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마금을 모티브로 하고있지만 잘 모르셔도 상관없습니다. ※상황극판의 기본 규칙과 매너를 따릅니다. ※서로를 존중하고, 먼저 배려하는 마음가짐을 가집시다. 모니터 너머의 이용자도 당신처럼 '즐겁고 싶기에' 상황극판을 찾았다는 것을 기억해주세요. ※오고 가는 이에게 인사를 하는 자세를 가집시다. ※상대를 지적할때에는 너무 날카롭게 이야기하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아' 다르고 '어' 다릅니다. ※15세 이용가이며 그 이상의 높은 수위나 드립은 일체 금지합니다. ※특별한 공지가 없다면 스토리는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7시 30분~8시쯤부터 진행합니다. 이벤트나 스토리가 없거나 미뤄지는 경우는 그 전에 공지를 드리겠습니다. ※이벤트 도중 반응레스가 필요한 경우 >>0 을 달고 레스를 달아주세요. ※계수를 깎을 수 있는 훈련레스는 1일 1회로, 개인이 정산해서 뱅크에 반영하도록 합니다. 훈련레스는 >>0을 달고 적어주세요! 소수점은 버립니다. ※7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 경우 동결, 14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경우 해당시트 하차됩니다. 설사 연플이나 우플 등이 있어도 예외는 아닙니다. ※기존 모카고 시리즈와는 다른 흐름으로 흘러갑니다. 따라서 기존 시리즈에서 이런 설정이 있고 이런 학교가 있었다고 해서 여기서도 똑같이 그 설정이 적용되거나 하진 않습니다. R1과도 다른 스토리로 흘러갑니다. ※개인 이벤트는 일상 5회를 했다는 가정하에 챕터2부터 개방됩니다. 개인 이벤트를 열고자 하는 이는 사전에 웹박수를 이용해서 허가를 받아야 합니다. 이벤트를 진행하는 이는 계수 10%, 참여하는 이에겐 5%를 제공합니다.
>>828 중학교때 처음 친구가 되어준 소중하고 친한 친구 최근엔 희야랑 어쩌다 사귀게(?) 됐는지 궁금해하고 있음 갑자기 긎혹도로 사귀게(?) 된 거 같아서 혜우가 저렇게 화낼때도 있구나 하는 걸 봤지만 안쪽의 깊은 이유가 있는지 어떤지 정확한 이유는 모름 그냥 긁어서 화낸다고 생각중
박쥐괴물을 잡고나서 진정시키려는 혜승의 말에 천천히 복식호흡을 하기 시작한다. 생전 겪어보지도 않은 공황이 슬금슬금 올라오려다가, 혜승의 말이 귀에 들리며 점점 가라앉았다. 살짝이나마 공황이란 느낌을 생전 처음 겪어보는 한양. 심장에 형용할 수 없는 이상한 느낌이 들고, 호흡이 의지와는 상관없이 빨리 반복되는 이 느낌.
"후우..고마워요, 혜승양..."
한양은 동기와 후배들 사이 모습의 차이가 꽤 큰 사람이었다. 그렇기에 후배들은 한양의 다른 모습을 알 수가 없었다. 하지만 지금 이 모습은 동기들에게도 보인 적이 없는 모습이었다.
"대놓고 복도로 가면 녀석들에게 발각돼요. 우회해서 가야 해."
혜승과 함께 복도로 나온 한양. 복도에는 여전히 괴물들로 가득했다. 설령 뚫고 나간다고 해도, 일자로 된 복도에서 둘이 어디로 가는지 발각될 수 있는 조건이었다. 한양은 염동력으로 복도의 창문을 열며 말했다. 약한 공황이 진정되자, 어느정도 판단력이 복구된 듯했다.
"...저도 모르겠어요. 일단은 우리 창문으로 통해서 나가요. 제가 혜승양까지 능력으로 띄울게요."
한양은 창문에 발을 올리며 손을 내밀었다. 복도에서는 양옆으로 기괴한 괴물들이 몰려오고 있었다.
따봉~ 기분이 다소 나아진 혜승이었다. 그래도 한양 선배랑 함께라서 정말 다행이었다. 이런 각박한 상황에서 혜승은 견디지 못했을 것이다. 물론 평소보다 다소 과격한 면모가 있었으나, 혜승은 깊게 생각하지 않기로 했다. 그럼 눈 앞에 좀비, 미라, 프랑켄슈타인 (이하 생략)이 있는데 흥분 안하면 그게 사이코패스지 사람이 아니다. (어디까지나 혜승의 의견이다.)
"어엇ㅡ"
복도로 무작정 나가려다 한야에게 덜미가 잡혔다. 혜승은 눈을 끔뻑이다 한양의 말에 수긍했다. 그렇지. 저 괴물들을 전부 헤치고 가는 건 아무나 하는게 아니다. 지나가다가 좀비한테 물릴 수도 있고 트롤의 끈적이는 콧물을 뒤집어 쓸 수도. 으윽. 비위 좋은 혜승도 그건 사양이다.
결론을 내린 혜승이 한양의 손을 잡았다. 긴장으로 차갑고 축축하게 느껴질법도 한 손이었다.
"저, 나는 건 처음이라 다소 긴장됩니다."
그래보인다. 뻣뻣하게 굳은 몸과 창백해진 얼굴이 그것을 로 진지하게 토로한 혜승이 등을 돌려 허우적거리는 괴물들을 본다. 우욱... 속이... 긴장 + 괴물을 봄 + 하늘 나느라 멀미. 이 삼연타로 순식간에 상태가 안 좋아져버린 탓이다. 혜승이 한양의 소매를 끌어당기며 속삭였다.
"그, 선배님. 정말 죄송한데, 저 화, 화장실을 좀... 토할 것 같습니다."
여러모로 혜승 수난 시대였다. 후배들 앞에서 대선배로 호령ㅡ그런 적 없음. 개꼰대로 호령하긴함.ㅡ하면서 위풍당당하던 혜승이 이런 나약한 꼴이라니. 누가 들으면 거짓말 말라며 비웃겠지만 아무튼, 이게 현실이다. 혜승은 눈을 질끈 감으며.
따봉~ 기분이 다소 나아진 혜승이었다. 그래도 한양 선배랑 함께라서 정말 다행이었다. 이런 각박한 상황에서 혜승은 견디지 못했을 것이다. 물론 평소보다 다소 과격한 면모가 있었으나, 혜승은 깊게 생각하지 않기로 했다. 그럼 눈 앞에 좀비, 미라, 프랑켄슈타인 (이하 생략)이 있는데 흥분 안하면 그게 사이코패스지 사람이 아니다. (어디까지나 혜승의 의견이다.)
"어엇ㅡ"
복도로 무작정 나가려다 한야에게 덜미가 잡혔다. 혜승은 눈을 끔뻑이다 한양의 말에 수긍했다. 그렇지. 저 괴물들을 전부 헤치고 가는 건 아무나 하는게 아니다. 지나가다가 좀비한테 물릴 수도 있고 트롤의 끈적이는 콧물을 뒤집어 쓸 수도. 으윽. 비위 좋은 혜승도 그건 사양이다.
결론을 내린 혜승이 한양의 손을 잡았다. 긴장으로 차갑고 축축하게 느껴질법도 한 손이었다.
"저, 나는 건 처음이라 다소 긴장됩니다."
그래보인다. 뻣뻣하게 굳은 몸과 창백해진 얼굴이 그것을 증명했다. 진지하게 토로한 혜승이 등을 돌려 허우적거리는 괴물들을 본다. 우욱... 속이... 긴장 + 괴물을 봄 + 하늘 나느라 멀미. 이 삼연타로 순식간에 상태가 안 좋아져버린 탓이다. 혜승이 한양의 소매를 끌어당기며 속삭였다.
"그, 선배님. 정말 죄송한데, 저 화, 화장실을 좀... 토할 것 같습니다."
여러모로 혜승 수난 시대였다. 후배들 앞에서 대선배로 호령ㅡ그런 적 없음. 개꼰대로 호령하긴함.ㅡ하면서 위풍당당하던 혜승이 이런 나약한 꼴이라니. 누가 들으면 거짓말 말라며 비웃겠지만 아무튼, 이게 현실이다. 혜승은 눈을 질끈 감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