지.”

 올라간 입꼬리에 사나운 송곳니가 드러났다. 눈앞에 나타난 것이 무엇이 되었든 거침없이 물어뜯을 수 있도록 잘 벼린 송곳니. 잘 벼린 칼.

 “블랙크로우 싹 다 처 죽인다.”

 세상에 더없는 악동같은 웃음을 내걸고.

 “죽을 각오 하는 것들은 전부 뒈질 줄 알아.”

 더없이 산뜻하게 눈가를 휜다.
 감히 죽으면 한 번 더 죽여주겠단 기세를 폴폴 풍기며.

754 세나주 (l9x/DBdDnQ)

2023-11-11 (파란날) 23:56:01

우우우..... 진행........ (쭈굴

755 리라주 (QnJmEh81CU)

2023-11-11 (파란날) 23:56:26

말은 저렇게 하면서 무서워하는 중인 이리라
하지만 안간다는 선택지는 없죠? 가보자고

756 경진 (jIoJahJRvM)

2023-11-11 (파란날) 23:56:53

>>742
"동의합니다."

경진은 정하의 말에 고개를 살짝 끄덕인다.

757 랑주 (ZoTo2FbODg)

2023-11-11 (파란날) 23:56:56

죽으려고하면 죽인다(진짜임)

758 정하주 (040jXk9jmY)

2023-11-11 (파란날) 23:57:13

낙조가 저렇게 든든했던건 처음이야...!

저러다가 리타이어하고 낙조냐아앙~만 안되면 최곤데...!

759 랑주 (ZoTo2FbODg)

2023-11-11 (파란날) 23:57:18

>>757
아니지 죽으면 죽는다!
?뭔가 이상하네 아니 이게 맞는데...

760 경진주 (jIoJahJRvM)

2023-11-11 (파란날) 23:57:21

낙조 죽으면 죽여주마 하는거야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761 혜우주 (b9yCHdbIWE)

2023-11-11 (파란날) 23:57:27

>>740 혜우 : 그건 무리니까 적어도 목은 붙여오세요 (단호)

762 애린주 (cbuoA1CSeY)

2023-11-11 (파란날) 23:58:04

점례는 이미 은우가 독단적 행동을 하려고까지 마음먹었단 말 듣고 "님 우리가 그렇게 못미더움?" 이라고 말해버렸으니 은우 뽀요뽀요 해주는 일만 남았서. :3c

763 리라주 (QnJmEh81CU)

2023-11-11 (파란날) 23:58:15

죽을 각오 하는 것들은 전부 뒈질 줄 알아
2023 하반기 최고의 대사

764 청윤 - 진행 (RQ6ikHsn.o)

2023-11-11 (파란날) 23:58:39

>>742
"...괜찮아. 나도 그땐 정상적인 생각을 못했고, 정하 너도 충분히 고생 했는 걸."

오늘 나오는 것만 봐도 정하의 상태가 평소와는 다르게 많이 안좋았던 것을 알 수 있었다. 그때 본인도 스트레스 때문에 왜곡해 열등감으로 받아들였으니.

"무례 같은 건 괜찮으니까, 서로 몸조심하자. 나도 몸조심할태니까."

765 이경 - 부실 (jHbheZShOM)

2023-11-11 (파란날) 23:58:39

>>742
잠시 민트색 소녀를 바라보던 그는 말을 천천히 고르고, 꺼냈다.

"나는 괜찮았는데~"

이경이 방긋 웃는 얼굴로 말했다.

"진정하씨의 습관적 기만은 익숙하고~"

방긋방긋

"체력이 마분지에 나보다 활도 못 쏘는데 능력이라도 강해야지!"

부담을 느끼지 말라는 뜻에서 일부러 장난스럽게.

766 아지주 (eGibVV2ANA)

2023-11-11 (파란날) 23:59:07

세나주 하이

767 정하주 (040jXk9jmY)

2023-11-11 (파란날) 23:59:08

아아아아ㅏㅏㅏ 이경이 미워할수가 없닼ㅋㅋㅋㅋㅋㅋㅋㅋ

768 장태진 - 훈련 (xdMmdjc/6o)

2023-11-11 (파란날) 23:59:24

>>0

심장이 미친듯이 뛴다. 어디지?
실종된 학생들을 찾았다는 말에 주저할 틈도 없이 홀로 달려왔다. 그게 함정이든 아니든 상관할 바 아니었다.
방해하는 놈들은 무엇이 되었든 쓰러트렸다. 두 주먹만으로 모든걸 이길 자신이 있는 것도 딱히 아니었다.

그저 되든 안되든 내지른 주먹일 뿐이었고, 그게 우연히 통했을 뿐.

"야. 좋은 말로 할때 불어라. 걔네들 어딨냐."

피 섞인 침을 뱉어내는 스킬아웃 녀석에게 물었다. 아마 납치한 녀석들을 이용해 돈을 뜯어내려 했겠지.
샹그릴라 같은걸 살 돈을 대기 위해 놈들은 점점 더 대담해졌다.

쿨럭거리며 컨테이너를 가리키는 손가락 끝이 향하는 곳으로 곧장 달려갔다.

하지만, 곧 발걸음이 멈추고 말았다.
컨테이너 문에 달려있는 저 플라스틱과 전선의 덩어리가 무엇인지는 내 눈으로도 알 수 있었다.
열면 터진다. 그것을 이미 아는지 널부러진 놈들은 웃음을 흘렸다.

이대로 포기해야 하나? 구하지 못하는 사람도 당연히 있는 법이다. 그걸 결국 이번에도 받아들여야만 하는 때인가?
아쉬운 마음에 되는대로 컨테이너 벽을 쳤다. 물론 꿈쩍도 하지 않는다.

하지만.

안에 있는 누군가가 마주 벽을 쳤다.

그것만으로도 나는 포기해선 안된다는 것을 알았다. 되든 안되든. 그게 내 방식이었으니까.

"우오오오오!!"

포효와 동시에 몸에 붉은 기운이 감긴다. 금속제 컨테이너 외벽에 주먹을 날린다.
모두가 비웃는다. 그걸 부술 수 있을 리가 없다고. 나조차도 나 스스로의 멍청함과 무모함을 비웃고 있다.
그러면서도 계속해서 몸을 움직였다. 주먹이 찢어지고 피가 나도. 고통이 넘쳐나서 손이 떨리고 악문 입 안에서 쇠 맛이 느껴져도.

치고 또 쳤다. 내 피로 빨갛게 물든 컨테이너 벽에 다시 한번 주먹이 꽂히고... 그것이 움푹 들어갔다.

"크윽... 아아아아아아악!"

비명인지 기합인지 모를 소리와 함께 펀치를 날린다. 어디 손가락 하나 부러진게 아닐까? 그런 수준의 통증이지만 아랑곳하지 않았다.
마침내 구멍이 뚫리고, 그 안에 손을 집어넣어 억지로 벌리기 시작한다. 손이 베인다. 살을 철편이 파고든다.

그래도 난 멈출 수 없었다.

있는 힘을 다해서 열어제친 벽 틈에서 누군가의 모습이 보인다.
내가 옳았다는 생각이 처음으로 들었다.

"...가자."

몸 한쪽이 들어갈 수 있을 정도로 열린 컨테이너 외벽 너머로 피에 젖은 손을 내밀었다.
안에 있던 학생은 힘없이, 하지만 확실하게 그 손을 잡았다.

그리고 감히, 누구도 돌아가는 길을 막아서지 못했다.

769 혜성주 (WiUlP2d8ok)

2023-11-11 (파란날) 23:59:35

다들 예쁜 말 고마워 다들 뾱뾱이다 뾱뾱

770 안희야 (FmV1PdcpyY)

2023-11-11 (파란날) 23:59:48

"아하하! 인첨공의 방주는 애석하게도 노가 필요한 모양이라서요."

희야는 결국 깔깔 소리를 내며 웃었다. 그리고 고개를 기울였다. "그러게요- 공평해졌군요. 극과 극은 통한다더니만, 이런 걸 숨겼군요?" 의미심장한 이야기를 툭 던지고는 눈을 굴렸다. 제로원은 알지 못하고, 그놈의 15주년 퍼레이드로 인해 높으신 분은 2주 이내로 해결을 하라 겁박한다, 라. 당연히 조급해진 은우는…… 희야는 정강이를 걷어차는 모습을 흥미있다는 듯 눈에 담았다.

"원래대로 돌린다, 라."

원래대로라는 것은 무슨 의미일까, 어찌 되었든 안전과 평화를 외치는 것인가? 희야는 이번 사안은 잘 모르겠다는 듯 고개만 연신 기우뚱 기울였다. 어려운 말밖에 없다, 어려운 말밖에 없어. 안전과 평화를 외친 건 누구나 마찬가지였을 텐데, 그렇다고 이단을 옹호하는 건 아니다마는. 희야는 태평하게 과자를 향해 손을 뻗다가도, 눈을 휘둥그레 떴다.

"하, 하하, 하하하! 으흐, 아하하- 흐흐, 흐……. 죽을, 흐윽- 죽을 각오, 흐으, 미, 미안해요- 웃어버려서- 흐하하!"

깔깔대던 희야는 웃음을 천천히 멈췄다. 숨이 모자랐기 때문이었다. 죽을 각오, 죽을 각오라.

"너는 분명 죽을 각오라고 하였어."

숨을 갈무리하더니 하아- 짧게 숨을 내쉬며 늘어지는 모습이 퍽 여유롭다.

"그렇다면 어쩔 수 없지 않습니까, 형제님. 내가 누굽니까? 죽을 각오를 묵인할 수 없는 자 아니덥니까. 좋습니다, 체결하지요."

771 경진주 (weFqaKj5jk)

2023-11-12 (내일 월요일) 00:00:02

>>761 경진: 노력은 해볼게요.

772 청윤주 (5VHsBJitlM)

2023-11-12 (내일 월요일) 00:00:02

아이고.. 세나주 어서오세요!

773 태진주 (3up3q852r2)

2023-11-12 (내일 월요일) 00:00:05

그렇게 2분... 아니 1분을 남기고
레벨3을 달성했습니다(털푸덕)

774 혜성주 (OKOV/KYv9Q)

2023-11-12 (내일 월요일) 00:00:18

세나주 어서와

775 진정하 - 훈련 (O2IyQGZ8v6)

2023-11-12 (내일 월요일) 00:00:29

아 훈련!
>>0

스트레인지에서의 사건 이후로 나는 깨달았다. 나는 생각보다 강하다는걸.

사과가 아닌 여러가지에서도 폭삭폭삭 건들고 다녔으며, 그 결과.

"으음...맛있네..."

돼지고기 앞다리살로 육포를 만드는 경지에 이르렀다!

776 애린주 (c6Qeud.HCU)

2023-11-12 (내일 월요일) 00:00:31

>>753

777 천 혜우 (tCeeUb47XU)

2023-11-12 (내일 월요일) 00:00:36

>>737

아지가 손을 잡아도 뿌리치지 않고 그대로 잡혀주었다.
내 손은 조금 차갑겠지만 더는 떨리지 않았다.

부실 안에 흐르는, 이 낯선 분위기가 싫지만은 않았다.

778 경진주 (weFqaKj5jk)

2023-11-12 (내일 월요일) 00:00:38

세하~~~~~~

내일 진행은 뭔지 아는사람 있을까..?

779 서성운 (kFpef39Ztw)

2023-11-12 (내일 월요일) 00:00:38

>>742

“그 점에 대해서는 십분 동의해요, ···정하 후배님.”

“그렇게 따지면 정하 후배님 역시 짐을 지셔야 할 테고, 다른 분들도 어느 정도 짐을 짊어지셔야 할 거에요. 저, 능력을 전혀 개화 못해서 이 중에는 가장 짐짝일 것 같아서······. 미리, 미안하다고 모두에게 말해둘게요.”

“···하지만 이제 더 이상 아무것도 결정하지 못한 채로 쓸려다니는 건 싫으니까요”

“최대한, 내가 할 수 있는 일을 할게요. 여러분에게 너무 큰 짐이 되는 일만은 없도록”

“능력에서도 열세, 장비에서도 열세, 체력에서도 열세······.”

“여러분보다 어느 것 하나 잘난 점 없는 제가, 감히 염치없이 여러분을 따라가겠다고 이야기했지만,”

“나는 할 수 있는 게 없다고 손 놓고 쓸려다니는 거, 질리도록 했으니까, 이제 그만하려고요”

“최선을 다할 거에요, 그 수많은 지옥들 중에서, 이건 우리가 직접 선택한 지옥이니까요······.”

“정하 후배님도, 우리 모두가 그렇듯이.”

780 정하주 (O2IyQGZ8v6)

2023-11-12 (내일 월요일) 00:00:41

안돼애애ㅐㅐㅐ!!!!!!!!!!!

781 리라주 (3iroadbrn.)

2023-11-12 (내일 월요일) 00:01:03

태진이 렙3 축하하는거야~~

782 이경주 (gn/9K0fBqc)

2023-11-12 (내일 월요일) 00:01:24

전체적으로 애들이 멋져서 좋다!!!

이제 고생고생하면서 까마귀 뚜까 패고 "고작 까마귀가 코뿔소를 멈출 수 있을 줄 알았어?" 하고 마무리 하는거죠?!

783 경진주 (weFqaKj5jk)

2023-11-12 (내일 월요일) 00:01:26

태진이 3렙 축하해~~~~~!!!!!!!

784 랑주 (ccjTYAQHJc)

2023-11-12 (내일 월요일) 00:01:36

와아아ㅏㅇ 태진이 레벨3!!!!!!!!!!!!

785 정하주 (O2IyQGZ8v6)

2023-11-12 (내일 월요일) 00:01:41

>>779
캬아아아 유약한 키작남캐가 각오를 다지는게 진짜 맛있궈던요~!!

786 이혜성 -지행 (OKOV/KYv9Q)

2023-11-12 (내일 월요일) 00:02:04

>>742

"이제 괜찮아졌나봐, 후배님."
"그거면 됐어."

혜성은 웃었다.

787 애린주 (c6Qeud.HCU)

2023-11-12 (내일 월요일) 00:02:11

세나주 어솨!!!!!!!!!!!

와!!!!!!! 태진이 3렙!!!!!!!!!!!!

788 희야주 (/FR02VfDdQ)

2023-11-12 (내일 월요일) 00:02:14

태진이 3렙 축하해~~ 아


훈련손실남계손실미쳣다어떻게내가계손실을내지

789 이경주 (gn/9K0fBqc)

2023-11-12 (내일 월요일) 00:02:21

태진이 렙업했어요?! 축하해요!!!!!!!

>>768 >>775 희 비 교 차

790 낙조주 (5zCmadAB/2)

2023-11-12 (내일 월요일) 00:02:26

>>755 무서워하면서 이타적인 행동 하는 게 정말 최고인 부븐이다⋯ (이마짚

>>757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진짜임ㅠㅠㅜㅜㅜㅜㅋㅋㅋㅋㅋㅋ ㅜㅠㅠㅠ 어딜가든 죽음이닷!!'

>>758 이래놓고 일빠로 리타이어되면 모두 입만 살아가지고! 하면서 발길질을 해주십시오

>>760 나한테 죽을래 쟤네한테 죽을래 (살기 활활

>>763 이럿게 띄워주시는거냐곳 미치겟서 나 (부끄러웡

아니ㅜ이경이 ㅋㅋㅋㅋㅋㅋ 진정하씨보거 습관적기만 먼데 ㅋㅋㅋㅋㅋㅋㅋ ㅜㅠㅠ

791 혜우주 (tCeeUb47XU)

2023-11-12 (내일 월요일) 00:02:31

>>768 혜우 : ......(손 봄)(태진 봄)
혜우 : ...누가 맨손으로 컨테이너를 부숩니까 선배님자ㅅ
혜우 : 아닙니다... (뿌득)(치료준비)

태진이 3렙 추카해!

792 청윤주 (5VHsBJitlM)

2023-11-12 (내일 월요일) 00:02:31

태진이 3렙 축하해요!!

793 혜성주 (OKOV/KYv9Q)

2023-11-12 (내일 월요일) 00:02:37

왜 먼저 3렙 찍으래 농담
태진이 3레벨 축하해

794 태진주 (3up3q852r2)

2023-11-12 (내일 월요일) 00:03:15

사실 레벨3 달성때쯤 훈련을 좀 의미있고 뭐시기하게 하려고 했는데
시간적 여유가 없어서 결국 저렇게 했습니다 히히...

여튼 축하해 주신 분들 다들 정말 감사합니다! 오예

795 서 한양 (g60wLXGzT.)

2023-11-12 (내일 월요일) 00:03:32

>>779

"성운군이 뭐가 짐이야."

한양은 성운의 뒤에서 성운의 머리를 툭 짚으며 말했다.

"나한테 배웠잖아요, 칼리."

그리고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그럼 성운군이 다 쓸어버릴 수 있어."

796 세나주 (TyAgmG9lL2)

2023-11-12 (내일 월요일) 00:03:32

방갑다요 미나상 ><
와~~~ 태지니 3렙 추카추카~~~~~

797 정하주 (O2IyQGZ8v6)

2023-11-12 (내일 월요일) 00:03:36

아무튼 태진태진이 3렙 축하해!!!

798 낙조주 (5zCmadAB/2)

2023-11-12 (내일 월요일) 00:03:40

태지니 3렙 축하해해이애애애애애!!!!!!' 든든해죽겟서!!!!!

799 이경주 (gn/9K0fBqc)

2023-11-12 (내일 월요일) 00:03:46

세나주 안녕하세요!!

800 애린주 (c6Qeud.HCU)

2023-11-12 (내일 월요일) 00:04:09

점례는 작은하마 할래. (?)

801 아지주 (o6hkxKso.6)

2023-11-12 (내일 월요일) 00:04:15

태진주 축하해!

802 혜성주 (OKOV/KYv9Q)

2023-11-12 (내일 월요일) 00:04:25

모르겠다 모두의 도약을 위해 이혜성이 열심히 탐지기 역할 해줄게 밟고 가거라!

803 한양주 (g60wLXGzT.)

2023-11-12 (내일 월요일) 00:04:32

태진이 렙3 축하하는겨!

804 경진주 (weFqaKj5jk)

2023-11-12 (내일 월요일) 00:04:36

>>794 멋있었어 묘사 맛있었다 🍽️

습관적기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805 랑주 (ccjTYAQHJc)

2023-11-12 (내일 월요일) 00:04:56

인간이 낸 최대 근력을 기준으로 삼아보면...
일단 악력부터 180kg정도가 기록상 최대인데... 그게 대강 20~30명분이니까
태진이는 악력이 톤단위네 개쩔어

806 철현주 (clf94eQsFo)

2023-11-12 (내일 월요일) 00:05:13

태진이 3렙 축하!!!!!

807 낙조주 (5zCmadAB/2)

2023-11-12 (내일 월요일) 00:05:32

세나쭈 앙농!!!!! (뽀다다담

808 ◆TMmm6tsoPA (fhfRevjsqo)

2023-11-12 (내일 월요일) 00:05:40

일단 빠르게 돌아왔습니다! 네.
하지만 어차피 마지막 반응레스... 보아하니 지금 세나주가 원통해하는 것 같은데...세나주가 레스를 쓸 수 있게 해줄까요?
음. 그와는 별개로 내일은 진행이 없어요. 이번주 스토리는 이번 하루치로 끝이랍니다.

809 혜우주 (tCeeUb47XU)

2023-11-12 (내일 월요일) 00:05:54

모카고 저지먼트에는
맨손으로 사과를 쪼개는 이경이가 있고
맨손으로 착즙주스를 뽑는 태진이도 있고

810 이경 - 부실 (gn/9K0fBqc)

2023-11-12 (내일 월요일) 00:06:11

>>767 (찡긋)
사실 할까말까할까말까 한참 고민했는데

참지 못했다..

>>790 >>804
습관적기만(본인이 하고 있음)

811 나 랑 (ccjTYAQHJc)

2023-11-12 (내일 월요일) 00:06:31

>>779
"짐은 두 발로 움직이지 않지."

스스로 움직일 것이라고 생각하고, 움직일 것이라 다짐한 이상 짐짝은 아니라는 의미로 그렇게 말을 건네며, 가볍게 어깨를 두드려 준다.

"그걸로 됐다, 지옥에서도 살 수 있다는 것 정도는 보여줘야지."

812 한양주 (g60wLXGzT.)

2023-11-12 (내일 월요일) 00:06:47

>>809
맨손으로 발목 돌리는(?) 쀼장도 있다우

813 희야주 (/FR02VfDdQ)

2023-11-12 (내일 월요일) 00:07:08

그런 태진이에게서 살아남는 안희야는 대체 뭐임?

814 세나주 (TyAgmG9lL2)

2023-11-12 (내일 월요일) 00:07:15

>>808 앗 괜차나여
사실 아까부터 보고 있긴 햇는데~~~ 손이 진행 레스 쓸 상황이 아니라서여 헤헤;
신경쓰이게 해서 미안해오 ><

815 이경 - 부실 (gn/9K0fBqc)

2023-11-12 (내일 월요일) 00:07:31

"아- 아- 현 부실 내 조깅파티 파티원들에게 알립니다~"
"앞으로 좀 바쁠 거 같으니까 아침 조깅은 하실 분만 하시고 휴식과 자기 관리에 힘쓰시기 바랍니다~"

"그와 별개로 혹시 까마귀 녀석들 생포하거나 아무튼 정보를 알고 있을 거 같은 녀석 잡으시면 저 불러주세요. 기억 좀 더듬어볼게요."

816 랑주 (ccjTYAQHJc)

2023-11-12 (내일 월요일) 00:07:32

>>813 그거 톰과제리 보정임!

817 태진주 (3up3q852r2)

2023-11-12 (내일 월요일) 00:07:40

>>813 '순간적 개그캐 보정'

818 정하주 (O2IyQGZ8v6)

2023-11-12 (내일 월요일) 00:07:41

그럼 자유의몸 정하주가, 스토리 에필로그를 간단하게 구해봅니다!

819 혜우주 (tCeeUb47XU)

2023-11-12 (내일 월요일) 00:07:42

>>812 히이익 그렇게 무서운거 말고
맨손으로 고기굽기 오케스트라 하는 하냥이 해줘

820 경진주 (weFqaKj5jk)

2023-11-12 (내일 월요일) 00:07:43

>>808 글억쿠나 궁금해서 물어봤어 답변 늘 고마워~

821 성운주 (kFpef39Ztw)

2023-11-12 (내일 월요일) 00:07:44

>>808 그래요??? (팻말들고옴)

822 애린주 (c6Qeud.HCU)

2023-11-12 (내일 월요일) 00:07:47

>>805 그정도 힘으로 컨테이너를 부숴먹었으면 감히 못깝치긴 하지...

823 ◆TMmm6tsoPA (fhfRevjsqo)

2023-11-12 (내일 월요일) 00:08:02

알겠습니다! 그럼...이제 마지막으로 갈게요!

824 경진주 (weFqaKj5jk)

2023-11-12 (내일 월요일) 00:08:11

>>813 불멸자

825 여로땅=D (L3HWY7kSu6)

2023-11-12 (내일 월요일) 00:08:16

세나주 어서와!!!

826 혜성주 (OKOV/KYv9Q)

2023-11-12 (내일 월요일) 00:08:16

나는 정하랑 돌렸으니까 다음 기회로

827 정하주 (O2IyQGZ8v6)

2023-11-12 (내일 월요일) 00:08:18

어머 끝인줄 이게 아니였넹

828 희야주 (/FR02VfDdQ)

2023-11-12 (내일 월요일) 00:08:27

톰과제리 보정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829 한양주 (1j209WBAgk)

2023-11-12 (내일 월요일) 00:08:34

어서오능겨 세나주!

>>818
(푹)

830 이경주 (gn/9K0fBqc)

2023-11-12 (내일 월요일) 00:08:36

>>805 (와오)
태진이에게 깝치면 안되겠다...

>>813 태진이가 사실 힘조절을 힘내고 있다는...(장태진 츤데레설)

831 한아지 (o6hkxKso.6)

2023-11-12 (내일 월요일) 00:08:54

"네에~ 모두모두 몸 잘 챙기자구요오~"

아지가 방긋방긋 웃으며 조깅파티 파티장에게 응답했다.

832 혜성주 (OKOV/KYv9Q)

2023-11-12 (내일 월요일) 00:08:56

(팝콘 뜯어서 이제 일상 구경 준비중)

833 성운주 (kFpef39Ztw)

2023-11-12 (내일 월요일) 00:08:58

태진주는 3레벨 축하해요! 반응할 게 많아 으아아아악
그리고 이김에 다시 한번 더 말씀드리는데, 이런 갓캐를 우리집 쥐콩 때문에 내리려고 했다고요? 당신...... (지이이이잉)

834 청윤주 (5VHsBJitlM)

2023-11-12 (내일 월요일) 00:09:00

>>808 그랬군요..!

835 애린주 (c6Qeud.HCU)

2023-11-12 (내일 월요일) 00:09:05

>>813 원없이 맞으면서 희야도 단련된 거야!

836 태진주 (3up3q852r2)

2023-11-12 (내일 월요일) 00:09:12

여튼 재차 축하들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허허

이제 한층 더 킹콩같은 힘을 가지게 되었으니
열심히 굴러보겠습니다

이대로는 건물도 맨손으로 부술 수 있을거 같은 기분

837 혜우주 (tCeeUb47XU)

2023-11-12 (내일 월요일) 00:09:20

🤔
조만간 태진이 힘조절 실패해서 희야 개씨게 때리는 일이 일어나지 않을까 하는 적폐

838 아지주 (o6hkxKso.6)

2023-11-12 (내일 월요일) 00:10:04

>>821 뭐?
(습관적으로 진행칼을 찌르려다 내일 일찍 일어나야 한다는 사실에 원통해하는 사람)

세상이 외 일상마를 가만두지 않아 젠장 젠장 젠장 젠장 젠장°°°°°°°°°°°°°°°

839 이경주 (gn/9K0fBqc)

2023-11-12 (내일 월요일) 00:10:05

모카고 톰과 제리 개그캐 보정이 열일하는 순간

840 경진주 (weFqaKj5jk)

2023-11-12 (내일 월요일) 00:10:15

태진이 축제때 맨손 사과착즙 해주는구나 (적폐

841 여로땅=D (L3HWY7kSu6)

2023-11-12 (내일 월요일) 00:10:30

태진이 축하해!!!!

842 수경주 (hfKgoAwKh2)

2023-11-12 (내일 월요일) 00:10:35

다들 축하해요.

843 정하주 (O2IyQGZ8v6)

2023-11-12 (내일 월요일) 00:10:40

성운주~ 우리 같이 비밀기지 리모델링하러갈래애ㅐ?

844 혜성주 (OKOV/KYv9Q)

2023-11-12 (내일 월요일) 00:10:41

일단 정하는 하냐냥이 찔렀고 일상 누가 올림???

845 경진주 (weFqaKj5jk)

2023-11-12 (내일 월요일) 00:10:52

성운주 정하주 매칭해본다 ⛹️‍♀️

846 정하주 (O2IyQGZ8v6)

2023-11-12 (내일 월요일) 00:11:00

오 쀼장님이 찔렀구나 그럼 쀼장님한테 가야징 헤헤

847 이경주 (gn/9K0fBqc)

2023-11-12 (내일 월요일) 00:11:03

>>837 오..
혜우가 긴급투입되겠군..

>>840 태진이라면 그 정도는 능력 안 써도 충분하지 않을까?

848 한양주 (g60wLXGzT.)

2023-11-12 (내일 월요일) 00:11:14

>>819

?? : 작전명 "소고기 바싹 안 익혀서 구워먹기"에 대해 브리핑을 하겠다.

849 혜성주 (OKOV/KYv9Q)

2023-11-12 (내일 월요일) 00:11:14

(찐) 사과주스 by태진

850 태진주 (3up3q852r2)

2023-11-12 (내일 월요일) 00:11:40

>>833 (눈치)

뭐... 결국 안 내렸으니 좋은게 좋은거 아닐까 싶...기도...(?)

851 희야주 (/FR02VfDdQ)

2023-11-12 (내일 월요일) 00:12:05

???: 아니 네가 진심으로 때리면 희야도 터진다니까요? 너 진짜 마동석이라고 네 주제를 알라 몰라요? 지금 희야 때리면 이거 고소감이야 고소할거먁! (꿍 소리 남!)

852 경진주 (weFqaKj5jk)

2023-11-12 (내일 월요일) 00:12:18

앗 매칭됐구나 창피

>>847 탈인간...

853 낙조주 (5zCmadAB/2)

2023-11-12 (내일 월요일) 00:12:33

톰과제리 콤비 너무 기여워어어어

854 애린주 (c6Qeud.HCU)

2023-11-12 (내일 월요일) 00:12:41

>>836

855 정하주 (O2IyQGZ8v6)

2023-11-12 (내일 월요일) 00:12:53

태쥔 : 아니 하지 말라고! (평소처럼 때림)

히야 : 아니...아...야..왜...평소보다 아프...이익...

태쥔 : 어...어?! 야 너 왜그래 야!

히야 : ㅃ...뼈맞았...금간것같아?!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본 스레 태진이와 희야와는 일절 관계없는 태쥔 히야 1차창작임미다~(빙긋)

856 경진주 (weFqaKj5jk)

2023-11-12 (내일 월요일) 00:12:54

고소할거먁!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귀여워...

857 태진주 (3up3q852r2)

2023-11-12 (내일 월요일) 00:13:25

맨손 착즙 주스라니

더러워서 다들 먹고싶지 않아할거 같은뎁쇼...

858 정하주 (O2IyQGZ8v6)

2023-11-12 (내일 월요일) 00:13:38

>>857

라텍스 장갑 끼죠

859 이경주 (gn/9K0fBqc)

2023-11-12 (내일 월요일) 00:13:38

>>855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혜우!!!!!!!!!

860 청윤주 (5VHsBJitlM)

2023-11-12 (내일 월요일) 00:13:46

>>855 그렇게 희야는 병원에 실려가고 이걸 경진이 보게되는데..?!

861 랑주 (ccjTYAQHJc)

2023-11-12 (내일 월요일) 00:13:52

스트롱맨 기준으로 따져보면... 아마 태진이는 3톤 가까이 되는 바위 정도는 들 수 있겠지...
역시 상하차 계의 신성이 맞아 이건 인간 기중기잖아

사람이 1톤 트럭에 실을 수 있는 3배 분량을 들 수 있다고? 게다가 레벨 오르면 더 강해질테니... 진짜 맨손으로 건물철거 가능하겠군아... 나무도 뽑고...

862 한양주 (1j209WBAgk)

2023-11-12 (내일 월요일) 00:13:53

>>846

미리 선레 정하기-!

.dice 1 2. = 1

1-마틸다
2-파인베이퍼

863 희야주 (/FR02VfDdQ)

2023-11-12 (내일 월요일) 00:13:55

뼈에 ㅋㅋㅋㅋㅋ 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864 여로주:3 (L3HWY7kSu6)

2023-11-12 (내일 월요일) 00:14:03

아 맞다 태진주 혹시 나 답레 줬어?

865 한양주 (1j209WBAgk)

2023-11-12 (내일 월요일) 00:14:25

진짜 선레 다이스에 뭐 있나

866 서성운 (kFpef39Ztw)

2023-11-12 (내일 월요일) 00:14:28

>>795

“감사합니다, 부부장님.”

그때 한양이 쥐어준 한 쌍의 삼단봉은, 그날부터 하루도 빠짐없이 성운의 후드티 안자락 주머니에 들어있다. 칼리 체육관에서 수업을 마치고 돌아와도 라탄 스틱으로 휘둘렀던 동작을 다시 삼단봉을 꺼내어 수십 번이고 휘둘러본다. 한양이 무력했던 후배에게 쥐어준, 훌륭한 한 쌍의 바늘이다. 엉킨 삶을 풀어내어, 다시 기우는 데 쓸만한.


>>811

“아직 다른 분들보다 느리니, 다른 분들보다 더 처질 테고, 더 느리겠지만······.”

작년에 한 번 보고 오랫동안 못 본 인물에 대해서는, 못 본 사이 이런이런 점이 변했다고 서술하기 마련이지만 이 조그만 녀석은 작년 랑이 저지먼트 활동에 그렇게 크게 의욕 없었을 때 한 번 우연히 구해준 이후로도 참 많은 점이 지독하게도 변하지 않았다. 키도 안 컸고, 머리는 여전히 길었고, 능력은 여전히 개화하지 못했다. 그러나, 그래도 뭔가 하나 정도는 달라졌다.

“이제 포기하고 싶진 않아서요.”

눈빛이 좀더 선명해졌다는 점이다.

867 정하주 (O2IyQGZ8v6)

2023-11-12 (내일 월요일) 00:14:31

하하 선레를 써오도록 마틸다

868 낙조주 (5zCmadAB/2)

2023-11-12 (내일 월요일) 00:14:52

>>855 태진ㅇㅣ가 희야 괴롭힌다! (날조(루머퍼트리기

>>861 햐... 낙조 눈돌아가는 소리 여기까지 들리는것이와요

869 경진주 (weFqaKj5jk)

2023-11-12 (내일 월요일) 00:14:56

>>857 마신다기보단 쇼에 의미가 있지 미소년 얼굴 열일해라 ^^

그치만 교내최강 미소년이 손으로 짜준 주슨데 먹는 사람 많지 않을까(?)

870 애린주 (c6Qeud.HCU)

2023-11-12 (내일 월요일) 00:15:14

우리 스레에서 대충 누군가가 피떡이 되었으면 도움!!!!! 대신 혜우!!!!!!! 를 외치면 되는 거구나? (?)

871 랑주 (ccjTYAQHJc)

2023-11-12 (내일 월요일) 00:15:33

>>868
나 문득
낙조가 소 분장 하고 투우하는거 떠올랐어(뭔

872 태진주 (3up3q852r2)

2023-11-12 (내일 월요일) 00:15:39

>>864 진행 끝나고 답레를 얼른 드린다는게 이렇게 늦었군요 으아악
재빨리 써오겠습니다...

873 경진주 (weFqaKj5jk)

2023-11-12 (내일 월요일) 00:15:50

미치겠네 낙조 눈 돌아가는 소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얘네 둘 일상 너무 기대돼..

874 애린주 (c6Qeud.HCU)

2023-11-12 (내일 월요일) 00:15:53

>>857 단짠 좋잖아. (?)

875 혜우주 (tCeeUb47XU)

2023-11-12 (내일 월요일) 00:16:07

>>859

혜우 : (팔짱끼고 서서 싸늘한 눈으로 노려봄)
혜우 : (부상경위 다시 읊어보라는 고개짓)

876 희야주 (/FR02VfDdQ)

2023-11-12 (내일 월요일) 00:16:10

아 나 궁금해졌다 다갓님 오늘 희야가 드디어 하나를 푸나요?
.dice 1 100. = 10 극단적인 값일수록

877 희야주 (/FR02VfDdQ)

2023-11-12 (내일 월요일) 00:16:27

우~와 미친거 아님?

878 이경주 (gn/9K0fBqc)

2023-11-12 (내일 월요일) 00:16:36

>>876 10 정도면 극단적인 거 아닐까??

879 태진주 (3up3q852r2)

2023-11-12 (내일 월요일) 00:16:44

>>855
태진:
태진: 어쩔 수 없지... 맞고 뼈에 피해가 덜 가도록 근육을 기르자.(?)

880 애린주 (c6Qeud.HCU)

2023-11-12 (내일 월요일) 00:16:45

>>876 극단적이네. 응.

881 여로주:3 (L3HWY7kSu6)

2023-11-12 (내일 월요일) 00:16:48

>>872 아냐아냐 천천히 줘도 돼:3!!

882 랑주 (ccjTYAQHJc)

2023-11-12 (내일 월요일) 00:16:59

>>857
그럼 그거 말고 메이드복 입고 오므라이스 위에 케찹 뿌려줄때 케찹 대신 토마토랑 설탕 등등을 한손에 쥐어서 직접 만들어주자(?)

883 혜성주 (OKOV/KYv9Q)

2023-11-12 (내일 월요일) 00:17:06

진지하게 탐지계 능력인 이혜성부터 습격해줬음 좋겠다(진지)

884 여로주:3 (L3HWY7kSu6)

2023-11-12 (내일 월요일) 00:17:09

>>876 오 극단적:3

885 혜성주 (OKOV/KYv9Q)

2023-11-12 (내일 월요일) 00:17:45

>>882 그건 이미 케챱이라는 결과물에서 달라지지 않을까

886 경진주 (weFqaKj5jk)

2023-11-12 (내일 월요일) 00:17:52

>>883 원래 서폿 먼저 치는게 맞긴 해 (그림이 그려진다) (맛잇다)

887 성운주 (kFpef39Ztw)

2023-11-12 (내일 월요일) 00:17:57

아무튼 일상은 제가 반응을 쓰는 새 교통정리가 된 것 같으니 팻말은 일단 들고만 있다가 마지막 진행 끝내면 꼽기로 하고...

푸하하 아지주 슬슬 일상마에서 일상인으로 내려오시죠? (뜻: 아지랑은 돌린 지 생각보다 얼마 안됐고, 무엇보다 현생과 건강이 우선이니 현생과 건강 챙기셔서 귀여운 아지 오래 보게 해주세요.)

888 애린주 (c6Qeud.HCU)

2023-11-12 (내일 월요일) 00:18:03

>>883

889 이경주 (gn/9K0fBqc)

2023-11-12 (내일 월요일) 00:18:28

>>883 혹시 모르니까 리라가 그려준 방패 들고 혜성이 옆에 서있을 사람들 구함

혜성이 겁나 중요하게 보이겠다

890 낙조주 (5zCmadAB/2)

2023-11-12 (내일 월요일) 00:18:29

>>871 아 젱장. (너무 잘어울려서 말을 잃음)

>>873 일일 대련 메이트로 찜콩해놓을 거 같다네요~ 푸하하

>>876 극단적이라는 판단 기준은 결국 주관적인 것 아닐까요? 그 말은.이 값이 결국 극단적이라는 소리에요

891 혜성주 (OKOV/KYv9Q)

2023-11-12 (내일 월요일) 00:18:42

>>886 저쪽에서도 탐지계능력을 몰랐다는 걸 언급했었으니까 그치? 겁나 맛있겠지?

892 혜우주 (tCeeUb47XU)

2023-11-12 (내일 월요일) 00:18:59

>>883 안되겠다 혜성이 레이드가면 혜우랑 손 꼭 잡고댕겨 놓치면 하악질할거야

893 한아지 (o6hkxKso.6)

2023-11-12 (내일 월요일) 00:19:08

>>0

"당신들이 한 거라곤 얘기 나누면서 지나가는 것 뿐이었지만..."
"생포하라고..."

팔로 목을 조인 한 명의 여성이 쓰러지자 소년이 손을 툭툭 턴다.

"했거든."

뒤로는 수갑을 채운 두 명의 사람들이 널브러져 있다. 소년이 핏물이 묻은 뺨을 슥 닦고서 방글방글 웃으며 칩으로 메시지를 보낸다.

[이경아~ 여기 신축 아파트 공사장 뒷골목인데~ ૮꒰ིྀ˶꜆´˘`꜀˶꒱ིྀა]

894 여로주:3 (L3HWY7kSu6)

2023-11-12 (내일 월요일) 00:19:18

위에 남캐들 메이드복! 이거 지금봤는데 여로땅이라면 메이드복 입고 "먼저 밥? 목욕? 아. 니. 면. 나♡?" 할 녀석이니.........(흐릿)

895 혜성주 (OKOV/KYv9Q)

2023-11-12 (내일 월요일) 00:19:45

>>887 자네 돌리실?

>>888 씨가 되었음 좋겠다(히죽)

>>889 아니 힐러인 혜우부터 지켜야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896 낙조주 (5zCmadAB/2)

2023-11-12 (내일 월요일) 00:19:49

>>883 (흥미 매우 있을 유)

897 애린주 (c6Qeud.HCU)

2023-11-12 (내일 월요일) 00:19:58

>>894 해준다고?

898 정하주 (O2IyQGZ8v6)

2023-11-12 (내일 월요일) 00:20:00

어우 아지가 점점 매워진다 이짐 매콤하네오

899 여로주:3 (L3HWY7kSu6)

2023-11-12 (내일 월요일) 00:20:04

>>888 귀여웤ㅋㅋㅋㅋㅋㅋㅋ

>>883 혜성이 절대 지켜!!!!!

900 성운주 (kFpef39Ztw)

2023-11-12 (내일 월요일) 00:20:26


>>889-891 “마스크는 항상 훌륭한 대화수단”

901 혜성주 (OKOV/KYv9Q)

2023-11-12 (내일 월요일) 00:20:40

>>892 그거 정사에 편입시켜주나요? 혜우가 선배님 하면서 제의하면 잡을게(?)

902 아지주 (o6hkxKso.6)

2023-11-12 (내일 월요일) 00:21:05

>>887 뭐라고? 진행 끝나고 보자(받아들인 뜻: 쫄?)

903 애린주 (c6Qeud.HCU)

2023-11-12 (내일 월요일) 00:21:08

음, 역시 다들 매운맛이야. 역시 한국인들,

점례는 순한 버몬드 카레 할게여.

904 혜성주 (OKOV/KYv9Q)

2023-11-12 (내일 월요일) 00:21:20

>>894 해줘

905 경진주 (weFqaKj5jk)

2023-11-12 (내일 월요일) 00:21:24

>>891 응응 그래서 혜성이 짤리면 안되니까 반격 가능한 애들이 애들이 둘러싸서 호위해주는거 보고싶어 (사심)

아지 왤캐 멋있지.

906 Story ◆TMmm6tsoPA (fhfRevjsqo)

2023-11-12 (내일 월요일) 00:21:38

"...너희들. 아무리 그래도 사람을 죽이진 마라. 진짜. 그리고... 말해두는데, 이 중에선 퍼스트클래스의 전력을 직접 보고 맞았던 이도 있거든? ...뭐, 완전히 명중한 것은 아니긴 한데... 그러니까 레벨4 능력으로 미안하다고 한다면, 나는 지금 당장 머리를 박아야 할 걸."

뭔가 벌써부터 리미트를 풀어버릴 것 같은 이들이 보여, 은우는 고개를 도리도리 저었습니다. 아무리 그래도 전치 2주를 지키라는 말은 할 수 없지만, 그럼에도 선을 넘지 말라는 말을 하는 것 또한 그는 잊지 않았습니다. 어쨌든 자신들은 학생이고, 무법자가 될 순 없는 법이었습니다. 물론, 자신의 권력을 사용하면 어지간한 것은 다 막아줄 수 있긴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모든 것을 허락해줄 순 없었습니다.

"미안해요. 저는 같이 갈 수 없어요. 그 점은 이해 부탁해요."

하지만 그와는 별개로 세은은 고개를 도리도리 저었습니다. 자신은 그 자리에 함께 할 수 없다는 모양입니다. 그리고 은우는 그 이유를 알았기에 조용히 고개를 끄덕였습니다. 같이 갔다가, 위험에 처하게 할 순 없었습니다. 그녀는, 죽을 수 없는 존재이기에... 그렇기에 은우는 별 말을 하지 않았습니다.

"작전은 5일 뒤야. 5일 뒤... 움직이도록 할게. 그때까지 다시 한 번 생각을 정리하고, 무서우면 빠져도 괜찮아. 다시 말하지만... 최대한 지켜주고 싸우기야 하겠지만, 완전한 안전은 장담할 수 없어. 그만큼 블랙 크로우에는 무시무시한 이들이 많고, 솔직히 말하자면 우리보다 조금 더 전력이 셀테니까."

직접 싸워본 정예. 그건 절대로 만만한 이가 아니었습니다. 그렇기에 무서워서 도망친다고 하더라도, 그는 충분히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한편, 그와는 별개로 천호는 고개를 끄덕이며 이야기했습니다.

"직접적으로 내가 도와줄 수 있는 것은 없지만... 그래도 어느 정도 장비는 지원해주마. 그러니까... 방탄복이나 그런 것은 말이야."

적어도 총알에 바로 맞고 죽진 않을 거라고 이야기를 하며 천호는 작지만, 그래도 중요한 지원을 약속했습니다.


코뿔소와 까마귀.
두 세력이 충돌할 날이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샹그릴라로 인해, 실험장이 되어버린 제 3학구는 무사히 해방될 수 있을까요?

그건 아직 아무도 모를 일이었습니다.

/오늘자 진행은 여기까지! 다들 수고하셨어요!! 내일은 스토리가 없으며... 18일은... 제가 부산에 내려갈 일이 있기에 부캡틴의 이벤트 진행을 부탁드리겠습니다!! 블랙 크로우전은 25일부터 2주 분량으로 진행될 예정이에요!

챕터1의 마지막 파트. 많은 이들이 함께 하길 바라겠습니다! 다들 수고하셨어요!

907 아지주 (o6hkxKso.6)

2023-11-12 (내일 월요일) 00:22:03

>>894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기절)

908 혜성주 (OKOV/KYv9Q)

2023-11-12 (내일 월요일) 00:22:15

>>905 앗 아니 그거 말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반격 가능한 전력이 둘러싸면 안돼. 에비 떽!

909 랑주 (ccjTYAQHJc)

2023-11-12 (내일 월요일) 00:22:15

>>885 이런거 좋아하는 사람도 있을지 몰라(?)

>>889 이건 무조건이지
탐지계...라기엔 애매하지만 예측불허의 상황에서 열심히 혜성이를 지켜보고싶군...

910 이경주 (gn/9K0fBqc)

2023-11-12 (내일 월요일) 00:22:19

>>888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893 아...
그.. 아지가 멋진데.. 멋진...데...

>>894 여로로 해서 맛있는 거 먹여주고 사람들 모아 같이 보드게임하다 잘때 이불 푹 덮어주고 자장가 불러주고 싶다(?)

911 수경주 (hfKgoAwKh2)

2023-11-12 (내일 월요일) 00:22:44

언젠가... 잡아주는 거 없는 무한자이로드롭을... 시전시키고 말 겁니다...

저지먼트 대상은 아니고요.

912 아지주 (o6hkxKso.6)

2023-11-12 (내일 월요일) 00:23:00

고생했다!

913 송낙조 - 훈련 (5zCmadAB/2)

2023-11-12 (내일 월요일) 00:23:05

>>0

 “어허, 팔 움찔거리는 거 봐. 어어? 요것 봐라? 눈썹 꿈틀거리네?”
 “에이씨.”
 “뭔 씨?”
 “에이 비 씨 디⋯⋯.”

 광활한 커리큘럼 실에서 덩그러니 가부좌를 틀고 앉아 무얼 하고 있느냐. 바로 명상이었다. 요즘 들어 능력 계수가 지지부진한 게 아무래도 방만하게 늘어진 정신줄 탓 아니냐는 연구원의 논리와 압박에 따라 낙조는 꼼짝없이 명상만 주구장창 하게 된 것이다.

914 이경주 (gn/9K0fBqc)

2023-11-12 (내일 월요일) 00:23:07

캡틴 수고하셨어요!

915 혜성주 (OKOV/KYv9Q)

2023-11-12 (내일 월요일) 00:23:16

>>909 저기 선생님 힐러가 있으니 거기를 먼저(흰눈)

916 태진 - 여로 (3up3q852r2)

2023-11-12 (내일 월요일) 00:23:20

situplay>1597004084>591

"그럴 수는 있겠지. 허나 그것이 무슨 소용이겠는가? 동지여, 괴물이 되어 괴물을 잡아봤자 남는 것은 무엇인가? 결국 괴물이라네."

라고 했지만 지금 사실상 할 수 있는 말은 단 하나 뿐이다.
지금 그럴 꼴이 아니다. 이 학교 내부에만 해도 지금 아주 난리가 났는데, 스킬아웃...?
그럴 시간이 없다. 이러니 저러니 해도 우린 군대 같은게 아니라 어디까지나 학교 지키는 선도부니까.

"그렇다네. 나의 지친 하루는 막바지에서야 가장 바빠졌으나, 마침내 안식을 취해야지. 이 지친 몸을 뉘일 유일한 여유란 말일세."

라고 하기엔 맨날 순찰 없고 수업 없으면 부실에서 골아떨어져 자고 있지만.
혹은 뭐 먹고 있든가. 혹은 뭐 먹다가 자든가.

"그러나 걱정하지 말게, 동지여. 우리가 하루 이틀만으로 사라질 인연은 아니니. 우리는 의무로 함께 묶여 있으니, 앞으로도 더욱 자주 보게 될 걸세. 알아두게. 우리의 재회는 아직 신의 뜻에 맡겨지지 않았네."

맨날 부실에서 볼거 뭘 그러냐는 말을 거창하게도 하고 있다.
어찌되었든, 슬슬 자취방에 가까워진다.

917 경진주 (weFqaKj5jk)

2023-11-12 (내일 월요일) 00:23:21

혜우는 병원 보니까 자기 몸 지키는거 가능해 보이던데 혜성이는 말잇못

캡 진행 수고했어~~~ 모두 수고~~~

918 한양주 (g60wLXGzT.)

2023-11-12 (내일 월요일) 00:23:22

진행 고생했어-!!

919 정하주 (O2IyQGZ8v6)

2023-11-12 (내일 월요일) 00:23:33

>>910
자지마! 자면 안돼!! 무슨 여로앞에서 잔다니! 그게 무슨 흉악한말이야!!!

920 랑주 (ccjTYAQHJc)

2023-11-12 (내일 월요일) 00:23:43

와아아ㅏ아 ㅇ진행 수고 많았어 캡!!!!! 드디어 1챕의 대단원이 다가오는구나!!!


이벤트 정리해야되는데...

921 수경주 (hfKgoAwKh2)

2023-11-12 (내일 월요일) 00:23:45

다들 수고하셨어요

922 청윤주 (5VHsBJitlM)

2023-11-12 (내일 월요일) 00:23:48

>>906 캡틴도 수고하셨어요! 으..기대된다!!

청윤 - 퍼스트클래스의 전력을 직접 보고 맞았던 자

923 혜우주 (tCeeUb47XU)

2023-11-12 (내일 월요일) 00:23:59


https://picrew.me/share?cd=AwwRgZN0O2

진행 끝났어?
다들 수고했구
이거 "해줘"

924 혜성주 (OKOV/KYv9Q)

2023-11-12 (내일 월요일) 00:24:15

수고했어 캡틴!!!
다음주.......(참여가능할까)(흐릿)

925 성운주 (kFpef39Ztw)

2023-11-12 (내일 월요일) 00:24:20

>>902 (어어이게아닌데) (마취침 준비)

생각하면 생각할수록 우리는 다음 진행에서 마스크를 써야 합니다 여러분... (마스크론 신봉자 등장)

926 희야주 (/FR02VfDdQ)

2023-11-12 (내일 월요일) 00:24:26

다들 정말정말 고생 많았어!!! >:3

927 아지주 (o6hkxKso.6)

2023-11-12 (내일 월요일) 00:24:43

>>923 싫어 성운주랑 일상 돌릴거야(땡깡)

성운주 근데 언제 자?
밤 샐거면 같이 일상 하자

928 이경주 (gn/9K0fBqc)

2023-11-12 (내일 월요일) 00:24:43

>>923 아 혜우달다..
짱 귀엽다 진짜.. 쓰담쓰담엄청 마렵다..

929 태진주 (3up3q852r2)

2023-11-12 (내일 월요일) 00:24:45

진행 수고하셨습니다!

930 성운주 (kFpef39Ztw)

2023-11-12 (내일 월요일) 00:25:14

캡틴 진행 수고하셨고 다른 분들도 모두 참가 수고많으셨어요!

혜우주가 또 뭔가 쏴올렸다

931 세나주 (TyAgmG9lL2)

2023-11-12 (내일 월요일) 00:25:14

미나상 수고했다요~~~~~
캡틴상은 더더 수고 많았다요 ><

932 아지주 (o6hkxKso.6)

2023-11-12 (내일 월요일) 00:25:16

혜우우 귀여우우

933 혜성주 (OKOV/KYv9Q)

2023-11-12 (내일 월요일) 00:25:17

혜우 귀여워!

(일상 구경할 준비)

934 낙조주 (5zCmadAB/2)

2023-11-12 (내일 월요일) 00:25:18

캡 진행 수고 많았어요! 참치들도 수고 많았어요! >:D

935 프롤로그◆7JUU.4JWbs (g60wLXGzT.)

2023-11-12 (내일 월요일) 00:25:25

- 프롤로그

"감독님. 여기 촬영계획서입니다."

한 작가로 보이는 남성이 감독으로 보이는 중년에게 계획서를 건넵니다. 감독은 계획서를 보더니, 웃으면서 말합니다.

"아주 좋아요. 잘했어요. 김작가..그런데 제 의견 한 번 들어볼래요?"

"네네. 말씀해주십쇼."

[10분 뒤]

"하아..이게 맞나..."

작가는 한숨을 쉬며 수정된 계획서를 뽑네요.

계획서의 이름은 ' 출동! 히든 히어로즈! EP 3. 저지먼트의 은혜' 입니다. 히든 히어로즈는 최근에 인첨공에서 방영을 시작한 특촬물인데요, 평소에는 '학생회장 모범생' , '바람둥이 날라리' , '은둔형 아웃사이더'. 이렇게 서로 친해질 리가 없는 학생 셋이 히어로의 힘에 눈에 뜨고, 평소에는 학생으로 지내다가 위기가 터지면 사람들 몰래 히어로(마법전사 유캔도처럼)로 변신해서 위기를 극복하는 병맛 특촬물입니다.

세 번째 에피소드인 '저지먼트의 은혜'는 이 히어로 셋의 힘으로도 부족한 적들을 저지먼트가 도와줘서 함께 무찌르는 내용이예요. 이 저지먼트 역들도 처음에는 연기경력이 별로 없는 엑스트라들로 구성했는데..

"김작가? 이거 진짜 저지먼트 학생들을 배우로 촬영하는 건 어떨까요? 그래야 실감이 나는데 말이죠."

"네? 감독님..하지만 다시 대본을 짜야 되고, 학생들의 연기력으로는..."

"전부 애드리브로 하면 되죠. 어차피 이 드라마의 특성이 병맛 아닌가요? 사전에 짜여진 대본은 살아있는 느낌이 안 나요. 즉각적이고 즉흥적으로 나오는 애드리브가 더 느낌을 살린다고 보는데요."

김작가는 겉으로는 웃지만 속으로 온갖 욕을 하기 시작합니다.

'이래서 인맥빨로 올라온 놈들은..'

김작가는 웃으면서도 이를 으드득 갈면서 말하는군요.

"네..알겠습니다..감독님. 목화고등학교 저지먼트에게 협조를 구해보도록 하죠."

"좋아요. 이제 들어가봐요, 김작가."

'드라마 망하면 감독 너 탓이야..'

936 여로주:3 (L3HWY7kSu6)

2023-11-12 (내일 월요일) 00:25:27

>>897 여로땅은 해준다!XD

>>904 해달라하면 해준다구!XD 빼는 타입은 아닌지라... :3

>>907 정말 짜릿하지:3!!!! 여로에게 부탁하면 한다!(?)

>>910 과연 여로땅이 잠들지는... 미지수....(먼산)

937 애린주 (c6Qeud.HCU)

2023-11-12 (내일 월요일) 00:25:28

다들 고생 많았어~~~~~~~~~~~
내일은 진행 없다니 오래간만에 늘어져야겠다~~~~

그리고 캡쨩은 18일에 부산에 가나보네!!!!!!! 무사히 돌아오라구!!!!!!!!!!!!!

938 이리라 (3iroadbrn.)

2023-11-12 (내일 월요일) 00:25:29

정하의 말을 들으면서 시원스럽게 답하지 못한 내가 원망스럽다.

리라는 부실의 형광등을 바라본다. 모든 돌발적인 상황에서 짐덩어리가 되지 않을 수 있을지 확신할 수 없다. 죽음의 공포를 아주 조금 체험하는 것만 해도 몸을 가눌 수 없을 정도로 두려워하면서 주제넘게 아무렇지 않은 척 따라가겠다고 했다. 거짓말쟁이.

하지만 이왕 거짓말쟁이인 거, 죽을 때도 거짓말쟁이로 죽어야겠다. 모두가 서로를 격려한다. 분위기가 나쁘지 않다. 그럼 그걸로 족했다. 소속된 느낌은 너무나도 포근해서 무모하다고 여겨지는 일조차 선뜻 하자고 나서게 만든다. 몸 속의 생존본능이 경고등을 켜지만 무시해보도록 하겠다. 뿌리쳐지는 것보다 죽는 게 낫다는 건 진심이다. 나 혼자 안전한 상황에서 남들이 다쳤다는 소식을 들으면 뛰어내리고 싶어질지도 모른다.

별개로 쉴새없이 몰아친 버거운 소식들에 정신은 이미 한계치에 다다랐다. 리라는 조심스레 뒤로 빠졌다. 잠시만 실례하겠다 또는 먼저 들어가 보겠다고. 둘 중에 뭘 먼저 말했는지도 모르겠지만 몸은 이미 문을 나서고 있다. 복도의 공기는 달궈진 부실과 반대로 차게 식어있다. 주머니에서 약통을 꺼내 쥔 다음 빠른 걸음으로 달아났다. 이런 건 아무도 보지 못했으면 좋겠다.

939 정하주 (O2IyQGZ8v6)

2023-11-12 (내일 월요일) 00:25:50

하....12월 2일날 국가시험이고 3일날 jlpt...진행...할 수 있을까...쓰으으읍

940 여로주:3 (L3HWY7kSu6)

2023-11-12 (내일 월요일) 00:25:59

오 부캡 거 재미있어보인다!!!

캡틴 부산 잘 다녀와!

941 리라주 (3iroadbrn.)

2023-11-12 (내일 월요일) 00:26:22

다들고생많앗어!! 이벤트 재밌었다 헤해

942 청윤주 (5VHsBJitlM)

2023-11-12 (내일 월요일) 00:26:42

>>935 아니..! 다음 진행 예고가 벌써!!

청윤이도 특촬물 슈트 입었죠. 네.

943 ◆TMmm6tsoPA (fhfRevjsqo)

2023-11-12 (내일 월요일) 00:26:50

다들 수고하셨고...일상은 사실상 지금은 무리...
고로 이번 스토리에서 궁금한 점이나 위크니스의 정보를 캐릭터들도 알게 되었으니..이제 숨기는 거 없이 다 답해드리겠어요.
질문 막 해주시죠. 있으시면! (없을거야)(없어야해)(없겠지?)

944 혜성주 (OKOV/KYv9Q)

2023-11-12 (내일 월요일) 00:27:02

??? 리라야??? 아니 리라야???

945 다음스레 제목이 자기 자식인 참치 (kFpef39Ztw)

2023-11-12 (내일 월요일) 00:27:24

>>927 “새벽 1~2시에 잠들어서 저녁 4시에 깼으며 스토리하다가 다시 잠들어서 저녁 10시에 깼다. 더 이상의 설명이 필요한가?”
“지금의 나라면 3멀티까지 돌릴 수 있어.”
“그 견디기 힘든 일상의 공백도 이젠 끝이다. 이제부터는··· 내가 스레에 서겠다.”

946 혜우주 (tCeeUb47XU)

2023-11-12 (내일 월요일) 00:27:27

귀여워 말구! 픽크루! 만들어조!

947 여로주:3 (L3HWY7kSu6)

2023-11-12 (내일 월요일) 00:27:41

아 Jipt 12월 시험 3일이지... 잘 하구 와 정하주!!! 몇 급인지는 모르지만 할 수 있다!!!>:3

아마 이미 잘 알고 있겠지만 달달한 거 꼭 몇 개 쟁여가. 초코바가 제일 유용하다.....

948 혜성주 (OKOV/KYv9Q)

2023-11-12 (내일 월요일) 00:27:44

부캡 이벤트 재밌어보이는데 참여 가능해야돼.(현생을 못본체)

949 애린주 (c6Qeud.HCU)

2023-11-12 (내일 월요일) 00:27:58

>>943 질문 할 머리가 없으니 그냥 말 "해줘."

950 성운주 (kFpef39Ztw)

2023-11-12 (내일 월요일) 00:28:05

리라야...............?

951 이경주 (gn/9K0fBqc)

2023-11-12 (내일 월요일) 00:28:06

캡틴 나 웹박수 보냈어요!

952 태진주 (3up3q852r2)

2023-11-12 (내일 월요일) 00:28:13

과연... 어떤 혼파망이 일어날지(코쓱

953 여로주:3 (L3HWY7kSu6)

2023-11-12 (내일 월요일) 00:28:39

혜우우 귀여워!!!

954 혜우주 (tCeeUb47XU)

2023-11-12 (내일 월요일) 00:28:54

>>943 질문보다는 세은이한테 해주고 싶은 말 있는데
이건 일상으로 해주겠다 기다려라

955 아지주 (o6hkxKso.6)

2023-11-12 (내일 월요일) 00:29:01

>>943 '장'은 누가 말한대로 3학구의 장인가?
4학구의 '장'들 위에 누군가가 있는가?
위크니스에 반대표를 던지거나 보류한 누군가가 스토리에 나올 가능성이 있는가?
위크니스의 칩을 해제하는 절차는 무엇?

956 여로주:3 (L3HWY7kSu6)

2023-11-12 (내일 월요일) 00:29:11

아 궁금한 거...

퍼클 중에 위크니스 교체가 일어난 이들이 있어?

957 ◆TMmm6tsoPA (fhfRevjsqo)

2023-11-12 (내일 월요일) 00:29:16

>>951 허가합니다!

958 청윤주 (5VHsBJitlM)

2023-11-12 (내일 월요일) 00:29:26

리..라야? 청윤이랑 정하가 멘탈을 회복하니까 리라 멘탈이 터졌어 리라야.. 리라야..

959 애린주 (c6Qeud.HCU)

2023-11-12 (내일 월요일) 00:29:27

정하주도 시험 화이팅~~~~~~~~~~~

이제 씻고와야지... (털뭉치 됨)

960 아지주 (o6hkxKso.6)

2023-11-12 (내일 월요일) 00:29:37

>>945 죽어도 일상 돌리다 잔다
돌리고 싶은 상황 있는가

961 태진주 (3up3q852r2)

2023-11-12 (내일 월요일) 00:29:56

그보다 리라... 약이라니... 약이라니...(불안함)

그리고 리라는... 어...
일단 태진이가 몸을 날려서 최애를 구할 것이니 부디 안심하길()

962 낙조주 (5zCmadAB/2)

2023-11-12 (내일 월요일) 00:30:13

아지 순두부에서 마파두부가 됏는데............

963 여로주:3 (L3HWY7kSu6)

2023-11-12 (내일 월요일) 00:30:24

리라야? 리라야?

964 아지주 (o6hkxKso.6)

2023-11-12 (내일 월요일) 00:30:27

마파 ㅋㅋㅋㅋㅋ두부 ㅋㅋㅋㅋㅋㅋㅋ

965 경진주 (weFqaKj5jk)

2023-11-12 (내일 월요일) 00:30:50

부캡 이벤트 재밌겠다 기대돼~~! 캡은 부산 잘 다녀오고~

966 정하주 (O2IyQGZ8v6)

2023-11-12 (내일 월요일) 00:30:55

잠깐 리라리라야 정하가 어째 리라멘탈터트리기 1등공신이 되가는것같은디...?????

967 랑주 (ccjTYAQHJc)

2023-11-12 (내일 월요일) 00:31:02

Picrewの「인형 꼬옥 묘파 픽크루」でつくったよ! https://picrew.me/share?cd=4SMnUWkjTX #Picrew #인형_꼬옥_묘파_픽크루

해왔따

968 혜우주 (tCeeUb47XU)

2023-11-12 (내일 월요일) 00:31:06

>>962 근본이 두부인 점에서 괜찮지 않나 생각함

969 ◆TMmm6tsoPA (fhfRevjsqo)

2023-11-12 (내일 월요일) 00:31:09

>>954 시간이 된다면!

>>955 장은 하나만 있는 것이 아니죠! 여러 명 있답니다. 1학구의 장, 2학구의 장, 3학구의 장, 4학구의 장, 5학구의 장, 이런 식으로 말이에요. 4학구의 장 위라고 해야할까.. 장의 대표가 있지요. 사실상 톱클래스.
나올 수도 있고 안 나올 수도 있답니다. 그리고 절차는...지금 단계에서는 알 수 없죠? 하핫!

>>956 있었습니다. 수술하다가 죽어서요.

970 애린주 (c6Qeud.HCU)

2023-11-12 (내일 월요일) 00:31:17

우째 힐링하는게 아니라 망가져가는 애들이 있서... :3c

971 여로주:3 (L3HWY7kSu6)

2023-11-12 (내일 월요일) 00:31:18

아아아 맞다 희야주 혹시 나에게 답레 줬었는지...8ㅅ8 찾지 못하고 있다....

972 이경주 (gn/9K0fBqc)

2023-11-12 (내일 월요일) 00:31:51

리라 괜찮나요
괜찮나요??

멘탈박살보존의 법칙인가 왜 이번엔 리라가 그래ㅠㅠ

973 류화주 (JLRA4IDZKA)

2023-11-12 (내일 월요일) 00:31:53


멍 하니 자꾸 졸아요.
답레... 이어올게요.

974 혜우주 (tCeeUb47XU)

2023-11-12 (내일 월요일) 00:31:54

>>967 (폴짝)(기쁨) 랑이 으르릉 으르릉 대! 귀여워!

975 여로주:3 (L3HWY7kSu6)

2023-11-12 (내일 월요일) 00:31:56

아지 말랑말랑 순두부에서 갑자기 마라샹궈가 되었어...

976 청윤주 (5VHsBJitlM)

2023-11-12 (내일 월요일) 00:32:06

>>969 헉..

977 정하주 (O2IyQGZ8v6)

2023-11-12 (내일 월요일) 00:32:10

Picrewの「인형 꼬옥 묘파 픽크루」でつくったよ! https://picrew.me/share?cd=cdkCOyiGYO #Picrew #인형_꼬옥_묘파_픽크루

어째 동물요소는 상당히 적어졌지만서도...

978 리라주 (3iroadbrn.)

2023-11-12 (내일 월요일) 00:32:23

멘탈이 터진 게 아니다 원래 터져있었던 게 드러난 것 뿐
저래도 멀쩡하게 웃으면서 잘 치대고 임무도 잘 따라갈거니까 걱정말라구

정하ㅋㅋㅋㅋ 아니야 정하는 잘못없어 리라가 자꾸 지 혼자 찔리는거임... 괜찮아 리라 정하 좋아해 아껴 말랑민트후배님...

979 성운주 (kFpef39Ztw)

2023-11-12 (내일 월요일) 00:32:24

리라...... 너무 이타적인 아이라서 지금 다른 저지먼트 동료들이 부상입거나 피해입거나 하는 것에 되게 중압감을 느끼고 있는 것 같은데

>>961 심지어 저지먼트 동료가 자기를 지키려고 무리하거나 만에 하나 대신 다친다거나 하면 더 스위치눌리지 않을까요
내 몸은 내가 충분히 지킬 수 있다고 걱정 말라고 다독여주는 게 먼저일 것 같은데 👀

980 애린주 (c6Qeud.HCU)

2023-11-12 (내일 월요일) 00:32:39

삐끌우 기여어... (담쓰담쓰담쓰담쓰)

981 이경주 (gn/9K0fBqc)

2023-11-12 (내일 월요일) 00:33:24

>>957 감사함다!

이제 이경이의 트라우마가 좀 더 당위성을 얻었다!(?)

982 경진주 (weFqaKj5jk)

2023-11-12 (내일 월요일) 00:33:52

애들 성장하는거 너무 맛있어,,, 심리 묘사 너무 좋아 맨날 해줘 후후 지금 좀 졸려서 하나하나 주접 못 떠는게 슬프다...

983 혜우주 (tCeeUb47XU)

2023-11-12 (내일 월요일) 00:33:57

>>977 동물귀가 없어서 더 쓰다듬어주고 싶다 이 귀여움 오직 정하만이 가진 것 (꼬옥)

984 한아지 (o6hkxKso.6)

2023-11-12 (내일 월요일) 00:34:02

오늘자 한아지 - 국숫집

"엄마아아아아~"

국숫집으로 달려들어온 소년에 시선이 집중된다. 소년이 앗 소리를 내면서 입을 막는다.

"엇... 죄송해요오 식사 맛있게 하세요오~"

방긋방긋 웃으며 인사하자 손님들도 마주 웃으며 다시 식사를 재개한다. 이집 아들내미인갑네. 아지를 두고 얘기하는 소리도 들려온다.

"가게에선 조용히 해야지."
"그런데 엄마~ 엄마아 나 첫 지원금 받았어요오"
"어이구 잘했어 잘했어~"
"에헤헤헤~ 엄마 새 옷이랑 신발 사 줄 거야~ 아빠 모자랑 오토바이도~"
"우리 아들밖에 없네~"
"아빠는 모자보다 양말이 좋아~"

물론 지원금으로 그걸 다 할 수는 없었다. 어쨌든 가족들의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흐르는 국숫집이었다.

985 리라주 (3iroadbrn.)

2023-11-12 (내일 월요일) 00:34:04

>>979 정확함
받고 이 와중에 본인 몸 바쳐 뛰어들기는 너무 무서워서 자기혐오
멘탈 이슈 터져서 짐덩어리 어게인 될까봐 불안
=저상태

하지만 괜찮아 알아서 덮고 나올 거다

986 ◆TMmm6tsoPA (fhfRevjsqo)

2023-11-12 (내일 월요일) 00:34:08

사실...

캡틴은 문서 열기를 반대하는 쪽이 더 많을 거라고 생각했어요. 이건 진짜랍니다. 아니...그런데 반대할 것 같은 이들이..찬성을 하네. 어? 내 계획과는 다른데...?! (흐릿)

987 혜우주 (tCeeUb47XU)

2023-11-12 (내일 월요일) 00:34:18

>>982 자라 (마취침)

988 한양 - 정하 (g60wLXGzT.)

2023-11-12 (내일 월요일) 00:34:18

오늘은 꽤나 잊을 수 없는 하루였다. 저번에 세은이와의 대화에서의 숨겨진 의미를 알 수 있었던 하루. 그러니깐..위크니스에 대해서 알아낸 것이 가장 컸지. 인첨공의 어둠이라고 할 수 있으려나.

"작전은 5일 뒤..일단 장비목록부터.."

한양은 아이들이 결의를 다지고나서 누군가는 집으로, 누군가는 함께 식사를 하거나 카페로 가고, 누군가는 모자라다고 느끼는 것을 채우기 위해 수련을 하러 갔다. 한양은 얼마 남지 않은 작전에 대비해서 컴퓨터로 저지먼트가 쓸 수 있는 장비가 얼마나 있는지 체크하고, 부족한 것은 은우의 외삼촌에게 부탁하기로 결심했다.

"다들 집에 갔구나..."

키보드를 두들기며 부실을 둘러보는 한양. 이제 아무도 없나 싶었지만, 갑자기 입을 열었다.

"정하양은 여기서 볼 일이 있나요?"

989 희야주 (/FR02VfDdQ)

2023-11-12 (내일 월요일) 00:34:35

깨졌을까...? :3
.dice 1 2. = 1
1. 크툴루 is 뭔들
2. 크툴루 타코야끼

990 여로주:3 (L3HWY7kSu6)

2023-11-12 (내일 월요일) 00:34:49

뭔가 예상컨데 캡틴이 생각하기에 여로땅은 찬성 쪽이었을 거 같아..(먼산)

991 이경주 (gn/9K0fBqc)

2023-11-12 (내일 월요일) 00:34:55

>>967 아르르르르르 하는거 진짜 귀엽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 아기강아지 아르릉 하는 소리가 날 거 같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

>>977 정하는 인어니까!!!! 짱 예쁜 인어아가씨니까!!!!
귀없어도 정하는 귀여워!!!!

992 희야주 (/FR02VfDdQ)

2023-11-12 (내일 월요일) 00:34:58

진짜 멘탈 하나는 단단하네 맵고 맵고 맵고 맵고 맵다 얘들아

993 혜성주 (OKOV/KYv9Q)

2023-11-12 (내일 월요일) 00:35:05

>>0

"무슨 생각 중이냐."
"커리큘럼 중에 잡생각하지 말라면서요."
"저번에 커리큘럼하면서 울었던 건 잡생각이 아니고?"

무슨 심경의 변화가 있었길래 수치가 이모양이냐는 거야. 계수는 변함이 없는데 뇌파가 엉망이야. 담당이 건네주려는 자료를 보지도 않고 혜성은 잠시 내렸던 암막 안대를 끌어서 쓰며 희미하게 웃을 뿐이었다.

"이것봐라. 뒤늦게 사춘기라도 왔어? 그런거 치고는 커리큘럼도 빼먹지 않고 잘 받잖아 너."
"제가."

혜성은 잠시 말을 삼켰다. 능력을 유지하는 중이라서 두통이 심했다. 떨리는 손끝과 손등에 반창고가 가득 붙어 있었다.

"얼마나 모순적인 사람인지 알아서요. 그런데 뭘하고 싶은지 몰라서요."

의미를 알 수 없는 말을 내놓은 혜성은 눈동자가 유독 파랗게 반짝였다.

//이번에도 뱅크 체크 부탁드려요 캡틴!

994 한양주 (g60wLXGzT.)

2023-11-12 (내일 월요일) 00:35:11

(담주 진행 때 저번처럼 취중진행 할까 고민 중)

995 청윤주 (5VHsBJitlM)

2023-11-12 (내일 월요일) 00:35:26

>>977 역시 정하야.. 귀여워.. 너무 귀여워..!

996 아지주 (o6hkxKso.6)

2023-11-12 (내일 월요일) 00:35:52

>>969 다 답해준다며! 다 답해준다며!
장의 대표는 1학구징 2학구장 3학구장 4학구장 중에 있는가? 아니면 따로 있어?

성운주... 내가 진짜 찌르고싳어서 괴롭지만
생각해보니 지금부터 퇴근준비해야함................
진짜화닌다
나중이 돌리자
각오해라

997 경진주 (weFqaKj5jk)

2023-11-12 (내일 월요일) 00:35:54

https://picrew.me/ja/image_maker/2200784/complete?cd=RxYRLqJrPm

픽크루 곱슬장발 너무 귀엽게 되어 있어서 급발진 여체화 시킴 혜우주 고마와~~~ 애들 다 귀엽다 안 한 사람들 당장 해와

998 혜우주 (tCeeUb47XU)

2023-11-12 (내일 월요일) 00:36:28

>>997 아...
나 갑니다 좋은 어생... (파스슥)

999 이경주 (gn/9K0fBqc)

2023-11-12 (내일 월요일) 00:36:41

>>997 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여경진이 귀엽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렸을 때 워낙 귀여워서 여장시킨 거라고 해도 괜찮ㅇ(잡혀감)

1000 성운주 (kFpef39Ztw)

2023-11-12 (내일 월요일) 00:36:43

>>960 응답이 늦었습니다
1. 어? 성운선배 기숙사 방향은 그쪽이 아닌데요?
“아하하, 어디 따로 들러갈 데가 있어서······.”
선택에 따라, 첫 레스부터 즉시 추격전을 시작할 수 있습니다.
다이스를 동반할 수 있으며, 이 경우 아지의 계수가 1 더 높으므로 주사위를 하나 더 굴려 둘 중 유리한 눈으로 판정합니다.
추격에 성공하면, 성운의 아지트에 자유로이 방문할 수 있습니다.

2. 아, 다쳐버렸네.
“저기, 괜찮아요? 다시 보네요. 잠깐만 저한테 업힐래요, 이 근처에 치료받고 갈 만한 데가 있으니까, 잠깐 거기 들르죠”
아지가 부상을 입습니다. 부상의 정도는 아지주에게 맡기며, 다음 스진에 무리없을 정도의 부상을 권장합니다만 일단 최소한 발목을 삐거나 한 종류이기 때문에 적절한 응급처치나 휴식이 필요합니다.
추격전을 생략하고, 즉시 성운의 아지트에 접근합니다.
이후 성운의 아지트에 자유로이 방문할 수 있습니다.

1001 이경주 (gn/9K0fBqc)

2023-11-12 (내일 월요일) 00:36:48

야호!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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