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7003074> [초능력] 초능력 특목고 모카고 R2 56.각자가 품은 생각 :: 1001

◆TMmm6tsoPA

2023-11-09 18:58:25 - 2023-11-10 02:22:23

0 ◆TMmm6tsoPA (rBhNgbhRok)

2023-11-09 (거의 끝나감) 18:58:25

※어마금을 모티브로 하고있지만 잘 모르셔도 상관없습니다.
※상황극판의 기본 규칙과 매너를 따릅니다.
※서로를 존중하고, 먼저 배려하는 마음가짐을 가집시다. 모니터 너머의 이용자도 당신처럼 '즐겁고 싶기에' 상황극판을 찾았다는 것을 기억해주세요.
※오고 가는 이에게 인사를 하는 자세를 가집시다.
※상대를 지적할때에는 너무 날카롭게 이야기하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아' 다르고 '어' 다릅니다.
※15세 이용가이며 그 이상의 높은 수위나 드립은 일체 금지합니다.
※특별한 공지가 없다면 스토리는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7시 30분~8시쯤부터 진행합니다. 이벤트나 스토리가 없거나 미뤄지는 경우는 그 전에 공지를 드리겠습니다.
※이벤트 도중 반응레스가 필요한 경우 >>0 을 달고 레스를 달아주세요.
※계수를 깎을 수 있는 훈련레스는 1일 1회로, 개인이 정산해서 뱅크에 반영하도록 합니다. 훈련레스는 >>0을 달고 적어주세요! 소수점은 버립니다.
※7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 경우 동결, 14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경우 해당시트 하차됩니다. 설사 연플이나 우플 등이 있어도 예외는 아닙니다.
※기존 모카고 시리즈와는 다른 흐름으로 흘러갑니다. 따라서 기존 시리즈에서 이런 설정이 있고 이런 학교가 있었다고 해서 여기서도 똑같이 그 설정이 적용되거나 하진 않습니다. R1과도 다른 스토리로 흘러갑니다.
※개인 이벤트는 일상 5회를 했다는 가정하에 챕터2부터 개방됩니다. 개인 이벤트를 열고자 하는 이는 사전에 웹박수를 이용해서 허가를 받아야 합니다. 이벤트를 진행하는 이는 계수 10%, 참여하는 이에겐 5%를 제공합니다.

부원 명부: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965135
설정: https://url.kr/n8byhr
뱅크: https://url.kr/7a3qwf
웹박수: https://url.kr/unjery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B4%88%EB%8A%A5%EB%A0%A5%20%ED%8A%B9%EB%AA%A9%EA%B3%A0%20%EB%AA%A8%EC%B9%B4%EA%B3%A0%20R2
저지먼트 게시판:https://url.kr/5wubjg
임시 스레: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44057
에피소드 다이제스트: https://url.kr/tx61ls
전판 주소: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7002078

할로윈 이벤트: situplay>1596999085>499

461 수경 - 은우 (NbYsiKD5hg)

2023-11-09 (거의 끝나감) 22:54:48

"웬만해서는 안 잃어버리긴 하겠지만요.."
이번 건은 머리 정도라면 텔레포트 시킬 수 있지 않을까. 리는 것도 영향이 있었다..지만..?

"목을 계속 붙이고 있으면 뭔가 좀 괴롭더라고요"
"...떼어야 할 것 같은 충동일까요?"
그래도 떨어진 머리나 단면을 직접적으로 보여주진 않게 베일을 두르고 있어서 다행일까요. 라는 말을 합니다. 하지만 바구니 같은 데 넣는 것은 좋은 생각이라고 생각하는 것 같네요. 아마 베일이 없었으면 눈이 좀 동그랗게 뜨였을지도?

"그냥 손으로 받치는 것만 생각했는데요. 바구니는 좋은 아이디어인 거 같아요"
플라스틱 바구니에 담긴 머리라니. 언밸런스하지만(어쩐지 듀라한의 머리는 식물성 바구니에 담기는게 어울리는 것 같지만) 편한 게 다행이지 않을까.

"이제 좀 제대로 보이네요."
부장님은.. 음. 비늘이 있는 걸 보면 용? 쪽인 걸까요. 라고 추측하듯이 말하려 합니다.

462 혜성주 (ufGa6FJ.ck)

2023-11-09 (거의 끝나감) 22:55:29

>>458 논 건가?? 얘들 게시판 보다가 한 10분에 한마디씩 했을 것 같은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에이 안혼났을거야! 우헤헤 랑이랑 만났다 아싸 수고했어!(복복복복)

463 이경주 (IIYtqOZ096)

2023-11-09 (거의 끝나감) 22:55:49

나도 자요..

모두 잘자요..

464 멀티를 구해보는 정하주 (esIVpeRAy2)

2023-11-09 (거의 끝나감) 22:56:02

>>460
고마워! 난 이걸로 찔러볼게!

465 혜성주 (ufGa6FJ.ck)

2023-11-09 (거의 끝나감) 22:56:22

이경주 잘자 굿밤!

어 근데 랑이 디저트 좋아하니....안좋아하면 곤란한데()

466 아지주 (X.zf9Gettg)

2023-11-09 (거의 끝나감) 22:56:34

이경주 자지마...
나랑 5시까지 깨있어...(?)

467 아지주 (X.zf9Gettg)

2023-11-09 (거의 끝나감) 22:56:53

>>464 훨씬 큐트하군

468 혜성주 (ufGa6FJ.ck)

2023-11-09 (거의 끝나감) 22:56:55

마이멜로디짤이 이렇게 무서울 줄 몰랐어

469 ◆TMmm6tsoPA (rBhNgbhRok)

2023-11-09 (거의 끝나감) 22:57:40

두 분 일상 수고했어요!!

470 랑주 (pkykbZq5FM)

2023-11-09 (거의 끝나감) 22:58:34

>>465 리라가 줬던 머핀 잘 먹었으니 그럭저럭 괜찮은 편이지 않을까 원래 이 나잇대 여자애들은 다 디저트 좋아해(무슨)

471 아지주 (X.zf9Gettg)

2023-11-09 (거의 끝나감) 22:58:35

나때문에 다이어트하던 사촌들 다 오밤중에 컵라면 집어듬
뿌듯하다(?)

472 아지주 (X.zf9Gettg)

2023-11-09 (거의 끝나감) 22:58:52

>>468 핫하 찔려라!

473 은우 - 수경 (rBhNgbhRok)

2023-11-09 (거의 끝나감) 23:00:39

"오히려 뗐다가 떨어뜨기라도 하면 아까전의 일의 반복이잖아."

이번에는 운 좋게 찾긴 했지만 다음에도 찾을 수 있을진 알 수 없었다. 학교에는 좀비로 변한 학생들도 있는데, 그런 이들이 물기라도 하면 큰일이 아니겠는가. 어떻게 보면 지금 학교는 조금 위험한 상황이 아닐까 생각을 하며 그는 고개를 도리도리 저었다. 그나마 저지먼트 아이들은 마음마저 괴물이 된 것 같진 않지만, 차후에는 어떻게 될지 알 수 없는 일이었다.

"그래? 도움이 되었다면 다행이야. 일단 생각은 해 봐. 괜히 또 잃어버리지 말고."

가볍게 어깨를 으쓱하면서 그는 작게 웃음소리를 냈다. 그러다가 용이냐고 묻는 그녀의 물음에 그는 고개를 도리도리 저었다. 용처럼 보이지만 용이 아닌 존재였으니까. 마치, 지금의 자신과 같은 처지가 아닐까 생각을 하며 그는 태연하게 이야기했다.

"이무기야. 이무기. 용이 아니야. 용이 되지 못한 존재."

나름대로 괜찮지 않아? 이거? 그렇게 생각하면서 그는 피식 웃어보였다. 이어 그는 수경을 바라보며 살며시 물어보았다.

"그러는 너는 듀란달? ...고생이 많네. 아. 맞아. 늘 생각하던건데... 세은이가 신세를 많이 지고 있어서 말이야. 늘 고마워. 앞으로도 그 애와 친하게 지내줘."

474 혜성주 (ufGa6FJ.ck)

2023-11-09 (거의 끝나감) 23:01:41

>>470 음 일단 이혜성이 어느정도로 단 디저트를 좋아하는지 모르겠는데 괜찮겠지. 맞다 그 나이대 여자애들은 다 디저트 좋아해

>>472 ??? 누구한테 찔리라는 거죠

475 멀티를 구해보는 정하주 (esIVpeRAy2)

2023-11-09 (거의 끝나감) 23:04:29

>>474
NA

476 멀티를 구해보는 정하주 (esIVpeRAy2)

2023-11-09 (거의 끝나감) 23:05:10

그럼 훈련레스를 빙자한 선레를 써볼까

477 여로주:3 (zz/4VnI43E)

2023-11-09 (거의 끝나감) 23:06:30

자는 사람들 다들 잘자:3!!!

나도 슬슬.... 할로윈 일상을 구해보고 싶구먼:3

478 혜성주 (ufGa6FJ.ck)

2023-11-09 (거의 끝나감) 23:06:49

>>476 굉장해 자연스럽게 다음 일상으로 이어졌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오께이 함 가보자구
이혜성 멘탈

.dice 10 100. = 12

479 성운주 (huC3w14242)

2023-11-09 (거의 끝나감) 23:07:40

랑이는 보고있다 보면 육식인일 것 같은 이미지가 있어요(갑자기)

480 혜성주 (ufGa6FJ.ck)

2023-11-09 (거의 끝나감) 23:07:42

???? 뭐야 이혜성 멘탈 왜저래;

아 @정하주 할로윈이야 그냥 일반이야?

481 아지주 (X.zf9Gettg)

2023-11-09 (거의 끝나감) 23:07:45

>>478 2는 다갓이 가진 일말의 양심인가

482 성운주 (huC3w14242)

2023-11-09 (거의 끝나감) 23:07:59

혜성선배 무슨일이야

483 아지주 (X.zf9Gettg)

2023-11-09 (거의 끝나감) 23:08:08

>>479 채식이면 놀라뒤로자빠질거같긴해

484 혜성주 (ufGa6FJ.ck)

2023-11-09 (거의 끝나감) 23:08:42

나 일부러 수경이랑 랑이 만난거 해서 최솟값 10으로 한건데
미친;

485 수경 - 은우 (NbYsiKD5hg)

2023-11-09 (거의 끝나감) 23:08:50

"그게. 그..."
그건 이동시키려다 일어난 사고라고 변명을 시도하는군요.

"목 붙이고 있는 것은.. 비유하자면..."
뭐라고 말을 하려다가 이무기라는 말에 조금 망설이다가 말문을 열지 못하고 생각해보겠다는 말을 한 다음 떨어지면 큰일이긴 하죠. 라고 덧붙입니다.
그렇다고 이무기 앞에서 용의 역린을 톡톡 건드릴락말락하는 거 같다거나 하는 말은 애매하지 않을까요?

"듀라한이에요."
목이 없는 기사라고 하는데 진짜 말까지 태워놓을줄은 몰랐어요. 라고 말하다가 세은의 이야기가 나오자 조금 침울한 것처럼 고개를 숙이다가 손으로 잡아서 추락은 막았습니다. 다시 목 위에 얹으려 하고는.

"...세은..하고는.. 친하죠.."
계속 친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는 수경입니다. 하지만.. 세은도 다른 사람들과도 어느정도 관계를 쌓아가야 하는데 자신이 붙잡는 게 아닐까? 같은 기묘한 감각이 들기도 할까요?

486 혜성주 (ufGa6FJ.ck)

2023-11-09 (거의 끝나감) 23:09:07

늑대도 가끔 채식은 하지 않을까

487 랑 - 양손에 쥔 것 (pkykbZq5FM)

2023-11-09 (거의 끝나감) 23:09:35

>>0
"...이번엔 피하지 말라고?"
"응, 최루탄에나 대비하라고 해줘."

"이젠 뭐가 오는지도 아는 거냐... 무섭구만..."
"...이렇게라도 써먹어야지 어쩌겠어, 방독면 정도는 구비해 뒀을 거잖아."

붉은 끈으로 머리를 땋은 여성은 랑을 빤히 쳐다보다가 무전기를 꺼내들었다, 어, 다들 방독면 준비해 놔, 최루탄 날아올 수 있으니까. 라며 간단히 지시사항을 전달한 뒤에야 할 말이 있는지 랑에게 다시 시선을 돌린다.

"계속 구역이 줄어들고 있는 상황이었는데, 이렇게 되면 이야기가 달라지지, 다시 넓여도 될 거 같네."
"...실마리는 잡았어?"

갑작스러운 물음에 여성은 입을 천천히 다물었다.

"이제 슬슬 그만해도 되지 않을까, 저지먼트도 됐고... 보니까 순조롭게 능력도 강해지는 거 같은데."
"잡았냐고."

하아, 하고 한숨 쉬는 소리와 함께 고갤 숙였던 여성은 짜증 섞인 목소리로 말을 이어간다.

"없어, 그런거. 미스틸테인이니 뭐니, 그런 이름을 가진 놈들은 없다고."
"그럴 리 없어... 분명히 봤다고, 내 손으로 두 놈이나 때려눕혔는데."

그 꼬마도 데려가려고 했던 놈들인데.

"그게 뭐 어쨌다고, 피 줄줄 흘리면서 기절한 사람 말을 내가 어떻게 믿어?"
"......"

랑은 말없이 자리에서 일어섰다.

"이제 그만해, 슬슬 여기도 그만 와. 돈도 좀 나온다며, 그걸로 방 구하고 하면 되잖아."
"그건 내가 알아서 해."

"tlqkf, 내가 적당적당히 넘어가니까 말이 말같지가 않아? 지금 널 데리고 있는 건 네가 도움이 되니까야. 그런데 점점 능력이 강해져 봐, 널 보는 눈이 늘면 늘지 줄어들거 같아? 너한테도, 우리한테도 길게 이어지는 관계는 손해야."
"확실히 해, 저지먼트인지, 글레이프니르인지."

랑은 한참을 가만히 서 있다가 말없이 방을 나섰다. 닫히는 문 너머로 낮게 읊조리듯 들려오는 욕설을 뒤로 하고, 그렇게 자신의 보금자리로 돌아간다.

488 성운주 (huC3w14242)

2023-11-09 (거의 끝나감) 23:09:53

>>483 샐러드바에서 랑이누나를 만났다 = 샐러드바에서 사자를 만났다

489 리라 - 랑 (8vtN/gNs42)

2023-11-09 (거의 끝나감) 23:09:54

솔직히 바로 받아들여지지 않아서 다행이라고 생각했다. 스스로 뱉어놓고도 뭔가 앞에 더 붙어야 할 것 같은 이름이란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앞뒤를 바꾸자니 그것대로 이상하고... 어쩐다. 고민을 다시 시작하려던 순간, 건네져 온 랑의 칭찬에 리라는 잠시 생각을 멈추고 기다린다.
그리고 뒤이어 나온 새 이름은 훨씬 더 나은 형태를 띄고 있었다.

"어, 좋아요! 훨씬 낫다! 나리. 발음하기도 좋고, 꽃 이름이기도 하고. 예쁘네요~ 마음에 쏙 든다."

한번 검토해 줄 사람이 있어서 다행이다. 덕분에 새를 닮은 동그란 전자 생명체는 나리라는 예쁜 이름을 갖게 되었다. 리라는 그 이름을 몇 번 혀끝에서 굴려본다. 나리. 나리꽃. 나랑과 이리라. 퍽 센스 있는 이름이라고 생각하며 리라는 랑의 어깨에 머리를 툭 기대려 했다.

"앞으로 언니 볼 때 종종 나리한테 노래 불러줘야겠어요. 그러면 더 쑥쑥 크지 않을까~ 같이 잘 키워봐요! 이 애가 어떻게 자랄지 기대된다, 그쵸?"

그러곤 자연스럽게 랑의 전자 반려동물에게 숟가락을 얹어버리는 거다. 뻔뻔하기 짝이 없다. 그런 주제에 웃는 얼굴은 티 없이 밝다. 내리쬐는 햇살이 따스하고 부드러운 산들바람이 머리를 헝클이고 지나간다. 더없이 완벽한 날이다.


/막레 느낌으로 써봤는데 더 이어줘도 좋고 이걸 막레로 받아도 되고 막레를 줘도 된다!

490 리라주 (8vtN/gNs42)

2023-11-09 (거의 끝나감) 23:12:50

>>487 답레가져오자마자심란해지고흥미로워지고

양 손에 쥔 것... 확실히 해라...... 뭔가 다가오고 있다는 느낌이네 갈수록 기대된다

이제 성운이 답레를!! 오늘따라 손이 느려억 미안해애애

491 은우 - 수경 (rBhNgbhRok)

2023-11-09 (거의 끝나감) 23:13:13

"아. 듀라한. 듀라한. 미안. 미안."

묘하게 이름이 비슷하단 말이지. 듀란달, 듀라한. 정말로 착각했다는 듯이 그는 면목없다는 듯, 살며시 시선을 옆으로 돌렸다. 가끔 이렇게 헷깔린단 말이지. 그렇게 속으로 생각하며 은우는 살며시 속으로 자신에게 투덜거렸다. 이런 것을 실수하면 어떡해. 퍼스트클래스. 그렇게 속으로 잠시 자책을 하지만 이내 어깨를 으쓱해보였다.

한편, 세은에 대해서 이야기를 꺼내자 그녀의 모습이 조금 달라진 것 같다고 생각을 하며 그는 그녀의 말을 곱씹었다. 세은하고는 친하다. 즉, 세은이 말고는 친한 이가 없다는 것일까. 그렇게 생각을 하며 그는 조용히 팔짱을 끼며 수경을 바라봤다.

"뭐, 아직 봄도 안 지난 상태야. 차후에 천천히 친해지는 이를 늘리면 되지. 그렇게 따지자면... 나라고 뭐, 저지먼트 부실에서 친하게 지내는 이가 많은 것도 아니고."

사적인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이는 3학년 동기밖에 없어. 아직은. 그렇게 이야기를 하며 비슷한 처지라는 듯, 그는 피식 웃어보였다. 그리고 수경을 바라보면서 화이팅 제스쳐를 취하면서 이야기했다.

"할 수 있어! 너도! 앞으로 친한 이를 만들어가면 되지! 이제 1학년이잖아. 저지먼트에서 안 나간다면 최소 2년은 더 해야하는데... 그 동안에 세은이 말고 다른 애들도 친해질 수 있겠지."

어드바이스가 필요하면 얼마든지 말하고. 나름대로 선배의 모습을 보여주려는 듯, 그는 일부러 그렇게 이야기했다.

492 진정하 - 훈련 (esIVpeRAy2)

2023-11-09 (거의 끝나감) 23:13:41

>>0

...배가 고프다.

오늘이 며칠이지? 무슨요일일까. 학교를 가지 않는다는게 나쁠때도 있구나, 시간감각이 사라져가는 느낌이야. 대충 나가서 뭐라도 사먹어야겠지. 두 팔로 기어 간단하게 샤워를 한다, 이 망할 물고기 꼬리도 도움이 될때가 있구나. 땀이 안나니까 대충씻어도 문제 없네.

아직도 능력에 대한 선택적 보이콧은 유지한다. 바보같네. 이런다고 뭐가 달라지는것도 아닌데, 이젠 왜 이딴짓을 하는지도 딱히 모르겠어.

기숙사 사무실에 연락해본다. 다행히 선진국의 최첨단 학교인걸까, 아니면 나 말고도 다른 학생들도 이런 꼴이 많았던걸까. 로비에서 방문 앞까지 휠체어를 가져다 주었다. 휠체어 위에 올라 탄 뒤, 담요를 허리(이제 이걸 허리로 불러야 할지도 의문이지만)에 둘러 꼬리를 가리고, 후드를 눌러쓴 채 편의점으로 향한다.

...귀찮네 먹는것도.

라고 생각 하자마자 편의점 입구 눈 앞에 보이는건 턱.

열심히 올라가려고 애를 쓰고, 주변을 둘러봐도 이 턱을 넘어갈만한 곳은 딱히 없어보인다.

어쩔수 없다고 합리화를 하며 능력을 써서 자그마한 경사로를 만든다.

그래 결국 이렇게 지 편할때 능력 쓸거면서, 무슨 불행소녀 코스프레람. 그저...

연산을 할때마다 이제는 사라져서 느껴지지도 않는 그 고통이 생각나서 피하는 것 뿐이잖아.

493 랑주 (pkykbZq5FM)

2023-11-09 (거의 끝나감) 23:15:46

>>479, >>483, >>486, >>488
ㅋㅋㅋㅋㅋㅋ아니 그런 이미지일 거 같긴 하지! 그래도 이 세상에는 육식과 초식만 있는 게 아니야... 모두 잡식성이지만 주로 먹는 게 다를 뿐이지...
그리고 결국 이쪽도 사람이라고!ㅋㅋㅋㅋㅋㅋ

>>489 막레 받았다!! 길게 이어오느라 수고많았어 리라주!
후후 이렇게 둘 사이에는 나리가 생겼어요(????) 우리 함께 잘 키워봐요(???) 이건 리라 오피셜이니 잘 키워볼수밖에...

그 와중에 리라 머리 기대는거 뭐야... 나 죽어...
아이돌이 어깨에 머리를 기대준대 나 죽...어...

494 성운주 (huC3w14242)

2023-11-09 (거의 끝나감) 23:15:47

"싸우면 안 돼!"
서성운: “난 싸우러 온 게 아닌걸.”
“진압하러 온 거지.”
은우가 그런 말을 했을 때의 서성운: “네, 부장님.” (즉시 삼단봉을 접고 물러섬)

"잘 가."
서성운: “잘 있어─ 라고 하기 전에 하나 약속해줘”
“이게, 우리의 마지막이 아니라고”

"내가 부족한 점이 있다면 충고해 줄래?"
서성운: “음, 내가 해줄 말이 많을 것 같지는 않은데··· 그래도 서서 이야기하긴 그러니까 어디 편의점에서 과자라도 하나씩 먹으면서 할까”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770083


서성운에게 드리는 오늘의 캐해질문!

1. 「넓은 유원지. 가장 먼저 어디로 갈까?」
“일단 유원지까지 오는 데 지쳤으니까··· 잠깐 쉬면서 경치구경 하기 좋은 곳이요”

2. 「자신의 생일에 축하의 말을 하나도 듣지 못한다면?」
“─익숙해요”
“축하의 말은커녕, 생일이 언제인지도 잊었는걸”

3. 「외출 전 예상했던 것보다 날씨가 더 춥거나 덥다면?」
“시간이 급한 게 아니라면, 바로 되돌아가서 옷을 갈아입고 나와요”

#당캐질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1079210

495 정하주 (esIVpeRAy2)

2023-11-09 (거의 끝나감) 23:16:52

할로윈이 정사라길래... 사건직후 할로윈으로 할게! ㅠㅠ

496 혜성주 (ufGa6FJ.ck)

2023-11-09 (거의 끝나감) 23:17:27

이제 랑이를 진짜 늑대취급해버리는 납븐 사람들(날조)

음 성운이 진단이 아주 단짠단짠이구나. 그 와중에 부장이 이야기하면 바로 물러나는 거 보면 충성심이겠지?:0

497 혜성주 (ufGa6FJ.ck)

2023-11-09 (거의 끝나감) 23:18:14

>>495 오케이 확인! 잠만.....이혜성 여우 모습으로 편의점 가도 되는거냐;; 사복으로 입어도 되겠지?

498 성운주 (huC3w14242)

2023-11-09 (거의 끝나감) 23:18:55

>>496 I am 신뢰에요
부장님이라면 다 생각이 있어서 그리 말씀하실 것
다만 지금의 내가 다할거야 모드 부장님이면 개김성이 고개를 들 여지가 있기는 해요

499 ◆TMmm6tsoPA (rBhNgbhRok)

2023-11-09 (거의 끝나감) 23:18:59

>>494 ㅋㅋㅋㅋㅋㅋㅋㅋ 은우는 그런 말을 하지 않을 것 같으니까 안심하세요! 진압해...라고는 할 것 같지만. 아닛...그런데 왜 이렇게 안타까운 맛이 많나요... 성운아...해피해질거니? 응?

500 ◆TMmm6tsoPA (rBhNgbhRok)

2023-11-09 (거의 끝나감) 23:19:50

대체 부장님이 왜 저러냐...라고 한다면 나름 PTSD도 걸쳐있다는 것도 이유 중 하나랍니다. (옆눈)
애린주와의 일상에서 살짝 언급이 되기는 했지만요!

501 혜성주 (ufGa6FJ.ck)

2023-11-09 (거의 끝나감) 23:20:19

@캡틴
할로윈이벤트 옷은 자유롭게 입을 수 있나?

>>498 그 밈을 여기서 쓸줄은 몰랐워
약간 개김성 성운이도 보고 싶은데 이거 맞아?

502 동 월 - 천혜우 (NiA9Fzj6NM)

2023-11-09 (거의 끝나감) 23:20:29

" 맞아. 좋지. 의식이 사라진다는건, 그만큼 고통도 덜할거라는 얘기니까. "
" 의식이 사라지고, 너의 모습마저도 사라지면. "
" 종국엔 내 칼에 너는 사라지겠지. "
" ...네가 원하는 결말처럼, 사라지는거야. 세상에서도, 괴이에서도. "

더 이상 존재하지 않게 된다. 동월은 괴이를 알게 되고부터 오히려 사후세계를 믿지 않게 됐다.
괴이에서 '죽었다' 고 표현할만한 일이 일어난 후에는 구천을 떠도는 망령도, 몸만 살아있는 시체도 아닌 것이 되어버리니까.

" 자격이라.... 확실히 그렇지. "

지금까지 말한게 무색해졌다는 듯이, 멋쩍은듯 머리를 긁적였다.

" 뭐, 너한테 죽으라 마라, 사라지라 마라 할 자격이 없긴 하지만.... "

동월은 혜우가 일어나는 것에 맞춰, 몇 걸음 앞으로 움직였을 것이다. 그저 가벼운 발걸음으로, 난 너에게 아무런 해도 가할 생각이 없다는 듯이.

" 그래도 부탁은 할 수 있잖아. "

하지만 부탁을 하더라도 그는, 어떤 표정을 지어야 할지 몰랐다. 그래서 그는 무표정을 유지했다. 그는 부탁하는 말은 알았지만, 하는 방법은 몰랐다.

" 사라지지 말아 줘. "
" 넌 저지먼트에, 우리 학교에, 인첨공에. "
" 세상에 필요한 사람이야. "

낮은 목소리가 울렸다. 거짓은 없었다. 저지먼트의 일원으로써, 학교의 친구로써, 인첨공의 이웃으로써, 또, 누군가의 세상에서.
혜우는 필요한 존재인 것이다.

" 솔직히 네가 무슨 일 때문에 그러는건지 난 알 수도 없지만. "

말하는 도중에, 어딘가에서 문이 끼익 열리는 소리가 들렸다.

" 그러니까 너무 그렇게 힘빠져있지 말고, "

동월은 칼을 빼고 뒤돌았다.

" 가자. 밖으로. "

503 성운주 (huC3w14242)

2023-11-09 (거의 끝나감) 23:21:00

>>499 성운이는 이 스레의 캐릭터니까 이 스레에 달렸습니다

504 동월주 (NiA9Fzj6NM)

2023-11-09 (거의 끝나감) 23:21:19

늦어서 죄송합니다 혜우주 면목이 없습니다...... (넙죽)

답레 내용은..... 전 고삐 놓고 동월이한테 알아서 하라고 시킨 결과입니다....... 그러니 뭔가 잘못됐다면 저 말고 동월이를 치십셔...... (?)

505 정하주 (esIVpeRAy2)

2023-11-09 (거의 끝나감) 23:22:44

성운성운이 행복하렴...흑...

아니 악질 해피충이 보기에 우리스레 캐릭터 다 불행함 싹다 칼들고 행복해지라고 협박할거임

506 성운주 (huC3w14242)

2023-11-09 (거의 끝나감) 23:25:02

>>501 성운: “죄송합니다, 부장님. 이번 상황 끝나면 사유서랑 반성문 써서 제출할게요.”
성운: “이번 한 번만 부장님 말씀에 항명하겠습니다.”
성운: “총알 정도는 막아드릴 수 있어요.”
(개기기+사망플래그 꼽기)

507 ◆TMmm6tsoPA (rBhNgbhRok)

2023-11-09 (거의 끝나감) 23:25:03

>>501 처음에 정한 모습이 쭉 가는 방식이랍니다! 그 위에 옷이야 자유롭게 입을 수 있지요!

>>503 어..일단은 이 스레.. 해피엔딩으로 갈 생각이지만 그건 또 모르는거니! (옆눈)

>>505 ...정하는요? (빤히)

508 ◆TMmm6tsoPA (rBhNgbhRok)

2023-11-09 (거의 끝나감) 23:25:53

>>506 그 막아준다는 것이 내 몸으로 막아줄게요. 이건 아니죠? (흐릿)

509 랑주 (pkykbZq5FM)

2023-11-09 (거의 끝나감) 23:26:36

>>494 정신적으로 좀 더 안정화되고 성장한 것처럼 보이는 첫번째 진단과, 현재 상황에 좀 더 가까운 듯한 두번째 진단의 조화가 아름답군...
성운이가 성장을 이루는 거 많이 기대하고 있어, 재밌게 보고있구!

>>505 정하부터 건강하게 만들어주도록(땅땅)

510 룸메를 여로 - 찾아보자 정하 (zz/4VnI43E)

2023-11-09 (거의 끝나감) 23:27:20

"나쁘진 않지? 그래도 내가 저레벨일 때도 살던 집이니까?"

여로는 자신의 집 월세를 핸드폰 계산기로 찍어서 보여줬다. 저렴하다면 저렴한 월세였다.

"자취가 짱이다. 야식도 먹을 수 있어, 통금도 없어, 학교랑 가까워. 3명은 조금 좁으려나-"

집을 둘러보던 여로는 문득, 정하를 바라봤다.

"그래도 레벨3 지원금과 레벨4 지원금 합치면, 세 명이서 살 수 있는 집 나오지 않을까? 나는 다 괜찮은데- 잘 때 내 쪽으로 오지만 않으면?"

대답하면서 어느 새 거의 다 먹어가는 떡볶이 뒷정리를 시작한 그가 씩 웃었다.

"잘 때 내 쪽으로 오면.... 아주 재미있지 않을까, 자기♡?"

장난치듯 과장된 표정과 말투로 말하던 여로는 고개를 갸우뚱 기울였다.

"세 명이라..... 누구 부르지? 아지? 경이?"

당장 떠오르는 사람은 두 명이었기에 그는 두 눈을 깜빡이며 중얼거리듯 말했다. 생각해보니, 두 명 다 남자여서 여로는 정하를 바라봤다.

"아님 너 아는 여자애 있어?"

511 성운주 (huC3w14242)

2023-11-09 (거의 끝나감) 23:27:34

>>508 저번에 2레벨만 돼도 날아오는 총알을 땅에 꽂아버리는 정도는 할 수 있다고 하셔서 👀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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