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7000078> [초능력] 초능력 특목고 모카고 R2 52.지친 마음. 하지만 흘러가는 하루 :: 1001

◆TMmm6tsoPA

2023-11-06 20:01:34 - 2023-11-07 20:12:17

0 ◆TMmm6tsoPA (MWqyapzmT2)

2023-11-06 (모두 수고..) 20:01:34

※어마금을 모티브로 하고있지만 잘 모르셔도 상관없습니다.
※상황극판의 기본 규칙과 매너를 따릅니다.
※서로를 존중하고, 먼저 배려하는 마음가짐을 가집시다. 모니터 너머의 이용자도 당신처럼 '즐겁고 싶기에' 상황극판을 찾았다는 것을 기억해주세요.
※오고 가는 이에게 인사를 하는 자세를 가집시다.
※상대를 지적할때에는 너무 날카롭게 이야기하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아' 다르고 '어' 다릅니다.
※15세 이용가이며 그 이상의 높은 수위나 드립은 일체 금지합니다.
※특별한 공지가 없다면 스토리는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7시 30분~8시쯤부터 진행합니다. 이벤트나 스토리가 없거나 미뤄지는 경우는 그 전에 공지를 드리겠습니다.
※이벤트 도중 반응레스가 필요한 경우 >>0 을 달고 레스를 달아주세요.
※계수를 깎을 수 있는 훈련레스는 1일 1회로, 개인이 정산해서 뱅크에 반영하도록 합니다. 훈련레스는 >>0을 달고 적어주세요! 소수점은 버립니다.
※7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 경우 동결, 14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경우 해당시트 하차됩니다. 설사 연플이나 우플 등이 있어도 예외는 아닙니다.
※기존 모카고 시리즈와는 다른 흐름으로 흘러갑니다. 따라서 기존 시리즈에서 이런 설정이 있고 이런 학교가 있었다고 해서 여기서도 똑같이 그 설정이 적용되거나 하진 않습니다. R1과도 다른 스토리로 흘러갑니다.
※개인 이벤트는 일상 5회를 했다는 가정하에 챕터2부터 개방됩니다. 개인 이벤트를 열고자 하는 이는 사전에 웹박수를 이용해서 허가를 받아야 합니다. 이벤트를 진행하는 이는 계수 10%, 참여하는 이에겐 5%를 제공합니다.

부원 명부: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965135
설정: https://url.kr/n8byhr
뱅크: https://url.kr/7a3qwf
웹박수: https://url.kr/unjery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B4%88%EB%8A%A5%EB%A0%A5%20%ED%8A%B9%EB%AA%A9%EA%B3%A0%20%EB%AA%A8%EC%B9%B4%EA%B3%A0%20R2
저지먼트 게시판:https://url.kr/5wubjg
임시 스레: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44057
에피소드 다이제스트: https://url.kr/tx61ls
전판 주소: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999101

할로윈 이벤트: situplay>1596999085>499

461 애린주 (RmLtBdCwPQ)

2023-11-07 (FIRE!) 01:08:08

>>450 어차피 뭐 금방금방 낫는 편이니깐~
않이 그나저나 선생님 심각한 할복중독이애오... 마치 내가 작은하마가 된거 같어~~~~~ (?)

부쨩... 따흐흑...

462 ◆TMmm6tsoPA (.B26gtunew)

2023-11-07 (FIRE!) 01:09:08

https://picrew.me/share?cd=grlQxJQ9FI

>>459 상상에 맡기도록 할게요!

463 동월주 (qxhmv8N0/o)

2023-11-07 (FIRE!) 01:09:59

>>452 크 흐 흑 역시나... (시무룩) 그치만 은우 부장넴 한가해지고 스트레스 쌓이면 당장 동월이를 괴이로 날려보내십시오(?)

>>453 내가 왜도 그렇지만 일단 안믿을것 같아요ㅋㅋㅋㅋㅋㅋ (시무룩) 어, 어. 어....... (더블 시무룩)

>>455 헉, 할 로 윈 점 례!!!!! (충-격) 어차피 11시까지 자버린 동월주라 이 기회 못버리지만? 답레 쓰시고 힘들어지면 무리하지 마시기에용 (복복복)

464 세나주 (l0ccQ6vbJc)

2023-11-07 (FIRE!) 01:10:43

>>461 일단 할복하면 대부분의 문제는 해결되자나오~~~! >< (?
헤헤 넝담이구여 암튼 몸조리 잘하셔야 되여!!! 아님 세나주가 때찌함니당~~~~!! (쑤담쑤담쑤담

465 애린주 (RmLtBdCwPQ)

2023-11-07 (FIRE!) 01:10:50

>>456 오, 오(오) 유동적인 3위님... 대다냉...

>>457 쳇, 들킴. (?)

>>458 어느쪽이든 세나니까 귀여웡.

>>460 오... 그냥 버니... 오...
건초를 주시오. (?)

466 혜성주 (YHwhzM4Ox2)

2023-11-07 (FIRE!) 01:11:03

(잠시 팝콘 들고 관전 각 잼)

467 세나주 (l0ccQ6vbJc)

2023-11-07 (FIRE!) 01:11:50

>>462 !!! 헐
역시 3위는 난폭한 녀석이었어여!!!! 끼야아아아아아아아아아악~~~~~~ >< (;

468 혜성주 (YHwhzM4Ox2)

2023-11-07 (FIRE!) 01:12:24

일단 잘 준비할거라 잡담 잠시 멈추려했는데

>>463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못된 웃음)

>>465 (건초 줌)(??)

469 동월주 (qxhmv8N0/o)

2023-11-07 (FIRE!) 01:12:38

>>462 부모님께 효도하고 나중에 결혼하면 일과 가정주부를 겸하며 아이에겐 따뜻한 아버지가 되고 직장에선 누구에게나 상냥한 멋진 상사님일것 같네요. (대체)

470 세나주 (l0ccQ6vbJc)

2023-11-07 (FIRE!) 01:13:14

>>469 그리구 데스메탈밴드 할거 같아여!! (두근

471 혜승주 (1Uk/NugKkU)

2023-11-07 (FIRE!) 01:13:29

>>462
아니 주섬주섬 갱신하려니까 웬 하드보일드 아저씨가?!! (좋다는뜻) 아?저?씨? 맞나요 저 얼굴에 고등?학생이면 슬픈데

472 희야주 (6A9KvRisck)

2023-11-07 (FIRE!) 01:14:03

데스메탈이라고?

473 희야주 (6A9KvRisck)

2023-11-07 (FIRE!) 01:14:17

3위씨 노래 잘해?????

474 세나주 (l0ccQ6vbJc)

2023-11-07 (FIRE!) 01:15:16

세나는 노래 잘해오~~~! >< (??

475 애린주 (RmLtBdCwPQ)

2023-11-07 (FIRE!) 01:15:21

>>462 아조시 고생이 많으셔요... (담쓰담쓰담쓰담쓰)

>>463 나에게... 복복을 해서...? (맞뾲뾲뾲뾲)

>>464 이잉... 난 때찌당하기 싫다맨... 어차피 난 무리 안하는 타입이지롱!

476 애린주 (RmLtBdCwPQ)

2023-11-07 (FIRE!) 01:16:45

>>468 (건초 먹음)(까드득까드득)

477 희야주 (6A9KvRisck)

2023-11-07 (FIRE!) 01:17:00

세나 야구도 잘하는데 노래도 잘해???
희야야 어허 습 참아 락밴드 제안 안돼

478 송낙조 - 최은우 (v59wVff4Y6)

2023-11-07 (FIRE!) 01:17:10

 “에- 부장, 내 말 제대로 듣지 않은 거야?”

 눈썹을 축 늘이는 부루퉁한 얼굴에 실망한 기색이 역력했다. ‘내가 그렇게 열심히 말했는데! 부장 정말 실망이야 흥.’이라고 말하는 듯한 낯짝이었다.

 “부장이 저지먼트 톱은 맞지만, 제일 톱은 아닐 거 아냐. 부장을 일단 넘어야 권한이 생기니 그걸로 더욱 위에 도전하겠다 이거지. 뭐, 굳이 말하자면 세상일까?”

 한낱 저지먼트 부원 주제에 세상에 도전하겠다는 선언을 입에 담는다. 과거, 이미 제 세상을 한 번 무너트리고 이곳에 온 전적이 있었으니 어찌 보면 무서울 것도 없었다.

 사람은 언제고 죽는다. 다소 허무하게 소멸되는 생 또한 더러 있다. 이곳에 오기 전까지만 해도 허망하고 허무한 죽음이 늘 제 주변에 산재해있었다. 죽음은 어느 때고 생과 등을 맞대고 섰으며, 자신은 그걸 끊임없이 인지할 수밖에 없었다. 따라서 낙조는 저가 평범하고 보편적이라 여겨지는 자연사를 하리란 확신이 부재했다. 기실 어떤 죽음이든 관심도 없었다. 어떻게 죽을지 보다 어떻게 살지에 대해 고찰하는 것이 조금 더 가치 있게 느껴졌다. 이미 죽음과 같은 삶을 엿본 적이 있기 때문이다.

 퍼스트 클래스와 완전한 대립은 죽음까지도 상정이 가능할 터다. 그래서 낙조는, 은우가 두렵지 않느냐 물을 때 당당하게 웃을 수 있었다. 어떠한 죽음도 제게 무가치하므로.

 “날아가보는 것도 재밌겠네. 고난은 반드시 현재보다 고되야 되니 어쩔 수 없잖아. 그래야 성장의 가능성이 있으니까. 나는 고작 편하게 몸 좀 뉘고 싶다는 이유이긴 하지만, 그게 강해져야 할 원동력이 안 될 법도 없지. 그러니 내 앞에 선 자들은 모두 강자여야 되는 거야. 그래야 내가 강해질 수 있으니까. 병원 신세를 열 번을 진다 해도, 그건 내가 열 번 강해진다는 소리니까 오히려 대-환-영, 이지!”

 ‘대-환-영’이라 말하며 양팔을 활짝 벌린다. 다소 과장스러운 몸짓이나 거짓 한 점 없는 순수한 감정을 내포했다. 진심으로 제게 닥쳐오는 고난과 역경이 기쁘고 즐거워 마지않다는 양.

 “부장이 날 백 번쯤 입원시켰을 즈음엔 긴장해야 할 거라고!”

 그 정도면 완전 짱 세졌을 테니까. 검지로 은우를 척 가리키며 득의양양하게 선포한다. 짙은 눈썹과 까만 눈이 자신감과 기대로 충만해졌다.

 “뭐?! 그러먼 내 계획이 초장부터 어그러져! 그러니까 부장 직위를 대충 가장 강한 놈이 차지하는 시스템으로 바꿔주라.”

 유도부라면 모를까 저지먼트에서의 인망은 처참한 낙조가 일순 낯이 창백해지더니 귓가에 딱지가 앉도록 연신 부장, 부장 거리며 귀찮게 굴기 시작한다. 대충 저지먼트도 뿌리를 뽑아버리자느니, 시스템자체를 뜯어 고치자느니 하는 소리였다.

 “일단은, 은 뭐야? 의미심장해. 의미 몰라. 풀어서 설명해 줘.”

 이젠 별로 궁금하지도 않으면서 무슨 말이라도 하면 귀찮게 굴려는 셈이었다.

479 세나주 (l0ccQ6vbJc)

2023-11-07 (FIRE!) 01:17:15

>>475 허어어억...... 그런건가여?? (때찌용칼 넣기
세나주는 자주 무리하는 타입이라 말해봤다요 헤헤.... 경험자 말은 듣는거에여!

480 ◆TMmm6tsoPA (.B26gtunew)

2023-11-07 (FIRE!) 01:17:54

>>467 실제로는 어떨까요? 언젠간 등장합니다!

>>469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이것이 서브컬쳐의 법칙?!

>>470 오오..그건 가능성이 있을지도요?!

>>471 어서 오세요! 혜승주! 20대랍니다!

>>472-473 ㅋㅋㅋㅋㅋㅋㅋㅋ 아앗...ㅋㅋㅋㅋ 은우보다는 잘하지 않을까요?

>>475 아..아니. 어째서?!

481 세나주 (l0ccQ6vbJc)

2023-11-07 (FIRE!) 01:18:11

>>477 애창곡은 신신애 여사님의 세상은 요지경~~~~~! >< (???

482 혜우주 (h.EN1fbzvg)

2023-11-07 (FIRE!) 01:21:10

천혜우의 오늘 풀 해시는
자캐가_어렸을_때_썰
현 시점 희야랑 세은이만 아는 초딩 혜우우!

혜우 : 희야 희야- 마레 가기 전에 아이스크림 하나만 먹구 가자 응? 하나만- 이잉- (필살 슈렉고양이눈!)
혜우 : 세은아! 나 오늘 놀아도 된대! 꺄르륵 우리 학교 끝나구 게임센터 가자! (이 시절 리듬겜 좋아했음)
혜우 : 소장님 안녕하세요오 오늘은 무슨 커리큐으럼? 해요? 응! 열심히 할게요!

초딩때도 암울한 면이 없지는 않았는데 표면으로 드러나고 그러진 않았다
혼자 자기 전에나 시무룩...했다가 자고 일어나면 보통 애들처럼 꺄륵대고 잘 놀았지
커리큘럼 받으면서도 안 징징대고 아픈 것도 꾹 참고 열성으로 열심이었고
음 뭐든 과거는 좋은 법이여 (먼산)

자캐의_고독에_대한_면역은
완전!
없다! (대앰)
있었으면 애가 이 지경까지 안 왔겠지...
오히려 치명적일 정도라 진짜 얘 커리큘럼이라도 정기적으로 나가지 않았으면 어케 됐을까 싶음
어휴

자캐가_엄격하게_생각하는_것은
인간관계 혹은 사람과 사람 사이 거리
그야 이걸로 데인 경험이 너무 많으니까 (나이 대비)
한때 거의 폐쇄하기도 했지만 아지가 있어서 완전히는 아니었고
사회적으로 살아가려면 어쩔 수 없음을 아니까 저지먼트에도 들어오고 그런건데
그럼에도 면대면으로 대하면 엄격해질 수 밖에 없음
상대에 대해서든 스스로에 대해서든

#오늘의_자캐해시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977489

슥 돌렸다가 질문이 맛있길래 집어옴

483 동월주 (qxhmv8N0/o)

2023-11-07 (FIRE!) 01:21:21

>>470 왓? (쌓아놨던 설정이 우수수 무너짐) 아 안돼 나의 상냥하고 자상한 3위님이...!!!!!!!! (?)

>>475 꺄 아 악!!!! (뾲뾲당함) (봑----실)

>>480 하지만 세나주의 데스메탈로 인해 나의 자상한 3위님은 사라졌다..... (널부렁)

484 낙조주 (v59wVff4Y6)

2023-11-07 (FIRE!) 01:21:31

퍼클과의 완전한 대립 = 죽음까지 상정 가능
: 그그그 법 도덕 윤리 이런거 다 빼고 완전 실력행사했을 때 죽을수도잇다 이런슈립니다 퍼클이 사람주긴다! 요 의미는 아닙니다!!!!!

485 동월주 (qxhmv8N0/o)

2023-11-07 (FIRE!) 01:21:41

혜승주 엇서와요~~!!!!!

486 애린주 (RmLtBdCwPQ)

2023-11-07 (FIRE!) 01:21:47

혜승주 햐주 아뇽~~~~~

487 세나주 (l0ccQ6vbJc)

2023-11-07 (FIRE!) 01:23:25

밍나 모두 어서와욧~~~~~ >< (누가 언제왔는지 모름

>>483 데스메탈이 왜오~~~~~!!! 자상하자나오!

488 혜성주 (YHwhzM4Ox2)

2023-11-07 (FIRE!) 01:25:59

이혜성의 오늘 풀 해시는
자캐는_감정적인_편_or_이성적인_편
감정적으로 보이는데 의외로 이성적인 면이 있다. 이게 잘....몰랐을 수도 있는데.....이혜성은 보통 자기 자신과 주변은 냉정하게 보는 편.
그런데 이벤트에서 왜 그랬어 물어보면.....멘탈 나가서 판단이 흐려졌다고 하네(흰눈)

자캐가_마지막까지_포기못하는것은
지금은 멘탈 나가버려서 방황하는 중이지만 이상을 포기 못하지.

작년에_산_옷이_맞지_않다면_자캐반응
:0 (뎅!) 하면서 좌절했다가 눈물을 머금고 살을 뺀다

#오늘의_자캐해시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977489

489 애린주 (RmLtBdCwPQ)

2023-11-07 (FIRE!) 01:26:28

>>479 네엥... :3c 세나주야말로 무리하면 몸 성하지 못할 것이다. (?)

>>480 예전에 자기 귀찮게 한다고 은우한테 핀잔주던 사람이 저 아조시 아니얌?

>>483 히히, 봑실 기여엉.

나쬬맨도 있었군아!!!!!!

490 희야주 (6A9KvRisck)

2023-11-07 (FIRE!) 01:26:32

진짜 응애 혜우우 너무 귀여워🥺 같이 아이스크림 먹으러 호로록 가버리기... 쌍쌍바 잘못 나누고 큰 쪽은 혜우 줄게... 혜우 다 먹어... 크아악 고독에 면역 없는 거 너무 슬픈데 엄격함에서 진짜 돌아버림 나 없어 죽었어

>>480 만나자마자 락밴드 보컬 해달라고 매달리면 혼나?(?)

491 혜성주 (YHwhzM4Ox2)

2023-11-07 (FIRE!) 01:26:33

그래서 혜우주가 가져온 진단을 해봤다
다들 어서오고!

492 은우 - 낙조 (.B26gtunew)

2023-11-07 (FIRE!) 01:27:23

"하지만 목화고등학교 저지먼트에선 내가 톱이지. 그렇다면, 네 말은 즉, 다시 말하자면... 날 쓰러뜨리면 저지먼트에 질서라는 것이 만들어진다는 것 같은데... 아니야?"

자신은 말을 잘 들었다는 듯이 은우는 그렇게 대답했다. 그리고 오른손으로 자신의 가슴을 살며시 톡톡 쳤다. 물론 낙조가 바라는 것은 그보다 더 위겠지만... 아니. 지금도 분명히 말하고 있었다. 세상이라고. 지금 세상을 상대로 싸우겠다고 말하는 것일까. 당돌했다. 너무나 당돌했다. 지금 자신이 조금만 힘을 쓰면, 제압하는 것이 아주 간단한 이였다. 물론 그런 짓을 하지는 않겠지만. 아무튼 너무나 당돌하기 짝이 없는 그 선언에 그는 자신도 모르게 작게 웃음을 터트렸다.

"저지먼트 생활이 올해로 3년차인데, 설마 이런 당돌한 녀석을 만날 거라고는 생각도 못했어. 아. 나쁜 의미가 아니야. ...그냥 네가 너무 빛나보여서. 너무나 반짝여보여서... 응. 너무나 눈부셔."

어떻게 저렇게도 직설적이고, 저렇게도 용기가 있고, 저렇게도 당돌할 수 있는 것인지. 다른 학생들과는 결이 달랐다. 저런 이야말로, 퍼스트클래스였어야 했는데. 그러면... 조금은 많은 것이 달라지지 않았을까. 은우는 그렇게 생각했다. 하지만 그와 동시에, 두려움을 느끼는 것도 사실이었다. 낙조가 하는 말을 인첨공에서 그대로 실현한다면, 만약 이 인첨공 자체에 도전한다고 한다면... 결국 자신에게 '처단하라'라는 지령이 나올지도 모를 일이었으니까. 혹은 자신이 나서지 않아도 다른 이들이 나설 것은 불보듯 뻔한 일이었다.

"네가 백 번이나 입원할 정도면 나는 이미 졸업하고 다른 이에게 부장 자리를 줄 것 같은데. 하핫. 내년 부장 자리는 정말 누구에게 줘야 하려나. 고민에 고민이 된단 말이지. 이게. 그리고...그건 안돼. 부장은 나름대로 인망이 있어야 하니까. 바로 나처럼 말이야."

괜히 장난스럽게 그는 오른손 엄지로 자신을 가리키면서 자뻑하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스스로 하고도 조금 어색했는지 그는 키득키득 웃었다. 그리고 이어지는 물음을 가만히 듣더니 그는 침묵을 잠시 지켰다. 그러다가 이내 어깨를 으쓱해보였다.

"일단은 일단이야. 정확하게 보고서를 봐야 무슨 일이 있었고, 차후 조치가 가능하잖아. 일단 나도 이것저것 듣긴 했지만, 역시 이런 것은 문서로 남겨야하고, 문서로 보는 것이 조금 더 좋으니 말이야. 좀 더 자세한 데이터가 있으면 좋겠는데... 그건 세은이나 한양이가 알아서 잘 해주겠지."

지금 이 자리에는 없는 세은과 한양에게 나중에 일을 맡기기로 하며 그는 두 손으로 깍지를 낀 후에 쭈욱 팔을 뻗었다.

"그래서 어쩔거야? 덤빌거야? 하지만 오늘은 너희들도 뭔가 이것저것 일이 있었던 것 같으니까 싸우지 말고 쉬는 것이 좋지 않겠어? 너도 스스로가 풀 컨디션이 아니면 조금 그럴 거 아니야."

493 애린주 (RmLtBdCwPQ)

2023-11-07 (FIRE!) 01:27:38

(혜우우와 혜성이 진단 뇸뇸)(짭쩝)

494 혜승주 (1Uk/NugKkU)

2023-11-07 (FIRE!) 01:28:11

다들 안뇽~~

>>482 혜우 의외로 고독에 면역 없구나...! 혜우는 어렸을 적 썰이랑 다른 캐들이랑 관계 이야기가 자주 나와서 관전 포인트야 재밋단 물이지 :>

>>488
혜성이는... 솔직히 감정적인것보다 이성적인 것 같긴 해 ㅋㅋ 뭔가 단호해야할때는 단호해질 수 있을 것 같은 심지 굳음이 있다고 해야할까? 그나저나 멘탈 나간거 우웃... :3 혜성아 얼른 힐링하자구...

495 혜성주 (YHwhzM4Ox2)

2023-11-07 (FIRE!) 01:28:13

혜우 이 고독함과 맞닿아있는 게 오래되서 고독한 게 싫으면서도 거기에 머물러있는 깜장 고양이야....(눈물)

496 세나주 (l0ccQ6vbJc)

2023-11-07 (FIRE!) 01:28:13

>>489 헤헤~~~ 저어는 이미 안 성해서 갠찬타요~~! (?

497 혜성주 (YHwhzM4Ox2)

2023-11-07 (FIRE!) 01:29:34

>>494 안녕 혜승주(복복) 그렇게 보이긴 하는구나? 다행이네. 안그래뵈면 어쩌나 겁나 달달떨었음; 힐링은 우리 모카고 애들이 해주지 않을까(흰눈)

498 희야주 (6A9KvRisck)

2023-11-07 (FIRE!) 01:29:57

혜성이 이성적인 면... 확실히 감지한 직후에 감정적인 면보다 이성적인 면이 있긴 했어... 딱딱 짚어주는 거 최고였다구👍 이상을...포기... 맑...눈...광...

>뎅!<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귀여워~!!!! 눈물 머금고 살 빼기... 희야랑 이것저것 먹으러 다녀서 그런 거라고 믿을게(?)

499 ◆TMmm6tsoPA (.B26gtunew)

2023-11-07 (FIRE!) 01:30:54

>>482 ....저렇게나 귀여웠는데 어쩌다가 대체... 역시 사회가 나쁜거야...(중얼중얼) 그러니까 말 그대로 고독함을 많이 느낀다는거군요! 사람과 사람 사이의 거리라...하지만 그런 것 치고는 엄청난 염장질을 계속 하던데..(갸웃)

>>488 비록 이성적이라고 해도 결국엔 19살 어린아이. 아무래도 많이 흔들릴 수밖에 없지 않을까 싶어요. 그래요. 붉은 머리 여서이 제일 나쁜 거예요! 어떻게 우리 코뿔소들에게 그런 말을!! (절레절레) 이상을 포기 못한다라...결국엔 평화적으로 모든 것을 해결하고자 하는 자신의 가치관만큼은 버리지 않는군요. 멋지다! 아앗...뎅! 하는 거 너무 귀여울 것 같아요! ㅋㅋㅋㅋㅋㅋ

500 혜성주 (YHwhzM4Ox2)

2023-11-07 (FIRE!) 01:32:19

>>498 취미가 디저트 카페 탐방이니 당연히 찌지 않을까 1년 365일 주구장창 다이어트하는 여고생이요(흰눈) 따란 햐주가 원하는 맑눈광 루트입니다(?) 그때 사실 이걸 감정적으로 반응해서 저격만알려줄지도 고민했었다() 근데 이혜성이 내 뒤통수를 치더라(아무말)

501 혜성주 (YHwhzM4Ox2)

2023-11-07 (FIRE!) 01:34:06

>>499 붉은머리 여성은...(옆눈) 어쩔 수 없지 뭐. 그래도 그 말이 불씨가 되서 이혜성이 서사 다 건너뛸 계기를 만들어줬으니까
그리고 여고생은 365일 내내 다이어트하는 생물인걸

502 ◆TMmm6tsoPA (.B26gtunew)

2023-11-07 (FIRE!) 01:34:42

여담이지만... 어제도 그렇고 오늘도 그렇고...

왜 이리 일상들이 은우의 가슴 속을 푹푹 찔러대는겁니까..으흑흑...

503 혜성주 (YHwhzM4Ox2)

2023-11-07 (FIRE!) 01:35:25

캡틴이 받은 코뿔소들이다 악으로 깡으로 버텨라

504 혜우주 (h.EN1fbzvg)

2023-11-07 (FIRE!) 01:36:05

>>488 멘탈 바사삭... 그림자가 백번 잘못했다 이건
그래도 이상 못 버리는 혜성이 너무 최고야

>>490 아니 선생님 죽으시면 어케요
아직 안 푼 네카픽크루가 한 다스인데(소곤)
희야는 혜우 과거랑 현재랑 다 보고 있으니까 갭 씨게 느낄듯

>>493 (쓰담쓰담) 꼭꼭 씹어머겅

>>494 포기하면 편한데 포기를 못 해서 그렇대

>>495 그치만 혜우우 인간불신도 있는걸
또 맘줬다가 또 버림받으면 어케
혜우우도 사람인걸

>>499 현생이나 어생이나 다 사회가 문제야 쯧쯧 (절레절레)
고독함을 많이 느낀다...보다는 매일 치이고 있다는게 맞지 역설적이게도 저지먼트 시작하고 더 그렇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게 무슨 염장질이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해살만할 발언 자제점여 (쑻) 희야랑은 쌓인 시간이 있으니까 그게 엄격함도 느슨하게 만드는 요소가 될 뿐이라구

505 애린주 (RmLtBdCwPQ)

2023-11-07 (FIRE!) 01:36:54

>>500

506 동월주 (qxhmv8N0/o)

2023-11-07 (FIRE!) 01:36:55

>>482 저렇게 귀여웠던 혜우우가.... 혜우우가아아아...... (시름시름)

>>487 자상한....... 데스메탈.......????? (매칭 안되는 두 단어에 헤롱헤롱)

>>488 혜성이 멘탈이 걱정되지만 그래도 잘 극복하고 성장 하겠지여.... 🤔🤔 혜성아 그게 무슨 소리니 옷이 커진걸 수도 있잖아(?)

>>489 나만 당할 수 없지 더 귀여운 애린주도 받아라라랏 (복복복복복)

507 희야주 (6A9KvRisck)

2023-11-07 (FIRE!) 01:37:03

안희야의 오늘 풀 해시는

자캐로_오프더레코드
: 저번에 풀었던 것 같은데... 희야 연기한 배우는 극강의 I임... 우물쭈물 소심이라서 인사하고 회식 소리 들으면 후다닥 도망치는 녀석... 놀토 나가서 맹...한 면모로 예능신 꽃피는 애... 인스타에 맨날 길가에 핀 꽃 사진 찍어서

이름이 뭐지... #꽃 #아는사람

이럼... 읽은 책도 막 표지 찍어서 올리고 #책
본 영화도 #영화 이러고... 어딘가 4차원 느낌...인데 영화 목록 보면 싹 느와르임(뭐

아마 이런 밍맹....미밍맹...밍... 면모 때문에 안희야 캐스팅 확정 당시엔 엥? 미스캐스팅 아냐? 했다가 안희야가 디폴트값 될듯

자캐의_탄생화
: 아직 생일도 못 정했다...

자캐식으로_방해하지_마
: "중요한…… 거사를…… 치르고 있답니다……! 조용히… 해주면 고마울 것 같아요……!" < 막 달고나 콕콕콕 쑤셔서 빵꾸내면서 이럼
"모두 구원을 위해서야."
#오늘의_자캐해시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977489

🤔

508 ◆TMmm6tsoPA (.B26gtunew)

2023-11-07 (FIRE!) 01:38:23

>>507 극강의 I라... 엔딩 시즌에는 오프레를 할까 생각중인데 그때 볼 수 있는거죠?! 그런거죠?! 중요한 거사...ㅋㅋㅋㅋㅋㅋ 그..그렇군요. 달고나는 매우 중요한 의식이지요! 압니다!

509 세나주 (l0ccQ6vbJc)

2023-11-07 (FIRE!) 01:39:36

세나의 오늘 풀 해시는
자캐가_믿고_싶어_했던_것은
공부 없이도 살 수 있다는 거..... 믿고싶었슴니닷

독가시에_찔린_자캐의_반응은
"훗... 아아, 결국 이렇게 되는 건가..."
"잊지는 않았겠지. 나의 유언... 그래, 프레이 스테이션에 저장 된 나의 세이브 파일들.... 미즈키쨩, 나나쨩, 사카모토군..."
"그 아이들을 잘 부탁하겠...뚜왌―"

헛소리하다가 옆에 있는 사람에게 처맞구 평범하게 병원가오

자캐에게_1순위는
인첨공에서 자신에게 주어진 사명을 다하는 것!
그러다가 죽을지도 모르지만여
#오늘의_자캐해시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977489

510 혜성주 (YHwhzM4Ox2)

2023-11-07 (FIRE!) 01:39:53

>>504 주변에 좋은 사람들이 많은데....(눈물)

>>506 (아하 짤) 은 무슨 옷이 커질일이 있겠냐구! 멘탈..음 괜찮을거야:>

>>507 오프레 짱 맛있네요 (쩝쩝) 달고나 하면서 하는 말도 귀여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511 혜우주 (h.EN1fbzvg)

2023-11-07 (FIRE!) 01:40:28

>>506 지금은 없어요 선생님
아 없다니까

>>507 희야 배우 희야랑 극과 극인데 그 모습도 너무 미쳤네 꽃 아는 사람 태그 아 견딜수가 없다 (성불)
달고나... 할때는 방해하는게 국룰인데... 가라 혜우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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