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7003074> [초능력] 초능력 특목고 모카고 R2 56.각자가 품은 생각 :: 1001

◆TMmm6tsoPA

2023-11-09 18:58:25 - 2023-11-10 02:22:23

0 ◆TMmm6tsoPA (rBhNgbhRok)

2023-11-09 (거의 끝나감) 18:58:25

※어마금을 모티브로 하고있지만 잘 모르셔도 상관없습니다.
※상황극판의 기본 규칙과 매너를 따릅니다.
※서로를 존중하고, 먼저 배려하는 마음가짐을 가집시다. 모니터 너머의 이용자도 당신처럼 '즐겁고 싶기에' 상황극판을 찾았다는 것을 기억해주세요.
※오고 가는 이에게 인사를 하는 자세를 가집시다.
※상대를 지적할때에는 너무 날카롭게 이야기하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아' 다르고 '어' 다릅니다.
※15세 이용가이며 그 이상의 높은 수위나 드립은 일체 금지합니다.
※특별한 공지가 없다면 스토리는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7시 30분~8시쯤부터 진행합니다. 이벤트나 스토리가 없거나 미뤄지는 경우는 그 전에 공지를 드리겠습니다.
※이벤트 도중 반응레스가 필요한 경우 >>0 을 달고 레스를 달아주세요.
※계수를 깎을 수 있는 훈련레스는 1일 1회로, 개인이 정산해서 뱅크에 반영하도록 합니다. 훈련레스는 >>0을 달고 적어주세요! 소수점은 버립니다.
※7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 경우 동결, 14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경우 해당시트 하차됩니다. 설사 연플이나 우플 등이 있어도 예외는 아닙니다.
※기존 모카고 시리즈와는 다른 흐름으로 흘러갑니다. 따라서 기존 시리즈에서 이런 설정이 있고 이런 학교가 있었다고 해서 여기서도 똑같이 그 설정이 적용되거나 하진 않습니다. R1과도 다른 스토리로 흘러갑니다.
※개인 이벤트는 일상 5회를 했다는 가정하에 챕터2부터 개방됩니다. 개인 이벤트를 열고자 하는 이는 사전에 웹박수를 이용해서 허가를 받아야 합니다. 이벤트를 진행하는 이는 계수 10%, 참여하는 이에겐 5%를 제공합니다.

부원 명부: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965135
설정: https://url.kr/n8byhr
뱅크: https://url.kr/7a3qwf
웹박수: https://url.kr/unjery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B4%88%EB%8A%A5%EB%A0%A5%20%ED%8A%B9%EB%AA%A9%EA%B3%A0%20%EB%AA%A8%EC%B9%B4%EA%B3%A0%20R2
저지먼트 게시판:https://url.kr/5wubjg
임시 스레: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44057
에피소드 다이제스트: https://url.kr/tx61ls
전판 주소: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7002078

할로윈 이벤트: situplay>1596999085>499

1 류화주 (lgp1s0ggCs)

2023-11-09 (거의 끝나감) 20:17:13

펑 uvu

2 희야주 (hgiM0yg9s.)

2023-11-09 (거의 끝나감) 20:17:14

두려워 말라...

3 희야주 (hgiM0yg9s.)

2023-11-09 (거의 끝나감) 20:17:24

다들 안뇽안뇽~

4 ◆TMmm6tsoPA (rBhNgbhRok)

2023-11-09 (거의 끝나감) 20:18:10

사실 차이라고 해도 그냥 말 없이 작전에 나가느냐.. 혹은 그 전에 대화의 장이라도 만드느냐.. 딱 그 정도 차이이기 때문에!
어쩌면 큰 차이는 아닐지도 모르지만...

아니구나. 의외로 큰 차이일지도 모르겠네요. (흐릿)

5 나 랑 - 답레나가신다 (7L.GMS9h3c)

2023-11-09 (거의 끝나감) 20:18:28

situplay>1597002078>952 @리라

"그런걸지도, 나도 정확힌 몰라."

그냥 그렇다니 그러려니 하는 것이다. 화면에 표시되는 온도를 보면 확실히 바깥이 따뜻할 때 올라가는 것 같긴 하지만. 온도계 용도로 쓰라고 한 것일 리 없으니 아마 맞을 것이다.(사실 맞다)

"그렇지?"

귀엽다는 말에 동의하듯, 화면 속에서 움직이는 알을 보던 랑은, 부화하는 데 시간은 오래 걸리냐는 것부터 시작해, 이것저것 해보면 좀 더 일찍 나오려나 하는 물음에 흠, 하고 입을 열었다.

"글쎄, 불규칙적으로 흔들리기 시작하면 부화한다고 들었던 거 같은데."

노래라... 음성을 인식하는 장치도 있으니 충분히 해볼 만하다는 생각이 들어서 리라를 쳐다본다.

"해볼만 할지도, 음성 인식 되니까."

situplay>1597002078>953 @혜성

자신의 얼굴을 보고 키득거린다는 생각은 못한 채로, 키득거리는 혜성을 잠시 쳐다보던 랑은 왜 웃냐고 물어보려다가 그만둔다. 그냥 물어보면 우물쭈물할 거 같다는 느낌이었다고 해야 하나.
아무튼, 부실로 가려다가 멈춰 서서 혜성을 쳐다보자 영문을 모르겠다는 표정을 짓고, 왜냐며 물어온다. 대답을 하기 위해서 입을 열려는 순간, 꼭 자신이 따라가야 하는 거냐면서, 자신이 없어도 이야기는 할 수 있을 것 같다는 말이 이어진다.

"갔는데 아무도 없으면 심심하잖아."

이유가 좀 이상하지만, 혜성의 완곡한 거절에도 딱히 물러설 기미는 없다. 여전히 선 채로 얼굴을 쳐다보고 있었으니...

6 리라주 (8vtN/gNs42)

2023-11-09 (거의 끝나감) 20:18:48

희 멘...
에이드 먹고 싶다

situplay>1597002078>996 이게 아닌데 하지만 그게 혜성이 멘탈 쿨링에 도움이 된다면? 할수있고말고

situplay>1597002078>999 ㅋㅋㅋㅋㅋㅋ모야 고맙잖아~~~ 토끼 일상에서 아주 큰일을 했어 기특해 애린주 병원 잘갔다왔니 비 안맞았니~

여로주 어서와!

7 애린주 (jzfoyRz13Y)

2023-11-09 (거의 끝나감) 20:19:05

situplay>1597002078>988 저런... 망가지면 다시 붙여줄게!!!!!!!!! 월월주 샥샥샥샥 해서 고쳐줌!!!!!!!!!!!! (?)

여로주 어솨!!!!!!!!!!!! 류화주도 어솨!!!!!!!!!!!!!!

8 아지주 (Dj.FTWWuiA)

2023-11-09 (거의 끝나감) 20:19:35

엄청 큰 차이라고 샹각(?)

9 리라주 (8vtN/gNs42)

2023-11-09 (거의 끝나감) 20:19:47

류화주도 왔구나 류화주 어서와 랑주도 어서와~~!!!!

10 청윤주 (5BkcrGjFHk)

2023-11-09 (거의 끝나감) 20:20:35

여로주 류화주 어서오세요!

11 아지주 (Dj.FTWWuiA)

2023-11-09 (거의 끝나감) 20:20:47

아니다 난 몰라...

뭐 말하려고 했더라(고민)

12 아지주 (Dj.FTWWuiA)

2023-11-09 (거의 끝나감) 20:20:56

류화주어서와!

13 혜성주 (ufGa6FJ.ck)

2023-11-09 (거의 끝나감) 20:21:16

situplay>1597002078>999 이혜성은 괜찮다 신경쓰지말라

>>6 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싸 나중에 리라랑 일상 돌릴때 이혜성 울려야지ㅋㅋㅋㅋㅋㅋㅋㅋㅋ(개못됨)

랑주 류화주 어서와

14 청윤주 (5BkcrGjFHk)

2023-11-09 (거의 끝나감) 20:21:21

아까 한 4시쯤에 좋은 질문을 생각했는데 사람들 더 오시면 쓰려다 까먹었어요

15 희야주 (hgiM0yg9s.)

2023-11-09 (거의 끝나감) 20:21:54

희멘...ㅋㅋㅋㅋㅋㅋㅋ 앗 리라주 긴소매 픽크루에서 희야 떠올려줬다니 감동이야...🥺

헉 자몽에이드에 플레인 크로플 먹고 싶다...

16 아지주 (Dj.FTWWuiA)

2023-11-09 (거의 끝나감) 20:22:03

>>14 아 이거보니까 내가하려던말 생각났다!!!!!!

다들 빼빼로 주고싶은 캐 내놔 캐입으로

나는 은우랑 세은이

17 희야주 (hgiM0yg9s.)

2023-11-09 (거의 끝나감) 20:22:42

캐입으로???

모카고 전원... 인간의 반응에 대한 표본이 필요함(뭐

18 청윤주 (5BkcrGjFHk)

2023-11-09 (거의 끝나감) 20:22:52

은우 세은 아지 정하 리라 정도? 솔직히 한두명 줄 바에는 다 돌릴 것 같기도 하고요!

19 아지주 (Dj.FTWWuiA)

2023-11-09 (거의 끝나감) 20:23:40

>>17 ㅋㅋㅋㅋㅋㅋㅋㅋ 쵸본 모이면 희야도 해주는 거다...

>>18 아니 이렇게해버리면 청윤이를 안고른 내가 나쁜놈이 되어버려(?)

20 혜성주 (ufGa6FJ.ck)

2023-11-09 (거의 끝나감) 20:24:44

>>14 뭐야 왜 까먹었어ㅠㅠㅠ

답레 쓰면 잡담 참여 비율이 낮아지니 미리 사과할게ㅠㅠㅠ

21 ◆TMmm6tsoPA (rBhNgbhRok)

2023-11-09 (거의 끝나감) 20:24:48

아니. 그 와중에 류화주도 오셨어?! 안녕하세요! 류화주!

22 혜우 - 동월 (cT7sHsSPLw)

2023-11-09 (거의 끝나감) 20:25:51

......

새삼스럽게 깨달은 사실이 있었다.
굳이 격렬하게 감정을 배출하지 않아도 머릿속이 조용해질 수 있다는 사실이었다.
숨 막힐 정도로 조용한 공간에서 고민 하지 않고 말을 내뱉다 보면 그렇게 된다는 사실이었다.

아니면 벌써 생각하기조차 귀찮아진 것일까.
아니, 편해졌으니 됐다.
이제 적당히 말하면서 그가 가기를 기다리기나 하자.

"글쎄다."

천혜우가 실종됐다. 라는 말을 흘리는 행위에 대한 저의를 굳이 생각해본 적은 없었다.
언젠가 그렇게 된대도 누군가의 입을 통해서가 아닌 실종 수사 끝에 그런 결론이 내려질 것이니까 그랬다.
그러니까 그걸 듣는 사람이 무슨 생각을 할지 무슨 행동을 할지도 생각 안 했다.
어차피 나 없는 곳에서 일어날 나는 모르는 일이 될 테니까.

누구의 희망이냐는 말에 대답은 안 했다.
딱히 대답을 바란 것 같지는 않아 보였다.

그 다음 말은 좀 반가웠다.

"그거 좋네."

계속 의식이 살아있으면 좀 곤란할 것 같았는데 나 자신을 잃어버릴 수도 있다니.
힘든 시간은 그리 길지 않을 것 같아서 다행이었다.
그런 것 쯤 다 납득할 수 있으니까. 좀 갔으면.

그러나 그는 끈질겼다.
어떻게든 나를 여기서 끌어내려는 것처럼.

"잊혀지고 싶냐고? 그게 내가 원한다고 돼?"

슬슬 눈 앞이 갑갑했으므로 손을 내리고 눈을 떴다.
어둠 속에서 빛을 잃은 푸른 눈으로 그를 보았다.

"잊던가 잊지 말던가 알아서들 하라 그래. 어차피 다 지 원하는 대로 하고 사는데."

깊게 가라앉은 눈동자의 색은 짙은 체념의 색이었다.

"내 마지막 쯤은 내가 원하는 대로 한다고 누가 뭐라 할 자격은 없어."

그건 그도 마찬가지라고.
검푸른 눈이 말하고 있었다.

거기까지 말하고 몸을 일으켰다.
최소한 그와는 멀어져야 더이상 논쟁할 일이 없을 듯 했다.

23 아지주 (Dj.FTWWuiA)

2023-11-09 (거의 끝나감) 20:26:46

왠지 아지 저지먼트만 딱 골라서 돌리진 않을거 같고
기숙사 사는 모브 친구랑 이상하게 생긴 수제 빼빼로 만들먄서 장난치면서
만들어가지고 반에 애들 나눠줄거 같은데
여로랑 이경이는 같은 반이니까 받을지도... 1학년들중에 아침에 마주치는 애들 줄듯(조깅조 말고)

24 혜우주 (cT7sHsSPLw)

2023-11-09 (거의 끝나감) 20:27:04

다들 어서와 하이하이
댕바쁘다 일단 뭐라도 위에 집어넣어야겠다

25 ◆TMmm6tsoPA (rBhNgbhRok)

2023-11-09 (거의 끝나감) 20:27:07

>>16 이상한데. 왜 은우와 세은이지?! 한양이가 빠졌잖아요! (전에 한양이를 더 믿는다는 레스를 떠올리며...)

>>17 희야는 그렇게 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18 청윤이는 당연히 다 줄 거라고 생각했는데...그 와중에 주려는 이들이 있긴 하군요?!


은우와 세은이요?

은우:당연히 다 줘야지. 부장인데 어떻게 한두명만 줘. (갸웃)
세은:정하, 수경이, 혜우. 그리고 그 외에는... 나에게 준다면 줄 수도 있고? (어깨 으쓱)

26 동월주 (NiA9Fzj6NM)

2023-11-09 (거의 끝나감) 20:27:45

>>7 (그리고 괴이가 되어버린 월월주) (힐링과 복복할 대상을 찾아다니는 괴이) 그러니까 받아라 애린주!!!!!!!!! (복복복복복)

>>16 지금까지 일상 돌린 부원/선관 있는 부원 전부 다요. 지나가다 만나면 휙 던져주고 사라집니다 (?)
동월 : 대충 먹어라. (휙) (뽈뽈 사라짐)
이런 느낌

27 애린주 (jzfoyRz13Y)

2023-11-09 (거의 끝나감) 20:27:56

희야는 메시아야! 흑흑... 나도 레모네이드 먹고 싶다... (페퍼민트 파 마시는 중)

>>6 병원도 가고 약도 받아왔다!!!
비는 조금 맞았지만 어차피 씻었으니까~~~~

28 태진주 (EzKuT1/AGA)

2023-11-09 (거의 끝나감) 20:29:01

태진: 닭가슴살 소시지에 초콜릿 맛 프로틴을 뿌리면 얼추 빼빼로랑 비슷하게 생기지 않을까?
태진: 좋아 근손실 오는 빼빼로 대신 이걸 뿌리자

29 동월주 (NiA9Fzj6NM)

2023-11-09 (거의 끝나감) 20:29:06

친구들을 빼먹었네. 괴이부는 부장한테 던져줍니다.
그 올백머리 친구요? 그리고 지혁이요?
걔들은 빼빼로로 썰어버릴 것 (?)

30 태진주 (EzKuT1/AGA)

2023-11-09 (거의 끝나감) 20:29:16

다들 안녕하세요!

31 희야주 (hgiM0yg9s.)

2023-11-09 (거의 끝나감) 20:29:59

희야: 사람들이 희야만 요리 빡대가리라고 하는데
희야: 저거 저새끼도 만만치 않아요

32 청윤주 (5BkcrGjFHk)

2023-11-09 (거의 끝나감) 20:30:13

>>28

33 아지주 (Dj.FTWWuiA)

2023-11-09 (거의 끝나감) 20:30:32

>>25 그거 얘기하지마 PTSD 올거 강아...(가해자)(?)

은우랑 세은이가 저번에 코뿔소 쿠키랑 사탕 줘서...

34 아지주 (Dj.FTWWuiA)

2023-11-09 (거의 끝나감) 20:31:19

빼빼로는 세은이한테 등가교환 가능하군 수제냐!!

>>26 시크해 반할거같아

35 아지주 (Dj.FTWWuiA)

2023-11-09 (거의 끝나감) 20:31:48

>>28 저기요(저기요)

36 랑주 (7L.GMS9h3c)

2023-11-09 (거의 끝나감) 20:32:07

>>14
빼빼로... 가래떡에 초코 묻혀서 아무나 선착순으로 준비한만큼만 줄 거 같은(?)
빼빼로를 준비한다면(준비할지 안할지 모름) 저지먼트는 다 돌려야지!

37 청윤주 (5BkcrGjFHk)

2023-11-09 (거의 끝나감) 20:32:20

>>25 그냥 최근에 같이 놀았고, 시위에서 고생도 제법 했으니까요! 세은이는 시위에서 스트레스 많이 받은거 봤고, 은우도 입원했었고 리라도 쓰러지고, 정하도 폐인되고, 아지도 기절했으니!

38 경진주 (mpHRYyOhn2)

2023-11-09 (거의 끝나감) 20:32:34

https://ibb.co/8cm4CyS

@아지주 아지 앞머리 너무 길게 그렸나 싶긴 한데 ㅋㅋ ㅋㅋㅋㅋ 아싸 귀여운 남캐 못참아 즐거움 빌려줘서 땡큐

39 ◆TMmm6tsoPA (rBhNgbhRok)

2023-11-09 (거의 끝나감) 20:32:48

어서 오세요! 태진주!!

>>33 그거 다른 이들도 다 줬을텐데!! 그럴텐데! (빤히)

>>34 세은:....(갸웃)
세은:수제는 네 애인에게 받으면 되잖아. 우편물 보내달라고 해.

40 수경주 (NbYsiKD5hg)

2023-11-09 (거의 끝나감) 20:33:21

저녁거리를 데우는데 설거지가 필요하네요.

다들 리하이에요. 가볍게 일상도 구해보고 있어요.

41 아지주 (Dj.FTWWuiA)

2023-11-09 (거의 끝나감) 20:33:54

전부 다라니
한명만 골라라!!
3명까지!!!

42 ◆TMmm6tsoPA (rBhNgbhRok)

2023-11-09 (거의 끝나감) 20:34:11

>>37 ...어.....(빤히)
혹시 위로 선물이라고 쓰고 빼빼로라고 읽는 그런 것인가요? ㅋㅋㅋㅋㅋㅋㅋㅋ

>>38 아앗..아아앗...이건 놓칠 수 없다! 그리고 봤다!!

43 경진주 (mpHRYyOhn2)

2023-11-09 (거의 끝나감) 20:34:28

있는사람 모두 안냥~~~~~~~ 빼빼로 주기보단 받는 쪽을듯(?) 동아리 든 거 부원들한테 하나씩 던져주지 않을까?

44 희야주 (hgiM0yg9s.)

2023-11-09 (거의 끝나감) 20:34:38

경진주 하이~ 아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혹시 그 영혼 체인지? 그거 연성이야??? 아지랑 경진이 너무 귀여워 호로록~ (쫩하고 튐

45 혜성 - 나 랑 (y6VvJQMMNo)

2023-11-09 (거의 끝나감) 20:34:40

>>5

이렇게까지 말했는데 같이 안가냐는 말은 하지 않겠지. 최대한 유려하게 애둘러서 거절했으니까 같이 가자는 소리는 안할거야. 혹시 가자고하면 어쩐다? 어떻게 또 핑계를 대서 애둘러 이야기할까 하는 여러가지 생각들을 하며 랑이 자신의 말을 납득해주길 기다리며 혜성의 눈동자는 갈곳을 잃고 좌우로 왔다갔다 하고 있었다.

"따로 나한테 볼일이 있는게 아니라, 심심해서?"

갔는데 아무도 없으면 심심하잖아 라는 랑의 대답에 대한 혜성의 맥풀린 물음이었다. 조금은 어처구니 없다는 것처럼, 거기에 진짜로 그거라고? 하고 묻고 싶은 표정으로 혜성은 부드럽게 미소를 지은 채로 딱 굳었다. 마치 과도한 정보로 인해 렉 걸린 컴퓨터같은 모습이다.

"나랑 있어도 재밌지는 않을텐데? 뭐 아무도 없는 것보다 나을 수도 있겠다."

렉 걸린 채 벙쪄있던 모습은 그리 오래 가지 않았다는 게 다행일지도 모르겠다. 혜성은 잠시 시간을 가늠하는 것처럼 눈은 도록 굴렸다가 얼굴을 들여다보고 있는 랑과 눈이 마주치자 슬그머니 피했다. 그래도 부실로 걸음을 옮기는 걸 보니 거절할 방도가 없다는 걸 알아차린 모양이다.

46 청윤주 (5BkcrGjFHk)

2023-11-09 (거의 끝나감) 20:34:50

>>38 와! 아지(경진) 경진(아지)! 역시 경진이는 잘생겼고 아지는 귀엽고!

47 ◆TMmm6tsoPA (rBhNgbhRok)

2023-11-09 (거의 끝나감) 20:34:53

>>40 어서 오세요! 수경주!

>>41 그거 지금 은우에게 얘기하는 거예요? (갸웃)

48 애린주 (jzfoyRz13Y)

2023-11-09 (거의 끝나감) 20:35:04

>>27 파? 내가 파를 좀 좋아하긴 하지. (파 먹음)

>>13 머야 어케 신경 안써여 코뿔소인데~~~~~~~~

>>26 헠 월월주가 괴이가 되어써!!!!!!!! (복복당함)(맞뾲뾲뾲뾲)
정화되어라 일그러진 영혼아!!!!!!!!



얼렁 답레 써야징 :3c

49 동월주 (NiA9Fzj6NM)

2023-11-09 (거의 끝나감) 20:35:16

>>38 옥상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가고 있냐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질)

동월 : 얘 언제오냐.
동월 : 겁만 주고 빼빼로 줄라했는데.
동월 : 진짜 후배님(아지)은 당연히 아니겠지?

50 아지주 (Dj.FTWWuiA)

2023-11-09 (거의 끝나감) 20:35:31

아니 경진주 너무 귀엽잖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ㅋㅋㅋㅋㅋㅋㅋㅋ아니 너무 구ㅏ엽고 웃기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지(근데 경진이몸) 표정봐 ㅋㅋㅋㅋㅋㅋㅋ미치겠네

51 희야주 (hgiM0yg9s.)

2023-11-09 (거의 끝나감) 20:35:48

@태진주

태진주 아까 영혼 체인지 썰 있었는데 태진이랑 희야랑 몸 바뀌면 어떨 것 같냔 말이 나왔거든
ㅋㅋ
어떻게 생각해? (철컥

52 혜성주 (7wLtNPbeGA)

2023-11-09 (거의 끝나감) 20:35:56

빼빼로가 뭔가요
그냥 부실 한복판에다가 빼빼로 몇십개 있는 시제품 둘테니 가져가시라(이혜성)

53 아지주 (Dj.FTWWuiA)

2023-11-09 (거의 끝나감) 20:36:23

>>47 전부 다라고 얘기한 모두한케다다!!
동월이도 하나만 골라라!!(?)

54 수경주 (NbYsiKD5hg)

2023-11-09 (거의 끝나감) 20:36:38

빼빼로...
없을 시간대에 슉 놔두고 가버릴 것 같은 기분이네요.
기본 전원에게 주지만 세은이에겐 두개(?)

55 ◆TMmm6tsoPA (rBhNgbhRok)

2023-11-09 (거의 끝나감) 20:36:46

일단 수경주가 일상을 구하고 있다고 하니까 혹시나 돌릴 분들은 돌려보는 것도 좋다고 생각해요!

제가 멀티를 할 수도 있지만, 혹시나 일상을 돌리려는 분들이 또 계실지도 모르니 잠깐 보는 것으로!

56 ◆TMmm6tsoPA (rBhNgbhRok)

2023-11-09 (거의 끝나감) 20:37:06

와! 다행이다! 동월주는 한명만인데 난 3명이나 돼!! (어?)

57 리라 - 랑 (8vtN/gNs42)

2023-11-09 (거의 끝나감) 20:37:24


>>6

저번부터 느낀 거지만 랑은 귀여운 걸 좋아하는 것 같다. 하긴, 싫어하는 사람이 어디 있겠느냐만은. 귀여운 건 심신의 안정을 불러 일으키고 기분을 좋게 만든다. 괜히 사람이 귀여워 보이면 답도 없다는 말이 있는 게 아니다. 그만큼 귀엽다는 건 무적이나 다름없는 거다!

"불규칙적으로 흔들린다라... 부화할 때까지 기다리거나, 일찍 보고 싶으면 자극을 주거나. 둘 중 하나를 골라야겠네요."

하지만 리라는 일찍 보고 싶었다. 알만 보다가 내려가긴 아깝잖아! 이윽고 그를 쳐다보는 랑의 시선을 가만히 마주한 리라는 시도 해볼만 하다는 말에 곧 눈을 접어 웃었다.

"좋아요! 그럼 한번 해 볼까~"

가볍게 목을 가다듬는 소리. 리라는 머릿속을 뒤져 적당한 노래를 찾아 헤맨다. 적당히 발랄한 노래. 맑은 하늘에 어울리는 산뜻한 노래. 잠든 전자 생명체를 깨울 법한 노래. 고민은 오래가지 않는다.

I'm just a little bit caught in the middle
Life is a maze, and love is a riddle
I don't know where to go
Can't do it alone
I've tried, and I don't know why

*또 안 뜰까봐 링크 첨부 the show : https://www.youtube.com/watch?v=elsh3J5lJ6g

58 ◆TMmm6tsoPA (rBhNgbhRok)

2023-11-09 (거의 끝나감) 20:37:35

>>54 세은:....(념념념)
세은:나는 오빠가 만들어준 수제야. 내가 만들진 못해서..념념. (주기)

59 아지주 (Dj.FTWWuiA)

2023-11-09 (거의 끝나감) 20:37:46

그와중에 아지티콘 도배하는것도 너무 웃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60 혜성주 (ufGa6FJ.ck)

2023-11-09 (거의 끝나감) 20:37:48

나는 멀티를 못돌리는 사람이라서;0;

있는 사람들 모두 안녕

61 아지주 (Dj.FTWWuiA)

2023-11-09 (거의 끝나감) 20:38:36

>>54 오(오)
세은이한테는 애정이 두배(날조)

62 리라주 (8vtN/gNs42)

2023-11-09 (거의 끝나감) 20:38:49

됐다... 얼마만에 동영상 첨부 성공한 거지 눈물이

다들 어서와!!! 오늘의 토픽은 빼빼로인가... 리라는 저지먼트에 다 뿌리지 않을까~~ 개인 취향 맞춰서 산다

63 ◆TMmm6tsoPA (rBhNgbhRok)

2023-11-09 (거의 끝나감) 20:39:25

>>61 세은:부럽니? (싱긋)
세은:부러우면 너도 그 정도 절친 하나 만들던가. (념념)

64 동월주 (NiA9Fzj6NM)

2023-11-09 (거의 끝나감) 20:39:43

>>53 >>56 어라 (어질) 한명만....... 얘가 고르려나...??

동월 : 자, 줄게.
동월 : 특별히 너한테만 주는거야. 다른 애들한텐 비밀이다 (거울을 보며)

65 아지주 (Dj.FTWWuiA)

2023-11-09 (거의 끝나감) 20:39:45

>>56 (젠장ㅋㅋㅋㅋㅋ) 은우야 3명 골라라!!!!!!!!!!

66 혜성주 (ufGa6FJ.ck)

2023-11-09 (거의 끝나감) 20:39:53

(팝콘)

67 ◆TMmm6tsoPA (rBhNgbhRok)

2023-11-09 (거의 끝나감) 20:40:16

>>65 은우:

68 리라주 (8vtN/gNs42)

2023-11-09 (거의 끝나감) 20:40:27

>>57 >>5 구나 이런 실수
🙃🔫

69 태진주 (EzKuT1/AGA)

2023-11-09 (거의 끝나감) 20:40:27

>>51
희야랑 태진이...
재밌을 것 같군요

'이 자식 키가 왜이리 작아?'
'이게 근육이야? 어? 근육이 있긴 해?' 하면서 막 희야 몸으로 쇠질하고...

화나면 내면의 크툴후가 나오던 녀석에게서
갑자기 킹콩이 튀어나오게 된 것에 대하여

70 경진주 (mpHRYyOhn2)

2023-11-09 (거의 끝나감) 20:40:32

햐주도 청윤주도 안냥~~ 애린주는 미쿠구나

>>44 응응 ㅋㅋㅋㅋㅋㅋㅋㅋ 상황이 너무 재밌었다,,,, 흐흐

>>46 그렇게 쓰니까 혼란스럽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봐줘서 땡큐~~

>>49 선배가 부르면 지옥 끝이라도 텨나가야지 (꼰) 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빼빼로 줄 생각이였냐고 동월이 너무 착해 (경진이 올라가면서 실시간으로 무릎 꿇을 준비중)

>>50 크킄.... 웃겼다니 좋다 개그맨 시험 준비 하고싶어지는 날이네... ㅋㅋㅋㅋㅋㅋ 아지 저 상황에 얼마나 얼탈까 하다 저지경으로 표정 그렸다 (후후)

71 태진주 (EzKuT1/AGA)

2023-11-09 (거의 끝나감) 20:41:20

>>62
장태진 인생 업적 추가 : 최애에게 빼빼로 받음

72 아지주 (Dj.FTWWuiA)

2023-11-09 (거의 끝나감) 20:41:48

>>67 (쉬익쉬익
그럼 4명!!!!!!

73 수경주 (NbYsiKD5hg)

2023-11-09 (거의 끝나감) 20:41:49

다들 안녕하세요.

74 희야주 (hgiM0yg9s.)

2023-11-09 (거의 끝나감) 20:42:00

아니 희야 몸으로 쇠질하냐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75 리라주 (8vtN/gNs42)

2023-11-09 (거의 끝나감) 20:42:05

situplay>1597003074>38 대박 귀여워 아까 그 썰이구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영혼체인지를 향한 욕망은 커져만 갔다

76 ◆TMmm6tsoPA (rBhNgbhRok)

2023-11-09 (거의 끝나감) 20:42:14

근데 진짜로 은우는 저런 이유로 모두에게 줄 것 같은데... 그래도 굳이 3명을 골라야한다면... (고민중)(고민중)(고민중)(고심중)(고민중)

(자동차가 지나가는 소리)하고 (비행기가 지나가는 소리)와 (블랙 크로우가 총쏘는 소리)일 것 같네요.

77 아지주 (Dj.FTWWuiA)

2023-11-09 (거의 끝나감) 20:42:14

동월이 거울 뭔데 ㅋㅋㅋ

78 청윤주 (5BkcrGjFHk)

2023-11-09 (거의 끝나감) 20:42:21

근데 이전부터 궁금한게 하나 있는데.. 태진이랑 경진이 지금 서로가 저지먼트에 있다는건 알고 있는거죠?

79 희야주 (hgiM0yg9s.)

2023-11-09 (거의 끝나감) 20:43:00

블랙크로우 싹 신호등에 매달러 감 ㄱㄷ

80 청윤주 (5BkcrGjFHk)

2023-11-09 (거의 끝나감) 20:43:05

>>76 역시 중립적인 캡틴!(끄덕끄덕)

81 혜성주 (ufGa6FJ.ck)

2023-11-09 (거의 끝나감) 20:43:07

아지주 대체 왜 숫자에 집착하는거지

빼빼로 주는 건 모르겠는데 받으면 백퍼 우정 빼빼로라고 생각하고 빼빼로 교환해줍니다.
이혜성이랑 빼빼로(우정) 교환 원하면 찾아오세요
근데 어딨는지는 안알랴줌(무리수)

82 ◆TMmm6tsoPA (rBhNgbhRok)

2023-11-09 (거의 끝나감) 20:43:18

모를래야 모를 수가 없....
몇번이나 같이 출동을 나갔는데...

83 리라주 (8vtN/gNs42)

2023-11-09 (거의 끝나감) 20:43:28

>>71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빼빼로마다 손편지 다르게 적어서 줄건데 편지도 받겠네 태진이가 좋아하면 나도 좋아 후후후 맛잇게먹어랏

84 청윤주 (5BkcrGjFHk)

2023-11-09 (거의 끝나감) 20:43:41

>>82 그렇..죠? 역시?

85 경진주 (mpHRYyOhn2)

2023-11-09 (거의 끝나감) 20:43:54

>>78 회의때도 보고 그러지 않았을까? 병원에서도 같은 장소에 공존(ㅋㅋㅋ) 라고 있었고

ㄹㅇ 티미인데 경진이 태진이 오랜만에 보고 씁... 어째 내가 더 양아치같이 생겼는데... 이랬을듯

86 태진주 (EzKuT1/AGA)

2023-11-09 (거의 끝나감) 20:43:56

>>78 같이 임무도 나선 적 있으니... 일단 알고 있을거라 생각은 하고 있습니다

서로 대화를 안해서 그렇지... 아마도?

87 ◆TMmm6tsoPA (rBhNgbhRok)

2023-11-09 (거의 끝나감) 20:44:02

그래도 아지주가 정 3명을 고르길 바란다면...다이스 승부다. 덤벼라.

.dice 1 100. = 51

88 혜성주 (ufGa6FJ.ck)

2023-11-09 (거의 끝나감) 20:44:02

>>69 이제 돌아오면 희야는 근육질이 되는건가

89 아지주 (Dj.FTWWuiA)

2023-11-09 (거의 끝나감) 20:44:08

>>76 한양이하고 세은이
나머지 하나 누군데

>>81 이과충이라서
혜성이를 찾아라(?)

90 ◆TMmm6tsoPA (rBhNgbhRok)

2023-11-09 (거의 끝나감) 20:44:23

아무튼 9시까지 수경주와 일상 돌리는 분이 없다면 제가 멀티를 돌리는 것으로!

91 아지주 (Dj.FTWWuiA)

2023-11-09 (거의 끝나감) 20:44:32

>>87 다이스야 이번에도 내 손을 들어줘!!! .dice 1 100. = 13

92 아지주 (Dj.FTWWuiA)

2023-11-09 (거의 끝나감) 20:44:43

(쾅!!!!)!!!!!!!!!!!

93 경진주 (mpHRYyOhn2)

2023-11-09 (거의 끝나감) 20:45:04

>>87 줘. .dice 1 100. = 51

94 혜성주 (ufGa6FJ.ck)

2023-11-09 (거의 끝나감) 20:45:06

>>89 반응해줘서 고맙다 아지주
아; 이과충이라니 갑자기 거리감이 드는데;

95 경진주 (mpHRYyOhn2)

2023-11-09 (거의 끝나감) 20:45:58

에바참치

>>75 크크크 잘 봐줘서 고맙다 리라 영혼체인지 썰도 즐겁게 읽었다구 (오타쿠웃음

96 태진주 (EzKuT1/AGA)

2023-11-09 (거의 끝나감) 20:45:58

이제 희야 몸으로 쇠질한 태진이가
몸 돌아올때쯤 희야한테 '야 내가 너한테 근육을 선물로 주고 간다 웬수를 사랑하랬잖냐' 하고

영혼이 제자리를 찾은 다음날 희야는 온몸을 잠식하는 근육통을 얻게 되는데...

97 아지주 (Dj.FTWWuiA)

2023-11-09 (거의 끝나감) 20:45:58

>>93 박빙이군(선구리와 팝콘)
>>94 문과맨이신가
왜이러시나 같이 치킨집하는 사이에 껄껄

98 ◆TMmm6tsoPA (rBhNgbhRok)

2023-11-09 (거의 끝나감) 20:46:03

>>81 빼빼로 교환이라니! 그냥 받기만 하는 것은 안 받나요?

99 아지주 (Dj.FTWWuiA)

2023-11-09 (거의 끝나감) 20:46:20

>>96 이 둘이 듀오 너무 귀여유ㅓ ㅋㅋㅋㅋㅋㅋㅋ

100 류화주 (lgp1s0ggCs)

2023-11-09 (거의 끝나감) 20:46:24

.dice 1 100. = 83

101 태진주 (EzKuT1/AGA)

2023-11-09 (거의 끝나감) 20:46:30

모든것은 찬스!

.dice 1 100. = 51

102 태진주 (EzKuT1/AGA)

2023-11-09 (거의 끝나감) 20:46:51

형제여 왜 이런데서 똑같이

103 리라주 (8vtN/gNs42)

2023-11-09 (거의 끝나감) 20:46:51

태진주 태진주
영혼체인지 태진이랑 리라 몸 바뀌면 어떨거 같아 아까 이 썰도 나왔었는데(?(

104 청윤주 (5BkcrGjFHk)

2023-11-09 (거의 끝나감) 20:47:12

>>96 영혼이 바뀌기 전에 이런 모먼트를 볼 수 있을지도..?

105 아지주 (Dj.FTWWuiA)

2023-11-09 (거의 끝나감) 20:47:17

>>102 한배에서 나왔으니 다이스도 하나일 운명이리라

106 희야주 (hgiM0yg9s.)

2023-11-09 (거의 끝나감) 20:47:17

>>69 >이 자식 키가 왜이리 작아?<

안희야 빡치는 소리 여기까지 남 ㅋㅋㅋㅋ
희야 몸으로ㅋㅋㅋㅋㅋ 쇠질에다ㅋㅋㅋㅋㅋㅋㅋ 킹콩 뭐야 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희야도 태진이 몸 들어와서

'뭐야 시야가 왜 이리 높아요'
'모닝 저혈압이… 없어……? 아침이 가뿐해……?'

신세계 느끼는데 이제 신나서 폴짝폴짝 뛰다가 거울 보고 정색함... 이 몰골로 귀여운 몸짓은 차마 존엄성 때문에 할 수 없음... 아 ㅋ ㅋ ㅋㅋㅋㅋㅋㅋ 잠깐만 태진아 미안하다 희야 옷장 열면 이제

반바지
힙스터스러운 옷
아무튼 소매모에
아무튼 오버핏임

이거일 텐데 아이고야 심지어 데 마레 사람들이 오구오구 우리희야 어화둥둥 함 큰일남

107 리라주 (8vtN/gNs42)

2023-11-09 (거의 끝나감) 20:47:24

류화주는 다이스의 축복을 받는 참치인가봐
짱이야

108 ◆TMmm6tsoPA (rBhNgbhRok)

2023-11-09 (거의 끝나감) 20:47:28

(난 분명히 아지주에게만 듀얼을 신청했는데 왜 갑자기 다들 이렇게 듀얼에 응하는거야)
(대체 은우의 빼빼로가 뭐가 그리 중요하다고)

109 혜성주 (ufGa6FJ.ck)

2023-11-09 (거의 끝나감) 20:47:29

>>97 언제부터 내가 치킨집을 같이하는 사이가 된거지? (의문)

>>98 혜성:그냥 받고 싶다고?
혜성:....그냥 교환이 더 낫지 않아??

110 아지주 (Dj.FTWWuiA)

2023-11-09 (거의 끝나감) 20:47:34

류화주를 찬양한다!!

111 애린주 (EH/u3MoXI.)

2023-11-09 (거의 끝나감) 20:47:35

%oH

답레 쓰는 와중에 메롱한 상황이 생겨부럿다!!!!!!!
시간 좀 걸릴거 같아서 미안타!!!!!!!!!!!!!!

112 경진주 (mpHRYyOhn2)

2023-11-09 (거의 끝나감) 20:47:42

류화주 사랑해

>>96 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 후폭풍도 없게끔 디버프 걸고 간다니 상당히 똑똑해

>>101 에바참치2

113 한양주 (X7Xi7cfGtg)

2023-11-09 (거의 끝나감) 20:48:09

하나냥 리개애애앵

114 청윤주 (5BkcrGjFHk)

2023-11-09 (거의 끝나감) 20:48:19

>>85 >>86 두분 다 대답해주셔서 감사합니다!
>>93 >>101 아니 그런데.. 왜 51이 3개째?!

115 아지주 (Dj.FTWWuiA)

2023-11-09 (거의 끝나감) 20:48:20

하냐냥 어서와

116 수경주 (NbYsiKD5hg)

2023-11-09 (거의 끝나감) 20:48:28

(흥미롭게 구경중)

117 ◆TMmm6tsoPA (rBhNgbhRok)

2023-11-09 (거의 끝나감) 20:48:38

>>111 무리하지 마십시오!

그리고 빼빼로 주는 사람이라고 했는데.. 당연히 가족은 노카운트 아닌가요? (갸웃) 세은이도 은우에게 제일 먼저 주는데... 그렇게 따지면.

118 리라주 (8vtN/gNs42)

2023-11-09 (거의 끝나감) 20:48:40

애린주 갔다와 하냐냥주 어서오는거야!!

119 아지주 (Dj.FTWWuiA)

2023-11-09 (거의 끝나감) 20:48:40

>>108 다들 중요하다고 생각하는거야
이제 3명을 내놓으시지!

120 태진주 (EzKuT1/AGA)

2023-11-09 (거의 끝나감) 20:48:47

리라랑 몸 바뀌면 진짜 어쩔 줄 몰라가지고 그대로 기절할지도...

깨어나보니 최애가 되었다?
최애의 몸을 내 맘대로 건드려선 안돼! 하고 다시 드러누워서 천장만 보거나 졸도하거나...

121 경진주 (mpHRYyOhn2)

2023-11-09 (거의 끝나감) 20:49:01

하냥 어서와 :3

>>108 듀얼이라니 우린 다구리파야

122 희야주 (hgiM0yg9s.)

2023-11-09 (거의 끝나감) 20:49:02

웬수를 사랑하랬잖냐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근육이 아니라 근육통이잖아 이 개**야!!!" 하고 다음날 사자후 내지른 뒤 쓰러진 안희야씨

123 아지주 (Dj.FTWWuiA)

2023-11-09 (거의 끝나감) 20:49:07

>>117 먼저 노카운트라고 말했겠다
아닌 사람중에 골라라!!

124 혜성주 (ufGa6FJ.ck)

2023-11-09 (거의 끝나감) 20:49:07

다들 어서와

이 다이스 듀얼은 꿀잼이군

125 경진주 (mpHRYyOhn2)

2023-11-09 (거의 끝나감) 20:49:44

>>120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귀여워

126 ◆TMmm6tsoPA (rBhNgbhRok)

2023-11-09 (거의 끝나감) 20:49:54

음. 그렇군요. 일단 은우는 작년에 같은 반에 있었던 A군과 B양 그리고 C 군에게 줄 것 같네요!

자. 3명이다! 저지먼트 3명이라고는 안했잖아. (후비적)

127 혜성주 (ufGa6FJ.ck)

2023-11-09 (거의 끝나감) 20:50:30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나 캡틴이 저리 나올 것 같았어

128 아지주 (Dj.FTWWuiA)

2023-11-09 (거의 끝나감) 20:50:42

>>126

129 경진주 (mpHRYyOhn2)

2023-11-09 (거의 끝나감) 20:50:51

A군한테서 빼빼로를 뺏어와야겠네

130 리라주 (8vtN/gNs42)

2023-11-09 (거의 끝나감) 20:51:01

>>120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반응 너무 귀엽잖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이 말랑레드곰돌이 어떡해 귀여워

리라는 신체 능력치 올라가서 신기해할듯... 흠 그러고 보니 둘이 몸 바뀌면 얘가 태진이 이미지 다 말아먹는거 아닌가 미안하다😋

131 아지주 (Dj.FTWWuiA)

2023-11-09 (거의 끝나감) 20:51:08

이렇게 된이상 은우xB양 밉니다

132 혜성주 (ufGa6FJ.ck)

2023-11-09 (거의 끝나감) 20:51:24

B양한테서는 누가 뺏을래

133 ◆TMmm6tsoPA (rBhNgbhRok)

2023-11-09 (거의 끝나감) 20:51:43

>>131 어허! 그렇게 묶는 것은 비매너행위에요! (절레절레)

134 리라주 (8vtN/gNs42)

2023-11-09 (거의 끝나감) 20:51:54

어쩌다가 빼빼로 교환식이 빼빼로 쟁탈전이 되었나 오늘도 모카고는 평화롭구나

135 혜성주 (ufGa6FJ.ck)

2023-11-09 (거의 끝나감) 20:52:06

>>131 선생님!!!! 여기 커플에 환장한 참치가 있어요!!!!

136 태진주 (EzKuT1/AGA)

2023-11-09 (거의 끝나감) 20:52:09

옷장 열면...

"...이 자식은 자기가 대체 얼마나 클거라는 오만함을 품고 이런 옷들을 산거지?" 하면서 엉거주춤 옷 입고 막 오버핏 옷인데 소매 걷고 다니고 할거 같군요

데 마레 쪽에서 이쁨 받는거는 좀 까칠하게 대할지도
"아 오늘 그럴 기분 아님"

137 청윤주 (5BkcrGjFHk)

2023-11-09 (거의 끝나감) 20:52:17

함께 싸운 전우인 웨이버는요..?

138 ◆TMmm6tsoPA (rBhNgbhRok)

2023-11-09 (거의 끝나감) 20:52:22

A군의 레벨 .dice 0 5. = 3
B양의 레벨 .dice 0 5. = 1
C군의 레벨 .dice 0 5. = 0

덤벼보거라! 코뿔소들아!

139 경진주 (mpHRYyOhn2)

2023-11-09 (거의 끝나감) 20:52:56

C군이 더 쉽겠군 (고오오오

140 ◆TMmm6tsoPA (rBhNgbhRok)

2023-11-09 (거의 끝나감) 20:53:03

바로 뺏기겠구나..(납득)

>>137 웨이버요? 웨이버도 주겠죠? 당연히! 아. 그런 방향으로 가야해요? 그러면 웨이버하고, 레드윙하고, 크리에이터에게 줄 것 같네요!

141 류화주 (lgp1s0ggCs)

2023-11-09 (거의 끝나감) 20:53:13

>>126 (빤히)

142 아지주 (Dj.FTWWuiA)

2023-11-09 (거의 끝나감) 20:53:23

C군이 제일 만만하다
가즈아~~~~~~~

143 ◆TMmm6tsoPA (rBhNgbhRok)

2023-11-09 (거의 끝나감) 20:54:08

(아니 칼까지 물고 올 일인 것인가. 이게)

144 아지주 (Dj.FTWWuiA)

2023-11-09 (거의 끝나감) 20:54:33

나 커플에 환장했나? (되돌아보기)

남의 연애 꿀잼(?)

145 청윤주 (5BkcrGjFHk)

2023-11-09 (거의 끝나감) 20:54:37

>>138 만약 저게 555였으면...

146 나 랑 - 답레나가신다 (7L.GMS9h3c)

2023-11-09 (거의 끝나감) 20:54:40

>>45 @혜성

"볼일도 있지."

그럼 볼일부터 말해야지! 뭔가 용건의 중요도와 우선순위가 이상한 것 같지만 볼일이 있는 게 아니냐는 말에 그리 대답한 랑은, 맥이 풀린 것 같은 혜성의 얼굴을 보다가 눈을 느릿하게 깜빡였다.

"꼭 재미있어야 하는 건 아니니까, 괜찮다."

말마따나 아무도 없는 것보다는 낫다, 적어도 너는 1년간 딱히 아무도 말 걸 필요도 없고, 아무하고도 관계를 깊게 맺지 않은 나에게 계속 말을 걸어준 몇 안 되는 사람이었으니. 문득 혜성을 옆에 두고 부실 책상에 엎드려 자면 어떨까 하는 생각도 해본다.
결국 혜성이 눈을 슬그머니 피하며 부실로 걸음을 옮기자, 그제야 랑 역시 발걸음을 옮겼다. 그렇게 도착한 부실, 당연하지만 은우는 부실에 없다, 아니 그냥 지금 당장은 부실에 아무도 없었다.

"없네."

구태여 사실을 한번 더 입으로 낸 랑은, 혜성 쪽을 빤히 쳐다보다가 주머니에서 뭔가 꺼내 내밀었다. 사탕과... 지우개?

"이거, 전에 빌렸었는데 안 돌려줬었지. 잃어버려서 새로 샀다."




>>57 @리라
귀여움은 진리이고 무적이다.
그런 의미에서 적이 귀엽다면 패배는 예정되어 있다, 귀여움은 이길 수 없다...(??)

"그렇지."

사실 랑도 전부 아는 건 아니었지만, 리라의 말이 그럴듯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고갤 끄덕이다가. 리라가 목을 가다듬곤 노래를 부르기 시작하자 귀를 기울인다. 맑고 밝은 음색, 그리고 노래의 분위기에 몽글몽글해지는 듯한 느낌.

"노래 잘 하네."

춤도 잘 추고, 아이돌인가?(??) 그런 실없는 생각을 하던 랑은, 얼마가 지나서야 다마고치로 시선을 옮겼다. 그러자 방금 전까지만 해도 느긋하게 흔들리던 알이 바르르 떨고 있는 것 아닌가!

"...떨린다, 이거."

알이 떨린다는 건지, 그걸 보는 자신이 떨린다는 건지는 모르겠다.
아니, 그게 아니라 진짜 다마고치가 진동하고 있었다, 리라가 노래를 마치고 쳐다볼 즈음이면, 아마 금이 가기 시작했을 것이고, 얼마 지나지 않아서 알을 깨고 무엇인가 태어났다.

태어난 것은... 새를 닮은 무언가, 작고 동그란 것에는 날개로 보이는 게 있긴 했으나 파닥일 정도로 크지는 않았고, 부리도 마찬가지였다. 아직 아기라 그런가?

147 아지주 (Dj.FTWWuiA)

2023-11-09 (거의 끝나감) 20:55:08

다이스 이긴 류화주가 납득안함
아직 아직임(??)

148 태진주 (EzKuT1/AGA)

2023-11-09 (거의 끝나감) 20:55:10

>>130
그러다가 갑자기 막 가슴이 뛰면서

'이거... 이거 설마 내 최애랑 그 옛날에 그 애니메이션 영화 그거 하고 있는거 아냐?' 할지도 모르겠군요

인첨공 특선영화 '너의 능력은'

149 경진주 (mpHRYyOhn2)

2023-11-09 (거의 끝나감) 20:55:57

랑주 하이

세은이는 은우가 만든거 준다고 못 박았으니 어쩔수 없지만 프릴 가득 에이프런 은우가 빼빼로 만드는 독백은 써쥬겠다는 걸로 알아듣겟습니다

150 아지주 (Dj.FTWWuiA)

2023-11-09 (거의 끝나감) 20:55:57

>>148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51 혜성주 (4ymLsgJWhI)

2023-11-09 (거의 끝나감) 20:56:16

>>145 그래도 다들 무슨 수를 써서라도 뺏으려 했을걸

답레 밀러가야지..!

152 아지주 (Dj.FTWWuiA)

2023-11-09 (거의 끝나감) 20:56:20

에이프런 은우
오(오)

153 희야주 (hgiM0yg9s.)

2023-11-09 (거의 끝나감) 20:56:25

아 태진이 너무 ㅋㅋㅋㅋ 너무 귀엽다 어카지 ㅋㅋㅋㅋㅋㅋㅋㅋ 희야가 Bonk 한다 그러다! 어! 이제 내가 톰이야!(막이래

희야도 [너의 원수를 사랑하래서 사랑으로 품고 간다] 쪽지와 함께 샤랄라 오버핏 옷 세트와 시나모롤 잠옷 입혀두고 잠든 뒤 원래 몸으로 돌아오면 웃길 것 같음... 사랑스럽게 품어주마 태진공주(태진주: 악

154 리라주 (8vtN/gNs42)

2023-11-09 (거의 끝나감) 20:56:31

아이돌인가?⬅️ㅋㅋㅋㅋㅋㅋ이거 왜 웃기지ㅋㅋㅋㅋㅋㅋㅋㅋ
아기대장늑대왤케귀여워 답레달러간다

155 경진주 (mpHRYyOhn2)

2023-11-09 (거의 끝나감) 20:57:05

아씨 태진공주 호칭 댕웃기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56 아지주 (Dj.FTWWuiA)

2023-11-09 (거의 끝나감) 20:57:09

희야랑 태진이 너무 웃김
그냥 둘이 코미디 찍어주라

157 청윤주 (5BkcrGjFHk)

2023-11-09 (거의 끝나감) 20:57:54

생각해보면 아직 태진/희야 일상이나 태진/리라 일상 다 본 적이 없네요?

158 ◆TMmm6tsoPA (rBhNgbhRok)

2023-11-09 (거의 끝나감) 20:58:19

뭐 드립은 여기까지! 진지하게 꼽자면... 은우는 굳이 3명에게만 줘야한다고 무조건적으로 조건이 붙어서 한 백보쯤 양보를 해야한다고 가정한다면... 아마 혜성이, 리라, 청윤이 이렇게 3명에게 줄 것 같네요. 사실 가장 먼저 떠올리는 것은 한양이겠지만, 한양이는 아마 준다고 해도 그거 안 먹는다고 필요없다고 할 것 같아서 아마 빼빼로가 아니라 나중에 밥을 사줄 것 같고...

혜성이는 뭐, 평소에도 이것저것 고마움을 느끼는 존재고 하니까 챙겨줄 것 같고...
리라에게는 병문안에 와서 이것저것 걱정해준 것이 있다보니 미안함과 고마움이 함께 있을 것 같아서 하나 챙겨줄 것 같고...
청윤이는 어느 정도는 반쯤 장난으로 빼빼로게임 이번엔 둘이서만 조용히 해볼래? 식으로 장난스럽게 피식 웃으면서 말하다가 주고 갈 것 같고...

Q.지금 일상에서 애린이도 나름 비중 세지 않나요?
A.어떻게 저걸 빼빼로로 땡칩니까? 호텔 뷔페를 데려가야지. (진지)

159 리라주 (8vtN/gNs42)

2023-11-09 (거의 끝나감) 20:58:59

>>148 ㅇ아 너무웃겨 아
너의 능력은 찍는거냐고 이제 얼굴에다가 사인펜으로 메세지 써놓으면 되는건가(???)

160 경진주 (mpHRYyOhn2)

2023-11-09 (거의 끝나감) 20:59:06

"드르륵 탁"

161 ◆TMmm6tsoPA (rBhNgbhRok)

2023-11-09 (거의 끝나감) 20:59:21

>>149 그거 인첨공 리얼타임으로 빼빼로데이가 되고 제가 기억하고 있다면 생각은 해볼게요! 하핫

162 리라주 (8vtN/gNs42)

2023-11-09 (거의 끝나감) 21:00:05

리라??????
리라 준다고??? 리라???? 어?????
이럴수가 부장님 가문의 영광입니다 박제시켜서 대대손손(후략)

163 태진주 (EzKuT1/AGA)

2023-11-09 (거의 끝나감) 21:00:05



근디 정작 그러고 일어났을때... 약간 오히려 담담할지도 모르겠네요
"그래 잠깐동안이나마 지 취향 맞는대로 입어야지..." 하고 바로 자기 옷으로 갈아입고 샤랄라 옷들 세탁해서 가지런히 접어가지고 희야한테 전해주려다가

그동안 자기 돈으로 그 옷들을 구매했다는걸 알아채는 순간 바로 극대노한 톰이 제리를 찾아 질주하는데...

164 경진주 (mpHRYyOhn2)

2023-11-09 (거의 끝나감) 21:00:15

>>161 기억 하기 싫어도 하게 해줄게 캡 💕

165 한양주 (X7Xi7cfGtg)

2023-11-09 (거의 끝나감) 21:00:31

>>158

하나냥 : 빼빼로...?

하나냥 : 순댓국 사주면 안 돼?

(캡틴의 예측이 맞음

166 아지주 (Dj.FTWWuiA)

2023-11-09 (거의 끝나감) 21:00:31

>>157 그러게 보고싶은데

>>158 결국 줄거면서 왜 뺐어 (복복봇봇봇봇)

167 수경주 (NbYsiKD5hg)

2023-11-09 (거의 끝나감) 21:01:06

간식으로 다쿠아즈나 케이크를 먹기엔.. 늦었겠죠.

168 청윤주 (5BkcrGjFHk)

2023-11-09 (거의 끝나감) 21:01:07

>>158 에.. 예? 두..둘이서 빼빼로 게임..?

169 혜성주 (ufGa6FJ.ck)

2023-11-09 (거의 끝나감) 21:01:14

답레밀다말고 왔는데 왜 스레가 불타고 있는거야
그리고 왜 혜성이를 주는거야 이혜성 받으면 고장난텐데

170 아지주 (Dj.FTWWuiA)

2023-11-09 (거의 끝나감) 21:01:23

>>165 취향이 걸쭉한 남고생일세

171 경진주 (mpHRYyOhn2)

2023-11-09 (거의 끝나감) 21:01:23

나 이거 전에 물으려다 까먹었었는데 태진이는 부모한테 금전적 지원 없겠지?

172 아지주 (Dj.FTWWuiA)

2023-11-09 (거의 끝나감) 21:01:40

>>168 대박이엇다 쩔엇다

173 태진주 (EzKuT1/AGA)

2023-11-09 (거의 끝나감) 21:01:56

확실히 아직 희야하고도 리라하고도 일상을 못 돌렸군요 크아악

가장 일상이 재밌을 것 같은 애들이랑 정작 돌리지 못하고 있었다니

174 ◆TMmm6tsoPA (rBhNgbhRok)

2023-11-09 (거의 끝나감) 21:01:57

자. 수경주는 계십니까? 아직 일상 돌릴 분이 없고 멀티라도 괜찮다면 제가 돌려보도록 하죠! 이럴 때... 평소에 못 만나던 이들을 만나봐야한다!

175 아지주 (Dj.FTWWuiA)

2023-11-09 (거의 끝나감) 21:02:01

>>169 고장난 혜성이 보고싶워

176 경진주 (mpHRYyOhn2)

2023-11-09 (거의 끝나감) 21:02:26

하냥이 저러다 찐 아재나이 되면 회춘해서 마라탕 다쿠아즈 제육 이런 젊은이 밥만 찾아먹는거 아니야?(?)

177 희야주 (hgiM0yg9s.)

2023-11-09 (거의 끝나감) 21:02:27

>>163 만족스럽군

가지런히 접어가지고 < 여기까지 태진이 공주님같음
극대노한 톰 < 냅다 고릴라 켜져서 개같이 터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희야 이제 파다닥 도망치다가 근육통 때문에 조짐 당하고... 이 원수를 잊지 않으마 태진공주님!!! 하고 외쳐주지 다음 몸 바뀔 때는 피치공주 코스프레를 해주마

178 청윤주 (5BkcrGjFHk)

2023-11-09 (거의 끝나감) 21:02:48

>>167 다쿠아즈 한개 정도는 괜찮지 않을까요? 바로 양치하고요 대신에!

179 아지주 (Dj.FTWWuiA)

2023-11-09 (거의 끝나감) 21:02:57

>>176 1리있음 1리있음

180 희야주 (hgiM0yg9s.)

2023-11-09 (거의 끝나감) 21:03:20

젊은이밥 웃겨서 죽겠어

181 ◆TMmm6tsoPA (rBhNgbhRok)

2023-11-09 (거의 끝나감) 21:03:27

>>168 한달이 넘었으니 슬슬 이해를 할 거라고 생각하지만 은우의 저런 말은 대부분이 그냥 장난스럽게 툭 던지는 것이니까 당황하지 않아도 된답니다.

>>169 ㅋㅋㅋㅋㅋ 아니. 동기라서 챙겨주는건데 왜 고장이 나는 거예요! ㅋㅋㅋㅋㅋ

182 한양주 (X7Xi7cfGtg)

2023-11-09 (거의 끝나감) 21:03:55

>>176
다쿠아즈가 뭐인교..?(긁적긁적

183 랑주 (7L.GMS9h3c)

2023-11-09 (거의 끝나감) 21:04:11

>>165 국밥이 최고지 암

3명...3명이라...
아지 리라 소예인가
이 셋이 가장 가능성 높군

그게 아니면 그냥 빼빼로 본인이 먹다가 눈 먼저 마주친 3명에게 주겠다

184 희야주 (hgiM0yg9s.)

2023-11-09 (거의 끝나감) 21:04:36

안햐랑 빼빼로게임은 벌칙 아닌가 싶다🤔

희야랑 정면에서 눈 마주치는 거잖아

185 ◆TMmm6tsoPA (rBhNgbhRok)

2023-11-09 (거의 끝나감) 21:04:44

>>165 내 이럴 것 같았지! 한양이는 빼빼로가 아닌라 다른 것을 먹을 거라고 예상했어!

186 청윤주 (5BkcrGjFHk)

2023-11-09 (거의 끝나감) 21:04:48

>>173 그래도 아직 완결까지 25%도 안 갔으니 기회는 많겠죠!

태진 - 리라 일상 예상:
리라: 태진 선배 맞죠?
태진: ㅁ..ㅁㅁㅁ마맞..(기절)
-끝-

187 한양주 (X7Xi7cfGtg)

2023-11-09 (거의 끝나감) 21:05:19

하나냥이랑 영혼체인지 되면 누구든 느끼는 것.

"아..세상이 너무 뿌옇다.."

188 청윤주 (5BkcrGjFHk)

2023-11-09 (거의 끝나감) 21:05:39

>>182

다쿠아즈는 제과류의 일종으로, 아몬드나 개암같은 견과류로 만든 머랭 100%를 올려 가루를 섞고 구워 만드는 과자이다.

189 아지주 (Dj.FTWWuiA)

2023-11-09 (거의 끝나감) 21:05:43

>>183 감동받아서 눈에서 벚꽃이 피는 한아지
잘 먹을게요오 아껴먹을게요오 하고 방실방실 웃을 거 같음
그러다 계단에서 넘어져서 부서지면 진짜 속상해하게ㅛ지

나도 사실 다쿠아즈 한번도 안먹어봤어

190 희야주 (hgiM0yg9s.)

2023-11-09 (거의 끝나감) 21:06:00

비설 있는 애들 몸 바뀌고 자기 진짜 몸에서 비설 터져서 타인이 알아버리면 재밌겠다(후레

191 경진주 (mpHRYyOhn2)

2023-11-09 (거의 끝나감) 21:06:02

???: 부장님 저희같이 잘생긴 사람들은 장난으로라도 그런 말 하면 안돼요. 맞아죽어요.
???: 새겨들으세요

>>182 마카롱 친구?

192 아지주 (Dj.FTWWuiA)

2023-11-09 (거의 끝나감) 21:06:09

>>186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93 혜성주 (ufGa6FJ.ck)

2023-11-09 (거의 끝나감) 21:06:22

>>175 의외로 쉬움 해보셈

>>181 왜긴. 동기라는 거 제외하면 딱히 줄 이유는 없잖아? 에서 고장났다가 아, 우정이구나 하고 혼자 납득하고 보답으로 우정 빼빼로 교환식하는 거임(ㅋㅋㅋ)

>>176 다쿠아즈가 뭐여?

194 아지주 (Dj.FTWWuiA)

2023-11-09 (거의 끝나감) 21:06:51

>>188 디스커버리 부활

>>190 댕꿀잼

>>191 ㅋㅋㅋㅋㅋㅋㅋㅋ경진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95 한양주 (X7Xi7cfGtg)

2023-11-09 (거의 끝나감) 21:07:05

>>188
으엑..너무 달아보인다..

196 경진주 (mpHRYyOhn2)

2023-11-09 (거의 끝나감) 21:07:10

마카롱 - 마카롱
다쿠아즈 - 마카롱 닮은 거

미안하다 모르는 용어 써서

197 랑주 (7L.GMS9h3c)

2023-11-09 (거의 끝나감) 21:07:27

>>190 이거 개맛있는데 나랑 몸바꿀사람(??)

>>189 ㅋㅋㅋㅋ귀여워 부서지면 또 사줄게

>>191 >>저희같이 잘생긴 사람들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자기 잘생긴거 아는게 너무웃김

198 수경주 (NbYsiKD5hg)

2023-11-09 (거의 끝나감) 21:07:29

있어요.

음.. 일상 돌린다면 은우 보고싶은 생각이 드네요.
상황은..(생각 안남)

199 경진주 (mpHRYyOhn2)

2023-11-09 (거의 끝나감) 21:07:33

아니 왜 저것만 올라가

나도 모르는 용어 써서 미안하다 아는척 라고 싳었다

200 혜우주 (cT7sHsSPLw)

2023-11-09 (거의 끝나감) 21:08:26

(조용히 썰주워먹음)

201 아지주 (Dj.FTWWuiA)

2023-11-09 (거의 끝나감) 21:08:32

근데 한아지 랑이가 빼빼로 주면
그거 꼭 안고 보호하고 있어서
계단에서 구르면 지가 다치고 빼빼로 박스는 멀쩡하고
속에 열어보면 부서져있을듯(ㅋㅋㅋㅋ

202 희야주 (hgiM0yg9s.)

2023-11-09 (거의 끝나감) 21:08:36

랑이랑 희야랑 바뀌면 이제 신화비설 시공간 꼬이기 오지는거 맞지? 니플헤임으로 가라 안희야

203 경진주 (mpHRYyOhn2)

2023-11-09 (거의 끝나감) 21:08:37

>>190 똑똑한데 멘사세요?

204 랑주 (7L.GMS9h3c)

2023-11-09 (거의 끝나감) 21:08:40

>>200 (덥썩)(호로록!!)

205 아지주 (Dj.FTWWuiA)

2023-11-09 (거의 끝나감) 21:09:00

>>200 혜우우도 내노ㅏ........

206 청윤주 (5BkcrGjFHk)

2023-11-09 (거의 끝나감) 21:09:02

>>191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맞는 말을 해서 약올리는 스타일?

207 경진주 (mpHRYyOhn2)

2023-11-09 (거의 끝나감) 21:09:09

혜하~~

208 ◆TMmm6tsoPA (rBhNgbhRok)

2023-11-09 (거의 끝나감) 21:09:22

>>191 은우:하지만 말이야. 퍼스트클래스니까 평소에도 그런 말 듣고 싶어하는 이들 많으니까.
은우:서비스 정신으로는 안되나? 의외로 나에게 그런 말 듣고 싶어하는 이 많단 말이야.
은우:...뭐, 그 중에 진심이 얼마나 되겠냐만..(피식)

>>198 은우라. 은우라. 상황이 생각이 안 나면 그냥 무난하게 할로윈 상황이 좋지 않을까요?

209 희야주 (hgiM0yg9s.)

2023-11-09 (거의 끝나감) 21:09:24

혜우우 안녕! (복복복

210 랑주 (7L.GMS9h3c)

2023-11-09 (거의 끝나감) 21:09:54

>>201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니 빼빼로만 다쳤어야하는거 아닌교 빼빼로 부서져있는거 너무웃기잖아 이 귀여운 애한테 무슨 시련을ㅋㅋㅋㅋㅋㅋㅋ

>>202 히브리계 신화와 켈트신화가 섞인다아아아악

211 수경주 (NbYsiKD5hg)

2023-11-09 (거의 끝나감) 21:10:15

할로윈이면..

-머리 찾기(?)
-평범한 상황..

이 가능한데요. 첫번째면 제가 선레를 드려요

212 경진주 (mpHRYyOhn2)

2023-11-09 (거의 끝나감) 21:11:02

ㅋㅋㅋㅋㅋ은우 만만치않아 은우도 아이돌을 했어야....

213 애린주 (jzfoyRz13Y)

2023-11-09 (거의 끝나감) 21:11:27

>>158 애린 : "머야, 빼빼로 아니면 갑자칩으로 주세여."
애린 : "...감자튀김도 됨다." (?)(감자광공)

214 ◆TMmm6tsoPA (rBhNgbhRok)

2023-11-09 (거의 끝나감) 21:12:22

>>211 그렇다면 첫번째 상황으로 부탁드릴게요!! 머리 찾기..재밌을 것 같다!

215 태진주 (EzKuT1/AGA)

2023-11-09 (거의 끝나감) 21:12:51

아 오늘따라 썰이 왜이리들 재밌는지 하하하

216 희야주 (hgiM0yg9s.)

2023-11-09 (거의 끝나감) 21:12:58

>>210 박살이다!!!!!!!!!!!!

217 ◆TMmm6tsoPA (rBhNgbhRok)

2023-11-09 (거의 끝나감) 21:13:01

>>212 은우:지금도 나는 반 정도는 아이돌인데 말이지.
은우:아이돌이라는 것이 모두의 우상 그런 거잖아?
은우:그렇게 따지자면 나도 인첨공의 아이돌 아닐까?
은우:...뭐, 레드윙에 비하면 어림도 없지만. 하핫.

218 청윤주 (5BkcrGjFHk)

2023-11-09 (거의 끝나감) 21:13:20

>>214 그런데.. 첫번째면 머리 없이 몸만 돌아다니니까 대사 없는거 아닌가요..?!

219 수경주 (NbYsiKD5hg)

2023-11-09 (거의 끝나감) 21:14:04

말을 못해도 필담은 할 수 있어요.

220 아지주 (Dj.FTWWuiA)

2023-11-09 (거의 끝나감) 21:14:43

>>218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의외의 난관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
아지도 할로윈 일상 돌리면 대사 없어....

221 청윤주 (5BkcrGjFHk)

2023-11-09 (거의 끝나감) 21:15:06

>>219 아! 그런 방법이!

222 청윤주 (5BkcrGjFHk)

2023-11-09 (거의 끝나감) 21:15:57

캡틴! 질문인데 할로윈 이벤트에 가면라이더 변신 상태로 유지+능력 사용 가능할까요?

223 리라주 (8vtN/gNs42)

2023-11-09 (거의 끝나감) 21:17:22

>>146

적당히 유명하고 적당히 무난한 노래. 하지만 주의를 잡아끌려면 때로는 이런 단순함이 중요하다. 리라는 일체의 끊김도 흔들림도 없이 노래를 이어가는 동시에 랑의 칭찬에는 한쪽 눈을 살짝 감으며 빼놓지 않고 반응했다.
그렇게 얼마나 지났을까, 랑의 시선이 다마고치로 옮겨가자 리라의 눈 또한 그리로 향한다. 화면 안의 알이 흔들리고 있다. 뭐야? 음성인식 센서가 있다고 해서 도전이나 해 본 거였는데 이게 진짜 효과가 있다고? 실제로 반응이 오는 걸 보니 뭔가 짜릿하다! 리라의 노랫소리에 기대감이 섞인다.

처음에는 알이, 그 다음에는 기기 자체가, 어쩌면 랑과 리라 또한 떨리고 있었을지도 모르겠다.

"...와."

절묘하게 노래가 끝나는 타이밍에 껍데기의 금이 눈에 띄게 보이기 시작한다. 리라의 시선이 화면에 집중됐다. 그리고 태어난 건...

"나왔다! 태어났다! 와! 세상에, 엄청 귀여워! 새? 병아리? 참새인가?"

새 같이 생긴 동그란 생명체. 날개도 부리도 몸 자체도 조그맣다.

"진짜 될 줄은 몰랐는데. 정말 노래 듣고 나온 건가? 그렇다면 너무 뿌듯한데~ 언니, 이 애 이제 태어났으니까 이름 지어줄 거죠. 뭐라고 지을 거예요?"

224 랑주 (7L.GMS9h3c)

2023-11-09 (거의 끝나감) 21:17:22

>>216 뭔가 희야 펜리르라는 별명이 있다는 거 알면 랑이 몸일 때 신나서 그걸로 이것저것 해볼 거 같은데... 펜리르의 영역 확장이다!!! 이러면서(??) 라그나로크가 왔다!(???)

랑이가 희야 몸에 들어가면 눈이 동태눈이 되고 말거야... 갑자기 광채를 잃은 그 눈에 소동이 벌어질지도

225 아지주 (Dj.FTWWuiA)

2023-11-09 (거의 끝나감) 21:17:37

할로윈 일상 돌리고 싶다
일상 돌리고 싶다
싶다(라 함은 못돌린다는 뜻)

226 ◆TMmm6tsoPA (rBhNgbhRok)

2023-11-09 (거의 끝나감) 21:18:01

>>222 처음에 그렇게 변했다고 한다면... 그렇게 유지가 되겠지요! 능력은 당연히 없어지지 않고요!

227 혜성 -나 랑 (ufGa6FJ.ck)

2023-11-09 (거의 끝나감) 21:18:54

>>146

보통은 볼일을 먼저 말하지 않아?"

맥이 풀려있던 혜성의 표정이 꽤 극적으로 변화하며 랑의 말에 거의 반사적으로 물음을 던졌다. 안경 너머로도 꽤 크게 동그랗게 변한 혜성의 눈동자는 볼만할 거다. 볼일이 있었으면 그걸 먼저 말해줘야하는 거 아닐까. 줄지어 떠오르는 질문을 삼키고 크게 터졌던 눈을 다시 내리며 걸음을 옮기려던 혜성의 시선이 랑에게 머물렀다. 1학년 때도 느꼈지만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 모르겠단 말이야. 아까도 우선순위와 용건의 중요도가 바뀌었는데 아무렇지도 않게 이야기하는 것 하며, 타인에게 관심이 없는 것 같은 태도하며. 난 대체 1학년 때 어떻게 말을 걸었던 걸까.

새삼스레 2년 전의 자신의 겁없음에 대해 감탄하며 혜성은 랑의 말에 미소를 지었다.

"내가 재미없는 애는 맞지만 재미없어도 된다는 말을 진짜 들으니까 조금 슬프네."

이렇게 말해도 바뀔 수 없는 건 있으니까. 부실로 가는 동안 혜성은 랑에게 별다른 말을 걸거나 하지 않았다. 사람이 다가오는 건 괜찮지만 자신이 타인에게 다가서는 건 여전히 어렵기 때문이다. 사실 랑과 겹치는 대화주제가 없다는 점이 컸지만. 대화주제야 저지먼트 일에 대한 거지만 그건 혜성이 ㅣ식적으로 피하는 주제였고.

"지금쯤 다들 커리큘럼이나 순찰이나, 개인적인 걸 하고 있을 시간이니까."

역시 부실에는 아무도 없었다. 기왕 여기까지 온 김에 잠깐 쉬었다가 갈까. 자신을 바라보는 랑과 눈이 마주칠 때까지 생각하고 있던 혜성은 랑을 바라본다. 깜빡깜빡. 안경 너머로 눈이 바쁘게 움직인다.

"빌려주기는 했는데.. 볼일이 이거였어? 벌써 2년 정도 지난 일이잖아."

사탕은 그렇다고 치더라도 지우개? 랑의 말에 그런 일도 있었지 하고 떠올린 혜성은 그걸 받으며 웃음기 섞인 목소리로 물음을 던졌다.

228 청윤주 (5BkcrGjFHk)

2023-11-09 (거의 끝나감) 21:19:00

>>226 능력 사용이 이제 그 변한 존재의 능력 사용이요!

229 ◆TMmm6tsoPA (rBhNgbhRok)

2023-11-09 (거의 끝나감) 21:19:02

아무튼 애린이의 말을 듣고 생각을 바꾼 은우와의 일상은... 내일까지만 잡는 걸로! 주말에 그렇게 하자니 뭔가 좀 이상하고!

(라고 쓰지만 정말로 별 거 없다고 한다)

230 ◆TMmm6tsoPA (rBhNgbhRok)

2023-11-09 (거의 끝나감) 21:19:30

>>228 상관없을 것 같아요! 할로윈이니까요!

231 수경 - 은우 (NbYsiKD5hg)

2023-11-09 (거의 끝나감) 21:20:23

아마도, 지금 목화고에서 목 없는 듀라한이 말을 타고 돌아다니는 것은 이상하지 않지만, 분명 목을 옆에 끼거나 손으로 받쳐들고 있어야 하는데 그러지 않는데다가 앞과 옆이 구분이 안되는지 그냥 일직선으로 가면서 벽을 통과하다 말다 그러는 건... 이상합니다.

'맙소사'
물론 본인은 훈련의 여파로 목이 어디로 갔는지 알 수가 없어서(시야도 이상하게 끊겼다) 일단 돌아다니고 있는 거지만 말이 돌아다니면서 교통사고를 내고 있다는 게 문제입니다.

와장창!
부실 근처에서 문짝과 1차 교통사고. 교실 안에서 책상과 의자와 2차 교통사고가 났군요.
그래도 필담하던 수첩 한쪼가리에
[머리를 찾아다녀요]를 적어서 말 머리(를 가린 천)에 붙여는 뒀다는 점이 다행인가요?

232 아지주 (Dj.FTWWuiA)

2023-11-09 (거의 끝나감) 21:20:55

한정판 일상?

233 청윤주 (5BkcrGjFHk)

2023-11-09 (거의 끝나감) 21:21:01

>>230 감사합니다!
내일이라도 가면라이더나 유사 라이더로 변신한 청윤이 일상 한번 돌려봐야겠네요!

234 혜성주 (ufGa6FJ.ck)

2023-11-09 (거의 끝나감) 21:21:02

오늘도 스레의 잡담은 혼돈이다 평온하다

235 아지주 (Dj.FTWWuiA)

2023-11-09 (거의 끝나감) 21:21:20

수경이 귀여워 ㅋㅋㅋㅋ

236 혜우주 (cT7sHsSPLw)

2023-11-09 (거의 끝나감) 21:21:39

하이ㅏㅎ이이이

>>204 그아악 (냉면맛이다)

>>205 뭐 뭐를 줘? 지금 너무 혼잡해서 잘 모르겠다

237 수경주 (NbYsiKD5hg)

2023-11-09 (거의 끝나감) 21:21:42

훈련하다가 머리 정도라면 이동되지 않을까요 의 최후.

238 리라주 (8vtN/gNs42)

2023-11-09 (거의 끝나감) 21:21:42

>>183 거대한 감동의 쓰나미
리라 받으면 랑이 끌어안아버린다 같이 나눠먹을거야 그자리에서(물론 얘도 따로 줄 듯 사탕도 붙여줘버려)

3명... 3명만 골라야 한다면
리라 3명 고르기 너무어려운데
랑이 세은이 소예 성운이 다은이(.....) 정도 따로 챙길듯

>>186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웃겨 태진이 그래도 할 말은 할 수 있... 지 않을까 지난 이벤트에서도 리라한테 조언해줬다고(?)

>>197 이거흥미롭네 서로서로 비설털이 하자

239 아지주 (Dj.FTWWuiA)

2023-11-09 (거의 끝나감) 21:21:58

>>234 혼돈이라는거야 평온이라는거야 혼돈이 즉 평온이라는거야(정답

240 혜성주 (ufGa6FJ.ck)

2023-11-09 (거의 끝나감) 21:22:08

빼빼로 데이에 줄 사람?

241 청윤주 (5BkcrGjFHk)

2023-11-09 (거의 끝나감) 21:22:20

>>238 자진(?) 비설 폭로의 현장..

242 아지주 (Dj.FTWWuiA)

2023-11-09 (거의 끝나감) 21:22:47

>>236 왜하필 냉면맛임ㅋㅋㅋ이 초겨울에...

빼빼로 줄사람 3명
저지먼트에서 3명(강조

243 혜성주 (ufGa6FJ.ck)

2023-11-09 (거의 끝나감) 21:23:11

>>239 불타는 피자짤 들고 관전하면 되겠지?

244 혜우주 (cT7sHsSPLw)

2023-11-09 (거의 끝나감) 21:23:26

>>242 아지 희야 세은
뭘 기대한거지 아지주?

245 혜우주 (cT7sHsSPLw)

2023-11-09 (거의 끝나감) 21:23:57

초겨울에 냉면 어떄서 난로 틀고 담요 둘둘하고 머것어
지금 얼음 띄운 콜라도 갖다놨어

246 리라주 (8vtN/gNs42)

2023-11-09 (거의 끝나감) 21:24:33

얼음 콜라 부럽다
나도 음료수우우우우우우우우우
우우우우...
물마셔야지...

247 청윤주 (5BkcrGjFHk)

2023-11-09 (거의 끝나감) 21:24:57


전 그럼 그 동안 불타는 피자짤 원조나 보고 있어야겠네요

248 아지주 (Dj.FTWWuiA)

2023-11-09 (거의 끝나감) 21:25:43

>>243 아아 여느때의 어장이다(은은)

>>244 쳇... 기쁘지만 뭐지 이기분은?

249 혜성주 (ufGa6FJ.ck)

2023-11-09 (거의 끝나감) 21:26:31

저녁 대신인 아이스 아메리카노는 있지
그리고 다들 뭘 모르네 겨울에 냉면먹고 아이스크림 먹어줘야 제맛이라고

250 아지주 (Dj.FTWWuiA)

2023-11-09 (거의 끝나감) 21:27:14

>>244 아지가 받으면 되게 행복해할듯
그자리에 바로 한입 먹을것같음 그리고 혜우한테도 한입 주려고 함

>>245 왜 그렇게까지해서 냉면을 먹어야하는거야 이런날씨에

251 아지주 (Dj.FTWWuiA)

2023-11-09 (거의 끝나감) 21:28:04

>>249 당신 어제인가 저녁도 커피로 때우려고 햤잖아
밥 빨리 안먹어?

252 혜성주 (ufGa6FJ.ck)

2023-11-09 (거의 끝나감) 21:28:23

>>250 그래야 냉면의 육수 맛과 면맛이 제대로 느껴지기 때문이지

253 아지주 (Dj.FTWWuiA)

2023-11-09 (거의 끝나감) 21:29:01

>>252 (중간에 혜우주가 혜성주로 바뀐거 같은데)
그게뭐야 이상해요(이상해요

254 리라주 (8vtN/gNs42)

2023-11-09 (거의 끝나감) 21:29:10

>>249 속 버린다 덩어리 있는거 같이 먹어!!!

255 혜우주 (cT7sHsSPLw)

2023-11-09 (거의 끝나감) 21:29:14

>>250 심지어 수제임
비스코티에 초콜릿 바른거

256 혜성주 (ufGa6FJ.ck)

2023-11-09 (거의 끝나감) 21:29:20

>>251 ??? 대체 어떻게 알고 있는거지??
아 숟가락 드는 거 귀차나(널부렁)

257 경진주 (mpHRYyOhn2)

2023-11-09 (거의 끝나감) 21:29:32

>>252 맞아 뭘 좀 아시네 이싸람

혜우주는 밥 먹어라

258 정하주 (esIVpeRAy2)

2023-11-09 (거의 끝나감) 21:30:01

정하! 오늘이야말로 일상을 돌리겟써!!

259 ◆TMmm6tsoPA (rBhNgbhRok)

2023-11-09 (거의 끝나감) 21:30:16

일단 답레를 올리기 전에 묻는건데...수경주. 제가 전에 이미지를 못 봐서 그러는데...

지금 그러니까 머리가 없고, 그 아래에 타고 있는 말의 머리를 천으로 가려뒀고 거기에다가 이제 메시지를 붙였다고 알면 되는 게 맞나요?

260 청윤주 (5BkcrGjFHk)

2023-11-09 (거의 끝나감) 21:30:19

..제가 이 질문을 했던가요? 여러분들 캐릭터가 국가의 지도자가 된다면 시행할 정책이나 체제?

청윤이라면 공리주의를 실천하기 위해 복지 정책을 펼치는 사회주의 성향의 지도자가 될 것 같네요!

261 혜성주 (ufGa6FJ.ck)

2023-11-09 (거의 끝나감) 21:30:23

>>253 혜우주도 내 말에 동의할거야 사소한 건 넘어가자구:>>

>>254 에(에) 과자?

262 청윤주 (5BkcrGjFHk)

2023-11-09 (거의 끝나감) 21:30:36

정하주! 어서오세요!

263 경진주 (mpHRYyOhn2)

2023-11-09 (거의 끝나감) 21:31:01

정하~~~ (정하주 하이) 잉 돌리고 싶지만 내가 하는게 있다... ;-;

264 아지주 (Dj.FTWWuiA)

2023-11-09 (거의 끝나감) 21:31:03

>>255 와 세상에 이럴수가
수제를 준다고요?????? 절대간직해

265 혜성주 (ufGa6FJ.ck)

2023-11-09 (거의 끝나감) 21:31:23

>>257 님도 얼죽아? (하파]

>>260 간디정책이요(단호)

266 ◆TMmm6tsoPA (rBhNgbhRok)

2023-11-09 (거의 끝나감) 21:31:27

>>232 한정판이라면 한정판은 맞지요. 딱 지금 시즌에서만 볼 수 있는 그런 거긴 하니까!

>>258 어서 오세요! 정하주! 저런.. 저는 지금 막 일상을 구하고...지금 2개를 돌리는지라...지금은 일상을 돌릴 수가 없네요.

267 아지주 (Dj.FTWWuiA)

2023-11-09 (거의 끝나감) 21:31:34

아지 감동의 도가니탕일듯...

정하주 하이 정하랑 오랜만에 돌리고싶다
근데 내가 좀 돌리기 어려운 상황이라...

268 혜성주 (ufGa6FJ.ck)

2023-11-09 (거의 끝나감) 21:31:51

정하주 안녕! 일상 중이라서 미안하다;0;

269 태진주 (EzKuT1/AGA)

2023-11-09 (거의 끝나감) 21:31:59

>>260
'무정부주의'

국가의 지도자가 하하 정부따윈 없다 알아서 살아 하는... 그런...

270 아지주 (Dj.FTWWuiA)

2023-11-09 (거의 끝나감) 21:33:06

>>260 평일 중에 한번은 모두 노는 날로 해요~ ₍₍ ◝(•̀ㅂ•́)◟ ⁾⁾

271 청윤주 (5BkcrGjFHk)

2023-11-09 (거의 끝나감) 21:33:19

>>265 아 그 be폭력 정책인가요?(아님)

272 경진주 (mpHRYyOhn2)

2023-11-09 (거의 끝나감) 21:33:23

>>260 "화석 연료 사용률을 300% 증가시켜서 하와이의 모든 섬을 침수시킵시다."

경진이는 지도자보단 밑사람이 어울려서 모르겠다

273 수경주 (NbYsiKD5hg)

2023-11-09 (거의 끝나감) 21:33:24

아. 이미지.. 대충 이런 느낌이에요.

https://ibb.co/7k439Q8

말 머리의 천 부근에 붙여놨어요.

274 수경주 (NbYsiKD5hg)

2023-11-09 (거의 끝나감) 21:33:48

다들 어서오세요.

멀티는 안되는 타입이라...

275 청윤주 (5BkcrGjFHk)

2023-11-09 (거의 끝나감) 21:34:04

>>269 청윤이를 무정부주의자 테러리스트로 하려다 저지먼트랑 안맞아서 공리주의자로 바꿨던 기억이 나네요!

276 리라주 (8vtN/gNs42)

2023-11-09 (거의 끝나감) 21:34:27

정하주 어서와!

>>260 오 신박한 질문
리라... 잘 상상은 안 가네 성향 자체가 리더 타입보다는 서포터 타입이니까🤔 복지 정책에 힘쓸거 같다 정도?

277 혜성주 (ufGa6FJ.ck)

2023-11-09 (거의 끝나감) 21:34:29

>>271 초기였다면 아니였을텐데 지금이라면 그거 맞은 것 같아

278 나 랑 - 답레나가신다 (7L.GMS9h3c)

2023-11-09 (거의 끝나감) 21:34:50

>>223 @리라

다마고치 안에서 태어난 생명체를 빤히 쳐다보던 랑은, 어느새 함께 화면을 쳐다보던 리라의 반응에 눈을 깜빡였다. 확실히 귀엽고, 새 같은 느낌인데... 우리가 아는 생물이 아닐 수도 있다. 알고리즘을 통해 만들어진 생명체라곤 하지만... 뭘 닮았든, 사실은 뭐든간에. 내가 지어주는 이름이 전부가 될 테니까.

"그런 거 같아, 효과가 좋네..."

아무튼, 리라의 노래를 통해 부화한 게 확실하다고 생각하면서 랑은 부화한 생명체를 보던 시선을 리라를 향해 돌렸다.

"글쎄, 이름 지을 걸 생각해본 적이 없어서... 네 노래로 태어난 거니까 네가 짓는 건 어때."

분명 다른 요소로 인해 태어났을 수도 있지만, 분명 리라의 노래를 통해서 태어났을 거라고 굳게 믿는 듯, 랑은 리라에게 다마고치를 보여주었다.
화면 안에는 작고 동그란 아기 새?가 꼬물거리고 있었다.

>>227 @혜성

"네가 말해서 생각 났어."

즉 처음에는 용건이 떠오르지 않았다는 것이다. 그럼 용건이 없었던 거 아닌가 싶지만... 아무튼, 반사적으로 물어오는 혜성에게 그렇게 대답한 랑은 크게 뜨인 혜성의 눈동자를 보다가 피식 웃었다.

"나도 비슷하니까 뭐."

그렇게 도착한 부실, 아무도 없다는 걸 확인하고 나서 혜성이 지우개와 사탕을 받아들며 웃음기 섞인 목소리로 볼일이 이거였냐 물어오자 뭐 그런걸 묻느냐는 듯, 당연하다는 듯이.

"맞는데."

2년 전 일이라고 해서 잊어버릴 수는 없지.

"시간이 무슨 상관이야, 받은 게 아니라 빌린 거니까, 돌려줘야지."

내 것이 아니라, 네 것이니까. 주인이 확실한 물건은 돌려줘야 한다고, 랑은 생각하고 있었다. 사소한 것이라도 주인에게 되돌아가야 한다, 아무도 원래 주인에게서 소유권을 가져갈 수는 없다. 그 주인의 의지로 영원히 주어진 게 아니라면. 그러니까, 돌려주려면 잊어서는 안 된다, 돌려줄 때까지.

"사탕은 그냥 주는 거니까 돌려주지 않아도 돼."

279 정하주 (2caC3VU4qI)

2023-11-09 (거의 끝나감) 21:34:59

먹을게 일케 많다니! 그러면 일구 팻말만 꽃고 팝콘머거야지!

280 청윤주 (5BkcrGjFHk)

2023-11-09 (거의 끝나감) 21:35:21

>>270 어쩌다보니 아지도 청윤이 쪽이네요!

>>272 ㅋㅋㅋㅋㅋ 공격용 정책 아니죠? 국가를 위한 정책이죠?

281 아지주 (Dj.FTWWuiA)

2023-11-09 (거의 끝나감) 21:35:40

>>277 동의하지마 ㅋㅋㅋㅋㅋㅋㅋㅋㅋ

282 은우 - 수경 (rBhNgbhRok)

2023-11-09 (거의 끝나감) 21:36:24

지금 은우는 이무기 형태가 된 상태였다. 푸른 꼬리가 길게 뒤로 흘러나왔으며, 얼굴에는 이무기가 가질법한 수염이 길게, 그리고 머리에는 이무기의 뿔이 길게 자라나 상태였다. 얼굴의 절반, 그리고 오른쪽 어깨에는 비늘이 난 상태였으며, 오른쪽 다리에도 이무기가 가질법한 비늘이 가득 난 상태였다. 그야말로 이무기 인간이 된 상태였기에 그는 참 기분이 애매하기 그지 없었다. 지금 학교에선 학생들이 갑자기 '괴물'처럼 변해버렸고, 대소동이 난 상태였다. 방금 전에도 좀비처럼 으어어어 거리는 이를 붙잡아서 장난치지 말라는 주의를 준 은우는 조금 피곤해진 상태였다.

"...다음에 그 연구소에 처들어가서 박살을 내던가 해야지."

한 번도 아니고 두 번이나. 여러모로 저지먼트가 바빠질 수밖에 없는 시즌이었다. 일단 가볍게 순찰이라도 돌겸, 그는 천천히 앞으로 걸어가고 있었다. 그러는 와중에 부실 근처까지 가자 그 존재가 그의 눈에 보였다.

"뭐야. 저거."

여러모로 시끌벅적한 소리가 들려 그는 당황하며 그 존재에게 천천히 다가갔다. 머리를 찾아다녀요라는 내용이 붙어있는 것을 가만히 바라보다가 그는 그제야 눈앞의 이의 얼굴을 바라봤다. 그리고 순식간에 굳어버렸다.

"뭐야! 너! 어떻게 살아있는거야?! 아니 죽으라는 것은 아니긴 한데... 어떻게 머리가 없는데 살아있을 수 있는거야?!"

대체 연구소는 무슨 짓을 했단 말인가. 이걸 과학적으로 설명할 수 있긴 하단 말인가. 영문을 모르겠다는 표정으로 그는 어벙벙한 표정을 지었다. 아니.. 아무리 그래도 머리가 떨어지면...죽는 거 아닌가. 나도 죽는데...당황스러운 표정을 지으며 그는 어버버하는 표정을 이어나갔다.

"...하, 학생이니? 학생이지? 학생인거지?!"

/오케이! 확인했습니다!

283 아지주 (Dj.FTWWuiA)

2023-11-09 (거의 끝나감) 21:36:37

나 지금 일상 돌리면 10시에 사라지고 내일 나타나 흑흑

284 랑주 (7L.GMS9h3c)

2023-11-09 (거의 끝나감) 21:36:51

답레 남기고 잠시 자리비움! 10시쯤 온닷!

285 청윤주 (5BkcrGjFHk)

2023-11-09 (거의 끝나감) 21:37:00

>>276 오.. 친 음악 정책이나 연예계 인권 문제에 누구보다 먼저 발벗고 나서려나요?

>>277 앗..아아.. 혜성아ㅠㅠ

286 정하주 (2caC3VU4qI)

2023-11-09 (거의 끝나감) 21:37:07

정하가 할 정책... 아동복지정책이라던가 치안강화? 그리고 공권력의 강화랑 스킬아웃말살정책정도?

287 경진주 (mpHRYyOhn2)

2023-11-09 (거의 끝나감) 21:37:12

>>280 "그냥"

288 혜성주 (ufGa6FJ.ck)

2023-11-09 (거의 끝나감) 21:37:13

>>281 아니 근데 맞는걸(요 이틀 간 올렸던 훈련을 떠올림)

289 아지주 (Dj.FTWWuiA)

2023-11-09 (거의 끝나감) 21:37:18

>>280 비슷할지도?
최대 다수의 행복이라기보다는
그낭 많은 사람들이 행복했으면~ 이라는 차이는 있겠지만

좀더 흐물텅 밍기적 애매모호 랄까

290 청윤주 (5BkcrGjFHk)

2023-11-09 (거의 끝나감) 21:38:19

>>286 정하는 치안/안전 위주군요! 그것도 복지죠!

>>287 ㅋㅋㅋㅋㅋ 그냥이요?!

291 리라주 (8vtN/gNs42)

2023-11-09 (거의 끝나감) 21:39:06

랑주 다녀와랏! 랑이 이걸 리라한테 넘겨주다니 뭐라고 지을 줄 알고

>>285 그럴거 같네! 연예계 인권 문제, 아동 청소년 관련 법안, 국민 정신건강 복지 등등??

292 아지주 (Dj.FTWWuiA)

2023-11-09 (거의 끝나감) 21:40:13

아지 되게 이상한 정책 펼칠거 같기도 해
회사에서 2시에서 3시사이에
한번 아이돌 노래 들으면서 춤추는 시간 만든다던가
근데 의외로 만족도 높음(?)

293 청윤주 (5BkcrGjFHk)

2023-11-09 (거의 끝나감) 21:40:26

>>289 아지다운 착한 마음씨네요!

>>291 리라다운 복지에요!

294 청윤주 (5BkcrGjFHk)

2023-11-09 (거의 끝나감) 21:41:03

>>292 아 ㅋㅋㅋ 운동도 되고 좋네요!

295 아지주 (Dj.FTWWuiA)

2023-11-09 (거의 끝나감) 21:41:28

>>294 그치 스트레스 해소 잠깨우기 운동 스트레칭 다 됨

296 ◆TMmm6tsoPA (rBhNgbhRok)

2023-11-09 (거의 끝나감) 21:43:36

(이 잡담 플로우에 따라갈 수 없다.)
(너무 파도가 거세다)
(고로 관전이다. 하핫)

297 수경 - 은우 (NbYsiKD5hg)

2023-11-09 (거의 끝나감) 21:44:45

물론 좌표 계산 자체는 제대로 했습니다. 근데 문제는 연결이 끊겼다 이어지면서 머리 자체로 이동이 되는 바람에 현재좌표를 감을 못잡는다는 거에요. 그래도 다시 이동한다면 감은 잡을 수 있을 텐데 말이지요.

목소리가 약간 웅웅거리며 좀 약하게 들려오기는 하지만(그놈의 머리가 없어서 머리에 좌우되는 감각이 좀 약해진 거 같다), 부장님이라는 것 자체는 알 수 있었습니다. 아니 저도 원해서 그런건 아니에요. 라고 말은 하고 싶지만

대신 수첩을 더듬거리며 꺼내서 뭘 끄적거리더니 들이밀려 합니다.

[부자ㅇ님.]
[머리ㄹㅡㄹ 이동싴ㅣ려 시도
햇ㅅㄷㅏ가]
[일ㅎ어버렸ㅅ어요]

굉장히 악필인데다가 오타가 많지만. 시야제한이 있는 것 치고는 나름 괜찮을지도 모릅니다.

298 류화주 (lgp1s0ggCs)

2023-11-09 (거의 끝나감) 21:45:04


(둥둥)

299 한양주 (X7Xi7cfGtg)

2023-11-09 (거의 끝나감) 21:45:30

>>260
적대국에게는 (특히 북한) 매우 강하게 나가는 정책 실시 (평화협상 X)

자유로운 시장경제를 선호해서 정부의 개입이 최소화 된 경제정책 실시하고 세금 줄일 듯.

300 아지주 (Dj.FTWWuiA)

2023-11-09 (거의 끝나감) 21:45:51

아지 아무생각없이 중학교 의무교육제도 폐지하면 어쩌지
무상급식
카페 제과점 세금인하(대신 못사는 사람들한테 만들어줘야함)
외교부장관은 잘웃는 사람으로 뽑음
부동산제도 잘 모르니까 집을 집없는 사람한케 그냥 나눠주라고 함
한강을 메움

나라 망하는 소리 실시간으로 들린다

301 수경주 (NbYsiKD5hg)

2023-11-09 (거의 끝나감) 21:46:11

(잡담관전하기

302 청윤주 (5BkcrGjFHk)

2023-11-09 (거의 끝나감) 21:46:30

>>299 한양이 다운 실용주의+무관용주의 정책이네요!

303 청윤주 (5BkcrGjFHk)

2023-11-09 (거의 끝나감) 21:47:13

>>300 다른 건 그렇다 치더라도 왜 한강을 메우는..?!

304 이경주 (IIYtqOZ096)

2023-11-09 (거의 끝나감) 21:48:08

>>260 사퇴

갱신합니다!

305 아지주 (Dj.FTWWuiA)

2023-11-09 (거의 끝나감) 21:48:46

>>303 집값갈등 해결하려고(?)

306 청윤주 (5BkcrGjFHk)

2023-11-09 (거의 끝나감) 21:48:53

>>304 바로 사퇴인가요 ㅋㅋㅋㅋㅋㅋㅋ

307 아지주 (Dj.FTWWuiA)

2023-11-09 (거의 끝나감) 21:49:09

이경주 하이

308 청윤주 (5BkcrGjFHk)

2023-11-09 (거의 끝나감) 21:49:29

>>305 ㅋㅋㅋㅋㅋㅋㅋㅋ 천재인데요(?)

309 경진주 (mpHRYyOhn2)

2023-11-09 (거의 끝나감) 21:49:30

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부장 하면 안 될 인물 여기서 다 보이네...

310 경진주 (mpHRYyOhn2)

2023-11-09 (거의 끝나감) 21:49:52

이경주 어서와~

311 아지주 (Dj.FTWWuiA)

2023-11-09 (거의 끝나감) 21:50:01

튀김우동 먹고싶은날 국민들한테 튀김우동 공짜로 뿌림

312 정하주 (2caC3VU4qI)

2023-11-09 (거의 끝나감) 21:50:07

안뇽 경이주~

313 정하주 (2caC3VU4qI)

2023-11-09 (거의 끝나감) 21:50:34

그 하사웨이식 해결법...

모두가 서울에 살 수 없어! 그러니 서울에 핵폭탄을 떨군다!

314 소예주 (.dV6VMnsxA)

2023-11-09 (거의 끝나감) 21:50:34

허어어억...... 랑이 소예한테 빼빼로 준다고.....? 넘감동넘감동
소예도 딱 세명만 골라야한다면 리라 아지 랑이 일듯.... 일단 소예주가 일상을 많이 못돌려서 흑흑 그리고 더 줄 수 있다면 저지먼트 다, 아니라면 저지먼트 1학년들한테 돌리구싶다.....
그리고 다시 사라질게에에에....
(스르륵)

315 은우 - 수경 (rBhNgbhRok)

2023-11-09 (거의 끝나감) 21:51:36

"...너. 저지먼트 부원이니?"

악필에다가 오타가 많긴 했지만 그래도 못 알아볼 정도는 아니었다. 그 와중에 얼굴이 없어서 눈이 보이지 않는데도, 글씨를 어떻게든 쓴다는 것에 순순하게 놀라면서 은우는 가만히 상대를 바라봤다. 누군진 모르겠지만 여러모로 곤란한 일이라고 생각하면서 그는 고개를 천천히 끄덕였다. 이건, 저지먼트 부장으로서 나서야만 하는 상황이 아니었을까.

그렇기에 그는 당당한 표정을 지으면서 자신의 오른쪽 가슴을 손으로 툭 치면서 씨익 웃어보였다.

"일단 머리를 잃어버렸다는 것은 잘 알았어. 오케이. 찾아줄게. 하핫. 걱정하지 마. 이 퍼스트클래스, 에어버스터님이 나선 이상, 금방 찾을 수 있을테니 말이야. 그런데..."

문제는 어디서 잃어버렸는지를 알 수 없다는 것이었다. 적어도 어느 정도 예측되는 위치가 있다고 한다면 좋겠는데...

"일단 어디에서 잃어버렸는지... 대충 짐작 가는 것은 있니? 있다면 알려줬으면 좋겠어. 내가 거기에 가서 찾아볼테니까."

316 아지주 (Dj.FTWWuiA)

2023-11-09 (거의 끝나감) 21:51:43

>>309 아지: ? (⭒•͈ 𓎺 •͈ )

>>313 이거다(무릎탁

317 경진주 (mpHRYyOhn2)

2023-11-09 (거의 끝나감) 21:51:58

소예주 잘 가~~~ 오늘 하루 수고해!!

>>311 새우탕면이 더 좋으면 어떡하지

>>313 😰

318 한양주 (X7Xi7cfGtg)

2023-11-09 (거의 끝나감) 21:51:58

>>302
무관용 사이드에 걸쳐져 있긴 헌디, 무조건 강한 처벌에는 부정적.

법이 불합리할 정도로 가해자의 처벌이 약한 솜방망이 처벌도 문제가 있고, 불합리할 정도로 너무 강한 감정적인 처벌도 문제라고 생각하기도 하고.. 하나냥이 요즘 스킬아웃 패는 장면이 많아서 그렇지, 어느정도 교화주의도 섞여 있어!

319 이경주 (IIYtqOZ096)

2023-11-09 (거의 끝나감) 21:52:05

모두 반가워~~!
밥 먹고 살짝 눈 붙이고 와따!

>>306 자기객관화가 잘 되는 이경이는 자신이 자신이 국가 지도자가 되는 건 에바참치라는 것을 아주 잘 알고 있읍니다...

320 혜성 - 나 랑 (ufGa6FJ.ck)

2023-11-09 (거의 끝나감) 21:52:17

>>278

그냥 적당하게 대답하는 건 아니지 이거. 처음부터 용건이
없었던 거 아닐까. 눈을 가늘게 뜨고 랑을 바라볼 뿐, 혜성은 딱히 대답은 하지 않은 채 걸음을 옮겼다. 부실에 도착할 때까지 가볍게 나누는 안부도, 사담도 없었을 것이다. 그러다가 혜성은 문득 생각했다. 사실 재미없는 애가 아니라 그냥 배려심이 깊은 게 아닐까 하는 생각.

"진짜로?"

정말로 맞다고 대답할 줄 몰라서 혜성은 손에 있는 지우개를 보며 한번 더 물음을 던질 수 밖에 없었다. 처음은 물음이였다면 지금은 확인이었다. 2년이나 지난 일을 기억하고 있다가 돌려주는 사람이 몇명이나 될까. 게다가 그 일이 아주 사소한 것일 때 기억할 수 있는 사람은? 빌려줬던 사람도 잊어버리고 있었던 일을 기억하는 사람. 혜성은 눈을 깜빡이며 지우개를 바라보다가 천천히 주머니에 집어넣었다. 호의를 기억하고 돌려주는건지, 아니면 그냥 물건을 빌렸으면 돌려줘야한다는 신념이라도 있는 건지.

"돌려주지 않아도 됐는데 말이야. 까맣게 잊어버리고 있었거든."

그치만 고마워. 혜성은 랑을 빤히 바라보며 나직하게 감사를 전했다. 네가 어떤 사람인지 1학년 때도 그랬듯 지금도 잘 모르겠지만 그래도 꽤 좋은 애라는 걸 다시 알 수 있을 것 같아. 사탕을 주머니에 넣으며 혜성은 마침 손에 쥐어지는 랑이 준 사탕이 아닌 다른 종류의 사탕을 랑에게 내밀어보였다.

"나는 뭔가를 받으면 보답은 해줘야해서. 이거 줄게. 안돌려줘도 돼."

랑의 말을 일부러 똑같이 따라하며 혜성은 예의 다정히 웃었다.

321 ◆TMmm6tsoPA (rBhNgbhRok)

2023-11-09 (거의 끝나감) 21:52:23

어서 오세요! 소예주! 그리고 다시 안녕히 가세요!

322 청윤주 (5BkcrGjFHk)

2023-11-09 (거의 끝나감) 21:52:47

>>313 >>316 차라리 서울 한가운데에 핵발전소를 지어서 집값 떨어지게 만들고 공격 못하게 만들면 어때요(?)

323 ◆TMmm6tsoPA (rBhNgbhRok)

2023-11-09 (거의 끝나감) 21:52:51

그리고 이경주는 어서 오세요!

324 혜성주 (ufGa6FJ.ck)

2023-11-09 (거의 끝나감) 21:53:16

(튜브)

325 아지주 (Dj.FTWWuiA)

2023-11-09 (거의 끝나감) 21:53:17

소예주 하이
허억 감동... 아지 빼빼로 받으면 너무 좋아하지 너무 좋아해서 빼빼로 안고 돌아갈때 기우뚱기우뚱 노래부르면서갈듯

326 청윤주 (5BkcrGjFHk)

2023-11-09 (거의 끝나감) 21:54:33

>>318 생각해보면.. 진짜 무관용주의였으면 담배핀다고 했을때 반응이 높이 띄운 뒤에 10초 카운트다운 후 담배 끊지 않으면 자유낙하(?) 이런게 아닌 것부터 확실히..

327 정하주 (2caC3VU4qI)

2023-11-09 (거의 끝나감) 21:55:24

정하...빼빼로...으음...어렵네...

성격상 다돌릴것같긴한데 그나마 고르면 청윤 세나 태진선배정도?

1학년즈? 니넨 맨날 먹을거 사주자나

328 혜성주 (ufGa6FJ.ck)

2023-11-09 (거의 끝나감) 21:55:34

(짤)

329 혜우주 (cT7sHsSPLw)

2023-11-09 (거의 끝나감) 21:56:04

>>328 (짤 속의 피자가 됨)

330 성운주 (huC3w14242)

2023-11-09 (거의 끝나감) 21:56:19

3.3

331 ◆TMmm6tsoPA (rBhNgbhRok)

2023-11-09 (거의 끝나감) 21:57:17

은우:이 많고 많은 이들 중에서 빼빼로를 준다는 이가 아지와 청윤이밖에 없다.
은우:내 인망은 대체 어디에...
세은:...오히려 나는 주겠다는 그 두 사람에게 무슨 협박을 했는지가 궁금해.

332 ◆TMmm6tsoPA (rBhNgbhRok)

2023-11-09 (거의 끝나감) 21:57:28

어서 오세요! 성운주!

333 경진주 (mpHRYyOhn2)

2023-11-09 (거의 끝나감) 21:57:41

경진이 빼빼로 안 받고 안 줄거같아 (사유: 단거 싫어함+지가 주면 자기도 달라고 하는 것 같아서)

>>327 귀여워 (ㄱㅇㅇ)

성운주 안냥~~

334 아지주 (DcCYmG1g0k)

2023-11-09 (거의 끝나감) 21:57:57

소예가 빼빼로 준거라고 친구들한테 자랑하고
친구들이 자기도 먹고싳다 하면 한입만 먹어~ 쪼끔만 먹어야돼~ 하는데 친구들이 한입에 몽땅 먹어서 울상될듯

335 장태진 - 훈련 (EzKuT1/AGA)

2023-11-09 (거의 끝나감) 21:58:08

>>0

"그럼에 말하노니, 학우들이여! 이 혼란을 잠재울 유일한 방법은 어디에도 없으며, 어디에나 있다네! 그것은 우리를 인간답게 하는 이성이요, 우리를 괴물에게서 가장 멀리 떨어트려 놓는 것일지니!"

도대체 나는 왜 이따위로 말해야만 하는거지? 어떤 가학적인 존재가 나의 몸과 정신을 뒤틀어, 이렇게나 흉측하면서도 비극적인 꼴로 만들어 놓았는가!
나는 그저 분노의 칼날을 마음이라는 용광로에서 벼려낼 뿐이니, 이 일의 원흉은 정의로운 격노를 겪으리라.

나는 이러한 존재가 되었음에도, 나를 이루는 큰 의미 중 하나인 내 의무를 다하리니. 혼란을 겪는 학우들을 이끌고 그들의 폭력을 같은 대가로 지불하며 내가 해야할 일들을 행한다.
물론, 이렇게 변한 말로도 이들을 설득할 수 있기를 절실히 기도하며.

"도대체 언제쯤 이 끔찍한 악몽은 우리의 머리맡에서 영영 자취를 감춘단 말인가!"

공허한 울림은 이 무저갱과 같은 학교 안을 메아리칠 뿐이었다.

336 혜성주 (ufGa6FJ.ck)

2023-11-09 (거의 끝나감) 21:58:15

다들 어서와

빼빼로 그냥 저지먼트는 전부 전체 교환하자.

337 정하주 (2caC3VU4qI)

2023-11-09 (거의 끝나감) 21:58:27

성운주 혜우주 혜성주 모두안냥~

338 이경주 (IIYtqOZ096)

2023-11-09 (거의 끝나감) 21:58:49

빼빼로 주고 싶은 사람?

이경이는 일단 다 줄텐데.....
아마 굳-이 셋 꼽자면 여로 정하 경진...?

339 태진주 (EzKuT1/AGA)

2023-11-09 (거의 끝나감) 21:58:55

다들 어서들 오세요!

340 혜성주 (ufGa6FJ.ck)

2023-11-09 (거의 끝나감) 21:59:07

정하주 안녕

341 정하주 (2caC3VU4qI)

2023-11-09 (거의 끝나감) 21:59:34

>>338
빼빼로 겟!

...그치만 이러면 이경이한테 안준게 쵸큼 미안해지는데... 더 맛있는거 사줄게 나중에!

342 수경 - 은우 (NbYsiKD5hg)

2023-11-09 (거의 끝나감) 21:59:38

금방 찾을 수 있다면 매우 다행인 일이긴 한데요. 이렇게 하는 동안 머리가 이동하거나. 머리에 씌워진 베일을 누가 벗기진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아니 어쩌면 누가 베일을 벗기려 하면 머리가 알아서 이동하는 거일수도 있습니다...(*듀라한을 엿보면 피를 뒤집어씌우고 뒤집어쓴 사람은 앓다가 죽는다고 하는데. 베일을 벗기는 게 그 엿보는 걸로 여겨질 수 있다)

몸은 끄덕을 못하지만 말 머리가 약간 격하게 끄덕끄덕 하는 걸 보니 저지먼트 부원인게 맞습니다. 수경이라고 왜 말을 못하니. 아니 이게 아닌데요. 수경은 어디서 잃어버렸는지. 아냐는 물음에

[가ㄲ가이서 이동싴ㅣ려 했는데..]
[액상.. 옥상에 이동되어서.]
[혼 자 서 못 올라 가서 맴 돌 다가]
[근데 이동 하는 연산을 느꼈어요.]
[다 시 어디로 이 동 했어요]
이거 쓰는데 한참 걸렸습니다. 나름 오타를 안 내려는 노력이었을까요.

[텔 레 포 트]
[해보 려 다 가요]
그러고보니 시트 중에 텔레포트 쪽은 수경이 밖에.. 없던가요?

343 수경 - 은우 (NbYsiKD5hg)

2023-11-09 (거의 끝나감) 21:59:53

다들 어서오시고 다녀가세요

344 정하주 (2caC3VU4qI)

2023-11-09 (거의 끝나감) 22:00:01

태진주도 안냥안냥~ 놓친사람들읶으면 미안해 ㅠㅠ

345 한양주 (X7Xi7cfGtg)

2023-11-09 (거의 끝나감) 22:00:14

다들 안녕이여-!

346 리라 - 랑 (8vtN/gNs42)

2023-11-09 (거의 끝나감) 22:02:06

>>278

노래가 이렇게 효과가 좋을 줄은 몰랐다. 그것도 이런 즉각적 변화라니. 인첨공에 오고 나서는 사실 노래 부를 일이 많지 않았다. 학기 초 부실에서 혼자 부르다가 한양을 마주친 일을 제외하면 올해는 더더욱 그랬다. 때문에 처음부터 누굴 불러줄 의도로 부르는 건 올해 들어 처음인지라 조금 걱정된 것도 사실인데, 날씨가 좋아서인지 환경이 편안해서인지는 몰라도 막힘없이 술술 나오는 게 기분이 나쁘지 않았다.
어쩌면 부화 뿐만 아니라 성장에도 효과가 있을까. 그렇다면 랑을 만날 때 이따금 다마고치의 성장을 도모하는 노래를 불러줘도 괜찮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하던 도중, 눈 앞에 다마고치가 내밀어졌다. 리라는 그 화면을 한 번, 자신에게 향한 랑의 시선을 한 번 바라본다.

"제가요? 저야 좋지만... 이런 큰 기회를 저한테 줘도 괜찮아요? 이름은 중요한데."

그럼 공들여 골라봐야겠다. 리라는 작고 동그란 아기 새?와 눈을 마주치며 깊이 고뇌했다.
뭐가 좋을까. 짹짹이... 는 너무 평범하고. 동글이... 주먹밥... 밥풀이...(?)
...이쯤 되면 느꼈겠지만 이리라는 네이밍 센스가 좀 부족하다. 고양이 얼굴이 울상이라고 찡찡이라는 이름을 붙여준 시점에서 심각성이 드러난다. 이런 작명 정말 괜찮은가!

"으으음. 뭘로 하지. 기억하기 쉬운..."

아. 한참을 고민하던 리라는 문득 손가락을 딱 튕겼다.

"언니가 데리고 왔고, 제 노래 듣고 나왔으니까 저희 이름 합칠까요? 리랑이?"

이런 작명 정말 괜찮은가?!(.......)

347 이름 없음 (zz/4VnI43E)

2023-11-09 (거의 끝나감) 22:02:44

"오-"

여로는 한양이 챙기는 것들을 보더니, 미련 없다는 듯 그의 옆에 붙었다. 허망해하는 머니샤크 보스를 보던 그가 히죽 웃었다.

"바-보. 진실을 말하는 사기꾼이 어디있어?"

비웃던 그는 서둘러 나가자는 것처럼 앞섰다.

".... 아, 맞다. 혹시 여자친구분 구하는 건- 선배가 혼자 해 수 있어요?"

한양에게 조심스러운 목소리로 물어 본 여로가 두 눈을 깜빡였다. 그리곤 마치 걱정하지 말라는 것처럼 양 손을 휘저었다.

"아무래도 기절했는데, 암시 제대로 안 걸린 애들이 있는 거 같아서요- 잠깐만 확인하고 올게요."

아무래도 신경 쓰이긴 했다.

"그렇게 위험한 건 아니고 일어나면 가장 먼저 본 사람 머리 때려라, 보스를 공격해라.. 이런 것 정도라서. 한 번 확인만 하고 올게요. 그러니까- 선배가 먼저 구하고 있을래요?"

348 여로주:3 (zz/4VnI43E)

2023-11-09 (거의 끝나감) 22:02:57

으엥!? 나메 빠졌네?!

349 이경주 (IIYtqOZ096)

2023-11-09 (거의 끝나감) 22:03:14

모두 안녕이야!
내일 금요일이니까 힘내자~!

>>338 추가로 경진이 단 거 싫어하면 일부러 달지 않은 거 골라서 준다거나 그럴 거 같음

>>341 이경: 응? 됐어~!
이경: 축제 때 양궁부를 털어먹을 테니

>>342 오타+자동완성

수경이 귀엽다

350 한양주 (X7Xi7cfGtg)

2023-11-09 (거의 끝나감) 22:03:30

>>326
ㅋㅎㅋㅎㅋㅎㅋㅎㅋㅎ

Tmi로 한양이는 국회의장과 헌법재판소장 인사를 본인 포함해서 서로 사이 안 좋은 인사들로 배치해서 3파전 상황을 만들고, 각 장관들도 여당하고 야당 가릴 것 없이 능력 좋으면서 서로 사이 안 좋은 인사끼리 배치시킬 듯해.

351 은우 - 수경 (rBhNgbhRok)

2023-11-09 (거의 끝나감) 22:03:47

"...이동하는 연산을 느꼈다니. 아무튼 텔레포트라. ...수경이구나. 너."

대체 어쩌다가 그 애가 저렇게 되었단 말인가. 그는 연구소를 다시 한 번 저주했다. 다른 부원들도 지금 저 꼴이 난 것은 아닐까. 그렇게 생각하며 그는 아랫입술을 깨물었다. 절로 그의 이무기 꼬리가 파들파들 떨렸고 그는 자신도 모르게 꼬리를 힘껏 위아래로 마구마구 움직였다. 그만큼 그가 화가 났다는 것이 아니었을까. 역시 지금 이대로 연구소로 처들어가서 다 쓸어버리는 것이 좋을까. 그렇게 생각하나 그는 화를 가라앉히려고 심호흡을 했다. 어쨌건 일단 제일 확실한 것은 처음엔 옥상으로 이동했다는 것이었다.

"그렇다면 옥상부터 가봐야겠네. 여기에 잠시만 있어봐."

이어 그는 옥상으로 천천히 향했다. 만약 거기서 얼굴을 찾았다고 한다면 그것을 망설이지 않고, 바로 들고 수경에게 돌아왔을 것이다. 만약 못 찾았다고 한다면 그는 진지한 얼굴로 다시 돌아와서 혹시 다른 곳에서 감지되는 것은 없는지를 물었을 것이다.

어느쪽이건 그는 정말로 빠르고 신속하게 움직였을 것이고, 최대한 빠르게 그녀에게 얼굴을 되돌려주려고 했을 것이다.

절대로 지금 저 모습이 무서워서가 아니었다. 절대로.

/

.dice 1 2. = 2
1.머리 찾기 성공
2.머리 찾기 실패

352 태진주 (EzKuT1/AGA)

2023-11-09 (거의 끝나감) 22:04:01

리라 + 랑 해서 리랑...

이제 이름에 '아' 들어가는 한명만 더 가세해서 아리랑을 만들 수 있어...!

353 여로주:3 (zz/4VnI43E)

2023-11-09 (거의 끝나감) 22:04:27

다들 어서오고 다들 안녕!!!XD

354 ◆TMmm6tsoPA (rBhNgbhRok)

2023-11-09 (거의 끝나감) 22:04:31

어서 오세요! 여로주!
그리고 역시 처음부터 찾을 수는 없었나! 하핫.

355 이경주 (IIYtqOZ096)

2023-11-09 (거의 끝나감) 22:04:34

참고로 저 셋 빼면 가장 줄 사람이 부장 부부장 세은이

그 와중에 부부장 줄 빼빼로에는 포스트잇 붙여놓고 '미안해요..ㅎ' 라고 적혀있을듯

356 일상을 모집하는 정하주 (2caC3VU4qI)

2023-11-09 (거의 끝나감) 22:04:41

>>349
"넌 입밴이다 내가 반드시 입밴시킨다"

여로주안냥~

357 여로주:3 (zz/4VnI43E)

2023-11-09 (거의 끝나감) 22:04:51

>>352 !!! 아라야!!!(아니다)

358 리라주 (8vtN/gNs42)

2023-11-09 (거의 끝나감) 22:05:09

>>352 천재 발언
아지야 와라(?)

다들안녕! 으악 파도 세다 쓸려가요오

359 여로주:3 (zz/4VnI43E)

2023-11-09 (거의 끝나감) 22:06:41

>>260 ......... 사기꾼들과 타짜들의 국가....? 국가의 법은 "속이는 것과 속는 것은 나쁜 게 아니다" 정도? 나라의 가장 기본적인 직업은 딜러와 갬블러...?(?????

360 혜성주 (ufGa6FJ.ck)

2023-11-09 (거의 끝나감) 22:06:52

(인사봇) 온 사람들 어서와

361 경진주 (mpHRYyOhn2)

2023-11-09 (거의 끝나감) 22:06:55

>>349 ㅋㅋㅋㅋ 이경이 착해~~~~!!!! 경진이 빼빼로 안 받는 파지만 이렇게 신경 써 주면 거절 못함 야금야금 먹음. 그리고 이경이 짜장면 사줄듯(?)

여로주 어서와~~~~

362 이경주 (IIYtqOZ096)

2023-11-09 (거의 끝나감) 22:06:59

>>352 아리랑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356 이경: 에에~

근데 선생님 이름이??

363 이경주 (IIYtqOZ096)

2023-11-09 (거의 끝나감) 22:07:58

정하랑 일상 돌리고 싶지만 이 사람은 최대 1시간 후에 가야하는 사람입니다

금요일에는 6시쯤에 일어나야하는 불쌍한 영혼..

364 청윤주 (5BkcrGjFHk)

2023-11-09 (거의 끝나감) 22:08:12

>>359 도적국가는 들어봤어도 도박국가라니..! 다양한 광기 국가를 봤지만 이건 새롭네요!

365 여로주:3 (zz/4VnI43E)

2023-11-09 (거의 끝나감) 22:08:25

>>363 (토닥토닥)


정하.. 와는 지금 돌리는 중이니... ':3

366 한양주 (X7Xi7cfGtg)

2023-11-09 (거의 끝나감) 22:08:55

>>355
ㅋㅎㅋㅎㅋㅅㄱㅅㄱ

367 일상을 모집하는 정하주 (2caC3VU4qI)

2023-11-09 (거의 끝나감) 22:09:02

>>359
웹소 도입부냐구 ㅋㅋㅋㅋㅋㅋㅋ

>>362
그냥 이제 슬슬 얘 힐링해야되서 일상을 돌리려구 하는데 내가 일상흘 구한다는 사실을 어떻게 효율적으로 알릴 수 있을까 하다가 고안해낸 장치야!

368 수경 - 은우 (NbYsiKD5hg)

2023-11-09 (거의 끝나감) 22:09:52

수경이냐는 말에는.. 말이 푸르릉하는 콧소리를 냅니다. 맞다는 표시와 동시에 한숨쉬는 것에도 발을 걸친 표현이었습니다. 말 머리까지 없었으면 더 글러먹은 표현력이 되었을 게 분명합니다.

안타깝게도, 옥상에서는 수경의 머리(베일이 씌워진)를 찾을 수 없었습니다. 하지만 그 위에서 웬 베일쓴 거의 베일을 벗기려다가 갑자기 사라졌다는 증언을 하는 요괴처럼 보이는 학생이 있었을지도요?

[옥상 아 래 에서 연산 흔 적]
[역 산]
[하니 까]
[가 정 실이에요]
연산의 흔적을 되짚으니 좌표가 나왔고 그 좌표는 이번에는 가정실 쪽이라는 말을 합니다. 은우의 파들거리는 게 약간 시야적으로는 떠는 것처럼 보이는지 말이 고개를 갸웃합니다. 고민하는 듯 하지만 뭐 말하기엔 그런가..

[추 워 요?]
수첩을 낭비하지 않으려 하지만 그래도 춥냐고 묻는 수경입니다.

369 청윤주 (5BkcrGjFHk)

2023-11-09 (거의 끝나감) 22:10:29

>>367 청윤이랑 정하의 일상을 진행 후로 갔어야 했던걸까요..? 청윤이도 우울증에 카페인 중독이고 정하도 반폐인 상태인데..

370 일상을 모집하는 정하주 (2caC3VU4qI)

2023-11-09 (거의 끝나감) 22:11:04

>>369
하하하...하하

아니에요 둘다 잘 극복해낼 수 있을거에요!...아마도

371 여로주:3 (zz/4VnI43E)

2023-11-09 (거의 끝나감) 22:11:07

여로땅은 일단 저지먼트에게 빼빼로는 주는데..... :3c

수제 빼빼로와 사제빼빼로 둘 다 준다:3!!! 수제는 세트로 해서 러시안룰렛마냥...

372 경진주 (mpHRYyOhn2)

2023-11-09 (거의 끝나감) 22:11:17

아까 올린거 최근 그린 것 중 제일 맘에 드는데 위키에 올려버릴까 고민중

표정이 너무 캐붕이라 좀 걸리긴 하지만()

373 청윤주 (5BkcrGjFHk)

2023-11-09 (거의 끝나감) 22:11:37

>>370 그렇..겠죠?

374 이경주 (IIYtqOZ096)

2023-11-09 (거의 끝나감) 22:11:52

>>359 도박국가(두렵다)
하지만 이 조차 블러핑이라면?!

>>361 중학교 선관 버프가 있는 사람이니 신경써준다..

추가로 정하한테는 직접 뭔 맛이 좋냐고 물어봐서 준비할 거 같고
여로는 누드 빼빼로 줄 거 같음....

>>365 (흑흑)(살려줘)

>>367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도 내일 해야지

375 일상을 모집하는 정하주 (2caC3VU4qI)

2023-11-09 (거의 끝나감) 22:11:56

>>371
수제빼빼로 밖에 발린거... 캡사이신이나 이런거 말고 그냥 단 초콜릿 맞지?

...맞지?

376 혜성주 (ufGa6FJ.ck)

2023-11-09 (거의 끝나감) 22:12:15

>>369-370 이 둘 힐링이 시급한데

>>371 크아악 러시안 룰렛(첫일상의 러시안룰렛 쿠키의 짜릿한 기억)

377 이경주 (IIYtqOZ096)

2023-11-09 (거의 끝나감) 22:12:35

>>372 아까 올린 게 뭐야
나 못 봤어!!!!

378 일상을 모집하는 정하주 (2caC3VU4qI)

2023-11-09 (거의 끝나감) 22:12:44

>>374

379 혜성주 (ufGa6FJ.ck)

2023-11-09 (거의 끝나감) 22:13:11

그리고 이경주가 새벽 6시라는 말을 한 것 같은데 당신 현생 무슨 일인거야(이경주 쓰담)

380 이경주 (IIYtqOZ096)

2023-11-09 (거의 끝나감) 22:13:46

>>370 ......그냥 밤샐 생각하고 돌릴까 (애매하게 자면 못 일어날 거 같음)

>>378 이경: 민트광인...(중얼)
이경주: 민트광인....

381 혜성주 (ufGa6FJ.ck)

2023-11-09 (거의 끝나감) 22:13:48

(민트에 스플뎀맞음)

382 이경주 (IIYtqOZ096)

2023-11-09 (거의 끝나감) 22:14:29

>>379 그냥... 과목 하나 드랍 안한 내 죄야...

383 경진주 (mpHRYyOhn2)

2023-11-09 (거의 끝나감) 22:14:46

여로의 수제 무서운데 덜덜

>>377 https://ibb.co/fHPHXcg 아지랑 영혼체인지 썰 그린거! 그리고 오타 지금 봤어 죽을게

>>378 나 이거 지금 먹고잇는데 헤헤

384 일상을 모집하는 정하주 (2caC3VU4qI)

2023-11-09 (거의 끝나감) 22:14:48

>>380

정하 : 뭐랬냐.

>>381
대체 어느부분에서 맞은거야 ㅋㅋㅋㅋㅋ(복복복)

385 혜우주 (cT7sHsSPLw)

2023-11-09 (거의 끝나감) 22:15:04

>>378 어머 맛있겠다
근데 이런건 꼭 국내에 안팔더라

386 혜성주 (ufGa6FJ.ck)

2023-11-09 (거의 끝나감) 22:15:06

>>382 :0 (복복복복복)

387 은우 - 수경 (rBhNgbhRok)

2023-11-09 (거의 끝나감) 22:15:07

"가...가정실? 가정실 말이지. 좋아."

아무래도 이동한 곳은 가정실인 모양이었다. 그렇다고 한다면 여기서 멀리 떨어지지 않은 곳이니 금방 갔다올 수 있을거라고 생각하면서 그는 숨을 잠시 골랐다. 금방 갔다올 생각인지 그는 달릴 자세를 취했지만, 이내 수경의 필담이 보이자 그는 피식 웃으면서 고개를 도리도리 저었다.

"아니. 춥기는. 그냥... 연구소 하나를 부숴버릴까 싶어서."

돈이야 물어주면 되지. 그렇게 이야기를 하며 이번에는 갔다오겠다는 듯이, 반드시 머리를 찾아서 오겠다는 듯이 그는 재빠르게 가정실로 향했다. 아무래도 시간에 맞춰서 위치가 바뀌는 모양이니 여기서 또 놓쳐버리면 보통 골치 아픈 것이 아니었다. 그렇기에 그는 가정실에 들어가자마자 바로 학생들에게 양해를 구하고, 혹은 괴물들에게 양해를 구하고 여기저기 뒤적거리면서 찾으려고 했을 것이다. 만약 있다고 한다면 그걸 먹으려고 하는 좀비 학생을 가볍게 벽으로 밀어버리고 머리를 잡고 다시 돌아왔을 것이고, 만약 없다면 자신을 물려고 하는 좀비 학생을 벽으로 가볍게 밀어버리려고 하면서 다시 수경에게 돌아왔을 것이다.

머리를 찾았으면, 그녀에게 돌려줬을 것이고 없었으면 정말로 거기가 가정실이었는지 의심하는 눈빛을 살며시 보냈을 것이다. 물론 어느 쪽이더라도 그가 직접적으로 불만을 표하진 않았을 것이다.

/

.dice 1 2. = 2
1.좀비가 먹으려는 머리를 겨우 구출했습니다.
2.아앗. 여기에도 머리는 없었네요. 달려라. 에어버스터!

388 경진주 (mpHRYyOhn2)

2023-11-09 (거의 끝나감) 22:15:24

이경주 수업 출첵 하나 (도닥도닥)

389 한양 - 여로 (X7Xi7cfGtg)

2023-11-09 (거의 끝나감) 22:15:52

진실을 말하는 사기꾼이 어디 있냐는 말에 한양 역시 같이 웃으면서 보스를 바라봤다.

"그 동안 살인마 코스프레 하면서 순진한 사람들 피눈물 흘리게 한 죄는 받아야지, 이 도적놈아. 우리는 나쁜놈들이여도 순진한 사람들은 안 건드려. 의적이지, 의적."

그렇게 여로와 함께 아지트를 나서려고 하는데..

"응? 왜요? 어디 급하게 갈 곳이 있나요?"

걱정하지 말라는 여로의 몸짓에 한양은 어딜 가는 거냐고 물어보았다. 기절한 녀석들에게 암시가 걸렸는지 확인해보겠다는 것. 한양은 아지트 문 너머에서 들리는 구타소리를 듣고, 이들이 딱히 여로에게 신경을 안 쓸 것이라고 확신했다.

"음..그래요. 어차피 쟤들 여로군이 와도 신경 안 쓸 듯해요. 지금 보스한테 엄청 화가 나있거든요."

한양은 열쇠꾸러미를 든 채로 나중에 보자는 사인을 보냈다.

"그럼 나중에 보자구요-"

/막레로 받아도 좋고, 막레로 이어도 좋고!

390 혜성주 (ufGa6FJ.ck)

2023-11-09 (거의 끝나감) 22:16:03

>>384 민트초코에 스플뎀 크엑(봑실)

391 일상을 모집하는 정하주 (2caC3VU4qI)

2023-11-09 (거의 끝나감) 22:16:55

>>390
응 그건 혜성주가 맛있는데를 안가봐서그래 츄라이츄라이

392 이경주 (IIYtqOZ096)

2023-11-09 (거의 끝나감) 22:16:58

>>386 >>388 살려....줘......

관심도 없는 강의라서 나 그때 노트북 키고 상판한단말야....

393 여로주:3 (zz/4VnI43E)

2023-11-09 (거의 끝나감) 22:17:08

막레로 받을게!!! 한양주 일상 고생했따!!!!XD 여로의 역린이 눌려질 줄은 꿈에도 몰랐으... :3c

394 혜성주 (ufGa6FJ.ck)

2023-11-09 (거의 끝나감) 22:17:43

>>391 아악 민초단이였냐고 으아악 속았다 으악

>>392 (복복복복복복)

395 일상을 모집하는 정하주 (2caC3VU4qI)

2023-11-09 (거의 끝나감) 22:18:04

잠ㄲ 아무생각 업이 일상 모집을 하고있었는데 내가 답레를 넣친거였구나 진짜 절대 고의 아냐 여로주 ㅠㅠㅠㅠ 금방 써올게 미안!!

396 여로주:3 (zz/4VnI43E)

2023-11-09 (거의 끝나감) 22:18:24

>>375 아무리 여로땅이라도 캡사이신은 안 바른다!>:3

근데 이제 그 외의 것은 바르겠지.. 간장이라던가 식초라던가...(????

397 여로주:3 (zz/4VnI43E)

2023-11-09 (거의 끝나감) 22:19:20

아냐아냐 괜찮아!!! 진짜 괜찮아 정하주!!!!!

>>383 봤다.. 귀엽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398 경진주 (mpHRYyOhn2)

2023-11-09 (거의 끝나감) 22:20:32

민초 맛있느넫

>>392 상판 끄고 학교 간 김에 강의를 들읍시다 학생... 홀홀

399 최이경 (IIYtqOZ096)

2023-11-09 (거의 끝나감) 22:20:46

>>0
부장은, 더 이상 위험하게 쫓지 말라고 했지만..

하얀 소년은 고요한 낯과 함께 검은 장갑을 꼈다. 일반 학생을 단속하여 샹그릴라는 회수한 후 그냥 보내는 것이 아니라 살짝.. 아주 조금, 기억을 보고 있었다.

샹그릴라의 입수 경로 같은 것을.

".."

언젠가는 저들이 찾아올 테니, 신경이 쓰이는 것은 어쩔 수 없었다. 우리는 이미 그들을 적대하는 결정을 했다.

400 수경 - 은우 (NbYsiKD5hg)

2023-11-09 (거의 끝나감) 22:20:58

[떠는 거 같 았ㅅ 어요]
[연 구소 함 부로 부수 면 안 되지 않 아요?]
상식적으로 말하긴 하는데 머리를 그따위로 잃어먹으면 그런 원인인 연구소 부수고 싶지 않을까?

[가 정실에]
아. 이동했다. 좀비가 먹으려고 해서 비명과 함께 피 뒤집어씌우고 이동한 것 같다는 생각을 하는데 텔레파시능력자는 아니라서 보여주는 건 무리였다!
물론 본인 머리에 미약하게 연결은 되어 있어서... 이런 걸 어느정도 눈치는 채지만..

수경이 가정실 근처로 오려 합니다. 가정실 근처까지 오는 동안 교통사고를 몇 번 더 냈지만 무사합니다. 가정실 근처에서 또 연산의 흔적을 뒤집니다..

[부 장 님 연 산 흔적.]
[체 육 관이 에요]
[같 이 가요]
같이 가면 있을지도 모른다고 주장하는 듯 팔을 들어 휘적거립니다.

401 경진주 (mpHRYyOhn2)

2023-11-09 (거의 끝나감) 22:21:33

>>396 간장은 맛있을거 같은데 단짠단짠 :0 ㅋㅋㅋㅋ 귀엽다니 과찬이다 >:3!

402 혜성주 (ufGa6FJ.ck)

2023-11-09 (거의 끝나감) 22:21:52

>>398 에(에)

403 경진주 (mpHRYyOhn2)

2023-11-09 (거의 끝나감) 22:23:02

>>402 너무 맛있는데

Abc 민초쿠키 너무좋아 시원한게 단 것의 느끼함을 잡아줘

404 이경주 (IIYtqOZ096)

2023-11-09 (거의 끝나감) 22:23:15

>>383 아
사랑스럽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지(경진)이 곤란해 하는 모습이랑 경진(아지)의 '세상' 곤란해 하는 모습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경진이랑 다른 반인게 아쉽네 직관 가능했는데
직관했으면 사진 찍어다 나중에 보여줬을 듯ㅋㅋㅋㅋㅋㅋㅋㅋㅋ
경진주 금손이야!!!!

>>398 시렁.......

(그래도 수업중 중요한 건 다 기록하고 있..다....)

405 혜성주 (ufGa6FJ.ck)

2023-11-09 (거의 끝나감) 22:24:04

>>403 (흰눈)(탈주)

406 혜우주 (cT7sHsSPLw)

2023-11-09 (거의 끝나감) 22:25:34

그래도 민초는 아이스크림이 제일이다

407 성운주 (huC3w14242)

2023-11-09 (거의 끝나감) 22:25:40

솔직하게 말합니까?

.dice 1 2. = 1
1= 친구 못믿어?
2= 못믿는건 아닌데 거 말못할 사정이라는게 있으니까

408 혜성주 (ufGa6FJ.ck)

2023-11-09 (거의 끝나감) 22:26:10

우리 스레 다들 민초단인거야....?

409 성운주 (huC3w14242)

2023-11-09 (거의 끝나감) 22:26:20

추격전은 서비스 종료다
이 친칠라녀석... 생각보다 데레중이네요

410 청윤주 (5BkcrGjFHk)

2023-11-09 (거의 끝나감) 22:26:52

>>408 반민초 레지스탕스 모집중입니다!

411 이경주 (IIYtqOZ096)

2023-11-09 (거의 끝나감) 22:27:23

>>408 이경주는 반민초에 가깝다......

이경이는 중립이지만...

412 경진주 (mpHRYyOhn2)

2023-11-09 (거의 끝나감) 22:28:16

>>404 좋게 봐줘서 몸둘바를 모르겠네 흐흐흐흐흫ㅎ흐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 사진 ㅋㅋㅋㅋ (경진: 이경아 난 너 메이드복 입었을때 한 장도 안 찍었는데 이러기니)

중요한건 다 기록한다니 갓생사네 즐상판해 (엄지척) 난 수업 가서 자는것도 아닌데 끝나면 누가 대가리 후려팬것마냥 기억이 안 난다

>>405 먹어줘...

413 혜성주 (ufGa6FJ.ck)

2023-11-09 (거의 끝나감) 22:28:59

>>410-411 동지다 동지가 여기잇다.

>>412 (흰눈)

414 은우 - 수경 (rBhNgbhRok)

2023-11-09 (거의 끝나감) 22:29:13

"돼."

까짓거 돈으로 물어주면 되지. 한번도 아니고 두번이나 이런 일을 벌이는데 어떻게 그냥 넘기겠는가. 은우는 절대로 그냥 넘길 수 없었다. 일단 이 사태가 끝나자마자 바로 연구소로 가서 단번에 박살을... 딱 거기까지 생각하는 동안 그의 꼬리가 마구마구 꿈틀거리며 다시 땅을 툭툭 치기 시작했다.

아무튼 가정실에는 머리가 없었고, 어느 순간 수경이 가정실 근처까지 오자 그는 한숨을 후우 내쉬었다. 이번에는 체육관인가. 조금 거리가 있었다. 하지만 못 갈 정도는 절대로 아니었다. 그렇기에 그는 숨을 잠시 고른 후에 수경의 손을 덥썩 잡으려고 했다.

"조금만 참아줘. 빨리 가야 하니까."

만약 잡으려고 하지 않았다면, 아마 천천히 오는 것을 기다려줬을 것이다. 여기는 계단이고, 앞에 장애물이 있어. 그런 식으로 하나하나 설명을 해주면서. 그렇게 어떻게든 체육관으로 이동한 후에, 그는 그 안을 뒤적거렸다.

"여기에 있다 이거지?! 좋아! 찾아볼까!"

구석구석, 정말로 구석구석 뒤적거리면서 그는 그녀의 머리를 찾으려고 했다. 여기에 있나. 혹은 농구공으로 오해받아서 막 골대에 들어가고 있지 않나. 그런 생각을 하기도 하면서 그는 정말로 구석구석, 날카롭게 눈빛을 반짝였다.

"이번에야말로..."

에어버스터의 이름을 걸고... 만약 못 찾거나 눈 앞에서 놓친다면... 홀라춤이라도 출까.. 그런 생각을 하면서 은우는 눈빛을 날카롭게 반짝였다. 만약 머리를 찾았다면 그녀에게 내밀었을 것이고, 못 찾았다면 시무룩한 표정으로 먼 곳을 바라봤을 것이다.

/

.dice 1 2. = 1
1.이번에는 찾았다.
2.하핫. 은우야. 훌라춤 정말로 출거니?

415 여로주:3 (zz/4VnI43E)

2023-11-09 (거의 끝나감) 22:29:57

은우 훌라춤....(아쉽

416 류애린 - 최은우 (jzfoyRz13Y)

2023-11-09 (거의 끝나감) 22:30:10

"......"

빠득, 하고 이가 갈리는 소리가 들려온다.
꽉 쥐고있던 당신의 주먹이 난간을 내려치기가 무섭게 강한 돌풍이 일어났다.
불어닥친 바람에 파편들은 멀리 흩어져나갔고 당신은 다시금 침묵을 유지했다.

당신의 내면에 들어있는 감정이 무엇인지, 요동치고 있는 기억이 무엇인지 그녀는 알수 없었다. 설령 그것을 본다해도 어찌 받아들일지 알 수 없었다.
한가지 확실하게 말할수 있다면... 그렇다고 해서 그 모든걸 당신만 짊어질 필요는 없다는 것이다.
그것이 설령 당신의 실수로 인해 벌어진 일이라 해도, 스스로도 감당이 불가능할만큼 겉잡을 수 없이 퍼져나가는 경우도 있었다.

세상은 늘 그런식이었다. 한번 사람을 괴롭히려고 작정하면 그 방식은 무궁무진했다.

"그런 말 자주 들어요. 워낙에 직설적으로밖에 말하지 못하는지라..."

아직 흥분이 가라앉지 않은듯 거친 심호흡과 함께, 말 하나하나가 전부 반칙이라는 당신의 말에 어깨를 으쓱해보이는 그녀가 있었다.
하지만 표정만큼은 제법 가라앉아있었을까, 조금은 씁쓸함을 담고 있었다 보는게 맞을 것이다.
애초에 누군가의 감정에 공감하는 것조차 힘든데 그저 보이고 느끼는 눈칫밥만으로 이해하고 받아들이는 건 무리일테다.
그렇기에 무의식적으로 내뱉은 말 하나하나가 비수가 되는 것 또한 알고 있었다.

"......"

생각해본다는 그의 말, 사실은 그것 하나만으로도 충분했다. 구태여 지금 결정할 필요도 없었다.
어쩌면 상황이 급박할수록 재정렬하는 시간이 필요할 것이다.
어쩌면 '그들'이 바라는 것 자체가 이런 혼란 속일 수도 있으니까...

"물론이죠. 당장은 저도 무리니까요... 아직도 방황하는 분들이 계시고, 스스로의 공간에 갇혀 헤메이는 분들도 많아요.
그런 상황에서 강행한다는게 더 이상하겠죠..."

깊고 낮은 심호흡, 가끔은 이렇게 빨리 평정심을 찾는 자신이 싫기도 했다.
조금 더 격정적으로, 더욱 감정을 부딪혀보고 싶었지만...
어쩌면 지금은 이렇게 침착한쪽이 나았을런지도 모른다.

"우리 모두가 생각할 시간이 필요해요. 정말 각오를 할거라면 더더욱 말이죠...
그리고 휴식을 취할 필요도 있어요. 예상조차 되지 않는 다음 상황에 대비하려면 말이죠..."

지금은 다들 심리적으로도, 육체적으로도 내몰려있는 상태다.
그동안 제대로 쉴 틈이 없었으니까...
이럴 때일수록 더욱 마음을 추스릴 시간을 가지고, 강하게 딛고 일어설 시간이 필요했다.
그리고 그렇게 다들 다시금 모여든다 해도, 한 번 더 고민하고 결정할 시간이 필요할 것이다.

살짝 새어나오는 웃음이 들려왔다.
그와 함께 이어진 당신의 말은 무슨 의미였을까, 어쩌면 그냥 별다른 의미 없이 고맙다는 말만 하려고 했을지도 모른다.
딱히 당신이 이쪽으로 고개를 돌리거나 하진 않았지만, 어쩔수 없다.
자신의 얼굴 역시 당신에게 보여주긴 조금 부끄러웠을테니,

그래도, 약속한다고 했으니까. 다른 이들도 그러하겠지만, 당신은 특히나 함부로 약속할 사람이 아니란걸 알고 있었다.

"그정도여도 충분해요. 오히려 방황하지 않게 되었다면 다행이지요.
고민정도야 할수 있어요. 이러나저러나 우리, 아직은 학생이잖아요?"

자신의 붉어진 눈가가 못내 신경쓰였지만, 그래도 그녀는 자신이 할수 있는 최선의 표정으로 밝게 웃어보였다.

"그리구 겸사겸사 숨 좀 돌리시는 검다.
아무리 학교 치안유지에 득달같은 부원일지라도, 퇴원하신지 얼마 안된 부쨩넴을 들들 볶는 악취미는 없을테니까여."

그래도 당신이 하는 약속이라면, 그녀는 조금 믿을수 있을지도 모른다.

"어떻게 알았고, 어떻게 퍼뜨렸는지는 묻지 마십셔.
영업비밀이니까여~"

시덥잖은 농담이 늘 사용하던 말투와 함께 돌아왔다.

// >>229 내!!!!!! (대충 끄덕이는 짤)
은우의 마음이 단단해진 것만으로도 곰마워오! //

417 여로주:3 (zz/4VnI43E)

2023-11-09 (거의 끝나감) 22:30:36

난 반민초단은 아닌데 찾아먹는 편도 아니야.

418 애린주 (jzfoyRz13Y)

2023-11-09 (거의 끝나감) 22:30:43

머야, 은우 훌라춤 어디갔서여. (좌절)

419 경진주 (mpHRYyOhn2)

2023-11-09 (거의 끝나감) 22:31:28

>>까짓거 돈으로 물어주면 되지<< 은우야 리디광공이니

반민초파는 존재치 않아 그들은 아직 개안하지 못한 것일 뿐...................

420 혜성주 (ufGa6FJ.ck)

2023-11-09 (거의 끝나감) 22:32:54

캡틴 다이스 거스를 생각 없니?

421 경진주 (mpHRYyOhn2)

2023-11-09 (거의 끝나감) 22:33:20

넘 졸리다 모두 안냥~

422 혜성주 (ufGa6FJ.ck)

2023-11-09 (거의 끝나감) 22:33:58

경진주 굿밤이야
애린주 어서와

423 청윤주 (5BkcrGjFHk)

2023-11-09 (거의 끝나감) 22:34:19

저도 그만 자볼게요!

424 혜성주 (izWc9.qsAY)

2023-11-09 (거의 끝나감) 22:34:57

청윤주도 굿밤

425 애린주 (jzfoyRz13Y)

2023-11-09 (거의 끝나감) 22:35:24

그나저나 점례 이면을 이렇게 일찍 보여줄 거라곤 생각 못했는뎀... 🤔🤔🤔🤔
이것이 일상의 신비함...

426 낙조주 (a4r9XR/wpU)

2023-11-09 (거의 끝나감) 22:35:27

@아지주
아지주미안함니다 오늘 수술을해서 회복중이라 극악 텀이 지속될거같소이다 미안합니다미안함니다......... (도게자

427 나 랑 - 답레나가신다 (pkykbZq5FM)

2023-11-09 (거의 끝나감) 22:35:27

>>320 @혜성

"어."

진짜냐고 한번 더 묻는 혜성에게, 랑은 망설임 없이 그렇다며 대답했다. 잠시 바라보던 지우개를 천천히 주머니로 집어넣고 나서 까맣게 잃어버리고 있었으니 돌려주지 않아도 됐었지만, 그래도 고맙다고 감사를 전하는 혜성을 빤히 쳐다본다.

"그러냐."

그리곤 뭔가를 받으면 보답은 해줘야 하는 사람이라며 자신이 준 것과는 다른 사탕을 혜성이 내밀자, 잠시 그 손을 쳐다보다가 받아들곤 그 자리에서 포자을 까 입 안에 집어넣는다. 막대사탕이라면 막대가 툭 튀어나와 있었을 것이고, 알사탕이라면 볼이 볼록 튀어나왔다가 들어갔을 것이다.(랑이 준 사탕은 알사탕이었다)

"마잇네."

사탕을 입에 문 채라서 살짝 뭉개지는 발음으로 그렇게 이야기하면서, 다정한 혜성의 미소에 반응하듯 눈썹을 살짝 누그러뜨린다. 그럼 이제 어쩐다... 텅 빈 부실, 지우개도 돌려줬고. 갑자기 붕 떠버린 듯한 느낌에 랑은 혜성의 눈을 쳐다보다가 입을 열었다.

"안 바쁘면 쉴까, 포스트잇이나 보면서."

>>346 @리라

어쩌다 보니 탄생과 성장의 노래를 부르는 주술사(?)처럼 된 리라가 다마고치를 보다가 자신과 시선을 맞추며 이런 기회를 줘도 되냐는 말에 뭐 어떠냐는 듯 어깨를 으쓱인다. 애초에 오늘 부화할 거라고는 생각 못 했고, 그 때문이긴 하지만 이름도 미리 정해놓은 게 없다.
머릿속에서 시뮬레이션되는 리라의 작명소가 어떤 느낌인지 아는지 모르는지, 리라가 이름을 고민하는 동안 꼬물거리는 생명체를 쳐다보던 랑은, 두 사람의 이름을 합친 리랑이라는 이름이 제안되자 리라의 눈을 빤히 쳐다보았다.

"둘 이름을 합치는 발상은 괜찮은 거 같네, 음."

리랑이라... 뭔가 앞에 더 붙어야 할 것 같은 이름이다, 잠시 고민하던 랑은 그래도 리라의 발상 자체는 괜찮다고 생각했는지 칭찬(?)을 하고 나서 잠시 머리를 굴렸다, 뭔가 리라의 노래로 원래보다 빨리 부화한 것 같기도 하고...새를 닮았으니 얼리버드로 할까(??), 부르기 귀찮다. 기각.

"나리로 할까, 성까지 포함해서 조합해 봤는데."

결국 리라의 발상에 편승하여 좀 다른 방식으로 이름을 지어본다.

428 성운 - 리라 (huC3w14242)

2023-11-09 (거의 끝나감) 22:35:29

“너도 나를 믿어줄 거잖아.”

리라가 새끼손가락을 내밀자, 성운은 웃으며 대답했다. (아직도, 자신의 꼬리가 매우 불손한 행동을 하고 있다는 건 눈치채지 못했다.) 그리고는 기꺼이 리라의 새끼손가락에 자신의 새끼손가락을 거는 것이다. 리라가 무엇 때문에 저런 말을 하는지 모른다. 방금 지나간 노래에서 나온 목소리가 리라의 목소리라는 것은 이제 확실히 알게 됐다. 돌아가는 길에 핸드폰으로 그동안 이름만 알던 그룹에 대해서 찾아볼 테고. 리라의 가장 빛나는 모습을 보고 이런 아이였구나, 하고, 리라에 대해 조금 더 알게 될 것이다. 어쩌면 이 시절에 어떤 일이 있었고 어떤 속사정이 있었는지 모르지. 말하기 어려운 일일 수도 있다. 그것 때문에 지금 이렇게, 말을 채 다 끝내지 못하고 믿어달라, 는 호소밖에 하지 못하고 있는 것인지도 모른다.

“그러니까, 나도 고마워, 리라야.”

그러나 그것이 성운이 리라에게 갖고 있는 믿음에는 별다른 영향을 주지 않을 것이다. 성운에게 있어 지금 눈앞의 이 소녀는 온더로드의 이리라가 아니라, 인첨공의 자신의 친구 이리라였기 때문이다.

“노래─ 많이 불러본 적은 없는데, 기대되네.”

하고 웃던 성운은, 건조기 문을 톡톡 두드려보이며 질문해오는 리라를 보고 눈을 깜박였다. 리라가 건네온 질문이 아직 다른 이들에게 말하지 않으려던 영역을 비추고 있었기 때문이다. 리라라면, 이야기해줘도 되겠지만······ 역시, 쓸데없는 걱정을 살 것 같다. 성운은 시선을 쇽👀 하고 피하더니, 그래도 리라와 시선을 다시 맞추며, 곤란하다는 듯 웃었다.

“다른 데로 가져갈 데가 있어서.”

그리고 성운은 건조기 앞으로 다가와서는, 후드티 주머니에 구겨넣어놨던 커다란 가방을 꺼내서 세탁물들을 툭툭 던져넣기 시작했다. 많지도 적지도 않은 양의 세탁물은 금방 가방 안으로 다 들어갔고, 성운은 가방을 옆구리에 꼈다.

429 세나 - 애린 (NbaYiNAjf6)

2023-11-09 (거의 끝나감) 22:35:47

"...에. 엣."

갑자기 손이 닿아 나도 모르게 멍청한 소리를 낸다. 다른게 아니라 점례가 바로 앞까지 다가온 다음 순간 그 손이 향한 곳은- 지금 내가 숨기고 싶다고 강하게 바라고있던, 그 상처가있는 곳이었기 때문이다.
잠깐이지만 놀라서 경직되었던 몸을 뒤늦게나마 가눈다. 몸에 두른 타올을 괜스레 끌어당기며 한 발짝 뒤로 무른다. 뺨에는 미약한 홍조가 떠있었다.
결과적으론 완전히 당황하고 말았다. 들킨... 건가? 잘 모르겠다. 애린의 의미심장한 말과 행동에 더욱 혼란만 가중 될 뿐이었다. 그러나 들켰다고 하더라도 이제와 자랑스럽게 내보일 이유 같은 건 없다. 나는 아무렇지도 않은 척 하면서 계속 뻔뻔히 말한다.

"아, 아하하~ 무슨 말하는 걸까나~ 으음, 바닷물이라면 나도 닦고 있으니까~ 괜찮다고?"

그렇게 말하면서 방금 손이 닿았던 옆구리에 제 손을 가져간다. 그건 완전히 무의식이었다. 무심코 한 행동에 타올 너머로 여전히 찌르는듯한 통증이 느껴졌지만. 다시 한 번, 표정에 금이 갈 뻔했지만 꾹 참고 모르는 척 한다. 이대로 가만히 머무르는 것은 역시 좋지 않겠지...

"가자! 밥 먹으러~!"

일부러라도 쾌활하게 말하면서 능청스럽게 천막 밖으로 걸어나가려 한다. 아직 상처는 지혈되지 않아서 생각했던 것 보다 타이밍은 좀 이르지만... 아마 괜찮을 것이다.

430 낙조주 (a4r9XR/wpU)

2023-11-09 (거의 끝나감) 22:35:50

가보게쇼ㅡㅂ니다 ㅁ안합니다 흑흑흑

431 혜성주 (izWc9.qsAY)

2023-11-09 (거의 끝나감) 22:36:32

낙조주 무슨 일이야 푹 쉬어;0;

@랑주 내가 막레식으로 써올게

432 이경주 (IIYtqOZ096)

2023-11-09 (거의 끝나감) 22:36:42

다들 잘자요!

433 애린주 (jzfoyRz13Y)

2023-11-09 (거의 끝나감) 22:36:47

경진주 청윤주 잘자~~~~~~~~~~~~~
그리고 나쬬주는 수술했음 회복을 먼저해야지~~~~~~~~~~~~ 몸 좀 추스리고나서 오는 거야~~~~~~~~

434 랑주 (pkykbZq5FM)

2023-11-09 (거의 끝나감) 22:36:57

알게따! 미리 수고했서!

435 수경 - 은우 (NbYsiKD5hg)

2023-11-09 (거의 끝나감) 22:37:07

[돈 으로 물어주는 거 대단 해요]
지원금 이제 조금 나오는 수경으로써는 범접할 수 없는 돈의 향연이다. 사실 수경이 제일 곤란한 거는 부업 마무리를 해야하는데.. 같은 일일 수도 있지만.. 일단 그거는 넘겨요.

손을 잡혔으니까 당연히 필담은 못하고, 설명하는 거에 말의 머리만 끄덕끄덕여집니다. 장애물을 거쳐가서 체육관으로 가서 구석을 둘러보다 보면 베일이 씌워진 머리같은 게 보입니다. 베일의 틈새로 슬쩍 머리카락이나 얼굴이 보이니까 찾을 수 있었을 거에요. 수경은 머리를 받고는 일단 목 위에 올리려 합니다.

"아. 아."
"부장님 감사해요"
이거 진심으로 감사하는 겁니다. 그렇게 인사를 하지만. 고개를 꾸벅 숙이지는 않네요

"...이게.. 목이 올라가긴 했는데 고정된 건 아니라서 고개를 못 숙여요"
고개를 숙였다가 목이 데구르르 사태가 벌어지면 어쩐지 부장님의 눈에 동공지진이 일어날 것 같다는 생각을 하곤..
듀라한이 될 줄은 몰랐다고 말을 하긴 하는데. 좀 계속 붙이고 있어도 괜찮은 이유는 좀 오래 떨어졌기 때문일지도요.
하지만 수경주는 훌라춤은 아쉽기도 하네요

436 이경주 (IIYtqOZ096)

2023-11-09 (거의 끝나감) 22:37:09

?! 낙조주 수술했어?!

푹 쉬어!!

437 성운주 (생활패턴 큰일남) (huC3w14242)

2023-11-09 (거의 끝나감) 22:37:13

낙조주 푹쉬세요

438 리라주 (8vtN/gNs42)

2023-11-09 (거의 끝나감) 22:37:29

다시 오니까 답레가 와있고 낙조주....????? 무슨 일이야 푹 쉬어!!!

439 수경주 (NbYsiKD5hg)

2023-11-09 (거의 끝나감) 22:37:34

자는 분들은 푹 쉬세요

440 진정하 - 성여로 (esIVpeRAy2)

2023-11-09 (거의 끝나감) 22:37:54

situplay>1597002078>536

"으음~ 그치? 부모님은 생업이 있으시니까. 9년전만 해도 나름 인첨공도 생긴지 얼마 안될 무렵이였잖아"

부모님이 들어와서 생계를 유지할것이란 확신이 없기 때문에, 본인들의 모든걸 내팽겨치고 오긴 힘들었겠지, 에초에 내가 처음 여기 온것도 땡깡부려서니까.

그러고 보니 우리 부모님도 참 이상해... 아무리 딸이 땡깡을 부려도 그렇지 어떻게 초 1짜리를 이렇게 턱턱 내놓냐... 일단 매년 외부행사때마다 찾아와서 놀러오시지만

"아...진짜 진지하게 고민좀하자, 어차피 기숙사 계약이 학기별이라 이번학기 끝나야지 나오니까. 근데 여기서 셋이 살기 괜찮냐? 월세 얼만데?"

XX만원 안쪽이면 나 혼자서도 낼수는 있지만... 그래도 물리적 공간이란게, 여로의 의문의 친구 1이랑 나랑 산다고 치면...3명이선 조금 좁지 않으려나?

"너랑 둘이살긴 좀 그렇고... 3명이서 살기엔 집이 괜찮나? 새집 알아봐야하는거 아냐?"

얘 집이 비좁단건 아니지만, 혼자 사는 라이프스타일에 맞춰져 있을테니까.

"...야, 근데 둘이사는건 좀 그렇다? 나는 상관 없는데, 가을에 부모님 찾아오시면 '아~ 네 저 자취해요! 남사친이랑 둘이서! 걔랑은 그냥 친구사이인데 같이 살재서 살고 있어요~'라고 하는 딸을 보는 부모님 기분을 생각해보라구."

적어도 세명은 되어야지 부모님이 안심하실 것 같다.

...아닌가 이것도 아슬아슬하게 아웃인가

441 혜성주 (izWc9.qsAY)

2023-11-09 (거의 끝나감) 22:38:05

>>434 아이! 미리 수고했어!

442 랑주 (pkykbZq5FM)

2023-11-09 (거의 끝나감) 22:38:09

아니 무야 낙조주 수술했서?!
몸관리 잘하고 오라구! 뭐니뭐니해도 건강이 제일이다 수술했으면 완벽하게 컨디션 회복할때까지 푹 쉬는거야!

443 경진주 (mpHRYyOhn2)

2023-11-09 (거의 끝나감) 22:38:46

자러가려 했는데 낙조주 수술했다고?? 잘 끝났길 바라고 몸 잘 챙겨 ;-; 푹 쉬고 다 나아서 만나자~~

444 멀티를 구해보는 정하주 (esIVpeRAy2)

2023-11-09 (거의 끝나감) 22:39:48

경진 청윤주는 잘자구...

낙조주 괜찮아?!?!?!! 나았으면 좋겠다!!

445 여로주:3 (zz/4VnI43E)

2023-11-09 (거의 끝나감) 22:39:55

낙조주 수술했따고!? 몸관리 잘하고 푹 쉬고!!!! 잘 자고 잘 먹고 푹 쉬는 게 회복이 빨라지는 지름길이다!!!! 푹 쉬어!!!!

446 세나주 (NbaYiNAjf6)

2023-11-09 (거의 끝나감) 22:40:18

헉....... 낙쪼주 수술...... 무슨일이조.......!
얼른 상판 끄구 안정취하시는 거에여~~~~!

447 성운주 (huC3w14242)

2023-11-09 (거의 끝나감) 22:40:46

답레는 천천히 주세요 리라주. 저도 오늘 하루 스케줄이 헤비했던데다가 오늘 새벽1시에 답레를 주셨던걸 뒤늦게 발견해서 👀
만에 하나 추격전(혹은 미행)까지 해보고 싶으시면 아직 가능하긴 해요

448 성운주 (huC3w14242)

2023-11-09 (거의 끝나감) 22:41:23

수술이셨다구요?! 얼른 푹 쉬세요. 몸조리 잘 하시길 바라요!

449 은우 - 애린 (rBhNgbhRok)

2023-11-09 (거의 끝나감) 22:41:41

"방황은 할 것 같은데. ...아직 너네를 데리고 간다고는 한마디도 하지 않았어."

그 부분에 대해서 은우는 어느 정도 선을 그었다. 아직 자신은 이들을 데리고 간다고는 하지 않았다. 경우에 따라서는 지금 이 의견을 묵살해버릴 수도 있었다. 어디까지나, 자신이 약속한 것은 말없이 마음대로, 멋대로 가진 않겠다는 것이었으니까. 말 그대로 통보를 한 후에, 혼자서 갈 수도 있다는 것이었다. 따라오려는 부원들이 있다면? 그건 또 이후에 천천히 생각해볼 일이었다.

자신은 이들을 데리고 사지로 들어갈 용기가 있는지부터, 확인할 필요가 있었으니까. 조용히 눈을 감아 자신이 그때 병원에서 봤던 일들, 그리고 보고서와 세은에게 들었던 이번 일의 결말. 그 모든 것을 곱씹으며 은우는 저도 모르게 오른손으로 주먹을 꾸욱 쥐었다. 시간이 풍부하다면 조금 더 실력을 키우게 하겠건만, 이제 시간은 정말로 없었다. 타임 리미트를 넘었을 때, 만약 무슨 일이라도 벌어졌다간... 세은에게 무슨 일이라도 벌어졌다간... 자신은 도저히 이 세상을 살 자신이 없었다.

그런 복잡한 생각을 하나하나 정리하며 그는 괜히 손을 가볍게 털어내며 약한 바람을 천천히 일으켰다. 얇게 공기를 압축했다가 터트리면서 바람을 일으키는 기술은 그의 주 전문이기도 했다.

"혜승이라면 그럴 수도 있을 것 같은데."

치안 상태가 좋지 않고 규율이 문제라고 잔소리를 할지도 모르는 그녀의 얼굴을 떠올리며 그는 피식 웃었다. 이어 그는 그녀의 장난스러운 말투에 피식 웃으면서 그녀의 말에 대답했다.

"안 물어. 불법이 아니라면 말이야. 딱히 뭘 해도 자유롭게 둘 생각이거든."

문제만 일으키지 않으면, 불법만 아니라면 굳이 자신이 강하게 터치를 할 이유는 없었다. 만약 불법이라면? 주의를 줘야겠지만, 이번에는 적당히 눈 감아줘야겠다고 생각하며 그는 어깨를 천천히 으쓱했다.

"...그렇다고 한다면... 그 전에, 일단 다른 애들도 만나봐야겠네. ...많이 힘들어하는 애들을... 그 중 한명이라도 좋으니 말이야. ...그게 부장으로서의 책임이겠지."

물론 정확히 지금 누가 힘들어하는지는 알 수 없었다. 하지만 조금은 도움이 될 수 있지 않을까. 물론 자신을 보기 싫다고 하는 이가 있을지도 모른다. 일단 들어보니 세은이 이것저것 이야기를 한 것 같으니까. 자신의 전언을 납득하지 못하고 원망하는 이도 있을테고, 충격을 받은 이도 있겠지. 그런 이가 만약에 있다고 한다면... 결국 자신이 책임을 지고 마주할 수밖에 없지 않겠는가. 적어도 은우는 그렇게 생각했다.

"...조금만 더 달을 보다가 돌아갈까? 생각을 정리하려면 아무래도 혼자 있는 것이 좋을 것 같지만... 지금은, 좀 더 이렇게 달을 보다가 가고 싶어."

넌 어쩔래? 그렇게 물어보면서 그는 조용히 그녀의 대답을 기다렸다.

450 ◆TMmm6tsoPA (rBhNgbhRok)

2023-11-09 (거의 끝나감) 22:42:55

주무시는 분들은 안녕히 주무시고 오신 분들은 어서 오세요! 아이고...낙조주...8ㅁ8 몸 관리 잘하고... 건강 빨리 회복하길 바랄게요!

451 은우 - 수경 (rBhNgbhRok)

2023-11-09 (거의 끝나감) 22:46:09

".......다행이긴 한데..."

절대로 악의는 아니었으나 조금 애매하다고 그는 생각했다. 제 눈앞에서 저지먼트의 부원이 머리를 손에 들고 있었다. 그것도 자기 머리를. 애니메이션이나 소설에선 상당히 위엄있는 종족인 듀라한이라고 하지만, 실제로 보니 그야말로 괴기하기 짝이 없다고 그는 생각했다. 와. 진짜. 머리를 드는 것을 보니 정말.. 정말... 그렇게 생각하며 그는 난감한 표정을 지었다.

"아. 괜찮아. 괜찮아. 머리를 잃어버리면 안되니 말이야."

만약 또 잃어버리고 찾으러 다니면 완전 큰일이 나는 것 아니겠는가. 그와 동시에 그나마 자신은 정말로 얌전한 케이스로 변한 것 같다고 생각하며 그는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차라리 이무기가 낫지. 이무기가. 적어도 저렇게 신체의 일부를 잃어버리는 일은 없지 않은가.

"그래서.. 일단 목이 떨어지지 않도록 테이프 같은 것으로 붙히는 것은 안돼? 원래대로 돌아갈때까지 말이야."

아니면 바구니 같은 것에 넣어도 될 것 같은데. 그런 식으로 은우는 정말로 조심스럽게 수경에게 의견을 제시했다.

452 아지주 (X.zf9Gettg)

2023-11-09 (거의 끝나감) 22:47:28

낙조주... 회복 잘하고 와... 신경쓰지 말고
나도 지금 상황이 상황이라(아득)

453 애린주 (jzfoyRz13Y)

2023-11-09 (거의 끝나감) 22:50:22

다 뽀요뽀요 해버릴 거야. >>>>::::3333cccc

(양손으로 스레 뽀요뽀요)

454 혜성 - 나 랑 (ufGa6FJ.ck)

2023-11-09 (거의 끝나감) 22:51:22

>>427

망설임 없는 대답에 혜성은 그저 웃는 것 외에 할 수 있는 행동이 없었다. 그야, 저 담백하기까지한 대답에 같은 대답을 하는 건 이상하니까. 자신이 준 사탕을 그자리에서 포장지를 까서 입에 넣는 모습을 가만히 보며 반응을 살피고 있던 혜성의 얼굴에 머물러있던 웃음이 조금 짙어졌다.

"사탕 들고 다녀서 다행이야. 네 입맛에 맞아서 다행이구."

랑의 볼이 볼록하게 솟았다가 가라앉는 걸 보고 혜성은 키득거렸다. 사탕 좋아하는 것 같아서 다행이지. 주머니에 사탕을 넣고 다녀서 다행이고. 랑이 준 사탕을 꺼내 포장지를 뜯어 자신의 입안에 넣은 혜성은 빙그레 웃는다,

"마히녜."

랑의 뭉개지는 발음처럼 사탕을 집어넣은 혜성의 발음또한 상당히 뭉개져있었다. 부실을 물끄러미 바라보며, 눈을 돌려 시계를 보던 혜성은 랑의 말에 도로록 눈을 굴렸다. 이 뒤에 커리큘럼도 있고 아르바이트도 있다. 바쁘다면 바쁠 수 있고 꼭 바쁘지 않다면 바쁘지 않기도 했다. 혜성은 고민에 빠진다. 이럴 때 바쁘게 움직여야 계속 같은 생각에 함몰되지 않을 거라는 걸 알고 있지만, 그래도-

"그래, 그러자."

혜성은 자신의 눈을 쳐다보는 랑을 향해 대답했다.

//이 뒤로 랑이랑 게시판 쪽지보면서 부실에서 노닥거리던 이혜성은 아르바이트를 5분 늦게 도착했다는 후문이 있다. 수고했어 랑주! 놀아줘서 고마웡!

455 혜성주 (ufGa6FJ.ck)

2023-11-09 (거의 끝나감) 22:52:57

일상을 구하는 정하주에서 멀티를 구하는 정하주로 변한 걸 본 혜성주의 심정이란

>>453 나아앍(뽀요)

456 아지주 (X.zf9Gettg)

2023-11-09 (거의 끝나감) 22:53:00

육계장 다음엔 컵라면이지......(은은)

정하주 아직도 일상 못구했어?
아 여로랑 돌리러 갔그나

457 멀티를 구해보는 정하주 (esIVpeRAy2)

2023-11-09 (거의 끝나감) 22:53:36

>>455
정답 나도 멀티를 찔러볼까라는 마인드?

458 랑주 (pkykbZq5FM)

2023-11-09 (거의 끝나감) 22:53:39

후헤헤 혜성이랑 놀았다 헤헤 ㅋㅋㅋㅋ혜성이 노닥거리다가 늦었냐구... 혼나진 않았겠지?! 나중에 알바하는 데 찾아가볼래
다시 한 번 수고 많았다 혜성주도! 나야말로 놀아줘서 고맙따!!

459 혜성주 (ufGa6FJ.ck)

2023-11-09 (거의 끝나감) 22:54:07

일상이 멀티로 바뀌었어
그래서 내가 잡을까말까 고민중이야

460 아지주 (X.zf9Gettg)

2023-11-09 (거의 끝나감) 22:54:24

>>457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 일상칼 찌르는 마이멜로디 짤 특별히 빌려줄게

461 수경 - 은우 (NbYsiKD5hg)

2023-11-09 (거의 끝나감) 22:54:48

"웬만해서는 안 잃어버리긴 하겠지만요.."
이번 건은 머리 정도라면 텔레포트 시킬 수 있지 않을까. 리는 것도 영향이 있었다..지만..?

"목을 계속 붙이고 있으면 뭔가 좀 괴롭더라고요"
"...떼어야 할 것 같은 충동일까요?"
그래도 떨어진 머리나 단면을 직접적으로 보여주진 않게 베일을 두르고 있어서 다행일까요. 라는 말을 합니다. 하지만 바구니 같은 데 넣는 것은 좋은 생각이라고 생각하는 것 같네요. 아마 베일이 없었으면 눈이 좀 동그랗게 뜨였을지도?

"그냥 손으로 받치는 것만 생각했는데요. 바구니는 좋은 아이디어인 거 같아요"
플라스틱 바구니에 담긴 머리라니. 언밸런스하지만(어쩐지 듀라한의 머리는 식물성 바구니에 담기는게 어울리는 것 같지만) 편한 게 다행이지 않을까.

"이제 좀 제대로 보이네요."
부장님은.. 음. 비늘이 있는 걸 보면 용? 쪽인 걸까요. 라고 추측하듯이 말하려 합니다.

462 혜성주 (ufGa6FJ.ck)

2023-11-09 (거의 끝나감) 22:55:29

>>458 논 건가?? 얘들 게시판 보다가 한 10분에 한마디씩 했을 것 같은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에이 안혼났을거야! 우헤헤 랑이랑 만났다 아싸 수고했어!(복복복복)

463 이경주 (IIYtqOZ096)

2023-11-09 (거의 끝나감) 22:55:49

나도 자요..

모두 잘자요..

464 멀티를 구해보는 정하주 (esIVpeRAy2)

2023-11-09 (거의 끝나감) 22:56:02

>>460
고마워! 난 이걸로 찔러볼게!

465 혜성주 (ufGa6FJ.ck)

2023-11-09 (거의 끝나감) 22:56:22

이경주 잘자 굿밤!

어 근데 랑이 디저트 좋아하니....안좋아하면 곤란한데()

466 아지주 (X.zf9Gettg)

2023-11-09 (거의 끝나감) 22:56:34

이경주 자지마...
나랑 5시까지 깨있어...(?)

467 아지주 (X.zf9Gettg)

2023-11-09 (거의 끝나감) 22:56:53

>>464 훨씬 큐트하군

468 혜성주 (ufGa6FJ.ck)

2023-11-09 (거의 끝나감) 22:56:55

마이멜로디짤이 이렇게 무서울 줄 몰랐어

469 ◆TMmm6tsoPA (rBhNgbhRok)

2023-11-09 (거의 끝나감) 22:57:40

두 분 일상 수고했어요!!

470 랑주 (pkykbZq5FM)

2023-11-09 (거의 끝나감) 22:58:34

>>465 리라가 줬던 머핀 잘 먹었으니 그럭저럭 괜찮은 편이지 않을까 원래 이 나잇대 여자애들은 다 디저트 좋아해(무슨)

471 아지주 (X.zf9Gettg)

2023-11-09 (거의 끝나감) 22:58:35

나때문에 다이어트하던 사촌들 다 오밤중에 컵라면 집어듬
뿌듯하다(?)

472 아지주 (X.zf9Gettg)

2023-11-09 (거의 끝나감) 22:58:52

>>468 핫하 찔려라!

473 은우 - 수경 (rBhNgbhRok)

2023-11-09 (거의 끝나감) 23:00:39

"오히려 뗐다가 떨어뜨기라도 하면 아까전의 일의 반복이잖아."

이번에는 운 좋게 찾긴 했지만 다음에도 찾을 수 있을진 알 수 없었다. 학교에는 좀비로 변한 학생들도 있는데, 그런 이들이 물기라도 하면 큰일이 아니겠는가. 어떻게 보면 지금 학교는 조금 위험한 상황이 아닐까 생각을 하며 그는 고개를 도리도리 저었다. 그나마 저지먼트 아이들은 마음마저 괴물이 된 것 같진 않지만, 차후에는 어떻게 될지 알 수 없는 일이었다.

"그래? 도움이 되었다면 다행이야. 일단 생각은 해 봐. 괜히 또 잃어버리지 말고."

가볍게 어깨를 으쓱하면서 그는 작게 웃음소리를 냈다. 그러다가 용이냐고 묻는 그녀의 물음에 그는 고개를 도리도리 저었다. 용처럼 보이지만 용이 아닌 존재였으니까. 마치, 지금의 자신과 같은 처지가 아닐까 생각을 하며 그는 태연하게 이야기했다.

"이무기야. 이무기. 용이 아니야. 용이 되지 못한 존재."

나름대로 괜찮지 않아? 이거? 그렇게 생각하면서 그는 피식 웃어보였다. 이어 그는 수경을 바라보며 살며시 물어보았다.

"그러는 너는 듀란달? ...고생이 많네. 아. 맞아. 늘 생각하던건데... 세은이가 신세를 많이 지고 있어서 말이야. 늘 고마워. 앞으로도 그 애와 친하게 지내줘."

474 혜성주 (ufGa6FJ.ck)

2023-11-09 (거의 끝나감) 23:01:41

>>470 음 일단 이혜성이 어느정도로 단 디저트를 좋아하는지 모르겠는데 괜찮겠지. 맞다 그 나이대 여자애들은 다 디저트 좋아해

>>472 ??? 누구한테 찔리라는 거죠

475 멀티를 구해보는 정하주 (esIVpeRAy2)

2023-11-09 (거의 끝나감) 23:04:29

>>474
NA

476 멀티를 구해보는 정하주 (esIVpeRAy2)

2023-11-09 (거의 끝나감) 23:05:10

그럼 훈련레스를 빙자한 선레를 써볼까

477 여로주:3 (zz/4VnI43E)

2023-11-09 (거의 끝나감) 23:06:30

자는 사람들 다들 잘자:3!!!

나도 슬슬.... 할로윈 일상을 구해보고 싶구먼:3

478 혜성주 (ufGa6FJ.ck)

2023-11-09 (거의 끝나감) 23:06:49

>>476 굉장해 자연스럽게 다음 일상으로 이어졌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오께이 함 가보자구
이혜성 멘탈

.dice 10 100. = 12

479 성운주 (huC3w14242)

2023-11-09 (거의 끝나감) 23:07:40

랑이는 보고있다 보면 육식인일 것 같은 이미지가 있어요(갑자기)

480 혜성주 (ufGa6FJ.ck)

2023-11-09 (거의 끝나감) 23:07:42

???? 뭐야 이혜성 멘탈 왜저래;

아 @정하주 할로윈이야 그냥 일반이야?

481 아지주 (X.zf9Gettg)

2023-11-09 (거의 끝나감) 23:07:45

>>478 2는 다갓이 가진 일말의 양심인가

482 성운주 (huC3w14242)

2023-11-09 (거의 끝나감) 23:07:59

혜성선배 무슨일이야

483 아지주 (X.zf9Gettg)

2023-11-09 (거의 끝나감) 23:08:08

>>479 채식이면 놀라뒤로자빠질거같긴해

484 혜성주 (ufGa6FJ.ck)

2023-11-09 (거의 끝나감) 23:08:42

나 일부러 수경이랑 랑이 만난거 해서 최솟값 10으로 한건데
미친;

485 수경 - 은우 (NbYsiKD5hg)

2023-11-09 (거의 끝나감) 23:08:50

"그게. 그..."
그건 이동시키려다 일어난 사고라고 변명을 시도하는군요.

"목 붙이고 있는 것은.. 비유하자면..."
뭐라고 말을 하려다가 이무기라는 말에 조금 망설이다가 말문을 열지 못하고 생각해보겠다는 말을 한 다음 떨어지면 큰일이긴 하죠. 라고 덧붙입니다.
그렇다고 이무기 앞에서 용의 역린을 톡톡 건드릴락말락하는 거 같다거나 하는 말은 애매하지 않을까요?

"듀라한이에요."
목이 없는 기사라고 하는데 진짜 말까지 태워놓을줄은 몰랐어요. 라고 말하다가 세은의 이야기가 나오자 조금 침울한 것처럼 고개를 숙이다가 손으로 잡아서 추락은 막았습니다. 다시 목 위에 얹으려 하고는.

"...세은..하고는.. 친하죠.."
계속 친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는 수경입니다. 하지만.. 세은도 다른 사람들과도 어느정도 관계를 쌓아가야 하는데 자신이 붙잡는 게 아닐까? 같은 기묘한 감각이 들기도 할까요?

486 혜성주 (ufGa6FJ.ck)

2023-11-09 (거의 끝나감) 23:09:07

늑대도 가끔 채식은 하지 않을까

487 랑 - 양손에 쥔 것 (pkykbZq5FM)

2023-11-09 (거의 끝나감) 23:09:35

>>0
"...이번엔 피하지 말라고?"
"응, 최루탄에나 대비하라고 해줘."

"이젠 뭐가 오는지도 아는 거냐... 무섭구만..."
"...이렇게라도 써먹어야지 어쩌겠어, 방독면 정도는 구비해 뒀을 거잖아."

붉은 끈으로 머리를 땋은 여성은 랑을 빤히 쳐다보다가 무전기를 꺼내들었다, 어, 다들 방독면 준비해 놔, 최루탄 날아올 수 있으니까. 라며 간단히 지시사항을 전달한 뒤에야 할 말이 있는지 랑에게 다시 시선을 돌린다.

"계속 구역이 줄어들고 있는 상황이었는데, 이렇게 되면 이야기가 달라지지, 다시 넓여도 될 거 같네."
"...실마리는 잡았어?"

갑작스러운 물음에 여성은 입을 천천히 다물었다.

"이제 슬슬 그만해도 되지 않을까, 저지먼트도 됐고... 보니까 순조롭게 능력도 강해지는 거 같은데."
"잡았냐고."

하아, 하고 한숨 쉬는 소리와 함께 고갤 숙였던 여성은 짜증 섞인 목소리로 말을 이어간다.

"없어, 그런거. 미스틸테인이니 뭐니, 그런 이름을 가진 놈들은 없다고."
"그럴 리 없어... 분명히 봤다고, 내 손으로 두 놈이나 때려눕혔는데."

그 꼬마도 데려가려고 했던 놈들인데.

"그게 뭐 어쨌다고, 피 줄줄 흘리면서 기절한 사람 말을 내가 어떻게 믿어?"
"......"

랑은 말없이 자리에서 일어섰다.

"이제 그만해, 슬슬 여기도 그만 와. 돈도 좀 나온다며, 그걸로 방 구하고 하면 되잖아."
"그건 내가 알아서 해."

"tlqkf, 내가 적당적당히 넘어가니까 말이 말같지가 않아? 지금 널 데리고 있는 건 네가 도움이 되니까야. 그런데 점점 능력이 강해져 봐, 널 보는 눈이 늘면 늘지 줄어들거 같아? 너한테도, 우리한테도 길게 이어지는 관계는 손해야."
"확실히 해, 저지먼트인지, 글레이프니르인지."

랑은 한참을 가만히 서 있다가 말없이 방을 나섰다. 닫히는 문 너머로 낮게 읊조리듯 들려오는 욕설을 뒤로 하고, 그렇게 자신의 보금자리로 돌아간다.

488 성운주 (huC3w14242)

2023-11-09 (거의 끝나감) 23:09:53

>>483 샐러드바에서 랑이누나를 만났다 = 샐러드바에서 사자를 만났다

489 리라 - 랑 (8vtN/gNs42)

2023-11-09 (거의 끝나감) 23:09:54

솔직히 바로 받아들여지지 않아서 다행이라고 생각했다. 스스로 뱉어놓고도 뭔가 앞에 더 붙어야 할 것 같은 이름이란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앞뒤를 바꾸자니 그것대로 이상하고... 어쩐다. 고민을 다시 시작하려던 순간, 건네져 온 랑의 칭찬에 리라는 잠시 생각을 멈추고 기다린다.
그리고 뒤이어 나온 새 이름은 훨씬 더 나은 형태를 띄고 있었다.

"어, 좋아요! 훨씬 낫다! 나리. 발음하기도 좋고, 꽃 이름이기도 하고. 예쁘네요~ 마음에 쏙 든다."

한번 검토해 줄 사람이 있어서 다행이다. 덕분에 새를 닮은 동그란 전자 생명체는 나리라는 예쁜 이름을 갖게 되었다. 리라는 그 이름을 몇 번 혀끝에서 굴려본다. 나리. 나리꽃. 나랑과 이리라. 퍽 센스 있는 이름이라고 생각하며 리라는 랑의 어깨에 머리를 툭 기대려 했다.

"앞으로 언니 볼 때 종종 나리한테 노래 불러줘야겠어요. 그러면 더 쑥쑥 크지 않을까~ 같이 잘 키워봐요! 이 애가 어떻게 자랄지 기대된다, 그쵸?"

그러곤 자연스럽게 랑의 전자 반려동물에게 숟가락을 얹어버리는 거다. 뻔뻔하기 짝이 없다. 그런 주제에 웃는 얼굴은 티 없이 밝다. 내리쬐는 햇살이 따스하고 부드러운 산들바람이 머리를 헝클이고 지나간다. 더없이 완벽한 날이다.


/막레 느낌으로 써봤는데 더 이어줘도 좋고 이걸 막레로 받아도 되고 막레를 줘도 된다!

490 리라주 (8vtN/gNs42)

2023-11-09 (거의 끝나감) 23:12:50

>>487 답레가져오자마자심란해지고흥미로워지고

양 손에 쥔 것... 확실히 해라...... 뭔가 다가오고 있다는 느낌이네 갈수록 기대된다

이제 성운이 답레를!! 오늘따라 손이 느려억 미안해애애

491 은우 - 수경 (rBhNgbhRok)

2023-11-09 (거의 끝나감) 23:13:13

"아. 듀라한. 듀라한. 미안. 미안."

묘하게 이름이 비슷하단 말이지. 듀란달, 듀라한. 정말로 착각했다는 듯이 그는 면목없다는 듯, 살며시 시선을 옆으로 돌렸다. 가끔 이렇게 헷깔린단 말이지. 그렇게 속으로 생각하며 은우는 살며시 속으로 자신에게 투덜거렸다. 이런 것을 실수하면 어떡해. 퍼스트클래스. 그렇게 속으로 잠시 자책을 하지만 이내 어깨를 으쓱해보였다.

한편, 세은에 대해서 이야기를 꺼내자 그녀의 모습이 조금 달라진 것 같다고 생각을 하며 그는 그녀의 말을 곱씹었다. 세은하고는 친하다. 즉, 세은이 말고는 친한 이가 없다는 것일까. 그렇게 생각을 하며 그는 조용히 팔짱을 끼며 수경을 바라봤다.

"뭐, 아직 봄도 안 지난 상태야. 차후에 천천히 친해지는 이를 늘리면 되지. 그렇게 따지자면... 나라고 뭐, 저지먼트 부실에서 친하게 지내는 이가 많은 것도 아니고."

사적인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이는 3학년 동기밖에 없어. 아직은. 그렇게 이야기를 하며 비슷한 처지라는 듯, 그는 피식 웃어보였다. 그리고 수경을 바라보면서 화이팅 제스쳐를 취하면서 이야기했다.

"할 수 있어! 너도! 앞으로 친한 이를 만들어가면 되지! 이제 1학년이잖아. 저지먼트에서 안 나간다면 최소 2년은 더 해야하는데... 그 동안에 세은이 말고 다른 애들도 친해질 수 있겠지."

어드바이스가 필요하면 얼마든지 말하고. 나름대로 선배의 모습을 보여주려는 듯, 그는 일부러 그렇게 이야기했다.

492 진정하 - 훈련 (esIVpeRAy2)

2023-11-09 (거의 끝나감) 23:13:41

>>0

...배가 고프다.

오늘이 며칠이지? 무슨요일일까. 학교를 가지 않는다는게 나쁠때도 있구나, 시간감각이 사라져가는 느낌이야. 대충 나가서 뭐라도 사먹어야겠지. 두 팔로 기어 간단하게 샤워를 한다, 이 망할 물고기 꼬리도 도움이 될때가 있구나. 땀이 안나니까 대충씻어도 문제 없네.

아직도 능력에 대한 선택적 보이콧은 유지한다. 바보같네. 이런다고 뭐가 달라지는것도 아닌데, 이젠 왜 이딴짓을 하는지도 딱히 모르겠어.

기숙사 사무실에 연락해본다. 다행히 선진국의 최첨단 학교인걸까, 아니면 나 말고도 다른 학생들도 이런 꼴이 많았던걸까. 로비에서 방문 앞까지 휠체어를 가져다 주었다. 휠체어 위에 올라 탄 뒤, 담요를 허리(이제 이걸 허리로 불러야 할지도 의문이지만)에 둘러 꼬리를 가리고, 후드를 눌러쓴 채 편의점으로 향한다.

...귀찮네 먹는것도.

라고 생각 하자마자 편의점 입구 눈 앞에 보이는건 턱.

열심히 올라가려고 애를 쓰고, 주변을 둘러봐도 이 턱을 넘어갈만한 곳은 딱히 없어보인다.

어쩔수 없다고 합리화를 하며 능력을 써서 자그마한 경사로를 만든다.

그래 결국 이렇게 지 편할때 능력 쓸거면서, 무슨 불행소녀 코스프레람. 그저...

연산을 할때마다 이제는 사라져서 느껴지지도 않는 그 고통이 생각나서 피하는 것 뿐이잖아.

493 랑주 (pkykbZq5FM)

2023-11-09 (거의 끝나감) 23:15:46

>>479, >>483, >>486, >>488
ㅋㅋㅋㅋㅋㅋ아니 그런 이미지일 거 같긴 하지! 그래도 이 세상에는 육식과 초식만 있는 게 아니야... 모두 잡식성이지만 주로 먹는 게 다를 뿐이지...
그리고 결국 이쪽도 사람이라고!ㅋㅋㅋㅋㅋㅋ

>>489 막레 받았다!! 길게 이어오느라 수고많았어 리라주!
후후 이렇게 둘 사이에는 나리가 생겼어요(????) 우리 함께 잘 키워봐요(???) 이건 리라 오피셜이니 잘 키워볼수밖에...

그 와중에 리라 머리 기대는거 뭐야... 나 죽어...
아이돌이 어깨에 머리를 기대준대 나 죽...어...

494 성운주 (huC3w14242)

2023-11-09 (거의 끝나감) 23:15:47

"싸우면 안 돼!"
서성운: “난 싸우러 온 게 아닌걸.”
“진압하러 온 거지.”
은우가 그런 말을 했을 때의 서성운: “네, 부장님.” (즉시 삼단봉을 접고 물러섬)

"잘 가."
서성운: “잘 있어─ 라고 하기 전에 하나 약속해줘”
“이게, 우리의 마지막이 아니라고”

"내가 부족한 점이 있다면 충고해 줄래?"
서성운: “음, 내가 해줄 말이 많을 것 같지는 않은데··· 그래도 서서 이야기하긴 그러니까 어디 편의점에서 과자라도 하나씩 먹으면서 할까”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770083


서성운에게 드리는 오늘의 캐해질문!

1. 「넓은 유원지. 가장 먼저 어디로 갈까?」
“일단 유원지까지 오는 데 지쳤으니까··· 잠깐 쉬면서 경치구경 하기 좋은 곳이요”

2. 「자신의 생일에 축하의 말을 하나도 듣지 못한다면?」
“─익숙해요”
“축하의 말은커녕, 생일이 언제인지도 잊었는걸”

3. 「외출 전 예상했던 것보다 날씨가 더 춥거나 덥다면?」
“시간이 급한 게 아니라면, 바로 되돌아가서 옷을 갈아입고 나와요”

#당캐질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1079210

495 정하주 (esIVpeRAy2)

2023-11-09 (거의 끝나감) 23:16:52

할로윈이 정사라길래... 사건직후 할로윈으로 할게! ㅠㅠ

496 혜성주 (ufGa6FJ.ck)

2023-11-09 (거의 끝나감) 23:17:27

이제 랑이를 진짜 늑대취급해버리는 납븐 사람들(날조)

음 성운이 진단이 아주 단짠단짠이구나. 그 와중에 부장이 이야기하면 바로 물러나는 거 보면 충성심이겠지?:0

497 혜성주 (ufGa6FJ.ck)

2023-11-09 (거의 끝나감) 23:18:14

>>495 오케이 확인! 잠만.....이혜성 여우 모습으로 편의점 가도 되는거냐;; 사복으로 입어도 되겠지?

498 성운주 (huC3w14242)

2023-11-09 (거의 끝나감) 23:18:55

>>496 I am 신뢰에요
부장님이라면 다 생각이 있어서 그리 말씀하실 것
다만 지금의 내가 다할거야 모드 부장님이면 개김성이 고개를 들 여지가 있기는 해요

499 ◆TMmm6tsoPA (rBhNgbhRok)

2023-11-09 (거의 끝나감) 23:18:59

>>494 ㅋㅋㅋㅋㅋㅋㅋㅋ 은우는 그런 말을 하지 않을 것 같으니까 안심하세요! 진압해...라고는 할 것 같지만. 아닛...그런데 왜 이렇게 안타까운 맛이 많나요... 성운아...해피해질거니? 응?

500 ◆TMmm6tsoPA (rBhNgbhRok)

2023-11-09 (거의 끝나감) 23:19:50

대체 부장님이 왜 저러냐...라고 한다면 나름 PTSD도 걸쳐있다는 것도 이유 중 하나랍니다. (옆눈)
애린주와의 일상에서 살짝 언급이 되기는 했지만요!

501 혜성주 (ufGa6FJ.ck)

2023-11-09 (거의 끝나감) 23:20:19

@캡틴
할로윈이벤트 옷은 자유롭게 입을 수 있나?

>>498 그 밈을 여기서 쓸줄은 몰랐워
약간 개김성 성운이도 보고 싶은데 이거 맞아?

502 동 월 - 천혜우 (NiA9Fzj6NM)

2023-11-09 (거의 끝나감) 23:20:29

" 맞아. 좋지. 의식이 사라진다는건, 그만큼 고통도 덜할거라는 얘기니까. "
" 의식이 사라지고, 너의 모습마저도 사라지면. "
" 종국엔 내 칼에 너는 사라지겠지. "
" ...네가 원하는 결말처럼, 사라지는거야. 세상에서도, 괴이에서도. "

더 이상 존재하지 않게 된다. 동월은 괴이를 알게 되고부터 오히려 사후세계를 믿지 않게 됐다.
괴이에서 '죽었다' 고 표현할만한 일이 일어난 후에는 구천을 떠도는 망령도, 몸만 살아있는 시체도 아닌 것이 되어버리니까.

" 자격이라.... 확실히 그렇지. "

지금까지 말한게 무색해졌다는 듯이, 멋쩍은듯 머리를 긁적였다.

" 뭐, 너한테 죽으라 마라, 사라지라 마라 할 자격이 없긴 하지만.... "

동월은 혜우가 일어나는 것에 맞춰, 몇 걸음 앞으로 움직였을 것이다. 그저 가벼운 발걸음으로, 난 너에게 아무런 해도 가할 생각이 없다는 듯이.

" 그래도 부탁은 할 수 있잖아. "

하지만 부탁을 하더라도 그는, 어떤 표정을 지어야 할지 몰랐다. 그래서 그는 무표정을 유지했다. 그는 부탁하는 말은 알았지만, 하는 방법은 몰랐다.

" 사라지지 말아 줘. "
" 넌 저지먼트에, 우리 학교에, 인첨공에. "
" 세상에 필요한 사람이야. "

낮은 목소리가 울렸다. 거짓은 없었다. 저지먼트의 일원으로써, 학교의 친구로써, 인첨공의 이웃으로써, 또, 누군가의 세상에서.
혜우는 필요한 존재인 것이다.

" 솔직히 네가 무슨 일 때문에 그러는건지 난 알 수도 없지만. "

말하는 도중에, 어딘가에서 문이 끼익 열리는 소리가 들렸다.

" 그러니까 너무 그렇게 힘빠져있지 말고, "

동월은 칼을 빼고 뒤돌았다.

" 가자. 밖으로. "

503 성운주 (huC3w14242)

2023-11-09 (거의 끝나감) 23:21:00

>>499 성운이는 이 스레의 캐릭터니까 이 스레에 달렸습니다

504 동월주 (NiA9Fzj6NM)

2023-11-09 (거의 끝나감) 23:21:19

늦어서 죄송합니다 혜우주 면목이 없습니다...... (넙죽)

답레 내용은..... 전 고삐 놓고 동월이한테 알아서 하라고 시킨 결과입니다....... 그러니 뭔가 잘못됐다면 저 말고 동월이를 치십셔...... (?)

505 정하주 (esIVpeRAy2)

2023-11-09 (거의 끝나감) 23:22:44

성운성운이 행복하렴...흑...

아니 악질 해피충이 보기에 우리스레 캐릭터 다 불행함 싹다 칼들고 행복해지라고 협박할거임

506 성운주 (huC3w14242)

2023-11-09 (거의 끝나감) 23:25:02

>>501 성운: “죄송합니다, 부장님. 이번 상황 끝나면 사유서랑 반성문 써서 제출할게요.”
성운: “이번 한 번만 부장님 말씀에 항명하겠습니다.”
성운: “총알 정도는 막아드릴 수 있어요.”
(개기기+사망플래그 꼽기)

507 ◆TMmm6tsoPA (rBhNgbhRok)

2023-11-09 (거의 끝나감) 23:25:03

>>501 처음에 정한 모습이 쭉 가는 방식이랍니다! 그 위에 옷이야 자유롭게 입을 수 있지요!

>>503 어..일단은 이 스레.. 해피엔딩으로 갈 생각이지만 그건 또 모르는거니! (옆눈)

>>505 ...정하는요? (빤히)

508 ◆TMmm6tsoPA (rBhNgbhRok)

2023-11-09 (거의 끝나감) 23:25:53

>>506 그 막아준다는 것이 내 몸으로 막아줄게요. 이건 아니죠? (흐릿)

509 랑주 (pkykbZq5FM)

2023-11-09 (거의 끝나감) 23:26:36

>>494 정신적으로 좀 더 안정화되고 성장한 것처럼 보이는 첫번째 진단과, 현재 상황에 좀 더 가까운 듯한 두번째 진단의 조화가 아름답군...
성운이가 성장을 이루는 거 많이 기대하고 있어, 재밌게 보고있구!

>>505 정하부터 건강하게 만들어주도록(땅땅)

510 룸메를 여로 - 찾아보자 정하 (zz/4VnI43E)

2023-11-09 (거의 끝나감) 23:27:20

"나쁘진 않지? 그래도 내가 저레벨일 때도 살던 집이니까?"

여로는 자신의 집 월세를 핸드폰 계산기로 찍어서 보여줬다. 저렴하다면 저렴한 월세였다.

"자취가 짱이다. 야식도 먹을 수 있어, 통금도 없어, 학교랑 가까워. 3명은 조금 좁으려나-"

집을 둘러보던 여로는 문득, 정하를 바라봤다.

"그래도 레벨3 지원금과 레벨4 지원금 합치면, 세 명이서 살 수 있는 집 나오지 않을까? 나는 다 괜찮은데- 잘 때 내 쪽으로 오지만 않으면?"

대답하면서 어느 새 거의 다 먹어가는 떡볶이 뒷정리를 시작한 그가 씩 웃었다.

"잘 때 내 쪽으로 오면.... 아주 재미있지 않을까, 자기♡?"

장난치듯 과장된 표정과 말투로 말하던 여로는 고개를 갸우뚱 기울였다.

"세 명이라..... 누구 부르지? 아지? 경이?"

당장 떠오르는 사람은 두 명이었기에 그는 두 눈을 깜빡이며 중얼거리듯 말했다. 생각해보니, 두 명 다 남자여서 여로는 정하를 바라봤다.

"아님 너 아는 여자애 있어?"

511 성운주 (huC3w14242)

2023-11-09 (거의 끝나감) 23:27:34

>>508 저번에 2레벨만 돼도 날아오는 총알을 땅에 꽂아버리는 정도는 할 수 있다고 하셔서 👀

512 여로주:3 (zz/4VnI43E)

2023-11-09 (거의 끝나감) 23:27:48

우리 애들 행복해지지 않으면 여로를 불꽃길로 만들어버리겠어(급기야)

513 수경 - 은우 (NbYsiKD5hg)

2023-11-09 (거의 끝나감) 23:27:57

"괜찮아요. 저도 찾아보고 나서야 알았는걸요."
이건 진담이다. 수경도 듀라한이 뭔지도 잘 몰랐는데 목이 이따위가 된 것에 매우 놀랐다가 목 분리. 목 없는. 목 단면. 이런 거 검색하다가 겨우 찾은 거였을지도.

"그렇게 친하다고 볼 수 있는 사람은 없네요."
"...순찰을 같이 나간 분들은 꽤 되지만.."
그렇게 사적인 이야기를 막 말하려 하는 타입은 아닌 만큼. 그다지..? 하지만 노력을 아예 안하는 건 아니니까..?

"저는.. 그러려고 노력은 하고 있습니다.."
2년동안 저지먼트 일을 한다면 아무리 그래도 이야기는 나누지 않을까? 라고 생각하지만, 그게 잘 될지, 안 될지는 알 수 없는 일이다.

"...그.. 오늘 일은 감사해요."
그렇지만 바구니라던가. 할 일을 마무리하려먼 부실이나 기숙사 쪽으로 가봐야 할 것 같다고 말하려 합니다.

//약간 짤막하게 막레각일까요.. 잘 준비를 해야해서 드리지만 혹시 뭐 더 잇고 싶으시다면 더 이어도 괜찮아요. 대신 내일 낮에나 드릴 수 있겠지만요.

514 아지주 (X.zf9Gettg)

2023-11-09 (거의 끝나감) 23:28:17

여로 불꽃길을 보기 위해 아지 해피엔딩을 메워야(광기

515 여로주:3 (zz/4VnI43E)

2023-11-09 (거의 끝나감) 23:28:23

아무튼 일상 하나 끝났으니.... 내일 할로윈 일상 구해봐야겠다:3

516 ◆TMmm6tsoPA (rBhNgbhRok)

2023-11-09 (거의 끝나감) 23:28:23

>>511 그...그렇다면 다행이에요! 만약에 몸으로 막아주겠다...라는 말을 했다간 은우가 극대노해서 상을 엎어버렸을 것..(옆눈)

517 랑주 (pkykbZq5FM)

2023-11-09 (거의 끝나감) 23:28:37

나 성운이랑 훈련해보고 싶은거 생겼어
성운이 업고 운동하기 같은거 성운이 중력 조작해줄 수 있으니까 부하 더 걸어줄 수 있잖아(?)

518 리라 - 성운 (8vtN/gNs42)

2023-11-09 (거의 끝나감) 23:29:10

겹쳐진 새끼손가락 두 개는 얇았지만 무엇보다 단단하다. 리라는 이 작은 결속에 일종의 안정감을 받는다. 계약서보다 얄팍하고 법적 구속력도 없는, 말 그대로 약속에 불과하지만 지금 이 순간만큼은 어떤 계약서보다 맞잡은 손이 더 믿을 만 한 것 같았다. 리라는 웃으며 대답하는 성운의 얼굴을, 하얗게 내려오는 머리카락과 어우러지는 둥근 귀를, 다정한 검은 눈동자를 본다.

"물론 믿고말고. 내 친구는 누구보다 강한 사람이니까."

그건 꼭 힘을 말하는 건 아니었다. 초능력이네 무력이네 하며 사람 간의 등급을 나누고 서열질을 해대는 곳이지만 결국 인간에게 가장 중요한 건 마음의 힘이다. 그리고 성운은 그런 힘이 강한 아이였다. 처음 만났을 때부터 지금까지, 작은 체구 안에 깊은 마음과 수많은 가능성을 품은 친구. 말 그대로 별구름 같은.

다음 말은 조금 아쉬웠을지도 모르겠다. 도와주고 싶었는데— 하지만 조금 전 그런 말을 해버려서 부득불 돕겠다고 달라붙기도 애매하게 되어버렸다. 어쩔 수 없지. 왜 여기에서 이러고 있는지, 가져갈 다른 곳은 어디인지, 그런 걸 묻고 싶지만 오늘은 묻지 않기로 한다. 그건 지금의 공기가 포근했고 갓 건조된 세탁물에서는 따뜻하고 개운한 향이 났으며 눈 앞의 친구는 다정했기 때문이다. 질문할 시간은 얼마든지 있다. 성운이 옆구리에 가방을 끼자 리라는 싱긋 웃어보이곤 출입문으로 성큼성큼 걸어가 문을 활짝 열었다.

"그럼 문은 내가 열어줄게. 지나가시지요, 폐하."

과장되고 장난스러운 연극톤으로 읊조리며 리라는 웃어보였다. 여전히 네가 어디로 가는지 궁금하다. 다만 추궁하기엔 정보도 증거도 부족하니까 오늘은 이대로 보내주기로 결정했다.
단지 무엇을 하더라도 성운이 리라를 믿어주듯 스스로를 믿고 아껴가며 했으면 좋겠다. 그런 소망만을 눈으로 조용히 전달할 뿐이다.

"다음에 또 여기서 빨래 할 일 있으면 연락해. 그때는 무조건 도와주러 갈 테니까. 꼭이야? 꼭 연락해야 해?"


/추격을 하고 싶었지만 분위기가 너무 좋아서ㅋㅋㅋㅋㅋ 여기서 일단 끊고 나중에 만나서 한소리 할까 싶은데 어떨까!(잔소리 예고)
막레처럼 써왔는데 성운주가 막레 줘도 좋고 더 잇고 싶으면 이어도 좋고 이걸 막레로 받아줘도 좋아~

519 아지주 (X.zf9Gettg)

2023-11-09 (거의 끝나감) 23:29:10

성운이는 아령이 아닙니다(?)

520 ◆TMmm6tsoPA (rBhNgbhRok)

2023-11-09 (거의 끝나감) 23:29:10

음. 그러면 저것을 막레로 받도록 할게요! 딱 깔끔하게 마무리가 된 것 같고..막레롤 줬다고 했으니 말이에요! 이번 일상 수고했어요! 머리...찾아서 다행이야! 수경아!!

521 성운주 (huC3w14242)

2023-11-09 (거의 끝나감) 23:29:19

>>509 좋게 봐주셔서 감사해요
별개로 둘 다 지금의 모습이긴 해요
성장한 부분도 있고 성장하지 못한 부분도 있고 해서

522 ◆TMmm6tsoPA (rBhNgbhRok)

2023-11-09 (거의 끝나감) 23:29:50

여담인데...
우리 스레는 한달이 넘도록 하루에 어떻게든 판 하나는 터트리고 가는군요. 오늘만 해도 판을 2개를 만들어야 할 판이야. (흐릿)

523 아지주 (X.zf9Gettg)

2023-11-09 (거의 끝나감) 23:30:50

어이어이 캡틴이 판을 두개를 만들테니 일어날때까지 터트려놓으시란다(날조)

524 랑주 (pkykbZq5FM)

2023-11-09 (거의 끝나감) 23:31:30

>>519 아령과는 비교할 수 없지! 실시간으로 무게가 조정된다니까??(???)

>>521 그렇다는 건 성운이의 성장은 모든 것이 바뀐다기보단 이미 완성된 부분을 스스로 깨닫고 드러내가는 과정이겠군...(자의적 해석) 기대만발이야!

525 랑주 (pkykbZq5FM)

2023-11-09 (거의 끝나감) 23:32:03

>>522-523
이거이거 하는 수 없지... 미안해요 영감, 이것만큼은 꺼내지 않으려고 했는데... 울어라!! 지옥잡담도!!!(??)

526 여로주:3 (zz/4VnI43E)

2023-11-09 (거의 끝나감) 23:32:14

일상 돌린 사람들 다들 고생했따!!!!XD

527 아지주 (X.zf9Gettg)

2023-11-09 (거의 끝나감) 23:32:35

동월이 스킬명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영감은 또 뭔뎈ㅋㅋㅋㅋㅋㅋ

528 리라주 (8vtN/gNs42)

2023-11-09 (거의 끝나감) 23:33:20

situplay>1597003074>493 응! 랑주도 고생했따! 너무너무 재밌었어~ ㅋㅋㅋㅋㅋㅋ 그러게 둘 사이에 나리가 생겼네 책임감을 가지자 리라야(?) 잘 키워서 유치원도 보내고 초중고대 직장까지 보내자(??)

일상 내내 랑이 보고 입꼬리 내려갈 줄 몰랐으니 복?수 하는것이다 반지도 주고 아주 알찼어... 후후 다음을 기대하지

529 성운주 (huC3w14242)

2023-11-09 (거의 끝나감) 23:33:32

>>516 성운: “고기방패하는 것보다 더 쉽고 편하고 리스크적은 방법이 있는데 굳이 고기방패를 하진 않죠······?”
성운: “누구 대신 맞는 데에는 이골이 났지만, 이젠 그래도 다른 방법이 있으니까요.”
성운: (그와 별개로 누군가가 희생해야만 하는 상황이라면, 제가 희생하는 게 가장 나을 거라고 생각하고 있긴 하지만.)

>>517 성운: (아령······ 정도의 가치인가요) (풀죽음)

530 리라주 (8vtN/gNs42)

2023-11-09 (거의 끝나감) 23:33:57

>>522 >>523 아이아이 캡틴
가보자고

531 이혜성 - 진정하 (ufGa6FJ.ck)

2023-11-09 (거의 끝나감) 23:34:18

등교를 하고 수업을 듣는다. 그리고나면 커리큘럼을 받고 그 뒤에 아르바이트를 하던가, 아니면 집에서 숙제를 하거나 자유롭게 시간을 보낸다. 그 사건 이후로 하루 루틴은 변하지 않았다. 그래도 순찰에 관해서는 최대한 핑계와 이유를 만들어서 회피했다. 맞다. 혜성은 현재 저지먼트가 할 법한 것들을 핑계와 이유를 들어서 하지 않고 있었다. 별 일 없다는 듯, 아니면 금방 회복했다는 듯 일상에서 저지먼트 관련만 쏙 빠졌을 뿐 혜성은 꽤 평화롭게 하루하루를 보내는 중이었다.

교내의 소동에 휘말려서 바뀐 모습도 처음에야 당황스럽고 불편했지 지금은 제법 익숙해졌다. 그래도 밖을 나가려면 이 귀는 가려야했지만. 품이 넓은 후드 형식의 가디건과 회색 체크무늬 긴 잠옷 바지에 슬리퍼를 신고 혜성은 자취방을 나선다. -꼬리는 어떻게 했는지 스레적 허용으로 넘어가자- 이 시간에 이런 차림으로 갈 곳은 한군데 뿐이었다. 편의점에 도착한 혜성의 눈에 편의점 경사를 넘으려고 하는 휠체어가 보였다.

후드를 푹 눌러써서 귀는 가려져 있었지만 밖으로 드러나있는 시커멓고 북슬거리는 꼬리가 살짝 좌우로 흔들렸고 혜성은 가까이 다가간다.

"도와드려요?"

능력을 사용한 걸 제대로 보지도 못했고 더 나아가 뒷모습을 보고 다가갔기 때문에 혜성이 정하를 알아보지 못한 건 당연했을 것이다.

532 여로주:3 (zz/4VnI43E)

2023-11-09 (거의 끝나감) 23:34:21

지옥잡담도 뭔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514 아니예요 선생님! 그거 안돼ㅐㅐㅐㅐ!!!!(절규)

533 혜성주 (ufGa6FJ.ck)

2023-11-09 (거의 끝나감) 23:34:59

늦어서 미안하다 내가 모바일에 곰손이다(슬라이딩 도게자)

534 성운주 (huC3w14242)

2023-11-09 (거의 끝나감) 23:35:11

>>524 경우에 따라 모든 것이 확 바뀌는 선택지도 있긴 해요

이 캐릭터는 친칠라와 설표 둘 중 택일입니다!

535 ◆TMmm6tsoPA (rBhNgbhRok)

2023-11-09 (거의 끝나감) 23:35:34

으엇!! 아니에요!! 이 판 하나 만들었고 또 판 하나 만들고 자러 가야할지도 모른다는 그런 것 때문이라구!! (흐릿)

536 아지주 (X.zf9Gettg)

2023-11-09 (거의 끝나감) 23:36:05

혜성이 알바 어디서 한댔지?

537 혜성주 (ufGa6FJ.ck)

2023-11-09 (거의 끝나감) 23:36:14

(잡담 거슬러서 읽고옴)
(언제나의 혼돈이군)
(평온)

538 리라주 (8vtN/gNs42)

2023-11-09 (거의 끝나감) 23:36:53

situplay>1597003074>494 성운이 생축해주는 사람 외없서 리라가 삼단케이크 들고가서 폭죽 터뜨리고 난리법석 축하한다(??)
이 다정아기말랑친칠라를 어쩌지. 같이 유원지 가서 과자 먹으면서 조언 듣고 목말 태워서 다니고 싶다
부쨩 말 칼같이 듣는것도 조아 FM 이로구나

539 혜성주 (ufGa6FJ.ck)

2023-11-09 (거의 끝나감) 23:37:22

>>536 인첨공 외곽 어딘가의 작은 카페
사장님이 혼자서 운영하시다가 다른 곳에 가게 하나 더 차렸다는 그곳(대체)

540 수경주 (NbYsiKD5hg)

2023-11-09 (거의 끝나감) 23:37:39

다들 수고하셨어요

541 진정하 - 성여로 (esIVpeRAy2)

2023-11-09 (거의 끝나감) 23:37:47

>>510
"오오... 나도 그냥 자취나 할까?"

이정도면 그냥 나혼자 나와서 살아도 될것같다. 물론 후견인이 없으니까 이것저것 복잡해지긴 하겠지만. 여로가 말하는 장점을 보고 약간씩 솔깃해진다. 아 진짜 다 때려치고 기숙사 나올까...

얘도 이제 레벨 3이고, 지원금을 모으면 호의호식하는것정도는 할 수 있을테니까...그리고 그 뒤에 이어진 저질스러운 농담에 한번 더 눈쌀을 찌푸린다.

"한번만 더 하면 뒤진다 진짜"

그렇게 이야기하고 능력을 약간 끌어올려 여로가 먹으려던 떡볶이 한조각을 바싹 말라비틀어지게 한 다음, 다시 생각을 잇는다.

으음...누굴 부르는게 좋을까...

"경이는 내가 알기도 하고...여자애는 니네랑 같이 얼굴 아는사람이... 애린이는 따로 자취하는것같고,.."

새삼 얘네랑 같이 아는 사람이 적다는 사실을 깨닫는다. 그나마그나마...

"세나언니나 청윤선배...?"

이 둘은 오히려 1학년이 아니니까, 들으면 곤란해할수도 있겠네.

"모르겠다, 어떻게되려나..."

542 성운주 (huC3w14242)

2023-11-09 (거의 끝나감) 23:37:58

아오모기시치!!!

543 혜성주 (ufGa6FJ.ck)

2023-11-09 (거의 끝나감) 23:38:05

>>539 여담으로 남사장님으로 생각중임

544 여로주:3 (zz/4VnI43E)

2023-11-09 (거의 끝나감) 23:38:06

캡틴 이 사람들은 정말 판을 터뜨릴 수 있따는 것을 간과했는가!(?

545 류애린 - ?? (jzfoyRz13Y)

2023-11-09 (거의 끝나감) 23:38:35

>>0
식재료를 갈무리할적에 동물의 발골과정은 결코 쉽지 않다 했던가, 그래서 그런진 몰라도 전문가가 따로있을 정도로 꽤나 힘든 직업이라는 이야기를 그녀도 들은적이 있다.

"...라곤 해도 말이지..."

능력을 사용해보라곤 했지만 설마 이렇게까지 할줄이야...
여성은 실험용 격리실에서 참치의 머리를 든 채 부위별로 나눈 접시에 가지런히 놓아둔 참치를 뿌듯하게 바라보고 있는 그녀에게 시선을 두다가도 이내 고개를 가로저었다.
물론 자른 단면도 깔끔하고, 남은 뼈 역시 짜투리가 남지 않았지만...
듬성듬성 균일하지 못한 크기라던가, 이미 맹해진 참치 머리를 들고 말을 거는듯한 을씨년스러움이 마이너스 요소였으려나?
게다가 이상한 모습으로 변해있는 그녀의 얼굴에 마치 범죄자들에게 쓰이는 검은 선마냥 안개가 자욱하게 깔려있으니...

"기술점수로는 100점."
"와아~!"
"예술점수는 0점, 참치 머리도 부산물이 아닌 엄연히 식품류에 속하니 너무 가지고 놀면 안돼."
"에에... 너무하셔요~"
"가끔은 누가 더 너무한지 좀 깨달아주라..."

학교의 소동으로 모습이 바뀌어도 여전한 그녀의 행동에 여성은 안심 반, 걱정 반인 한숨을 내쉬었다.



//통산 18번째 참치(애린주) 커팅식
답레쓰다 잊어버릴 뻔했네 ㄷㄷ...//

546 리라주 (8vtN/gNs42)

2023-11-09 (거의 끝나감) 23:38:48

랑이가 혜성이 알바처를 찾아간다는 소식을 들었는데 이제 여기에 리라가 희야를 데리고 가서 앉아있다가 사자대면 하면 되는거지 재밌겠다

547 혜성주 (ufGa6FJ.ck)

2023-11-09 (거의 끝나감) 23:38:59

터트리자면 터트릴 수 있을듯?

548 성운주 (huC3w14242)

2023-11-09 (거의 끝나감) 23:39:15

>>541 오오 나도 자취나 할까 상태의 정하가 성운이가 폐건물에서 살림차려놓고 있는거 보면 반응이 어떨지 궁금해져요
성운: “익스트림 자취를 본 소감이 어때?” (킥킥)

549 정하주 (esIVpeRAy2)

2023-11-09 (거의 끝나감) 23:39:29

뭐야, 판 터트려? 잡담 화력좀 올릴까?

550 애린주 (jzfoyRz13Y)

2023-11-09 (거의 끝나감) 23:39:46

수경주랑 캡틴 일상 고생 많았서~~~~~~

551 ◆TMmm6tsoPA (rBhNgbhRok)

2023-11-09 (거의 끝나감) 23:40:08

사실 지금 애린이가 조건을 달성해서 이번주 스토리의 흐름도 바뀌게 될테고.....

은우도 일단 다 모아놓고 이것저것 이야기를 하는 방향으로 갈듯 한데..(물론 중요한 것은 쏙 빼놓고) 과연 캐릭터들이 어떻게 반응을 할지가 궁금해졌습니다.

Q.안 따라간다고 하면 잘리는 거 아니죠?
A.잘리진 않는데 블랙 크로우 전 때 끼이질 못하는 것 뿐이죠? 아무래도. 딱히 불이익은 없답니다.

552 혜성주 (ufGa6FJ.ck)

2023-11-09 (거의 끝나감) 23:40:12

>>546 아니 왜 다함께 찾아오는거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지트냐구ㅋㅋㅋㅋㅋㅋㅋ

553 아지주 (X.zf9Gettg)

2023-11-09 (거의 끝나감) 23:40:24

가자가자가자~~~~

554 성운주 (huC3w14242)

2023-11-09 (거의 끝나감) 23:41:09

>>552 이번 저지먼트 회식은 혜성선배가 알바하는 카페에서 하기로 정했다는 부장님의 다정하고 냉혹한 통보라던가

555 혜성주 (ufGa6FJ.ck)

2023-11-09 (거의 끝나감) 23:41:30

>>551 그건 이벤트때 봐야 재밌지 않겠어?

개인 욕심은 누가 이혜성이 안가려고 하는 거 보고 끌고가거나 데려갔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있어

556 성운주 (huC3w14242)

2023-11-09 (거의 끝나감) 23:42:13

그러고 보니 캡틴, 성운이의 능력으로 무중력 유영은 몇 레벨부터 가능한가요?

557 혜성주 (ufGa6FJ.ck)

2023-11-09 (거의 끝나감) 23:42:13

>>553-554 따흑 가게가 좁 아 요 !!!!!

558 리라주 (8vtN/gNs42)

2023-11-09 (거의 끝나감) 23:42:14

수경주 캡 일상 고생 많았다!!

>>552 아지트 삼을까?(혜성이:나가)
하지만 적당히 한산한 디저트 카페... 아지트 삼기 최적의 공간 아닌가 혜성이가 리라에게 티라미수 쿠폰을 준 이상 뻔질나게 애들 데리고 드나들 예정이다

559 아지주 (X.zf9Gettg)

2023-11-09 (거의 끝나감) 23:42:57

>>555 아지: 누나아.... (ˊ⸝⸝o̴̶̷ ̫ o̴̶̷⸝⸝ˋ) (옷깃붙잡)(울망)

장난이고 어떻게될지 궁금하군

560 동 월 - 훈련 (NiA9Fzj6NM)

2023-11-09 (거의 끝나감) 23:43:14

>>0

@/&:@/~**

또다.
또다시 이 노이즈
오늘은 얼마나 나를 괴롭힐거지?
오늘은 얼마나 오랫동안 머릿속에서 맴돌거지?
오늘은.....

아니, 됐다.
더 해봐.

오늘은 울적한 날이니까.
이 소리가 날 즐겁게 해줄지도 모르지.

그래. 더 해.

561 혜성주 (ufGa6FJ.ck)

2023-11-09 (거의 끝나감) 23:43:58

회식은 곤란하지만 한번씩 일상 소재로 써먹어도 된다.
대신 내가 내부 묘사하느냐고 머리가 빠개지겠지만

562 ◆TMmm6tsoPA (rBhNgbhRok)

2023-11-09 (거의 끝나감) 23:44:26

>>555 그래서 묻질 않는 것이죠! 다만...누군가가 억지로 끌고 가려고 하거나 데려가려고 하면 은우가 손을 탁 처내면서 누가 멋대로 싫다는 사람을 끌어들이라고 했냐고 화를 낼 것 같네요. 꽤 정색해서.

>>556 무중력 유영을 하려면 그냥 자체 중력을 모두 없애버려야 가능한 수준일 것 같은데.. 그 정도 수준으로 사용하려면 범위도 넓어야하고.. 아마도 레벨4는 되어야 가능하지 않을까하고...

563 혜성주 (ufGa6FJ.ck)

2023-11-09 (거의 끝나감) 23:45:03

>>559 아니 그건 좀 치사하고 (흰눈)

막상 닥쳐봐야 애들이 멋진 반응 해주지 벌써 맛보면 재미가 떨어져요

564 혜성주 (ufGa6FJ.ck)

2023-11-09 (거의 끝나감) 23:46:02

>>562 뭐...나도 이혜성이 어떨지 몰라서. (흠) 근데 은우가 정색하는 거 보고 싶어(??)

565 성운주 (huC3w14242)

2023-11-09 (거의 끝나감) 23:46:56

한편, 성운이가 자기가 들어온 폐건물에 차리고 싶어하는 위시리스트 중 하나

성운: 스토브랑 LPG 가스통 정도는 들여올 수 있을 것 같고, 전기도 아직 연결되어 있으니까 전기료만 내면 써도 된다는 허락까지 받았긴 한데, 수도가 문제네... 학교 실습실에서 설거지하는 것도 눈치보이고. 수도도 말씀드려 볼까.

566 혜우주 (cT7sHsSPLw)

2023-11-09 (거의 끝나감) 23:47:09

스으읍 (머리 감싸쥔 토기 짤)

@동월주
아 동월이 너무 멋진 말 해줬는데 하필 그게 혜우 트리거야...
그니까 동월주가 골라볼래?
혜우가 급발진 하는거랑
순순히 동월이 말 듣고 따라가는거
뭘 골라도 나는 괜찮다 혜우도 괜찮어!

567 성운주 (huC3w14242)

2023-11-09 (거의 끝나감) 23:47:57

>>562 자기 한 몸 붕 띄우는 정도 생각했는데 그 정도군요..?!

568 아지주 (X.zf9Gettg)

2023-11-09 (거의 끝나감) 23:48:07

>>565 솔직히 로망이긴 한데!! 로망이긴 한데!!

569 아지주 (X.zf9Gettg)

2023-11-09 (거의 끝나감) 23:49:04

>> 필요하다 <<

이 부분인가

570 정하주 (esIVpeRAy2)

2023-11-09 (거의 끝나감) 23:49:04

수도? 그렇다면 저 진정하

571 랑주 (pkykbZq5FM)

2023-11-09 (거의 끝나감) 23:49:08

>>527, >>532

>>529
랑: (왜 가벼워졌지)피곤하냐, 쉴까.

>>565 이 분야 전문가가 여기 있는데(코쓱)

572 ◆TMmm6tsoPA (rBhNgbhRok)

2023-11-09 (거의 끝나감) 23:49:15

Q.그럼 원래 루트는 뭐였나요?
A.독백이나 일상에서도 살짝 거론이 되었지만 은우가 블랙 크로우가 사용하는 수송차에 몰래 잠입해서 아지트로 단독으로 처들어가려고 세은이에게만 간단하게 사정을 설명하는 편지를 남겨두고 나갔다가 세은이가 그 편지를 보고 바로 단톡방에 사정을 올리고 도와달라고 하면서 도움 요청을 하고... 은우가 있는 포인트를 찾아서 은우와 대면하는 그런 장면이 나왔을 것 같은데...

물론 그 와중에 '그림자'가 나타나서 방해를 할 예정이라서 아마 교전이 있긴 있었을 거예요.

사실 이쪽이 정사입니다. 네.

573 아지주 (X.zf9Gettg)

2023-11-09 (거의 끝나감) 23:49:19

>>570 진정하세요 정하는 수도가 아닙니다(?)

574 태진주 (EzKuT1/AGA)

2023-11-09 (거의 끝나감) 23:49:33

조금 늦게 잘까 고민중입니다
오늘 하루 몸이 좀 편했더니 잠이... 안온다ㅏ아...

575 ◆TMmm6tsoPA (rBhNgbhRok)

2023-11-09 (거의 끝나감) 23:49:57

>>565 은우:써. (블랙 카드 내밀기)

576 아지주 (X.zf9Gettg)

2023-11-09 (거의 끝나감) 23:50:18

태진주 안녕
나랑 5시까지 버틸래?

577 ◆TMmm6tsoPA (rBhNgbhRok)

2023-11-09 (거의 끝나감) 23:50:28

어서 오세요! 태진주!

578 성운주 (huC3w14242)

2023-11-09 (거의 끝나감) 23:51:01

부장님, 이 성운, 모자란 몸이나 견마지로를 기꺼이 걷겠습니다. (급 무협)

579 랑주 (pkykbZq5FM)

2023-11-09 (거의 끝나감) 23:51:04

>>546 🥳🥳
맛있는데???? 이거 좋다 여고생즈(??)

580 혜성주 (ufGa6FJ.ck)

2023-11-09 (거의 끝나감) 23:51:31

(팝콘)
성운아 블랙카드다 받아라

581 태진주 (EzKuT1/AGA)

2023-11-09 (거의 끝나감) 23:52:31

다들 반갑습니다... 만 5시까지...는 무리...

582 혜성주 (ufGa6FJ.ck)

2023-11-09 (거의 끝나감) 23:52:33

태진주 어서와

아니 이사람들아 내가 카페 내부를 묘사하길 기다리고 있냐구 (따흑)

583 성운주 (huC3w14242)

2023-11-09 (거의 끝나감) 23:52:34

>>575 성운: (?!?!??!!!)
성운: 아녜요, 부장님! 저도 돈 있으니까...!

아니 >>572를 보고 쓴 >>578이 블랙카드 앞에 급 충성을 맹세하는 돈밝히는 놈처럼 돼버렷잔아요

584 혜성주 (ufGa6FJ.ck)

2023-11-09 (거의 끝나감) 23:53:09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585 동월주 (NiA9Fzj6NM)

2023-11-09 (거의 끝나감) 23:53:47

>>566 🤔🤔🤔(오히려 이거 위험할거 같다고 생각하면서 썼음) 원래의 반응대로 써주십셔!!!!!!!!! 원래 혜우가 이 말 듣고 급발진 하는 거면 급발진으로 써주시고, 아니면 따라오는걸로 써주시면 된다입니다!!!!!!!!!!!!!

586 혜성주 (ufGa6FJ.ck)

2023-11-09 (거의 끝나감) 23:54:04

>>583 혜성: 괜찮을걸. 저거 다 영수증처리되서 저지먼트부 유지비로 들어갈거야(소근)(이런 캐릭 아님)

587 아지주 (X.zf9Gettg)

2023-11-09 (거의 끝나감) 23:54:06

>>583 그거아니엇어요?(충격)(?)

588 성운주 (huC3w14242)

2023-11-09 (거의 끝나감) 23:54:08

>>570 성운: 그러면 물 쓸 때마다 네가 와야 되잖아... 너 귀찮을 텐데 어떻게 그러니.
성운: 부동산 아저씨한테 한번 여쭤볼게.

>>571 성운: ......(어깨에 볼부비부비)

589 태진주 (EzKuT1/AGA)

2023-11-09 (거의 끝나감) 23:54:11

하지만 블랙카드 정도라면... 충성을 맹세할 가치로는 충분하다고 봅니다 껄껄

590 진정하 - 이혜성 (esIVpeRAy2)

2023-11-09 (거의 끝나감) 23:54:23

situplay>1597003074>531

겨우 휠체어로 턱을 넘어갈때쯤, 뒤에서 목소리가 들린다.

"도와드려요?"

많이 듣던 목소리다. 아, 분명 저지먼트 사람이였던것같아. 에초에 그렇지 않았다면 익숙하지조차 않았겠지.

"...괜찮아요. 갈길 가세요."

최대한 목소리를 낮게 깔고, 뒤집어 쓴 후드에 맞게 더더욱 고개를 숙이며 잠시 멈춘다. 이런꼴, 다른사람한테 보여봐야 걱정만 살 뿐이니까. 딱히 누군가한테 걱정받고 싶지도 않다. 물론 저사람들도 나와 똑같은(어찌보면 중간에 정신을 잃은 나보다 더한)것들을 겪었겠지만. 그래서 더더욱 내가 나약해 보이니까.

"..."

그렇게 말하며 편의점에 들어서려 한다. 문은...하, 여기서 또 막히네 망할 편의점.

꾸역꾸역 팔을 앞으로 뻗은 뒤, 동시에 팔을 밀며 휠체어를 손으로 밀려고 한다. 잘 되지 않아 한 4~5초간 끙끙댈 뿐이였다.

591 정하주 (esIVpeRAy2)

2023-11-09 (거의 끝나감) 23:54:39

미안 혜성주 못봤었다 ㅠㅠ

592 아지주 (X.zf9Gettg)

2023-11-09 (거의 끝나감) 23:54:42

카페 내부에 천장 인테리어까지 묘사 기대할게

593 성운주 (huC3w14242)

2023-11-09 (거의 끝나감) 23:54:56

>>587

594 혜성주 (ufGa6FJ.ck)

2023-11-09 (거의 끝나감) 23:55:33

요 후배님을 어떻게 해줘야 얼굴 보여주고 이야기할 수 있을까(흠)

595 아지주 (X.zf9Gettg)

2023-11-09 (거의 끝나감) 23:55:37

>>593 그아아(치임)

정하 언제 휠체어 탔어
아지랑 휠체어 동지

596 여로여 - 정하정 (zz/4VnI43E)

2023-11-09 (거의 끝나감) 23:55:56

"아- 알았어, 알았어- 안할게-"

말라 비틀어진 자신의 떡볶이 떡을 슬픈 표정으로 한 번 본 여로가 그것을 툭, 구석으로 치웠다.

"그럼, 나중에 한 번 물어볼까?"

이경이나 아지에게 한 번 물어볼까, 싶었기에 여로가 말했다.

"된다 하면, 셋이 살 집 구해보고? 나도 슬슬 혼자 살기가 쓸쓸해졌달까☆ 다들 가고 나면 엄청 쓸쓸해진달까☆"

그 말과 함께 여로는 쿨피스 한 잔을 자신의 잔에 따랐다. 다 먹은 것이다.

"너는 다 먹었어? 다 먹었다면 치우게."

여로가 물으며, 자리에서 일어났다. 자신이 먹은 것을 치우기 위햐서였다.

597 혜우주 (cT7sHsSPLw)

2023-11-09 (거의 끝나감) 23:55:56

>>585 오케이 그럼... 급발진 미리 각오해줘...
미리 궁금한게 있는데 이 괴이 일상 중에 부상을 입기도 해?

598 애린주 (jzfoyRz13Y)

2023-11-09 (거의 끝나감) 23:56:06

>>572 점례의 비설을 팔아서 정사에서 빗겨난 거군아! :0
역시 점례는 이단이야! (?)
정사도 꽤나 하드모드였나보넹...

599 태진주 (EzKuT1/AGA)

2023-11-09 (거의 끝나감) 23:56:24

새벽을 넘기는 일상...!

을 구하고 싶지만 돌리실 분이 있을런지..!

600 혜성주 (ufGa6FJ.ck)

2023-11-09 (거의 끝나감) 23:56:41

>>591 괜찮어 다음 답레부터 앵커 달아서 써줄게:>

>>592 (심슨 짤)

601 여로주:3 (zz/4VnI43E)

2023-11-09 (거의 끝나감) 23:56:56

>>572 정사 하드모드 아녀!?(동공지진)

602 혜성주 (ufGa6FJ.ck)

2023-11-09 (거의 끝나감) 23:57:20

앗 일상은 지금 돌리고 있어서 미안타;0;

603 ◆TMmm6tsoPA (rBhNgbhRok)

2023-11-09 (거의 끝나감) 23:57:24

정사는 애초에 은우와 합류를 하는 것이 문제가 아니라...
은우와 합류를 방해하는 그림자가 문제니까요. 아마 그 빨간머리 여자가 아니라 또 다른 멤버가 등장해서 방해를 했을 것 같은데...


Q.왜 그림자는 그렇게 집요하게 방해를 하나요?
A.지금까지 블랙 크로우가 사용한 전법이 뭔지를 생각해보면 답이 나옵니다.

604 동월주 (NiA9Fzj6NM)

2023-11-09 (거의 끝나감) 23:57:33

>>597 어..... (옆눈) 네, 뭐. 부상 정도야 비일비재하니.....
게다가 이번거 수색레벨 4인걸.... 동월이 여기 들어갈 때마다 부상 입어요......? (옆눈)

605 여로주:3 (zz/4VnI43E)

2023-11-09 (거의 끝나감) 23:57:38

>>599 나?:3 할로윈 일상 돌려보고 싶었고:3!

606 혜우주 (cT7sHsSPLw)

2023-11-09 (거의 끝나감) 23:57:42

>>569 인첨공에 저지먼트까지는 아슬아슬 마지노선이었는데
>>세상에 필요한<<이 들어가서 리미트 오버해버림

607 리라주 (8vtN/gNs42)

2023-11-09 (거의 끝나감) 23:57:57

>>599 나 지금 씻고와야 하지만... 손이 하나 비었다. 빨리 씻을 수 있음. 태진이. 리라. 만나겠는가.

608 ◆TMmm6tsoPA (rBhNgbhRok)

2023-11-09 (거의 끝나감) 23:58:12

>>599 아앗.... 저는 지금 시간대에서는 새로 일상을 구하긴 힘들 것 같아요! 8ㅁ8

609 리라주 (8vtN/gNs42)

2023-11-09 (거의 끝나감) 23:58:28

앗 여로주가 먼저 찔렀군 그럼 백스탭이다!

610 랑주 (pkykbZq5FM)

2023-11-09 (거의 끝나감) 23:58:39

>>588
랑: 좀 쉬자 그럼.

어깨에 볼 부비는 성운이 너무 귀여운데 어떡하지...

여기 귀여운 아이들이 너무 많아
후우...후우우...

611 리라주 (8vtN/gNs42)

2023-11-09 (거의 끝나감) 23:59:03

situplay>1597003074>579 나 4인일상. 원한다. 언젠가.

612 혜승주 (ahU8KLIVao)

2023-11-09 (거의 끝나감) 23:59:41

갱신해....... 회의가 길어졌다....
한양주는 미안 답레는 좀 늦어질 것 같소...
사실 내일부터 3일간 하루종일 바쁠 예정이라 답레가 몹시 늘어질 것 같고... 양해부탁함....

613 여로주:3 (zz/4VnI43E)

2023-11-09 (거의 끝나감) 23:59:44

마침 지금 여로와 합의보기 위해 死神 듣고 있었고:3

614 안희야 (hgiM0yg9s.)

2023-11-09 (거의 끝나감) 23:59:52

>>0

희야는 눈을 천천히 감았다 떴다. 공기중의 수분을 모조리 느끼고 하나하나 얼려보았을 때, 고드름이 돋아나는 그 순간을 기억하고자 했다.

"……."

성취가 늘었다. 이는 느끼지 않아도 알 수 있었다.

615 혜우주 (/1P5Xqfeyc)

2023-11-10 (불탄다..!) 00:00:00

>>604 오호 그럼 다친 동월이를 끌고 병원 가는 마무리를 하면 되겠군? (희번득)
농담이고 일단 알겠어

616 여로주:3 (Thy0W/Do0c)

2023-11-10 (불탄다..!) 00:00:14

희야주 어서와!!

617 희야주 (v/B57RPYWM)

2023-11-10 (불탄다..!) 00:00:18

세이프... 급하게 일이 생겨서 나갔다 온 나머지 훈련을 처음으로 짧게 써봤다...

618 동월주 (BchxiPcIg2)

2023-11-10 (불탄다..!) 00:01:04

>>615 두 렵 다! (호달달달달달달)

619 ◆TMmm6tsoPA (lsSuvZY./o)

2023-11-10 (불탄다..!) 00:01:06

어서 오세요! 희야주!!

620 동월주 (BchxiPcIg2)

2023-11-10 (불탄다..!) 00:01:17

오신분들 모두 어섭셔!!!!!!!!!!!!!!!!!!!!

621 랑주 (ZDob.bFYdI)

2023-11-10 (불탄다..!) 00:01:25

>>611 이 맹세는 길이길이 전해질것이오(끄덕)

햐주 어서와라!
햐랑도 공식적으러 만나봐야하는데 타이밍이..흐흐 아쉽구먼...

622 리라주 (ocz0GSy7R2)

2023-11-10 (불탄다..!) 00:01:39

햐주 어서와!!! 고생했따!!
난 빨리 씻고 오겠다! 와 금요일!

623 희야주 (v/B57RPYWM)

2023-11-10 (불탄다..!) 00:01:45

안녕안녕~ 심슨...짤...?

???: 게에엑

624 ◆TMmm6tsoPA (lsSuvZY./o)

2023-11-10 (불탄다..!) 00:01:55

그러니까. 음. 어떻게 보면...
애린이는 그림자에게 빅엿을 먹여버린 셈이지요. 애린주는 그런 거 계산 안하고 한 거겠지만!

625 성운주 (mX5xD0aLGQ)

2023-11-10 (불탄다..!) 00:02:27

>>610 좀 친해진 사람에게는 말 대신 이렇게 행동으로 의사표현을 하곤 하는데..
존경심이 아니라 친밀도가 좀 있어야 나오는 무브먼트에요 👀

같이 순찰끝내고 돌아가다가 소매를 툭툭 잡아댕기며 패밀리 레스토랑을 가리키거나 인사 대신 도도도 달려와서 끌어안는다거나 합니다

리라의 경우는 성운이가 먼저 끌어안기 전에 리라가 먼저 안아버려서

리라주 이번 레스가 막레가 될 것 같으니 새 일상은 편한 마음으로 구해주세요!

626 혜승주 (rOnlIW8/oE)

2023-11-10 (불탄다..!) 00:02:40

>>623 아니??? 이거 진짜같잖아?!! 개쩐다악

627 여로주:3 (Thy0W/Do0c)

2023-11-10 (불탄다..!) 00:02:45

일상 제법 돌린 거 같은데 만난 아이가 아직 8명이야.....(쓰읍)

628 여로주:3 (Thy0W/Do0c)

2023-11-10 (불탄다..!) 00:03:17

>>623 대박이다...!!!!

629 성운주 (mX5xD0aLGQ)

2023-11-10 (불탄다..!) 00:03:39

희야선배 요거트 취향이 플레인일 것 같다는 크리피 적폐망상

630 희야주 (v/B57RPYWM)

2023-11-10 (불탄다..!) 00:04:16

>>629 어떻게 알았지 이자식 광공같은 뉘앙스가 좀 있어서 그릭요거트도 아무것도 안 뿌려먹고 플레인 퍼먹을 것 같음

631 태진주 (xTomBrSoH.)

2023-11-10 (불탄다..!) 00:04:38

그러면 먼저 찔러주신 여로주와 돌리도록 할까요!

리라와는... 언젠가 꼭 돌려봐야 할텐데 허허

632 혜우주 (/1P5Xqfeyc)

2023-11-10 (불탄다..!) 00:04:49

>>618 ㅎㅎㅎㅎㅎ 에이 뭘 무서워할거까지야... :)

다들 하이하이
이제야 손이 좀 노네 목요일 너무 바빠

633 희야주 (v/B57RPYWM)

2023-11-10 (불탄다..!) 00:04:49

진짜같다니 이거 엄청 극찬이잖아

그랜절 박습니다

634 태진주 (xTomBrSoH.)

2023-11-10 (불탄다..!) 00:05:16

세상엨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주... 아주 정확한 WHY YOU LITTLE...! 이로군요

635 진정하 - 성여로 (Vs7FzAah4Q)

2023-11-10 (불탄다..!) 00:05:25

>>596

"그래, 알면 됐다."

그렇게 말한 뒤, 쿨피스를 다시 한모금 하곤 여로에게 물어본다.

"좋지? 근데 걔네는 자취 하고싶긴 하대?"

가장 중요한건 걔네 의사니까.

"그냥 왕창 큰걸로 구해봐? 쓸쓸한거 싫으면 넷이서 같이 산다하면 쉐어하우스 느낌으로 좀 큰것도 구할텐데."

나야 돈 쓸데가 없어, 통장에 남은게 돈이니까, 권리금 X천만원이랑 월세 XXX만원정도는 혼자 낼 수 있으니까.

그렇게 말하며, 떡볶이 그릇 안에 포크를 찔러넣었지만... 아무것도 없었다.

뭐야 벌써 다 먹었나?

"거의다 먹은것같은데 그냥 치우자"

그렇게 말하며 능력을 끌어올리자, 떡볶이 국물이 말라 비틀어져, 일종의 바삭한 가루처럼 되어버려, 숟가락으로 그걸 긁어내 배달 봉투에 담는다.

"여기 음식물쓰레기"

636 혜우주 (/1P5Xqfeyc)

2023-11-10 (불탄다..!) 00:05:36

>>630 거기에 혜우가 흑당 뿌려주면 경멸할거야?

637 여로주:3 (Thy0W/Do0c)

2023-11-10 (불탄다..!) 00:05:36

>>631 그러자!XD 아니면 난 다음에 돌려도 좋긴 해... :3 할로윈 일상으로 돌리고 싶은데 태진주 괜찮을까?:3

638 혜승주 (rOnlIW8/oE)

2023-11-10 (불탄다..!) 00:06:16

다들 안뇽~

639 ◆TMmm6tsoPA (lsSuvZY./o)

2023-11-10 (불탄다..!) 00:06:20

김건우 캐릭터가 7일간 갱신을 하지 않았기에 시트가 동결처리되었습니다.

640 태진주 (xTomBrSoH.)

2023-11-10 (불탄다..!) 00:07:13

어... 할로윈 일상이라면 리라보단 여로와 돌리는게 나을 것 같군요(태진이 지금 상태 봄)(그만 봄)

저는 좋습니다!

641 희야주 (v/B57RPYWM)

2023-11-10 (불탄다..!) 00:07:20

>>636 희야: 이건 또 새로운 발견이네요~ 꿀도 아니고 흑당이라니, 흑백의 조화예요~

라면서 일단 떠먹고 아아 쭉 빨아마심(대체

642 정하주 (Vs7FzAah4Q)

2023-11-10 (불탄다..!) 00:07:33

잠깐 씻고올게!

643 ◆TMmm6tsoPA (lsSuvZY./o)

2023-11-10 (불탄다..!) 00:07:53

다녀오세요! 정하주!

644 희야주 (v/B57RPYWM)

2023-11-10 (불탄다..!) 00:07:55

다녀와~~~~~

645 여로주:3 (Thy0W/Do0c)

2023-11-10 (불탄다..!) 00:08:07

>>640 그렇다면 선레만 부탁하겠다! 여로는 체셔고양이라 어디에나 있고 어디에도 없으니까!

646 ◆TMmm6tsoPA (lsSuvZY./o)

2023-11-10 (불탄다..!) 00:08:46

여담이지만, 챕터1 보스전때는 뭔가 보컬곡을 깔아볼까도 싶지만...딱 이거다 싶은 것이 보이질 않네요.
하지만 아직 시간이 많이 남았으니까!

647 여로주:3 (Thy0W/Do0c)

2023-11-10 (불탄다..!) 00:08:52

다녀와!!!


왠지 희야 요거트에다가 따다다닥 튀는 캔디 넣어보고 싶다(대체)

648 성운주 (mX5xD0aLGQ)

2023-11-10 (불탄다..!) 00:09:55

>>647 슡띵스탘ㅋㅋㅋㅋㅋ
슈팅스타도 요거트랑 소다맛에 체리 좀 섞여있던 그런맛이었으니 찰떡이네요

649 동월주 (BchxiPcIg2)

2023-11-10 (불탄다..!) 00:09:57

>>646 "Highway to hell"

650 성운주 (mX5xD0aLGQ)

2023-11-10 (불탄다..!) 00:11:00

(희야선배배 천하제일 요거트 토핑 월드컵 같은 게 생각나서 곤란함)

651 이혜성 - 진정하 (/59.M9NZ0M)

2023-11-10 (불탄다..!) 00:11:28

>>590

갈길 가라는 냉랭한 대꾸가 돌아오자, 혜성은 잠시 턱을 올라가는 휠체어와 거기에 앉아있는 사람의 뒷모습을 바라보다가 눈을 깜빡였다. 아는 목소리 같다는 생각과 함께 자신도 편의점에 볼일이 있다는 말을 할 타이밍을 놓쳐버렸기 때문이었다. 음-. 혜성의 눈이 곤란하다는 양 도록 굴러갔지만 곧 별다른 대꾸는 하지 않은 채 휠체어의 뒤를 따르기로 했다.

여길 올라가도 문에서 막힐텐데. 아, 이거 봐봐. 편의점 문을 열기 위해 팔을 움직이며 곤란해보이는 상대를 잠깐 바라보던 혜성의 옷 속에서 삐죽- 튀어나온 꼬리 끝이 발목 근처에서 살랑 움직였다.

"어차피 저도 편의점 가야해서 그러니까 도와줄게요."

혜성은 다시금 차분하게 말했다. 이번에는 물음이 아니라, 꽤 단호한 결정이다. 정하가 끙끙거리며 씨름하고 있는 편의점 문을 손으로 밀고 혜성의 몸이 먼저 편의점 안으로 들어서더니 문을 붙잡은 채 다른 손을 흔들어보였다. 들어오라는 제스처였다.

"들어와요. 계속 문 열어둘 수는 없잖아요."

아무래도 들어오기 전까지는 문을 놓을 생각이 없어보이는 얼굴로 혜성은 생긋 웃었다.

652 혜성주 (/59.M9NZ0M)

2023-11-10 (불탄다..!) 00:11:49

온 사람들 다들 어서와

653 ◆TMmm6tsoPA (lsSuvZY./o)

2023-11-10 (불탄다..!) 00:12:00

>>649 (유튜브에 검색)(괜찮은 곡인데 이걸 보스전때?)(뭔가 분위기가 확 바뀔 것 같다!)

세은:나 이거 알아.
세은:미국 영화에서 꼭 중간에 이런 곡이 나와.

654 랑주 (ZDob.bFYdI)

2023-11-10 (불탄다..!) 00:12:51

>>625 확실히 존경심에서 나오는 행동하고는 거리가 좀 있긴 하지, 친해지고 싶은 욕구가 마구 샘솟는군 당신 뭐야 판매전문가인가(?)

진자미치겓다 너무 귀여워... 나는 못하더라도 누구든지 좋으니까 이런 성운이의 모습을 길이길이 남겨줘...

>>623
댕쩔어 이거 진짠줄알았어 햐주는...대단해...

655 혜성주 (/59.M9NZ0M)

2023-11-10 (불탄다..!) 00:14:09

뭐야 심슨짤만 하면 저 >>623 이 나오는거야??

656 혜우주 (/1P5Xqfeyc)

2023-11-10 (불탄다..!) 00:14:15

>>641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먹어주는구나 희야 상냥해

657 여로는 의사를 - 묻지 않았다☆ 정하 (Thy0W/Do0c)

2023-11-10 (불탄다..!) 00:14:17

"음- 몰라?"

물어본 적 없었다. 여로는 어깨를 으쓱이며 대답했다.

"이번에 물어볼까 한 거라- 하하!"

웃으면서 덧붙인 그는 정말로 괜찮다 생각한 듯 고개를 끄덕였다. 큰 걸 구하면 그 역시 나쁘지 않았다.

"일단, 두 사람의 의사를 물어보는 게 중요하니까- 언제든지 물어보면 되겠지- 조만간 1학년 톡에 물어봐?"

1학년들끼리 있는 단톡 생겼으니 그게 좋지 않겠냐는 듯 물어보던 그는 정하가 내민 것을 정리하기 시작했다. 그리곤 턱짓으로 쿨피스를 가리켰다.

"오, 감사. 그리고 쿨피스 한 잔 마시고 나가자."

//슬슬 막레할까?:3

658 애린주 (tR3GHsiEK.)

2023-11-10 (불탄다..!) 00:16:19

브금! 보스전 브금! 브금!

>>624 ㄴㅇ0ㅇㄱ 난 진짜 걍 울적해보이는 은우한테 토닥여주려고 했지만 본의아니게(점례가 점례할뿐인) 팩폭을 갈겨버렸고...
근데 그림자한테 빅엿을 먹일 정도엿서...?

애린 : "이왕이믄 호박엿 큰거가 좋았는데 말임다~"

659 장태진 (xTomBrSoH.)

2023-11-10 (불탄다..!) 00:16:21

창백한 피부의 괴물은 파직거리는 전기 스파크를 몸에 휘감은 채, 한 손은 자신의 얼굴을 가리고 다른 한 손은 앞으로 뻗은 상태다.

"아아, 이 비참한 모습은 언제까지 나를 물들여, 씻겨져 나가지 않는 것인가! 저 하늘의 비조차, 대지의 숨결조차 이 모습을 지우지 못하다니!"

대충, 슬슬 지워질때도 되었는데 왜 이렇게 안 돌아오냐고 성질 부리는 것 같다.
아무래도 변한 괴물의 원전이 좀 시적이고 약간 과장되기도 한 어휘를 사용해서 그런지, 본인도 모르게 저절로 이런 말이 나오는 듯 하다.

"누군가 없소? 누군가 내게 물 한잔만 주시오. 나의 에스메랄다는 어디 있소이까? 프롤로도, 에스메랄다도 없이 콰지모도만 가득한 이 절망의 도가니에 과연 누가 빛을 비춰 줄 것이오?"

...안 그래도 이 모습 때문에 짜증나 죽겠는데 목까지 마르다는 말이, 자동으로 이렇게 변하는 듯 하다.

660 동월주 (BchxiPcIg2)

2023-11-10 (불탄다..!) 00:16:38

>>653 ㅋㅋㅋㅋㅋㅋㅋㅋ검색해보셨구나!!!! 아니면 다 끝나고 다들 집으로 돌아가면서 나와도 괜찮을것 같긴 해요

동월 : 미국영화 중에서도 좀비영화.
동월 : 꼭 주인공이 차타고 움직일때 나오지.

661 랑주 (ZDob.bFYdI)

2023-11-10 (불탄다..!) 00:16:52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태진이

662 희야주 (v/B57RPYWM)

2023-11-10 (불탄다..!) 00:16:56


저지먼트 시점이면 시봄

663 류애린 - 최은우 (tR3GHsiEK.)

2023-11-10 (불탄다..!) 00:17:07

그부분은 또 기막히게 선을 긋는 당신이 있었다. 아직 다른 저지먼트 부원들을 데리고 갈 생각은 없다는걸 확실히 하는 당신의 단언에 그녀는 삐끗한듯 몸이 살짝 치우쳐졌다.

"...슨배임이 왜 세은냥한테 맞고 사는지 알거 같슴다."

약간 토라진듯한 말투로 대꾸했을까?
물론 알고 있다. 방금 당신이 그녀에게 약속한건 어디까지나 멋대로 말도 없이 문제를 해결하러 나가지 않겠다는것 정도였다.
나머지는 지금도 여전히 고민중이겠지.
어쩌면 여전히 갈팡질팡할수도, 오늘이 지난 뒤 별다른 고민 없이 아얘 묵살할 수도 있었다.
그거야 당신이 선택하기 나름일테니까. 그녀는 그것에까지 무어라 하고 싶지 않았고, 할 수도 없었다.
그래도 조금은 애써 띄운 분위기에 휩쓸려줄줄 알았는데... 누가 생각 많은 코뿔소 아니랄까봐 그런데엔 또 맺고 끊음이 확실했다.

...어쩌면 그래서 당신이 리더라는게 다행이었을지도 모른단 생각이 들었다.
결국 당신도, 함께하는 부원들과 마찬가지로 이상한 부분에서 강한 고집이 있었으니까.

"으... 그 슨배임이라믄 진짜 그럴지도 모른단게 무섭슴다..."

당신도 장난삼아 말한 것일테지만 오히려 마냥 농담으로만 들리진 않는단 것이 소소한 웃음거리였다.

"그렇게 프리하니까 다들 더 들이박고 그러는거 아니겠슴까~ 이건 슨배임의 지도방식도 어느정도 영향이 있는 검다~
물론 그런 슨배임도 다른 코뿔소 슨배임께서 알려주신걸 체득하신 거겠지만여."

양 손까지 들어보이며 어깨를 으쓱이던 그녀가 다시 손에 쥐고 있던 과자를 와삭거리기 시작했을까?
말 그대로, 당신은 저지먼트로서의 활동이 불필요할 정도의 과한 제압법을 사용하거나, 전치2주를 넘기거나, 행동방식이 불법이 아닌 이상은 어느정도 용인해주었고 그렇기에 더욱 자유로운 방식으로 저마다가 순찰, 임무, 봉사 등을 수행했던 것으로 알고 있다.
그런 자유로움은 분명 나쁘지 않지만, 가끔은 그 혼란 때문에 서로에게 문제가 생길지도 모르니까...
물론 아직까진 그런 일은 없었지만 말이다.

"일단은 그렇져? 어떻게 될지는 즈도 장담할수 없지만서두...
그래도 기왕이믄 부쨩넴이 직접 말을 걸어주고 격려해주는게 더 나은 경우가 있을지도 모름다."

꼭 쥐고 있던 탓에 조금씩 부서진 감자칩들을 와삭거리던 그녀는 이내 남은 조각들을 전부 털어넣고서 당신의 말을 다시 주의깊게 듣기 시작했다.

"아, 이거 하나는 확실함다. 상태의 심각한 정도를 떠나서 지금 정말 부쨩넴이 필요한 사람이 분명 몇명 있을 검다.
여기 지도에 표시 ㅎ... 즈 방금 머라고 했슴까? 무시하셔도 됨다 방금 말은,"

순간 지도에 마커를 표시해주며 잡심부름을 시키는 어떤 총잡이 같은 말을 할뻔했으려나, 이놈이 웬수라는듯 자신의 입을 손으로 몇번 치던 그녀는 이내 고개를 끄덕였다.

"음, 아무래도 혼자만의 시간을 가질 필요는 있겠져~
증말루 혼자 마음을 가다듬으려 하신다면 즈는 또 도움이 필요한 곳을 향해 갈테지만,
딱히 옆에 누가 있대도 신경이 안쓰이신다면야~ 얌전히 달만 볼 수도 있슴다?"

그렇게 말하고선 싱긋 웃어보였을까? 만약 당신이 혼자만의 사색을 즐기고 싶다 하면 그녀는 품속에서 작은 감자칩 한봉지를 꺼내 당신에게 내밀었을 것이다. 일종의 부적이라는 말은 덤이었을까?

664 혜우주 (/1P5Xqfeyc)

2023-11-10 (불탄다..!) 00:17:30

태진이 윾쾌하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665 혜성주 (/59.M9NZ0M)

2023-11-10 (불탄다..!) 00:17:37

태진이 말투 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666 ◆TMmm6tsoPA (lsSuvZY./o)

2023-11-10 (불탄다..!) 00:17:46

>>658 이 부분은 위에서도 말했지만.....

그림자가 사용하는 전법=이전에 블랙 크로우가 사용한 전법

이니까요. 물론 그게 뭐지? 라고 한다면...그냥 아. 뭔가 하긴 하는구나! 하고 넘기면 된답니다!

667 희야주 (v/B57RPYWM)

2023-11-10 (불탄다..!) 00:17:51

태진이 말투 미치겠네 진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668 여로땅은 오늘도 훈련을!! (Thy0W/Do0c)

2023-11-10 (불탄다..!) 00:18:07

>>0

"으응- 나 이거 아픈데-"
"엄살 부리지 마"
"진짠데-"

여로는 자신의 손목에 채워지는 벨트를 바라봤다. 그는 두 눈을 천천히 깜빡이더니, 사라지려는 것처럼 몸을 투명하게 하기 시작했다. 거의 다 사라졌을 때, 연구원은 알고 있다는 미소를 지었다.

"레벨4"
"......"

우뚝, 사라지던 여로의 몸이 멈췄다. 그의 고양이 귀와 꼬리 움직임이 완전히 멈춰버렸다.

"되고 싶다 하지 않았던가?"
"치사해요-"

다시 몸이 완전히 돌아 온 여로가 졌다는 듯 몸을 다시 원래대로 돌렸다. 그가 고양이 귀를 완전히 젖히자, 기계가 아래로 내려왔다.

"버텨라."

그 말과 동시에 레버가 내려졌고 그는 몸을 웅크리며, 속으로 비명을 삼켰다. 끝나면 지금까지 내려간 계수 통지표가 나올 것이다. 그렇기에, 그는 이 커리큘럼을 멈추지 않는다.

669 혜성주 (/59.M9NZ0M)

2023-11-10 (불탄다..!) 00:18:38

situplay>1597003074>611 장소는 제공해줄테니 살려달라

670 여로주:3 (Thy0W/Do0c)

2023-11-10 (불탄다..!) 00:18:49

태진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빵터짐_)))

671 태진주 (xTomBrSoH.)

2023-11-10 (불탄다..!) 00:19:05


개인적으로 보컬곡은 아니지만
보스전때 이런게 BGM으로 깔리면... 재미는 있을거 같더군요

특히 잘 되는 듯 하다가

갑자기 1분 47초 부터가 흘러나온다면...

672 류화주 (inmlExBnc6)

2023-11-10 (불탄다..!) 00:19:13

일상 팻말을 한 번 세워보아요.

673 야옹 여로 - 그것 태진 (Thy0W/Do0c)

2023-11-10 (불탄다..!) 00:19:44

.dice 1 100. = 88 홀은 가지고 있고
.dice 1 10. = 5 6이하는 일반 물이다:3

674 ◆TMmm6tsoPA (lsSuvZY./o)

2023-11-10 (불탄다..!) 00:19:45

ㅋㅋㅋㅋㅋㅋㅋ 태진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675 야옹 여로 - 그것 태진 (Thy0W/Do0c)

2023-11-10 (불탄다..!) 00:20:00

일반 물인데 가지고 오지 않은 여로땅:3

676 혜성주 (/59.M9NZ0M)

2023-11-10 (불탄다..!) 00:20:11

손이 차서....;0; 류화 언제 또 만나지...

677 야옹 여로 - 그것 태진 (Thy0W/Do0c)

2023-11-10 (불탄다..!) 00:20:21

류화주 어서와!! 으으음 류화와도 만나봐야 하는데!!!! 난 이미 손이 차벼렸어;ㅁ;

678 랑주 (ZDob.bFYdI)

2023-11-10 (불탄다..!) 00:20:30

하지만 지금도 코뿔소들은 그림자와 까막까마귀에게 고통받고 있습니다. 여기 지도에 표시해 드리겠습니다.

679 랑주 (ZDob.bFYdI)

2023-11-10 (불탄다..!) 00:20:46

짤이 안올라갔서...

680 리라주 (ocz0GSy7R2)

2023-11-10 (불탄다..!) 00:21:15

씻고왔지롱 역시 우리 어장 아직도 활발하군

금요일도 됐겠다...

.dice 1 10. = 9 얼마나 다쳤나
.dice 1 3. = 3 저격 폭탄 타상
.dice 1 5. = 2
.dice 1 5. = 5
가장 심하게 다친곳 2개 왼/오른팔 왼/오른다리 몸통

681 리라주 (ocz0GSy7R2)

2023-11-10 (불탄다..!) 00:21:58

9????
타상으로 9????
천벌 받았군... 웃기다

682 랑주 (ZDob.bFYdI)

2023-11-10 (불탄다..!) 00:21:58

에 뭐야?
뭐야 뭐야 리라 다이스.뭐야!!!

683 혜우주 (/1P5Xqfeyc)

2023-11-10 (불탄다..!) 00:22:10

류화주 어서와
일상은 나도 돌리고 있는 중이라...

>>678 >>679 아 (웃음이 한계치를 넘어버림)(승천)
드립으로 끝나는 어생... 좋은... 어생이었다...

684 아지주 (owIWC1OmX.)

2023-11-10 (불탄다..!) 00:22:26

호수야!

685 랑주 (ZDob.bFYdI)

2023-11-10 (불탄다..!) 00:22:34

헉 설마 호수좌인가
호수좌 많이 두들겨맞았구나 잘됐다(?)

686 혜우주 (/1P5Xqfeyc)

2023-11-10 (불탄다..!) 00:22:39

저거 박호수 아녀?

687 리라주 (ocz0GSy7R2)

2023-11-10 (불탄다..!) 00:22:51

>>682 통쾌한 다이스(??)
월광고 시위 막을때 다갓이 박호수도 다쳤다고 해서 얼마나 다쳤나 굴려봤어 생각보다 뚜들겨 맞았네😋

688 혜성주 (/59.M9NZ0M)

2023-11-10 (불탄다..!) 00:23:01

>>683 (붙잡음) 복복이나 받아줘(복복복)

689 희야주 (v/B57RPYWM)

2023-11-10 (불탄다..!) 00:23:43

>>671 아아악

690 혜성주 (/59.M9NZ0M)

2023-11-10 (불탄다..!) 00:24:08

아주 그냥 침대에 누워서 1챕터 끝날때까지 일어나지 말아라

691 류화주 (inmlExBnc6)

2023-11-10 (불탄다..!) 00:24:30


시간이 시간이니까요. 괜찮아요.

692 리라주 (ocz0GSy7R2)

2023-11-10 (불탄다..!) 00:25:20

>>684 >>685 >>686 그렇다! 정의는 승리한다

>>690 이대로면 매우 그럴듯ㅋㅋㅋㅋㅋㅋㅋ 하... 웃기다

류화... 류화 만날까 >>672 류화주 나랑 할래!

693 성운주 (mX5xD0aLGQ)

2023-11-10 (불탄다..!) 00:25:37

저 정도면 인디안밟을 당한 게 아닌지

694 혜우주 (/1P5Xqfeyc)

2023-11-10 (불탄다..!) 00:26:44

>>688 그어어어 기습이라니이이 (골골골골)

695 혜성주 (/59.M9NZ0M)

2023-11-10 (불탄다..!) 00:26:46

>>692 그거 듣던 중 반가운 소식이군 그러다가 의료사고라도 나서 엔딩때까지 누워있었으면 좋겠는데 인첨공 의료 시스템이 (쯧)(아쉽)

696 랑주 (ZDob.bFYdI)

2023-11-10 (불탄다..!) 00:26:55

후후 오늘도 다들 잘 지내는군
그러면 이제 나는 마음 놓고 가보겠어... 내일 일상 또 구해봐야지 히히

다들 좋은 밤 보내고 내일 보자!!

697 리라주 (ocz0GSy7R2)

2023-11-10 (불탄다..!) 00:26:56

>>693 내말이 막다가 인파에 깔렸나...
그럴듯한데
여튼 병원신세 확정 1챕 끝날 때까진 여유다~~

698 장태진 - 훈련 (xTomBrSoH.)

2023-11-10 (불탄다..!) 00:27:24


>>0

이러한 혼돈이 짙을수록, 정의와 도덕은 색을 잃어간다.
야수의 모습을 한 이들에게는 야수의 심장이 깃드는가? 그리고 그 야수란 늘 피에 굶주려 있는 것인가? 그 누가 알랴.

평화로운 배움의 터 위로 걸린 달이 새파랗게 빛나고 있을 때에, 그곳으로 숨어들어온 검은 손들이 속속들이 번들댄다. 그들은 이 혼란을 틈타 학교 내부에 심상치 않은 행위를 하려 했다. 가령 시험지를 훔친다거나, 그들을 방해하는 저지먼트들의 시설을 사보타주 한다거나 말이다.

그들은 야음 아래 미소를 흘겼다. 정말로 그들이 원하는 것을 찾을 수도 있었기 때문이다. 학교 내부는 이미 수라장이었고, 그렇기에 많은 것들이 망가지고 비어 있었다. 그것이 보안이라 할지라도...

검은 손들이 원하는 것을 취하고, 자신들의 전리품을 비싼 값에 팔아넘기거나 인질 삼아 더 많은 것을 뜯어낼 것을 생각하며 어두운 야욕을 채우려던 그 순간, 바람을 찢고 대지를 울리는 일순의 쇄도가 이어졌다.

그리고 그들 앞에 내려앉은 그림자는 그 몸을 일으켜, 달빛을 가렸다. 몸 곳곳에서 튀는 스파크는 마치 폭풍우 치는 밤처럼, 번갯불 틈틈히 그 거체의 흉물스러운 모습을 드러냈다.

그리고 그것은 그들이 무엇을 들고 있는 지 알게 되었고, 아무런 주저도 없이 손을 뻗었다.

악자의 처절한 비명이 달빛 아래 울리니, 이처럼 비정한 정의가 있으랴!

699 혜성주 (/59.M9NZ0M)

2023-11-10 (불탄다..!) 00:27:33

>>694 오늘 하루종일 제대로 혜우주에게 복복을 못했으니까 당연하지(복복복복복복복)

700 혜성주 (/59.M9NZ0M)

2023-11-10 (불탄다..!) 00:28:01

랑주도 굿밤되라구

701 리라주 (ocz0GSy7R2)

2023-11-10 (불탄다..!) 00:28:09

랑주 잘자 좋은꿈 꾸는거야~~~

>>695 이러면 진짜 손 안대고 코푸는데 인첨공 하이테크 의료시스템은.....
괜찮아... 살아서 몇번 더 맞고 가야지(?)

702 류애린 - 한세나 (tR3GHsiEK.)

2023-11-10 (불탄다..!) 00:28:10

당신의 주춤거리는 반응에 아주 약간은 그녀 역시 당황할지도 모르지만, 어차피 무언가 숨기고 있다는 것은 변함없었기에 앞으로 이어질 행동은 변함없었다.
괜스레 감고있는 타올에 힘을 주며 살짝 붉어진 얼굴은 분명 경우에 따라 오해를 살수도 있겠지만... 일단 그녀는 그런 낮뜨거운 행동을 할만한 위인은 아니었으니까,

"물론 타올을 감고 있는 시점에서 잘 말리고 계시겠져. 그치만 원래는 바로 물기를 닦아내는게 아니라 샤워부스에서 바닷물을 깨끗하게 흘려보내고나서 물기를 닦아야 하는 법임다."

꼭 이상한 부분에서 사실을 짚으며 고집을 부리는건 그녀 역시 코뿔소 중 한명임을 증명하는 부분이었다.
지금 웃고 있는 그녀의 미소가 정말 본의미 그대로의 웃음인지, 아니면 야생에서 으레 쓰이는 전법인 웃는 얼굴을 보여 상대의 전의를 상실시키는 것인지는 알수 없었다.
오로지 당신이 느끼기 나름일테니...

하지만 손이 닿았던 옆구리를 애써 가리며 부러 쾌활하게 말하는, 회피하는듯한 당신을 보니 그녀도 조금은 강하게 나가야겠다 생각했는지,
강하게 휘어잡진 않아도 단단하게 붙들어 당신이 밖으로 빠져나가려는 것을 막으려 했다.

"타올을 풀거나, 즈랑 같이 샤워부스를 가거나...
둘중 하나임다?"

빙글거리는 그녀의 미소에 살짝 트여진 사이로 익숙한 덧니가 마치 날카롭게 자란 송곳니처럼 유독 눈에 띄었다.

703 태진주 (xTomBrSoH.)

2023-11-10 (불탄다..!) 00:28:58

그렇게 해 주실 분은 없겠지만... 보다가 적당히 1분 47초 파트로 옮겨서 둘어주시면 영 좋습니다

704 태진주 (xTomBrSoH.)

2023-11-10 (불탄다..!) 00:29:20

주무시는 분들 다들 안녕히 주무세요!

705 야옹 여로 - 그것 태진 (Thy0W/Do0c)

2023-11-10 (불탄다..!) 00:29:38

"?"

어쩐지 높은 곳에 올라가고 싶어졌던 여로는 가로등의 꼭대기에 매달린 채 늘어지게 하품했다. 그 순간, 그의 고양이 귀가 움직였다. 소리에 반응한 귀가, 한 쪽만 연신 까딱이기 시작했다. 분명 들어 본 목소리였는데.

"어라-"

뭐랄까, 뭐라 정의내릴 수 없는 모습에 여로는 두 눈을 깜빡였다. 무엇보다, 저지먼트에서 들어 본 목소리였건만 이 말투를 쓴 자가 없었기에 그의 머리는 혼란으로 가득찼다.

"저기요오- 여기 보세요오-"

그렇기에 여로는 그냥 편승하기로 했다. 밝은 목소리로 말한 그는 아주 유명한 대사를 하기로 했다.

"어디로 가고자 하나요?"

그는 자신의 몸을 사라지게 했다 나타나게 했다를 반복했다. 키득키득 웃기까지 했다. 어쩔 수 없지 않나. 애초에 그는 웃는 고양이였다.

//콰지모도와 에스메랄다....ㅋㅋㅋㅋㅋㅋ 노트르담의 파리구나ㅋㅋㅋㅋㅋㅋㅋ 왠지 대성당들의 시대를 불러야만 할 거 같잖아!ㅋㅋㅋㅋㅋㅋㅋㅋ

706 혜우주 (/1P5Xqfeyc)

2023-11-10 (불탄다..!) 00:29:42

>>692 와! 다음은 심영의 심판을 내려줍시다!

>>696 랑주 잘 자

>>699 으에에에 (부들부들) 그야 나 바빴고 오늘 특히 화력 불타서 낄 엄두가 안났는걸

707 은우 - 애린 (lsSuvZY./o)

2023-11-10 (불탄다..!) 00:29:50

"오빠가 동생에게 져 줘야지. 어쩌겠어."

그 부분에 대해선 딱히 그 이상의 말도, 그 이하의 말도 하지 않았다. 그녀가 하고자 하는 말은 알겠으나, 사람이라는 것이 원래 그렇게 함부로 생각을 바꾸는 생물은 절대로 아니었다. 그가 생각을 바꾸려면 아직 조금 더 시간이 필요했다. 그 이후에, 어떤 이들일 펼쳐질지는 아직 알 수 없는 것이기도 했고. 그렇기에 그 부분에 대해서 은우는 그 이상 더 말을 하지 않겠다는 듯이 입을 다물었다.

"그러게. 그렇기에 믿을 수 있는 애 중 하나지."

그 애에게는 비밀이다. 그렇게 이야기를 하며 은우는 키득키득 웃어보였다. 그리고 오른손 검지로 작게 쉿 소리를 내면서, 비밀이라는 것을 강조했다. 자고로, 그는 원래 부원들에게 깊게 사적인 감정을 내비치는 스타일은 아니었다. 아니. 물론 그렇다고 감정을 안 보이는 것은 아니었으나, 이렇게 누군가에게 누군가를 평가하는 일은 거의 드물었다. 한다고 하더라도 공적인 느낌이 고작이었기에, 그의 행동은 스스로에겐 일탈로 느껴질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뭐, 어떤가. 지금은 저지먼트로 여기에 서 있는 것도 아니었는데.

"미안하지만 작년 부장과 재작년 부장이었다면 지금 이렇게 말을 꺼내는 시점에서 머리를 박으라고 했을걸. 시건방지다고 말이야. 그때는 말도 함부로 못 꺼내는 시기였어. 부장이 하겠다고 하면 무조건 따르는 것이 기본인 시대였다고. 아무튼, 요즘이 얼마나 좋아졌는지 모른다니까."

투덜투덜. 자신 정도면 충분히 합리적이라고 이야기를 하며 그는 고개를 도리도리 저었다. 장난스럽게 말하긴 했지만, 그럼에도 그것은 거짓이 아니었다. 철저한 규율, 철저한 위계질서. 부장의 말은 절대적. 그 모든 것이 이뤄지는 그야말로 엄격한 조직이었으니까. 물론 자신이 부장이 되면서 그런 것을 어느 정도 풀기는 했지만.

한편 이어지는 말에 그는 조용히 귀를 기울였다. 자신이 필요한 사람이 몇 명 있다라. 그렇다면 그건 누구일까. 그것에 대해서 은우는 굳이 묻지 않았다. 애초에 만날 수 있을지도 알 수 없는 일이었다. 다들 각자의 일이 있으니까. 물론 따로 불러낸다면 만날 수야 있겠지만, 그렇게까지 하고 싶지는 않았기에...

"...악화만 안 시키면 다행이겠지."

그 정도로 말을 마치면서 그는 숨을 후우 내뱉었다. 이어지는 그녀의 말. 옆에 누가 있어도 신경이 안 쓰인다면 달만 조용히 보겠다는 말. 그 말에 그는 피식 웃으면서 그녀에게 이야기했다.

"마음대로 해도 괜찮아. 이 다리는 내 것이 아니고, 그 옆자리도 누구의 것이 아니니까. 보고 싶다면 보면 되는 거 아니겠어? 내 옆에서."

고요한 분위기가 좋네. 그렇게 말을 하며 은우는 조용히 눈을 감았다. 그리고 바람을 조용히 쐬며 다시 한 번 그녀에게 조용히 이야기했다. 고맙다고. 그 감사를 들었을지, 듣지 못했을지는 모르겠으나, 굳이 그는 재방송은 하지 않았을 것이다. 그리고 아마 조용히 달을 봤을 것이다. 많은 생각을 담아, 흔들리던, 제 감정을 바로 잡으며.

"....달이 밝네."

그 말을 조용히 남기며.

/일단 상황이...끝자락인 것 같아서..막레처럼 쓰긴 했는데 좀 더 잇고 싶다면 이어도 괜찮답니다! 그 부분은 편하게 해주세요!

708 희야주 (v/B57RPYWM)

2023-11-10 (불탄다..!) 00:29:51

차가운 골짜기의

어어 저거 쌍검든다 어어 x됐다

709 혜성주 (/59.M9NZ0M)

2023-11-10 (불탄다..!) 00:29:52

>>701 후자가 더 마음에 드는데(진지) 좋아 살아서 움직일때 더 다쳐라

710 태진주 (xTomBrSoH.)

2023-11-10 (불탄다..!) 00:30:51

아앗 그리고 제가 지금 폰이라서
훈련 정산 한번만... 대신 부탁드리겠습니다...

711 류화주 (inmlExBnc6)

2023-11-10 (불탄다..!) 00:30:52

>>692 시간이 늦었는데. 괜찮으시겠어요?
일단은 좋아요. 응.

712 혜성주 (/59.M9NZ0M)

2023-11-10 (불탄다..!) 00:30:57

>>706 그건그래 나도 중간에 뎅했으니까 음음 이해해(턱 문질문질)(복복복복복)

713 성운 - 리라 (mX5xD0aLGQ)

2023-11-10 (불탄다..!) 00:31:09

누구보다 강한 사람. 다른 이가 자신에게 그런 말을 했더라면 자조적인 조소를 지으면서 눈을 피했을 성운이지만, 지금 이 순간 리라가 무엇을 두고 이야기하는지 알기에 성운의 얼굴에 걸리는 미소는 자조적인 조소가 아니라, 포근한 미소가 되었다.

“내가 아니라, 우리니까 강한 거야.”

나 혼자서는 그렇게 강한 사람이 아닌걸. 성운이라고 해봐야, 저 머나먼 하늘 위에, 지금으로서는 영영 닿지 못할 어둠 속에 떠있는, 몇억 광년으로 이야기되는 작은 반짝임일 뿐인걸. 네가 나를 봐주기에, 나는 소행성 B612에서 내려와 네 친구가 될 수 있는 거야. 사막여우보다 훨씬 친절한 북극여우를 바라보며, 성운은 그렇게 생각했다.

“고마워요 공주님.”

리라의 연극톤에 장단을 맞춰주며, 성운은 장난스레 리라와 함께 코인세탁방 밖으로 나선다. 그러면서 문득 리라와 눈이 마주친다. 익숙한 눈빛을 하고 있다. 자신이 다른 이들에게 종종 하는 걱정담긴 눈빛이었기 때문이다. 성운은 손을 뻗어서, 리라의 어깨를 톡톡 두드려주었다. 그리곤 괜찮다는 듯이 웃어보인다. ─그렇게 걱정할 것도 없다. 한낱 이사가 아닌가. 적어도, 지금까지는.

“빨랫감이 그렇게 많지 않아서, 굳이 그런 일로 너한테 연락하긴 미안한걸. 그리고 우리 다른 약속도 있잖아. 노래방 약속도 있고, 다른 약속도 언제든지 잡아도 되고.”

하며, 성운은 오늘치 인사를 건넸다.

“그러면 또 봐, 리라야.”

오늘도, 내일도 딱히 우리의 마지막이라거나 하는 어려운 날은 아직 오지 않을 것임을 알기에.

714 여로주:3 (Thy0W/Do0c)

2023-11-10 (불탄다..!) 00:31:12

크게 다쳤네 호수씨... :3

이대로 영원히 일어나지 말아버려라 :3

랑주 잘자!!! 아니 태진이 훈련레스도 진짜 시강 대박이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715 혜우주 (/1P5Xqfeyc)

2023-11-10 (불탄다..!) 00:31:35

은우가 라떼를 시전했다! -꼰-의 기운이 느껴진다!

716 여로주:3 (Thy0W/Do0c)

2023-11-10 (불탄다..!) 00:32:00

>>710 @캡틴 여기야 여기!

717 ◆TMmm6tsoPA (lsSuvZY./o)

2023-11-10 (불탄다..!) 00:32:01

어서 오세요! 류화주1! 그리고.. 태진주가 올려준 곡. 저것도 좋긴 하지만 고작 블랙 크로우에게 쓰기에는...뭔가..(옆눈)

그 와중에..호수씨...(흐릿)

718 아지주 (owIWC1OmX.)

2023-11-10 (불탄다..!) 00:32:11

내가 9일 훈련을 정산했ㄴ지 안했는지 헷갈리는군

719 애린주 (tR3GHsiEK.)

2023-11-10 (불탄다..!) 00:32:19

>>666 아. 뭔가 하긴 하는구나! (짤)

>>678-679 잌ㅋㅋㅋㅋㅋ 짤지원 고마어~~~~~~~~~~
점례 순간 가비쌤 될뻔...

720 혜성주 (/59.M9NZ0M)

2023-11-10 (불탄다..!) 00:32:33

-꼰- 근데 저 현상을 이혜성도 겪었겠지...?

721 여로주:3 (Thy0W/Do0c)

2023-11-10 (불탄다..!) 00:32:37

블랙크로우가 고작이 되었다 고작.. :0

나도 한 번 찾아볼까..... :3c


뮤지컬 넘버여도 상관 없어 캡틴?:3

722 ◆TMmm6tsoPA (lsSuvZY./o)

2023-11-10 (불탄다..!) 00:32:37

랑주는 안녕히 주무세요!

723 성운주 (mX5xD0aLGQ)

2023-11-10 (불탄다..!) 00:32:45

랑주는 안녕히 주무세요!

724 아지주 (owIWC1OmX.)

2023-11-10 (불탄다..!) 00:33:03

랑주는 안녕히 주무세요!

725 성운주 (mX5xD0aLGQ)

2023-11-10 (불탄다..!) 00:33:04

>>722 캡틴과 싱크로했다

726 ◆TMmm6tsoPA (lsSuvZY./o)

2023-11-10 (불탄다..!) 00:33:10

>>721 어어..뮤지컬은 조금 애매하지 않을까 싶어서...! 그냥 제가 열심히 찾아보도록 할게요1 (옆눈)

727 성운주 (mX5xD0aLGQ)

2023-11-10 (불탄다..!) 00:33:21

아지주까지 기다렸다는듯이 싱크로하지마요

728 류화주 (inmlExBnc6)

2023-11-10 (불탄다..!) 00:33:37

아직 사람이 많을 때, 공통 질문을 하나 날리겠어요. 뭐 어제도 한 질문이지만....
situplay>1597002078>247에서 여러분의 아이들은 어느 분류에 해당하나요?

729 아지주 (owIWC1OmX.)

2023-11-10 (불탄다..!) 00:33:47

>>727 쳇(파스스)

730 류화주 (inmlExBnc6)

2023-11-10 (불탄다..!) 00:33:53

랑주 안녕히 주무세요. 푹 주무실 수 있길 바라요.

731 ◆TMmm6tsoPA (lsSuvZY./o)

2023-11-10 (불탄다..!) 00:33:55

꼰이라도 좋다!
3학년 동기조는 다 겪었죠. 당연히. 그것도 2년이나!

732 리라주 (ocz0GSy7R2)

2023-11-10 (불탄다..!) 00:34:07

아 이 친칠라
성운주는 어쩜 이렇게 따뜻한 글을 잘 쓸까 오래 돌리느라 고생했어! 레스길이 짧게 하자고 했는데 중간에 확 길게 해버려서 미안하구... 우리 친칠라... 너무 따스해 너무 힐링이야 우리 같이 행복해집시다....

>>711 잠이 안 와서! 좋다! 어디서 만나볼까~ 할로윈으로 할래일반으로 할래?

733 혜우주 (/1P5Xqfeyc)

2023-11-10 (불탄다..!) 00:34:12

>>712 (발라당)(파닥파닥) 사실 지금도 화면 두개 오가는 중이라 어지럽긴해 ㅋㅋㅋㅋㅋ

734 희야주 (v/B57RPYWM)

2023-11-10 (불탄다..!) 00:34:13

다시 들으니까 어어 저거 쌍검이네 조졌다가 아니라 어어 저거 브레스 뿜네 조졌다네

햐주 산치체크 할게

735 혜성주 (/59.M9NZ0M)

2023-11-10 (불탄다..!) 00:34:47

>>728 나 이거 아침에 봤는데 진짜 이혜성은 어디에 들어가는지 몰라서 적폐캐해가 좀 필요해

>>731 혜성:(질색)

736 ◆TMmm6tsoPA (lsSuvZY./o)

2023-11-10 (불탄다..!) 00:34:49

태진주 계수 처리했어요!

737 아지주 (owIWC1OmX.)

2023-11-10 (불탄다..!) 00:35:05

환경에 대한 궁원

아지는 돈이 많지 않으니까
아니 빚이 많으니까

738 서 한양 - 훈련 (NAhScNpbMY)

2023-11-10 (불탄다..!) 00:35:20

>>0

"너가 서한양이냐? 목화고 저지먼트 부부장."

집으로 귀가를 하는 한양 앞에 나타난 다른 학교의 교복을 입은 무리들이 보였다. 그들은 한양을 막아섰고, 한 남학생이 한양 앞에 서서 말한다.

"내 친구가 전에 담배를 펴서 너한테 걸렸는데, 너가 그렇게 세다고 하더라고."

이 남학생은 180 대 중반의 키에 매우 다부지고 튼튼한 몸을 가지고 있었다. 최근 벌크업을 해서 몸이 더 두꺼워지고 단단해진 한양이 왜소해보일 정도로 말이다. 갈색 울프컷의 구릿빛 피부의 남학생은 한양에게 승부를 요청했다.

"저 녀석은 이제 죽었다.."

"재현이 맨몸으로도 능력자들 팼잖아."

녀석의 친구들이 남학생의 무용담을 말하기 시작한다. 재현이란 학생은 한양에게 여유를 부리며 말했다.

"능력을 사용해도 좋아. 나랑 한 번 붙어보자. 결국은 내가 이길 테지만."

한양은 당황했다.

'이 새X가 미쳤나.. 레벨 4를 상대로 이렇게..? 괜히 상대해서 일만 크게 만들지 말고..적당히 쫄은 척해서 가야겠다..'

"하하..죄송해요. 제가 싸움을 좋아하는 학생은 아니라서...ㅎㅎ"

"너 쫄은 거야?"

"네. 무서우니깐 그만하시고, 저 좀 보내주시죠?"

그렇게 한양은 무사히 지나가는가 싶더니...

"자기보다 약한 상대만 상대하는 김 빠지는 녀석이었잖아? 재미없게.."

재현의 한마디를 들은 한양은 갑자기 가방을 바닥으로 던지더니, 안경을 벗으며 말했다.

"덤벼."

재현은 웃으면서 자세를 잡았다.

"그럼 그래야지...일단 맛보기!!!!!"

재현은 자세를 잡자마자, 한양의 몸통을 향해 묵직하고 오른손 정권을 뻗었다. 정직하게 들어오는 주먹을 사이드스텝으로 녀석의 왼쪽 사이드로 이동하며 피했다. 재현이 한양의 스텝에 반응하여서 자세를 바꾸기 전에 , 한양은 왼발을 뒤에 두고 오른발을 틀어주면서 몸통을 오른쪽으로 회전시켰고, 오른팔을 아래로 내리면서 왼쪽 정강이로 재현의 오른쪽 옆구리를 쳤다.

"괜찮은 킥인데?"

분명히 맞췄지만.. 녀석의 몸이 마치 통나무와 같다. 보통 데미지가 들어가는 킥이지만 녀석은 아무렇지도 않았다. 한양은 킥을 회수해서 기존의 자세를 잡고, 재현은 한양의 왼쪽 허벅지에 로우킥을 날린다. 한양은 왼쪽 무릎을 들어서 정강이로 로우킥을 막지만, 어느 로우킥을 막았을 때보다도 더 정강이가 욱씬거리고 저리기 시작한다.

'무슨 맷집하고 파워가..게다가 빠르기도 해..'

재현은 웃으면서 로우킥을 회수하고, 빠르게 거리를 좁혀서 한양의 안면에 레프트 훅과 스트레이트를 연계한 타격을 시도했다. 확실히 빠르고 묵직한 주먹. 레프트 훅은 얼굴을 뒤로 빼며 피했고, 그 뒤로 뻗어오는 스트레이트는 녀석의 어깨의 움직임을 보고 상체를 왼쪽으로 숙이며 피했다.

녀석의 펀치를 피한 한양은 왼발을 틀어서 왼손의 주먹을 쥐고 녀석의 오른쪽 옆구리에 바디 레프트 훅을 후려쳤고, 왼발의 축을 복구시키고 오른발의 축을 물 흐르듯이 틀어서 재현의 턱에 라이트 스트레이트를 적중시켰다.

"역시 나를 실망시키지는 않아.'

'쓰러져야 되는데...?! 아무렇지도 않아?!'

재현은 한양의 반격을 맞자마자, 여유롭게 한양의 몸통에 오른손 정권을 정통으로 꽂아버렸다. 한양은 주먹 한방에 꽤 밀려나면서 둘의 거리가 벌려진다.

"오? 내 정권을 맞고도 안 쓰러져? 너도 해라, 극진."

극진공수도(혹은 쿄쿠신 가라데라고 불린다). 일본의 풀컨택트 타격기다. 극진공수도는 상대의 공격을 버티는 강인한 맷집과 상대를 일격에 쓰러뜨리는 강한 힘을 중시하는 만큼 수련의 대부분이 신체단련에 집중되어 있다. 극진에서 초단을 취득하는 과정 중 마지막 관문은 무려 10인의 대련을 성공적으로 마치는 것. 2단은 20명, 3단은 30명으로 올라간다.

"이 몸이 극진 3단이다, 이 말이야."

재현이란 녀석은 성인이 되기도 전에 여유롭게 3단을 딴, 그러니깐 천재라고 보면 됐었다. 주먹으로 안면타격은 제한되지만 서로가 쓰러질 때까지 보호구 없이 맨손으로 치고박는 극진공수도. 펀치에 의한 안면타격에는 취약해도, 약하지는 않았다. 그야 보호구 없이 펀치보다 위력이 훨씬 강한 하이킥들을 수도 없이 맞으면서 단련된 녀석들이니깐.

하지만 한양은 재현을 보며 살짝 미소를 보이면서 말했다.

"아..그래?"

"....그럼 좀 더 세게 패도 되겠네."

한양은 잠시 가벼운 스트레칭을 하고, 허공에 쉐도우복싱을 하며 어깨를 풀어준 뒤에 다시 자세를 잡았다.

"그래! 드디어 재밌ㅇ.."

드디어 재밌어짐을 직감을 완전히 하기도 전에 그의 안면에 빠르게 들어오는 한양의 왼손 잽. 아까와의 펀치와는 다르게 더 날카롭고 송곳으로 찌르는 것같았다. 그대로 재현의 턱에 꽂히는 한양의 라이트 스트레이트. 재현은 다음 타격은 왼쪽 주먹이라는 것을 예상하고, 오른손으로 오른쪽 안면을 미리 가드했다. 녀석이 단 두 방의 주먹 만에 한양의 주먹을 경계하고 막으려고 했던 것이다. 그와 동시에 왼쪽 주먹을 쥐고 레프트 훅으로 반격을 하려고 했지만..

하지만 한양은 녀석의 왼손이 한양에게 닿기도 전에, 방금 스트레이트를 쳤던 주먹으로 체중을 더 실은 스트레이트를 다시 녀석의 턱에 꽂았다. 더블 스트레이트였던 것.

'턱이 울리는 건 오랜만이야...!'

이런 강해진 한양의 공격에 미소를 지으며 , 오른쪽 무릎을 들어서 발로 한양의 복부를 밀어차려고 한다. 그러나 한양은 이미 딜교에서 이득을 보자마자 빠르게 거리를 벌리며 재현의 움직임을 관찰하고 있었고, 앞차기는 허공을 밀 뿐이었다.

이 순간마저도 한양에게는 놓칠 수 있는 순간이었다. 허공을 밀어낸 발을 왼쪽 겨드랑이로 잠그듯이 잡은 다음에 왼발로 녀석의 중심이 몰린 왼발을 바닥 쓸듯이 걸면서 쓰러뜨렸다. 한양은 다리를 놓아주고, 쓰러진 재현을 보며 말했다.

"그라운드는 너를 배려해서 하지 않을게. 사실 나는 타격보다는 주짓수를 훨씬 잘하는데.. 너가 재미없어 할까 봐."

재현이 일어날 때까지 기다려주는 서한양.

사실 초반의 공방은 타격에 임팩트도 덜 주고, 몸의 탄력을 적극적으로 활용하지 않았다. 이유는 간단했다. 다칠 수도 있어서... 실은 한양에게 지금의 싸움이 스트레인지에서 싸울 때보다 더 쉽지 않긴 했다. 왜냐하면 여기서는 저지먼트라는 신분으로 상대를 전치 2주 내로 조절해서 진압해야 되니깐. 상대를 더 확실하고 빠르게 보내버릴 기술을 다 제한시킨 것이다.

재현은 여유로움이 사라진 표정을 하며 자리에서 일어난다.
"나를..배려해...?"

재현은 진지하게 자세를 잡고 한양의 움직임을 관찰하기 시작한다. 하지만 한양의 움직임을 잃기란 쉽지 않았다. 어깨를 털어주며 리듬을 타는 서한양. 어깨를 보고 어느 주먹이 나올지 예상하기 어려웠고, 두 주먹을 마치 마임을 하듯이 움직여주기에 주먹의 움직임도 섣불리 예측하기 힘들었다. 그 자리에 가만히 있지 않고, 재현의 정면과 사이드를 반복해서 위치를 옮기는 스텝 역시 거슬렸다.

재현은 한양의 스텝부터 봉쇄하기 위해서 한양의 허벅지에 로우킥을 날렸다. 한양은 스텝을 파훼하기 위한 로우킥을 예상했는지, 그대로 한 스텝 거리를 벌리며 재현의 로우킥이 허공을 갈랐다. 그 순간- 한양은 거리를 벌리기 위해 사용한 뒷발의 힘을 점프로 전환하며 전진했다. 로우킥을 피하면서 발견한 빈틈. 뒷발의 힘을 단순히 거리를 벌리는 용도로만 사용하지 않았고, 그 힘을 앞으로 점프하여 전진하는 것으로 연계했다. 왼발로 착지를 하고, 이에 이어지는 녀석의 안면을 향한 라이트 스트레이트. 점핑의 힘까지 더 해진 주먹이기에 아까와의 주먹보다 훨씬 강했다.

"큭."

한양의 점핑펀치를 맞고 살짝 밀려나는 재현.

서한양의 오른발은 아직 지면에 있지 않았다.
점프에 활용한 발. 녀석을 점핑펀치로 밀어낸 다음에 왼쪽 허벅지에 로우킥을 강타한다. 초반의 킥보다 훨씬 더 탄력있고 채찍같은 킥이었다. 재현은 점핑펀치를 맞고 밀렸음에도 왼발에 체중을 실어서 주먹으로 한양에게 반격하려고 했지만, 하필이면 한양은 점핑펀치에 연계해서 중심이 몰린 본인의 하체에 아까보다 훨씬 더 강한 킥을 내리쳐서 중심을 잃고 자리에서 주저 앉았다.

다시 일어선 재현은 흥분하며 한양의 얼굴을 향해서 오른손 정권을 풀파워로 뻗지만, 상체를 왼쪽으로 숙이면서 전진하여 거리를 좁힌 후에 상체를 다시 올리는 힘과 하체의 무게중심 이동을 이용해서 재현의 오른쪽 안면에 레프트 훅을 꽂고, 이와 연계해서 왼쪽 안면에 라이트 훅을 꽂는 양훅으로 녀석의 고개가 완전히 돌려지게 만들었다.

"독하다, 독해 - 이래도 안 쓰러지네?"

재현은 그럼에도 우직하게 자세를 잡으며 한양을 응시했다. 한양은 이제 끝낼 생각인지, 재현을 향해 다가가 시작했다.

'오른쪽 어깨의 움직임이 보인다.. 스트레이트로 끝낼 생각이야..'

'그렇다면..살을 주고 뼈를 친다. 녀석이 스트레이트를 뻗어서 나를 맞춤과 동시에 풀파워로 녀석의 턱에 정권을 뻗어서 전세를 역전시킨다.'

재현의 예상대로 한양은 스트레이트를 뻗으려고 했다.

'온다...!'

재현 역시 한양의 타이밍에 맞춰서 정권을 뻗었다.
한양은 녀석의 정권에 맞지 않았다. 오른쪽 다리를 앞쪽에 내놓고, 고개와 몸을 왼쪽으로 확 틀며 녀석의 정권을 피했고, 오른발을 중심축으로 왼발을 뒤로 빼며 자연스럽게 뒤로 돌았다. 그리고 몸통을 회전시키며 왼쪽 팔꿈치로 녀석의 왼쪽 안면을 강타했다. 빠르고 부드럽게 연계된 백스핀 엘보였다.

"재현이가 쓰러졌어..?!"

"재..재현아?!"

한양의 팔꿈치에 맞고 쓰러져버린 재현. 안경을 쓰며 친구들에게 말했다.

"그럼 저 볼 일 다 봤으니깐..가도 괜찮죠?"

739 성운주 (mX5xD0aLGQ)

2023-11-10 (불탄다..!) 00:35:36

>>728 성운: “셋 중의 하나로 답하자면, 제가 바라는 구원은 환경일까요”
성운: “더 이상 자신의 무능을 책망하지 않아도, 모두 평화롭게 웃고 떠들며 살아갈 수 있는, 그런 작은 낙원을 바라고 있어요”

740 애린주 (tR3GHsiEK.)

2023-11-10 (불탄다..!) 00:35:46

>>691 (배 벅벅 해줌)(조심히 빗으로 슉슉)(츄르 슉슉)

741 혜성주 (/59.M9NZ0M)

2023-11-10 (불탄다..!) 00:35:47

>>733 ㅋㅋㅋㅋㅋㅋㅋㅋ혜우주 오늘 많이 바빠보이더라 (미간 긁어줌)

742 태진 - 여로 (xTomBrSoH.)

2023-11-10 (불탄다..!) 00:35:50

"이게 무엇인가? 무엇이 내게 질문하여, 어디로 가고자 묻는 것인가? 나의 대답에 앞서 대답해 다오. 이것은 누구의 목소리인가?"

보이지 않는 듯, 다시 보이는 여로의 모습을 제대로 캐치해내지 못하고 그저 자신의 비정상적인 상태일 뿐이라 생각해 헛소리를 하고 있다.

"부디 들어다오, 벗이여. 그대가 내 머리 속에 있든, 그 밖에 있든 간에. 나는 지금 어디로 가느냐조차 모르는 채, 어디에 있느냐가 더욱 큰 문제일세. 나의 삶에서 지금은 어디이고, 그 다음은 어디로 향해야 하는가는, 아아. 누구도 말해주지 않음이라."

...아마 정신병원부터 가봐야 하지 않을까.
라는 말이 자연스레 튀어나올만한 말투와 몸짓이지만 감히 저런 우락부락한 괴물에게 그런 말을 할 수 있을 용감한 이는 없을 것이다.

"그러하니 벗이여, 그대는 어디에 있소? 무엇이라 그대를 칭해드려야 한단 말이오?"

743 ◆TMmm6tsoPA (lsSuvZY./o)

2023-11-10 (불탄다..!) 00:36:26

>>728 저는 답을 한 기억이 없군요. 아무튼 답을 하자면...

은우는 자기가 구원을 받는 것을 원하지 않아요. (절레절레)
세은이는 아마도 죄에 대한 구원이 될 것 같네요.

744 성운주 (mX5xD0aLGQ)

2023-11-10 (불탄다..!) 00:36:44

>>732 저야말로 함께해주셔서 감사했어요~ 중간에 길게 늘어지기 시작한거 아마 제가 먼저인거같은데 👀 즐거웠으니 괜찮아요
일단 리라 멘탈에 좀 도움이 된 것 같아서 뿌듯하네요

745 리라주 (ocz0GSy7R2)

2023-11-10 (불탄다..!) 00:36:52

>>728 재밌다
리라는... 죄일까? 사실 이걸 죄라고 보긴 애매하지만 어떻게 보면 죄라고 할 수도 있는 게 있고~ 굳이 고르자면 죄로부터의 구원이 될거 같네~ 환경적 구원은 인첨공에 오면서 이뤄.......졌
...으니까!

746 혜성주 (/59.M9NZ0M)

2023-11-10 (불탄다..!) 00:36:54

하냐냥 훈련레스보면 드라마가 떠오르는데 뭐였지

747 ◆TMmm6tsoPA (lsSuvZY./o)

2023-11-10 (불탄다..!) 00:37:43

한양주의 레스를 읽을때마다 느끼는 거지만...
저 불량배 집단들은 대체 뭘 믿고 저렇게 항상 레이드를 오는거죠? (흐릿)

운 좋게 한양이를 이긴다고 쳐도 그 다음에는 어떻게 감당하려고?


은우:어떤 놈들이야. (저벅저벅)

748 혜성주 (/59.M9NZ0M)

2023-11-10 (불탄다..!) 00:37:47

>>734 뭐야 왜 갑자기 산치체크해요

749 태진주 (xTomBrSoH.)

2023-11-10 (불탄다..!) 00:38:13

>>728 다만 악에서 구하옵소서... 라기보단 죄에서 구원을 구하겠죠?

...동생을 두들겨 팬 죄... 방황하며 남들에게 폭력을 불사한 죄...(코쓱

750 희야주 (v/B57RPYWM)

2023-11-10 (불탄다..!) 00:38:18

>>746 경이로운 소문?
아닌데...🤔

751 동월주 (BchxiPcIg2)

2023-11-10 (불탄다..!) 00:38:33

>>728 환경입니다! 무조건 환경이라고 봐야죠.
그야 병원에 괴이에..... (옆눈)

752 태진주 (xTomBrSoH.)

2023-11-10 (불탄다..!) 00:38:38

그리고 계수 체크 감사합니다! 워후!

753 혜성주 (/59.M9NZ0M)

2023-11-10 (불탄다..!) 00:38:52

>>750 그 뭐지 주인공들이 복싱하는 그 .....(지끈)

754 희야주 (v/B57RPYWM)

2023-11-10 (불탄다..!) 00:38:59

>>728 :D

=D…….

755 한아지 (owIWC1OmX.)

2023-11-10 (불탄다..!) 00:39:22

>>0

어린 아이들 여럿이서 검은 개를 둘러싸고 쓰다듬고 있던 현장이었다. 어디선가 나타난 들개가 그편을 향해 위협적으로 짖었다. 아이들이 비명을 지르며 도망칠 때 검은 개도 함께 도망치려 했다. 하지만 아이들 중 하나가 돌부리에 걸려 넘어지자 검은 개는 머뭇거리다 이내 방향을 바꿔 들개와 대치한다.

검은 개의 눈 안에 든 것이 차분해졌다.

756 동월주 (BchxiPcIg2)

2023-11-10 (불탄다..!) 00:39:24

>>753 정답 리얼스틸!!!!!!!! (아님)

757 희야주 (v/B57RPYWM)

2023-11-10 (불탄다..!) 00:39:30

>>753 넷플릭스야??

758 혜성주 (/59.M9NZ0M)

2023-11-10 (불탄다..!) 00:39:59

류화주가 짱 재밌는 질문 던져줬는데 이혜성이 어느쪽인지 확립이 안되서 골치아프다 나도 답하고 싶어

759 ◆TMmm6tsoPA (lsSuvZY./o)

2023-11-10 (불탄다..!) 00:40:09

전 개인적으로 3학년 동기조들이 2학년 겨울방학..그러니까 은우가 다음 부장이 되는 것이 결정되었을 때... 한양이나 혜성이가 제발 이 분위기 어떻게 좀 바꾸자고 은우와 이야기를 나누지 않았을까 하는 적폐해석이 있어요.
태진이는 뭐, 그러던가...하면서 아마 그냥 하던지 말던지 식으로 있었을 것 같고 말이에요. 철현이는 편한게 좋아. 이러면서 그냥 무조건 편하게 가려고 했을 것 같고.

760 류화주 (inmlExBnc6)

2023-11-10 (불탄다..!) 00:40:16

>>732 전학교나 부실이 괜찮지 않을까 싶어요. 할로윈... 🤔
뱀파이어 류화를 굴리는 것에 무언가 두려움이 생겨서. 지금은 일반이요.

761 리라주 (ocz0GSy7R2)

2023-11-10 (불탄다..!) 00:40:17

>>744 도움되고말고 우리 성운이가 저렇게 귀여운 모습으로 꼬리 토닥토닥도 해주는데 얼음심장이 아니고서야
사막여우보다 훨씬 친절한 북극여우라는 표현 너무 좋았어 휴우... 행복했다. 같이 차곡차곡 쌓아나가자 하얀 2학년들아

762 여로주:3 (Thy0W/Do0c)

2023-11-10 (불탄다..!) 00:40:28

>>728 우와아아아...........

여로는 영혼의 구원이려나.. :3c 근데 이게 본인에게 향해질지는 아닐지는 모름:3

763 혜성주 (/59.M9NZ0M)

2023-11-10 (불탄다..!) 00:40:46

>>757 느엙 모르겠다 나도 유튜브쇼츠로 몇번 본거라 아니 찾아주려고??

764 희야주 (v/B57RPYWM)

2023-11-10 (불탄다..!) 00:40:54

아아아 떠올랐다 사냥개들 햐주는 그거 생각나

765 아지주 (owIWC1OmX.)

2023-11-10 (불탄다..!) 00:41:13

부럽다 3학년 캐를 내면 캽틴이 적폐해섣응 해준다

766 리라주 (ocz0GSy7R2)

2023-11-10 (불탄다..!) 00:41:37

>>760 좋다! 그럼 부실에서 보자! 동갑내기라 리라가 초면부터 좀 친근하게 다가갈거다 이해해달라!

선레 .dice 1 2. = 2 1리라 2류화

767 혜성주 (/59.M9NZ0M)

2023-11-10 (불탄다..!) 00:41:47

>>759 한양이가 먼저 말 꺼내고 혜성이가 넋나간 표정으로 고개 끄덕끄덕할 것 같은데

768 희야주 (v/B57RPYWM)

2023-11-10 (불탄다..!) 00:41:48

Q. 동기조가 아닌데 3학년인 안희야는 뭐하고 있었어요
A. 퇴원수속.

769 혜성주 (/59.M9NZ0M)

2023-11-10 (불탄다..!) 00:42:18

>>764 아 그거 맞아!!!!! 와 햐주 천재!!

770 혜우주 (/1P5Xqfeyc)

2023-11-10 (불탄다..!) 00:42:30

>>741 (미간 꾸깃)(귀 파닥파닥) 목요일이 숙제 와바박 쏟아지는 날이라 바빠아
중간중간 눈팅은 했는데 솔직히 뭘 본지 기억이 잘 안나 ㅋㅋㅋㅋ

771 태진주 (xTomBrSoH.)

2023-11-10 (불탄다..!) 00:42:54

>>768 앗, 아아...

772 혜성주 (/59.M9NZ0M)

2023-11-10 (불탄다..!) 00:44:09

>>770 귀여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숙제라고 하니까 난 왜 게임밖에 안떠오르지(??) 그래도 지금 정신없어도 잡담에 참여도 하고 하잖수 (볼 조물조물)

773 희야주 (v/B57RPYWM)

2023-11-10 (불탄다..!) 00:44:31

>>769 나도 하냐냥 훈련 보면서 어어 습 뭐 떠오르는데~ 하다가 팍 신내림 내렸어 ㅋㅋㅋㅋㅋㅋ 하냐냥 훈련레스 읽는 재미가 있다~!!!!! 호쾌해!!

>>771 하하 중생아 무엇을 안타까워 하느냐
아니었으면 1~2학년부터 장태진은 죽도록 괴롭힘 당하였을 것이다(?)

774 혜성주 (/59.M9NZ0M)

2023-11-10 (불탄다..!) 00:44:34

>>768 아앗

775 태진주 (xTomBrSoH.)

2023-11-10 (불탄다..!) 00:44:56

태진이는... 저 이야기 나올때 눈 감고 팔짱 낀 채 가만히 들으면서 남들이 보면 무게 잡는 줄 알아서 '쟤가 뭐 생각한게 있나...' 싶었을 때

코 골면서 고개 넘어갈거 같은... 그런 장면이 적폐로 생각이 나고 말았어요

분명 그러다 누구한테 한대 맞고 어 어븝 어브 하면서 휘적휘적대면서 기상하고

776 아지주 (owIWC1OmX.)

2023-11-10 (불탄다..!) 00:45:26

아지네 1학년들이 3학년되면 저지먼트 분위기 어떠려나
부장은 정하인가?

777 태진주 (xTomBrSoH.)

2023-11-10 (불탄다..!) 00:45:39

(맨날 훈련 장르가 바뀌는 이상한 참치)

778 혜성주 (/59.M9NZ0M)

2023-11-10 (불탄다..!) 00:45:40

>>773 맞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햐주 신내림 아주 날카롭구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복복복복) 고마워 대단해!

779 아지주 (owIWC1OmX.)

2023-11-10 (불탄다..!) 00:45:44

>>775 귀여워

780 ◆TMmm6tsoPA (lsSuvZY./o)

2023-11-10 (불탄다..!) 00:46:16

>>765 3학년 캐가 아니라 3학년 동기조...(속닥속닥)

>>767 ㅋㅋㅋㅋㅋㅋㅋㅋ 넋나간 표정 뭐예요! ㅋㅋㅋㅋㅋ 혜성이...제발 이 분위기 어떻게 좀 해줬으면 좋겠다는 그런 거였나요? 그런데 은우도 바꾸려고 생각은 하고 있었기에 아마 거기에 동조할 것 같네요.

>>768 저런. 희야는 동기조가 아니라서...(토닥토닥)

781 혜우주 (/1P5Xqfeyc)

2023-11-10 (불탄다..!) 00:46:45

>>772 ㅋㅋㅋㅋㅋㅋ 왜냐면 게임이 맞으니까 (당당)(꼬리 팡팡)
참여...중인가? 그냥 좀 여유있게 관전하는 기분인걸

782 혜성주 (/59.M9NZ0M)

2023-11-10 (불탄다..!) 00:46:47

>>775 이거 한양이가 한대 탁 쳐줬으면하는 생각이 들어 아니면 혜성이가 모르는 척 의자 발로 툭 치던가

783 아지주 (owIWC1OmX.)

2023-11-10 (불탄다..!) 00:46:58

아 3학년도 최근에 들어온 애는 빼는규나

784 아지주 (owIWC1OmX.)

2023-11-10 (불탄다..!) 00:47:24

캡틴 아지도 젓폐해석 해줘

785 ◆TMmm6tsoPA (lsSuvZY./o)

2023-11-10 (불탄다..!) 00:47:41

>>775 맙소사...ㅋㅋㅋㅋㅋㅋㅋ 아마 은우가 때리진 않고 그냥 바람을 살짝 불게 해서 얼굴을 간지럽히기만 했을 것 같아요. 일어나라고 하면서 말이에요.

>>776 은우:그건 내년 부장이 결정할거야.
은우:나하고는 상관없는 일이야. (옆눈)

786 아지주 (owIWC1OmX.)

2023-11-10 (불탄다..!) 00:48:12

은우 말년별잘같애

787 ◆TMmm6tsoPA (lsSuvZY./o)

2023-11-10 (불탄다..!) 00:48:30

>>783 애초에 3학년 동기조. 그러니까 동기끼리 이야기를 나누는 거니까요. 올해 처음 들어오거나 한 이들은 아무래도 그때 그 자리에 있을 수가 없으니까요.

>>784 3학년 동기조가 아니다. 돌아가라. (어?)

788 류화주 (inmlExBnc6)

2023-11-10 (불탄다..!) 00:48:53

기독교에서 구원에 관해서 세 가지 분류가 있다고 하니, 아이들은 어디에 해당할지 궁금했답니다. 답변 고마워요.

>>754 :d
웃음이 두려워요.

>>766 류화는 전 진행에서 샹그릴라 복용을 고백한 뒤니 심란하겠지만요. ◐◐
오히려 그렇게 친근하게 다가와 줘서 마음이 놓일지도요. 선레... 적어올게요. 조금 늦을 수도 있어요.

789 태진주 (xTomBrSoH.)

2023-11-10 (불탄다..!) 00:49:23

3학년 동기조...

그야말로 분대장과 그 동기 병장들...

790 혜성주 (/59.M9NZ0M)

2023-11-10 (불탄다..!) 00:49:43

>>780 -꼰- 분위기였으면 이혜성 3년 내내 0레벨에 레벨에 딱히 관심 안가지는 거 보고 부장이나 다른 선배들에게 쿠사리 좀 먹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서. 그래야 이혜성이 호신용품에 통달했다는 게 맞아떨어지고?(아니여도 오케이다)
결론은 맞다. 제발 진짜 어떻게 좀 해줘 하고 부실 올때마다 넋나갔을 것 같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은우가 동조하면 이혜성 조용히 주먹 꼭 쥐고 앗싸 함

791 아지주 (owIWC1OmX.)

2023-11-10 (불탄다..!) 00:50:01

>>787 우아아앙 동기조 아지도 끼워조

792 리라주 (ocz0GSy7R2)

2023-11-10 (불탄다..!) 00:50:45

천천히 써와줘 류화주!!

휴....코뿔소들 너무 귀여워서 참을수가 없다

793 서성운: 훈련 레스 (mX5xD0aLGQ)

2023-11-10 (불탄다..!) 00:50:57


>>0

“아아, 삭신이······.”

성운은 저도 모르게 탄식을 내뱉으며, 방금 조립을(조립이라고 해봐야 악전고투하면서 끌고 온 프레임 위에 매트리스를 얹어놓는 것뿐이었지만) 마친 침대 위로 풀썩 쓰러지고 말았다.

주말 아르바이트로 안면 있던 중고가구점 아저씨가 지나가는 길에 와봤다- 하시면서 용달트럭을 몰고 폐건물 앞에 침대를 두고 가주신 것은 좋은데, 역시, 이건 좀 무겁다. 침구라면 마침 남는 게 있다는 말씀에 소파 정도를 생각하고 있었는데 이렇게 본격적으로 침대일 거라곤 생각도 못했다. 침대 전체를 옮기는 건 엄두도 못내고, 온 몸을 비틀며 매트리스 먼저 올린 다음에 어떻게든 악으로 깡으로 프레임을 도르래에 걸어 올리는 데 성공하고, 그나마도 또 배관을 타고 2층으로 올라가서 도르래에서 프레임을 내려 여기다 싶은 위치에까지 그 무거운 놈을 옮기느라 고생도 이런 고생이 없다. 그야말로 오늘 하루 중노동을 해버린 탓에, 성운은 저번 출동 이후 처음으로 매일매일 빼놓지 않고 다니던 칼리 체육관에 전화를 해서 오늘은 몸이 아파 가기 어렵겠다고 말해야만 했다. 몸살기운이 스멀스멀 올라오는 기분이었다.

그나마 오늘 날씨가 좋았어서 다행이지 우천중에 이 짓을 하는 불상사가 벌어지지 않은 게 다행이라고나 할까.
······성운이 원래 감당했어야 하는 무게의 절반 이하만을 감당해도 되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794 한양주 (NAhScNpbMY)

2023-11-10 (불탄다..!) 00:51:15

>>747

그저 껄렁대는 일반학생들은 다치지 않는 선에서 살살 진압해서 "너 나중에 보자. 내가 방심했어."를 가장 많이 듣는 쀼장..

>>753
드림?

>>764
하나냥주는 사냥개들 이름만 들어봤다우..!

>>767
쀼장 : 음..이제 우리가 주축이 됐잖아? 내가 지금까지 느끼기로는 세게 잡는다고 꼭 잘 되는 건 아니라고 느껴졌어. 오히려 잘못을 하면 더 은폐하려고 하지. 그래서 말인데..

다들 안녕이여!

795 아지주 (owIWC1OmX.)

2023-11-10 (불탄다..!) 00:51:18

아지는 현 1학년중에 부장 뽑으라면 누구 뽑을까...
미래에 친해지면... 싶은 애가 한명 있긴 한데 아직 모르겠음

796 혜성주 (/59.M9NZ0M)

2023-11-10 (불탄다..!) 00:51:27

>>781 ???? (참치는 속았습니다) 아예 관전 못하는 것보다 낫잖아ㅋㅋㅋㅋㅋㅋ게임 재밌게 하고 있으면 됐구. 너무 심심하면 나한테 쓰다듬어라 닝겐 하고 와도 돼(복복복복복)

797 성운주 (mX5xD0aLGQ)

2023-11-10 (불탄다..!) 00:52:11

하이드아웃 휴식공간 올린 성운이
올리자마자 바로 사용하기

798 혜성주 (/59.M9NZ0M)

2023-11-10 (불탄다..!) 00:52:37

>>794 나도 사냥개들은 이름만 들어봤다네

799 ◆TMmm6tsoPA (lsSuvZY./o)

2023-11-10 (불탄다..!) 00:54:13

>>789 사실 근원은 제가 작년에 코난 극장판을 우연히 봤다가..경찰 동기조...라는 것을 본 적이 있는데 그게 문뜩 떠올라서... 거기서도 딱 멤버가 다섯명이더라고요. (어?)

>>790 부장은 몰라도 다른 선배들은 필시 엄청 갈구지 않았을까 하고... 어...혜성이 어떻게 2년간 저지먼트 버틴 거예요? (옆눈) 조용히 주먹 꽉 쥐고 앗싸...ㅋㅋㅋㅋㅋㅋ 혜성이... 왜 이렇게 귀엽나요. 뭔가 진짜 이제 살았어!! 라는 표정이 절로 연상되는걸요?

>>791 1학년 동기조를 만드시면 되잖아요!

>>794 일단 한양이도 분위기를 바꾸려고는 했군요. 와. 우리 3학년 동기조 중에서는.. 무슨 소리야! 이제 우리도 누려야지! 하는 꼰은 없었던 것이다. (어?)

800 성운주 (mX5xD0aLGQ)

2023-11-10 (불탄다..!) 00:54:30

>>761 그렇지만 리라 너무 북극여우였고.. (시름)
(꼬리 지적하면 얼굴 펑되는 성운이 볼 수 있었는데 안나와서 살짝 아쉬운)

801 정하주 (ZsX.J4cHBg)

2023-11-10 (불탄다..!) 00:54:54

씻고온사이 왜이리 많은 레스들이...

802 희야주 (v/B57RPYWM)

2023-11-10 (불탄다..!) 00:55:21

진단님 이 ℳ𝒾𝒸𝒽𝒾𝓃 존재야

803 ◆TMmm6tsoPA (lsSuvZY./o)

2023-11-10 (불탄다..!) 00:55:55

다시 어서 오세요! 정하주!

804 성운주 (mX5xD0aLGQ)

2023-11-10 (불탄다..!) 00:55:58

증기선에 들이받힌 크툴루의 비명이 들린 것 같았는데

805 성운주 (mX5xD0aLGQ)

2023-11-10 (불탄다..!) 00:56:09

정하주도 어서오세요~

806 혜성주 (/59.M9NZ0M)

2023-11-10 (불탄다..!) 00:57:11

>>799 그러게 어떻게 2년을 버텼지?? 그때 버티던게 이번 계기로 같이 터져서 애 멘탈이 퍼즐조각이 된건가? 갈궜는데 애가 되게 사근사근하게 다음날 말거는 거 보고 선배들이 결국에는 포기했던가(?) 그야 2년동안 그렇게 갈궈졌으니 당연히 그런 포즈를 짓지 않겠어

807 혜성주 (/59.M9NZ0M)

2023-11-10 (불탄다..!) 00:57:56

정하주 안녕

>>802 이건 찔린 사람의 비명이군

808 아지주 (owIWC1OmX.)

2023-11-10 (불탄다..!) 00:58:43

정하는 레벨도 높고 저지먼트 경험도 있고 여러모로 부장 추천하기 가깝지만 간혹 과격하게 흥분하는 면?이 있고
애린이는 아직 잘 모르고
여로도 리더로서의 어떤 부분은 본적이 없고
이경이는 내성적인 느낌이라 안맡으려 할 것 같고
혜우는 말할 것도 없고
소예도 내성적일 것 같고 공격적인 작전 같은 건 맡기 어려워할 것 같고
이레도 리더십을 발휘하는 건 아직 못봤고
경진이는 아직 잘 모르고
또 1학년 누구있지?

809 혜우주 (/1P5Xqfeyc)

2023-11-10 (불탄다..!) 00:59:27

>>796 (이 참치는 속인 적이 없습니다!)(빠와 당당) 글킨해 복복해주는 혜성주 없었으면 나 계속 새로고침+스크롤 득득만 하고 있었을 덧
근데 복복은 혜성주한테 개이득인거 아닌가 (그륵그륵그륵)

정하주 어서와

810 아지주 (owIWC1OmX.)

2023-11-10 (불탄다..!) 01:00:11

수강이 잘 모르지만 다소 산만한 느낌이 있고
수경이도 그런 자리는 싫어할 것 갘고

811 ◆TMmm6tsoPA (lsSuvZY./o)

2023-11-10 (불탄다..!) 01:00:32

>>806 그냥 그림자가 나쁜 것으로...(옆눈) 근데 아마 개인적으로 은우가 직접적은 아니어도 간접적으로 변호는 해주지 않았을까 생각은 들어요. 아무튼...ㅋㅋㅋㅋㅋ 충분히 이해해요! 이해하고 말고요! 혜성아! 고생했다! 2년 잘 버텼다!!

812 채셔캣 여로 - 앨리스? 태진 (Thy0W/Do0c)

2023-11-10 (불탄다..!) 01:00:42

"위예요- 위-"

여로는 자신의 몸을 나타나게 하곤, 네발로 앉듯 자세를 취했다. 태진이 알아보기 쉽게 하려는 모양새였다. 고양이 귀가 까딱까딱 움직였고 꼬리가 살랑였다.

"잠깐만- 거기에 있어요-"

그대로 그는 가로등에서 땅을 향해 뛰어내렸다. 떨어지며, 사라졌던 몸이 지면에 완전히 닿자 천천히 돌아왔다.

"어디에도 있고 어디에도 없는 쳬셔고양이 후배랍니다☆ 근데 저지먼트 선배 맞아요? 뭔가 모습이...."

맞는 것 같으면서도 다른 느낌에 여로가 고개를 갸우뚱 기울였다. 자신들만 그런 줄 알았는데, 아무래도 전체가 바뀐 듯 보였다. 여로는 두 눈을 깜빡였다.

"어디로 가고 싶어서 길 가던 중이었어요?"

여로는 다시 한 번 더 물었다.

813 성운주 (mX5xD0aLGQ)

2023-11-10 (불탄다..!) 01:00:53

그러면 남은건 하나뿐이네요 (아지를 보고 의미심장한 웃음)

814 ◆TMmm6tsoPA (lsSuvZY./o)

2023-11-10 (불탄다..!) 01:01:36

세은:잠깐만.
세은:나도 1학년이야. (진지)

815 아지주 (owIWC1OmX.)

2023-11-10 (불탄다..!) 01:01:40

근데 아지 현재 상황에선 수강이나 정하 추천할듯

수강이는 칼빵맞을 뻔했을때 자기 앞을 막아서준게 멋있었대요
부장이 그런 깡은 있어야 하지 않나... 하는

816 혜성주 (/59.M9NZ0M)

2023-11-10 (불탄다..!) 01:01:41

>>808 1학년을 다 외우고 있어????:0

>>809 (그냥 멋대로 속은 참치였던 것이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머야 그거 넘 쓸쓸하잖아 마치 현생에 믹서기처럼 돌려져서 탈수된 나처럼(?) 맞다. 나한테 개이득이고 혜우주에게도 개이득(?)이지(복복복)(쓰담콤보)

817 성운주 (mX5xD0aLGQ)

2023-11-10 (불탄다..!) 01:02:25

그래도 다들 1학년이니까, 2학년을 거치면서 어떻게 성장할지 모를 일이죠!

그것은 참치인 우리들도 모를 일이라(메타발언)

818 아지주 (owIWC1OmX.)

2023-11-10 (불탄다..!) 01:02:41

>>813 아니 잠깐만 아지???? 아니 아니 아지는 누가봐도 안어울리잖아(휘휘)

>>814 아맞다 미안해 세은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세은이도 아직 잘 모르지...

819 아지주 (owIWC1OmX.)

2023-11-10 (불탄다..!) 01:03:33

딱히 외운건 아니고
아지랑 반말깐 애들을 짚어나가다 보면...(?????)

820 여로주:3 (Thy0W/Do0c)

2023-11-10 (불탄다..!) 01:03:46


챕터1 보스곡 이거라던가?:3 너무 잔잔한가-?

821 혜성주 (/59.M9NZ0M)

2023-11-10 (불탄다..!) 01:04:05

>>811 선배들이 원인이고 그림자가 버튼을 눌러서 터트렸군(?) 간접적으로 변호해주냐구 은우 너무 친절하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맞아 당연한 일이야! 2년동안 잘 버텼다! 그러니까 1년만 더 버텨라!!!(?)

822 혜성주 (/59.M9NZ0M)

2023-11-10 (불탄다..!) 01:04:44

>>819 우리는 그걸 외운거라고 하기로 했어요(?)

823 ◆TMmm6tsoPA (lsSuvZY./o)

2023-11-10 (불탄다..!) 01:04:53

>>820 세은:나 이거 알아. 이거 영화 끝날 때 나오는 그런 곡이야.

음. 뭔가 분위기는 조금 애맿나 것 같네요!

824 여로주:3 (Thy0W/Do0c)

2023-11-10 (불탄다..!) 01:05:07


아님 이거라던가?:3

주의: 욕설, 가스라이팅, 범죄, 데이트폭력, 스토킹, 자살 트리거 있음!

825 애린주 (tR3GHsiEK.)

2023-11-10 (불탄다..!) 01:05:22

점례가 부쨩을 해...? (절레절레)
얜 서포터면 몰라도 리더 상은 아니야...

826 아지주 (owIWC1OmX.)

2023-11-10 (불탄다..!) 01:05:47

>>820 노래좋다 저장

827 여로주:3 (Thy0W/Do0c)

2023-11-10 (불탄다..!) 01:06:32

정하주 어서와!!!

아지주 대단해! 1학년 전부를 외웠어!!!!

828 혜성주 (/59.M9NZ0M)

2023-11-10 (불탄다..!) 01:07:20

엇 맞다 정하주한테 답레 앵커주는 거 까묵고 있었다(뎅)

829 아지주 (owIWC1OmX.)

2023-11-10 (불탄다..!) 01:07:20

>>825 나도 그생각을 하긴 했어
점례는 대왕토끼는 아니지!(?)

아지가 수강이의 다른 면은 아직 잘 모르고
인상도 좋고 희생적이고 용기있는 부분만 알아서
실제로 더 깊게 알게 뒤면 어떻게 생각할지 모르겠네

830 ◆TMmm6tsoPA (lsSuvZY./o)

2023-11-10 (불탄다..!) 01:07:30

>>824 어어...곡 자체는 나쁘지 않은데 뭔가 블랙크로우...라는 느낌은 들지 않네요! 그와는 별개로 잘 듣도록 하겠어요!

831 아지주 (owIWC1OmX.)

2023-11-10 (불탄다..!) 01:07:50

>>827 그와중 눈물 삼키는 잊혀진 세은이

832 태진 - 여로 (xTomBrSoH.)

2023-11-10 (불탄다..!) 01:08:03

"저주요, 비극일세. 메리 셀리가 지은 역작, '프랑켄슈타인'을 읽어본 적이 있는가? 대부분은 거기에 나오는 낮은 지능의 시체 괴물을 프랑켄슈타인이라 부르지. 허나 그것은 왜곡된 이미지일세. 오히려 지금의 내 허영심이 느껴질 정도의 말투를 구사하는 쪽이 좀더 원전에 가깝지. 아, 지식의 저주라. 그렇다네. 나는 그 원전 기준으로 변해버린 모양일세."

몸짓을 해 가며, 자신의 앞으로 착지한 여로에게 말한다.
그나저나 이 자식 말이 너무 많다.
괴물이 되더니 평소보다 훨씬 시끄러워진 것 같다.

"어디로 가야 하는가가 나의 걸음에 대한 것이라면, 나는 이 학교를 떠나, 집으로 향하던 길이라네. 비루한 행위를 하는 비겁자들을 안테스킬의 손에 넘기고 말일세."

이젠 진짜 지문이 아니라 대사로 일상을 채워도 될 수준이었다. 말이 길다! 과연 체셔 여로는 이 떠벌이 괴물의 말을 끊지 않을 수 있을까? 여로에게도 인내심의 한계는 존재하지 않을까?
그러나 단순함이 스택 오버플로우되어버려 오히려 복잡뻑적지근해진 태진의 상태는 한두시간으로 끝날 것 같지는 않았다.

833 ◆TMmm6tsoPA (lsSuvZY./o)

2023-11-10 (불탄다..!) 01:08:18

은우:애초에 니들이 정하는 것이 아니야.
은우:내가 정하는 내년 부장이 정하는거지.
은우:고로 내년 부장에게 미리 줄을 잘 서도록 해. (어?)

834 혜성주 (/59.M9NZ0M)

2023-11-10 (불탄다..!) 01:08:26

여로주가 두번째 곡 올리면서 붙힌 경고문구에 플레이를 못누르고 있다

835 혜승 - 한양 (rOnlIW8/oE)

2023-11-10 (불탄다..!) 01:08:54

잔뜩 긴장하고 있는 건 혜승쪽도 마찬가지다. 휑한 복도는 아까 괴물로 북적이던 모습과 괴리감이 느껴졌다. 이상하게 햇볕이 잘 안 들고 있다는 착각마저 들었다. 어둡고 쿰쿰하다. 아마 해프닝의 피해자들이 남기고 간 자취로, 설령 코스튬이라고하나 현실화되어 있는 상황의 여파로 남긴 잔재다. 구구절절 말을 길게 썼는데, 간단히 말하자면 혜승도 긴장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는 거다.

살면서 공포 게임을 해본 적도 없고, 공포 영화를 본 적도 없다. 애초에 그럴 시간도, 심적 여유도 없었던 유년시절을 보내오지 않았나. 인간이 만들어낸 허구의 긴장감보다는 현실의 긴장감에 더 바빴을 시기가 있었다. 아무튼 각종 공포 요소들과 멀리하다보니 당연히 그에 대한 면역도 없다. 결론적으로, 혜승은 이런 상상력이 만들어낸 괴물, 귀신, 아무튼 비일상적인 것에 약했다.

"네?"

자신을 불러세우는 부름에 혜승은 숨을 죽이고 이야기에 집중한다. 가만히 이야기를 듣던 혜승이 평소처럼 담담한 얼굴로 손가락을 세웠다가, 다시 내렸다. 땀이 맺힌 이마에 머리카락이 달라붙었다.

"그, 그러니까, 저 소리가 귀신일 수도 있다는거죠?"

혜승은 눈을 잠시 감았다가, 팔짱도 끼고 괜히 짝다리도 짚고, 한숨도 쉰다. 초조하고 긴장한 사람들이나 할법한 행동이다. 다행이다. 선배라도 있어서. 혼자였다면... 혜승 성격상 아무것도 안 하진 않을테지만 아마 복도 한 번 걸어가는데 20분은 걸리지 않을까. 분명 픽셀단위로 움직였을거다. 그러고는 신중한건 좋은 것이라며 자기합리화까지 마쳤을 터.

"선배님! 사람인 것 같지 않나요? 저기 보십시오. 숨도 제대로 쉬고 있고, 교복도 제대로 착용하고 있습니다."

혜승의 알고리즘은 아래와 같았다.
괴물인가요? -No-> 복장 불량인가요? -No-> 문제 없음.
일단 학생이면 복장체크부터 하는게 아주 징하다.

"저지먼트입니다. 괜찮으신가요?"

혜승은 아까보다 한층 우리들이 쫙쫙 펴진 얼굴로 학생을 부축하려 했다.

836 혜성주 (/59.M9NZ0M)

2023-11-10 (불탄다..!) 01:09:17

>>833 -꼰-

837 여로주:3 (Thy0W/Do0c)

2023-11-10 (불탄다..!) 01:09:42


이것도 될까 싶기도 하고?:3

근데 사실 블랙크로우가 뭘 빼앗긴 적은 없어서(?).....

838 혜성주 (/59.M9NZ0M)

2023-11-10 (불탄다..!) 01:09:42

혜승주 어서와

839 성운주 (mX5xD0aLGQ)

2023-11-10 (불탄다..!) 01:09:51

서성운, 어서오세요.
오늘 당신이 표현할 대사는...

1. 『친구로는 안돼?』
“······미안해”
“···네게 그렇게 소중해지기에는, 내가 너무 모자란 사람이라고 생각해”
“아직 너는 모를 거야, 나한테 부족한 점이 얼마나 많은지”
“그러니까, 이대로 조금씩, 우리 서로 더 알아가자”

2. 『지옥으로 떨어지길』
“······우리 모두를 죽여도”
“너희들의 낙원은, 오지 않아”

3. 『정말 싫어』
“아무리 그래도 그건 무리지······.”

3. 『정말 싫어』매도버전
“······저기. 나도 극혐이라는 말 정도는 할 줄 알거든. 적당히 했으면 좋겠는데. 응?”

당신만의 개성을 듬뿍 담아서 표현해주세요!

#당신의_대사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893740

840 성운주 (mX5xD0aLGQ)

2023-11-10 (불탄다..!) 01:10:27

태진이형 진짜 그윽해서 미치겠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841 진정하 - 이혜성 (ZsX.J4cHBg)

2023-11-10 (불탄다..!) 01:10:47

"..."

거슬리지만, 나쁘지 않다. 생판 모르는 남, 그것도 이렇게 불친절하게 대하는 사람에게도 친절하게 대하는것이, 저지먼트 답다는 생각을 한다. 앞에서 끙끙거린것에 답답함도 표하지 않은체 그저 담담한 어조로 도와준다고 하는 그녀. 그리고 나선 내가 들어올때까지 문을 열어놓고 있다. 고개는 여전히 내린채, 눈만 살며시 치켜 떠 얼굴을 확인한다.

...역시 맞았어.

혜성선배님. 분명히 유약한 사람이라고 생각했는데, 내 생각보다 훨씬 담담하고, 아무렇지 않게 미소를 짓고 있었다.

어떻게 저렇게 할 수 있지? 그런일을 당하고도?

"...고마워요."

천천히 바퀴를 굴려 가게 안으로 들어간다.

다시 내린 시선에, 그녀의 발가에 슬쩍 보이는 꼬리가 보인다. 저사람도 무언가 바뀌었구나. 나만 이런 꼴은 아니여서 다행이네. 피식 웃으면서 담담히 먹을걸 고른다. 평소였으면 들뜬채 무엇을 먹을지 한참 고민했겠지만, 지금은 그럴 의욕조차 나지 않는다. 조심히 휠체어를 몰아 적당한 탄산 음료하나와 삼각김밥을 하나 골라 계산대로 곧바로 향한다.

"..."

...궁금하다. 저사람은, 아무렇지도 않나...?

계산대에 물품을 내려놓은 뒤, 곧바로 도와주었던 혜성선배의 옆으로 가서, 그녀가 고르고 있던 음료수 하나에 손을 뻗는다.

"...저지먼트 맞죠?"

그렇게 말하고 음료수를 들어올려 담요 위에 둔다.

"하나 사드릴게요, 도와주신 값이에요."

그렇게 이야기 하곤, 휙 돌아가 계산대에서 마저 계산을 하고, 하나를 매대 위에 올려놓은채 편의점 밖을 나와 (다행히 미는 문이라 안쪽에서 나가긴 쉬웠다) 삼각김밥을 먹으며, 그녀가 나오길 기다린다.

...

나오면 말이라도 좀 건네볼까.

842 혜성주 (/59.M9NZ0M)

2023-11-10 (불탄다..!) 01:11:01

>>836 매도해주세요(어?) 2번 대사 너무 맛있다 전체적으로 아주 미식이야

843 아지주 (owIWC1OmX.)

2023-11-10 (불탄다..!) 01:11:08

혜승이 지문 볼때마다 웃기네
하이

844 혜우주 (/1P5Xqfeyc)

2023-11-10 (불탄다..!) 01:11:19

>>816 바쁘고 낄틈을 못 참치의 운명이란 그런 것입니다 혜성주여... 으어어어 (부드르르)
아니 근데 믹서기에 돌려졌는데 어케 탈수돼... 가루가 되서 날아가는게 아니고...?

태진이 말투 볼때마다 웃음을 못 참겠네

845 진정하 - 이혜성 (ZsX.J4cHBg)

2023-11-10 (불탄다..!) 01:11:28

>>841
situplay>1597003074>651

846 여로주:3 (Thy0W/Do0c)

2023-11-10 (불탄다..!) 01:11:45

혜승주 어서와!!

>>834 저거 뮤지컬 넘버인데, 정확하게 말하자면.. 곡 내용이.... 전 여친을 잡기 위해서 전남친이 학교의 전체 인원을 죽이려는 계획을 고백하는 내용이야(사실임). 마지막에는 문 닫은 여주에게 문열어, 우리 싸우지 말자, 우리 좋았잖아, 너에게 화내고 싶지 않아, 싸우고 싶지 않아, 문 열어 를 외치고 문 여는데 여주가 목 매달고 자살한 척을 해서 죽었다 생각해.

847 혜승주 (rOnlIW8/oE)

2023-11-10 (불탄다..!) 01:11:54

재미있는 잡담 주제다.......일찍 자야하는데 못자겠어 힝잉

조금 다른 말이긴 한데 부장관련 이야기나와서 ㅋㅋ 혜승이 원래 3학년할까 한 10초 고민했는데 부장 목표로 하다가 너무 -꼰-이라 광탈함 > 그걸로 은우한테 '이이이익...!!! 나를 제치다니...!!!'하면서 혼자 라이벌의식 불태울 예정이었거든
근데 너무 추한 것 같아서 2학년으로 내렸다는 비화가...

다들 안뇽안뇽~ 반겨줘서 고마워

848 혜우주 (/1P5Xqfeyc)

2023-11-10 (불탄다..!) 01:12:06

>>839 의외로 돌직구 잘 박는 성운이구나

849 태진주 (xTomBrSoH.)

2023-11-10 (불탄다..!) 01:12:19

성운이... 유약해보여도 역시 할말은 하는 스타일이군요

850 혜우주 (/1P5Xqfeyc)

2023-11-10 (불탄다..!) 01:12:55

혜승주 어서와

>>846 혹시 베로니카 문열어 하는 그건가...?

851 혜성주 (/59.M9NZ0M)

2023-11-10 (불탄다..!) 01:13:06

(후배가 무슨 말을 건넬지 두근두근) 오래 거슬러 올라가느냐구 수고했다 정하주 시간 늦었는데 답레는 내가 천천히 쪄올게:>

852 아지주 (owIWC1OmX.)

2023-11-10 (불탄다..!) 01:13:08

>>846 뮤지컬 재밌어보이는데?

>>847 아 ㅋㅋㅋ그랬어도 재밌었갞드

853 여로주:3 (Thy0W/Do0c)

2023-11-10 (불탄다..!) 01:13:30

여로가 부장 된다?

저지먼트를 엉망진창으로 이끄는 걸 보여주마!!! 가 될지도 모른다:3 무엇보다, 얘는 부장보단 뒤에서 조종하는 걸 선호하고?:3

여로: 뒤에서 조종하는 미지의 존재 미스터X 같은 거 하고 싶은 걸(빵긋)

854 혜승주 (rOnlIW8/oE)

2023-11-10 (불탄다..!) 01:13:30

>>839
조금 다른 말이지만 성운이 이름이 별 같은 이름이라서 그런가 지옥으로 떨어지라는 말이 뭔가 더 비유적인 말로 들린다 :3

855 여로주:3 (Thy0W/Do0c)

2023-11-10 (불탄다..!) 01:14:08

성운이 돌직구 박는 거... 왜인지는 모르지만, 드웦햄쮜가 쮜이이애애액!!! 하는 거 같아.. :3

856 정하주 (ZsX.J4cHBg)

2023-11-10 (불탄다..!) 01:14:52

아아 여로주! 막레 잘받았어~ 저번에 잡담 소재였던 다인동거가 실제로 진행되다니 두근거리는걸~

857 여로주:3 (Thy0W/Do0c)

2023-11-10 (불탄다..!) 01:15:08

>>850 맞다!!!XD 헤더스!!! 애초에 그 뮤지컬 자체가 저 경고문이 붙어있기도 하고:3?

>>852 아쉽게도 한국 수입이 안되었습니다 센세...☆

858 혜성주 (/59.M9NZ0M)

2023-11-10 (불탄다..!) 01:15:24

>>844 그러게 가루가 되어버리면 내가 스레에 못와요(흐릿) 가끔 믹서기인지 건조기인지 모르겠음. 아무튼 복복이나 실컷 받아라(복복)

>>846 :0........오(오)

859 아지주 (owIWC1OmX.)

2023-11-10 (불탄다..!) 01:15:33

아지가 부장이 된다면 전 부자잉 얘를 지목했다는 소린데
그랬다면 성장을 했을 것 같은걸

평소에는 환하게 웃으면서 자~ 회의 시작하죠오~
하다가 회의 시작하면 무표정으로
자잘한 얘기 줄이고 본론만 말해주세요
...
회의 빨리 끝나면 다들 좋잖아요오~~
하면서 들었다 놨다 하면서
똑똑한지 어눌한지 알 수 없는 미스터리한 존재

860 여로주:3 (Thy0W/Do0c)

2023-11-10 (불탄다..!) 01:15:41

정하주도 일상 고생했다:3 아니 문득, 여로땅이 그거 얘기하자 해서 해도 되나? 하고 길고 긴 여로땅과 여로주의 협상이 이어졌었따:3!

861 성운주 (mX5xD0aLGQ)

2023-11-10 (불탄다..!) 01:16:04

>>848 >>849 말랑친칠라처럼 보이는데, 친칠라가 또 성격 더럽기로는 알아주는 생물이죠...

>>854 사실 마영전 잉횽 대사 빌려온 거에요 👀 나중에 호수씨한테 비슷한 대사 킵해뒀는데 그거 통째로 들고 올뻔하다가 원전을 가져오는 걸로 성운주 내면의 스포마귀랑 합의봤어요

862 아지주 (owIWC1OmX.)

2023-11-10 (불탄다..!) 01:16:17

>>857 진짜 화난다 감히 한국수입이 안된걸 영업해?
텍마머니

863 혜승주 (rOnlIW8/oE)

2023-11-10 (불탄다..!) 01:16:35

오 베로니카 한때 외국 틱톡에서 한창 유행이었던 것 같앗어 :3 일본식 얀데레를 영어로 들으니까 신기했던 기억이...

864 태진주 (xTomBrSoH.)

2023-11-10 (불탄다..!) 01:17:26

장태진, 어서오세요.
오늘 당신이 표현할 대사는...

1. 『자유를 원해』
"원하는 게 뭐냐고? 여기서 당장 뛰쳐 나가서 니 코뼈를 부러뜨리는거?"

2. 『무슨 뜻이야?』
"빙빙 돌려서 말하지 마. 머리 나빠서 이해 못해."

3. 『원수는 내가 갚을게』
"놈들은 오늘 죽는다. 한 마리도 남김 없이."
"그러니까... 편히 쉬어라."

당신만의 개성을 듬뿍 담아서 표현해주세요!

#당신의_대사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893740

865 ◆TMmm6tsoPA (lsSuvZY./o)

2023-11-10 (불탄다..!) 01:17:28

>>836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꼰이라도 좋아요! 은우도 그렇게 부장이 되었는걸!

>>837 일단 보스 곡은... 좀 더 생각해볼 거라서!! 그와는 별개로 좋은 곡은 감사해요!

>>839 할말은 한다! 성운이! 멋지다!! 표현력 좋다!

>>847 아앗...ㅋㅋㅋㅋㅋ 원래 그런 캐릭터성을 가지고 있었군요! 그건 그것대로 괜찮을 것 같긴 하지만요! 그런데 그렇게 되면... 이제 내년에 부장이 못 되면 내년 부장에게 이이이익! 나를 제치고 부장이 되다니! 이렇게 되는건가요? (갸웃)

>>853 은우:어후. 내가 저때 저지먼트에 없어서 다행이다. (이거 아님)

866 여로주:3 (Thy0W/Do0c)

2023-11-10 (불탄다..!) 01:18:19

>>863 돌아오라는 간절한 외침과 더불어 학교 인원들을 모두 자의로 자살시키겠다는 유서를 조작해서 만든 돌X이 남주이지:3

놀랍게도 여주를 사랑하는 마음은 진짜랬던가..... :3 스위니토드도 한국으로 수입되었었으니까 언젠가 헤더스도 수입되지 않을까 싶기도 하고?

물론 죽은 척 하는 거 진짜 매달리는 소품으로 하기 때문에 충격이 있어.

867 ◆TMmm6tsoPA (lsSuvZY./o)

2023-11-10 (불탄다..!) 01:18:23

>>864 뭔가..태진이의 말투에는 진짜... 음. 뭐라고 하면 좋을까. 약간 투박하면서도 강한 그런 면모가 있어요. 그리고 그게 전 좋아요!

868 성운주 (mX5xD0aLGQ)

2023-11-10 (불탄다..!) 01:18:28

(이 시간에?)
(손이 비게 되어서 의례적으로 박아놓는 것입니다만 이하생략)

>>855 같은 설치류긴 하네요!

>>859 귀여워!

869 아지주 (owIWC1OmX.)

2023-11-10 (불탄다..!) 01:19:25

이 시간에???
훌륭하다 성운주 내가... 내가 내일 출근만 안했어도 찔렀는데.....

870 성운주 (mX5xD0aLGQ)

2023-11-10 (불탄다..!) 01:19:33

>>864 매번 주장하는 사실이지만 태진이는 태진선배가 아니라 태진이형이라고 불러야

871 혜우주 (/1P5Xqfeyc)

2023-11-10 (불탄다..!) 01:19:35

>>857 글쿠망... 여로주 빨간 글씨 보자마자 생각났는데 그게 그거였어...

>>858 가루가 되도 아 지금 어장 가면 한참 꿀잼 떡밥 돌고 있을거 같은데 생각하면 회복 쌉가능이지
느에에에 (골골골골) 혜성주 복복으로 치유받고 슬슬 답레나 적어봐야지...

872 여로주:3 (Thy0W/Do0c)

2023-11-10 (불탄다..!) 01:19:46

이 와중에 햄쥐님이 폭룡적으로 물을 드시는데.... 다 마시면 햄터 전용 츄르 줘야겠다:3c

873 태진주 (xTomBrSoH.)

2023-11-10 (불탄다..!) 01:20:11

>>867 멍청한듯 하지만서도 거칠고 투박한... 사나이다운 느낌을 많이 살리고 싶었지요 껄껄

874 여로주:3 (Thy0W/Do0c)

2023-11-10 (불탄다..!) 01:20:16

난 이제 손이 차버려서.....


좋아..... 여로땅 넌 할 수 있다!!!(?)

875 성운주 (mX5xD0aLGQ)

2023-11-10 (불탄다..!) 01:20:32

>>869 “어디 감당되면 찔러보시지”
참고로 성운주는 저녁 10시, 그러니까 약 3시간 전에 기상한 상태입니다

여러분은 집에 오자마자 피곤하다고 침대에 드러눕고 그러지말어.. (아련)

876 아지주 (owIWC1OmX.)

2023-11-10 (불탄다..!) 01:20:37

일상돌리고싶다...........

877 정하주 (ZsX.J4cHBg)

2023-11-10 (불탄다..!) 01:20:47

>>859
공과사가 확실한편이구나 ㅋㅋㅋㅋㅋㅋ

>>860
오오...좋지... 단체동거... 여자애 하나 꼬셔서 여2남2동거생활하자!

>>861
심지가 단단한게 있는게 외유내강같아서 좋아...!

정하가 부장이 된다라...(은우 흘깃)

뭐가 달라지려나...

아, 이럴수도?

"안건 없어...? 너네 너무 만족하는거 아냐? 뭐라도 내봐...!"

다음주

"저지먼트 부비로 보드게임은 못산다. 디저트류도 마찬가지야. 차라리 나한테 개인적으로 사달라고 하던가 해라. 그리고 우리는 어디 습격 안해, 어디 공격도 안하고. 평화로운게 아니라 원래 우리가 하는건 이런 잡무거든? 니네는 저지먼트를 뭐라고 생각하는거야?!"

같은것만 생각나

878 성운주 (mX5xD0aLGQ)

2023-11-10 (불탄다..!) 01:21:09

아무튼 저 일상팻말은 손이 비었기에 의례적으로 세운 것이니 가볍게 스루해주세요~

879 태진주 (xTomBrSoH.)

2023-11-10 (불탄다..!) 01:21:18

>>870 그렇지요 얘가 선배라 부르기엔 모범적이거나 미더운 느낌이 아니라서(농담)

친해지면 형이라 부르라고 할지도...?

880 아지주 (owIWC1OmX.)

2023-11-10 (불탄다..!) 01:21:44

>>875 감히 일상마를 불타게하는 발언을

881 이름 없음 (Thy0W/Do0c)

2023-11-10 (불탄다..!) 01:22:33

아 얘도 내 옷 소매 들어왔어. 잠깐만 답레 좀 뒤에 줄게

882 아지주 (owIWC1OmX.)

2023-11-10 (불탄다..!) 01:23:06

정하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블랙카드 줘(땡깡)(??)

883 희야주 (v/B57RPYWM)

2023-11-10 (불탄다..!) 01:23:11

안희야의 오늘 풀 해시는

자캐를_음료수에_비유한다면_어떤_음료일까
: 그…… 빽다방 크림소다? 잘 모르겠다~ 라씨도 어울리는 느낌이고🤔 술로 비유하면(술은 음료가 아닌데요) 내가 음료처럼 마시면 그게 음료가 되는 거야

햐주가 가~끔 이것저것 맛보면서 시도하는 레시피가 있거든. 이름은 안 정했는데🙄 대충 잔에 리밍하고 블루 큐라소+복숭아 가향 보드카+사이다 섞은 뒤 그레나딘 밑에 흘려 띄우고는 레몬 한 조각? 암튼 네이밍센스 구려서 우리끼린 해저 2만리라고 불렀는데 긁적🤔 맛은 뭐 그렇듯 달달하지만 보드카가 들어가면...🙄

자캐가_명치를_존나_세게_맞으면
: 사람에게 어떻게 이런 해시를 줘요 존나 세게 맞으면 존나 아파하겠 이자식 왜 숨만 못쉬지 멀쩡하냐

"악, 으윽, 히익, 힉, 이, 이거, 숨이 잘 안 쉬어, 지네요-?"

이러면서 명치 부여잡고 숨 쉴 수 있을 때까지 켁켁대다가 숨 쉬고나서 멀쩡해짐 물론 팔다리는 덜덜 떨리고 있겠지만 얼굴이 너무 심하게 평온하다🤦‍♀️

자캐에게_편지를_써보자
: 어................. 못해 안해 미안합니다 도 게 자 점핑 슬라이딩 108배 도게자 갈깁니다.

#오늘의_자캐해시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977489

588 귀여운_율동과_함께_동요를_불러야만_나갈_수_있는_방에_갇힌다면_자캐는
: 하하 이 자식이 수치를 두려워 할 것 같느냐 출격이다 개울가에 올챙이 한 마리~!!!

91 자캐의_죽음에_대한_태도
: 라고 하기가 무섭게 뼈맞음

"너희는 위험을 무릅쓰고 희생하며 이름을 남기는 행위가 아주 낭만적이죠? 숭고하고 무엇이라도 덮어줄 수 있을 것 같지 않나요? 물론 두렵긴 하지만 지금 당장 이걸로나마 잠재울 수 있다면, 아직 어린 학생이지만 이제 이 세상의 어두운 면을 알아서 어떻게든 발버둥쳐 내린 결론이 그것 뿐이죠."
"구원 받지도 못하는 종자들이 아둥바둥 발악해봤자 무덤가에 묻히면 들개가 파헤쳐 뜯어먹는 건 똑같은데 경중을 왜 나누나요?"
"아니면 구원 받으리라 믿나요?"
"뭘 믿고? 네 곁에는 축성해주는 사람도 없을 텐데?"

라면서 의뭉스럽게 눈웃음 지을 걸.

24 자캐는_노래를_잘_하는가
: 🤔
.dice 1 100. = 31

안희야, 이야기해주세요!

#자캐썰주세요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1090034

884 희야주 (v/B57RPYWM)

2023-11-10 (불탄다..!) 01:23:58

춤도 못춰
술도 못 마셔
요리도 못하지
이젠 노래도 못해?

에휴 거짓말 마라 희야야 뭐 하나는 잘 해야 할 거 아니냐
.dice 1 100. = 22

885 희야주 (v/B57RPYWM)

2023-11-10 (불탄다..!) 01:24:17

내가 내 새끼 이딴식으로 키운 기억이 없는데...

886 혜승주 (rOnlIW8/oE)

2023-11-10 (불탄다..!) 01:24:20

최혜승, 어서오세요.
오늘 당신이 표현할 대사는...

1. 『가지마』
상대가 가고 싶어서 가는 거 + 그게 상대한테 더 나은 선택이라면 보내줍니다.
그게 아니라면
"내 말 몇 마디로는 널 붙잡을 수 없었던거니?"
라고 함.

2. 『꺼져』
헛소리 그만하시고 집 가서 주무십시오. 그리고 멀쩡한 정신으로 다시 찾아오세요.

3. 『날 두고 가지마』
위랑...... 동일함. 이별에 있어서 제법 담백하게 받아들이는 편.

당신만의 개성을 듬뿍 담아서 표현해주세요!

#당신의_대사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893740

887 성운주 (mX5xD0aLGQ)

2023-11-10 (불탄다..!) 01:24:48

>>884 31에 오늘치 보컬트레이닝 22 더해서 53이네요(?

888 아지주 (owIWC1OmX.)

2023-11-10 (불탄다..!) 01:24:58

성운주는 상황을... 상황을...(까무룩

889 혜승주 (rOnlIW8/oE)

2023-11-10 (불탄다..!) 01:25:03

>>865
맞습니다.
각오하십시오 내년 부장. 옆에서 아주 들들 볶아주지요. 크하하하핫

890 희야주 (v/B57RPYWM)

2023-11-10 (불탄다..!) 01:25:32

>>887 힝 성운주 다갓이 햐 괴롭혀

891 혜우주 (/1P5Xqfeyc)

2023-11-10 (불탄다..!) 01:26:25

야심한 새벽에 진단이 아주 맛있어 (념념)

892 ◆TMmm6tsoPA (lsSuvZY./o)

2023-11-10 (불탄다..!) 01:26:31

은우:후배야.
은우:아니야. 우리 저지먼트는 이런 일 하는 곳 맞아.
은우:괜히 안티스킬이 우리에게 지원 요청하고 그러는 거 아니야. (절레절레)

>>883 그러니까 학교 축제때 이제 희야가 개울가에 올챙이 한 마리~ 댄스를 춘다는거죠? (끌려감)

893 정하주 (ZsX.J4cHBg)

2023-11-10 (불탄다..!) 01:26:56

>>890
원래 허우대 멀쩡한애가 굴러야 재미있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889
그렇게 부장을 달아버리고 기행코뿔소를 혼자서 막을 수 있을것인가...!

894 태진주 (xTomBrSoH.)

2023-11-10 (불탄다..!) 01:27:26

오늘도 맛난 우리 제리이자 크툴루의 진단...

말랑한듯 하면서도 의미심장한 친구예요 참

근데 노래는... 잘 못하는구나...
앞으로 응원가 부르기 연습 시켜야겠네요

최! 강! 기! 아!

895 성운주 (mX5xD0aLGQ)

2023-11-10 (불탄다..!) 01:27:38

>>888 좋은 밤 되시길. (피슡)

>>890 (쓰담쓰담 도닥도닥) 우릴 안 괴롭히는게 어딨겠어요.. 저도 들어올때 다갓한테 오지게 두들겨맞고 들어왔는데

896 ◆TMmm6tsoPA (lsSuvZY./o)

2023-11-10 (불탄다..!) 01:27:48

>>889 은우:참고로 난 아직 내년 부장을 누구로 할지 안 정했어.
은우:너에게 줄 수도 있다는 거지.
은우:모든 것은 .dice 1 100. = 90 년 후에 누군가가 열 모카고 ZKYA 3에서 보도록 하렴.

(어?)

897 아지주 (owIWC1OmX.)

2023-11-10 (불탄다..!) 01:28:19

>>895 선레는 내...가............(풀썯)

898 성운주 (mX5xD0aLGQ)

2023-11-10 (불탄다..!) 01:28:36

뭔 다음기가 핼리혜성이여

899 태진주 (xTomBrSoH.)

2023-11-10 (불탄다..!) 01:28:50

혜승이 가지 말라는 말 저거 한번 들으면 떠나려던 발도 묶일 거 같군요

저거 듣고 떠나면 진짜... 심장이 없음...

900 희야주 (v/B57RPYWM)

2023-11-10 (불탄다..!) 01:29:07

>>892 뭐? 전교생 앞에서 호시노 희야가 데뷔한다고?(?)

>>893 하지만 이건 너무 심하잖아~!!!! 라고 하지만 즐겁다.

>>894 기아 없이는 못 살아~
기아 없이는 못 살아~
기아 없이는 못 살아~~~~
정말정말 못 살아~!!! 기아!!

901 혜승주 (rOnlIW8/oE)

2023-11-10 (불탄다..!) 01:29:27

>>893
안돼!!!!!
개인적으로 혜승이는 부장을 달면 안된다고 생각중... 부부장정도면 몰라도 혼자 부장달고 무슨 철혈통치를 할지... -꼰-으 화려한 귀환을 찍을지도...

>>896
90년후요/???? 홀홀홀... 우리 요양원에서 만납시다요 다들 홀홀 시력이 침침해서 뭐가 안보이네 며늘아가! 여기에 뭐라 적혀있는게냐?
할듯

902 아지주 (owIWC1OmX.)

2023-11-10 (불탄다..!) 01:29:45

>>896 헤엑 그때쯤이면 관뚜껑 나와서 해야겠는데?

903 ◆TMmm6tsoPA (lsSuvZY./o)

2023-11-10 (불탄다..!) 01:30:01

>>886 1번이...1번이...너무 아련해요...8ㅁ8

904 태진주 (xTomBrSoH.)

2023-11-10 (불탄다..!) 01:30:34

누구든지 눈을 빼앗아가는 너는 정말 완벽한 궁극의 크툴루
두번 다시 나타나지 않을 최고의 신화생물 등장이야

905 희야주 (v/B57RPYWM)

2023-11-10 (불탄다..!) 01:30:54

>>886 >>>>>"내 말 몇 마디로는 널 붙잡을 수 없었던거니?"<<<<<

아뇨 유턴하고 그 자리에 알박고 지박령이 되어 살겠습니다 누가 혜승이를 떠남 우리 혜승이한테 떠나는 사람들 10cm도 못 가서 발병나라......... 이별을 담백하게 받아들인다니 나 울게. 동서남북으로 울게....

906 성운주 (mX5xD0aLGQ)

2023-11-10 (불탄다..!) 01:31:10

(오늘은 누구 무릎에 올라타서 잠들지?)

907 아지주 (owIWC1OmX.)

2023-11-10 (불탄다..!) 01:31:38

>>906 (내 무릎 가리킴!)

908 희야주 (v/B57RPYWM)

2023-11-10 (불탄다..!) 01:32:19

>>904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텐사이테키나 크툴루사마

909 혜승주 (rOnlIW8/oE)

2023-11-10 (불탄다..!) 01:33:16

앗 다들 반응 잘해줘서 고마워!
앗! 혜승의 말 한마디! 집나간 며느리도 돌아오게 만든다는 가을 전어보다 잘 먹힌다!

물론 혜승은 지가 훌쩍 떠나버린 쪽이라 할 말 없는게 맞지 :3

자자, 벌써 1시 32분! 내일 일찍 일어나 하루종일 밖에 있어야하기 때문에 난 자러갈게.... 다들 반겨줘서 고맙고... 내일보자.... 꼬르르르륵..... (일정에 익사한 참치입니다.)

910 ◆TMmm6tsoPA (lsSuvZY./o)

2023-11-10 (불탄다..!) 01:33:39

안녕히 주무세요! 혜승주!!

그리고 저도 슬슬 들어가볼게요! 다들 안녕히 주무세요!

911 성운주 (mX5xD0aLGQ)

2023-11-10 (불탄다..!) 01:33:42

>>907 (올라탐) (친칠라식빵)

912 혜우주 (/1P5Xqfeyc)

2023-11-10 (불탄다..!) 01:33:53

혜승주 캡틴 잘 자

913 성운주 (mX5xD0aLGQ)

2023-11-10 (불탄다..!) 01:34:24

캡틴도 혜승주도 주무시러 가시는 분들 안녕히 주무세요~
아지주도 이제 주무세요!
저도 이제 누워볼게요
잠이 올까는 미지수지만..

914 이혜성 - 진정하 (/59.M9NZ0M)

2023-11-10 (불탄다..!) 01:34:29


situplay>1597003074>841

오랜만에 편의점 유자차를 마셔볼까. 카페인이 안들어가있는 음료수가 많기는 하지만 편의점은 의외로 복불복이 심해서 새로운 것보다 마시던 걸 고르게 된다니까. 문이 열린 채로 닫히지 않고 있으니 카운터 너머로 고개를 내미는 아르바이트생에게 혜성은 살짝 고개를 숙여서 죄송합니다 하는 제스처를 해보이다가 편의점 안으로 휠체어가 전부 들어오고 나서야 문을 잡고 있던 손을 놓았다.

"천만에요."

휠체어를 탄 사람이 한 감사인사에 대한 반응도 편의점 문을 닫고 난 뒤에야 느즈막하게 한 뒤, 혜성은 편의점 내부를 돌면서 뭘 살지 생각에 잠겼다. 유자차도 괜찮지만 오늘은 그냥 플레인 요구르트로 하자. 혜성은 후드를 조금 더 끌어내려 귀를 가리면서 막 물건에 손을 뻗으려던 찰나였다. 혜성은 제 어깨를 움찔 하고 도록 눈을 움직인다.

"깜짝이야... 저지먼트 맞아요. 아, 혹시.."

다행히 꼬리의 털들이 잔뜩 솟구쳐서 겨우 숨겨놓은 꼬리가 드러나는 불상사는 피할 수 있었다. 놀란 나머지 심장이 빨리 뛰었기에 물건을 집으려 뻗었던 손으로 가슴께를 지그시 누르고 혜성은 동그랗게 뜬 눈으로 자신 옆에 있는 상대를 바라본다. 저지먼트라고 묻는 거 보니까 이쪽도 저지먼트인가. 목소리가 아는 목소리인데. 여차할 반응을 보이기도 전에 물건을 집어들고 계산대로 가버리는 뒷모습에 혜성은 얼떨떨한 기분으로 천천히 그 뒤를 따랐다. 계산을 하고 먼저 편의점을 나서는 모습을 힐끗 곁눈질로 따라가던 혜성은 곧 매대 가까운 곳에 있는 초콜렛바 하나를 집어 계산을 했다.

"저기, 저지먼트죠? 그럼 후배님인가? 값 바라고 도와준 건 아니니까 이거 줄게. 음료수 값이랑 같을지는 모르겠지만."

음료수만 사주고 가버렸을까봐 걱정이었는데 다행히 편의점 밖에 있는 걸 발견하고 혜성은 담요 위에 산 초콜렛 바를 올려놓았다.

"나, 말 놔도 되는거지?"

915 태진주 (xTomBrSoH.)

2023-11-10 (불탄다..!) 01:34:58

장태진의 오늘 풀 해시는
자캐를_울린_상대는
현재까지는 분식집 아주머니가 유일합니다

자캐가_감정적이_되는_주제는
가족과... '온더로드'

자캐가_우는_이유는
"크허어어억어아주머니라면이매워도너무매워요"

분식집 아주머니는 실수로 캡사이신을 두번이나 둘러버리셨고
그날 라면 값은 받지 않고 우유를 들려서 보내주었다고 합니다

#오늘의_자캐해시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977489

305 밤을_꼴딱_샌_자캐는_로우텐션이된다_vs_하이텐션이된다
로우텐션. 피곤해서 죽을 거 같으니까 건드리지 말라고 온 몸으로 말합니다.

578 자캐가_현재_지내고_있는_마을은_어떤_곳인가
목화고에서 멀리 떨어지지는 않은 원룸촌...?

431 자신이_없는_자리에서_자신의_이야기를_하는_걸_들은_자캐는_어떻게_행동하는가
별 관심 안 주고 갈 길 간다.

장태진, 이야기해주세요!

#자캐썰주세요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1090034

오늘 태진이 진단은 좀 맛이 없군요 에잉 퉷

916 태진주 (xTomBrSoH.)

2023-11-10 (불탄다..!) 01:35:33

캡틴도 혜승주도 안녕히 주무세요!

917 정하주 (ZsX.J4cHBg)

2023-11-10 (불탄다..!) 01:35:34

진정하, 어서오세요.
오늘 당신이 표현할 대사는...

1. 『고독해』
으음... 최근에 많이 쓴것같은데?

2. 『둘이라면 할 수 있어』
"혼자서 커버할 수 있는건 두명에서 세명이야. 그리고 난 힘조절을 못하는편이야."

"뒷일은 부탁할게, 미안해, 끝나고 맛있는거 사줄테니까 (빙긋)"

3. 『웃기지마』
"...말할건 그게 다야? 멍청하기 짝이 없는데."

"조목조목 반박해줄게, 첫번째."

이렇게 논리적으로 반박할것같은 이미지가 들어

당신만의 개성을 듬뿍 담아서 표현해주세요!

918 혜성주 (/59.M9NZ0M)

2023-11-10 (불탄다..!) 01:36:00

자러가는 사람들은 잘자라구!
진단은 내가 배부르게 먹었다 냠냠

situplay>1597003074>871 답레 화이팅(복복)

919 미심쩍은 안내자 여로 - 우리 같이 가자 태진 (Thy0W/Do0c)

2023-11-10 (불탄다..!) 01:36:20

"음- 오케이-! 알았어요-"

태진이 쏟아내는 말을 듣던 여로가 검지 손가락을 들어 자신의 입을 작게 가렸다. 조용히 하라는 듯.

"잠깐만 조용히 생각해봐요-! 나는 선배 말을 전부 알아듣진 못하지만 아예 못 알아 듣는 건 아니니까- 음- 프랑켄슈타인의 '그것'이 되었다는 거잖아요? 비슷하네요! 나는 체셔캣이 되었거든요"

그는 웃으며 말했다.

"뭐어- 그러지 못하겠다면- 제가 다른 방법으로 말을 막을 순 있긴 한데♡"

의미심장한 미소를 지으며 말한 여로가 몸을 빙글 돌렸다. 흥미로운 걸 발견한 듯 그의 꼬리가 살랑살랑 움직였다.

"지금 어투도 꽤나 재미있어서 좋긴 한데- 안티스킬에다가 스킬아웃들을 넘긴 거네요? 대단하다-"

그는 그 말과 함께 앞장섰다.

"그럼 가는 길 같이 갈래요- 기숙사 구경할 겸해서? 혼자 가는 것보단 둘이 가는 게 낫지 않겠어요?"

그 말과 함께 여로는 자신의 몸을 투명하게 하곤, 두 눈과 웃는 입만을 남겨뒀다.

"앨리스 길잡이 역할을 한 게 체셔고양이이기도 했고-"

920 태진주 (xTomBrSoH.)

2023-11-10 (불탄다..!) 01:36:45

정하... 은근히 주인공이라는 느낌이죠
뭔가 투톱 주인공들 중 하나 그런 느낌이라 해야할지

921 여로주:3 (Thy0W/Do0c)

2023-11-10 (불탄다..!) 01:36:50

다들 잘자!!!

혜승이 진단........ ;ㅁ; 눈물 나는데...!!! 희야 진단은.. 와우...........

922 혜성주 (/59.M9NZ0M)

2023-11-10 (불탄다..!) 01:37:26

(이혜성 진단이 노맛임)(퉤)

923 서 류화 - 부실 (inmlExBnc6)

2023-11-10 (불탄다..!) 01:38:05

미련한 자의 생각은 죄요. 거만한 자는 사람들에게 미움을 받으리라. 더는 죄를 짓지 않기 위해서라도, 이미 지은 죄를 회개하기 위해서라도 거쳐가야 하는 과정이었지만, 그 과정에서 자신에게 향하는 다른 사람들의 시선을 류화는 버티기 힘들었다. 그러니 그날 이후로 부실에 두문불출하던 것이었지만, 언제까지 숨을 수는 없는 노릇이었다. 류화는 어떤 비난도 감수할 생각으로 부실로 향했으니, 망설이다가 결심하며 부실로 들어서면 생각과 다르게 부실에 아무도 없는 것이었다.
잔뜩 긴장한 채 들어섰으니 류화는 길게 한숨을 내쉰다. 막상 누군가를 마주치게 된다면. 어떤 말을 해야 할지 굳어버렸을 게 분명하니 아무도 없어 다행이었다. 류화는 의자를 끌어내 자리에 앉았다. 나중에 부장을 만났을 때, 지금까지 거짓말을 하고 있었음에 얼마나 혼이 날까 상상만 하면 두렵기만 하다. 눈을 감는다. 해결되지 않았으니 불안함과 수치심, 후회가 마음속에서 사라지지 않는다. 손을 들어 눈두덩이를 꾹꾹 누르던 류화는 자리에서 일어난다. 나중에 부장이 퇴원하면 그때 다시 오자. 생각하며 다시 돌아가려 하면, 그 때 문을 열고 들어온 누군가를 보고서 류화는 멈춰 선다.

".... 안... 녕."

말을 더듬으며 류화는 들어선 네게 인사를 건넨다.

924 류화주 (inmlExBnc6)

2023-11-10 (불탄다..!) 01:38:31

복사 실수 ㅇ이이이이익...
자러가는 모두 잘 자요.

925 여로주:3 (Thy0W/Do0c)

2023-11-10 (불탄다..!) 01:38:45

오.... 나 진단이 지금 좀 뼈 아픈데......

.dice 1 100. = 66 홀은 성 떼고 짝은 성 붙이고

926 여로주:3 (Thy0W/Do0c)

2023-11-10 (불탄다..!) 01:38:54

오우.. ;3

927 희야주 (v/B57RPYWM)

2023-11-10 (불탄다..!) 01:40:56

>>915 야 우냐? 가 저절로 생각나는 진단... 우유 줬냐고 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와중에 가족에서 슬프다가 온더로드에서 리라를 불러야 할 것 같아 리라야!!!!!
로우텐션이면 희야가 건드려도 가라 좀... 이럴까~ >;3 쥑쥑희야 시동켰다 지금(?) 엇 갈 길 가는 거 되게 쿨해 박살을 내버릴 줄 알았는데(?)

>>917 많이 써?
뭘요? 나 울게.
정하 뒷일을 부탁한다니 나 두 배로 울게 오늘 수도세 절감할게... 논리적으로 반박하는 모습 넘 멋지다 울면서 기도할게...

혜승주 캡틴 굿밤이야~~~

928 혜우 - 동월 (/1P5Xqfeyc)

2023-11-10 (불탄다..!) 01:42:32

이 세상에서 언젠가 사라진다는 건 언젠가 발견되는 것을 전제로 하고 있었다.
이 세상은 사람이 죽으면 데이터로 흩어지는 게임이 아니었다.
실체가 존재하고 제대로 부패의 과정을 거쳐 아주 오랜 시간 닳아 없어지게끔 되어있었다.

그러니 내가 아무리 조용하게 사라진들 언젠가 어딘가에선 발견될 것이었다.
그게 뭇내 마음에 걸렸었는데.
여기라면 그럴 일 없다니.

나를 잃는 건 상관 없었다.
추한 꼴이 되는 것도 상관 없었다.
언젠가 누군가의 손에 부서진데도 아무렴 어떨까.

그러니까 그는 그런 같잖은 말을 해선 안 됐다.
자격이 안 된다는 걸 알면, 부탁을 할 자격조차 되지 않음을 미리 알았더라면,

그 말만은 입에 담아선 안 됐어.

"......"

그는 말했다.
나는 꼭 필요한 사람이라고, 저지먼트에, 학교에, 인첨공에, 그리고 이 세상에.

"......"

그래. 그럴 수 있지.
저지먼트나 학교나 인첨공이나 내가 소모품으로나마 필요할 수 있어.
그런데 세상에?
세상에 내가 필요하다고?

"...말도 안 되는 소리."

어디선가 문 열리는 소리가 들렸다.
그는 그 소리가 나는 방향으로 돌아섰다.
칼을 빼든 걸 보니 그 쪽에서 뭔가 나오는 듯 했다.

그렇구나. 그 쪽에.

뒤돌아선 그가 들은 것은 같이 나가자는 내 대답이 아니었다.
있는 힘껏, 그를 지나쳐 소리가 난 쪽으로 달려가는 뜀박질 소리였다.
최근 커리쿨럼에서 달리기를 주기적으로 해서 그런가 뛰는 것 하나는 자신있었다.
그대로 그를 지나치며 그 순간 말했다.

"그렇게 필요하면 멱살 잡아 끌고 나가 봐."

지나치며 눈을 가늘게 떠 그를 흘겼다.

"할 수 있다면."

소리가 들린 방향에 뭐가 있는지 나는 몰랐다.
무슨 일이 일어날 지도 몰랐다.
하지만 나가고자 하는 이가 갈 곳은 아니란 것 만이 확실했기에 그리로 뛰었다.
여기 들어오고부터, 나는 분명 고장난게 확실했다.

929 여로주:3 (Thy0W/Do0c)

2023-11-10 (불탄다..!) 01:42:58

184 자캐가_의미를_두는_건_과거_현재_미래
과거와 현재! 딱히 미래를 두고 블러핑하는 편은 아님! 작정하고 블러핑 할 때를 제외하곤!

338 자캐가_죄책감을_느낀_순간이_있는가
눈꼽만큼의 죄책감과 양심을 갖기 때문에 고민하고 여로주와 매번 머리채 붙잡고 싸운다구:3


물론, 얘가 그런다고 실행하지 않는다는 건 없음. 얘의 사전에 행하지 않는다는 건 존재하지 않는다;D

628 자캐는_커피를_들고가며_엎는_상상을_한다_vs_안한다
한다!!!!XD

성여로, 이야기해주세요!

#자캐썰주세요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1090034




06 자캐의_식습관
가리지 않는 편?이라고나 할까.
딱히 자신은 맛에 두고 먹는 건 아니긴 해.
627 직장동료의_입가에_음식이_묻어있는_걸_발견했을_때_자캐의_반응
누구냐에 따라 다르긴 한데, 저지먼트라면 그래도 조심히 알려준다고나 할까?

233 네가_희생하면_세상이_멸망하지_않을_거라는_말을_들은_자캐는
오.

여로는 자신이 사용하고 버리기 좋은 패라 생각하고 있다.

이 한 문장으로 대답을 대신한다!XD

여로, 이야기해주세요!

#자캐썰주세요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1090034


그냥 둘 다 가져오지 뭐:3 하하! 털려라 성여로!

930 혜성주 (/59.M9NZ0M)

2023-11-10 (불탄다..!) 01:43:27

이혜성, 어서오세요.
오늘 당신이 표현할 대사는...

1. 『사랑해』
(라고 할 애가 아니기 때문에 좋아해로 틀어서 답합니다)(근데 먼저 하는 게 아니라 들었을 때,)
"으응. 나도 좋아해."

2. 『와주리라 생각했어』
"다행이네."
"어서와. 기다렸어."

3. 『물론이지』
"당연하지. 물론이야."
(이혜성 이런 말은 두번 정도 각인시키듯이 말할 것 같네.)

당신만의 개성을 듬뿍 담아서 표현해주세요!

#당신의_대사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893740

(진단 노맛)

931 태진 - 여로 (xTomBrSoH.)

2023-11-10 (불탄다..!) 01:43:50

"그렇다면 내가 보고 있는 것이 고양이인가? 오, 이런. 나는 그 말을 회문으로 만들 수 없어. 이렇게 미력할 데가!"

자신의 말에 한탄을 하며 몸짓을 한다. 무슨 뮤지컬도 아니고.

"허나 벗이여, 나는 기숙사에 살지 않네. 나 홀로 살 보금자리는 이곳에서 조금 떨어진 원룸촌에 거하고 있지. 나만의 궁전이자, 나만의 감옥이라네."

그러더니 한쪽을 손가락으로 가리킨다. 목화고 학생들이 종종 이용하는 원룸촌 방향이다.

"체셔 고양이에게 길안내를 받는 위험천만한 선택은 피하고 싶으나, 길동무가 없는 여행보다는 만 배는 나을 터. 가세. 어쩌면 이것이 인연일수도 있으니."

괴물은 그러면서 걸음을 옮긴다. 걸을때마다 몸에 달린 전극에서 스파크가 타닥 타닥 튀고 있다...

932 혜우주 (/1P5Xqfeyc)

2023-11-10 (불탄다..!) 01:43:59

하나하나 반응은 어려우나 진단 모두 감사히 보고 있다며... (납죽)

933 여로주:3 (Thy0W/Do0c)

2023-11-10 (불탄다..!) 01:44:14

태진이와 정하 진단도 잘 봤다!!!!!

정하 3번 왠지 여로에게 말할 것만 같다... 여로가 진실 내뱉을 때 이럴 거 같은 느낌....

934 혜성주 (/59.M9NZ0M)

2023-11-10 (불탄다..!) 01:44:50

>>929 ??? 패??? 패????????:0

935 여로주:3 (Thy0W/Do0c)

2023-11-10 (불탄다..!) 01:44:56

그래도 혜성이 대사는 혜성이 답다고 할까 그러는 걸:3!!!

936 여로주:3 (Thy0W/Do0c)

2023-11-10 (불탄다..!) 01:45:52

에에- 사실인 걸:3

진실맨 캔디☆ 먹고 진실맨☆성여로 되었을 때 본인이 밝혔는 걸:3 자기만큼 쓰기 좋고 버리기 좋은 패가 어디있냐고 했는 걸:3


그리고 이경이 울렸지...(흐릿)

937 진정하 - 이혜성 (ZsX.J4cHBg)

2023-11-10 (불탄다..!) 01:45:56

situplay>1597003074>914
아까 전, 요구르트를 대신 잡은것에 대해 놀란듯한 표정을 지었다. 뭐, 놀랄만 한가. 나였어도 놀랄법 하네. 거의 기겁하듯 놀라 눈을 동그랗게 뜨는 그녀를 뒤로하고, 계산대로 향한다.

"..."

밖에 나와서 기다리고 있자, 그녀는 초콜렛바 하나를 산 채 나와, 나에게 건내주며 말을 건다.

"...신경쓰지 마세요, 그냥...말 걸 구실이 필요했다고 생각해 줘요."

잠시간의 침묵이 흐른다. 그 뒤 말을 놓아도 되냐는 혜성의 질문에 대답한다.

"...마음대로 하셔도 좋아요. 그냥...응, 적당하게, 지나가는 사람정도로 생각해줘요."

여전히 친절하게 미소짓는 그녀에게 이야기한다.

...어떻게 이렇게 멀쩡한거야? 대체? 이사람은 그 일을 겪었는데도, 어쩜 이렇게 멀쩡한거지?

아직은 살짝 쌀쌀한 봄공기를 맞으며, 어색하게 말을 건다.

"...무섭지 않아요?"

여전히 앞을 바라보며 말한다. 시선을 마주치기엔 내가 누군지 모르는것같았으니까. 굳이 내 정체를 알리고싶지 않았으니까.

"저지먼트활동이요. 무서울것같은데."

938 여로주:3 (Thy0W/Do0c)

2023-11-10 (불탄다..!) 01:46:23

아 맞다 태진주 답레 내일 줄게!!!

939 혜성주 (/59.M9NZ0M)

2023-11-10 (불탄다..!) 01:46:23

>>935 오늘도 진단할 땢 여로주는 여로랑 원만한 합의가 안됐나보구나(토닥토닥)

이혜성다움?(흠)(의 문)

940 태진주 (xTomBrSoH.)

2023-11-10 (불탄다..!) 01:46:43

맛난 진단이 잔뜩이로군... 미식이네요

여로는 정말 미스테리하군요... 돌리는 참치와 싸워야 할 만큼!

혜성이의 담백한 말투도 마음에 듭니다
언젠가 좋아한다고 말할 상대가 생기길 빌며...

941 정하주 (ZsX.J4cHBg)

2023-11-10 (불탄다..!) 01:47:16

>>933
언젠가 나도 기다리고있겠다!

942 희야주 (v/B57RPYWM)

2023-11-10 (불탄다..!) 01:47:21

헤에.

943 태진주 (xTomBrSoH.)

2023-11-10 (불탄다..!) 01:47:26

>>938 알겠습니다! 천천히 주세요!

944 여로주:3 (Thy0W/Do0c)

2023-11-10 (불탄다..!) 01:47:27

여로가 하지마!!! 했지만 성여로 네가 날 상대로 사기 친 게 몇 번이냐!!! 하하! 를 외치며 강행했지! 하하!!

945 혜성주 (/59.M9NZ0M)

2023-11-10 (불탄다..!) 01:47:53

와 정하가 다이렉트로 들이박는데요
.dice 1 2. = 1

946 혜성주 (3uYH.L7EzI)

2023-11-10 (불탄다..!) 01:49:12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답레 밀고 올게잉 사랑하는 코뿔소들

947 정하주 (ZsX.J4cHBg)

2023-11-10 (불탄다..!) 01:49:43

>>946
저 .. 점 두개 상당히 불안한데요?! 괜찮죠?! 괜찮은거 맞죠?!

948 혜성주 (/59.M9NZ0M)

2023-11-10 (불탄다..!) 01:50:25

>>942 (쓰담튀)

>>944 이건 오너랑 캐가 너무 사이가 좋은건지 아닌건지ㅋㅋㅋㅋㅋㅋㅋ

949 혜성주 (/59.M9NZ0M)

2023-11-10 (불탄다..!) 01:50:53

>>947 응 괜찮다 돈워리

950 여로주:3 (Thy0W/Do0c)

2023-11-10 (불탄다..!) 01:51:09

그럼 난 잠깐 다녀오겠다....

간식쟁이 간식 주고 오게ㅐㅛ름!!!

951 태진주 (xTomBrSoH.)

2023-11-10 (불탄다..!) 01:51:20

(손이 비어버림)
(아직 잠은 안옴)

...이제 어쩌면 좋을까요...

952 희야주 (v/B57RPYWM)

2023-11-10 (불탄다..!) 01:51:59

>>929 나아는 보았지요. 그런데 사용하기 좋은 패라고 하는 것도 그렇고 이번 훈련도 그렇고~ 여로롱에게 어떤 비설이 있을지 궁금해진단 말이지~ >;3 (스윽 비설 털이를 위한 롱캣희야 들어올리기) 기대하겠어~! (팝콘까지 스윽 꺼내기!)

>>930 확신을 주는 혜성이가 따뜻해요 스앵님... 기다렸다고 하는 거 넘 좋다 응 기다렸지 따끈한 코코아에 담요까지 둘둘 매주고 싶은 차분한 혜성아................. 인첨공을 메워야만(?

953 희야주 (v/B57RPYWM)

2023-11-10 (불탄다..!) 01:52:43

>>951 거 썰 좀 풀어줘...
1학년 때 질풍노도의 시기가 궁금하이...

954 혜우주 (/1P5Xqfeyc)

2023-11-10 (불탄다..!) 01:54:14

(자리 깔고 누움)
그래그래 썰 좀 풀어바바

955 여로주:3 (Thy0W/Do0c)

2023-11-10 (불탄다..!) 01:58:06

오키 간식 주고 왔다:3!!!

956 태진주 (xTomBrSoH.)

2023-11-10 (불탄다..!) 01:58:08

1학년때 태진이라...

그것은 그야말로 폭풍의 신입생...!
능력을 쓰지 않고도 시비거는 불량학생 몇 명은 순식간에 털어버렸으나

결국 그것 때문에 정학을 먹을 뻔 했지요

그러나 그 때에 교내봉사 정도로 감형을 조건으로 사법거래를 해서 저지먼트가 되기로 했다던가...?

사실 태진이 옛날은 많이 생각해둔게 읎어가지고 허헣

957 류애린 - 최은우 (tR3GHsiEK.)

2023-11-10 (불탄다..!) 01:59:16

오빠가 동생에게 져준다라... 당신이라면 진심으로 그럴거라고 생각했다.
둘에게 엮여있는 알수 없는 문제를 떠나서, 진짜 남매같은 서로간의 다툼 외에도 유대감과 신뢰 역시 자신이 그동안 봐왔던 어느 남매 조화 중에서도 가장 끈끈하게 느껴졌다.
아얘 이유가 없진 않을거라곤 생각하지만...
그걸 구태여 물어볼 생각은 없었다.

가정사는 어지간하면 건드리는게 아니랬으니까,

"머, 그건 인정함다. 좀 빡빡하겠지만, 나쁜 사람은 아닐뿐더러 오히려 가장 강한 사람일지도 모르니까여."

어디까지나 혜승이 평소에 보여주는 모습을 떠올리며 예상하는 것이지만, 그런 변함없는 행동은 분명 신뢰감을 주기엔 더할나위 없으니 말이다.
실제로 그녀 역시 혜승에 대해서 꽤 인정하는 편이었다.
가끔은 고지식한 것도 나쁘지 않으려나...?

당신이 비밀이라는듯 키득거리며 오른손 검지를 입가에 가져다대 조용히 해야 한다는 제스처를 취하자 그녀 역시 푸스스 흩어지는 웃음과 함께 당신의 행동을 따라했다.
확실히, 이건 좀 이례적일까? 어지간해선 공적인 부분에서 평가하는 정도였지만, 지금 이건 지극히 사적인 평가였으니까.
물론 그 사적인 평가도 악평은 커녕 호평일색이지만, 당신이 그런데에까지 신경을 쓰는건 분명 농담으로 꺼냈을지언정 그만큼 혜승을 신뢰한단 뜻이었을 것이다.

"그엑... 말하자마자 라떼화 되어버리심 우짬까..."

작년, 재작년 부장이었다면 이런 말이 나오자마자 체벌이었을 거라니... 급격하게 진행된 꼰대화에 그녀는 지끈거리는 머리를 애써 지압하다가 금방이라도 머리를 박을듯이 움직이려 했을 것이다.
...순전히 무의식적인 반응이었다.

"머, 예전 목화고 저지먼트들은 조금만 엇나가도 즉시 시말서였다는 소문 정도는 들었슴다."

얼마나 빡빡한 체계였으면 부실 유리창을 깨뜨려 시말서, 부실에 비치된 소파에서 놀다 프레임을 부숴 시말서, 부실에서 조리해 취식한것도 모자라 치우지 않아서 시말서, 아무튼 시말서... 라는 소문이 돌았을까?
물론 그게 진실인지 그녀는 알수 없겠지만 말이다.

어쩌면 평행세계의 자신은 과잉진압으로 시말서를 쓸뻔하다가 정당방위로 풀려났을지도 모르고...

자신정도면 충분히 합리적이라는 당신의 투덜거림에 인정한다는듯 좀 더 화사해진 미소를 지었다.

"그러게 말임다~ 악화시킬지, 치유시킬지는 직접 부딪혀봐야 알겠져.
오늘의 즈가 부쨩넴께 했던 이야기들처럼 말임다."

어쩌면 당신도 알 것이다. 어차피 말을 하지 않아도 후회하고, 해도 후회할 거라면 차라리 말을 하는 편이 더 나을 거라고...
사람의 감정이란건 그저 담아두기만 하면 누구든 병들기 마련이었다. 상온의 음식만큼이나 쉽게 상해버리는 것이 억눌러둔 마음,
이왕이면 잘못될 수도 있다는걸 알면서도 시도해보라고 하고 싶었지만...
어디까지나 당신의 선택에 맡기는 것은 그녀가 늘상 취하는 행동이었다.

"후후후후... 그럼, 그동안 잠시 옆자리 좀 실례하도록 할게요~?"

본래 이 장소는 어느 누구의 것도 아니니 마음대로 해도 된다는
평소와는 어울리지 않는 차분한 웃음, 그럼에도 여전히 익살스러운 말끝.
천성이 그랬으니까, 라고 변명하고 싶을지도 모른다.
당신의 이야기대로 참으로 고요한 분위기였다.
당신과 이 장소에서 마주친 순간과 다른게 있다면 지금은 어느정도 기운을 차렸다는 것이려나?

그리고 당신의 그런 소소한 변화로 그녀가 당신에게 이곳에서 잊어버린게 있노라 말했던 것 또한 되찾은 기분이었다.

"...그러게요~ 달이 참 밝네요."

여전히 다리 난간에 등을 기댄 채로 하늘을 올려보다 살며시 눈을 감았다.
그러고선 양손을 자신의 가슴에 포개어 올리고선 미약한 심장소리를 느끼고 있었을까,

그녀들이 원했던대로... 자신은 계속 살아있었다.
그녀들이 원했던대로... 자신은 있어야 할곳에 존재하고 있었다.
이젠 더이상 볼수 없는 이들이지만, 외롭거나 하진 않았다.
다시금 마주하고, 깨달았고, 인정했기에 조금은 후련해진 기분도 들었다.
이렇게 행복감을 느끼면서도 외롭다고 한다면, 그거야말로 사치일 테니까...



//히히, 나는 막레 친다하면 어지간해선 막레의 막레를 가져오는 사람. >:3
나쁜아이 점례랑 스무스하게 놀아줘서 꼬마어오 캡틴!!!!!!
물론 내 비설은 일부 털렸지만! (뒤끝 작렬)//

958 희야주 (v/B57RPYWM)

2023-11-10 (불탄다..!) 02:00:07

음... 맛있군 청춘 느와르의 맛... 순식간에 강냉이 와바박 털었다 그거지? 짱이다... 교내봉사 감형 조건으로 저지먼트... 진짜 맛있다....... 이런 애가 평소엔 느즈막하니 설렁설렁한다 그거잖아 나 이 갭차이 못참아 태진이 절대킹콩해(?)

959 희야주 (v/B57RPYWM)

2023-11-10 (불탄다..!) 02:00:41

점하~

960 리라 - 류화 (ocz0GSy7R2)

2023-11-10 (불탄다..!) 02:01:14

리라가 저지먼트 부실에 드나드는 건 드문 일이 아니다. 그는 시간이 날 때마다 부실에 찾아와 여기저기 말을 걸거나 할일을 만들어서라도 하곤 했고 정 할 일이 없으면 게시판이라도 구경하면서 시간을 보냈었다. 그건 저지먼트 부실이 학교에서 가장 안전한 장소 중 하나라는 믿음이 있어서 이기도 했다. 일련의 사건과 만남 이후 취침전 2알은 아침 2알 저녁 5알로 바뀌었고 얼렁뚱땅 이어가던 평온은 아슬아슬한 줄타기가 되었다. 그 와중에 레벨이 오른 건 분명 행운이었지만 사람 욕심이 어디 끝이 있던가. 올라가면 올라갈수록 위를 보게 되고 마는 거다. 은우와의 거듭된 대화가 없었다면 이미 머리카락 색 정도 바뀌는 건 대수롭지 않게 여겨질 만큼 스스로를 몰아세우며 달리고 있었을지도 모르겠다. 지금이라고 아예 그러지 않는 건 아니지만.

어쨌거나 요지는 인간이 모두 욕심쟁이라는 거다. 만족을 모르고 끝없이 갈망하는 습성은 인류의 진화와 발전을 촉진했지만 충분히 발전하고 과잉된 현대 사회에서 그런 본능은 쓸데없는 인명 피해와 불균형을 낳을 뿐이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간은 여전히 갈망하고 욕망하며 살아간다. 그리고 리라는 그게 딱히 나쁘다고 생각하지 않았다. 무엇보다 주어진 대로만 살아가는 법은 배운 적 없으니까.

샹그릴라 라는 약믈이 처음 등장했을 때, 절묘하게 레벨이 오르지 않았다면 어떻게 되었을지 그도 모른다. 당시의 리라는 1년의 무소득에 이빨을 부딪히며 불안해 하고 있었고 그 와중에 나타난 샹그릴라는 솔직히 말해서 아주 대단한 유혹이었다. 저지먼트에 들어와 처음 맞닥뜨린 사건이 그런 것이었다는 게 불행인지 행운인지, 완장을 이용해 몰래 빼돌릴 수도 있었겠지만 머뭇거리는 사이 각종 사건이 터졌고 욕망은 자연히 사그라들었다. 그게 전부다. 류화와 리라의 차이는. 죄라고 이름 붙여질 수 있는 행위도 타이밍 한끗 차이로 이루어진다. 만약 그 자신이 살짝만 더 조급했다면 어떻게 되었을까. 솔직히 리라는 장담하기 어려웠다.

그러니, 눈 앞의 류화를 마주했을 때 아무렇지 않은 얼굴로 웃어보인 이유도 여기에서 기인한다.

"어! 류화, 안녕? 오랜만에 보는 거 같네~ 잘 지냈어?"

더듬더듬 건네지는 인사를 매끄럽게 받아낸 리라는 활짝 웃으며 류화를 향해 다가왔다.

"요즘 못 봐서 걱정했었어. 머리는 좀 어때? 아프진 않아? 왜 서 있었어, 의자에 앉자."

아, 아니면 가려고 했었나. 뒤늦게 그런 생각이 들지만 뻔뻔하게 시치미 떼며 소파로 걸어가 앉아버린다. 그리고 옆자리를 툭툭 두드렸다.

"급한 일 있는 거 아니면 같이 있자. 오늘따라 부실에 사람도 없고 혼자 있으면 심심할 거 같은데~ 아, 이럴 때 류화가 같이 있어주면 너무 좋겠는걸?"

961 애린주 (tR3GHsiEK.)

2023-11-10 (불탄다..!) 02:02:16

좀 늦었지만 캡틴이란 혜승주 잘자구~~~~~~ 구빰빰!!!!!!!!

그리고 님들, 벌써 두시에여. 사람이 한창 센치해질 시간이라구~~~~~~~

962 혜우주 (/1P5Xqfeyc)

2023-11-10 (불탄다..!) 02:02:34

>>956 붉은 전설의 시작이었군

애린주 어서와

963 혜우주 (/1P5Xqfeyc)

2023-11-10 (불탄다..!) 02:03:30

>>961 매일 오전 두시마다 센치해졌으면 난 이미 어장에 없었어 하하하
출출하니 귤이나 까무야지

964 리라주 (ocz0GSy7R2)

2023-11-10 (불탄다..!) 02:03:52

연어하고 왔지 훗후... 다들 진단 재밌다... 역시 새벽이 짱이야 가끔은 잠을 깎아가며 있을 가치가 있어

965 정하주 (ZsX.J4cHBg)

2023-11-10 (불탄다..!) 02:04:40

>>956
한결같은걸ㅋㅋㅋㅋ

>>957
조목조목 다 시말서 쓸만한 상황이잖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거랑 별개로 애린이 애끼자 ㅠㅠ

966 이혜성 - 진정하 (/59.M9NZ0M)

2023-11-10 (불탄다..!) 02:04:43

>>937

"그냥 말 걸어도 괜찮았는데. 내가 그렇게 말 걸기 어려운 선배는 아니라고 생각하는걸."

그 놓은 할로윈 소동인지 뭔지 때문에 귀와 꼬리가 자라나고 빨대를 뜯거나 이런 우유팩을 뜯을 때 찢어질까봐 조심해야하는 것 빼고. 후배의 말에 혜성은 부드러운 눈웃음을 지으며 조심스레 빨대를 뜯어 입에 물고 우유팩을 뜯는데 온신경을 기울였다. 날카로운 손톱이 생기고나서, 이런 사소한 일들을 하는데 주의를 기울여야하니 여간 신경쓰이는 게 아니다.

빨대를 꽂아넣은 우유팩을 손에 쥐고 마시려던 혜성의 눈길이 잘 보이지 않는 후배의 얼굴을 향한다. 그냥 지나가는 사람으로 생각해달라는 건, 묻고 싶은 게 있다는 거겠지. 서서 듣는 것보다 앉아서 듣는 게 나을 것 같아서 혜성은 근처에 있는 의자를 끌어와 착석했다. 잠시 자신이 음료를 마시는 소리와 쌀쌀한 봄바람이 불어오는 부드러운 바람만이 느껴졌다.

"저지먼트 활동 말이지."

의자 위로 다리를 끌어올려 편한 자세를 취하며, 혜성은 느릿하고 천천히 하지만 여전히 상냥한 목소리로 중얼거린다. 겁나는가, 아닌가 하고 묻는다면 무서운 게 맞다. 자신이 모르쇠하고 있던 현실과 은우가 지금의 부장이 될 때까지 2년동안 받았던 것들. 그 모든 것이 한꺼번에 다가왔을 때. 그리고 그 고통.

"나도 무서워."

왜 계속 하냐고 물어보면 자신은 이 후배에게 뭐라고 답할 수 있을까.

967 희야주 (v/B57RPYWM)

2023-11-10 (불탄다..!) 02:04:48

센치해질 시간이지만 뭘 더 풀어야 할까 고민중이야~🤔 흠... 첫사랑 얘기?

희야: 다분히도 부덕한 감정이에요. 그런 것을 두어 무엇에 쓰나요, 한 쪽의 마음을 채운다고 해서 다른 쪽이 채워지리란 보장은 없답니다. 하니 다분히도 부덕하며 이기적인 감정이군요?
희야: 누가 모솔이란 말을 그렇게 장황하게 늘어놓냐

위키도 정리해서 할 게 없다...(널브러진 희머시기주)

968 애린주 (tR3GHsiEK.)

2023-11-10 (불탄다..!) 02:05:53

>>959 햐하~~~~~~~~~~~~~~~
머? 점하? 점화...? (화르륵토끼)

>>962 혜우우우우우우우주도 아뇽!!!!!!!!!!!!!

다들 아뇽!!!!!!!!!!!!!!!!!

969 세나주 (mt/eZzO.aM)

2023-11-10 (불탄다..!) 02:06:23

호에에에에에

970 희야주 (v/B57RPYWM)

2023-11-10 (불탄다..!) 02:06:44

으아악 파이어 레빗이다

세하~~

971 정하주 (ZsX.J4cHBg)

2023-11-10 (불탄다..!) 02:06:58

>>966
와오...어떻게 하려던말을 정확하게 썼을까...쓰으읍 일단 답레르 ㄹ 써와야겠구만

972 혜성주 (/59.M9NZ0M)

2023-11-10 (불탄다..!) 02:07:09

situplay>1597003074>952 부정적인 건 한번만 말하고 긍정적인건 확신을 주는 게 이혜성 성격일 것 같아서.(흠) 코코아에 담요? 희야가 해주는 거임? 아니다. 희야라면 코코아에 이상한 거 넣을 것 같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반응 줘서 고마워!

그리고 다이스는 솔직히 말한다 아니다였는데 솔직히 말한다고 떠서 :>

973 혜우주 (/1P5Xqfeyc)

2023-11-10 (불탄다..!) 02:07:16

당신은 천혜우에게 물었다.
「그게 정말 최선이었어?」

천혜우는 그 말에 인상을 찌푸리며 대답했다.
「이미 멍든 세상 내가 좀 건드렸다고 뭐가 달라져?」

천혜우는/은 조용히 당신의 머리를 쓰다듬었다.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1183676

대사 진단이 영 맛없는 것만 주길래 대충 보이는거 돌려봤는데... 스읍

974 혜성주 (/59.M9NZ0M)

2023-11-10 (불탄다..!) 02:08:32

뭐야 애들 첫사랑 줘요
아 리라는 음...갠찮을 것 같아 안줘도 될것같아(흐린눈)

>>971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역시ㅋㅋㅋㅋㅋㅋ(이마침) 천천히 다녀와

975 혜성주 (/59.M9NZ0M)

2023-11-10 (불탄다..!) 02:09:21

>>973 맛 잇 다!!!

976 류화주 (inmlExBnc6)

2023-11-10 (불탄다..!) 02:09:30

>>967 (깔고앉기)

977 희야주 (v/B57RPYWM)

2023-11-10 (불탄다..!) 02:10:47

극단적인 냔냐 :3
.dice 1 100. = 42

978 태진주 (xTomBrSoH.)

2023-11-10 (불탄다..!) 02:12:15

귀환하신분들 어서들 오시고

태진이가 저때만은 이제 그냥 '힘 좀 쓰니까 대충 써먹으려고 이러겠지' 하고 사람을 못 믿고 살다가...

가면 갈수록 좀 감화가 되어서, 쌈박질만 할줄 아는 말썽꾼도 받아주고, 진심으로 필요로 해 주는 곳이 있구나 하는 그런걸 깨닫게 된... 그런 느낌이라 일단 생각 중입니다

'이런 나라도 할 수 있고, 나만이 할 수 있는 걸 알려준 곳은 저지먼트 뿐이었다' 같은 느낌이죠

그래서 시트에 있는 대사도 그렇고 여튼 그렇읍니다 허허

979 리라주 (ocz0GSy7R2)

2023-11-10 (불탄다..!) 02:12:45

리라 첫사랑은ㅋㅋㅋㅋㅋ왜ㅋㅋㅋㅋㅋㅋㅋㅋㅠㅠㅠ 없을거 같아...? 맞아 없다(?)

980 혜성주 (/59.M9NZ0M)

2023-11-10 (불탄다..!) 02:13:37

나 약간 태진이가 한번씩 부실에서 자고 잇으면 의자 툭 쳐서 깨우는 게 이혜성이라는 적폐가 있어

981 태진주 (xTomBrSoH.)

2023-11-10 (불탄다..!) 02:13:40

>>973
소 테이스티

혜우 특유의 그... 상처 있는 느낌이 느껴져서 참 맛있군요

982 리라주 (ocz0GSy7R2)

2023-11-10 (불탄다..!) 02:13:57

>>978 기특해죽겠다진짜
복복복 잔뜩 쓰다듬을 테다 훌륭한 아기레드곰돌이. 감화돼서 지금의 태진센빠이가 되었다는 게 넘 좋은거야

983 혜성주 (/59.M9NZ0M)

2023-11-10 (불탄다..!) 02:14:19

>>979 아뇨 호수씨가 너무 인상이 쎄요(???) 아니 근데 있어??? 있으면 줘

984 혜우주 (/1P5Xqfeyc)

2023-11-10 (불탄다..!) 02:14:58

>>974 첫사랑이요? 선생님 너무하시네 (명치 구멍남)
진단 맛잇지 그니까 혜성이도 해줘 (철컥)

>>981 상처땜에 흑화해버린 대사래

985 태진주 (xTomBrSoH.)

2023-11-10 (불탄다..!) 02:15:00

>>980
태진이가 화들짝 놀라 으어어얿읇븗 하고 대피 덕 비슷한 소리를 내며 깨어나는 것을 가장 많이 들어봤을 멤버는... 혜성이었군요

986 애린주 (tR3GHsiEK.)

2023-11-10 (불탄다..!) 02:15:11

>>963 않이 쓰앵님, 두시마다 센치해졌으면 이미 어장에 없었다녀. 그거 먼말이에여. 탈출이라도 하겠단 고야? (짤짤이)
하지만 이 날씨, 이 시간에 귤은 못참지.

리라주도 앙용!!!!!!!!!!!
새벽 재밌는거 킹정!!!!!!!!

>>965 저거 말고도 대충 많았겠지~~~~~~~~~~ 지금 3학년 이전 코뿔소 선배들에 대해선 겪어본 바가 별로 없을테니 점례도 모른다네요~~~~~~~~~
응? 난 우리 점례 애끼는데? 너무 애껴서 애가 말 안듣자너. (?)
점례는 비록 마음 속에 묻은 사람들이 많지만 꿋꿋하게 살아간대~~~~~~~~~~~
애초에 멘탈 뽀쟉 할거면 진즉에 나가리 되었겠지만, :3c

울 정하정하도 빨리 힐링하자~~~~~~~~~~~~~~~ (담쓰담쓰담쓰담쓰담쓰담쓰담쓰담쓰)

987 리라주 (ocz0GSy7R2)

2023-11-10 (불탄다..!) 02:15:31

>>983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박호수ㅋㅋㅋㅋㅋ때문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없을걸?? 리라의 첫사랑은 플랫폼(온더로드 팬덤명)이야(??) 첫사랑 기준이 언제지 처음 좋아하는 사람이 생기면 첫사랑인건가

988 혜성주 (/59.M9NZ0M)

2023-11-10 (불탄다..!) 02:17:08

>>984 저 진단 해달라고? 아니 이게 스플뎀할 생각은 아니었는데 사죄의 의미로 해오겠습니다(굽신)

>>985 회의하는데 자고 있으면 의자 한번 툭 치고 화들짝 깨면 모르는 척 고개돌릴 이혜성....지금은 툭 친 뒤에 바로 쉿 할듯(?) 이 적폐 받아주는 건가요

989 태진주 (xTomBrSoH.)

2023-11-10 (불탄다..!) 02:18:00

>>987
태진: (첫사랑이 플랫폼이라고?)(나도 플랫폼인데)(그럼 나는 최애의 첫사랑이라고 주장해도 되는거 아닌가?)(역시 그러면 돌 맞겠지?)(아이씨 돌맞으면 아픈데)

990 혜우주 (/1P5Xqfeyc)

2023-11-10 (불탄다..!) 02:18:29

>>986 으에에에 (짤짤 털림) 새벽마다 외출했을거란 의미였다아아아
응 귤 짱마이써 (우뭄뭄)

>>988 히히히 와아 진단삥이다

991 태진주 (xTomBrSoH.)

2023-11-10 (불탄다..!) 02:19:29

>>988 사실 혜성이도 동기조니깐... 그런 적폐같기도 한 티키타카 하나정돈 있어줘야 하지 않을까요
태진이를 극대노시켜서 맨날 추격전을 하는 희야와 대비되게, 소소하게 태진이가 화 안낼 선으로만 소심한 장난을 치는 혜성이... 어떠실런지...

992 애린주 (tR3GHsiEK.)

2023-11-10 (불탄다..!) 02:19:40

>>989 >>>아이씨 돌맞으면 아픈데<<<
뭔데 귀여운거야~~~~~~~~~~~~~~~~~~~~~~
역시 태지니 기여어!!!!!!!!!!!!!!!!!!!!

993 진정하 - 이혜성 (ZsX.J4cHBg)

2023-11-10 (불탄다..!) 02:19:44

>>966
"...일단, 후배가 아니라고 생각해줘요. 꽤나 요즘 심란해서요."

사실 정체를 들킨게 아닐까~ 라는 생각을 하지만, 뭐 솔직히 이런 적당한 거리가 있기에 속 마음을 털어놓을 수 있는거니까. 저지먼트 1학년 소속 진정하가, 저지먼트 2학년 이혜성에게 상담을 한다면...이런 이야기는 하진 않았겠지.

근처 의자를 끌고와서 앉는 그녀. 그녀는 잠시 생각하는듯 중얼거리다가 다시 나에게 다시 말한다.

"나도 무서워"

그 말을 듣고 벙 쪘다. 무서워? 그래 당연하다, 나만 그런게 아니였다는 약간의 안도감이 들지만, 그것과 별개로 이 두려움을...

"그런데...어떻게 그렇게 멀쩡하죠?"

나는 도저히 버틸 수 없었으니까.

"...저번에 있었던 뇌를 후벼 파는것같은 고통."

"학교 습격때 있었던 저격, 그걸로 사람이 죽을뻔했어요. 그리고, 청윤선... 병원에 실려간 저지먼트도 있었다고 들었구요."

나는 도저히 버틸 수 없었다. 저지먼트는 군,경,민중 가장 하위이며, 사소한 다툼 학교내 분쟁을 처리하는 역할이라고 믿었다. 그리고 그렇게 행동했었고. 하지만 이건, 도저히 학생들이 해결할 영역이 아니잖아...!

"당신은... 어떻게 그렇게 멀쩡하죠?"

"그 고통이 다시 찾아올까봐, 소중한 사람이 죽거나 다칠까봐, 내가 이 모든걸 해내야한다는 압박감과 왜 이런걸 내가 하고있나 하는 그런생각을... 당신도 하시나요?"

그렇다면, 이 모든건 결국 내가 나약한 탓인걸까?

994 리라주 (ocz0GSy7R2)

2023-11-10 (불탄다..!) 02:19:50

>>989 이 귀여운 생각의 흐름 어떡할거야
당당하게 주장해도 된다 플랫폼은 리라의 첫사랑이고 태진이는 플랫폼이죠? 그럼 첫?사랑? 맞지않나?? 나는그렇게생각해??

995 혜성주 (/59.M9NZ0M)

2023-11-10 (불탄다..!) 02:20:10

당신은 이혜성에게 물었다.
「그게 정말 최선이었어?」

이혜성는 그 말에 조용히 대답했다.
「겁 먹었구나? 걱정하지 마 널 해치지는 않아」

당신은 이혜성의 표정을 보고 반박할 수 없었다.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1183676

흑화루트....?

>>987 우리 스레의 누구라도 긍정할 그 이름 호수씨. 인첨공 바다에 한번 푹 담궈버리고 싶은 그 이름(대체) 첫사랑은 돌아보면 아 내가 좋아했구나 라고 느끼는 상대가 첫사랑 아닐까. 하지만 팬덤이 첫사랑일수있지

996 혜우주 (/1P5Xqfeyc)

2023-11-10 (불탄다..!) 02:21:12

>>995 애초에 진단 자체가 흑화한 애들 대사 뽑는거라서
음 흑화 혜성이 존맛

997 태진주 (xTomBrSoH.)

2023-11-10 (불탄다..!) 02:21:30

>>994 언젠가 리라에게 달려드는 적이나 스토커나 박호수 같은걸 펀치! 로 막아내고서 '너 뭐야?' 라는 질문 받으면

당당하게 엄지손가락으로 자기를 가리키며 "첫사랑이다!!" 하고 헛소리 한번 해보고 싶은...(안됨)

998 혜성주 (/59.M9NZ0M)

2023-11-10 (불탄다..!) 02:21:56

답레는 다음 스레에 잇겠다

situplay>1597003074>991 소소한 장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태진이 선 안넘으면 되게 잘 받아줄 것 같다ㅋㅋㅋㅋㅋㅋㅋ이렇게 이혜성은 동기조 앞에서는 장난스러운 모습을 보여주고

999 리라주 (ocz0GSy7R2)

2023-11-10 (불탄다..!) 02:22:12

>>995 공공의 적 만들어내서 뿌듯하다 박호수 앞으로도 많이 때려줘(??)
오호 그렇군 그럼 없는게 맞는거 같다 리라 첫사랑 이즈 플랫폼~~ 무한 사랑을 보내주는데 사랑하지 않을 수 없지

1000 태진주 (xTomBrSoH.)

2023-11-10 (불탄다..!) 02:22:19

혜성이 흑화... 평소 모습 생각하면 좀 소름돋게 무서워질거 같긴 하네요...

1001 진정하 - 이혜성 (ZsX.J4cHBg)

2023-11-10 (불탄다..!) 02:22:23

>>994 캬아아아아

>>987
호수 네이놈 언젠가 한획 더 그어서 효수시켜주마...!

첫사랑은 개인적으로, 가장 어릴적에 기억에 남았던 사랑이라고 생각해요. 기억에 남지 않은 사랑은 그 사랑에 묻혀 사라져버리거든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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