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7001083> [초능력] 초능력 특목고 모카고 R2 54.여기가 괴물천국입니다 :: 1001

◆TMmm6tsoPA

2023-11-08 01:24:59 - 2023-11-09 01:00:47

0 ◆TMmm6tsoPA (1jUnks5lO.)

2023-11-08 (水) 01:24:59

※어마금을 모티브로 하고있지만 잘 모르셔도 상관없습니다.
※상황극판의 기본 규칙과 매너를 따릅니다.
※서로를 존중하고, 먼저 배려하는 마음가짐을 가집시다. 모니터 너머의 이용자도 당신처럼 '즐겁고 싶기에' 상황극판을 찾았다는 것을 기억해주세요.
※오고 가는 이에게 인사를 하는 자세를 가집시다.
※상대를 지적할때에는 너무 날카롭게 이야기하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아' 다르고 '어' 다릅니다.
※15세 이용가이며 그 이상의 높은 수위나 드립은 일체 금지합니다.
※특별한 공지가 없다면 스토리는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7시 30분~8시쯤부터 진행합니다. 이벤트나 스토리가 없거나 미뤄지는 경우는 그 전에 공지를 드리겠습니다.
※이벤트 도중 반응레스가 필요한 경우 >>0 을 달고 레스를 달아주세요.
※계수를 깎을 수 있는 훈련레스는 1일 1회로, 개인이 정산해서 뱅크에 반영하도록 합니다. 훈련레스는 >>0을 달고 적어주세요! 소수점은 버립니다.
※7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 경우 동결, 14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경우 해당시트 하차됩니다. 설사 연플이나 우플 등이 있어도 예외는 아닙니다.
※기존 모카고 시리즈와는 다른 흐름으로 흘러갑니다. 따라서 기존 시리즈에서 이런 설정이 있고 이런 학교가 있었다고 해서 여기서도 똑같이 그 설정이 적용되거나 하진 않습니다. R1과도 다른 스토리로 흘러갑니다.
※개인 이벤트는 일상 5회를 했다는 가정하에 챕터2부터 개방됩니다. 개인 이벤트를 열고자 하는 이는 사전에 웹박수를 이용해서 허가를 받아야 합니다. 이벤트를 진행하는 이는 계수 10%, 참여하는 이에겐 5%를 제공합니다.

부원 명부: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965135
설정: https://url.kr/n8byhr
뱅크: https://url.kr/7a3qwf
웹박수: https://url.kr/unjery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B4%88%EB%8A%A5%EB%A0%A5%20%ED%8A%B9%EB%AA%A9%EA%B3%A0%20%EB%AA%A8%EC%B9%B4%EA%B3%A0%20R2
저지먼트 게시판:https://url.kr/5wubjg
임시 스레: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44057
에피소드 다이제스트: https://url.kr/tx61ls
전판 주소: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7000086

할로윈 이벤트: situplay>1596999085>499

665 리라주 (sTbnHtYDJc)

2023-11-08 (水) 22:50:01

그리고 햐주의 심슨연성 잘 봤다 너무귀여워. 너무짱이야. 이 금손을 어떡하지

666 혜성주 (m4ZWaFIekM)

2023-11-08 (水) 22:50:12

>>658 동월이랑 같이 가도 되지 않을까.
(이혜성은 안갈것 같아서]

667 ◆TMmm6tsoPA (1jUnks5lO.)

2023-11-08 (水) 22:50:27

>>660 ....그거 싸워도 되는 상황인거 맞는거죠? (흐릿)

668 여로주:3 (u/G6BSrGvI)

2023-11-08 (水) 22:50:46

햐주 금손이야 진짜... :ㅁ....

우리스레 진짜 좋다 금손들이 가득해......

669 여로주:3 (u/G6BSrGvI)

2023-11-08 (水) 22:51:12

>>660 ....... 청윤아@!!!!!!!!!!

670 혜성주 (m4ZWaFIekM)

2023-11-08 (水) 22:51:18

금손들과
AI들이 있는 모카고

671 리라주 (sTbnHtYDJc)

2023-11-08 (水) 22:51:33

>>662 캡틴이시여 그건 그럴 만 한 길이였잖아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안 세봤지만 한 삼천자 됐을거 같은데ㅋㅋㅋㅋㅋㅋㅠㅠㅠㅠㅠㅠ

672 혜성주 (m4ZWaFIekM)

2023-11-08 (水) 22:52:31

내가 잡담을 다 반응하지 못하고 질문 받는 거에 질문도 못하는 몹쓸 낡은 참치지만 다들 잘 보고 있어 사랑햊

673 희야주 (oYLKboZrXw)

2023-11-08 (水) 22:52:32


사실 햐주 Bonk 되게 좋아해

674 장태진 - 훈련 (eTLcjQJ65k)

2023-11-08 (水) 22:52:34

>>0

오늘은 딱히 순찰을 돌면서 불량한 학생들도 만나지 않았고, 나름 평범한 하루를 보내는 듯 했다.
하늘에서 날아온... 벼락 같은 무언가를 제외하면...

정신을 차려보니, 내 몸이 내 몸 같지 않은 위화감이 있었다. 평소보다 좀 더 기력이 넘치는 것 같았으나, 그러면서도 묘한 고독함을 느꼈다. 마치, 내 심정과는 달리 육체 자체에서 오는 고독함이 나를 휩싸고 있는 듯 했다. 왜지?

황급히 스마트폰을 꺼내 나 자신을 비추었다. 그리고 그곳에는, 전에 더 본적 없는 괴물같은 모습으로 변모한 나를 볼 수 있었다.

"이럴수가! 과연 누구나 알아줄까! 이런 모습이 되어, 세상 누구에게도 이해받지 못할 괴물이 되어버린 내 신세를!"

평소보다 더 커진 덩치에, 시체같은 창백한 피부. 그리고 몸 곳곳에 박힌 전극과 머리에 달린 볼트...
무엇보다, 그것은 그저 장식이 아니었다. 지금도 내 몸 곳곳에 힘을 부여하는 전기와 그 스파크가 가끔씩 지직대며 튀고 있었다.

그러한 것을 신경쓸 겨를도 없이 옥상에서 목화고를 내려다 보았다. 그곳은 참담하다는 말 밖에 나오지 않았다.
수많은 학생들이 괴물이 되어, 혹은 이형의 존재가 되어 날뛰고 포효하는 것이 아닌가! 이것은 지옥도이다. 단테도 이곳을 과연 보았을까? 세상 그 누가 베르길리우스가 되어 나를 이 지옥에서 꺼내 줄 것인가?

"오호 통재라. 그리고 내 말투는 어쩌다 이렇게 되고 말았나? 이것이 정녕 나인가? 나의 껍질을 뒤집어 쓴 무언가가, 나 자체를 속이는 것이 아닌가?"

연거푸 제기되는 스스로에 대한 의문과 질문을 내려놓은 채, 나는 알아채었다.
나는 지금 소설 프랑켄슈타인에 나오는 괴물이 되었다. 그러나 다른 이들과는 다르게... 뭔가 이상했다.
차라리 나도 저들처럼, 매체에서 자주 나오는 프랑켄슈타인의 괴물들처럼 지능 없는 바보가 되어 행복했으면 좋았을 것을. 왜 원전처럼 이렇게나 날카로운 정신과 더불어 그만큼 날카롭게 내 살을 파고드는 고독함을 주고 말았는가? 어떤 악랄한 자가! 내게 이러한 고통이자 저주를 주었느냐 말이다!

"이 악몽은 깨어나야만 할지니."

고개를 저었다. 그리고 옥상에서 재빨리 내려가기 시작했다.
지금 내게 깃든 이 절망은 뒤로 한 채, 내게 원래부터 있던 것을 고수해야 할 시간이다.
괴물이 되었어도 나는 저지먼트이다. 최소한 그것만은 내가 가지고 있다. 고로 이 수라장을 정리해야만 하리라.

675 리라주 (sTbnHtYDJc)

2023-11-08 (水) 22:52:44

>>666 동월이 일상 주제가 정해졌다(동월주:?)

676 여로주:3 (u/G6BSrGvI)

2023-11-08 (水) 22:52:54

아 맞다 여로땅 가벼운 블러핑은 내가 서술로 거짓이라는 암시를 주겠지만, 얘가 진짜 작정하고 치는 블러핑은 딱히 그런 서술 없다....

677 이경주 (s2BujzX1V.)

2023-11-08 (水) 22:53:00

>>660 ..이경아 출동!

나쁜 기억을 지워버려!!!

>>664 위치가 달라지니 보이는 것도 달라지고 그런건가..
수경이..(쓰담)

678 성운주 (zL89mSqMtw)

2023-11-08 (水) 22:53:01

다인스레의 단점... 허구헌날 쓸려감
다인스레의 장점... 쓸려오는 것들이 미슐랭 6억스타급 산해진미들임

679 여로주:3 (u/G6BSrGvI)

2023-11-08 (水) 22:53:26

태진주 어서와!!!!

680 태진주 (eTLcjQJ65k)

2023-11-08 (水) 22:53:40

프랑켄슈타인의 괴물이 되었지만

멍청함이 스택 오버플로우가 되어서(?) 원전의 괴물처럼 고풍스러운 말투를 쓰게 만들었습니다

681 리라주 (sTbnHtYDJc)

2023-11-08 (水) 22:53:44

태진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런 이벤트 있을 때마다 제일 화려한 변화를 보여주는 캐릭터 같아 언제나 눈길이 간다 너무 웃기고 짱이야...잘어울려....

682 성운주 (zL89mSqMtw)

2023-11-08 (水) 22:53:47

태진주 어서오세요 좋은저녁~

683 희야주 (oYLKboZrXw)

2023-11-08 (水) 22:54:41

아니 ㅋ ㅋ ㅋ ㅋ ㅋㅋㅋㅋㅋㅋㅋ 태진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희야(북해빙궁 현경의 고수)랑 만나면 되게 재밌겠다

684 혜우주 (R4o5KW.p7E)

2023-11-08 (水) 22:54:54

ㅋㅋㅋㅋㅋㅋㅋㅋㅋ 프랑켄 태진이 말투 그윽하네 잘 어울려

685 혜성주 (m4ZWaFIekM)

2023-11-08 (水) 22:54:59

>>675 부장이 불가사의라고 했지만 이건 거기에 관련된 캐랑 일상하기 좋은 곳이니까(찡긋)

태진이 말투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686 성운주 (zL89mSqMtw)

2023-11-08 (水) 22:55:37

>>>멍청함이 스택 오버플로우<<<

으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687 랑 - 리라 (mxPK40R.Aw)

2023-11-08 (水) 22:55:54

>>651
미소가 얼굴에 가득한 리라를 뒤로하고 옥상의 한쪽 모서리로 가 앉은 랑은, 자신 옆에 앉아서 작은 수첩을 꺼내 보여주는 리라의 의도대로 수첩에 있는 스케치를 쳐다보았다. 주황색 보석이 박혀 있는 심플한 디자인의 장신구들, 아직 실체화시키진 않은 모양이다.

"이런 것도 되는 건가, 대단하네."

간단한 옷 같은 것 정도도 대단하다고 생각하긴 했지만, 특정 효과를 내는 장신구도 만들 수 있는 건가 생각하니 새삼 더 대단하다 싶어서 그런 이야기를 하던 랑은 리라가 수첩을 건네주자 얼결에 받아들고는 스케치를 한참 동안 쳐다보았다. 본격적으로 하기 전에 자신에게 가장 먼저...

"그럼 반지로 할까."

목걸이와 귀걸이는 이미 하고 있고, 팔찌는 글러브를 낄 때 걸리적거릴 수 있다. 반지는 잠깐 뺐다가 다시 끼면 되고, 반지를 낀 주먹으로 주먹질을 하면 더 아프겠지, 그럼 반지로 하자.
꼭 방문판매 전단지를 받고 상품을 고르듯, 스케치 중에서 반지를 손가락으로 찍으며 리라에게 수첩을 돌려준다.

"그런데, 왜 나부터야."

688 태진주 (eTLcjQJ65k)

2023-11-08 (水) 22:56:05

허허 다들 반갑고 좋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히히

689 성운주 (zL89mSqMtw)

2023-11-08 (水) 22:56:11

할로윈이벤... 저도 좀 고심해서 변신시킬걸 그랬나봐요
(하찮은 찍찍이)

690 청윤주 (xYIc.xSgHA)

2023-11-08 (水) 22:56:24

태진이ㅋㅋㅋㅋㅋ

691 여로주:3 (u/G6BSrGvI)

2023-11-08 (水) 22:57:00

태진이 '그것'이 되더니 완전 시적인 존재가 되어부렀어:3

692 청윤주 (xYIc.xSgHA)

2023-11-08 (水) 22:58:04

situplay>1597001083>667 청윤: 싸울 수 있어요. 아니, 싸워야만 해요.. 전 저지먼트니까..
situplay>1597001083>669 괜찮아질거에요! 아마도!
situplay>1597001083>677 우리 스레 진짜로 이경이가 필요할수도요..

693 최이경 (s2BujzX1V.)

2023-11-08 (水) 22:58:11

>>0

"...너 진짜 어디 진기명기라도 나가려고?"

목화고에 마련되어 있는 양궁장. 정규 훈련 시간은 진작에 끝났으나, 소년이 부탁하여 아직까지 불이 밝혀져 있었다. 그 가운데 부탁을 받아 그의 훈련을 도와주는 어느 선배는, 어이가 없다는 얼굴을 했다. 바람을 일으키는 에어로키네시스 계열 능력자인 그는 지금, 바람으로 실을 흔들고 있었다.
그 실은 희고, 딱 한 가닥이라 멀리서는 잘 보이지도 않았다.

"글쎄요? 잘 되면 한 번 나가볼까요?"

하얀 소년은 방긋 웃으면서 시위를 당겼다. 소년이 손을 놓고 거세게 튀어나간 화살은 실을 끊어내고 과녁에 부딪혔다. 그 모습을 본 선배는 혀를 내둘렀다. 저게 사람이 할 짓이냐. 그런 생각이 들고 있었다. 소년이 새로운 실을 풀어내는 것을 보던 그는, 참지 못하고 물었다.

"어디까지 할려고?"

그 물음에, 하얀 소년은 아무것도 없는 순백으로 그를 보았다. 평소보다 어쩐지 생기가 없어, 순간 그는 한 발자국 뒷걸음질 치고 말았다. 이어 소년은 베시시 웃으면서 뭘 당연한 걸 묻느냐는 듯 대답했다.

"백발백중."

694 수경주 (4Rr0PV2H9I)

2023-11-08 (水) 22:58:18

다들 어서오세요.

마이너스 곱하기 마이너스인 것도 있을까요?

695 ◆TMmm6tsoPA (1jUnks5lO.)

2023-11-08 (水) 22:58:32

맙소사...태진아...(흐릿)

그리고 호기심이 생겨서 그때 그 일상 한번 답레 글자 세어보려고 했는데... 어디에 있는지 알 수가 없다. 몊판이지?! (흐릿)

696 여로주:3 (u/G6BSrGvI)

2023-11-08 (水) 22:58:34

그건가...

몸은 혜우에게, 정신은 이경에게.(??????

697 성운주 (zL89mSqMtw)

2023-11-08 (水) 22:58:54

누가 청윤이 도담도담하고 좀 릴렉스를 시켜줘야되는데............. 성운이는 말솜씨가(흐릿)

698 랑주 (mxPK40R.Aw)

2023-11-08 (水) 22:59:33

프랑켄슈타인의 괴물이 되어버린 태진좌... 원전의 그 고풍스러운 어투와 지적인 언행이 ㅇ우락부락한 외형과 스파크 튀는 모습이랑 겹쳐져서 아주 잘 표현이 되었어요
프랑켄슈타인의 괴물이 바보가 절대 아니라는 점을 인식하는 파에서 아주 흡족하게 보고 있따 매번 재밌는거 고맙다!!

699 이경주 (s2BujzX1V.)

2023-11-08 (水) 22:59:36

태진이 귀엽다고 생각이 드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번 TS때는 지상 최강의 생물이 되더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700 류애린 - 최은우 (eLnpAaiXvc)

2023-11-08 (水) 23:00:03

"아녀, 점롄데여?"

늘상 있는 일이었다. 누군가 자신의 이름을 부르면 별명으로 받아치는 것,
빙글빙글 웃는 그녀의 시선이 휘어지듯 호를 그렸을까?
자신의 목소리를 듣고 이쪽을 바라본 당신의 얼굴은 꽤나 수척해져있었다.
물론 그 전까지만 해도 과로 때문에 병원신세를 졌다고는 해도 그것과는 다른 무언가였을까?

"으헤~ 열아홉이 되면 다가올 세상의 풍파를 고민하는 나이가 되는 검까~ 적당히 운치있고 나쁘지 않겠네여."

표정을 가다듬어 다시 만들어내듯 큰 심호흡 뒤의 당당한 모습이나 키득거리는 웃음이 다시금 보였지만 그게 방금 만들어낸 것이라는 정도야 그녀도 알고 있었다.
하지만 그것에 대해 딱히 무어라 하지 않는 것 또한 본성일까,

이내 몸을 돌려 물에 비친 달을 가리키는 당신을 따라 물가를 바라보았던 그녀가 생각에 잠긴듯 하다가 말을 꺼냈다.

"아녀? 뭔가 잃어버려서 찾으러다니는 중임다. 근데 굳이 힘들여 찾을 필요는 없었나 보네여."

알수 없는 말을 먼저 내뱉는 것도 으레 있는 일이었다.

"흉흉함까? 뭐어... 요근래 일어난 일들을 생각하면야 그렇겠지만, 어차피 대부분은 모르고 살아가는거 아님까. 원래 산다는게 다 그렇슴다.
게다가 즈는 한밤중에 돌아다니는 것도 익숙함다~ 그부분은 걱정 마십셔."

혹자는 밤을 좋아하면 도둑이거나 수상한 사람이라고 했었다.
만약 그렇다면 그녀는 수상한 사람인 걸까?

701 혜성주 (m4ZWaFIekM)

2023-11-08 (水) 23:00:03

@랑주 답레 앵커 달아서 써줄게 일단 요기!
>>606

702 혜성주 (m4ZWaFIekM)

2023-11-08 (水) 23:00:51

청윤이....?(이혜성봄)(쿨러돌리는 중이지만 의외로 안좋음)(안봄) 미안하다!!!!!;0;

703 혜우주 (R4o5KW.p7E)

2023-11-08 (水) 23:01:33

실을 끊는 활실력...
이경이를 빡치게 하지 말자... (메모)

704 태진주 (eTLcjQJ65k)

2023-11-08 (水) 23:01:36

하하 잘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매번 이런 이벤트때마다 이상한걸 해가지고 안좋게 보일까봐 약간 걱정도 했거든요

705 랑주 (mxPK40R.Aw)

2023-11-08 (水) 23:01:36

>>701
답레 여깄따!
situplay>1597001083>635

나도 앵커달고 쓸게!

706 애린주 (eLnpAaiXvc)

2023-11-08 (水) 23:02:01

태진이는 고풍스러운 프랑켄슈타인이 되었구나!!!!!!!! 극의 장막을 찢고 나왔어!!!!!!!

707 혜성주 (m4ZWaFIekM)

2023-11-08 (水) 23:02:06

>>705 고마워 놓쳤었구나;0;

708 여로주:3 (u/G6BSrGvI)

2023-11-08 (水) 23:02:22

여로야 절대로 이경이를 화나게 하지 말자...(덜덜덜덜)

여로: (전적 화려함)

709 여로주:3 (u/G6BSrGvI)

2023-11-08 (水) 23:03:40

빅터에게 가서 나의 창조주시여!!! 라고 울부짖을 것만 같은 태진이:3..... 고풍스러워 멋져.....

프랑켄슈타인 보고 갑자기 우리 집에 있는 옛날옛적버전 지킬박사와 하이드가 생각나서 가져왔다.... 그 밑에 60년에 출판된 인현황후전도 있더라고....



잃어버린 줄 알았는데..........

710 성운주 (zL89mSqMtw)

2023-11-08 (水) 23:04:03

>>704 태진주 그건 이상한게 아니라 맛있는거에요.
매번 줘. 계속 줘. (때지)

711 태진주 (eTLcjQJ65k)

2023-11-08 (水) 23:04:38

사실 태진주 본인이 고풍스럽지가 않아서 고생 좀 했습니다 하하

712 애린주 (eLnpAaiXvc)

2023-11-08 (水) 23:04:50

>>709 :0c 여로주는 엄청난걸 가지고 잇서...

713 혜성 - 나 랑 (m4ZWaFIekM)

2023-11-08 (水) 23:05:16

>>635

혜성은 고개를 가볍게 끄덕여보였다. 그런가. 하는랑의 반응에 대한 답이었다. 인첨공에 와서 알게 된 것은 자기 자신이 의외로 여러가지에 취약한 편이라는 사실이었다. 그 모든 것은 무지에서 오는 공ㅍㆍ

714 혜성 - 나 랑 (m4ZWaFIekM)

2023-11-08 (水) 23:05:29

악 중도작성!

715 은우 - 애린 (1jUnks5lO.)

2023-11-08 (水) 23:05:32

"정식 이름을 점례로 바꾸고 그 증명서를 가지고 온다면 점례로 불러줄게."

적어도 자신은 그 점례라는 호칭을 따라줄 생각은 없다는 듯, 은우는 피식 웃으면서 가볍게 받아쳤다. 물론 그녀의 페턴은 자신도 옆에서 본 적이 있기에 알고 있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굳이 별명으로 불러야 할 이유는 없지 않겠는가. 그런데 정말로 증명서를 가지고 온다면? 어쩌겠는가. 정말로 점례라고 불러야지. 핸드폰에서도 점례라고 이름을 바꾸고.

"의외로 그런 이들 많을걸? 입시라던가 이것저것 있잖아. 질풍노도의 나이가 아직 끝난 것도 아닌데. 하핫. 퍼스트클래스도 질풍노도의 시기가 있단 말이지. 누가 뭐라고 해도 나도 고등학생이니 말이야. 가끔은 달을 보러 나와. 물로 너무 늦으면 세은이에게 혼나지만 말이야."

마치 누군가의 등을 때리는 시늉이라도 하는 것처럼, 은우는 제 손을 올려서 허공에 힘껏 휘둘렀다. 요놈. 요놈. 세은이의 목소리도 어설프게 따라하면서. 이어 그는 팔을 내리면서 다시 키득거렸따.

"왜 날 보고서 잃어버린 것을 찾을 필요가 없다고 하는건데? 잃어버린 것이 나라는거야?"

흐음? 그런 소리를 하면서 그는 슬며시 어깨를 으쓱했다. 그리고 그녀의 다음 말. 한밤중에 돌아다니는 것도 익숙하다는 그 말에 그는 의미심장한 표정을 지으면서 제 상의 주머니에서 수첩과 볼펜을 꺼냈다.

"아무리 그래도 그 말은 저지먼트의 부장으로는 조금 주의를 줘야 할 것 같은데. 뭐. 됐어. 오늘은 저지먼트의 부장으로서 여기에 나온 것이 아니니까. 특별히 봐줄게. 하지만 혜승이에겐 걸리지 않도록... 그래서..."

이어 그는 몸과 고개를 냇가쪽으로 살며시 향했다. 그리고 다시 시선을 달로 옮긴 후에 잠시 조용히 그 달을 눈에 담았다. 그리고 그녀에게 물었다.

"무슨 볼일이야? 나에게? ...찾는 것이 나라면 바로 용건을 말해줬으면 좋겠는데. ...아니면... 그냥 헛소리로 넘겨주면 고맙고."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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