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997079> [초능력] 초능력 특목고 모카고 R2 46.코뿔소의 난 :: 1001

부장 자리가 탐나는가. 싸워라! (아님) ◆TMmm6tsoPA

2023-11-03 20:43:21 - 2023-11-04 19:12:12

0 부장 자리가 탐나는가. 싸워라! (아님) ◆TMmm6tsoPA (gQB9s8nO5Y)

2023-11-03 (불탄다..!) 20:43:21

※어마금을 모티브로 하고있지만 잘 모르셔도 상관없습니다.
※상황극판의 기본 규칙과 매너를 따릅니다.
※서로를 존중하고, 먼저 배려하는 마음가짐을 가집시다. 모니터 너머의 이용자도 당신처럼 '즐겁고 싶기에' 상황극판을 찾았다는 것을 기억해주세요.
※오고 가는 이에게 인사를 하는 자세를 가집시다.
※상대를 지적할때에는 너무 날카롭게 이야기하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아' 다르고 '어' 다릅니다.
※15세 이용가이며 그 이상의 높은 수위나 드립은 일체 금지합니다.
※특별한 공지가 없다면 스토리는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7시 30분~8시쯤부터 진행합니다. 이벤트나 스토리가 없거나 미뤄지는 경우는 그 전에 공지를 드리겠습니다.
※이벤트 도중 반응레스가 필요한 경우 >>0 을 달고 레스를 달아주세요.
※계수를 깎을 수 있는 훈련레스는 1일 1회로, 개인이 정산해서 뱅크에 반영하도록 합니다. 훈련레스는 >>0을 달고 적어주세요! 소수점은 버립니다.
※7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 경우 동결, 14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경우 해당시트 하차됩니다. 설사 연플이나 우플 등이 있어도 예외는 아닙니다.
※기존 모카고 시리즈와는 다른 흐름으로 흘러갑니다. 따라서 기존 시리즈에서 이런 설정이 있고 이런 학교가 있었다고 해서 여기서도 똑같이 그 설정이 적용되거나 하진 않습니다. R1과도 다른 스토리로 흘러갑니다.
※개인 이벤트는 일상 5회를 했다는 가정하에 챕터2부터 개방됩니다. 개인 이벤트를 열고자 하는 이는 사전에 웹박수를 이용해서 허가를 받아야 합니다. 이벤트를 진행하는 이는 계수 10%, 참여하는 이에겐 5%를 제공합니다.

부원 명부: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965135
설정: https://url.kr/n8byhr
뱅크: https://url.kr/7a3qwf
웹박수: https://url.kr/unjery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B4%88%EB%8A%A5%EB%A0%A5%20%ED%8A%B9%EB%AA%A9%EA%B3%A0%20%EB%AA%A8%EC%B9%B4%EA%B3%A0%20R2
저지먼트 게시판:https://url.kr/5wubjg
임시 스레: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44057
에피소드 다이제스트: https://url.kr/tx61ls
전판 주소: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996083

441 아지주 (UgfcXtiJlg)

2023-11-04 (파란날) 00:51:12

>>429 아 ㅋㅋㅋㅋㅋ이 듀오 너무 재밌다

442 청윤주 (zhKKn9azMw)

2023-11-04 (파란날) 00:51:35

>>436 급하게 몰려서 그랬나봐요! 10분 정도 로딩하니까 잘 보이네요! 수경주도 금손이셨어.. 내 손은 필요 없어! 으아아!

443 ◆TMmm6tsoPA (97lEAznLEE)

2023-11-04 (파란날) 00:51:44

>>437 저는 그렇게 하려고 생각 중이에요!

>>438 오우. 사망률 100%. 지금까지 쌓은 관계가 의미가 없어지는구만! 이거!

444 아지주 (UgfcXtiJlg)

2023-11-04 (파란날) 00:51:49

뭐? 무슨 플래근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445 수경주 (0qQ4I.6.7o)

2023-11-04 (파란날) 00:51:58

흙흙이라서 도저히 영구는 무리였어요.

혜우가 걸려서 낙서한..

446 ◆TMmm6tsoPA (97lEAznLEE)

2023-11-04 (파란날) 00:52:36

그런고로 마지막으로 오늘 일상에서 언급이 되었던 이명에 대해서 궁금한 점이 있다면 질문을 1시까지만 받아볼게요!

그리고 1시 되면 자러 갈 거예요!


젠장....벌써부터 배고파..망할 공복...

447 혜성주 (xUMLRkxirk)

2023-11-04 (파란날) 00:53:29

저 그림을 그린 수경주가 흙흙이면 내손은 먼지인가:0

질문....(과도히 현생에 조져진 뇌가 파업함)

448 혜우주 (.5O7rCk75E)

2023-11-04 (파란날) 00:53:51

>>445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조만간 독백으로 쪄오겠습니다

449 아지주 (UgfcXtiJlg)

2023-11-04 (파란날) 00:54:09

>>446 존재하지 않거나 이미 죽었거나 실존하지 않는 순위권 캐도 있어?

450 ◆TMmm6tsoPA (97lEAznLEE)

2023-11-04 (파란날) 00:54:41

>>449 그런 이 없어요. 다 존재해요.

451 혜승주 (2kHCofw5B6)

2023-11-04 (파란날) 00:55:09

혜우였구낫!!! 아무튼 맛있다 이거예용...

아지주 아까부터 질문이 날카로운걸 (팝콘)

452 청윤주 (zhKKn9azMw)

2023-11-04 (파란날) 00:55:16

>>446 이명은 보통 자칭이던가요?

453 ◆TMmm6tsoPA (97lEAznLEE)

2023-11-04 (파란날) 00:55:57

>>452 자칭은 아니고 퍼스트클래스의 이명은 높은 분들이 지정해준답니다! 그 아래의 이명은...그냥 연구소나 기타 시설에서 대충 그럴싸하게 짓는 거예요.

454 아지주 (UgfcXtiJlg)

2023-11-04 (파란날) 00:55:58

>>446 이명은 바뀔 수도 있어?
1~5위는 그럼 주위 사람들에게 이명으로 불려? 그럼 활동을 대놓고 하기 어려울텐데
1위나 5위에 대해 퍼진 소문 같은 기 있어? 아니면 전혀 없어?

455 예은주 (bkg0Pqn6rI)

2023-11-04 (파란날) 00:56:40

>>400 응응, 알겠어. 얘기해줘서 고마워(쓰담쓰담)

>>401 히히 아냐, 혜성주랑 돌리는동안 엄청 즐거웠어~ 다음에도 또 만났으면 좋겠다 ☺️☺️ 혜성주 현생 화이팅이야....(쓰담쓰담쓰담)

>>429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귀엽게 봐줘서 고마워~~~ 소세지 먹어도 좋으니까 편하게 이어줘☺️(예은이:쭈 인님....)

온 사람들 다들 어서오구, 혹시 자러간 사람 있으면 잘 자~! 반응이 늦어서 미안하네🥲🥲

456 아지주 (UgfcXtiJlg)

2023-11-04 (파란날) 00:57:03

퍼스트클래스 중 위크니스가 없는 사람도 있어?
퍼스트클래스 중 인첨공 높은 분들과 가장 깊게 엮인 자의 순위는 몇위?
퍼스트클래스가 바뀌는 겅우도 있었어?

457 수경주 (0qQ4I.6.7o)

2023-11-04 (파란날) 00:57:31

다들 안녕히 주무세요.

458 ◆TMmm6tsoPA (97lEAznLEE)

2023-11-04 (파란날) 00:57:49

>>454 이름으로 불리죠. 당연히. 퍼스트클래스로서의 이명은 퍼스트클래스로서 불릴 때 쓰는 거예요. 사실 어지간한 이들은 7위와 6위를 빼면 누가 퍼스트클래스인지도 몰라요.

소문은...없지요. 뭐가 있어야 퍼지죠!


애초에 여러분들의 캐릭터들 중 일부는 4위인 레드윙을 거의 매일처럼 보는 이가 있을 수도 있지만 그 캐릭터가 레드윙이라는 것은 전혀 모르는 것과 마찬가지에요.

459 아지주 (UgfcXtiJlg)

2023-11-04 (파란날) 00:57:53

1시까지 정신을 못차리게 하겠다 캡틴(?)

460 청윤 - 아지 (zhKKn9azMw)

2023-11-04 (파란날) 00:57:59

>>419
"그래? 새로운 거라니 다행이네."

사실 먹어봤어도 크게 신경쓰진 않았겠지만. 유명한 곳이기도 하니까 말이다.

"아, 고마워."

청윤의 체온을 신경쓰는 건지 아지가 자신의 손으로 부채질을 해줬다. 효과는 크게 없었지만, 귀여웠으니 된거 아닐까? 청윤은 웃으며 아지의 바람을 받았다.

"음.. 그러는 게 좋으려나? 나도 그러면 기숙사로 돌아가서 물이라도 한모금 마시고 와야겠다. 잠깐 뒤에 교문에서 만날까?"

급하게 잡힌 약속이니, 아지도 조금 옷을 갈아입는 식으로 준비해도 괜찮겠지. 아지가 그러겠다고 한다면 청윤은 기숙사로 돌아가 목을 축인 후 본인도 땀에 젖었나 확인하고 옷을 조금 갈아입은 뒤 교문에 나와있을 것이고, 그게 아니면 바로 카페로 향했을 것이다.

461 아지주 (UgfcXtiJlg)

2023-11-04 (파란날) 00:58:39

그럼 퍼스트클래스들은 평소에 약한 척을 하겠네
정말 필요할 때가 아니면

462 ◆TMmm6tsoPA (97lEAznLEE)

2023-11-04 (파란날) 00:58:52

>>456 1.없어요.
2.다 깊게 엮여있어요.
3.없었어요. 애초에 퍼스트클래스라는 것 자체가 단순히 레벨5가 아니라 이미 상식을 뛰어넘은 힘을 가진 경지이고... 그런 경지에 도달하는 이 자체가 7명밖에는 없으니까요.

463 ◆TMmm6tsoPA (97lEAznLEE)

2023-11-04 (파란날) 00:59:41

>>461 평소에 약한 척을 할 필요도 없고 그냥 평소 생활하던대로 생활을 하면 되죠.

은우도 나 에어버스터! 다 때려부순다! 이러면서 폭력 휘두르고, 막 자기가 엄청 강하다고 자부하면서 다니진 않아요. (흐릿)

464 류애린 - 한세나 (DSk1cICK5U)

2023-11-04 (파란날) 01:01:07

"그렇게 따지믄 사실상 아이스박스는 즈가 들어야 하는거 아닌가여?"

자기가 필요한건 자기가 챙긴다라...
아이스박스를 가볍게 흔들어보이는 당신의 말에 그녀는 조금 고민하는 표정(무표정)이 되었다.
솔직히 지금 그녀의 상태라면 안에 수북하게 쌓아둔 음료들은 물론이거니와 아이스박스의 얼음까지 다 먹어버릴 수도 있었다.
그러잖아도 셔츠의 군데군데 땀이 베어 서서히 안에 입은 수영복의 형태와 색을 드러내고 있었고, 묘하게 이마가 붉어진 채로 휴대용 선풍기를 손에서 놓지 못하고 있었으니까.

"아녀아녀, 슨배임이 레벨 3정도의 신체강화 능력자라거나 당나귀가 아닌 이상 2인용 선베드는 그냥 여자애 몸으로는 절대 무리니까여."

그럼 그녀는 들어봤나 하면... 일단 들기는 했었다.
하지만 그게 중요한게 아니니까, 주전부리가 하나둘만 있는것도 아닌데 당장 무게는 차치하고서라도 들고 갈 손부터 부족할 것이다.
사람의 손은 기껏해봤자 두개고, 그렇기에 들수 있는 것에도 한계가 있었다.

"그러니까, 너무 부담스러워하지 마십셔!
억지로 끌고 온거나 마찬가지인 여행에 흔쾌히 허락해주신 것만으로도 즈는 충분함다!"

살짝 호를 그리는 눈웃음이 더해졌다. 딱히 꾸미거나 하지 않은 정말 본심 그대로의 고마움이려나?

"그러게나 말임다~ 이거 어떤 의미로는 선수를 빼앗긴거 같기도 하고..."

정말 몇몇은 단순히 사람이 붐비는 상황이 싫기에 일부러 이런 시기에 오는 것일지도 모른다.
...라고 해도 벚꽃과 바다를 동시에 즐길수 있는 절경인 이곳을 과연 여름바다를 즐기는 사람이라고 안올지는 미지수이기에,
봄의 해안도 여름과는 딱히 다르지 않을까, 어쩌면 그녀로선 봄이 여름보단 상대적으로 시원하기에 일부러 이 시기를 고른 것일지도 모른다.

"음~ 저기 '장난감' 있는거 보니 맞는거 같네여."

물론 구조만 본다면 아이를 대동한 가족의 것이라고 볼수도 있겠지만... 너무 열을 맞추어 놓여진 것이 그녀가 부탁했던 물건들임을 확실하게 티내고 있었다.

당신이 먼저 아이스박스를 내려놓고 놀 채비를 하면 그녀는 가벼운 몸풀기와 함께...

"......~"

모래놀이 도구를 집어선 한껏 반짝이는 눈빛을 보여주었을 것이다.
빛무리가 빠르게 보랏빛 동공을 훑으며 사라지다 나타나기를 반복하고 있었다.

465 청윤주 (zhKKn9azMw)

2023-11-04 (파란날) 01:01:56

>>463 은우 오크 버전ㅋㅋㅋㅋ

466 ◆TMmm6tsoPA (97lEAznLEE)

2023-11-04 (파란날) 01:02:03

이런이런..벌써 1시인가! 고로 자러 가야겠네요!

은우 병원은 일요일까지니까 혹시나 에어버스터가 침대에 누워서 수액 맞고 있는 거 보고 싶으신 분은 참고해주세요.
일단 전 이만!! 다들 좋은 밤 되세요!

판 안 만들어도 되겠지. 뭐!

467 혜우주 (.5O7rCk75E)

2023-11-04 (파란날) 01:04:35

>>466 캡틴 플래그 세웠다! 가자 코뿔소들아!
캡틴 잘 자

468 아지-청윤 (UgfcXtiJlg)

2023-11-04 (파란날) 01:04:48

"기대돼요~"

방긋방긋 웃는 얼굴이 보름달이다. 바람을 부쳐주자 웃음이 돌아와 손을 힘들게 움직인 보람이 있다.

"네에~~ 빨리 다녀올게요!! 많이 기다리게 하지 않을 거니까요~"

기숙사로 돌아가서도 안절부절 못하며 청윤에게 메시지로 [누나 벌써 나왔어요~? ಠಿ_ಠ ][저 지금 나가요~ ᴖ ᴈ ᴖ ] 같은 것들을 말했을 것이다.

산뜻하게 혜성이 골라준 연노란색 얇은 니트와 연청색 바지를 입고 나온 아지가 교문에 서있는 청윤을 보고서 마구 손을 흔든다.

"이제 갑시다아~"

렛츠 고~ 아지는 청윤과 함께 발걸음을 맞추려 하며 이동할 것이다. 가면서 궁금한 것을 묻는다.

"누나. 누나. 홀케이크는 어떤 종류예요~?"

469 아지주 (UgfcXtiJlg)

2023-11-04 (파란날) 01:06:02

>>463 그렇군... 하지만 눈에 띄는 히어로 활동같은 건 못하겠네
질문 대답 고맙고 잘자!

470 동 월 - 이예은 (HRvClkB8JY)

2023-11-04 (파란날) 01:06:22

" 잘된건가. 뭐 어쨌던간에. "
" 한 끼 정도는 사줄 수 있어? 이번에 신입이 들어왔는데 신입 파티는 한번 해줘야지. 안그래? "

가능하다면 저지먼트 전원을 불러모으고 싶은 마음도 있지만, 아무래도 그건 힘들테다. 다들 자기만의 사정으로 바쁠 테니까. 저지먼트가 그렇게 한가한 사람들이 모인건 아니니까 말이야.

" 퇴마사라..... 뭐, 글쎄. 비슷할지도. "
" 근데 저지먼트의 임무는 아니야. "

그렇게 말하고는 검지 손가락을 입술 가운데에 가져다대며

" 난 비밀요원이거든. "

이라고 천연덕스럽게 말했다. 뭐, 완전히 틀린 말은 아니다? 퇴마사 비슷한거기도 하고(괴이를 직접 때려잡는 일은 많지 않지만), 대외적으로 크게 알려져있지 않은 동아리(괴이부)에서 활동중이니까.

부원 명부에 대해서 이야기 하자, 이 후배님은 아니나 다를까 재밌는 리액션으로 답해주었다. 그것에 동월은 다시 한 번 참지 못하고 웃음을 뱉어내는 것이다.

" 아하하하, 걱정 마. 그렇게 보여도 저지먼트에서 철저히 관리하고 있으니까? "

진짜일리가 없지. 괴이 속 물건은 절대로 이곳에 가져오지 않고있기도 하고, 어떤 실종자가 구조될 때 자기도 모르게 가져온 물건은 괴이부에서 잘 처리한다. 설마 이런곳에 어떤 위협을 가져올 지 모르는 그런 위험한 물건이 있을 리 없다.

그래서 동월은, 가벼운 몸짓으로 부원명부를 가지고 촤라락 펼쳐 예은에게 보여주는 것이다. '자, 아무 일 없지?' 라면서.
그리고 부원명부에는.....
.dice 1 2. = 1
1. 33번 부원이 있었다!!!!
2. 있겠냐?

" ..... "

동월은 얌전히 후배님의 연설을 들었다. 뭐랄까, 동월로써는 완벽히 이해하지 못하는 일이겠지만,
그래도 그 마음가짐 만큼은 존경스러웠을까.
자신은 그렇게 선한 인간이 아니고, 될 수도 없기에.
.......어째서일까.

" .....오늘 처음 본 후배님이긴 하지만, "
" 난 후배님이 부러워졌어. "

가볍게 미소지으며, 자신의 마음에 거짓 없이 그렇게 대답했다.

" ...... "

하지만 부러운 것 과는 별개로, 다음 말에서는 웃는 표정에 어딘가 살짝 금이 간 것 같은 느낌을 받았을까.

" 지옥은 그렇게 행복한 곳이 아니야. "

단지 그렇게 대답했다. 목소리에 아무런 높낮이 없이, 그저 싸늘하게 말했을 뿐이다.
물론 다음 순간엔 원래대로 돌아왔다.

" 복지라. 하긴, 커리큘럼을 별개로 치면 복지가 굉장히 좋긴 하지. "

아무래도 커리큘럼은 좀 빡센 감이 없지않아 있다. 사람을 죽기 전까지만 굴리는 느낌이란 말이야.

" 나? 나는, 뭐 좀 찾을게 있어서. "

가볍게 어깨를 으쓱이며, 그냥 마트에 간다는 듯이 평온하게 말했다. 깊게는 알려주지 않을 생각이니까, 굳이 관심갖게 할 필요는 없을테다.

" 그럼, 저지먼트에는? 사실 저지먼트엔 그렇게 크게 복지는 없잖아? "

아까 후배님의 연설을 떠올려보면...... 정의감, 때문일까? 머릿속으로만 소심하게 추리를 해보았다.

471 예은주 (bkg0Pqn6rI)

2023-11-04 (파란날) 01:06:25

캡틴 잘자~

472 동월주 (HRvClkB8JY)

2023-11-04 (파란날) 01:07:08

어우 지져스 무슨 짓이야 다이스님!!!!!!!!!!!!!!!! (이마팍) 예은 후배님 월월이가 너무 겁만 주는것 같아서 죄송합니다......!!!!!!!!!!!!!!! (오열)

473 동월주 (HRvClkB8JY)

2023-11-04 (파란날) 01:07:20

캡틴 주무십셔!!!!!!!!!!!!!!!!!!!!!!!!!!! (충성)

474 애린주 (DSk1cICK5U)

2023-11-04 (파란날) 01:07:43

쉬고 있는 은우 방해하기... >:3c...

캡틴 잘자!!!!¡!!!!!!!

으읔... 나도 내일 아침을 위해...
근데 일상은 굴려야 하눈뎀...

475 동월주 (HRvClkB8JY)

2023-11-04 (파란날) 01:08:37

>>474 현생이 잘못되면 일상이 무슨 소용이 되나요!!!!!!!!!!!!!!! (복복복복복복복복복) 피곤하다면 얼른 주무셔야죠!!!!!!!!!!!!!!!!!!!!!! (꾹꾹꾹꾹꾹꾹이)

476 애린주 (DSk1cICK5U)

2023-11-04 (파란날) 01:11:08

일상구경 넘 마싯다. 헤헤...

477 예은주 (bkg0Pqn6rI)

2023-11-04 (파란날) 01:12:10

>>472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괜찮아, 앞으로 무슨 전개가 일어날지 벌써부터 두근두근 거리는걸?? 동월이 떡밥을 보는건가 싶기도 하고? 🤔
답레 금방 가져올테니 편하게 편하게 이어줘~!

>>474 (쓰담쓰담) 어제도 늦게 잤는데, 오늘 푹 쉬어야지..(자장가 불러줌)

478 이름 없음 (ma43lyUcEo)

2023-11-04 (파란날) 01:13:31


쿨쿨
캡틴 안녕히 주무세요. 좋은 꿈 꿀 수 있길 바라요.

479 혜승 - 예은 (2kHCofw5B6)

2023-11-04 (파란날) 01:14:50

폭력을 가장한 마사지를 진행하며 혜승은 생각에 빠졌다. '고양이? 먓먓?' 죄악감 제로! 예은은 존댓말을 하기 전까지 혜승의 무자비한 승모근 풀어주기 프리미엄 코스를 밟을 수 밖에 없었다. 이제 한층 가벼워진 어깨를 가지게된 예은을 뒤로 혜승의 얼굴이 아주 환해진다.

"아주 좋다!"

찬바람 시리게 불던 얼굴은 어디가고 ㅡ오해다. 디폴트 표정이 원래 좀 서늘하다ㅡ 태양처럼 밝기만 하다. 따봉. 귀여운 후배에게는 칭찬의 따봉 수여식이 있겠다.

"아주 귀엽, 아니 장하다! 멋지다! 넌 귀엽, 최고의 후배다!"

흥, 딱히 귀여워서 머리를 쓰다듬는 게 아니다. 본인이 원한대잖아. 쓰다듬어 달래잖아. 그러면 뭐 어떻게 쓰다듬어줘야지... 자기합리화로 점칠된 사고 과정을 거친 혜승이 격하게 예은의 머리를 쓰다듬었다. 복복복. 그 후 헝크러진 머리카락은 혜승의 철저한 손길에 따라 다시 정돈되었다. 평소 자신의 머리카락 역시 잔머리 하나 없이 칼 같이 관리하기 때문일까, 퍽 야무지게 머리를 정돈 했다.

그도 잠시,

"연장자에게는 전부 존댓말 사용해."

혜승이 쌍심지를 키고 노려보...지는 않았지만 화난 눈썹이 기본 얼굴이라 노려보는 것처럼 보였다. 다만 상황이 안 좋았던 게... 예은의 울먹이는 얼굴 탓에 주위의 시선을 끌어모았다는 점에 있다.

'울렸다.'
'애가 우는데?'
'혜승이 울렸다.'

물론, 혜승과 예은은 그 상황을 모른다. 때문에 혜승은 눈하나 깜빡 안하고 예은과 소시지를 한 번 본다.

"소세지는 가공육이잖아. 몸에 안 좋아서 조금만 먹는게 좋아. 난 필요 없어."

그렇다. 건강 관리도 힘쓰는 혜승은 소화도 잘 안되고 건강에도 안 좋고 짜기만 한 가공육에는 큰 관심이 없었던 것! 예은에게 다행이도 혜승은 어른스러운 입맛을 가졌다. 만약 눈 앞에 있는게 소세지 볶음이 아니라 두부 조림이었다면 얄짤도 없었다. 절대 예은이 귀여워서 양보해준 게 아니다.

"소세지를 많이 먹는 것도 좋지만 야채도 많이 먹어라. 저는 야채 많이 주세요."

식판을 급식 아주머니께 내밀며 혜승이 말했다.

480 한아지 (UgfcXtiJlg)

2023-11-04 (파란날) 01:16:36

>>0

소녀가 검을 내리친다. 특수신발의 빠른 스피드로 뒤로 물러난 아지는 내리치느라 빈 소녀의 머리를 노려 공중으로 날아오른다. 뒷머리를 노렸지만 소녀의 뒤를 도는 속도는 빠르고 검과 검이 맞붙는다. 날붙이가 아니라 소리는 나지 않는다. 영화처럼 검과 검을 붙인 채로 서로 힘을 주는 대신에 아지는 검이 부딪친 것을 탄력삼아 뒤로 한바퀴 돈 다음 다시 소녀에게로 돌진한다. 소녀는 정면을 상대로 검을 겨누는 듯하나 실제로는 아지의 거리가 충분히 가까워졌을 때 옆구리를 걷어차려 한다. 소녀가 걷어찬 방향으로 움직여 타격을 최소화했지만 아지는 체육관 벽에 부닥친다. 그러는 동안 소녀가 검을 내던지고 맨손으로 빠르게 돌진한다. 아지가 무릎을 굽혀 빠르게 자세를 낮추자 소녀는 공중을 가른 꼴이 되었다. 아지는 자세를 낮춘 채 소녀의 무릎을 겨냥한다. 한순간 자세가 흔들리자 아지는 틈을 놓치지 않고 소녀의 몸을 밀어 넘어뜨리려 한다. 소녀는 넘어지면서도 정신을 똑바로 차렸는지 자신이 던져놓은 검을 붙잡았지만 아지의 검이 소녀의 가슴께에 겨눠져 있다.

숨소리가 선연하다.

481 동월주 (HRvClkB8JY)

2023-11-04 (파란날) 01:17:47

>>477 이게 참 떡밥은 떡밥이긴 한데 2중 떡밥이라 (그냥두면 알아채기가 너무 쉬울것 같았음) 잘 녹여먹으면 뭔지 잘 아실겁니다...!!!!!!!!!!!!!! (??) 사실 지금도 그렇개 어려운 떡밥은 아니라고 생각하지만.....!!!!!!!!!! (자신감 바닥) 넵넵 천천히 가져오셔도 됩니다!!!!!!!!!!!!!!

>>479 지나가던 동월 : 와, 너. 와. 아무리 그래도 사람을 울려, 와...... (안쓰러운 눈빛으로 도망감)

482 애린주 (DSk1cICK5U)

2023-11-04 (파란날) 01:18:59

>>475 우와아아아아아악에븜에븜 ( ' ')
(복복꾹꾹 당함)(빈대떡)
잉잉, 구경하다 잘래오... 미리 잘자!!!!!!!!!!!!

>>477 그 아 아 앗.
그치만 평소에도 그 시간즈음 자니까~~~~~~~~~~~
는 뭐라고요? 자장가? 바로 자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478 류화주도 코낸내야~~~~~~~~~~~~
고영이짤 매일 감사합니다~~~~~~~~~~~ (담쓰담쓰담쓰담쓰담쓰담쓰담쓰담쓰)

483 동월주 (HRvClkB8JY)

2023-11-04 (파란날) 01:21:15

>>482 그래요 구경하다가 피곤하다 싶으면 그대로 폰 내려놓고 스르륵 잠들기입니다!!!!!!!!!!!!!!! (빈대떡 말랑말랑이) 미리 잘자요 애린주~~~~!!!!!!!!!!!!!!!!

484 혜승주 (2kHCofw5B6)

2023-11-04 (파란날) 01:21:40

일상 쓰는 동안 자러 간 사람들은 모두 잘 자~~~ 굿ㅂㅏㅁ~~~

훈련하는 아지 멋지잖냐~!! 따봉!

>>481
그런 동월에게 주어지는 승모근 풀어주기 108단 코스

485 아지주 (UgfcXtiJlg)

2023-11-04 (파란날) 01:22:37

땡큐 전투묘사 연습인데 너무나 오랜만이다... 그런데 특수신발 있으니 홛실히 묘사가 쉬워지는군 좋아

486 류화주 (ma43lyUcEo)

2023-11-04 (파란날) 01:23:51

나메는 어디로....

자러가는 모두 잘 자요. 푹 주무실 수 있길 기도 할게요.

487 혜우주 (.5O7rCk75E)

2023-11-04 (파란날) 01:24:04

오오 드디어 아지도 액션 시동 거는거?
진행 때 기대하겠어

488 아지주 (UgfcXtiJlg)

2023-11-04 (파란날) 01:24:12

류화주 하이

489 아지주 (UgfcXtiJlg)

2023-11-04 (파란날) 01:24:35

>>487 한양이 가르침이랑 그래플린 영상 몇번 보고

490 아지주 (UgfcXtiJlg)

2023-11-04 (파란날) 01:26:19

근데 혜승이가 동아리별 체육대회에서 아지가 챔피언 해야됨다고 했잖아
그런 이벤트 만들어주면 안돼?? 안되면 말고...

491 동월주 (HRvClkB8JY)

2023-11-04 (파란날) 01:27:06

>>484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동월이 승모근 녹는거 아니냐구요ㅠㅠㅠㅠㅠㅋㅋㅋㅋㅋㅋㅋ!!!!!!!!!!!!

>>485 특수신발... 🤔🤔🤔🤔 동월이도 나중에 레이저검을 하나 만들어달라고 해야...!!!!!!!! (안됨)

>>487 혜우도 할 수 있다 므찐 악숀!!!!!!!!!!!!!! (?)

류화주 안녕하세요!!!!!!!!!!!!!!!!!!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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