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7003074> [초능력] 초능력 특목고 모카고 R2 56.각자가 품은 생각 :: 1001

◆TMmm6tsoPA

2023-11-09 18:58:25 - 2023-11-10 02:22:23

0 ◆TMmm6tsoPA (rBhNgbhRok)

2023-11-09 (거의 끝나감) 18:58:25

※어마금을 모티브로 하고있지만 잘 모르셔도 상관없습니다.
※상황극판의 기본 규칙과 매너를 따릅니다.
※서로를 존중하고, 먼저 배려하는 마음가짐을 가집시다. 모니터 너머의 이용자도 당신처럼 '즐겁고 싶기에' 상황극판을 찾았다는 것을 기억해주세요.
※오고 가는 이에게 인사를 하는 자세를 가집시다.
※상대를 지적할때에는 너무 날카롭게 이야기하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아' 다르고 '어' 다릅니다.
※15세 이용가이며 그 이상의 높은 수위나 드립은 일체 금지합니다.
※특별한 공지가 없다면 스토리는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7시 30분~8시쯤부터 진행합니다. 이벤트나 스토리가 없거나 미뤄지는 경우는 그 전에 공지를 드리겠습니다.
※이벤트 도중 반응레스가 필요한 경우 >>0 을 달고 레스를 달아주세요.
※계수를 깎을 수 있는 훈련레스는 1일 1회로, 개인이 정산해서 뱅크에 반영하도록 합니다. 훈련레스는 >>0을 달고 적어주세요! 소수점은 버립니다.
※7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 경우 동결, 14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경우 해당시트 하차됩니다. 설사 연플이나 우플 등이 있어도 예외는 아닙니다.
※기존 모카고 시리즈와는 다른 흐름으로 흘러갑니다. 따라서 기존 시리즈에서 이런 설정이 있고 이런 학교가 있었다고 해서 여기서도 똑같이 그 설정이 적용되거나 하진 않습니다. R1과도 다른 스토리로 흘러갑니다.
※개인 이벤트는 일상 5회를 했다는 가정하에 챕터2부터 개방됩니다. 개인 이벤트를 열고자 하는 이는 사전에 웹박수를 이용해서 허가를 받아야 합니다. 이벤트를 진행하는 이는 계수 10%, 참여하는 이에겐 5%를 제공합니다.

부원 명부: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965135
설정: https://url.kr/n8byhr
뱅크: https://url.kr/7a3qwf
웹박수: https://url.kr/unjery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B4%88%EB%8A%A5%EB%A0%A5%20%ED%8A%B9%EB%AA%A9%EA%B3%A0%20%EB%AA%A8%EC%B9%B4%EA%B3%A0%20R2
저지먼트 게시판:https://url.kr/5wubjg
임시 스레: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44057
에피소드 다이제스트: https://url.kr/tx61ls
전판 주소: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7002078

할로윈 이벤트: situplay>1596999085>499

798 혜성주 (/59.M9NZ0M)

2023-11-10 (불탄다..!) 00:52:37

>>794 나도 사냥개들은 이름만 들어봤다네

799 ◆TMmm6tsoPA (lsSuvZY./o)

2023-11-10 (불탄다..!) 00:54:13

>>789 사실 근원은 제가 작년에 코난 극장판을 우연히 봤다가..경찰 동기조...라는 것을 본 적이 있는데 그게 문뜩 떠올라서... 거기서도 딱 멤버가 다섯명이더라고요. (어?)

>>790 부장은 몰라도 다른 선배들은 필시 엄청 갈구지 않았을까 하고... 어...혜성이 어떻게 2년간 저지먼트 버틴 거예요? (옆눈) 조용히 주먹 꽉 쥐고 앗싸...ㅋㅋㅋㅋㅋㅋ 혜성이... 왜 이렇게 귀엽나요. 뭔가 진짜 이제 살았어!! 라는 표정이 절로 연상되는걸요?

>>791 1학년 동기조를 만드시면 되잖아요!

>>794 일단 한양이도 분위기를 바꾸려고는 했군요. 와. 우리 3학년 동기조 중에서는.. 무슨 소리야! 이제 우리도 누려야지! 하는 꼰은 없었던 것이다. (어?)

800 성운주 (mX5xD0aLGQ)

2023-11-10 (불탄다..!) 00:54:30

>>761 그렇지만 리라 너무 북극여우였고.. (시름)
(꼬리 지적하면 얼굴 펑되는 성운이 볼 수 있었는데 안나와서 살짝 아쉬운)

801 정하주 (ZsX.J4cHBg)

2023-11-10 (불탄다..!) 00:54:54

씻고온사이 왜이리 많은 레스들이...

802 희야주 (v/B57RPYWM)

2023-11-10 (불탄다..!) 00:55:21

진단님 이 ℳ𝒾𝒸𝒽𝒾𝓃 존재야

803 ◆TMmm6tsoPA (lsSuvZY./o)

2023-11-10 (불탄다..!) 00:55:55

다시 어서 오세요! 정하주!

804 성운주 (mX5xD0aLGQ)

2023-11-10 (불탄다..!) 00:55:58

증기선에 들이받힌 크툴루의 비명이 들린 것 같았는데

805 성운주 (mX5xD0aLGQ)

2023-11-10 (불탄다..!) 00:56:09

정하주도 어서오세요~

806 혜성주 (/59.M9NZ0M)

2023-11-10 (불탄다..!) 00:57:11

>>799 그러게 어떻게 2년을 버텼지?? 그때 버티던게 이번 계기로 같이 터져서 애 멘탈이 퍼즐조각이 된건가? 갈궜는데 애가 되게 사근사근하게 다음날 말거는 거 보고 선배들이 결국에는 포기했던가(?) 그야 2년동안 그렇게 갈궈졌으니 당연히 그런 포즈를 짓지 않겠어

807 혜성주 (/59.M9NZ0M)

2023-11-10 (불탄다..!) 00:57:56

정하주 안녕

>>802 이건 찔린 사람의 비명이군

808 아지주 (owIWC1OmX.)

2023-11-10 (불탄다..!) 00:58:43

정하는 레벨도 높고 저지먼트 경험도 있고 여러모로 부장 추천하기 가깝지만 간혹 과격하게 흥분하는 면?이 있고
애린이는 아직 잘 모르고
여로도 리더로서의 어떤 부분은 본적이 없고
이경이는 내성적인 느낌이라 안맡으려 할 것 같고
혜우는 말할 것도 없고
소예도 내성적일 것 같고 공격적인 작전 같은 건 맡기 어려워할 것 같고
이레도 리더십을 발휘하는 건 아직 못봤고
경진이는 아직 잘 모르고
또 1학년 누구있지?

809 혜우주 (/1P5Xqfeyc)

2023-11-10 (불탄다..!) 00:59:27

>>796 (이 참치는 속인 적이 없습니다!)(빠와 당당) 글킨해 복복해주는 혜성주 없었으면 나 계속 새로고침+스크롤 득득만 하고 있었을 덧
근데 복복은 혜성주한테 개이득인거 아닌가 (그륵그륵그륵)

정하주 어서와

810 아지주 (owIWC1OmX.)

2023-11-10 (불탄다..!) 01:00:11

수강이 잘 모르지만 다소 산만한 느낌이 있고
수경이도 그런 자리는 싫어할 것 갘고

811 ◆TMmm6tsoPA (lsSuvZY./o)

2023-11-10 (불탄다..!) 01:00:32

>>806 그냥 그림자가 나쁜 것으로...(옆눈) 근데 아마 개인적으로 은우가 직접적은 아니어도 간접적으로 변호는 해주지 않았을까 생각은 들어요. 아무튼...ㅋㅋㅋㅋㅋ 충분히 이해해요! 이해하고 말고요! 혜성아! 고생했다! 2년 잘 버텼다!!

812 채셔캣 여로 - 앨리스? 태진 (Thy0W/Do0c)

2023-11-10 (불탄다..!) 01:00:42

"위예요- 위-"

여로는 자신의 몸을 나타나게 하곤, 네발로 앉듯 자세를 취했다. 태진이 알아보기 쉽게 하려는 모양새였다. 고양이 귀가 까딱까딱 움직였고 꼬리가 살랑였다.

"잠깐만- 거기에 있어요-"

그대로 그는 가로등에서 땅을 향해 뛰어내렸다. 떨어지며, 사라졌던 몸이 지면에 완전히 닿자 천천히 돌아왔다.

"어디에도 있고 어디에도 없는 쳬셔고양이 후배랍니다☆ 근데 저지먼트 선배 맞아요? 뭔가 모습이...."

맞는 것 같으면서도 다른 느낌에 여로가 고개를 갸우뚱 기울였다. 자신들만 그런 줄 알았는데, 아무래도 전체가 바뀐 듯 보였다. 여로는 두 눈을 깜빡였다.

"어디로 가고 싶어서 길 가던 중이었어요?"

여로는 다시 한 번 더 물었다.

813 성운주 (mX5xD0aLGQ)

2023-11-10 (불탄다..!) 01:00:53

그러면 남은건 하나뿐이네요 (아지를 보고 의미심장한 웃음)

814 ◆TMmm6tsoPA (lsSuvZY./o)

2023-11-10 (불탄다..!) 01:01:36

세은:잠깐만.
세은:나도 1학년이야. (진지)

815 아지주 (owIWC1OmX.)

2023-11-10 (불탄다..!) 01:01:40

근데 아지 현재 상황에선 수강이나 정하 추천할듯

수강이는 칼빵맞을 뻔했을때 자기 앞을 막아서준게 멋있었대요
부장이 그런 깡은 있어야 하지 않나... 하는

816 혜성주 (/59.M9NZ0M)

2023-11-10 (불탄다..!) 01:01:41

>>808 1학년을 다 외우고 있어????:0

>>809 (그냥 멋대로 속은 참치였던 것이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머야 그거 넘 쓸쓸하잖아 마치 현생에 믹서기처럼 돌려져서 탈수된 나처럼(?) 맞다. 나한테 개이득이고 혜우주에게도 개이득(?)이지(복복복)(쓰담콤보)

817 성운주 (mX5xD0aLGQ)

2023-11-10 (불탄다..!) 01:02:25

그래도 다들 1학년이니까, 2학년을 거치면서 어떻게 성장할지 모를 일이죠!

그것은 참치인 우리들도 모를 일이라(메타발언)

818 아지주 (owIWC1OmX.)

2023-11-10 (불탄다..!) 01:02:41

>>813 아니 잠깐만 아지???? 아니 아니 아지는 누가봐도 안어울리잖아(휘휘)

>>814 아맞다 미안해 세은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세은이도 아직 잘 모르지...

819 아지주 (owIWC1OmX.)

2023-11-10 (불탄다..!) 01:03:33

딱히 외운건 아니고
아지랑 반말깐 애들을 짚어나가다 보면...(?????)

820 여로주:3 (Thy0W/Do0c)

2023-11-10 (불탄다..!) 01:03:46


챕터1 보스곡 이거라던가?:3 너무 잔잔한가-?

821 혜성주 (/59.M9NZ0M)

2023-11-10 (불탄다..!) 01:04:05

>>811 선배들이 원인이고 그림자가 버튼을 눌러서 터트렸군(?) 간접적으로 변호해주냐구 은우 너무 친절하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맞아 당연한 일이야! 2년동안 잘 버텼다! 그러니까 1년만 더 버텨라!!!(?)

822 혜성주 (/59.M9NZ0M)

2023-11-10 (불탄다..!) 01:04:44

>>819 우리는 그걸 외운거라고 하기로 했어요(?)

823 ◆TMmm6tsoPA (lsSuvZY./o)

2023-11-10 (불탄다..!) 01:04:53

>>820 세은:나 이거 알아. 이거 영화 끝날 때 나오는 그런 곡이야.

음. 뭔가 분위기는 조금 애맿나 것 같네요!

824 여로주:3 (Thy0W/Do0c)

2023-11-10 (불탄다..!) 01:05:07


아님 이거라던가?:3

주의: 욕설, 가스라이팅, 범죄, 데이트폭력, 스토킹, 자살 트리거 있음!

825 애린주 (tR3GHsiEK.)

2023-11-10 (불탄다..!) 01:05:22

점례가 부쨩을 해...? (절레절레)
얜 서포터면 몰라도 리더 상은 아니야...

826 아지주 (owIWC1OmX.)

2023-11-10 (불탄다..!) 01:05:47

>>820 노래좋다 저장

827 여로주:3 (Thy0W/Do0c)

2023-11-10 (불탄다..!) 01:06:32

정하주 어서와!!!

아지주 대단해! 1학년 전부를 외웠어!!!!

828 혜성주 (/59.M9NZ0M)

2023-11-10 (불탄다..!) 01:07:20

엇 맞다 정하주한테 답레 앵커주는 거 까묵고 있었다(뎅)

829 아지주 (owIWC1OmX.)

2023-11-10 (불탄다..!) 01:07:20

>>825 나도 그생각을 하긴 했어
점례는 대왕토끼는 아니지!(?)

아지가 수강이의 다른 면은 아직 잘 모르고
인상도 좋고 희생적이고 용기있는 부분만 알아서
실제로 더 깊게 알게 뒤면 어떻게 생각할지 모르겠네

830 ◆TMmm6tsoPA (lsSuvZY./o)

2023-11-10 (불탄다..!) 01:07:30

>>824 어어...곡 자체는 나쁘지 않은데 뭔가 블랙크로우...라는 느낌은 들지 않네요! 그와는 별개로 잘 듣도록 하겠어요!

831 아지주 (owIWC1OmX.)

2023-11-10 (불탄다..!) 01:07:50

>>827 그와중 눈물 삼키는 잊혀진 세은이

832 태진 - 여로 (xTomBrSoH.)

2023-11-10 (불탄다..!) 01:08:03

"저주요, 비극일세. 메리 셀리가 지은 역작, '프랑켄슈타인'을 읽어본 적이 있는가? 대부분은 거기에 나오는 낮은 지능의 시체 괴물을 프랑켄슈타인이라 부르지. 허나 그것은 왜곡된 이미지일세. 오히려 지금의 내 허영심이 느껴질 정도의 말투를 구사하는 쪽이 좀더 원전에 가깝지. 아, 지식의 저주라. 그렇다네. 나는 그 원전 기준으로 변해버린 모양일세."

몸짓을 해 가며, 자신의 앞으로 착지한 여로에게 말한다.
그나저나 이 자식 말이 너무 많다.
괴물이 되더니 평소보다 훨씬 시끄러워진 것 같다.

"어디로 가야 하는가가 나의 걸음에 대한 것이라면, 나는 이 학교를 떠나, 집으로 향하던 길이라네. 비루한 행위를 하는 비겁자들을 안테스킬의 손에 넘기고 말일세."

이젠 진짜 지문이 아니라 대사로 일상을 채워도 될 수준이었다. 말이 길다! 과연 체셔 여로는 이 떠벌이 괴물의 말을 끊지 않을 수 있을까? 여로에게도 인내심의 한계는 존재하지 않을까?
그러나 단순함이 스택 오버플로우되어버려 오히려 복잡뻑적지근해진 태진의 상태는 한두시간으로 끝날 것 같지는 않았다.

833 ◆TMmm6tsoPA (lsSuvZY./o)

2023-11-10 (불탄다..!) 01:08:18

은우:애초에 니들이 정하는 것이 아니야.
은우:내가 정하는 내년 부장이 정하는거지.
은우:고로 내년 부장에게 미리 줄을 잘 서도록 해. (어?)

834 혜성주 (/59.M9NZ0M)

2023-11-10 (불탄다..!) 01:08:26

여로주가 두번째 곡 올리면서 붙힌 경고문구에 플레이를 못누르고 있다

835 혜승 - 한양 (rOnlIW8/oE)

2023-11-10 (불탄다..!) 01:08:54

잔뜩 긴장하고 있는 건 혜승쪽도 마찬가지다. 휑한 복도는 아까 괴물로 북적이던 모습과 괴리감이 느껴졌다. 이상하게 햇볕이 잘 안 들고 있다는 착각마저 들었다. 어둡고 쿰쿰하다. 아마 해프닝의 피해자들이 남기고 간 자취로, 설령 코스튬이라고하나 현실화되어 있는 상황의 여파로 남긴 잔재다. 구구절절 말을 길게 썼는데, 간단히 말하자면 혜승도 긴장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는 거다.

살면서 공포 게임을 해본 적도 없고, 공포 영화를 본 적도 없다. 애초에 그럴 시간도, 심적 여유도 없었던 유년시절을 보내오지 않았나. 인간이 만들어낸 허구의 긴장감보다는 현실의 긴장감에 더 바빴을 시기가 있었다. 아무튼 각종 공포 요소들과 멀리하다보니 당연히 그에 대한 면역도 없다. 결론적으로, 혜승은 이런 상상력이 만들어낸 괴물, 귀신, 아무튼 비일상적인 것에 약했다.

"네?"

자신을 불러세우는 부름에 혜승은 숨을 죽이고 이야기에 집중한다. 가만히 이야기를 듣던 혜승이 평소처럼 담담한 얼굴로 손가락을 세웠다가, 다시 내렸다. 땀이 맺힌 이마에 머리카락이 달라붙었다.

"그, 그러니까, 저 소리가 귀신일 수도 있다는거죠?"

혜승은 눈을 잠시 감았다가, 팔짱도 끼고 괜히 짝다리도 짚고, 한숨도 쉰다. 초조하고 긴장한 사람들이나 할법한 행동이다. 다행이다. 선배라도 있어서. 혼자였다면... 혜승 성격상 아무것도 안 하진 않을테지만 아마 복도 한 번 걸어가는데 20분은 걸리지 않을까. 분명 픽셀단위로 움직였을거다. 그러고는 신중한건 좋은 것이라며 자기합리화까지 마쳤을 터.

"선배님! 사람인 것 같지 않나요? 저기 보십시오. 숨도 제대로 쉬고 있고, 교복도 제대로 착용하고 있습니다."

혜승의 알고리즘은 아래와 같았다.
괴물인가요? -No-> 복장 불량인가요? -No-> 문제 없음.
일단 학생이면 복장체크부터 하는게 아주 징하다.

"저지먼트입니다. 괜찮으신가요?"

혜승은 아까보다 한층 우리들이 쫙쫙 펴진 얼굴로 학생을 부축하려 했다.

836 혜성주 (/59.M9NZ0M)

2023-11-10 (불탄다..!) 01:09:17

>>833 -꼰-

837 여로주:3 (Thy0W/Do0c)

2023-11-10 (불탄다..!) 01:09:42


이것도 될까 싶기도 하고?:3

근데 사실 블랙크로우가 뭘 빼앗긴 적은 없어서(?).....

838 혜성주 (/59.M9NZ0M)

2023-11-10 (불탄다..!) 01:09:42

혜승주 어서와

839 성운주 (mX5xD0aLGQ)

2023-11-10 (불탄다..!) 01:09:51

서성운, 어서오세요.
오늘 당신이 표현할 대사는...

1. 『친구로는 안돼?』
“······미안해”
“···네게 그렇게 소중해지기에는, 내가 너무 모자란 사람이라고 생각해”
“아직 너는 모를 거야, 나한테 부족한 점이 얼마나 많은지”
“그러니까, 이대로 조금씩, 우리 서로 더 알아가자”

2. 『지옥으로 떨어지길』
“······우리 모두를 죽여도”
“너희들의 낙원은, 오지 않아”

3. 『정말 싫어』
“아무리 그래도 그건 무리지······.”

3. 『정말 싫어』매도버전
“······저기. 나도 극혐이라는 말 정도는 할 줄 알거든. 적당히 했으면 좋겠는데. 응?”

당신만의 개성을 듬뿍 담아서 표현해주세요!

#당신의_대사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893740

840 성운주 (mX5xD0aLGQ)

2023-11-10 (불탄다..!) 01:10:27

태진이형 진짜 그윽해서 미치겠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841 진정하 - 이혜성 (ZsX.J4cHBg)

2023-11-10 (불탄다..!) 01:10:47

"..."

거슬리지만, 나쁘지 않다. 생판 모르는 남, 그것도 이렇게 불친절하게 대하는 사람에게도 친절하게 대하는것이, 저지먼트 답다는 생각을 한다. 앞에서 끙끙거린것에 답답함도 표하지 않은체 그저 담담한 어조로 도와준다고 하는 그녀. 그리고 나선 내가 들어올때까지 문을 열어놓고 있다. 고개는 여전히 내린채, 눈만 살며시 치켜 떠 얼굴을 확인한다.

...역시 맞았어.

혜성선배님. 분명히 유약한 사람이라고 생각했는데, 내 생각보다 훨씬 담담하고, 아무렇지 않게 미소를 짓고 있었다.

어떻게 저렇게 할 수 있지? 그런일을 당하고도?

"...고마워요."

천천히 바퀴를 굴려 가게 안으로 들어간다.

다시 내린 시선에, 그녀의 발가에 슬쩍 보이는 꼬리가 보인다. 저사람도 무언가 바뀌었구나. 나만 이런 꼴은 아니여서 다행이네. 피식 웃으면서 담담히 먹을걸 고른다. 평소였으면 들뜬채 무엇을 먹을지 한참 고민했겠지만, 지금은 그럴 의욕조차 나지 않는다. 조심히 휠체어를 몰아 적당한 탄산 음료하나와 삼각김밥을 하나 골라 계산대로 곧바로 향한다.

"..."

...궁금하다. 저사람은, 아무렇지도 않나...?

계산대에 물품을 내려놓은 뒤, 곧바로 도와주었던 혜성선배의 옆으로 가서, 그녀가 고르고 있던 음료수 하나에 손을 뻗는다.

"...저지먼트 맞죠?"

그렇게 말하고 음료수를 들어올려 담요 위에 둔다.

"하나 사드릴게요, 도와주신 값이에요."

그렇게 이야기 하곤, 휙 돌아가 계산대에서 마저 계산을 하고, 하나를 매대 위에 올려놓은채 편의점 밖을 나와 (다행히 미는 문이라 안쪽에서 나가긴 쉬웠다) 삼각김밥을 먹으며, 그녀가 나오길 기다린다.

...

나오면 말이라도 좀 건네볼까.

842 혜성주 (/59.M9NZ0M)

2023-11-10 (불탄다..!) 01:11:01

>>836 매도해주세요(어?) 2번 대사 너무 맛있다 전체적으로 아주 미식이야

843 아지주 (owIWC1OmX.)

2023-11-10 (불탄다..!) 01:11:08

혜승이 지문 볼때마다 웃기네
하이

844 혜우주 (/1P5Xqfeyc)

2023-11-10 (불탄다..!) 01:11:19

>>816 바쁘고 낄틈을 못 참치의 운명이란 그런 것입니다 혜성주여... 으어어어 (부드르르)
아니 근데 믹서기에 돌려졌는데 어케 탈수돼... 가루가 되서 날아가는게 아니고...?

태진이 말투 볼때마다 웃음을 못 참겠네

845 진정하 - 이혜성 (ZsX.J4cHBg)

2023-11-10 (불탄다..!) 01:11:28

>>841
situplay>1597003074>651

846 여로주:3 (Thy0W/Do0c)

2023-11-10 (불탄다..!) 01:11:45

혜승주 어서와!!

>>834 저거 뮤지컬 넘버인데, 정확하게 말하자면.. 곡 내용이.... 전 여친을 잡기 위해서 전남친이 학교의 전체 인원을 죽이려는 계획을 고백하는 내용이야(사실임). 마지막에는 문 닫은 여주에게 문열어, 우리 싸우지 말자, 우리 좋았잖아, 너에게 화내고 싶지 않아, 싸우고 싶지 않아, 문 열어 를 외치고 문 여는데 여주가 목 매달고 자살한 척을 해서 죽었다 생각해.

847 혜승주 (rOnlIW8/oE)

2023-11-10 (불탄다..!) 01:11:54

재미있는 잡담 주제다.......일찍 자야하는데 못자겠어 힝잉

조금 다른 말이긴 한데 부장관련 이야기나와서 ㅋㅋ 혜승이 원래 3학년할까 한 10초 고민했는데 부장 목표로 하다가 너무 -꼰-이라 광탈함 > 그걸로 은우한테 '이이이익...!!! 나를 제치다니...!!!'하면서 혼자 라이벌의식 불태울 예정이었거든
근데 너무 추한 것 같아서 2학년으로 내렸다는 비화가...

다들 안뇽안뇽~ 반겨줘서 고마워

848 혜우주 (/1P5Xqfeyc)

2023-11-10 (불탄다..!) 01:12:06

>>839 의외로 돌직구 잘 박는 성운이구나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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