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마금을 모티브로 하고있지만 잘 모르셔도 상관없습니다. ※상황극판의 기본 규칙과 매너를 따릅니다. ※서로를 존중하고, 먼저 배려하는 마음가짐을 가집시다. 모니터 너머의 이용자도 당신처럼 '즐겁고 싶기에' 상황극판을 찾았다는 것을 기억해주세요. ※오고 가는 이에게 인사를 하는 자세를 가집시다. ※상대를 지적할때에는 너무 날카롭게 이야기하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아' 다르고 '어' 다릅니다. ※15세 이용가이며 그 이상의 높은 수위나 드립은 일체 금지합니다. ※특별한 공지가 없다면 스토리는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7시 30분~8시쯤부터 진행합니다. 이벤트나 스토리가 없거나 미뤄지는 경우는 그 전에 공지를 드리겠습니다. ※이벤트 도중 반응레스가 필요한 경우 >>0 을 달고 레스를 달아주세요. ※계수를 깎을 수 있는 훈련레스는 1일 1회로, 개인이 정산해서 뱅크에 반영하도록 합니다. 훈련레스는 >>0을 달고 적어주세요! 소수점은 버립니다. ※7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 경우 동결, 14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경우 해당시트 하차됩니다. 설사 연플이나 우플 등이 있어도 예외는 아닙니다. ※기존 모카고 시리즈와는 다른 흐름으로 흘러갑니다. 따라서 기존 시리즈에서 이런 설정이 있고 이런 학교가 있었다고 해서 여기서도 똑같이 그 설정이 적용되거나 하진 않습니다. R1과도 다른 스토리로 흘러갑니다. ※개인 이벤트는 일상 5회를 했다는 가정하에 챕터2부터 개방됩니다. 개인 이벤트를 열고자 하는 이는 사전에 웹박수를 이용해서 허가를 받아야 합니다. 이벤트를 진행하는 이는 계수 10%, 참여하는 이에겐 5%를 제공합니다.
1. 『너에게만큼은 죽어도 싫어』 "아니, 아니, 괜찮아. 특히 넌. 어떻게 믿으라고?" 2. 『다른 사람을 부탁해』 "..다들.. 행복해야 할탠데.. 부탁할게. 다른 사람들의 행복을 지켜줘.." 3. 『다시는 얼굴 보지 말자』 "네가, 네 얼굴을 다시 보는 날이 있다면, 그땐 내가 볶음밥을 끊은 뒤일거야." 당신만의 개성을 듬뿍 담아서 표현해주세요!
2. 『다른 사람을 부탁해』 “그러니까, 너는 다른 사람들을 피난갱으로 유도해줘. 위치는 어딘지 기억하고 있지? 나는─ 나는, 할일이 있어. 내가 해야만 하는 일이야. 내 능력이 필요한 일이잖아. 안 그래?”
3. 『널 만나게 된 것에 감사해』 “─나는 말이야, 정말 즐거웠어. 같이 저지먼트로 활동하면서, 힘든 점도 많았고, 무언가 잘못된 것도 많았지만, 그런데도 나는 저지먼트 부원들과, 너와 보내는 시간이 정말로 행복했어!” “너는 나만큼 행복했을까. 그랬으면 좋겠다.” “이제 떠날 시간이야. ······또 만나.”
대체 초능력이 몇 개인거야. 은우는 속으로 투덜거렸다. 그와는 별개로 저 슈트는 조금 얻어보고 싶다고 생각을 하며, 나중에 제 2학구의 연구소에 가서 문의 정도는 해보는 것이 좋겠다고 그는 생각했다. 하지만 그건 그거, 이건 이거였다. 그리고 그는 조용히 숨을 내뱉었다. 이내 눈동자에서 녹색 광채가 반짝였다. 그리고 그의 몸에서 녹색 빛이 조용히 파장을 만들었다. 그리고 그는 왼손을 살며시 내밀었다. 날아오는 미사일과 공기탄은 그의 손바닥에 닿지 못하고, 파괴되거나 튕겨져 날아갔을 것이다. 거의 그와 동시에, 강한 돌풍이 부는 소리와 함께 그녀가 맨 처음 있었던 위치의 뒤. 즉 벽에 구멍이 생겼다. 마치, 바람 구멍이 나버린 것처럼.
이어 그는 살며시 고개를 옆으로 돌렸다. 그리고 오른팔을 살며시 앞으로 뻗었다. 그리고 양 손에 주먹을 쥐었다. 이내 그의 눈동자에서 날카로운 빛이 섬뜩였다. 그와 동시에 주변의 공기가, 정확히는 그의 약 2cm 부근의 있는 공기가 모두 그 자리에서 사라졌다. 말 그대로 진공 상태. 아무 것도 들리지 않는 침묵만이 조용히 울려왔다. 그리고 정말로 작은 녹색의 한 점만이 허공에 빛나다가 이내 그 모습을 감췄다.
오토바이가 은우와 충돌하기 직전, 아마, 주변에 있는 모든 것이 순식간에 사라지지 않았을까. 벽도, 소리도, 그리고 저 멀리 날아가는 지면의 돌멩이도... 그의 뒷면에 있는 것이 아닌 모든 것이 흔적도 없이 사라졌다. 마치, 처음부터 거기에는 아무 것도 없었던 것처럼. 오토바이가 근처까지 다가왔기에 직접적으로 타격을 입은 것은 아니겠지만... 아마, 눈 하나 깜짝하는 사이에 모든 것이 소멸하듯 사라져버리는 모습은 그녀의 눈에도 비쳤을 것이다. 이어 그가 큭, 소리를 내면서 튕겨져 날아가는 것도.
없어졌던 공기가 그 자리를 채우듯이, 강한 돌풍이 그곳에 몰아닥쳤고, 아직 남아있는 파편들마저 다시 쓸려나가며 바람 속에서 사라졌다. 그의 주변이 아니었다면...과연 어떻게 되었을지.
하늘에서 붕 떴던 은우는 공기를 압축해 제 몸의 균형을 잡고 안전하게 아래로 착지했다. 모든 것을 집어삼킬 정도로 강했던 돌풍은 이내 천천히 사라졌고, 땅바닥에 뚝 떨어졌다. 이내 그 구체는 사르륵 녹아내리듯이 없어졌겠지만.
"쿨럭..."
꽤 타격이 들어간 듯, 그는 맞은 부분을 잡고서, 기침을 잇다가 붉은 진한 향을 들키지 않으려는 듯, 목구멍 속으로 감췄다. 그리고 청윤을 바라보며 이야기했다.
"...제법하잖아. ...솔직히, 없어질 힘이라는 것이 아까울 정도야. ...솔직히 날아갈뻔 했어. 하핫... 그래도 최소한의 명예는 지킨 것 같아서 다행이야. ...하... 이 이상 더 해야하려나. 꽤 아프게 들어간 것 같은데.. 이거. 큭..."
이어 그는 청윤을 바라보면서, 그리고 살며시 균형을 잡으려고 했다. 물론 그 과정 속에서 비틀거렸지만.
"...이런 것이 가능한 이가...쓸모없다면... 대체 누가 쓸모있는건데? ...말해두는데 봐주지 않았어. 만약, 네가 거기에 휘말려서.. 크게 다친다면... 그것도 상관없다고 생각할 정도로 말이야. ...뭐, 내 개인적으로는 꽤나 심적으로 아팠겠지만 말이야. 네가 그렇게 되었다면 말이지. ...하지만 봐주긴 싫었어."
손에 묻은 콘크리트 가루와 파편을 털어내며, 남은 조각 하나를 견제 삼아서 던진다. 아무래도 이건... 함정인거 같다. 어쩐지 좀전까지 너무 조용하더니, 이런걸 준비하고 있었나? 가면 갈수록 대담해진다. 어쩌면, 저지먼트를 더는 두려워하지 않기 시작할지도 모르고.
이놈들을 어떻게 하나... 싶었는데, 부부장의 말이 귀에 들리자마자 즉각 반응한다.
"전치 2주... 안 지켜도 된다 이거지..."
녀석들은 아무래도 우리들 중 가장 약해보여서인지, 리라를 집중적으로 노리는 것 같았다. 확실히 느껴진다. 시선이, 그리고 움직임이... 천천히 살피다가, 놈들이 달려드는 순간에 뛰어든다. 주먹을 뻗기엔 너무 가까운 거리. 오히려 팔을 접고, 허리를 돌려 팔꿈치로 한 명의 옆얼굴을 친다.
"이 자식들이, 감히 이 사람이 누군 줄 알고!"
몸에서 붉은 기운이 뿜어져 나오더니, 곧바로 한 녀석의 머리통을 붙잡고 그대로 들어올린다. 들어올린 놈을 한쪽 팔힘만으로 다른 무리들에게 던진다. 마치 볼링핀마냥 몇 명이 날아간 사람 자체에 맞고 쓰러진다.
"죽기 싫으면 털끝 하나 건드리지 마라."
양 팔을 들어올려 가드를 취한다. 평상시 취하는 왼팔을 앞으로, 오른팔을 살짝 뒤로 눈높이에 두는 게 아니라... 평소라면 잘 하지 않는 하이 가드, 즉 머리를 가리는 자세를 취한 채 적들을 노려본다.
청윤은 과거 봤던 것처럼 자신의 카드들을 이용해 최대한의 공격을 했다. 원거리 공격은 전부 막혔다. 거기에 강력한 바람이 벽에 구멍을 낼 수준이 되었다. 그렇다면, 근거리 공격이 답이었다. 청윤이 파이널 벤트를 했을때, 계속 빙글빙글 돌았기에 정확히 어떤 모습인지는 보지 못했지만, 잠시 숨이 제대로 쉬어지지 않아다.
'이..이게 퍼스트 클레스..?'
당황한 것도 잠시, 거대한 폭발과 함께 은우가 날아갔으며, 이는 청윤 본인도 마찬가지였다. 청윤은 강력한 충격파에 굴렀다. 이쪽도 상당한 데미지를 입었는지 제대로 일어나지 못했지만, 한쪽 무릎을 꿇은 상태였다.
"콜록.. 솔직히.. 저도 조금 아깝긴 하지만.. 만족했어요... 후련해요 이제.."
은우가 제대로 중심을 잡지 못하자 본인도 제대로 일어나지 못하는 주제에 은우를 부축하려 다가갔을 것이다. 은우가 부축되었든 아니든, 청윤은 밝아진 목소리로 말했다.
1. 『웃기지마』 (우호적 대상 상대로) “넌 뭘 그런 소리를 해.” (특수한 적대세력 상대로)“너 골때리는 소리 되게 잘 한다.” “인첨공이 당신들 마음대로 갖고 놀 수 있는 장난감 상자인 줄 아는 태도도 신물이 나고,” “······당신들 실험쥐 노릇 하는 것도 신물이 나.”
2. 『죽어버려』 (적대적 대상 상대로) “응, 우리 더 이상 긴 말은 필요없겠다.” “이번 건은 경위서랑 반성문 정도로는 안 끝나겠는데······ 어쩔 수 없지, 뭐.” “안 걸리면 되지.”
3. 『두 번 다시는』 (적대적 대상 상대로)“나는 말이야, 이게 우리의 마지막이었으면 해.” “두 번 다시는, 이렇게 불쾌한 만남 같은 거 갖고 싶지 않아서.” (특수 인물 상대로) “정하야!!! 외벽에는 그래피티 그리지 말랬잖아!!!💢”
리롤후
1. 『가지마』 “안된다는 거 알잖아. 무슨 방법이 있을 거야. 제발······ 나를 떠나지 말아줘.” “···굳이, 하고많은 사람들 중에서 굳이 너일 이유가 없잖아.”
2. 『나와 함께해줄거지?』 “···저기, 같이 있어줘. 평소처럼. 디저트 가게도 가고, 놀러도 다니고, 같이 훈련도 하고,” “이번 일만 다 끝내고, 아아 진짜 거지같았지, 하고 투덜거리면서, 아지트에 모여서 파스타라도 한 그릇씩 먹는 거야. 나 명란 파스타 많이 연습했어. 그러니까, 제발······.”
3. 『떠나지 마』 “···나를 이렇게 내버려두지 마······.” “이렇게는, 이렇게 헤어지는 건 아니잖아.” “···나도 울 줄 안단 말이야······.”
전치 2주 제한이 풀렸다. 그만큼 위험한 상황이라는 거겠지. 리라는 숨을 천천히 고른다. 공기가 날카롭고 다가오는 시선들이 따끔하다. 확실히 인원이 많다. 일반적으로는 두말할 것 없이 위험한 상황이겠지. 하지만 조금씩 끓어오르던 걱정은 한양이 염동력으로 다섯을 모조리 벽에 박아 기절시키는 걸 보자마자 살짝 사그라든다. 그렇다고 방심할 순 없었지만 속수무책으로 당할 일은 없을 거라고 확신하게 된 덕분이다.
리라는 포스트잇에서 거미줄이 그려진 작은 구체를 실체화 시킨다. 그리고 주위를 둘러보는데, 하필 그 타이밍에 빈틈을 보였는지 어느새 가까이 다가온 적이 있다. 지금 던져봤자 방어가 가능하지 않을 거 같고, 그럼 그냥 맞아야 하나 고민하던 찰나 강한 충격으로 인해 그를 향하던 공격은 궤도를 달리한다. 리라는 놀란 눈으로 태진을 바라보았다.
"......와."
감사하다는 말부터 해야 하는데 감탄사가 먼저 나와버렸다. 아니, 하지만 이 상황에서 어떻게 감탄을 안 하지. 이윽고 리라는 태진이 볼링핀처럼 넘어뜨린 사람들이 쌓인 곳을 향해 구체를 던진다. 검은 거미줄 모양 그물이 넓게 펼쳐지며 그들을 덮는다. 이걸로 정신을 잃지 않았더라도 행동은 통제할 수 있을 것이다.
"태진 선배님이 다섯 정도, 한양 선배님이 다섯... 열 명이 쓰러졌는데 왜 아직도 남아있지? 자가복제라도 하시나요?"
사람 뽑아내는 거푸집 같은 거라도 있나. 리라는 잠시 고민하다가 포스트잇을 꺼내 빠르게 무언가를 그렸다. 가시가 그려져 있는 동그란 병.
그 병이 실체화 되고 던져져 바닥과 부딪히는 순간, 가시덩굴이 널리 깔리며 적들의 다리를 감아올렸다. 이로서 당장 눈에 보이는 인원은 움직임을 제한받게 된다. 아직 기절하지 않았으니 어떤 식으로 또 공격을 해 올지는 모를 일이지만.
그러니 이김에 앙케이트해볼까요. 혜우에겐 가장 좋아하는 음식같은게 있나요? 있다면 뭔가요? (그... 행복을 거부하는 혜우라면 왠지 자칫하면 딱히 좋아하는 음식도 없을 것 같다는 마음아픈 이미지가 있어요... 👀) 만일 없다면, “희야선배는 이걸 좋아하시던데······.” 하고 해주면 먹을까요 👀👀👀
말나온 김에 이 글 보시는 분들도 자기 캐릭터가 특별히 좋아하는 음식 있다면 말해주세요~ 희야선배는 말씀해주셨으니 제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