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7003074> [초능력] 초능력 특목고 모카고 R2 56.각자가 품은 생각 :: 1001

◆TMmm6tsoPA

2023-11-09 18:58:25 - 2023-11-10 02:22:23

0 ◆TMmm6tsoPA (rBhNgbhRok)

2023-11-09 (거의 끝나감) 18:58:25

※어마금을 모티브로 하고있지만 잘 모르셔도 상관없습니다.
※상황극판의 기본 규칙과 매너를 따릅니다.
※서로를 존중하고, 먼저 배려하는 마음가짐을 가집시다. 모니터 너머의 이용자도 당신처럼 '즐겁고 싶기에' 상황극판을 찾았다는 것을 기억해주세요.
※오고 가는 이에게 인사를 하는 자세를 가집시다.
※상대를 지적할때에는 너무 날카롭게 이야기하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아' 다르고 '어' 다릅니다.
※15세 이용가이며 그 이상의 높은 수위나 드립은 일체 금지합니다.
※특별한 공지가 없다면 스토리는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7시 30분~8시쯤부터 진행합니다. 이벤트나 스토리가 없거나 미뤄지는 경우는 그 전에 공지를 드리겠습니다.
※이벤트 도중 반응레스가 필요한 경우 >>0 을 달고 레스를 달아주세요.
※계수를 깎을 수 있는 훈련레스는 1일 1회로, 개인이 정산해서 뱅크에 반영하도록 합니다. 훈련레스는 >>0을 달고 적어주세요! 소수점은 버립니다.
※7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 경우 동결, 14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경우 해당시트 하차됩니다. 설사 연플이나 우플 등이 있어도 예외는 아닙니다.
※기존 모카고 시리즈와는 다른 흐름으로 흘러갑니다. 따라서 기존 시리즈에서 이런 설정이 있고 이런 학교가 있었다고 해서 여기서도 똑같이 그 설정이 적용되거나 하진 않습니다. R1과도 다른 스토리로 흘러갑니다.
※개인 이벤트는 일상 5회를 했다는 가정하에 챕터2부터 개방됩니다. 개인 이벤트를 열고자 하는 이는 사전에 웹박수를 이용해서 허가를 받아야 합니다. 이벤트를 진행하는 이는 계수 10%, 참여하는 이에겐 5%를 제공합니다.

부원 명부: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965135
설정: https://url.kr/n8byhr
뱅크: https://url.kr/7a3qwf
웹박수: https://url.kr/unjery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B4%88%EB%8A%A5%EB%A0%A5%20%ED%8A%B9%EB%AA%A9%EA%B3%A0%20%EB%AA%A8%EC%B9%B4%EA%B3%A0%20R2
저지먼트 게시판:https://url.kr/5wubjg
임시 스레: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44057
에피소드 다이제스트: https://url.kr/tx61ls
전판 주소: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7002078

할로윈 이벤트: situplay>1596999085>499

900 희야주 (v/B57RPYWM)

2023-11-10 (불탄다..!) 01:29:07

>>892 뭐? 전교생 앞에서 호시노 희야가 데뷔한다고?(?)

>>893 하지만 이건 너무 심하잖아~!!!! 라고 하지만 즐겁다.

>>894 기아 없이는 못 살아~
기아 없이는 못 살아~
기아 없이는 못 살아~~~~
정말정말 못 살아~!!! 기아!!

901 혜승주 (rOnlIW8/oE)

2023-11-10 (불탄다..!) 01:29:27

>>893
안돼!!!!!
개인적으로 혜승이는 부장을 달면 안된다고 생각중... 부부장정도면 몰라도 혼자 부장달고 무슨 철혈통치를 할지... -꼰-으 화려한 귀환을 찍을지도...

>>896
90년후요/???? 홀홀홀... 우리 요양원에서 만납시다요 다들 홀홀 시력이 침침해서 뭐가 안보이네 며늘아가! 여기에 뭐라 적혀있는게냐?
할듯

902 아지주 (owIWC1OmX.)

2023-11-10 (불탄다..!) 01:29:45

>>896 헤엑 그때쯤이면 관뚜껑 나와서 해야겠는데?

903 ◆TMmm6tsoPA (lsSuvZY./o)

2023-11-10 (불탄다..!) 01:30:01

>>886 1번이...1번이...너무 아련해요...8ㅁ8

904 태진주 (xTomBrSoH.)

2023-11-10 (불탄다..!) 01:30:34

누구든지 눈을 빼앗아가는 너는 정말 완벽한 궁극의 크툴루
두번 다시 나타나지 않을 최고의 신화생물 등장이야

905 희야주 (v/B57RPYWM)

2023-11-10 (불탄다..!) 01:30:54

>>886 >>>>>"내 말 몇 마디로는 널 붙잡을 수 없었던거니?"<<<<<

아뇨 유턴하고 그 자리에 알박고 지박령이 되어 살겠습니다 누가 혜승이를 떠남 우리 혜승이한테 떠나는 사람들 10cm도 못 가서 발병나라......... 이별을 담백하게 받아들인다니 나 울게. 동서남북으로 울게....

906 성운주 (mX5xD0aLGQ)

2023-11-10 (불탄다..!) 01:31:10

(오늘은 누구 무릎에 올라타서 잠들지?)

907 아지주 (owIWC1OmX.)

2023-11-10 (불탄다..!) 01:31:38

>>906 (내 무릎 가리킴!)

908 희야주 (v/B57RPYWM)

2023-11-10 (불탄다..!) 01:32:19

>>904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텐사이테키나 크툴루사마

909 혜승주 (rOnlIW8/oE)

2023-11-10 (불탄다..!) 01:33:16

앗 다들 반응 잘해줘서 고마워!
앗! 혜승의 말 한마디! 집나간 며느리도 돌아오게 만든다는 가을 전어보다 잘 먹힌다!

물론 혜승은 지가 훌쩍 떠나버린 쪽이라 할 말 없는게 맞지 :3

자자, 벌써 1시 32분! 내일 일찍 일어나 하루종일 밖에 있어야하기 때문에 난 자러갈게.... 다들 반겨줘서 고맙고... 내일보자.... 꼬르르르륵..... (일정에 익사한 참치입니다.)

910 ◆TMmm6tsoPA (lsSuvZY./o)

2023-11-10 (불탄다..!) 01:33:39

안녕히 주무세요! 혜승주!!

그리고 저도 슬슬 들어가볼게요! 다들 안녕히 주무세요!

911 성운주 (mX5xD0aLGQ)

2023-11-10 (불탄다..!) 01:33:42

>>907 (올라탐) (친칠라식빵)

912 혜우주 (/1P5Xqfeyc)

2023-11-10 (불탄다..!) 01:33:53

혜승주 캡틴 잘 자

913 성운주 (mX5xD0aLGQ)

2023-11-10 (불탄다..!) 01:34:24

캡틴도 혜승주도 주무시러 가시는 분들 안녕히 주무세요~
아지주도 이제 주무세요!
저도 이제 누워볼게요
잠이 올까는 미지수지만..

914 이혜성 - 진정하 (/59.M9NZ0M)

2023-11-10 (불탄다..!) 01:34:29


situplay>1597003074>841

오랜만에 편의점 유자차를 마셔볼까. 카페인이 안들어가있는 음료수가 많기는 하지만 편의점은 의외로 복불복이 심해서 새로운 것보다 마시던 걸 고르게 된다니까. 문이 열린 채로 닫히지 않고 있으니 카운터 너머로 고개를 내미는 아르바이트생에게 혜성은 살짝 고개를 숙여서 죄송합니다 하는 제스처를 해보이다가 편의점 안으로 휠체어가 전부 들어오고 나서야 문을 잡고 있던 손을 놓았다.

"천만에요."

휠체어를 탄 사람이 한 감사인사에 대한 반응도 편의점 문을 닫고 난 뒤에야 느즈막하게 한 뒤, 혜성은 편의점 내부를 돌면서 뭘 살지 생각에 잠겼다. 유자차도 괜찮지만 오늘은 그냥 플레인 요구르트로 하자. 혜성은 후드를 조금 더 끌어내려 귀를 가리면서 막 물건에 손을 뻗으려던 찰나였다. 혜성은 제 어깨를 움찔 하고 도록 눈을 움직인다.

"깜짝이야... 저지먼트 맞아요. 아, 혹시.."

다행히 꼬리의 털들이 잔뜩 솟구쳐서 겨우 숨겨놓은 꼬리가 드러나는 불상사는 피할 수 있었다. 놀란 나머지 심장이 빨리 뛰었기에 물건을 집으려 뻗었던 손으로 가슴께를 지그시 누르고 혜성은 동그랗게 뜬 눈으로 자신 옆에 있는 상대를 바라본다. 저지먼트라고 묻는 거 보니까 이쪽도 저지먼트인가. 목소리가 아는 목소리인데. 여차할 반응을 보이기도 전에 물건을 집어들고 계산대로 가버리는 뒷모습에 혜성은 얼떨떨한 기분으로 천천히 그 뒤를 따랐다. 계산을 하고 먼저 편의점을 나서는 모습을 힐끗 곁눈질로 따라가던 혜성은 곧 매대 가까운 곳에 있는 초콜렛바 하나를 집어 계산을 했다.

"저기, 저지먼트죠? 그럼 후배님인가? 값 바라고 도와준 건 아니니까 이거 줄게. 음료수 값이랑 같을지는 모르겠지만."

음료수만 사주고 가버렸을까봐 걱정이었는데 다행히 편의점 밖에 있는 걸 발견하고 혜성은 담요 위에 산 초콜렛 바를 올려놓았다.

"나, 말 놔도 되는거지?"

915 태진주 (xTomBrSoH.)

2023-11-10 (불탄다..!) 01:34:58

장태진의 오늘 풀 해시는
자캐를_울린_상대는
현재까지는 분식집 아주머니가 유일합니다

자캐가_감정적이_되는_주제는
가족과... '온더로드'

자캐가_우는_이유는
"크허어어억어아주머니라면이매워도너무매워요"

분식집 아주머니는 실수로 캡사이신을 두번이나 둘러버리셨고
그날 라면 값은 받지 않고 우유를 들려서 보내주었다고 합니다

#오늘의_자캐해시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977489

305 밤을_꼴딱_샌_자캐는_로우텐션이된다_vs_하이텐션이된다
로우텐션. 피곤해서 죽을 거 같으니까 건드리지 말라고 온 몸으로 말합니다.

578 자캐가_현재_지내고_있는_마을은_어떤_곳인가
목화고에서 멀리 떨어지지는 않은 원룸촌...?

431 자신이_없는_자리에서_자신의_이야기를_하는_걸_들은_자캐는_어떻게_행동하는가
별 관심 안 주고 갈 길 간다.

장태진, 이야기해주세요!

#자캐썰주세요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1090034

오늘 태진이 진단은 좀 맛이 없군요 에잉 퉷

916 태진주 (xTomBrSoH.)

2023-11-10 (불탄다..!) 01:35:33

캡틴도 혜승주도 안녕히 주무세요!

917 정하주 (ZsX.J4cHBg)

2023-11-10 (불탄다..!) 01:35:34

진정하, 어서오세요.
오늘 당신이 표현할 대사는...

1. 『고독해』
으음... 최근에 많이 쓴것같은데?

2. 『둘이라면 할 수 있어』
"혼자서 커버할 수 있는건 두명에서 세명이야. 그리고 난 힘조절을 못하는편이야."

"뒷일은 부탁할게, 미안해, 끝나고 맛있는거 사줄테니까 (빙긋)"

3. 『웃기지마』
"...말할건 그게 다야? 멍청하기 짝이 없는데."

"조목조목 반박해줄게, 첫번째."

이렇게 논리적으로 반박할것같은 이미지가 들어

당신만의 개성을 듬뿍 담아서 표현해주세요!

918 혜성주 (/59.M9NZ0M)

2023-11-10 (불탄다..!) 01:36:00

자러가는 사람들은 잘자라구!
진단은 내가 배부르게 먹었다 냠냠

situplay>1597003074>871 답레 화이팅(복복)

919 미심쩍은 안내자 여로 - 우리 같이 가자 태진 (Thy0W/Do0c)

2023-11-10 (불탄다..!) 01:36:20

"음- 오케이-! 알았어요-"

태진이 쏟아내는 말을 듣던 여로가 검지 손가락을 들어 자신의 입을 작게 가렸다. 조용히 하라는 듯.

"잠깐만 조용히 생각해봐요-! 나는 선배 말을 전부 알아듣진 못하지만 아예 못 알아 듣는 건 아니니까- 음- 프랑켄슈타인의 '그것'이 되었다는 거잖아요? 비슷하네요! 나는 체셔캣이 되었거든요"

그는 웃으며 말했다.

"뭐어- 그러지 못하겠다면- 제가 다른 방법으로 말을 막을 순 있긴 한데♡"

의미심장한 미소를 지으며 말한 여로가 몸을 빙글 돌렸다. 흥미로운 걸 발견한 듯 그의 꼬리가 살랑살랑 움직였다.

"지금 어투도 꽤나 재미있어서 좋긴 한데- 안티스킬에다가 스킬아웃들을 넘긴 거네요? 대단하다-"

그는 그 말과 함께 앞장섰다.

"그럼 가는 길 같이 갈래요- 기숙사 구경할 겸해서? 혼자 가는 것보단 둘이 가는 게 낫지 않겠어요?"

그 말과 함께 여로는 자신의 몸을 투명하게 하곤, 두 눈과 웃는 입만을 남겨뒀다.

"앨리스 길잡이 역할을 한 게 체셔고양이이기도 했고-"

920 태진주 (xTomBrSoH.)

2023-11-10 (불탄다..!) 01:36:45

정하... 은근히 주인공이라는 느낌이죠
뭔가 투톱 주인공들 중 하나 그런 느낌이라 해야할지

921 여로주:3 (Thy0W/Do0c)

2023-11-10 (불탄다..!) 01:36:50

다들 잘자!!!

혜승이 진단........ ;ㅁ; 눈물 나는데...!!! 희야 진단은.. 와우...........

922 혜성주 (/59.M9NZ0M)

2023-11-10 (불탄다..!) 01:37:26

(이혜성 진단이 노맛임)(퉤)

923 서 류화 - 부실 (inmlExBnc6)

2023-11-10 (불탄다..!) 01:38:05

미련한 자의 생각은 죄요. 거만한 자는 사람들에게 미움을 받으리라. 더는 죄를 짓지 않기 위해서라도, 이미 지은 죄를 회개하기 위해서라도 거쳐가야 하는 과정이었지만, 그 과정에서 자신에게 향하는 다른 사람들의 시선을 류화는 버티기 힘들었다. 그러니 그날 이후로 부실에 두문불출하던 것이었지만, 언제까지 숨을 수는 없는 노릇이었다. 류화는 어떤 비난도 감수할 생각으로 부실로 향했으니, 망설이다가 결심하며 부실로 들어서면 생각과 다르게 부실에 아무도 없는 것이었다.
잔뜩 긴장한 채 들어섰으니 류화는 길게 한숨을 내쉰다. 막상 누군가를 마주치게 된다면. 어떤 말을 해야 할지 굳어버렸을 게 분명하니 아무도 없어 다행이었다. 류화는 의자를 끌어내 자리에 앉았다. 나중에 부장을 만났을 때, 지금까지 거짓말을 하고 있었음에 얼마나 혼이 날까 상상만 하면 두렵기만 하다. 눈을 감는다. 해결되지 않았으니 불안함과 수치심, 후회가 마음속에서 사라지지 않는다. 손을 들어 눈두덩이를 꾹꾹 누르던 류화는 자리에서 일어난다. 나중에 부장이 퇴원하면 그때 다시 오자. 생각하며 다시 돌아가려 하면, 그 때 문을 열고 들어온 누군가를 보고서 류화는 멈춰 선다.

".... 안... 녕."

말을 더듬으며 류화는 들어선 네게 인사를 건넨다.

924 류화주 (inmlExBnc6)

2023-11-10 (불탄다..!) 01:38:31

복사 실수 ㅇ이이이이익...
자러가는 모두 잘 자요.

925 여로주:3 (Thy0W/Do0c)

2023-11-10 (불탄다..!) 01:38:45

오.... 나 진단이 지금 좀 뼈 아픈데......

.dice 1 100. = 66 홀은 성 떼고 짝은 성 붙이고

926 여로주:3 (Thy0W/Do0c)

2023-11-10 (불탄다..!) 01:38:54

오우.. ;3

927 희야주 (v/B57RPYWM)

2023-11-10 (불탄다..!) 01:40:56

>>915 야 우냐? 가 저절로 생각나는 진단... 우유 줬냐고 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와중에 가족에서 슬프다가 온더로드에서 리라를 불러야 할 것 같아 리라야!!!!!
로우텐션이면 희야가 건드려도 가라 좀... 이럴까~ >;3 쥑쥑희야 시동켰다 지금(?) 엇 갈 길 가는 거 되게 쿨해 박살을 내버릴 줄 알았는데(?)

>>917 많이 써?
뭘요? 나 울게.
정하 뒷일을 부탁한다니 나 두 배로 울게 오늘 수도세 절감할게... 논리적으로 반박하는 모습 넘 멋지다 울면서 기도할게...

혜승주 캡틴 굿밤이야~~~

928 혜우 - 동월 (/1P5Xqfeyc)

2023-11-10 (불탄다..!) 01:42:32

이 세상에서 언젠가 사라진다는 건 언젠가 발견되는 것을 전제로 하고 있었다.
이 세상은 사람이 죽으면 데이터로 흩어지는 게임이 아니었다.
실체가 존재하고 제대로 부패의 과정을 거쳐 아주 오랜 시간 닳아 없어지게끔 되어있었다.

그러니 내가 아무리 조용하게 사라진들 언젠가 어딘가에선 발견될 것이었다.
그게 뭇내 마음에 걸렸었는데.
여기라면 그럴 일 없다니.

나를 잃는 건 상관 없었다.
추한 꼴이 되는 것도 상관 없었다.
언젠가 누군가의 손에 부서진데도 아무렴 어떨까.

그러니까 그는 그런 같잖은 말을 해선 안 됐다.
자격이 안 된다는 걸 알면, 부탁을 할 자격조차 되지 않음을 미리 알았더라면,

그 말만은 입에 담아선 안 됐어.

"......"

그는 말했다.
나는 꼭 필요한 사람이라고, 저지먼트에, 학교에, 인첨공에, 그리고 이 세상에.

"......"

그래. 그럴 수 있지.
저지먼트나 학교나 인첨공이나 내가 소모품으로나마 필요할 수 있어.
그런데 세상에?
세상에 내가 필요하다고?

"...말도 안 되는 소리."

어디선가 문 열리는 소리가 들렸다.
그는 그 소리가 나는 방향으로 돌아섰다.
칼을 빼든 걸 보니 그 쪽에서 뭔가 나오는 듯 했다.

그렇구나. 그 쪽에.

뒤돌아선 그가 들은 것은 같이 나가자는 내 대답이 아니었다.
있는 힘껏, 그를 지나쳐 소리가 난 쪽으로 달려가는 뜀박질 소리였다.
최근 커리쿨럼에서 달리기를 주기적으로 해서 그런가 뛰는 것 하나는 자신있었다.
그대로 그를 지나치며 그 순간 말했다.

"그렇게 필요하면 멱살 잡아 끌고 나가 봐."

지나치며 눈을 가늘게 떠 그를 흘겼다.

"할 수 있다면."

소리가 들린 방향에 뭐가 있는지 나는 몰랐다.
무슨 일이 일어날 지도 몰랐다.
하지만 나가고자 하는 이가 갈 곳은 아니란 것 만이 확실했기에 그리로 뛰었다.
여기 들어오고부터, 나는 분명 고장난게 확실했다.

929 여로주:3 (Thy0W/Do0c)

2023-11-10 (불탄다..!) 01:42:58

184 자캐가_의미를_두는_건_과거_현재_미래
과거와 현재! 딱히 미래를 두고 블러핑하는 편은 아님! 작정하고 블러핑 할 때를 제외하곤!

338 자캐가_죄책감을_느낀_순간이_있는가
눈꼽만큼의 죄책감과 양심을 갖기 때문에 고민하고 여로주와 매번 머리채 붙잡고 싸운다구:3


물론, 얘가 그런다고 실행하지 않는다는 건 없음. 얘의 사전에 행하지 않는다는 건 존재하지 않는다;D

628 자캐는_커피를_들고가며_엎는_상상을_한다_vs_안한다
한다!!!!XD

성여로, 이야기해주세요!

#자캐썰주세요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1090034




06 자캐의_식습관
가리지 않는 편?이라고나 할까.
딱히 자신은 맛에 두고 먹는 건 아니긴 해.
627 직장동료의_입가에_음식이_묻어있는_걸_발견했을_때_자캐의_반응
누구냐에 따라 다르긴 한데, 저지먼트라면 그래도 조심히 알려준다고나 할까?

233 네가_희생하면_세상이_멸망하지_않을_거라는_말을_들은_자캐는
오.

여로는 자신이 사용하고 버리기 좋은 패라 생각하고 있다.

이 한 문장으로 대답을 대신한다!XD

여로, 이야기해주세요!

#자캐썰주세요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1090034


그냥 둘 다 가져오지 뭐:3 하하! 털려라 성여로!

930 혜성주 (/59.M9NZ0M)

2023-11-10 (불탄다..!) 01:43:27

이혜성, 어서오세요.
오늘 당신이 표현할 대사는...

1. 『사랑해』
(라고 할 애가 아니기 때문에 좋아해로 틀어서 답합니다)(근데 먼저 하는 게 아니라 들었을 때,)
"으응. 나도 좋아해."

2. 『와주리라 생각했어』
"다행이네."
"어서와. 기다렸어."

3. 『물론이지』
"당연하지. 물론이야."
(이혜성 이런 말은 두번 정도 각인시키듯이 말할 것 같네.)

당신만의 개성을 듬뿍 담아서 표현해주세요!

#당신의_대사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893740

(진단 노맛)

931 태진 - 여로 (xTomBrSoH.)

2023-11-10 (불탄다..!) 01:43:50

"그렇다면 내가 보고 있는 것이 고양이인가? 오, 이런. 나는 그 말을 회문으로 만들 수 없어. 이렇게 미력할 데가!"

자신의 말에 한탄을 하며 몸짓을 한다. 무슨 뮤지컬도 아니고.

"허나 벗이여, 나는 기숙사에 살지 않네. 나 홀로 살 보금자리는 이곳에서 조금 떨어진 원룸촌에 거하고 있지. 나만의 궁전이자, 나만의 감옥이라네."

그러더니 한쪽을 손가락으로 가리킨다. 목화고 학생들이 종종 이용하는 원룸촌 방향이다.

"체셔 고양이에게 길안내를 받는 위험천만한 선택은 피하고 싶으나, 길동무가 없는 여행보다는 만 배는 나을 터. 가세. 어쩌면 이것이 인연일수도 있으니."

괴물은 그러면서 걸음을 옮긴다. 걸을때마다 몸에 달린 전극에서 스파크가 타닥 타닥 튀고 있다...

932 혜우주 (/1P5Xqfeyc)

2023-11-10 (불탄다..!) 01:43:59

하나하나 반응은 어려우나 진단 모두 감사히 보고 있다며... (납죽)

933 여로주:3 (Thy0W/Do0c)

2023-11-10 (불탄다..!) 01:44:14

태진이와 정하 진단도 잘 봤다!!!!!

정하 3번 왠지 여로에게 말할 것만 같다... 여로가 진실 내뱉을 때 이럴 거 같은 느낌....

934 혜성주 (/59.M9NZ0M)

2023-11-10 (불탄다..!) 01:44:50

>>929 ??? 패??? 패????????:0

935 여로주:3 (Thy0W/Do0c)

2023-11-10 (불탄다..!) 01:44:56

그래도 혜성이 대사는 혜성이 답다고 할까 그러는 걸:3!!!

936 여로주:3 (Thy0W/Do0c)

2023-11-10 (불탄다..!) 01:45:52

에에- 사실인 걸:3

진실맨 캔디☆ 먹고 진실맨☆성여로 되었을 때 본인이 밝혔는 걸:3 자기만큼 쓰기 좋고 버리기 좋은 패가 어디있냐고 했는 걸:3


그리고 이경이 울렸지...(흐릿)

937 진정하 - 이혜성 (ZsX.J4cHBg)

2023-11-10 (불탄다..!) 01:45:56

situplay>1597003074>914
아까 전, 요구르트를 대신 잡은것에 대해 놀란듯한 표정을 지었다. 뭐, 놀랄만 한가. 나였어도 놀랄법 하네. 거의 기겁하듯 놀라 눈을 동그랗게 뜨는 그녀를 뒤로하고, 계산대로 향한다.

"..."

밖에 나와서 기다리고 있자, 그녀는 초콜렛바 하나를 산 채 나와, 나에게 건내주며 말을 건다.

"...신경쓰지 마세요, 그냥...말 걸 구실이 필요했다고 생각해 줘요."

잠시간의 침묵이 흐른다. 그 뒤 말을 놓아도 되냐는 혜성의 질문에 대답한다.

"...마음대로 하셔도 좋아요. 그냥...응, 적당하게, 지나가는 사람정도로 생각해줘요."

여전히 친절하게 미소짓는 그녀에게 이야기한다.

...어떻게 이렇게 멀쩡한거야? 대체? 이사람은 그 일을 겪었는데도, 어쩜 이렇게 멀쩡한거지?

아직은 살짝 쌀쌀한 봄공기를 맞으며, 어색하게 말을 건다.

"...무섭지 않아요?"

여전히 앞을 바라보며 말한다. 시선을 마주치기엔 내가 누군지 모르는것같았으니까. 굳이 내 정체를 알리고싶지 않았으니까.

"저지먼트활동이요. 무서울것같은데."

938 여로주:3 (Thy0W/Do0c)

2023-11-10 (불탄다..!) 01:46:23

아 맞다 태진주 답레 내일 줄게!!!

939 혜성주 (/59.M9NZ0M)

2023-11-10 (불탄다..!) 01:46:23

>>935 오늘도 진단할 땢 여로주는 여로랑 원만한 합의가 안됐나보구나(토닥토닥)

이혜성다움?(흠)(의 문)

940 태진주 (xTomBrSoH.)

2023-11-10 (불탄다..!) 01:46:43

맛난 진단이 잔뜩이로군... 미식이네요

여로는 정말 미스테리하군요... 돌리는 참치와 싸워야 할 만큼!

혜성이의 담백한 말투도 마음에 듭니다
언젠가 좋아한다고 말할 상대가 생기길 빌며...

941 정하주 (ZsX.J4cHBg)

2023-11-10 (불탄다..!) 01:47:16

>>933
언젠가 나도 기다리고있겠다!

942 희야주 (v/B57RPYWM)

2023-11-10 (불탄다..!) 01:47:21

헤에.

943 태진주 (xTomBrSoH.)

2023-11-10 (불탄다..!) 01:47:26

>>938 알겠습니다! 천천히 주세요!

944 여로주:3 (Thy0W/Do0c)

2023-11-10 (불탄다..!) 01:47:27

여로가 하지마!!! 했지만 성여로 네가 날 상대로 사기 친 게 몇 번이냐!!! 하하! 를 외치며 강행했지! 하하!!

945 혜성주 (/59.M9NZ0M)

2023-11-10 (불탄다..!) 01:47:53

와 정하가 다이렉트로 들이박는데요
.dice 1 2. = 1

946 혜성주 (3uYH.L7EzI)

2023-11-10 (불탄다..!) 01:49:12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답레 밀고 올게잉 사랑하는 코뿔소들

947 정하주 (ZsX.J4cHBg)

2023-11-10 (불탄다..!) 01:49:43

>>946
저 .. 점 두개 상당히 불안한데요?! 괜찮죠?! 괜찮은거 맞죠?!

948 혜성주 (/59.M9NZ0M)

2023-11-10 (불탄다..!) 01:50:25

>>942 (쓰담튀)

>>944 이건 오너랑 캐가 너무 사이가 좋은건지 아닌건지ㅋㅋㅋㅋㅋㅋㅋ

949 혜성주 (/59.M9NZ0M)

2023-11-10 (불탄다..!) 01:50:53

>>947 응 괜찮다 돈워리

950 여로주:3 (Thy0W/Do0c)

2023-11-10 (불탄다..!) 01:51:09

그럼 난 잠깐 다녀오겠다....

간식쟁이 간식 주고 오게ㅐㅛ름!!!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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